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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2:14:27

정준혁(지붕뚫고 하이킥)

파일:하이킥2.jp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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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현경과 보석의 아들[1]
정준혁
파일:지붕킥_정준혁.png
출생 1992년 1월 14일[2]
나이 17세 → 18세 → (3년 후) 21세
가족 증조할아버지 정순철[3], 친할아버지 정귀현[4], 아버지 정보석, 외할아버지 이순재, 외할머니 김자옥, 어머니 이현경, , 외삼촌 이지훈, 여동생 정해리, 동생 삼식이, 매제 강세호
직업 풍파고등학교 2학년 → 3학년 → (3년 후) 대학생(추정) (군 입대 예정)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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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짱, 깝죽이[5], 북한산 날다람쥐, 수제자[6], 준혁 학생 , 선생님, 35점[7], 에스타냐[8], 정준호[9]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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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 누나[10]], 신애[11], 신애의 라디오 사연과 그림, 영어[12], 정음이 형[13], 강세호, 만화책, 싸움[14], 농구, 게임, 스쿠터, 세경 누나가 해준 목도리와 김치전, [15], 아빠[16], 줄리엔 선생님[17], 용 꼬리 용용, 토스트, 세경 누나의 셀카, 의리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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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18], 누가 자신 또는 신 를 괴롭히거나[19] 자신의 머리를 만지거나 때리는 것[20], 세경 누나가 자신의 팬티를 빨래하는 것, 외할아버지 방귀[21], [22], 수학[23], 케첩, 떡볶이, 동생[24], 러브라인[25], 정음이 형 이후에 온 과외 선생들[26], 외할아버지 엄마가 성적 관련해서 자신을 외삼촌과 비교하거나 아빠를 무시하는 것[27], 자신의 부진한 성적을 세경 누나에게 들키는 것, 아빠의 술주정과 답답한 점[28]과 세경 누나를 괴롭히는것, 세호가 세경 누나 머리를 쓰다듬는 것[29], 일진녀 유리[30], 임 기사 아저씨 또는 베이커리 아저씨가 세경 누나에게 집적대는 것[31], 영어 교사가 자신의 우수한 성적에 대해 컨닝이라고 하는 것, 쌈닭들의 공격[32], 체육 교사가 집에 따라오는 것, 전 입주 도우미에게 머리채 잡히는 것.[33]
담당 배우 윤시윤

1. 개요2. 작중 행적3. 대인 관계
3.1. 가족들3.2. 황정음과의 관계3.3. 신세경을 향한 짝사랑
4. 어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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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이현경 정보석 장남이자 정해리 오빠이다.

2. 작중 행적

잘생긴 외모에[34] 싸움도 잘 하지만 공부와는 담 쌓았단 점에서 전작의 이윤호 포지션을 이어받은 캐릭터.[35] 다만 전작의 이윤호 국정원 요원도 쓰러뜨리는 싸움짱에 바이크 매니아에 담임선생님에게 순정을 바치는 등 완벽한 만찢남 캐릭터였던 것과는 달리 이 쪽은 훨씬 더 현실적인 캐릭터이다.[36]

다만 풍파고의 싸움짱이라는 것과 누가 자신에게 싸움을 걸거나 부당한 상황을 목격할 때만 싸우지 본인이 먼저 싸움을 걸거나 이유 없이 약자를 상대로 괴롭히지 않는 것은 이윤호와 공통점이다.[37][38]. LA 아리랑의 김유선(정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영삼, 똑바로 살아라 노형욱과도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인성이 완전 나쁘다고 할 수는 없고, 착한 면도 있지만 외할아버지, 엄마의 다혈질 성격이 유전되어서 그런지 이 쪽도 은근히 다혈질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 쪽의 다혈질 속성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지 화를 낼 때 심하게 내지 않거나 막 나갈 정도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지만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 앞에선 진짜 얄짤없는 싸가지 행위를 일삼는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놀기 좋아하는 폼생폼사 고등학생에 가깝고 공식 설정에도 일진 같은 부류가 아니고 흥분을 잘 해 우발적으로 싸우는 스타일이라 되어 있긴 하지만, 5화나 44화를 보면 얘도 웬만한 잡것들 둘셋은 혼자서도 가뿐하게 상대할 만큼 학교 내에서 싸움을 풍파고 1짱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 하는 편이긴 하다. 특히 신세경과 엮이는 부분에선 처음 접해보는 사랑이란 감정에 수줍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모든 하이킥 시리즈의 고등학생 캐릭터 중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또한 집안에서 장남이라는 점과 동생이 자신을 무시하거나 집에 찾아오는 단짝 친구들인 김범 강세호가 있다는 점에서 이민호의 포지션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또한 나이도 그렇고 장남인점도 이민호 쪽에 더 가깝다. 하지만 마음 먹고 공부를 하니까 성적이 팍팍 올랐다.[39] 성격이 급해 말썽을 곧잘 일으키는데, 물론 일진 같은 막가파는 아니고 욱하는 성질을 못 이겨 폭주할 때가 많은 편.[40] 부잣집 맏아들로 곱게 자랐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성향이 생겼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극 중 초반에는 아빠를 무시하는 것[41] 같았지만, 나중에 정보석을 혼내는 외할아버지 이순재에게 "아빠한테 그러지 좀 마세요!"라고 한 뒤 모친 이현경에게도 "엄마도 마찬가지야! 툭하면 아빠 무시하고, 다들 아빠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소리까지 칠 정도로 아빠를 매우 아낀다.[42] 그 모습을 본 아빠 보석이 아무리 그래도 할아버지한테 그러면 못 쓴다고 달래자 "그렇게 무시 당하면서 어떻게 매번 가만히 있어? 아빤 자존심도 없어?"라고 답하며 나름 효자 캐릭터임을 어필했다.

