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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장르 | 액션, 어드벤쳐 |
감독 | 저스틴 커젤 |
각본 |
빌 콜레이지 애덤 쿠퍼 마이클 레슬리 |
원작 | 유비소프트 - 비디오 게임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제작 |
장쥘리앙 바로네 파트리크 크로울 마이클 패스벤더 프랭크 마셜 코너 매코건 아논 밀천 |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코티야르 외 |
촬영 | 아담 아카포 |
편집 | 크리스토퍼 텔레슨 |
음악 | 제드 커젤 |
촬영 기간 | 2015년 8월 31일 ~ 2016년 1월 15일 |
제작사 |
유비소프트 모션 픽처스 DMC 필름 뉴 리젠시 픽처스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케네디/마셜 컴퍼니 리젠시 엔터프라이즈 |
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
개봉일 |
2016년
12월 21일[1] 2017년 1월 11일 |
상영 시간 | 115분 |
제작비 | 1억 2,5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240,697,856 |
북미 박스오피스 | $54,647,948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355,913명 |
스트리밍 |
[[디즈니+| Disney+ ]] 왓챠 ▶ 넷플릭스 ▶ Wavve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북미 상영 등급 | |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다른 이들은 맹목적으로 진실을 쫓더라도 명심하라.
어느 것도 진실이 아니며
다른 이들이 법과 도덕의 벽에 갇혀 있더라도 명심하라.
모든 것이 허용된다.
우리는 빛을 섬기며 어둠 속에서 움직인다.
우리는 암살단이다.
어느 것도 진실이 아니며
다른 이들이 법과 도덕의 벽에 갇혀 있더라도 명심하라.
모든 것이 허용된다.
우리는 빛을 섬기며 어둠 속에서 움직인다.
우리는 암살단이다.
2016년 12월 21일 개봉한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유비소프트 원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실사 영화. 감독은 스노우타운, 맥베스 등을 감독한 저스틴 커젤.
칼럼 린치(Callum Lynch)를 주인공으로 한 3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현재 개봉된 건 3부작 중 첫 번째다. 개봉 전 인터뷰에서 영화의 스토리는 게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정사라고 밝혔으며 이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영화에서 있었던 일이 일부 언급되면서 확인됐다.
2. 개봉 전 정보
자세한 내용은 어쌔신 크리드(영화)/개봉 전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3. 예고편
지미 키멜 쇼에 공개된 예고편 한국어 자막 예고편 |
2차 공식 예고편 |
3차 공식 예고편 |
4. 시놉시스
“원하는 게 뭡니까?”
“당신의 과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은 500년 전 조상의 기억이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암흑의 삶을 살던 사형수 칼럼 린치(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의문의 조직, 앱스테르고의 >과학자 소피아(마리옹 꼬띠아르)에 의해 자신의 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유전자 >속에 숨어 있는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에 살았던 조상 '아귈라'의 모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 >그는 '아귈라'가 비밀 모임 ‘암살단’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후, 놀라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한 그는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에 맞서게 되는데...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당신의 과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은 500년 전 조상의 기억이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암흑의 삶을 살던 사형수 칼럼 린치(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의문의 조직, 앱스테르고의 >과학자 소피아(마리옹 꼬띠아르)에 의해 자신의 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유전자 >속에 숨어 있는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에 살았던 조상 '아귈라'의 모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 >그는 '아귈라'가 비밀 모임 ‘암살단’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후, 놀라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한 그는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에 맞서게 되는데...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등장인물
5.1. 현대(2016년)
- 암살단 관계자
5.2. 스페인(15세기)
- 템플 기사단
-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하비에르 구티에레즈
- 오제다/호빅 코츠케리안
6. 줄거리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에서 독수리가 하늘을 가르며 나는 것로 영화가 시작한다.[7]
시대는 1492년, 이베리아 반도에 마지막 남은 이슬람 왕조인 그라나다 토후국이 템플 기사단과 손을 잡은 통일 스페인 왕국의 레콘키스타에 밀려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태. 스페인 암살단 안달루시아 지부의 암살자들은 템플 기사단이 선악과를 보관 중인 그라나다 토후국의 술탄 무함마드 12세를 협박하기 위해 그라나다 왕자를 납치하려는 것을 알아내고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아귈라는 '암살자의 신조'[8]에 가입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며,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을 자름으로써 정식으로 암살자가 된다.[9]
시점은 현대로 이어진다. 1986년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르니아에 살던 7살 소년 칼럼 린치는 집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다. 어머니의 옆에는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쓰고 무기를 든 아버지가 있었다. 칼럼은 평소와 다른 아버지의 모습에 얼어붙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뒷걸음친다. 그때 밖에 수많은 무장병력들이 출현해 집을 포위하고, 아버지는 평생 그림자 속에 숨어 살라는 말을 남기고는 칼럼을 도망치게 한다.
