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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랜덤채팅의 그녀!)/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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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작품 내적 작품 외적)

1. 개요2. 흑화의 원인 전달 실패3. 작품 내적인 비판4. 작품 외적인 비판
4.1. 서사 구성에 대한 비판
4.1.1. 존재하지 않는 정신적 성장
4.2. 작가의 편애4.3. 디자인4.4. 미화를 위해 막장이 되어버린 세계관
4.4.1. 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 붕괴
4.5. 파워밸런스 붕괴의 원흉
5. 다른 악역들과의 비교6. 주변인들의 평가7. 총평8. 관련 문서

1. 개요

랜덤채팅의 그녀!라는 작품을 거의 혼자의 힘으로 완전히 초토화시킨 캐릭터[1], 성장물 작품의 주인공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성숙한 사고관과 이해할 수 없는 악행으로 인하여 현재 네이버 웹툰을 통틀어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캐릭터에 속하기도 한다. 작가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본작 자체를 악한 주인공에 의해 돌아가는 장르로 계획했다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심히 잘못된 스토리 진행 및 연출력 등 의도치 않은 실책으로 피카레스크가 되어 버렸기에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다.

심지어 기존까지는 꽤 평가가 좋았던[2] 이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주인공으로서도, 악역으로서도 네이버 웹툰 역사상 최악으로 떨어지는데 걸린 시간은 이 만화가 본격적인 막장루트를 타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1년도 안 되었다.[3] 박은혁 작가는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에 저렇게 캐릭터 하나의 이미지를 완전히 추락시킨 것이다. 그야말로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주인공의 가장 극단적인 사례인 셈이다.

여러모로 한때 한국에서 특유의 기괴하고 황당한 막장 전개 때문에 인간흉기의 주인공인 강의천(미카게 요시토)를 연상시킨다. 강의천 역시 주인공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눈 뜨고 못 봐줄 수준의 매우 찌질하기 짝이 없는 극악인이다.[4] 그나마 강의천은 최후에 가서야 자신의 아들을 구하고 죽는 영웅적인 활약을 하기는 했다.

2. 흑화의 원인 전달 실패

사실상 작품 내외적으로 가장 비판받는 원인. 후술하듯이 평가가 이렇게까지 곤두박질친 것은 작가의 표현 방식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최준우가 이렇게 망가지기 전부터 박하민이 준우와 닮은 누군가를 투영시켜 사귄다는 복선이 나왔으며, 이로 인해서 이 둘의 관계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는 떡밥이 지속적으로 암시되고 있기는 했다. 실제로 임자유의 등장 이후 박하민의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며 준우가 박하민을 손절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다. 물론 이때는 박하민이 정말로 잘못해서 욕을 먹었다기 보다, 그때 당시에는 최준우가 나름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왕도적인 테크를 밟고 있기도 했고 준우가 아예 인간쓰레기가 되기 전이라 지지도가 높았기에 여론이 지나치게 편향적이게 보던 독자들 탓이 크다. 심지어 투영했다는 사실 자체도 준우의 망상일 뿐이다.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 한들 상술한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박하민과 사귀며 해결해 나가고 박하민이 최준우와 닮은 누군가를 최준우와 투영한다는 사실을 최준우가 알아도 서로 원만히 해결하는 선으로 나아갔어야 했었는데, 작가의 묘사 실패로 인하여 최준우는 졸지에 그 말도 안 되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를 위해 헌신했던 여자친구를 자기 발로 차놓고 흑화해서 괴물로 변신하고 자해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다는 황당한 전개로 인해 최준우가 흑화하는 이유 자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실패했다. 차라리 박하민이 아직까지도 임자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걸 넘어 아예 준우를 장난감 취급하는 악녀로 묘사했다던가, 최준우가 정신병에 걸린 묘사를 좀 더 심도 있게 그리면서 너무 지나친 악행은 줄였다면 독자들도 어느 정도 납득이라도 했을 테지만 그것도 아니다. 결국 최준우는 여자친구의 마음이 비처녀라는 이유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흑화하는, 황당한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오히려 악행의 근거와 서사의 완성도가 더 높은 임대현을 지지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5]

3. 작품 내적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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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품 외적인 비판

208화를 기점으로 납득되지도 않는 해괴한 이유로 정신상태가 완전히 망가지면서 심화되기 시작한 1103 편보다 더한 막장전개의 연속으로 작품 자체의 질을 완전히 나락으로 보내버린 원흉으로 지적된다.

4.1. 서사 구성에 대한 비판

물론 악인형 주인공이 최준우만 있는 것도 아니고[6] 악행의 스케일만 보면 최준우보다 심각한 주인공도 무수히 넘쳐난다.[7] 그러나 최소한 다른 악인형 주인공들은 악행에 분명한 이유나 충분히 비극적인 사연이라도 있든가, 악인으로써의 포스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든가, 그것도 아니라면 최소한 자신의 악행에 대해 미화받지 않고 악인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8]

하지만 최준우는 그 무엇에도 해당되지 못했다. 악행에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9], 악인으로써의 매력을 조금이라도 보여준 것도 아니고, 불쌍한 과거사[10]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악인으로써의 죄값을 전혀 치르지도 않았다. 심지어 찌질의 역사나, 고마워 다행이야 같은 작품들처럼 의도적으로 혐오받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도 아니란걸 생각해 보면 이 작품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 수 있다. 이런 3류라는 단어조차도 아까운 저급한 찌질이에 불과한 5류 악당이 자아도취에 빠진 나머지 특유의 깊이라곤 하나도 없이 질 떨어지고 오글거리기만 하는 중2병식 개똥철학을 자꾸 내세우며 무슨 매력적인 다크 히어로라도 되는 양 똥폼이나 잡고 있으니 독자들의 불만은 커질수밖에 없는 것. 즉 최준우가 비판받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히 악행을 저지른 악인라서가 아닌, 애시당초 캐릭터 자체를 너무나도 못 만든 것이 크다.

사실 이런 소위 말하는 '찐따 주인공'이 흑화하고 강해져서 적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전개는 흔한 편이고, 독자들의 환호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전개가 환호를 받는 이유는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주인공에게 이입하여 안쓰러운 감정을 느끼던 독자들이, 더 이상 당하지만은 않고 사이다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희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초부터 독자들은 최준우에 이입이 불가능하였다. 원래부터 당하고만 있는 캐릭터도 아니었고, 매번 자기가 모든 걸 자초하였을 뿐더러 후술하듯이 정신적인 성장도 전무하고, 정신병에 대한 묘사도 사실상 노골적인 장애인 비하나 다름없이 도저히 못 봐줄 정도로 개판이기까지해서 독자들은 최준우에게 안쓰러움은커녕 비호감 스택만 쌓여갔다.

그렇다고 주변환경이 불행한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가정환경부터가 상당히 화목하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편이었으며, 유종화, 이유리 등과 같은 친구들도 하나같이 준우가 역겨운 행동들만 골라서 저질러도 끝까지 참아주는 대인배들인데다, 이태양과의 관계 역시 결국 진심 어린 사죄를 받고 회복했으며, 온갖 미소녀 캐릭터들과 하렘물을 찍어대기까지 했다. 그렇다보니 최준우가 자신이 잃을 게 없다며 가오잡고다니고, 평생 신체장애에 시달리며 고통받게 된 사람 앞에서 인생이 너무 불행하다고 망발을 내뱉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있어서 공감받지도 못했고, 그냥 기만질 하는 것 밖에는 받아 들여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별 것도 아닌 해괴망측한 이유로 흑화를 하는 걸로 모자라, 뜬금없이 멀쩡한 친구들도 손절하고 집을 뛰쳐나가더니, 흑화 이후 저지른 폭력행위도 눈곱만큼의 정당성이 존재하거나 사이다라도 느낄 여지가 있는 복수나 정의구현이 아닌, 단지 보는 이를 하여금 불쾌감만 유발시키는 묻지마 범죄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런 전개는 독자들로부터 눈곱만큼이라도 이해받긴커녕 욕만 얻어먹을 뿐이었다. 단순한 화풀이로 묻지마 폭력이나 저지르는 주제에 구역질나는 자기합리화까지 해대니 더더욱 불쾌한 건 덤. 그렇게 범죄란 범죄는 죄다 저질러놓고 아무 일도 없단 듯이 학교로 돌아가서 죄송합니다 한 마디 던지고 정상인 행세하는 모습은 기가 찰 노릇이다.

근본적으로 준우의 결정적인 흑화 동기 자체도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조금도 이끌어내지 못한 것 또한 최준우라는 캐릭터가 제대로 실패한 커다란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준우의 흑화 서사 자체는 후회물+ 피폐물+ 집착물의 플롯과 상당히 유사한 형식을 띄고 있으나, 보통 이런 작품들에서 과거를 후회하며 주인공에게 울며불며 매달리는 캐릭터들은 동정의 여지 자체가 없는 굉장한 악인들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해야지 독자들이 통쾌함을 느끼고 주인공에게 이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준우가 흑화해서 박하민을 자살 직전까지 몰고 간 동기는 너무나도 사소했고, 누가 봐도 최준우가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인간 쓰레기로 보일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게 문제였다. 백번 양보해서 박하민이 한때 썸남이었던 임자유의 존재를 감추고, 종종 연락하는 사이였다는 것 자체에 대해선 남자친구로써 질투심 정도는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준우는 어찌됐든 자세한 사정까지 알아버렸고, 그 사정이란 것 역시 누구나 얼마든지 납득 할 만한 사연이었던게 문제였다. 그런데 최준우는 고작 그딴 이유로 박하민에게 정서적인 폭력을 가하며 자살 직전까지 몰아갔고, 그걸로도 모자라 온갖 미친 짓들을 일삼아댔으니, 결국 독자들이 이런 형편없기 짝이 없는 서사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 것도, 최준우가 심기체 처녀론을 광적으로 신봉하는 처녀충이란 밈까지 생겨나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었다.[11]

추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최준우는 낮은 자존감 탓에 경계선 성격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가족들이 최준우를 착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최준우가 공포심에 주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던 것 뿐이였고, 조기에 치료받았으면 개선될 여지가 있었겠지만 의학적 조예가 없던 준우네 부모님은 물론 준우 본인 역시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데다가 평소에 티가 나는 행동도 하지 않는 바람에 넘어가버렸다.

