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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0:43:45

정천(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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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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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泉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기타 창작물

1. 개요

삼국시대 손오의 인물이며 자는 문연(文淵). 정사 삼국지에 등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서에 실려있다. 예주 진국 사람.

2. 생애

아는 것이 많으면서 기이한 뜻을 품고 있었으며, 천성이 매우 술을 좋아했다. 틈만 나면 "맛 좋은 술 500곡을 배에 가득 실어 사시사철 술에 빠져 첨벙거리고, 거기에 잠수해 마셔대다가 이내 피곤해지면 그제야 음식을 먹을 것이다. 술이 떨어질 경우 다시 채우면 되니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라고 얘기했다.

손권이 그를 낭중으로 삼았고 손권이 "경은 나를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간하기를 좋아하는데, 이는 예와 공경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으로써는 어긋난 것으로 용의 비늘이 두렵지 않는가?"라고 말하자 정천은 "신이 듣기로는 임금은 총명하고 신하는 강직해야 하지만 지금 조정에서 윗 사람과 아랫 사람이 서로 꺼리는 바가 없으며, 실로 베푸시는 은혜가 큰 것을 믿사오니 용의 비늘이 두렵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손권에 이에 두려워 해 죄를 다스렸고 정천은 나가려다가 여러 차례 뒤를 돌아봤으며, 손권이 부르자 돌아왔다. 손권이 웃으면서 " 경은 용의 비늘이 두렵지 않다고 했는데, 어찌하여 나가다가 뒤를 돌아보는 것이오?"라고 묻자 정천은 "뒤덮여있는 은혜를 믿기에 죽을 걱정을 하지 않으니 합문을 나가기에 이르러 오직 폐하의 위령이 느껴지니 돌아보지 않을 수 없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태중대부를 지내 222년 12월 백제성에 있는 유비를 방문하도록 했는데, 유비가 " 오왕은 어찌하여 내 글에 답하지 않는 것이오? 내가 정명(칭제)한 것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오?" 라고 유비가 질문하니 " 조조 부자가 한실을 능멸하더니, 끝내 천자 지위를 빼앗기에 이르렀습니다. 전하께서는 종실을 이어받아 적통의 책임이 있음에도 창을 쥐고 몽둥이를 들어 해내에서 솔선하지 않고 스스로 이름(참칭)하였고, 천하의 일이 아직 논의되지 않았으니 저희 임금이 아직 답신을 드리지 못하였을 뿐입니다."[1]]" 라는 책망의 뜻.]라고 대답해 유비를 부끄럽게 했다. 결국 촉한와의 우호 관계를 회복시켰다.

정천은 죽을 때 문중 사람들에게 자신을 도자기 집 옆에 묻어달라면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자신의 몸은 흙으로 돌아갈 것이고 잘되면 그 흙으로 술병을 빚게 될 것이니 그 때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죽을 때의 이야기는 세설신어에도 실려있다.

3. 기타 창작물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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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하게 요약하면 " 한나라의 원수인 조위를 안 치고 그러게 왜 애먼 우리 손오를 치다가 이 모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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