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호랑이형님의 주인공 빠르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2. 과거
잊혀진 이야기 - 과거 시점, 아루의 새끼였다. 과거에 대해서는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산군의 형제였으며, 아루에게 홀대받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젠장 왜 이제와서 이놈이 눈에 밟히냐...
정신 차려라! 이 쓸모 없는 놈.. 일어나!
일어나서 동생을 살게하라! 푸른 눈은 왕이 될 놈이다!
내가 올 때까지 가만히들 있어! 절대로 밖에 나오면 안돼!
얌전히들..
추이 무리가 습격했을 때, 아루가
추이 대장에게 목을 물려 죽었다. 굴속에 산군과 있었는데, 이때 빠르와 산군을 봤으나 추이 대장은 바위 굴을 통 나무로 막아 다른 추이들이 해치는 것을 막아줬다.정신 차려라! 이 쓸모 없는 놈.. 일어나!
일어나서 동생을 살게하라! 푸른 눈은 왕이 될 놈이다!
내가 올 때까지 가만히들 있어! 절대로 밖에 나오면 안돼!
얌전히들..
그리고 얼마 후 영응왕과 흰눈썹, 무두리 사부가 죽은 범들을 수습할 때, 소리를 나무를 치우고 바위 굴 틈에서 산군을 데려간다.[1] 1부 막바지에 이 굴 속에 범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 새끼 범이 바로 빠르다.[2]
2부에서 빠르가 구다국 사람들을 보고 폭주할 때의 환각을 보건데, 아린이 떠난 이후 인간들에게 잡혀 끌려갔다.[3] 인간들은 빠르를 어떤 목적이 있어서 데려갔으며 순탄치 않게 자란 것은 확실하다. 아마 인간들이 끌고다니던 이 시절에 어떤 트라우마가 생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찌 된 일인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인간들에게서 벗어났으며 이후 개호주 시절부터 여러 짐승들에게 의탁하며 연명했지만, 보호자들이 다른 짐승들에게 죽을 때도 있어서 여러 짐승들에게 의탁해야 했다. 한 번은 망가스 일족이 빠르의 스승을 먹어 치운 뒤, 빠르를 먹으려 하나, 무커가 망가스 일족의 아버지를 물어 죽여서 구사일생 한 적도 있다.
이후 여러 스승에게 의탁하며 배웠지만 기술을 빼내곤 다 물어 죽였다고 한다.
붉은 산이 전쟁을 준비하며 항마병을 양성할 때, 빠르는 소문을 듣고 붉은 산을 피해 고마의 영역에 몸을 둔다.
성체가 된 빠르는 무리를 지어 주변의 강자들을 정리하고 과거 무커와 왕태가 살던 검은 강에 뜬다.
치치의 회상에서 항마전 이후 어느 시점에 동 북쪽 영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바랑을 뺀 검은 늑대들을 전부 물어 죽였다. 산군이 빠르를 격퇴했다.[4]
1화, 치치는 흰 산 일족이 전멸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를 떠올린다. 흰 산 일족을 전부 물어죽일 만큼 강한 적으로 빠르를 떠올린 것.[5]
1부 62화, 바랑의 기억 속 잠시 등장했다. 바랑에게 산군은 빠르로부터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었던 것. 이 때 빠르라는 이름이 처음 나온다.
1부 82화, 흰 산의 서쪽 거목에 영역 표시를 한다. 그런데 바위를 밟고 영역 표시를 한다.[6] 빠르의 부하 범들이 무커의 새끼를 찾았다 보고하자, 부하들이 무커를 공격할 동안 자신은 새끼를 낚아챌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력을 키워서 무커와 황맹, 그리고 산군을 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무케 보호범이 무케를 데리고 절벽을 뛰어내려 놓친다.
3. 2부
3.1. 흰 산에 당도하다
떠돌이 신세였을 때 자신을 받아줬던 노마자가 지키고 있었던 용 새끼를 인질 삼아 노마자를 물어 죽인다. 그리고 후환을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 용 새끼를 죽이라 명령한다.[7] 그때 부하 범들은 무커의 새끼를 찾았다 보고 받는다.부하 범 2 마리와 함께 무케를 찾아 고원으로 올라갔다. 올라 온 박씨와 인간 모습을 한 여뀌를 보고 몸을 숨긴다.
여뀌가 박씨를 살해하고 비녀를 잠시 풀어 본 모습이 드러나자, 부하 범을 시켜 잡은 뒤, 여뀌를 먹으려는 부하 범들을 때린다. 빠르는 여뀌를 남기지 않고 삼켜 먹는다. 그런데..
여뀌가 지니고 있던 율죽이 목에 박혀 불을 뿜기 시작한다.
빠르는 언덕을 굴러 떨어지고 포효하며 날뛴다. 그러다 가우리가 만든 벼락 틀 밑 물을 들이마시다 벼락 틀에 깔린다.
뒤 따라 온 부하 범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몸을 일으키다 앞 다리 뼈가 부러진다.
기회를 잡은 부하 범들이 배신하려 한다. 그때, 빠르는 여뀌가 했던 말을 생각해서 '산 아래, 수하들을 대기시켰다' 라고 말한다. 부하 범들은 '빠르가 이 해코지를 빌미로 훗날 자신들을 죽일 것' 이라 생각하고 빠르를 버리고 고향으로 가려 한다.
빠르는 부하 범들에게 사과하며 붙잡는다. 하지만..
빠르 : 내가 무리를 모아서 싸운 것은 더 강한 놈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다 생각해 봐 그동안 우린 혼자라면 감히 대적할 수 없는 강한 적들을 이기지 않았냐?
부하 범 : 빠르야... 강한 놈이 오면, 영역을 비켜주면 그만이야 더 강하다고 무리 지어 공격해서 죽일 이유가 없어! 난 너와 무리지어 살 생각이 없다 더군다나 너 같은 놈이 왕이 되는 것은 더더욱 싫다!!
