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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4:59:39

드워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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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dwarf.jpg

왼쪽은 리니지 2의 드워프 여캐, 오른쪽은 WOW의 드워프 구 모델링[1]

1. 개요2. 특성3. 유형
3.1. 드워프 여성은 없다3.2. 드워프 남성과 비슷하게 생겼다3.3. 미소녀3.4. 위 유형들의 혼합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드워프 여캐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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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르 판타지에 나오는 종족 드워프(난쟁이)의 여자.

2. 특성

백설공주》 등 서구의 동화 및 옛날 이야기에서 나오는 드워프는 짧은 플롯에서 주인공이 만나는 '착한 요정' 정도의 설정밖에 없었으므로 암묵적으로 남성만 나와도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판타지 소설에서 '드워프'라는 종족이 판타지 소설의 주 무대를 차지하게 되며 이들이 요정이 아닌 생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게 됐고, '남자뿐인 종족'으로서의 드워프는 옛말이 되었다.

판타지에서 드워프 여자는 여러 모로 창작자의 두통거리인데, 사실적으로 생각해서 드워프 남자와 어울리는 외모를 가졌다고 해버리면 미적으로 심히 난감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비슷한 아인종계인 오크, 트롤, 오우거 등의 경우는 작중 이미지가 악당 내지는 NPC, 몹에 가까워서 여성의 존재를 굳이 적시할 필요가 없지만[2] 드워프는 대다수의 매체에서 선역으로 묘사되는 만큼 수요와 관심이 있어서 세계관을 부각시킬 경우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3. 유형

3.1. 드워프 여성은 없다

드워프 여캐의 존재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지 않는 해결책이자 '땅에서 태어난 난쟁이'라는 원전에 가장 가까운 해결책. 드워프는 중성이라거나 돌 속에서 자란다거나 하는 식의 설정을 더 도입하기도 한다. 예시로 길드워 시리즈의 드워프는 작중에서 드워프 남자만 있고 여자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여자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번식은 어떻게 하는 건지 그냥 다 무시하고 전혀 언급을 하지 않는 것. 다른 방식으로는 위쳐 시리즈의 경우 드워프가 인간 여성과 교미를 하게 되면 남성은 무조건 드워프로 태어나게 된다는 언급이 있다. 그래서인지 인간 여성과 드워프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인간 여성 쪽 아버지가 상당히 반대를 하는 것은 덤이다.

3.2. 드워프 남성과 비슷하게 생겼다

드워프는 인간과 미적 관점이 다르다는 설정을 깔고 가, 오히려 드워프 측에서 인간은 너무 마르고 길쭉하다며 질색하는 반응은 거의 클리셰 수준. 펑퍼짐하고 통통한 아줌마같다는 설정에서부터 아예 남자처럼 수염이 무성하게 나서 남자와 구분이 불가능하다거나 드래곤 에이지의 드워프 같이 그냥 인간 성인 여성의 체형을 그대로 키만 드워프 수준으로 축소한 형태의 설정까지 다양하다. 수염에 대해서도 여자 드워프는 수염이 나지 않는다는 설정도 있고 나지만 깎아서 없어 보이는 것이라는 설정도 있다.

3.3. 미소녀

일본의 모에 그림체( 씹덕) 서브컬처 및 그 영향을 받은 쪽에서 주로 키가 작다는 점에만 착안해서 드워프 여캐를 키 작고 귀여운 미녀로 디자인하는 해결책이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대략 용기전승 시리즈를 통해 관련 설정이 유명해졌으며, 퀸즈 블레이드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이 쪽 설정을 거의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리니지 2를 통해 이러한 일본 쪽 대세를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추가 종족으로 드워프가 투입된 아키에이지 역시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경우에도 신체 비율을 키가 작은 소녀 정도로 하는지, 아니면 아예 로리로 묘사하는지에 따라 갈린다.

