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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6 14:01:13

책벌레의 하극상/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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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등장인물
2.1. 마인과 가족2.2. 루츠와 가족2.3. 길베르타 상회2.4. 오토마르 상회2.5. 기타 1부 인물
3. 2부 등장인물
3.1. 에렌페스트령 신전3.2. 귀족 측 주요 인물3.3. 기타 2부 인물
4. 3부 등장인물
4.1. 에렌페스트령
4.1.1. 귀족4.1.2. 평민4.1.3. 무생물
4.2. 아렌스바흐령
5. 4부 이후 등장인물6.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7. 일본

1. 개요

기본적으로 각부에서 새로 등장한 인물을 기입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미 언급된 인물은 적지 않는다. 또한 내용을 중복해서 적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토리에 크게 관계되는 주요 인물들의 행적은 책벌레의 하극상의 내용 문단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 문서에서는 배경이나 성격, 그리고 조연들의 행적 등을 주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용은 대체로 작품 설정을 참고한다.

참고로 현재 정식 발매된 부분을 제외한 5부의 등장인물들의 경우 아마추어 역자들의 해석에 의해 일본어 표기와도 원어 표기와도 전혀 관계없는 이상한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안게리카의 약혼자 후보였던 트라우고트(Traugott)를 트로갓으로 읽는다든가, 하르트무트(Hartmut)를 할트무트로 읽는다든가 하는 경우. 카타가나의 어원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지 않고, 대충 이런 철자니까 이렇게 읽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라는 지레짐작이 만들어낸 오역이다.[1]

특히 ツ 계열 발음들이 심한데, /ts/발음에 사용되는 ツァ,ツィ,ツェ같은것들을 쪼개서 읽는 경우가 보인다. 대표적으로 플로렌치아와 레티치아, 슈첼리아로 읽어야 할 것을 플로렌츠이아 레티츠이아 슈체어리어로 읽는 게 그런 경우. 일부는 シ 계열의 합요음들을 알지 못해 비슷하게 생긴 ツ로 읽은 경우도 많다. 그레셸이 그레첼로 읽힌다던지.

シュ처럼 슈/쉬 등 유/위 표기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자주 보인다. 유르겐슈미트(ユルゲンシュミット / Jürgenschmidt)의 경우는 위르겐슈미트여야 하고, 힐쉬르(ヒルシュール / Hilscher) 역시 힐슈르가 더 적합하다. Jürgen은 , schmidt와 Hilscher는 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번역이든, 정발판이든, 이 부분에서는 그때그때 다르게 적용되어 있어서, 유르겐슈미트, 힐쉬르 등 중구난방이다. 유/위 부분이 한글로 잘못 전사된 낱말로는 유르겐슈미트(위르겐슈미트), 힐쉬르(힐슈르), 뤼디거(류디거), 뤼라디(류라디), 뮈렌로이에(뮤렌로이에) 등이다.

여러 역자들의 인물명이 서로 충돌할 경우 정식 발매된 내용의 경우에는 정식 발매된 이름을 기준으로 작성하고,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은 부분의 경우 '정확한 어원을 아는 경우에는 해당 어원에 따른 발음을 기준'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일본어 표기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2. 1부 등장인물

2.1. 마인과 가족

2.2. 루츠와 가족

2.3. 길베르타 상회

2.4. 오토마르 상회

2.5. 기타 1부 인물


3. 2부 등장인물

3.1. 에렌페스트령 신전

전 주인인이자 선대 고아원장인 마르그리트의 총애를 받았으나 마르그리트는 고아원장의 직함을 이용해 횡령을 일삼고 마음에 드는 남자 아이들을 시종 삼아 꽃을 따며 지냈기에 이를 싫어하였고, 급기야는 비밀방에 불려가 몹쓸짓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비밀방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었으나 극복해낸다. 마르그리트는 정변의 영향으로 일부 청색 신관들이 환속하는 가운데 회색 신관들과 육체 관계를 가진게 알려져 환속하지 못했다. 거기에 프랑도 자신을 거부하자 낙심하여 자살했다. 전 주인인 마르그리트와는 달리 평민인 아이가 고아원의 실태를 알고 기절할 정도로 괴로워하고, 그걸 바꾸기 위해 두려움의 대상인 신관장에게 의견을 피력하면서 끝내는 해결책을 들고 와 고아원 개혁을 일으키는 게 프랑의 인생에선 정말로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이때문에 마르그리트를 연모하던 회색신관 아르노가 프랑을 괴롭힐 목적으로 은근슬쩍 존경하는 페르디난드에게 비밀방에서 겪은일을 알려야할 수도 있다고 흘리지만, 오히려 프랑은 이 과거를 페르디난드가 아닌 마인에게 더욱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얼마나 마인을 존경하는지 알 수 있다.
페르디난드가 아렌스바흐로 떠난데다 마인마저 중앙으로 떠나면서 에렌페스트에 남겨진다. 그러나 마인이 아렌스바흐의 새로운 영주가 되자 페르디난드와 마인이 있는 아렌스바흐로 가기를 희망해 마인의 성결식 후 영지가 안정되면 프랑을 데려가기로 약속한다.
어렸을 때는 화사한 미소년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프랑은 마르그리트가 봤다면 탄식할 정도로 늠름하게 성장한 듯하다. 그래도 미남 축에 드는지라 로제마인은 좀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꽃미남인 페르디난드보다 현실적인 훈남인 프랑의 외모가 취향이라고 말한 바 있다.

3.2. 귀족 측 주요 인물


3.3. 기타 2부 인물


4. 3부 등장인물

4.1. 에렌페스트령

4.1.1. 귀족

4.1.2. 평민

4.1.3. 무생물

4.2. 아렌스바흐령

이전 정변에서 승리한 영지. 그러나 정변으로 인해 승전영지임에도 귀족이 크게 줄었고[317] 이런 상황에 구 베르케슈토크의 일부 영토를 받게 되어 마력부족에 허덕이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 처해 있다. 아렌스바흐령의 귀족들 특히 게오르기네 파벌들은 에렌페스트의 영주 후보생이었던 게오르기네를 대영지인 아렌스바흐의 제3부인으로 데려왔음에도 에렌페스트에 협력적이지 않다. 또, 웃기는 것은 게오르기네가 1부인이지만 많은 수의 아렌스바흐 귀족들은 자령으로 시집온 게오르기네를 홀대하지만 하위 영지였던 에렌페스트만 급성장하는 점에 대해 아니꼬워한다.[318]

사실 이 두 영지의 관계는 전전대 아우브때부터 꼬여 있었다. 상위 영지이자 대영지 아렌스바흐의 공주 가브리엘레는 귀족원에서 하위 영지[319]이자 중영지 에렌페스트의 차기 아우브로 내정된 영주 후보생을 사랑하게 되었고, 맹목적인 사랑만 믿고 에렌페스트에 시집갔다.[320] 차기 아우브의 1부인이자 대영지 출신이라는 것에 걸맞도록 많은 측근들을 데리고 간다.[321] 그런데 에렌페스트의 귀족들이 이 상황을 내정간섭으로 생각해 크게 반발했다. 그래서 당시의 에렌페스트 영주는 귀족들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이 아들을 영주 후보생 지위에서 상급 귀족으로 격하한 다음 직할지의 일부를 떼어주고 그곳의 기베로 삼았다. 새로운 땅의 이름은 그레첼이었다. 가브리엘레는 낙후된 하위 영지인 에렌페스트에 적응하지 못했고, 에렌페스트 귀족 사회와는 유리된 채로 그레첼에서 살다 죽었다.

가브리엘레가 기베의 부인이 되어 상급 귀족으로 떨어졌지만 가브리엘레의 측근들은 에렌페스트에 정착했다. 그러나 에렌페스트의 토착 주도세력인 상급 귀족들과는 잘 섞이지 못한 이들은 주로 중급 귀족들과 결혼하여 정착했다. 가브리엘레와 기베 그레첼의 딸인 베로니카가 차기 아우브와 결혼해 실권을 잡자 이들이 곧 베로니카파라 불리게 되며 세력을 크게 키웠다. 원래 에렌페스트에 귀족이 많지는 않았는지 질베스타의 대에 와서 수적으로는 토착 세력의 대표인 라이제강파보다 베로니카파가 우위라는 묘사가 있다.[322]

가브리엘레의 일화를 아렌스바흐의 입장에서 보면, 아우브의 딸을 이웃 영지 차기 아우브의 1부인으로 보냈더니, 하위 영지의 아우브가 상위영지 아우브의 딸을 고작 기베의 1부인으로 만들어버린 셈이다.[323] 그리고 본편의 시점에서 현 아우브 아렌스바흐인 기젤프리트는 가브리엘레의 조카이자 베로니카의 사촌이다. 그리고 그 자식인 베로니카마저 유폐된 상황이니 아렌스바흐 입장에선 에렌페스트를 좋게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

아렌스바흐가 받은 구 베르케슈토크 지역은 구르트리스하이트의 실종으로 영지의 경계가 개정되지 않아 아렌스바흐의 초석의 힘을 받지 못해 마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이다. 그러나 게오르기네가 자신의 파벌을 늘리고자 구 베르케슈토크 귀족들에게 마력이 담긴 성배를 나눠주고 있었고 그래서 대부분의 구 베르케슈토크 출신 귀족들은 게오르기네의 편을 들고 있다. 과거 베제반스가 빼돌린 성배들은 다 이쪽으로 간 것이다. 근데 그 마력은 사실상 베제반스의 독단으로 한 횡령이기에 로제마인이 신전장이 된 이후엔 공급을 끊었다. 게오르기네는 이를 두고 에렌페스트는 마력이 있는데도 로제마인이 그걸 틀어막았다고 모함을 한다.[324]

국경 개폐에 필요한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는 현재 유르겐슈미트에서 유일하게 국경문이 개방되어 있는 영지이며, 이 국경문을 통해 외국인 란체나베와 교역하여 설탕과 향신료 등을 수입하는 것으로 영지 순위를 유지했다.[스포일러]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다른 부인들과 자식들이 죽거나 상급 귀족으로 신분이 하락해 유일하게 남은 영주후보생은 게오르기네의 막내딸인 디트린데와 아우브의 손녀이자 양녀인 레티치아뿐인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설상가상으로 디트린데가 자기가 차기 아우브라면서 멋대로 권위를 휘두르기 시작했는데[326] 이걸 타일러야 할 게오르기네는 디트린데를 방치할 뿐이다. 게다가 그녀를 훈계하는 측근들은 전부 좌천되고 입발린 소리로 떠받드는 측근들만 남았다. 또 신전과 제사의 중요성이 재발견되는데도 기존의 사고방식 그대로 신전과 제사를 무시했다.[327] 이러한 풍조들이 돌고돌아 인적자원의 질을 저하시켰으며, 귀족원 영지 대항전의 디터에서는 대영지 중에서 꼴찌인 것도 모자라 중위 영지 일부에게도 뒤쳐지게 되었다.

5. 4부 이후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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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

