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랜덤채팅의 그녀!/비판
1. 개요
네이버 웹툰의 화요웹툰 랜덤채팅의 그녀!/비판의 캐릭터별 문제점에 대해 요약한 문서.2. 캐릭터 활용
캐릭터에 공감하기 쉽지 않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오락물에 있어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해당 작품의 경우 등장인물들이 그러한 점을 끌어내기 어려울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면 학교보다는 정신병원부터 찾아가야 할 정도로 이상한 놈들만 주구장창 튀어나온다는 반응.[1] 주인공 최준우를 포함한 몇몇 주요 등장인물들의 기복과 낙차가 너무나도 큰 것도 독자들의 비판에 한몫했다.작가는 이에 대해 200화 Q&A에서 "현실에서 정상과 비정상은 가끔 주관적이고 정상적인 사람도 어떤 면은 비정상으로 보이기도 하며, 숨기기도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는 정상과 비정상의 범주가 다르며 또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숨기기도 한다지만, 이런 행태를 보통 소시오패스 혹은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 설령 캐릭터들이 실제로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라고 할지언정 작품에 '등장'시켰다면, 작가는 기본적으로 이를 독백이나 묘사 등 연출을 통해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의무'가 있다.[2] 즉, 저 발언은 그냥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고, 너희들의 시각이 다를 뿐이다'라고 변명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 비판은 이후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여고생 캐릭터들을 양산하듯 등장시킬 때에 더욱 불거졌는데, 이들은 고등학생임에도 하나같이 저급한 폭력과 범죄, 쌍욕, 섹스어필을 일삼아 입체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차라리 '정신병자 그녀'로 만화 제목을 바꿔야 하는게 아니냐는 조롱까지 있을 정도다.
2.1.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붕괴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캐릭터들의 일관성도 점점 사라져가며 이러한 문제점도 부각되고있다.-
윤성아
작품 최초로 캐붕당한 피해자 초반에는 랜챗 상대의 스토킹에 준하는 행위에 겁에 질려 있음에도 그것을 준우의 격려로 극복하거나 준우가 모함을 당하자 나서서 준우를 변호해 주는 등 좋은 쪽으로 비중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뒤로도 준우를 꺼림칙했던 정도를 제외하면 별 다른 부정적인 묘사는 없었다.[3] 이후 주유림에게 왕따를 당한 에피소드에선 여전히 자신의 편에 서 준 준우에게 일말의 구원을 받았고, 준우에 대한 꺼림칙하고 불편한 감정들을 청산함은 물론 '준우의 행동에 감격하고 감화되는 심리묘사'가 분명하게 다루어진다. 이후로도 준우에게 이성적 호감은 아닐지언정 인간적 호감에 따른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고, 노래방에서 준우가 모함을 받자 당당하게 나서서 준우를 논리정연하게 지지해주는 인격적인 성장까지 이루어낸다.
그러나 현재 윤성아는 준우에 대한 '왕따 가해자'[4] 및 비호감의 정점으로서 그 입지가 완전히 추락해버린 상태이며, 기존 윤성아의 극복, 감화, 우호, 용기, 성장 등의 묘사는 싸그리 쓰레기통에 쳐박히게 되었다. 몰론 최준우가 자신을 여태까지 속인 점 가뜩이나 스토킹 당해서 한층 애민한 상태라는 점이라는 감안해도 너무 막 나간 셈이다. 한편으로 윤성아는 스토리 내에서 메인스트림급 비중을 가진 중심 인물이니 캐릭터 변화가 여기서 그치지는 않겠지만, 향후 윤성아가 어떤 식으로 그려지든 독자들로부터 여론을 반전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대로 빌런으로 소비된다면 준우 랜밍아웃 이전까지의 윤성아의 서사가 낭비되어 버리고, 다시금 갱생한 인물로 변화한다 해도 이미 준우를 향한 왕따와 정치질로 평판이 바닥을 치는 상태라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내기는 힘들 것이다. 작품 내 등장인물 중 최준우 다음으로 가장 의아하고 극단적인 설계로 굴러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
이후에는 추잡하고 노골적인 망상이나 다름없는 스토리 전개에 소모되며 박하민 못지 않은 캐릭터 붕괴를 당했다. 준우가 운동으로 몸을 키우자 놀라며 갑작스레 반하고, 다가와서 걱정해주는 걸로도 모자라, 랜챗할 때의 너와 다르다고 칭찬하며 지극정성으로 챙겨주고, 천박하게 몸매를 부각하며 섹스어필을 해대는 등. 