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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6:03:03

전동건

1. 설명2. 역사3. 장점
3.1. 게임성3.2. 유지의 편리함3.3.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3.4. 부품의 호환성3.5. 간단한 조작성3.6. 뛰어난 명중률
4. 단점
4.1. 떨어지는 외관 재현도4.2. 떨어지는 실총 감성4.3. 구조의 복잡함4.4. 유지관리에 전기 지식 요구
5. 형식별 구분과 사용 기종
5.1. 마루이 형식
5.1.1. 1형식 기어박스5.1.2. 2형식 기어박스5.1.3. 3형식 기어박스5.1.4. 4형식 기어박스5.1.5. 5형식 기어박스5.1.6. 6형식 기어박스5.1.7. 7형식 기어박스5.1.8. 8형식 기어박스5.1.9. 마이크로 기어박스5.1.10. 차세대 기어박스 (EBB)5.1.11. 세미 전동건
5.2. 마루이 이외
5.2.1. 시스테마 PTW 방식5.2.2. GBLS의 DAS (Dynamic Action System)

1. 설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EG.gif

도쿄 마루이의 2형식 기어박스 작동 구조.

전기식 모터를 배터리 등의 전원을 이용하여 회전시켜 기어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여 자동으로 BB탄을 발사하는 서바이벌 게임 에어소프트건의 종류를 일컫는다. Automatic Electric Gun의 약자인 AEG로도 호칭된다. 도쿄마루이에서 1992년에 최초 개발 보급하여 현대까지 이른 에어소프트건의 작동 방식이다. 2000년대 이후로는 사실상 에어소프트건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1] 주로 서바이벌 게임에서 이용되지만, 일반적인 건 콜렉터들도 구매한다. 다만 외형만을 즐긴다고 해도 블로우백 쇼크도 없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아서 금방 질린다는 사람도 많다.[2]

가장 큰 장점은 에어코킹과 같이 수동이 아닌 "완전 자동"이 가능하면서도,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식 발사 방식이기에 가스건과 같은 큰 외장 탱크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또한 가스의 기화 문제로 추운 날에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가스건에 비해 전동건은 사용 온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구조적으로 가스건처럼 탄속을 위험할 정도로 높이는 개조가 어렵다는 것도 안전 측면에서 장점이다. 하지만 모터, 배터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특성상 크기가 일정 수준 이상 크지 않으면 제작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점차 제작 노하우와 기술 발전 등의 시너지로 어떻게든 욱여넣기 시작, MP7 같은 기관권총 수준의 작은 물건들도 서바이벌 게임에서 충분히 써먹을 만한 녀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엔 블로우백이나 노리쇠 멈치의 기능[3]까지 재현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으며, 일본의 TOP사에서는 전동 블로우백+탄피 배출을 재현한 제품까지 등장했다. 그런 제품군은 따로 EBB(Electric Blow Back)라고 부른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기술. GBLS에서 제작한 DAS GDR-15 역시 EBB이다.[4] 단점이 있다면 역시 비싼 가격과 구조상 피스톤 부품에 무리가 가기 쉽다는 점이다.

여담으로 중고품 중에서 집에 있는 불량, 타사 부품을 섞어서 기어박스를 직접 만들고(!) 그걸 판다음에 "던지기"를 시전하는 사기꾼이 있다(...)[5]

ERG라는 것도 있는데 볼트가 움직이는 것보다는 반동을 더 강하게 해주는데 중점이 되어 있다.

2. 역사

1991년 도쿄 마루이에서 FAMAS를 전동건으로 내놓은 것이 세계 최초의 전동건이며, 한국의 아카데미과학에서 이 기어박스를 카피, L85A1[6]을 내놓았다. 이후 AR-15 H&K MP5에 이용된 2형식 기어박스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이후에 점점 다른 형식의 기어박스와 다양한 총기 모델을 선보이면서 현재에 이른다.

초기에는 전동건 특성상 특유의 모터+ 기어+ 피스톤의 시너지를 통한 '와다다다다닷 후루퉅퉅퉅퉅' 하는 에어 컴프레서 같은 괴랄한 발사음과,[7] 이전부터 쓰이던 가스건 같은 반동이 없다는 점을 들며 까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걸로 너무 까여서 그런지 마루이에서 M16A1을 출시할 당시의 광고로 펌프를 이용하여 가스 탱크를 온 힘을 다해 채우고 탄을 다 쓴 뒤 재장전에서 눈물겨운 고난을 겪는 가스건 쓰는 적들을 연사 탄창을 장착하여 장탄수가 비교도 안 되게 많고 배터리 방식으로 사용이 용이한 전동건으로 응징하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전동건이 널리 퍼지면서 내부를 전동건 규격으로 제작한 에어코킹건들 역시 발매되었다. 아카데미 74U, 토이스타 K1A, K2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내부에 기어박스를 이식하여 전동건으로 어렵지 않게 개조할 수 있어 전동화라는 것이 유행하였다.[8] 홉업 챔버 정도만 교체하고 기어박스를 이식하면 전동건이 뚝딱 나오다 보니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동화한 에어코킹건을 전동건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등 인기가 상당히 많았지만 현재는 저가형 전동건들도 품질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의 전동건들이 시장에 많이 풀려 집에 전동건 부품들이 많이 남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동화 작업을 추천하는 경우는 드물게 되었다.[9] 이 때문에 전동화가 마이너해진 후에 출시된 토이스타 M4A1 FV, 토이스타 HK416D 등은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10]