이후 이태양의 학폭에 시달리다가 익명성이 보장된 랜챗을 통해 회피해보기도 하고, 박하민의 도움으로 무너졋던 교우관계도 다시한번 쌓아왔지만, 결국 정신병을 치료하지 못해 약물을 복용하고 박하민의 첫사랑이 본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계기로 흑화하고 말았다는 스토리로 세탁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설명에도 불구하고 최준우의 서사는 독자들로부턴 연민과 공감을 조금이라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애초에 최준우 본인이 고작 화풀이 좀 하겠답시고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은 선천적인 정신병이 좀 있다고 해서 정당화해 주기엔 이미 선을 넘은지 오래이기 때문. 애초에 그런 이유로 최준우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다면,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왔던 사이코패스 김태원과, 태어날 때부터 처참한 환경에서 자란 한솔의 악행도 정당화되고, 선천적으로 남들이랑 다른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서 지독한 소외감에 시달리던 강명성의 악행도 정당화된다. 심지어 저 셋이 처한 환경과, 준우가 처한 환경을 비교하면 저들이 준우보다 훨씬 불행하고 열약한 환경에서 고통받아왔다. 즉 저들이야말로 최준우보다 훨씬 범죄의 길에 빠지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인데 똑같은 범죄자인 최준우만 용서받고, 나머진 처벌받아야만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앞뒤가 안맞는 모순이다.

그렇다고 정신질환에 대한 묘사가 훌륭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해당 작품이 다루는 준우의 정신질환에 대한 묘사들은 처참하다못해 노골적인 장애인 비하라는 평이 상당할 정도이다. 이렇듯 다양한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겹치고 겹치며 독자들은 최준우라는 캐릭터가 무슨 불행을 호소하든 중2병 환자의 기만질로밖에 받아들일수밖에 없었고, 최소한의 공감조차 불가능한 제대로 실패한 서사라는 평가가 대다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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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존재하지 않는 정신적 성장

독자: 작가님은 최준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은혁: 방황하지만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12][13][14]
현재 작가가 생각하는 최준우의 모습 링크
사실 최준우는 초반부터 '모든 문제를 자신이 홀로 감당하려 드는 과도한 책임감'이 부각되는 모습과 '어두운 감정에 잡아먹히는 불안정함'의 모습이 공존하는 인물이었다. 이러한 인물상은 초반 준우의 특수한 인물상으로 적절하며, 후자의 성질을 천천히 탈피하고 전자의 모습에 점점 더 무게를 두는 방향성 역시 작품의 주목할만한 구성 중 하나였다. 준우가 본격적으로 전자의 인물상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시점에서도 후자의 인물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때까지는 성장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준우의 긍정적인 변화도 작가가 충실하게 묘사해주고 있었기에 크게 문제가 제기 되지는 않았었다.

실제로 과거의 최준우는 부정적인 가치관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하더라도, 주변인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점차 자신에게 가치를 주고 좋은 관계들을 유지해가며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믿어주며 능동적으로 변해가던 것도 사실이고, 세상에 영원히 믿을 수 있는 건 없지만 그럼에도 박하민을 지키겠다고 다짐하거나, 가출팸 에피에서는 능동성과 정의감과 책임감이 극에 다다르며 끝내 서리라를 구원해내기도 하는 등 한때는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흥미도 유발하며 긍정적인 변화도 분명히 보여줬었다.

하지만 윤성아 에피소드[15]를 시작으로, 이러한 정신적/지적 성장을 바로 다음 에피에서는 완전히 리셋하고 흑화시켰다가, 또 회복시켜놓고 다시 성장을 리셋시키는 플롯을 지긋지긋하게 반복해대며 작품을 질질 끌었고, 이는 작품의 질과 캐릭터 서사의 완성도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독자들 역시 이런 뇌절 수준의 흑화 전개에 피로감만 느끼게 되었고, 208화를 기점으로는 기존의 성장이 리셋된 정도를 넘어서, 초반부랑 비교하는 것조차 초반부의 준우에게 심각한 모욕일정도로 퇴화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래놓고 또 이태양의 한마디에 어마무시한 깨달음을 얻고 흑화가 풀리나 싶더니, 뜬금없이 이유리가 심각한 수준의 개연성 붕괴와 설정오류까지 일으키며 추락하면서 재흑화를 하는 등, 또 다시 이러한 플롯을 현재진행형으로 지긋지긋하게 우려먹으며, 뇌절 정도를 넘어서 밑바닥에도 밑바닥이 있음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중이다. 이러한 퇴보를 계속해서 멋진 것마냥 미화하는 것 또한 심각한문제. 성장물로써의 주제의식은 진작에 붕괴된지 오래이다.

296화에서도 본인이 되도않는 핑계로 자기 친구들을 스스로 손절해놓고는, 막상 박하민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피해망상에 사로잡히는 등 정신적으로 계속해서 퇴화되고 있다.

4.2. 작가의 편애

사실상 최준우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비판받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작가의 미칠 듯한 편애와 메리 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생각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작품 자체가 지나치게 최준우의 미화된 시점만을 다루며 편향적으로 묘사된다. 그 동안 최준우가 저질러온 온갖 범죄들은 그것의 경중이 어떻든 간에 고작 방황하는 것으로 퉁치고 주변인들의 실드까지 받으면서 정당화되며, 다른 캐릭터들의 실수는 과하게 "정의구현"을 당하는 것도 그렇다.[16]또한 공부도 안 하고 그 동안 자신을 위해 헌신한 박하민을 위해 뭔가 해보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싸움박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진심으로 최준우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며[17] 영웅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지적한 독자들이 많다. 그나마 초중반부야 편애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애매했기 때문에 어찌해서 넘어갈 수 있었지만[18] 애초에 최준우는 이로인해 이태양에게 학폭당하거나 윤성아 때문에 매장당할 뻔하는 등 확실하게 과도한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흑화 이후로는 편애가 너무 노골적이라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다는 평이다.

흑화 이후 매우 심해졌는데 이후 대충 이태양의 일침 몇 마디 듣더니 지 혼자 정신차린 걸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혼자 정신승리나 해대는 것을 넘어서, 아직까지 정신차리지 못했음에도 작가의 끝내주는 미화와 띄워주기를 받고 있다. 배경에 광배를 집어넣고는 일개 묻지마 범죄자를 무슨 대단한 깨달음을 얻고 남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게 된 성인이나 부처라도 되는 양 연출하는 것도 모자라, 저런 저급한 캐릭터가 진리가 어쨌느니 불행이 어쨋느니 세상이 썩었느니 하는 말같지도않은 중2병식 개똥철학과 허언들을 자꾸 대단한 일침이라도 되는 양 포장하여 뛰어난 철학자처럼 묘사하지를 않나, 반에서 알파메일 드립같은 주변인들의 찬양이나 들으며 억지스러운 하렘물을 찍어대는 건 기본에, 일개 추악한 범죄자에 불과한 최준우가 무슨 정의로운 다크히어로라도 되는 양 엄청난 미화를 해대며 최준우 하나 띄워준답시고 그 어떤 작가도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정신 나간 전개를 마구잡이로 그려대고 있는 중이다. 지나치게 형편없는 최악의 연출들은 덤.

또한 최준우 하나를 엄청 멋있어보이게 띄워주겠답시고 자꾸 최하영같은 매력 없는 3류 소모성 악역들을 양산해대며 스토리를 질질 끄는 것 역시 비판받는 점이다. 그리고 249화에서는 최준우를 또 흑화시키기 위해 주요 인물인 이유리의 지능을 낮추고 캐릭터성까지 붕괴시키며 건물에서 던져버리는 정신나간 억지 전개까지 튀어나왔다. 상황 묘사부터가 지나치게 작위적인 건 덤.

그렇다고 최준우의 성격이 나름 멋있거나 포스넘치거나, 호감가는 성격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작품 내적인 비판점들만 보더라도 최준우의 찌질함은 그야말로 해당 작품 내에서도 최악을 달린다. 사실상 최준우보다 찌질한 내면의 소유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문제는 이런 캐릭터를 자꾸만 차갑고 고독하고 멋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도 되는 양 묘사한다는 것이다. 이런 억지스러운 미화들은 최준우를 멋있어보이게 만들긴커녕 되려 역효과만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모순적인 묘사들탓에 일각에서는 쿨찐들을 풍자하고 돌려까기위해 최준우를 이렇게 그리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사실 최준우의 경우 그가 악행을 저지르던 당시의 모습만 보자면 명백히 최준우가 절대악으로, 이동준 등 피해자들이 선역으로 묘사되었다. 실제로 이동준 등 피해자들은 최준우를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캐릭터라고 표현했으며, 실제로 작가 역시 처음에는 최준우를 그렇게 묘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준우 흑화 에피소드가 연재될 당시에는 최준우가 갑자기 흑화하는 모습이 뜬금없기는 해도 아예 흑화해버렸다는 점에서 재미있다는 여론도 적지 않았으나,[19] 이후 최준우가 제대로 처벌받는 결말이 아닌 미화되고 자경단이 되는 결말이 되며 작품의 평가가 곤두박질치게 되었다.