다만 일부 마이너 계열에서는 '여성 전사는 근육이 없는가?', '왜 여자만 어린 모습인가?' 하는 등 수많은 논란이 따라오기도 한다. 이를 반영한 일각에서는 예쁘고 귀여운 외모에 대비되는 로리거유로 만들어 매우 성숙하고 풍만한 체형으로 만들기도 한다. 아니면 남성 드워프보다 덜한 정도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근육질이거나 혹은 통통한 몸매의 드워프 여캐도 아직 소수이지만 꾸준히 양산되고 있다.[4] 여기서 더 나아가 스피시즈 도메인의 드워프 소녀인 도와 언리미티드 같이 로리 미소녀인데 멋진 수염이 나 있다라는 지경까지 가기도 한다.

역으로 미소녀 드워프 여캐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남자 드워프까지 수염 없는 미소년으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사실상 난쟁이 설정만 남기 때문에 종족 이름을 드워프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게 보통. 일본이나 한국 rpg의 난쟁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이런 흐름을 탄 드워프의 변형이다. 드물게 드워프라는 종족명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그건 어릴 때 모습이고 성인이 되거나 나이가 좀 더 들어서야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드워프가 된다"고 설정함으로써 「드워프-미소년 드워프-미소녀 드워프 여캐」 라인업을 공존시키는 경우도 있다. 갈수록 모에 페티시가 심화되는 서브컬처 작품 중에는 아예 드워프의 난쟁이 특성조차 날려버리고 이름만 그냥 드워프로 걸어놓은 인간이나 엘프 여성과 다름없는 미녀 캐릭터가 나오기도 한다.

3.4. 위 유형들의 혼합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드워프 여캐

파일:external/b4you.net/1264780926.jpg 파일:external/upload.inven.co.kr/i2727671096.jpg

와우의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드워프는 예로부터 비인기 종족으로 꼽혀왔다. 정확히는 종족 특성은 전 종족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라 미세한 성능마저 고려하는 하드 유저들에게 선호받지만[5], 특유의 작은 키에 거친 외모 때문에 성능보다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대부분의 유저들 사이에서 취향이 크게 갈렸다. 그나마 드워프 남캐는 마운틴 킹 같은 호탕한 전사 이미지나 하스 스톤브류 같은 유쾌한 이미지로 매니아층이 두텁지만, 드워프 여캐는 오리지널 당시 그래픽 한계까지 겹쳐 어지간한 종족 남캐보다 더 우락부락한 인상 때문에 인기 최하위권을 자랑했다. 과거에는 직업에 따라서 10:1이라는 막장스러운 성비를 보여 주는 경우도 있다. 드워프 여캐 중 가장 플레이 인원이 적은 도적은 세계 와우저가 1200만명 시절이던 파멸의 메아리 패치 기준으로 세계 모든 서버를 통틀어 단 300명만이 만렙이었다고 한다. 당시 구린 룩빨과 더불어 도적과 어울리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점이 합쳐진 환상적인 결과다. 이는 한참 후에도 변함이 없는지 격전의 아제로스 기준으로도 만렙 찍은 드워프 여캐는 많아야 두자릿수, 적을 때는 한 자릿수 동접자를 유지하는 일까지 있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모델링 패치 이전까지 드워프 여캐는 십중팔구 위 짤방처럼 유독 못생긴 얼굴이었으며, 유저들도 어떻게든 미형으로 뽑기보단 작정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닉네임 또한 '남자추적자', '힐받으면내남자', '금발의미소녀' 등 얼굴과 적절하게 매치되는 이름으로 짓곤 했다.

문제의 외모도 드군 이후로 많이 개선된 편이라 외형 자체는 조금만 신경쓰면 나름 준수한 외모로 꾸밀 수 있긴 하지만, 드군 리모델링은 드워프 여캐만 받은 게 아니라는 게 문제라서 외모를 중요시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인간, 나이트 엘프, 블러드 엘프 여캐를 골랐고, 그나마 호탕한 여전사로 꾸미려 해도 작은 키 때문에 키, 비율, 근육이 돋보이는 오크 여캐에게도 밀리기까지 했다.

