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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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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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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2월 1일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통령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오늘) 이에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대면보고를 받았으면 상황 인식이 빨랐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당시 행적을 추궁했다. (아주경제)

데일리한국과 미디어펜은 한 포털사이트 뉴스기사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댓글을 전했는데 "상황 파악 안되나?", "무능함의 끝판왕"이라는 의견이었다. (데일리한국), (미디어펜)

이날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대면보고가 더 효과적이라는 청와대의 주장과 함께 자전거가 아니라 스쿠터로 전달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블랙코미디에 가까운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2. 2017년 2월 2일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에서 박사모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지난달 21일 서울광장에 탄핵 반대 텐트 40개를 사전 신청이나 승인 없이 무단 설치한 것과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동일 선에 놓고 “두 광장의 천막과 텐트는 원칙대로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시가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지원한 천막 11개도 정리할 때가 됐다”며 양비론을 들고 나왔다. (조선일보) 세계일보도 이날 사설에서 탄핵 반대 텐트의 불법성을 지적한 뒤 서울시의 탓으로 돌리며 세월호 천막 철거를 주장했다. (세계일보) 미디어오늘은 위의 두 사설과 지난 31일 TV조선 보도를 인용하며 세월호 텐트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오늘)

영화배우 고수는 이날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꿈 속에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실제 자각몽 공유몽을 경험한 사람을 표현하는 연기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2014년 4월 16일(세월호 참사)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만 들더라"고 털어놨다. (헤럴드POP)

3. 2017년 2월 3일

희생자 단원고 유예은의 아버지인 유경근은 전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딸 앞으로 보낸 ‘ 자궁경부암 건강검진 안내문’을 받았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행정자치부에서 관리하는 주민등록 전산망을 기초로 검진안내서를 발송하는데 이들이 행정 기록상 사망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발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미래미디어포럼은 이날 논평 < 손석희 씨가 거짓말을 하는 방법>에서 전날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선조 대왕과 이승만을 예로 든 뒤 박근혜 대통령의 참사 당시 모습을 비판한 것을 두고, “손석희 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려면, 골든타임이 9시 30분까지로 끝나지 않았고, 사고 후 7시간 동안이 골든타임이었다는 점을 주장하고 그 근거를 말했어야 했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세월호의 골든타임이 사고 후 7시간 동안이었다는 것을 주장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래한국)

이날 방송된 MBN 아궁이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우리는 대통령의 사생활이 궁금한 게 아니다"라며 일침을 놨다. 그리고 "일국의 대통령이 국가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문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이를 아직까지 명확히 해명하지 않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뉴스엔)

4. 2017년 2월 4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세월호 참사 당일 진료 차트 서명이 필적 감정에서 '판독 불가'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무대에 세월호 참사 당시 수습 활동에 뛰어들었던 민간잠수사 황병주가 올랐는데 “죄책감 갖지 않는 정부를 용서할 수 없어 매주 촛불을 든다”고 발언했다. (경향신문)

5. 2017년 2월 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일이 임박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 따르면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자세히 쓰라는 헌재 재판관들의 요구에 1월 10일에 냈던 참사 당일 행적자료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JTBC)

방승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향신문에 기고한 <세월호와 성수대교는 다르다>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통령은 책임이 없다, 성수대교 붕괴 때도 대통령 탄핵은 없지 않았느냐'는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의 말에 '생명권이 위태롭게 되었을 때 국가의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국민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6. 2017년 2월 6일

인양 후 참사 원인을 규명할 선체 조사에 대한 정부 주도의 계획이 전무하고 거의 선체 정리에 집중할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인양 후 선체 조사와 수습을 전담할 ‘선체조사위원회’가 꾸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 야당 의원 14명이 ‘세월호 선체조사 및 보존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한국일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세월호 7시간 의혹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천주교 세월호 연석회의 주최로 정권회개 민중위로 시국미사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7. 2017년 2월 7일