30년의 시간이 흘러 2016년. 칼럼은 1급 살인을 저질러 사형수가 된 상태.[10] 약물을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고 칼럼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몸서리치며 눈을 감는다. 하지만 칼럼은 다시금 눈을 뜨는데 그 옆에는 소피아 라이킨이 있었다.
소피아는 당황하며 방황하던 칼럼이 진정하기를 기다려 설득하고 자신의 일을 돕게 하려고 했으나, 소피아의 아버지 앨런 라이킨의 강제적인 지시로 인하여 칼럼은 정신차릴 새도 없이 애니머스를 처음 이용하게 된다. 칼럼은 애니머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조상인 아귈라의 기억을 본다.
시대는 다시 1492년 안달루시아. 술탄을 협박하기 위한 도구로 템플 기사단은 술탄의 아들 그라나다 왕자를 찾아내었으나, 곧바로 이를 눈치채고 대비하고 있던 암살자들에 의해 소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싸움 과정에서 안달루시아 지부의 멘토가 부상을 입지만, 아귈라의 동료인 마리아가 왕자를 실은 수레를 탈취하여 도망간다.
긴 추격전 끝에 벼랑에 떨어지려는 왕자를 아귈라가 가까스로 구해내지만 추격해온 템플러 오제다가 무심히 내려다본다.[11] 칼럼에게 큰 충격이 갈까 걱정하던 소피아에 의해 기억은 끊긴다.
다시 깨어난 칼럼은 혼입 효과로 인해 계속해서 아귈라의 환영에 시달리며, 소피아에 의해 시설의 안내와 여러가지 정보를 알게 된다.[12] 소피아는 템플 기사단은 선악과를 통해 인간의 자유 의지를 빼앗고 분쟁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선악과의 최종 소유자였던 칼럼의 기억을 재생하여 선악과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칼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같이 수용되어 있던 무사, 에밀, 린, 나단 등 다른 암살자의 후예들[13]과 만나는데, 칼럼을 개척자라고 부르며 은연 중에 기대를 품고 있는 자도 있는 반면, 칼럼을 잠재적 배신자로 보고 적대하는 자들도 있다.[14]
한편, 앨런 라이킨은 템플 기사단의 장로들에게 압박을 받는다. 그들은 이미 이 세상에서 암살단은 찾아보기 힘들며 템플 기사단이 승리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판국에 연간 30억 달러란 돈을 들여서까지 앱스테르고 프로젝트를 실행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이에 앨런은 이틀 뒤에 런던에서 열릴 템플 기사단의 장로회에서 선악과를 선보이겠다고 약조하고 칼럼 린치를 더욱 압박하고 회유한다.
앨런은 의도적으로 칼럼의 옆에 칼럼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할 때 사용한 암살검을 두고 예전 자신들이 붙잡아 왔던 칼럼의 아버지와 함께 두고는 자리를 비운다.
