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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17:32:31

낭만닥터 김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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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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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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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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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

수백날 수천밤]]
리아 ( ITZY)
2023. 0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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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6

약속할게]]
이적
2023. 06.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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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7

오늘도 너야]]
서다현 ( tripleS)
2023.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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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8

Irreplaceable]]
로즈 X 플로라
2023. 06. 10.
[[낭만닥터 김사부 3/음악#s-2.9|
Part 9

Day By Day]]
이원석 ( 데이브레이크)
2023. 06. 16.
[[낭만닥터 김사부 3/음악#s-2.10|
Part 10

고마워 추억이 되어줘서]]
돌담즈
2023. 06. 17.
[[낭만닥터 김사부 3/음악#s-2.11|
Full Track

낭만닥터 김사부 3 OST]]
Various Artists
2023. 06. 19.
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시즌별 OST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bgcolor=#1e2833><tablecolor=#969c9f><tablewidth=100%><width=1000> 시즌 1||<width=75%><colbgcolor=#334455> 등장인물 OST ||
시즌 2 등장인물 OST
시즌 3 등장인물 음악 방영 목록
인물별 작중 행적 /김사부 | /강동주 | /윤서정 | /서우진 | /차은재 | /박민국 | /오명심 | /장기태 | /박은탁 | /정인수 | /윤아름 | /배문정 | /양호준 | /장동화 | /이선웅
의학 용어 | 설정 (돌담병원) | 김사부의 명대사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016~2017)
Dr. Romantic
파일:external/edf2eb2b4cb982067e88080e9bb453d18aeb11e6430f99be7f10e509b387573c.jp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장르 의학, 휴먼, 드라마, 로맨스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00 ~
방송 기간 2016년 11월 7일 ~ 2017년 1월 17일
방송 횟수 20부작 + 스페셜 번외편 1부작
채널 SBS TV
제작 삼화네트웍스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제작 안제현, 신상윤
연출 유인식, 박수진
극본 강은경
음악 전창엽
출연
타이틀곡
엔딩
The Stranger- Billy Joel
차량 협찬 기아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SBS VOD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지원 포멧 UHD

1. 개요2. 공개 정보
2.1. 예고편2.2. 포스터
3. 기획의도4. 등장인물5. 설정6. 음악
6.1. 삽입된 팝송
7. 방영 목록 및 시청률8. 평가
8.1. 비판
9. 수상10. 기타

[clearfix]

1. 개요

지방의 돌담병원 속 '괴짜 천재' 김사부, 그리고 열정 넘치는 의사 강동주, 윤서정 등이 펼치는 '진짜 의사'에 대한 이야기.
2016년 11월 7일부터 2017년 1월 17일까지 〈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후속으로 방영된 SBS 월화 드라마.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한, 지상파 드라마계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1]

2. 공개 정보

2.1. 예고편

예고편&하이라이트
[1차 티저] 낭만닥터 한석규가 온다 “나는 칼잽이 김사부”
[2차 티저] 진짜 닥터들이 온다. 열정에 찬 유연석, 서현진, 그리고 사부 한석규
[3차 티저] 낭만닥터 서현진, “김사부에 대해 함부로 뒤캐고 다니지 마세요”
[하이라이트] 낭만닥터 김사부 하이라이트

2.2. 포스터

포스터
메인포스터 1종
파일:낭만닥터김사부1_포스터.jpg
김사부(한석규) 포스터 2종
파일:external/43bf8eb94421a7c2338735a19dc5cccc28398402e9500e34017bf7127905ccd8.jpg 파일:external/c6cb33d6ca7d50c428bbb7b8b5d62f5bcc52464e09dbc3b133f65485ba809361.jpg
세로 포스터 1종
파일:external/b8f33358c1df53d31651e8d395bea7915bed27fabc45fa3436a8ec70bc77292e.jpg

