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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 전력부족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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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대처4. 여파

1. 개요

빛을 잃은 도시, 멈춘 애플 공장…중국, 최악의 전력난
2021년 중국 전력부족 사태 2021년 9월부터 중국 화력 발전소들이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중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력부족 현상을 말하며, 중국 자체의 전력난은 2020년 이전부터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석탄이라는 원자재 부족으로 일어난 대란이라는 점에서 2021년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에너지 대란과 2021년 세계 물류 대란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중국 내 전력 수요는 9월보다 훨씬 늘어날 텐데, 그때까지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못한다면 추위 및 식수 부족으로 민심이 동요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3연임을 바라보는 중국 지도부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전력 발전 시설이 문제가 아니라 전력을 생산한 연료의 부족으로 일어난 사태기 때문에, 전력부족만이 아닌 에너지 산업, 나아가 이들과 연관된 모든 필수재들의 공급부족을 야기한 전세계적인 문제로 확대되었고, 대한민국조차 2021년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에너지, 물류 대란 위기에 자유롭지 않음이 증명되었다.

2. 원인

세계 최대의 전력 생산국인 중국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데에는 상당히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그 외에는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중국 당국의 천명도 있다. 2020년 시진핑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말했는데, 지방정부가 이를 너무 충실히 따른 나머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발전량을 줄여버린 것이다.[8]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가 팬데믹으로 혼란에 빠져 대다수의 국가가 한동안 셧다운되는 통에 생산이 줄어들어 이를 충당하기 위해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느라 생산량을 늘린 영향도 있다.

3. 대처

9월 말 중국 당국에서는 20개 성에 전력 제한, 즉 일정 시간대마다 전력 송출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몽골 등 다른 곳의 석탄을 쓸어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전력난이 지속되자 결국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허용했다. # 언론들은 호주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 관계인 미국과도 20년간 대량의 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북제재를 무시하고 북한으로부터 석탄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 북중국경 압록강에 위치한 중국과 공동 관리하는 북한 수풍댐이 전력 생산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발전량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 # 더 나아가 러시아, 미얀마에서 전력수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정부가 전력난으로 인해 석탄 가격에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겨울을 앞두고 발전소 등에 충분한 석탄재고를 마련하고 치솟는 석탄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석탄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인용해 11월 4일 중국 내 일일 석탄생산량이 1,188만톤으로 연간 최고치를 찍었으며 석탄 생산 증가 흐름에 따라 곧 12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4. 여파

중공업 밀집지역인 동북 3성에서는 대규모 정전 단수가 일어나 도로가 마비되고 조명으로 양초를 밝히며 전기차 배터리로 실내 전력을 충당하는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남동부 해안지역도 비슷하게 전력 문제로 폭스콘 등 많은 공장이 조업을 중단하였다.

중국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셧다운된 다른 제조업 국가를 대신해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고 있기에 물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중국 현지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애플과 같은 대기업들의 제품들이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9월에 공개된 iPhone 13 시리즈 역시 공장의 공급 중단 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한다. #

중국의 전력부족 사태가 본격화되자 전력 부족 →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각종 공장 가동 중단 → 공장에서 생산하던 각종 원자재 생산 중단 → 전세계 각국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품귀사태의 발생 순서대로 원자재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은 자국 환경을 조져가며 석탄으로 화력발전소를 돌려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는 절반가격에 각종 원자재들을 생산하여 판매해 왔으나 이번 전력부족 사태로 공장이 멈춰버리자 물류대란에 겹쳐 원자재값 까지 올라 되려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나 생산시 전기가 많이 들어가거나 환경문제가 큰 원자재들은 가히 폭발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세라믹, 폴리실리콘, 알루미늄, 마그네슘, 요소수[9] 등의 1차 필수 원자재들의 가격이 기본 두 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도 오르고 있는 상황. 상당량의 전기를 쓰는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재료값이 상승하고 조선업 및 그 아래에 종사하는 기업들도 오른 재료비에 골치를 썩고 있다. 즉,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거기다 러시아 등지에서 LNG, 석탄 등을 대체수입한 것이 오히려 공급망을 교란시키며 2021년 후반기 전 세계를 닥친 물류 대란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러한 공급난과 부정적 공급 충돌이 계속될 경우 물가 폭등에 비해 코로나로 인한 낮은 소득 증가로 오일쇼크처럼 전세계적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수도 있다.

