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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12:12

살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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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류
2.1. 뱀파이어2.2. 골리앗
2.2.1. 고통을 잊은 전사
2.3. 리치
2.3.1. 프레몬트2.3.2. 에르망가르드
2.4. 웬디고2.5. 사이클롭스2.6. 가고일2.7. 밴시2.8. 다이아볼릭
2.8.1. 발로르사차2.8.2. 스베르드스멜터
2.9. 나흐체러르2.10. 디얄
2.10.1. 크라우니
2.11. 레버넌트
2.11.1. 레버넌트 장로2.11.2. 틴 프렌즈
2.12. 다마즈티

[clearfix]

1. 개요

파일:salkaz.jpg

Sarkaz / 萨卡兹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가공의 종족.

모티브는 마족으로, 전설 속 악마, 괴물, 좀비, 유령 등 사악하다고 여겨지는 존재들을 모티브로 한다. 어원은 그리스어로 '조롱, 비웃음'을 뜻하는 '사르카즈모스'(σαρκασμός)로 추정된다. 혹은 유대인들의 시조로 여겨지는 히브리인을 칭하던 명칭 중 하나인 하비루[1]를 수메르어로 일컫는 사가즈[2]라는 말이 어원이란 설도 있다.

카즈델의 주요 종족이지만 꼭 카즈델에서만 사는 것은 아니고, 테라 곳곳에 퍼져나간 종족이다. 한때 테라의 원주민이었던 티카즈 계열 중 가장 큰 분류다. 다른 종족들로부터 받는 차별을 견디며 오랫동안 나라 없이 방황하면서 테라 곳곳에 퍼졌다는 점으로 볼 때 현실의 유대인에 대응된다는 시각이 많다.

가장 먼저 오리지늄을 다룬 종족이기도 하다. 현대 아츠 이론이 정립되기 한참 전 고릿적부터 오리지늄 아츠를 다뤄왔기에, 살카즈와 오리지늄, 그리고 아츠는 절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나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광석병에 걸리지 않은 살카즈를 세는 것이 더 빠를 지경이라, 오퍼레이터 샤이닝의 대원 기록에서 "살카즈지만 감염이 되지 않은 것은 하나의 행운이며, 그와 동시에 불운이기도 하다."라는 언급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살카즈 사이에서 광석병이 얼마나 만연해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3] 테라에서 최초로 오리지늄과 접촉한 종족인 만큼 오리지늄 적응에 능숙한 동시에 취약한 특성이 종특으로 내재된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의 살카즈족 오퍼레이터에 대한 정보는 해당 문서 참고.

2. 분류

아종으로 구분되지 않는 살카즈 오퍼레이터[4]
파일:arknights_medic.png ★★★★★★
파일:명일방주나이팅게일아이콘.png
나이팅게일
파일:arknights_medic.png ★★★★★★
파일:명일방주샤이닝아이콘.png
샤이닝
[5]
파일:arknights_warrior.png ★★★★★★
파일:명일방주수르트아이콘.png
수르트
파일:arknights_special.png ★★★★★★
파일:명일방주아스카론아이콘.png
아스카론
파일:arknights_warrior.png ★★★★★★
파일:명일방주외드레르아이콘.png
외드레르
파일:arknights_sniper.png ★★★★★★
파일:명일방주티폰아이콘.png
티폰
파일:arknights_sniper.png ★★★★★★
파일:명일방주W아이콘.png
W
파일:arknights_sniper.png ★★★★★★
파일:명일방주이격W아이콘.png
위샤델
파일:arknights_pioneer.png ★★★★★
파일:명일방주마이틈아이콘.png
마이틈
파일:arknights_sniper.png ★★★★★
파일:명일방주메테오라이트아이콘.png
메테오라이트
파일:arknights_sniper.png ★★★★★
파일:명일방주스톰아이아이콘.png
스톰아이
파일:arknights_warrior.png ★★★★★
파일:명일방주오다아이콘.png
오다
파일:arknights_medic.png ★★★★★
파일:명일방주파프리카아이콘.png
파프리카
파일:arknights_warrior.png ★★★★★
파일:명일방주플레임브링어아이콘.png
플레임브링어
파일:arknights_pioneer.png ★★★★
파일:명일방주비그나아이콘.png
비그나
파일:arknights_caster.png ★★★
파일:명일방주라바아이콘.png
라바
파일:arknights_caster.png ★★★★★
파일:명일방주이격라바아이콘.png
라바 더 퍼거토리
파일:arknights_medic.png ★★★
파일:명일방주히비스커스아이콘.png
히비스커스
파일:arknights_medic.png ★★★★★
파일:명일방주이격히비스커스아이콘.png
히비스커스 더 퓨리파이어

이들은 살카즈라는 하나의 종으로 묶이긴 하나 뿌리 자체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라고 켈시가 언급한다. 살카즈라는 이름의 유래는 과거부터 배척받던 무리들을 하나로 엮어 멸칭으로 부르며 종족이라는 울타리에 들어오게 된 것이 시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멸칭 아래 핍박받던 종족들이 단결한 것이 바로 지금의 모습이다. 실제로 이들은 같은 종족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개성이 두드러지며, 아종 살카즈들은 마왕이 다스리는 중앙 왕정 외에도 자신들의 왕을 내세워 아종 살카즈 왕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나긴 역사를 겪은 현재는 살카즈 사이의 혼혈이 태어나며 아종의 구분이 불분명해진 이들도 상당수다.

현 시점에서 각 아종 살카즈의 왕은 다음과 같다.

후술할 문단에서는 다양한 살카즈의 아종에 대해 다룬다.

2.1. 뱀파이어

뱀파이어족 오퍼레이터
파일:arknights_medic.png ★★★★★
파일:명일방주와파린아이콘.png
와파린
파일:arknights_warrior.png ★★★
파일:명일방주미드나이트아이콘.png
미드나이트

모티브는 흡혈귀 뱀파이어로, 붉은 눈을 가졌고 살카즈 중에서 뿔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와파린, 클로저, 미드나이트가 뱀파이어에 속한다. 다른 생물의 피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명이 긴 살카즈들 사이에서도 수명이 매우 길며 생귀나르나 와파린의 사례를 볼 때 아예 반영구적인 수명을 지닌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싫증을 느끼게 되는데 흡혈귀들은 이것을 전쟁과 전투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해소했으며 어느새 흡혈귀들의 관습이 되어 모든 흡혈귀들이 피를 갈망하는 모습이 되었다. 와파린을 만난 환자들이 그녀를 두려워하거나 매우 이상하게 보는 이유이다.