첫 전동건 출시도 어느덧 20년이 넘은 만큼 기술이 많이 발전한 요즘에는 여전히 가스 블로우백이 대세인 권총류를 제외한, 구조상의 문제가 없는 라이플 계통은 전동건이 가스건을 그야말로 압도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이는 게이머 입장에서 본 것으로, 콜렉터나 사격장 등에서 타겟팅을 즐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전동건의 메리트가 크게 줄어든다.[11]

세부적인 장단점은 아래에 서술되어 있다. 현재는 전동건으로 블로우백이나 반동을 재현한 EBB 제품도 나오고 있기는 하다.

3. 장점

3.1. 게임성

전동건은 태생적으로 에어소프트 게임을 위해 태어난 물건인지라, 실제 경기에서의 실용성만 따지면 전동건만한 물건이 없다. 연사 탄창[12] 사용 시 약 300발 이상을 연사할 수 있는데다, GBBR처럼 연사 시 낮은 온도에서 작동불량을 일으키는 일도 없으며, 가스 탱크가 없어 장탄수가 많다. 그저 탄창의 총알 수납함에 쟁여놓으면 한 게임을 충분히 뛸 수 있을 정도이다.

반면 가스건은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닌 경우에도 연사를 하면 탄창이 급격히 냉각되어 작동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으며, 날씨가 춥다면 일부 제품[13]을 제외하면 정상적인 작동을 기대하기 힘들다. CO,2, 캡슐이나 액화탄산가스(일명 DH모드), 고압 HPA 등 강한 파워소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보완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장탄수의 차이가 현격해 가스건은 전동건을 상대하기 힘들다. 총열 과열 등의 문제가 없는 에어소프트건은 장탄수의 우위가 곧 화력의 우위를 뜻하기 때문이다.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도 가스건 유저 쪽이 더 많은데다 탄창 무게도 가스건 쪽이 훨씬 무거워 전동건 쪽이 노말탄창만을 사용하더라도 가스건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

가스건은 저러한 조건에서 전동건에 비해 연사속도도 느리다. 굳이 추운 날씨가 아니더라도 전동건은 고연사 세팅을 하면 각 부품들의 신뢰성이 유지되는 한 계속 일정한 속도로 연사할 수 있지만 고연사 세팅을 한가스건은 일반적인 경우 한 탄창조차 일정한 연사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종합적으로 게이머에게는 전동건은 가스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3.2. 유지의 편리함

가스, 건오일, 탄창 값, 부품 값 등 돈 먹는 괴물인 가스건에 비해 전동건은 구입후 초기 세팅만 해놓으면 이후에 드는 돈이라고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들어가는 전기 사용료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고, 가끔 배터리 충전해서 쏴 주기만 하면 될 정도로 유지가 편리하다. 이는 에어소프트건을 처음 다루거나 다룬 적이 거의 없는 초보자들에게 있어 유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태엽탄창이 아닌 저용량 탄창조차 가스건 탄창보다 장탄수가 많아서, 게임에 굴리기 위해 필요한 탄창 수도 가스건보다 적다.

요즘에는 가스건 역시 HPA나 액화탄산가스 시스템을 구축해 비교적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보가 아직 널리 퍼지지 않은데다 전동건과 그 부품 쪽을 훨씬 구하기 쉽기 때문에 여전히 유지관리 측면에서는 가스건보다 전동건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14]

3.3.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위의 유지의 편리함과도 연관되는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총 본체는 가스건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으며, 이는 초보자가 입문 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시스테마의 PTW, GBLS의 DAS, 도쿄 마루이의 차세대 라인업[15] 등등으로 가면 가격대가 웬만한 GBBR보다 높아지지만... 물론 순정 가격은 전동건이 가스건보다 저렴하지만, 대부분의 메이커가 큰 부품 교체 없이도 작동이 원활한 데에 비해 전동건의 경우 일부 부품의 교체가 필수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양쪽 사이에 가격차가 어떻던 간에 옵션을 덕지덕지 붙이게 되는 상황이라면 가격 비교는 의미가 없어진다.

3.4. 부품의 호환성

기본적으로 일부 모델들을 제외하면 도쿄 마루이 社의 카피로 시작한게 대부분이라, 어지간해서는 내부 기어박스의 부품이 다 호환된다. GBB의 경우 카피제품이 아닌이상 대부분 독자개발이기에 제조사의 탄창,부품등을 써야되고 타사의 부품을 이식시 가공이 필요한경우가 많지만, 전동건은 가공 없이도 대부분 들어맞는다. 심지어 기어박스, 내부기어, 모터 등을 전부 다른 회사로 맞춰 제조사가 어딘지도 모를 혼종을 만드는것도 가능할 정도로 부품간의 호환성이 좋다.[16] 다만 요즘에는 전동건에도 각종 기능을 추가하는 추세라 제조사별로 내부 구조가 파편화되어 제품 간의 호환성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WA 구조의 기본 틀만 유지하고 있는 GBBR에 비하면 여전히 전동건 쪽이 호환성 면에서 우수하다.