결국 드워프 여캐는 이런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외모 때문에 초창기부터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1년 5월에는 한국 공식홈에서 진행한 메이퀸 선발대회해서 미스 아이언포지 힐받으면내남자(그 모델도 위 사진의 '유별나게 못생긴 얼굴'을 하고 있다.)가 35%의 표를 얻으며 1등을 했다. 블리자드는 당황하기는 커녕 오히려 인터뷰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주선했으며 이후에도 한동안 개그 소재로 써먹었다. # 이에서 그치지 않고 4.3 패치가 등장하면서 형상변환 광고용 콘텐츠 '형상변환 쇼핑몰'에까지 등장시켰다. # 2011년 메이퀸으로 선정된 드워프 여캐의 일상 이쯤되면 드워프 여캐의 스테레오타입이 되었다고 볼 서 있다.

한동안 희귀한 종족 취급받다보니 드워프 여캐가 필요한 이벤트 업적은 매우 달성하기 어렵다. 새봄맞이 축제 기간 중 모든 종족 여캐에게 토끼 귀를 씌워 주는 업적이 있는데, 이 시즌이 되면 드워프 여캐를 찾는 사람이 속출하곤 한다.

그래도 드워프 종족 자체가 성능픽으로 재조명받으면서 인구수가 늘면서 드워프 여캐 역시 다양한 이유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그만큼 늘었다. 아무튼 초창기부터 함께한 종족이다보니 일종의 개그 캐릭터 컨셉을 즐기는 유저, 여캐로서 애착을 가지는 유저들도 종종 보이긴 한다.

참고로 웹상에 유출된 극히 희귀한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알파 버전을 보면 드워프 여캐는 원래 톨킨의 설정처럼 수염이 나고 외모상으로 남자와 분간이 가지 않는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에서도 NPC들이 수염 난 드워프 여자가 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볼 수는 없었지만 드워프의 조상 격인 토석인 내부 전쟁 확장팩에 동맹 종족으로 승격되면서 정말 여캐에 수염을 달아줄 수 있게 되었다.

인게임에서 박한 취급과 별개로 인간 기준으로도 예쁜 드워프 여캐도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모이라 타우릿산이 대표적으로 하스스톤 일러스트, 마그니: 돌의 심장이나 마그니: 대변자 코믹스에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이게 게임에서 보던 그 드워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6]

용군단의 출시 기념 시네마틱 영상에도 드워프 여캐가 등장했는데, 드워프치고 상당히 자연스러운 인상의 외모를 선보여 올드 와우, 특히 드워프 유저들 사이에서 "드워프 여캐가 저렇게 예뻤냐"며 회자되기도 했었다.

5. 관련 문서



[1] 사실 WOW의 드워프 여캐들이 다 이렇게 괴악하게 생긴 건 아니다. 이 사진은 작정하고 못 생기게 만든 룩이며, WOW에서 공격을 하면 캐릭터가 얼굴을 찡그리는데 딱 그타이밍에 캡쳐한 사진이다. 잘만 만든다면 그럭저럭 멀쩡한 룩도 만들 수 있다. 특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종족 외모 리메이크 이후에는 더 그렇다. [2] 애초에 이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게임이 흔치 않다. WOW외 몇몇 정도다. 이들 종족의 여캐도 꽤나 네타소재로 가득하다. 트롤 여자나 고블린 여자가 등장하는 민담은 꽤 있다. 트롤 문서에도 트롤 여자 민담이 있는데 문서 참조. [3] 다만 체형이 그렇다는 거지 드워프들도 얼굴을 보긴 본다 수염 전쟁 소설 한 단락에서는 왕자가 자신의 결혼 후보에 대한 언급을 하다가 그녀보다 트롤이 차라리 낫다는 식의 트롤을 옹호하는 듯한 말장난까지 하는 걸로 봐선 얼굴을 보긴 보는 듯. [4] 전자는 근육녀고, 후자는 육덕이다. [5] 용군단 기준으로 쐐기/레이드 최상위권을 도전하는 유저들에게 나이트 엘프와 함께 환영받아 이 두 종족을 하는 유저들 비중이 높다. [6] 재미있는 건 스타워즈 레아 공주 헤어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는 것. 검은바위 나락에 등장하는 모이라 타우릿산은 한술 더 떠서 복장마저 레아 패러디이다. 이것 또한 블리자드식 공주 패러디 되시겠다. [7] 전승에 따라 다크 엘프 혹은 드워프 여성으로 비춰진다. 괴리감이 심하겠지만 사실상 드워프 여캐의 조상님 격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