현실의 뱀파이어처럼 관속에서 살며 피로 와인을 마신다는 루머에 시달리는데, 대부분은 낭설이지만, 어느 정도 고상하고 오만한 뱀파이어 종족의 문화가 와전된 것 같다고 한다. 다만 피를 식량으로 삼는 건 사실이다. 생귀나르는 뱀파이어에 대한 루머를 전부 사실로 만든 듯한 오만하고 무자비하고 잔인하기까지 한 철혈군주의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생귀나르 스스로가 그런 이미지에 집착하는 것이고, 이게 실제 종족적 특징은 아니다. 생귀나르의 형도 그가 의사로 살기를 바라기도 했다.

또한 도장을 만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낙인찍는 문화가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냄새를 각인시켜서 다른 뱀파이어에게 알리는 것이라 한다. 통합전략에서 와파린은 늙다리들이나 그렇게 한다며 자기는 서류도장으로만 쓴다고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비그나와 머드락이 냄새 좀 맡아본다며 가져가 자기 몸에 도장을 찍어 보이기도 했다.

클로저의 말에 따르면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눈에서 안광이 나오는데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없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에피소드 14에서 뱀파이어 종족은 주술을 통해 혈중 오리지늄을 자체 정화할 수 있으며, 와파린이나 클로저는 이 능력으로 인해 광석병에 면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다만 미드나이트가 광석병 감염자인 것을 감안하면 왕정에 가까운 순혈만이 가지는 능력으로 추정된다.

2.1.1. 클로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클로저(명일방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로도스 아일랜드의 엔지니어 오퍼레이터. 바벨 시절부터 함께한 원류 멤버이기도 하다.

2.1.2. 뱀파이어 생귀나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뱀파이어 생귀나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뱀파이어 종족의 왕이자 선혈 왕정의 지배자.

2.2. 골리앗

거인족. 현재 살카즈 내에서 가장 흔한 아종이며 웬디고만큼은 아니지만 거대한 체구를 자랑한다. 메인 스토리에서 잡몹으로 등장하는 살카즈 대검사, 살카즈 스나이퍼 등 체구가 거대한 병력들이 골리앗족이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보일러공들은 대부분 골리앗족이며 후덥지근해보이는 보일러실 환경이 골리앗족에게 딱 적당한 실온이라 이곳에 틀어박혀 살고 있다.

2.2.1. 고통을 잊은 전사

최강의 골리앗 전사. 자신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아도 '여섯 영웅'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의 치명적인 상처를 잊고, 그가 신뢰하는 친구와 왕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로 선택했다.
도감 설명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골리앗 전사. 여섯 영웅 중 하나로, 나머지 영웅들[6]과 달리 스토리에서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으며 본명조차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살카즈의 영겁 기담에서 제3구역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원본의 이름은 그냥 '골리앗'이며, 강화판은 '고통을 잊은 전사'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2.3. 리치

모티브는 언데드 리치. 여러 묘사를 볼 때 리치의 능력은 그림자와 매듭과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실의 언데드 전승과 달리 이들은 자신들의 일부를 리치의 아공간에 묶어두는 방식으로 영생을 유지하는 살카즈 장생종 학자들이다. 리치들의 생존 방식은 의탁하기로 한 나라의 교육기관에 자신들의 아공간을 만들어 서재로 삼으며 끊어지지만 않으면 반쯤 영생을 보장하는 '생명함'[7]을 심어두어 수명을 늘린다. 한편 의심을 피하기 위해 대학 교수들로 위장하여 제자들에게 오리지늄 아츠의 지식을 가르쳐가며 계속해서 대학교 안에서 교수 행세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었다.

메인 스토리 10-1 고해신부의 보고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며, 맨프레드의 간곡한 설득 끝에 리치의 리더가 카즈델로 출발했다고 한다.

허나 에피소드 11에서 테레시스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켈시가 리치의 전달자를 중간에 가로채는 바람에 연락이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카즈델 군사위원회도 그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다른 아종 살카즈 역시 켈시의 방해로 인해 연락이 끊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어떻게든 연락이 닿긴 닿은 것인지, 에피소드 12에선 리치 측의 사절 에르망가르드가 도착해 테레시아를 접견했다.

일반적으로 해골이나 악령의 이미지가 강한 통상적인 리치와 달리, 명일방주의 리치는 그냥저냥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다. 테레시아가 그들이 '서재'에서 나왔다는 표현을 볼 때, 평소에는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연구에 집중하는 듯.
내가 몇 번이나 말했을 텐데? 리치는 그저 지식 전당을 지키는 수호자일 뿐이야.

우리는 지식을 다양한 종족에 전해 오리지늄 아츠를 크게 발전시키지만, 나라의 일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이건 리치 왕정과 너희 선조가 맺은 계약이자, 리치가 생존하는 방식이기도 하지.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에서 밝혀지기를, 테레시스가 런디니움에서 궐기했을 때도 중립을 지킨 것은 애초에 리치 종족의 생존을 위해 오래된 적이었던 라이타니엔과 손잡은지 오래였기 때문. 이미 1000년 전에 '불멸의 마법사'라는 이름으로 라이타니엔 땅의 부족들과 '귈데네스게사츠'라는 언약을 맺어 라이타니엔을 건국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500년 전부터 아인발트 루트비히스 대학에 자신들의 서재를 숨겨 살아왔지만, 이 사건으로 라이타니엔의 정치와 리치의 비밀이 너무 깊게 연관되었다며[8] 아종 전체가 대학을 떠나 카즈델에 돌아가기로 한다.

2.3.1. 프레몬트

파일:Freimont_old.webp

리치 종족의 왕. 200년 전 켈시의 카즈델 침공을 막아낸 여섯 영웅의 일원으로, 현재는 라이타니엔의 아인발트 루트비히스 대학에서 학장을 맡고 있다. 또한 라이타니엔을 건국한 불멸의 마법사가 바로 프레몬트다. 지식의 문지기를 자처하는 리치 종족의 생존을 위해 지금의 라이타니엔 땅의 여러 부족들과 협약을 맺고 그들에게 아츠 지식을 전수해 주었는데, 이때 맺은 언약이 귈데네스게사츠 라이타니엔의 근간이나 다름없다. 이후로도 방랑을 이어가다 후일 츠빌링슈튀르메가 되는 베두니엔에 이동도시와 대학교가 생길때 거기에 눌러앉아 500년을 대학교수로 살았다.