3.5. 간단한 조작성

다루기가 쉽다. 그저 배터리를 연결한 후 태엽을 좀 감아주고, 노말탄창이라면 태엽을 감을 필요도 없이 쏘기만 하면 될 정도다. 슬라이드/장전 손잡이를 당기고, 재장전 시 슬라이드 스토퍼를 내려줘야 되는 등 실총과 같은 조작을 요구하는 가스건에 비하면 다루기가 매우 쉽다. 역시 이는 총을 처음 다루는 사람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이러한 점은 순정으로도 잘 세팅되어 있는 제품에만 적용된다.

3.6. 뛰어난 명중률

가끔씩 슈터 중에서도 전동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이다. 기본적으로 반동이 없거나 작고 내부 구조 자체가 BB탄을 발사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물론 가스건도 옵션 챔버 및 이너바렐 세트를 구매해서 교체하면 전동건과 별 차이가 없는 집탄을 뽑아낼 수 있지만 소총의 경우 검증된 홉업 세트로 교체하려면 10만 원 상당의 지출이 추가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여전히 이러한 점에서는 전동건 쪽이 뛰어나다. 초보들의 입장에서는 양자의 수치상 명중률이 같더라도 반동이 없거나 작은 전동건 쪽이 더 쏘기 편하다.

4. 단점

4.1. 떨어지는 외관 재현도

공통적으로 실총과 비교해 전동건 구조상 모터가 손잡이 그립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그립보다 두껍고 크다. 그립감의 측면에서도 실제 그립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몇몇 전동건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슬림 모터를 조립하기도 하지만 무조건 땜질을 해줘야 구조상 전선이 엉키거나 씹히지 않는다.

AR-15와 같이 총몸이 얇고 작은 소총의 경우 내부에 기어박스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총몸이 두꺼워진다.[17] AK는 총몸이 두꺼워 옆으로는 다소 널널하지만 앞뒤로 길쭉해지는 경우가 있다. 위 2개의 대표적인 모델 외에도 전용 기어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전동건들은 실제 총기와 외관 수치가 다른 경우가 많다.

내부에 두꺼운 실린더가 들어가야 하는 에어코킹건도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공유하지만 에어코킹건의 내부 구조들은 전동건의 기어벅스만큼 공간을 많이 요구하지는 않기 때문에 권총급이 아닌 이상 이러한 문제가 대두되는 일은 흔하지 않다.

4.2. 떨어지는 실총 감성

콜렉터들이 결국엔 가스건을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구조상 기본적으로 반동이나 볼트 스탑 등의 리얼리티 요소가 존재하지 않으며, 격발음도 가스건의 가스 팽창 소리나 기계 부품이 철커덕거리는 등의 실총과 비슷한 소리가 아닌, 그저 '위잉! 탁!' 하며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18] 전동건은 그 구조적 특성상 탄을 격발하려면 기어가 한 번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때문에 트리거를 누르고서 격발까지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서, 이른바 "쏘는 맛"이 없다.[19] 일부 에어소프트건 커뮤니티에서는 전동건 자체를 '윙탁'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마루이 차세대 라인업이나 Lonex사 등에서 제작하는, 기어박스 위의 더미 노리쇠와 스톡봉 쪽의 무게추를 이용해 반동을 어느 정도 재현한 EBBR이란 물건도 있지만, 오히려 무게추의 무게로 인해 전동건 자체의 성능이 오히려 저하될 뿐더러 그나마도 가스건의 반동에 비하면 진동 수준에 불과하다. 그 중 반동이 제일 센 것은 BOLT AKS-74U 정도이다. 이 전동건은 아주 강한 11V 모터와 배터리, 그리고 엄청나게 무거운 반동추로 인하여 가스건 반동을 넘어 버리는 정신나간 반동[20]을 지니고 있지만 반동추로 인한 파손 우려와 아주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성공하지는 못했다.
또한 한국 GBLS에서 개발한 DAS는 GBBR의 본격적인 블로우백을 전동건에서 구현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웬만한 고가형 가스건들도 명함을 못내밀 정도로 비싸다.