7. 일본


[1] 정식 번역판이라도 로마자로 쓴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때는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름] 작가의 말로는 '내 것(mine)' 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환생 전의 이름 '모토스 우라노(麗乃)'도 마찬가지로 '원래부터 나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작중 책 등의 인쇄매체 혁명을 위해 주변 인물들을 끌어들이며 폭주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강렬한 탓에 지뢰(mine)라는 뜻으로 해석해 지뢰(양)로 부르는 독자들이 많다. 작중 보면 마인을 다룰 수 있는 자는 아주 극소수이며 마인과 잘못 얽혀 인생이 망하는(...) 사람도 있으니 설득력 있다. 작가가 정한 영어식 표기는 Myne. 작중 주인공은 자신의 것을 찾기 위한 여정을 펼치니 이름으로써 아주 적절하다. [3] 마인이 책 대용으로 흙을 말려 점토판을 만드려고 했는데 마인의 점토판을 페이 일행이 실수로 으깨버려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위협했다. 이 때 페이나 투리나 마인을 엄청 두려워 했다. 눈색이 변해 상대를 위협하는 마인을 진정시키는데 필사적이었다. (이때 무의식적으로 위압을 쓴 듯하다.) [4] 외전에서 밝혀지길 첫사랑 상대는 바로 벤노. 사실 벤노의 마음이 워낙 확고해서 말도 못붙여보고 스스로 포기했다. 투리 왈 그 사람과의 결혼 생활이 상상조차 가질 않는다 한다. [5] 다만 첫사랑에 가까웠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마인의 기행에 와장창 깨져버린 것이 제일 컸다. [6] 다섯째는 마인이 4살 때 태어난 아이로, 기억이 돌아오기 전의 마인은 건강한 투리도 질투했기 때문에 넷째가 태어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7] 이 시점에서 이미 하르트무트는 로제마인이 평민 출신인 것을 알아낸 뒤였다. 그래서 주인을 기쁘게 하고자 카밀의 일을 굳이 로제마인에게 보고했다. 하르트무트로서는 어릴 때 헤어진 동생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충성심과 주인의 반응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한 행동이었겠지만 로제마인은 하르트무트에게 혹여 들킬까봐 카밀을 만나지 않는다. 또한, 하르트무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짜 사정을 모르는 귀족 측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 [8] 하르트무트 항목에 적혀있지만, 나중에 아렌스바흐 공방전 때 프라우렘이 로제마인을 평민이라고 모욕하자,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아렌스바흐를 놀려먹는다."아렌스바흐 출신 중앙 귀족인 프라우렘이 주장하는 대로 로제마인 님이 평민이라면 '아렌스바흐는 명색이 대영지라며 평민 출신에게 초석을 빼앗긴 영지."라면서 아렌스바흐의 기사들에게 팩트를 제대로 후려갈긴다. 이에 아렌스바흐 기사들도 "우리를 저딴 것들과 같이 취급하지 마라!"면서 저것들이 헛소리를 지껄인다고 한다. [9] 그것도 단순한 귀족도 아니라 대영주(!)님이. [10] 만화 정발판에는 간혹 에페라고 적힌 부분이 있다. 대부분 남편 귄터가 불평하는 장면인데, 오자로 보인다. [11] 가족의 애정이라면 반드시 알겠지라며 에파의 작업물을 뽑으려하지만, 1회차에선 찾지 못해 실패한다. 그래도 후보군에는 넣었다. 2회차에서 투리의 눈짓으로 컨닝해 에파를 전속으로 삼는다. [12] 이 작품에서 신에게 사랑받는다는 말의 원래 뜻은 신이 일찍 데려간다, 즉, 일찍 죽는다는 뜻이다. 귄터처럼 재능이 있는 사람(딸)에게 쓰는 경우는 별로 없다. [13] 당시 귄터의 집안이 병사와 관련없었기 때문. [14] 에파를 함락시킨 대사는 '마을의 모든 가족들을 지키고 싶다는 꿈을 비웃지 않아 준 네가 곁에 있어주었으면 한다'였다. 작중 최후반부 스포일러의 대사도 비슷한 걸 보면 모전여전인 듯. [15] 구 아렌스바흐. [16] 귄터: ‘우리 딸은 세계 최고다!’ 루츠: 으악! (‘귀족한테 뭐 하는 짓이야!’) 등. 귄터는 페르디난드에게 삿대질도 했다. [17] '사모하는 페르디난드 님과 맺어져 기쁘신 건 알겠지만 전 약혼자인 빌프리트 님의 마음이 우려되네요.' '연가가 아닌데요?' 충분히 오해할 상황이긴 했다. 가사의 내용이 대충 고난과 역경 끝에 겨우 다시 만난 인연이 오래 가기를(...) [18] 4형제 중에 막내고, 한창 먹을 시기에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먹을 것을 뺏긴다. 그리고 용돈벌이를 하느라 집안일을 내팽개친 형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항상 굶주려 있었다. [19] 마인으로서는 닭을 키워 달걀을 얻어 이웃들과 식재료를 교환해 식재료가 본인 집보다 풍부하고, 먹을 것을 위해 얼마든지 노동력을 제공할 남자들이 있는 루츠네 집을 자기가 먹고 싶은 요리를 해먹는 주방처럼 이용한 것에 가깝다. [20] 루츠와 붙어 다니고 마냥 투리에게 마인을 돌보길 강요할 수 없던 귄터가 용돈과 먹을 것을 쥐어주며 마인을 부탁한 것도 있다. [21] 보통 부모의 일을 물려 받거나 비슷한 업종을 선택하는 게 대부분의 평민 아이들의 삶이다. 그런데 쌩뚱맞게 행상인을 선택하니 장인 집안의 아이가 행상인이 될 가능성은 극히 낮았기 때문. [22] 마인은 자신도 각지의 도서관 투어를 하고 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위험성과 현실성을 고려한 결과, 대신 상인이 되길 유도한다. [23] 전혀 모르는 행상인이나 상인의 길을 가고자 한 것은 집안 환경탓이 컸다. 막내라 형들의 등쌀에 치이는 입장인 루츠로서는 부모 형제를 따라 장인이 되어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살 궁리를 찾아야만 했다. [24] 행상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권을 얻어 정착하여 살아가는 것인데, 루츠는 세례만 받으면 시민권을 가지게 될 예정이므로, 행상인이 되려고 세례식 이후 가지게 될 시민권을 버려야 한다면 본말전도, 언어도단. 본래 행상인의 목표를 생각하면 그저 무의미한 일이며, 수습생도 받지 않고 팍팍한 여행길을 오가는 행상인이 루츠를 받아 주고 교육시켜 줄 리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루츠도 이를 듣고 현실적인 상인의 길을 택한다. [25] 루츠는 사실 길베르타 상회에서 매우 붕뜬 존재였다. 다른 상인 견습들은 전부 가족들을 통하거나 고용된 가정교사를 통해 어느 정도 교육을 받았고, 가족들이 길베르타 상점에 방문했을 때 실습을 하며 손님을 상대하는 일을 배웠다. 그러나 루츠는 그런 일반적인 상인의 방식을 습득할 기회가 없었기에 오로지 마인을 상대로만 연습이 가능했다. 마인이 열심히 글과 숫자, 산수를 가르쳐 주었는데 웹본에 의하면 은화 단위의 대금을 치르고 가정교사를 고용하여 배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다른 수습생들 사이에서 루츠를 장인의 자식인더 상인이 되려하는 괴짜라고 여기며 상인답지 않은 거친 말투, 말끔하지 못한 외견으로 기피당하고 있었다. 또한 마인 전담이라 상회에서 데리고 있는 떨거지란 인식도 있었다. [26] 식물지의 판매로 기득권층과 충돌하자 마인이 계약 마법으로 사망자가 나올까 근심하나 루츠에게 바로 들킨다. [27] 다른 사람은 후에 마술도구로 마인의 기억을 직접 읽는 페르디난드와 페르디난드에게 마인의 사상 검증을 의뢰한 질베스타, 그리고 명목상 로제마인의 친아버지가 되는 칼스테드뿐이다. 벤노도 마인의 지식의 출처에 대해서 미심쩍게 생각하고 지적한 적은 있지만 환생자라는 것을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 [28] 하지만 집에 생활비는 다른 형제들보다 많이 갖다주고 있었지만 생활 환경이 개선되는 점이 없어 루츠가 뺀질거리고 다닌다고만 생각한다. [29] 벤노가 그 상황에서 억지로 데려가면 미성년자인 루츠는 자의로 나갔건 아니건 유괴가 되어 버린다. [30] 귀족이 평민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 준다는 극악의 사태가 되어 버린 것인데, 당사자인 신관장은 그냥 마인네 이외의 평민 가족이 궁금해서 계획한 것이다. 또한, 마인이 루츠에 대한 걱정으로 업무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아 이를 해결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31] 그 꼴을 다시 봐야 하냐며 다무엘은 한숨을 쉬지만 그래도 그 모습을 페르디난드에게 매번 보고했던 모양. [32] 그 계약 마법에 매달리고 싶은 건 로제마인이었으나, 영주가 영지 산업으로 정했고 이에 걸림돌밖에 안되는 계약 마법이라 판단된 에렌페스트 수뇌부들의 압력에 의해 파기되었다. 이 계약 파기에 기뻐하던 문관들이 로제마인에게 화풀이당한 건 덤. [33] 귀족적인 모습의 로제마인과도 중요한 얘기를 나누던 벤노는 로제마인의 불안함 심리도 캐치해 냈지만, 비밀방 내에서의 진솔한 대화에 너무 의지했던 폐해가 크다며 루츠에게 충고해준다. [34] 더욱이 벤노도 투리도 이 상실감을 이해해주지 않자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 사실 로제마인을 마인으로 대할 수 있는 적이 한 번도 없던 투리로서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일이어서 비밀방 사용 금지를 당해도 달라질 게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만큼은 그런 루츠를 이해해주며 함께 힘을 내길 약속한다. [35] 루츠가 마인에게 두근거리는 묘사가 초반에 있긴 하나 마인의 기행과 전생자라는 것, 그리고 격동하는 주변 상황 등으로 인해 마인에게 연정보다는 친애, 가족으로서의 사랑 등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정확히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자 사업 파트너, 진정한 친구쯤의 위치다. 우라노 시절 소꿉친구였던 슈와의 관계가 가장 맞아 보인다. 웹소설판에서는 루츠시점의 외전으로 마인에대한 연심이 언급된적이 있으나 서적판은 관련 단편이없기에 설정변경이있었을 수 도있다. [36] 단편에서 "투리와 마인 사이에 끼어들 틈이 없다"라는 발언을 하는 등 은근히 심란해 한다. 하지만 서로 마인 바라기라고 생각만 했는데 약혼이 정해지자 연애 감정이 싹튼 모양으로 보인다. 다만 웹소설판에 외전에서는 랄프와 자신이 마인의 자매에게 마음이있지만 각각 이루어지지 못한것에대해 씁쓸해하는 장면이있기도하고 마인의 대한 연심이 언급되었기때문에 적어도 웹연재판에서는 마인에게 마음이 있던건 맞다. [37] 당시 마인의 기억은 심리적으로 강하게 의존하는 사람에 기억을 봉인당해 "귀족으로서의 삶을 겪은 모토스 우라노"에 가까운 상황이였는데, 이때문에 애착이 강한 상대일수록 기억이 더 돌아오기 힘든 구석이 있었다. 이때문에 이작품 메인 히로인(...)은 "처음부터 기억을 가진 자신은 논외에 가족보다도 루츠를 더욱 사랑한다"고 단단히 착각해 마인을 루츠에게 보내주겠다며 거한 삽질을 하고있었는데, 이는 마인이 여러가지의 신분을 가지는 바람에 사람과의 관계성도 상황에 따라 달라졌던 것을 간과한 결론이다. 처음부터 "절친한 이웃사촌"이라는 한가지 관계성 밖에 없는 루츠에 비해, 페르디난드의 경우 상사, 스승, 보호자, 유사가족 등등 다양한 형태로 관계가 변해왔기에 그중 애착이 덜하던 상황의 기억만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벤노쪽도 마찬가지로 기억을 되찾기 전에는 "의지할 수 있는 스승"처럼 접해온 2~3부 시절이 아닌 다소 경계심을 품던 1부 초기시절의 기억만 드문드문 가지고있었으나 온전히 기억을 되찾기 전까지는 기억의 공백을 자각하지 못하는 상황이였다. [38] 루츠는 가족에게 정도 못붙이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지못하고 이해도 못받던 마인을 처음으로 이해하려하고 그 일을 해낼수있게 도왔던 인물이고 결과 마인이 처음 죽을 고비에 빠졌을 때, 루츠로인해 다시 살고자하는 생각을 가졌고 새로운 세계에서 종이를 만들고 책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질 수 있었다. 루츠는 마인에게있어 소중한 존재중 한명이면서 새로운 세계에서 가진 최초의 관계성이었기때문에 유독 특별했던것일 수도 있다. [39] 참관인 자격으로 그 자리에 있었던 페르디난드는 귄터 이외에 뜨거운 가족애를 보이는 디도를 보며 귀족의 가족관과 평민의 가족관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작 결말부에서 이때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 서술이 있다. [40] 평민이든 귀족들이든 신전을 보는 인식은 시궁창이다. 특히 회색 신관들의 삶은 귀족의 허드렛일꾼이나 노리개가 되기 십상이기에 인식은 그야말로 옛날 노비 보듯 했을 것이다. 사실 신전의 회색 신관은 언제든 값을 매겨 팔 수 있다. [41] 칼라는 그때까지 루츠의 생활 환경이 열악했던 걸 몰랐다. 형들에게 먹을 것을 뺏겨 굶주리거나 물건은 뺏겨서 돌려 받지 못하는 등 이런 일들이 부지기수였고 새 물건은 고사하고 망가진 것만 받는다는 말을 듣고 루츠를 형들로부터 보호해 주기 시작한다. [42] 만화 정발판 2권에서는 사샤로 나온다. 참고로 루츠 형제의 이름이 모두 나오는 것은 2권 58쪽. 소설 정발판 1부에서는 사샤로 나오나, 이후 자샤로 수정된다. [43] 이를 봐서는 상인 견습이 된 루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바가 전혀 없었는 듯하다. [44] 루츠 말로는 투리가 있고 없고에 따라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다고 한다. 애들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히는 투리에 비해 그냥 투리에게 잘 보이고 싶어 주변 애들을 챙겨 주는 거라 한다. [45] 근데 이 시점에서 새로운 여친과 연애 중이었다. [46] 당시 코린나는 길드장에게 며느릿감으로 노려지고 있어서 에렌페스트 내 길드장한테 찍히면서 까지 길베르타 상회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상회는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토를 무작정 받아들이기엔 길베르타의 경영권을 노리고 코린나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오토가 거대 상회 주인의 남편임에도 병사 일을 하는 것은 상회의 경영권에 참여하지 않기 위함이기도 하다. [47] 마인은 대신 글자 교육과 석필을 요구했다. [48] 그런데 마인의 계획대로 책벌레 꿈나무로 자란 카밀은 옷이 아닌 제지, 인쇄업에 더 관심을 두고 있어서 잠시 혹하기는 했지만 길베르타 상회가 아닌 플랑탱 상회를 선택한다. [49] 전속이기 때문에 원단부터 모조리 영주가문용으로 준비한 터라 따로 사갈 사람이 없었다. [50] 다만, 이 경우는 오토가 경영자로서 당연히 뱉을 수밖에 없는 말인데 만약 이 주문들이 모두 취소되었다면 '팔리지도 않는 비싼 원자재들로 인한 손해+영주일가 전속 브랜드 철회'까지 더해지는 그야말로 손해는 최고조로 보면서 브랜드 가치는 박살이 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게 된다. 길베르타 상회가 폭삭 망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소 눈치없는 망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 적어도 오토 입장에서는 이만한 위기도 없던 셈이라 정상참작이 가능하다. [51] 페르디난드도 2부부터 등장하지만 초반엔 상사와 부하의 관계였다. 마인을 그저 쓸만하지만 문제아인 평민 출신 청색 견습 무녀로만 여겼다. 태도가 조금 달라지는 것은 마인과 가족들을 강제로 헤어지게 했을 때, 그리고 마인의 기억을 읽은 뒤부터 물밑에서 마인의 보호를 하기 시작한다. [52] 신전이 마력목적으로 마인을 들이는 거라면 최소한 청색 무녀의 지위를 받으라고 했는데, 마인이 아무것도 모르고 회색 무녀가 되었다면 마력 셔틀+노예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53] 여기서 배운 벤노의 거래에 대한 가르침은 마인에게 있어서 마력,전생의 기억과 더불어 가장 큰 무기가 된다. 