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의 시리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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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reo O's. 오레오 쿠키를 본떠서 만든 도넛형 시리얼(오즈링)에 작은 원통 모양으로 응고된 마시멜로 덩어리가 들어 있는 제품. 미국 포스트에서 1997년 출시했으며, 한국에서는 동서식품이 2003년 8월 출시했다.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었을 적에는 표지의 선글라스를 쓴 하얀 캐릭터가 나와서 서커스 묘기를 보여 주는 애니메이션 광 고[1]가 TV에서 심심찮게 자주 나왔었다.[2]
2.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 해당 정보는 제품 내에 명기된 것을 따릅니다.1회 제공량 1컵(30g)당 함량. | ||||||||
열량 | 탄수화물 | 당류 | 단백질 | 지방 | 포화지방 | 트랜스 지방 | 콜레스테롤 | 나트륨 |
122kcal | 26g | 12g | 1.2g | 1.5g | 1.1g | - | 0mg | 118mg |
- | 8% | - | 2% | 3% | 7% | - | 0% | 6% |
옥수수가루(브라질산), 백설탕, 쿠키분말 6.9%[{밀가루(밀:미국산,호주산)}, 백설탕, 식물성유지{팜유류(말레이시아산)}, 코코아분말, 물엿,
레시틴(대두)], 마시멜로[
백설탕,
물엿, 변성전분,
포도당,
젤라틴(돼지고기)], 코코아분말 4.9%, 바닐라향크런치(밀), 식물성경화유지, 귀리가루, 합성착향료[바닐라크림향(우유), 초코렛향], 혼합제제(제삼인산칼슘, 탄산칼슘), 정제소금, |
3. 맛
이름과는 달리 오레오 맛은 생각만큼 강하지 않고 바닐라향과 초코맛이 조합된 특이한 맛이 난다. 무엇보다 일종의 코팅이 되어있어 우유에 타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3]다 먹고 나서 나오는 우유의 맛이 좋다. 원체 당도가 높고 초콜릿 맛이 강하다보니 초콜릿이 녹은 우유를 한모금 마셔보면 적당히 달콤하고 걸쭉하니 맛있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아류작들은 원본에 비해 이 맛이 다소 약하다.
또한 마시멜로의 맛은 우유 저리가라할 정도이다. 특유의 겉촉속바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4. 바리에이션
4.1. 오레오 오즈 레드
기본 오레오 오즈에 딸기맛이 첨가된 오레오 오즈 레드가 출시되었다.[4] 오즈링에는 분홍색 딸기칩이 박혀있고, 마시멜로는 분홍색이 되었다.
허니 오즈와 달리 기존 오레오 오즈에서 맛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약간의 딸기맛이 추가된 정도이다.
4.2. 피넛버터 오즈
2019년에 출시된 오레오 오즈의 신제품.
4.3. 레인보우 오즈
4.4. 듀오링 오즈
땅콩 링과 초콜릿 링을 사용한 제품. 피넛버터 오즈와는 달리 갈아넣은 땅콩이 들어가서 땅콩의 식감이 느껴진다. 단, 마시멜로가 빠졌다. 그리고 초콜릿 링보다 땅콩 링이 좀 더 많다.
4.5. 오레오 오즈 민트초코
2023년에 출시된 오레오 오즈의 신제품. 마시멜로에서 민트초코 맛이 난다.
5. 한때 한국의 특산품
출처
아마존 상품 리뷰, 레딧 반응
오레오 오즈는 이름과 생김새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시피 미국 최대 식품회사 중 하나인 크래프트의 유명 과자 오레오를 응용하여 만든 시리얼로, 크래프트 산하 시리얼 부문업체인 포스트가 생산하여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팔리고 있었다. 그런데 2007년 크래프트가 사업 부진을 이유로 랄콥 홀딩스[5]에 포스트를 매각하면서, 시리얼 사업을 포기하게 된다.