3. 대인 관계

3.1. 가족들

아빠인 정보석에게 질책과 비판도 하긴 하지만 편을 자주 들어준다. 정보석이 식구들에게 갖은 구박을 받고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할아버지와 엄마에게 아빠 좀 그만 무시하라면서 크게 소리치며 보석을 적극적으로 쉴드쳐주기도 하고 아빠가 등산 후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술에 취해서 옆자리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싸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도 아빠를 가장 먼저 챙겨주는 등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여동생 정해리와는 만날 티격태격 거리는 현실남매. 하지만 아직 어린 여동생에 대한 우애라는 게 있기는 한 모양이다. 한번은 친구 강세호와 둘이서 콘서트를 보려고 했는데 도 출연한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언제 튀어나왔는지 해리가 나타나서는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떼를 쓴다. 당연히 그는 둘이 가는데 널 왜 데려가느냐며 거절했지만 콘서트 당일, 해리가 현관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자 재빨리 따돌려 버린다. 그런데 해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도 용케 쫓아오며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소리친다. 이때는 그래도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기에 손쉽게 해리를 따돌릴 수 있었다.[43] 그날 저녁, 콘서트가 끝나자 세호랑 같이 집에 들어왔는데 거실에서 빨래를 개고 있던 세경과 신애가 해리는 어디 갔냐고 묻는다. 알고보니 해리는 아침에 그러고 나가서 여태 집에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준혁이는 곧바로 다시 집을 나와 해리를 찾고있는데 어느 숯불갈비집 앞에서 멈춰섰다. 갈비라면 사족을 못쓰는 해리의 성격상 틀림없이 갈비집에 갔을 거라고 판단한 그는 곧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해리는 가게주인[44]한테 꿀밤을 맞고 있었다. 이를 본 그는 평소의 모습은 싹 감추고 해리를 진심으로 걱정한다. 가게 주인에게 아저씨가 뭔데 내 동생을 때리느냐며 큰소리 쳤고 소갈비를 여덞 대나 시켜 먹고도 돈을 안 냈고 본인의 용돈으로 갈비값을 내려 했지만 16만 원.이라는 액수를 듣고는 기가 막혀서 다시 한 번 말이 되냐고 하지만 해리도 본인이 8대를 먹었고 더 먹을 수도 있다고 확인사살을 해버리는 바람에 정신이 잠깐 나가버린다. 결국 두 남매는 교통비를 제외한 준혁의 모든 용돈을 지불하고 부족한 금액은 그 만큼 노가다를 하게됐다.[45] 그 후 콘서트에 데려가지 못한 해리에게 미안함의 의미로 비가 나오는 콘서트를 보러 같이 가주기로 한것이다 후에 해리는 세호와 결혼하여 절친이었던 세호는 매제가 되었다.

3.2. 황정음과의 관계

초반에는 초대 과외 선생과의 우정을 진하게 나누고, 이 녀석이 의리는 잘 지키는 타입이라 이전 과외 선생님인 최재원에 대한 의리로 2대 과외 선생인 황정음을 엄청나게 싫어하고 멸시하듯 하며 과외 선생님인데 첫 등장 부터 "놀구 있네"라며 핀잔을 줬으며, 결국 싸움 직전까지 간다. 특히 과외 도중 핸드폰 게임만 하고 도통 수업을 듣지 않던 준혁을 펜으로 머리를 살짝 때렸는데, 준혁은 이에 대해 "너 지금 어딜 때리냐? 나 머리 때리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이라며 벌떡 일어서고, 들은 척도 안하고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는 식으로 존댓말은 고사하고 선생님, 누나라는 칭호는 커녕 5살이나 연상인 그녀에게 아예 대놓고 '야,야!' 거리며 성가신 동급생 대하듯 하는 완전 답이 없는 개막장 인성을 보인다.[46] 한번은 이 하극상때문에 정음은 있지도 않은 오빠 이야기를 지어내며 자신이 직접 남장을 하여 오빠 흉내를 내며 골탕먹이려 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47] 한번은 엄마 현경이 간식거리를 들고 왔다가 아들이 과외시간에 침대에 누워 게임이나 하고 있는 걸 보고는 완전히 뚜껑이 열려 준혁에게 폭행을 휘두른 뒤 수업시간에 아이를 저렇게 방치해두면 어떡하냐고 정음에게도 야단쳤다. 결국 현경은 젊은 여선생이 말만한 사내아이를 가르치는 건 무리였다며 이번달까지만 과외를 해달라고 한다. 정음은 씁쓸해하면서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는 마지막 선물이랍시고 준혁에게 휴대폰 고리까지 사다주었다.

