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드래곤즈 라이덴의 주연급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중 한 명. 1권의 표지를 맡았으며 남옥연 고등학교 내에서 "섬성룡(閃星竜 / せんせいりゅう)"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결성한 "용섬박(竜閃泊)" 이라 불리는 집단의 대표이자 타치바나 린타로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1학년 최강자였었다. 첫 화부터 주인공이자 카가미인 쿄우카와 함께 교내 최강자인 린타로에게 제자를 청하는 등 강렬한 어필을 하면서 스토리 여기저기서 활약 중인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단 어째 지금까지의 대접은 영 전투력 측정기에 가까운 탓에 가지고 있는 강함에 비해 여러 가지로 파워 밸런스의 평가는 낮은 캐릭터. 사용 무기는 붉은색과 흑색 바탕의 너클 글러브 한 쌍.2. 작중 행적
1화부터 용섬박의 인원들을 이끌고 카가미인 쿄우카의 무리와 충돌을 하며 화려하게 싸움으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첫 화에서부터 자신의 동료나 다른 학생들이 쿄우카에 인해 다치게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하며 싸움을 걸게 되고, 쿄우카는 그런 아야네의 말에 약육강식의 규칙 내에선 약자들이 죽는 건 당연하다고 맞받아치며 싸움이 시작된다.평범한 인간들이 보기에는 호각으로 보이는 싸움이었지만 쿄우카는 겨우 왼손만으로 아야네를 상대하고 있는 데에다가 호흡마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고, 아야네는 처음부터 오의 중 하나인 "섬천연용신"까지를 쓰면서 전력을 다했지만 호흡이 흐트러지며 결국 쿄우카에게 빈틈을 허용해 그녀의 오의인 "강쇄열패"에 맞아 큰 데미지를 입고 만다.[1]
아야네가 위기에 처하자 용섬박 일원들이 아야네를 구하려고 뛰어들고 쿄우카의 무리들도 1:1 대결 도중에 끼어드는 건 반칙이라며 아예 집단 전투로 이어질 위기였는데, 이 때 타치바나 린타로가 등장해 그 두 무리 사이에서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중 하나인 "호악의 형 굉붕파암"을 써서 그들의 눈앞에 강제로 돌벽을 생성시켜 그 무리들을 강제로 나눠버리는 바람에 집단 전투는 면하게 된다. 그리고 아야네는 교내 최강자 둘의 싸움에 전혀 겁먹지 않고 끼어들며 오히려 집단 싸움까지 일체의 어려움도 없이 강제로 멈추게 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기초 신체능력과 권법 실력을 가진 린타로의 강함에 매료되어 제자로 받아달라고 사정하게 된다.
린타로는 당장 병 때문에 전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가득 차서 대답도 없이 도망가지만, 아야네는 계속 린타로를 추적하면서 사정을 한다. 린타로는 결국 피하는 걸 포기하고서, 싸움말고 다른 방법을 선택하면 되잖아? 대화를 한다던지, 용성박의 멤버들과 같이 전학을 간다든지, 도망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야." 라며 설득하지만 아야네는 "지금의 제게는 절대로 선택이 불가능한 방법이에요." 라며 린타로에게 끈질기게 사정한다.
그러다 비가 와서 린타로와 아야네는 탕으로 들어가는데 하필 린타로가 들어간 곳은 여탕. 당연히 아야네는 여탕으로 들어왔고, 린타로는 미안한 마음에 회피하던 중 아야네를 강제로 떨쳐내기 위해 "제자가 스승의 등을 씻겨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제자라 하겠어? 알몸으로 몸을 맞대지 않으면 내 제자게 될 자격도 없어." 라며 일부러 등 밀어주라는 주문을 하지만, 아야네는 집안 형제들 전원이 오빠라서 그런 것엔 완전히 적응이 되어있는 탓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그의 등을 밀어주었고, 린타로는 결국 심장부담을 버티지 못해 피하려다 린타로의 장어를 보고 그만 충격에 말을 잇질 못한다. 이 이후 아야네는 린타로의 장어만 봤다하면 트라우마 걸리듯 몸이 얼어서 장어 기분나빠를 연발한다(...).
