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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21:17:39

정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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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토스 분파
1.1. 상세1.2. 기원1.3. 특징1.4. 작중 행적1.5. 근거지에 관하여1.6. 해당 인물1.7. 고유 유닛, 건물1.8. 기타
2. 스타크래프트 2의 취소된 프로토스 유닛

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토스 분파


||<-5><tablealign=center><tablebgcolor=#333><tablebordercolor=#03a><#03a> 프로토스의 진영
파일:칼라이.png
칼라이
파일:네라짐.png
네라짐
파일:정화자.png
정화자
파일:탈다림.png
탈다림
파일:이한리 상징.jpg
이한리
파일:정화자.png
정화자의 문장[1]
글라시우스 시설, 이 안에 우리 제국이 개발한 최고의 무기가 있다.
- 아르타니스, 글라시우스 시설의 정화자 기술을 회수할 준비를 하며.
대의회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소. 그들을 자랑스러운 기사단이 아닌 그냥 로봇으로 취급하며 통제하려고만 한 것이오.
- 아르타니스, 위성 엔디온 궤도의 기존 정화자들을 깨울 의도를 설명하며.
Purifier

먼 과거에 칼라이 프로토스 대의회가 최고의 전사들을 복제하기 위해, 프로토스의 의식을 그대로 데이터화해 만든 인공 의식체들이다. 글라시우스 행성의 연구 시설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1.1. 상세

정화자는 프로토스판 휴머노이드나, 자아를 지녔을 뿐인 인공지능이 아니다. 정화자는 프로토스의 사고(思考)와 의식, 인격을 전자적으로 그대로 재현한 인공 의식체가 핵심이지 하드웨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일례로 캠페인의 정화자 거신이나 분열기는 프로토스의 외모를 지닌 휴머노이드가 아니지만, 정화자 의식체가 탑재되어 있기에 정화자로 불리는 것이다. 프로토스 사회에도 그냥 단순한 생산 활동이나 전투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이라면 이미 탐사정, 관측선, 파괴자, 요격기 등이 존재하지만 이들이 정화자로 간주되지는 않는데, 프로토스의 의식이나 사고 과정을 재현한 AI가 탑재된 것이 아닌, 단순한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약인공지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자적으로 구현되었을 뿐 의식의 구조는 원본 프로토스와 99% 동일하기에 이들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데이터 인격체임에도 살아있는 프로토스와 거의 완벽히 동일한 자아와 의식 패턴을 지녔다. 그래서인지 정화자들 자신은 스스로를 그저 기계 육체를 가진 프로토스로 여기는 듯하다.[2][3] 즉 정화자들이 반란을 일으킨 원인과 그렇게 반란을 일으켜서까지 얻고자 했던 것은 그저 기사단으로서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어했던 것 뿐이었다. 자신들을 '통제'하려는 대의회와 달리 기사단으로 예우하는 댈람의 행보를 인정하여, 현재 댈람에 합류했다. 신관회에 참석하는 대표는 탈란다르. 공허의 유산에 신규 추가된 유닛 분열기(Disruptor)는 정화자 기술로 만들어진 병기다. 또한 공허의 유산 소장판이나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보상으로 지급되는 거신과 사도 스킨 역시 정화자 컨셉의 스킨이다.

고대 전사들이나 전사한 군인들의 영혼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기계로 된 로봇 육체에 내장되어 있는 컴퓨터에 심어져 있는 형태가 정화자 각 개체의 신체구조이다.

아둔의 창에서 카락스가 탈란다르에게 건내는 농담에 따르면 프로토스 기술의 정점 산물이면서 간단한 산수 및 수학 계산하는 것도 보통의 프로토스가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한다. 즉, 슈퍼 컴퓨터마냥 알고리즘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프로토스처럼 자신들이 가진 지능으로 일일히 계산해야 한다는 것.

1.2. 기원

2차 대전쟁 이전 칼라이 프로토스의 로봇/기계들은 대다수가 전쟁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자 기사단의 요청으로 징발되어 전투용으로 개조되어 전쟁에 쓰인 것이다. 파괴자(리버)와 관측선이 대표적. 그러나 정화자는 궁극적인 전투 부대를 원한 대의회의 의지를 담아 글라시우스 행성 시설에서 프로토스 과학자들에 의해 비밀리에 개발되었기 때문에, 거신과 마찬가지로 순수한 전쟁 병기로 개발된 존재들이다.