이때 칼럼은 아버지 조셉과 대화를 하며 그 일의 진상을 듣는다. 칼럼에게 어머니를 죽인 이유는 템플러들에게 애니머스에 강제적으로 끌려 들어가 제멋대로 이용되다 백치가 되어 천천히 죽어가느니 자신이 끝을 내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이었다며 칼럼에게 설명해준다. 하지만 이를 들은 칼럼은 선악과를 찾아내 증오하는 아버지와 암살단을 파멸시키겠다며 스스로 애니머스에 들어간다. 이때 칼럼에게 장비를 채워주던 소피아의 경호원 맥고웬이 암살자의 기원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도둑, 거지, 약쟁이...그들은 자신의 평판을 이용하여 본래의 목적을 숨겼지. 나도 그런 점은 존경하고 있어. 하지만... 넌 다르지.[15][16]
시점은 다시 아귈라로 넘어온다.
스페인의 공세에 항복한 무함마드 12세는 스페인 사절들과 함께 찾아온 템플 기사단과 왕자와 선악과를 교환하는 거래를 한다. 아귈라와 마리아는 거래 현장을 습격해 선악과를 빼앗은 템플 기사단을 습격하여 선악과를 다시 회수하나, 이 과정에서 마리아가 사망한다. 아귈라는 지하 수로를 통해 도주를 하지만 다리에서 적들에게 포위당한다. 아귈라는 다리 밑 강으로 신뢰의 도약을 시전, 템플 기사단이 쏜 화살 세례를 견디며 성채에서 바다로 탈출한다.
이때, 현실의 칼럼 또한 신뢰의 도약을 완벽히 펼쳐내는데, 이걸 견디지 못하고 애니머스의 지지대가 박살난다. 소피아는 이 모습을 보며 경악한다.[17] 허나 아귈라의 기억은 계속해서 재생되며 군함에서 누군가를 만나 그에게 선악과를 전해주는데 그는 바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8][19] 아귈라는 콜럼버스에게 선악과를 넘겨주며 무덤까지 가져가면서까지 숨겨달라고 당부한다.[20] 이로서 템플 기사단은 선악과가 콜럼버스의 무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기억은 종료되는 듯 하였으나...시대를 넘어 칼럼의 조상들이 하나 둘 환영처럼 나타나기 시작한다.[21] 그들 중 칼럼의 어머니인 메리 린치도 모습을 드러내며 칼럼에게 암살자들의 교리를 알려주며 칼럼을 암살자의 길로 이끈다. 마치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아귈라가 입단 의식을 치른 것과 같이, 칼럼의 조상들이 모인 가운데서 메리가 암살단의 신조를 읊으며 입단 의식을 주관하는 것 같은 엄숙한 분위기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담으로 이때 이것을 눈앞에서 본 소피아는 옆의 부하 직원에게 이것도 기억의 일부냐며 묻지만, 기억이 아니라는 대답을 듣는다.[22] 아버지 앨런이 먼저 자리를 떠난 후, 조상들의 환영 중에서 소피아 또한 자신과 닮은 두건 쓴 환영을 보고 놀라던 중 경비원에게 붙들려 시설에서 빠져나간다.
앨런은 세비야에 위치한 콜럼버스의 무덤에서 선악과를 찾아내고 영국에서 열리는 템플러의 장로회에 참석한다. 소피아는 아버지의 연설문을 보며 선악과를 찾은 목적이 사실은 인류의 폭력 근절이 아니라 단순히 템플러가 암살자들을 제거하고 시민들의 복종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배신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순간도 잠시, 소피아는 회장에 잠입한 칼럼과 마주치지만 칼럼을 그냥 지나쳐 보낸다. 이때 소피아는 칼럼이 무슨 짓을 할지 직감하고 슬퍼하나, 칼럼은 "살 가치가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이오."라며 소피아를 지나친다. 이후 칼럼은 선악과를 손에 들고 연설하는 엘런을 계획대로 암살하고 선악과를 탈취해서 도주한다. 곧 정신이 든 소피아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기어이 일이 벌어졌음을 알게 된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버지[24]를 보며 무언가를 느끼며, 소피아는 암살자들에 대한 증오를 싹틔운다.[25] 이때 암살자들이 장로회에 잠입할 때,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게 온갖 무기들을 분해해서 가지고 다니다가 인파 속에서 서로 마주치며 건네주고, 바로 딱딱 조립하며 준비하는 모습은 대규모 액션씬을 기대하게 했으나, 결국엔 엘런 라이킨만 암살하고 장로회가 대혼란에 빠지는 장면밖에 나오지 않아 실망하거나 의아해한 이들이 많다.