하필 이 때 아야네의 친구들이자 용섬박 이인자인 마코토와 케이코가 욕탕에 들어오게 되었고, 어딜 봐도 린타로가 아야네를 희롱하고 신성한 여탕을 더럽힌 것처럼 보인 상황으로 인해 또 전투가 벌어지는데, 린타로는 어쩔 수 없이 눈을 감은 채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중 하나인 "랑천의 형 암쇄수우"로 날뛰고 있는 그 두 사람의 점혈을 물방울로 눌러 그녀들의 몸을 마비시켜 가볍게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신기를 선보이며 폭풍간지를 내뿜는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욕탕의 수도관이 방금 전의 그 전투의 여파에 의해 파열되어 그 파열된 수도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물이 그대로 린타로에 의해 전신이 마비되어 있는 탓에 그 자리에서 단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게 된 마코토와 케이코를 향해 분사되게 생겼는데, 아야네는 그 2명을 위해 온몸으로 뜨거운 물을 막아낸다. 그녀의 그런 태도를 지켜보며 지금까지 매사에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 여성과 접촉하는 것을 회피하기만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선 단 한번도 생각을 하지 않았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 린타로는 결국 아야네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게 된다.[2]
이후 3화에서 아침마다 타치바나 린타로를 찾아오며 훈련을 부탁하는데, 그녀가 워낙 거유다 보니 린타로가 눈을 뜨면 등장하는게 아야네의 거유라 아침부터 죽을 위기에 맞이하게 된 린타로 입장에선 골 때리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러다가 4화에서 타치바나 린타로가 풍기위원회와 접촉하게 되는데, 린타로가 어 하는 사이에 풍기위원장 아스나의 공연과 판매행사가 끝나게 되었고 아야네는 판매회가 끝난 현장에 나타나 아쉬워하다가 린타로가 판매회가 열렸던 곳에 있자, 아스나에게 돈을 강탈당했는지 빠졌는지에 대해 묻게 된다.
린타로는 아야네의 설명을 통해 아스나에게 무슨 음모가 있다는 걸 확신하고, 아야네는 그동안 수없이 놓쳤던 아스나의 본거지를 린타로의 "적토의 형 이초과청"을 통해 알게 된다. 결국 본거지에서 본성이 다 들통난 아스나는 부위원장인 루미나, 루리나 자매와 함께 아야네를 협공하게 되는데 아야네는 이 3명의 합격기를 너무나도 쉽게 격파한 후, 용의 이름을 진 자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설파한 뒤 아스나에게 위력을 살짝 조절한 "섬정룡광권"을 명중시켜 제압한다.[3]
아스나 사건 이후 5화에서 린타로는 계속되는 아야네의 시선에 본격적으로 수련을 시작한다. 아야네는 여기서 린타로에게 비기를 가르쳐 달라는 대범한 부탁을 해오고, 린타로는 거기에 자신의 유파인 호영창월이 가진 기본 자세와 마음가짐을 알려주며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중 하나인 "신원의 형 섬공도우"를 시범으로 보인 후 우선 체력단련부터 시작해보자고 한다. 아야네는 군말없이 체력단련을 시작했지만, 땀이 잔뜩 나서 거유 슬렌더 체형이 그대로 드러나는 바람에 린타로는 또 패닉에 빠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결국 린타로가 아야네에게 "미안, 역시 난 네 스승이 되기에는 무린가봐!" 라며 초고속으로 도망을 가게 되어 버리는 바람에 결국 기껏 본격적으로 시작할 터였던 수련이 중단되 버리고 만다.
그 와중에도 꾸준히 체력단련을 한 아야네는 린타로에게 다음 수련은 어떤 것이냐고 묻기 위해 다시 그를 만나러 따라오는데, 거기서 린타로와 파천호 메루가 같이 만났음을 알게 되고 일단 물러난다. 다음 날, 리노는 메루가 가진 파엄의 증표를 가져가는 데 방해가 되는 린타로를 제거하려고 하자, 아야네는 리노 앞을 가로막더니 " 우리 스승님과 싸울려면 제자인 나부터 쓰러트려야지!" 라고 하면서 그녀와 맞붙게 된다.