리멤버0416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 조속한 탄핵선고로 열어집니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천지일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참여한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탄핵심판 11차 변론 후 열린 브리핑에서 "정치적 책임은 모르겠지만 법률적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7시간' 행적 소명을 두고 박 대통령에 법률적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희생·생존 학생의 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수원시 초청으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옷장>은 추모의 뜻을 담아 오후 4시 16분에 시작한다. (경기일보)

광주에 있는 인문교육단체인 인문학교육연구소는 ‘잊지 않음을 잊지 않음’이라는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세월호 3주기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이번 강좌는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무등공부방(저녁 7시)에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한겨레)

8. 2017년 2월 8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둔 특검이 세월호 7시간 의혹을 규명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참사 당일 언론 보도 내용까지 면밀하게 따져보며 박 대통령 측의 해명에 빈틈을 찾고 있다. (YTN)

대통령 대리인단은 참사 당일 대통령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등과 여러번 통화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기록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제 와서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래돼서 기록이 없다는 황당한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JTBC)

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이날 4ㆍ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받고도 정당한 이유없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에게 항소심 법원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전남일보)

이날 전북비상시국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을 긴급현안으로 제시하고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전북일보)

공립 특성화 대안학교인 전남 강진군 청람중학교 교직원과 졸업생 39명,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학교에서 제2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세월호를 몸과 마음으로 품어 온 학생들은 졸업식 본 행사 전 '세월호 노란우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뉴시스)

세월호 학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제작극 '그와 그녀의 옷장'(극단 걸판 오세혁 작, 김태현 연출)이 이날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공연됐다. (아시아뉴스통신)

이날 밤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의 '대선, 막 오른 1차 대전'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비판했다. (비즈엔터)

9. 2017년 2월 9일

윤소하 의원(정의당,비례)은 이날 오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구성요건을 정확히 명기하고, 위원회의 직원이 특별사법경찰관 및 군특별사법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특별조사위원회의 자료 등 제출요구나 동행명령에 정부행정기관들이 따를 수 있도록 하여 특조위의 역할을 강화하여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시아뉴스통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는 이날 정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아들 유대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씨는 정부에 7576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파이낸셜뉴스)

정성욱 세월호 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동수 아빠)은 민중의소리와 인터뷰에서 현재 세월호 인양공정률을 묻는 질문에 “40%”라고 답했다. 또, 정부 발표처럼 올봄 안에 인양이 완료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0%”라고 답했다. 완료될 거라고 믿고 싶지만, 인양방식이 급히 변경됐고,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기술력도 아직 검증되지 않아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중의소리)

10. 2017년 2월 10일

국회 측은 이날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준비서면을 공개하고 "당시 대통령이 중대본에서 안전행정부 2차관의 설명을 듣고서야 학생들이 침몰한 배 안에 갇혀 있음을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4·16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는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가칭)4·16안전공원 조성을 위한 2차 주민경청회를 열었다. 주민경청회의 참석자들은 안산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과 함께 4·16안전공원을 만들자는 주장과 화랑유원지를 추천 장소에서 제외하고 봉안시설을 별도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맞섰다. (뉴시스)

11. 2017년 2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국회 소추위원 측이 “대통령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사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고받지 못할 상황에 있었음이 명백하다”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소추위원 측은 “대통령이 행적을 자꾸 감추려고만 하는 이유는 세월호 사고 당일 있었던 일을 그대로 밝힐 수 없는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국민일보)

전주 풍남문 세월호 현수막 지킴이와 청년·시민 모임 회원 등이 모여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부모와 부둥켜 안고 슬픔을 나누었다. (전북일보)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시민운동본부 주관 15차 광주시국촛불대회가 열렸는데,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조은화의 어머니 이금희가 발언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함께 모여 뜨개질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JTBC)

