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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합기(Decoded Object #004) |
헤븐스 폴 이후 세계지도 |
지구연합/ 地球連合, United Forces of Earth (UFE or U.F.E.)
1. 소개
알드노아. 제로에 등장하는 1986년 수립된 지구의 통일 정부. 강대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화성의 독립국 버스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1] UN의 선도 아래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을 비롯한 지구의 여러 국가가 규합되어 탄생하였으며, 이후 성간전쟁, 헤븐스 폴, 정경 위기에 따른 대규모 폭동과 같은 대형 사태가 잇달아 터진 격동기를 보내고 지금도 지구권의 방위와 치안 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사력이나 과학기술력 등은 화성의 버스 제국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F-22가 전 세계 모든 전선에서 목격될 정도로 제식기체화되어 있고(!!)
다만 이쪽 역시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도 의무적으로 군사훈련을 시행하고 있었던 점[2] 등을 생각해보면 뒤가 구린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지구연합의 높으신 분들도 개념을 상실하지는 않은 것인지, 예비역도 고졸부터라는 언급이 있는 등 대놓고 소년병을 굴릴 생각까진 없었던 모양이지만.
또한 카타프락토스가 주력 병기가 되면서 기존의 보병은 사라지고 완전한 기계화가 이루어져 신체적 능력의 중요성이 감소했고, 헤븐스 폴로 인구가 대폭 감소했기에 병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지구연합 본부는 러시아 노보스탈리스크(가상의 지명이다)에 있으며, 여러가지 정황상 헤븐스 폴 사태로 인해 중부를 제외한 국가 전체가 수몰되면서 국가 중추 지역 자체가 사라져 국력에 큰 타격을 입은 미국[4]이 중심이 아닌 피해가 적었던 러시아를 중심으로 연합을 이끌고 있는 듯하다. 상당한 수의 피난민을 수용하고 그에 맞춘 3년치의 식량을 비축해두고 있다.
2쿨에서는 새틀라이트 벨트에 있는 달의 거대 파편 중 하나에 '트라이던트 기지'[5], '파르나소스 기지'등의 우주기지들을 건설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차 성간전쟁 때 화성 측에 함락된 월면기지를 대신하는 듯하다. 스페이스셔틀을 쏘아올릴 정도의 여력은 있는 모양. 수많은 부대와 그들을 운용할 스페이스셔틀을 수용 가능한 도킹 베이, 거주구와 격납고는 물론 카타프락토스를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는 우주 캐터펄트 역시 여러 대가 있다.
2. 지구연합군
지구연합 산하의 군사 조직. 참가국의 군사력을 완전 통합하는 형태로 성립한 다국적 연합군이다. 버스 제국과 비교하면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 자원에 기인한 물량을 가지고 있지만, 알드노아 관련 기술이나 카타프락토스의 개발에 관해서는 완전히 뒤쳐진 탓에 서전에서 대패로 이어졌다.2.1. 카타프락토스
- KG-6 슬레이프니르
지구연합군의 카타프락토스의 특징은 달리기를 할 수 있고 호버 주행과 부스트 점프를 실시할 수 있는 등 화성기사들의 카타프락토스에 비해서 좀 더 기동성을 중시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면 주동력이 가스 터빈 엔진인 점 등 기술·성능적인 면에서 버스 제국에 비해 넘사벽으로 뒤처지며, 화성 측의 병기들에게 대미지를 손쉽게 입힐 만한 강력한 무장을 갖추지는 못했다는 점(…).
그러나 양 진영의 카타프락토스들이 배리어 등의 부가적인 요소를 제외한 순수한 기체 자체의 방어력에 있어서는 서로 비슷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는
실은 지구연합의 카타프락토스는 1차 성간전쟁 때 타네가시마로 강하했던 화성의 카타프락토스를 노획해 비밀리에 연구하였으며, 그것을 해석해 대 화성기사용 무기로서 개발 및 양산한 것이었다. 슬레이프니르가 'KG-6'라 불리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도 다섯 세대가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슬레이프니르 단계에 와서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는 거의 완성되었다. 여담으로 완결 후에 개최된 이벤트에서 나온 팜플렛에 따르면 카타프락토스의 형식번호 KG 중에서 K는 카타프락토스(Katapractos), G는 지상용(Grond)을 의미한다는 뒷설정이 있다.