결국 최준우의 수준에 맞춰주기 위해 멍청해지거나 정신질환까지 생긴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윤성아 역시 본인을 스토킹해서 께름찍한 벌레 취급하던 최준우가 갑자기 힘센 양아치가 되어서 돌아오자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제대로 선보이며 일단 들이대고 보는 줏대도 없고 한심한 캐릭터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이쪽은 한솔이 감옥가고 임대현마저 신뢰가 붕괴되어 고립당하자 어쩔 수 없이 최준우를 의존했다는 최소한 개연성은 있다는게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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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가장 큰 피해자 1 내용이 길어져서 분리되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이쪽은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캐붕을 넘어서 캐릭터성이 뿌리채로 뽑아버리는 대참사를 당했다. 특히 최준우가 본래는 본작에서 캐릭터성이 제일 좋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특히 부각된 편이다. 그나마 막판에는 다시 캐릭태성은 회복했다. 오히려 회복하기 위해서 작품이 더 망가졌다는게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한술더떠서 본작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원작처럼 눈뜨고 못봐줄 정도의 찌질함의 극치를 달린 캐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번이나 연속 캐붕당하고 이후 기록말살형까지 당하는 불상사까지 당했다. 여기에 본인만 캐붕당했다는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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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준수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으로 등장했고, 이후 준우와 잠시나마 좋은 친구관계를 연출했는데, 유리와 준우의 과거사를 듣고 객관적으로 준우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는 일에 급발진하여 관계가 소원해진다. 그렇다고 박지수의 내면과 사고가 깊게 다루어졌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갱생 과정 역시 이태양에게 얻어맞고 말 몇 마디에 설득되는 것으로 끝. 훨씬 앞서 등장한 서리라의 경우 마찬가지로 반전 기믹을 가지고 있지만, 해당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그것이 분명 필요한 것이었기에 전체적으로는 납득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수의 경우 왜 굳이 이런 급발진 반전 기믹을 넣어서 캐릭터를 망가뜨린 건지, 그게 꼭 전개에 필요한 부분이었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랜챗그 등장인물들은 학교 말고 정신병원에 가야 한다'는 식의 반응들 역시 이때를 기점으로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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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
처음에는 가출팸의 최종보스로써 엄청난 포스를 보여줄것이라 예상되었으나, 갑자기 작품 흐름이 다크 느와르로 변하고 헤드가 강명성으로 바뀌면서, 그냥 힘만 쌘 들러리가 되어 버렸다. 작중 보여준 모습이라고는 빠따질에, 최준우의 삼단봉과 너클로 구타당하는 모습만 보여주며 포스는 커녕 힘만 쌘 찌질이로 전락해버렸다. 이 부분에 비판이 나오는 이유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권일은 작품 중반부터 간간히 언급되어왔던 메인 빌런이었다. 그렇기에 쌓여온 떡밥이 있었고 이를 이런식으로 활용해버렸기에 비판이 나오는 것. -
강명성
권일과는 다르게 가출팸의 진짜 최종보스로 임대현과 동급의 엄청난 포스를 보여줄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칼이 없어지고 맨손싸움을 하자마자 임대현에 딱 두방만에 쓰러진다. 임대현에게 지더라도 어느정도 맨손싸움으로 대등하게 겨루다가 임대현도 간신히 이길거라고 생각한 독자들의 기대와 달리 임대현보다 너무 약한 모습만 보여줬다.. -
박한
원래는 이태양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전투력을 지닌 포스 넘치는 빌런 캐릭터였다. 작가 공인으로 최준우가 이태양을 이길 가능성은 5% 미만이라고 하는데, 박한은 그런 이태양과의 맨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을 정도이니 박한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작중 임대현과 강명성 다음가는 강자로 꼽혔을 정도. 그러나 210화에서방학 동안 운동 좀 한최준우에게 타격을 한 대도 못 입히며 패배하였다.[5] 최준우의 급격한 전투력 상승을 보여주기 위해서 희생된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태와의 1:1 싸움에서 고전하던 수준이었던 최준우가 단기간 훈련으로 준 최강자급 인물을 너무 쉽게 잡아 밸런스 문제가 생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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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가장 큰 피해자 2 박하민(랜덤채팅의 그녀!)/평가 문서를 참조. 내용이 길어져 분리되었다. 이쪽도 본래는 최준우 만큼이나 캐릭터성이 좋았고 제일 인기캐라서 반발이 더 심했다. 그나마 이런 모습은 최준우에게만 한정이라는게 위안이다.무슨 선택적 캐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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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라