정화자를 계획한 이들은 의식을 데이터화해 생물의 사고 과정과 의사 결정 능력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연구했고, 드디어 양자 예측 공학 기술로 대상 프로토스의 의식을 99%의 정확도로 모사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1%는 약간의 데이터(기억) 손실을 입는다. 그래서인지 탈란다르는 우연찮게도 자신이 실험에 참가했다는 부분만을 기억하지 못했었다.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정신을 차려 보니 갑자기 신식 용기병이 되었다고 알고 있었을 정도.

정화자는 원본 프로토스의 의식을 그대로 복제해 만들었기 때문에 정화자들은 자신들을 프로토스로 인식하고 있었고, 비록 복제된 존재이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받기를 원했다.[4] 그러나 대의회는 정화자들을 언제든지 복제해 만들어낼 수 있는 도구 이상으로 보지 않았고 계속되는 차별 대우에 분노한 정화자들은 결국 반란을 일으켜 란티넘 기지의 기사단을 전멸시켰다. 대계승자 로하나의 말에 따르면 그 규모가 학살 수준이었다고 한다. 정화자들은 생전의 프로토스 기사단의 기억이 복제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도 명예를 중시하는 기사단의 성격과 긍지를 갖고 있다.[5] 과거(의 복제된 기억)에는 명예로운 기사단으로서 긍지를 갖고 있었으나 정화자가 되어서는 노예나 도구 취급을 받게 되었으니 반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정말 무서운 점은 이 대의회의 행보가, 자신들의 창조주인 젤나가, 아몬이 저그나 프로토스를 노예로 보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는 점이다.

어쨌든 대의회는 정화자들의 반란을 진압한 이후, 그들을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정지시키고 그들의 모선 사이브로스(Cybros) 내부에 봉인했다. 안정적인 봉인을 위해 정화자들이 잠든 모선 사이브로스를 정지장 망으로 감싼 뒤 칼라이 기술자들이 모여있는 연구 위성, 엔디온 궤도로 유배보냈다.[6] 기술 자체도 금지당했으나, 결국 저그의 침공으로 상황이 급박해진 대의회에 의해 금지가 풀리고 글라시우스 시설에서 연구가 재개된다. 하지만 이후 바로 그 대의회가 몰살당하고 아이어가 함락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바로 써먹어 볼 기회는 없어진 것 같다.

1.3. 특징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m11308713337.jpg
정화자 근접 전사 파수병의 컨셉 아트.
우리가 탄생시킨 게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지. 이 인격들은 비록 복제되었다 하더라도, 살아 있다.
- 아르타니스, 카락스와 정화자들에 대해 논의하며.[7]

로봇 종족이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굉장히 깔끔하고 기계 공학적인 외형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직선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게 우아한 곡선인 칼라이, 네라짐 프로토스에 비해 테란 느낌이 날 만큼 직선도 많이 섞여 있으면서도 프로토스답게 신비로운 기하학적 형태를 지닌 역장과 홀로그램, 부유 장치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여러모로 칼라이와도 네라짐과도 디자인상 차별이 잘되어 있어서, 다른 프로토스들과 구별되는 백색 금속[8] 주황 빛 에너지를 사용한다. 또한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수가 납작하고 빛나는 외눈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인데, 외눈으로 표현되긴 하지만 주황색 고글 같은 모양으로 다듬어져 있어 SF적인 느낌이 강조된다. 이는 통상적인 프로토스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정화자들과 사이브로스 그 자체에도 해당된다. 정화자는 다른 프로토스 분파와 달리 신경삭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육신이 기계로 이루어져 있기에 생체 프로토스가 지닌 기관인 신경삭도 없는 것이다. 신경삭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칼라를 모방해 설계된 정화자들의 네트워크가 존재한다. 프로토스판 휴머노이드처럼 프로토스의 외형을 본뜬 정화자는 전선 다발같이 생긴 것이 신경삭처럼 머리 뒤에 이어진 묘사가 있다. 프로토스 기술인 만큼 단순한 전선 같은 것은 아니고, 정화자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링크로 추정된다. 탈란다르의 머리 뒤가 대표적이다. 게임상에선 가성비가 상당한 유닛 진영. 특히 기술을 자동 시전 외엔 수동으로 잘 쓰지 않는 게이머 입장에선 유닛 자체의 공격, 혹은 생존 계열 패시브가 하나 붙어 있어 때문에 가성비가 상당히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주목할 만한 진영이다. 협동전에서는 피닉스 카락스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상 정화자들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가지던 "어째서 프로토스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외계인들이 생체 병사 대신에 로봇 공학 병기들을 전적으로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매력적인 설정으로 설득한 좋은 모범 사례이다. 이전에도 프로토스가 직접 전투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며 전통과 명예를 중시하고 호전적인 경향이 있는 종족이라서[9] 로봇 또는 무인화 병기로 전사들을 완전히 대체해 운용하는 것이 아님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거신의 배경 설정 사례에서 드러나듯 전쟁을 목적으로만 개발된 거신이나 모선같은 병기들이 너무나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인 바 있기에 로봇 병기나 함선들의 전적인 전쟁 목적 이용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설정을 추가한 바 있다. 정화자의 설정은, 여기에 더해 프로토스가 고도의 인지 능력을 지닌 로봇을 꺼리는 이유를 보충했고, 동시에 정화자들을 단순히 '로봇 복제품' 취급한 칼라이 대의회 프로토스의 완강하고 고지식한 면모를 잘 드러냈다. 외적으로는 원시 저그가 판타지 고생물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듯이,[10] 정화자는 SF 로봇 종족에 관심 있는 신규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인구는 약 300만[11]으로, 프로토스 분파 중 가장 인구가 적지만 인구는 크게 의미없다. 이는 정화자들이 민간인 개념 없이 오직 전쟁 병기로만 설계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12] 복잡하고 오랜 훈련을 거쳐야 하는 생체 프로토스 군대와 달리, 이미 훈련이 완료되고 실전까지 거친 전사의 의식을 복제하고, 인격을 담을 기계 몸체만 생산하면 된다. 따라서 이들의 인구는 곧 전투에 바로 투입 가능한 군대 수이며, 설령 하드웨어가 파괴되어도 인격 AI 데이터만 온전하면 다시 전장에 나아갈 수 있어, 생물체가 가지는 '사망'이라는 개념을 이들이 다시 겪을 일도 없다. 이 개념은 협동전 사령관 피닉스가 여러 종류의 몸체를 상황에 따라 즉각 교체하고, 일종의 영웅 유닛인 용사는 파괴되더라도 기반 유닛만 있으면 무한히 이식되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1.4. 작중 행적