또한 젊은 시절[9]에 황역에 관심을 가지는 위치킹에게 흥미를 느껴 자신의 생명함을 빌려주었는데, 이 때문에 위치킹의 영혼이 리치들의 차원 '황역'에 묶여 사실상 불사의 존재가 되었다.[10]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 엔딩에서 위치킹의 완전한 죽음으로 라이타니엔과의 마지막 연결 고리를 끊고 리치들의 이공간에서 넘어올 데몬에 대항하여 황무지에 남은 그리마흐트를 구출할 준비를 하기 위해 종족 전체가 카즈델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다만 오랜 시간 머물렀던 루트비히스 대학에 미련이 남았는지 대학교 고탑을 포함한 온갖 것을 다 챙겨가려고 하다가 에르망가르드에게 한소리 듣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이후 카즈델의 역사를 다루는 통합 전략인 살카즈의 영겁 기담에서 프레몬트 본인이 제5구역의 노멀 엔딩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설정상 자기 허락도 없이 용광로 안에 들어간 님프가 위험에 처할 것이 걱정되어 간섭하는 것이다. 이 때 등장하면서 보여주는 스킬과 기믹들[11]이 위치킹과 밀접한 모습을 보이는데 위치킹에게 아츠를 가르친 스승이 프레몬트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12]

노멀 엔딩 이후에는 카즈델의 혼령 용광로의 동력원을 다른 것으로 바꾸고 레버넌트를 해방시켜주려 하지만 님프가 레버넌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그들에게는 너무 흥미로웠던 나머지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며 용광로를 인질로 잡고 파업을 일삼아 골머리를 썩고 있다.

2.3.2. 에르망가르드

파일:이르멘가르트1.png

비공식 번역명 이르멘가르트.[13] 에피소드 12에서 리치 왕정의 전달자로서 카즈델에 도착한다. 켈시와 사전에 접촉하였던 걸 숨기지 않으면서도 켈시의 편에도, 살카즈 왕정의 편에도 서지 않고 카즈델이 일으키려는 전쟁에 크게 관여하지 않겠다는 중립의 의사를 표한다.[14]

에르망가르드가 카즈델에 찾아온 이유는 테레시스의 계획이 성공하는지를 지켜보고 다음 계획을 준비하기 위함이었으며, 성공한다면 카즈델의 부활을 보게 되는 셈이지만, 만일 실패한다면 다른 테라 국가들의 살카즈에 대한 보복 학살을 피하기 위해 테레시아가 준비해둔 이동도시 기반을 분할하여 다음 피난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에피소드 13에서는 바벨의 잔당인 외드레르, 이네스, W를 멀리서 지켜보다가[15] 발각당하며, 이를 기습으로 여긴 W가 그녀의 이동수단이었던 큐브를 폭파하며 대치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우연히 먼 과거 카즈델의 흔적[16]을 보며 역사의 환영에 휘말렸고, 에르망가르드의 주술로 환영에서 벗어나며 대치 상황을 종료하게 된다. 이후 에르망가르드는 외드레르와 대화를 나누며 리치들이 테레시스의 전쟁이 실패할 것을 대비해 살카즈들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외드레르가 군사 위원회의 운송 수단을 확보하고 테레시스의 패배 후 살카즈를 대피시키겠다는 뜻을 알리자 이를 바벨 잔당의 의사로 여기고 리치들에게 전달하겠다며 떠난다. 살카즈의 영겁 기담에서 에르망가르드의 큐브가 소장품으로 등장하는데, 설명에 따르면 W의 폭발로 망가진 큐브를 수리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모양(...)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에서도 등장하며, 황역으로 들어간 프레몬트 등의 인물들이 실종되지 않도록 현실 세계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자신들의 왕인 프레몬트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레싱을 친동생처럼 귀여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17] 황역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다른 리치들과 함께 라이타니엔을 떠나 카즈델로 향하게 된다.

미니 스토리 <용광로 '환혼'기>에서도 님프와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님프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파일:살카즈의 영겁 기담 CG 5.png

살카즈의 영겁 기담의 비전투 노드에서도 등장한다. 선택지에 따라 HP 회복을 도와주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등장하며, 님프는 살카즈의 역사 속에 헤매고 있느라 에르망가르드를 낯익어하지만 누군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노말 엔딩에서는 용광로의 레버넌트와 접촉하며 대체역사에 휘말린 님프를 빼내며 노발대발한 프레몬트에게 혼나기 전 도망을 간다.(...)

은근히 나이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원체 리치들이 외모로는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기도 하지만, '부인'이라는 칭호에도 반응하며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당부한다. 심지어 SK랜드의 NPC 소개문에도 "저를 부인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전 그렇게 나이들지 않았습니다."라고 적혀있다.

가슴팍의 검은 부분은 장식이 아닌 실제로 빈 공간이다. W가 에르망가르드를 상대하며 '가슴의 그 구멍으로 폭탄을 넣어버릴까'라는 독백을 하기도 했다. 이 구멍이 황역에 있는 생명함과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수려한 외모와 스토리에서 보인 행적 덕분에 인기가 많은 NPC이며, 이 때문에 실장을 바라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다.

2.4. 웬디고

모티브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민담 속 괴물 웬디고.

패트리어트의 종족. 이들 종족은 먼 옛날부터 스스로를 끝없는 유랑과 유배에 처하게 만들고, 그 결과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과거에는 식인귀 종족이었으나, 마지막 순혈종이었던 패트리어트가 이 풍습에 혐오감을 드러내면서 이 풍습은 끊겼다.

순혈 웬디고는 패트리어트에서 대가 끊겼으므로 에피소드 10에서 언급된 웬디고는 순혈이 아니다. 고해신부의 보고에서 현재의 웬디고들은 우르수스 북쪽 국경에 위치한 데몬과 맞서고 있다는 명목으로 테레시스의 초대를 거부했다고 한다. 사실상 왕정에 대한 것도 관심이 없다고. 순혈종이 절멸했기에 조만간 살카즈 왕정에서 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굳이 명령을 따를 필요가 없는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명일방주 PV에서 웬디고 세 명만 있다면 작은 도시 하나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되었던 점, 그리고 제대로 등장한 순혈 웬디고인 패트리어트 한 명이[18] 작중에서 보여준 믿겨지지 않는 전투력을 보아 명일방주의 모든 종족들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종족들로 보인다.

2.4.1. 불드록카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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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패트리어트', 최후의 순혈 웬디고다. 한때 우르수스의 군인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감염자 유격대를 이끌고 탈룰라를 따라 리유니온에 합류했다.

2.5. 사이클롭스

사이클롭스족 오퍼레이터
파일:arknights_support.png ★★★★★
파일:명일방주발라크빈아이콘.png
발라크빈

모티브는 외눈의 거인 키클롭스지만, 눈이 하나인 것이 아니라 멀쩡한 눈 2개가 있고 이마에 특이한 문양 형태의 제3의 눈이 새겨진 모습이다. 모티브가 거인인 만큼 골리앗 못지않게 큰 체구를 자랑한다.[19] 또한 본래의 얼굴을 가리고 제3의 눈만 드러나는 가면을 주로 사용한다.