240화부터 급격하게 캐릭터 붕괴가 진행되었다. 그나마 제일 캐붕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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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연재가 진행되면서 이유리 역시 캐붕을 피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유리 역시 운동을 꽤 했으며 이태양 역시 힘 쎄다고 칭찬했을 정도였는데 249화에서 고작 잡몹 양아치들에게 고전하는건 물론 위기에 처한 상황임에도 상대를 오히려 도발하는 등 지적 능력도 심하게 너프당했으며, 떨어져 죽을 뻔했음에도 낙법의 천재니 하체를 단련하라니 어쩌니 하는 개소리나 늘여놨다. 사실상 최준우를 또 다시 흑화시키기 위한 희대의 억지 전개에 캐릭터 붕괴까지 일으키며 소모당한 셈. 그나마 이 장면만 빼면 캐붕한 장면이 없어서 그나마 낫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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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그나마 작중에서 몇 안되는 정상인이었지만, 이쪽도 아무런 복선도 없이 장한나를 짝사랑한다는 설정이 급조되어 갑툭튀하더니, 전혀 뜬금없이 빌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국 최준우 띄워주기로 가득한 자극적인 전개를 위해 희생당하게 생긴 상황이었나, 다행히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장한나를 묻어버리면서 빌련화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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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희
임대현을 장난감 취급하며 어장관리를 일삼고, 매춘까지 하던 문란하고 악랄한 인물로 묘사될 땐 언제고, 마지막엔 급작스럽게 임대현을 사랑했다는 의식의 흐름급 억지 감동 캐붕 세탁 전개를 선보이면서 독자들의 어이를 상실시켰다. 특히 이 에피소드가 랜챗그 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떡밥을 굴려왔던 에피소드였던만큼 그 실망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
정리하자면 초반에는 준수한 스토리 전개와 주인공인 최준우의 내적 성장을 보여주며 독자들을 사로잡는 성장 드라마적 요소를 잘 살린 웹툰이었다면, 윤성아 흑화 에피소드 이후로는 캐빨과 막장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전개로 캐릭터와 궁금증 위주로 돌아가는 웹툰이 되어버렸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캐빨요소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지능도 심하게 너프당한데다, 죄다 매력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평면적이고 이도저도 아닌 최준우 띄워주기용 소모품으로 전락해버렸고, 주인공인 최준우 역시 비호감의 극치를 달리는 사상 최악의 캐릭터로 전락해버리며 장점 자체가 없어졌다.
2.2. 억지 불행서사 남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를 시도때도 없이 남발하여 비판받는 작품답게, 남자 캐릭터들도 그렇지만 작중의 여자 캐릭터들 중 불행한 과거가 없는 캐릭터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막장의 끝을 달리고 있다. 캐릭터들의 서사들이 현실적이긴 커녕 백이면 백 억지스럽고 자극적인 불행이라는 편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피곤하기 짝이 없다.- 한솔: 어머니가 당한 근친 강간으로 태어남, 아동학대
- 윤바다: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림
- 이혜인: 데이트 폭력 미수 피해
- 구선화: 부모님 가출, 사진 유출, 성상납, 따돌림
- 이유리: 집단 폭행 및 집단 상해
- 장한나: 아버지가 병에 걸림, 어머니 사망
- 서연희: 어머니의 경계선 성격장애, 빨간 딱지, 아버지에 의한 도촬, 투신자살
즉, 작중의 여자 캐릭터 대부분은 불행했던 과거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들이 거의 없는 남자 캐릭터들과 꽤나 비교된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다른 작품들에선 이런 과거를 묘사하는 수위가 심하든 약하든 검열하고 보면서도 왜 본작에선 미성년자 성폭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남발하는데다 저걸 미화하는 묘사까지 넣는데도 연재중단은커녕 최소한의 검열조차 안 하나며 네이버 웹툰을 깔 정도. 게다가 후반으로 가면 그 어떠한 복선도 빌드업도 없이 이러한 설정을 즉흥적으로 급조해서 남발해대고 있으니 문제가 더더욱 심각하다.