파일:external/i64.tinypic.com/24dhugh.jpg 파일:6d281e83c46ef424875b63a443388470.png
정화자들의 기함, 사이브로스의 외부 모습(좌)과 아둔의 창 옆에 있는 사이브로스의 모습(우).[13]

아몬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공허의 유산 시점에, 황금 함대를 잃은 댈람은 무기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신경삭을 끊은 소수의 칼라이 기사들과 샤쿠라스에서 구조한 네라짐 병력들, 아둔의 창 무기 시스템과 정지장에 잠들어 있는 전사들 역시 막강한 전력이었지만, 인명 피해와 병력 부족으로 인해 댈람의 수장, 아르타니스는 걱정이 많았다. 이에 아르타니스는 이전까지 금지된 기술이었던, 정화자 기술을 이용해 그 강력한 힘을 포섭하고 수적 열세를 보완하고자 했다. 정화자 기술과 매트릭스는 옛 프로토스 제국 휘하의 해양 행성, 글라시우스에 건립된 시설에 있었다. 당시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였던 알라라크에 의해 정화자 기술이 유실될 뻔했지만, 가까스로 댈람은 탈다림 병력을 물리치고 기술을 회수할 수 있었다. 이후 정화자 기술로 재구성된 인공지능 병사인 파수병들의 활약과 정화자 실험체 사이에 프로토타입으로 잠들어있던 탈란다르[14]의 잠재성을 본 댈람의 일원들은 차츰 정화자들에 마음을 열어간다.[15] 아르타니스도 처음에는 정화자를 단순한 로봇 정도로 생각했으나, 탈란다르를 본 후 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면 기사단과 함께 싸워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심하던 아르타니스는 기존에 제작된 정화자들의 봉인을 풀고자,[16] 엔디온 위성 궤도에 있는 사이브로스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정화자: 통제는 필요 없다. 이 인격체들은 나처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중략)
계승자: 그들은 반란을 일으켜, 창조주를 공격했습니다.
정화자: 그대가 노예라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겠는가?
정화자 탈란다르는 동족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도 대의회가 자신들을 명예로운 기사단이 아니라 뜻대로 부리기 위한 일개 도구처럼 취급했기 때문이었음을 설명하며, 정화자들을 깨우려는 아르타니스에게 그들을 존중한다면 그들이 기꺼이 따라줄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 아몬의 저그가 공격해 오지만, 댈람은 메가리스를 통해 사이브로스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하고, 기존 정화자들과 조우하게 된다.
클로라리온 : 나는 집행관 클로라리온이다. 첫 번째 자손의 지도자와 이야기하고 싶다.
정화자들의 지도자, 클로라리온은 처음 아르타니스를 만날 때, 스스로를 집행관이라 칭했다. 스스로를 신관도, 군주도, 대모 암흑 정무관도 아니고 '집행관', 칼라이 기사단의 직책 중 일개 기사단 부대를 지휘하는 '집행관'이라 칭한 것은 정화자들이 어디까지나 자신들을 칼라이 프로토스의 일원이라 생각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클로라리온은 깨어난 직후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둬라. 정화자들을 찾는 이유가 뭔가?"라며 날이 선 태도를 보이지만, 일단 사이브로스에 닥친 저그의 위협을[17] 막은 다음 이야기를 마무리 짓자며 저그를 '정화'해 버리는 데 앞장선다.[18] 저그 군락지와 점막들을 제거해 사이브로스의 모든 정화자가 깨어나자, 클로라리온은 사이브로스의 주포를 가동해서 위성 전체의 저그를 한 번에 정화함으로써 자신들의 힘을 증명한다.[19] 이후 정식으로 아르타니스가 정화자들에게 옛 조상들의 과오를 사과하며, 예우를 약속하고 동족을 위한 전쟁에 합류할 것을 청한다. 이에 정화자들은 탈란다르[20]가 자신들을 대표한다는 조건을 걸고 댈람에 합류한다. 이때 탈란다르의 몸(하드웨어)을 통해서 클로라리온이 아르타니스와 통신하고, 통신이 끝난 후 정화자들이 숙고하고 있다고 탈란다르가 말하는데, 곧 탈란다르가 대변인이 될 것을 조건으로 기사단에 합류하게 된다.