이렇게 크래프트와 포스트가 분리되면서 크래프트는 더 이상 시리얼을 생산할 수 없게 되었고 포스트는 시리얼을 생산할 수는 있지만 오레오에 대한 권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오레오 오즈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단종되고 만다. 오레오 오즈가 인기가 없던 제품도 아니고 수많은 미국인들이 어렸을 때 한 번쯤 먹어 봤던 추억이 있는 시리얼이라서 오레오 오즈의 단종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이는 재고의 사재기 현상으로 번져 갔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오레오 오즈를 생산하는 동서식품은 크래프트, 포스트 양쪽 모두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미국의 단종 여부와는 무관하게 계속 생산할 수 있었다. 사실 동서식품의 최대 밥줄인 커피믹스를 비롯한 커피 상품 자체가 1968년 미국 제너럴 푸즈와의 기술제휴에서 시작된 것이며, 1984년에는 제너럴 푸즈의 시리얼인 포스트도 들여왔고 1988년 제너럴 푸즈가 크래프트와 합병하면서 크래프트의 오레오도 정식 판매하게 되었다.[6][7] 사실 포스트를 인수한 랄콥 홀딩스 쪽에서 기존 계약관계를 그대로 유지해서 가능했던 점도 있는데 만약 포스트의 매각으로 인해 동서식품의 라이선스도 파토났다면 오레오 오즈는 아예 단종되었을 수도 있다.[8]
한마디로 대한민국 한정으로 동서식품이 오레오에 대한 권리와 포스트 시리얼에 대한 권리 모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만큼은 오레오 오즈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 정작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포스트와 오레오가 서로 별개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어디서도 생산되지 못한 상황에 동서식품의 계약이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이런 사실이 미국 웹사이트에 알려지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이게 국내에도 알려졌다.
미국 등지에서는 이베이 등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엄청나게 맛있지만 한국 외에는 구할 수가 없다 보니 한국 가격의 갑절 이상을 주고라도 사는 경우가 많다. 한국 내 가격은 500g짜리 한 통에 8,000원대 중후반인데 EMS 요금표에 따르면 미국에 5kg를 보낼 경우 86,500원이다. 500g짜리 10통과 배송비를 모두 합치면 대략 17만원 ≒ 170달러 쯤이니 개당 최소 17달러가 나오는데 구매대행의 특성을 감안하면 대략 30달러 쯤은 줘야 할 듯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대형마트에 가보면 미국인을 비롯한 서양인들이 오레오 오즈를 싹쓸이하는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몇 년전부터는 그냥 집 근처 어디든 있는 한인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렇다고 미국인들이 미친듯이 열광하는 것까진 아니고, 추억의 맛을 경험하기 위해 한국에 들르면 특산품처럼 사가는 정도. 물론 한국에 올 일이 적으니 한 번 사갈 때 친구들 것까지 포함해서 많이 사가긴 했다.
외국인의 한국에서 수입해 온 오레오 오즈 리뷰. 어릴 적 먹던 것과는 맛이 좀 다르지만 그래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좋다는 식의 내용.
다만 위 리뷰에서 '어릴 적 그 맛을 느꼈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입맛 차이가 있는 듯하다.
오레오 오즈를 보자 무진장 기뻐하는 영상. " 시발 이걸 어떻게 얻은 거야" 하고 운다.
인터넷 반응들을 보면 양웹에선 추억의 맛으로 인식되는 모양이다. 출시 당시 타겟이었던 아이들이 성인이 된 것. 처음 나올 때에 비해 오레오 쿠키에 알차게 박혀 있던 마시멜로가 확실히 줄어 들었으나 당시에는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오레오 오즈였기에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5.1. 판매중지
2014년 10월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사건으로 식약청에서 4개의 시리얼 제품을 판매 중지 시켰는데 4개 모델 중 하나가 오레오 오즈다. 동서식품에서는 해당 제품들을 리콜조치 하였다.2015년 5월 중순경 식약처 문의 결과 판매 금지는 이미 해제되었다고 한다.[9] 하지만 동서식품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 오레오 오즈의 재판매를 손꼽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치는 허니 오즈가 나왔다.
5.2. 허니 오즈 출시/오레오 오즈 단종설
2015년 6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오레오 오즈 대신 허니버터칩의 아류로 보이는 허니 오즈가 출시되었다. 홈페이지 개편으로 제품 소개 페이지가 변경되었는데 오레오 오즈 관련 내용이 전부 사라졌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내용은 2003년 CF 뿐인데 1년 이상 판매가 중단된 것은 물론이며 상품 페이지에서조차 빠지게 되어 단종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5년 9월 15일 확인 결과 허니 오즈 이미지는 생겼지만 오레오 오즈 이미지는 없다. 아무래도 대장균 사건으로 이미지 실추를 당한 본사측에서 판매 중단 등을 요청한 듯하다. 실제로 허니 오즈도 끼워팔기식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 가는 중이지만 오레오 오즈는 급식용과 B2B로는 여전히 팔리는 듯 하다.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의 샐러드바 시리얼 코너에 비치되어 있고 일부 급식에서 여전히 등장한다는 사실이 그 증거이다. 2018년 기준 판매 중인 이마트 No Brand 제품군의 초코링 시리얼과 유사하다. 다만 유사한 것은 외형 뿐이고 맛이나 식감은 완전히 다르다. 마시멜로나 설탕이 없는 것은 물론 우유에 넣으면 금세 녹는다. 애초에 코코아 맛 시리얼이지 오레오 맛 시리얼이 아니다.5.3. 재판매
( 250g, 800g도 있다.)