첫 언급은 어 라이트 스파크 인 다크니스 이벤트 스토리. 캔낫이 만났던 세력 중 하나로, 카즈델을 떠나 사미에 자리잡고 있다. 사미의 사제들은 현재까지도 세계 바깥을 보며 데몬들과 대적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이들도 데몬들과 싸우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일 듯하다.
"어두운 액운은 언제나 대지 위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번개만이 가끔씩, 잠시 그것을 물리칠 뿐이죠. 예견자들이 볼 수 있는 건 오직 그 한순간뿐이며, 먼 길을 떠나는 이들이 목숨을 걸고서 찾는 것 역시, 그 한순간일 뿐입니다."
발라크빈

이들은 제3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예견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불길한 미래만 볼 수 있다. 그래서 같은 살카즈 내에서도 사이클롭스와 가까이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며, 로도스 아일랜드에서도 발라크빈이 불길한 미래를 예언하자 인사부 오퍼레이터가 "안 좋은 예언을 가져와 줘서 참 고맙다"라는 식으로 돌려까고는 자신은 그런 예언 안 믿으니 너희 종족들이 지키는 침묵의 규율을 계속 지켜달라고 하는 등 인품과는 별개로 그녀의 능력을 꺼린다.

메인 스토리 10-1 고해신부의 보고에 따르면 테레시스의 초대에 대해 테레시스의 비참한 몰락을 예언하는 편지로 답하며 사실상 거절했다.
고해신부: 사이클롭스에겐 서신을 전달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녀는 비극적인 장면을 묘사했습니다ㅡㅡ불길에 세 조각으로 찢겨진 런디니움의 더 샤드는 수백 개의 번개 속에 쓰러지고 섭정왕은... 네, 그녀는 섭정왕 전하의 최후 또한 예언하였습니다.
테레시스: 말해보게.
고해신부: 그녀는 당신이 성왕의 서쪽 홀 지하의 왕좌에서 외로이 죽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사미를 배경으로 한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에서 사이클롭스 종족인 발라크빈이 로도스에 합류했다. 다음 층으로 진입할 때마다 발생하는 예견 이벤트가 설정상 발라크빈의 능력인데, 여기서는 붕괴 수치가 낮을 경우 좋은 예언을 해 준다.

한때 살카즈 왕정의 일원으로 사이클롭스 마왕이 등극한 적이 있었지만, 그녀가 암살당한 이후 사이클롭스는 왕정에서 눈을 돌리고 북쪽으로 향했으며 다시는 왕정에 협력하지 않았다고 한다.[20]

이때 북쪽으로 향한 사이클롭스들은 사미에서 '디에탄'(예언자) 여인들이라 불리며, 사미의 사슴군주 암마와 사미인들로부터 가혹한 자연과 재이로부터 살아남는 법을 배웠는데, 이들에게 보답으로 사이클롭스의 주술 중 하나인 페르다 밀문을 가르쳐 사미족의 공용문자로 삼았다. 다만 사이클롭스의 예언이 죄다 참사를 예고하는 것밖에 없었기에 현재 사미족과 사이클롭스의 사이는 소원해졌으며, 이들은 북지에서 은둔하며 미래를 관조하며 살아가고 있다.

에피소드 <바벨>에서 마지막 사이클롭스 마왕이 천 년 전 켈시의 카즈델 침공과 여섯 영웅의 반격, 테레시아의 마왕 등극을 예견했음이 밝혀졌다.

살카즈의 영겁 기담에 따르면 사이클롭스의 선조 모르나는 미래를 보고싶지 않아 직접 가운데 눈을 파내고 스스로 추방되어 후손들이 멀쩡한 두 눈을 갖게했지만, 그 예언조차 기록됐고 결국 실현되었다고 한다.

2.6. 가고일

가고일족 오퍼레이터
파일:arknights_tank.png ★★★★★★
파일:명일방주머드락아이콘.png
머드락

모티브는 서양 건축물에 조각되는 악마 석상 가고일. 9지역의 적 유닛 무덤지기 석상의 설명에서 처음 언급되는데, 해당 유닛은 어느 고대 혈통의 살카즈를 모방했다고 하는데, 외양이 흔히들 생각하는 가고일의 그것이다. 이들은 친한 이들에게 조각상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메인 스토리 10-1 고해신부의 보고에 따르면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초대하지 못했다고 한다.

설정집에서 밝혀지길, 살카즈 중 드문 온건파라고 한다. 모든 살카즈가 태어나서부터 전사였던 건 아니라며 무작정 복수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정착지를 갖추고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고수해온 이들이라고. 엘더즈와 에인션츠의 강림 이전에는 집 없는 살카즈 동포들을 위해 돌로 집을 짓고, 화원을 가꾸던 대단히 평화주의적인 부족이었으나 강림 이후 핍박을 겪게 되자 자신들이 본래 머물던 땅에 아츠로 저주를 퍼붓고는 고향을 떠나 방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의 목표는 재앙과 엘더즈들의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요새를 짓는 것이며, 오늘날 카즈델의 시작 역시 이러한 가고일 부족의 주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니 의외로 거물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염원은 살카즈 2대 마왕이 된 가고일 족의 굴둘을 통하여 오늘날 카즈델의 토대가 된 도시를 세움으로써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다만 그런 카즈델의 요새는 이후로도 수천 년에 걸쳐 수천 번이나 파괴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고충도 컸을 것임은 분명하다.

돌을 다루는 능력, 앞쪽으로 굽어진 뿔 등등 머드락과 매우 흡사한 종족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용광로 '환혼'기>에서 머드락의 부하가 그녀를 '토석의 아이'라고 칭하면서 머드락이 가고일 종족이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살카즈의 영겁 기담에서는 IF 설정으로 페데리코 아르투리아가 이 종족인 것으로 등장하며, 양쪽 모두 카즈델의 유명한 재앙정보전달자로 알려져 있다.

2.7. 밴시

밴시족 오퍼레이터
파일:arknights_caster.png ★★★★★★
파일:명일방주로고스아이콘.png
로고스

뒤통수에서 가시나무처럼 불규칙적으로 자라난 뿔이 특징인 살카즈 아종. 모티브는 죽음을 알리는 요정 밴시.

맨프레드는 밴시가 사이클롭스보다 다루기 더 까다롭다고 평하며, 여성이 대부분인 종족으로 남성이 매우 드물다고 한다. 생귀나르가 로고스를 상대하며 과거의 밴시들은 골피리로 황야를 헤매는 사람들을 애도하면서도, 그들의 뒤통수를 손톱으로 가차없이 찔러버리는 등 뱀파이어들이 가장 칭찬하는 사냥꾼으로 평가한 것을 보면, 과거의 밴시들은 살카즈 내에서도 손꼽히는 싸움꾼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살카즈 아종 중에 가장 진보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뒤통수치는 사냥꾼의 구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21] 네임드 밴시 둘 모두 싸움꾼이나 사냥꾼이라기보단 학자로서의 면모가 강한 편이며 살카즈가 기존의 구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살카즈의 미래를 설계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사상을 피력하고 있다. 밴시 여왕 역시 자신의 아들에게 왕정을 대표할 권한을 주고 심지어 로봇을 밴시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등의 파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밴시들은 뼈로 만든 골필을 매개채로 허공에 문자를 써 언어에 기반한 강력한 주술을 구사한다. 또한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의미로 골피리를 부는 오래된 관습이 있어서 골피리 소리만 듣고도 사람들이 누군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곤 한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정예 오퍼레이터인 로고스가 밴시의 왕자로, 모친이자 여왕인 라말리엔으로부터 통치권을 물려받아 실질적인 왕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밴시 왕정이 카즈델에서 바벨과 로도스에게 가장 우호적이다.