부하 범 : 그리고 빠르야... 넌 왜 항상 뒤에만 있는 것이냐? 상황이 유리해져야만 나서지... 나는 더이상 니 싸움을 위해 앞에 나서지 않을꺼야!
부하 범들은 빠르가 없는 곳으로 달아난다. 남겨진 빠르는 지나가던
여우에게 주문을 걸어 목에 박힌 비녀를 뽑는다. 여우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 가능했던 것.부하 범 : 빠르야... 강한 놈이 오면, 영역을 비켜주면 그만이야 더 강하다고 무리 지어 공격해서 죽일 이유가 없어! 난 너와 무리지어 살 생각이 없다 더군다나 너 같은 놈이 왕이 되는 것은 더더욱 싫다!!
부하 범 : 그리고 빠르야... 넌 왜 항상 뒤에만 있는 것이냐? 상황이 유리해져야만 나서지... 나는 더이상 니 싸움을 위해 앞에 나서지 않을꺼야!
가우리가 아비사를 빼내고 율죽이 뽑힌 뒤에 그 화기가 커져 고통에 포효해서 아랑사 안, 붙어 있던 귀신을 전부 쫓아낸다.[8] 이 모습을 본 무케가 빠르 목의 화기를 잡는다.
빠르는 자신이 누워 있는 곳이 무커 일당의 소굴이라 판단하고 자신이 찾던 무커의 새끼 무케와 아비사를 인질로 잡기 위해 최면을 건다. 하지만 기력이 없어 걸리지 않았다. 굴 안에 가우리가 약초를 가져와 빠르를 치료해 주고 보르츠를 먹여 준다.
망냥이 고원 위에 와서 아비사를 잡아가려 했을 때, 부상이 있어 나서지 않는다. 불을 끌 수 있는 무케가 나가자, 어쩔 수 없이 끼어 든다.
망냥의 공격을 부목으로 막아 무케와 가우리를 구한다.
자신을 산군으로 착각해서 도망치는 망냥의 발을 잡는다. 망냥이 자신의 다리를 잘라 도망간다. 산을 내려간 망냥이 동료에게 산군이 있다 전해 비녀단은 당분간 산을 올라오지 못하게 되었다.
3.2. 왕을 사칭하다
앞 다리를 다쳐 누워 있으면서 가우리의 간호를 받는다. 마물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산군으로 착각한 망냥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 "내가 산군이다" 라고 말한다.아랑사를 꼬셔 자신의 먹이를 뺏어 먹는 무케를 따돌리고 먹이를 먹는다. 무케가 울타리를 부수고 자신의 입을 벌려 먹이를 빼앗는다.
19화, 여뀌가 가지고 있었던 녹색 단약 2개, 붉은 단약 1개를 갖고 고심하다 무케가 온 것을 보고 숨긴다. 먹이를 보는 족족 강탈하는 무케에게 사냥을 가르친다. '기를 숨기고 뒤를 쳐서 죽여라' 라고 가르친다.
자신이 사냥한 멧돼지를 먹고 있던 중, 비녀단에게 쫓긴 무케가 달려오자 먹을 것을 뺏으러 온 줄로 착각하고 몸을 숨기지만 이후, 무케를 쫓아 달려온 상병들을 보고 붕대를 뜯는다.
자신의 보금자리를 습격한 새들을 물어 죽이고 성으로 올라가 마중을 죽이고 고원에 온 비녀단원들에게 겁을 줘 쫓아낸다.[9] 무케를 통해 새 냄새를 추적하게 하자, 보호범과 싸울 뻔 하지만, 아이들 앞이라 그만둔다.
바위 굴에서 있다가 무케가 훔쳐가는 것을 보고 절규한다. 마침 바위 굴 옆으로 지나가는 무케 보호범과 시비가 붙는다.
무케 보호범이 "네 놈은 부하들을 앞 세워 우릴 공격하지 않았냐?! 당장 네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 이르지만, 빠르는 "영토에 관한 것이면 무커와 산군을 불러라" 라고 받아치고 무케를 자신에게 맡길 것을 제안한다. 무케 보호범은 "무케는 이곳에 있어야 한다!! 못 데려간다!!" "우리 일족은 흰 산 영역 밖으로 넘어갈 수 없다" 라고 말한다. 빠르는 무커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한다.
무케를 먼저 데리고 떠나기 위해 빠르의 굴을 보러 온 무케 보호범을 마주친다. 그때 천남성과 비녀단원들이 침범한다. 천남성은 빠르를 보고 쉬운 상대가 아니기에 먼저 아이를 찾으러 가고 빠르는 "너무 걱정 마라 무케는 내가 잘 키워서 써먹을 테니, 살거든 북쪽으로 와서 빠르를 찾아라 너 정도면 내가 거두어 주마" 라며 무케를 데려 도망치려 한다.
쓰러진 가우리를 무케가 지키고 있는 곳에 비익조를 쫓아내고 범찰을 간단히 제압한다. 천남성의 기습 공격을 맞는다. 자신의 앞발을 잡은 가우리를 모른 체하고 쳐서 풀 숲에 날린다.
빠르 : 가만히 있어!
무케 : 가우리.. 어디있어?!
빠르 : 꼼짝 말고 가만히 있어 잘 들어! 니가 함부로 움직이면 너 때문에 가우리는 죽는다!
무케 : 죽는 게 뭐야?
빠르 : 그건... 다시는 가우리를 볼 수 없다는 얘기다!
무케를 굴에 넣고 멧돼지, 비익조 시체로 굴 틈을 막은 후, 천남성과 싸운다.무케 : 가우리.. 어디있어?!
빠르 : 꼼짝 말고 가만히 있어 잘 들어! 니가 함부로 움직이면 너 때문에 가우리는 죽는다!
무케 : 죽는 게 뭐야?