왕족인 지기스발트가 로제마인과 자신있게 조건에 대한 거래를 하다가 탈탈 털렸을 정도. [54] 리제가 신식 열에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마인이 신식으로서 겪을 괴로움을 예상하고 있었고, 마인의 정신력에 감탄한다. [55] 이때 질베스타가 마인을 죽이겠다는 의사를 보였어도 이미 시작된 제지업과 인쇄업을 막을 수 없다며 버텼다. [56] 원래는 코린나의 자식에게 물려줄 예정이었다. [5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1888&cid=50407&categoryId=50408 이름의 어원 [58] 로제마인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은 노총각인 벤노를 놀릴 겸 진심으로 결혼해라고 살살 권유하는 것이었지만 구스타프는 벤노를 어떻게든 혼인시켜 클라센부르크와의 관계를 강화 시킬려는 의도로 로제마인에게 넌지시 카린의 일을 보고한다. 당연히 벤노도 이를 눈치채고는 곧바로 카린과는 깊은 관계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선언하고 그게 안된다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로제마인의 앞에서 단언해버린다. [59] 마르크에게 비장의 술을 가져오라고 할 정도. [60] 카린과의 재회로 봄이 올지도 [61] 1권 초판에서는 코리나였으나, 2권부터 코린나로 정정되었다. [62] 특히 깐깐하기로 소문난 페르디난드가 귀족 앞에서도 보기 흉하지 않은 평민 시종으로 마르크를 꼽았다. [63] 마인이 기부금을 들고 신전으로 향할 때 마인을 두근거리게 했지만 내용물은 욕에 가까운 메세지를 쓴 것도 이 사람이다. 예를 들어 '입닥쳐'라든지... [64] 만화 정발판에서는 오마르, 소설 정발판에서는 오마르라고 나온다. [65] 다만, 카린 체류 사건에서 역시나 둘이 서로 상극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구스타프는 클라센부르크라는 대영지와의 관계를 위해서 어떻게든 벤노와 결혼시키려 했고 벤노는 에렌페스트와 로제마인을 위해 어떻게든 카린과 사적인 관계를 안 만들려고 했다.또 이것을 로제마인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하기까지 한다. 당시 외부와의 본격적인 교류로 성장하기 시작한 에렌페스트로서는 대영지에 대한 우위를 뺏기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상인들을 단속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구스타프가 벤노와 카린을 결혼시키겠다고 했었다간 귀족들에 의해 쥐도새도 모르게 처형당했을 것이다. 어찌보면 벤노가 구스타프의 목숨을 구해준 셈이 되는 것. [66] 오토마르 상회가 자리잡아 성장한 다음 지역 유지로서 관련 업무를 떠맡다가 만든 조직이 에렌페스트 상업 길드가 되었을 만큼 역사가 길다보니 더 그렇다. [67] 후에 로제마인의 측근이 되는 다무엘의 형이다. [68] 헨릭은 하급 귀족임에도 평민들의 고혈을 빨아먹지 않는다는 평가에 평민 신분인 예비 첩실의 몸 상태를 걱정해 줄 정도로 인성도 훌륭하다. 더욱이 재력이 별 볼 일 없어 처가에 의존적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프리다가 첩이 된 후에도 반쯤 독립하여 귀족가 안에 가게를 가질 수 있게 해줄 정도로 배려심이 많다. 여러 모로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69] 디저트 류 레시피는 전부 프리다와 그녀의 요리사 일제에게 넘어가다 싶이 한다. [70] 항상 방에만 있었고 그다지 활달하진 않았다고 한다. 프리다가 변한 건 마인을 만난 후라고. [71] 더군다나 다무엘은 (하급이지만) 귀족임에도 평민인 마인을 지키기 위해 말 그대로 목숨을 걸었고 실제로 사경을 헤매는 수준까지 부상을 입었던 호위기사였다. 당시의 신분차를 감안한다면 마인이 다무엘을 각별하게 여기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 [72] 각성 전에는 엄마인 에파에게 곧잘 꿈 이야기를 했다는 묘사가 있으나, 각성 후에 마인은 마녀사냥 당할까봐 무서워 전생의 일을 어떻게든 숨기려 들었다. 루츠에겐 걸려서 사실대로 실토했고, 벤노의 경우는 ‘돈이 되는데 뭔 상관’ 이라는 식으로 벤노가 어른스럽게 물러나 준 덕에 커밍아웃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일제 앞에서는 꿈의 세계에서 보았다고 애둘러 표현하면서, 후에도 이 컨셉으로 밀고 나간다. [73] 소설 정발판 및 만화 정발판 모두 유테로 나온다. [74] 소설 정발판 3부에서 등장인물 소개에서는 프랑을 신전장실 담당 시종으로 밝히고 있으나, 브리기테와 프랑이 처음 만날 때 로제마인은 브리기테에게 프랑을 필두 시종으로 소개한다. 참고로 영주의 양녀 로제마인의 필두 시종은 리카르다이다. [75] 페르디난드가 육성해 마인에게 딸려보낸 회색 신관들은 로제마인 소유지만 후견인인 페르디난드를 주인으로 섬긴다. 페르디난드도 편한 대로 사용해 거의 대출 개념. 남의 음식을 독을 확인하지 않고는 먹지 않는 페르디난드가 마인의 음식을 먹는 이유도 프랑을 믿기 때문. [76] 페르디난드가 마인을 싫어해서 붙인 건 아니다. 원래 한 명 정도 고아원에서 시종을 뽑으려고 했는데 아르노가 길을 추천해 길을 마인의 시종으로 붙인 것이다. [77] 고아들과 회색 신관들은 청색 신관들이 남긴 음식을 신의 은총이라 하여 나눠먹는 것이 주식이다. 그런데, 정변 때문에 청색 신관의 수가 급감한 작중 시점에서는 신의 은총마저 잘 내려오지 않아 고아원의 상황은 말이 아니었다. [78] 꽃바치기로 변질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79] 애니에서는 내쳐진이유가 신관장인 페르난디가 고아원 원장방을 마인보고 쓰라고 해서 쓰게됐는데 그걸 말 안했다고 내쳐지자 마인한테 복수할 마음을 먹는다 [80] 이때 자신이 보냈던 고아원 시절이 뼈에 사무치게 떠올랐는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누구보다 잘 이해함에도 왜 자기가 고아원에 머물때는 도와줄 수 없었냐며 갈 곳 잃어버린 원망을 마인에게 풀면서 훌쩍이기도 하였다. [81] 이때 프랑이 우는 빌마에게 너는 그나마 구해준 이가 있어 미수로 그쳤지 않느냐, 도움조차 못 받은 이도 있다며 분노를 내비친다. 성폭행범이 주인이라 도망칠 곳도 없어 주기적으로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이 보기엔 빌마가 주인의 친절함에 편승하여 제멋대로 구는 걸로 보였을 것이다. [82] 팔린다는 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유르겐슈미트 내에선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회색 신관과 회색 무녀는 사람이 아니라 사고파는 존재이기 때문. 정확히는 빌마의 그림 실력을 높이 산 엘비라가 빌마를 자신의 책의 화공으로 사용하길 원했기 때문에 에렌페스트에 남아 엘비라를 도울것인가 로제마인 따라 에렌페스트와 자라온 신전을 떠날것인가 선택지를 받아 마인을 따르는 선택을 고른 것이다. [83] 로지나는 청색 무녀의 시종이 되었으니 예전처럼 생활할 수 있을 거라 굳게 믿었고 마인한테 청색 무녀의 삶이 어떠한지 깨닫게 해주는 게 자신의 일이라고 여겼다. 인식이 매우 어긋나 처음에 그렇게 삐걱거린 것이다. 마인이 자신의 방식을 따를지 고아원으로 다시 돌아갈지 생각하라는 말에 빌마에게 달려가 푸념하지만 빌마에게 마인은 크리스티네가 아니라는 말에 마음을 고쳐 먹고 마인을 따르기로 한다. [84] 근데 마인의 시종이 아니면 다른 회색 무녀들 처럼 궂은 일을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선 꽃까지 바쳐야 한다. 마인의 시종은 사실 목숨의 동앗줄이었던 셈. [85] 개념없던 시절의 로지나는 독자들 입장에선 ●●으로 취급당하기도 했다. 다른 회색 신관들의 불만을 듣고도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의 말 따윈 들을 필요가 없다고 여겼고 청색 무녀(상급자)인 마인에게는 회색 무녀인 자신(하급자)의 가치관을 강요했다. [86] 당시 청색 무녀였던 크리스티네로서는 환속하는 걸로도 감지덕지해야 하는 상황이라 로지나를 데려갈 여유가 없었으며 귀족원을 졸업하면 마중나갈 생각이었다고 한다. 다만 빌마 등 다른 시종들은 제외였으며, 다른 청색 신관이 로지나를 시종으로 삼았다면 그와 다투어 데려갈 만한 열정은 없었다는 게 작가의 설명. [87] 고아원의 아이에서 청색 무녀의 시종, 영주 후보생의 악사, 왕의 양녀(예정)의 악사, 여신의 화신(!)의 악사, 그리고 아우브의 악사까지 신분이 마인처럼 급변한다. 더 중요한 것은 딱히 고난을 겪지도 않고 이렇게 된 것. 게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생 살 수 있다. 주인은 또 아우브에 전 여신의 화신이라 간이 배밖에 나온 귀족이 아니라면 감히 건드릴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인생은 로지나처럼 [88] 그런데 바로 다음 문장에서 저 먼 곳이라고 나온다... [89] 연재, 팬북, Q&A로 작가가 언급하기로는 로제마인조차 아우브 에렌페스트를 노리거나 첸트를 노리는 발언을 했다면 페르디난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로제마인을 죽였을 것이라고 한다. 본편에서 페르디난드가 그런 문맥으로 질문했을 때 로제마인이 틀린 대답을 해서는 안된다며 오한을 느끼는 묘사가 그런 뜻이었던 것. [90] 다만 처분에는 그 처분도 있지만 귀족의 하인이나 귀족의 첩으로 파는 것 혹은 평민으로 돌아가는 것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91] 원래는 10살에 귀족원에 보내지고, 동시에 칼스테드의 양녀가 될 예정이었다. [92] 이 시점에서 이미 마인은 질베스타에게 받은 마술구에 피를 묻혀 계약했기에, 영주의 일족으로 될 예정이었다. 다만 마인과 프랑이 빈데발트에게 잡히지 않고 페르디난드에게 갔다면 어쩌면 유예기간을 더 받는 등의 이야기로 전개될 수 있었다. [93] 이 성우는 애니메이션에서 길드 사무소 문지기 역을 맡게 된다. [94] 숙청으로 고아원에 넘겨진 아이들 중 마력량이 충분하고 사상면에서 문제가 없는 아이를 골라 질베스타가 후견인이 되어 귀족으로 들이려 하는데, 첫 측정 당시 기준 마력량을 넘긴 게 세살배기 아이 한 명과 디르크뿐이었다. [95] 베제반스에 대한 첫 설명에서는, 이름도 밝히지 않고 "본처의 친가에 이어진 자"(本妻の実家に連なる者, 2부 1권 프롤로그) 또는 "본처의 남동생"(소설 정발판 2부 1권 프롤로그)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정확한 지위를 알 수 없었다. 이 부분만 보면 플로렌치아의 친족(남동생)으로 오해하기 딱 좋다. [96] 나중 전개를 보면 알겠지만 청색 신관과 무녀들은 귀족 태생일 뿐이지 귀족이 아니어서 평민처럼 모멸당하는 신분이다. 베로니카의 권세가 정말로 대단했다는 뜻. [97] 델리아 시점 SS를 보면 귀족의 애첩을 노리는 델리아가 같은 신전장의 측근인 회색 무녀를 곧잘 관찰한다. 그 중 예니는 특히 베제반스에게 자주 불려갔고 그런 날이면 거의 항상 다음 날 베제반스의 방에서 만났다고 한다. 방에서 예니는 옷이 흐트러진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델리아는 애첩이 귀족의 놀이상대라고는 알았지만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몰랐던 듯 예니의 모습을 보고 다소 이상해한다. [98] '아우브'는 대영주를 의미한다. 참고로 영지 내에 속한 토지의 주인에 해당하는 소영주들은 '기베'라고 불린다. 덧붙여서 중앙의 왕은 ‘첸트’. [99] 공식적으로 첩 제도는 없고 최대 3명까지의 부인을 둘 수 있다. 부인들은 서열로 나뉘어져 있지만 1~3부인들 모두 성결식을 치르고 부인이 된 정부인들이다. 첩은 애첩이나 정부(애인)의 느낌으로 비공식적으로만 존재하며, 부인으로서의 권리는 없고 첩의 자식들도 부친이 인지하지 못하면 귀족이 될 수 없다. 첩의 경우 작중 프리다처럼 하급 귀족의 후원자 겸 애첩이 되는 예가 있으나, 보편적이지는 않다. 일부다처제라 부인도 셋까지 두고 첩도 여럿 둘 수 있을 것같지만 어지간한 권력자 외엔 불가능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력 문제가 있는데 한 부인이 임신했으면 아이의 마력 문제로 인해 다른 부인이나 첩과 잘 수 없다. 그래서 부인이 여럿인데도 자식들 수가 적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욕 해소용으로 임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무녀를 취하려 신전에 들락거리는 귀족이 많다고 묘사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성 문제에 대해서는 보통 '꽃을 딴다'고 표현하는, 회색 무녀를 건드리거나 아예 하녀로 사가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회색 무녀나 신관이 준 성노예로 다뤄지는 것을 알아 귀족들이 신전을 꺼리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갈 놈들은 가겠지만 체면과 명분을 중시하는 입장상 어설프게 접근했다간 애먼 소문이 나기 때문이다. [100] 영주의 양녀로 로제마인이 되는 시점(2부 끝부분)은 이보다 좀 더 지나서이기 때문에 질베스타와 처음 만났을 때는 평민 청색 무녀 '마인'(2부 중반)이다. [101] 이는 오역으로 꿀꿀이 아니다. 원문은 푸히푸히이지 돼지 울음소리인 부히가 아니다. [102] 초창기 번역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후반부에 스밀의 울음소리가 “쁘히쁘히”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러고보니, 양아버님이 꿀꿀하며 울어보라고 하셨지’라는 마인의 독백이 등장한다. [103] 이 애완 마수의 이름은 '브라우'로, 파란 털을 가진 스밀이라고 한다. 인상이 마인과 비슷했던 듯. [104]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 [105] 본래 영주의 아이들은 모두 동등하게 영주의 자리를 노릴 기회를 얻고 가장 우수하고 마력이 높은 아이가 영주가 된다. 그러나 마력태교때문에 임신 중엔 업무를 볼 수 없는 여성보단 부인도 셋까지 둘 수 있고 임신의 제약이 없는 남성이 우선 순위가 높다. [106] 이건 과거 페르디난드가 신전에 막왔던 시절 할일이 없어 심심하니 뭔가 일거리가 없냐고 부탁해서 나눠준것에 더해 이후 전임 신전장이 페르디난드에게 일거리를 다 떠맡기고 여유부리던 꼴을 본 탓에 신전은 되게 할일없고 느긋하게 보내는 곳이구나....라는 인식이 생겨버린 탓이 크다. 실제로는 이후 신관들이 중앙의 요청으로 대거로 빠지게되면서 그만큼 신관 개개인에 대한 부담은 커졌고, 여기에 신전장업무까지 대신맡게되며 혹사나 다름없는 상황이 계속되었지만 페르디난드도 페르디난드대로 자기부담을 티내지않는 성격때문에 과거 인식을 그대로 묻어가며 과로상태에 빠져있었다. [107] 다만 이 때 아우브만 출입할 수 있는 자료실에 들어가 자료를 열어봐야 했었는데 로제마인이 그걸 알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들어가려 할 게 뻔해 로제마인을 떼어 놓고자 한 일이다. [108] 영주 일족인 보니파티우스의 손녀이자 전 영주 후보생이었던 칼스테드의 친딸인 로제마인은 물론 페르디난드도 모친만 불분명하지 부친은 전 아우브 에렌페스트이고 엄연한 에렌페스트의 영주 후보생이어서 만약 둘이 아우브를 노리고 결혼한다면 두 영주 일족의 결합으로 혈통상 정통성이 생기고 약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것 외에도 페르디난드는 멋지고 재능넘치나 베로니카에게 박해당한 불쌍한 영주후보생으로서 주로 비(非)베로니카파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다는 점을 볼 때 지지도도 나쁘지 않다. [109] 귀족 숲의 사냥은 접대사냥이라 재미가없다 [110] 입양계약 마법도구 [111] 물론 로제마인의 존재가 에렌페스트에 기여하는 바가 범상치않아 이런방식을 채택하면 후폭풍이 장난아니겠지만 부모 면전에서 제 자식을 감옥에다 쳐넣는 게 더 낫지 않냐라는 소리를 대놓고 해도 뭐라 항의도 못할 만큼 지지기반이 무너진 질베스타의 입장을 고려하면 로제마인을 배제하고 후폭풍을 감당한다는 선택지는 결코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112] 페르디난드가 가족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사람은 매우 적거나 아예 없는데, 그 협소한 사람들 중 한 명이 질베스타이다. 질베스타의 솔직한 심성과 계산기 두드리지 않는 편견 없는 행동 덕에 어렸을 적 가족이란 걸 이해하게 됐다. 실제로 질베스타는 페르디난드를 매우 아끼고, 페르디난드도 고인인 아버지를 제외하고 남은 소중한 것들에 질베스타와 에렌페스트 영지를 든다. 