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bus Company의 주요 등장인물 작중 행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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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싱클레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Limbus Company
Limbus Company에서 수감자로 등장한다.2.1. 0장 어두운 숲
우물쭈물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것으로 첫 등장. 료슈에게 한 번 살해 당했다가 단테 덕분에 되살아난 히스클리프가 복수를 하려 하자 수감자를 부활시키면 단테에게 무리가 온다며 참으라고 말리려 들지만 되려 히스클리프에게 쇠몽둥이로 머리를 강타당해 살해당한다. 결국 히스클리프를 포함해 난동을 피운 4명은 베르길리우스가 제지하고 싱클레어도 단테가 시계를 돌려 되살아난다.2.2. 1장 속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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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장 사랑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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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3장 마주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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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mbus Company - ost ] 사라지네 - ver.싱클레어 |
3장 스토리의 주인공. 칼프 마을이 목적지라는 것을 알자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으로 기겁하며, 칼프 마을이 못과 망치의 이단심문관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었다는 사실에 멘탈이 박살 나 횡설수설하며 돌아갈 것을 종용하지만 그대로 오티스에 의해 기절하고[5] 잠시 뒤 일어나 전투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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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두지 않겠어... 우리 집으로 가서... 그 개새끼한테... 말뚝을 쑤셔 넣을 거예요...! 그런 다음엔...
다시 나타난 귀도를 비롯한 이단심문관들을 전부 처치한 뒤에도 로쟈를 비롯한 다른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울음을 머금으며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상태로 폭주해 널부러진 시체를 난도질하다가 돈키호테에게 두들겨 맞고 어느 정도 진정된다. 그래도 크로머에 대한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였는지 자신이 크로머와 연관되어 비극을 겪은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크로머를 죽이고 말뚝을 쑤셔 넣겠다는 말을 하며 응어리진 감정을 토해낸다. 시간이 지나 완전히 진정되자 자신의 저택 지하에 있는 로보토미 지사로 향한다. 이때 그간의 경험으로 눈치챈 게 있는지 파우스트에게 자신들을 나침반으로 쓰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지만 대답은 듣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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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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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는 칼프 마을 주민답지 않게 은연중에 의체로 몸을 바꾼 가족들을 보며 "더럽다" 라고 여길 정도로 의체에 거부감을 지녔으나, 심약한 성격 탓에 주변에 이를 드러내면 배척받을까 두려워 본심을 숨기고 있었다. 이를 알아챈 같은 반 친구 크로머가 다가와 의체에 대한 거부감에 대하여 공감을 나누며 친구가 된다. 크로머는 싱클레어가 의체 시술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주겠지만 본인의 부탁도 한 가지 들어달라고 한다.
한편 크로머와의 만남이 지나간 어느 날, 신비한 매력을 내는 전학생 데미안과 눈을 마주친 것을 시작으로 만남을 가지게 되고, 둘은 서로의 사상에 관해 논하지는 않았지만 자주 철학적인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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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머: 싱클레어, 너희 집에 있는 지하실 말이야, 구경시켜 줄 수 있어?
그녀의 말은 너무나도 갑작스레, 그리고도 깃털만치 가볍게 들려와서,
떨어진 지우개를 주워달라고 하는 것만큼 당연한 부탁을 하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긍정하려는 것을 간신히 막아야만 했다.
(중략)
크로머: 내가 제대로 확인만 할 수 있다면, 싱클레어. 저번에 했던 약속,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증할게.
크로머: 지하실 열쇠를 몰래 가져와 주면, 길 안내는 내가 할 수 있으니까...
그녀의 말에 숨어있는 기시감을 끝끝내 찾아내지 못한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악의 세계가 우리 집 한가운데에서 시작되었다.
어느 날 크로머가 싱클레어의 집 지하에 가보고 싶다고 요구하고, 크로머의 속셈을 눈치채지 못한 싱클레어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지하실 열쇠를 몰래 훔쳐 둘이서 지하실로 향한다. 사실 싱클레어의 집 지하 환풍구는 로보토미사 지부와 연결되어 있었고, 격리실 속
환상체를 보고 크로머는 황홀함에 빠져있는 반면, 싱클레어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두려움에 떨어 도망친다. 그녀의 말은 너무나도 갑작스레, 그리고도 깃털만치 가볍게 들려와서,
떨어진 지우개를 주워달라고 하는 것만큼 당연한 부탁을 하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긍정하려는 것을 간신히 막아야만 했다.