3. 기획의도

파일:external/edf2eb2b4cb982067e88080e9bb453d18aeb11e6430f99be7f10e509b387573c.jpg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
시인 고은이 쓴 편지글 중에 있는 말이다.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져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사람스러운 것들에 대한 향수들..
이 드라마는 바로 그런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드라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낭만닥터 김사부/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321132.png
주요 등장인물
<colbgcolor=#334455,#334455><colcolor=#ffffff,#ffffff>
돌담병원
의사 김사부, 남도일, 정인수, 도인범, 윤아름, 배문정, 양호준, 장동화, 이선웅
간호사 오명심, 박은탁, 엄현정, 주영미, 구황우
행정실 장기태
원장 여운영(시즌 1) → 박민국(시즌 2, 3)
외상센터장 차진만 강동주
주역들
시즌 1
강동주, 윤서정
시즌 2
시즌 3
서우진, 차은재
거산대병원 도윤완, 송현철, 장현주, 심혜진
그 외 등장인물은 시즌 1 등장인물, 시즌 2 등장인물, 시즌 3 등장인물 참고

5. 설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설정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1. 의학 용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학 용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음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낭만닥터 김사부/OST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1. 삽입된 팝송

7. 방영 목록 및 시청률

회차 (방영일) 부제 러닝타임 시청률
1회
(2016.11.07)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법[2] 1시간 9.5%
2회
(2016.11.08)
아드레날린[3] 과다분비의 말로[4](末路)[5][6] 58분 10.8%
3회
(2016.11.14)
13人의 금요일 59분 12.4%
4회
(2016.11.15)
필요충분조건 59분 13.8%
5회
(2016.11.21)
상대적 원칙주의 59분 16.5%
6회
(2016.11.22)
동기부여 : motivation 59분 18.9%
7회
(2016.11.28)
불안요소 59분 18.8%
8회
(2016.11.29)
휴머니즘의 발로(發露) 59분 21.7%
9회
(2016.12.05)
선(善)의 경계 59분 20.4%
10회
(2016.12.06)
Crush 1시간 22.8%
11회
(2016.12.12)
심리적 엔트로피 59분 21.6%
12회
(2016.12.13)
비등점(沸騰點) 1시간 23.8%
13회
(2016.12.19)
소동(騷動)의 미학 59분 22.6%
14회
(2016.12.20)
파라고니미아시스[7] 효과 58분 22.9%
15회
(2016.12.27)[8]
모난돌 증후군 59분 23.7%
16회
(2017.01.02)
위험부담 1시간 22.1%
17회
(2017.01.03)
moment of truth[9] 59분 25.1%
18회
(2017.01.09)
원하든 원하지 않든 59분 26.0%
19회
(2017.01.10)
의인(義人)과 의인(醫人) 59분 26.7%
20회
(2017.01.16)
낭만 보존의 법칙 1시간 27.6%
평균 시청률 20.4%
번외편
(Appendix)[10][11] (2017.01.17)
그 모든 것의 시작[12] 1시간 27.0%

8. 평가

8.1. 비판

"이것들 보세요! 사람이 죽었습니다! 현장에서 한 명, 응급실에서 한 명 크고 작게 다친 사람만 여덟 명에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아저씨 두 분은 다리까지 잃었다구요! 그런데도 그 해장국이 넘어갑니까? 게임기 붙들고 앉아 웃음이 나와요? 혈중 알콜 농도 0.182나 나왔습니다. 그 정도면 뭐 그냥 죽자고 운전대 잡은 거 아닙니까?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미안함도 없어요?"
11회, 사망 환자까지 발생할 만큼 대형 사고를 냈지만, 반성의 기미 없이 뻔뻔하게 입원실에서 싱글벙글 룰루랄라 놀고 있는 음주 운전자와 운전자를 감싸고 도는 보호자에게 분노를 금치 못하며
"똑바로 봐! 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돈으로 보상하면 끝이라고? 저게 돈으로 보상한다고 끝날 문제 같니? 똑바로 쳐다봐! 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바로 알아야 반성도 할 거 아니야! 돈이 실력이고, 부자 엄마가 스펙이고, 다 좋아. 다 좋은데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니?"
11회, 사고를 내고도 부자 엄마를 앞세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음주 운전자를 휠체어에 직접 태운 채 사고 피해자들이 있는 병실 앞에 데려가며
"왜 이렇게 당당하세요? 뭘 잘했다고? 미안함도 모르고, 수치심도 모르고. 어쩌다 당신 같은 사람이 큰 소리 치는 세상이 됐을까요? 됐구요! 지금 저 때리신 거 맞고소 들어가겠습니다. 합의나 타협 절대 없습니다. 그렇게 아세요."
11회, 윤서정이 자신의 아들을 피해자들 병실 앞에 데려간 것을 목격한 보호자가 따귀를 때리자
"협박은 당신이 먼저 했지, 도의원 남편 앞세워서 돈질로 갑질하면서!" "아들래미는 술처먹고 육중추돌 사고 일으키고... 엄마란 작자는 병원에 와서 어딜 의사한테 갑질에 따귀질까지.."
11회 김사부가 윤서정을 도의원 사모로 부터 보호하며 이렇게 말한다.