아야네는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오면서 특유의 스피드로 리노를 몰아붙이지만, 사실 리노는 이도류를 이용해 아야네의 공격을 이리저리 가볍게 회피하면서 아야네의 체력저하를 노리고 있던 것이었으며, 거기다 리노 본인은 공격을 흘리는 방식이 기본 싸움방식이라서 아야네의 맹공이 죄다 회피당하는 데에다가 이도류를 사용한다는 특성상 리치가 너클 글로브를 사용하는 아야네보다 우월하고 양손잡이라는 선천적인 장점이 있어서 결국 아야네는 계속되는 회피에 체력이 먼저 떨어지게 되어 리노의 반격기인 "람무난무"에 맞아 큰 데미지를 입고 위험에 처하게 된다.[4]
그 때 메루가 수를 써서 결국 싸움은 제대로 끝나지 못하고, 아야네는 메루를 통해 자신이 입학하기 전에 있었던 "파엄의 맹약(破嚴の盟約)"에 대해 듣게 된다. 이후 8화에서 파엄의 맹약을 잇기 위해 메루와 린타로가 발산개세의 의식을 실행하는 곳으로 가서 그 둘의 시합을 관전하게 되는데, 린타로가 절벽 그 자체를 박살내어 구교사는 물론 덤으로 그 옆에 있는 신교사까지 아예 절벽과 함께 떨어트려 단방에 파괴(!!)하는 것으로 메루와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차로 승리하는 것을 보고 아야네는 린타로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감이 더더욱 커지게 되는 것과 동시에 "진정 스승으로 모실 만한 분이구나!" 라며 그를 스승으로 모실 의지를 굳게 잡았다
의식 이후 10화에서 아야네는 1학년 중 전교 3등을 차지하면서 [5] 막역제에서 3학년 전교 3등이 된 미사와 짝을 이루게 된다. 11화에서 무도(舞蹈)가 막역제 승부로 결정난 상황에서 아야네와 미사는 옷을 맞춰 발랄한 춤을 추며 승부를 보지만, 미사 특유의 도짓코 속성이 발동, 아야네의 옷이 벗겨지는 바람에 아야네는 당황해서 춤을 완성하지 못하고 이 페어는 실격을 당하게 된다.
실격 후 타치바나 린타로와 카가미인 쿄우카의 무도, 그리고 시합까지 지켜본 아야네는 리노와 쿄우카의 린타로에 대한 평을 듣고서 분해하는 표정으로 주먹을 쥐며 무언가 결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15화. 여름이 다가오자 수영 시즌이 오면서 아야네도 자신의 측근이자 친구인 마코토와 케이코와 같이 남옥연 내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데, 이 때 아야네의 속옷이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코토와 케이토를 포함한 수영장 내에 있는 여학생들 전원은 그 범인을 교내 최고의 변태 호색한이자 타치바나 린타로의 악우인 타마오와 코우스케 이 둘로 지목하는데, 린타로는 자기네들은 진짜로 훔친 적 없다고 말한 두 사람의 말을 믿어 진짜 범인을 찾는데 합류한다.
린타로가 진짜 범인을 직접 잡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니는 도중에 엄도룡 렌과 만난 뒤 그녀와 함께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한 수사를 재개하기 시작하고 있는 동안, 아야네는 남옥연 체육관 뒷쪽에서 어떤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습격받아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케이코를 발견하게 되었고 아야네는 간발의 차로 케이코를 구한뒤 그 괴물과 주먹을 마주하지만 그 괴물이 어찌된 일인지 아야네를 보자마자 곧바로 후퇴하는 바람에 그 괴물과 제대로 대치하지는 못하였고 이후 케이코가 기절하기 전에 그 괴물의 정체를 알려줄 물건을 아야네에게 양도하게 된다.
아까 그 괴물에 의해 중상을 입고 기절한 케이코를 양호실로 데려다준 뒤 아야네는 상황의 흐름상 다음 습격 상대가 마코토임을 알게 되는 것과 동시에 최종 습격 목표가 자신임을 알게 되었고 이후 그 괴물을 유인하기 위해 사람 눈에 띄지 않는 장소들을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행동하다가 아스나와 그의 부하 중 한명인 루미나의 습격을 받으면서 이번 사건의 주모자가 아스나임을 알게 된다.
