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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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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기상황 대피 | 생존 및 유지 | |||||
이름 | 생존 휴대품[1] |
생환가방[2] ( 서바이벌 키트) |
생존배낭[3] | 중기 생존 | 장기 생존 | 영속적 고립 생존 |
기간 | 언제나 | 1일 이내 | 3일 이상 | 30일 이상 | 90일 이상 | 1년 이상 |
무게 | ~1kg | ~5kg | ~20kg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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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생존휴대품, 영어권에서는 흔히 EveryDay Carry(EDC)라고 부른다. 매시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생존물품을 의미한다.
2. 필요성과 조건
현실적으로 현대인이 마주칠 재난은 교통사고, 화재, 지진, 엘리베이터 사고 등인데 이런 상황에선 트렁크에 생존배낭이 있더라도 억울하게 죽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일상적 재난에 대비하여 생존 물품을 거의 모든 시간에 휴대하고자 한다. 즉, 생존휴대품의 요건은 무조건 휴대성이 1순위 이자 기본이며 불편하다고 자꾸 몸에서 떼어놓고 주머니에서 꺼내놓는 물품들은 생존휴대품이 아니다. 생존대책 다 준비해놓고 맨몸으로 잠깐 어디 가려다가 10일 연휴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혀 죽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화장실에 가건 회의에 들어가건 운전중이건 자기 몸에 항상 소지하고 있을 때 생존휴대품은 의미가 있고 이것이 생존휴대품의 기본이다.현실적인 관점에서 생존휴대품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은 밑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한다. 현대 일반인이 아래의 물품을 항시 휴대한다는 점을 생각해서 이에 생존휴대품을 덧붙이는 방식이다.
- 지갑에 수납되는가?
- 열쇠고리에 체결 가능한가?
- 휴대폰이 다른 역할을 대체 가능하거나 휴대폰 케이스에 수납가능한가?
- 손목시계, 팔찌, 목걸이, 장신구, 모자, 의류 등이 역할을 커버하거나 체결, 수납이 가능한가?
- 신체 다른 부위에 연결이 가능한가?
사실 EDC랍시고 주렁주렁 부피 큰 물건들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몸에 항상 밀착소지하고 있는게 아니라 생환가방에 소지하고 다니는걸 EDC라고 펼쳐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이런건 EDC가 아니며, EDC일수도 없다. 그 늘어놓은 물건들을 가방없이 모두 몸에만 소지하고 다닌다면 주머니는 항상 터질듯이 빵빵하고 허리춤엔 뭐가 주렁주렁 결속되어 있고 걸을때마다 절그럭 절그럭 소리가 나는, 누가봐도 이상하게 느껴질 하이 프로파일 휴대상태를 유지하게 될 뿐만 아니라 너무 불편해서 일상 생활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존휴대품의 경우 별도 가방없이 본인 주머니, 옷깃, 허리춤 결속으로 휴대가 가능하거나 많이 쳐줘도 소형 파우치 정도에서 끝나야 한다.
3. 구성
아래 물품들은 그저 예시라서 개개인에 따라 구성물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모두 소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물품만 선택하면 된다.일상적으로 자주 휴대하는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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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현금
가장 중요한 물품이자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물품. 일상 생활이나 전기가 정상 작동한다면 카드가 편리하지만 혹시 모르니 현금을 챙기자. 치안이 안정적인 곳이라면 택시비 수준에서 유지하고, 치안이 안 좋은 곳이라면 조금 더 많이 챙기되 지갑 외에 찾기 어려운 신체 부위에 보관할 것. 장 지갑 대신 머니클립 같은 물건을 이용하면 부피가 줄어든다. 해외 체류 중이라면 현지 화폐나 기축통화인 달러를 가지고 다닌다면 금상첨화이다.
