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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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법.상황 발생 후 살아남으려면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획득이 최우선이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지금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를 알지 못하면 아무리 생존교범을 달달 외우다시피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당신만이 홀로 남았다면 애초에 산다는 의미는 없는 것이고, 근처에 방위력을 갖춘 대규모의 인간 군집이 있다고 해도 정보가 없다면 접근 자체가 안 된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정보를 입수하라. 전자기기들을 통한 정보접근이 제한된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눈, 코, 입, 귀, 직감을 활용하라!
2. 사태 초기 상황
2.1. 사태 발생 인식
이 글이 쓸모가 생길 정도로 특이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당연히 언론을 통해 보도될 것이다. 다만 공식적으로 아포칼립스 상황이 선언되는 것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된 이후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서 서서히 이야기가 퍼질 가능성이 높다. 사태의 최초 시발점이 바로 자신의 주변이거나, 현장의 인원(공무원 등)으로부터 직접적인 보고를 받을 수 있는 높으신 분들이 아닌 한 최초로 알게 되는 루트는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중에 이러한 매스컴의 보도를 접하는 것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긴급재난문자와 재난방송이 모두 가용상태이기 때문에 긴급한 사안이라면 즉시 안내가 가능하다.이 단계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간은 대부분 재난 발생 시에 그럴리가 없다며 믿지 않고 부정하는 것이 최초의 반응이라 하고, 이 경우 초동단계에서 귀중한 시간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1] 이런 인지부조화는 지진이나 화재 같은 현실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법한 재해에도 일어난다.
2.2. 언론 매체별 특성
언론 보도는 발생한 재난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사실상 유일한 정보수집 창구가 되므로 이를 체크하여 다음 대응을 위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다만, 초기의 언론 정보들은 실제와 다를 가능성도 높으니 주의하자. 관찰이 부족하여 생긴 오판이건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이건, 정보를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정보 얻겠다고 소식통만 붙들고 있다가 대처가 늦어지는 일은 피하자.대부분의 비정상적인 특이 사태는 거의 모든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있을 것이다.[2] 하지만 언론 매체의 특성에 따라 정보 입수 속도 및 정확도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므로 종류별로 특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신문, 뉴스 등 모든 언론의 특성이자 단점은 게이트 키퍼의 존재이다. 언제나 뒤에서 언론을 조작하는 존재가 있다. 언론에서 모든 정보를 전부 뉴스나 신문으로 만들어서 내보내기엔 공간의 한정이 있으므로 필연적으로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내는 편집에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정작 알아야 하거나 누구누구에게 민감한 내용을 없앨 수 있단 것이다. 혹은 조작되거나. 예를 들어 6.25때처럼 "우리가 이기고 있다!"라고 뻥카를 까는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손이 미끄러졌네?" 하면서 중요한 내용이 생략될 가능성도 있단 것이다. 이라크 전쟁 당시 국내 TV에서는 최초의 한국인 사망을 최소 3번은 보도했다. 시간도 다양한데다가 몇 달 간격으로 나오기까지 하였다. 언론 매체에서 나오는 것이 모두 거짓은 아니지만 모두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단 것이다.
더불어 정부 입장에서는 비상 사태에 대해 일단 폐쇄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므로 언제든 게이트 키퍼의 게이트 키핑이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만 한다.
2.2.1.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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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신문이 정상적으로 발행/배송되어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면 사태가 해외에서 발생한 등 신문의 발행자/독자 모두 아직 사태에서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있는 경우일 것이다. 신문은 정보수집/간행에 시간이 소요되는 매체이므로, 긴급한 정보 수집의 목적에서는 사후 확인 절차 정도의 의미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보존성이 있는 활자매체라는 점에서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정보의 재검색이 쉬우며, 차후를 위한 정보 수집/보존에는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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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신문은 기사의 송고/편집/인쇄/배송 등 시간이 소요되는 매체이므로 상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 동안 자체적으로 정보의 검증을 시도할 시간이 있어 비교적 정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다만, 이러한 소요 시간이라는 특성은 언론통제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역으로 작용하여 적당히 조작된 거짓말만이 난무할 수도 있다. 아울러 현재 대한민국의 정보 매체 중 가장 정치색이 강한 매체 중 하나이므로 신문사의 정치색과 연관되는 특정 정당 등에 불리/유리한 자료는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기타
- 혹시 어딘가 고립된 장소에 거주하다가 세상에 나와봤더니 사방이 그냥 망했더라 하는 상황에서는 방치된 신문이 그간 있었던 사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록이 될 수 있다.