뒤늦게 장로회가 열린 건물 주변으로 경찰차들이 달려오지만, 이미 멀리 이탈한 암살자들을 찾기에는 무리였다. 이후 멀리 떨어진 도심으로 장면이 바뀌며, 칼럼 린치를 중심으로 한 신생 암살단이 신뢰의 도약을 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7. 평가
메타크리틱 | |
스코어 36/100 | 유저 평점 6.0/10 |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18% |
관객 점수 42%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
레터박스 |
사용자 평균 별점 2.3 / 5.0 |
야후 재팬 |
네티즌 평균 별점 2.84/5.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2.4 / 5.0 |
네이버 영화 | ||
기자, 평론가 평점 5.67/10 |
관람객 평점 7.30/10 |
네티즌 평점 7.13/10 |
다음 영화 | |
기자/평론가 평점 5.50 / 10 |
네티즌 평점 6.73 / 10 |
★★ 과거 장면들과 현재 장면들의 배분에서부터 실패 - 이동진 ★★☆ 서사도 신뢰의 도약을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 김성훈 ★★☆ 요란하게 패드만 흔들 뿐 적중률은 떨어지는 게이머처럼 - 허남웅 ★★☆ 액션의 퀄리티까지 깎아먹는 난해한 세계관 - 김수진 ★★★ 게임 속 암살자들의 진가를 영화 한편으로 담아내긴 무리 - 박은영 ★★☆ ‘암살닦이’까진 아니다 - 송경원 ★★★☆ 자유롭게 깨어 있으라 - 이용철 |
아쉽게도 원작 게임 개발사인 유비소프트와의 합작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게임 원작 기반 실사 영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26] 흥행과 평 모두 좋지 않으며, 로튼 토마토 평론가 신선도는 10%대고, 평론가보다는 점수가 후한 편인 팝콘지수도 팝콘이 엎어진 상태다. 네이버 평론가 점수 역시 5점대로 낮은 편.
앵그리죠는 이딴 영화를 보려고 돈과 시간 낭비를 하지 마라고 하면서 충격의 3/10점을 줬다. # 특히 과거 파트의 액션신 도중 현대 파트의 주인공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연출을 가장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런 연출은 영화 초반부에 잠깐만 보여줘도 관객들이 애니머스의 기능을 알기에는 충분했을텐데, 자꾸만 보여줘서 "영화가 관객들을 바보 취급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만약 이런 연출만 없었더라면 10점 중 4점을 줬을 것이라고 했다. 과거 파트의 경우, 아길라의 동료 암살단원들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알 수 없어서 과거 파트 등장인물들에게 전혀 감정이입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바에야 그 돈으로 어쌔신 크리드 게임 아무거나 하나 사서 플레이하는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크리스 스턱만 역시 이전의 게임 원작 영화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며 D를 선사했다. #
어쌔신 크리드 역시 허술한 스토리, 매력 없는 등장인물 등 대부분의 게임 원작 영화들이 지적받는 단점들을 비판 받았다. 원작 게임사와의 합작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주인공인 칼럼 린치는 아무 오락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범죄자였다가 정의의 편으로 돌아서는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한 진부한 캐릭터이고, 아길라의 연인을 포함한 다른 암살자 동료들 역시 분량도 많지 않고 주인공과 사랑하는 사이지만 결국 인질로 잡혔다가 사망하는 평범한 히로인, 혹은 조무래기들을 때려잡는 주인공의 동료들 수준으로 다뤄졌고, 메인 빌런인 템플러들 역시 강력한 힘을 지닌 아티펙트를 가지고 야망을 이루려는 3류 악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터라 제대로 된 매력적인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다. 게다가 마지막 애니머스 사용 직전까지만 해도 암살자의 신조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칼럼이 과거에서 한 번 구른 후 선조들의 영혼을 만나고나서 바로 암살자들의 편으로 돌아선다든가 암살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동안 경비원들이 총 한번 쏘지 않고 육탄전만 고집하다가 탈탈 털린다든가[27] 아무리 친아버지를 암살하였다지만 그전까지 아버지의 행동에 부정적이었고, 칼럼을 도와주려고 했던 소피아가 순식간에 칼에게 적대시하게 된다든지 스토리가 허술하거나 전개가 빠른 부분이 많다.[28]