이후 도통 소식이 없던 오레오 오즈는 2016년 9월 대장균 사건 후 11개월 만에 다시 재판매가 시작되었다. 대형마트 위주로 공급 중이며 CF도 새로 만들어져 방송 중이다. 대체재 허니 오즈가 예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고 이미 판매 금지도 해제됐는데 이대로 판매를 그만 두었다간 본사 측에서도 크게 손해일 테니 결국 재판매를 결정한 모양이다. 미국에서 수요가 상당하다는 걸 아는 지금으로서는 위생 문제를 이전보다 더 각별히 주의할 것이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팔리고 있으며 심지어 마트에 따라 판촉용 사은품도 끼워 준다. 롯데마트에서는 터닝메카드 쟁반을 끼워 준다. 재판매 소식은 외국인들에게도 알려지고 있는 모양이다.
웬만한 편의점에도 시리얼 진열대에 250g짜리 정도는 진열되어 있다. 대용량 제품을 잘 들여 놓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과 달리 편의점에서는 중소용량 제품을 들여 놓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대용량 제품을 구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제조사가 같으면서도 꾸준히 잘나가는 콘푸라이트, 아몬드 후레이크만큼 언제 어디에서든 구매하기 쉬운 편.
(재판매가 되면서 이러한 영상을 만든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할렐루야 브금과 함께 "Thank you, South Korea."를 외친다.)
한편 미국에서 이렇게 수요가 높다는걸 파악한 포스트는 Nabisco와 함께 오레오오즈를 생산, 미국에서도 재판매가 시작됐다. 단, 마시멜로가 없다. 이 제품은 월마트 독점이었으나 모든 식료품점으로 확대되었으며, 월마트는 자체적으로 마시멜로가 포함된 완전판 오레오 오즈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5.4. 미국 내 재출시
출시, 단종, 재출시까지의 과정을 요약한 영상(영어) |
2017년 초 포스트의 자회사인 Malt-O-Meal Cereals를 통해 Cookies & Cream이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하였다. 라이선스 문제 때문인지 이름이 바뀌었고 마시멜로가 빠진 채 출시되었다.
6월 월마트 독점 상품으로 'New Oreo O's'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다만 이 것도 마시멜로가 빠진 채로 출시되어 동서식품 오레오 오즈가 원조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 있다.
6월 13일 유튜브에 미국에서 출시된 것을 올린 영상이 나왔다. 이로써 더 이상 대한민국 특산품이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마시멜로가 빠져 있다. 결국은 취향 차이가 될 듯. 미니 사이즈의 마시멜로를 따로 구입해서 섞어도 되긴 된다.
2018년에는 크림으로 코팅한 골든 오레오 오즈도 나왔다. 마시멜로는 없다.
그러다가 2019년 6월 드디어 마시멜로가 포함된 원조 버전이 메가 스터프를 붙이고 생산되기 시작했다. 결국 완전한 오레오 오즈가 다시 본가 미국인들의 품안에 안겼다.
[1]
CM 성우는
장정진.
[2]
2007년경 이후로는
광고가 따로 나오지 않다가
2016년
9월에
광고 방송 재개.
[3]
원래 포스트 제품이
켈로그 제품들보다 상당히 덜 눅눅한 편이다. 눅눅한
첵스 초코를 즐겨 먹었다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4]
오레오 레드 벨벳의 진한 치즈맛을 연상하고 구입한 사람들도 있다고(...)
[5]
이 회사 역시 2013년 콘아그라로 팔렸다.
[6]
오레오의 경우 원래는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 판매하다가
2008년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2010년부터는
자회사인 미가방유한회사를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
[7]
한편 크래프트의 해외 사업 부문은 2012년부터 몬델리즈 인터내셔널로 분리되었다.
[8]
오레오 오즈는 동서식품에서 직접 생산한다. 즉
조리법을 이미
동서식품에서 전부 알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단종되더라도 이름만 바꿔서 출시해 버리는 꼼수를 쓸 수 있는 건데
다이제,
도리토스,
썬칩 등의 사례가 있다.
[9]
정작 답글은 비번이 걸려서 막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