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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회가 급격히 좌파적으로 변하는 현상.2. 상세
좌경화가 심해지면 급진적 무신론과 아나키스트 성향이 겹치면서 비권위주의적 극좌 자유지상주의,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권위주의적 극좌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1]역사적으로 좌경화가 가장 광범위하고 극적으로 일어났던 사례로는 러시아 혁명을 꼽을 수 있다. 혁명 전까지만 해도 입헌군주제를 주장하던 정당이 급진파 취급받던 나라가 사회주의 세력이 자유선거에서 유효 득표수 중 약 80% 가까이를 득표하는 국가로 변모하였다.[2]
중국은 중국공산당 일당독재 국가라 좌경화도 우경화도 별 의미 없지만 시진핑의 사상은 권위주의적 좌익이라고 많이 불리긴 한다. 물론 시진핑이 명목상 표방하는 이념과는 별개로 현 중국이 정말 사회주의적 경제체제로 분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 및 반론이 많다. 실질적으로 중국의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3] 중국공산당의 실질적인 정책적 방향 역시 평등을 침해하는 요소들이 대단히 많고 더군다나 중국의 실질적인 경제구조마저도 자본주의적 경제구조와 이렇다 할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도 블라디미르 푸틴이 계속 집권하고 있고 푸틴의 사상인 푸틴주의도 결국 국민보수주의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미국은 공화당, 민주당의 양당 정치이고 치열한 경합과 지역주의와 벨트별로 정치성향이 제각각이다. 최근에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을 비롯해 당 내 좌파들이 민주당을 좌경화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주류는 아니다.
유럽은 나치 독일의 역사적 만행과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열강들의 식민지 지배 때문에 많은 죽음을 목격했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휴머니즘, 좌파자유주의 세력이 확산되었다. 그래서 우파 정당이라고 해도 사회문화적인 부분에 한정해서 오히려 왼쪽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연합 자체가 평화주의, 좌파자유주의 사상을 보여준다.
[1]
이런 현상은
우경화도 비슷하다.
[2]
1917년 러시아 제헌의회 선거에서 나온 득표율을 환산한 결과다. 정확히는 공산주의 세력인 볼셰비키가 약 23%, 비공산 사회주의 세력인 사회혁명당이 약 50%, 공산주의와 비공산 사회주의 모두에 걸쳐 있던 멘셰비키가 약 3%를 득표하였다.
[3]
참고로 2020년 중국의 지니계수는 약 0.468로, 매우 극심한 수준의 불평등이 나타난다. 참고로 이 정도 수준은 자본주의 국가들 중 불평등이 심하다는
미국보다도 훨씬 높으며 역사적으로 오랜 반공주의적 독재정권과 극도로 불평등한 경제구조를 가졌던 상당수의 남미 국가들과 비교해야 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