빠르 : 그건... 다시는 가우리를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이전 범찰을 제압했을 때, 다친 발로는 천남성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 판단, '천남성을 뒤를 공격하지 않으면 강 건너 지네 일족을 전부 죽이겠다' 협박한다. 범찰은 '지네 일족을 이미 인질로 잡고 있던 천남성이 죽일 것' 이라고 하자, 둘 다 자신에게 죽어 희생하라 말한다.[10]
빠르는 우월한 힘과 지능으로 천남성을 압도한다. 천남성이 도망칠 생각을 하자, 범찰은 천남성을 찌른다. 천남성은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빠르는 비익조 입 안에 버티고 있는 무케를 보고 경악한다.[11]
빠르는 무케에게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말고 버텨라' 라며 새의 몸에 상처를 남긴 뒤, 아랑사와 아비사에게 무케를 물고 간 큰 새를 쫓아가라 말한다.
닫힌 바위 굴을 힘으로 벌려 단약을 꺼낸다. 가우리에게 발톱으로 부신 단약 조각을 먹여 성능을 시험한 후, 단약을 먹는다.
앞 다리가 부러진 것, 붓기가 전부 나았다.
비익조를 쫓는 데 방해가 된 아랑사와 아비사에게 가우리를 데리고 마을로 돌아가라 말한다.
혹시 새들이 쳐들어와서 마을 사람들이 다 죽게 되거나 너희가 짐승인 것을 알고 인간들이 내쫓거나 하면... 북쪽 강을 건너와서 빠르를 찾아라!
빠르가 누구냐는 아비사의 말에 "내가... 빠르다~!!" 라고 외치며 호도협을 뛰는 모습은 간지폭풍.
비익조를 잡아 죽여 무케를 구한다. 무케를 물고 아이들 앞에 온다. 무케를 데려 북쪽 땅으로 떠나려고 한다. 무케는 보호범, 아랑사, 아비사, 가우리도 같이 가냐 캐묻더니 인간은 같이 가지 못한다는 빠르의 말에 드러 누워 버린다.
빠르는 아직도 전부 처리되지 않은 괴조들을 몰살하고 돌아왔지만 무케는 바위 굴 틈 개구멍으로 탈주한 뒤였다.
3.3. 추이와 만나다
무케의 냄새, 무케와 가우리와 부딫힌 비녀단원의 말에 따라 고원의 성으로 간다. 성으로 간 빠르는 가우리를 간호하기 위해 물을 개어가는 무케를 발견하고 성 안, 무케를 잡아 데려가려 한다.그때, 누워 있던 송장이 빠르를 붙잡는다. 빠르는 그를 구타하지만, 빠르 본인이 고통을 느낀다.
맡아 본 적이 있는 기분 나쁜 냄새를 풍긴 그를 죽이려다 무케가 제지한다. 무케를 북쪽 땅으로 데리러 챙긴다. 그때 '산군' 이란 이름을 들은 그 뼈다귀 송장이 살기를 내뿜는다.
사.. 살려주... 거... 헉...
덤벼 든 추이에게 얻어터져 죽기 직전에 몰린다. 산군에 비하면 약해도 너무 약하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났다.추이가 빠르를 죽이려던 찰나, 무케가 말린다. 빠르의 눈 색을 확인한 추이는 빠르를 던져 놓는다.
비녀단원들과 천남성이 와서 추이를 건드린다. 추이가 불 술법을 써서 그들을 재로 만들고 빠르 쪽으로 튄다. 그 불을 무케가 잡는데, 무케가 불에 타 그을리고 만다.
추이가 무케를 잡아 불이 더 커지는 것, 보호범이 불을 끄려 희생하는 것을 목격한다. 보호범은 무케를 빠르 쪽으로 쳐낸다. 그 와중에 빠르는 무케를 인질 삼아 추이의 접근을 막으려 했지만, 추이의 심기만 건드려 두들겨 맞고 죽을 뻔 하지만 나주가 구해준다.
빠르는 무케를 챙기려 하는 추이에게 "만지지 마! 떠.. 떨어져.. 그 손 치.. 치워.. 너 때문에 다 타죽잖아.. 그... 새끼... 마저 태.. 태워.. 죽일 셈이야?" 라고 말한다. 화가 난 추이가 빠르를 죽이려고 한다. 빠르는 '자신이 있어야 무케를 살릴 수 있다' 며 말한다.
단약을 문 채, 자신이 먹을지 무케를 먹일지 고민한다. 께어난 뒤, 자신을 산군으로 부르는 무케에게 이름을 알려준 뒤, 추이가 있을 수 있어 성 밖으로 나가려 한다. 문 틈으로 살이 붙은 추이를 본다.
추이와 그 옆에 인간들을 목격한다. 인간을 본 뒤 이성을 잃는다. 성벽을 뚫고 뛰어내려 탈출한다.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어찌어찌 진정한 듯.
빠르는 독곡에게 쫓기고 있던 부하 범 1 마리를 찾아낸다. 부하 범은 빠르를 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친다. 빠르는 부하 범을 독곡으로부터 구해준다. 물어죽일 놈이 생겼으니, 부하들을 긁어 모을 것이라고 말한다.
범찰을 끌어들여 지네 일족을 지켜주는 대신, 무케를 지켜 봐주는 일을 시켰다.
지네 일족을 공격한 오보와 오두가 강가에 도착한다. 빠르는 강가, 부하들은 협곡에 매복한다. 부하 범들 탓에 기습에 실패한 빠르는 오보, 오두와 싸우다가. 흠원을 발견하곤 일행을 전부 물 속으로 들어가라 소리친다. 오보가 죽은 뒤, 오두를 구해 물장구를 쳐서 흠원을 처리한다.
협곡에 매복한 수인을 발견한 부하들이 보고한다. 빠르는 급히 협곡에 갔는데, 자신의 부하 범들 수 십이 죽은 뒤였다.
부하들을 앞 세워 수인의 팔 다리를 묶은 후, 막타를 쳐서 제압한다. 그리고 오두에게 흰눈썹의 존재, 수인 병사들이 산군에게 죽은 것 등을 듣는다.
께어난 수인과 1대 1로 붙는다. 염주를 끊지 않은 탓에 수인이 밀린다. 빠르는 극적 연출을 위해 절벽에서 뛰어 수인을 바닥에 꽃으려 하지만..
