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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 중하위권 티어로 분류되는 카드군을 서술한다. 이 덱들은 탑 티어덱들에 비해 승리 플랜이 적거나 불안정한 덱들 내지 약점이 명확한 덱, 혹은 메타의 변화나 금제 등으로 상위권에서 밀려난 덱들을 일컫는다.유의할 점으로는 본 문서에 적히지 않으면서 티어권 외에 속하지 않는 덱이 다수 존재한다. 단지 문서에 적힌 덱보다도 저점이 처참하거나 실질적인 상위호환 덱이 있어 랭크에서 만나기 힘들 뿐이다. 이런 덱들 중에서도 중하위권 덱과 성능이 비슷하거나 혹은 상위권 덱과도 자웅을 겨뤄볼 수 있을 정도의 덱들이 있긴 하나, 유희왕에는 테마가 워낙 많아 이를 모두 기술하기는 어려우므로 성능과는 별개로 점유율이 낮은 덱들은 빠져있다.
2. 목록
가성비 | 좋음 | ◆ |
나쁨 | ◇ | |
난이도 | 높음 | △ |
낮음 | ▼ |
중하위권 덱일지라도 덱의 UR카드 비중이 상위권 덱과 비교해서 낮은 건 아니다. 예전에는 환경을 주도하다가 티어가 떨어진 덱이 이 위치에 자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을 볼 때는 테마 카드의 숫자를 따질 필요가 있는데 여러 가지 테마를 섞다 보면 때때로 매우 비싼 덱들도 나오기 때문에 덱 구축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
3. 용병 카드
3.1. 호루스 ◇
호감패 처리 및 8랭크 엑시즈 소환을 보조하는 엔진이다. 임세티 및 왕의 관, 왕묘의 석벽으로 패에 잡히면 안 되는 소위 호감패를 묘지로 보내거나 덱으로 되돌릴 수 있으며, 묘지에서 자체 특수 소환할 수 있는 호루스 몬스터를 소재로 8엑시즈 몬스터를 세워 전개를 보조하거나 퍼미션을 더할 수 있다. 호루스 몬스터는 매 턴 부활이 가능하므로 중후반 싸움에서도 뒷심을 든든하게 받쳐준다.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호감패를 처리해야 되는 호루스 용병에서 임세티를 제외한 호루스 몬스터가 모두 패에서 기능하지 않는 호감패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덱 기믹과 메인 덱의 두께를 고려하여 호루스 파츠의 채용 매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임세티 3 하피 1에 왕의 관 1까지가 베이스이며, 구축에 따라 여기서 왕의 관이나 왕묘의 석벽, 두아무테프나 케벤세누프를 추가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
묘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덱과 상성이 좋다. 호루스 기믹을 통해 오르페골 디베르나 나츄르의 신성수처럼 묘지 효과를 가진 카드를 능동적으로 패에서 버릴 수도 있고, 호루스 몬스터 2체로 디 언데드 뱀파이어를 세워서 대량 덤핑을 통해 추가적인 전개를 이어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덱들은 공통적으로 우라라를 아프게 맞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임세티로 미리 우라라를 뺄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반대로 묘지 비중이 적은 덱에서는 활용하기 어렵다. 묘지로 갔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가 적다면 임세티나 왕의 관이 요구하는 패 코스트가 큰 부담이 된다. UR 가격도 만만찮은데, 메인 덱 UR은 임세티 3 하피 1에 왕의 관 1~3으로 최소 5장이며, 8렙 몬스터를 운용하기 위한 디 언데드 뱀파이어, No.90 갤럭시아이즈 포톤 로드, No.38 희망괴룡 타이타닉 갤럭시 등의 엑스트라 덱 8엑시즈 몬스터도 모두 UR이다.
환경 상위권에서 호루스 용병을 채용하는 덱은 60GS 정도이다. 10월 금제로 일세괴가 금지된 이후, 티아라멘츠 파츠와 호루스 용병을 베이스로 죄보 용병, 켄겐 세트, 찬환장 파츠 등을 섞어가며 환경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이외에는 OCG에서 붙여진 '휠체어'라는 별명처럼 티어싸움이 어려운 중하위권 덱들의 저점을 높여주는 용병으로 활용되고 있다.
3.2. 초중무사
4랭크 엑시즈나 고레벨 싱크로, 펜듈럼 스케일 세팅 등을 보조하는 엔진이다. 자체 초동이 부족하거나 메인 기믹의 고점이 낮은 덱들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 본래 초중무사는 초중신동 워커-U4 및 관련 카드 실장으로 강력한 전개력을 갖추게 되었으나 초중무사소울 석궁의 제한으로 순수 구축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용병 출장이 주가 되었다.사실 묘지에 마법/함정 카드가 없을 것을 요구하는 초중무사 기믹상 범용성이 높지는 않다. 환경에서 초중무사 용병을 채용하는 덱은 고레벨 싱크로로 전개하는 상검과 센츄리온, 고스케일 세팅에 어려움이 있는 밸리언츠 정도가 있다. 공통적으로 초중신동 워커-U4는 3장씩 투입되지만 나머지 초중무사 카드는 구축 목적에 따라 채용 매수가 달라진다.
4. 3티어
여기에 속하는 덱들은 대체로 기믹이나 덱 파워가 준수하지만 약점이 뚜렷하고 환경에 예민한 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체로 과거 상위 환경을 주도하다가 티어가 떨어지기 시작한 덱들이 이곳에 안착한다. 그래서 숙련도에 자신이 있다면 랭크 등반을 무난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잠재력은 충분히 남아 있다.4티어 덱과의 차이점은 최근 메타에서의 입상 유무이다. 따라서 4티어 덱보다 랭크에서의 인기가 덜한 덱들이 서술되어 있을 수 있다. 소수의 유저들이 꾸준히 입상 기록을 남기는 이른바 장인 덱이 여기에 속한다.
===# 낙인 ◇◇◇△△△ #===
서포트 카드로 무장된 낙인을 기반으로 알버스의 낙윤과 관련된 테마인 데스피아에 이를 보조할 비스테드와 드래그마를 섞는 혼합 덱이다. 낙인 스토리와 관련된 카드를 대량으로 전개하고 우수한 타점과 자원 회수력, 그리고 빙검룡 미라제이드와 진염룡 알비온을 위시한 필드 억제력이 메인 플랜인 미드레인지 덱이 지향점이다.
기본적으로 4가지 파생 테마를 전부 사용하기 때문에 전개 난이도는 많이 어려운 편이며 첫 패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원을 회수하며 공세를 이어가야 한다.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하다는 것. 4가지 테마를 섞기에 플랜을 매우 다양하게 쓸 수 있어 숙련자 기준으로는 전개도 되는데 운영도 되며, 전열과 후열 모두 두텁고 패트랩까지 서치해 가면서 온갖 장소에서 견제를 날릴 수 있다. 특히 상대의 어설픈 견제 정도는 흘리고 어드밴티지를 복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 대신 낙인융합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물론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이나 인도하는 성녀 쿠엠, 혁의 성녀 카르테시아 등 낙인융합이 막힌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플랜 B가 존재하지만 결국 낙인융합 통과만큼의 리턴은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문제.
메인 덱 구축은 40장과 60장으로 나뉘어진다. 40장은 패 트랩과 지명자를 손에 잡을 확률이 높아져서 저점이 높은 반면, 60장은 대량의 공격권을 투입한 뒤 상대 빌드를 뚫어버리기에 고점이 확실한 만큼 저점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유저에 따라 커스텀 가짓수가 상당히 다양하다.
마스터 듀얼에서 가장 비싼 덱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매우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덱이다. 1년 8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지원받은 카드가 대부분 테마 UR로 배정되어 있는 데다,[1] 이 기간 동안 지원받은 결과물이 4가지 파생 테마에 걸쳐 있고 해당 카드들이 여러 시크릿 팩에 쪼개져 들어가 있거나 저격 가능한 팩이 없어서 새로 만들기에는 가성비가 지나치게 낮다.
또한 융합 덱 특성상 이러한 파츠들에 범용성이 없다시피한데, 덱의 운용 난이도 또한 매우 어렵다. 그래서 비싸게 덱을 만들었음에도 주력 덱으로 사용하지 않는 유저도 종종 보이는 만큼 신중하게 덱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낙인 스토리 후속을 암시하는 카드들은 몇 번씩 나오고 있지만, 정작 낙인을 직접 지원하는 카드는 12기부터 전혀 나오고 있지 않아 미래시도 좋다고 보기 힘들다.