이로써 동족의 가장 암울한 시기에 다시 깨어나, 정식으로 기사단의 명예를 받들게된 정화자들은, 아몬과의 전쟁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아이어를 되찾는 데 큰 공을 세웠고, 더 나아가 댈람을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수복한 아이어에서 '모든 프로토스를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함께하게 된다.
가 밖에 나가자마자 행인의 흐름이 바뀌었다. 존경의 의미로 거리를 두는 것은 확실했다. 그는 자신의 금속 몸체가 한때 가졌던 살로 이루어진 몸보다 훨씬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리가 두 개가 아닌 네 개라는 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프로토스들이 그를 바라보는 눈빛은... 공간의 문제만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그의 존재를 인지했음을 의미하는 잠깐 스쳐가는 시선이 아니라, 호기심 어린 눈길에서 슬픈 눈길, 생소하지만 커다란 기계를 바라볼 때 전사라면 누구나 던질 법한 경계하는 눈길까지, 다양했다. 그에게는 거리의 행인들이 익숙하고 일상적이었지만, 자신의 기분이 어찌 됐든 그는 그들에게 신기한 존재였던 것이다. 그것은 미묘하면서도 아픈 소외였다. 그리고 정화자들이 폐쇄적인 생활을 택한 또 하나의 이유일지도 몰랐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 10주년 기념 소설인 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아이어 탈환 이후에도 아직 칼라이, 네라짐을 비롯한 생체 프로토스들의 사회에 쉽게 융화하지 못하고 있다.[21] 재건과 같은 공동 활동에는 임하긴 하나, 그렇다고 적극적인 교류는 없는 모양. 탈란다르를 보고 다른 프로토스들이 신기해 하거나[22], 우리에게 상관하지 말라면서 거리를 두거나 심지어 정화자들이 생체 프로토스를 감시한다는 괴담까지 도는 모양이다.[23] 정화자들 역시 생체 프로토스들을 이종족이라도 되는 것처럼 '관찰'하려 들고 이질감을 강조해서, 탈란다르가 강한 어조로 "우리는 모두 프로토스다"라고 정화자 네트워크에 소리치는 묘사가 있다.

야수의 본능에서는 보라준의 기함인 공허 포격기에 정화자 일부가 승무원으로 탑승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공허 포격기는 칼라이와 네라짐 공동이었고, 여기에 정화자, 탈다림을 포함시켰는데, 보라준의 정치적 메시지라고 한다.