결말엔 한 명 더 추가된다 [113] 마력태교를 하기위해 다른 일을 하기 힘들다. [114] 하위영지의 귀족으로만 지내 하위귀족으로써의 자세밖에 모르는 고령층의 귀족, 주로 라이제강파쪽에서 변화를 꺼렸기 때문으로 에렌페스트가 상위영지로써 자세가 부족해서다. 정확하게는 이거 역시 겉보기 이유이며, 진짜 이유는 가브리엘레-베로니카로 인한 대영지 트라우마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관해 같은 라이제강파라도 로제마인과 같이 개혁을 해온 젊은 세대는 어른들의 결정에 분노를 터트렸다. [115] 질베스타가 직접 이야기한 건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귀족들이 타령 사람이 된 페르디난드보다 약혼자인 빌프리트를 신경써달라고 거의 강요했다. 이에 억지로라도 빌프리트와 관계를 완화해보려 노력하나 비협조적인 빌프리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116] 첸트(왕)의 허가를 받아, 약혼에 트집잡는 건 첸트의 결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만들어 명분을 남겼다. [117] 로제마인과 샤를로테의 업적을 뺏으려고도 했고, 이 때문에 샤를로테는 빌프리트를 지지하기 싫다고 어머니 플로렌치아에게 대놓고 말할 정도로 진절머리가 났다. [118] 다만 이후 밝혀지길, 오즈발트-바르톨트로 이어진 최측근의 트롤농간질에 당해 바뀐 것이다. [119] 과격하게는 빌프리트를 처분해 로제마인을 확실한 차기 아우브로 만들려고도 했었다. [120] 마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단, 이에 관해서도 페르디난드는 빌프리트가 죽을 정도로 노력하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 듯 하다. 문제는 대부분의 귀족은 본인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마력 압축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것 [121] 어떻게 보면 실익을 제치고 가까운 혈육을 총애하는 베로니카의 영향을 질베스타도 받았다고도 보인다. [122] 구체적으론 로제마인이 소중히 여기는 가족, 측근, 장인들을 건드리거나, 로제마인의 도서관 건설&책 보급의 계획을 차단해버리는 일을 저질렀을 경우 [123] 질베스타의 성격상 바로 시행할 리는 없지만 [124] 질베스타의 양녀의 측근이기도 하다. [125] 질베스타에게 직접 설명한 이유말고 브륀힐데쪽의 숨은 이유로는, 기베 그레첼이 아들을 얻게 되면서 브륀힐데가 가문의 후계자가 아니게 되었고, 로제마인식 마력압축때문에 에렌페스트내서는 혼인가능한 상대가 아우브만 남아서 타 영지에서 배우자를 찾아야 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러면 브륀힐데는 배우자가 데릴사위가 아닌 한 무조건 다른 영지로 가야 한다. 이래서는 그녀의 꿈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126] 다만 형인 질베스타가 어머니인 베로니카에게 부모자식으로써의 애정을 가지고있는 건 사실이라 인내심이 깊었던 질베스타에는 가족으로써의 애정을 가지고있어 대체적으로 질베스타 상대로는 상당히 무른 페르디난드가 거기까지 할 수 있었을 지는 의문이다. [127] 오히려 에렌페스트의 정치적인 약점으로 삼기위해 주변영지들이 진상이 뭐건간에 억지로 트집잡는 면도 있어 질베스타의 성의를 알고있는 로제마인에게 꽤 스트레스를 줬다. 로제마인의 측근중 어려서부터 타인의 악의에 민감한 그레이티아는 여기서 한발 더나아가 자기가 그렇게 착취당하는 줄도 모르고 성녀랍시고 태평한 소리만 하고있는 멍청이 라는 식으로까지 해석될수 있다고 여겼다. [128] 이 시점에서는 왕족이라 해 봐야 첸트와 국서로 단 둘 뿐이다. 게다가 첸트인 에그란티느가 실질적으로 아렌스바흐의 아우브가 된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친 상태이기 때문에 로제마인이 첸트보다 상위자라... [129] 일정기간 자령 귀족을 타령으로 보내는 결혼의 금지령 밎 아직 못받은 원래 보상인 신생아용 마술도구 다수 [130] 베로니카의 명령으로 칼스테드의 2부인이 된다. 칼스테드의 감시역 및 베로니카의 첩자역을 맡는 등 극성 베로니카 추종자이기도 하다. [131] 엘비라의 친오빠 [132] 이 말을 들은 엘비라는 내심 기쁜듯 왜 직접 말해주지 않냐며 칼스테드에게 장난섞인 농담을 던진다. [133] 어린 시절의 페르디난드, 로제마인 압축법 이전의 페르디난드. [134] 그녀의 어머니가 상위영지의 영주후보생 출신인 것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135] 정부인 입장에서 남편이 바람을 피고 돌아다니다 일곱 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오면 누가 좋아하겠냐마는 일단 공식적인 이유로 [136] 정황상 게오르기네가 계획해 구 베로니카 파 귀족들을 사주한 것으로 여겨진다. [137] 귀족의 마력을 담은 특수한 마석을 받아 이걸 자기 마력으로 감싸 그 마석(귀족의 목숨)의 주인이 된다. 굉장히 위험한 마술인데, 그 마석에 명령을 내려 마석의 원주인의 행동을 강제할 수 있으며, 동시에 본인이 죽으면 이름을 바친 귀족들도 같이 죽는다. [138] 구체적 예시가 칼스테드와 그의 제2부인 트루델리데로, 기사단장인 칼스테드의 후계자를 트루델리데의 자식인 니콜라우스에게 잇게 해 기사단장 일가도 자기 파벌로 흡수하려 했다. [139] 거리가 지저분한 것은 물론 평민들 중에서도 빈민들의 비율이 특히 많은데, 이들의 의복은 당연히 지저분하여 외부에서 찾아온 상인들이 도저히 좋게 봐줄 수 없는 수준. [140] 거기에 추후 밝혀지길, 이미 80년 전에 타령(드레반할)에서 하수처리시설을 개발해냈고, 이미 다른 영지에서는 평민촌까지 구비를 완료했다는 것이다. 즉, 에렌페스트가 특이 케이스라는 것. 과거, 아직 하급 영지에 마력이 적었던 에렌페스트는 받아들인 순서도 후 순위 인데다가, 우선 귀족원 기숙사와 영지의 성부터 구비하여 단계별로 평민촌까지 나아갈 계획이었지만, 뒷전으로 밀린 평민촌을 다들 잊어버리는 바람에 흐지부지되었다. 이 와중에 귀족의 특권의식이 합쳐져서 이 사단이 나버린 것이다. [141] 더군다나 게오르기네는 베로니카를 위해 이를 악물고 아우브가 되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질베스타를 낳자마자 헌신짝 버리듯 내쳐버린데다가 질베스타의 입지를 생각해 케오르기네의 유능한 측근을 질베스타에게 이전시켜버리는등의 차가운 대우를 받은것이다. 베로니카를 생각했던 마음만큼의 배신감이 돌아와 흑화해버리게 된 것. 그 배신감은 고스란히 질베스타에게 쏟아졌다. [142] 그래서 게오르기네가 흰 탑에 있는 자신을 만나러 왔을 때, 당연히 자신을 구해주리라 여긴 듯하다. 정작 게오르기네 본인은 증오하던 모친의 몰락한 모습을 직접 보고 조소하기 위한 이유가 큰 것 같지만.... [143] 기사로 단련된 에크하르트는 독을 먹고도 살아남았지만 임신한 하이데마리는 죽고 말았다. [144] 물론 페르디난드도 귀족의 숫자가 줄어든 탓에 마력을 가진 청색 신관 한 명이 아쉬운 상황에서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인재인 마인을 해치려 했다는 것에 화가 나긴 했다. [145]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무도 없는 빈 단두대의 날이 떨어지는 묘사가 있다. [146] 다무엘은 로제마인식 마력압축 전까진 하급 중의 하급을 멤돌았었다. [147] 원래는 자무엘(Samuel)이었는데, 초판에서 이름에 오타가 난 것이 그대로 굳어져 다무엘이 되었다. [148] 주변의 기사 동료들은 이를 쓰레기장에서 마석을 찾은 것에 비유하면서 놀렸다. 그도 그럴 것이 재수 옴붙어서 신분상 대들 수 없는 동료의 일탈 행동을 막지 못해서 관련자로 묶여 처벌받게 되었고, 벌금은 물론이고 귀족들 모두가 기피하는 신전으로 배속되어 고작 견습 청색 무녀의 호위나 되어버리는 사실상 기사로서의 앞날을 가로막혔다. 그런데 사실 그 무녀는 상급 귀족의 그것도 1부인 소생의 딸이었고 영주의 양녀가 되는 등 호위 대상으로서는 하급 귀족이 평생 맡을 수 없는 중책을 맡게 된다. 그야말로 다무엘의 인생은 새옹지마 그 자체인 셈이다. [149] 타령으로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아우브 부부와 기사단장 부부, 페르디난드, 그리고 로제마인의 허가를 얻어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귀족원에서 기초적인 마력 운용법을 배워 신분에 따른 요금을 납부한 사람에게만 전수하게 되었는데, 하급 귀족이라 싸게 책정된 요금도 다무엘에게는 혼자서 지불하기 힘든 금액이었기 때문이다. [150] 이제껏 친하게 지냈던 친구나 친지들을 이제부터는 윗사람으로 모셔야 한다. [151] 원래 다무엘은 로제마인의 호의로 인해 영주의 양녀를 호위한다는 중책을 맡게 되었으므로 이를 걷어 찬다는 일은 본인부터가 있을 수 없었다. [152] 실제로 깨어난 직후 다무엘의 사정을 들은 마인은 곧바로 둘을 위해 다무엘을 호위에서 자르려 했었다. [153] 로제마인 입장에서는 서로 사랑하던 다무엘과 브리기테가 이어지지 못한 건 안타깝지만 평민 마인을 알고 있는 다무엘이 곁에 남은 것이 심정적으로는 다행이라고 여긴다. 게다가 로제마인의 사정을 다무엘이 알고 있다는 것을 아는 주변인들이 다무엘의 충성심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하고 있었던 면도 있다. 팬북2 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만약 다무엘이 일크너에 데릴사위로 가면 보호자들은 로제마인의 비밀 보장을 위해 다무엘을 죽여 입막음하려고 했었다. [154] 사실 다무엘은 필린느가 아니면 결혼할 상대가 없다. 브리기테와 결혼하기 위해 로제마인식 압축법으로 마력을 압축하다보니 중급 귀족의 마력량에 도달해 더이상 같은 하급 귀족들과는 마력균형이 안맞게 되어 하급 귀족의 또래 미혼 여성들과는 결혼할 수 없게 됐다. 그렇다고 중급 귀족 여성이 신분 하락을 감수하고 다무엘과 결혼할 일도 없다. 반대로 브리기테의 제안처럼 다무엘이 중급귀족 여성의 데릴사위로 들어간다면 문제가 없지만 현재 대외적인 다무엘의 장점은 로제마인의 변덕으로 언제 버려질지모르는 측근자리에 들어가있다는 점 하나뿐이라 굳이 들일만한 가치가 없다. 즉 유일하게 같은 신분이면서 로제마인식 압축법을 배워 중급 귀족 마력으로 성장한 하급귀족인 필린느가 아니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 상황. 물론 필린느도 같은 하급 귀족이랑 결혼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여자인 필린느로서는 늘린 마력으로 중급 귀족에게 시집가면 자신도 중급 귀족이 되는거라 신분상승이 가능해 다무엘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가 타령으로 이동하면서 계약조건 실행도 까다로워져 사실상 이제 압축법을 배우기 힘들어진 상황이라 하급귀족 영애가 자라나기 기다리는 것도 힘들어진 상황이다. [155] 집안이 원래 문관 가문이라 사무에 능했다. 로제마인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 때 로제마인을 다치게 한 시키코자를 막지 못한 벌로 기사 견습생으로 1년 간 신분이 격하되어 금전적인 문제로 고생했을 때 이를 알게 된 페르디난드의 마수에 걸려 사무능력이 한층 더 파워업하여 그 업무능력은 어지간한 중급이상의 문관보다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156] 귀족중에서는 밑바닥 중에 밑바닥인 최하급 귀족가이기 때문에 다른 귀족들로부터 평민이나 다름없는 무시를 당해왔다고 한다. 반면에 평민들에게는 기사단이라고 하니 (특히 아이들에겐) 선망의 대상이 되곤해서 오히려 이 쪽이 편했을 수도 있다. 물론 다무엘 본인의 천성이 선하여 평민에게도 잘 대해준것도 크다. [157] 사실 다무엘로서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게, 어쨌건 하급 귀족인 자신이 다른 귀족 파벌로 건너가 봤자 대단한 대우를 받을 수도 없으며 그전에 질베스타와 칼스테드, 무엇보다도 페르디난드한테 찍혀서 어찌될지 모른다. 오히려 로제마인의 측근으로 남으면 하급 귀족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영주 일가의 측근으로 남을 수 있고 자기 주변 인물들에게 무른 마인의 성향 덕에 몇가지 골칫거리 - 하르트무트 같은 주변의 중상급 귀족들에게 쪼인다던가, 떠넘겨지는 안게리카 케어라던가. 그런데 전자는 어딜 가도 마찬가지다. - 만 제쳐두면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다. [158] 본래 마력량이 다르면 상대의 마력을 감지하지 못하게되는데 중급 귀족 수준으로 마력을 올렸음에도 마력을 다루는 능력이 원채 뛰어나 하급 혹은 마력을 거의 지니지 않은 평민들의 미약한 마력까지 감지해낼 수 있다고 한다. 급을 넘어서까지 마력감지가 가능한 사람은 작 중 다무엘밖에 나오지 않았다. [159] 다만 이게 역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마력 감지는 마력량이 비슷한 사람끼리만 발동하기에 마력이 많은 평민 신식병사들을 찾는 데 다무엘 만한 적임자가 없다. 또한 로제마인의 호위기사는 로제마인의 봉납식에 종종 참여하기도 한다. 봉납식 내에서 일어나는 마력소모는 모두가 균등하게 소모하기 때문에 마력량이 가장 적은 다무엘이 적절한 타이밍에 중단하면 마력량이 많은 상급 귀족들은 딱 적당한 마력을 바칠 수 있다. [160] 일부에서는 신전에서 마석을 주은 행운의 사나이라 불리나, 하급 주제에 영주 가문의 호위를 맡았다며 로제마인이 없는 곳에서는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다. 필린느도 같은 하급 측근으로서 같은 입장이 될거라며 다독여 준다. [161] 그렇다고 아주 실력이 없다고 할순 없는게 마인이 2년 간 잠든 동안 안게리카, 코르넬리우스와 함께 보니파티우스에게 직접 스파르타식 특훈을 받은데다 마인이 귀족원에 간 뒤에도 자리를 비울 때면 훈련을 받고 있었다. 처음 2년 동안 잠들었다 깨어난 마인이 다무엘의 수척해진 얼굴을 보고 브리기테와 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162] 덕분에 거리사람들로부터 정보를 모으거나 마인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위기를 사전에 보호하는데 누구보다 최적화 되어있다. 이는 아렌스바흐와의 싸움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163] 실제로 로제마인이 트라우고트를 내친 결정적인 이유가 다무엘을 무시해서다. 하급 기사 따위가 라는 발언을 내뱉자 마자 로제마인은 리하르다의 손주건 보니파티우스의 손주건 더 이상 자신의 시간을 할애할 생각을 접었고, 트라우고트가 당장은 좋아할 결과를 낸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꿈과 이상에서 가장 동떨어진 곳에 갈 미래를 만들고 일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하급 기사 다무엘도 신전에서의 연을 놓지 못 하고 보듬은 ‘성녀’가 손절한 케이스. [164]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정치적으로 곁에 둘 필요가 있는 인물일지라도 가차없이 측근 후보에서 제외한다. 그 어떤 항명도 차분하게 받아주었지만 다무엘을 업신여긴 한마디에 뒤돌아볼것 없이 트라우고트를 내쳐버린것이 주된 예시. [165] 그래도 하르트무트 역시 다무엘을 진심으로 싫어해서 괴롭히는 건 아니다. 단지 진심으로 질투할 뿐. [166] 하급기사인 다무엘이 영주가문에 호위기사가 된 것만으로도 여러 말이 오가는 상황인데 왕족의 호위기사는 두말할 것도 없는데다 다무엘이 독신에 이성의 기사이기때문에 마인과 이상한 염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167] 프리다는 신식을 앓고 있어서 정기적으로 마력을 해소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 이는 헨릭의 마술 도구로 정기적으로 만나 해소한다. [168] 정황상 1부 항목의 그 프리다가 맞는듯. [169] 사실 헨릭 쪽에서는 제 2부인이나 3부인자리를 권하였으나 아내들 간에 흔히 일어나는 권력다툼 등을 피하기 위해 거절했다. [170] 다무엘이 눈치채지 못했던 브리기테와의 관계나 외부의 시점 등을 알려준 사람이 헨릭이다. [171] 다무엘이 받은 벌은 로제마인이 입었던 값비싼 신관복을 선물하는 것이었다. 다무엘 입장에서는 로제마인의 비호로 목숨을 건진 것이므로 불평할 일은 절대 아니다. 