부담스러운 난이도와 어마무시한 덱값 때문에 전성기에도 랭크에서의 인기는 높지 않았고 현재에 와선 사실상 새로 덱을 만들 유인은 없어졌지만, 덱 자체의 파워와 다채로운 플랜이 어디 가진 않았는데다 추가 금제도 신경쓸 필요가 거의 없어 일종의 장인 픽으로 자리잡았다.
24년 8월 금제로 나이트메어와 이도가 동시에 금지되며 10월에는 추가로 승령술사 조겐도 금지받아 진염룡을 이용한 락 플랜에 제재가 가해졌다. 다만 치트키에 가까운 락 플랜만 사라졌을 뿐 메인 빌드는 그대로고, 메타상 비스테드의 경쟁력이 올라가는 추세라 덱의 경쟁력이 없어지진 않았다. 현 시점에서 나이트메어의 대체제로는 나이트메어처럼 그랑기뇰로 쉽게 덤핑이 가능한 대천사 크리스티아 내지는 어떻게든 덤핑만 성공시키면 유벨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거의 모든 덱들을 상대로 한 턴 완막을 보장해주는 DD 오르트로스 정도가 가장 메이저하다.
이후 10월 금제로 잘 쓰던 봉인의 황금궤가 제한에서 준제한으로. 11월 금제로 낙인개막이 또다시 제한에서 준제한으로 내려오는 제재 완화를 받아 소소한 이익을 챙겼다.
===# R-ACE(레스큐 에이스) ◇ #===
선후공 가리지 않는 전개력에 강력한 마법, 함정 카드로 상대방의 몬스터 효과를 견제하는 덱으로, 테마 자체는 23년 10월에 들어왔으나 실질적으로는 이머전시와 프리벤터가 추가된 24년 4월에 티어권으로 올라왔다.
전용 마법/함정 카드들은 상대 몬스터를 견제할 수 있는 효과가 많은 만큼 몬스터 효과 위주로 이루어진 덱에 강하게 나갈 수 있으며, 특히 터뷸런스로 이런 마법/함정 카드들을 덱에서 4장이나 끌어온 후 헤드쿼터로 재활용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몬스터의 타점도 대체로 높아 줄줄이 전개한 후 턴킬을 내기에도 용이하며 전개 난이도도 높지 않다 보니 기믹만 이해하면 기본적인 플레잉에는 지장이 없다.
소환제약이 없는 점을 인해 하이드런트 하나로 전개 덱처럼 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링크축과 싱크로축으로 나뉜다. 우선 링크 축은 죄보 카드를 시작으로 하이드런트까지 가져온 뒤 메인 몬스터를 줄줄이 소환하여 개체수를 확보하여 대량의 링크 몬스터를 늫어놓는 빌드로 중간에 하염의 구희를 거쳐 묘지에 있는 터뷸런스를 소환하여 4세트까지 무사히 마치면 순수 레스큐 기믹으로 막지 못하는 효과까지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싱크로 축은 하이드런트와 프리벤터를 이용해 기계족 몬스터를 소환한 뒤 아우로라돈과 오라이온의 조합으로 소환된 새비지 드래곤으로 레스큐에게 치명적인 마법, 함정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제트 싱크론을 투입한다면 패 상황에 따라 바로네스까지 소환할 수 있어 더욱 견고한 빌드가 완성된다.
다만 덱 구조상 테마 마법/함정 카드를 종류별로 1장씩 집어넣기 때문에 패말림이 있으며, 기본적인 기믹 내에 마법, 함정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길항승부나 광역 마함 제거에 약점을 보인다. S:P 리틀나이트 등으로 뵐포 케어를 해도 마스터 듀얼은 감마가 준제한이라 투입률이 꽤 높아서 뵐포 케어를 무시하고 터뷸런스의 4세트를 막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
테마 UR 카드는 통상적으로 8~9장[2]이 요구되어 테마 자체의 가격만 놓고 볼 때는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지만, 화염 카르텔 특성상 화톳불-포프루스-디아벨스타 엔진이 반필수로 투입되기 때문에 완성덱을 맞추려면 꽤 가루가 들어간다.
7월 금제로 화톳불과 에어호이스터가 준제한이 되어 초동률이 줄었으며, 10월 금제로 포프루스가 제한이 되어 2장을 넣는 선택지가 사라졌다. 천배룡 출시 이후에는 REINFORCE!를 채용하여 천배룡의 공세를 버티고 있지만, 워낙 패말림이 심한 덱이라 쓰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 마나둠 ◇◇◇ #===
마나둠과 직간접으로 연계되는 비서스 서포트 카드에 스케어클로와 티아라멘츠의 기믹까지 섞는 것으로 10레벨 싱크로 몬스터를 다수 소환하는 전개 덱. 일세괴가 금지되며 티아라멘츠와의 연결점이 희미해진 현재는 티아라 대신 낙인을 섞는 구축이 자주 보인다. 2023년 12월 5일 셀렉션 팩 "비기닝 오브 넥스트져니"에 게이트 가디언 테마, 낙인 스토리의 신규 지원 카드와 함께 수록되었다. 오프라인과 달리 스프라이트 엘프가 살아 있어, 빌드의 완성도가 높은 편.
선공 빌드가 단단한데다 구축에 따라 마나둠 리프레이밍. 스케어클로 트윈소우 등의 후열도 깔 수 있어 경쟁력이 있지만, 저점이 워낙 처참하고 세괴 관련 테마에 낙인까지 섞다보니 UR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팩을 까다 우연찮에 파츠를 얻었다면 고려할 수 있어도 새로 만들기엔 다른 덱을 놔두고 할 이유가 있냐는 평도 종종 나올 정도.
게다가 오세괴-칼라리움의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는 아예 밈이 될 정도로 대놓고 전개와 기믹을 방해하는 등의 불편함도 있어서, 랭크에서는 쓰는 유저를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덱 파워는 티어권 덱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편이고 칼라리움만 조심하면 연계가 매끄럽다보니 장인 유저가 꽤나 존재해 마술사와 비슷하게 매 분기마다 꾸준히 입상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 마술사 #===
펜듈럼 덱 답게 아드 회수 및 서치로 몸집을 불려나가는 전개 덱이다. 커스텀의 가짓수가 매우 많은데, 마스터 듀얼 초기부터 존재했던 초기형 EM마술사를 비롯해 패왕문의 마술사를 채용하는 패왕 마술사, 크샤트리라를 투입한 2회 펜소를 하는 펜에볼 마술사, 증식의 G 착지에 좀 더 신경을 쓴 천룡혼 마술사, 패말림을 줄인 환주 마술사 등 커스텀이 많다.
펜듈럼 덱 특성상 순수 구축은 ‘최소‘ 2핸드를 전개 패로 요구하는 데다, 호감패도 은근히 있기 때문에 말림이 심하다는 불안점이 있다. 환주 지원이 출시되며 드디어 원핸드가 가능해졌지만, 환주를 섞을 경우 강력한 후열인 자독의 마술사와 시공의 펜듈럼그래프를 포기하고 대부분의 견제를 전열에 의존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환주 출시 이후에는 1핸드가 가능한 환주축과, 패말림이 있지만 강력한 후열을 지닌 필드를 구축할 수 있는 순수 마술사 두 종류로 덱리스트가 양분되고 있다. 연구 결과 일반적인 전개 덱과 비교해 별반 경쟁력이 없다고 평가되는 패왕문의 마술사 위주의 구축은 힘이 좀 빠진 상태이며, 환주나 초기형 EM 마술사 구축이 오히려 대회에서 실적을 남기고 있다.
===# 미캉코 #===
미캉코는 상대 몬스터와 전투했을 때 발생하는 대미지를 상대에게 전가하는 효과를 통해 후공 킬각을 노리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는 트럭 테마다. 특히 후우리가 주는 미캉코 한정 대상 내성이 매우 강력해서, 대상 지정 돌파카드가 대다수인 특정 덱들은 이를 뚫기 매우 어렵다. 거기에 미캉코 장착 마법은 효과에 의한 파괴 내성을 주는 경우가 많아 비지정 파괴나 광역 파괴에도 상당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출시 당시에는 환경에서 강력했던 테마인 퓨어리에게 상성상 유리한 점을 살려서 티어권에 있었으다. 이후 후공 트럭 덱들이 다 그렇듯 메타상에서 미캉코에 대응력이 높은 덱들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티어 아웃 되었으나, 2024년 10월에 호릉지현 & 비룡지겸의 발매됨에 따라 No.30 파멸의 애시드 골렘을 통해 락을 거는 선공 위주의 3축 덱으로 다시금 티어 인을 했다.