물론 아예 혹평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력은 뛰어났다는 평도 있으며, 혹평하는 측에서도 과거 파트의 파쿠르 액션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 파트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분량이 적은 편이고, 영화 스토리의 대부분이 현실 세계에서 이런저런 설명만 늘어놓거나 칼이 시도 때도 없이 암살자의 환영에 시달리는 장면을 지겨울 정도로 자주 보여주는 내용인터라 별 기대 없이 머리 비우고 액션을 보러온 관객들이라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앵그리죠가 지적했듯이 액션 장면 역시 과거에서 싸우는 장면과 현실에서 애니머스 기계에 타고 허공에서 뛰어다니고 주먹질 하는 장면을 자주 교차해서 보여주는터라 집중이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OST도 아쉬운 면이 강한데 오프닝부터 상당히 현대적인 감각이 강한 락 음악이 흘러나온다. 현대적인 면을 중점적으로 본다면 나름 못 만든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쌔신 크리드의 메인은 애니머스안에서의 기억이라 차라리 게임 OST를 가져온것보다 못한 수준이다.
그리고 선악과라서 그런지 자주 사과 혹은 에덴의 선악과라고 말하는데 오히려 에덴의 조각이라고 단어를 선택했다면 더 좋았을 부분[29] 또 에덴의 조각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황금빛이 아닌 괴상한 초록빛이 나온 부분 또한 아쉽다.
눈에 띄는 부분은 주로 액션 장면으로, 달리는 마차에서 벽을 딛고 뛰는 장면, 나이프 투척과 화살 튕기기 부분, 그리고 후반 부분에 칼이 자신의 조상들의 기억들을 재생할 때 나오는 여러 암살자들의 복장이다.
전반적으로는 팬을 위해서 만든 영화. 초반에 텍스트로 설명해주고 지나가기는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의 배경 지식이 없다면 일단 이해하기 어렵다. 팬들에게도 영화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너무 많은 반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기존 팬들에게도 이래저래 헷갈리는 정보를 많이 줬다. 스페인 암살자들의 선악과와 신조를 향한 광신적인 모습, 좋은 동기화율을 자랑하는 헬릭스를 놔두고 어째서 새로운 형태의 애니머스를 사용하는가, 왜 템플러 장로회는 선악과에 집착하지 않는가 등 이해되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위의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스토리를 소설화해서 발매함으로 어느 정도 매꿔졌다. 다만, 소설을 읽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인지라 어쌔신 크리드 3 때부터 말이 나오기 시작한 본편에서 다 보여주지 못하고 소설로 뒷수습하는 경우가 영화에서도 나타난 셈이 됐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초반부터 현대 파트 주인공의 메일에서 영화에서 일어났던 일을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벌어진 일들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작중 수준이 떨어지는 애니머스도 이 주인공의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앱스테르고에서 훔쳐 개발했다는 설정.[30][31]
8. 흥행
2016년 12월 21일에 미국 및 캐나다,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에서 개봉한다. 12월 22일에는 홍콩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에서, 12월 23일에는 스페인과 인도, 터키와 대만에서 개봉한다. 12월 26일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7일에는 독일에서, 28일에는 이집트에서, 29일에는 크로아티아, 헝가리, 세르비아에서, 30일에는 불가리아, 에스토니아에서 개봉했다.북미 흥행은 26일까지 2249만 2398달러로 집계되어 흥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흥행 대박작들이 1주일 안으로 5천만 달러 이상 흥행을 거둬들이는 것을 생각하면 북미 흥행은 1억 달러 넘기에도 부족해보일 전망.