18화. 아스나는 아야네를 이기기 위해 마로키치를 포섭했고, 마로키치는 아스나의 말을 믿으며 괴물로 변해 폭주하여 아야네와 마코토를 공격하게 된다. 두 사람은 전력을 다하하여 괴물로 변한 마로키치에게 협공을 가하지만 그 상태의 마로키치의 상식을 초월하는 무지막지한 신체능력에 일방적으로 역관광 당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마로키치의 마무리 일격을 받아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리게 되나 렌의 도움로 현재 아야네 일행이 습격당하고 있는 장소를 찾아낸 뒤 그 장소에 난입한 타치바나 린타로가 자신들을 구해준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린타로는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중 하나인 우구의 형 강탄우각으로 괴물로 변한 마로키치를 역관광 보내지만 아스나의 특단의 조치 덕에 마로키치는 아까보다 더 강해지는 것[6]과 동시에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 린타로 일행은 물론 아스나 일행까지 공격하게 된다.[7]
이후 19화에서 린타로가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2연발을 마로키치에게 제대로 명중시키며 마로키치를 구석으로 몰아넣은 듯 했지만 마로키치는 확실히 큰 데미지를 입었긴 했어도 아직 쓰러지지는 않았고, 마로키치가 아까보다 더더욱 더 폭주하며 아스나를 덮치리는 찰나, 아야네는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중 하나인 굉붕파암을 쓰면서 마로키치의 움직임을 간신히나마 봉하는데에 성공했고 결국 마로키치는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린타로는 굉장히 놀라면서 언제 그 오의를 익혔나 물어보자 아야네는 훈련을 매일 계속 이어가며 그 누구보다도 주의깊게 스승님을 지켜보면서 익히는데 성공했다고 답한다. [8]
20화에서 린타로가 아야네를 용 들을 피하려고 단 40초만에 짐을 재빨리 싸고 학교를 탈출했지만 아야네는 운명의 붉은 실을 미리 준비한 덕에 린타로를 따라잡는데에 성공하였고 이후 같이 따라온 루리나와 함께 일본의 어느 밀림에 위치해 있는 린타로의 거처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린타로의 아버지인 타치바나 켄타로와 조우하게 된다.
켄타로는 아들의 병을 아는지라 처음엔 땅을 갈라(...) 아야네와 루리나의 접근을 막지만 린타로의 설득으로 인해 켄타로의 수련을 같이 받는 것을 허락한다. 다만 켄타로가 맨 처음 부탁한게 하필 장어를 잡아 저녁 식사재료를 준비하라. 인데다 이 밀림의 호수에 서식하는 장어들이 보통 장어보다 10배나 더 힘이 넘치는 탓에 장어에 트라우마가 생긴 아야네는 본의 아니게 서비스신을 선사했고, 다행히 전국 장어잡기 우승자 루리나의 도움으로 인해 켄타로의 부탁을 하나하나 들어주게 된다.
그러다가 밤에 밀림 내의 천연온천에서 루리나와 함께 목욕을 하던 중 "에로가부토"라는 변태 곰에게 옷을 뺏기는 수난을 당하고, 다행히 제 때 나타난 린타로가 그 곰을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중 하나인 "랑천의 형 유성은하"로 단번에 캐 관광 보내버리는 덕분에 아야네와 루리나는 곰에게 상처입는 것은 면하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자신의 오빠인 사이조와 조우한다. 사이조는 느닷없이 타치바나 린타로의 두 눈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공격하거나 린타로가 오싹하다고 느낄 정도의 살기어린 맹공을 린타로에게 퍼붓는다. 아야네가 그걸 말리자 사이조는 장난이라며 가볍게 넘어갔고, 사이조를 따라온 이오리에게 배신자라는 말을 들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이조는 3일의 유예를 줄 테니 다시 돌아오라고 전언을 날리고, 이후 밤이 되자 아야네는 모두가 모인 곳에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게 된다.