1.5. 근거지에 관하여

정화자들의 근거지 또는 모성이 엔디온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틀렸다. 엔디온은 그냥 기존 제작된 정화자들이 궤도에 유배, 봉인되어 있던 위성일 뿐이다. 엔디온에는 칼라이 연구원들과 그들을 지키기 위한 소수의 기사단이 있었을 뿐, 정화자들이 엔디온에서 사회를 이루고 살고있었다는 내용은 없으며 엔디온을 근거지로 여기는 묘사도 하나도 등장한 바 없다. 정화자 기술은 엄연히 글라시우스 행성에서 칼라이 기술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따라서 '기원한 곳'의 의미로 정화자의 모성(母星)은 글라시우스 행성이라 할 수 있다. 파수병의 경우 반복 대사에 "글라시우스는 멸망하였으나 그 자손인 우리는 계속 살아간다."라는 대사가 있다. 탄생지가 파괴되었음에도 정화자들이 실존함을 암시하는 것이지 글라시우스가 정화자 고유의 문명을 이룩한 수도성 같은 것은 아니다. 글라시우스 행성에는 '정화자 기술' 그 자체와 어떤 프로토타입 정화자 한 기만 있었다. 행성이 아닌 함선이지만 정화자 사회가 융성하고 대부분의 정화자들이 살고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사이브로스가 정화자들의 근거지다. 또한 사이브로스는 정화자 네트워크의 거대한 하드웨어 그 자체이기도하다. 이렇게 본다면 정화자는 프로토스 분파 중 유일하게 행성을 근거지로 두지 않은 분파다.

정화자 집행관 클로라리온은 아예 사이브로스를 우리의 고향(Our Home)으로 칭한 바 있으며, 영어 스타크래프트 위키에서도 글라시우스는 정화자가 개발된 곳으로만 서술하고 사이브로스를 게임 내 원문에 근거해 'the home warship and space platform of the Purifiers'라고 칭하고 있다( #). 거의 모든 정화자들의 복제된 의식 자체가 칼라이들을 배경으로 한 만큼, 그들의 의식은 아이어를 모성으로 기억 또는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자신들이 생체 프로토스의 인격을 복제한 기계 프로토스임을 인지하는 만큼 글라시우스를 탄생지로, 사이브로스를 중심으로하는 또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또다른 정체성이 다른 프로토스 분파와 다르다는 인식의 뿌리인 것이다. 이후에는 아이어를 수복해 댈람의 이름하에 아이어에 정착했으니 정화자가 댈람을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다른 행성을 근거지로 둘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댈람의 이름으로 아이어에 정착한 것은, 불가피하게 샤쿠라스를 버린 네라짐 역시 마찬가지지만, 네라짐은 탈레마트로스를 세우는 등 샤쿠라스를 확실한 중심 행성으로 둔 역사가 있으므로 특정 행성을 근거지로 둔 바 없는 정화자의 경우와는 꽤 다르다. 물론 네라짐은 샤쿠라스에서 태어난 세대 중 일부를 제외하고 구성원 거의 모두가 아이어를 진정한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1.6. 해당 인물

캠페인[24] 등장 인물(★), 협동전 등장 인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웅 스킨(◎)
* 모조★☆
* 아우라나
* 전쟁인도자★☆
* 칼달리스★☆
* 클로라리온★☆
* 탈다린★☆
* 탈란다르( 피닉스)★☆
* 탈리스★☆
* 프로비우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정화자 색상으로 스킨 변경이 가능하며 협동전에 피닉스가 등장하면서 탐사정 용사로 역수입되었다. 용사 6인 전원 활성화 상태에서 탐사정 생산 시 등장하며 능력치는 일반 탐사정과 동일.
* 정화자 감시자
* 정화자 아르타니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등장한 아르타니스 스킨으로, 실제로는 칼라이 출신인 진짜 아르타니스와 달리 정화자의 신관이라는 평행 세계 설정이다. 참고로 일부 유저들이 착각하는 메카 태사다르는 정화자가 아니라 퍼시픽 림의 패러디 세계관(패치전에는 트랜스포머 패러디 세계관)의 로봇이다.
* 가루디온, 시피온, 올래리아, 애슈레더, 다미우스, 알드리온☆
협동전 잘못된 전쟁에서 보너스 목표로 인격 데이터를 백업해야 하는 정화자들의 이름.

1.7. 고유 유닛, 건물

래더 유닛(※), 캠페인 유닛(★), 협동전 유닛(☆), 스킨 변경 가능(◎), 취소된 유닛( )
업적 워 체스트로 스킨이 추가되었다.