- 언론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불쏘시개나 돗자리, 간이 이불(생각 외로 효율이 높다!)과 같은 용도로 쓰일 수 있으므로 이를 모두 감안해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면 충분히 소지할 만한 물품 중 하나이다.
2.2.2. 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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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TV는 상황을 직접 화면으로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파력과 설득력이 매우 높으며, 긴급성 역시 속보 편성 등의 가능으로 신문보다는 매우 우수하다. 다만 정확한 정보 수집은 리포터가 파견되거나 탈출자 또는 전문가, 정치 관계자 등과 인터뷰 하는 등의 과정을 통하게 되므로, 상세한 정보가 보도되기까지 최소 수시간의 지연은 있게 된다. 또한 주요 매체일수록 허위 정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므로, 좀비 사태나 외계인 사태 같은 비상식적인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 2010년대까지 대부분의 전화기와 내비게이션에 DMB를 비롯한 이동식 수상기용 디지털 방송 수신 기능이 딸려나오기 때문에 휴대성이 상당히 확보되었다.[3] 긴급재난방송시설이 설치된 방송사의 경우 즉각적인 재난 방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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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의 용이성
텔레비전은 라디오보다 데이터량이 많아 라디오보다 대역폭이 큰 고주파를 이용한다. 고주파는 저주파보다 직진성이 크기 때문에 지하나 도심에서는 수신하기 어려울 수 있다. 지하철이나 터널에서 DMB가 시청가능한 것은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어서이다. 전력이 차단될 경우 중계기가 유지되기 어렵다. 게다가 텔레비전 신호는 압축된 디지털 동영상이기 때문에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 아날로그 라디오가 희미하게라도 들리는 것과는 다르게, TV는 시청이 불가능할 정도로 화질이나 음질이 크게 떨어지거나 수신 자체가 안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FM/AM 라디오보다 복잡하여 방송을 준비하거나 수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국내에 한해 경우 80프로 이상의 가구가 유선방송을 시청함으로 재난에 취약한 미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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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현재 사회에서 TV 뉴스 보도는 보도된 정보의 신뢰성이라는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위력을 갖는다. 무엇보다 화면 너머로나마 자신의 눈에 상황이 보인다는 점은 절대적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TV에 보도된 시점에서 사태가 진짜로 발생했다는 것 자체는 믿게 될 것이다. 다만, 특종을 노리는 기자들의 특성상 세부적인 내용까지 들어가면 어느 매체나 그렇지만 먼저 기사 거리를 보내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과장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기 쉽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 국가 권력이 밀접하게 통제하려는 매체이므로 언론통제의 가능성도 잊어서는 안 된다. 어쩌면 사태 발발 사실이 TV에 나온 시점에서 사태가 진짜로 심각하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4]
2.2.3.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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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특성상 속보 편성이 가능하지만 송출 전 정보의 교차검증이 필요한 TV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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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의 용이성
TV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전기도 거의 들지 않으며 비상 방송 편성도 쉽고 남들 눈을 피해 청취하기도 쉽다. 재해 상황을 대비한 크랭크 자가충전식 라디오 같은 것이 있어 전력이 부족한 때를 대비해서도 쓸 수 있으며, 방법을 알고 있다면 전력이 전혀 필요없는 광석 라디오를 자작해서 듣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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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라디오 역시 TV와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 다만, 정보를 직접적으로 눈으로 볼 수 없다는 특성상 신뢰성이 떨어지기는 한다. TV에 비해 방송 송출이 쉽고 간편한 특성이 여기서는 독으로 작용하는데, 방송국을 꾸린 민간인들이 해적방송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리기에 적격이기 때문이다. 또 전쟁이 시작되면 적국에서 심리전의 일환으로 프로파간다를 송출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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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TV나 인터넷, 신문에 비해 들어가는 인력과 시설이 소규모이므로 방송국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방송이 재개될 수 있다. 또한 민간인들도 적절한 장비와 지식이 있다면 해적방송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 따라서 대재해로 국가가 붕괴되는 한이 있더라도, 세계 전체가 멸망하지 않는 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재난방송 주관 채널은 KBS 제1라디오(서울 기준 FM 97.3Mhz, AM 711Khz)이다.