지구연합군의 카타프락토스의 이름은 신화나 전설 속에 등장하는 말과 관련된 상상의 동물들의 이름에서 유래하고 있으며, 소대의 이름에는 실존하는 말 품종 이름을 쓰고 있다. 작중 나온 소대명으로는 실버, 머스탱, 아팔루사, 프리지언, 샤이아, 사라툴, 안달루시아, 하빈저, 가나티, 해로웨이, 클라이즈데일, 라인랜더, 벨지언, 마렌마노, 보토크, 로카이, 데일스, 오를로프, 솔라이유, 고트란드, 노리우스, 프레반, 블루톤, 트라큘러 등이 있다.
2.2. 카타프락토스 이외
주로 현실에서도 사용되는 현용 병기들 위주로 무장하고 있다. 현실과 달리 로봇이 있는 세계관이기에, 카타프락토스 수송용 차량이나 선박이 있는 것도 특징. 참고로 버스 제국 측에선 수송장비가 여러 종류 있는 지구와 달리 스카이캐리어 하나로 수송을 도맡고 있다.2.2.1.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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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정[6]
에어쿠션형의 상륙정. 카타프락토스를 4기 탑재·수송할 수 있으며 함교 양옆으로 8연장 SSM발사기를 1기씩 장비하고 있다. 피난민의 구출 및 닐로케라스와 싸우는 이나호와 친구들의 엄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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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상륙함 와다츠미(海神)
4화 끝부분에 첫 등장한 지구연합군 제4호위함대 소속의 강습상륙함이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함선이다. 함장은 다르자나 매그버리지이며 무장은 Mk.45 5인치 함포로 추정되는 127mm 함포 3문, 팰렁스 CIWS 2문, VLS 20셀, 8연장 발사기 1기이다.
특이한 점으로 연돌이 현대의 거의 모든 군함들이 채택하고 있는 위로 솟아있는 상향식연돌이 아니고 2차대전 때 일본 항공모함처럼 바다쪽을 향해서 튀어나와있는 하향식 연돌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타프락토스 및 상륙정을 탑재할 수 있는, 카타프락토스 모함 기능을 갖는다. 역선수 형상이며 인보드식 2기, 갑판 사이드식 1기 등 3기의 엘리베이터를 탑재. 또한 격납고에서 카타프락토스가 직접 사격 할 수 있도록 함선 측면을 개방할 수 있다. 함선 후면에 웰독[7]을 갖추고 있어서 공기부양정이 드나들 수 있다. 피난민들을 태우고 타네가시마로 향하던 중 페미앤의 공격을 받고 크게 손상되어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버려졌다. 함장 다르자나 매그버리지는 배에 정이 많이 들었는지 떠나기 전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배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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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역시 우리가 잘 아는 현실의 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으로, 여기에서는 지구연합군 함대에 소속되어 있다.
2.2.2. 항공장비,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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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랩터
우리가 잘 아는 현실의 그 F-22 랩터.그리고 야라레메카 그 두 번째.여기에서는 아마도 지구연합군의 주력 전투기로 추정된다. 닐로케라스를 수송하던 수송기에 대량의 미사일 샤워를 선사했지만, 닐로케라스가 사용하는 배리어 때문에 전혀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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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식 전차
역시 우리가 잘 아는 현실의 그 90식 전차.그리고 야라레메카 그 세 번째.15년 전의 전쟁 당시 마리토 코이치로가 탑승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도 역시나 일방적으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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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프락토스 수송용 전술
수송기
지구연합군의 카타프락토스 운송용 대형 전술 수송기이며, 성층권에서 아레이온 부대와 이나호의 슬레이프니르를 투하한다. 여담으로 외형상 퍼스트 건담에서 나오는 지구연방군의 전술수송기인 미데아를 닯았으나 외형상 카고도어가 기체 전방에 있으며 콕핏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엔진의 형상을 보건데 C-17과 C-5 수송기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다.