자세가 바뀌어 되치기를 당한다.
기절한 뒤, 그를 배신할 기미를 보이는 부하들을 황색 부하 범과 범찰이 진정시킨다. 께어난 뒤, 그 수인을 추적해 뒤를 따라 고원에서 추이에게 절하는 것을 목격한다.
수인을 끝까지 추격해서 흰 산 서쪽, 채석장에 도착한다. 빠르는 염주를 끊은 수인들을 치려 난입한다. 그런데 빠르의 앞에 손 바닥 만한 무엇을 발견한다.
운 좋게 빠르는 수인을 공격하려다 인간을 보고 도망친다. 그 부하 범들 중 빠르를 따라갈 수 있는 황색 부하 범이 빠르를 말린다. 수인의 약점을 잡은 빠르는 추이를 치러 고원으로 간다.
고원에 간 빠르는 멧돼지와 붙고 있던 무케에게 그 멧돼지의 다리를 잘라 던져 주고 재회한다.
추이의 염주를 끊으려던 것은 추이가 막아 실패한다.[12] 아이들과 실랑이를 하다 꿀밤을 때리려는 시늉을 했고, 추이가 그를 기절시킨다. 이후 아이들과 무케, 추이와 고원의 성 안에서 잔다. 추이에게 절했던 수인의 기술을 배워 추이를 죽일 생각을 한다.
오보에게 초아와 화고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천남성을 죽인 것이 추이라는 것을 까발린다. 오보는 틈을 타 빠져나가려 했지만, 빠르는 대기하고 있었고, 오보를 어디론가 끌고 간다. 어린 지네 하나가 오보에게 고깃 덩이 하나를 싸 주는데, 빠르가 가면서 먹으라 하자, 뒤에 먹겠다 한다. 그러나 단호히 지금 먹으라 하자, 무슨 뜻인지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13]
고원에 온 초아와 화고를 습격해서 압도한다. 그러나 때가 아니라 죽이지 않는다. 본 모습을 보고는 천남성이 '추이에게' 죽은 것을 말한다.[14] 그리고 성으로 데려가 오두, 오보의 시체를 보여준다.
초아와 화고가 초아와 화고를 죽인 뒤 아이를 잡으러 온 뿔할조와 싸우고 아비사의 비명을 들은 추이가 고원의 성 안, 싸워 화고가 죽는다.
흠원 떼 수 백 마리가 성 안으로 몰려가는 것을 보고 다음 기회를 노리려 한다. 그러나 아이들과 무케가 성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성 안으로 간다. 성 내, 남아있는 흠원을 처리하고 화고의 화환포를 회수한다. 그때.. 흠원 떼에 쏘여 혼절한 추이를 발견한다.
분신술을 써서 추이를 속이고 곰 발을 써서 추이의 염주를 끊는다. 성벽에 아래로 떨어뜨린다.
염주가 끊어진 추이가 성벽 위로 기어 올라오고 그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 꼬리를 내린 채, 오줌을 질질 싼다. "살려주세요" 라며 존댓말을 쓰며 부하 범의 머리를 갖다댄다. 추이는 빠르를 구타하고 들어 올려 혼쭐을 내주려 한다.
그때, 초아가 흠원 떼를 이끌고 와서 추이를 공격한다. 추이는 사자후를 써서 흠원을 멸절시킨다.
그 후, 고원의 성에서 께어난다. 아이들 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 추이를 때렸다가 추이의 주먹 한 방에 날아간다.
빠르는 부하들을 찾지만, 성벽 위로 올라가 추이를 맞닥뜨리지 않은 황색 범을 빼곤 겁에 질려 도망갔다. 본인 역시 염주를 끊은 것 이 외에 기억이 없었다.
3.4. 추이와의 동거
빠르는 추이에게 가서 '무케 놈에 관한 얘기야' 라며 말을 걸지만[15] 추이는 "꺼져라 이 뱀 같은 놈아 모가지를 확 뽑아버리기 전에" 라고 말한다. 까칠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무케의 눈이 실명될 수 있다' 라고 말한 뒤 무케의 눈을 살핀다.무케는 옴에 걸려 있었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추이와 함께 즉익택의 적유를 잡으러 간다. 적유를 잡아 그 피를 강 하류에 흘려 보내고 추이에게 적유를 건네준다.
외뿔 소 시(兕)들이 떼를 지어 추이를 습격한다.[16] 추이가 압도적인 무력으로 소들을 쫓아보낸다. 그 소들이 떼를 지어 무케에게 가자, 본인이 부상을 감수하고 구해낸다.
적유를 먹은 무케가 토를 하자, '우리 일족은 흰 산 영역 밖으로 넘어갈 수 없다' 는 나주의 말을 떠올리고 흰 산으로 향한다.
흰 산의 강가 너머, 무케가 회복하고 적유를 먹어 치운다.
잘 봐! 이 발톱 표시!! 절대 이 강을 넘어가면 안 돼!!
추이에게 애 앞에서 강을 넘어가지 말라 말한 뒤 셋은 고원의 성으로 달려간다.흰 산 고원 들판에서 무케를 학습시키다 나무를 타지 못하는 것을 보고 꿀밤을 때린다. 이 모습을 본 추이와 티격 태격한다. 추이가 " 붉은 산을 아냐?" 라는 질문에 지금은 알아낼 수 없다고 말한다.
외뿔 소들을 멈췄던 사자후를 가르쳐 달라 요청한다. 추이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답한다.
추이를 쫓아 다니며 무케를 훈련시킨다. 고되게 훈련을 시키는 것을 보다 못한 추이가 무엇을 가르쳐 달라는 것이냐 묻자, 기억을 되찾아 주기 위해 폭포로 간다.
범찰을 시켜 추이의 양 팔을 묶고 과거, 오색사자들의 수련 방법을 쓴다.[17] 추이가 사자후를 하지 못하자, 마침 아이들이 오는 것을 보고 좋은 수를 떠올린다.