특히 이러한 억지가 가장 심각한 캐릭터가 박하민으로 평가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고작 최준우 하나 띄워주기 위해 캐릭터를 심하게 붕괴시키며 완전히 망가뜨리더니, 그 어떠한 복선도 빌드업도 없이 한 화 만에 저급한 불행서사를 억지로 집어넣어서 분명 매력적이었던 캐릭터의 매력을 순식간에 추락시켜 버렸다.
2.3. 여성 비하 수준의 캐릭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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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최준우에게 개연성 없이 집착하는 여캐들 |
아무리 자신을 도와준 남자가 좋아졌다 해도 저따위로 행동하면 손절하는 건 당연지사일 뿐더러, 소위 말하는 씹덕물풍의 하렘물이라 해도 작중 등장하는 모든 여캐들을 매력도 개성도 없는 저능아처럼 묘사하지는 않는다. 오죽했으면 이 작품의 독자들은 남성의 비율이 훨씬 높음에도 이러다 남성 혐오가 생기겠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으며, 지능적인 남혐 조장 래디컬 페미니스트 양성만화가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이다.
또한 최준우가 박하민에게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놓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뻔뻔스럽게 사귀는 듯한 묘사가 나왔는데, 이러한 묘사는 사실상 남자는 마음만 고쳐먹으면 여자의 생각 따위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다시 사귀면 그만이라는 묘사와 다를 것이 없다.
노골적인 섹스 어필 묘사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차라리 탑툰 같은 성인 웹툰 플랫폼으로 가서 연재하라는 의견이 종종 보이는데, 이미 모든 면에서 수준미달인 이 불쏘시개를 탑툰이나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해봤자 결과는 뻔할 것이다.
3. 등장인물의 악행 미화
악행 미화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이태양
오해였던 뭐였던 간에 긴말이 필요없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부분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는다. 애초부터 준우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만든 원인이며 준우와의 오해로 인해 저지른 일이라 쳐도 에초부터 보복을 위한 학교폭력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는 수단이다. 당장 해당 문서에 들어가 봐도 비판받고 있는 내용이며 어느 작품이던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설정만 들어가도 그 캐릭터는 큰 비난을 받게되는 마당에 준우에게 직접적인 사과 한마디도 없이 오히려 준우에게 화해를 강요하기도 했다. 본인도 준우에게 죄책감이 있기는 한건지 예전처럼 되돌아갈 생각은 없는 듯 하지만 그와 별개로 사과는 반드시 해야되는 입장임에도 아직까지 사과 한마디도 없다.[10][11] 그러나 이후 180화에서 준우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를 하여 개과천선을 했다. 때문에 해당 시점 이후로는 유일하게 더 이상 악행 미화 문제에는 해당된다 보기 어려워졌으며, 댓글도 이제 정신차리니까 귀엽다는 모습을 보여줬었다.[12] 대신 아무리 죄책감을 가졌다고는 해도 최준우가 본인과는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선넘는 짓들을 저질러도 손절 못하고 휘둘리기나하는 호구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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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라
미모와 시원시원하고 준우바라기인 성격, 이후 준우의 조력자가 되준 행적으로 인해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쪽도 엄연히 따지고 들면 준우를 폭행한 범법자다. 신돼지팸을 끌고와서 준우에게 사기를 치고 매달 10만원씩 뜯기며 힘든 삶을 살게 하거나, 죽도록 맞아 불구가 될 수도 있게 한 장본인이다.[13]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며칠은 입원해야할 정도로 다쳤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사과하는 묘사가 없으며 아예 없던 일로 퉁칠 생각인지 아직까지 해당 사건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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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위의 인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위의 범법행위를 저지른 범죄자인데도 불구하고 작가가 실시간으로 미화를 시도하고 있다. 앞서 말한 이태양, 서리라, 윤성아는 어느 정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고 그에 따른 크고 작은 대가를 치렀지만, 한솔의 경우는 아무리 불우한 가정환경에 놓여 학대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과거가 있음에도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저질러 여러 사람들을 협박, 공갈하고 직접적으로 살인미수까지 저질렀으나 단 1화만에 갱생 불가능한 쓰레기에서 관심이 고팠던 아이로 바뀌었다. 이에 따른 독자들의 반응 역시 충격 그 자체로 댓글창은 물론 팬카페나 커뮤니티에서도 스토리 전개에 대한 비판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도 끝내 소년원으로 가고 재판을 받게 되는 등, 나름대로 죗값을 받는 듯 했으나 결국 이마저도 준우가 법적 공방에서 한솔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주고 소년원에서 나오는 전개로 갔는지라 딱히 의미는 없어졌다.