다무엘네가 많이 가난해서 그렇지 목숨값으론 아주 싼 편. [172] 첩으로 들어온 프리다가 자신의 꿈인 상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자유를 보장해주었으며 평민이라고 무시하지않고 시종일관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173] 원문의 표기가 フ인지라 Fugo로 판단해 한국판에서는 푸고로 번역되었지만, 영문판에 따르면 Hugo로 "후고"가 맞다. 영어 발음 기준으로는 フ 자체가 Fu, Hu로 발음하기에 따라 소리 값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하면 이렇게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174] 여기에 해당하는 것은 다름아닌 피자. [175] 잠시 성에 전속 요리사로 불려가서 몇 달 동안 있다가 나왔더니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상태였다(...). 거기다가 이웃에 살면서 매일같이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니 푸고가 버티지를 못한다. [176] 물론 단순한 웨이트리스가 아니라 웨이트리스 겸 매춘부가 되는 것이다. 원래 중세 유럽같은 곳에서는 술집 접대부가 곧 매춘부였으니 뭐. [177] 푸고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실망했다가 파혼하니까 좋아한다. [178] 금속 가공 실력만큼은 최소한 에렌페스트 내에서 최고 수준. 이후 실력이 있다면 구텐베르크의 칭호를 준다고 했으나, 요한과의 경쟁심으로 구텐베르크 칭호를 따낸 자크조차도 결국 요한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179] 마인이 활자에 먹물을 묻히는 걸 보고 경악하거나, 활자들로 눌러찍은 문자들이 깔끔하게 나열된 종이를 보고 '그래서 어쩌라고? 이게 결국 뭐가 되는데? 괜히 종이만 낭비했잖아?"라는 생각이나 하는 수준이다. 이 세계 사람들의 대부분이 문맹이긴 하지만, 아직 세례식도 못 받은 애들조차 문자=귀로 듣는 소리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표기한 기호, 글=그런 문자를 여러 개 적은 것, 종이=그런 글이나 그림을 기록하는 얇고 가볍고 잘 찢어지는 무진장 비싼 물건이란 것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전체적인 문맹률도 심각한데, 글자를 보자마자 그걸 배워서 이름을 쓸 줄 안다는 말에 신기해 하는 수준. 적어도 세례식에서는 문자를 볼 텐데, 세례식을 한참 전에 치렀음에도 그 정도도 모른다는 소리다. [180] 원래는 요한이 공방 감독의 딸과 결혼하여 에렌페스트에 남고 다닐로가 중앙(결국은 알렉산드리아로 가게 되었지만)에 갈 예정이었으나 공방 감독의 딸이 말도 잘하고 호감상인 다닐로에게 반하는 바람에 요한은 눈물을 머금고 자신이 가기로 했다. [181] 작가에 따르면 귀족이 되지 않은 채로 성장한 마인과 루츠가 모델이라고 [182] 물론 이런 경우 로제마인만 있기 때문에 그냥저냥 좋게 넘어간다. 다른 귀족 앞에서 이런 소리를 하면... [183] 처음에는 카루타를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구텐베르크로 소개되어 헷갈려하는 독자들도 있다. [184] 인고가 만들지 않는 것도 사실상 인고가 일을 나눠준다. 너무 독점하면 다른 상인들이 먹고살기 힘들어지기 때문. [185] 구텐베르크로 활약한 덕에 인고의 공방은 에렌페스트의 거리에서 가장 인기많은 직장중 하나이다. [186] 다른 구텐베르크와는 달리 자기 공방을 갖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쉽게 포기하고 타 지역으로 갈 수는 없었던 것. [187] 벤노는 독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어떤 나이도 차지 않은 꼬마가 벤노의 수습 상인이 되었는데다 가치있는 상품도 만들어내니 마인을 벤노의 딸이자 후계자로 오인한 것. [188] 이로 말미암아 잉크 협회 협회장 자리사 공석이 되어 벤노가 자신에게 유리한 인사를 끌어다가 앉히고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189] 본래 설정상으로 친어머니는 엘비라가 아니라 셋째 부인인 로제마리이다. 칼스테드와 로제마리 사이에 아이를 낳았으나 아이가 너무 마력이 특출나게 많아서 신전에 숨겨서 길렀으며 칼스테드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그 아이가 칼스테드의 딸인지 몰랐고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 아이 자신조차도 모르다보니 평민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 설정이다. 다만 아이가 고아원에서 다른 아이들을 돌보는 이타적인 성녀로 자라고 있어서 영주의 눈에 들었다는 설정. 엘비라는 로제마인이 로제마리의 딸이라는 걸 들었으나 후술될 둘째 부인과 셋째 부인의 집안 싸움의 균형이 영주가로 들어가는 로제마인 때문에 깨질 것을 우려하여 대외적으로는 본인의 친딸인 것처럼 하기로 했다. [190] 좀 더 대놓고 말하면 죽은 로제마리의 딸이라고 위장하는 것이 가장 편하긴 한데 그러면 또 로제마리의 인척들이 로제마인을 등에 업고 제멋대로 굴 염려가 있어서 엘비라의 딸인 것으로 한 것이다. 실제로 로제마리의 출신인 조이소타크 자작이 로제마인이 로제마리의 딸이라며 접촉하려 들었다. [191] 원래 문관 경력이 있었다고 하며 학생 시절에 글쓰기를 즐겨했다. [192] "에렌페스트 영주가 허약한 양녀를 영지 부흥을 위한 도구, 마력배터리로만 써먹고 일 년에 얼마 안 되는 귀족원 생활도 제대로 못하게 한다. 그런데다가 성에서도 못 살고 신전에 쳐박고 학대까지 한다."라는 악명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신전의 이미지가 워낙 시궁창이다보니 당장 에렌페스트 안에서도 관계자가 아닌 평범한 귀족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 다른 영지는 말할 것도 없었는데, 이 소설이 널리 읽히면서 평이 더 나빠졌다. 그런데... 정작 로제마인 본인은 성이나 칼스테드의 저택보다도 신전을 제일 편한 곳으로 여겼다. [193] 칼스테드와는 이런 사정을 어느 정도 타파하기 위해 정략결혼을 한 것이라고 한다. 로제마인은 부모가 정략 결혼했음에도 사이가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놀랐지만 사실은 로제마인이 들어오고 양육에 관해 자주 의논하게 되면서 사이가 좋아진 것이다. [194] 엘비라의 가문은 라이제강파로 베로니카의 세력인 아렌스바흐출신 귀족과는 원수 지간이다. 자세한 사정은 본편이전에 사망한 사람에 적힌 가브리엘레 설명에서 참고 [195] 칼스테드가 3부인을 총애하자 균형을 위해 2부인 편을 들었다. 그러나 베로니카는 자신의 파벌인 2부인의 아들 니콜라우스를 후계자로 하도록 압력을 걸었다. 또 2부인 또한 엘비라에게 적대적이었던것으로 보인다. [196] 베로니카의 압력으로 언제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이 실각되어 내몰릴지 모르는 상황. [197] 사실은 로제마인이 머리가 나쁜 안게리카를 어떻게든 귀족원에서 쫒겨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코르넬리우스나 다무엘, 레오노레 등에게 협력을 의뢰하여 함께 노력해서 가르친 덕이다. 또한 코르넬리우스가 로제마인의 세례식 전 교육 기간에 같이 지내면서 사이가 좋아져 엘비라는 점점 '어머니'의 얼굴이 되어갔다고 한다. [198] 린샴, 머리장식, 새로운 의복 스타일, 연애소설 등 [199] 위쪽에 서술되어 있는 가문과 개인적으로 품고있는 모든 문제와 고민거리들이 로제마인을 딸로 받아들이면서 모두 해결되었다. [200] 로제마인의 교육이나 방을 꾸며주는것에 적극적이었던 것을 보면 아들밖에 없는 가문에 딸이 있었으면 했던것 같다. 실제로 친아들이 곁에 있음에도 로제마인과 담소를 나누는것을 더욱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201] 로제마인은 이 때 엘비라가 처음부터 자신이 평민 출신인 것을 알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전까지 마인은 엘비라가 칼스테드와 로제마리의 딸로서만 자신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202] 아우브 에렌페스트 질베스타의 첫째 부인이 아우브 프뢰벨타크의 동복누이 플로렌치아이며, 아우브 프뢰벨타크의 첫째 부인이 질베스타의 둘째 누이인 콘스탄체라서, 두 영지가문은 겹사돈, 특히 누비혼(남녀-남녀의 겹사돈. 보통 겹사돈은 남남-여여가 많다.)에 해당한다. [203] 세례식 전 빌프리트의 거주 구역도 영주 부부가 거주하는 곳이 아닌, 베로니카의 거주 구역에 살았었다. 이 때문에 동복형제인 샤를로테와 멜키오르와는 따로 살았었고, 양녀인 로제마인보다도 덜 친해진다. [204] 이런 양육법으로 인해 빌프리트는 플로렌치아를 친척 아주머니 정도로 여기게 됐고, 베로니카를 친모처럼 여겼다. 그래서 이 탓에 다른 귀족들은 플로렌치아의 아들임을 알지만 실질적으로는 빌프리트가 동복형제인 샤를로테와 멜키오르의 이복형제인 것처럼 여긴다. 게다가 질베스타는 베로니카 배제 뒤에도 베로니카가 임명한 빌프리트의 측근들을 대부분 중용시켜 빌프리트는 질베스타가 실권을 잡은 다음에도 구 베로니카파의 손에 자랐다. 그래서 빌프리트는 영주의 친아들이자 장남이고 처음부터 차기 영주로 지명되어 있었지만, 영주가 배제한 구 베로니카 파벌에 속한다고 간주되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한참 지나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빌프리트가 질베스타로부터 에렌페스트 내의 영지들 중 구 베로니카파 영지들을 모아서 만든 새로운 영지의 기베로 임명된 이유 중 하나도 이것이다. [205] 가호를 받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자마자 전원이 부적을 착용한 드레반헬이나, 디터와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전 출입도 꺼리지 않는 단켈페르거같은 대영지들과 비슷한 수준 [206] 프뢰벨타크가 전쟁으로 쇠퇴한 대도시라면 에렌페스트는 갑작스런 개발로 현지 주민들과 마찰이 발생하고있는 촌동네이다. 실제로 로제마인 입양 전까지 에렌페스트 직할지의 상태가 매우 낙후됐었다는 걸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207] 아우브의 얘기처럼 타령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귀족원 학생말고도 성인 귀족의 인적역량을 성장시킬 시간이 필요한 것, 영지 내정과 로제마인의 주축 산업을 확실히 한 다음 그것을 대영지에 빼앗기지 않는 것, 기존 상위 영지처럼 유능한 귀족을 중앙에 차출하고 재정 부담을 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을 이유로 삼았다. [208] 13위에서 8위의 순위 상승. 이미 승전 영지로 대우받는 상황에서 영지 순위가 더 오르면 명백한 상위 영지 취급이다. 실제로 에렌페스트는 왕족과 대영지로부터 상위 영지로서의 사교와 외교를 요구받는다. [209] 영주의 딸은 본래 정략결혼하는 것이 이 세계에서는 상식이며, 이는 상급 중급 하급 귀족 불문하고 가문을 위한 결혼이 보편적이다. [210] 로제마인은 1학년을 마치자마자 적령기 영주후보생이 있는 모든 상위 영지의 약혼 신청을 받은 데다가, 빌프리트와 약혼한 다음에도 단켈페르거와 신부훔치기 디터를 치러야 했으며, 라이제강계를 길들인 다음에는 왕족의 압박으로 결국 영지를 나가야 했으니 이들의 걱정은 틀리지는 않았다. 아우브 역시 로제마인의 귀족원 1학년이 지난 다음 영주회의 때부터 새 부인을 맞으라는 권유를 줄기차게 받고 있었다. 빌프리트는 디트린데의 구애를 받은 데다 디터의 결과로 본인이 원했다면 한넬로레를 아내로 맞을 수 있었다. 단켈페르거는 1부인이냐 2부인이냐를 시비걸어 가능하면 로제마인을 단켈페르거로 얻어내고 싶어했을 뿐, 한넬로레를 주고 에렌페스트와 연결을 가지는 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고, 한넬로레가 책사다운 면모를 보여 아군을 기만한 것이라고 알고 있었을 때는 오히려 역시 단켈페르거의 공주라며 찬사를 보냈을 정도였다. [211] 비록 범죄자라는 꼬리표가 달리긴 했지만 빌프리트는 이때 로제마인이 아니었으면 유폐 확정이었다고 작가가 독자 질의응답에서 언급한다. [212] 작중 측근을 교환하거나 하인들을 교환하는 것은 가족만이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약혼자끼리도 해당된다. 그래서 측근을 공유한다는 것은 매우 친밀한 사이라는 것을 뜻한다. [213] 드씨 성우진은 애니가 결정된 3이후 7~8에서 한번 더 갈렸는데, 보니파티우스 역은 성우의 타계로 어차피 변경되었을 것이다.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아들인 칼스테드 역이기도 하다. [214] 이는 주변인들이 긴장하며 경계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안아서 위로 던졌을 뿐인데 로제마인이 천장에 부딪혀 죽을 뻔했다. 코르넬리우스가 막지 않았다면 정말로 죽었을 것이다. [215] 이 때문에 영주의 양녀가 된 지 1년 간은 칼스테드가 보니파티우스에게 로제마인에게 너무 가까이 가면 죽는다고 말해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게 했다. 그덕에 서로 대화도 별로 없었고 마인은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고 여겼다. [216] 이 약속 때문에 질베스타가 부재일 때 빌프리트의 영주 교육 또한 보니파티우스가 담당했다. 다만 3학년 종료 후 워낙 답이 없는 빌프리트의 행동에 열이 받아 질베스타에게 빌프리트를 차기 영주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소리를 할 정도로 질려했다. [217] 이는 질베스타가 베로니카를 권력의 중심에서 끌어내리기 위함이었다. [218] 질베스타가 페르디난드가 떠난 후에도 '차기 아우브를 확정하는 것은 자기나 보니파티우스가 죽기 전까지는 급하지 않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우브로서도 능력도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19] 물론 수천년 씩이나 오래된 정도는 아니고 근본적으로는 구르트리스하이트를 가질 자격을 왕족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귀족들이 신전에 출입하지 않게 되면서 이런 식으로 흘러간 것이다. 그러므로 기껏해야 일이백년 사이에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상이었으면 아예 유르겐슈미트라는 나라 자체가 진작에 망했을 테니. [220] 영주의 딸이 신전장이니 귀족들은 예전처럼 자주 드나들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그런 용도로 회색 무녀를 매입하려 했다. 그리고 회색 무녀들도 시종일이나 기술을 익히기 전에는 신전을 나갈 거의 유일한 길이 그것이니 희망자가 있을 정도였다. 청색 신관들은 마음대로 회색무녀를 골라 꽃을 따고 임신시키며 임신한 무녀는 내치는 등 개차반의 일상이 계속되던 중이었다. [221] 워낙 신분제가 심한 데다가 로제마인은 어린 여성이라 이런 관련되는 것이 꺼려지기도 하고 또, 이런 식으로 귀족이 평민 아이를 데려가는 것 자체가 작품의 배경 상 일종의 취직으로도 여겨지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222]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rɪ́çarda]이기 때문에 리하르다가 맞다. V노벨 측의 답변에 따르면, 이미 오역인 걸 인지하고 있으나 이미 책이 출간되어 수정하기 애매하다고 한다. 멜키오르도 마찬가지. 한국어판 E북에서는 리하르다리카르다를 혼용하고 있다. 고치다 만 것 같다. ㅜㅠ;; [223] 상급 귀족이나 선선대 아우브의 2부인쪽 가계여서 방계 영주 일족으로 취급된다. 이런 가문의 배경탓에 트라우고트가 계급에 맞지 않는 자만심을 가지게 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224] 4대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여동생이자 리카르다의 외숙모. [225] 3부 초반에, 로제마인과 리카르다의 첫 만남에서, 아우브 에렌페스트 질베스타의 양녀 로제마인 공주님필두 시종(수석 시종)이라고 노르베르트가 로제마인에게 소개한다. [226] 로제마인이 평하기로는, 그렇게 경력 및 실력이 격이 다른 리카르다를 일찌감치 차기 아우브로 확정된 빌프리트에게 붙여 자리를 굳히고 제대로된 보좌를 시키지 않은 것은, 여러 의미에서 잘못된 결정. 