이외에도 무게감도 실총과는 차이가 크다. 전동건의 구조상 무게가 중앙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일부 전동건은 플라스틱 바디임에도 실총보다 무거운 경우가 있지만 이런 전동건을 들어 봐도 실총스러운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반면 가스건은 우선 내부구조부터 실총과 비슷하고 분해도 비슷하게 할 수 있는데다 무게감도, 작동 감각도 실총과 비슷하여 콜렉터 입장에서는 전동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이는 실총과 내부 구조의 유사도가 가스건이 전동건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에서 오는 것이라 전동건 입장에서는 해결하기 힘들다. 전동건과 가스건은 트리거 감각부터 다르다.[21]

4.3. 구조의 복잡함

가스건이 탄창에서 가스가 새거나 부품이 마모가 돼서 게이머를 괴롭힌다면, 전동건은 기어박스 내부에 기어, 스위치, 피스톤, 회로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구조를 모르는 사람이 기어박스를 뭣도 모르고 뜯었다가는 수리를 못하고 쩔쩔매는 게 일상이다. 물론 초기 세팅만 잘 해두면 오래오래 쓰지만, 너무 센 스프링을 넣는다거나, 모터를 너무 하이스펙으로 넣는다거나 혹은 배터리를 전압 높은 걸 쓰거나 하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피스톤이나 기어가 갈려 나가는 일이 게이머를 괴롭힌다. 부품 간의 부조화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기 때문에 초보 입장에서는 기어박스 세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부품이 갈리거나 하는 경우 테이크다운 후 몇 개만 뚝딱 갈아주면 되는 가스건과는 다르게 기어박스 자체를 뜯고 내부 전선들도 뜯어내고 작은 부품하나 골라내서 교체하고 난장판이 된 그걸 다시 재조립하고...

토이스타의 전동건 시리즈나 아카데미의 세미전동건의 경우는 마모되기 쉬운 플라스틱제 기어를 쓰기 때문에 더더욱 이 문제가 심하다. 가스건 유저들은 쏘다가 푸쉬쉬쉭 소리가 나면 한숨쉬지만 전동건 유저들은 쏘다가 기기기깅 소리가 나면 운다는 농담도 있다. 가스건의 기능 고장은 대부분 탄창이나 가스 기화율 문제라, 탄창을 몇 번 툭툭 쳐서 다시 결착시켜 주거나 아예 새 탄창으로 바꾸고 겨울에 사용하지 않으면 해결되는 반면 전동건의 기능고장은 대부분 기어박스와 모터 등 전기적 구조의 문제라서 빠른 대응도 어렵고 수리에도 10만원 단위로 깨질 각오를 해야하기 때문이다.[22]

보관하기 전에는 피스톤을 이완 상태로 하기 위해 단발로 1발 격발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도 있다.[23] 소형 기어박스의 경우에는 유지보수에 있어 불편한 점이 더욱 많다. 배터리 역시 충전기에 보관 모드로 보관해야 수명을 늘릴 수 있다.

4.4. 유지관리에 전기 지식 요구

실총 구조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가스건은 알맹이 꺼내서 기름칠하는 것이 관리의 전부이지만, 전동건의 경우 배터리를 관리해줘야 하는데, 배터리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관리법도 재질별로 다 다르다. 시판되는 건전지를 사용하는 세미전동건은 이 문제가 덜하지만, 본격적으로 게임용으로 사용되는 전동건에 처음 입문한다면 생전 처음보는 용어와 다양한 종류, 배터리를 죽일(!) 수 있는 갖가지 사항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24] 배터리와 충전기까지 갖추다 보면 가스건 턱밑까지 올라가는 가격은 덤이다. 충전기 역시 아무 물건이나 사용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이는 초보자에게는 물론이고 숙련자에게도 상당히 귀찮은 것이 사실이라 에어소프트건 사격장의 총기들울 살펴봐도 GBB가 주류이고 전동건은 HPA로 개조된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전류 따위는 전혀 문제되지 않으며 실총처럼 물은 물론이고 바닷물과 흙탕물도 씹고 동작하는 가스건과는 달리[25] 전동건은 습기에 취약하며 강한 전류는 전동건에게 매우 위험하다. 전동건에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이라는 점에서 나오는 단점이 생각 외로 많다.

5. 형식별 구분과 사용 기종

2018년 현재로써 에어소프트건 서바이벌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기어박스는 2형식(AR)과 3형식(AK)이며, 이 두 제품의 기어박스의 구성 부품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기어박스에 호환된다.

5.1. 마루이 형식

[참고]

5.1.1. 1형식 기어박스

5.1.2. 2형식 기어박스

5.1.3. 3형식 기어박스

5.1.4. 4형식 기어박스

5.1.5. 5형식 기어박스

5.1.6. 6형식 기어박스

5.1.7. 7형식 기어박스

5.1.8. 8형식 기어박스

5.1.9. 마이크로 기어박스

5.1.10. 차세대 기어박스 (EBB)

5.1.11. 세미 전동건

일반 전동건의 마이너 버전이다. 기어박스가 일반 전동건 형태와 다르며,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마루이 Boys 시리즈나 미니 전동건에서 유래된 탓에 Boys 기어박스라고도 한다.

5.2. 마루이 이외

마루이가 전동건에서 대박을 친 이후 한동안 일본 내 기존 에어소프트건 회사들을 중심으로 이를 따라잡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마루이의 만큼의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심지어는 그 회사까지 같이 끌고 사라진 경우도 있다. 아래의 3개 방식이 마루이와 맞붙었다가 사라진 대표적인 방식들이다.