작중 등장하는 보호자들은 꼭 환자를 살려내라며 의사를 협박하고 얼굴이 침이 튀기도록 소리를 지른다. 현실에서 병원 내 진상 보호자들을 비꼬려 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매 에피소드마다 이런 인물이 계속 등장하여 극의 구성을 난잡하게 만드는 지라 이에 염증을 느껴 시청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또한 김사부도 작가의 이런 성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는지 적지 않은 장면에서 핏대를 세우고 화를 목청이 터져라 낸다. 메르스 환자 에피소드에선 이게 절정에 달해서 반말과 욕설까지 나온다.

또한 작중 병원에 오는 환자들은 하나같이 사연투성이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식 신파를 끌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라 점차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구한 날 비슷한 레퍼토리로 매 에피소드가 흘러간다. 특히 환자의 아들이 돈이 없으니 치료[15] 중단하라고 의사 멱살을 잡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다가 그 보호자의 어머니가 와서 '이 불효막심한 놈아! 니 아버지가 너희 먹여살리느라 어찌나 고생을 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은 억지 감동의 절정으로 평가받는다.

혹자는 재미를 위한 드라마적 과장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나 꼭 현실성을 깔아 뭉개야만 극적 서사나 카타르시스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다. 드라마는 당연히 다큐멘터리가 아니니 의학 드라마를 찍더라도 퓨전사극 마냥 과장된 연출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세세한 고증은 따지지 않더라도 극이 성립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극적 논리와 개연성만은 지켜야 제대로 된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선 '돈을 쫓기보다는 환자들에게 책임을 다하려는 의사들'이라는 캐릭터를 구현하려고 했음에도 그 대상 중 하나인 윤서정은 환자들에게 날을 세우고 감정적 대립을 하는 모습으로 연출해 버렸다. 물론 캐릭터가 열정적인 성격이니 거친 행동을 하고 후회한다거나, 혹은 날서게 반응할 만한 힘든 심리상태였다거나 식의 입체적 묘사가 나왔다면 시청자가 캐릭터를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같은 섬세한 묘사가 있었다면 당연히 문제점 항목이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이 드라마에서는 감정에 호소하며 환자들을 갈구는 후배 의사가 오히려 선배 의사에게 칭찬받기까지 한다.[16] 이러면 시청자 입장에선 당연히 이들을 냉철한 전문가로 신뢰하기 어렵고 나아가 선하다기보다는 자신들의 정의만이 옳다고 믿는 불편한 이미지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이것은 현실 고증을 떠나서 캐릭터 연출에 실패한 것이다. 의사인 캐릭터가 보충설정 하나 없이 의사로서 직업윤리나 기본적 행동수칙을 완전히 무시하게 해 버렸다. 작가 앞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읽어주고 싶다. 비유하자면 사극 등장인물들이 통신어체를 쓰는 것처럼 고도의 훈련을 받은 의사 캐릭터들이 의사답게 행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작가의 지식 부족으로 의학 드라마로서 가장 기본적인 고증이 되지 않은 것이다. 또한 모든 등장인물이 화병에 걸려있는 듯한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며 모든 사건에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것은 작가의 매너리즘적 단점에 속한다.