(중략)
크로머: 내가 제대로 확인만 할 수 있다면, 싱클레어. 저번에 했던 약속,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증할게.
크로머: 지하실 열쇠를 몰래 가져와 주면, 길 안내는 내가 할 수 있으니까...
그녀의 말에 숨어있는 기시감을 끝끝내 찾아내지 못한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악의 세계가 우리 집 한가운데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크로머와는 거리감을 두었는데, 지하실 열쇠를 못 돌려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어렵게 열쇠를 달라고 부탁한다. 크로머는 우리는 이미 목적을 다했다며 열쇠를 흔쾌히 돌려주고 지하실을 보여준 답례라며 동전 두 닢[10]을 건네주고, 아무것도 모르는 싱클레어는 이제서야 일이 잘 풀렸다고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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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어딘가의 골목길에서 깨어난 싱클레어는 어째서인지 거기 있던 데미안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다시 혼절한다. 이후로는 정처 없이 떠돌다가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한 듯하다.
2.4.1. 3.5장 헬스 치킨
2장에서도 료슈의 줄임말을 알아듣고 풀어서 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3.5장에서는 아예 본격적으로 료슈어 번역기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그레고르와 료슈를 기준으로 수감자들이 팀을 나누자 파우스트, 이스마엘, 로쟈, 오티스와 함께 료슈 팀에 붙는다.그러나 막상 자신만만해하던 료슈도 그레고르도 뒤틀린 주방장을 만족시키긴커녕 분노케 하자 료슈 대신 요리를 하게 되는데, 다른 팀원들이 옆에 붙어서 쉬지도 않고 한 명씩 훈수질을 하자 요리는 산으로 가고[11] 결국 분노가 터져
2.5. 4장 변하지 않는
2.5.1. 상(上)
놋쇠 황소가 나타났을 때는 3장의 일이 영향을 준 건지 시민들이 죽고 있다며 히스클리프의 싸우자는 의견에 동조한다. 그리고 오티스에게 까인다.K사 연구소를 보고 어렸을 적에는 이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었다며 눈빛을 빛낸다. 하지만 동랑의 사육장에서 K사 혈청으로 닭의 다리를 자르고 재생하는 걸 반복해 고기를 늘리는 걸 보고 역겨워한다. 뒷골목에서 살았던 히스클리프와 로쟈는 순진하다며 한소리 하고,[14] 이스마엘은 고기를 만드는 방식이 조금 비효율적이라며 의문을 낸다. 이후 기술해방연합이 나타났을 때 혹시 닭 사육장에 불만을 가졌냐고 묻는데, 란은 부정하며 싱클레어를 순진하다고 깐다.
2.5.2. 중(中)
황금가지에 찔렸던 이상이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자 중간 내용을 너무 뺀 거 아니냐는 로쟈와 달리 크로머를 떠올렸는지 혹시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던 거 아니었냐고 진지한 얼굴로 묻는다. 그러나 이상은 대답을 주지 않는다. 이후 K사 연구소에 돌아와서 돈키호테가 집은 동화책 내용을 보자 K사 특이점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한다.감상실에서 K사 특이점의 진실을 마주했을 때, '눈'에게 보여주는 장면 중에 크로머가 있는 것을 보고 기겁하여 보고 싶지 않다고 한다.
2.5.3. 하(下)
이상의 자아심도에서는 구인회 멤버 아능 역을 맡아 열심히 연기한다.관찰일지에 따르면 동랑을 막으러 가던 중, 중간에 환상체 하나[15]에게 과도한 공감을 하다가 정신 오염을 일으키는 바람에 히스클리프에게 배트 풀스윙을 맞고 사망한 모양.[16]
2.5.4. 4.5장 신기한 지옥버스
다른 수감자들처럼 청량한 바다를 보고 신나하다가, 녹조 바다에 도착한걸 보곤 “차라리 모르고 왔으면 기대도 안 했을 텐데…” 라고 툴툴거리며2.6. 5장 악으로 규정되는
오티스가 선장 노릇을 하며 노력에 대해 연설하는 것에 감명을 받는다. 이후 오티스의 명령에 따라 키를 중앙에 놓고 스위치를 올린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엔진이 꺼지는 사태가 발생해버렸고, 결국 다른 수감자들과 같이 열심히 패달을 밟으며 배의 동력을 공급했다.[17]LCCB 3과 팀이 해적에게 붙잡혔다는 사실에 가장 크게 동요했으며, 독단적으로 해적 패거리를 손봐준 이스마엘에게 만약 그들을 구하지 못하면 자신들을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이를 간다.[18] 3장에서 에피와 소드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적잖게 트라우마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쌍갈고리 해적단 소유의 클럽을 뒤집어 엎는 과정에서 직접 해적 1명을 협박해 부선장의 위치를 알아낸다. 익숙하지 않은지라 어설픈 데다 위치를 알아낸 뒤 그냥 보내주기는 했지만 머리통을 날려주겠다며 할버드로 해적을 협박하는 모습에 히스클리프가 너 좀 늘었다며 감탄할 정도. 그러나 본인은 영 탐탁지 않은지 이런 걸로 칭찬받고 싶지는 않다고 침울해한다.