심지어 게임판에서조차도 주인공의 이름을 변경할 수 없게 만들어놔서 작가의 입김이 노골적으로 들어간게 아니냐는 의혹과, 전작 팬들의 극심한 불쾌감과 진입장벽을 유발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상술했던 작품 내외적인 모든 요소가 종합적으로 겹치며 최준우는 결국 주인공으로써도, 악역으로써도 그 어디에서도 매력을 찾을 수 없는 한국 웹툰 역사상 최악의 캐릭터 중 하나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4.3. 디자인

파일:검은 제츠 침식모드 준우.jpg
흑화 이후의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다. 초창기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으나, 흑화 이후 노골적인 쿨찐의 특성을 연상케하는 특유의 표정과, 타 작품들에서 어설프게 따온 저질스러운 연출, 징그럽고 흉측하기만 한 수많은 자해흉터들, 지저분한 헤어스타일과 까무잡잡한 피부, 꾀죄죄하고 음침한 분위기들이 부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불쾌한 골짜기에 흉물스럽다는 독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카직스, 샌즈, 심비오트, 오니 이 모든 것이 가능한 폼체인지의 왕 최준우

문제는 이걸 괜히 멋지게 보일려고 묘사한 탓에 작중 언급들로 억지로 띄워주는 걸 넘어서, 자꾸만 징그럽고 부자연스러운 흉터와 근육을 부각하는 장면이 많다는 것이다. 흉터 부각도 부각이지만, 근육 역시 인체와 작화에 대한 기본기 부족으로 인해 혐오스럽다는 지적만 받고 있다. 당장 위이미지만 봐도 팔과 어깨 부분의 연결과 형상이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둥이라는 요상한 효과음은 덤

4.4. 미화를 위해 막장이 되어버린 세계관

이 작품은 최준우의 찌질하고 추악한 범죄행위를 정당화 시키기 위해, 부패하고 썩어빠진 위험천만한 세계관으로 묘사된다. 아무래도 세계관 자체가 개막장 범죄도시가 된 가장 큰 원인은 이미 악인인 최준우보다도 더욱 세계가 악해야 최준우가 자경단 짓을 하고 다니는 근거가 된다는 것인데, 애초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흑화하면서 갑자기 엄청나게 강해지고 정신병에 걸려서 묻지마범죄를 저지르며, 그 이후 갑자기 자기 혼자서 착해(?)져서 아무런 처벌 없이 모두의 찬양을 받으며 자경단처럼 활약하는 전개부터가 아무리 보아도 매우 심각한 무리수라는 것이 중론이다. 참고로 선술한 김기명이나 류다희 등의 미화 문제가 있는데 아무런 떡밥이나 빌드업 없이 최준우 미화라는 목적만으로 순식간에 세계관을 막장으로 만들었기에 질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이렇게 강해지고 악랄해진 최준우가 막장 세계관의 자경단처럼 활약하는 근거를 두기 위하여 랜챗그 세계관이 가면 갈수록 범죄와 극단적인 설정이 범람하고 있는 것은 덤. 랜챗그 세계관이 막장이 되기 시작한 것도 써클 1103때부터인데, 그때는 최준우 띄워주기가 있기는 했지만 근본적으로 이태양, 임대현 등 다른 캐릭터들이 합심해서 때려눕힌 것이기에 그나마 나았다.

그러나 최준우가 본격적으로 미화받으며 자경단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시점, 즉 최준우가 학교로 돌아간 시점부터 학교에서는 흉악한 마약인 펜타닐이 대놓고 돌아다니질 않나, n번방을 운영하는 온몸에 문신한 양아치가 수학여행 도중에 술 먹은 여자를 방에 데려와 강간하려 들고, 수학여행 도중 교내에서 살인미수사건까지 발생하며, 집안이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버지 자신의 딸 알몸을 몰카로 찍어 팔아먹는 등, 그야말로 치안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4.4.1. 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 붕괴

준우 겁먹었구나...? 근데 너무 늦어. 넌 여자한테 과감해. 그 습관 때문에... 여기까지 온건데...? 스스로 찐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은 그 습관 때문에 아무도 널 좋아 할리 없다는 그 믿음 때문에 준우 넌 누구보다 겁 없이 여자 마음을 가지고 논거라고? 모르겠어? 착한 선을 넘었지. 누군가 했으면 대놓고 꼬시려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도 말들도. 넌 어차피 '날 좋아 할 리 없어'란 생각으로 "무책임하게 해왔잖아" 그동안 몇 명이나 혼란스럽게 했어? 아니 .. 만약 그런거라면.. 늦었어 이젠 책임을 질 때야[20]
서리라

세계관까지 망가뜨려가며 촤준우를 미화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심각한 수준으로 훼손시킨 것 또한 문제다. 가장 심하게 망가진 피해자인 박하민은 아예 개별 문서까지 생길 정도로 캐릭터성이 심하게 망가진데다, 권도화, 이유리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들도 최준우 띄워주기를 위해 저능아나 다름없는 캐릭터로 전락시키고, 이태양이랑 윤성아[21]는 아예 처음이랑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심각하게 캐릭터성이 붕괴되었다.[22] 이 모든 것은 오로지 최준우라는 단 하나의 캐릭터를 위해서 말이다.

다만 이태양은 이유리 영향도 있지만 최준우가 신영윤 패거리에게 준우가 다굴을 당하자 전화받고 순식간에 뛰어오는 등 화해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최서우의 일침까지 들었기 때문에 개연성 문제가 없으며 윤성아 경우 145화에서 윤바다 패거리와 최준우 때문에 인맥 나가떨어지고 한솔마저 소년원 가서 떨어져 나가고 심지어 임대현도 서연희 사건 때문에 신뢰가 금이 갔기 때문에 고립당했다는 최소한 개연성은 있다. 하지만 유독 최준우에게만 유리하게 흘려간다는 등 작위적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그 밖에 해당 문서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붕괴의 원인은 거의 대부분 최준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준우 단 한사람을 위해서 타 캐릭터들의 파워밸런스를 개판으로 꼬아버리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만들고, 성격 자체가 바뀌고 있는 그야말로 개판 5분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그렇다고 최준우가 성공한 캐릭터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닌 것이, 최준우 하나에 맞추자고 타 캐릭터들 및 주역들 까지 개판으로 만들어졌는데 당연히 미화의 대상인 최준우 역시 제대로 된 캐릭터 일리가 없다. 이타치 문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편애라는 것 자체가 타 캐릭터들의 심각한 캐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다. 심지어 이타치는 주인공도 아니었다. 그런데 주인공인 최준우는 최소한 이타치만한 매력조차 없는주제에 저러고 있으니 더 이상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였다.

랜덤채팅의 그녀가 막장화가 되어가던 와중에도 그나마 호평받던 강점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었는데, 이젠 그런 몇 안 되는 강점조차도 고작 최준우 하나 띄워주기 위해 전부 쓰레기통에 버린 셈이다.

다만 작가가 최준우를 편애하면서 생긴게 아닌 최준우의 본래 매력을 가진 인물인데 본인이 자기객관화가 안되고 자각이 없어서 버려진 일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최준우(랜덤채팅의 그녀!)/능력 문서에서 매력 항목 참고. 실제로 287화에서 구선화가 최준우에게 말하길 0~10점으로 애매하게 점수가 높은 여자가 있는데 애매하니까 먹힐 것 같아서 가장 인기가 많은 최준우 주변에 많은데 문제가 최준우 본인은 7점도 아니며 몸매도 쳐서 4점이지만 묘하게 가끔 11점 같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7점이라는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며 최준우가 11점이 될 수 있던 것은 자신이 점수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고 이 때문에 7점 가지고 있는 여자들과 계속 꼬인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서리라가 위에서 말한대로 확인사살을 하였다. 실제로 흑화 이전에도 주변 여자가 많았고 흑화 이후에도 풀린 후에도 여캐들이 죄다 이상해 졌으니 본의 아니게 여캐들을 망가뜨렸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건 최준우 뿐만 아니라 타작품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사례가 있는 편이다. 심지어 사실 148화에서 최서우의 발언으로 선천적으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밝혀졌다.[23]

4.5. 파워밸런스 붕괴의 원흉

최준우가 본격적으로 흑화하기 시작하면서 파워업 과정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여자친구 차버린 걸로 정신병에 걸린게 파워업의 동기가 되는 것도 말이 너무 안 된다고 비판받지만, 별다른 빌드업 없이 체육관 짧게 다닌 것으로 너무 지나치게 짧은 기간에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할 수 있는 몸으로 갑작스레 변모해버리고, 체격도 너무 갑작스레 성장해서 고작 한 달 만에 키가 커지고 근육질이 되면서 싸움을 잘하게 됐는데 이에 대한 복선도, 개연성도 심히 부족해서 비판을 받는다.[24] 그나마 회가 넘어갈 때마다 별도로 강도높은 푸쉬업 운동을 하는 보여주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연성이 여전히 심하게 부족하다.