리카르다 역시 질베스타에게 로제마인이 양녀가 되기 전에, '양녀를 들일 생각하기 전에 자기 친자식들을 먼저 돌보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즉 리카르다 자신도 빌프리트가 베로니카의 잘못된 교육에 의해 내놓은 자식 비슷하게 키워진다는 걸 감지했다는 뜻. 성장기에 베로니카와 게오르기나 및 주변인물들에게 시달린바가 많은 질베스타가 빌프리트는 놀 수 있을 때 놀 시간을 주고 싶어한 점도 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기본스펙을 쌓는 데는 지장없으리라 착각한 게 잘못이었지만. 또한 에렌페스트령의 누구도 찍소리도 못하는 시종인 리카르다가 붙은 덕에 로제마인 자신도 맘껏 책을 읽기가 난감해졌다. [227] 완결 이후 작성된 리카르다 시점의 외전에서 그녀가 로제마인의 시종이 된 이유가 나오는데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의 보호를 받고있고 베로니카를 유폐시킨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둘이 믿을 수 있는 그녀를 로제마인의 시종으로 삼았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베로니카를 실각시킨 다음 양육권을 회복했을 때 리카르다를 빌프리트에게 바로 붙여주지 않은 것은 질베스타의 잘못이 맞고, 리카르다도 로제마인을 맡기 전에 '양녀를 들여 시종고를 생각하기 전에 영주 자신의 친아들을 먼저 신경쓰라'며 지적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질베스타와 플로렌치아는 빌프리트의 실상을 몰랐는데, 빌프리트의 시종장 오즈발트와 이하 시종들은 고의로 영주 부부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그리고, 영주 부부의 측근들 역시 함구했는데, 베로니카파의 후계자로 인식된 빌프리트가 피로연에서 큰 실태를 보이면 그것을 빌미로 삼아 빌프리트를 폐하는 것은 물론 베로니카까지 권력에서 몰아내고 플로렌치아가 양육한 샤를로테를 차기 영주로 내세우려고 벼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주 부부는, 리카르다와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가 고자질하기 전에는, 붙여준 측근에게 교육을 일임하고 보고받으며 식사시간에 대면하는 것 정도로 만족했고 이것은 한넬로레의 회상과도 비슷한 보통 영주집안. 베로니카가 아이를 빼앗아간 것은 불만이었지만, 교육은 제대로 했을 것이라 생각한 듯. [228] 특히 계급 의식이 희박하고 엉뚱한 구석이 많은 로제마인이기에 그녀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 움직였다가는 일이 잘못 처리될 수도 있기 때문. [229] 귀족 측에서는 갑작스러운 베로니카의 실각 후 뜬금없이 나온 라이제강계 양녀 로제마인의 존재때문에 혼란스러워 플로렌치아의 최측근인 남편 레베레히트를 위해 로제마인과 그녀 주변의 정보가 필요했다. [230] 이름을 바치는 행위는 대상에게 자신의 생살여탈권을 넘겨주는, 최상급의 충성 맹세이다. 이름을 바친 자가 사망시 함께 사망할 정도. [231] SS에 의하면 로제마인이 질베스타에게 입양되기 전에는 에크하르트의 첩으로서 결혼시키려고 했었다는게 밝혀진다. [232] 둘 다 딱히 결혼에 관심이 없었으나 가족들에게서 귀찮은 중매를 받고 있었다. [233] 원래 에크하르트는 디트린데와 약혼한 페르디난드를 따라 아렌스바흐로 가기 원해 안게리카에게 따라올 건지 의향을 물었으나 거절당해 안게리카와는 길이 서로 엇갈리면서 파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후 아렌스바흐의 새로운 영주가 로제마인이 되고 페르디난드가 그 약혼자가 되면서 서로 가는 길이 완전히 합쳐졌기 때문에 다시 한번 약혼하게 되었다. [234] 에크하르트는 페르디난드를 박해한 아렌스바흐와 그곳의 귀족들을 용서할 수 없기때문에 그들과 결혼을 피하기 위해서 안게리카와 약혼했고, 안게리카는 자신보다 약한 기사에게 청혼이 오는 것에 대한 거절의 말을 생각하기 힘들다며 약혼을 받아들인다. [235] 연구실에 틀어박힌 페르디난드를 로제마인이 불러내자 페르디난드 님을 불러낼 수 있는 아이가 내 동생이라 다행이야라고 말하거나 페르디난드가 아렌스바흐에서 죽을 뻔했을 때 페르디난드를 구하기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로제마인을 보고 역시 내 동생이라며 매우 흡족해하는 등 우호적?이다. [236] 처음에는 로제마인에 대해 질투하는 마음도 살짝 가진다. 그러나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에게 하는 행동은 이름까지 바친 주종관계에 묶여 있는 자신은 결코 따라할 수 없는 것임을 쿨하게 인정하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로제마인을 여동생으로 여기고 자랑스러워하게 되었다. [237] 완전히 무관심한 정도는 아니고 램브레히트의 아내인 아우렐리아 관련해서는 꽤 배려를 해주기도 한다. 램프레히트도 로제마인의 음식을 좋아하며 레시피를 노리는 등 교류가 아예 없지는 않다. 다만 자기 측근인 셋째 오빠 코르넬리우스나 가깝게 지내는 페르디난드의 측근이자 안게리카와 약혼 중이기도 한 큰오빠 에크하르트만큼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램프레히트는 빌프리트의 호위기사이기 때문에, 보통은 엘비라나 칼스테드와의 사적인 관계로만 접할 수 있다. [238] 사실 이 말이 나온 이유는 아우렐리아를 위해 램프레히트에게 레시피를 팔아먹으려고 하자 램프레히트가 약간 푸념조로 말한 것이다. 하지만 로제마인은 꼭 램프레히트뿐만 아니라 자기 부모나 양부모에게도 잇속을 확실히 챙기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사실 로제마인의 지식은 귀중한 것뿐이기 때문에 함부로 내놓기 힘들어 그리 쉽게 풀지 않는 편이다. [239] 다무엘이 처리하고 있는 다양한 임무의 실체를 알고는 로제마인이 자기와는 안 맞는 주인이라고 생각한 이유도 있다. [240] 부인들간의 싸움 때문에 험악했던 칼스테드와 엘비라의 관계가 로제마인의 양육을 계기로 이를 상담하면서 사이가 좋아진다. 그리고 로제마인 덕분에 파벌도 커지고 엘비라의 아이돌인 페르디난드도 자주 보게 되어 엘비라의 기분이 좋을 때가 많아졌다. 또 집안에서 식사의 질도 로제마인에게 구입한 레시피로 인해 좋아졌다.마네키네코 [241] 코르넬리우스는 로제마인이 방 안에서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처음에 코르넬리우스는 로제마인을 감금해두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했다.) 밖에 나가 놀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여동생은 약간 빠르게 걸었다고 기절해 버리는 바람에 - 저택 안 도서실까지 못 걸어서 기어가다 발견된 에피소드도 있다 - 페르디난드에게 혼나고 자기 여동생이 얼마나 몸이 약한지 알게 된다. [242] 로제마인이 세례식에서 빌프리트에 의해 피범벅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코르넬리우스에게서 나왔다. 다른 이들도 로제마인이 약한 걸 알아야 큰일이 안 난다고 페르디난드에게 조언했고, 페르디난드와 칼스테드는 빌프리트와 호위기사들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방향으로 해결한다. [243] 베로니카의 꼭두각시인 아우브를 모시는 아버지, 주인의 들쑥날쑥한 인생에 휘둘리는 에크하르트, 도망다니는 빌프리트에게 휘둘리는 램프레히트. [244] 안게리카 같은 근육뇌가 아닐 사람. 로제마인의 환심을 사기위해 자기와의 연애를 로제마인에게 누설하지 않을 사람. 또 로제마인을 광신하지 않는 사람. 로제마인과 집안을 곤란하게 하지 않을 자기 또래의 에렌페스트 귀족. [245] 들켰을때 레오노레와의 관계를 히죽거리며 놀릴 로제마인과 그에 머리를 싸매는 코르넬리우스. 라는 친밀한 남매 관계를 상상하기 싫다며 하르트무트가 도와준다. 질투나서 도와준다고... [246] 이후 죽이진 않을 테니 걱정말라는 것과 페르디난드가 기억을 읽어야 하니 머리는 남겨놓으란 것으로 보아 심문을 겸해 죽지만 않을 정도로 두들겨 팬 것으로 추정된다. [247] 코르넬리우스와 레오노레는 로제마인의 평판을 생각해서 이미 약혼자가 있는 두 사람을 떼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미 이 시점에서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이 아렌스바흐의 초석을 물들여 아우브 아렌스바흐가 되었던 상황을 이용해 아예 아렌스바흐를 싹 쓸어버리고 로제마인과 자신의 놀이터를 만들 생각이어서 이를 무시하고 막 나간다. 그래서 코르넬리우스의 말을 무시하고 오히려 로제마인과의 관계를 과시하는 쪽으로 행동한다. 원래 페르디난드는 디트린데의 약혼자가 아닌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약혼자 자격으로 왔기 때문에 코르넬리우스의 생각보다는 크게 문제가 될 일이 없었다. 또, 원하지 않는 왕족과의 혼인을 막을 수 있는 쪽은 페르디난드였기도 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이해한 후엔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가 접촉해도 조용히 있는다. [248] 결혼을 하면 레오노레는 출산과 육아를 위해 호위기사를 은퇴해야 하기에 [249] 마인이 본래 세례식 후 위장신분으로 다시 세례식을 한 덕에 실제는 1살 위다. 우라노 시절까지 고려한 정신연령으로 치면 스무 살 이상. 이야기가 진전될수록 마인의 몸에 정신이 동화되어가기 때문에 우라노 시절의 나이감각은 없어지지만, 마력 감지와 무관하게 로제마인이 빌프리트를 약혼자로 보지 못한 큰 이유가 이것으로, 빌프리트를 동년배 이성이 아니라 조카 정도의 남자아이처럼 보았기 때문이다. [250] 근데 사실 성격 부분 빼면 거의 99% 맞다. [251] 귀족원 2학년 편에서 서로를 아끼는 훈훈한 모습과 동시에 살짝 핀트가 안맞는 것이 드러난다. 사교에 약한 언니 대신 사교를 전담하려는 샤를로테와 동생을 위해 힘내려는 로제마인의 마음이 안타까울 정도로 엇갈린다. [252] 로제마인이 빌프리트와 약혼하고 나서 "언니는 (차기 아우브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제 편이 아니었나요?"라며 질문하지만, 로제마인이 "저는 언제나 (언니-동생이란 의미로) 샤를로테의 편이에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탄식한다. [253] 다른 영지에선 동생인 멜키오르가 성무에 능하고,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슈타프를 얻을 것이라 예측되어 차기 아우브 후보로 예상한다. 하지만, 멜키오르와 달리 샤를로테는 로제마인식 마력 압축법의 혜택을 받은 세대이기 때문에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254] 빌프리트의 측근인 바르톨트의 여동생이다. 오빠의 잘못된 충고 때문에 선택을 잘못한 경우. [255] 로제마인 본인은 몰랐지만 당시 로제마인은 신전 출신에 평민들과 교류하는 인물이었으며 거기다가 기피되는 신전에 자주 들락거리며 몸도 허약해 쓰러지기 일쑤라 기피되는 주인이었다. 특히 신전 출입이 가장 꺼려져 로제마인을 모시겠다는 귀족들이 많지 않던 상황이었다. [256] 로제마인이 평민 출신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는 다무엘이 브리기테를 선택했다면 페르디난드에 의해 살해당했을 것이다. [257] 다무엘이 기베 일크너의 데릴사위가 되어 중급귀족이 되는 대신 브리기테가 에렌페스트 귀족가에 집을 얻어 둘이 로제마인의 호위기사를 계속하는 선택지도 있었다. 브리기테의 오빠인 기베 일크너는 이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던지, 브리기테가 반드시 일크너에 돌아가 아이를 키우겠다고 하자 당황했고, 안타깝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선택지는 가족이라고는 오빠밖에 없는 고향에서 일족 부흥을 돕기를 바란 브리기테가 원하지 않았다. 결국 다무엘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258] 로제마인이 브리기테의 행복을 바라기도 했지만 비밀을 아는 다무엘을 놓아줄까봐 재빨리 손을 썼다. [259] 당시 로제마인은 물론이고 주요 시종들, 호위기사들의 대부분이 아렌스바흐에 쳐들어간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올도난츠를 다무엘에게 보냈다. [사실] 하이데마리의 가문에서 나온 책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후에 사실로 밝혀졌다. [261] Angelica는 꽤 흔한 여자 이름이다. 원래대로라면 '안게리카'가 아니라 안겔리카라고 표기하는 것이 옳다. [262] 얼마나 머리가 나쁜지 신의 이름을 외우는 시험을 합격한 직후 치른 가호 의식에서 신의 이름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 하는 바람에 가호를 얻는 데 실패했다. 속성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단 2개였다. 그 덕분에 귀족원 교사들은 이를 보고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놀랐고 안게리카는 불명예스럽게(...) 유명해졌다. '이름도 부르지 못하는 권속에게 가호를 줄 신이 어디 있음?' [263] 한손을 뺨에 대고 고개를 갸웃하는데, 안게리카의 외모의 힘으로 특유의 가련하고 어쩔 줄 모르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안게리카는 로제마인의 필터링을 없애도 작중 미남미녀 집단인 귀족들 중에서 미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얼굴이 예쁜 편인데, 이때 아주 잘 써먹는다. [264] 그리고 그 얼굴로 슬픈 표정을 짓거나 눈을 내리 깔면 대부분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나 동생인 리젤레타나 주인인 로제마인처럼 자주 접하는 사람들은 이를 파악하고 있어 안 속는다. [265] 당시 마력 다루는 법이 미숙한 로제마인을 말리기 위해 페르디난드가 개입하며 로제마인을 꾸짖으며 마검에 확인차 마력을 흘려넣는 순간 마검에 페르디난드의 정보가 입력된다. 로제마인의 구상 & 마력과 페르디난드의 마력의 조합으로 탄생한 합작품인 셈.(...) [266] 잔소리라고는 하나 훌륭한 어시스트에 브레인까지 추가되어 안게리카는 모든 판단을 마검에 맡기고 자신은 마검이 알려주는 대로 하고 있다. 주객전도 [267] 파혼 멘트도 아주 안게리카답다. 로제마인 곁이 아니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에크하르트도 이를 충분히 이해했고 또 자신도 페르디난드에게 그러하기에 안게리카의 행운을 빌며 반드시 주인을 지키라며 서로 기사의 맹세를 나눈다. 약혼자보단 전우같은 느낌의 관계이나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 [268] 유르겐슈미트는 기본 일부다처제라 여자 쪽에서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주장하기가 힘들었지만 안게리카의 위치 상 보니파티우스의 수제자에 에렌페스트의 성녀인 로제마인의 최측근이어서 꽤 상당한 존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예비 시가인 링크베르크 가에서도 안게리카를 대우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발언권이 있었다. [269] 후에 트라우고트의 실력을 확인해 보긴 했는데, 반응을 보면 코르넬리우스보다 약한 듯하다. [270] 기사를 계속 하고 싶으니 자신이 아이를 낳지 않아도 이해해줄 남자, 자신은 사교계는 무리여서 2부인으로도 괜찮다는 남자, 그리고 자신보다 강한 남자. [271] Philine[filiːnə]는 독일어 이름이기 때문에 ə는 ㅔ로 표기해야 한다. 외래어 표기법 상으로는 필리네가 맞는 표기. [272] 이는 필린느가 로제마인을 주인으로 섬기는 계기가 되어 필린느가 문관으로 충성을 바칠 것을 어린이방에서 맹세한다. 그러나 영주 가문의 측근이 되려고 눈치게임하던 중상급 귀족들이 삐뚤어진 시각으로 보며 뒷담화 대상으로 삼는다. 훗날 성인이 아니란 이유로 신전에 못 가고 성에 남아 일을 하는데, 하급 주제에 뻔뻔한 줄도 모르고 영주 가문을 모신다는 말을 듣는다. 