핵심은 상대 편에 소환돼서 호릉지현과 비룡지겸이 발동해 나에게 이득을 주지만 '상대의 몬스터의 효과 발동' 판정이기 때문에 삼전의 재와 삼전의 호의 효과 발동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득을 쌓아 전정의 코디네랄로 애시드 골렘을 넘겨주는 것이 승리 플랜이다. 이렇게 넘긴 애시드 골렘은 자신의 턴이 왔을 때 후공 시절 미캉코가 하던 것처럼 여전히 자해 대미지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불꽃성기사 #===
불꽃성기사는 장착 마법을 위주로 한 전개 덱이다. 일단 어떻게든 전사족 몬스터 2체를 마련해서 성기사의 추상 이졸데를 소환하여 전개를 시작한다. 덱에서 장착마법 덤핑 및 전사족 덱특소를 하고, 5레벨 싱크로 몬스터인 성검을 두른 왕희 안젤리카를 소환하여 대성검박물관 서치 및 불꽃성기사 덤핑을 한 뒤, 샤를 대제를 비롯한 추가에이스로 빌드를 완성하여 상대를 견제하는 테마이다.
에이스 몬스터인 샤를 대제의 결정력이 매우 강력해 빌드를 세우면 반드시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전개가 너무 길고 자체 카드군 만으로는 후공이 애매해 이를 다른 전사족 채용을 위한 공격권 확보로 보완한다.
덱 구축으로는 다른 덱처럼 화염의 검사나 SR 베이고맥스같은 기본적인 원핸드 파츠만 넣어 40장으로 짜는 구축과 스네이크아이, 미캉코 파츠를 욱여넣어 장착마법 특유의 말림패 문제를 줄이고 어마무시한 양의 공격권으로 완막빌드를 짜거나 상대를 돌파하는 60장 구축이 있다.
UR 매수는 불꽃성기사 테마 내에서는 샤를 1장, 대제 2장, 이졸데 1~2장으로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여기에 40장 축으로는 베이고맥스 파츠가 UR 2장, 화검 파츠가 UR 1장, 여기에 구희와 갓피닉스까지 더하면 10장 정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어 덱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다.[3] 다만 60장 구축은 사실상 불꽃성기사, 스네이크아이, 미캉코 3개의 덱을 하나의 덱으로 합친지라 가격이 상당히 나가며, 그나마 스네이크아이나 미캉코를 단독으로 굴리는 덱을 만들 수 있는 점이 위안거리이다.
===# 샐러맨그레이트 ◆△ #===
화염 속성 사이버스족 미드레인지/운영 테마로, 스트럭처 덱 '버닝 스피릿'에 대부분의 파츠가 수록되어 있다.[4] 묘지 자원 회수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장기전 운영 능력이 특징으로, 2024년 5월 셀렉션 팩에서 지원 카드가 실장되면서 티어권에 합류했다.
이전부터 돋보였던 많은 초동은 물론 사이버스족 테마 특유의 전개력과 카운터 함정을 포함한 강력한 후열 견제와 자원 복구 능력, 여기에 하염의 구희의 조기 수록으로 최고의 상성을 보여줄 수 있다. 자체적으로 덱 스페이스가 넓다보니 패 트랩도 다량 투입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선 어전시합, 군웅할거 등의 필드 컨트롤 카드도 잘 써먹는다.
다만, 증식의 G나 원시생명체 니비루에 약하다는 것과 운영을 위한 전개 플레잉을 기조로 삼는 사이버스의 단점도 똑같이 공유하며, 견제기가 파괴 위주인 탓에 티아라멘츠 등 효과 제거를 어드밴티지로 바꿀 수 있는 테마에 약점을 노출한다. 때문에 초기에는 평가가 박했으나 Karmano[5]가 샐러맨그레이트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다른 대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구축이 입상하면서 주목도가 올라갔다.
구축은 크게 레이디 디버거와 오브 파이어 축으로 나뉘지만 보통 서치 범위가 넓고 화염 속성 제약을 우회해서 범용 링크 몬스터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디버거 쪽이 주류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또한 일반 소환권이 잘리면 치명적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SR 베이고맥스를 투입하는데, 샐러맨그레이트는 3랭크에 미라지스탤리오라는 고성능 초동 전개 요원이 있어 막강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 환경에 안착한 이후부턴 메인 덱은 어느 정도 구축이 굳어지는 모양새지만 엑스트라 덱은 취향이 갈린다. 크게 엑스트라 덱에 샐러맨그레이트 파이로 피닉스를 2장 투입하고 코드 오브 소울의 효과로 상대 턴에 파이로 피닉스를 전생 링크 소환해 상대 필드를 모조리 밀어버리는 구축과, 파이로 피닉스를 포기하는 구축이 존재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엑스트라 덱을 다른 카드로 보충한 뒤 레이징 피닉스를 3장 투입한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장점을 보인다. 스트럭처 덱을 구매하여 밑 바탕을 만들 수 있고 지원 카드가 UR로 배정되었지만 보통 1장만 사용하는 덱리스트가 많아 생각보다 평이한 덱값을 보여줘[6] 값싼 사이버스 덱의 경쟁력이 애매해진 현재 꽤 괜찮은 대체재가 나오게 되었다.
파이로 피닉스를 2장 투입하고 코드 오브 소울의 효과로 상대 턴에 파이로 피닉스를 전생 링크 소환해 상대 필드를 모조리 밀어버리는 구축과, 파이로 피닉스를 포기하는 구축이 존재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엑스트라 덱을 다른 카드로 보충한 뒤 레이징 피닉스를 3장 투입한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장점을 보인다. 스트럭처 덱을 구매하여 밑 바탕을 만들 수 있고 지원 카드가 UR로 배정되었지만 보통 1장만 사용하는 덱리스트가 많아 생각보다 평이한 덱값을 보여줘[7] 값싼 사이버스 덱의 경쟁력이 애매해진 현재 꽤 괜찮은 대체재가 나오게 되었다.
상위 티어덱에 비해 체급이 밀리고 있었으나 2024년 10월 천배룡의 출시로 메타에 격변이 일어난 후, 신의 심판, 신의 통고 등 카운터 함정을 욱여넣은 구축으로 환경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샐러맨은 선공을 잡으면 단발 패트랩 탱킹이 준수한 반면 후공이 많이 취약한 편인데 천배룡 덕분에 선공을 받는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카운터 함정이 천배룡 상대로 훌륭한 대책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샐러맨의 고질적인 약점인 원시생명체 니비루가 빠지는 추세인 것도 한몫한다. 물론 범용 카운터 함정이 UR로 배정되었기에 해당 측면으로 인한 가격이 올라간다.
===# 퓨어리 #===
초동과 기믹을 동시에 담당하는 메모리 속공 마법으로 퓨어리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엑시즈 소환으로 진화시킨 뒤 속공 마법을 엑시즈 소재로 넣는 것으로 점점 진화하여 전열을 구축시킨 뒤 플레잉을 주도하는 운영 덱이다.
그렇게 기믹을 풀어나가 완성된 엑스퓨어리 누아르는 테마의 에이스를 담당하고 있는데 엑시즈 소재가 5개 이상이면 상대가 발동한 효과를 받지 않는다는 매우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연속 덱 바운스가 가능해 대부분의 덱 상대로 매우 강력한 억제력으로 기능한다.
설령 어떠한 방법으로 치워지더라도 마이프렌드나 스트리트가 있으면 소재로 사용된 아드와 몬스터를 복구할 수 있고, 그렇게 턴을 받은 뒤엔 소재를 쌓은 퓨어리 엑시즈 몬스터로 턴킬을 내거나 턴킬에 실패해도 그 위에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를 얹어버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패트랩에 저항력이 있어서 패트랩을 맞더라도 패 상황에 따라 우회루트를 짤 수 있고, 특히 증식의 G를 맞아도 착지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스트레이 퓨어리 스트리트가 대상 내성을 주기 때문에, 대상 지정 효과가 많은 메타에서는 상대의 견제를 대부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빌드가 서기 전까지는 꽤 취약한데다 대부분의 패 트랩에 저항력이 있을 뿐 완전히 흘리기는 힘들어서 패트랩을 제대로 맞으면 확실히 빌드가 약화된다. 어드밴티지 복구 능력도 의외의 허점이 있어 슬리피메모리의 드로우 부스팅이나 마이프렌드의 회수 효과는 상대 턴에 발동하기에 턴킬에는 무력하며, 마이프렌드가 깔려 있지 않다면 원핸드 전개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의외로 탑드로 싸움에 약한 편이다.