아야네의 과거를 들은 린타로는 마음을 다잡아 아야네가 자신의 과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자신의 아버지인 타치바나 켄타로에게 말하고, 켄타로는 이에 기꺼이 찬동한다. 이후 아야네는 린타로와 함께 사이조와 이오리가 기다리는 곳에서 린타로가 일주일 이내에 아야네가 사이조에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만들겠다고 제안을 하는 것을 듣고 놀란다. 사이조는 굳이 들어줄 필요가 없어 고민했지만 이오리가 아야네의 상대로 나서게 되어 6년전의 끝을 볼 수 있겠다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 린타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22화에서 아야네는 타치바나 린타로를 따라 린타로가 예전에 수행장소로 써왔던 폭포 내의 동굴에 들어가게 되고, 린타로가 동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ㅇ아예 보지도 않고 간단히 피하는 것에 놀라게 된다. 린타로는 이것이 수련법이라 설명하며, 모든 자연에 기가 있는 만큼 이 기를 느끼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흑무암천이 가진 암살과 은폐에 특화된 공격도 충분히 간파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수련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7일간 아야네는 열심히 린타로에게 수련을 받지만 눈에 띌 만한 성장속도를 보여주지 못하였고 수련 마지막 날, 아야네는 문득 린타로가 물방울을 피할 때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라고 묻게 되고, 린타로는 딱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아야네는 이를 무념의 경지라 하며 부러워하면서도 자신은 용섬박의 리더인 자신의 위치와 그에 대한 책임감, 그 옛날 이오리를 버리고 혼자서 도망쳤던 것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인해 그렇게 마음을 비울 수 없게 된다고 한탄한다.
린타로는 그 대화 속에서 아야네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9]을 바로 깨닫고, 폭포 동굴 바로 옆에 잔뜩 피어 있는 라벤더 꽃들을 대량으로 따오더니 그것들을 아야네 주위에 뿌리면서 아야네의 마음을 진정시키며 가끔은 마음을 비워보라 충고한다. 아야네는 그러기엔 자신의 위치가 너무 중요하다며 힘들어하지만, 린타로는 "그렇다면 그 사이엔 내가 아야네양의 마음을 떠받쳐 줄게" 라고 답한다. 아야네는 그 한 마디에 마음의 짐을 놓고 홍조를 띄며 린타로에게 감사를 전했고, 마침내 자연의 기를 느껴 물방울을 감이 아닌 기를 이용해 피하는 능력을 무사히 얻는데 성공하게 된다.[10]
이후 수련을 마친 둘은 사이조와 이오리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이자 린타로가 거주하고 있는 밀림의 최심부인 "황천신령"으로 향하였고 아야네는 마음을 다 잡고 이오리와의 결투를 준비한다.
2.1. 과거
원래 아야네는 "유파 흑무암천(流派・黑霧闇天)"을 따르는 가문인 "아사히나타(朝日向) 가문"의 일원이었다. 흑무암천은 유파 호영창월과 시초가 같지만 그 시초의 무술로부터 분파된 무술로 암살과 은폐에 특화된 무술로서 어둠의 세계에서 진화해온 무술이었다. 아사히나타 가문은 이 흑무암천을 통해 독자적으로 번영하고 있었던 가문이었고, 흑무암천의 실력자를 키우기 위해 깊은 산 속에 지은 수련장에 아사히나타 가문의 아이들을 모아둔 채 수련을 시키는 것이 관례였다.사이조와 이오리는 아야네가 이 수련장에서 만난 사람들로 사이조는 친오빠가 아닌 친척 사촌오빠였으며 이오리는 그곳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척이었고 수련은 매우 힘들고 고됐지만 아야네는 마음 착하고 남을 돌봐주기 좋아했던 사촌오빠인 사이조와 자매의 연을 맺었다 할 정도로 친했던 이오리 덕분에 하루하루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아사히나타 가문에서 그 가문의 최종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그 시험의 내용은 바로 가장 사이가 좋은 자와 2인 1조를 만든 뒤 같은 조가 된 그 상대가 불구가 될 정도로 때려눕히라는 것. 자연스레 친한만큼 2인 1조를 맺었던 아야네와 이오리는 이 날벼락같은 시험을 도저히 치를 수가 없었고 계속 이어지는 독촉에 패닉상태까지 다다라 사이조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이조는 이미 자신의 상대뿐만 아니라 수많은 상대들을 죄다 불구로 만들고는 소름끼치는 광소를 지며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생전 처음 본 사이조의 일그러진 모습에 이오리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고 아야네는 그 사이조로부터 느낀 그 공포를 이겨내지 목하고 결국 이오리마저 잊은 채 그 자리를 박차고 죽어라 도망을 쳤다. 