공중에사람이공중에사람이공중에사람이공중에사람이!![19]
구멍 손바닥 고래를 극복한 다음 도달한 해역에서 크루즈선과 마주친다.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파티를 열고 있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는 이상한 상황에 홍루가 무서운 이야기를 풀기 시작하자, 얼마 안 가 창고 쪽을 본다는 핑계로 객실 깊숙히 도망가버리는데, 너무 깊이 들어간 그를 찾으러 뒤따라간 단테는 싱클레어가 우두커니 서서 겁에 질려하는 이상한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사실 싱클레어가 들어간 배 내부는 안개 낀 해역에 서식하는 천가닥 줄기 고래의 파도에 휩쓸려 인어로 변해버린 승객들이 천장에 매달린 채 빛을 뿜어내고 있었고, 싱클레어는 그 광경을 보고 얼어붙어 버린 것. 이후 단테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갑판으로 도망쳐 나온 뒤 위의 대사를 외치고 인어와의 전투에 돌입한다.U사 로보토미 지부에서는 백화 현상이 진행된 LCCB 대원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으며, 지부 내에서 만난 림의 뇌에 표식이 떠오르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창백한 고래 뱃속에서 에이해브가 운명을 쥐어잡으라고 말하자 덜덜 떤다.
마지막엔 배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나비를 먼저 발견하며 로보토미 지부에 있던 그 나비와 닮았다고 얘기한다. 이후 뫼르소와 파우스트에 의해 정황상 같은 나비라는 것이 확인되자, 왠지 자신들을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였다고 말한다.
2.6.1. 5.5장 20번구의 기적
사라진 수감자들을 찾아 들어왔을 때 선물 공장이 인간으로 선물을 만든다는 것에 트라우마가 도졌는지 메스꺼워하지만, 그래도 3장 때보다는 호전되었는지 사건이 일단락된 후 돈키호테가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챙겨왔을 때 오티스가 걱정해주자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며 돈키호테를 두둔해줬다.2.6.2. 5.5장 육참골단
2.7. 6장 마음이 어긋나는
워더링하이츠에 진입하기 전 히스클리프가 수감자들에게 혹시나 자신이 잘못된다면 두들겨 패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료슈가 어느정도 허용되냐고 묻자 1장에서의 일을 아직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지 머리 같은 데를 세게 쥐어박는 정도는 괜찮지 않겠냐며 한마디 거든다(...). 그 후 캐서린을 만나기 위해 몸단장을 하며 안절부절해 하는 히스클리프를 격려한다.이후 여러 해프닝을 거치며 모든 진실이 숨겨져 있는 저택 지하실로 향하는데, 3장 사건을 떠올렸는지 싱클레어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캐서린의 불행의 원인이 되는 히스클리프를 전부 없애기 위해 다른 세계에서 온 마왕 히스클리프와 히스클리프의 불행의 원인이 되는 캐서린을 전부 없애기 다른 세계에서 모든 캐서린을 막다가 결국 히스클리프와 단테를 제외한 모두가 사망한다. 마왕 히스클리프와 모든 캐서린을 막을 방법은 모든 세상의 캐서린의 존재를 지워 둘의 존재를 없애는 것 뿐이었으며, 그 여파로 히스클리프와 단테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캐서린의 존재을 잊고 만다. 싱클레어의 경우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긴 하나, 그 누군가에 대한 기억이 안개가 낀 것처럼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
이후 적극적으로 회사일이 뒤틀림을 잡는 히스클리프가 자신에게 한소리하자 그럼 좀 빨리 말해달라며 소리친다.