순수 기준으로 비교적 적당한 가격으로 꼽히는 테마로, 필수적으로 채용하는 UR은 통상적으로는 9장 정도[8]이나 나머지 메모리와 메인 덱 퓨어리 몬스터들이 전부 N/R등급이며, 엑스트라 덱도 SR카드의 비중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7월 금제로 퓨어리 리리가 준제한 조치를 받으며 기존 주류 구축이었던 리폼 축 고스트릭 퓨어리는 매우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전개 중에 퓨어리프를 버려야만 1레벨 5장을 늘어놓는 기존 고점 전개가 가능해져 안정성이 급락하여 결국 거의 모든 구축이 순수 퓨어리로 회귀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일러스트와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랭크에서 주력 덱으로 쓰는 플레이어 수는 매우 적으나, 숙련자가 잡으면 레이팅 상위권에서도 여전히 잘 통하는 등 경쟁력이 있는 덱이다. 9월에도 아시아 챌린지 컵 등 선후공을 정하고 플레이하는 대회에서는 선공용 덱으로 퓨어리의 선택률이 매우 높은 등, 후공이 불안해서 문제지 선공 고점은 최상급이다.
2024년 10월, 퓨어리를 대놓고 저격한 테마인 고블린라이더가 상륙했다. 하지만 퓨어리가 1티어가 아니며 단판 특성상 작정하고 저격하러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가끔 운 없이 만나는 경우 정도만 생길 뿐 입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 후완다리즈 ▼◆◆ #===
연속 일반 소환을 통해 빌드를 세우며 제외 기믹을 활용하는 특이한 컨셉의 비행야수족 덱으로 가장 큰 강점은 단판전인 마듀에서 구조적으로 어마어마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마스터 듀얼의 환경에선 상대 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므로 범용적인 덱 구성이 중요한데, 제외와 어드밴스 소환이라는 특이한 컨셉을 가진 후완은 상대의 기믹은 카운터치면서 자신은 맞지 않는 이기적인 딜교환이 가능하다. 후완과 비슷하게 비대칭적인 기믹을 갖고 있는 덱으로 엘드리치와 루닉이 있는데, 이 둘과는 다르게 후완은 패트랩도 많이 채용한다. 특히 디멘션 어트랙터로 상대에게 강력한 견제를 넣을 수 있고 되려 후완 쪽은 증식의 G, 무덤의 지명자 같은 범용 카드들을 거의 완벽히 회피하며 패가 잘 잡히면 체인 순서 꼬기로 우라라도 막을 수 있다.
또한 상검과 더불어 강하면서도 저렴한 덱을 원할 때 많이 추천된다. 전개 루트가 정형화되어 있어서 플레잉 난이도도 쉽고, 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테마 UR은 여행준비 3장 밖에 없으며 굳이 추가하면 스노루 1장이다. 여기에 준범용 내지 범용 카드만 넣기 때문에 없으면 없는대로 운용할 수 있다.[9]
게다가 엑덱의 경우 필수적으로 꼽히는 카드들이 있긴 하나[10] 메인 기믹을 굴리면 그 턴은 특소가 봉인되기에 단순 보험 같은 카드들이므로 엑스트라 덱의 활용도가 매우 낮다. 때문에 엑스트라 덱에 넣을 카드가 마땅치 않는다면 아무거나 15장으로 맞춰두고 욕졸과 졸겸의 코스트로 써먹을 수 있다.
문제는 혼자 따로 노는 기믹과 지속적인 간접 제재가 들어와 안정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기믹상 다른 테마와의 융화도 어렵고 OCG에서도 별 다른 소식이 없는 만큼 체급 자체는 인플레로 인해 낮아질 일만 남은 상태라는건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원 핸드 전개가 가능한 카드는 메인 덱의 로비나 3장이 전부이며 다른 전개 루트는 반드시 여행준비, 지도, 이그룬을 포함한 2핸드 이상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후완다리즈의 전개 구조는 효과를 발동 한 뒤 추가 소환권을 얻는 방식이기 때문에, 효과 무효화 등으로 방해받으면 추가 소환권까지 날아가 타점 낮은 하급 후완다리즈만 필드에 덩그러니 공격표시로 남겨진다. 이 때문에 여행준비가 나오기 전까진 다른 덱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 달의 서 같은 카드를 넣어 무한포영이나 뵐러 같은 대상지정 무효화 효과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마저도 단독으로 잡히면 패 사고가 일어나는데다 첫 패에 잡힌 상급 몬스터나 쓸모없어진 어트랙터 같은 경우도 다 말림패로 작용한다.
테마 필수 UR이 적고 엑덱에 아무 카드나 넣을 수 있는 만큼 의외로 커스텀 자유도가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선공을 잡았을 때 상대의 돌파를 틀어막는 해피의 깃털눈보라나 대부분의 덱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차원의 틈, 매크로 코스모스 같은 카드들이 종종 고려되며 여기에 엠펜 제한으로 그 동안 넣지 않던 스노루를 넣는 구축도 존재한다.
지속적인 드로우 부스팅 제재로 인해 상위 티어덱에 비해 체급이 떨어진 게 눈에 띌 정도라 쓸 이유가 없는 덱이라는 이야기까지 종종 나오는 상황이지만, 기본 구축의 덱 값이 저렴하고 난이도 또한 어렵지 않으며 여기에 증식의 G를 무시하면서 차원계 카드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여전하기에 후공을 위한 명왕결계파나 길항승부같은 카드만 넣어주면 최고 티어를 달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된다.
===# 60 GS( 챠키스페) ◇◇◇ #===
과거 이웃집 잔디깎기의 제한 및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의 금지로 소멸되었던 챠키스페의 명맥을 이은 60장 굿 스터프 덱. 카오스 룰러와 함께 광암 제외 기믹이 사라졌기에 챠키스페외의 별도의 명칭은 없는 편이다.
구성 자체는 챠키스페와 같으나 광암이 중심이던 과거와는 다르게 특정 테마 위주로 이루어지지 않고 덤핑으로 밸류를 볼수 있는 카드라면 뭐든지 채용한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덤핑밸류를 위해 티아라멘츠에도 투입되는 페어리테일-백설, 덤핑으로 이득을 보는 가장 대표적인 테마인 티아라멘츠, 왕의 관만 필드에 있다면 묘지로 가는 족족 튀어나올 수 있는 호루스, 안정적으로 개체수를 늘리면서 포영케어나 후공돌파를 할 수 있는 스네이크아이 등이 거의 고정으로 들어간다.[11]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공격권에 있다. 60장으로 덱을 구축하지만 덱에 섞인 테마의 대부분이 덤핑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테마이기 때문에 테마 간 호환성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손에 쥐는 각 테마의 카드 하나하나가 덤핑=공격권으로 연결되다 보니 한두장 막힌다고 턴이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또한 묘지 어드밴티지 매수에 관대한 유희왕 특성상 일단 대량의 카드를 묘지에 묻는 데 성공했다면 묘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어드밴티지 수로 소위 완막필드를 구축하거나, 상대가 증식의 G를 던졌을 경우 아예 저 어드밴티지를 기반으로 한 무한 특수소환과 네크로페이스를 연계해 상대를 덱사시켜버리기도 한다.
물론 챠키스페보다 약해진 후공 플랜은 패트랩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여러모로 힘들지만 6장의 패를 이용한 공격권과 타점으로 상대 필드를 밀어버리거나, 묘지에 카드를 대량으로 묻은 후 소환에 턴 제약이 없는 페어리테일-백설로 묘지의 카드를 수십 장씩 제외하며 전개해 초고타점 토폴로직 제로보로스로 게임을 끝낸다. 이는 패 트랩으로 상대 빌드를 약화시키고 남은 패로 게임을 이어가는 후공 플랜이 난무하는 유희왕에서 굉장히 이질적인 방식이다.
단점으로는 패 트랩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상대의 전개를 허용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공격권이 많고 강력하다 하더라도 상대의 전개를 다 보고 있어야 하며, 상대가 선공을 잡고 집을 지어놨다면 패트랩으로 약화되지 않은 필드를 뚫어내기는 현 유희왕에선 굉장히 어렵다. 때문에 잘 다루려면 챠키스페가 그랬던 것처럼 숙련도가 필요하다. 여기에 굿 스터프 덱 특성상 덤핑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가 패 사고를 일으키는 것도 치명적이다.