이후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전동건이 출시되기 시작했지만 해당 기종에 맞게 내부 배열을 바꾸거나 기어비 등을 바꾸는 정도에 그쳤고, 2000년대 중반 즈음부터 일명 EBB나 Electric Recoil Gun이라 불리는 노리쇠 왕복과 사격 반동을 재현한 기종도 나왔지만 기본적인 내부구조는 마루이의 구조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2020년대 시점에서 마루이의 기본 구조를 벗어난 독자적인 체계라 볼수 있는 것은 아래의 두 가지이다.

5.2.1. 시스테마 PTW 방식

전동건에서 기어박스와 실린더/피스톤부의 본격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이 특징은 특히, AR계열의 상하 몸통 분리 재현에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덕분에 분해 정비에 있어서도 상당히 편리해졌다. 하지만, 실 작동은 고정된 실린더에 피스톤만 모터로 움직이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 마루이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측면도 있다.

한편, 전동건에서 전자제어가 본격적으로 채용된 구조이기도 하다. 이 전자제어를 통해 실총에 근접한 트리거 조작감 및 볼트 스탑 등의 재현이 가능해졌다. 이것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기존의 마루이 방식보다 안정된 작동주기 제어, 특히 단발 속사제어가 가능해졌다는데에 있다.

기본적으로 마루이식 전동건은 완전 자동 연사에 적합한 구조이다. 마루이 방식은 단발 사격시 기계식 스위치의 전류 차단을 기어와 연동된 컷 오프 레버에 의존하는데, 레버가 작동하기까지 전류가 계속 흐르는데다가 전류가 끊긴 뒤에도 모터의 관성에 의해 원래의 작동주기(cycle)보다 조금 더 움직이다가 멈춘다. 이 때 기어가 피스톤에 물렸을 경우 스프링 장력에 의해 피스톤이 전진하고 기어가 역회전하면서 피스톤, 기어, 모터에 악영향을 끼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 격발시 이중 급탄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역회전 방지 장치가 있지만 역회전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않는다. 스위치 접점의 수명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은 덤이다. 단발 속사 사격시 급하게 방아쇠를 당기다가 동작주기가 꼬이면서 단발 사격이 순간적으로 먹통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 단/연발과는 별개로 배터리 상태에 따라 작동 주기가 변화된다.

PTW는 전자식 스위치와 전류 제어를 전자회로를 통해 컷 오프 레버 방식보다 더 정확하게 제어하여 작동주기를 일정하게 함으로서 기존 마루이 방식보다 실총에 근접한 사용감을 가지게 되었다. 방아쇠 조작이나 배터리 상태에 따른 동작주기 변화가 훨씬 적다는 얘기이다. 특히, 사용자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기존 마루이 방식보다 방아쇠 조작감이 훨씬 깔끔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인지 사용 전압이 마루이 방식보다 높은데, 이 덕분에 작동주기와 반응속도도 마루이 방식보다 빠르다.

다만 이를 위해 사용된 부품들, 특히 모터와 전자제어 관련 부품들이 상대적으로 섬세하다보니 고가인데다 수명도 짧아서 정비수요가 많고 유지비(사실상 부품값)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37] PTW에서 전자제어가 인상적인 효과를 거두자 기존의 마루이 방식을 사용하는 다른 제조사들도 자사 제품에 전자제어를 적용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통해 기존의 마루이 방식보다 나아진 작동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개선된 마루이 방식[38]과 PTW간의 차이는 실제 게임 사용시엔 그리 두드러지지 않을 수준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비싼 가격과 잦은 정비 및 기존 전동건 대비 높은 유지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작동을 맛본 사람들은 PTW만 찾는 경우도 있다. 이 구조를 카피한 CTW, DTW 등의 카피품들도 있다. 다만 현재는 아래의 DAS 시스템에 밀려 인기가 다소 줄어든 상태이다.[39]

5.2.2. GBLS의 DAS (Dynamic Action System)

전동건 사상 최초로 볼트 캐리어(노리쇠 뭉치)가 분리, 재현된 기본구조를 가졌다.

구조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작동 원리에 대한 관점으로 보면 에어코킹건의 구조에 실린더/피스톤 유닛 전체의 후퇴[40] 를 모터/기어가 맡는 방식이며, 내부 기본구조의 관점으로 보면 GBBR의 기본 구조에 노리쇠 뭉치의 동작을 기화가스가 아닌 기어의 구동에 의하는 구조이다. 각 기종별 에어소프트건의 구조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기어박스의 구체적인 세부구조는 다단식 기어를 사용하는 기존 전동건의 구동구조와 TOP사의 탄피배출식 M4의 피스톤 콕킹-릴리즈 구조 및 일부 기어의 구조가 조합된 듯한 형태라고 한다.

실린더/피스톤 유닛이 분리되어 있고 이 유닛 전체가 움직인다는 점에서 PTW, ICS, G&P 등의 상하분리식 기어박스를 가진 제품이나 TOP사의 탄피배출식 M4와 비교되지만 근본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PTW, ICS, G&P는 실린더/피스톤 유닛이 분리되긴 했어도 실제 작동시엔 유닛 자체의 위치 변화가 없고 기어/모터 유닛은 피스톤만 후퇴시키는 구조이다. TOP사의 M4는 실린더 유닛을 후퇴시키는 방식으로 적어도 겉으로는 노리쇠뭉치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TOP의 경우는 실린더/피스톤 유닛이 기어박스 하우징에 일체형으로 물려 있다.