이런 단점은 그냥 발암 캐릭터한테 명언에 사이다 대사 내놓으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으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응급상황인데 자기들끼리 토론을 하거나 멍하게 대응하는 등 답답한 장면도 있었다.

상단의 문단들에서 지적된 비판점들은 현실성을 떼어놓고 드라마 내용만을 놓고 평가한다 해도 극적 완성도를 깎아먹는 요인이다. 설령 현실 고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왕좌의 게임 같은 판타지 드라마를 연출했다 해도 이런 식의 감정 연출은 설득력 있는 캐릭터 구현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MSG를 지나치게 친 원패턴식 신파 전개와 극중 인물들의 분노조절장애적 감정 연출은 좀 자제했다면 극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훨씬 기여했을 것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그 외에 응급실에서 미숙한 처치를 반복하는 다른 여의사를 선배 전문의가 나무라자, 그 여의사에게 사심을 갖고 있는 남간호사가 인격모독 운운하며 의사를 훈계하려다 여의치 않자 주먹질을 하려는 모습이라든가 다분히 편협한 당위론에 입각한 일방통행적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의사의 착오와 실수, 그것도 경각을 다투는 응급실에서는 그것 하나로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이 오갈 수도 있으며 그러한 실책의 경중은 간호사가 판단할 것이 아니다. 하물며 주먹질로 자기 의사를 관철하려는 자가 상호존중 운운하는 어불성설은 "내가 곧 정의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또한 작중 돌담병원은 주변에 도로가 많이 지나가고 정선 카지노도 있어 사건 사고가 많고, 금요일엔 특히 환자가 미어터지는 병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렇게도 수요가 높은데 돌담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 2시간씩이나 걸린다는 점은 이해가 가지 않는 점 중 하나다. 드라마 전개에서 환자가 들어오면 돌담병원에서 다룰 수 없는 정형외과나 지나친 중상의 환자의 경우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이송 불가의 이유로 하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차로 2시간씩 걸린다는 건 돌담병원의 위치는 사실상 무인도나 마찬가지인 셈.[17]

지나치게 우연의 연속으로 드라마가 진행된다는 점 역시 비판받을 이유 중 하나이다. 도윤완 원장이 돌담병원 감사로 내려보냈을 때 빙판길에서 6중추돌 사고가 나는데 공교롭게도 감사의 딸이 사고를 당했다는 점은 참으로 우연스러운 일이다. 과잉진료 논란으로 감사대상이었던 목표체온 유지치료 역시 성공률 1%의 비급여 치료로 환자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는 치료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선 그 1%의 가능성을 뚫었다. 그리고 도윤완이 윤서정의 PTSD 진단소견을 받아내기 위해 내려보냈던 신경정신과 의사 역시 우연스럽게도 과거 부용주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결국 돌담병원은 그 모든 우연의 연속으로 무사히 병원감사를 통과한다.

수술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딴데 두고 손을 움직이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전문가라도 수술 부위에서 눈을 떼면 안 될텐데 수술 도중 다른 의사와 대화하는 씬에서 시선을 그 쪽으로 돌리는 장면이 자주 보이는데 문제는 이 때도 손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감정 표현을 강조하려 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장면은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다.