사실 마스터 듀얼은 후공이 잡혔다면 패에 잡힌 패트랩을 던졌다가 안 먹히면 항복하고 다음 판을 찾는 덱이 많은데, 60GS처럼 돌파를 위해 전개를 다 봐 주고 있어야 하는 후공 플랜을 가진 데다 내 전개에도 시간을 써야 하는 '피곤한' 덱은 랭크에서 쉐어를 늘리기 어렵다. 이는 챠키스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으나 선술한대로 패 트랩이 없기때문에 랭크 듀얼보단 승률을 중시하는 레이팅전 상위권에서나 등장하는 상황이다.
성능 외적인 단점으로는 60카오스 때부터 이어져온 가격 문제가 있다. 마스터 듀얼을 초창기부터 해온 플레이어야 범용 카드가 누적되었기에 진입장벽이 낮지만 처음부터 구축하게 되면 온갖 1티어 테마군의 핵심 카드를 섞는 데다 호루스 등 강력한 용병카드까지 끌어다 쓰기 때문에 덱 가격이 매우 비싸다.
5. 4티어
환경에서 보이는 덱의 마지노선. 덱 파워가 상위권 덱보다 떨어지거나 금제 이력이 크지만 꾸준히 인기가 있다보니 최소한 랭크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덱들이다. 따라서 패트랩 타이밍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상위권 덱과 비교하면 덱을 굴리기 불편해서 대회권에서 주요 픽으로도 고려되지 않아 입상 수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환경 변화, 금제 완화, 추가 지원에 따라 반등할 여지가 남아 있으므로 메타에 끼치는 영향이 전무하다고 볼 수는 없다.
===# 드래곤 링크 #===
전개에 특화된 바렛과 카오스 드래곤 카드들을 시작으로, 드래그니티/ 수호룡 등등 다른 전개에 특화된 드래곤족을 이용하여 전개를 하는 굿 스터프 덱이다. 기존에는 마이너한 편이었으나, 바렐엔드 드래곤이 출시되며 점유율이 높아졌고 비스테드가 등장한 이후 덱파워가 보강되어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에서 OCG와 마스터 듀얼 양쪽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론 티어와 인기 모두 크게 상승했으나 이후 휘백룡 와이버스터의 금지로 환경권에서 잠시 퇴출되고 제한 카드로 완화된 이후부터 숨통이 트여 상위권의 장인 플레이어 위주로 사용되고 있다.
구성 자체는 여러 테마를 드래곤족이란 공통점으로 엮은 덱으로 드래곤족에 전개도중 링크 파츠들만 사용한다면 사실상 전부 드링으로 묶여 불린다. 대체적으로 필수인 바렛, 드래그니티, 비스테드 정도를 제외하면 뭘 넣어도 무방한데 보통 40장은 덱 스페이스가 없어서 커스텀의 자유도가 떨어지나 60장은 여기에 드래곤메이드나 흑룡 등의 엔진도 추가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원핸드 전개가 용이하다는 것과 견제 및 아드 복구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전개 루트가 복잡하긴 하나, 카오스 테리토리 같은 원핸드로 바렐엔드 드래곤과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이 나오고 패가 좋다면 여기에 추가로 염마룡 레드 데몬 어비스 같은 카드도 세울 수 있다. 여기에 비스테드 카드를 넣어 복낙인/마그나무트를 통한 아드 복구와 낙인의 야수/드루이드브룸을 통한 운영 싸움도 할 수 있으며 바렛 리차저를 이용해 바렐엔드나 어비스를 소생할 수 있는 등 전개덱 중 뚫렸을 때의 대책과 복구력이 강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휘백룡을 1장만 사용할 수 있다보니 선공 빌드의 결과물이 미묘한 편이다. 때문에 공격권이 많은 덱 상대로는 빌드가 뚫릴 위험이 있으며, 보통 이러한 단점을 비스테드로 보강하기에 비스테드가 억제력으로 작용하는 광암속성 덱 상대로는 고점이 나오지만, 광암속성이 없거나 별 상관이 없는 덱 상대로는 저점이 부각된다. 때문에 비스테드로 저격 가능한 덱이 많으면 티어 최상위권으로 올라가지만, 반대의 경우 최상위권 티어덱으로 치기에는 미묘해지는 등 상성에 민감한 편이다. 물론 비스테드를 빼더라도 강한 선공 빌드와 많은 공격권, 압도적인 복구 능력 덕에 메타 상성이 안 좋아도 해볼만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편이다.
선술한 40장과 60장 중 무엇을 채택할지에 대한 호불호가 다소 갈렸으나 휘백룡의 제한으로 인해 지금은 40장이 메이저한 편이다. 어차피 메인덱 UR은 마그나무트 1장, 루벨리온 2~3장과 용의 계곡 1장만 있어도 되고[12] 엑덱 UR은 죄다 범용이기 때문에 범용카드만 충분하다면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 루닉 #===
마법 카드로 이루어진 덱 파괴 덱이다. 상대 덱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지 않고 제외하기에 재활용의 여지가 적은 덱 파괴로, 최종적으론 상대의 어드밴티지를 크게 깎고 이쪽만 어드밴티지를 수급하여 서렌더를 받아내거나 덱 파괴로 승리를 얻어내는 것이 이 덱의 목표이다.
루닉 이전의 덱 파괴로 특수 승리를 노리는 덱들은 범용성이 부족하여 덱 리스트가 경직되어 있고, 다른 테마와의 범용성도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루닉은 카드들에 파괴, 무효 등 여러 효과들이 있고, 덱 파괴가 덤으로 붙어 있는 구조라서 의외로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을 쓸 수 있다. 가장 메이저한 구축은 상대를 방해하는 카드를 다량으로 투입한 메타비트 형식이며, 나츄르 등의 다른 테마와 혼합할 경우 전개덱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순수 루닉은 다른 테마와 혼합하지 않는 메타비트형 덱으로, 전개와 전투를 방해하는 지속마법/지속함정과 소수의 돌파용 몬스터만을 채용하여 상대의 덱을 전부 갈아버리는 것을 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주로 어군센스로 불리는 스킬 드레인, 군웅할거, 어전시합, 센서 만별과 전투를 막는 평화의 사자, 싱크로 존 등이 들어가며 이들과 루닉 마법을 가져오기 위해 욕망과 겸허의 항아리등의 드로우 부스팅 카드를 넣는다. 남는 자리에는 상위권 환경에 따라 초고대 생물의 묘지, EM 오홍의 마술사, 차원의 틈 등의 지속 마법/함정 카드를 골라 넣는다. 메인 몬스터는 선공 락을 강화하기 위한 인스펙트 보더와 마제스티 데블, 후공 돌파를 위한 아마노이와토, 라의 익신룡-구체형 정도만 취향에 따라 투입된다. 생명 단축의 패 금지 이후로는 용암마신 라바골렘도 고려 대상이 되었다.
다만 비전투 테마다보니 섞어서 쓸 범용 UR이 마땅치 않아 구축 가격이 매우 비싼 편에 속한다. 샘, 날끝, 후긴, 무닌 총 4종류가 UR이 되어 어떻게 타협하고 구축한다고 하더라도 단독 테마 카드로만 적어도 8장 이상의 UR이 필요하며, SR 카드의 비중 역시 높아 낙인 테마만큼은 아니어도 덱 값이 꽤 된다. 특히 제재를 당한 전적이 있다보니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카드들이 UR 등급에 배정 받은 상태지만 함떡 메타비트에 쓰이는 카드들은 그 애매한 범용성 때문에 테마 카드로 취급되지 않아 아예 수록 팩 자체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니, 픽뚫로 나오는게 아니라면 직접 뽑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지금은 여러 방면으로 지속적인 제재를 당해서 자체 파워만 놓고 보면 탑 티어 덱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그 비대칭적인 테마 기믹 특성상 자체적인 파워보다는 '탑 티어 덱들이 얼마나 마법/함정 견제가 부실하냐' 혹은 '제외 기믹에 약하냐'가 티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도 24년 초반 기준으로 마함 견제가 매우 부실하고 차원계 기믹에 취약한 낙인이 탑 티어에 있어서 낙인과 매치업이 좋은 편인 루닉이 할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R-ACE가 1티어 덱이었던 시절에 역시 후열이 부실하다는 점을 노려 티어권이었던 전례가 있다.