2.3. 통신 매체별 특성
2.3.1. 인터넷[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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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사태에 관한 신속한 정보 전파 속도로 따지자면 정규 언론매체보다 오히려 SNS, 인터넷 게시판 등이 더 빠르다. 일방적인 채널이 아니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쌍방 채널이라는 점에서 원하는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아랍의 봄, 도호쿠 대지진 등의 극한 상황에서 즉응성과 전화를 대신한 예비 통신 채널로서의 효용성을 가졌음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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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정보가 걸러지지 않고 전파되는 만큼 유언비어가 설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제는 접속 가능한 휴대용 단말기들이 널리 보급되어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정보들을 잘 걸러서 봐야할 것이다.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대충 전반적인 분위기를 읽는 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지만, 무엇보다도 민간인들이 방송국처럼 교차검증되지 않은 리소스로 가짜 뉴스를 양산해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 두어야 한다. 당장 나무위키나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찌라시 채널들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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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기술적인 측면으로 볼때 통신 과정에 서버/라우터/기지국 등 여러 단계를 거쳐 통신이 이루어지므로 이중 한 단계 이상 이상을 일으킬 경우에는 마비된다는 문제가 있다. 중간의 라우터 하나나 둘 정도 파괴될 경우에는 우회연결되기에[7] 국지적인 재난상황의 경우 의외로 끈질기게 연결되지만, 토탈 아포칼립스라 불릴 만한 상황에서 과연 한두개 정도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인터넷을 유지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인력이 들어간다. 평상시에도 서버가 터지지 않도록 감시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보안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보안 취약 지점을 확인하고 업데이트도 해야 한다. 평시에는 이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는 통신망을 정비할 인력이 부족해 대다수의 사이트는 셧다운되거나 버그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해지거나 혹은 특정 세력의 사이버 공격을 받기도 한다.[8] 결국 이러한 매개체에는 오래 의존할 수가 없다. 그리고 전화국이나 데이터센터급 인터넷이 아닌 일반 개인이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조그마한 재난에도 매우 쉽게 이용불능상태가 된다. KT의 통신구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 때문에 해당 통신구를 사용하는 모든 가구에 인터넷 사용이 중단된 것을 생각하면 된다. 2022년에도 아직까지 많은 개인용 인터넷 서비스가 전화선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인터넷 회선이 전화선을 위한 관로나 전신주에 설치되고 있어 사실상 전화 서비스와 비슷하다.
2.3.2. 전화/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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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전화 너머의 상대와 직접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므로, 상대가 알고 있는 정보를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우수한 긴급성을 가지지만, 상대도 정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정보량이 무척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전화는 당연히 1:1 통신이 기본이므로 상대가 통화중인 경우에는 정보 획득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재난시 휴대폰으로 긴급문자 방송[9] 서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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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정보의 신뢰성은 전적으로 통화하는 상대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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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사태 초기 친지의 안전을 확인하느라 다들 전화기에 매달릴 것이므로 이러한 통화량 폭주 시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전화가 연결되는 특성상 전화국이나 전화선로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일대의 모든 전화가 바로 통화불능 상태가 된다. 다만, 정전에는 강해서 전화는 전화기가 설치된 장소가 정전된 상태에서도 전화국과 선로가 정상이라면 통화가 연결될 수 있다. 통신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기간 서비스 중 하나이므로 정부 또는 이에 준하는 조직이 기능하고 있다면 전화국은 최우선 수비/복구 거점 중 하나일 것이다.
2.3.3. 위성 통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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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인터넷과 전화와 비슷하다. 이 둘의 기능을 위성으로 하는 것 뿐이기 때문. 인터넷이 연결될 경우 해외의 언론사에 접근할 수 있는 등 프로파간다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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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위성 통신 제공 업체가 서비스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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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위성 통신 기기와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기본료도 비싼 편이라 재난에서 사용하려고 회선을 유지하는게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최근에는 선불 요금제도 출시되고 기기값도 내려와 개인 수준에서도 현실성 있는 통신수단이 되고 있다. iPhone 14 시리즈에는 비상용 위성통신 시스템이 들어가 있으며 구조요청과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2년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테나를 위성을 향해야 통화가 가능함으로 휴대 시에는 안테나를 접거나 이리 저리 움직이게 됨으로 사실상 발신전용이다.