그런 식의 개연성 부족한 파워업도 문제지만, 일개 중2병걸린 찌질이 하나가 동네체육관에 아주 잠깐 다녔다고 갑자기 거의 준 초인이 되어, 주변인들의 어마어마한 띄어주기와 함께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도 다 때려잡고 다니며, 똥폼이나 잡고 다니는 전개는 노골적인 자캐딸로 지적받는다. 특히 박한과 땅크를 쓰러뜨리는 장면은 지금 다시 봐도 어이없는 밸런스 붕괴라며 비판을 받고 있다. 박한은 특별한 격투기 하나 없이 맨몸 싸움 하나만 가지고 그 이태양을 고전 시켰을 정도로 상당히 타고난 전투센스를 가진 강자였던데다 땅크 또한 프로 선수 출신에 그 임대현과 맞먹는 전투력을 가진 강자라는 설정을 들고 나왔는데 둘다 최준우에게 단 두 세방 맞고 리타이어하는 개연성이라곤 쥐뿔도 없는 파워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장면으로 더더욱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25] 고작 흑화한 최준우 하나 띄워주겠답시고 임대현과 맞먹거나 혹은 그 아래인 준최강자급 강자들을 이런식으로 활용해 버린 것이다.

게다가 255화에서는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파워업을 시켜 놓을 때는 언제고 고작 장한나 패거리 중 약쟁이 한 명조차 감당하지 못해 맥없이 털려버리는 어이없는 전개 탓에 해당 작품의 파워밸런스를 더더욱 개판으로 꼬아놓아 버렸다.

그런데 272-3화에서는 또다시 갑자기 주인공 버프를 받더니 임대현과 경합으로 치고받다가 간신히 지는 막장 전개를 보이게 되었다. 당장 255화에서 빨간머리 약쟁이에게 털릴 때보다도 압도적으로 강해진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파워업을 위한 전개 자체가 없었기에 더욱 까이고 있다.

게다가 연희의 아버지를 잡느라 팔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전투력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파워밸런스를 더더욱 깎아먹는 주범이 되었다.

5. 다른 악역들과의 비교

캐릭터 공통점 차이점
한솔 둘 다 악행을 일삼으며 작품을 망가트리는데 일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멀쩡한 부모님을 둔 최준우와는 달리 한솔은 하나뿐인 엄마마저 제정신이 아니었다. 또한 본인을 걱정해서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부모님의 돈으로 온갖 사치를 부려대면서 등골 브레이커 짓이나 해대고 다닌 최준우와는 달리, 한솔은 그래도 엄마라고 옳지 못한 방법이었을 지언정 생활비와 정신과 치료비까지 대준 건 물론, 여자친구가 전 썸남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걷어찬 최준우와는 달리 자신이 사랑한 윤성아가 남자친구를 사귀었음에도 변함없는 순애보까지 보여준 터라 재평가의 대상이 되었다.
윤성아 둘 다 학교폭력이든 가정폭력이든 같은 폭력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점, 자신을 위해 헌신해 준 상대를 고작 배신감 하나만으로 내쳐버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본의 아니게 최준우에게 속았던 윤성아와는 달리 최준우는 실제로 속았다 할 만한 것도 없었을 뿐더러, 악행이나, 인성이나, 망상으로나 최준우 쪽이 훨씬 더 불순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강명성 둘 다 부족함이 없는 환경에서 자랐으나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졌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세상은 혼자다 라는 말도 안 되는 피해망상을 가지게 된 공통점이 있다. 강명성은 최준우랑은 달리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점만 빼면 가정사가 제대로 공개된 적도 없었을 뿐더러 주위에 좋은 인물들로 가득찬 최준우와는 달리 주위에 자신 같은 쓰레기들 밖에 없었던 강명성과 비교되는 점이 있다. 또한 그릇된 피해망상을 철저히 논파당하고 악인으로써 퇴장한 강명성과는 달리, 최준우는 실시간으로 감성팔이를 해대며 되게 불쌍한 피해자마냥 묘사하는 것 역시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강명성조차 313화에서 최준우의 우군으로 재등장했다.
서연희 둘 다 자신에게 헌신하던 애인을 버리고 가스라이팅으로 정신을 붕괴시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연희는 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최준우와 달리 가난한 가정과 자신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아버지 등 가정환경 자체가 불행한 편이었고, 최준우는 서연희가 저지른 가스라이팅과 애인에 대한 정신붕괴 유발 이외에도 자신의 애인이 자신을 닮은 남사친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쓸데없이 정신병에 걸리고 고작 화풀이를 위해 아무나붙잡아 두들겨패고, 사람을 반불구로 만드는 등, 죄질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6. 주변인들의 평가

이태양 니 찌질한 건 그렇다 쳐도 불쌍한 컨셉잡고 개짓거리 하는 거 그러면서도 억울해하는 게 제일 ㅈ같아 ㅆ새야
사람 아주 개X으로 보네 아니, 그냥 사람도 아니고 친구지 나한데는 그래도 돼 나는 그런 취급을 받으면서 사니까 근데 내가 왜 그런 취급을 받는지 니가 누구보다 잘 알건데? 개같이 군만큼 남은 건 없고 잃는 것만 늘어간다고 지금 도 똑같아 마지막에 남은 것은 죄책감 뿐이야 여기서 멈춰
보자 보자 하니까 이 씨ㅂ 새끼가...!! 유리한테 까지 이럴 필요는 없잖아!! 니가 사람 새끼냐? 적어도 이유리한텐 이러면 안됐어. 마구잡이로 사람 패고 다니는 게 그게 그렇게 정의로운 거야?[26]
...이제 됐다. 너, 제정신이 아니야 널 괴롭히는 건 너 자신같다. 그러니까 너가 아예 싸움 생각이 안들게 해줄게.
임대현 너를 모른다고 생각해?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너같은 애들은 잘 알아. 자신이 하는 행동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혹시 내가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조차 하질 않아. 세상 모두가 힘든 일을 겪고 그 경험으로 성장을 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마련인데. 너 같은 애들은 힘든 건 도망치고 가지고 싶은 건 어떻게든 가지려고만 해.
하아... 이래서 너랑 대화가 안통하는 거야. 혼자 생각에 빠져서, 멋대로 판단해서 허구한 날 남탓만 하고 있지. 그러면서 네 행동만은 옳은 일이라고 정당화 시키고. 하고 있는 짓이 모순됐다는 생각은 안 들어?
..네 기분 전환에 항상 세상이 맞춰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야.[27]
왜 넌 변하질 않아, 매번 기분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 그럼 동태는 뭐였어. 무슨 정의로 다리를 부순거야? 너에겐 그 정도 무게밖에 없나? 그런 건 신념이 아냐 넌 전혀 성장하지 못했어 평생 그 자리야
박하민 잘 알지. 너 성격 그런거. 항상.. 변함없이 그러는 걸 보면, 그게 니 천성인가 봐. 난 너 그런 성격 좋아. 그래도 가끔... 조금 걱정 돼. 너는 정말 변하는 게 없는 건가 하고... 넌 가만히 있었는데 나 혼자 변했다고 착각한 건지... 정말 널 믿어도 되나 싶어서. 남들은 너를 똑같이 봐. 음침하고, 위험하다고. 그게 니 본성이고, 평생 뒤에서 저러고 살 거라고.[28]
중학교 때 친했던 남사친이 있는데 걔가 몸이 안 좋거든.. 그.. 사고가 나서... 난 그 친구에 대해 말하기 좀 꺼렸는데... 준우는 걔가 신경 쓰였나 봐. 근데 그게 좀 어이없잖아... 괜히 날 이상하게 보나 싶고.. 내가 믿어서 참아온 건 다 무시하고 자기 기분만 생각하고..
하. ㅋ 너 진짜 끝까지 나 비참하게 하네 안 사귀어 줄 거면 꺼져 ㅆX새X야 이렇게 나 비참하게 만드니까 좋냐? 다 필요 없다고 매일 말만 빙빙 처 돌리고
윤성아 왜 네가 속여놓고 니 멋대로 불쌍한 척해? 역겹다 진짜. 내가 X신 같아? 왜 니 멋대로인데, 내 감정이나 내가 속은 건 다 필요 없어? 니 X대로 해놓고 사람 X신 만드니까 좋아?!!
아니... 모르는 사람이 연락이 오길래, 연락했거든? 대학원생이래. 엄청 좋은 사람 같은 거야. 막 잘해주고... 그래서 솔직히 난 진짜 좋은 사람인 줄 알았거든? 솔직히 호감도 느끼고 막 그랬는데 알고보니까 최준우인 거야...! 너무 소름 돋고 진짜... 무서웠어...[29]
... 정신과나 가봐.[30]
세라 이해가 안 돼 저놈 아가 뭐가 좋다고 그리 매달리노? 멍청하제 눈치없제 생긴것도 음~침해서는..
최준우... 너 어디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기고... 차라리... 우울해서 랜챗으로 찡찡거리던 니가 나았다... 왜 달라진거고
권도화 하민이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는 알아? ?[31]
최준우. 너 왜 그렇게 쌈박질하고 다녀? 사람 패는 게 즐거워? 싸움하는 거 여자애들이 제일 극혐하는 거 몰라?[32][33]
이윤슬 꺄핳ㅎ.. 너 그딴 마인드로 어떻게 사귀냐? 너 ㅈㄴ 뭔가 동아줄 하나에 매달린 사람같애 ㅋㅋ 끊어지면 죽니이? 아~ 그냥. 직접 물어봐 제발~ 음침하게 이러지 말고오~
솔직히 까놓고 말할까? 존ㄴ 역겨워 ㅋㅋ 너 지금 니가 의심하고 사람 찔러놓은 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고 니 상처 받은 것만 생각하지? 심지어 지금도 '아냐 뭔가 더 있을 거야 분명해' 이 ㅈㄹ하고 있으면 넌 진짜 답 없는 거야 사람 만나지 마 ㅋㅋ 여자 사귀지마ㅋㅋ 그냥 니 세상속에 살아. 상대방이 사람으로 안 보여? 넌 사람들이 널 떠나는 줄 알지? 니가 사람들 밀어내는 줄은 모르고ㅋㅋ
체육관 관장[34] 너 이 미친새꺄 지금 화풀이하냐?? 몇 번째야? 스피링이 니 스트레스 해소장이야?
쟤.. 지금 꼬라지가 사람 하나 죽일 거 같다. 아니면 지를 죽이던가[35]
박한 아주 X발 아주 대단한 흑화 나셨어 최준우? 넌 꼬라지보니까 조만감 X신 감옥행이야~! (준우가 신고할거냐는 물음에) 아니 니가 알아서 드갈거라고.
땡글 그 새끼 말이야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응? 이상하잖아. 좋아하던 여자애를 위해서? 아직도? 헤어진 전 여친 때문에? 대체 무슨 상관?ㅋㅋ 다 말이 안 되잖아? 저 ㅅㄲ 지금 무슨 명분으로 움직이냐고?ㅋㅋ 그냥 미친거 아냐 진짜?
이 새끼 이거.. 대체 뭐하는 새끼길래... 시간이 남아도나
임자유 너 주제에 불행 같은 소리 마라. 내가 너였다면 인생이 배는 즐거웠을 거야
하아... 이제와서 너 진짜 왜 욕을 쳐먹는지 알 것 같...[36]
동태 진심이야.. 씨X 진짜로 미쳤구나.. 너.
정당성을 찾고 있냐? 그런 건 없어 넌 그냥 미친놈이야.
킥킥, 듣다보니 어이없네. 그걸 아는 새끼가 이러고 있다는 것도 웃기지만 이런 식으로 엮이면 대체 몇 명이나 너에게 희생되어야 하냐?
이런 미친놈하고 대화를 시도한 거 자체가 X신 짓이었다.
구선화 있잖아요.. 오빠.. 그렇게 계속 혼자서 주변을 망가뜨리는 거 그만둬요 제발.
왜 오빠의 행복이 남한테 달려있는 거에요? 오빠 혼자서 온전히 행복해질 수 없는 건가요? 오빠가 그럴수록 분명 누군가는 상처받아요!
주호린 뭐 대단한 놈인가 했더니 순 자기 연민밖에 할 줄 모르는 새끼였네 너는 뭐 대단한 희생정신의 주인공이 아니야 그냥 자기 연민에 빠진 병ㅅ이지. 그렇게 니 주변 갉아먹다 뒈져버려.[37]
정혜일 최준우 걔, 내 친구들 사이에서 다 들었다고 스파링 개같이 하다 체육관 쫒겨나고 길거리 쌈박질 하고 뭐 약까지 했다는 소문도 있어. 학교 안나오는 동안 어두운 골목길에서 봤다는 애도 있고
하민이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한 줄 알아?
걔는 지금 무슨말을 해도 안 들을 거야. 벌써 어그로를 있는대로 끌어놨으니까 위험하다고.
김태원 ㅋㅋㅆㅂ..이래서 니가 ㅈㄴ 싫어 ㅈㄴ 이중적이야 ㅆㅂ놈이.. 자기 기준에 안맞으면 무조건 나쁜거고.. 그걸 명분으로 지가 하는 걸 정의롭다고 확신하지. 아니냐?! 니가 무조건 옳잖아! 니가 패는건 맞는거고 내가 패는 건 틀렸냐?![38]

