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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3:18:33

아사카 모리오

<colbgcolor=#000><colcolor=#fff> 아사카 모리오
浅香守生| Morio Asaka
파일:아사카 모리오 야마다.png
출생 1967년 3월 11일 ([age(1967-03-11)]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학력 오사카 디자이너 전문학원 (졸업)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소속 매드하우스(1986~)
가족 배우자, 딸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
4.1. 상세
5. 여담6. 작품
6.1. 감독6.2. 참여작
7. 연출 샘플

[clearfix]

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2. 경력

불새 야마토 편에서 조감독[1]으로 업계에 데뷔. 이 때를 계기로 연출을 지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카와지리 요시아키 작품들과 YAWARA!에 참여하면서 연출 경력을 쌓았다.

감독 데뷔는 1993년작 POPS로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26살이였다. 상당히 젊은 나이에 데뷔한 것.[2]

감독으로 참여한 대표작은 카드캡터 사쿠라 시리즈. 그 외의 감독작은 갤럭시 엔젤(1기, 2기), 건슬링거 걸 (1기), 치하야후루, NANA가 있다.

매드하우스에서 가장 처음 연출을 맡은 작품은 1989년의 YAWARA! 제40화.

이후 2010년대 들어서 순정만화 위주로 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감독작의 경우는 연출 참여 비율이 줄어들고 콘티로만 참여하고 있다.

3. 특징

매드하우스를 대표하는 감독 중 1명이자, 매드하우스의 드라마 장르를 책임지는 감독이다. 특히 CLAMP 작품의 애니를 많이 맡아서 'CLAMP 전문 감독'이라는 별명도 있다. 카드캡터 사쿠라의 경우엔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도 해서 CLAMP와 더블어 카캡 사쿠라의 아버지 같은 포지션의 인물. CLAMP도 전적으로 신뢰하는 감독이라고 한다.

장면을 화사하고 명랑하게 표현하는 것에 능하지만,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도 잘만든다. 하지만 아사카 모리오의 최대 장기는 단연 남녀간의 감정선 표현으로 그에 따른 분위기 조성을 굉장히 잘한다. 덕분에 순정만화와는 최고의 상성을 자랑한다.

사실 순정만화를 자주 맡아서 그렇지, 원래는 대부분의 장르에 능한 감독이다. 감독을 맡은 순정만화들도 평범한 순정만화라기 보다는 다른 장르와 결합된 작품들이다.[3] 어둡고 우울한 장면들도 잘 연출해낸다. 자신이 맡은 작품에서 포커싱 해야될 장면에 하이라이트를 줘서 강조하는 연출을 잘해내며, 이렇게 장면을 연출한 후 장면 전환이 현란하다. 정적인 작품을 자주 연출하지만, 의외로 작품들의 편집이 빠른 편이다.

광원 활용도 적극적인데, 색을 기본적으로는 어둡게 칠한다음 빛이나 명암, 광원 등을 활용해서 장면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법을 주로 활용한다. NANA 치하야후루에서 주로 드러나는 요소다. 물론 내 이야기!! 처럼 원작이 비교적 명랑한 분위기면 끝도 없이 밝고 화사하게 만들며, 색도 밝게 칠한다. 명암의 대비가 강하게 드러나고 사실적이면서 영화적인 기법도 자주 활용한다. 제자인 아라키 테츠로 작품들도 상당히 유사한 부분들을 보인다.

미장센 설계에도 공들이는 편으로, 등장인물의 심리에 따른 사물 배치, 소품 디자인, 촬영을 보여주며, 화법도 기본적인 뼈대는 원작을 최대한 따라주면서 은근히 장면에 상징적인 메타포를 숨겨놓는 연출을 종종 보여준다.

액션도 잘 하지만 액션보단 주로 원동화를 줄여서 정적인 움직임을 만들고 중요한 장면의 작화수정을 많이 하는 편을 선호한다. [4] 그래서 움직임이 느리거나 빈약해 보이더라도 그림체가 무너지는 일은 거의 없는 감독이다. 채색과 촬영도 신경을 많이 쓰는 감독이다. 이런 점에선 데자키 오사무와 비슷한 점이 많은 감독이다. OVA를 주로 연출하던 신인 시절에는 원동화를 꽤 썼는데 아껴 쓰고도 좋은 영상이 나왔던 카드캡터 사쿠라부터 이런 스타일이 굳어졌다.

액션의 경우 카드캡터 사쿠라나 건슬링거 걸을 만들던 시절까지만 해도 좋은 평을 받았으나 정말 오랜만에 액션을 연출한 성검전설의 모바일 버전 게임 PV에서 액션에 대해서 악평을 받았다. 한동안 액션을 정말 안해서 감을 잃은 것인지, 액션 애니메이터 인맥이 전혀 없어서 액션만 맡으면 망치기로 악명 높은 핫토리 유타 프로듀서가 담당해서인지 영상면에서 밋밋하다고 비판받았다. 여기에 게임판은 당시 IP 홍보용으로 나왔던 성검전설 Legend of Mana -The Teardrop Crystal-의 참패와도 겹치며 결국 1년만에 서비스 종료했다.