9월 24일 랴오닝성에 소재한 대형 공장에서는 직원 다수가 인명피해를 입는 일까지 발생했다. 공장 내 배풍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인체에 유해한 가스를 대량으로 흡입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

중국 내에서 석탄 부족 현상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 장작불까지 때워가는 준원시시대[10]로 돌아간다고 자국민의 불만이 중국 내 동북 3성에서 일기도 하였다. # 이게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면, 심각한 전력난으로 인해 전등을 못켜서 북한 신의주시보다 중국 단둥시가 더 어두운 지경이 된 것이다. # 특히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2021년도 역시 전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형편이다. 관련 기사

한국의 경우 9월의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거의 매일 깨끗한 대기질을 유지했는데, 가을 특유의 대기 이동의 영향만큼이나 중국의 발전소 및 공장 가동 중단이 깨끗한 공기의 원인 중 하나[11]로 꼽히고 있다. #

4.1. 인도

중국의 전력난 여파로 석탄값이 상승하며 인도도 불똥이 튀었다.

4.2.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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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도 이 쿠데타를 비판하고 있지만, 정작 기니 쿠데타가 친중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미국에게 지원을 받았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기니 쿠데타군 사이에서 성조기 패치가 부착된 멀티캠 전투복을 입은 백인 전투원이 목격되기도 했다. [2] 이명박 정권 때 한국에 지은 민영화력발전소들도 똑같은 이유로 세워진 것들이다. [3] 중국의 전력 사업권은 주룽지, 리펑등 칭화대학 전기과 출신 지도자의 주도로 이루어져 이들의 일파가 전력 산업 상당부분을 쥐고 있다. 이들은 또한 시진핑과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데다 현재 전력난을 겪고 있는 쓰촨성, 후난성 등 남서부지역 출신의 지도자이기도 하다. [4] 기니 쿠데타군 사이에서 멀티캠 전투복을 입고 성조기 패치를 부착한 백인 전투원이 목격되었다. 미국이 기니 쿠데타를 지원했고 이들은 그 정책의 일환으로 비밀리에 파견된 미군 병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중. [5] 아일랜드와 그레이트브리튼 섬 사이에 있는 아일랜드 해의 풍속이 느려지면서 풍력 발전량이 폭락했다. 그 결과 영국은 기존에 하루 전력 생산량의 50%를 여기서 얻어갔는데 그게 7%까지 떨어졌다. # 영국은 북해 유전에서 생산되는 석유와 가스를 발전에 사용하는 식으로 부족분을 메꾸고 있다. [6] 무리한 채굴은 해당국에게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꺼리는 부분도 있다. [7] 자원줄을 잡은 쪽이 우세해지는 상황이 되자 러시아는 오랜만에 유럽연합에게 위세를 부리고 있다. [8] 2020년 기준 중국은 전기의 약 68% 가량을 석탄화력으로 얻고 있었다. 상명하복의 경직된 체제 속에서 실적 보여주기에 급급한 충성 경쟁으로 현실을 무시해 삽질을 벌인 참사인 셈이다. 이런 과도한 충성 경쟁 때문에 결국 막심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중국 현대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9] 특히 이 밑줄친 두 원자재는 중국에서 전 세계 총 생산량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소재인데다, 둘 다 차량 생산과 운용에 필요한 소재라 여파가 다른 원자재에 비해서도 크다. [10] 전력난이 얼마나 극심한지 교통을 통제하는 신호등조차 꺼지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심지어는 도시의 유일한 빛이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인 도시마저 존재할 정도. [11] 이 외에도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에 잦은 동풍이 불었고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도 깨끗한 대기질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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