이후 준혁은 기다렸다는 듯 예전 선생 최재원과 다시 과외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재원과 다시 인사를 하면서도 준혁의 얼굴은 어딘가 허전해 보였다. 이후에도 여전히 허전함을 채우지 못했던 준혁은 결국 파격적인 선택을 한다. 자신이 그토록 집착했던 재원을 내보내고 미친 치와와 취급이나 해대던 정음을 다시 불러낸 것이다. 처음엔 과외시간에 아예 대놓고 그녀가 가르치는 걸 죄다 씹어버리면서 게임이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차차 나아지며 회가 진행될수록 어느새부터인가 그녀에게 나름 열심히 배우는 모습으로 조금씩 갱생하며 정음 역시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준혁의 소망을 이루어주고자 도서관에서 밤을 새며 그의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는 등 그를 자신의 수제자로서 진심으로 성공하길 바라게 된다. 또 어느날, 준혁에게 치근거리는 여고생 유리(박지연)를 떨쳐내기 위해 그의 여자친구로 분장한 뒤 온갖 애교행각을 다 보였다. 질려버린 유리는 화를 내고 가버렸지만 이후 정음의 정체가 들통나고 유리의 친구들에게 흠씬 맞을 뻔 했지만 준혁 덕분에 구사일생했다.[48][49]

한번은 둘이 편의점에서 만나 진실게임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때 정음이 정말 자신을 좋아한 적 한 번도 없냐고 묻자 당황하며 까나리액젓을 마심으로써 대답을 회피한다.[50] 이후엔 정음이 지독한 감기몸살에 걸려 연락도 안 하고 과외를 빠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준혁이 직접 집까지 찾아와서 왜 과외를 안 오냐고 묻다가 그녀의 몰골을 보고는 자신이 간호해준다. 그런데 감기가 다 나은 직후 지훈과 통화를 하던 도중 준혁도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51]을 알고는 곧바로 그의 방에 들어온다. 준혁은 그냥 몸이 좀 아픈 거라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자신이 인심썼다며 앞으로는 반말 안 하고 누나라고 불러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정음은 누나라고 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러자 준혁은 누나가 싫으면 '형'은 어떻냐고 하며 그때부터 자기 마음대로 정음을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정음 또한 반말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110회에서 결국 정음은 졸업과 함께 자신은 서울대생이 아닌 서운대 생이라는 사실을 가족들 앞에서 밝히고 극대노한 현경은 그녀를 내쫒고 진짜 서울대생인 새로운 다른 과외 선생님들 5명에게 준혁을 가르치려고 하지만 또 준혁은 마치 처음에 정음을 극도로 사절하면서 재원에게 집착했던 맨 처음의 그때의 그 못말리는 의리와 고집을 다시 한번 재연하며 다른 사람한텐 죽어도 과외도 받지 않을 거라는 그때 그말을 정확히 그대로 반복함과 동시에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도 더욱 강경한 태도로 현경이 새롭게 구한 과외 교사들을 모두 내쫓아버렸고 가족들 몰래 정음의 하숙집으로 가서 무료 과외를 받는다.[52][53]

여담으로 황정음이 밝히기 전까지 이순재 일가 중 황정음이 서운대생인 걸 아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54]

3.3. 신세경을 향한 짝사랑

식모로 살고 있는 신세경을 처음에는 동정 해주다가 어느새 맘 속으로 연모하게 된다. 극중에서 가장 많이 신자매를 도와준 사람이기도 하며, 이지훈과 줄리엔 강이 신세경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이라면 정준혁은 신세경이 집안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친구 같은 역할이었다.[55]

정음에겐 처음엔 아주 불량하게 대했지만 세경에겐 완전히 정반대로 처음부터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점점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56][57] 초반에는 그 순정을 숨기고 접근하느라, 행복한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18살 준혁의 순정을 모르는 21살 세경에게 의도치 않게 굴욕을 당한 적도 있었다.대표적인 에피소드로는 방영 이후에도 회자될 정도의 레전드였던 65화 팬티 사건인데, 다음 시리즈에서도 패러디하기도 하였다. 어떤 에피소드냐면 자기가 좋아하는 세경 누나가 자기 팬티를 세탁기 안 쓰고 으로 빨고 있는 걸 보고 부끄러웠던 준혁이 그 후 빨아야 할 자기 팬티를 전부 다 밤중에 스스로 빨아서 숨겼는데, 정해리가 장난으로 준혁의 팬티를 죄다 숨긴 줄 알고 많이 고민하던 세경이 며칠 간 집을 샅샅이 뒤져서 팬티들을 다 찾아낸 뒤, 오후에 하교하고 있던 준혁을 집 2층 베란다에서 부르며 신이 나서 팬티들을 마구 흔들었던 사건이다. 하교 길에 세경 누나가 밝은 목소리로 "준혁 학생~"이라고 부르길래, 그저 좋아서 "네~ 누나~"라며 손을 흔들던 준혁은, 세경 누나가 갑자기 팬티 5장을 양손에 들고 마구 흔들며 "준혁 학생 팬티 다 찾았어요~ 준혁 학생 팬티 여기 다 있어요~"라며 소리를 치자 당황하다 못해 너무나 수치스러워 한다. 아무 것도 모르고 팬티 찾은 걸로 신이 난 세경의 표정과 수치스러움에 얼굴이 구겨진 준혁의 굴욕 표정이 교차하며 마무리된 에피소드다.