같은 하급이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무엘이 격려해 주는데, 이때 동료 의식과 함께 다른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걸로 보인다. [273] 귀족들은 세례식 전 마력 관리를 위해 어린이용 마술도구를 차며, 이는 평생 쓰게 되는 귀중한 도구다. [274] 이 경우 신전에 맡겨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며, 청색 신관으로 들어가는 데 상당한 기부금이 필요하다. [275] 부모 없는 고아로서 고아원에 갈 경우 일단 귀족의 말석의 말석으로 취급받을 수라도 있는 청색이 아닌, 그냥 평민인 회색 신관이 된다. [276] 필린느의 아버지가 페르디난드의 강요에 후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고가격으로 매각했다. 돈이 없어서 신전에 청색 신관으로 보내지도 못해 자식 하나를 사실상 죽여야 했을 상황이었고, 영주 후보생 둘이 명령해 오니 언제 또 아이용 마도구를 살 형편이 될지도 모르는데 안 된다고 저항하던 아내를 무시하고 팔아 버린다. [277] 5부에서 밝혀진 바로는 애초에 아버지가 데릴사위로 들어와 계승권은 필린느한테 있다고 한다. 즉, 애초에 집이고 가문이고 할 것 없이 전부 이 남매 것인 걸 멋대로 자기 것처럼 분배하고 있었다는 소리. 다만 귀족들의 마력 부족 사태가 심각한 데다가 법적으로는 그리 문제 될 것이 없는지 영주 쪽에서 별다른 개입은 안 하고 있다. [278] 물론 구해준 것은 로제마인이지만.... 다무엘만이 그녀가 집에 있으면서 평민들이 입는 앞으로 여미는 옷차림이라는 사실을 측근 동료들에게 보이기 싫어하는 마음을 눈치채고 ‘오래 묶여 있어 일어설 수 없는 것 같다’라고 구실을 대며 자신의 망토로 감싸고 공주님 안기로 데려가주자 그의 배려심과 상냥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완전히 반했다. 문제는 다무엘은 필린느가 로데리히와 사이가 좋다고 오해하고 있다. [279] 다무엘 쪽에선 이 말이 농담인지 농담이 아닌지 판단이 안 되어 대혼란 중. [280] 로제마인을 보좌하려면 요구되는 능력치도 높고, 로제마인이 원조하면서 능력을 키워줬기에 측근 전원이 사실상 엘리트화됐다. [281] 연인이 된 영지의 평민과 회색 신관을 이어주기 위해 회색 신관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 회색 신관은 기본적으로 매우 유능한데다 인쇄와 제지업무도 통달한 고급인력이었기에 대금화를 넘는 매우 높은 가격이 책정됐는데, 변방의 가난한 시골 귀족으로는 엄두도 못 내는 가격이었기에 협상이 결렬된다. 이때 서로 사랑함에도 헤어져야 하는 처지가 된 커플을 보며 마치 자기 일처럼 매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1년의 유예기간을 얻어 협상에 성공하나, 한 영지에서 1년간 필사적으로 모아야 겨우 마련할 수 있는 거금을 고작 평민하나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쓰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영지의 주민을 아끼는지 보여주는 부분. [282] 독일어로 잔인한, 무자비한 이라는 뜻의 형용사. [283] 어지간히도 심취해 있었는지 질베스타가 어린 시절 영주 후보생으로 게오르기네와 겨뤄야 하는 그를 지속적으로 몰래 괴롭힌 것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한다. 대표적으로 질베스타가 귀여워하던 애완 스밀을 무슨 수를 쓴 건지 몰라도 고기로 만들어 질베스타의 식탁에 올렸다. 다행히 지금까지도 질베스타는 그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284] 3부 시점에는 보니파티우스의 동물적인 직감으로 범인인 것으로 의심되었으나, 납치극이 벌어지던 당시 성안에 있었다는 진술로 유야무야 넘어갔다. 하지만, 직후 보니파티우스로부터 ‘에렌페스트의 영주 교육을 받은 게오르기네로부터, 성안의 비밀통로 정보를 들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속적으로 주시받았다. 이후 5부에서 그림자 무사가 등장하면서 동시에 2명 이상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기며, 로제마인 납치의 주범임이 밝혀졌다. [285] 일반 귀족이라면 죽지는 않아도 몸이 마비되는 수준이다. [286] 원래는 로제마인 몸속에 10 크기의 마석이 굳어 있다 가정하고, 페르디난드와 로제마인은 1년에 걸쳐 가능한 최고급 재료를 엄선해 15 정도 크기의 마석을 녹일 수 있는 유레베를 만들었지만, 이 독 때문에 몸속의 마석이 20으로 커져버렸다. 때문에 유레베에 2년간 들어간 후, 전보다 나아졌지만 완치는 되지 못했다. [287] 유르겐슈미트에서는 농사에도 기원식을 통하여 마력을 공급하는 등 기본적으로 땅에 마력이 차 있기 때문에 마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소재를 만들 수 없기에 아마도 란체나베에서 만든 것을 게오르기네를 통해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288] 디트린데의 측근 시점에서 진행된 단편에서 팔에 의수를 한 타령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언급된다. [289] 원래는 보니파티우스를 상대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290] 그라오잠은 이미 마티아스가 숙청 때 죽었다고 생각했고, 침입자를 막기 위해 설치한 함정을 로제마인이 기수로 건너뛰어 무시하는 바람에 이중으로 놀란 상태로 기습당한 꼴. 사실 아들로서 맘에 차지 않았던 마티아스는 게오르기네를 섬기기 부끄럽지 않은 우등생으로 자랐다고 언급 한번 했던걸 빼면 아버지로서 아들과 교류가 있던 적도 딱히 없던 모양.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마티아스을 죽이려 들었고, 평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모질이라고 매도하기까지 한다. [291] 영주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타령의 아우브가 반파시켜 사실상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모양새가 되자, 질베스타한테 몰래 금가루를 쥐어주며 이 사실을 숨기려 한다. 이것을 후에 그녀의 남성 측근들과 페르디난드가 두고두고 놀린다. [292] 작중 목격된 자들만 해도 4명. 게를라흐, 에렌페스트 서문, 북문, 신전에서 각각 그라오잠이 목격됐다. [293] 에렌페스트 방어전 연재분의 작가 코멘트로, 아우브 에렌페스트가 메달을 폐기해 진짜 그라오잠은 슈타프를 쓸 수 없었다는 말이 있었다. [294] 게다가 신전에서 자란 아이를 어떻게 집에 들일 수 있냐며 엘비라에게 온갖 악담을 내뱉은 걸로 보인다. [295] 거기에 더해 가짜 성전에 독을 묻혀 로제마인을 암살하려고 했다. 참고로 이 독을 만든 인물은 프라우렘으로 추측된다. 명확한 서술은 없으나, 에렌페스트 신전장의 성전의 열쇠를 아렌스바흐의 것으로 바꿔치기한 사람도 글로리에로 여겨진다. [296] 물론 이는 매우 위험한 태도로, 모처럼 자비를 베풀어도 이런 인종이 있으니 연좌제는 꼭 해야한다는 의견이 생겨 향후 자비가 없어지기 때문. [스포] 그런데 로제마인을 헐뜯으면서 제공한 에렌페스트의 정보가 정확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래서 글로리에가 제공한 에렌페스트에 대한 정보를 믿은 게오르기네가 란체나베와 함께 에렌페스트에 침공했다가 제대로 실패하고 아렌스바흐가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의 놀이터(...)가 되면서 알렉산드리아로 바뀌는데 한 몫 단단히 하게 된다. [298] 인형만한 아이가 동갑 이복 오빠의 교육 스케쥴을 짜며 ‘여기 잘릴 사람 많네~'하지를 않나, 너무 유능해서 아이같지 않다니까 '여자의 비밀을 캐면 좋은 꼴 못 본다'며 성인 여성처럼 웃으니 오한이 확 들었을 듯하다. [299] 이름을 바친 아이들 시점의 SS에서 오즈발트는 베로니카에게 이름을 바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300] 실제로 빌프리트 교육이 문제가 되었을때 가장 먼저 문책받은것이 오즈발트이고 이후 빌프리트의 시종들을 정리할 때도 새로운 시종을 충원하지 않은 건 빌프리트가 폐적되면 새로운 시종들은 경력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는다는 이유였다. 빌프리트가 이미 차기 아우브로 확정되었으므로 그대로 간다면 자신의 지위도 확고해지는데 왜 일부러 빌프리트가 폐적되게 놔두어 자신의 경력에 치명상을 내고 다른 줄을 찾는다는 발상을 하게 된 건지 알 수가 없다. 자신과 일족의 번영을 위해 열심히 질베스타를 잡아다 교육시킨 칼스테드와 리카르다만 봐도 오즈발트의 행동은 매우 비정상적이다. 이는 후에 밝혀지는데, 오즈발트는 베로니카에게 단순히 이름을 비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베로니카를 섬기기 때문에 바쳤다. 즉 오즈발트는 베로니카의 충신으로 베로니카 실각을 주도한 영주 부부와 로제마인, 페르디난드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빌프리트를 멍청하게 뒀고 그를 꼭두각시 삼아 아우브에 올리고 베로니카를 흰 탑에서 꺼내려던 것이었다. [301] 빌프리트에게는 "샤를로테가 도움을 청했다"고 전하고, 한편 "이것은 마땅히 차기 영주인 빌프리트에게 바쳐야 할 공"이라고 오만하게 요구해 샤를로테의 측근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기가 막힌 샤를로테가 "측근 교육은 힘들다"며 빌프리트에게 돌려 말하자, 빌프리트는 남얘기인 줄 알고 맞장구쳐 샤를로테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302] 한국 정발판에서는 캠펠 & 프리탁 [303] 숙청 대상으로 끌려 갔음에도 신관장과 신전장의 요청으로 신전에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신전에 필요한 인력이며, 집안의 후원 없이 스스로 생활비를 버는 모습 때문에 콘라트의 롤모델이 된다. 본인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모양. [304] 로제마리는 비공식적인 친모고 공식적인 호적상 친모는 엘비라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외삼촌이 아니다. 실제 로제마인이 로제마리의 딸도 아니란걸 생각하면 사실상 남남. [305] 샤를로테 또는 로제마인 납치 후 도주하려는 계획도 너무 허술했으며, 그걸 구출했다고 나섰을때 일단 자기가 의심받을 거란 생각도 못했다. [306] 사실은 아우브의 판결로 사형을 선고받고 끌려갈뻔 하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로제마인에 의해 귀족에게 첩이 되는 것을 금지, 그리고 종신토록 신전의 고아원에서 고아들을 돌보는 것으로 형벌이 바뀌었다. [307] 고아원으로 돌아와 생활에 질이 낮아지는 데에 불만을 토하며 패악질부리는 시종들도 있는 모양. 비록 하인이나 귀족의 생활을 일부 하고 귀족의 음식을 먹는 신관 무녀에 비해 빈민 이하의 생활을 하려니 당연한 반응이다. [308] 심지어 이 세계에 존재하지도 않는 개념의 기술을 사용하는 기계를 추상적인 설명만을 듣고는 완벽에 가까운 설계도도 구현하였다. 마인이 요한을 평가할 때 요한에게 부족한 요소을 꼽으며 대략적인 설명만 듣고도 의뢰인의 의도를 정확히 구현해내는 것 또한 대장장이로서 뛰어난 덕목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천재이다. [309] 후원자도 구하지 못해 쩔쩔매던 요한이 구텐베르크라는 칭호를 얻어 평가받자, 그 칭호가 최고의 대장장이에게 주어지는 것인 줄 알고 로제마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무작정 찾아간다. 막상 칭호를 받지만 생각했던 의미가 아닌데다가 이미 칭호를 받은 집단은 망연. 사노비에서 못 도망가는 공노비가 됐기 때문 [310] 로제마인은 최대한 개개인의 의사를 반영했다. 그러나 자크는 로제마인에게 명령으로 이동을 강제할 것을 부탁한다. 사실상 다프라 계약은 공방이 망하기 전까진 끊기지 않는 종신제이기 때문에 사실상 자크는 귀족의 명령이라도 받지 않으면 영지는커녕 공방조차 떠날 수 없는 몸이었기 때문이다. [311] 더러운 노인네같으니 문구의 진짜 뜻은 귀족 특유의 완곡 어법으로 술과 여자와 뇌물을 바치라는 은어(...). [312] 선대 기베 일크너가 회색 신관을 소금화 1~2개 가량으로 사온 것을 기술자임을 감안하여 그 3배 가량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0배 이상이 책정되었다. [313] 이게 절대 바가지가 아닌 게, 이 시점에서의 폴크는 현대로 치면 어지간한 석박사급, 그것도 산업기밀을 다수 보유한 경력직이면서 로제마인과 연줄이 있는 관리자이기 때문. 일반 회색 신관이 고졸, 청색 신관을 수행한 경력이 있다면 대졸로 볼 수 있다. 폴크는 제지업의 초창기부터 종사해서 직접 여러 소재로 종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전근대적인 상식대로라면 베네치아의 유리공들처럼 아예 감금 수준까지 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나마 로제마인이 인간 관계에 대해 무른 편이고 일크너와 브리기테가 협력적인데다가 영지 분위기에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당사자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포함)허가가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314] 기베 일크너는 물론 폴크도 좌절 했다. 하지만 혼자 남은 폴크를 찾아가 로제마인은 ‘내가 종이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그 정도 금액은 금방 만들어냈다.’라고 귀뜸해 준다. [315] 폴크의 사례에서 깨달은 로제마인은, 회색신관들이 사회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정착할 수 있도록 - 그리고 신전은 고급인력을 만들어 활용하다 비싸게 팔 수 있도록 - 고아원의 모든 아이에게 시종 교육을 시키고 재능과 의욕이 있으면 공방 관련 직업 교육이나 악사, 화가 교육도 시키게 된다. [316] 일크너는 제지업의 스타트를 끊은 지역인데, 귀족이 적고 귀족과 영지민 사이가 너무 가까워, 다른 지역의 귀족이 제지업 견학차 들렸다가 수 많은 영지민들이 불경죄로 죽어 나갈게 로제마인 조차 뻔히 보이는 수준이었다. 기베의 딸이 마을 주민과 뒷산(?)에 놀러 나가고 식사를 함께 할 정도이니 같은 기베의 딸인 브륀힐데와 비교하면 얼마나 차이가 심한지 알 수 있다. [317] 아우브의 제2부인의 출신지가 하필 베르케슈토크로 정변의 영향에 의해 처형되거나 귀족 지위를 빼앗기는 등으로 다 떨어져나가버린 것이다. [318] 물론 이건 (게오르기네가 선동한 결과인) 아렌스바흐 쪽의 일방적 생각이다. 에렌페스트의 입장은 애당초 마력이 모자라기는 피차일반인데다 예전에 아렌스바흐의 영주 후보생인 가브리엘레가 시집온 이후 그녀와 그 후손들인 베로니카, 게오르기네 및 그 일파에게 심하게 고생했다. 이미 시집가놓고는 대영지의 위세를 믿고 타 영지에 간섭하려 드는 것이야말로 어이가 없다. [319] 거의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320] 둘이 사랑했는지는 모르지만 에렌페스트 측에서는 강요당했다는 뉘앙스로 나온다. 그러나 에렌페스트 영주 후보생에게는 이미 기베 라이제강 백작의 딸과 결혼한 상태였다. 신분이 훨씬 더 위인 가브리엘레가 시집와 라이제강 백작의 딸은 2부인으로 밀려났다. 이게 원인이 되어서 에렌페스트에서 라이제강파가 극도의 폐쇄성을 갖게 된다. [321] 로제마인에게 첸트가 되기를 권한 트라오크발이나 로제마인을 양녀로 들이는 협상을 하던 왕족이 에렌페스트가 로제마인에게 많은 귀족을 딸려보내 기반을 잡을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 것은 이런 상식에 바탕을 둔 이야기였다. [322]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것이 라이제강 파는 상급 귀족 위주이며 베로니카 파는 중하급 귀족을 중심으로 모인 파벌이다. 거기다 원래 대영지의 상급귀족 출신 사람들이 정치적 사정으로 신분이 낮아진것이기에 마력차이도 크게 나지 않아 장기적으로 보면 라이제강의 머릿수가 딸리는 건 상정되어 있다. [323] 만약 한넬로레가 빌프리트에게 시집가서 질베스타가 빌프리트를 기베로 임명하면, 단켈페르거가 보기에 이렇게 된다. 