에피서드 13에서 드러나기를, 200년 전 켈시의 카즈델 침공 당시 밴시 종족 전체가 밴시의 계곡이라 불리는 아무도 찾지 못할 공간에 도망쳐 은둔하였다고 한다.

2.7.1. 라말리엔

파일:Great_Banshee.webp

비공식 번역 라말리엔 혹은 라케라마린[22]. 본명은 <바벨>에서 밝혀졌으며 로고스의 어머니이자 밴시 종족의 여왕이다. 200년 전 켈시의 카즈델 침공을 막아낸 여섯 영웅의 일원으로, 전쟁에서 연합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지만 밴시 왕정도 큰 피해를 입었는지 아무도 찾지 못하는 밴시의 계곡으로 모두를 이끌고 은둔했다. 현재는 왕자 로고스를 밴시 종족의 대표자로 내세웠다.

이쪽도 사실은 은근히 깨는 아들바보로 로고스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클로저와 협업으로 밴시들과 함께 PhonoR-0를 만들어서 밴시 아종의 전달자로 붙여두었다.

살카즈의 영겁 기담에서 제3구역의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아들인 로고스가 이미 출시되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로고스가 자기 어머니를 때려 죽이는 상황도 볼 수 있다.

2.7.2. 내스티 루노레이

파일:Nasti_Lundrey.webp

라인 랩의 엔지니어링과 주임.

2.7.3. PhonoR-0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PhonoR-0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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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지자면 라말리엔과 클로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로도스 아일랜드의 작업 플랫폼, 즉 로봇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밴시 계곡의 기계 밴시로 정의하고 있으며 밴시 아종도 이 로봇을 동포로 받아들였다.

2.8. 다이아볼릭

관련 오퍼레이터
파일:arknights_caster.png ★★★★★★
파일:명일방주이프리트아이콘.png
이프리트

어원은 악마를 뜻하는 디아블로, 종족의 모티브는 악한 정령 이프리트로 추정된다. 현재는 이미 멸종한 살카즈 아종으로 매우 강력한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아예 멸종하여 명맥이 끊어졌지만 이 능력에 주목한 컬럼비아 정부는 여러 연구기관들에게 하청을 주어 고대 살카즈의 남은 파편을 에인션츠에게 이식하여 그들의 아츠 능력을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다이아볼릭 프로젝트'를 시도했고, 유일한 성공 실험체가 바로 이프리트. 원래 사브라족이었으나 다이아볼릭 파편이 이식된 살카즈 키메라이다.

분쟁 연의 이벤트에서 과거의 전쟁을 재현했다는 설정으로 최후의 다이아볼릭인 '스베르드스멜터'가 등장했다.

설정집에 따르면 최초의 마왕인 ‘멀리 쫓겨난 자’를 가장 열성적으로 추종했던 부족으로, 마왕이 사망한 이래, 엘더즈와 에인션츠를 상대로 가장 집요하게 보복을 행해온 과격파이자 주전파였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로 인해 이천 년에 걸쳐 부족으로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살카즈들이 한데 모일 수 있었고, 이는 훗날 가고일 부족의 합류를 통해 절정을 이뤄 오늘날 카즈델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발로르사차 휘하의 다이아볼릭 부족들은 주변의 엘더즈들에게 카즈델과 살카즈에 대한 공포를 새겼다고 하니 여러모로 대단한 이들이었던 건 분명하다.

하지만 정작 지나치게 과격한 성격을 어쩌지 못해 두 번째 마왕을 자기들 손으로 시해하고 결과적으로 카즈델을 또다시 혼란으로 몰아넣었으며, 결국은 콜람에 의해 세 번째 마왕이 죽고 종족째로 추방당해 멸종하는 결과를 만들었으니 어떻게 보면 살카즈의 오늘날을 만든 원흉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8.1. 발로르사차

카즈델의 3대 마왕이자 친우이자 선대왕인 굴둘의 시해자.

2.8.2. 스베르드스멜터

견벌 씨족의 최연소 장수에서 최후의 다이아볼릭이 되기까지. 그는 포위에 맞서 왕의 유골 앞에서 사흘 밤낮을 지켰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마지막 불꽃 속에서 그 약속의 고향을 보게 되었다.
스베르드스멜터, 왕을 지키는 잿불의 플레이버 텍스트
다이아볼릭의 장수이자, 최후의 다이아볼릭. 다이아볼릭의 왕이 죽은 후에도 포위에 맞서 사흘을 홀로 버티면서 왕의 시신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분쟁 연의 이벤트에서 스베르드스멜터, 왕을 지키는 잿불이라는 이름의 보스로 등장한다.

이름인 스베르드스멜터(Sverdsmeltr)는 노르웨이어로 '검을 녹이는 자'라는 뜻이다.

2.9. 나흐체러르

모티브는 언데드의 일종인 나흐체러. 적의 혈육을 탐식하여 절규와 원한을 받아들이고 다음 전투의 식량으로 사용한다는 언급이 있다. 그 외에 죽음과 부패를 다루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나흐체러르 킹의 아츠 피조물인 메마른 씨앗/부패의 씨앗, 그리고 나흐체러르 추종자가 생성되는 '부식된 고목' 등으로 볼 때 식물과 관련이 있으리라고 추정하는 유저들도 있다. 공개된 인물들 모두 직사각형 형태의 흰 천으로 만들어진 장식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흐체러르는 본능적으로 전쟁을 갈망하며, 전쟁에서 멀어진 나흐체러르는 점점 생기를 잃고 죽어간다는 언급이 있다. 단순히 전쟁을 선호하는 종족이라기보다는 전쟁을 통해 생긴 시체를 포식함으로써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부 시점에서 나흐체러르 킹과 그의 부패군단이 주적 중 하나로 등장하며, 다른 아종들과 달리 로도스와 적대하는 세력만 존재했으나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에서 출현하는 나흐체러르 NPC인 북풍의 마녀가 선택지에 따라 플레이어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로도스 아일랜드에 우호적인 나흐체러르도 등장하게 되었다.

2.9.1. 네실레이

나흐체러르 종족의 왕. 자세한 건 항목 참고.