7. 총평

준우야... 언제까지 이럴 거야... 니 꼬라지를 봐... 솔직히 너 2학년 되고 나서 나랑 제대로 얘기한 적 있기나 했냐? 박하민이랑 놀 때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언제부턴가 너 혼자 생각하고 너 혼자 결론 짓고, 언제부터 그렇게 남 말을 무시하는 사람이 됐어?(중략) 됐어 널 구해준 것도 너 때문이니까 예전의 너 때문이라고 지금 너 곁에 남은 애들도 다 너 예전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거잖아 오히려 남의 말을 들어주고 싶어했던 애였잖아
유종화[39]
있잖아 3D 프린터로 총은 만들어도 3D 프린터는 잘못없어 칼을 사람을 찔려도 칼은 칼이지 과일을 깍고 요리하고 야구 배트도 야구 배트일 뿐 알아들어? 어떤 물건이든 무기로 쓰게 만들면 무기가 되는 거야. 내가 무기가 되는 건 "너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네 같잖은 신념 때문에, 그 신념 하나가 나를, 여기 있는 모두를,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무기로 만들겠지, 너의 신념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이야. 나비효과처럼 그 동안 너의 모든 행동들이 수많은 불행을 낳은 거야 이게 이해가 안돼? 전부 너 잘못이라니까? 너가 해온 것들이라고! 신념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큰 반작용이 생기고 너는 또 억울해 하겠지! '왜 나한데...?' ㅋㅋ 왜긴, 넌 지 신념 밖에 모르니까 그러지! 바이러스는 너야 이제 알겠어? 니가 불행한 이유?[40][41][42]
윤지아

사실상 박하민과 함께 작가로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물이다. 서사와 행적에 대한 근거를 독자들에게 납득시키는데 완전히 실패하였으며, 미화와 작품 변형으로 작품 자체를 완전히 나락에 떨어뜨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최준우는 단순히 작품 내적뿐만 아니라 악인형 주인공으로써도 가장 완성도가 낮은 주인공 중 하나라는 악평을 받으며, 나아가 웹툰 팬덤 내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캐릭터 중 하나이다.[43]

최준우 못지않게 미화된 악역으로는 사신소년의 반시가 전부인데, 반시는 연쇄살인마이자 킬러로서 저지른 악행은 오히려 반시 쪽이 더 크지만 랜덤채팅의 그녀!라는 작품의 서사나 묘사의 기괴함과 작품 세계관의 파괴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극심하기에 실제로는 최준우의 악명이 훨씬 더 높다. 네이버 웹툰에서 미화된 악역 내지 억지 주인공화의 대명사인 뷰티풀 군바리의 류다희나 외모지상주의의 김기명도 독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지만, 최준우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며 적어도 그쪽은 아예 작품 자체를 붕괴시키지는 않았고 납득할 만한 서사도 있으며 캐릭터가 매력이 전혀 없는 최준우와 달리 매력만큼은 살렸다고 평가받기에 아예 캐릭터가 다른 사람이 되는 수준의 캐붕과 극심한 미화에도 불구하고 되려 주인공을 넘는 작품 최고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차라리 이 둘은 오히려 임대현과 비교하는 게 옳아 보인다.[44]

작품 내적으로도 어떻게 저런 3류는커녕 5류조차 너무 아까울 저열한 캐릭터가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도저히 못 봐줄 정도로 뻔뻔스럽고 찌질한 사고 방식을 기반으로 온갖 범죄들을 밥먹듯이 저지르고 다니는 갱생이 의미 없을 정도의 완전한 빌런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으며, 갱생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욕을 먹고 있으니 말 다한 셈이다.

악역의 면모 역시 마찬가지로, 네이버 웹툰의 어지간한 하류 악역들과 서사가 용두사미로 가버린 보스들마저 최준우에 비하면 최소한 고려할 부분이 한두 가지라도 있는 반면에 이쪽은 비판거리만 수두룩하다는 점은 이 캐릭터의 평가를 더더욱 추락시켰다.

완성도와 서사 특히 심각한 편인데 미화 논란과 허망한 퇴장을 제외한 다수의 문제점들이 최준우와 겹치며, 한국 만화 최악의 빌런 중 하나라 평가받는다. 그나마 최준우한테 비빌 수 있다 평가받는 한국 창작물계의 캐릭터는 마법천자문 암흑상제[45], 삼국지톡 조조[46], 고려 거란 전쟁 박진[47], 소녀의 세계 오유림[48] 정도일 것이다.