12. 2017년 2월 12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본격 수사가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 '비선진료' 수사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술이나 자료가 확보될 경우 진상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자 조사는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이 독일 뮌헨에서 개봉했다. 독일 유명 언론사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는 정옥희는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글로 다 전할 수 없어 직접 영화를 제작했다. 독일어 자막을 입혀 독일 영화관에서 정식 개봉하기까지 3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YTN)

13. 2017년 2월 1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14일 헌법재판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일 행적을 밝힐 주요 인물로 꼽혀왔다. (뉴시스)

14. 2017년 2월 14일

세월호로 아픔을 겪은 안산도 최순실 측근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손을 뻗쳐서 정부 예산을 착복할 계획을 세웠다. 안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시민단체와 세월호 유가족들을 '좌빨'로 표현하면서, 일부는 생활체육 사업에 끌어들여 비판 여론도 잠재울 수 있다는 취지라고 JTBC의 한 기자는 밝혔다. (JTBC)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13차 변론에서 "안봉근 증인을 철회하는 것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머니뉴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첫 보고를 오전 10시가 한참 지난 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 참사 이후 지난 2년 10개월여간 있었던 모든 조사 자료, 최근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온 청와대 비서관들의 증언은 물론 대통령측의 해명까지 모두 종합해 내린 결론이다. (내일신문)

이번 참사를 다룬 영화 세월호가 내후년인 2018년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민일보)

15. 2017년 2월 15일

특검과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청와대 경제수석실이 작성한 ‘대통령 지시사항 이행보고’ 문건에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청문회 관련 지시 내용이 담겼다. 박 대통령은 1차 세월호 청문회를 하루 앞둔 2015년 12월13일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세월호 청문회와 관련해 실무적인 부분도 내실을 기해야 하지만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므로, 증인과 참고인의 성향을 분석하고, 예상 Q&A(질문과 답변)를 면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의 지시는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하 해양수산비서관실에 하달됐다. (한겨레)

경남 고성고등학교와 고성중앙고등학교, 진주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바보회’ 회원들은 이날 오후, 바른정당 이군현 국회의원 고성사무소를 찾아 그들이 미리 준비해온 ‘세월호 참사 1000일, 진실을 인양하라!’라는 이름의 기자회견문을 사무실 당직자에게 전달한 뒤, 곧바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성인터넷뉴스)

이날 밤 11시 방송하는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세월호 7시간'의 해답은 '문고리 3인방'에 있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G마켓이 이날 졸업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에서 '세월호 참사' 합성 이미지를 사용한 사실을 한 클리앙 유저가 밝혀냈다. G마켓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디자인팀에서 화면 제작을 하다가 실수를 했다"며 "칠판 낙서가 세월호 참사 관련 단원고 낙서인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인지한 뒤 곧바로 다른 이미지로 교체했다"며 "앞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이번 일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련 제보(클리앙), (위키트리)

지난 1월 31일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선발중인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넥슨은 세월호 피해 유가족 중 국내 4년제 및 전문대학교 2017년 신입생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포츠조선)

제주시 조천읍 선흘에 있는 기억공간 리본(re:born)은 오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전시전 ‘고래의 꿈 304’를 선보인다. ‘고래의 꿈 304‘는 제주학생문화원 평생교육 감천염색 동아리 회원이 직접 만든 304개의 고래 인형 전시전이다. (CBS노컷뉴스)

16. 2017년 2월 16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조류 세기가 약해지는) 소조기에 연속적으로 양호한 기상 예보 시 인양을 추진하겠다”, “3월 중순까지 모든 (인양) 준비를 완료하고 스탠바이 하겠다”며 “세월호 인양 작업을 4월부터 6월 사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진도군민들에 대한 국가 보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ㆍ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이날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어업 피해에만 한정된 보상을 농업과 중소상공인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전남일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16회 임시회 2차회의를 열어 이은주( 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활동기간이 종료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대신해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함께 구성한 '4.16 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관에서 진상규명 조사단으로 활동하게 되는 시민연구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한다. (뉴스1)