2.2.3.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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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대형의 바퀴와 중기관포를 가진 대형 사륜구동 장갑차. 조종실, 선원실에 모두 잠망경이 아닌 유리창에 의해서 외부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차내에는 다수의 인원을 수용 가능. 피난민 수용·수송에 이용됐다. 작중에서는 '수송 차량'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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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프락토스 반송/수송용 트레일러
카타프락토스 수송용 대형 장륜(装輪)식 대형 수송차. 슬레이프니르와 아레이온의 운반에 이용되고 있다. 레예가 운전하며 닐로케라스를 유도하기 위한 미끼로도 쓰였다. 작중에서는 '트레일러'라고 불린다. 학교의 격납고에 기체들과 함께 장비되어 있었는데, 아마 학교에서 이것의 운전도 가르치는 듯하다. 설정상 교련시간에 카타프락토스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군사차량의 운전도 교육한다고 되어 있었고, 인코도 장갑차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2.2.4. 우주용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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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 우주셔틀
16화에서 등장한 트라이던트 기지의 물자 수송용 우주비행선. 외형은 NASA의 우주왕복선과 유사하다. 탄약과 폭약을 수송하는 도중에 습격한 슬레인의 타르시스에 의해 파괴되며 그 여파로 트라이던트 기지도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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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그리드
지구연합의 카타프락트가 데브리를 피하는 데 쓰고 있는 우산 같이 생긴 장비로, 작중에서도 '우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작중에선 13화에서 듀칼리온이 우주로 나갈 때 다르자나가 "전자 그리드 발사, 전 파장에서 경계하라."라고 말하는 것으로 처음 언급된다. 실물의 첫 등장은 14화. 로렌츠 힘[8]으로 진로의 데브리를 튕겨낼 수 있다. 여담으로 상당히 커다란 장비다. 13.5미터 높이인 아레이온이 완전히 가려질 정도니...지름 14미터짜리 우산?!
- 그 외에도 각종 스페이스셔틀이 있으며, 카타프락트의 우주 전투용 장비는 카타프락토스(알드노아. 제로)/우주 사양 항목 참조.
2.2.5.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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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티컬 엔진(스포일러 주의)
2쿨 시점에서부터 등장하는 물건. 새로 개발되어 이나호 본인이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정중이라는 묘사가 나오고 있다. 평범한 의안이 아니고 뇌의 연산능력 일부를 이용해서 가동하는 슈퍼컴퓨터로, 일종의 생체 디바이스.
3. 양륙성 강하 지역 목록
버스 제국의 궤도 기사들이 양륙성을 강하시킨 지구 내 지역 목록. 전쟁 개시와 동시에 37기의 양륙성 중 19기가 강하했다. 그리고 9화에서 듀칼리온이 노보스탈리스크로 향하면서 나온 지도에는 추가로 7기가 더 강하한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10화 마지막에 자츠바움의 양륙성이 27번째로 강하.대부분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사실상 중심지역 역할을 하는 도시들이 주요 강하 목표이다.[9] 양륙성의 주인인 기사의 이름이 밝혀진 경우 그것도 함께 기재한다.
북아메리카 : 미국의 뉴올리언스( 셀나키스 백작)와 페어뱅크스, 캐나다의 캘거리
남아메리카 : 칠레의 산티아고
유럽 : 체코의 프라하, 스웨덴의 스톡홀름
아프리카 : 알제리의 알제, 이집트의 카이로,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콩고의 킨샤사, 모잠비크의 마푸투(제브린 백작)
아시아 : 터키의 앙카라,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타지키스탄의 두샨베, 중국의 청두와 상하이( 페미앤 백작)[10]와 베이징(케테라테세 백작), 일본의 도쿄( 크루테오 백작)와 삿포로(리비티나&리벨티나 자작[11])
중동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마주르카 백작)
오세아니아 : 호주 다윈
러시아[12] : 서부 모스크바와 아르한겔스크와 노보시비르스크, 동부 노보시비르스크와 마가단과 하바롭스크 + 노보스탈리스크[13]( 자츠바움 백작)
4. 제2차 성간전쟁
1차 성간전쟁과 헤븐스 폴의 피해는 매우 막심하여, 몇몇 국가는 아예 소멸했으며 수십억 명이 죽고 인구가 말 그대로 반토막이 났다. 알드노아 제로 세계의 현재 지구 인구는 약 30억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로 인해 전쟁 고아도 그야말로 넘쳐났다. 당장 주인공인 카이즈카 이나호부터가 전쟁고아. BD 3권 특전으로 나온 외전 소설 '알드노아 제로 Extra Episode 02'에 따르면, 이나호가 여덟 살일 때는 한 반의 학생들 중 30% 가까이가 고아였으며 나머지 70%도 가족 중 누군가를 전쟁으로 잃은 경험이 있을 정도였다. 살아남았어도 입양을 할 여유가 되는 가정이 거의 없어 고아들 대부분은 입양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나호와 유키 역시 양부모를 만나지 못하고 8년간 고아원에서 살다 독립했다. 아니, 애초에 이나호 남매처럼 형제가 있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고 부모형제를 죄다 잃은 천애고아나 워낙 어릴 때 홀로되어 자신의 정확한 신원[14]조차 모르는 아이도 결코 드물지 않았다.다행히 이런 고아들을 위한 복지제도는 충분해서, 고아원도 상당히 여러 곳 있고[15] 시설에서 나와야만 하는 사정이 생긴 전쟁고아는 국가에서 빌린 건물에 성인이 될 때까지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제도도 있으며[16], 적지만 생활하는 데에 충분할 만큼의 유족 연금도 나온다고 한다. 시설에 거주하지 않는 고아에게는 친척이나 나라에서 정한 대리인이 지정 연령까지 관리하고(이나호 남매의 경우 대리인이 매달 생활비 형식으로 입금해주었다), 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성인이 되어 시설에서 나오면 한꺼번에 지급받았다. 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쟁고아가 워낙 수없이 많다 보니 고아들이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멸시당하는 일도 거의 없었다는 것.