83화에서 신세경에게 장난을 쳤다가 이지훈 앞에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 것에 부끄러워진 신세경이 화를 내면서 무안해지는데, 이후 세경이 삼촌에게 목도리를 떠줬단 걸 알고는 질투하며 투정 부리기도 했다. 물론 전후 사정을 알리 없었던 신세경은 아까 화낸 일로 준혁이 화가 났다고 생각해 준혁을 달래주려다가 이후 준혁에게도 직접 짠 목도리를 선물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짠 목도리를 받은 것에 급 데레로 전환되며 아주 좋아 죽는다. 이지훈의 목도리와 길이를 비교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은 귀엽다는 평이 있으며, 학교에서 누가 손만 대도 성질을 내며 목도리를 아꼈다. 하지만 자신의 생일 날, 세경이 지훈이 준 목도리를 잃어버리고 세상 잃은 것처럼 슬퍼하는 모습을 자신과 겹쳐보고 세경이 지훈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으며 비통해한다.

원래 공부 안 하는 스타일이었지만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세경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정음한테 죽어라 영어 과외를 받아 30점 대 점수를 92점까지 끌어 올렸다.[58] 그후 준혁은 본인이 정음에게 배운걸 그대로 세경에게 바로 가르쳐주는 과외를 해주기 시작하고[59], 한번은 바다에 가고 싶어하는 신애와 세경을 위해 중요한 수학 쪽지 시험도 땡땡이 치고는 중고 스쿠터로 신자매를 데리고 바닷가에 놀러가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다만 세경이 자신이 약한 부분인 수학을 물어보자 할 수 없이 수학 과외는 친구인 강세호에게 맡기나, 둘이 너무 재밌게 수업하는 모습에 질투가 폭발해서 자기 수업도 재밌게 해보겠답시고 가장 중요하게 외워야 할 부분을 표시할 때 명대사인 "용꼬리 용용~"을 가르쳐주거나 밑줄 쫙~, 허벌나게 쉽지라~ 라는 둥으로 개그를 쳐보기도 하고 결국 자신이 직접 가르치려고 수학 열공 모드에 돌입하기도 한다.

나중에는 하도 해리가 방해하니까 편하게 공부하라고 엄마에 보냈지만[60], 세경을 보지 못하자 단 하루도 참을 수 없어서 절에서 지내는 동안 빼먹은 걸 챙겨가야 한단 핑계로 집을 들락날락 거렸고, 덕분에 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에게 '북한산 날다람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결국 일주일도 못버티고 집에 다시 들어와 엄마한테 얻어맞는다.

또 한번은 집안일을 하던 세경을 도와주려다가 계단에서 다리를 다친 적이 있었는데 철저한 계획을 세워 세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유주얼 서스펙트처럼 실은 다 나은 다리였음이 반전으로 드러나는 회차도 있다. 세경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불렀는데, 가사가 세경을 향한 메시지인 듯. 당시 원곡만큼이나 유명해지면서 윤시윤 버전이 원곡인 줄 아는 사람들도 꽤 많다. 그외에도 수많은 회차에 걸쳐 세경에게 온 마음과 순정을 전부다 바치며 둘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여러 편의 로멘스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해줬다.

세경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걸 목격한 해리가 준혁이 세경을 짝사랑하는 걸 눈치채고 '깝쭉이는 큰 빵꾸똥꾸를 사랑한대요~'고 놀려서 준혁은 그 노래를 부르지 않는 대신 정해리가 원하는 것을 해준다고 하여 아마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동생과 억지로 하루종일 놀아주기도 한다. 놀아주는 모습이 세경& 신애 자매가 노는 모습과 유사한데, 마지막에는 원치 않게 해리와 세경에게 물총을 쏘는 장난을 치면서 미안해 죽는 표정을 짓는 처절한 모습이 압권이다.

최후반부에서 신자매의 아빠가 다시 돌아와 타히티로 이민을 가게된 세경은 준혁과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자 하루동안 같이 놀이동산가서 놀자고 하자 아무것도 몰랐던 준혁은 이 세상 전부를 가진 것보다도 더 기쁜 환희에 젖는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세경은 자신은 이제 곧 외국으로 떠날 거라 말하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으로 ''가지마요 누나. 나 누나 좋아해요" 라며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너무나 늦어버린 고백을 한다. 그리고 벚꽃나무 아래를 함께 거닐며 세경과 마지막으로 눈물의 키스를 한다. 다음 날 세경이 떠나기 전 공항에 마중을 나갈까 물어보지만 세경은 전 날 둘이 했던 약속처럼 학교와 공부와 학교에 집중할 것을 당부하면서 절대 오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날 세경은 지훈이 공항에 데려다 주다가 결국...

