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bus Company의 주요 등장인물 작중 행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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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티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Limbus Company
2.1. 0장 어두운 숲
0-2: 위아래로 천천히 훑어보더니 단테가 고개를 숙이려 하자 제지하며 자기소개를 하고 이전에 실례했던 일에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기억을 잃은 단테는 의아해하지만, 마음이 넓으시다며 처음부터 저희를 이끄실 분이란 걸 알아봤다며 아첨을 한다.[1][2]2.2. 1장 속하지 못하는
히스클리프 때문에 시계를 2번 돌려서 수감자를 살려야 하게 된 단테가 싫다고 거부하자 협박으로 나서는 베르길리우스와 맞서며 관리자님의 거부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단테를 옹호한다.시체를 본 단테가 죽은 지 상당히 오래된 모양이라는 말에 현명한 관측이라 말한다.[3] 이후 포인트맨 역할을 맡아 수감자들을 선도하고, 비참하게 몰락한 구 G사 패잔병들의 신세에 나름 공감하는 태도[4]를 보인다.
아야가 정체불명의 촉수에 꿰뚫려 사망한 것을 보고 지금 당장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는 단테의 말에 "관리자님의 명령이다. 졸개들아!"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나온다.
1장에서 결국 황금가지를 빼앗긴 채 빈손으로 돌아오자 무자비하게 갈구는 베르길리우스를 향해 작전에서 실패는 흔하기에 뒷일과 재투입이 반복되며, 관리자님은 첫 임무라고는 생각지 못한 성과를 거두셨는데 뒤끝이 참 길다고 디스한다.
작중 지나가듯이 나온 장면에서 흩날리는 깃발을 보고 전쟁이 발발된지 70일 이상이라는 걸 유추하는 걸 보아 연기 전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2.3. 2장 사랑할 수 없는
2장에서는 트롤링으로 점철된 LCB 수감자들을 보고 LCCB팀이 어이없어하자 자신과 관리자는 저들 같은 오물과 달리 무전무패를 자랑하는 베테랑이라고 자랑하지만, 말뜻을 이해한 이스마엘과 싱클레어의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된다. 그러나 정작 2장에선 변변한 활약이 없었다는 것이 웃음 포인트. 마리아치파가 있는 2층에서는 평생 박자라면 아침 점호 체조 때 맞춰본 것 외에는 없다고 말한다.한편 카지노 입구에 탑처럼 쌓여있던 차들의 주인들이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라는 말을 듣자 흠칫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오티스의 원본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2.4. 3장 마주하지 않는
3장에서도 단테의 충직한 부관 역할을 수행하며 못과 망치에 의해 고문당해 죽어가는 에피를 보는 단테에게 사람을 고통 없이 죽이는 방법을 많이 해봐서[5] 잘 안다는 것을 밝히고, 단테의 허락을 받자 에피를 편하게 해준다. 엔딩 일러스트에서는 닭꼬치를 먹으며 꼬치 앞부분을 부러뜨리고 있다.2.4.1. 3.5장 헬스 치킨
3.5장에서는 뫼르소와 더불어 후반부의 신스틸러이자 MVP. 초반에는 히스클리프의 머리에 뒤집어씌워진 생닭을 뽑아주었으며, 이후 요리대결에서도 통조림 음식을 해먹던 그레고르와 달리 즉석 식품파[6]라 일단 료슈 팀에 들어가기는 했으나 그레고르 팀이 요리라 부르기조차 부끄러운 끔찍한 물건을 연성해대는 동안 료슈팀은 여성진들이 돌아가면서 싱클레어 요리 교육 교실 같은 걸 열어버렸는데, 서로 의견 통일도 안 하고 한 마디씩 던지는 탓에 실질적으로 짬처리에다 서로 반대되는 훈수질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결국 폭발한 싱클레어의 말에 바로 리더 자리를 인수받고는 요리를 하면서 료슈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에게 편식하지 말라고 훈계를 한다.