2.3.4. 무전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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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쉽게 생각하는 무전기이다. 전파 속도도 괜찮고, 지역적으로 활약하기도 쉬우며, 신뢰성도 제법 있는 매체가 HAM- 아마추어 무선이다. CB는 HAM보다 통달거리가 짧은 근거리-중거리용이지만, 소도시나 동네에서 지역적으로 활용하는데는 충분한 성능이다. 특성에 대해서는 무전기 문서를 참조하라. 단파 대역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무전은 개인이 어떠한 제반 시설 없이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한 거의 유일한 장거리 전기통신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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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인터넷 게시판이 생기기 전부터 게시판과 비슷한 역할을 해왔다. 각자 콜싸인을 갖고 행동하므로 인터넷 매체보다 익명성에 의한 고의적인 정보 조작이 적어 믿음직한 편이고, 방송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리는 일에도 익숙하다. 실제로 HAM에서 "지금 어느 동네로 지나가고 있는데 어디로 가는 길이 어떻게 됩니까?" 식으로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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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문제는 이러한 무선에 필요한 장비(무전기)를 입수하고 다루는데는 전문 지식이 필요하므로 일반인은 쉽게 다루기 힘들다는 점이다.[11] 다만 송수신 자체는 몇번 사용해보면 쉽게 익숙해지며, 더군다나 군필자가 많은 한국인의 특성상 누군가는 이런 장비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12] 전화와 다른 Push To Talk 방식에만 익숙해지면 일단 대화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장비를 구하고, 구하지 못한다면 직접 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HAM 장비는 대체적으로 AM이나 CW같은 매우 단순한 통신방식을 가지기에 관련 지식이 있다면 현장에서 장비를 조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무선통신에 대한 간단한 지식이 있다면 안테나 정도는 주번에서 구한 전선 등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만약 아마추어 무선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 재난통신에도 관심이 있다면 단파대역을 지원하는 무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VHF나 UHF는 고장을 대비하여 핸디형 무전기를 여러대 가지고 있는 것도 좋다.
2.4. 직접 정보 수집하기
2.4.1. 직접 정찰하기
직접 걸어가서 하는 방법이다. 걷기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정보 수집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개방된 지형이나 도로, 나무가 없는 언덕같은 지형으로는 다니게 되면 위협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발각이 될 수 있므로 몸을 숨기기 쉬운 숲이나 풀밭, 혹은 도심지의 경우 건물에서 건물로 몸을 숨기면서 다녀야 한다. 또한 사람이 직접 이동을 하며 수집을 해야하기 때문에 호전적인 사람과 조우했을 시 무난히 따돌려야 할 정도의 달리기 실력이나 파쿠르 실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기술이 발달하고 드론같은 장비가 시중에 나와있는 현대에는 사실 효율성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장비가 없을 경우엔 이 방법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는 방법일 수 있다. 정찰하러 나갈땐 감시장비와 촬영장비같이 기록할 수 있는 것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호신무기, 장거리정찰을 해야 할 경우엔 식량같은 것들을 구비해야 하기 때문에 짐의 무게가 꽤 나갈 수 있으니 체력이 너무 저질이라면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2.4.2. 차량을 이용하기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 등 탈것을 이용하여, 걷는 것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게, 정찰을 할 수 있으며 정보를 더 빨리 얻을 수 있다. 시골에 산다면, 자가용을 타고, 읍내 시장이나 마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차량이므로, 연료 걱정은 잠시 제쳐두더라도, 초반 재난 상황 시 빠르게 도망치거나, 버려진 곳에서 음식, 물품들을 손쉽게 빠르고, 더 많이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4.3. 무선모형기기의 활용
만약 집에 무선조종 비행기나 드론, 멀티콥터 하다못해 작은 RC카라도 있다면 그걸 활용해서 외부를 정찰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도 흔히 사용하는, FPV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모델이 있으면 좋고, 안된다면 비디오 카메라를 달아서 정찰한 내용을 녹화하거나, 아니면 스마트폰을 영상통화 모드로 설정해서 붙여두면 정찰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다만 두개의 스마트폰이 필요하고 배터리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구조신호를 보내는데 활용할 수도 있고 가까운 이웃이나 친구한테 비상물자를 조달하는데 쓸 수도 있다. 의외로 쓸만한 구석이 많다.
전기가 언제 끊길지 모르니 남은 배터리를 최대한 활용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두자.
어느 도로에 교통정체가 일어났고, 어디는 건물이 붕괴해 도로가 막혔고 어디에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는지 등 사태 발생 후 바뀌어버린 지형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런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만 있어도 향후 계획을 짜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운이 좋으면 군 주둔지나 생존자 피난처를 발견할 수도 있다!