그나마 이후 동태가 최준우를 용서했으며 이후 팔의 인대가 재기불능수준으로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윤지아에게 살인미수 당했으며 그로 인해 PTSD에 시달리며 정신과에 상담받는 등 대가를 치렸으며[49] 작중에 인물들 중에서 제일 활약을 하며 도움을 주었다. 병주고 약주고 단적으로 이태양의 학폭을 넘어가주면서 큰 별탈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었으며 서리라는 셔클 조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동시에 세라를 소개해주면서 유튜버로 크게 성공하게 되었다. 심지어 한때 적이었던 인물들도 마찬가지로 최준우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는데 윤성아는 스토커 처리하고 주유림으로부터 여자를 팼다는 오명받은 것을 감수하고 왕따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윤지아를 신고해주는 덕분에 가정이 화목해지고 해방되었고 임대현는 최준우의 도움 덕분에 서연희의 아버지를 잡으며 윤바다 패거리와 화해할 수 있게 만들었고 중간에 팔의 인대가 심하게 다치는 것을 간수하면서 임대현을 구했으며 한솔은 법정에서 자신의 증언 덕분에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김태원을 화제가 난 순간에도 기지를 발휘해 같이 탈출하면서 목숨을 구해주었으며 강명성 말하길 죽는 것을 각오하고 윤지아에게 토사구팽 당할 뻔한 셔클 잔존 조직을 구하려고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래도 이와 별개로 완성도와 서사 면에서는 최악이고 여전히 독자들의 시선이 좋지 않은 편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안타까운 점은 최준우는 본래 부정적이고 폄하적인 요소만 가득한 캐릭터가 결코 아니었다는 점이다. 초반부에서도 랜챗을 집착하고 윤성아를 속이고[50] 최준우가 윤성아를 이태양의 사정을 알지도 않은 채 매장시키는 등 잘못은 있었지만[51] 랜챗을 집착한 경우 이태양의 학폭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와중에 윤성아를 첫사랑했다는 납득할 서사가 있었고 윤성아가 힘들면 몰래 챙겨주며 위로해주고 스토커를 쫒아내고 여자를 팼다는 오명을 받은 것을 감수하면서 왕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등 여러가지로 도와주었고 이태양 경우 세명이 작정해서 이태양을 몰고 가는 바람에 속아 넘어갈만 했다고 볼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고 이태양을 동경한 나머지 오해로 인해 실망감이 커졌다는 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참작할 여지가 있었으며 고작 중학생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초반부에서 보여준 잘못은 최준우가 성장하는 도중에 벌어진 실수이자 아직 성장 중이라는 미성숙한 부분을 표현한 장치였다.[52][53]

이후 이태양이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에 빠지자 도와주려고 했으며 이후 이태양의 사과를 받아드렸으며 서리라에게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이유인하여 셔클 조직을 이용하여 본인을 2번이나 공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서리라를 셔클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세라를 소개해주면서 세라와 함께 유튜버로 크게 성공할 계기를 마련해주었으며 불구대천지 원수인 한솔을 구하려고 시도했고 심지어 한솔 때문에 입원하는 와중에 윤성아가 대놓고 면전에서도 한솔을 응호했는데도 불구하고 넘어가주었다. 특히 과거에는 이유리를 클로버로 비유하여 위로해주고 신명욱 대신 담배를 숨기다가 선생님에게 걸리는 와중에도 계속 진실을 숨기면서 자신을 희생시켰으며[54] 생판 남이었던 유종화에게 돈을 빌려주는 등 적어도 캐붕당하기 전까지는 여러 사람을 도와주며 호구로 보일 정도로 근본적으로 이타심이 강한 선한 캐릭터였다.[55] 즉 작가 본인이 한때는 말한 방황하지만 노력하는 캐릭터였다.[56] 즉, 최준우는 랜덤채팅 그녀!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좋은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이었다. 몰론 작중에 자기자신까지 희생할 정도로 지나친 오지랖과 이타심 때문에 박하민과 이태양, 최서우 그리고 윤바다에게 지적받고[57][58][59]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지나친 영웅병을 가지고 있으며[60] 문제가 생길 경우 문제를 박살내거나, 자기가 박살나거나 아니면 둘다 박살나거나 매우 극단적인 선택을 아무렇지도 않으며 실제 그러다가 본인이 작살나도 후회 1도 하지 않은[61] 등 단점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여러 인물에게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며 적어도 작품까지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였다.

문제는 이렇게나 좋은 캐릭터성이 갑자기 박살났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저렇게 근본적으로 선한 인물이 갑자기 박하민이 임자유를 투영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추해져서 타락하고 나아가 범죄를 저질렸다는 게 말이 안 되는 편이다.[62][63] 이쯤되면 이건 캐붕을 넘어서 캐릭터성을 뿌리째로 뽑아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64][65]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작가로부터 희생당한 인물이자 독자들에게 놀림거리 당하는 등 매우 안타까운 인물인 셈이다. 오죽하면 작가가 작품을 자극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최준우하고 박하민을 이용해 먹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특히 같은 작가가 만든 최면학교 김찬규와 너무나 대비되어서 부각된 편이다. 오히려 최준우가 초장기에는 김찬규보다 캐릭터성이 훨씬 더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술더떠서 테일즈샵에서 만든 본작 게임에서도 명예회복은 커넝 마찬가지로 원작처럼 눈뜨고 못봐줄 정도의 찌질함의 극치를 달린 캐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후 미연시 모드에서는 기록말살을 당하는 불상사까지 당했다.[66][67] 특히 다른 인물들은 원작에 비해 나은 부분을 보여주는 데 반해 혼자서만 이런 캐릭터성을 유지하며 구매자들에게 불쾌감만 유발시키는 테일즈샵 역대 최악의 주인공으로 남아 버렸다. [68]

총평하자면, 작가의 역량만 좋았다면 최준우의 긍정적인 면도 독자들에게 어필이 가능했겠지만, 이런 최준우의 이런 면모를 제대로 설명은 커넝 묘사도 제대로 못하여 범죄자로 전락시켜 괜히 욕을 먹게 한 작가의 책임도 크다고 할 수 있다.