마지막회에서 미래의 모습이 잠시 보여지는데 세경이 떠난 지 3년 후 시점에서 회사에서 퇴근하는 정음을 마중하러 나온다. 이 때는 대학생으로 보이며 조만간 군 입대를 한다고 한다. 정음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음이 윤중로 벚꽃 축제[61]를 언급하자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나중에 벚꽃이나 보러 갈래?"라는 정음의 말에 애써 미소지으며 "응." 하고 대답한다. 눈물의 의미를 눈치 챈 정음 또한 눈물 지으며 세경과 지훈의 교통사고를 언급하자 세경을 추억하는 듯이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며 슬퍼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묘사된다.[62] 외삼촌 하나만은 어느정도 슬픔을 이겨낸다 해도 준혁은 자신이 단 하루도 못보면 미칠 것 같은 누나까지 티하티가 아닌 하늘나라로 영영 보내버랬으니 그 심정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않은게 오히려 용하다 할수있다. 어쨋든 정음과 준혁 모두 애써 눈물을 감추고 씩씩하게 살고 있는것으로 암시되기 때문에 준세커플과 지정커플 뿐 아니라 준혁과 정음의 달달한 사제지간 케미인 준정커플 또한 극중 많은이들에 지지를 얻었는데 이제 서로 연인을 잃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어쩔수없이 당연히 작중내 서브 커플 이었던 그들이라도 후에 서로 맺어졌으면 하는 의견들도 존재한다.[63]

4. 어록

"야, 빨리 엉덩이 안 치워?"
( 이현경: 이게, 선생님한테! 죽을래? 까불어?!)
( 정해리: 그런데 독사는 독이 있는 뱀이야 없는 뱀이야?)
" 그걸 말이라고... 이름이 독사인데 독이 있겠냐 없겠냐?"
'' 내 여자친구야, 그러니까 누구든 털끝 하나라도 다치게 했다간, 그땐 내가 니네들 다 뽀사버린다!''
"나 죽었다 깨어나도 다른사람 한테는 절대 과외 안받는다고 분명히 얘기했어!!!''[66]
"그러게, 누가 새 과외선생 구해달래?"
"나 수업에 길들여 져서 다른 사람이랑은 절대 못해! 사람을 길들여 놨으면 책임을 져야 될 거 아냐!!!"
"It looks like you're tr... 아놔 이 개자식!"
"용 꼬리 용용~!"