9. 수상

10. 기타



[1] 하지만 후술할 비판 부분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너무 오버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물론 그 덕분에 일반적인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2] 이 제목은 강동주가 선배 윤서정의 실수를 위에 보고한 것을 이유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말하는 상황에서 윤서정이 강동주에게 한 질문이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방법이 무엇인 줄 알아?" 윤서정이 말한 정답은 "그건 바로 인턴에게 시켜라" 였다. 버틸 수 없으면 나가라며 후배의 기선을 제압하려는 시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이 질문과 답은 이미 병원에 근무하는 누구나 아는 질답이다. [3]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4] 망하여 가는 마지막 무렵의 모습 등을 의미. [5] 부제목에서 말하는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된 사람은 강동주와 윤서정으로 볼 수 있다. 강동주는 병원장의 도발에 자극되어 자신의 원칙을 어겨 결국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었고, 윤서정은 강동주와의 만남으로 과거의 죄책감이 폭발해 손목을 그어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 이는 두 사람 모두 말로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6] 또한 이 문답은 시즌3 에서 차진만이 박원장의 돌담외상센터 센터장으로의 권유에 대해 '김사부의 외상센터 제외'라는 조건을 내걸자 이후 박원장이 김사부와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김사부가 이 질문을 꺼낸다. 결론은 가장 잘 알려진 문열고 넣고 닫기지만 이에 대한 해석이 좀 달랐다. 김사부가 말하길 "정답은 간단해요. 하지만 방법이 간단하다고 해서 그걸 실제로 해내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설명이 간단하다고 쉬운게 아니에요." [7] 폐흡충증. 게나 가재를 날로 먹었을 때 걸릴 수 있는 병이다. [8] 가요대전으로 인해 26일 결방하고 27일에 15회만 방송되었다. 이에 따라 여담에 작성된 것대로 1회 연장안이 검토되었으나 번외편 방송을 하는 방안으로 확정되었다. 자세한 것은 여담 항목 참고 [9] 그대로 해석하면 진실의 순간이다. [10] 부록이라는 뜻이다 [11] 의학용어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맹장이다. [12] 20회가 끝난 뒤에 자막으로는 '김사부의 첫 사랑'이라고 나왔다 [13] 닐슨코리아, 전국. [14] 참고로 2위는 닥터스. [15] 참고로 그 치료는 목표 체온 유지 치료로서 심정지가 온 환자들의 깨어날 확률을 2배로 높이기 위한 치료이다. 이 치료를 의료보험에서 인정해주지 않아 비급여로 재료비만 160만원이다. [16] 차라리 이 장면에서 윤서정이 김사부에게 비판받았다면 환자와 대립하는 감정적인 모습이 윤서정만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구분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모든 의사가 다 이렇다. [17] 교통 법규를 모두 준수한다는 가정 하에, 북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속초, 춘천, 원주, 제천, 영주, 태백, 삼척, 동해, 강릉시가 대략 2시간 반경 안에 위치해 있다. 응급환자 이송 중의 교통법규 위반은 책임을 묻지 않는 구급차와 교통량이 적은 강원도 특성 상 운송 소요 시간을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8] 트리플 보드란 3가지 각기 다른 과의 전문의 자격 소지자를 일컫는 용어이다. 김사부는 일반외과(GS), 흉부외과(CS), 신경외과(NS) 총 3가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19] 실제 김사부가 존재할까…트리플 보드 전문의 49명 - 메디컬타임즈 문성호기자 (2017-01-18) [20] 더블 보드란 2가지 각기 다른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의사를 뜻한다. [21] 김사부의 테마이며 시즌 2에서도 이 노래가 사용된다. [22] 단 시즌 2에서는 1~2회에서만 나왔다. [23] 1차, 2차 티저에도 이 노래가 사용되었다. [24] 걷고, 걷고는 원래 들국화의 노래이며 전인권이 직접 작사, 작곡하였다. 이 드라마의 OST인 걷고, 걷고 new ver.은 원래의 곡 걷고, 걷고를 작사, 작곡한 전인권이 직접 편곡까지 해 부른 노래이다. 그래서 걷고, 걷고 이름뒤에 new ver.이 붙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25] 하지만 10회, 12회, 14회, 16회, 18회에는 유연석의 나레이션이 나오지 않았다. 그 중 18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의 나레이션이 나왔다. [26] 서현진은 촬영 스케줄과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하였다. [27] 해당 작품 외에도 같은 방송사 피고인이 최종 후보에 한때 거론되었지만 "단수 집필"이 아니라는 이유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