그러다가 힘이 다해 목숨을 잃을 뻔한 시점에 어떤 정체를 알 수 없는 은인을 통해 목숨을 구하고 지금과 같은 삶의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3. 기타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자 히로인이지만 영 대접이 린타로만큼은 아니더라도 심한 편인 캐릭터. 학교 내 최강자에게 주어지는 이름인 용의 이름을 받았지만 원체 타치바나 린타로나 다른 두 용의 계승자들에게 상대가 되질 않는다. 쿄우카야 3학년이니까 어느 정도 넘어간다 치더라도 2학년인 리노에게도 제대로 농락 당하는 것은 아쉬운 점. 강자가 등장할 때마다 나서서 싸우거나 싸움에 휘말리지만 작중에서는 아스나만을 제외하고는 상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어째 취급이 딱 강자 판단용 전투력 측정기같은 느낌을 준다. 실제로 파워 밸런스가 아야네보다 강하면 학교 최강자에 가깝고, 아야네보다 약하면 강자일지는 몰라도 최강자 쪽에는 낄 수 없다고 판단이 가능할 정도.작중에서의 평가야 박한 편이지만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괜히 용의 이름을 받은 게 아닐 정도로 뛰어나다. 일단 1학년의 몸으로 용의 이름을 이었다는 것 자체가 이 막나가는 남옥연 학교에서 존경을 받을 정도로 강하다는 반증이고, 당장 19화에서 눈으로만 보고 기본 정신과 자세만 익힌 상태에서 별다른 조언없이 린타로가 가르쳐준 훈련을 계속해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중 하나인 "호악의 형 굉붕파암"을 사용했다는 것과 린타로도 익히는 데 일주일 걸렸던 기의 감지법을 똑같이 일주일만에 익혔다는 것 자체가 이 처자의 성장 능력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여기엔 아야네의 원래 유파인 흑무암천이 호영창월과 뿌리가 같은 형제유파라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원래 뛰어난 재능에 본인에게 잘 맞는 무술이라는 시너지까지 더해져 일취월장할 수 있었던 것.
성격은 메인 히로인 3인방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격이라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정의감이 강하고 약자를 상처 입는 것을 싫어하고 동료를 위하는 마음이 굉장히 커서 동료가 다치는 걸 두고 볼 수 없는 성격. 린타로의 제자로 들어가려는 이유도 당장 자신의 힘으로는 나머지 두 용으로부터 용섬박의 동료들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지킬 힘이 필요해서다. 게다가 매우 실례가 될 수 있는 린타로의 행동들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자세한 설명도 하지 않은 체 체력 단련을 먼저 지시한 린타로의 말도 묵묵히 따르는 노력파. 성격만을 따진다면 이쪽도 대인배에 가까워 린타로와 가장 잘 맞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여자가 가지고 있는 창피함이나 부담조차 없을 정도로 무신경한 사람은 아니다. 린타로의 장어를 보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있고, 속옷을 빼앗기거나 강제 탈의 당했을 때 부끄러워하는 정도의 수치심 정도는 가지고 있다. 다만 워낙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이 일상이 된 학교다 보니 옷이 찢어지는 것에는 수치심이 매우 부족해 싸움만 나면 린타로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
숨겨진 복선이 꽤 오랫동안 하나 있었는데 바로 가족 관계였다. 19화까지 오면서 성이 밝혀지질 않았고, 2화에서 린타로의 등을 밀어주며 집 안에 오빠만 있어 남자의 등을 밀어주는 데 전혀 부담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만약 린타로와 잘 된다면 린타로 입장에선 이 오빠들을 상대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 아야네의 실력과 가족력이 크게 작용하는 이 만화의 흐름을 생각한다면 오빠들도 한 실력 하지 않을까 예상하는 독자들도 많다. 21화에서 결국 사이조와 아사히나타 가문의 등장으로 인해 이 예상은 적중했지만 친오빠는 아닌 친척 사촌에 가까운 존재였다. 아야네의 과거로 볼 때 오빠들이 많았다는 건 아사히나타 가문에서 수련했을 때 시기라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그녀의 성이 지금도 아사히나타인지는 불명이며 은인의 성을 따랐을 수도 있지만 당장은 2014년 10월 기준 최신간에서도 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그녀의 고유 비기 또한 아사히나타 가문의 흑무암천에서 온 비기인지 그녀 스스로 발견한 비기인지에 대해서도 불명. 아직도 비밀이 많은 처자 중 하나.
4. 사용 비기
- 섬천연용신(閃穿連竜迅): 1화에서 카가미인 쿄우카와 싸울 때 사용한 비기. 빠르게 다가가며 연속으로 적에게 강한 펀치와 킥을 먹이는 비기. 다만 쿄우카의 강쇄열패 단 한 방에 깨진다.