감독 나카무라 료스케는 "아사카 감독님 연출의 가장 큰 매력은 시정(詩情)[5]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 # 움직임보다는 분위기와 미장센 위주의 연출을 한다는 것이다. [6]

정적인 연출을 주로 하지만 평소 편집 만큼은 빠른 편이고 오프닝을 만들면 본편에서 잘 안보이던 현란한 아방가르드 성향이 튀어나온다. 상징적 메타포를 프레임 내에 많이 집어넣으며, 촬영, 채색, 카메라 워크까지 모두 쥐어짜내서 순간적인 이미지를 화려하게 보여준다. 제자 아라키 테츠로와 오프닝을 비슷하게 만드는데, 아라키 테츠로의 과격하고 화려한 편집과 아방가르드 성향은 사실 아사카 모리오에게서 영향받은 것일지도 모른다. NANA 3쿨 오프닝과 노 게임 노 라이프 오프닝, 치하야후루 오프닝에서 이런 연출들이 잘 드러난다. 오프닝을 잘 만들어서 다른 감독 작품에 오프닝을 만든 이력도 많다.

드라마 장르를 주로 만듬에도 은근히 카메라를 돌린다. 연출하는 오프닝이나 치하야후루 경기 연출을 보면 롱테이크나 입체적인 움직임의 카메라 무빙을 자주 보여준다. 사실 액션을 하면 카메라 워크가 엄청 현란해지는데, 이 또한 제자들에게 영향을 줬다.[7]

절망적인 상황을 연출할 때 화면 구도를 아래에서 대각선으로 잡고 캐릭터의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명암을 넣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연출가로서는 단점이 없는 인물이며, 감독으로서도 이미 완성된 명장이지만 비슷한 경력의 거장 감독들 대비 아쉬운점으로 오리지널리티의 부족을 뽑는다. 감독 커리어 전부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딱히 큰 각색없이 원작을 충실히 옮기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것도 못하는 감독들이 넘쳐나고 아사카 모리오는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하는 데에는 최상급의 모습을 보이지만, 원작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평가받는 것도 충실히 옮기는 문제가 있다. 이런 경우는 각색을 해야하는데 각색을 통한 오리지널 전개도 잘 안하는 편. 다만 건슬링거 걸 처럼 오리지널 전개를 한 전적도 있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보면 능력은 있으나 그냥 본인이 오리지널 스토리를 안하는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서양 팬이 많은 감독. 서양 애니메이션 팬들이 좋아하는 액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감독이 아니고 일본을 무대로 한 작품이 많은데도 아사카 모리오의 작품은 꽤 많은 서양 팬이 있다. 일본보다 외신 인터뷰가 많을 정도이며 본인도 " 치하야후루 같은 건 지극히 일본적인데 어째서 서양에서 이렇게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본적이라서 좋아하는 걸지도." 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4. 인맥

기본적으로 매드하우스 관련 인물들과는 두루두루 친하다.

4.1. 상세

스승으로는 카와지리 요시아키가 있는데, 세부적인 연출 특징은 비슷한 점들이 있으나, 작품적으로 공통점은 없다.

제자 중 유명한 감독은 아라키 테츠로, 이시즈카 아츠코, 와타나베 코토노가 있다. 아라키 테츠로를 키워주고 발굴해낸 인물이기도 하며, 아라키가 제작진행이였던 시절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가이낙스로 이적하려는 그를 매드하우스에 붙잡아서 연출가로 키웠다고 한다. 이후 협업은 별로 없지만, 아라키 테츠로는 아사카 모리오를 존경한다고 한다. 또한 연출을 잘 가르쳐서 많은 연출가를 배출했으며 매드하우스의 많은 직원들이 아사카 모리오와 일하고 싶어할 정도로 신뢰가 높은 감독이라고 한다. # 나나의 3번째 오프닝을 보면 아라키 테츠로의 영상 연출과 판박이이며, 확실히 스승이 맞기는 맞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실 나나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오프닝 연출이 아라키 테츠로와 비슷하다.[9]

또 다른 제자 이시즈카 아츠코, 와타나베 코토노도 아사카 모리오를 존경한다고 하며, 이들은 아사카 모리오랑 협업도 잦다.

아사카 모리오에게 연출을 배운 제자들은 공통적으로 아사카 처럼 20대에 감독으로 데뷔했다.[10] 다른 감독들에게 사사한 이들은 거의 30대 넘어서 데뷔한 반면 아사카가 키운 이들은 빠르게 감독으로 데뷔하고 연출가로도 명성을 빨리 얻었다.