1.8. 기타

다른 프로토스들과 달리 칼라니어로 추정받는 고유 칭호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 말은, 고유 명사인 '칼라이', '네라짐'처럼 프로토스어로 된 분파 명칭이 아닌, 인간들의 단어 활용형(정확히는 영어) 명칭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25] 제작진이 프로토스가 말하는 '정화'(Purify)와 이질감을 주고 싶지 않았는지, 고유의 칼라니어 명칭을 만드는 대신 '정화하는 자들'이라는 의미로 영어 Purifier라는 호칭만 등장했다. 한국어 번역 역시 음역하는 대신 Purifier를 번역한 "정화자"가 되었다. 테란 언어로만 명칭을 번역 또는 설정을 세운 덕분에 정화자들의 정체성이 잘 느껴지지만, 다른 프로토스 분파와 어울리는 칼라니어식 호칭이 묘사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정화'에 해당하는 칼라니어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예외적으로 '살로킴'(Salu'kim)이라는 칼라니어 표현이 '정화자들'이라는 복수의 의미로 쓰인 것이 정화자 폭풍함의 대사에서 확인되는데, 문법으로 봤을 때나 다른 내용들로 봤을 때나 교차검증이 되지 않는다.

공허의 유산 공개 전에는 정화자들을 기존 스타크래프트 3종족과 별개인 개별 로봇 종족으로 보려는 관점이 꽤나 있었다. 스토리가 드러난 이후 정화자들이 스스로를 프로토스로 여긴다는 점과 기본 틀이 프로토스와 같다는게 확인되어, 정화자도 프로토스내의 분파 정도로 인식이 자리잡았다. 확연히 생체 프로토스와 이질적이기도 하고, 그대로 흑화한 느낌의 탈다림과 달리 외형 디자인도 이질적이라 다른 느낌이 더 들긴 한다.

우주가 멸망하는 미래에서 댈람이 최후 항전을 펼치는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 자유의 날개 마지막 예언 임무)를 보면 이때 정화자는 언급조차 안 되었는데, 게임 외적으로 당시에는 정화자의 설정 자체가 없었던데다, 있었다해도 이미 메가리스가 파괴되어 영영 봉인을 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설령 봉인을 풀었다해도 아몬의 지시를 받은 추종자들에 의해 처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르타니스의 말에 따르면, 최초의 정화자 자체는 봉인되었지만 기술 자체는 언제부터인지 연구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수기나 거신, 폭풍함 등의 기술의 원천이 정화자 기술인 모양으로,[26] 사도의 경우 정화자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병장기로 무장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더불어 사도는 정식으로 정화자가 참전했을 때 등장한 게 아니라 아주 근래에 프로토스에서 진행되었던 정화자 부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얻었을 때 등장한다.

캠페인 중 우주 지도에서 엔디온 행성의 정보를 보면 인구 300만(사이브로스)이라고 나온다. 아르타니스가 엔디온 행성에 살았던 프로토스 칼라이 80만 명과 기사단 파견 부대 하나를 따로 언급했으므로, 저 300만이라는 인구수는 사이브로스에 봉인되어 있던 정화자 개체들의 총 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27] 협동전 맵인 잘못된 전쟁에서는 탈다림 포로를 시험체로 삼아 정화자 프로그램에 활용했지만, 복제된 범죄자 인격이 탈다림인 탓에 말썽을 일으켜 정화자 수호자인 아우라나가 보안 단말을 조정해 사태를 수습하게 도와줘야 한다. 어디까지나 협동전 설정은 IF이나 외전이지만 인격 복제라는 요소가 양날의 검으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정화자에 대한 정보가 다소 부족하였기에 히어로스 오브 스톰의 아르타니스의 스킨인 '정화자 아르타니스'의 설정 항목을 통해 정화자들의 사고방식을 추측할 수 밖에 없었고, 많은 유저들의 자극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 스킨의 설명에서는 '정화자들이 재가동된 뒤 반란을 일으켜 아이어의 프로토스를 모두 숙청'하고 ' 코프룰루 구역의 모든 생명체를 정화하기 위한 대원정을 떠난다'라고 꽤나 극단적이고 무시무시하게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설정은 스타크래프트 2 본작과는 크게 관계없는 평행 세계 설정이므로, 실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서 드러난 행적은 달랐다.

캠페인에서도 살짝 강조되는 부분이지만, 정화자는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약점을 보완해주기 적합한 아주 강력한 세력이다. 3종족 중 세력 전체의 기술력과 단일 개체 기준 전투력이 가장 강력한 것이 프로토스인데, 그럼에도 저그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극도로 낮은 인구수로 인한 교환비의 열세였다. 당장 함대를 비롯한 병기의 스펙이나 개별 전력은 프로토스가 앞설지언정, 저그가 행성에 강하해 지상전을 하기 시작하면 프로토스 지상군은 저그의 압도적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28] 낮은 출산율과 인구수가 프로토스를 너프하고 있기에 종족 밸런스가 맞추어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정작 정화자는 기계인지라 그냥 자원이 되는 대로 생산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29]

다만 정화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격을 구하는 문제가 따로 남아있다. 실제로 협동전에서의 정보에 따르면 정화자 인격 생성 자체는 단순히 기억과 인격을 데이터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배양 같은 과정도 거쳐야 해서 엄청나게 느리다고 한다. 육체는 일종의 옷이라서 금방 생성시킬 수 있어도 본체라 할 수 있는 인격의 생성 속도가 느리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고질적인 프로토스 종족 특유의 느린 번식력마저도 닮아버린 셈이다.