[7] 이후 그레고르 대신 리더 자리를 인수받은 뫼르소와 대결하여 승리, 사건 해결에 큰 공을 세웠다.[8]이후 뒤틀린 은봉이네 호프집 주인이 레시피를 영원히 잃어버렸기에 아무리 노력해 봤자 헛수고라는 말을 내뱉자 마음이 물러 터졌다면서 은봉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이나 달고 장사하니 장사가 안 되는 거라고 다그치지만, 호프집 주인은 은봉은 우리 어머니 이름이라고 대답한다.[9] 입이 거친 료슈마저 말.넘.심.이라며 핀잔을 주자 본래 촌스러울수록 정감이 있는 법이라며 변명하고, 진짜 문제는 주인의 알량한 마음가짐이라며 고쳐주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2.4.2. MINI-2 버스의 뒷문
단테의 노트 이후 나온 단편 스토리에서 일상 모습이 그려진다. 밤 시간에 아직 졸리지 않은 단테가 불침번을 자청하자, 자신이 대신 서겠다며 억지를 부리다 로쟈와 이스마엘에게 끌려가서 그대로 개인실로 퇴장하며 등장 종료. 퇴장하는 와중에도 관리자에게 안부인사를 하며 아부를 떠는 장면이 압권이다. 주변 수감자들의 반응으로는 오티스가 불침번을 서겠다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실제로 대신 선 적도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이스마엘, 로쟈는 지나치게 군인 정신을 강조하는 오티스를 '부관'이라고 부른다.[10]2.5. 4장 변하지 않는
2.5.1. 상(上)
K사 둥지 한복판에서 날뛰는 환상체를 막자고 하는 히스클리프에 반대 의견을 낸다. 베르길리우스는 소란이 해결된 후에 돌아오라고 했지 딱히 우리가 나서라고 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선, 죽음을 겪을수록 전투의 효율이 떨어지기에 굳이 임무와 관련 없는 일에 목숨을 저당잡힐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 그 후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다며 이의를 다는 싱클레어의 말에는 죽을 때마다 부모나 찾던 울보가 희생을 자처할 줄은 몰랐다며, 이젠 죽는 게 우습냐고 비꼰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과 다르게 단테는 환상체를 막자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불만이 있는 듯한 낌새를 내비치면서 다른 누구도 아닌 관리자님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한다.동랑의 연구소가 습격을 받았을 때는, 수감자와 단테 자체가 예기치 않았던 손님이라 단테가 전장에 너무 가까이 있어 자신도 휘말리겠다며 잠시 떨어지려고 하자 K사 재생 드론이 전장 이탈자로 간주하여 단테를 적대 개체로 취급하여 공격하는데, 이를 이스마엘이 단테를 감싸고 대신 맞자 단테 대신 자신이 맞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직원들에게 따지고, K사의 드론에 즉결처분 기능이 있다는 걸 듣고 예로부터 탈영이 문제였다며, 효과적이라고 말해 평시에 이러냐며 발끈하던 그레고르의 신경을 긁는다.[11]
이후 로보토미 지부로 들어가서는 란을 만나고 폭발이 일어날 때 미리 그곳에서 거리를 둔 것과, K사의 재생 앰플을 맞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장미스패너 공방과 슈렌느를 배신자로 판단하고, 그레고르가 무언가를 눈치챈 듯 짜증과 분노를 드러내자 거기에 맞춰 같은 생각을 품은 듯한 뫼르소에게 의견을 물어 동조를 끌어낸다.
2.5.2. 중(中)
이후 기술해방연합이 다시 K사 실험실까지 습격해오자 동랑과 삼조에게 너희들이 내통자 관리만 잘했어도 이렇게까지 몰리진 않았을 것이라며 한소리 한다.그래도 황금가지를 회수하기 위해 다시 실험실로 가고 거기서 슈렌느가 팀장으로 있는 부서의 연구원에게서 정보를 얻고[12] 슈렌느의 컴퓨터가 켜져있다는 것을 안 단테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자 '의외로'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는 본심을 무심코 말했다가 급하게 정정한다.