전술했듯 15년간 많은 위기가 있었으나 지구군 수뇌부는 다시 전쟁이 터질 때에 대비해 1차 성간전쟁의 전훈을 바탕으로 적들의 초기 전략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짜놓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마리토가 1화에서 지적했듯 나태해진 면은 확실히 있었지만.
그러나 자신만만하게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하더니 오히려 1화만에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리고
정식 선전포고가 발표되자 곧바로 학생과 민간인들을 징집하기 시작했다. 결국 소년병을 전선에 내보내기 시작한 거다.[18][19]
주인공 팀이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노보스탈리스크의 지구연합 본부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피난민 수가 적어서 본부의 비축 식량이 남아도는 수준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어세일럼 버스 앨루시아의 종전을 호소하는 방송을 통해 위치를 특정한 자츠바움의 양륙성에 직접 공격을 받고 본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전투는 지구연합의 승리로 끝났지만 양측 모두에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고 언급된다. 피로스의 승리인 듯.
전쟁이 시작된 이후 19개월이 지난 2쿨 시점에서는 북미와 남미는 침략이 거의 완료되어 통치작업이 진행중이고, 유라시아 대륙과 동아시아에서는 양륙성이 함락되어[20] 연합군이 지속적으로 반격 중.[21]
트라이던트 기지를 중심으로 버스 제국 측 전선기지인 마리네로스 기지와 대규모 우주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16화에서 트라이던트 기지가 개발살나고 말았다(...) 우주기지 자체를 잃은 것은 아니고 다른 기지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후 뉴올리언스에 있는 셀나키스 백작을 듀칼리온 대가 공격하여 전사시키는 등 점령된 도시의 탈환을 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전황이 호전되기 시작하자 화성을 얕보기 시작하고, 유일한 알드노아 드라이브 탑재 병기인 듀칼리온을 마구 굴리고 버리는 말 취급을 하는 등 사령부는 상당히 문제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궤도상에서의 공간 전투가 가능한 정도로 군사 시스템을 발달시키고는 있지만 열세를 뒤집지는 못하고 있다. 또 군 상층부가 이기적이고 교활한 인물들에게 장악되어 있어, 위험한 임무는 유능한 부하에게 떠넘기며 전략적 오류에서 나오는 피해는 전선의 병사의 목숨으로 만회하려는 경향이 있다.
5. 소년병 논란
지구연합군이 미성년자를 징집한 점에 있어서 소년병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버스제국이 더 나아보인다는 평도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게 볼 수 없다.애초에 화성 본토에서 직접적인 전쟁의 영향이 없는 침략자인 버스제국과 전쟁터가 된 지구에서 방어를 해야 하는 지구연합의 입장부터 다르다. 지구연합 측에서 반격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전쟁터는 지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화성 본토 자체는 전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자체는 없는 상황이다. 어찌되었건 지구연합은 버스제국에 의해 멸망당할 수 있을 정도로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소년병을 굴리고 있는 거다. 전쟁에서 우세를 점하는 침략자인 버스제국과 입장 자체가 다르며 반대의 입장일 경우(지구연합의 공격으로 버스제국이 멸망 위기에 처한 경우) 버스제국에서 소년병을 기용하지 않으리라 볼 근거가 없다.