2.7.1. 6.5장 시간 살인 시간
2.7.2.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
의체 해결사가 중심인 멀티크랙 사무소랑 얽히다 보니 이전부터 있던 의체에 대한 거부감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의체보다 더 불쾌한 것이 자주 보여서 의체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드러내지는 않았다. 또한, 특유의 공감력으로 피주머니들이 이성이 없고 피를 채워야 한다는 본능에 사로잡혀 있는 존재라는 것을 파악하는 모습도 보여줬다.2.8. 7장 꿈이 끝나는
2.8.1. 상(上)
스토리 초반부에 P사 아카이빙 부서의 체사라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하면서 비중을 좀 보였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난감한 질문까지 했다. 이는 단순히 사회초년생의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싱클레어의 아버지가 P사와 연결이 된 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한 질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체사라의 의뢰에 설명된 것 말고도 뭔가 숨겨진 것이 있음을 눈치챈 것이 암시된다.이후 집결지에서 송곳니 사냥 사무소의 해결사가 돈을 노리고 온 것이 아니라 혈귀 사냥을 위해 왔다는 것을 파악하지만 송곳니 사냥 사무소 해결사가 자신을 무시하는 시선을 보였기에 료슈의 줄임말을 드물게도 잘못 해석[20][21] 하여 상대방을 도발한 꼴이 되자 경악하지만 뒤이어 자신들 역시 혈귀와 싸워봤다고 하여 송곳니 사냥 사무소와 전투가 벌어지는 빌미를 제공했으며 이후의 브리핑에서 히스클리프가 졸자 이스마엘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사심을 담아서 발등을 밟기까지 했다.
이번 장에서 싱클레어는 유독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거나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 반면 다른 수감자들은 눈치채지 못하거나 나중에야 깨닫는 사항[22]을 한 발 먼저 파악하는 예리한 모습이 자주 나왔다.
<nopad> |
산손의 연극에서는 아직 제대로 새기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을 품은 배우라며 하얀 달의 기사 역할을 맡게 된다.
2.8.2. 중(中)
2구역은 호러 테마파크였다. 로쟈가 유령의 집 괴담에 대해 말하자,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놀러간 적이 있다며 누구나 다 아는 사실로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한소리 하는데, 사실 로쟈는 뒷골목 출신이라 놀이공원에 가본 적이 없어서 정말로 호기심에 물은 것이었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고, 이제 가족과 함께 놀이 공원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씁쓸하게 중얼거리는데, 로쟈와 히스클리프가 자기들이 식구 같은 존재이니 가족과 함께 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위로한다.어트랙션에 돌입한 후 료슈가 이번에도 번역 틀리면 각오하라고 경고해서 조심스럽게 말하는 깨알 같은 모습을 보인다.[23] 이후 산손의 연극을 다시 한번 겪어서 이번 여행의 주역이 돈키호테라는 걸 눈치챈다. 3장에서 이성을 잃은 자신을 돈키호테가 구해준 걸 고마워하고 있었던 싱클레어는 이번엔 자신이 돈키호테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24]
2.8.3. 하(下)
돈키호테가 로시난테를 벗고 혈귀 산초로 각성해 수감자들을 적대하자 단테조차도 산초에게 어떠한 말로 설득을 시도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안절부절 하고 있을 무렵, 가장 먼저 나서 산초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싱클레어는 황금가지가 꽃힌 돈키호테의 의지에 따라 라만차랜드가 열고 닫힌 것이었다면 왜 하필 6시간씩만 개방되었을지 산초에게 묻고 사실 돈키호테가 여전히 인간과 화합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계속해서 열리지 않는 것임을 밝힌다. 싱클레어가 산초에게 다시 되돌아보자며 설득의 문을 연 순간 단테는 싱클레어의 이마에서 표지가 드러나는 것을 보았고, 싱클레어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
림버스 컴퍼니에 강제로 입사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2]
예전에 학교 교양 시간에
마라카스를 배운 적이 있다고 한다.
[3]
이때 조직원들이 말하길 싱클레어의 춤은 손목의 스냅, 심취한 표정, 절제된 리듬부터 완벽하지만 제일 매력적이였던 건 내면의 억눌린 어두움과 아픔들을 몸짓으로 승화시켜 극복해내려 하는 차분함이 느껴졌고, 이는 활활 타버린 재에서 남아있는 불씨가 리듬을 달구고 그리고 그 리듬으로부터 표현되는 몸짓은 그야말로 하룻밤 타오르고 남은 거대한 캠프파이어에서 춤을 추듯 휘날리는 잿가루들의 여명 무도회가 떠오를 만큼 최고였다고 한다. 여기서 대놓고 3장 스토리와 싱클레어의 과거사에 대한 대형 떡밥을 던져준 것.