양 팔을 묶은 바위 위에 아이들을 올려 놓고 추이의 머리 위에 바위를 떨어트려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 추이가 사자후를 배우는 것을 성공시킨다.
하지만 추이의 사자후로 인해 하늘 위로 날아가다가 땅에서 추락하여 머리를 박았다. 아비사가 보살펴 주고 있으며, 고원의 성 안, 아이들이 뛰어 노는 것을 보고 가우리를 그리워 한다.
추이에게 하체 훈련을 받는데, 신체 단련 위주로 훈련을 받아 불만을 표시한다. 무케를 나무에 매달어 놓는 것을 본 추이는 '니 마음대로 해라' 라며 고원 밖으로 나간다.
빠르는 도망간 범들 중 몇을 불러 큰 멧돼지를 먹인다. 고원 땅 안에 있으라 지시한다. '망가스 형제가 올 것' 이란 소식을 듣는다. 무케를 매달아 놓고 온 것을 깨닫고 급히 달려간다.
무케를 매달아 놓은 것에 화가 난 추이와 신경전에서 밀리지 않고 '강하게 키우는 것' 뿐이라 대답한다. 추이는 한 숨을 내쉬며 '제대로, 강하게' 라고 했냐? 라고 묻는다. 빠르와 추이는 낮잠을 잔 뒤, 저녁 훈련 때 만나기로 한다.
3.5. 추이에게 훈련받다
무케 건으로 화나기도 했고 원래부터 별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추이는 이를 계기로 완전히 폭발해 빠르를 제대로, 강하게 훈련시킨다. 이때를 기점으로 빠르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다.'죽을 것 같았던 빠르가 무케를 가지고 협박도 해보고 죄송하다 해봤지만, 묵살당하고 채찍을 맞으며 극한 훈련을 받는다. 추이의 머릿속에 있던 훈련들과 폐기된 구상들, 그리고 지금은 잊혀진 추이들의 생존 훈련까지 받으며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는데, 그러면서도 훈련은 착실히 행하면서 차곡차곡 강해지고 있었다.
아랑사와 아비사가 먹이를 먹여준다. 강해진 무케는 이제 먹이를 훔치는 것이 아닌, 대놓고 강탈한다. 인내심의 한계가 온 빠르는 무케를 때리고 '괴물 놈에게 말하면 나 간다' 라고 말해둔다. 이후, 아랑사가 추이에게 고자질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무케가 말한다.
추이는 빠르에게 고원의 성벽을 왕복하며 돌 맹이 여러 개를 위에 올려 놓으라 말한다.
훈련을 끝낸 빠르는 성벽 위의 무케에게 다가간다. 무케는 나주의 행방을 묻는다. 빠르는 무케에게 추이의 속을 파놓기 위해 말하려 했지만, 추이에게 걸릴까 보류한다. 잡 생각을 없애기 위해 특훈 '겨울 낙옆 베기' 를 가르친다.
무케의 비범함을 보고 무케의 앞발 펀치를 손으로 받아내본다.[18] 추이가 받아내본 펀치에 밀린 손을 얼굴에 맞고 기절. 바위 굴에서 일어나 추이에게 자신이 없을 동안 아이들을 책임질 것을 부탁 받는다.
3.6. VS 추오
범찰에게 붉은 산에 대해 물어보지만. 범찰은 '새들 특히 간부들은 그것을 입에 올리는 것도 두려워 했고 상단에선 언급 조차 금기시 했다' 라는 것을 듣는다.범찰이 묶어준 거목을 메고 훈련을 하려던 찰나, 범찰이 공격 받는다. 망가스 형제가 빠르를 처리하고 흰 산을 나눠 가지기 위해 침략한 것. 빠르는 성벽 쪽으로 유인한 뒤 달려든 망가스 동생 놈을 나무 화석으로 압사시킨다.[19]
사실, 눈에 찍힌 발자국을 파악하고 있었던 빠르가 범찰과 함께 연기한 것이었다.
야! 뭐하냐! 뭘 멀뚱멀뚱 보고 있냐고? 망가스야~ 어디 있는 힘껏 도망 쳐봐~
망가스 형 놈을 불구로 만들어 거리를 연명하게 한다. 그런데.. 붉은 산 소속 전투병이 등장해서 망가스 형 놈을 죽인다.빠르는 부하 범들을 후퇴시킨 뒤, 수인을 유인해서 망가스 형제에게 했던 기습 공격을 시전하지만 쓰러지지 않는다. 전투병이 덤벼 드는 것을 피하지 않고 받는다.
이 정도면... 괴물 놈의 약한 꿀밤 정도다!
다른 곳에서
추오가 망가스 휘하 짐승을 죽이고 빠르와 마주한다.빠르가 '동료 전투병과 추이' 를 언급하자 추오의 공격을 받아 수련 용 거목이 부서진다.[20] 잠시 기절한 빠르는 아랑사와 아비사의 기를 느끼고 추오가 이들을 인질로 잡으려 추측하고
추오는 빠르에게 기술을 써 보지만, 빠르의 내구도에 실패하자 당황한다.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인다.
무케와 아이들 앞, 추오를 펀치 한 방에 날린다. 무케와 아이들을 고원 성 안으로 보낸 뒤, 추오와 싸우면서 기술에 걸리지만 일전 일꾼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져나온다. 빠르는 이미 쓰러트린 전투병을 인질 삼아 추오를 쓰러트린다.
추오를 쓰러트릴 때, 무케의 방해로 죽이지 않고 팔/발목을 잘라 감금한다.
빠르는 수인들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자신을 따라올 수 있는 황색 범을 데리고 서쪽 일대를 정찰한다. 빠르는 오랜 기간 동행한 부하 범에게 '왕눈이' 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런데 흰 산 서쪽 경계, 귀신을 발견한다.
시에게 최면을 걸어 흰 산 영역 내로 끌어내다가 왕눈이 때문에 실패해 정신차린 시가 도망가고,[21] '수인들이 탈출했다' 라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간다.