현금은 소유자 본인이 100% 결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물품이라는것에 의미가 있다. 아무리 전자화폐가 일상이 된 세상이라 할지라도 전자화폐는 첨단과학의 힘으로 작동되는 사회 인프라가 제대로 기능할때에나 사용 가능한것이므로 본인에게 주도권이 있지 않다. 사고, 재난, 전쟁 등 어떠한 요인으로 이러한 인프라가 정지된다면 본인의 은행계좌에 얼마가 있건, 현장의 본인은 현금이 없는 이상 빈털터리이다. 그럴때 현금이 없으면 경제활동을 할수 없으므로 극히 취약한 상태가 된다. 대한민국에서도 이미 일어났던 일이므로 결코 그 가능성을 낮게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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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만 있다면 거의 만능 물건. 기능도 많고 일상 생활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와도 1순위로 살려야 한다. 1990년대였다면 수많은 재난 비상용품을 챙겨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단 하나로 휴대전화, 라디오, 지도, 생존 교범 책자, 비상 연락망을 적은 종이, GPS 장비, 시계, 손전등, 나침반, 지갑[1]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 비상 연락, 정보활용, 촬영 등의 기능은 거의 핸드폰이 유일하다.
물에 빠지거나 충격을 받으면 고장이 나기 때문에 강한 내충격성이 있는 핸드폰 케이스를 착용해거나 러기드폰, 최신 고품질 스마트폰을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예기치 못한 스마트폰의 고장을 대비해 공기계를 세컨폰으로 준비할 수도 있다. 방수 기능은 한계가 크니 본인이 물과 관련된 지역을 갈 경우 러기드폰을 쓰든 말든 방수팩은 미리 준비해두자. 보조배터리는 주머니에 휴대할 목적이라면 2000~5000mAh정도의 용량이 적당하다. 개통이 되지 않은 스마트폰이라도 112, 119 등에 긴급전화를 거는 것은 가능하다. 조난당했을 시 119의 위치 추적이 어려울 수 있으니 # 여유가 있다면 직접 지도 앱에서 본인 위치를 확인 후 긴급 전화를 한다. 스마트폰은 강력한 만큼 배터리 사용량도 많으니 재난 상황에서는 배터리 관리에 조금 더 신경쓰는 편이 좋다. 화면 밝기 낮추기, 당장 사용하지 않는 기능 (Wi-Fi, 위치 서비스, 무거운 백그라운드 앱 등) 종료, 저전력 모드 활성화 등의 방법이 있겠다. 만약 통신망이 전부 나갈 경우를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 어플이나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는 생존주의 지침 문서를 준비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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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불 피우는 데에 필수이고 손전등 역할도 할 수 있다. 부싯돌라이터보다는 압전소자라이터가 상대적으로 물에 강하다고 한다. 생존용으로 방수 라이터가 따로 나오기도 한다.
파이어스틸은 라이터와는 달리 뜨거운 여름날에 폭발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없어 차량 내부에도 보관이 가능하고 고장이나 훼손의 염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보관용이 아니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용도라면 단점도 많다. 일단 불을 쓸 일이 별로 없는 도심에서라면 효용은 떨어진다. 매우 간편하게 불을 붙일 수 있는 라이터와 달리 불 붙이는 것부터 매우 번거롭다. 파이어스틸 자체는 휴대성이 좋지만 그걸 긁을 긁개[2]를 따로 지참해야 한다. 따라서 파이어스틸은 생환가방에 넣어서 보관하고 몸에 지닐 용도로는 라이터가 낫다. 생존주의에서도 완전히 같은 도구를 두개 휴대하는것보다는 서로 특성이 다르되 사용목적이 같은 도구를 하나씩 지니고 다니면 효과가 더 좋은 경우들이 있다고 가르친다.
일상에서 잘 휴대하지 않는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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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여행용 복대
휴대할 여건만 된다면 대단히 유용하며 다른 물품들의 휴대성이 대폭 늘어난다. 벨트에 결속할 수 있거나 자체적인 벨트가 달려있다거나 해서 허리춤에 휴대하는것이 대부분이다. 적당한 크기일 경우 상의 옷자락으로 허리춤을 가려 타인의 눈에 띄지않게 은닉휴대할수도 있다. 배바지를 입을수록 옷자락으로 가리기 유리한지라, 배바지를 싫어하는 성향이라면 가리기가 좀 어려운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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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건물의 붕괴나 화재가 발생했을 시, 혹은 고립된 경우 자신의 위치를 구조대에 알릴 때 유용하다. 가격도 싸고 부피도 얼마 차지하지 않으니 하나씩은 구비해 두면 좋다. 내부에 공이 있는 전형적인 생김새의 호루라기가 가장 소리가 크지만 부피도 가장 커서 보통은 공이 없는 납작한 형태의 물건을 많이 쓴다.