2.5.3. 하(下)
동백이 황금가지에 찔린 후 이상의 자아심도가 펼쳐지고, 분명 죽었음에도 살아나서 움직이는 기술해방연합의 멤버와 K사의 경비원들을 보고, 죽은 자를 완벽히 살리는 특이점이 없었을 거라는 보장은 없으나, 전쟁통에서 조차 그런 기술은 듣도보도 못했다고 말하며, 이런 기술은 머리의 금기 조항을 거슬렀을 가능성이 있음을 추리하고 파우스트에게 긍정받는다.이상의 기억 속 자아심도 내부에선 구인회의 멤버 중 상허의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13] 동랑이 갑룡도 자신의 본명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했다고 하자 약간 흠칫하는 반응을 보인다.[14] 그 후에는 누렁이가 어딘가에서 평화롭게 풀이라도 뜯고 있을까 하는 동랑의 말을 긍정하며, 돌아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15]
2.5.4. 4.5장 신기한 지옥버스
어금니 보트 센터 인원들과 함께 보트를 개조한다. 수감자 소개에 나왔듯이 공방 관련 지식에 상당히 조예가 깊은 모습을 보인다.2.6. 5장 악으로 규정되는
대호수 탐사가 시작되자 항해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단테를 대리해 선장직을 맡겠다고 나서지만 정작 자신도 개조된 메피스토펠레스에 대해선 아는 게 없는 탓에 최신 기술에 대한 배타적 성향을 팍팍 드러내더니[16] 엔진을 꺼트리는 사고를 치고 만다. 이후 엔진을 수동으로 움직이기 위해 자신의 상관이자 관리자인 단테를 포함해서 다 같이 발전기를 돌리며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자신은 장교라는 이유로 은근슬쩍 빠져서 갈구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위기 상황에서 이스마엘이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큰 공을 세우자 충격받아서 처음으로 풀이 죽은 모습과 함께 개인실에 잠시 틀어박힌다.이후 U사 청새치 항구선에서 이스마엘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는 단테에게 자신은 아주 먼 곳으로부터 오랫동안 떠돌다 입사 계약서의 조건 한 줄만을 보고 왔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난과 갈등, 그리고 전우들의 이탈은 당연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 다음 관리자님과는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아첨한다. 이스마엘이 엉겹결에 단테에게 부상을 입히자 이스마엘을 처벌할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며 단테를 설득한다.
U사 로보토미 기지로 향하던 중 부선장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난 쌍갈고리 해적단 때문에 3일 동안 우회 항로를 지나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17] 단테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바로 원래 가기로 했던 구역으로 직진해 파도를 돌파하는것. 파도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이스마엘은 미쳤냐고 하지만 지금처럼 목숨이 무한히 있던 것도 아니었을 때도 살아남은 것을 보면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것 아니냐 반론했고, 단테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파도가 몰아치는 구역으로 들어간다. 이후 이스마엘이 대호수의 경구를 읊어주자 중간의 한 구절을 같이 읊는 것으로 대호수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18]
이후 창백한 고래의 거대한 눈을 마주하고 이런 걸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오랜만이라고 한다.