왕눈이와 한 범에게 무케를 찾게하고 나머지는 동료를 죽인 그들을 죽여 복수하라고 일갈한다. 이전까지 부하들을 소모품으로 보던 빠르가 이젠 어엿한 우두머리로 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
고원의 성 바로 밑 절벽에서 서 있다가 추이를 찾으러 올라오고 있는 녹치와 황요를 발견한다.
강가 쪽에서 큰 싸움의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그냥 넘어간다.
고원 성 근처의 부하 범들을 절벽 중턱에 매복시키고 환각을 걸어 눈 색을 푸른 색으로 바꿔 녹치와 황요를 몬다. 녹치를 몰다가 녹치가 시간을 벌기 위해 부하 범들에게 참격을 날린 것을 막아낸다. 계속해서 녹치와 황요를 쫓다가 그들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놓친다.
소리가 들렸던 흰 산의 서쪽 강가에 와서 싸움이 있었음을 직감한다. 추이의 냄새를 쫓아 강가에 온 무케를 챙겨 데려간다.
고획조가 아비사를 데려가려 하다가 왕눈이에게 잡힌 것을 무케가 먹는다. 왕눈이의 말을 듣고 무케를 타박한다. 무케를 보내고 나서, 왕눈이가 고획조를 제압하면서 튄 피가 묻은 아비사를 살피러 간다.[22]
빠르 대신 부하 범이 인간들을 살피러 가서 아랑사에게 아비사가 아프다는 소리를 듣는다. 빠르는 부하 범들에게 다른 새의 출몰은 없었냐 물어 본다. 부하 범들에게 '큰 곰이 겨울잠을 자지 않고 흰 산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가는 중' 이란 얘길 듣고 부하 범들과 함께 알아보러 간다.
눈 아래로 지나가던 무케가 우연히 후바이와 증조부 곰, 그리고 안내하는 요괴들과 맞닥뜨리는데, 후바이와 무케가 충돌한 도중에 난입, 이들과 대면한다. 무케가 쓰러져 있는 것을 그들은 ' 후바이와 박치기를 해서 기절한 것' 이라고 한다. 그들은지난 전쟁에서 수 많은 강자가 죽어 없어졌기 때문에 이세(二世)의 왕을 뽑을 것이라고 한다.
빠르는 그 대회에 무케 역시 참가할 것이라 말한다. 빠르는 무케가 이곳을 벗어날 수 없고 우승 후보 둘이 한 자리에 있어 그것을 흰 산에서 강행한다. 빠르의 진짜 의도는 후바이를 이겨놓고 후바이가 대회에서 우승하면, 후바이를 죽이고 대회를 흰 산에서 개최시킨 뒤, 새끼 짐승들의 후견자들을 모아 추이 일당과 싸우는 것. 이 외에 어차피 빠르는 정이 들었는지 유망주인 무케를 훗날의 왕으로 키울 생각을 하고 있기에 추이와 관련된 건은 차치하고서라도 우선 무케를 차이 왕으로 올려놓을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것.
빠르는 산 아래, 숲 속의 짐승들에게 "무케가 이 괴물같은 놈과 대결을 해 왕을 가릴 것이다!!" 라고 말한다.
다치지 마라! 야생에서는 작은 부상이라도 치명적일 수가 있어 조심하되 앞발 하나를 내놓더라도 상대의 목숨과 바꿀 결단 또한 있어야 한다! 죽는 거 보단 그게 나아!
인솔자 요괴는 3 가지 경합을 말한다. 첫 번째는 '멧돼지 빨리 먹기' 종목명에 어이가 없었고 당연지사 무케가 이길 것이라 생각했던 빠르는 무케가 진 것을 보고 당황한다.두 번째 경합 우량아 구별은 무승부. 1무 1패로, 세 번째 경합은 곰 씨름. 무케에게 '힘에서 밀릴 것 같으면 옆으로 돌아라' 라고 가르친다.
후바이와 무케의 곰 씨름에서 무케가 씨름에 능숙하지 못한 탓에 밀린다. 빠르는 "반칙 2 번이면 실격이라.. 그렇다면 한 번은 써야지!" 라며 무케에게 앞발을 뻗으라 지시하고 무케는 후바이의 얼굴을 가격한다. 후바이가 맞서 기술을 써서 무케를 날리자, 후바이를 야단친다.
후바이가 덤벼드는 것을 죽이려다가 무케가 곰 발을 써서 후바이를 날린다. 후바이의 장외 패로 무케가 승리한다.
요괴가 무케의 반칙 패를 썼다고 주장하자, '무케가 앞발이 짧아 불리해서 모았을 뿐, 서로 반칙 2번 씩 한 것' 이라며 1승 1무 1패로 다음 종목을 '낙옆 베기' 로 정한다.
그때, 늙은 곰이 나서서 무케의 이를 확인하고 후바이의 승리를 주장한다. '신체적 나이가 1살이 되지 못했고 흰 산에서는 긴 세월을 살 수 있는 범이 살았다' 라며 무케가 자격 조건이 못된다 말한다.
후바이 일행을 보내준 뒤, 무케를 데리고 성으로 돌아가서 빨리 키가 크라고 유아 마사지를 해준다.
흰눈썹이 투입한 고획조들을 처리한다. 아비사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남쪽, 앵두나무 숲에 있는 동굴 속 '위령선'을 찾아오라 부탁한다. 부하 범들이 절벽 앞에서 건너가는데, 어려움이 있자 빠르가 달려와서 자신이 직접 약초를 찾아오겠다 말하곤 떠난다.
앵두나무 숲에서 입에 한가득 위령선을 물고 가려다 근처에서 자신을 감시하던 황맹의 범들[23]의 뒤를 잡아 두들겨서 백호는 버려두고 인간형의 범에게 약초를 짊어지게 겁박하여 돌아가는 중이다.