4. 정신장애 및 자해 묘사
실제 정신질환자가 랜챗그를 감상하고 쓴 평. 예시정신질환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심도있고 진지하게 다루어도 호불호가 갈리는 판국인데, 이 작품은 그러한 주제를 그냥 캐릭터들의 불행서사를 억지로 쑤셔넣기 위한 소재로 소모하고 말았다.[14]
그 중 가장 심각한 건 주인공인 최준우인데, 아무리 경계선 성격장애를 감안하더라도 선을 넘는 범죄나 저질러대는 걸 무슨 광기가 넘치고 멋있는 것 마냥 미화시키고, 일생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임을 묘사하다가도 고작 여자 가슴 좀 주물렀다고 갑자기 온갖 기만질과 정상인 행세를 하는 등, 괴악하고 황당한 묘사들이 난무하는지라 사실상 정신질환자들을 성적 충동을 조절 못하는 변태나 잠재적 범죄자에 선택적으로 미친척이나 해대는 가오충 찌질이들 마냥 묘사해대는 탓에 비하한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당연하지만 정신질환이라는 것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며, 멋지고 비장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사회적인 고립이라는 외로움, 누군가에겐 크나큰 고민이거리이자 커다란 아픔, 트라우마이며, 끔찍한 고통이다. 하지만 작가는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널리고, 자신을 위해 헌신해 준 여친이 있는 주인공 하나를 억지로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정신병 묘사를 어거지로 집어넣었고, 정신병 때문에 광기넘치는 묘사를 해대는 모습을
최준우 뿐만 아니라 박하민 역시 애정결핍에 대한 묘사들이 너무 작위적인 데다가 애정결핍 설정 역시 사실상 준우의 경우와 비슷하게 불행 서사를 위해 초반에는 없었지만 억지로 급조해서 집어넣은 것이나 다름없는 터라 더더욱 크게 비판받고 있다.
또한 자해를 멋있고 자랑스러운것 마냥 미화하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단적으로 주인공인 최준우는 자해흉터가 뭔가 멋있는 것 마냥 자꾸 쓸데없이 부각되어 독자들의 불쾌함을 유발시키고 있으며, 임대현의 과거편에서는 아예 서연희가 온몸에 자해흉터를 보여주는 모습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쯤되면 진짜로 작가가 정신병과 자해를 진심으로 멋있고 포스 넘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갈수록 많아지는 신캐릭터와 그로 인해 버려지는 주역들
연재가 진행될수록 생기는 문제점. 분명 처음에는 주역들 하나하나 각자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성장물 스토리였지만, 연재가 진행될수록 박하민, 최준우 이외에는 거의 나오지도 않고 그 자리들을 다른 신캐들이 채워나가기 시작하면서 기존 주역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공기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고 그 신캐들이 매력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데다가, 처음에는 윤바다, 임대현 패거리들의 등장으로 시작하더니 이들의 싸움도 흐지부지 끝내고 정혜일, 최하영의 또 신캐들을 내놓으면서 윤바다, 임대현 패거리들의 싸움도 흐지부지 끝나버렸다.[15]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등장인물들의 떡밥이나 스토리 전개따윈 전혀 신경 쓰지도 않고 오로지 최준우 하나를 위해 캐릭터들을 마구잡이로 만들고 잠깐 써먹다 버리고 있다. 심지어 주역 인물중 하나인 이유리마저 자극적인 소재를 위해 말도안되는 억지스러운 이유를 들이대며 건물에서 그냥 떨어트려버렸다.