빅토리녹스사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 하이커 모델 / 레더맨사의 웨이브+ 멀티툴 / 빅토리녹스사의 카드형 멀티툴인 스위스카드 |
나이프형 멀티툴(= 맥가이버칼), 레더맨으로 잘 알려진 플라이어형 멀티툴이 유명하고 카드형 멀티툴, 키형 멀티툴도 존재한다. 크기가 커질수록 보다 많은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휴대성은 떨어진다. 어떤 형태를 택할 것인지, 어떤 크기를 택할 것인지는 예상되는 생존 상황과 자신의 휴대 환경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는 멀티툴이라도 포켓 클립이나 파우치를 잘 활용하면 큰 부담없이 휴대가 가능하므로 지나치게 작은 것은 고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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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지갑, 시계와 마찬가지로 휴대하고 다녀도 눈에 띄지 않는 일상용품에 속하며 다방면으로 사용 가능하다. 위험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다룰 위험이 있을 때 손에 감아서 조금이라도 손을 보호해볼 수 있다. 화재 상황에서 식수에 적셔서 코와 입을 막는 것만으로도 유독가스 흡입을 줄여준다. 추울 때 목을 감싸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뼈가 부러졌을 때에도 손가락 정도라면 펜이나 젓가락 같은 도구와 함께 사용해서 부목을 대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출혈 상황에서 지혈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생존주의에서 천을 사용하는 방법 대부분을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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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
휴대폰에 내장된 라이트는 멀리까지 비출 수 없을 뿐더러, 오래 사용하면 기기에 악영향을 미치는데다 배터리 낭비이므로 본격적인 라이트를 따로 지참하는 것이 좋다. edc용으로는 휴대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AAA급 정도가 1년365일 제대로 은닉하고 다닐 수 있는 한계에 가깝다.
지하시설 활동이 많은 사람은 필히 지참. 지하시설에 별로 갈 일이 없다 하더라도 밤의 어둠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므로 비상상황에서 밤이 됐는데 최소한의 조명마저 없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쉽다. 단순히 앞을 비추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모스 부호를 이용해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조난 신호인 SOS의 모스부호는 · · · – – – · · ·로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손전등이 버튼을 절반만 누르면 꺼지는 경우 박자에 맞춰 눌러주면 되고, SOS 버튼 자체가 존재하는 경우 그걸 쓰면 되고, 다 안 되는 경우 손으로 가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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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손목시계
생존휴대품을 목적으로 한다면 패션 시계[4] 대신 기능성 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 나침반[5], 강한 내충격성, 생활 방수 이상의 방수 기능은 필수이다. GPS, 태양충전, 온도계(보온대책), 기압계(날씨변화 예측)[6], 월령(야간외출 판단) 등의 기능은 필수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이며 수상, 산악 활동 등 본인의 필요와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외에 파라코드줄로 제작된 시계도 있다.[7] 가격과 성능을 고려하면 가민, 순토, G-SHOCK, 카시오, 돌핀과 같은 제품들이 좋다.
기술 수준이 낮았던 과거에는 롤렉스 같은 고급 시계[8]만이 이런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고가의 시계를 착용하곤 했다. 현재는 상술한 현금의 용도가 아니라면 부자가 아닌 한 중저가만 사도 기능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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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장갑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고 뛰어난 보호장비이다. 다양한 종류의 위기 상황, 화재 상황 때 손의 화상과 베임, 가시 박힘, 찍힘 등의 상처를 상당부분 방지해 주고, 설령 상처를 입더라도 그 정도를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9] 부상 방지 이외에도 물건을 운반하거나 각종 작업을 시행할 때 손의 피로를 크게 줄여 주기도 한다.[10]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단순한 목장갑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며 하다 못해 라텍스 장갑이나 비닐 장갑만 있어도 손의 오염을 각오하고 오염물을 만져야 할 때 쓸 만하다. 베임방지 장갑, 방열 장갑 등은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생존휴대품으로는 안챙기더라도 생환가방에는 넣어두는게 좋다.