이외에도 추리 게이트 구축에 소환수(유희왕)를 섞어 덤핑을 중심으로 한 4축 테마로 운용하기도 하고 후긴이 2레벨이라는 점에 착안해 스프라이트(유희왕)를 섞어 스프루닉을 굴리거나 후긴의 코스트로 신성수를 버리고 나츄르 엔진에 시동을 거는 나츄루닉 등이 주류 구축으로 떠올랐던 전례가 있으나 현재는 딱히 강점이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 메타비트 ◇▼ #===
현대 유희왕에 몇 남지 않은 고전적인 구축의 덱으로, 인스펙트 보더, 번개왕, 파슬 다이너 파키세팔로 등을 세워 상대의 소환과 전개 자체를 방해하면서 각종 마법/함정 카드를 도배해 필드를 유지하여 하급 몬스터로 비트다운을 하는 덱이다. 보통 환경에 마법/함정에 대한 견제가 헐거워질 때 주가가 오를수록 강해진다.
특히 마스터 듀얼은 단판제라는 특성상 덱에 마법/함정 견제 카드를 넣을 자리를 만들기 까다로운 탓에 보통 그 자리를 범용성 높은 패 트랩으로 채우는데, 메타비트는 주류 패 트랩을 잘 맞지 않으며 메타비트를 저격을 위해 마법/함정 견제 카드를 투입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 무난한 파워를 보여준다.
드로우 부스팅 카드의 금제가 강해진 만큼 지금의 메타비트는 카드 낱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져 0:1 교환이 될 수 있는 패 트랩조차도 거의 쓰지 않으며 턴을 길게 끄는 특성상 시간을 가르는 모르가나이트를 투입해 상대에게 타임어택을 강요한 후, 강한 락을 거는 하급 몬스터를 꺼내 게임을 하급 싸움으로 몰고 가면서 월경의 방패와 기계장치의 밤-클락 워크 나이트-로 타점 우위를 잡거나 상대 몬스터를 함정 카드로 치워버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부스팅 카드가 온전히 남아있던 초창기부터 꾸준히 살아남은 덱으로, 선공을 잡은 후 단독으로 강력한 락을 거는 하급 몬스터로 상대의 플레이를 차단하고 견제용 마법/함정을 깔아둔 뒤 누워버리는 게 전략의 전부라 플레이 난이도가 낮고 테마덱에 비해 구축 상 제약이 적기 때문이다.[13] 게다가 환경에서 많이 보이는 덱들의 공통점을 파악하여 이에 대응하는 카드를 투입할 수 있어 커스텀 자유도가 좋은 편이다.
단점은 메타비트에 쓰이는 카드는 대부분 UR로 측정되고 범용성이 떨어져 사전에 함떡덱을 장만해둔게 아니라면 값이 굉장히 비싸다. 여기에 굿 스터프+선공 중점 덱이라 후공 플랜은 완전히 배제하다보니 후공은 증식의 G, 디멘션 어트랙터, 길항승부같은 돌파계 범용 카드로 어느 정도 보완은 할 수 있지만 모르가나이트를 쓴다면 이마저도 한정된 플랜인 편이다.
여러모로 매 환경마다 대응하도록 구축하기 때문에 다양하면서 비대칭적인 플레이로 인해 경쟁력을 얻은 덱이며, 코나미의 금제도 굿 스터프에 강한 제재를 내리는 경향이 강해[14] 체급 자체는 현 환경의 티어 덱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렇기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적화를 거친 뒤 피로도 없이 랭크전 등반을 할 수 있는 덱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 호루스 ◇ #====
순수 구축의 호루스는 보통 메타비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특히나 일소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울 거 세우고 배너티 룰러나 파슬 다이너 파키세팔로 등을 특수 소환을 막는 몬스터를 일반 소환 하여 이기적인 필드를 구축할 수 있다. 다른 메타비트 덱에 비해 최대 3천이라는 시원한 타점이라 더욱 빠르게 결판낼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지만 메타비트 특유의 부실한 후공은 극복하지 못했다.
가격적인 측면을 보자면 여타 환경권 테마들이 그러하듯 UR 4종으로 출시가 됐다. 그러나 흑염신은 용병 구축에서는 거의 채용하지 않으니 논외이고, 보통은 임세티 3장과 하피 1장이 고정적으로 채용된다. 왕의 관의 매수만 유동적으로 갈리는데, 전부 넣는다고 했을 때의 UR 매수는 총 7장으로 그렇게까지 비싼 것은 아니지만, 이 파츠들이 다른 덱에 통째로 용병으로 불려다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겉보기보다는 매우 비싼 파츠이다. 결국 기존의 덱에서 UR을 포함한 카드 몇 장을 들어내고 UR 7장을 넣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스프라이트 #===
2레벨/2링크/2랭크 위주의 전개를 하는 전개 덱. 2레벨만 있으면 어느 덱과도 섞을 수 있는 유연성과 패 트랩 하나쯤은 맞아도 풀전개에 근접한 필드를 낼 수 있는 패 트랩 관통력이 특징이다. 스프 기믹이 잡아먹는 메인 덱 스페이스가 10장이 채 안 돼서 덱 스페이스가 널널하고, 2레벨만 있으면 줄줄이 특수소환 되는데다 자체적으로 또 2레벨 몬스터를 덱과 묘지에서 퍼올 수 있기에 다른 테마들과의 연계가 매우 쉽다.
가장 큰 강점이라면 증식의 G 이외의 패 트랩에 강하다는 점이다. 물론 스프라이트도 패에 따라 무한포영이나 하루 우라라 한 장에 전개가 막히는 경우도 있으나, 전개 파츠 하나가 자체 효과로 한 번 그리고 소재로 쓰여서 또 한 번으로 사실상 카드 한 장이 총 두 번 효과를 발동하는거나 마찬가지여서 단순 무효화 한 장 정도로는 스프라이트의 줄줄이 전개를 막기 매우 힘들다.
그 대신 원핸드 초동이 제한적이며 증식의 G 착지점이 아예 없다시피 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전개 루트가 필드에 존재하는 2레벨을 트리거로 패에서 몬스터를 특수소환하며 이루어지기 때문에 첫 일소몹이나 기간틱을 자르는 플레이에 약하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섞는 것은 이빌트윈과 유벨을 꼽을 수 있다.[15] 이빌트윈은 2레벨 2링크가 주축이다보니 링크 몬스터의 악마족 제약만 조심한다면 스프라이트의 퍼미션에 이빌트윈의 1파괴 1드로우까지 겸비할 수 있으며 데스사이즈까지 사용한다면 엑스트라 덱 소환을 막을 수 있다. 유벨의 경우 아예 별도의 문단으로 분리될 정도로 운용이 상이한 편.
특이사항으로 스프라이트도 묘지 활용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티어 덱들보다는 묘지 의존도가 낮기에 묘지에 의존하는 메타가 오면 디멘션 어트랙터 등의 차원계 카드를 넣어 메타를 카운터치는 빈도가 높다.
====# 유벨 스프라이트 #====
마스터 듀얼의 스프라이트 구축은 다수의 금제 이력으로 인해 원핸드 초동 파츠가 줄어 전개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나이트메어 쓰론으로 초래신 서치가 가능해져서 강력한 원핸드 초동의 매수가 늘어나며 안정성이 보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크게 초래신 서치용 나이트메어 쓰론만 3장 쓰는 구축과, 메인 덱에 유벨/ 스피릿 오브 유벨을 1장씩 추가로 쓰고 엑스트라 덱에 팬텀 오브 유벨 1장을 넣는 구축으로 나뉜다. 팬텀 오브 유벨을 사용하면 고점과 증식의 G 착지점이 향상되지만, 유벨 자체가 말림패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스프라이트 덱 특성상 운용 난이도가 쉽고 디멘션 어트랙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묘지를 활용하는 테마가 많은 환경에서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 랭크에서 수를 불리고 있다. 스프라이트 파츠를 보유하고 있다면 나이트메어 쓰론 3장과 팬텀 오브 유벨 1장 정도만 추가해 덱을 완성할 수 있어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다.
===# VS(뱅키시 소울) ◇△ #===
2023년 11월 9일 셀렉션 팩 '싱귤래리티 워리어즈'에서 추가된 운영 테마덱. 특이하게도 첫 등장 당시 카드풀로도 성능이 꽤 괜찮은데도 불구하고 티아라멘츠와 비슷하게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 지원인 쟈오롱과 스노우데블까지 추가되어 완성덱으로 들어왔다. 덕분에 11기 카드 출시를 완전히 마무리 짓고 12기로 넘어갈 거라고 예상한 유저들은 뒤통수를 맞았다.