그리고 현재 251화를 기준으로 주역인물들 중에서 최준우 빼고 그래도 나름 비중있게 다뤄지는 캐릭터는 최준우의 전여친 박하민 뿐이며, 나름 제 2의 주인공이였던 이태양은 현재 정혜일에게 자리를 빼앗긴 지 오래이며, 임대현을 필두로 다른 주역들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매력없는 신캐들 때문에 현재 비중을 죄다 빼앗기고 있는 답 없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 등장한 장한나 역시 한솔처럼 빌런으로 등장해 뭔가 활약이라도 할 줄 알았지만, 그냥 사실상 빨간머리 약쟁이가 최준우를 이긴 것 말고는 별 다른 활약도 없었을 뿐더러 몇 화도 지나지도 않아서 임대현 패거리들에게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장한나는 그대로 도망이나 쳐버리는 캐릭터 무지성 소모가 제대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6. 특징 남발
과거부터 존재했었던 고질적인 문제점. 처음 등장할 때부터 특징들을 집어넣긴 했지만 그 특징들이 너무 어이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나마 초기에는 넘어가는 분위기였지만, 가면 갈수록 특징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251화에서 등장한 장한나는 무려 최준우를 알고 있다는 것을 특징이랍시고 집어넣는 화룡정점을 찍어서, 이쯤되면 작가가 특징의 뜻도 모르고 쓰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현재 랜챗그에서 어이없는 캐릭터들 특징들만 콕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16]- [ 펼치기 · 접기 ]
- * 이태양: 다혈질
7. 악역 캐릭터들의 재평가
사실상 이 작품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임대현이나 한솔[17] 등, 명백한 본작의 악역이자 인간 말종 캐릭터들이 무려 주인공보다 진지하게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본작의 메인 악역이자 위선자 캐릭터인 임대현이 주인공의 극심한 막장화와 자캐딸, 악행으로 인해 단순히 재평가 받는 것을 넘어 이태양과 함께 본작에서 몇 안 되는 상식인이자 진 주인공 취급받는 것부터 이미 작품 자체가 가망이 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대현은 초반부에도 준우의 문제점을 제대로 꿰뚫고 꾸준히 일침을 가하거나, 하민에게 준우에 대해 경고해주는 장면이 재발굴되었고, 준우 흑화 이전에 본작 최악의 악역이라는 평을 듣던 한솔조차도 준우에게 했던 팩트폭력성 발언이 발굴되어 재평가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상 이태양이나 반동인물인 이동준[19]을 제외한 다른 악당들마저 최준우랑 비교되면서 재평가받기 시작했다는 점부터가 주인공 위치에 서 있는 최준우의 캐릭터성은 결국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벽하게 망가졌다고 봐도 손색이 없으며, 작가의 역량도 끝을 보이는 시점에서 악인들의 재평가 여론은 어지간해서는 바꾸기 불가능할 정도이며, 오죽했으면 본작의 메인 빌런인 임대현 패거리는 전형적인 1급 범죄 조직이 아닌 본작의 필요악이자 안티히어로라든가 차라리 이태양이나 임대현을 진주인공으로 해야했다는 평가까지 단순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나올 정도이니 말 다한 셈이다.[20]
[1]
아무리 학원 액션물이라고는 해도 학교 내에서 양아치들이 시도때도 없이 준우한테 싸움을 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두명고 학생들이 이처럼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현실 속의 사회를 어느 정도 투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교는 하나의 작은 사회이고 사회에서의 단체 생활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걸 표현하고자 했다고. 물론 현실 사회를 투영해 만들었다는 인물들이 납득할 이유도 뭣도 없이 싸움을 걸어오는 양아치들이라는 것은 의문이다.
[2]
그게 아니라면
부조리극처럼 대놓고 목적을 파탄낸 장르뿐이다. 하지만 랜챗그는 애초에 그런 장르로 시작하지도 않았고, 지향하는 것도 아니다.
[3]
이마저도 주인공인 준우에게 감정이입하는 독자들이 많았을 뿐, 성아의 입장에선 충분히 준우를 스토커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준우는 성아와의 랜덤채팅에서 성아의 여행 위치를 알고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위해 찾아간 바가 있기에 오해받아도 할 말 없는 구석이 있다.