2. 스타크래프트 2의 취소된 프로토스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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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Purifier_SC2_Cncpt1.jpg
파일:external/starcraft2.4fansites.de/soul_hunter.jpg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SoulHunter_SC2_Rend1.jpg
Purifier/Soul Hunter.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 예정이었던 프로토스 지상 유닛. 처음에는 정화자라는 유닛이였으나 얼마 안 가서 영혼 사냥꾼으로 바뀌었다. 황혼 의회를 지으면 관문에서 생산할 수 있었다. 생체 유닛에게는 강하지만 기계 유닛에게는 약한 상성을 지니고 있었다. 처음에는 약하지만 생체 유닛을 죽일 때마다 힘을 얻어 강해지는 컨셉이었다. 대지, 대공 모두 가능했다. 하지만 저그와의 균형 등을 이유로 삭제되었다. 유즈맵에도 안 나온다. 하지만 모델은 남아 있다. 이런 컨셉은 협동전의 원시 저그 사령관인 데하카로 넘어갔다. 데하카 역시 적을 죽임으로써 강해지는 컨셉이 있는데 정수 수집으로 구현하였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Vindicator_SC-G_Game1.jpg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시절 모습.

원래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었던 유닛.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는 수호자(Vindicator)라는 이름이었다. 한쪽에 방패 비슷한 무기나 일러스트의 묵직한 갑옷과 같은 컨셉은 공허의 유산 사도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참고로 초창기 컨셉에서 사도의 무기는 그냥 창과 방패였다.

https://youtu.be/PvkkHn6Gp3s
스타크래프트 고스트가 유출되면서 대사가 확인되었다.