사실 슬레인 트로이어드도 미성년자고 스핀오프 코믹스인 TWIN GEMINI의 화성 측 주인공인 리비티나&리벨티나 쌍둥이 자매도 미성년자인 게 거의 틀림없기 때문에 버스제국 역시 소년병을 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소한 강제 징집이 아니라는 차이는 있지만.[22][23]
무엇보다 화성 기사는 민간인 군인을 가리지 않고 지구인을 학살 중이며 상대가 미성년자라고 자비를 베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상황에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군사 훈련에서마저 제외한다는 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얌전히 앉아 갈려나가라는 소리 밖에 안 된다. 패배할 경우 지구 인류가 모조리 멸절하거나 가축 이하의 취급을 받을 상황에서[24], 소년병 운운하며 지구 연합의 도덕성을 비판하는 것은 작중 설정과 현실의 도덕적 기준을 구분하지 못하는 견해일 뿐이다. 오히려 막장 오브 막장인 적국의 침략에 대비해 전시 생존 전략을 잘 교육하고 있는 셈이다.[25][26]
6. 평화 협정: 과연 희대의 호구 집단인가?
최종화의 전개에 대해 논란이 있다.어세일럼 버스 앨루시아 여제를 필두로 한 버스 제국 측과 평화 협정을 맺고, 그저 알드노아 에너지 원을 제공받는 것으로 실질적인 전쟁에 마침표를 찍음으로서 전황이 유리하게 바뀐 상황에서, 그동안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받았음에도 큰 보상이나 조건 없이 평화 협정을 맺어주었다며 호구 집단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종화 자체가 개연성등에 논란이 있으며, 종반부 자체가 지나치게 함축적이고 무질서하게 진행되어 혼란이 크지만 지구 연합의 평화 협정 자체는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다. 먼저 지구 연합 측의 전황이 유리하다고는 하나, 엄연히 지구 표면에서만 그렇다는 것이다. 새틀라이트 벨트의 주 기지이자 우주로 나아가는 교두보인 '트라이던트 베이스'는 슬레인의 타르시스에 의해 대파되어 실질적으로 작전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우주 기술력에 있어서 지구와 화성의 수준적 차이는 다소 크다. 한마디로 지구 전체를 수복하더라도 우주로 나가, 화성에 상륙하기는 커녕 반파된 달의 권역권도 돌파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또한 후에 많이 등장하지 않아서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버스 제국 측에게는 달의 파편등을 지구로 낙하시켜 질량 병기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존재한다. 무차별적으로 버스 제국이 달의 파편을 낙하시키기 시작하면 지구 연합 측은 제2의 궤멸 사태를 맛볼 것이 다분하다.
또한 작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듀칼리온과 알드노아 에너지의 제어 권한을 위임받은 유일한 지구인 '카이즈카 이나호' 역시 의안 애널리티컬 엔진으로 인한 피로도로 인해 중태 상태에 빠짐으로서 장기적인 작전에 상당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선에 나가 싸우고 있는 한 사람만 전사하거나, 건강 문제로 사망하게 되어도 작전의 실질적인 중심이 되는 병기가 올 스톱 되는 상황에서 지구 연합 측의 수뇌부 쪽도 장기전이나 역공 작전을 고려하기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였을 것이다.[27]