덱의 장점은 무지막지한 아드 수급률과 패트랩에 대한 내성을 꼽을 수 있다. 메인 덱에 투입되는 몬스터들이 카이저 바리우스를 빼면 모두 매 턴 1아드를 벌어오는 강력한 효과로 무장하고 있으며, 라젠에 꽂히는 무한포영을 헤비보거로 회피할 수 있는 등 아프게 박히는 패트랩이 사실상 라젠에 들어오는 하루 우라라나 록 오브 뱅키셔에 박히는 무효계 정도 밖에 없다. 이조차도 다음 턴이 되면 다시 효과 격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드 수급이 한 번 돌아가기 시작하면 막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VS 쪽은 역으로 디멘션 어트랙터 등 여러 유발을 겸용할 수 있다.
대신 운영덱답게 어느정도 숙련도가 받쳐줘야 하며 기믹이 제대로 굴러가기 전에는 취약점이 있다. VS 기믹의 핵심은 라젠의 서치 효과에 달려있으며 그 때문에 덱에 불꽃성검-듀란달을 3꽉하는 등 어떻게 해서든 라젠을 찾아와야 덱이 잘 굴러간다. 이는 VS가 패에서 땅/어둠/불 중의 특정 속성의 몬스터를 보여줘야 효과 격발이 되는데, 해당 속성의 몬스터를 패에 잡지 못하면 그대로 기능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 용병 카드들도 해당 속성을 위주로 구성하는데, 다행히 패트랩 중에서는 사실상 필수 채용인 증지와 우라라가 각각 땅/화염이라 해당 조건을 충족하며 이외에도 자주 채용하는 용병인 크샤트리라가 땅(펜리르)/화염(라이즈하트), 비스테드가 어둠(마그나무트, 드루이드브룸), 쿠리카라천동이 화염, 저택 와라시가 땅에 해당된다.
자체 기믹을 돌리는 운영 덱이기 때문에 환경권에 있는 덱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세 패트랩의 속성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23년 12월 듀컵은 VS가 상성상 불리한 덱이 낙인 정도를 제외하고는 없어서 금은장권에서 추정 쉐어 1위를 달성했으나, 크샤트리라 펜리르가 제한이 되고 패에 안정적으로 잡고 있을 수 있는 땅 속성 몬스터가 없어지고 땅 속성이 아닌 패트랩인 뵐포/감마 메타가 찾아오자 상위 티어에서 밀려났다.
테마의 주력 카드인 카이저 바리우스, 라젠, Stake Your Soul!, 매드라브 4장이 모두 UR로 나오면서 테마 내 UR은 10장~11장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여기에 상대적으로 범용성이 낮은 쿠리카라천동, 센서 만별, 디멘션 어트랙터같은 UR 카드와 운영을 보조하는 크샤트리라나 비스테드 카드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인 덱값은 더욱 높아진다. 사실상 마스터 듀얼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카드 풀까지 넓힌 고인물의 덱픽으로 자리잡힌 셈이다.
파괴 기믹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염왕이 티어권으로 떠오르자 환경권에서의 쉐어는 상실하고 말았지만2024 월챔에서 전체 승률 66.6%를 찍고 우승한 덱인 만큼 1선 덱이 서로를 저격하는 환경에서 제 성능을 나타내는 덱이라 볼 수 있다.
===# 센츄리온 #===
12레벨 싱크로를 주력으로 하는 미드레인지 덱. 몬스터를 지속 함정 취급하여 마함존에 둔 다음, 상대 턴에 전개하여 싱크로 소환을 하는 것이 덱의 주요 기믹이다.
움직임이 컴팩트하여 증식의 G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니비루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아크실라가 후열의 카드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유했기에 마함존 견제에도 강하다. 다만, 프리메라나 레가티아에 무효계가 박히거나 싱크로 덱 특유의 부족한 후공 공격권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본래 센츄리온이 잘 사용하던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와 카이저 콜로세움이 금지되고, 서몬 리미터는 제한인 상태에서 실장되어 센츄리온의 파워를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실장 후에는 메인 덱에 감마같은 다양한 패 트랩과 돌파 카드를 넣고, 엑덱도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이나 스카레드 슈퍼노바 드래곤을 투입하였다.
특히 비스테드 기믹을 두껍게 가져가면서 후공 경쟁력을 많이 갖췄다. 당장 화염 카르텔 이외에는 티어권에서 비스테드 견제가 안 박히는 덱이 없으며, 화르텔 역시도 빌드 중간에 어둠 속성 몬스터를 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스테드가 유효 견제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묘지를 찍고 나오는 경우에도 센츄리온 카드군들이 제외 카드 회수가 되기 때문에 큰 타격이 없으며, 아예 루벨리온과 실낙인까지 두껍게 투입하여 빌드 안정성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10레벨 싱크로인 플뢰르 드 바로네스나 카오스 앙헬-혼돈의 쌍익-을 추가로 세우는 빌드 등을 활용해 환경에서 살아남고 있다.
===# 스네이크아이 #===
디아벨스타, 화톳불, 엑셀 등 화르텔 카드들 중 한 장만 잡혀도 전개가 가능하며 가장 약한 포프루스 원 핸드로도 묘지 구희, 플랑베르쥬, 마스카레나 빌드를 만들 수 있어 전개 완성도는 어지간한 전개 덱에 뒤쳐지지 않는다.[16] 특히 상대방의 에이스 몬스터를 마함 존으로 옮겨 고장내는 플랜은 이 테마의 상징격 효과다.
다른 티어덱과 비교했을 때의 큰 차별점은 매우 높은 수준의 후속 마련 능력이다. 최소 1파괴+마스카레나라는 전개 결과물만 놓고 보면 분명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스네이크아이 카드들이 대부분 소환시에 어드밴티지를 벌어오는 효과가 있고 에이스인 플랑베르쥬는 묘지로 보내지면 이런 스네이크아이 몬스터를 2장이나 소생시킬 수 있어 무지막지하게 끈질긴 어드밴티지 복구 능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빌드가 뚫리더라도 턴킬만 나지 않으면 다음 턴에 자원 차이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광경이 자주 나온다. 단 티어권 운영덱과 비교하면 장기전 능력이 압도적이지는 않고 보통 운영덱보다 먼저 자원이 마른다. 그러나 순간적인 자원 수급 능력이 폭발적이다보니 자원이 마르기 전에 운영덱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어 약점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단점은 묘지 활용도가 매우 높은 만큼 디멘션 어트랙터 계열의 차원계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덱에게 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전개덱보다는 지속력이 높긴 하지만 일단 상대가 순간적인 물량공세를 버티는 데 성공했다면 3턴 이후에는 힘이 빠질 수 있다. 운영 덱과의 매치업에서 유의해야 할 요소이다.
12기 초반 핵심 테마인 죄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테마인데다 온갖 용병을 채용하기에 덱 가격은 매우 비싸다. 죄보를 포함한 테마 카드만 봐도 UR이 디아벨스타 3장, 포프루스 1장, 플랑베르쥬 드래곤 2장, 죄보사냥의 악마 1장, 원죄보 1~2장으로 매우 많은 편이다. 여기에 남은 메인 덱도 거의 용병 UR 카드들로 채우는데다가 엑스트라 덱 역시 UR 카드들의 지분이 상당해서 신규 유저가 맨땅에서 꾸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나온다.
출시된 2월 이후부터 랭크를 점령하다시피 할 정도로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인 테마이니만큼 셀렉션 팩 판매 종료 시점부터 계속해서 제재가 들어가고 있다. 6월 시점에서 가장 강한 초동인 엑셀과 죄보사냥의 악마가 제한 조치를 받았으며, 월챔과 9월 듀컵 종료 후 10월 금제에서는 오프의 선례를 따라 포프루스까지 제한되며 제재가 강해지고 있다.
염왕이 출시된 이후로는 순수 축의 쉐어는 사실상 사라졌고 염왕 스네이크아이 혼합형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네이크아이가 결코 약한 덱은 아니나 향후 강력한 지원 카드가 출시되지 않은 이상 굳이 염왕을 배제하고 순수 축을 굴릴 이유는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카드가 출시되기 전까진 미래시만 밝은 덱으로 취급되는 편.
===# 크샤트리라 ◇◇▼ #===
8월 10일 셀렉션 팩인 "레이지 오브 카오스"에서 펜리르를 위시한 다크윙 블래스트 출신 카드들과 라이즈하트까지 총 7종의 카드가 출시되었고, 10/10에 "플레임 오브 퓨리"를 통해 어라이즈하트를 비롯한 추가 지원을 받아 완성되었다.