창백한 고래의 뱃 속에 진입한 이후로는 부관으로서 에이해브와의 회의에 대리인으로 나서거나 피쿼드타운의 굴러가는 동향을 간파[19]하는 등 자잘하게 활약한다. 작전을 성공시킨 뒤에는 이스마엘을 물개가 아닌 일등 항해사라 부르며 관계가 호전되었음을 드러내고, 이후로도 이스마엘에 한해서만 멸칭 대신 이름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2.6.1. 5.5장 20번구의 기적
단테와 돈키호테, 히스클리프가 뒷문을 통해 외곽의 공장으로 사라진 후, 남은 LCB팀이 돌입할 때 함께 등장한다. 말없이 사라진 바람에 큰일날 뻔한 단테를 처음으로 싸늘하게 쳐다보며 관리자인 단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며 단테를 혼낸다. 이후 구출된 돈키호테와 히스클리프를 무릎 꿇리고 호되게 혼내는데, 뫼르소 왈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혼날 때가 생각난다고... 이때 주눅든 단테가 자연스럽게 돈키호테와 히스클리프 같이 무릎 끓으려 하자 단호하게 끌어당겨 자신이 단테를 힐책한 것과 별개로 관리자가 수감자와 같이 혼나는 상황, 즉 관리자의 위치가 흔들리는 상황은 용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엔딩에서 돈키호테가 공장에서 가져온 전구와 장식들로 메피스토펠레스를 장식하려 하자 싱클레어의 일이 생각났는지 제지하려 하나, 싱클레어가 괜찮다고 하자 굳이 말리진 않는다.
2.6.2. 5.5장 육참골단
버스 밖에서 흑운회의 와카슈를 만나자, 후방에 쓰러져 있는 앵두를 구하기 위해 전투를 결정하는 단테가 단순 정 때문이 아니라 베르길리우스의 의도를 간파하고 정보 수집을 이유로 결정을 내리자 작중 처음으로 아부 없이 단테에게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6.3. MINI-4 위험등급과 일련번호
이스마엘이 베르길리우스가 넘겨준 공지사항 서류를 읽어 주려는데 수감자들이 각자 좋을 대로 떠드는 통에 제대로 진행할 수가 없자, 단테가 나서서 설명역인 이스마엘, 이상, 파우스트 외에는 손 들고 말하라며 정리한다. 이를 보고 훌륭한 성장이라며 단테를 칭찬하지만, 손을 안 들고 말하는 바람에 정리역인 로쟈에게 제일 먼저 꿀밤을 맞는 굴욕을 겪는다.2.7. 6장 마음이 어긋나는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에게 흠집을 잡으려고 눈을 굴리는 이들이 있었다는 히스클리프에게 료슈가 눈깔을 파내 버리라고 조언하자 씩 웃으며 재치있는 발상이라고 동조한다. 또한 목적을 가지고 내리치는 듯한 워더링하이츠의 번개를 보고 의지를 가진 번개라니 재수없는 것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큰 비중은 없으나 상황 분석이 필요할 때 해설 및 정리 담당으로 얼굴을 자주 비추었다. 또한 하편에서 워더링하이츠에서 발생한 모든 상황의 배후조종자이자 N사의 끄나풀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2.7.1. 6.5장 시간살인시간
특별 수사관 뱃지를 받을 수감자가 3명뿐임을 알게되자 자신만만하게 자신이 단테와 가겠다며 나서지만, 단테가 고민 끝에 고른 수감자가 뫼르소, 파우스트, 이상임을 듣고는 얼어붙는다. 단테는 남은 수감자들을 통제할 인원이 필요했기에 오티스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뒤늦게 해명을 해봤지만 단테를 쳐다보지도 않으며 "아, 예" 라고 무표정으로 응수해 삐진 모습을 보였다.이후 시간 살인마와의 최종결전에서 모두 모일 때에도 뒤끝이 남았는지, 단테에게 빈 자리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2.7.2. MINI-2 익숙한 알람
거울굴절철도 4호선이 발견되자 빠르게 안내 방송으로 수감자들을 집결시켰으나, 안내방송을 진행한 위치가 카론의 운전석이었기에 운전석은 자신의 것이라며 중간에 말을 자르고 등장한 카론과 안내방송 너머로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이후 4호선에 들어가고 수감자들의 모습을 한 질투 죄종들이 보이자 오티스는 이를 복제인간으로 여기고, 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머리가 온다고 언성을 높이다 이상에 의해 저지당한다.[21] 이후 파우스트가 오티스의 추측을 정정하자, 추태를 보였다며 단테에게 사과한다.