2.4.4. 웹 정보 수집
인터넷이 불통인 경우, 그리고 한국 내에서의 인터넷이 완전히 차단되는 경우 2가지 상황을 가정한다.한국 내에서의 인터넷이 완전히 차단되기는 힘들다. 한국의 경우 대전만 안터지면 네트워크가 몇군데 날라가도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관리 부재시 한국에 설치된 다산 네트윅스와 Cisco Networks의 장비들은 완전히 자동화 모드로 바뀐다.[13] 만약 잘 짜여진 네트워크 시스템일 경우 헤드쿼터 혹은 프라이버리 라우터라는 라우터끼리의 선거를 통해 대표 라우터가 하나 만들어지는데[14] 만약 라우터에게 전화국이나 시스템의 스카다를 연결할 수 있도록 네트윅 자료를 입력해두면, 라우터에 의해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다. 물론 라우터가 지령한 대로 건물 제어 시스템이 말을 들을 지는 의문이지만,[15] 여하튼 무인 운전 된다. 만약 네트워크 시스템이 EMS 연동이 된다면 네트워크 체계가 발전 빛 송배전 시스템에 자원 할당을 요청할 수 있겠으나, 당연히 이런 프로토콜은 한국에 설치되지 않았으니 기대하지 말라.
하지만 인터넷이 불통인 경우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들을 미리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저장해두고, 네트워크 없이도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어야 한다. 인터넷이 끊겨도 전기를 구한다면 구해둔 자료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생존주의 교범
- 사전 : 위키백과, 나무위키 MDict 오프라인 리더 등.
- 지도 (집 근처 군부대, 경찰서, 병원, 피난처, 주유소, 식량이나 석유 등 물자 저장시설 중 자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정보들.)
2.4.5. 쌍안경, 카메라
하나씩 휴대하는것이 좋다. 사양에 따라 근거리든 중거리든 장거리든 관측할 수 있기에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줌인 기능으로 사전에 위험 요소나 지형지물등을 탐지할 수 있으며 휴대도 간편하다. 카메라의 경우 줌인으로 목표지점 근처의 지형지물을 미리 찍어두고 길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위험한 것이 의심된다면 쌍안경으로 미리 살펴보고 갈 것. 단 너무 오래 집중해서 보고있으면 경계가 느슨해질 위험이 있으므로 혼자있을때는 주변 경계를 철저히 해가면서 보자. 아니면 2인 1조로 활동하는것도 좋다.쌍안경 특성상 근거리와 중거리까지 볼 수 있어도 장거리까지 관측은 힘들다. 고성능 카메라가 있으면 해결 할 수는 있지만 배터리 충전을 하지 못한다면 그저 시한부 인생이다. 배터리 충전 없이 장거리까지 관측할 수 있는 장비가 망원조준경(스코프)인데 망원조준경의 용도는 저격수의 장거리 사격을 할 수 있도록 극한의 줌 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쌍안경보다 훨씬 먼 거리의 목표를 관측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영점 조절, 십자선(레티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안 되면 합법이지만 둘 다 작동되면 법에서 정의하는 총포의 부품이 되어 불법이 된다. 스코프의 생명은 십자선인데 십자선이 없으면 스코프가 아니다. 거기다가 십자선이 없는 스코프는 없다. 즉, 스코프를 수입하려면 한국에서는 필요없는 영점 조절을 막는 방법 뿐이다. 애초에 총기사용도 못하는 나라에서 영점 조절을 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의 쌍안경의 사양을 확인해보는 방법도 간단한데 예를 들어 제품에 5-10×50으로 써있으면 최소 배율이 5배, 최대 배율이 10배, 그리고 50은 대물랜즈의 구경을 나타내는 것이다. 당연히 배율이 높을수록 장거리 관측에 유리하고 그에 따라 가격도 올라간다. 이는 망원조준경도 동일하다. 배율이 클수록 관측할 목표가 크고 정확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시야각은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은 배율조정이 되는 모든 관측장비들의 공통점이다.
3. 나의 대응 결정
여기까지 침착하게 정보를 모았거나, 혹은 정보는 모으지 못했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경우라면 이제 자신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결정할 시점이다.여유는 있지만 탈출보다 생존이 우선이라면 주변 지리, 건축물 등을 알 수 있는 자료 확보가 최우선일 것이다.