주로 15년 전의 파워카드인 사이칼리에어고즈를 한 장에 압축해 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크샤트리라 펜리르를 비롯해서 단독 파워로 승부를 보는 테마로, 회수 방법이 극히 제한적인 뒷면 제외를 메인 기믹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 덱의 주요 카드를 저격하여 어지간한 덱들을 죄다 기능정지 시켜버릴 수 있다. 여기에 에이스 카드인 크샤트리라 어라이즈하트의 소환 난이도 대비 억제력은 유희왕 역사 전체를 뒤져봐도 찾기 힘든 수준이며 비정규 소환을 거쳐도 모든 효과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다 프리페어를 통한 소생 난이도가 매우 낮다. 심지어 전개 난이도가 높지 않고 카드 한 장 한 장의 밸류가 높다는 점 덕분에 듀얼 피로도가 낮아 판수로 밀어붙일 수 있는 랭크전은 물론 듀얼리스트 컵의 환경에 따라 조커로 쓰일 정도로 인기를 가지고 있다.
다만 테마 내 원 핸드 파츠가 육세괴와 유니콘뿐이라 안정성이 낮으며 이 부족한 안정성을 차원의 틈, 디멘션 어트랙터 등의 차원계 카드로 보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게다가 테마에 있는 퍼미션은 상황을 타기 때문에 크샤트리라가 해결하지 못하는 효과는 범용 카드로 해결해야 하는데 심지어 내성까지 없어 광역 제거계에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전개나 운영 난이도가 쉽고 차원계 카드를 쓰기에 묘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덱에게 매우 강한 편이지만, 그렇기에 매판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승점을 챙겨야하는 사설 대회나 듀얼리스트 컵 2nd에선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인다.
크샤트리라 파츠의 가격 때문에 덱값이 매우 비싸다. 앞서 출시된 스케어클로나 티아라멘츠를 통해 세괴 - 하트 - 하트 강화형 몬스터는 전부 UR로 나올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었고, 펜리르는 워낙 강력한 용병이다보니 이 쪽도 UR이 크게 이상하진 않았다. 그러나 여기에 유니콘과 파피야스까지 UR로 출시되어 테마 내에만 UR이 무려 6종[17]에, 어라이즈하트 정도를 제외하고는 매수조차도 최대치를 넣는 것이 정석이라 테마 내 UR카드를 10장 이상 요구한다.
의외로 크샤트리라 유니콘의 준제한 이후로는 그나마 경쟁력을 가지던 랭크에서도 생각보다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 핸드 파츠가 제재된 것이 예상 이상으로 치명적이다보니 호루스까지 가미하여 7,8랭크 엑시즈 GS로 노선이 변경되고 있다.
===# 티아라멘츠 ◇~◇◇◇△ #===
하급 몬스터이 덤핑되면 소재를 덱으로 되돌리며 융합을 실행하는 테마로, 유희왕 역사상 최강의 덱으로 유명하다. 마스터 듀얼에는 역대급 선제재를 받고 출시되었으나[18] 출시되자마자 단독으로 1티어를 꿰찬 것은 물론이고, 그나마 비빌 만한 2티어 덱조차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그래서 당시 환경에 티아라 파생덱과 티아라 저격덱[19]만 남기고 나머지는 죄다 멸종시킨 적이 있다. 상위권 문서 상단의 0티어 문단이 이 일 때문에 생겼다.
지속적으로 많은 제재를 받았지만, 덱의 핵심인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가 생존해 있어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티아라멘츠는 덤핑 GS로 짠 후 카드가 잘 갈리기만 하면 고점이 하늘을 뚫기 때문에 덱 파워와 관계 없이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며, 각각 나름대로의 구축 이유가 있다.[20]
다만 일세괴까지 금지당한 24년 10월 이후에는 안정적인 전개 루트가 레이노하트 단 한 종 밖에 없으며, 통상적인 레이노하트 원핸드 전개 루트[21]를 타더라도 결국 카드가 잘 갈리지 못할 경우의 저점은 바닥을 친다는 구조적인 불안점이 존재해서 40장 순수 티아라멘츠보다는 점점 호루스나 라이트로드 등을 섞어 상단의 60gs 쪽으로 덱리스트가 선회하는 경향을 보이는 중이다.
[1]
완성덱 기준으로 범용을 제외한 테마 내 UR카드가 20~30장 정도 들어간다.
[2]
이멀전시 3, 프리벤터 2, 하이드런트 2, 터뷸런스 1~2
[3]
특히 갓피닉스 기어프리드의 경우 레거시 팩에서 등장하는 UR이기에 미리 뽑아둔 사람이라면 더욱 부담이 내려간다.
[4]
이 스트럭처 덱은
사이바넷 마이닝과
디코드 토커 히트소울이 포함되어 사이버스 덱을 만들 생각이라면 2통 이상 구매가 추천된다.
[5]
직전 듀얼리스트 컵 2연속 1위 유저
[6]
주류인 디버거 축 기준, 테마 내 UR 요구치가 오브 파이어 1, 레이징 피닉스 3으로 단 4장이다. 파이로 피닉스는 어차피 레이지로 상대 턴에 4파괴를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취향의 영역이다.
[7]
주류인 디버거 축 기준, 테마 내 UR 요구치가 오브 파이어 1, 레이징 피닉스 3으로 단 4장이다. 파이로 피닉스는 어차피 레이지로 상대 턴에 4파괴를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취향의 영역이다.
[8]
마이프렌드 3, 슬리피메모리 3, 엑스퓨어리 누아르 2, 에퓨어리 누아르 1
[9]
증식의 G를 방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명자류 카드는 하루 우라라나 다른 패 트랩에 던질 수 있다.
[10]
주로 상대를 돌파할 LL 어셈블리 나이팅게일-다우너드 매지션-아제우스 같은 파츠나 사로스 같은 링크 몬스터들.
[11]
남는 자리에 들어갈 테마로는
유벨,
썬더 드래곤,
네메시스 등이 고려된다.
[12]
심지어 비스테드 파츠는 준 범용 취급인데도 시크릿 팩으로 저격이 가능하다.
[13]
예를 들어 엘드리치와 루닉의 경우, 메타비트 형식으로 구축하기는 하나 고유의 테마 기믹이 존재하는 만큼 메타에 잘 맞는 필드 컨트롤 카드와 테마 기믹이 충돌할 여지가 존재한다. 그러나 메타비트는 아예 기믹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냥 메타에 맞는 필드 컨트롤 카드를 죄다 집어넣으면 완성된다.
[14]
다만 메타비트를 직접적으로 제재한다기 보단 메타비트에서 쓰이는 카드가 다른 테마에서 쓰일경우 제재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인스펙트 보더를
루닉에 넣기 시작하자 얼마 못가 제한으로 격상되었으며 대체 카드였던 승령술사 조겐은
순성이
진염룡 알비온을 이용해 소환할 수 있다는 점으로 넣은 결과 금지 카드가 되었다.
[15]
경우에 따라선
트라이브리게이드와 섞는 탄산철수도 존재하나 안정성과 운용 난도 또한 중요시되는 마스터 듀얼 특성상 마이너한 구축이다.
[16]
엑셀 원 핸드라면 히트소울의 2드로우와 피트나이트의 1퍼미션이 추가되고, 크샤트리라 혼합형이라면 패 상황에 따라 여기서 더 올라갈 수도 있다.
[17]
육세괴, 라이즈하트, 어라이즈하트, 펜리르, 유니콘, 파피야스
[18]
버밀리온 디클레어러와 이시즈 파츠 중 무도라를 제외한 3종이 사전에 제재를 받았으며 선금제로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
일세괴=페를레이노는 제한, 메이루 / 셰이렌 / 허프니스는 준제한으로 출시되었다.
[19]
묘지 활용이나 특수 소환 자체를 틀어막는 덱들이다.
후완다리즈,
엑소시스터, 묘지 메타 카드를 투입한
루닉이나
메타비트 등이 있다.
[20]
대표적으로
레볼루션 싱크론이나
초융합을 주력으로 쓰는 순수축이 있다.
[21]
레이노하트로 셰이렌이나 허프니스를 덤핑한 뒤 효과로 키토칼로스 소환 - 키토칼로스로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덤핑 - 티크샤의 효과로 덤핑 - 키토칼로스로 티크샤 소생 - 키토칼로스 자체 덤핑+티크샤 소환 유발로 덤핑으로 총 8장 덤핑. 해당 루트로만 총 11장을 덤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