[4]
특히 최준우가 주유림부터 따돌림 당한 윤성아를 구하기 위해 여자를 팼다늗 오명을 받은 것을 감수하면서 구한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기가 찬 행동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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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가의 언급으로 현재 최준우는 이태양보다 훨씬 강한 수준이라고 간접적으로 말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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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인
윤지아는 명문여고에 다니며 성적도 좋아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했고 반면 윤성아는 그런 언니와 비교 당하며 부모의 폭언과 원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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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어머니가 이 지경이 된 것을 본인 탓이라며 무기력하게 술만 마시며 박하민을 어느 정도 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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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내용이 수정되기 전에는 무려 초등학생 시절에 이런 일을 당했다는 설정이었다. 이후 거센 항의로 인해 내용이 일부 수정되었으나, 그마저도 중학생 정도의 미성년자 때이기에 여전히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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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이랑 어느 정도 비슷하다. 차이점은 학대를 한 서리라의 아버지와는 달리 박하민의 아버지는 죄책감 때문에 어느 정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지만, 책임지고 끝까지 돌봤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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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가 문제삼지 않아서 망정이지 작정하고 학교폭력으로 신고했으면 이태양은 이미 학교생활 끝이다. 오히려 본인이 싹싹 빌어야 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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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방송에서 태양이에 대한 얘기를 할때마다 태양은 아직 개과천선은 안 했다고 밝히는걸로 보면 작가도 태양을 미화할 생각은 없는듯하다. 다만 현재는 이태양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저급하고 추악한 짓들을 일삼는 최준우를 최준우 편향적으로만 묘사하며 미화하고 자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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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현재 본작의 등장인물 중 가장 상식인에 속하는 말이 나올 정도면(박하민의 경우에는 비판 항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기준, 선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망정, 상식인이라고 하긴 어렵다.) 이미 말 다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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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유리와 이태양이 도와줬기에 겨우 위기를 넘긴거지 안그랬으면 위에서 서술한 트리를 타게 됐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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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또한
자폐증에 대한 묘사와 자료 조사를 철저히 했음에도, 자폐성 장애인의 상품화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는 점 역시 생각했을 때는 작가가 그냥 정신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랜챗그가 정신장애 묘사 논란으로 본격적으로 비판을 받은 시점에는 이미 본작의 인기가 시들해졌으니 망정이지, 아직도 메이저한 작품이였다면 조폭 미화를 넘어 대놓고 정신병 환자들을 모욕하는 작품이라며 어마어마한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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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대현 패거리는 나중에 등장이라도 했지 윤바다 패거리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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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래 인물들 중 이혜인은 이태양에게 막 철벽을 당하고 돌아가는 길에 나온 것이라 약간 개그씬을 의도한 느낌이 없잖아 있기는 했고, 박영란은 바로 다음 화에서 확정된 사실이기는 하지만 박지수의 누나라는 사실을 넌지시 흘려준 것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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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은 저런 막장 가정 환경 때문에 저런 사이코패스 악질 범죄자가 되어도 이해가 가능했던 반면, 준우는 불행한 것 없이 화목하고 부족할 것 없는 가정을 이루고 있다. 오히려 본인이 따돌림으로 인한 은둔, 자살소동, 계속되는 싸움질 등 가정의 화목과 평화를 깨뜨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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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성아도 '헐 대박'이라는 말과 함께 최준우한테 반하기라도 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다른 여캐들처럼 최준우 띄워주기를 위해 캐릭터 붕괴를 당하며 소모될 조짐을 보였고, 결국 최준우 앞에서 천박하게 몸매 부각이나 해대는 골빈 캐릭터로 전락해버리며 캐릭터 붕괴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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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은 학교폭력이라는 과오가 있으나 그것을 제외하면 선역화되었고 이동준은 작중에서 명백히 선역으로, 그를 공격하는 최준우가 절대악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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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이라면 몰라도 임대현 역시 본작의 메인 빌런이지 않냐는 반론도 있지만
문서에서도 나왔듯이 주인공이 꼭 선할 필요는 없을 뿐더러 최소한 찌질한 소리나 해대며 꼴값이나 떠는 최준우와는 달리 임대현은 후반부에 준우를 띄어주느라 캐릭터성이 잠시 붕괴된 것 외에는 캐붕을 겪은 적이 한 번도 없고, 악당으로써의 매력 역시 충분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최준우보다 주인공 역할이 더 어울린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