8. 관련 문서


[1] 오죽했으면 팬덤 내에서 최준우가 죽는 것만이 작품이 회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견들까지 인기글에 종종 올라올 정도이니 말 다한 셈이다.실제로 윤지아에게 진짜로 죽음 문턱까지갔다는게 함정 [2] 100화, 200화 기념 인기투표로 각각 4위/5위를 했다. [3] 이 문서에 작성된 나온 대부분의 비판점들이 198화 이후로 나온 것이다. 즉, 최준우가 막장 캐릭터가 된 것은 2021년 하반기 이후의 일이다. 최준우 급으로 비판받는 주인공인 신의 탑 스물다섯번째 밤도 지금처럼 평가가 완전히 떨어지는데 무려 5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거기다 밤의 경우 애초에 인간성이 잠시 결여되었던 영향이 있거나 무리하게 커진 스케일로 인한 외적의 문제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4] 강의천은 첫 등장부터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가 선생한테 들키자 그 선생을 변기통에 처박아버리는 것은 애교고, 심심하면 여성들을 강간하려 들고, 막상 자기보다 강한 상대와 대적하게 되면 겁에 질려 도망가기 바쁘다. [5] 다만 임대현 과거 에피소드 역시 너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로 인해 최준우 흑화 에피소드 이상으로 까이고 있다. [6] 대표적으로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 코드 기아스의 를르슈 람페르지 쿠루루기 스자쿠, 진격의 거인의 엘런 예거,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미카즈키 아우구스 올가 이츠카가 대표적인 예시로 손꼽힌다. 특히 이 중에서 엘렌 예거와 주지태는 최준우의 흑화의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7] 당장 야가미 라이토만 봐도 범죄자 뿐만 아니라, 자신에 반기를 들려는 사람들조차 모조리 노트로 피살시키고, 쿠루루기 스자쿠 역시 그저 자기주의적 신념만으로 매국을 했으며, 엘런 예거는 아예 전 인류의 80%를 학살했다. [8] 라이토는 비뚤어지긴 했어도 나름대로 자신만의 정의를 실천하였지만, 아군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게는 미화와 옹호도 일절 없었으며 마지막에는 그동안 보여준 포스가 무색하리만치 추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를르슈와 엘런 예거는 미화하는 듯한 연출로 논란이 생겼을지언정 최준우처럼 대놓고 옹호하는 연출따윈 없었으며, 적어도 이 둘은 어느 정도 목적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였고 죽음이라는 형태로 죗값을 치른데 반해 최준우는 그 어떠한 속죄도 죗값도 치르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9] 이유가 있긴 했으나 워낙 어이없기 짝이없는 하찮은이유인데다, 정신질환에 대한 묘사도 너무 심하게 엉망이었다. [10] 따지자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점과, 정신장애를 방패로 억지불행을 호소하는 것 정도가 있는데, 학교폭력은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고 본인도 용서했으며 정신장애 역시 주변인들에게 충분히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데다, 사실상 작품 특유의 억지 불행 호소에 가까워서 어떠한 공감도 못 받는 중이다. [11] 오죽했으면 이런 어이없기 짝이없는 흑화 동기탓에 일부 독자들 사이에선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의 빌런 닥터 아카마미레나 명탐정 코난의 사라진 흉기 수색 사건 범인의 범행동기가 최준우의 흑화동기보다 훨씬 이해가 간다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12] 얼마나 어이가 없었으면 이 질문을 쓴 저자는 "방황하지만 (비처녀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해석했다. [13] 다만 싸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동이라는 노력을 하고 사람들을 패고다니면서 방황할 때 마다 점점 강해진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작가의 발언은 일단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말 그대로 싸움실력 딱 하나만 번지르르하게 성장했지, 내적 성장은 전무한 걸 넘어서 어린이만도 못한 수준으로 심각하게 퇴화되고 있는 게 문제일 뿐. 심지어는 그 싸움실력마저 회복할 수 없는 부상으로 인해 300 Q&A에서 10위권에 들지 못할 정도로 떨어져 버렸다. [14] 그나마 흑화 풀린 이후 어느 정도 캐릭터성을 되찾았으나 이미 엎지른 물이었다. 아니 오히려 되찾으려고 작품을 더 망가뜨렸다. [15] 그래도 해당 에피소드 당시엔 에피소드 자체의 여러가지 문제점과는 별개로, 최준우도 분노할 만 했다며 동정하는 목소리도 존재하긴 했었다. 후술하듯이 이미 써먹은 전개를 이후로도 무한반복하는 것과, 그 와중에 흑화 스토리의 개연성조차 점점 증발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일 뿐. [16] 당장 윤성아도 최준우에게 랜챗으로 속인 당한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극단적인 최준우 중심의 편향적 서사에 희생되어 너무 평면적으로 악당 취급 당한 게 아니냐는 재평가의 목소리가 늘어났다. 그 외에도 최준우의 잘못을 지적한 임대현 역시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거대한 악이라도 되는 양 묘사되는 등 문제가 있는 편이다. [17] 다만 이 부분은 윤성아와 한솔이 낸 소문과 한솔이 일부로 최준우를 엿먹이라고 주변인물이 이용하여 최준우를 자꾸 시비를 걸고 공격의사를 내보이고 싸움 걸어서 생기는 일이다. 애초에 최준우가 본격적으로 운동하고 강해지려는 것도 박하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니 박하민을 위해 뭔가 해보려는 것은 맞다. 실제로 윤바다 패거리인 천호영이 자신들을 방해했다며 박하민을 손찌검을 하려고 했으니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실제 박하민도 이에 대해 자각하고 알고 있었다. 다만 권도화가 최준우를 지적한대로 박하민 본인이 이를 원하지를 않아서 문제다. 한마디로 공부만 안하는 것만 팩트다 [18] 단적으로 윤성아는 랜챗 시스템상 속임수가 난무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곧이 곧대로 믿어버린 귀책사유를 가지고 있으며 최준우가 본인을 그동안 도와준 것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과하게 최준우를 박해한 것 임대현은 정작 최준우를 지적하지만 정작 랜챗 상대가 최준우라는 것을 윤성아에게 알리지 않았고 나중에 윤성아가 진실을 알고 최준우에게 화를 내자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 최준우를 비웃는 등 위선적 면모를 보였다. [19] 이는 특히나 이전 에피소드가 최악의 평가를 받은 써클 1103 에피소드였으며, 당시에는 그래도 정신적으로 성장하던 최준우의 팬이 어느 정도 있어서 최준우가 이렇게 흑화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팬이 꽤 있었다. 물론, 이후의 막장 전개로 모든 것을 다 날려먹었을 뿐. [20] 본래 최준우의 무책임 부분을 지적한 대사이지만 실제 최준우 주변 여캐들이 캐붕이 극심하게 일어난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다. [21] 특히 달라진 최준우의 모습을 보고 취향저격이라도 당한 것 마냥 헐 대박이라고 놀라는 장면은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252화에서 준우에게 다가가 걱정해주는 걸로 모자라 준우의 일침같지도않은 헛소리에 먼저 사과하고, 천박하게 유혹해대기까지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결국 저급하고 말도 안 되는 최준우 띄워주기 망상서사를 위한 도구로 소모되고 있다. [22] 이태양은 아무리 이유리 때문이라고 감안해도 성격 자체가 너무 순해지다못해 호구 수준으로 떨어졌다. [23] 최서우가 말하길 최준우는 어릴 때부터 맨날 실수나하고 난 잘해도 관심을 받지 못한 비해 최준우는 부모로부터 관심을 독자치했다고 언급했다. [24] 당장 최준우와 비교되곤 하는 격기3반 주지태만 봐도 성장기 떡밥부터 시작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능, 마리아의 주도로 인한 실전 경험 상승, 하루에 대략 5끼씩이나 먹고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벌크업을 하는 등 파워업에 대한 복선과 개연성이 충분했다. 최준우와는 전혀 다른 완성도 높은 서사는 덤. [25] 다만 땅크는 기습을 당했으며, 만약 땅크와 최준우가 진심으로 1대1 매치를 했다면 당시 최준우가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26] 특히 이태양 경우 자신도 준우를 학폭했고 그에 대해 반성하고 준우에게 사과했던 경험이 있는데다가 준우 동생인 최서우에게 일갈을 듣고 그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 잡고 있기에 어느 정도 준우를 이해 줄 당사자인데도 준우가 유리까지 건들자 진심으로 빡쳐서 면전에서 일갈할 정도니 말 다한셈. [27] 실제로 최준우는 본인 기분에만 맞춰서 남들을 대하는 태도로 봤을 때는 마냥 틀린 말도 아닌 셈. 지금이야 어느 정도 갱생한 듯 했지만, 최준우 본인의 본질적인 문제가 개선되지는 않는 한 본인 기분 나빠졌을 때는 다시 온갖 쌩 난리를 치고 다닐 게 뻔하고, 진짜로 갱생했다 하더라도 그냥 피해를 끼쳤던 남들에게 아무런 진심어린 사과 하나도 하지 않고, 그냥 자기 위로 하나로 다 용서받을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추악하기 그지 없는 최준우의 인성을 볼 수 있는 일침이라고 볼 수 있다. [28] 결국 박하민이 우려한 게 실제로도 맞았지만 결국 본인 스스로 그 가능성을 부정하는 바람에 준우에게 배신을 맞게 되었다. [29] 저때는 서리라에게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지 말라며 따귀를 맞았지만 상식적으로 본인을 적날하게 속였으니 저런 소리가 나온 것도 이해가 된 편이다. [30] 본래 최준우를 비난한 대사였으나 최준우가 훗날 자기 언니에게 살인미수 당하고 PTSD 걸리면서 정신과에 상담받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예언이 된 셈이다. [31] 후에 정혜일 역시 권도화랑 똑같은 소리를 했다. [32] 정작 훗날 나중에는 이렇게 싸움박질이나 해대는 최준우에게 본인이 반해버렸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게다가 권도화의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쌈박질이나 하고 다는 최준우는 알파메일이니 뭐니 주변의 엄청난 찬양을 받으며 여자애들이 작위적이고 과하게 꼬이고 있다. [33] 다만 흑화 전에는 최준우 본인은 거의 싸움을 건 적이 없다. 대부분 다 상대 쪽에서 싸움을 걸어오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고 최서우가 두명고 입학하면서 이를 따지자 내가 무슨 선수냐며 역으로 화를 낼 정도로 염증이 느끼고 있었다. [34] 코치가 언급한대로 준우는 아마추어 선수도 노려볼 정도로 유망한 편인데도 관장이 자꾸 화풀이로 선을 넘는 짓을 하자 끝내 쌓였던 불만들이 터져 내쫒으면서 하는 말들이다. [35] 나중에 이태양도 224화에서 똑같은 독백을 하였다. [36] 317화에서 최준우가 윤지아 살인미수 건으로 입원되자 임자유가 동태따라 병문했는데 최준우가 박하민에게 여전히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자 절레절레하여 관자놀이에 손을 얹으면서 학을 때며 낸 대사다. 