3.7. 아비사 구출 작전
흰산으로 돌아가려고 인간들을 피하기위해 지름길로 돌아가는 도중 쓰러져있는 인간 아이를 발견을 하자 기겁하여 물러났지만 이내 그 아이가 가우리라는 걸 알게되자 다시 다가가서 가우리의 몸을 녹이고 위령선을 조금 먹여서 가우리가 울면서 무슨 말을 하자 둔갑한 범에게 통역을 부탁한다. 통역을 하면서 알아챈 둔갑한 범이 죽은 거 아니겠냐고 하자 아비사가 뭐가 어떻게 됐다는 거냐고 소리친다. 둔갑한 범이 자신이 없는 사이 아비사를 치료하러 나갔다가 고획조들에게 납치당해서 추격중이었단 걸 알게되자 분노하여 포효를 한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아비사를 어떻게 찾냐고 당황하다가 방법을 찾은 후 둔갑한 범에게 흩어져서 수소문을 하면서 고획조를 추격할 거라고 하자 포효를 듣고 갑자기 나타난 까치 치치의 안내를 받은 뒤, 분노를 머금고 둔갑한 범과 함께 아비사가 납치된 곳으로 향한다.
곧 근처까지 가지만 그곳에 인간들이 있다는 걸[24] 알게되자 진땀을 흘리며 얼어붙었고 둔갑한 범을 시켜서 아비사를 빼올것을 종용한다.[25] 하지만 어찌된일인지 인간들을 다 죽어있었기에[26] 조심스럽게 아비사에게 향한다.
아비사가 흰눈썹의 최면에 걸린 상태였기에 최면을 먼저 풀어낸다.[27] 그리고 이미 등에 묶인 가우리와 함께 아비사도 묶고 둔갑한 범[28]은 약속대로 풀어준다. 그러나 한편으론 또 다른 위험에 처했는데 바로 아비사를 놓쳤단 걸 깨달은 흰눈썹이 빠르를 추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내달리며 뭔가 불편해서 뒤를 돌아보자 치치가 꼬리에 달라붙었단 걸 깨닫고 떨어뜨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3.8. VS 흰눈썹
강가에 다다라서 목이 말라 물을 마시는데 지름길로 따라잡은 흰눈썹과 마주친다. 당연히 흰눈썹은 산군으로 착각해 당황하는 중이었고 빠르는 그가 아비사를 납치하게 한 배후란 걸 알아채면서도 내심 범상치않은 놈이라 경계하고 흰눈썹이 자신을 산군으로 착각하는 걸 눈치채서 눈색마저 바꿔서 두려워하는 그를 내버려두고 길을 떠난다. 때마침 부하범들이 멧돼지를 사냥해 먹고있던 중이라 달려들어 먹어대고 부하들에게 아이들을 인계해주고 흰눈썹과 마주치지않도록 철수하라 명한다.[29] 이윽고 다시 흰눈썹에게 돌아가 환영으로 그를 속여 뒤에서 앞발로 강타한다.[30]흰눈썹은 그를 산군으로 여기고 아린이 돌아올 수 있다며 설득하지만 아린을 알리 없는 빠르는 도리어 아린까지 욕하면서 애들이나 납치하는 놈
저항하지 못하는 흰눈썹을 구타하다가 결국 쓰러뜨리고 흰산에 데려가 소멸시키려 하지만 빠르의 그 말 많고 잡스러운 성격 탓에 흰눈썹이 알아버렸다.[31]
결국 흰눈썹이 자신을 뿌리치고 산군과 헷갈린 실수를 인정하고 아이를 부르라 종용하자 오히려 그에게 허세를 부리냐 산군보다 약하니 자신과 별 차이가 없을거라 욕지거릴하자[32] 흰눈썹이 공격하고 피해서 난타를 해대지만 오히려 바로 앞발을 잡히고 한대 맞은걸 시작으로 반격당하기 시작한다. 결국 안되겠다싶어 흰산쪽으로 피하지만 바로 따라잡히고 붙잡혀 피떡이 돼서 쓰러진다.[33] 이미 아랑사가 있는 곳을 알고있던 흰눈썹은 다시 아비사를 불러내라하고 이에 자신이 가서 데려오겠다지만 오히려 그에게 잔대가리 굴리지마란 일갈과 함께 짓밟힌다. 흰눈썹에 붙잡혀 들리자 그에게 딱 달라붙고 이미 부하들이 인간들 깊숙이 옮겼다고 하지만 흰눈썹은 오히려 부하들을 이용하면 된다고 그를 죽일 작정으로 패기시작한다.[34] 두들겨맞으면서 흰눈썹을 제압할 수도 따돌릴 수도 없단 걸 깨닫자 뭔가를 준비하려는 듯 너는 내가 상대한 괴수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35] 그를 더욱 세게 붙잡는다.
흰눈썹을 계속 붙들며 추이에게 두들겨맞던 과거를 회상[36] 어느새 흰산의 영역 근처까지 다다랐단 걸 깨달은 흰눈썹은 방금전까지 내뱄던 죽이겠단 말을 번복하고, 부하를 시켜 애들을 데려오라 제안하지만 오히려 그를 들어낸 채로 흰산 방향으로 돌진한다. 하지만 흰눈썹은 빠르를 힘으로 멈춰세우고[37] 빠르는 바위같이 짓누르는 그의 완력에 정신을 잃으려던 찰나, 목화석을 짊어지고 성벽을 오르던 훈련을 떠올리곤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린 뒤 흰눈썹에게 파리가 붙어있는 것 같다며 도발하곤 여러 독자들의 추측대로 호도협을 시전시켜 드디어 흰눈썹을 흰산의 영역으로 밀어넣는데 성공한다. 결국 위험을 직감한 흰눈썹은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하자 구걸하고[38] 그런 그에게 곰발을 시전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소멸이 느린지라[39] 그를 더 안쪽으로 옮기려하자 흰눈썹에게 붙잡히고 그가 펼친 붉은 보호막[40]에 짓눌린 뒤[41] 화염술법에 직격당한다.