무기와 비상용 물자의 확보, 탈출 경로와 목적지의 설정, 이동 수단의 확보, 그리고 투쟁이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아래 항목에서 상세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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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발생시의 마음가짐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 여부는 주로 생존 의지에 달려있다. 생존 의지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다.[16] 힘든상황에 처하면 사람은 종교에 귀의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생존의지를 강화시킨다면 어떤 위험 상황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설사 이 세상에 혼자 남아도 꿋꿋이 살아가겠다라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통이나 부정적 요소에 굴하지 않는 굳센 마음이 무너지면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라도 글러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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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지나온 지역의 총 인구수 대비 위험요소, 발견한 생존자의 수 또는 조우한 생존자들의 성향이나 (예를 들어 약탈자, 조폭 혹은 낙오한 군인 등) 일어난 일들 (예를 들어 습격) 그리고 물자 잔류 현황 등 자잘한 정보들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근데 이런 걸 짬짬히 저널 형식으로나 지도에 기록하면 어디가 어떻게 안전한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통계자료가 탄생한다. 이 자료는 생존자 본인 그룹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다른 생존자들과의 협상에도 유용할 것이다.
잊지 말자,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고 기록은 노하우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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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장비
지식과 장비는 돌발사태의 발생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비가 있더라도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하면 쓸모없게 되기 쉬우니 미리 사용법을 배워두어야 한다.
4. 번외: 장기 생존 상황
초장기 상황이 될경우 더이상 기존 통신망이 복구될수 있을것이라는 보장을 못하는 관계로 라디오 또한 제대로 돌아간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다.[17] 그마나 남아있는 방송은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방송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그나마 살아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통신망은 단파대역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무선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 지역적으로는 VHF나 UHF 대역 아마추어 무선이나 CB도 쓰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정도 도로와 전봇대등의 인프라가 있으면 소규모 인트라넷이나 유선전화 등 도시권 통신망(MAN) 수준의 유선통신망이 복구될 가능성이 있긴 하다.
생존자들의 규모가 커져서 어느정도 집단을 이루고 기술적 수준도 높다면 RF통신장치를 이용한 통신장비를 자작하거나 임시로 구성하는 것도 생각해볼수 있다. 학사급 전자공학,통신공학 지식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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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부정하는 대가는 언제나 참혹함이다. 진작에 피해 안전지대에서 평안한 안식을 얻게될 가능성을 "설마" 하나로 무마시킨다면... 어르신들 하시는 말씀중 "설마가 사람 잡는다"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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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언론 통제로 인해 사태가 막장에 이르기까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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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다수의 유럽 국가 한정. 미주 전 지역과 대부분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이동식 수상기를 위한 전용 디지털 방송이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나마도 201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에서 DMB 기능은 사라지고 IPTV나 FM 라디오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게 트렌드가 되어서 최신 스마트폰이라면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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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얘기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장 중계와 같은 방송은 한두명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제 막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도중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게 녹화방송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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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북한의
대남방송과 대한민국의
대북방송은 평상시에도 송출 중이다. 미국은 라디오 방송 송출용으로
EC-130이라는 항공기도 운영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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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의 인터넷은 SNS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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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럴때 우회연결하자고 만든 매체가 인터넷의 조상인
알파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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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이후로는 cloudflare 등의 보안 서비스로 인해 덜해졌지만, 작은 커뮤니티의 경우 아예 유저들이 사이트 내에서 DDoS와 해킹, 도배, 반달리즘 등으로 반란을 이르켜 사이트 전체가 먹통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재난 상황에서 사이트에 대한 반란이나 사이버 테러가 이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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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태풍 등의 경우에도 문자 방송이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고. 정보 소스로서 별로 기대할 것은 못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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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등의 기기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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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는 그렇다고 쳐도 HAM은 일단 무전기 운용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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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병 수준이 아니더라도 사단 5분대기조나 수색대, 특전병 수준이면 대부분
PRC-96K 정도의 무전기를 다루는 방법 정도는 익히고 있는 경우가 많고, 민간에서도 96K수준의 무전기는 쉽게 입수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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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계들은 모든 부분에서 Failover를 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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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co의 제품군만 가능. Cisco StackWise라는 것에 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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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관리 프로그램에 의함. 슈퍼유저가 아닌 이상, 자신의 자원 관리 시스템에서 산출한 문턱값 이상으로 자원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이건 평상시에도 자주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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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기본 원칙은 피라미드형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이 생존의지, 그리고 지식, 마지막으로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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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방송을 할 수 있는 방송국은 많은 전력 및 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초장기 상황으로 갈 경우 자체 발전기가 있다고 해도 한달이상 가면 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