장기전이나 봉쇄전을 펼쳐 버스 제국을 아사시킨다는 전략 역시 다소 어폐가 있는 것이 버스 제국은 수십년간 클로렐라와 크릴이라는 부실한 식량으로도 유지되어 왔다. 내부로의 불만은 폭발 직전일지 몰라도, 일단 전략적인 측면만 놓고 보면 버스 제국 측의 식량 자급력은 의외로 충분한 상황이라는 말이 된다. 오히려 장기 작전이 위태로운 것은 지구 연합 측일 가능성이 높다. 실질적인 중심 도시들은 일찌감치 궤멸당한 상황이고, 교통과 통신 연결망들 역시 전쟁 초기에 모조리 차단되었다. 또한 전쟁 초기에 모아놓았던 전력은 일찌감치 궤멸당하여 현재 소년병까지 동원할 정도로 군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역으로 화성에 상륙 작전이나 보복전을 펼칠만한 병기를 대규모로 생산할 시설을 확보하고, 자원과 식료품들을 끌어모을 만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고, 정상적인 전선 유지형 전투는 불가능했다. 더군다나 거의 실질적으로 지구만 전장이 된 상황이므로 지구 연합 측에게는 단순히 전력 회복 외에도 전세계 각지로 흩어진 난민들을 부양하고, 인프라를 재건까지 함께 수행해야 하는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이러한 사항들을 늘어놓고 보면 지구 연합의 평화 협상은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또한 오히려 일종의 쿨타임으로 본다면 평화 협상은 지구 연합 측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일단 1차 전쟁과 그 이후까지만 해도 미지에 가까웠던 알드노아 에너지에 대한 분석과 확보가 이루어졌고[28], 버스 제국에 대한 전략적인 연구가 실상 완성되었다. 또한
이를 감안하면 대략 10년 정도만 지나도 지구 측이 화성의 기술력과 군사력을 추월하여,
7. 관련 문서
[1]
혹은 쇄국 상태에 돌입한 화성과 어떻게든 소통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2]
모든 고등학교에서 카타프락토스를 조종하는
교련 과목이 필수 과정에 들어 있다. 다만 스핀오프 코믹스인 TWIN GEMINI에 따르면 일부 사립에서는 교련 과목이 없는 학교도 있으며, 중학생들도 기초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군사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기초 수준이므로 극히 일부의 예외적 학교를 제외하면 중학교 수준에서는 실제 카타프락토스 조종까지는 가지 않는 학교가 대부분이라고.
[3]
다만 초기설정에서는 징병제였다.
미쿠니 오키스케에 의하면 대학을 가면 징병이 미뤄지는 식으로 보인다.
[4]
미국 경제, 산업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서부와 동부 대부분이 완전히 타격 영향권에 들면서 증발해버렸고, 낙농업과 구 산업의 중심지인 오대호 주위도 모조리 수몰되어 버렸다. 사실상 남부의
휴스턴,
댈러스 정도를 제외하면 내세울 지역도 없게 된 것. 2차 전쟁 직전에는
뉴올리언스가 헤븐스 폴 사태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것으로 보인다. 재난 후 난민들이 모여들고, 국가 중추가 옮겨갔을 것이라는 전제를 감안하더라도 미국내 뉴올리언스 시의 사회적 위치를 생각하면...
[5]
돌기물이 많고 뾰족한 공격적인 인상인 지구 측의 기지와는 달리 직선적이고 깨끗한 분위기다. 가이드북의 미술설정 담당자 코멘트에 의하면 건담의
지구연방과
지온군 같은 이미지의 차이라고. 지구 · 화성 양군의 기지나 사령실, 군항(軍港) 등 같은 모양의 시설이 많으므로 각각 차이를 만드는 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6]
작중에서는 '양륙정'이라 불리나 이는 일본식 명칭이다. 즉,
화성기사의 양륙성도 원래는 상륙성이라고 불려야 한다는 건데(...)
[7]
Well Dock, 상륙정이 상륙함을 출입할 수 있도록 물이 들어왔다 빠졌다 하는 공간. well-deck이라고도 하며, 침수갑판, 요갑판, 웰 갑판이라고도 한다.
[8]
전하입자가 자기장 안을 운동할 때에 받는 힘
[9]
헤븐스 폴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인 지형 대격변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세계관의 지구의 주요 도시들의 목록은 현실의 지구의 주요 도시들과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10]
한반도가 권역권이다. 굳이 한반도의 도시에 낙하하지 않은 이유가 이 때문. 좋은걸까?