경기도 안산 세월호합동분향소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목공을 배우는 ‘416희망목공방’이 있다.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분향소에서 머무는 유가족들에게 소일거리가 필요했고, 이를 알게 된 안산 화정교회 박인환 목사와 교회에서 목공방을 운영하고 있던 용인 고기교회 안홍택 목사가 힘을 합쳐 2015년 7월에 목공소를 열었다. (CBS노컷뉴스)

17. 2017년 2월 17일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등 국회에 계류돼 있는 세월호 관련 법안들의 2월 내 통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20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뉴스1)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세월호 희생자 엄마들의 뜨개 전시회를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중앙일보)

18. 2017년 2월 18일

최순실과 측근들이 국정을 농단하는 와중에 세월호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들이 속속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생존 수영을 초등학교 교육에 의무화하면서 K스포츠 재단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고위 공무원 채용시에 후보자가 세월호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보도1, 보도2(JTBC)

19. 2017년 2월 19일

국민의당 대권 주자인 천정배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밤 10시 반쯤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 벽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를 남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20. 2017년 2월 20일

대통령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세월호 참사 수사 외압 의혹 등 핵심 의혹 몇 가지가 빠뜨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아일보)

국회 안정행정위원회가 법안 심사소위를 열고 수난구호업무에 참여하다 부상을 입은 구조활동자에게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수상구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중의소리)

4ㆍ16 안산시민연대가 주민 발의를 토대로 4·16 정신을 계승한 도시 비전 수립 및 실천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일보)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당시 단원고 2학년) 가운데 2016년도 졸업생 86명 중 지난해 등록금 지원을 받은 52명을 제외한 34명에 대해 올해 대학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뉴스1)

참여연대에서 <서촌노란리본공작소>를 2016년 3월부터 운영하는데 여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김윤영의 인터뷰가 오마이뉴스와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실렸다. 그녀는 중국에 살다 이번 참사 이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여기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21. 2017년 2월 21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쳐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결과 발표 때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논란이 된 이른바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일부 포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서 다수 발견된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를 지운 시민 정영민은 CBS노컷뉴스와 전화에서 "누가 빨리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욕만 하고 아무도 지우러 간다는 얘기가 없어서 직접 갔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22. 2017년 2월 2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진료를 받은 의혹은 밝히지 못한 걸로 결론이 난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수사 결과 의미가 있는 사실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부수해 몇 가지 조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결과 발표 때 간단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이날 헌법재판소 증인신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면서 책임이 대통령만 있는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회 소추위측은 '직책 성실수행 의무'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JTBC)

충남 홍성여고는 지난해 11월 3일 학생의날에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학생과 일반인을 추모하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분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1, 2학년 전교생 400여 명이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하며 '세월호 리본 플래시몹'을 했다. 플래시몹이 두 달이 지난 후 지난 1월에 SNS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뒤늦게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마이뉴스)

23. 2017년 2월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인양 후 선체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설립하는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특별법은 전날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절충안이다.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는 한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신문)

박영수 특검은 24일 이영선 행정관을 소환해 차명폰 부분 등을 집중 수사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혐의는 김영재 등 비선 의료진이 청와대에 무단으로 출입하는 걸 도왔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특검은 이 행정관을 상대로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해서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JTBC)

제2회 한경희통일평화상 수상자로 세월호 참사 때 실종자 수색과 시신 수습에 참여한 고 김관홍 잠수사가 선정됐다. (경향신문)

세월호 천일순례에 나선 (사)광주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 6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암도서관에서 장애인복지관가지 8㎞구간 도보행진을 하며 '세월호 사건 기억' 홍보를 펼쳤다. 사진(무등일보)