5. 기타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 [2] 극 중으로는 빠른 생일이나, 1년 유예해서 같은 나이 또래들과 같은 학년이다. [3] 아버지 정보석이 어렸을때 돌아가셨다. [4] 작중 시점에선 고인. [5] 104회, 해리가 신애를 괴롭힐 때 신애의 편을 들어주자 맨날 빵꾸똥꾸편만 들어준다고 "깝죽이 빵꾸똥꾸"라는 별명을 붙였다. [6] 정음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 이름이다. [7] 해리가 오빠 성적표를 뒤져서 엄마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준혁은 신 자매가 보는 앞에서 엄마한테 얻어맞고 망신을 당했다. [8] 해리가 말처럼 대하면서 별명을 짓는다. [9] 세호의 인터넷 소설과 관련되어 있다. [10] 짝사랑의 대상이다 [11] 준혁이 신애를 세경 못지않게 좋아하는 것은 누가 봐도 확실하다. 동생과 달리, 전혀 까칠하지도 않고 자신의 집에서 문제를 크게 일으키지도 않아서 굳이 싫어할 이유가 없다. 해리를 대할 때는 까칠해도, 신애를 대할 때는 다정하게 대한다. 86회 해리 에피소드에서도 해리보다 신애가 더 예쁘다고 하거나[76] 해리가 신애를 괴롭히면 해리를 혼내려고 하고, 19회의 추석 에피소드에서는 지훈과 본인을 제외한 4명의 식구가 집을 나갔을 때도 배달 음식을 시켜 신 자매와 같이 식사하는 등 인정을 베풀기도 했고, 59회에서는 신애가 바다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을 때, 신 자매를 스쿠터에 태우고 바다 여행을 데려다준다. 왜 소원이냐고 물어봤을 때, 신애는 아빠가 바다에 나가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작중 준혁의 이러한 행적을 봐서는 정준혁 본인이 중요시하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 확실하다. [12] 세경을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고, 정음에게 과외를 받는 것도 좋아한다. 다만 극 초반에는 정음과의 관계가 매우 나빴기 때문에 예외였다. [13] 정음이 누나라고 칭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누나라고 하기 싫었던 준혁이 누나 대신 형이라고 부른다. [14] 다만, 누구를 괴롭히거나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아이들하고만 싸우지 자신이 먼저 시비를 거는 묘사는 없으며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기도 한다. 거침없이 하이킥 이윤호와 공통점이기도 하다. [15] 에피소드가 있는 회차 참고. [16] 겉으로는 아빠한테 툭툭 말을 던지는 것처럼 보여도, 작중 할아버지와 엄마가 심할 정도로 못살게 굴자,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그리고 아빠한테 왜 이렇게 바보같이 당하냐면서 걱정하는 등, 겉으로는 툴툴대도, 속으로는 아빠를 생각해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아빠와 갈등이 적은 편이며, 가족들 중 얼마 안 되게 아빠를 이해해 주는 편이다. [17] 둘이 직접 만나 얘기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 세경에게 집착하는 베이커리 직원을 해결하기 위해 통역을 부탁한 적도 있다. [18] 초반 한정이다. 이전 과외 선생님과의 우정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았고, 무조건 반말이었다. 반말과 '야'가 아닌 누나로 불리고 싶었던 정음이 했던 거짓말과 황정남 연극 때문에 불신했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그런 불신도 사라지고, 정음이 과외를 그만두고 나서도 일부러 찾아 가서 수업을 받을 만큼 신뢰하게 된다. [19] 특히 동생.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이 세경에게 장난 전화 하는 것, 해리가 신애 케이크를 빼앗아 먹는 것 등이 있다. [20] 황정음과의 첫 수업에서 준혁이 딴 짓을 해 정음이 펜으로 머리를 때리자 준혁이 짜증을 내면서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누가 머리 때리는 것이라고 본인이 직접 말했다. 가족들 중에 엄마를 가장 싫어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21] 집에 홍어가 왔을 때 해리 버릇을 고치려고 홍어 쪽으로 다가갔을 때 할아버지가 또 방귀 뀌고 나가셨냐고 그랬다. [22] 사실 절에 들어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세경 누나를 못 보는 게 싫은 것이다. 준혁의 현재 성적으로는 잘 가야 서운대라는 소식에 할아버지와 엄마가 성적 가지고 비난하자, 결국 절에 들어가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보름 중 5일밖에 되지 않아 결국 집으로 돌아왔고 (사실 세경누나를 보려고 매일 수시로 집에 들락거렸다.) 엄마한테도 하이킥을 맞았다. [23] 준혁 본인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래서 세호에게 수학을 맡겼더니 세호와 세경이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는 사실에 질투가 났고, 지훈이 세경에게 수학을 가르쳐주자 세경은 월등히 높은 성적이 나왔고, 준혁이 세경에게 수학을 가르쳐줬다는 사실에 "가르쳐 주는 건 고마운 일인데 개념을 엉망으로 가르쳐주면 어떡해?"라고 하자 준혁은 면박을 받은 느낌이었다. [24] 신 자매를 괴롭힌다는 이유도 있는데 사실 완전히 싫어한다기보다는 웬만한 창작물 속의 현실남매처럼 애증 관계에 가까우며, 해리가 사라졌을 때도 해리를 찾으러 나갔으며, 은근 챙겨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25] 사실, 싫어한다기보다는 세경이가 지훈을 마음에 두었다는 사실을 알고 열폭하면서 질투하는 것에 더 가깝다. 애초부터 외삼촌과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사이가 좋기 때문에 더 질투하는 것이다. [26] 정음 이후에 온 과외 선생 5명을 모두 화를 내면서 내쫒았다. 이때 만큼은 준혁이랑 해리가 왜 남매인지 알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27] 정보석은 본인이 잘못해서 그런 건데 너가 나서면 어쩌냐며 반박을 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아빠가 계속 당하고만 있어서 폭발하게 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28] 사실 준혁에게도 아빠의 답답한 점이 있는지 53회에서도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지만 가만 보면 아빠도 참 답답해"라고 했다. [29] 82회, 질투에 가깝다. [30] 44화에 나온 여고 얼짱, 준혁을 남자 친구로 꼬시려 하고, 남자 일진들을 시켜 정음을 때리려 한다. 