2.9.2. 칼라이샤

파일:avg_npc_1452_1$1.png

卡莱莎 / Qalaiša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에서 북풍의 마녀라 불리며 랜덤 인카운터에서 조력자로 등장했던 인물. <용광로 '환혼'기>에서 새로운 일러스트를 받고 NPC로 등장한다.

원래는 나흐체러르 킹 네실레이에게 총애받던 제자였으며, 200년 전 켈시가 카즈델을 침공했을 당시 참전한 적도 있었을 정도로 경험많은 전사였다. 그러나 그 전쟁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을 찾아다니던 한 패잔병을 만났고, 그의 무장을 벗긴 뒤 북쪽으로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며 떠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 일로 전쟁에 대해 염증을 느낀 칼라이샤는 군사 위원회에서 부여한 계급도 마다하고 카즈델을 떠났으며, 사미에 정착해 '북풍의 마녀'라는 이름으로 나흐체러르 패잔병들의 유해를 수습해 왔다.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에서 집 안을 절대 뒤지지 말라고 당부했던 것은 패잔병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녀가 자신의 기억을 추출해 만든 일종의 가상 현실 장치[23]가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며, 그녀가 집을 비우는 것도 죽어간 패잔병들의 무덤에 꽃을 가져다놓기 위한 것이었다.

파일:님프야님프야헌집줄게새집다오.png

작중에서는 카즈델에 돌아왔는데 잠깐 집을 비웠던 사이 가상 현실 장치를 잘못 건드려서 기억 속 나흐체러르 킹과 순무와 군고구마에 대한 수다를 떨고 있던(...) 님프를 깨우고 그녀가 레버넌트 잔해를 회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님프가 아츠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바람에 집이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수모를 겪고, 결국 웃는 얼굴로 화를 내며 님프에게 자기 집을 고쳐 놓게 만든다.

살카즈의 영겁 기담 출시 전 특설 이벤트에서도 특정 인카운터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북풍의 마녀 인카운터와 비슷하게 길을 헤매던 님프를 따뜻하게 맞이한 뒤 얌전히 있으라고 당부한 채 자리를 비우는데, 몸이 더러워진 님프가 집에 있던 수건으로 몸을 닦다가 수건이 너무 더러워지자 화장실에 가서 수건을 빨아야 하나 고민한다. 만약 칼라이샤의 말대로 가만히 있을 경우 집에 돌아온 칼라이샤가 말을 잘 들었다면서 보상으로 순종적인 롯체이서 하나를 동료로 붙여준다. 반면 수건을 빨기 위해 화장실로 향할 경우 집이 흔들리더니 나흐체러르 추종자와 롯체이서들이 등장하고, 님프는 괜히 말 안 들었다가 천벌을 받는다고 경악하면서 어떻게든 이들을 다 쓰러뜨린 뒤(...) 나중에 만나면 수건 꼭 빨아주겠다면서 도망간다.

2.10. 디얄

디얄족 오퍼레이터
파일:arknights_caster.png ★★★★★★
파일:명일방주님프아이콘.png
님프

꽤 오랫동안 그냥 디얄 종족이 있다는 정도 외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었다. 다만 로도스 아일랜드 인사부 담당자 한 명인 ■■■가[24] 디얄 종족이라는 것이 위샤델의 신뢰도 기록에서 확인되었다.

이후 <용광로 '환혼'기>에서 디얄 종족인 님프가 플레이어블로 출시되었다. 여기서 드러난 종족적 특징은 꼬리 끝이 하트 모양이라는 것, 그리고 상대의 마음을 다루는 능력[25]을 가졌다는 것인데, '디얄'의 원문이 '태심마()', 즉 "마음을 채찍질하는 악마"라는 것을 감안하면 서큐버스를 모티브로 한 종족일 가능성이 높다. 서양권에서는 마음을 먹는다는 점에 주목해 마인드 플레이어로 추측하기도 한다.

뿔을 제외한 종족적 특징이 동일한 울술라 역시 디얄의 아종으로 추정된다.

2.10.1. 크라우니

파일:avg_npc_1453_1$1.png

克伦妮 / Crownie

디얄족 의복 디자이너. 명일방주 내의 의상 브랜드인 마르트(MARTHE)의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혈통과 힘을 추종하는 구 카즈델과 맞지 않아 우르수스로 떠났으나, 거기서 어쩌다보니 디자이너 일을 하게 되었고, 마르트를 우르수스의 유명 디자인 브랜드로 키워내었지만, 현재는 전쟁이 종식된 신 카즈델에 복귀한다.

쉐라그의 설산 케이블카를 모티브로 구현한 글라이더 아츠를 님프에게 보여주고, 잠시 도시 밖에 나가서 펭귄 로지스틱스의 전달자 모스티마와 만나 교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카즈델을 찾는 행상인이 적어 귀한 재료를 공급받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스티마는 이후로 카즈델에 행상인이 점점 늘면 굳이 펭귄 로지스틱스를 통한 밀수를 할 필요가 없을거라고 언급한다.

2.11. 레버넌트

레버넌트 오퍼레이터[26]
파일:arknights_caster.png ★★★★★★
파일:명일방주틴맨아이콘.png
틴맨
살카즈는 어떻게 살아왔나?
태초에 살카즈는 어떻게 살았나?
그 때, 엘더즈와 에인션트조차 이 땅을 범접하지 못했을 시절 그대로 남아있어야 했다.

그리고 그들이 왔다.
그들은 죽이고, 학살하고, 이 땅에 야만과 분노를 가져오고, 그들의 발톱을 우리에게까지 겨눴다.
어째서 자랑스러운 살카즈가 그들에게 굴복했는가, 우린 반격해야만 한다.
우리의 분노를 그들에게 되갚고, 그들이 증오의 열매를 삼키게 만들어야 한다!

헌데 어찌하여 카즈델은 눈 깜짝할새 멸망해야 했나?
그 쓰레기들!!
그들은 온갖 수를 다 썼다, 온갖 개수작을 부렸다! 그들은 비열하고 교활하며, 파렴치하고 잔인하다!
대체 왜 순수했던 카즈델을 짓밟아야 했나?
그것들이 무슨 낯짝으로!

카즈델은 망연자실했다.
마왕과 왕정은 우릴 그 쓰레기들과 싸우도록 이끌었고, 살카즈는 그런 부끄러운 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스스로를 산크타라고 부르는 그 비겁한 살카즈는 책임을 회피하고 종족과 의무를 배신했다!
이제 막 재건된 방벽이 다시 한 번 무너지고, 우리의 꿈은 또다시 사라졌다.
배신자를 청산하고 카즈델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
마왕이 우리 앞에 서있는 한 우린 패배하지 않는다.