이러한 특징 덕에 GBBR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실제 사격 동작 주기로서의 노리쇠의 왕복 운동 및 정비시 노리쇠 분해,조립이 전동건에서 구현되었다. 이전까지의 전동건은 거의 대부분 실총의 노리쇠 재현이 그저 껍데기에 불과했고 노리쇠의 왕복 재현도 탄 발사와는 무관한 껍데기만의 움직임이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전동건 사상 최초로 실총과 같은 사격 동작 주기 및 기계식 방아쇠 조작감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본 항목 서두에 있는 마루이식 기본 구조의 동작 방식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의 전동건은 방아쇠를 조작하면 그 때부터 피스톤과 그에 연동되는 장전 노즐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피스톤이 끝까지 후퇴하고 장전노즐이 탄을 챔버에 밀어 넣고 나서야 발사가 이뤄진다. 방아쇠는 모터의 전원 스위치를 누르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단순한 누름판에 불과하다.

DAS는 기본적인 동작 주기를 철저하게 실총의 동작주기에 맞췄다. 노리쇠뭉치가 장전(콕킹)되지 않으면 노리쇠의 후퇴를 위한 모터 및 기어의 동작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역시 위에서 언급한 분리된 구조와 연관이 있다. DAS에서 기어는 실린더/피스톤 유닛을 통째로 후퇴시킨다. 기어에 의해 후퇴된 유닛(노리쇠)은 후퇴가 끝남과 동시에 노리쇠 리턴 스프링에 의해 전진하는데 이 때 피스톤은 에어코킹건처럼 시어에 의해 고정된다. 피스톤이 시어에 의해 고정되었을 때에야 방아쇠 조작시 모터 및 기어의 동작이 이뤄진다. 작동을 위해서는 초탄 장전이 필수이고, 이 때문에 사격동작주기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미 탄이 챔버에 물려있는 상태이므로 방아쇠만 당기면 바로 탄이 발사된다. 이 때문에 초탄 반응속도가 GBBR이나 에어코킹건 수준으로 빠르고, 동작주기도 깔끔하게 딱딱 끊어진다. 시어의 해제 역시 에어코킹건처럼 시어와 기계적으로 연동된 방아쇠에 의해 이뤄진다. 시어와 기계적으로 연동된 방아쇠이므로 방아쇠를 당길 때 시어의 해제에 따른 압력 변화가 생기며, 사격 동작주기에 따른 방아쇠 리셋도 이뤄진다.

이런 구조에 따른 부차적인 효과로 배터리가 없을 때에도 에어코킹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동건에서 에어콕킹 기능이 구현된 것은 KSC사의 HK33이 최초이지만 이 제품의 기본구조 및 작동방식은 마루이의 그것과 같다. 사격과정에서 노리쇠뭉치의 왕복에 따른 반동도 있다. 기존 전동건은 발사시 반동을 재현하려면 별도의 반동추를 장착해야 하는데 이 역시 실제 사격과정과는 무관한 것이다. 실총이나 GBBR과 같은 실제 노리쇠뭉치의 후퇴고정 기능이 가능해진 건 덤이다.

PTW나 전자제어가 추가된 기존 전동건들이 실총에 근접한 수준의 동작주기 제어와 방아쇠 반응속도를 보이지만 기본적인 구동방식은 마루이 방식이며 전자제어를 통해 통제하는 것과 달리 DAS는 기계구조 자체에서 실총 수준의 동작주기 제어와 방아쇠 반응속도를 구현했다.

단점도 있는데, 기본적인 제어에 기계적인 제어의 비중이 높다보니 기어박스 유닛내 기어 및 시어의 구조가 복잡해졌다. 이는 기존 전동건의 수준을 넘어갔다. 이 때문에 제작단가가 높고 기어 유닛의 자가 정비에 어려움이 따른다. 반동도 전동건 중에서는 최상위권이지만 GBBR과 정면 비교는 무리이다. 반동이 노리쇠뭉치 후퇴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리쇠 전진시의 반작용 및 전진 완료시 충격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실총이나 GBBR처럼 반동이 뒤로 가는 것이 아닌 앞으로 가는 느낌이 강하다.

기어박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는 않지만, 개발과정에서 GBBR, 그중에서도 웨스턴 암즈의 초기GBBR의 영향이 많았고, 실제로 급탄기구 및 호프업 챔버의 세부형상은 웨스턴 임즈의 GBBR과 비슷하다. 개발 초기엔 아예 웨스턴 암즈 GBBR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웨스턴 암즈제가 갖고 있던 몇몇 트러블[41]이 DAS 등장 초기에 이슈가 되기도 했다. 양산 시점에서는 해당 부품들의 설계를 바꿔서 실용적인 수준으로 해결을 본 상태이다.