2.7.3.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
전반적으로는 큰 비중이 없지만 혈귀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을 때에는 연기전쟁 당시에도 혈귀를 보았다고 말하였고 이후 사샤의 관찰일지에서 그레고르와 의견 충돌로 서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레고르는 전쟁은 다 끝났다고 했지만 오티스는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2.8. 7장 꿈이 끝나는
라만차랜드 토벌 집결지에선 자신의 연륜과 경험을 과시하거나 평소처럼 단테에게 아첨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라만차랜드에 진입한 뒤 1구역에서 덤벼드는 혈귀들을 제압하고 그 중 생존자를 심문하여 1구역에 위치한 장치까지 안내역을 맡기려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돈키호테가 악인과 거래를 할 수는 없다며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바람에 무산되고 변함없이 정의를 고집하는 행동에 화를 낸다.
산손의 연극에서는 맘브리노 투구에 대해 묻는 돈키호테의 질문에 답하는 지나가는 주민 역할을 맡는다. 대놓고 이를 갈던 료슈만큼은 아니여도 굉장히 굴욕적이었던 듯, 눈를 돌리고 내키지 않는 투로 대사를 읊는다.
중편 후반부에서는 세계 밑바닥에 흐르는 여러 강 중 하나인 '망각의 강'을 알아보며, 그 이름인 '레테' 를 언급한다.
후편에서는 수감자들 중에서도 림버스 컴퍼니에 들어오기 전 몇명을 죽였을지 모른다는 식으로 유독 산초를 경계하는 모습[22]을 보이지만 단테의 설득으로 납득하게 되는데 "자신은 권위에 굴복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불안해하는 요소에 대하여 관리자가 논거와 행동에 근거한 설득을 해주었기에 그 혜안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라며 평소의 아부가 아닌 진심으로 단테를 믿고 맡기겠다는 뉘앙스를 취하기도 하였다.
또, 돈키호테가 라만차랜드 제 2권속 산초로서 수감자 돈키호테의 모습을 버리려고하자 다른 수감자들과 단테가 설득을 시도하지만 오티스는 "수백, 수천, 수만의 무고한 사람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관리자는 품고 나아갈 수 있냐"고 재차 물어봤고, 단테가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러겠다"라는 말에 그 답변을 반드시 기억하겠다고하며 납득했다. 유독 오티스가 산초에 대해 이러한 스탠스를 취한 이유는 산초가 경계받는다면 나조차 비슷하거나 더 심한 취급을 받을 수 있다란 불안감에서 나온 반응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오티스의 내적갈등으로 추후 재조명될 떡밥을 남겨둔채로 끝나게된다.
엔딩에선 뫼르소와 이스마엘처럼, 그러나 경계하는 눈빛으로 돈키호테를 주시한다.
[1]
그러나 시곗바늘을 되돌리기 전에는 불쌍하게 나뒹군다고 흉을 봤던 사실이 이스마엘에 의해 밝혀진다. 오티스 성격상 상급자인 단테에게 아무 이유 없이 욕했을 리는 없으니, 단테를 흉본 뒤에야 단테가 관리자라는 것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2]
정식 발매 후 0-1에서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 밝혀졌는데,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납치당한 단테를 구하러 나타난 후 "불쌍하게 나뒹굴고 있는 저것은 뭐지? 우리의 마지막 대원이 될 자인가?"라고 말하였다. 옆에서 우리 상사가 될 분이라고 정정해주는 그레고르는 덤.
[3]
정확히는 오티스가 "정확한 관측이십니다. 시체의 붕괴기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는군요."라고 말하는데, 림버스 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에선 그레고르에게 말한다. 스토리가 많이 바뀐 듯.
#
[4]
이스마엘은 그냥 적당한 보안업체에 취직하기라도 했으면 되었지 않았을까 하고 말하지만 거기에 이들은 군인이라 그런 식으로 타협하기에는 바꿔야 하는 것이 너무나 많았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몰락한 날개 출신이라 더욱 어려웠을 거라고 그레고르가 맞장구를 친 것은 덤.