[4]
여담으로 다른 수감자들의 경우는
변검을 배운 홍루,
마리아치들에게 영혼이 없다며 면박을 들은 돈키호테, 무도회에서 재수없게 점잔떠는 놈들 발을 밟아본 적은 있다는 히스클리프, 춤은 즐기는 편이 아닌 파우스트 외에 이상과 로쟈, 뫼르소, 이스마엘, 오티스는 자신이 없거나 춤과는 아예 인연이 없는 인생을 살아온 탓에 춤에는 소질이 없다고 한다. 가장 압권은 칼춤으로 모가지를 벨 생각뿐인 료슈와, 흥분하면 팔이 관객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그 외에는 괜찮다는 그레고르.
[5]
베르길리우스가 짜증을 내며 싱클레어를 협박하려던 것을 오티스가 먼저 선수쳤다.
[6]
후에 밝혀지듯 싱클레어의 가족들이 죽은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이기 때문에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7]
싱클레어가 평소와 다르게 사뭇 냉혹한 말투로 단테에게 머리 대신 의체를 달고 있는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8]
오죽하면 평소에 과묵하던 이상마저 "부관참시라니. 마귀가 따로 없구료."라며 경악한다.
[9]
만약 던전 내 이벤트를 통해 어느 표지 3개를 다 모았다면 최종전에서 휘광이 생기고, '공포를 이기는 용기'라는 버프가 생겨 매 턴마다 공격 위력 1 증가, 보호 2를 얻는다. 반대로 표식을 다 모으지 못하면 '크로머의 휘파람'이란 디버프가 걸려 매 턴마다 속박 1, 마비 1을 얻는다.
[10]
싱클레어의 가족들을 모두 죽인 날, 모든 걸 본 싱클레어를 죽이지 않고 동전만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정황상 보답으로 ‘두 번은 살려주겠다’ 는 뜻이었을 것이다.
[11]
짜면서도 싱겁고 달지 않으면서도 달콤해야 하며 너무 익히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태우라는 등 못 해먹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었다.
[12]
참고로 그 말은 이스마엘이 농담삼아 한 말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파우스트가 그건 싱클레어가 일주일 안에 5cm 이상 자랄 확률과 같다며 한마디 하자 조용히 하라고 소리친다.
[13]
오티스 말로는 "사실 난
당근과 채찍이라는 군사 작전에서도 곧잘 쓰이는 전략을 쓴 것이었다. 나와 이 애송... 아니, 소년만이 이해하고 있었다. 잘 따라와주었다."라고.
[14]
이때 싱클레어가 말하길 자신의 가족들은 고기를 먹지 않았지만, 자신은 아니라고 덧붙이긴 했다.
[15]
HE 등급의 떠돌이 여우.
[16]
히스클리프도 이렇게라도 해야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것이라며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17]
지구력이 영 별로인지, 그레고르와 더불어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18]
이스마엘은 처음엔 자신 때문에 구하지 못할까 그러는 거냐고 빈정대지만 뒷말을 듣고는 그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19]
이후 이 대사는 공중을 천장으로 바꾸어서 천장에사람이 라며 갸챠에서
천장을 친 상황을 빗댄 밈으로 쓰이고 있다.
[20]
싱클레어는 "닥쳐라, 이 허세만 가득한 새끼...!" 라고 해석했지만 료슈가 곧장 "닥쳐라, 허접." 이라고 정정하고 그것도 나쁘지 않는 예술이라고 칭찬한다. 다만 료슈도 과격한 해석에 당황했는지 아니면 항상 맞던 싱클레어가 이번엔 틀린 것에 당황했는지, 정정할 때 뺨에 땀방울이 그려져 있다. 홍루가 감정이 조금 들어갔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서
급발진한 것으로 보인다.
[21]
영문판은 아예 한 술 더 뜨는데, S.T.F.U를 Shut The Fuck Up으로 해석해버린다. 그 뒤에 이어서
Son of...까지 덧붙이다 료슈에게 제지당한다. 실제로 료슈가 한 말은 Shut That Flaphole, Ugly...
[22]
특히 이번 의뢰가 칼프 마을 때처럼 돈키호테의 때이긴 하나 돈키호테는 알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23]
끝까지 들어보면 눈치를 보느라 쩔쩔매는 소리가 들린다.
[24]
이 대화 도중에 돈키호테가 다가오자 크게 놀라는데, 정작 돈키호테는 이번 차례를 홍루로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