젊은 예술가 집단인 예술공동체단디가 연극<달맞이>를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대학로소극장 ‘혜화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연극<달맞이>는 세월호 사건 이후 벌어지는 우리네 모습을 반영한 작품으로 평범한 시골동네에 방송국 취재팀이 오면서 동네는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한창 소란스러운 그때 한아이가 실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일요신문)

24. 2017년 2월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단골 미용사로 알려진 정모씨를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머리 손질을 담당한 언니와 함께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 들어가 박 대통령의 미용 관리를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밤 8시50분에 방송된 교육방송 <세계테마기행> 4부작 ‘미지의 낙원, 카나리아 제도’ 편의 몇몇 화면에서 진행자가 멘 배낭에 달린 노란 리본이 뿌옇게 가려졌다. 누리꾼들이 문제제기를 하자 진행자였던 작가 권기봉과 제작진은 가방 상표를 가리려다 노란리본이 흔들려서 처리가 고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겨레)

25. 2017년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당일 비선진료를 받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잠정 결론내렸다. (CBS노컷뉴스)

4·16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는 이날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칭)4·16안전공원 조성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거기서 수목장, 잔디묘장 등으로 주민 친화적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2차 시민토론회에서 제기됐다. (뉴시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로 세월호 리본 모양을 만들었다. 사진(뉴스1) 이호영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9명을 나비로 형상화한 작품도 광화문광장에 전시됐다. 사진(이데일리)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홍성담 화백의 전시회가 다음 달 14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홍성담 세월호 그림전은 고양시세월호실천모임·행복한미래교육포럼·세월호를기억하는일산시민모임·세월호진상규명을위한파주모임을 비롯한 6개 공동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

26. 2017년 2월 26일

탄기국 주체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대구광역시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탄핵 기각 총궐기 대회가 열렸는데 성남시 보수단체가 '세월호리본=북조선 노동당기' 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사진(포커스뉴스)

27. 2017년 2월 27일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 측 이용구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는 대통령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는 "박 대통령 때문에 세월호 피해자 300명이 죽었다는 삼단논리는 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뉴시스) 또, "다음에 세월호 같은 재난 사고가 안 날 것 같냐"면서 "박 대통령 때문에 세월호 피해자가 죽었다는 논법은 상식에 맞지않는 주장"이라고 했다. (JTBC)

박 대통령은 이동흡 변호사가 대신 읽은 최후진술에서 "세월호 당일 관저 집무실에서 국가안보실과 정무수석실로부터 사고 상황을 지속해 보고받았고 실장과 해경청장에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수회에 걸쳐 지시했다", 다만 재난구조전문가가 아닌 대통령이 지나치게 개입할 경우 구조작업에 도움되지 않고 계획 실행에 방해만 된다고 판단해 구조상황에 대한 진척된 보고를 기다렸다"며 자신이 세월호 참사에 무신경했다는 국회 측 주장을 반박했다. (연합뉴스)

28. 2017년 2월 28일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을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가 터진 지 한 달여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든 김영재 원장과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에게 보톡스·필러 등 미용·성형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서, 세월호 관련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박주민 의원이 반박하고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합세한 뒤 여야갈등이 최고조에 달하자 해당 법안 처리를 일단 보류하고, 내달 2일 법사위 전체 회의 안건으로 올려 ‘원포인트’ 표결에 부치기로 결론냈다. 박주민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김 의원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면서 "탄핵 소추는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적절한 역할을 하지 않았는다는 것인데, 선체 조사는 침몰 원인과 관련한 부분인 것이라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서울경제), (오마이뉴스)

이후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SNS에 게재한 '김진태 일일보고'에서 세월호 선체조사법을 막았다고 밝혔다. (국제신문)

SBS가 19대 대선주자들에게 수차례 연기된 세월호 인양에 대해 물었는데 이들은 선체 인양 일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SBS)

무소속 서영교 의원은 세월호 미수습자의 수습 방안을 마련하고, 미수습자의 시신 유실을 막는 방법으로 인양하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로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