빌프리트가 한넬로레의 다리후리기청혼을 거부한 배경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324] 물론 애당초 에렌페스트와 로제마인 입장에서는 설령 마력이 얼마나 남아돌든 간에 에렌페스트를 위해 쓰는 게 정상이지 그걸 베르케슈토크에 나눠줘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오히려 베르케슈토크는 에렌페스트의 마력을 빼돌린 마력 도둑에 해당되므로 적반하장일 뿐이다. [스포일러] 로제마인에 의해 유르겐슈미트에 구르트리스하이트를 가진 첸트가 나오면서 국경문의 개폐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아렌스바흐와 이어진 외국인 란체나베가 저지른 깽판을 생각하면 완결 시점에서 몇 년 후에는 오히려 유일하게 국경문이 닫힌 영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경문의 전이진은 다른 나라로 연결할 수 있어 당분간만 닫혀 있을 확률이 높다. [326] 아랫사람들뿐만 아니라, 아렌스바흐보다 상위 영지의 영주후보생, 영주 부인에게도 모자라 왕족에게도 모반으로 보일 만한 행동을 할 정도로 막나간다. [327] 에렌페스트와 단켈페르거의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귀족원에서 실시된 기원식에 초대되었을 때는, 국왕이 참가하면서 보안을 위해 마련된 로제마인의 슈첼리아의 방패를 넘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참가자를 내게 되었다. 여기서 아렌스바흐의 귀족들은 얌전히 의식에만 참가할 생각은 안 했는지 통과하지 못했는데, 그건 로제마인이나 왕족에게 악의를 품고 있었거나 해를 끼칠 생각이 있다는 것이라 즉시 대기하고 있던 중앙기사단에게 끌려가 심문받았다. 이런 자들은 적반하장으로 아렌스바흐의 사감인 프라우렘과 어울리면서 로제마인과 에렌페스트를 욕했다. [328] 다만 만악의 근원이라고 하기에는 그녀가 관여한 부분 자체는 그리 큰 것은 아니다. 적어도 구르트리스하이트나 중앙의 문제와는 큰 관련은 없기 때문. 사실 이 작품에서 게오르기네에 필적하는 만악의 근원은 한둘이 아니며 정말로 이 작품의 모든 문제를 가져온 만악의 근원을 따지자면 과거 구르트리스하이트를 마법도구로 만든 첸트까지 올라가게 된다. 정변의 근본 원인이 그녀부터라 현재까지도 그 영향이 있기 때문. [329] 하지만 과거 구르트리스하이트를 마법도구로 만든 첸트는 정작 에렌페스트 문제와는 별 상관이 없다. [330] 사실 너무나 시기적절하게 요절한 영주 가문의 사람들을 보면 게오르기네의 뒷공작으로 아렌스바흐의 영주 일족이 암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단, 기젤프리트는 거의 확정적이며, 제1부인도 팬북의 Q&A에서 제1부인은 우연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언급으로 암살 가능성을 비쳤다. [331] 본인은 자신이 차기 영주 자리를 잃기 전 받았던 교육을 질베스타에게 해주었을 뿐이라고 자기합리화한다. 실제로 초반에는 진짜 그런 의도였으니, 가혹한 교육을 받으면서도 성과를 낼 때 베로니카의 칭찬을 받아 기쁨을 느꼈으며 둘째도 딸이라는 이유로 방치당한 동생 콘스탄체도 같은 방식으로 인정받게 해주려고 몰아붙이다가 자매 사이가 갈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베로니카가 질베스타가 세례식을 받자마자 차기 아우브로 공표한 데다가 자신이 받았던 교육과는 딴판으로 애지중지하면서 편애하자, 완전히 흑화해 동생에게 독을 먹이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고로 기뻐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332] 본인 시점의 SS에서 에렌페스트의 아우브를 노릴 때에만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까지 서술된다. [333] 마인의 트롤짓으로 보일 수 있으나, 당시에는 전 신전장과의 비밀 연애 대상자로 착각하고 있다는 점, 이미 전 편지는 페르디난드에게 건네줬다는 점, 한창 핫세에서 전 신전장이 저지른 짓 때문에 전 신전장 업무를 모두 대신 하고 있었다는 점, 지금까지 전 신전장에게 온 편지에는 일괄적이고 사무적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고 작성해왔다는 점, 답장용으로 첨부된 편지지가 마술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작성한 답장이 페르디난드에게 보이기 전에 제멋대로 돌아간 점 등 참작할 만한 이유는 많이 있다. 그래도 이미 비밀 연애 대상자로 파악하고 있었다면, 답장을 쓰기 전에 페르디난드에게 한 마디 말을 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334] 머리가 좋은 만큼 이런 식으로 귀족적인 화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서 상대방(특히 동생인 질베스타)을 압박하는데 도가 텄다. [335] 어머니인 베로니카에게 악감정을 품은 듯하다. 베로니카가 자신의 말만 듣는 꼭두각시 아우브를 원했기에, 주관이 뚜렷하고 뛰어난 파벌 형성 능력을 보인 게오르기네는 (리카르다 시점 SS 참조) 남자 영주 후보생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버림받는다. 자신의 모든 노력을 부정당한채 약혼자와도 파혼당하고 아렌스바흐의 3부인으로 시집가야 했던것으로 추정된다. 분노하지 않으면 이상할 수준. [336] 말이 좋아 베로니카 파지 사실상 게오르기네 파나 다름없다. 게오르기네가 원래 베로니카 파의 원류인 아렌스바흐로 시집갔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그녀와 가깝게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게오르기네는 자기를 버린 어머니의 파벌을 이용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337] 하지만 이 또한 확실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란체나베의 경우 딸인 디트린데와 연결되어 있고 게오르기네가 묵인한 형태지만 실제로는 게오르기네는 란체나베와 접촉한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그보다는 에렌페스트 내 자신에게 충성하는 귀족들 및 전 베르케슈토크의 귀족들과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게오르기네는 무서울 정도로 자기애의 화신인데 설령 자신의 딸이라도 디트린데를 신용했을 것 같지가 않다. 오히려 얼간이인 딸을 눈길도 안 줄 정도. 결국 디트린데를 첸트로 만들겠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에렌페스트를 파멸시킬 때까지의 미끼였을 가능성이 있다. 디트린데가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자신이 에렌페스트를 차지하기만 하면(그러면 에렌페스트의 모든 것은 파멸한 이후겠지만) 유일하게 제지할 수 있는 왕족은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어 각 영지의 초석에 대해 어떤 발언도 제지도 못하는 무능력한 집단이기에 신경쓰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그리고 승전 영지이자 대영지인 아렌스바흐를 에렌페스트보다 우선하는 것을 알고 있어 디트린데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거나 여차하면 반란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당장 그녀에게 협력했던 전 베르케슈토크 귀족들이 왕족을 증오해서 테러를 일으킨 적도 있었다.) 혹은 정말로 아예 에렌페스트를 전부 파멸시키는 것 외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338] 에렌페스트의 전 신전장에게 받은 편지로 알게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339] 자신들이 에렌페스트의 초석에 다가가기 쉽게 된 만큼 로제마인 역시 아렌스바흐의 초석에 다가가기 쉽게되어 진짜 디터의 승패 여부가 갈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340] 이 마법진은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가 개발한 무색의 마법 잉크로 그려져 외관상으로는 마법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다. [341] 초석이 있는 방에 독을 풀었는데 하필 질베스타가 게오르기네가 잡혔다는 말을 듣고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아무 피해도 주지 못했고, 이후 그림자 무사라는 것을 안 질베스타가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들키게 되었다. 여담으로 질베스타는 신들이 좋아하는 인물들 중 한명이다. 실제 신들이 귀족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세계관에서 질베스타는 이전부터 묘하게 운이 좋았고 이 때도 천운으로 위기를 피해 게오르기네를 무찌르게 된다. 작가의 문답에서도 이 때 질베스타가 즉사독을 피한 것은 이었다고 말해 신들의 의향이 적용한 것이 아닌가 의심해 볼 만하다.기도메타의 중요성 [342] 게오르기네가 엄청난 폭언을 쏟아냈는데도 묵묵히 들은 것으로 보인다. 질베스타 왈,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미워 할 수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그럼에도 남매의 정으로 목숨만큼은 살려주려 했던 걸로 보인다. [343] 에렌페스트와 아렌스바흐의 디터가 발발했을 당시, 에렌페스트 귀족 중에는 게오르기네에게 이름을 바친 자들이 남아있었다. 이들은 게오르기네가 아직 차기 아우브 후보이던 시절에 관습적으로 게오르기네에게 이름을 바친 자들로 구 베로니카파가 몰락한 이후에는 정치에서 한발 물러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디터 당시 게오르기네의 명령으로 강제로 양동 작전에 동원되어 원치 않게 귀족가에서 공격용 마술 도구를 던지며 테러를 벌이다가 제압당한 뒤, 게오르기네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344] 2단계까진 고안해냈다고한다. 그러나 로제마인은 4단계다. 일단 게오르기네식 마력압축과 로제마인식 마력압축을 다 해 본 마티아스의 언급에 의하면 게오르기네의 2단계는 로제마인의 2단계와 비슷한 정도로 압축되는 모양이지만, 로제마인식 압축법은 2단계까진 유용한 압축법으로 그치지만 3단계부터 가장 핵심적이고 압축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게 당연한 것이 로제마인은 평민일 때부터 마력에 몸이 먹히는 병, 즉 신식을 앓고 있으면서 살아남기 위해 마력을 압축하면서 지내왔으니, 태생부터 귀족이던 게오르기네가 못 따라가는 것이다. [345] 사실 로제마인은 신들이 일부러 에렌페스트를 구하기 위해 보냈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이 경우에는 정말로 게오르기네는 신들에게 반역하는 자로 버려졌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 게오르기네가 초석 마술의 위치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된 시점부터, 에렌페스트 내부의 아렌스바흐 세력이 숙청되거나, 실행 전에 초석마술에 대한 비밀이 풀려버린 것 등을 생각하면 신들에게서 버려졌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346] 로제마인이 직접 인증할 정도로 30대라고는 볼 수 없는 미모를 지녔다고 나온다. [347] 이들 추종자들은 질베스타가 베로니카 파를 숙청하기 전부터 이미 게오르기네를 추종한 것으로 추측된다. [348] 현실의 역사에서도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카리스마가 있어도 폭군으로 군림하여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넘친다. [349] 사실 디트린데는 게오르기네가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고, 첸트가 되면 어머니의 관심을 끌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등, 전형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삐뚤어진 어린이다. 그라오잠이 어떻게 내 주인에게서 저런 게 나왔나 생각했을 정도면 베로니카처럼 게오르기네도 자기 딸을 장기말로 쓰기 위해 얼간이로 키웠을 가능성도 있다. [350] 이유를 추측하자면 흰 탑에 들어간 베로니카를 보고 통쾌해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고 추정 가능하다. 게오르기네는 베로니카의 결정으로 부모뻘의 처자식이 있는 남자의 3부인으로 시집갔고 차기 아우브 자리를 강탈당하는 등 극심한 굴욕과 수치를 맛본 것에 앙심을 품고 있다. 그런데 딸인 디트린데는 베로니카를 빼닮았다고 나오며, 작중에서 주변인의 생각 등으로 계속해서 언급된다. 자신에게 굴욕을 준 어머니같지도 않은 여자를 닮은 딸을 마주할 때마다 게오르기네가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생각해보면 답은 나올 것이다. 베로니카를 닮은 디트린데는 게오르기네에겐 결코 사랑스러운 딸이 아니었을 것이다. [351] 5부 8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베로니카로부터 애정다운 애정을 받은 적이 없으며(베로니카는 자신이 충분한 사랑을 주었다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지만) 칼스테드에 뒤쳐지지 말라는 압박만을 받아왔다. 애정을 준 건 리카르다뿐이었으며 그마저도 동생인 질베스타에게 리카르다가 배속되어 모친같던 사람을 빼앗긴다. 그리고 베제반스에게조차 연락을 하지 못하게 되어 의지할 곳이 완전히 사라져, 영지의 이익과 차기 영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가 하나하나 빼앗기는 한편 질베스타는 안일하게 모든 것을 얻고 누리는 현실에 완전히 절망하고 흑화한다. [352] 즉, 3단 위장이다. 원래 평민->사실은 로제마리의 딸->사실은 엘비라의 딸 & 플로렌치아의 양녀. [353] 입 밑에 흔히 서양의 육감적인 여성의 상징이었던 섹시점이 있었다고 한다. [354] 심지어 상위 영지와 하위 영지 간에도 격이 생기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치욕이다. 괜히 하위영지 출신 영주후보였던 질베스타와 상위영지 출신 영주후보였던 플로렌치아의 연애담이 전설처럼 여겨지는게 아니다. 사실 애매한 게 플로렌치아의 출신지인 프뢰벨타크는 원래 상위 영지긴 했지만, 당시에는 정변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플로렌치아가 질베스타와 결혼할 즈음에는 프뢰벨타크와 에렌페스트는 영지 간에 큰 차이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꼭 영지의 차이가 아니었다고 해도 질베스타가 벌인 짓은 전설이 되기 충분했는데, 애시당초 질베스타는 플로렌치아보다 2살이나 연하였음에도 중매도 아닌 연애 결혼에 성공했다는 점만 봐도 전설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55] 독일에서 기원한 이름인데 독일어로 발음하는 방법으로는 '아달지자'가 아니라 '아달기자'라고 읽으나, 아달지자는 란체나베 출신이며 란체나베인의 이름은 대개 이탈리어계로 이탈리아식으로 읽는다. 다만 이탈리아어로 읽는 경우에도 '아달지사'가 옳을 것으로 보이며 작중 설정으로 보아 적어도 '아달기사'로는 읽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356] アダルジーザの離宮(아달지자의 이궁,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아달지자의 별궁)에서 이궁(離宮)과 별궁(別宮)의 한자뜻은 같다. 하지만 번역할 때는 아달지자의 별궁으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한국어에서 이궁은 왕자가 머무는 궁이고, 별궁은 공주나 왕비, 왕세자비가 머무는 궁이기 때문이다. 아달지자의 이궁이라고 번역해 놓으면,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달지자 왕자의 궁으로 오해할 수 있다. [357] 콘스탄체와 질베스타로 엮인 프뢰벨타크는 물론이고, 아델베르트의 동복누이들은 각각 베르케슈토크와 자우스거스에 시집갔고, 게오르기네의 전 약혼자도 자우스거스의 영주후보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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