마왕이 존재하는 한, 왕께서 우릴 인도하실 것이다......
카즈델은 34번 파괴되었다.
카즈델은 675번 파괴되었다.
카즈델은 3421번 파괴되었다.
가장 짧게는, 방벽을 재건한지 단 3일만에 페가수스의 쇠발굽이 이 곳을 다시 가루로 만들었다.
카즈델은 몇 번이고 파괴되고 몇 번이고 재건되었다.
세월은 우리의 모습을 바꾸고 그들의 모습을 왜곡했지만, 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으며 우리는 저항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카즈델을 재건하는데 점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우리의 문명은 파괴되었고, 우리의 아츠는 소실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증오가 남아있다, 마왕은 증오를 무기삼아 적을 참살할 것이다!
이것이 자랑스럽다, 이 불굴의 의지가 자랑스럽다.
그런데 오늘, 내가 보는 것은 무엇이냐?

뒤틀린 키메라... 이종족의 마왕!
하하하하, 내 앞에 이종족의 마왕이 있다니!
이 왕관을 왜 가지고 있는 거냐, 왜 이런 고통을 감내하고 서있는 거냐?
왜 네가 살카즈의 분노를 견디는 것이냐!
대답해라, 대체자! 대답해, 위선자!
레버넌트의 질문에 대답해!

이전 공식 번역명은 '사혼령'.

살카즈가 오랜 시간 오리지늄과 만나면서 형성된 집단 무의식. 이것의 정체는 오리지늄에 흘러들어간 살카즈의 기억 덩어리로, 기약없는 세월 동안 고통받아온 수많은 살카즈들의 원한과 죽음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죽어간 살카즈 영혼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데, 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인 증오와 분노, 원한이 한 데 모이고 섞여 이제는 마왕조차 감당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테레시아마저 그림자와 마주치고 마음이 꺾여버렸고, 직접 마주했던 아미야도 큰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 카즈델이 대형 공중 전함을 만들어 공중을 누빌 수 있는 건 바로 이 그림자를 동력원으로 삼고 있기 때문.

론 트레일에서 파르비스가 살카즈의 고서를 연구한 바에 따르면, 영혼의 융합을 통해 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육체의 속박을 뛰어넘어 순수한 정신체가 될 수 있는 종족이라고 한다.

에피소드 14와 <용광로 '환혼'기>에서 언급되기로는 너무나 많은 살카즈의 죽음을 머금고 심지어 사후 기억이 오리지늄의 정보에 축적되면서 자아를 가지게 된 존재이며, 카즈델의 용광로에서 분노로 스스로를 불태우는 것으로 영혼을 달래어 카즈델 이동도시나 공중전함 등의 동력원으로 쓰인다고 한다.

살카즈의 영겁 기담에서 나온 바로는 산크타 또한 레버넌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11.1. 레버넌트 장로

런디니움 상공의 공중전함에 깃들어있던 레버넌트. 에피소드 12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카즈델의 수천년 역사에 축적된 수많은 죽음을 품고 있는 카즈델의 레버넌트답게 끝없는 고통과 증오를 부르짖으며 전쟁만이 답이라고 외치고 있다. 아미야는 그림자를 통해 머나먼 과거부터 이루어진 살카즈에 대한 박해와 차별, 고통을 보았지만 그럼에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때문에 그림자는 아미야를 왕으로 삼는 걸 거부했다. 아무리 지금 살카즈를 가엾게 여기고 도우려 애써도 어느 날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떠날 것이라는 게 그 이유. 말 그대로 살카즈가 아닌 한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아미야를 직접 죽이려고 실체화하려 했지만 때마침 런디니움에 도착한 에블라나가 그림자를 보라색 불꽃으로 후려쳐 흩어냈다.

그러나 정작 살카즈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정작 진짜 고대 살카즈(티카즈)인 다마즈티를 무시하는 등 모순적인 행보를 보인다. 때문에 다마즈티도 이것에 대해 크게 관심을 줄 필요는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에피소드 14에서 테레시아가 자신의 존재와 맞바꾸어 레버넌트의 기억을 해방하게 되자 자신의 이성을 되찾게 되었지만, 골때리게도 위샤델에게 맡겨져 유물무기 ' 선조 발사기'의 포탄으로 이용된다. 선대 마왕들은 레버넌트의 분노와 증오에 하도 시달려 피폐해졌었는데, 도리어 위샤델은 고통은 커녕[27] 레버넌트를 입버릇 더러운 귀찮은 늙은이 정도로 취급하고 마구 부려먹고 있다. 현재는 그녀에게 노인공경을 하라며 *살카즈 욕설*을 퍼붓는 중이다(...). 참고로 포탄으로 쓰여도 죽지는 않으며, 위샤델과 같이 다니며 외드레르 가게를 청소하거나 로도스에서 다른 젊은 살카즈 오퍼레이터들에게도 꼰대질을 하고있다. 살카즈 오퍼레이터들도 꼰대질에 질려서 요청이 오기도 전에 엔지니어들이 먼저 꼰대질을 카운터 칠 도구를 개발중이라고 한다.

에피소드 14 이후 이성이 돌아온 뒤로는 위샤델과 함께하고 있으며, <용광로 '환혼'기> 시점에는 카즈델 이동도시의 동력원인 용광로가 레버넌트의 고통과 증오를 연료로 불태우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음이 밝혀진다. 이후 테레시아의 의지에 따라 다른 레버넌트가 더이상 용광로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동력원을 원초의 오리지늄으로 바꾸는 일에 협력한다. 그런데 용광로의 레버넌트들은 자신들을 용광로에 집어 넣은 장로를 보자마자 원한을 드러냄과 동시에 선조 발사기에 깃든 그를 보자 산크타의 총에 들어갔다고 조롱하며 신나게 씹어댔고, 결국 단단히 빡친 레버넌트 장로는 아직 통제권이 부분적으로 작동하던 공중 전함의 주포로 용광로를 성대하게 날려버렸다.(...) 더러운 성격은 오리지늄과 연관이 없었다 이것이 <용광로 '환혼'기> 스토리의 시발점이다.

2.11.2. 틴 프렌즈

살카즈의 영겁 기담의 엔딩에서 세상을 둘러보기 위해 성불을 거부하고 틴맨을 따라나선 용광로 레버넌트들.

음식 모양을 한 작은 양철 인형들에 깃들어 있으며, 영국 신사 복장을 한 도넛 모양의 인형은 '올드 콜리'. 카우보이 복장을 한 치즈버거 모양의 인형은 '스몰 무어', 아기 복장을 한 핫도그 모양의 인형은 '빅 래리'다. 이름은 컬럼비아에 방송되는 코미디 쇼의 코미디언 트리오에게서 따왔다고.

