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03:26:42

마비


1. 의학 용어
1.1. 마비의 종류
2. 게임 용어
2.1. 게임에 등장하는 상태이상
3.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줄여부르는 이름

1. 의학 용어

마비(痲痹, Paralysis)란 신경이나 근육, 또는 어떤 체계의 기능이 극히 둔해지거나 아예 정지되는 일을 뜻한다. 생명체의 몸에 마비가 일어날 경우 감각이 없어지고 힘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된다. 흔히 두부외상이나 뇌졸중 등 뇌의 내·외부적 손상으로 인한 경우나 타격이나 화상 등에 의해 경추 부위나 상하지의 신경에 손상이 가해지는 경우, 지나친 음주로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경우 등, 마비가 발생할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하다. 어딘가에 크게 부딪힐 때 통증과 함께 해당 부위가 얼얼하면서 근육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겪을 수 있는 마비이며, 일시적으로 졸음이 생기거나 정신기능이 저하되면서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그리고 와상 생활을 해야 하는 마비 환자들이 신경쓸 수밖에 없는 질병 중 하나가 욕창이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을 경우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질병으로 주기적 체위변경과 공기분사형 욕창매트 설치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1.1. 마비의 종류

2. 게임 용어

2.1. 게임에 등장하는 상태이상

주로 마비에 당하거나 전기 감전되었을 때 부수적인 상태이상 효과로 나타난다. 그냥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경우는 드물고[2] 대부분은 걸리는 순간 속도와 관련된 능력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어떤 행동도 할 수 없게 되는 상태이상, 즉 전신마비로 등장한다.

TRPG 룰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어떤 액션도 취할 수 없게됨과 동시에 전혀 힘을 쓸 수 없게되는 상태이상으로 등장하며, 몸이 마비된 생명체는 완전히 무력화(Helpless) 상태가 되어 쿠데그라스[3]에 노출된다. 사람을 강제로 마비 상태에 빠뜨리는 홀드 퍼슨이 사기 마법으로 취급되는 이유.

포켓몬스터에서는 전기자석파를 위시한 전격계 상태이상으로 등장한다. 전기 기술이 아닌 저리가루, 뱀눈초리로도 거는 게 가능하다. 6세대 이후 전기 포켓몬들은 마비에 내성이 있다.

위저드리 시리즈에선 함정 해체 실패시 발동되는 함정(스터너, 메이지·프리스트 블래스터)[4]이나 좀비류의 공격을 맞았을 때 일정확률로 발생한다. 단순히 행동 불가에 그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위저드리 시리즈에서는 마비에 걸린 상태에서는 전투를 끝마쳐도 경험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짜증나는 상태이상이다. 게다가 독과는 달리 마을로 올라가도 자동으로 풀리지 않아 주문으로 해제하거나 칸트의 사원에서 돈을 지불하고 풀어줘야 한다. 그나마 소생과 달리 무조건 성공하는 건 위안이라고 하겠다.

3.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줄여부르는 이름

마비노기 참조.
[1] 심정지와 심장마비를 같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심정지는 심장이 완전히 정지한 현상을 말하는 반면 심장마비는 심장이 정지하지 않았으나 수축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하는것이므로 심정지와 심장마비는 서른 다른 개념이다 [2] 상태이상으로서의 마비가 아닌 다른 마비까지 포함할 경우 심장마비가 다수 등장하긴한다. [3] Coup De Grace(최후의 일격), 무력화 상태에 빠진 적을 AC와 남은 HP량을 무시하고 즉사시킬 수 있는 룰. [4] 스터너는 함정을 건드린 당사자에게, 메이지·프리스트 블래스터는 각각 메이지 주문(메이지, 비숍, 사무라이)이나 프리스트 주문(프리스트, 비숍, 로드)을 사용하는 직업인 모든 캐릭터에게 마비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