[1] 대의회를 구성하던 프로토스 심판관 계급의 문양을 바탕으로 로보틱스적인 이미지를 부가시킨 모습이다. 중앙의 문양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와 로고가 흡사한데, 이 게임 역시 정화자처럼 로봇이 창조자에게 반역을 일으킨 사건이 존재한다. [2] 파수병들은 자신들을 로봇이라고 부르면서 모욕하지 말고 '기사단'으로 여겨달라고 하며, 정화자 피닉스 역시 카락스가 자신을 실험체 취급하자 분노하면서 자신을 기사단이라고 칭했었다. 또 신기루 조종사들은 "우리는 이 길을 택했고 그에 합당한 예우만 해달라"라고 했으며, 폭풍함 조종사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을 때 대의회의 사고방식을 고려했어야 했다며 씁쓸해하는 대사가 있다. [3] 이 때문인지 알라라크 역시도 좋은 뜻으로 말한건 아니지만 탈란다르를 기계 프로토스라 불렀다. [4] 당장 멀리 안 봐도 정화자 버전 불사조인 신기루의 대사인 " 우린 이 헌신의 길을 택했다. 그에 합당한 경의만 표해다오. " 라는 말만으로도 이들이 어떤 바램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5] 당장 정화자 버전 피닉스인 탈란다르의 태도에서도 알 수 있는데 카락스가 탈란다르의 육체를 만지면서 로봇이나 실험체처럼 취급하자 화를 내며 자신을 기사단이라고 칭했었고 사이브로스의 집행관인 클로라리온도 다시 깨어나자마자 자신을 집행관이라고 칭했었다. [6] 아르타니스 보라준이 "왜 그들을 엔디온의 궤도에 봉인했냐"라고 질문하자 "더 나은 곳이 어디 있겠소? 최고의 기술자들이 계속해서 사이브로스를 감싸는 정지장 망을 관리할 텐데."라고 대답했다. [7] 기계 프로토스이나 살아 있는 마음을 지닌 정화자들의 특징을 꿰뚫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과거의 봉인을 풀고' 임무를 마친 후 태양핵에서 카락스와 이야기할 때 이 말을 들을 수 있다. [8] 카락스의 언급에 의하면 아다늄이란 이름의 금속/합금으로 만들어진 장갑이다. [9] 이것은 또한 프로토스가 여러 원거리 무기가 있음에도 전사 개인의 무장으로는 사이오닉 검을 선호하는 이유로 언급되기도 한다. 그나마 소설 등의 매체에선 아이어가 저그에게 넘어가고 테란 세력과도 엮이면서 물불 가릴 게 못 되는 처지에서 가우스 소총같은 테란의 개인무장을 의외로 효율적인 개인무장이라 여기는지 노획한 가우스 소총을 쓰는 기사도 소수나마 있다고 묘사된다. [10] 상급 개체, 즉 약육강식의 원시 저그 사회에서 오래 살아남았고 그만큼 강한 개체들은 저그라기보다는 공룡같은 고대 생물에 더 가까운 외형을 하고 있다. [11] 엔디온에 남아 있던 기존 정화자 인구. 공허의 유산 시점으로, 이후 전투로 인해 줄거나 추가적인 인격 복제를 통해 늘었을 수 있다. [12] 애초에 이름 자체부터가 섬뜩하다. 프로토스에서 정화는 절멸과 같은 단어를 나름대로 순화해서 쓰는 것인데, 예를 들어 앤디온에서 정화자들이 앤디온의 저그들을 토착 생명체들과 함께 날려버렸을 때 카락스는 그것을 정화라고 말했다. 즉 말이 좋아 정화자지 우리의 어감에 맞게 번역하면 '파괴자', '학살자' 같은 말이 된다. 협동전 사령관 피닉스도 "우리는 전쟁 병기로 설계되었다. 그것도 아주 훌륭하게 설계되었지."(승리 대사)라고 말하니 정화자는 태생부터 무기인 셈이다. [13] 아둔의 창이 워낙 거대해서 그렇지 사이브로스도 매우 거대한 함선이다. 그리고 원근법상 아둔의 창이 사이브로스보다 가까이에 있다. [14] 피닉스를 모사한 정화자. 정화자 피닉스로도 자주 불린다. 탈란다르라는 이름은 "자신이 진짜 피닉스인가" 하는 정체성 고민을 겪은 후 스스로 선택한 새 이름이다. [15] 로하나는 역사적 이유로 여전히 강하게 정화자를 불신했다. [16] 카락스의 말에 따르면 탈란다르 수준의 정화자를 만들 매트릭스가 부족하기도 했다. [17] 당시 정화자들은 막 재가동된 상태로, 저그에 대해 알 리가 없으므로 저그를 "외계의 위협"이라 칭했다. [18] 단 한 대는 칼라이에 대한 분노에 시스템이 고장나 폭주하고 있었다. 이 정화자를 토벌하고 동력원인 태양석을 확보하는 게 보너스 목표. [19] 게임 속 영상 #을 잘 보면 영상이 끝나는 그 순간에도 공격받은 지점으로부터 불길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즉 주포 한 방에 위성 전역을 불태워 버린 것이다. [20] 당시는 탈란다르가 스스로 이름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원본 인격인 '피닉스'의 이름을 그대로 불렸다. [21] 탈다림은 언급이 없다. 워낙 소수인 탓인 듯 하다. [22]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눈빛이 초롱초롱해지면서 말이 많아지기 일쑤라서 탈란다르한테는 가장 곤란한 상대라고 한다. 사실 정화자는 옛날에 봉인당했다더라로 기억되는 역사 속 존재인데 그걸 실제로 본다면 흥미가 안 갈 수가 없을 것이다. [23] 여기에 사건조사를 명령받아 조사하고 있던 탈란다르를 보곤 아몬과의 전쟁 후 아르타니스가 정화자를 다시 정지장에 돌려보냈다고 알고 있던 이들도 있었다. [24] 외전 포함. [25] 칼라이 전사들은 템플러(기사단), 네라짐은 다크 템플러(암흑 기사단)로, 테란식 번역어로 이전부터 등장한 바 있으며, 탈다림도 테란식 언어로 번역하면 '벼려진 자'라는 뜻이 된다고 소설에서 언급된 바가 있다. [26] 글라시우스의 맵을 보면 미완성된 채로 버려진 거신이나 폭풍함이 보인다. [27] 정화자에게 있어서 인구수는 '복제된 인격의 개체수'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함선의 매트릭스 안에 인격만 저장되어 있다면 신체는 사실상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면 그뿐이다. [28] 다만 이는 캠페인 기준 주 전장이 아이어와 사쿠러스였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 다른 행성이라면야 저그 지상군이 행성을 장악하더라고 행성째로 불태우면 되기 때문. [29] 최소한 일선에 서는 광전사나 지상군이 정화자로 대체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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