엔딩 후일담에서 컬럼비아로 복귀한 틴맨의 도움으로 컬럼비아에서 레버넌트가 인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수속을 받았고, 결국 컬럼비아인으로 인정되어 신분증을 발급받았다. 한편 틴 맨이 이 절차를 받는 동안 머물었던 임시 수용소 내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있었던 것은 덤.

2.12. 다마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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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도플갱어. 그 자체로 하나의 개체이자 종족인 특이 케이스로, 살카즈 중 유일하게 오리지늄에 오염되지 않은 채 고대 살카즈, 즉 티카즈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아종이다. 본모습은 부정형의 슬라임과도 같은 액체 덩어리이며, 의태, 자가 복제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1] 소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고대 근동의 여러 지역에서 시민권이 없이 떠돌아 다니는 사회계층을 일컫는 말. [2] 수메르어로 도적, 야만인이라는 뜻. [3] 2024년 기준 조작 가능한 살카즈 오퍼레이터 중 광석병 비감염자는 샤이닝, 와파린 단 둘 밖에 없다. [4] 특정 아종의 개성이나 능력이 묘사되지 않거나 관련된 언급이 없는 살카즈 오퍼레이터들. 이들은 정황상 세대를 거치며 태어난 혼혈 살카즈들이 대부분이다. [5] 아종의 명칭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고해신부의 일원이자 키사르투슈타지의 딸이기 때문에 왕정 쪽 아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6] 테레시아, 테레시스, 네실레이, 라말리엔, 프레몬트. [7] 언데드 리치의 라이프 베슬과 용도는 같다. [8] 실제로 귈데네스게사츠와 리치의 관계를 아는 선제후들 중 리치 종족을 라이타니엔에서 없애려는 선제후도 있다고 언급된다. [9] 위치킹의 치세가 길어도 150년 전임을 감안하면 장수하는 살카즈 특성상 의외로 빠르게 늙었고, 거의 영생을 사는 리치 치고는 그 당시에는 의외로 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학생들에게 노출되는 대학교수의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나이를 먹어가는 듯 변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평소에도 나이든 모습을 하고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젊은 모습이 변장인 것으로 추측된다. [10] 다만 후일 밝혀지길, 위치킹은 진작에 생명함을 반납했었다. 이벤트 시점의 위치킹의 잔혼은 어디까지나 자력으로 남아있었던 것. 다만 프레몬트 자신은 위치킹이 죽었음에도 '그' 위치킹이 죽었을리가? 라며 그의 죽음을 어렴풋하게나마 불신했을 정도로 그의 능력을 믿고 있었기에 애써 그 사실을 부정하고 지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치킹은 정말로 죽어서도 황역에 남아 파빌리온이라는 거탑을 창조하고 자신의 옛 권속들을 부려가며 황역 너머의 데몬들을 상대로 항전을 이어나가는 중이었다. 결국 오랜 시간 동안 데몬들과 싸우며 쇠퇴한 그는 황역에 당도한 쌍둥이 여황에 의해 패배한 후, 자신에게 안식을 주고자 찾아와 추방 주술을 쓰던 프레몬트에게 작별인사라도 하려는 거냐는 핀잔을 준 것을 끝으로 한탄과 함께 소멸했다. 이를 보고서야 프레몬트는 그제서야 위치킹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11] 대표적으로 아군 재배치 기믹. 미스틱 캐스터의 3스택을 응용한 스킬도 보이는데, 위치킹은 보인적이 없지만 그와 밀접한 에벤홀츠의 스킬과 유사하다. 에벤홀츠의 아츠는 위치킹의 유산이라고 하니 위치킹도 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12] 실제로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의 EX스테이지 맵 설명은 프레몬트가 위치킹에게 아츠를 가르치는 말로 되어있다. [13] 님프는 '에르니'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14] 아이러니하게도 테레시아와 켈시 둘 다 단결에 호소하며 에르망가르드에게 자기 편에 서 달라고 간청했으며, 에르망가르드는 다가오는 재앙 앞에서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하는데 왜 다른 편에 서 있냐고 테레시아에게 되물었다. [15] 에르망가르드는 라이타니엔에서 외드레르의 역사서를 읽은 적이 있어 그에게 특히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16] 군사위원회 살카즈들은 주술 마법진을 설치하기 위해 모종의 운송 수단으로 제단을 운송했는데, 이것이 지나가면서 먼 과거의 흔적을 남기고 간 것. 외드레르와 에르망가르드는 이것이 운송수단의 바퀴 자국과 같은 흔적이라고 말하며, 이후 이 운송 수단의 정체가 베헤모스 라이프 스파인인 것으로 밝혀진다. [17] 레싱은 에벤홀츠 가를 섬기지 못하게 된 어린 시절 리치들의 손에서 막내동생처럼 자란 과거가 있다. [18] 작중 오리지늄 감염에 온갖 기계장치를 달고 연명하던 페트리어트가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해선 황제의 칼날 셋은 필요하다고 말한 걸 보아 전성기의 전투력은 훨씬 압도적일 가능성이 크다. [19] 당장 사이클롭스 오퍼레이터인 발라크빈은 여성이고 전투원도 아님에도 키가 188cm나 된다. 이는 모든 여성 오퍼레이터를 통틀어 최장신이다. [20] 하지만 로고스의 기록에 따르면 사이클롭스의 고유 능력인 '미래시'가 있기에 사이클롭스 마왕 또한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았을지도 모른다고. [21] 오히려 이런 구습의 면모는 밴시 아종으로 추정되는 미즈키 & 카이룰라 아버의 살카즈 소녀(일명 아세갈)가 제대로 보여준다. [22] 일본어 음성에서 PhonoR-0가 이렇게 부른다. 일본 서버의 이름이 유별나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한국 서버에서 공식적으로 이름이 밝혀질 때까지는 확실치 않다. [23] 아직 불완전한 상태로, 님프는 우연히 이걸 건드렸다가 위에 언급된 패잔병에 대한 기억, 북풍의 마녀로서 활동하던 칼라이샤의 기억을 체험했고, 칼라이샤의 기억 속 나흐체러르 킹을 만나서 수다를 떨었다. [24] 님프의 친언니로 추측된다. 님프의 오퍼레이터 기록에서 로도스 인사부 소속 친언니와 처음으로 만났다는 언급이 있다. [25] 사냥감의 마음을 약탈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뱀파이어가 송곳니로 피부를 찢는 것과 비슷한 갈증이라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상처가 남는 건 똑같지만 사냥감을 진심으로 초대해서 밴시의 키스처럼 부드럽게 빼앗는 것으로 절제되었다. [26] 정신체는 살카즈지만 로봇의 육신에 깃들었기에 인게임 종족은 미공개로 분류되어 있다. [27] 다만 에피소드 14에서 테레시아가 레버넌트의 분노를 정화했고, 이 덕분에 원한이 누그러져 이성을 되찾은 상태임을 감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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