[11]
스핀오프 만화 '알드노아 제로 TWIN GEMINI'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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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양륙성이 낙하했다. 지역이 워낙 넓은 이유도 있지만, 헤븐즈 폴 피해가 적어서인지 러시아 자체가 알드노아 제로 세계관의 사실상 패권국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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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연합의 사령부가 있는 곳. 가상 지명이다. 시설은 소련의 흔적이 남은 것으로 보아, 냉전시대 소련벙커를 급하게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노보스탈리스크는 신강철도시같은 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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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이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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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호 남매가 지내던 시설의 경우 0~18세의 아동과 보육교사를 포함해 총 153명을 수용했는데, 마치 작은 전원 기숙사제 학교 같지만 전쟁 이후 이런 규모의 시설은 드문 것이 아니었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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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고아가 극도로 적거나 시설을 운영할 여력이 없는 지방 한정. 이나호 남매가 사는 신아와라 시의 경우 소개(疏開)라는 명목으로 시설이 없는데, 남매는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이곳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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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나호가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만 2쿨 시점에서 각지에서 반격을 하고 있고 16화에서 마리토가 나름 활약한 것을 보면 듀칼리온과 이나호가 있는 곳 외에서도 화성 기사를 물리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어쩌면 TWIN GEMINI가 그런 것을 그리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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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변장한 어세일럼이 몸이 아파서 학교도 가지 못했고 교련수업도 못 들었다고 주장하자, 제대로 된 신분조사도 없이 현역면제(...)를 시켜주는 등 꽤 관대하다.라기 보다는 전쟁으로 행정력이 막장됐다. 이건 나름 말이 되는 게 일단 다른 사람들은 학교 교관 등이 있어서 신원 파악이 되는데 신원파악 안되는 사람을 무리하게 잡았다가는 완전 이등병보다 못한 훈련병을 집어넣게 되는 꼴이니 차라리 확인될 때까지 보류인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성적을 조회해 조종 점수가 낙제인 학생은 정비병으로 배치하고 성적이 괜찮은 학생은 파일럿으로 배치하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신원미상 청소년에다 당연히 학적 기록이 전혀 없으니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는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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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까지 모집하는 것은 초반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해서 병력이 부족해졌다, 즉 전쟁에서의 승전 가능성이 매우 적고 지구연합의 존속이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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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를 제외하면 가장 양륙성이 적게 떨어진 곳이 북미 (3기)와 남미 (1기)이기 때문에 결국 버스 제국은 19개월이 넘는 전쟁동안 실질적으로 가장 약체인 대륙을 함락시킨 정도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의외로 연합군이 분전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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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3화 초반에 짤막하게 지나가는 장면들 중 화성군 보병들이 지구군 보병들에 의해 포로로 잡힌 모습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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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작위를 가졌거나 귀족의 종자로서 참전한 거라 일반인이 징집된 것과 같게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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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제국은 군인이 되어 출세하거나 먹고 살기를 바라는 자들이 어렸을 때 연줄이 있는 귀족가문을 통해서 군에 입대하는 것이 방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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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묘사되기를 식량 비축분이 남아돌 정도로 지구 측 생존자 숫자가 절망적이다. 목숨이라도 살려주면 다행이라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이 부분의 노보스탈리스크 같은 경우에는 시베리아 한가운데의 비밀 기지이므로 피난민 대피를 시킬 병력과 시베리아 횡단 열차등의 교통망이 파괴되었을 것을 상정하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이를 지구인의 전멸 위기로 받아들이는 것은 조금 이른 감이 있다. 또한 마주르카처럼 문화적으로 점령지를 통치한 기사도 있으며, 완전히 점령된 아메리카 대륙의 경우 일종의 통치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전선 이외의 군/민을 가리지 않는 학살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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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는 군대에 있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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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니 전쟁처럼 지면 나라가 완전히 멸망하고 전국민 노예 크리를 먹는 상황에서 모든 전력까지 끌어다가 항쟁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그나마 중세시대엔 같은 신도들을 노예로 팔지 않는 등 나름의 규칙이라도 있었지, 화성기사들은 그마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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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것을 인지한 것인지, 애초에 질투나 멸시같은 감정적인 반응인지는 알 수 없으나 듀칼리온이 활약하고 있을 당시에도 지구 연합군의 수뇌부들의 알드노아 에너지 사용 병기에 대한 신뢰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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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로이어드 박사가 연구하던 것이 기동인자 없이 알드노아 에너지를 기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었다. 마지막화의 여러 떡밥을 통해 대략 이 기술이 가시권 안에 들어있음을 암시함으로 이 것이 실현될 경우 극소수의 기동인자 권한을 가진 자들에게 굽실거리거나 목매야 하는 현 상황보다 지구 연합에게 더욱 상황이 유리해질 것이고, 반대로 상대국인 버스 제국의 왕권과 신분제의 당위성은 추락하여 사회 혼란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또한
렘리나 버스 엔버스가 탈출한 곳이 지구일 경우, 이미 지구 연합은 알드노아 제어의 보편성 확보가 실패하더라도 알드노아 제어 권한을 증식시킬 수 있는 존재까지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지구 연합 내에 이를 알고 있는 수뇌부가 있다면 현 평화 협정과 무역 활동 과정은 그저 알드노아 원 자원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한 작업 수단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