4. 기타
-
자연에서의 생존휴대품 3대 요소는 칼·불·빛이다. 따라서 휴대하기 좋은
나이프,
라이터처럼 불붙이는 도구, 그리고 휴대용 소형
손전등 아무리 못해도 이 세 품목은 생존휴대품에 꼭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이 세 가지는 교외지역 생존주의의 기초 도구이기는 하나 도심에서는 가치가 퇴색된다. 도심에서는 불을 피울 일이 거의 없으며, 가로등과 건물 불빛이 대부분의 지역을 밝게 비추기 때문에 지하 공간을 제외하고는 손전등의 가치가 비교적 낮아졌고 나이프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정신이상자나 범죄자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날붙이를 갖고 다닐거라면 되도록 위협적인 나이프 대신 멀티툴/ 맥가이버칼을 휴대하도록 한다.
-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멀티툴은 사전에 따로 빼서 수하물로 넣는게 좋다. 지갑이나 열쇠고리에 있다는걸 깜빡 잊고 그냥 타다가 탑승 수속에서 걸려서 뺏길 수 있다. 이 경우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보관함을 이용할지 아니면 버릴지 선택하게 된다.
- 생존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알토이즈의 캔에 들어가는 작은 EDC세트를 구성하는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다만 알루미늄 캔 특성상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별도의 처리가 필요하다.
[1]
스마트 월렛뿐만이 아닌 핸드폰 케이스에 현금과 카드를 수납하는 식으로도 활용가능.
[2]
멀티툴을 소지하고 다닌다면 동봉된 칼 등의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개를 대신할수는 있다.
[3]
불쏘시개로 사용하기, 구조신호로 활용하기, 햇빛 차단용 두건으로 사용하기, 벽이나 벽 틈새에 맺힌 물을 모으거나 거름망으로 써서 물을 1차적으로 정화하기, 길게 찢어서 로프로 만들기 등.
[4]
고가의 손목시계는 위급 시 현금 대용으로 사용될 수는 있다. 허나 일부 치안이 안좋은 지역 또는 상황에서 이러한 고가의 악세서리 착용은 약탈무리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하는게 좋다.
[5]
태양이 떠있는 시간대라면 시침을 태양 방향으로 향하고 12시와 시침 사이의 중간이 남쪽이다. 남반구는 정반대. 태양은 적도위를 지난다는 걸 기억하자.
[6]
기압이 낮아지면 날씨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해안가나 해상에서 갑작스럽게 기압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경우 폭풍이 접근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고기압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날씨가 맑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7]
파라코드줄을 사용할 때가 오게 되면 시계를 손목에 감을 수 없게 되므로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평소에 팔이나 발목에 별도의 파라코드 팔찌를 매일 착용하는 건 현실성이 없다. 최소한 EDC 관점에서는.
[8]
롤렉스의 오이스터 퍼페추얼 라인업은 오이스터(굴)라는 이름과 같이 시계 내부가 밀봉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00m 이상의 방수가 지원되고, 선박 등급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충격에도 강하다. 이외에도 등산가들을 위한 익스플로러 II, 잠수부들을 위한 서브마리너나 딥 씨 드웰러 등이 특정 환경에 특화되어 있다.
체 게바라도 극한 환경인 정글에서 항상 롤렉스를 차고 다녔다.
[9]
생존주의와는 큰 상관이 없으나 전동 공구류 등의 움직이는 기계를 조작할 때에는 오히려 장갑을 끼는 것이 맨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기계의 구동부에 장갑이 말려들어가면서 큰 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
[10]
장을 보고나서 물건이 가득 담긴 비닐봉투를 들 때 맨손으로 드는 것과 장갑을 끼고 드는 것을 비교해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참고로 이럴 때 쓰라고 빅토리녹스 멀티툴에는 갈고리/훅이 딸린 모델들이 있다. 연약하게 생긴것과는 달리 제작사 오피셜로 200kg까지 버틸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게 없더라도 일단 쇳덩어리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손잡이 삼고 옮겨야할 가방줄을 걸면 손에 고통없이 옮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