- 섬정룡광권(閃正竜 - 光拳): 4화에서 아스나를 제압하기 위해 쓴 비기. 19화 시기까지 아야네 유일의 일격기다. 그 위력은 벽을 부수고 거대한 금까지 가게 할 정도의 위력. 아야네가 절대로 약하지 않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는 비기.
- 천섬룡조아격(千閃竜爪牙激): 7화에서 리노와 싸울 때 사용한 비기. 전 방향으로 빠르게 공격해 적에게 사각을 허용하지 않는 연속기. 다만 이번엔 리노가 양손잡이에 평타 흘리기의 달인이라 아야네의 체력이 먼저 소진되어 빛이 조금 바랜 비기.
- 섬축 승룡아(閃蹴 昇龍牙): 이오리와의 결투에서 사용. 벽을 딛고 도약하면서 연속으로 올려차기를 가해 상대를 띄우는 절기.
- 유파 호영창월의 오의
- 호악의 형 - 굉붕파암(虎顎の形 - 轟崩破巖): 19화에서 아야네가 맨 처음으로 익힌 호영창월의 오의. 양 손으로 땅바닥을 강하게 쳐 돌벽을 치솟아오르게 하는 기술로 작중에선 봉쇄용으로 자주 쓰였다. 사용자의 기초 역량이 강하면 강할 수록 그만큼 그것에 비례하여 만들어지는 돌벽의 크기와 길이가 더욱 더 커지고 길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당연히 위력이나 범위 자체는 린타로의 광풍파암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약하고 작은데다가 아야네는 겨우 이 기술을 단 한번 쓴것만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막대한 체력, 정신력 소모에 의해 온몸에 땀을 뒤집어쓰며 전투불능 상태가 되어 쓰러져버렸다.
- 우구의 형 - 각탄우각(牛躯の形 - 角弾牛角): 이오리와의 결투에서 사용. 전신의 근육을 극도로 수축시키는 것으로 강도를 최대화하여 몸을 철옹화 시킨다. 타격하면 충격이 역으로 상대에게 돌아가며 공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공격자가 더 큰 데미지를 입는다. 얼굴에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도 눈썹 하나 까딱 않는 모습이 인상적.
[1]
물론 이 때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의 상의까지 찢어진다...
[2]
다만 눈을 둘 데가 없어서 바로 다시 탕 안에 회피해 2인자 2명에게 또 에티켓 없는 사람이라고 오해를 샀다...
[3]
이 때 벽에 구멍과 금이 난 정도가 사람 크기는 충분히 벗어날 정도. 린타로도 이 정도도 충분히 강한데 내 제자로 들어올 필요가 있기는 하나? 라는 의문이 들 만큼 아야네 본인이 약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스승인
타치바나 린타로와
카가미인 쿄우카,
리노가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는 증거가 된다.
[4]
아야네
전투력 측정기설의 정점인 시기. 그래도 명색이 용의 이름을 받았는데 나머지 두 용에게 이리도 상대가 안 되다 보니...
[5]
말이 3등이지 1등인 린타로와 2점, 2등인 시류 초와 1점 차이. 그야말로 손톱만한 차이다.
[6]
근력과 몸체의 방어력, 속도 자체는 그대로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현격하게 올랐다.
[7]
이 상황에서 아야네는 통제불능 상태의
마로키치에게 수영복을 뺏기며 아래를 겨우 가리는 윗도리만 입는 상태가 되어 제대로 싸우질 못하는 등 고생한다.
[8]
위력과 범위 자체는 당연히 린타로의 굉풍파암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약하고 좁지만, 린타로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정식으로 수련 받은지 몇 개월 정도 수련해서 익힌 것을 얘는 3개월 만에, 그것도 린타로에게 정식으로 제대로 수련받은 것이 아닌 눈으로 본 것만으로 익힌 거다. 그야말로 괴물같은 성장 속도.
[9]
막중한 책임감으로 인해 마음이 항상 긴장상태인 탓에 기를 느낄 틈가 없었다.
[10]
이 때 둘 다 기뻐서 손을 잡았는데, 린타로 인생에서 여성과는 두 번째로 손을 잡은 때였다.(여담으로 첫번째로 손을 잡은 여성은
카가미인 쿄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