그리고 준혁에게 접근한 것도 준혁이 좋아서가 아니라 준혁 집안의 재력을 보고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불량 학생들은 낭비벽이 심한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1] 여기서 임 기사는 다른 여자와 결혼할 예정이였음에도 세경을 보고 마음이 단번에 바뀌어버렸다. 이 때 원래 세경을 좋아하는 데다 의리가 강해 배신이나 불륜 같은 것을 매우 싫어하는 준혁의 성격상 임 기사처럼 금방 마음이 바뀌어버리는 금사빠 성향은 절대 용납할 수 없어 이후 문자를 보내 철저히 응징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것은 누가 봐도 불륜 행위나 마찬가지이며 사회적 통념상으로도 이해 불가한 행위이다. 심지어 이 때는 간통죄도 아직 성립됐던 시기였다. [32] 이지훈을 제외한 이순재 집안 식구들 모두의 공통사항이다.(56회 참고) [33] 101회 참고 [34] 이지훈이 황정음을 놀리며 순재네 가족의 남자들을 소개시켜줄 때 준혁을 연하 꽃미남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준혁에게 반한 여학생도 있었다. [35] 다만 실제 나이로는 실제 배우 이 배우보다 1살 연하이다. [36] 훨씬 유식한 과 대조되어 더 그렇기도 하지만, 친할머니 성씨도 제대로 몰랐다. [37] 사실 준혁은 전작의 윤호만큼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지는 않다. 관심없는 여성들이 자신에게 집적대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 때문인 듯. 물론 이윤호도 이건 마찬가지지만, 준혁은 세경, 정음 이외의 여자들에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 [38] 오히려 여학생들한텐 원어민 교사 줄리엔이 더 인기가 많다. 후속작에서 안종석이 줄리엔의 캐릭터성을 계승하는데, 전학 전에는 인기가 많았으나, 한학년 유급에 그 학년에서도 꼴등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바로 인기가 뚝 없어졌다. [39] 다만 이는 원래 성적이 하도 낮았어서 조금만 공부해도 꼴찌 등급을 탈출한 것에 가깝다. 마치 100키로가 넘는 사람이 80키로인 사람보다 살이 더 팍팍 잘 빠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 많이 올라서 서운대 사정권이며, 101화에서 선생님이 성적 많이 올랐다고 칭찬하면서 "지금 성적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갈 수 있는 데가 없고 서운대 정도는 가능하겠다"면서 확인사살. 그 전에 서운대 무시하는 준혁에게 정음이 분개하면서 "너 성적이면 서운대도 힘들어!”라고 했는데, 놀랍게도 사실이었다. 다만 이후 계속 공부를 했으니 어찌 됐을진 불명. [40] 오히려 순재 집안 사람 중 그나마 정상이라는 평과 착하다는 재평가를 받기도 한다. [41] 마둔탁 편에서 할아버지도 심하지만, 보고 있으면 아빠도 진짜 사람 속터지게 한다. 근데 엄마 성격엔 아빠를 싫어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결혼한 거냐고 물어볼 정도. [42] 물론 아쉽게도 이순재와 이현경은 워낙 다혈질에다가 공감을 잘 못하는 성격인지라 이런 말을 해도 들을 사람은 아니라서 효과는 없고, 오히려 정준혁에게 뭐라고 하기만 한다. [43] 데려가지 않은 이유는 해리가 함께 있는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 그리고 꼭 그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따라오면 귀찮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44]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강유미의 아빠 강철봉 역으로 나온 김경룡 분. [45] 이 때문에 해리가 다리 아프니까 택시를 타자고 해도 돈을 갈비값 내는데 다 써서 버스 밖에 탈 수 없다고 하고 다리가 아프다는 해리를 버스 정류장까지 업어주고 버스를 탔다. 준혁의 츤데레적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그 후 버스를 타자마자 두 남매 모두 피곤해서 그런지 잠이 들었다. 여담으로 잘 때 움직이는 습관이 거의 똑같았다. [46] 참고로, 초대 과외 선생은 정준혁에게 공부를 가르치긴 커녕, 부려먹거나 같이 놀기만 했었다. [47] 이 에피소드가 나름 레전드인데, 자신한테 있지도 않은 '190이 넘는데다 무술달인인 오빠'를 연출하기 위해 처음엔 웃통을 벗은 줄리엔과 셀카를 찍어 줄리엔 얼굴에 자기 얼굴을 합성해 오빠인 척했다. 그런데 이게 안 먹히자 자신이 직접 얼굴에 수염을 붙히고 군복을 입고 분장을 통해 엄청난 장신(이광수가 부축해줄 때 보면 2미터도 넘는다;;)인 오빠인 척을 했다. [48] 여담으로, 세 사람은 1년 후 영화에 함께 출연한다. 여기서도 준혁 역의 윤시윤은 고등학생, 황정음은 교사로 나오는데, 두 사람은 실제로 두 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물론 황정음은 자기 나이에 맞게 나온 것이고 윤시윤이 워낙 동안이라 고등학생 역을 위화감 없이 맡는 것. 지붕킥에서 누나라고 부르는 신세경(극중 3살 연상)보다도 실제론 4살이나 많다. [49] 사실 유리는 준혁의 동생인 해리가 몇년 뒤 고등학생이 된 모습이 투영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50] 정음을 이성으로 본적이 있기는 한 듯하다. [51] 실제로 두 사람 모두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다. 이 때문에 얼마간 스페셜 편으로 방영. [52] 여담으로 이 영상에서는 나오진 않고 풀버전에서 현경은 정음에게 우연치 않게 서울대 출신이라고 속은 적이 있어서 그 새로 오는 교사들에게 서울대 학생증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어차피 준혁이 거부하는 바람에 의미없지만. 게다가 준혁이 교사들 모두 쫓아내는 바람에 화가 매우 나서 준혁이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볼 때도 노크도 없이 문을 열고 화장실에 들어와 이성을 잃고 공격적으로 헤드락을 걸었다. 물론 이성을 찾은 뒤 준혁이 볼일 보고 있는 걸 알고나서는 바로 놓아주었다. [53] 사우스 파크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긴 하다. 에릭 카트먼의 버릇없는 행동이 많이 올라가자 리앤은 유모를 불러왔다. 첫번째는 내니 911, 스텔라 유모는 에릭의 버릇을 고치려고 했다. 