애니메이터 하마다 쿠니히코, 키타오 마사루, 스즈키 노리미츠와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마다 쿠니히코는 페르소나 수준으로 매 작품마다 디자인과 총 작화감독을 맡기는 중이다.

그외에 마츠오 코우, 나카무라 료스케, 이토 토모히코, 치기라 코이치, 아시노 요시하루, 타나카 히로유키, 나카야마 나오미, 마스하라 미츠유키와도 친분이 있다. 연출 인맥이 넓어서 감독 작품들 모두 연출가 라인업이 화려하다.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일정하지 않고, 그냥 매드하우스 소속 프로듀서 아무나와 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감독 작품에서는 나카모토 켄지, 핫토리 유타, 하시모토 켄타로, 카츠키 타쿠야와 각각 2번 협업한 정도. 개별 참여는 나카모토, 핫토리, 하시모토 3명 담당 위주로 참여했다. 의외로 후쿠시 유이치로와는 장송의 프리렌이 첫 협업이다.[11]

5. 여담

6. 작품

6.1. 감독

6.2. 참여작

7. 연출 샘플

CLAMP IN WONDERLAND 감독 아사카 모리오
카드캡터 체리 OP1[14]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타카하시 쿠미코
카드캡터 체리 OP2.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카드캡터 체리 OP3.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타카하시 쿠미코
NANA OP1.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NANA OP2.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NANA OP3.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소드 아트 온라인 ED1
콘티,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아다치 신고
1인 원화 콘도 나츠코(近藤奈都子)
치하야후루 OP1.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치하야후루 2 OP.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노 게임 노 라이프 OP.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오오야 코지 / 원화 에노키도 슌, 나카야마 류, 카토 후미, 오가사와라 신, 나가사카 케이타
내 이야기 OP.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 원화 오오야 코지, 하가 히토시
치하야후루 3 OP. 콘티 및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성검전설 ECHOES OF MANA PV. 감독, 콘티, 연출 아사카 모리오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 촬영 감독 후시하라 아카네 /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핫토리 유타 / 애니메이션 제작 매드하우스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하다 OP. 콘티 아사카 모리오 / 연출 이소카와 카즈마사(礒川和正) / 작화감독 하마다 쿠니히코 / 원화 코바야시 케이스케


[1] 말이 조감독이지 사실상 제작진행이였다고 한다. [2] 이 이야기를 들은 매드하우스 후배 연출가인 나카무라 료스케가 자기도 20대에 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지만 그건 아사카니까 가능했다고 하며 실망했다고 밝혔다. 나카무라도 실력이 출중하고 선배들의 주목을 한번에 받던 인물임을 생각하면 아사카 모리오가 얼마나 천재였는지 알 수 있는 일화. 다만 나카무라는 육아휴직으로 마루야마 마사오에게 찍혔기 때문에 이것만 아니었으면 가능했을 수도 있다. 선배들에게 덜 주목 받은 아라키 테츠로는 20대에 데뷔했기 때문. [3] 마법소녀물인 카드캡터 사쿠라, SF인 쵸비츠, 밴드물이면서 심리 드라마인 NANA, 카루타 소재의 스포츠물인 치하야후루 등. [4] 움직임을 없애면 작화감독의 수정 부담이 줄어서 그림에 공을 들일 수 있다. [5] 시적인 정취라는 뜻. [6] 데자키 오사무도 미술감독 코바야시 시치로에게 같은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7] 제자인 아라키 테츠로, 이시즈카 아츠코 모두 카메라가 현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8] 작품 세계만 다를 뿐 영상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아라키 테츠로 연출의 베이스는 아사카 모리오의 연출이다. 아라키 테츠로가 아사카에게만 영향받은 것만은 아니지만 아라키 테츠로의 가장 유명한 연출적 특징은 모두 아사카 모리오에게서 온 것이다. [9] 다만 아라키 테츠로는 스스로 스승이 누구인지를 애매하게 생각한다. 일단 연출을 처음 가르쳐 준 사람은 맞다고 한다. 갤럭시 엔젤 때 옆에서 작정하고 콘티를 같이 그려주면서 키웠다. [10] 각각 데뷔 당시 나이가 아라키 테츠로 27세, 이시즈카 아츠코 28세, 와타나베 코토노 28세였다. [11] 다만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 치하야후루 3기에서 후쿠시 사단이 그로스를 해준 이력은 있다. [12] 각화 감독제 [13] 아라키 테츠로 콘티 회차들인데 이 때는 아라키는 생 신인이라 작성이 미숙해서 아사카 모리오가 옆에서 같이 도와줬다. 마지막 가서 혼자 했다고 하는데 24화는 아라키 혼자 한 것으로 보인다. [14] 두 영상 모두 애니메이션 영상은 같으며 노래가 다르다. 첫번째는 일본어 버전, 두번째는 한국어 버전이다.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어 버전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고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