[1] 다만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GBBR의 파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부담 없이 쓸 만한 GBBR 제품 수가 많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좋은 GBBR의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상당수는 현재에 비해 에어소프트 게임이 더욱 활성화되어 있던 과거부터 남아있던 것이라 요즘 추세를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2] 콜렉터 입장에서 전동건의 장점은 집탄이 비교적 좋다는 것과 기관총 등 마이너한 총기들도 제품화된다는 것 정도가 전부이다. 유지비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할 시에는 가스건 쪽이 더 높기는 하지만 HPA나 액화탄산가스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전동건의 초기 비용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성할 수 있다. [3] 실총과 달리 비비탄총은 발사 동력이 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으므로 탄이 없더라도 격발은 된다. 비비탄총은 전자 회로로 비비탄의 소모를 인식해 방아쇠를 당겼을 때 모터로 전기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비슷하게 재현하고 있다. [4] 다만 이 제품은 통상적인 EBB와는 달리 피스톤/실린더가 내장된 노리쇠가 존재하며 기어박스는 노리쇠를 후퇴시켜 피스톤을 뒤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실상 에어코킹건과 전동건의 하이브리드이다. 더군다나 이 구조 덕에 배터리가 떨어지면 에어코킹건처럼 한 발 한 발 장전해서 쏠 수도 있다! [5] 다른 종류의 에어소프트건들은 내부구조가 규격화되어 있지 않아 이런 식의 사기는 치기 힘들다. [6] 출시 당시 7만 5천 원 안쪽이라는 그 당시로는 엄청난 가격으로 꽤 많이 보급되었다. 지금 사려면 10만 원쯤 한다. [7] 이 소음 중 모터와 기어 소음은 와셔 및 모터 피치 세팅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으나 사용하는 부품의 특성과 기어박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요구하므로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 [8]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내부에 기어박스를 이식해 전동건으로 만드는 것 정도는 가능했지만 난이도가 훨씬 높아 레어 총기를 전동건으로 가지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이러한 에어코킹건들을 전동화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9] 전동화 플랫폼과 기어박스, 홉업 챔버 세트와 이너바렐, 각종 필수 부품들을 구입하고 나면 20만 원을 훌쩍 넘는데 이럴 바에는 30만원대의 저가형 전동건 완제품을 사는 편이 안정성이나 내구성 면에서 여러모로 낫다. [10] 가격이 비싸지고 각 부품들의 약한 내구성이 대두된 탓도 있지만, 물가 상승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아니고 예전 토이스타 에어건들의 내구성이 더 약했으면 약했지 지금보다 사정이 나았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가형 전동건들이 많이 풀리지 않았다면 자금보다 많이 팔렸을 가능성이 높다. [11] 전동건이 더 잘 맞아 타겟팅이 더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가스건의 경우에도 옵션 챔버 세트 정도만 바꿔주면 강한 반동에도 불구하고 전동건과 별 차이가 없는 집탄을 뽑아낼 수 있다. 당장 에어소프트건 사격장의 총기들만 봐도 대부분이 GBB 또는 HPA이다.(다만 이 쪽은 관리보수로 인한 측면도 있다) 콜렉터의 입장에서는 전동건의 장점은 다양한 총기가 제품화되어 있다는 것 정도밖에 없다. [12] 태엽탄창 특유의 짤짤거리는 소리가 싫은 사람은 스프링 장력만 쓰는 저용량 탄창을 일부러 쓰기도 한다. [13] 타니오코바 M4, GHK G5, 마루이 MWS 등 [14] 다만 사격장 레벨로 넘어가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15] 일본 현지에서는 오히려 VFC 제품들보다도 저렴해 서바이벌 게임 입문자들이 흔히 사용한다. 마루이 차세대 라인업이 비싸다는 것은 국내 한정이다. 물론 직구로 구매해도 보통 차세대라인업은 70만원대에 구매하게 되기 때문에 비싸긴 비싸다. [16] 다만 아주 하이엔드급으로 구성하지 않는 이상에는 컴퓨터와 달리 에어소프트건을 구입 단계에서 그렇게 만들면 오히려 비싸다. [17] 토이스타 AR 계열 중 버전 3와 FV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버전 3은 실물과 외관 수치가 동일하지만 FV는 전동건 규격이라 총몸이 확연히 두껍다. [18] 그나마 이런 소리가 덜한 것은 마루이의 전동권총 시리즈이다. 하지만 이들은 블로우백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하여 속에 모터 등을 구겨 넣었기 때문에 실탄창을 쓰며, 비교적 슬라이드 후퇴거리가 짧으며 플라스틱이라서 재현도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격발음은 다른 전동건처럼 '위잉! 