다만 이때는 이라온 존제를 모르고 있었다. [37] 이 평가는 매우 정확한 정론이다. 최준우를 처음 마주하는 사람조차 그 찌질함과 자기연민을 지적할 정도라는 소리. [38] 정작 본인이 윤지아 함께 최준우를 죽이려고 했지만 김태원 말대로 최준우가 흑화하면서 수많은 이중잣대와 내로남불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니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39] 사실상 준우의 캐붕당하기 전과 후를 대비한 대사라고 무방하다. [40] 어떻게 보면 최준우의 본질을 가장 꿰뚫은 대사라고 할 수 있다. 최준우가 작중에서 흑화 이전이든, 흑화 이후든, 고의든, 본의 아니든 수많은 적들을 만들고 자신도 불행하는 것을 넘어 수많은 남들을 불행하게 만든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팩폭이면서 씁쓸한 대사인 셈이다. 심지어 최준우가 벌린 의도가 좋은 행동들조차 결과적으로 악수로 되는 경우가 대부분 편이다. 당장 윤성아를 위해 윤지아를 신고하다가 졸지에 윤지아와 1103 잔존세력들과 싸우다가 죽을 뻔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최준우도 이에 대해 딱히 반박하지도 않았다. 여기에 윤지아가 말한대로 본인이 이서현을 망가뜨리는 것은 덤이다. 사실 최준우 뿐만 아니라 임대현도 해당된 대사이기도 하며 심지어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여러모로 더더욱 부각되는 편이다. [41] 어떻게 보면 임대현이 박하민을 보고 자신을 닮았다는 말을 한 것처럼 최준우를 자신을 비추는 겨울같다며 나 같아서 동정이 되면서 너무 싫다는 대사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42] 이에 대해 최준우는 윤지아에게 후회하지 않은 것은 거짓말이며 자신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괜찮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봤다며 자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3] 어느 정도냐면, 한국 만화계 역사상 최악의 주인공을 말하라고 하면 10에 9는 바로 최준우를 말할 정도이니.. [44] 사실 정수아, 박형석도 최준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정상인이다. 더군다나 재능 묘사와 성장 서사도 훨씬 납득할 만하다. 재능도 별로 없고 스피드만 조금 있었는데 갑자기 수련하면서 한 달만에 키도 커지고 세계관 최상위 강자가 된 최준우와는 달리 정수아와 박형석은 둘 다 성장 초기부터 재능만큼은 작중 최고라는 묘사가 나왔고 실제로 여러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 내적으로, 그리고 외적으로도 많이 성장하는 모습이 차근차근 그려지며 왕도적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뷰군과 외지주 모두 스토리 퀄리티가 좋지 않다고 평가받는데, 기본적인 캐릭터로써의 가치는 유지하는 반면 최준우는 그런 기본도 못 했다. [45] 한국 만화계의 전설에 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마법천자문의 2부를 망치는 데 큰 기여를 했고, 1부의 최종 보스이자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대마왕의 모체 108요괴의 상관이라는 설정을 넣어버린 바람에 대마왕의 이미지까지 망쳐버렸다. 이 설정은 암흑상제가 망가지기 이전까진 호불호가 갈리기라도 했으나 서사가 망가진 지금에 와선 차라리 암흑상제의 수하가 아닌, 108요괴가 마음이 없는 자라는 공통 조상을 두었을 뿐, 암흑상제와는 무관한 악역으로 밀고 나가는 게 훨씬 나았을 거라는 평가가 많다. 더군다나 암흑상제의 등장으로 인해 세계관 스케일이 커지면서 옥황상제, 염라대왕 등의 무력이 격상되면서 파워 밸런스가 한동안 애매해지기까지 했다. 그래도 이 부분은 대마왕의 무력이 옥황상제에게도 벅차고 21권에는 더욱 강해졌다는 걸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그나마 남은 장점들도 다른 만화의 하류 악역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거나 전부 거품임이 밝혀져 현재는 장점조차 없는 한국 만화계를 넘어 소년만화 역사상 최악의 최종 보스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오죽하면 53권에서 암흑상제의 논란이 정점을 찍으면서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하류 악역들이 재평가를 당했고, 기존의 인기 악역이 답이 없는 F급 캐릭터로 전락할 때마다 해당 캐릭터와 비교될 정도로 악명 높다. [46] 최준우는 적어도 랜챗 작품에만 악영향을 끼쳤지만 이쪽은 역사 왜곡, 기존 팬덤은 몰론 삼국지연의라는 문학작품을 근간마저 흔들리게 했기 때문에 차원이 다르다. 그나마 조조의 최후 부분만큼은 유비와 대비시키고 조조의 캐릭터성이 드러나게 잘 뽑았다는 게 유일하게 좋게 봐줄 수 있다. [47] 최준우는 최소한 랜덤채팅의 그녀라는 형식이나마 컨셉을 유지시켰지만(단적으로 흑화 이후 또 다른 랜덤채팅의 그녀인 구선화와 계속된 접점을 만들며 서로 도움과 민폐를 주고 받았다.) 이쪽은 가상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독식한 것을 모자라 고려 거란 전쟁을 고려 궐안 전쟁이라고 부를 정도로 드라마의 근간조차 뿌리째로 뽑아버렸으며 나아가 삼국지톡의 조조처럼 역사 왜곡까지 시켰다. [48] 이쪽도 최준우처럼 개연성 없는 서사, 작가가 마구 팍팍 밀어주는 편애, 주변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여럿 붕괴시키고 심각한 내로남불과 최준우 못지않는 망언 제조기에 심지어 결국 어설픈 악역미화로 인한 억지 갱생시키는 등 작품에 대단히 악영향을 주었다. 문제는 최준우는 모든 독자들에게 까이기 때문에 팬덤을 분열시키지는 않지만 오유림은 외적인 것까지 논하자면 이런 문제 많은 캐릭터인데도 사신소년의 반시마냥 극성팬들이 마구 난리치면서 삼국의 조조처럼 팬덤을 분열시켜서 더 큰 문제다. [49] 실제로 악역들 중에서 제대로 대가를 받은 묘사가 있는 것은 최준우와 윤지아 외에 없다. 강명성과 한솔은 감옥에서 도중에 나왔기 때문. [50] 흔히들 한솔의 대사를 그대로 받아들려서 스토킹 했다고 오해하는데 윤성아를 속인 것 뿐이지 스토킹 한 적이 없다. 작중에 임대현이 최준우를 지적한 것도 스토킹라며 지적한게 아니라 기만 행위라고 지적하였고 무엇보다 애초에 스토킹 피해를 봤던 윤성아도 작중에 최준우를 비난할 때도 자신을 속이는 것에 대해 얘기했지 단 한번도 스토커라고 말을 꺼내지도 않았다. 그냥 한솔이 최준우가 윤성아를 스토킹했다는 억지 주장한 셈이다. [51] 한때 이것 가지고 최준우는 위선자라는 주장이 있었다. [52] 실제로 작가가 윤성아의 경우 죄책감에 못이겨 섣부른 판단을 하다가 역효과가 난 케이스라고 언급했다. 사실 정말 최준우가 위선자였다면 향후 어떻게 될지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성아에게 진실을 고백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최준우는 애초부터 위선하고 거리가 먼 편이다. [53] 결정적으로 한솔이 최준우가 멋대로 베푸는 호의 X대로 도와놓고 자기만족한다며 비난했지만 정작 자기자신이 최준우에게 제일 도움을 받았고 최준우를 나중에 인정하면서 완벽하게 부정당했다. [54] 특히 73화에서 이태양은 최준우와 대칭하는 와중에 그 부분 회상하며 착잡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즉 최준우가 답답해도 이런 애였다는 이해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몰론 워나 답답한 짓을 하자 횟김에 위선자라며 비난했지만. [55] 박건은 김기관 같은 구제불능을 버리지 못할 정도로 이상주의자였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최준우도 구제불능한 한솔을 버리지 못할 정도로 이성주의자였다. 심지어 이쪽도 최준우처럼 나중에 작가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나마 이쪽은 최준우처럼 캐붕당하지는 않았다. [56] 이런 점은 수요웹툰의 나강림 나강림과 유사하다. 다만 나강림은 주로 여자들을 도와주는 반면 최준우는 생판 남은 몰론 원수였던 사람도 도와주었기 때문에 최준우가 나강림보다 캐릭터성이 더 좋았었다. [57] 박하민: "너는 남을 도와주고 싶어서 움직이는 게 아니야. 단지 네가 너 스스로를 가장 가볍게 보니까 몸을 던지는 거지. 본인이 가장 가치없다고 생각하니까. 과연 모든 일들이 너 하나로 해결될까? 꼭 네가 싸워야만 해결될 일들이었어?" [58] 윤바다: "처음 봤을 때부터 생각 들긴 했어 아 애는 쉽게 사람을 믿고 뒷감당도 혼자 하는 애겠구나 하고... 그건 좋은 게 아니야 이대로면 또 반복될 걸 너가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준우 넌 이대로가 괜찮아?" [59] 최서우: "너 어릴 때 불장난한 거 기억나? 그때 너는 분명 말렸어 그랬다가 불나고 너는 당연한 듯 빌더라. 그때 알았지 난 나 하나 챙기기 바쁜데 넌 주변 신경 쓰다가 너 하나도 못 챙기고 사는 걸 난 그런 모습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 진짜... 개짜증 난다고!! 생각 좀 하고 살아!!!" [60] 실제 윤지아조차도 이를 지적할 정도다. [61] 오죽하면 권도화가 도서관에서 굳이 싸우지 않고 다른 방법도 있지 않나며 지적은 했지만 정작 본인도 최준우로부터 많은 도움받게 된 신세가 되면서 더 이상 지적하지 못하게 되었다. [62] 이 경우는 임자유 일 때문에 잠깐 박하민과 틀어지다가 다시 시간을 내고 서로 만나면서 속마음을 털며 풀어나가는 것이 정상이다. 이는 윤성아 파트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했어야 했다. [63] 오죽하면 한때 최준우는 본래 이 문서에도 착한 척한 위선자라고 잘못된 정보를 쓸 정도로 심각했었다. 즉, 이렇게나마 최준우가 왜 저렇게 되는지 서술을 굳이 해야 들어맞을 정도로 최준우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붕괴되었다는 뜻이다. [64] 그나마 위에서 언급한 선행들을 보면 작가가 뒤늦게나마 다시 캐릭터성을 부활시켰지만 이미 엎지른 물이었다. 아니 오히려 최준우의 캐릭터성을 회복시키려고 작품을 더욱 망가뜨렸다. 이는 윤성아도 마찬가지 편이지만 이쪽은 그나마 고립당해서 어쩔 수 없이 최준우를 의존했다는 최소한 개연성은 있었다. [65] 이는 랜덤채팅의 그녀!의 다른 캐릭터들도 캐붕당하는 등 사정이 비슷하지만 최준우가 유독 캐릭터성이 박하민과 함께 가장 심각하게 박살났다. 특히 박하민은 최준우가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이자 제일 사랑한 인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씁쓸할 수밖에 없다. [66] 심지어 박하민 루트에서 원작에선 임자유에게 한 장애인 비하를 그나마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했던 것을 게임에서는 아예 다리 병X이라고 대놓고 모욕하며 멱살까지 잡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67] 미연시 모드에서는 최준우가 아닌 새주라는 주인공으로 바뀌어 나오며, 최준우와는 다르게 당연히 범죄를 저지르거나 찐따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68] 원작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윤성아/서리라/정성욱은 게임판에서 비판받았던 설정을 잘 고쳐서 나와 호평을 받았다. [69] 최준우가 흑화 후 모습과 굉장히 흡사한 편이다. 최준우의 소프트웨어(정신)를 업그레이드하고 하드버젼(육체) 다운그레이드 버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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