[5]
많이 해봤다며 착잡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아 그레고르처럼 연기 전쟁에 관련하여 못 볼 꼴을 많이 본 것으로 보인다.
[6]
일반적인 즉석 식품보다는 MRE에 가까운 물건으로 보인다.
[7]
싱클레어에게 편식이나 하니 키가 크지 않는다는 나름 상식적인 지적으로 시작하나, 이내 파우스트의 은발 머리와 이스마엘의 거친 손까지 편식의 탓으로 돌리는 기행을 보인다. 훈계가 듣고 싶어서 본인은 어떠냐고 물은 로쟈에게 경박스럽다고 한 건 덤
[8]
사실 요리 실력은 뫼르소가 더 좋았던 것으로 보이나, 사장은 오만 곳에 훈계질을 하는 오티스의 모습에서 치킨에 온갖 혹평을 한 어머니의 모습을 겹쳐본 것으로 보인다.
[9]
이때 싱클레어의 짧은 탄식과 함께 배경음악까지 툭 끊기는 것이 일품이다.
[10]
이스마엘은 비꼬려는 의도가 분명하고, 로쟈는 본인 나름대로 별명을 붙인 건지 '부관 언니'라고 한다.
[11]
원래 효과가 없는 게 정상이지만, 도시가 돌아가는 꼬라지를 생각하면 어차피 깃털들의 충성심은 마이너스를 찍었을 게 뻔하니 전근대처럼 전투를 강요하고 거부하면 죽이는 것으로 보인다.
[12]
이때 싱클레어가 눈치 없이 슈렌느의 죽음을 말하려고 하는 걸 칼같이 자르고 우리가 찾아서 대피시킬 테니 어서 대피하라는 말로 의심을 피한다.
[13]
처음에는 연기가 어려운지
국어책 읽기식으로 말하다가 순식간에 적응하여 연기한다.
[14]
원전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는 우티스라는 가명으로
적을 속여 빠져나갔다.
[15]
이는 수감자들 전원이 황금가지의 영향으로 각자의 배역에 동화된 영향도 있겠지만, 오티스의
원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발언. 상허로서 동랑에게 하는 말인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볼 수도 있는 셈. 특히 이때만큼은 교활한 면이나 비꼼 및 경멸을 쉽게 표현하는 오티스가 처음으로 아무런 부정적 감정표현 및 대화 없이 잔잔하면서도 공감을 느끼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준다.
[16]
단순한 군인 특유의 보수적 성향일 수도 있지만, 원전인 오딧세이아가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오디세우스 시절의 항해는 범선조차 최신 기술이었던 것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근데 바로 옆에 그 최신 천재 기술자 이상이 있었는데
[17]
해적단을 빠르게 격퇴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시간이 지체되기는 했고, 그 지체된 시간 때문에 원래 향하기로 했던 구역으로 가면 그곳에 도달했을 때 파도가 들이닥친다는 예보가 있었다.
[18]
오티스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오디세우스 역시 10년간 바다를 헤맨 끝에 겨우 집에 돌아갔음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묘사라 할 수 있다.
[19]
장교 짬밥을 날로 먹은 게 아니라는 듯 한 번 분위기를 읽고는 바로 에이해브에 의해 완전통제가 이루어지는 수직적 구조라는 것을 알아낸다.
[20]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가 구혼자들의 청혼을 거절하기 위해 오디세우스의 아버지 라에르테스의 수의를 만든다는 이유로 베를 짰다가 풀면서 시간벌이를 한 것의 오마주 혹은 오티스와 관련된 떡밥으로 추측된다.
[21]
이때 다른 수감자와 비교하면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복제인간과 관련이 있던
R사와 뭔가의 연관이 있거나 혹은 금기를 어길 뻔한 적이 있던 것이 아닌가 추측이 있다.
[22]
산초에 대해 알고 나서도 '그녀가 여전히 내가 아는 돈키호테인 이상 신뢰하겠다'란 식의 반응을 보인 단테에게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을 죽여도 그럴 수 있는거냐'라며 우울한듯한 표정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