탁!' 이 아닌 '철컥! 탁!' 하고 나가기 때문에 그나마 그런 소리가 덜하다. 가격도 7~8만원대로 저렴하니 블로우백 권총을 입문한다면 추천할 수 있다. 보통 검은색과 은장으로 주문 가능하며, 마감도 아카데미나 토이스타처럼 플라스틱 느낌이 아니고 메탈 같은 아주 우수한 마감을 지니고 있으므로 재질상으로는 별로지만 모습은 꽤 멋있다. [19]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발사 대기 상태에서 피스톤이 압축되어 있도록 설계하거나 트리거 유닛에 전자화로를 장착하기도 한다. [20] 순정 상태의 일반적인 GBBR과 비교했을 경우고 GHK AK 풀 스트로크 세팅/ 바이퍼 실물 스프링 세팅 등의 하이엔드 제품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스건의 반동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21] 전동건의 트리거는 그냥 스위치인 반면(일부 센서식 전자트리거의 경우 그마저도 없이 낭창낭창한 느낌이다.) 가스건의 트리거는 실총과 유사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22] 자가 수리가 이 정도고 다른 곳에 맡긴다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지 상상하기 힘들다. 전동건을 부담 없이 쓰려면 집에 부품이 많고 정비 지식을 갖추고 있거나 부담 없이 수리 대행을 맡길 수 있도록 인맥이 있고 돈이 많아야 한다. 아무에게나 수리 대행을 맡겨도 안 되는데, 전동건은 부품들이 규격화되어 있어 불량 컴퓨터 AS마냥 부품 바꿔치기를 당할 수 있고, 세팅에 따라 각 부품에 걸리는 부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불량 휠 얼라인먼트마냥 세팅을 이상하게 해 부품 수명을 깎아먹도록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우가 아닌 것이, 에어소프트건 커뮤니티들에만 검색해 봐도 이렇게 전동건 AS 사기를 당한 사례가 드물지 않다. [23] 릴리스 레버가 있는 전동건은 예외이나 보통은 릴리스 레버가 없다. [24] 전동건 배터리는 생각 외로 위험한 물건이다. 일반적으로 믿을 수 있는 셀을 사용하여 믿을 수 있는 재조사에서 만들고 설계 마진을 남겨 놓아 적당한 부하는 견딜 수 있는 전자제품의 배터리와는 달리 셀을 비롯한 각종 핵심 부품들의 원가절감이 심한데다 설계 마진을 별로 남겨두지 않기 때문이다.(항속거리에 목숨을 거는 전동 스쿠터의 배터리와 비슷한 면이 있다) 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덤이다. [25] 찾아보면 이러한 영상들이 꽤 많다. 국내 에어소프트건 유저의 GHK AR로 바닷물과 모래 테스트를 하는 영상이 꽤 유명하다. [참고] http://m.cafe.daum.net/TEAMPAST/LwEy/15?q=D_vj4HCsiJ7sU0&. [27] 마루이의 초기형은 모터가 하우징에 직접 고정되는 형태였다. 후에 그립을 안에 독립적으로 들어가는 형태가 등장하였다. 마루이 순정은 일본 내 법규로 인해 사용 금속이 제한되어 장기간 사용하면 금속피로로 실린더 헤드부분의 하우징이 깨지는 결함이 있다. [28] M16과 그 형제들 [29] 기계식 PTW를 표방하고 나온 제품으로 PTW와 유사한 구조와 비슷한 느낌의 반동이 있지만 결정적으로 기계식 트리거라 반응 속도가 느려 국내 시장에서는 그냥 사장되었다. 이것보단 G&D DTW+PTW 부품을 더 선호하는 듯... [30] 주로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31] 킹암스, VFC, G&P, 클래식암즈, 디보이, 금궁 등 현존하는 에어소프트건 제조사는 전부 다 만든다고 보면 된다 [32] 어차피 새로나오는 총은 AR-15의 개선형이고 다른 형태의 총을 전동건화하더라도 호환성, 정비성 때문에 2형식 기어박스의 부품들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 M60, 미니미 등등)가 매우 많다. [33] 토이스타 K1A, K2가 이 GHK GBB BOX를 이용해 GBBR로 발매되기도 하였다. [34] 애초에 육상자위대에서 먼저 훈련용으로 발주했다는 소리까지 있으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35] 다만 사실 비싼건 국내에서의 가격이 미쳐 날뛰는 원인이 가장 크고, 본토에서는 나름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36] 이에 M시스템을 적용한 다른 기종도 출시해달라는 기존 제품 유저들의 의견이 많다 [37] 기어박스와는 별개로 전술사격 훈련장비를 표방한 PTW 자체의 컨셉 때문에 PTW에 전체적으로 고사양의 부품들이 쓰이면서 단가가 기존 전동건들보다 비싸다. [38] 개선 항목에는 기어박스 외에 호프업 유닛 및 바렐 관련 개선도 포함된다. [39] 트레이닝 웨폰으로서는 PTW 쪽이 더 좋은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DAS가 상위 호환에 가깝다. DAS보다 명중률이 더 좋고 품질이 안정적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며(일본에서도 입수 난이도가 별 차이가 없고 AS는 오히려 DAS 쪽이 더 편하다) 반동이나 트리거 감각 등도 DAS 쪽이 더 현실적이다. 내부 구조 역시 DAS 쪽이 더 현실적이다. [40] 대부분의 에어콕킹건은 실린더와 노즐이 일체형이기 때문에 장전을 위해서는 실린더도 같이 후퇴해야 한다. [41] 이중급탄 및 탄 깨짐, 불안정한 집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