그러다가 잘 안됐고, 최후의 수단을 썼다. 그렇게 에릭은 스텔라 유모에게 불임이라고 말해버리고 자궁은 말라 비틀어져 쪼그라들고 쓸모없게 된다는 폭언을 해댔다.(에릭은 그것도 모자라 그녀에게 나를 때리라고 하고 그녀의 말라 비틀어진 난소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도발을 한다.) 그렇게 스텔라 유모는 이런 애는 버릇 못 고치겠다고 퇴장한다. 그 다음에는 두번째, 슈퍼 내니, 리앤은 유모 조를 불러 왔는데.. 조는 3일간 버릇을 고치려는데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녀는 지옥에서 온 아이라고 외치며 흐느꼈다. 그렇게 리앤은 시저 밀란을 불렀다. 에릭은 그를 증오했고, 시저 밀란은 맹견을 훈련하듯이 하는 수단을 했으나. 에릭은 그에게 훈육을 받고 만다. 그렇게 카트먼은 시저에게 반격하지는 않았다. 에릭 카트먼은 참다 못해 엄마에게 칼을 대 버리고 했으나 그의 훈육에 결국 정상으로 돌아오게 했다. [54] 다른 한명은 이지훈. 세입자인 신자매도 알고 있다. [55] 둘이 같이 노래방에 가서 같이 노는 것을 보면 확실히 신세경이 앞선 둘보다는 편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56] 낯을 가리는 성격인지 처음에는 잘대해주면서 살짝 어려워해서 누나라는 말을 어색해해서 저기라고 부르다가 신애한테 이름을 안부르냐는 질문과 순재에게 너보다 많으니 누나라고 부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57] 그래서 황정음이 이걸 듣고는 왜 세경한테는 깍듯이 누나라고 부르면서 자기한테는 반말 하느냐고 따진 적도 있다. [58] 물론 그 전에도 한 번 97점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것은 영어 시험 전날에 정음이 술에 떡이 되어 과외하러 왔던 상황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은 게 그대로 시험에 나왔던지라 순전히 우연의 결과였다. 이 때문에 정준혁은 선생님께 불려가서 이 점수가 어처구니없다면서 말이 되냐며 혼났다. 참고로 이때 준혁의 담임 선생님 역을 맡은 배우는 후에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의 최동욱 대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도윤완으로 유명해진 배우 최진호. [59] 성적을 올리기 전에는 모의고사에서 영어 30점 맞은 일로로 세경 앞에서 엄마에게 등짝 스매쉬를 맞는 모습을 보여 위기가 좀 있었다. [60] 순재가 준혁이 보름만 절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오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해서, 준혁이 자발적으로 들어갔다. 이때 준혁이 한 말이, 엄마 나 절 보내줘. 할아버지 손에 장 지지게. [61] 원래는 3년 전 세경과 같이 가기로 약속했었던 일이다. [62] 이 장면과 더불어 교통사고 뉴스 보도 장면이 세경과 지훈이 사고로 사망했음을 암시한 덕택에 지뚫킥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너무나도 격심한 후폭풍에 분노와 논란만 불러일으키고 막을 내리게 되었다. 따라서 이 장면이라도 제발 좀 어떻게든 삭제해 버려서 지훈과 세경이 죽는 것만이라도 없었던 일로 하자 라는 주장도 있다. [63] 준혁이 세경 일편단심이었고 정음과 지훈이 공식 커플이어서 그렇지, 초창기에 정음이 준혁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로 착각하거나, 준혁과 정음이 진실게임을 하다가 정음이 자신을 좋아한 적이 있냐고 묻자 준혁이 얼버무리는 등 둘 사이에도 약간의 마음이 오간 적이 있기도 하다. 연예감정과 별개로 준혁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중 한 명이 정음이기도 했고. [64] 물론 준혁이 쓰고 세경의 목소리로 읽는다. [65] 이 말을 들은 정음은 준혁이 드디어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는 줄 알고 기뻐하였다(...). [66] 전 과외 선생님이 짤리고 정음이 새로 왔을때 한 말이지만, 그 말을 아주 정확히 그대로 엄마가 정음을 쫓아내고 새 과외 선생을 데려왔을때 완전히 똑같이 반복한다. [67] 물론 짐이 있는 경우 삼촌 방을 거쳐 제대로 된 문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 [68] 2,3학년 쯤 담임선생님이 점수가 많이 올라 서운대를 노려볼 수 있다고 했지만 엄마가 서운대 같은 학교는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 했던 것을 보면 내신으로는 좋은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재수를 했을 수도 있다. [69] 마지막에 순재가 보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었기 때문. [70] 초반에는 준혁의 성적이 엉망이고 끈기도 없어 가망성을 버리고 순재는 손자 준혁이 아닌 세호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싶어했지만, 후반부엔 준혁과 세호의 성적 편차가 크지 않아졌고 학교 싸움짱이라는 이미지도 사라졌으므로 엄연한 직계 존속이자 장손인 준혁이 1순위가 되었다. 다만 보석 이후의 후계자가 누가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아예 없으므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해리와 세호가 결혼했고 자신의 딸 해리에 대한 마음이 매우 깊은 정보석의 성격상 딸의 남편이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예비사위 세호에게 물려주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물론 그와 별개로 이순재 F&B에 입사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71] 그러나 하이킥에서의 윤시윤 역할하면 정준혁이 먼저 떠올라 정준혁의 미래 모습이라 생각하는 시청자가 많았다. [72] 물론 정준혁 역시 성인이 돼서 성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73] 옛날 회상이라는 조건을 추가. 이 인물이 등장한 시점이 2006년인데, 그것은 2006년에 이미 대학생이었던 셈. 그러나 준혁은 2006년이면 아직 중학교 2학년이다. [74] 물론 최다니엘은 빠른 86년 생이어서 윤시윤이 형이라고 부른다. 전작에서도 비슷한 캐릭터 성향의 이윤호 역할을 한 87년 생인 정일우보다도 한 살 형이다. [75] 사실 이보다 더한 캐스팅 사례가 있다. 바로 전원일기 김수미. 김수미는 일용엄니로 출연했는데, 아들 일용 역을 맡은 박은수보다 2살 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