2017년 1월 1일에는 영국과 아이슬란드에서 개봉하고, 4일에는 이탈리아에서 개봉한다. 5일에는 브라질과 칠레, 덴마크와 멕시코, 이스라엘, 포르투갈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개봉, 6일에는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폴란드에서 개봉, 11일에는 스웨덴에서 개봉, 한국도 1월 11일에 개봉했다.
3월 3일에는 일본에서 개봉했다.
2017년 6월 현재, 박스오피스 최종스코어가 2억 4천만 달러로 흥행에 완전히 실패했다.
8.1. 영국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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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어쌔신 크리드 | 라라랜드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신기하게 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에 성공했다.
9. 기타
- 북미 개봉 날짜가 《 패신저스》와 겹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는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도 출격 예정이라 3파전이 예상된다.
- 144회 서울 코믹월드에 어쌔신 크리드 전용 부스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일요일 무대행사 때 영화 홍보 영상을 보여주었다.
- 일찍이 데드풀과 엑스맨 아포칼립스 자막 초월 번역을 선보인 적이 있던 황석희가 번역을 담당했다. 다만,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는 조금 부족한 듯. 'Assassins'이라는 집단을 '암살단의 신조'라는 이름의 집단명으로 반복적으로 표기하는 것이 가장 큰 예시. 하지만 어쌔신크리드 GV에서 언급하기를 유비소프트가 'Assassins'을 반드시 '암살자의 신조'로 번역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내려줬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만하다. 자막에서도 분명 스페인 암살단인 '암살자의 신조'와, '암살단'을 확실히 구분해서 표현하고 있다.
* 칼럼 린치가 자신의 조상들의 환상과 마주할때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과 비슷한 복장을 한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그러다가 유비소프트 관계자가 레딧 인터뷰에서 칼럼 린치의 조상 중에 아르노가 있다는 발언을 하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게다가 데스몬드 사후 현대 파트의 주인공을 굳이 꼽자면 칼럼 린치라고 한다.
- 2016년 12월 21일, 해당 영화를 소설화한 Assassin's Creed: The Official Movie Novelization이 발매되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소설을 통해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해 사람들이 헷갈려하고 설정 오류라 생각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잘 설명되어있는 편. 국내 정식 발매는 미정이다.
- 유비소프트에서 발매한 어쌔신 크리드: 리벨리온은 해당 영화의 프리퀄 작품으로 게임상으로는 어쌔신 크리드 2 시기의 일부를 다룬다.
[1]
12월 21일은
데스몬드 마일즈가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구한 날로부터 정확히 4년 후다.
[2]
여러 버전이 있지만 사실 무슨 OST를 넣어도 뜬금없는 '아임갓'보다는 낫다.
[3]
이 영상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편
[4]
다만, 이 곡은 원작의 음악은 아니고
레벨레이션 트레일러에 쓰인
Woodkid의
Iron이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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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잠깐 등장하는 젊은 시절 때의 모습.
[6]
브렌던 글리슨의 친아들.
[7]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연출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상당히 자주 쓰이는 상징과도 같은 연출이기는 하나, 본 영화에서는 이를 지나치게 남용했다는 평이 있다.
[8]
흔히 '암살단'으로 표기되는 게임과는 달리 '암살자의 신조'라는 조직 이름으로 부른다.
[9]
여기서부터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서는 암살검은 기본적으로 왼손착용이다 왼손잡이일 수도
[10]
포주를 죽였다고 나온다.
[11]
이후 암살자들과 왕자가 붙잡히는 모습은 영화에서는 생략된다.
[12]
이때에 나오는 계보로 아귈라의 직계 후손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 쪽임을 알 수 있다.
[13]
소피아의 언급에 의하면 현대에서도 암살단 소속이라고 한다.
[14]
이때 에밀이 칼럼과 대화하던 도중 선악과에 대해 언급하며 칼럼의 곁에 진짜 사과를 놓고 가는데, 나단이 그걸 보고 '선악과를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뭐하긴? 이걸 먹을 거야'라는 장면이 포인트.
[15]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만 알겠지만 저런 암살자의 모습은 앱스테르고의 정보 조작으로 인한 왜곡된 모습이다. 이런 사실은 템플러인 맥고웬도 몰랐던 모양.
[16]
암살자의 신조로 유명한 암살자들과는 달리, 개인의 증오 때문에 협력하는 칼럼에게 일침을 가하는 뉘앙스이다.
[17]
정확히는 칼럼이 신뢰의 도약을 펼쳐보인 것에 놀란 듯.
[18]
선악과를 받은 뒤, 콜럼버스의 명언인 'Following the light of the sun, we left the old world.' 라는 대사를 통해 정체가 밝혀진다.
[19]
어쌔신 크리드 2: 디스커버리를 알고 있는 팬들은 콜럼버스가 에지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암살자의 협력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20]
아귈라 : 이걸 지키기 위해 많은 형제들이 죽었소. 무덤까지 가져가시오. 콜럼버스 : 난 암살자의 편(Friend)입니다. 안심하십시오.
[21]
이때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의 의상을 입은 사람도 지나가 화제가 되었다.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칼럼의 조상 중 아르노도 있다고 밝혀졌다.
[22]
즉,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에서 에지오가 데스몬드를 인식하고 데스몬드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처럼, 칼럼과 어머니 메리를 포함한 조상들 또한 단순히 기억만을 재생할 뿐인 애니머스의 틀을 초월하여 진정한 의미로 만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작을 아는 팬이라면 상당히 의미깊은 부분일 수 있다.
[23]
최종적으로 애니머시 룸까지 도착한 암살자는 무사, 린, 나단 3명.
[24]
이때 원래 선악과를 들고 있던 앨런의 손에는 일전에 칼럼에게 에미르가 주었던 진짜 사과가 들려 있었다.
[25]
부하에게 말하는 "린치를 잡아 와."라고 무신경하고도 분노에 찬 한마디가 2편을 예고한다.
[26]
2년이 지난 다음에 나온
램페이지가 흥행에 성공할 때 까지는 이런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망한 게임 원작 영화들이 많았다. 원작 게임 회사와의 공동 개발 작품도.
[27]
웃기는 것은 크로스보우는 쓴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뭔가 조직적 신념이 있어서 총을 안 쓰는 집단으로 보일 정도인데 그런 것치고는 테이저건이나 냉병기조차 안 쓴다는 게...
[28]
소피아의 행동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영화 중반 즈음 칼럼과의 대화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했음이 밝혀진다. 이것이 소피아가 인간의 폭력성을 없애기 위한 연구에 매달린 가장 큰 이유이다. 마지막 순간 소피아는 자신을 속인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껴 칼럼이 아버지를 죽이는 것을 막지 못하고 망설였지만 결국 아버지가 어머니처럼 살해당한 모습을 보고 아픔을 느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소피아는 암살자들을 잡아들여 에덴의 선악과를 빼앗고 이를 이용해, 설령 그것이 잘못되었다 해도 인간의 폭력성을 없애려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29]
게임안에서도 주로 에덴의 조각, 즉 PoE라고 자주 언급되기도 하고 대화도 그렇게 한다.
[30]
앱스테르고 입장에선 실험체 등짝에 기계를 꽂아넣고 들었다 놨다 움직이게 하는 것을 보고 제대로 미쳤지만 재밌어 보이니까 참고 좀 해볼까? 하는 식으로 만들어본 듯하다.
[31]
어디까지나 훔쳐 개발한 데다, 나온 결과물이 워낙에 흉물이라 본래 아이디어를 창출한 주인공이 빡쳐서 자기 스스로 훨씬 뛰어난 애니머스를 만들고 앱스테르고가 노리는
최중요 과거 인물의 기억을 보는 것이 오리진의 주된 스토리.
[32]
이게 반쯤은 진담인 게, 최근 몇 년간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이자 AAA급 게임의 고질적인 단점인 최대 1년 ~ 1년 반의 적은 제작 기간으로 인한 부실공사(?)였다. 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제작 기간은 적어도 2년은 잡아야 했고 필연적으로 신작이 안나오는 2016년 동안 팬층의 관심을 잡아두기 위해 땜빵용으로 내놓은 것이 영화판 어쌔신 크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