3.9. 불씨
화염술법에 직격당한 빠르는 숯덩이가 되지만 흰눈썹의 불은 어느새 빠르의 입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흰눈썹은 헛것을 본거라고 생각하지만 빠르에게서 불기운을 느끼고 산군의 등에 붙어있던 화기와 같다는걸 알아채고 추이의 불이 빠르의 체내에 숨어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됐지만[42] 흰눈썹은 자신이 흰산의 기를 버티느라 헛것을 본거라 생각하고 돌아가기로 하지만 불씨는 흰눈썹의 발등에 붙어있었고 흰눈썹은 불씨가 붙어있는 옷가지 부분을 찢어서 빠르쪽으로 던지지만 곧이어 불씨가 빠르의 입속에서 연결돼있는 채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숯덩이가 됐던 빠르의 몸은 원상태로 돌아가고 불씨는 흰눈썹을 집요하게 공격하기 시작한다. 흰눈썹은 불씨를 막아보지만 왼쪽다리를 불씨에게 직격당하게 되는데...불때문에 왼다리까지 희생함에도 도리어 다시 달려드는 불씨로부터 난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며 이내 거리제한이 있는지 불씨는 결국 추격을 포기하고 빠르의 콧속으로 돌아가게 된다.[43] 흰눈썹이 끝내 빠르를 죽이라 명령하자 같이 온 여희가 혼절한 빠르에게 깃털을 날렸지만 때맞춰 도착한 왕눈이[44]와 부하범들이 막아줘서 살았다.[45]
3.10. 천재지변
어느 동굴[46]에서 아비사와 무케, 왕눈이를 비롯한 부하범들의 간호[47]를 받다 가슴팍을 눌러대는 무케 때문에 깬다.왕눈이의 안내에 따라 얼음굴에 진입한다. 자신이 어떻게 멀쩡해졌는지 모르는 상태지만 사실 왕눈이의 회상을 보면 추이가 성에 들리기전에 빠르에게 푸른 단약을 먹여 회복시켰단 게 밝혀진다.[48] 그렇게 얼음굴 깊숙이 들어가 얼음 속에 갇혀 있는 산군을 본다.[49]
산군과 마주하고 흰눈썹의 아루 이야기를 기억하는지 핏줄도 같으니 저리 닮았나싶어하지만 이전에 도망친 기억만이 있었기에[50] 더 확인해보려 다가가자 가까이가면 터진다는[51]왕눈이의 제지[52]에 잠깐 나갔다 멧돼지 한마리를 산채로 물어와 산군쪽으로 보내고 정말로 터져죽은 걸 확인, 자리를 벗어난다. 자리를 벗어나며 왕눈이에게 다친놈들을 제한 전부와 강건너의 애들[53]도 전부 불러모으라 시킨다.
그렇게 어린 짐승들을 전부 불러보아 고기를 먹이며 무케가 고생하니 앞으론 아예 눌러살라하고 부하들을 각자 붙여서 사냥과 기초적인 행동거지들을 가르치라 명령한다.[54] 그리고 강가에 희고 늙은 괴수가 나타났으니 얼씬거리지 말라 덧붙인다.[55] 그리고 못보던 놈이 나타났단 말에 일전의 괴수인가싶어 놀라고 부하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장소엔 수인껍데기를 뒤집어 쓴 이령의 시가 있었다.
부하들과 함께 시를 얼음굴 쪽으로 몰아넣었는지 입구를 포위했으며 때마침 이령이 추이를 공격하는 소리에 주의를 돌린다.
이령의 시와 마주했을 당시 겉모습만 보고 추이의 부하로 지레짐작했지만 내심 어디선가 들어본 웃음소리라 꺼림칙해하고 마주한 시는 팔을 늘리려다 당황해서 얼음굴로 도망쳤다.[56] 그리고 오랜만에 추이의 부하들은 보는 족족 죽여야하하고 기회를 봐서 추이를 쳐야한다고 연설한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대기명령을 내리며 단독으로 대적하지 말것과 자신과 왕눈이에게 보고하고 하얀 늙은 놈을 조심해야하니 강가 접근 금지, 구다국을 지키는 부하들 확인을 명령한다. 그리고 여전히 이령과 추이의 격돌소리가 들리는 강을 주시한다.
멀리서 시라무렌과 이령이 격돌하는 모습을 보고[57] 부하들을 성으로 철수시킨다. 그리고 쓰러진 왕눈이를 발견하고 왕눈이에게 추이의 이야기를 대강 전해듣지만 멍청하게 그걸 믿고 목숨을 걸었냐 질책하며 분노해[58] 추이를 찾으려하지만 땅이 흔들려서 왕눈이를 물고 철수한다.[59]
여담으로, 해당 회차에서 빠르가 화산이 터지는 걸 본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전부터 규화목을 언급하는 것 등으로 복선이 있었는데, 직접 본 적이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왕눈이가 빠르에게 추이보다 훨씬 센 흰 짐승에 대해 말했음에도[60] 일방적으로 추이만을 매도하는 모습에 흰 짐승은 안중에도 없고 추이에만 과하게 흥분한다며 왕눈이가 의아해한다. 독자들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는 중.
수인들을 대동한 황요앞에 패거리를 이끌고 나타나 추이와 한패가 아니라 새들 끄나풀이냐 얼러대고[61] 분신술로 수인들 팔을 쳐내 낭떠러지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부하범들에게 생존여부를 확인하라 이르고 고원의 성으로 모이라며 곧 떠날거라 말한다.
성으로 모인 부하들에게 곧 산이 터질것 같으니 잠잠해지면 다시 올것이라며 떠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흰산을 벗어나질 못하는 무케를 어찌 데려가냐는 부하범의 물음에도 다 같이 데려갈거라 하고[62] 성으로 들어가 아랑사와 무케를 찾다 둘이 숨겨둔 껍데기 시의 목을 날리고[63] 성밖으로 나오지만 한발 늦어 범들을 대동하고 아랑사를 납치해가는 황요를 발견, 성벽을 올라타 달려들어 가지치기 공격을 날리려다 황요가 부리는 범들에게 제지당해 떨어진다.[64]
왕눈이에게 황요를 곰발로 끝내버리라 소리치지만 황요의 술수에 말려들어 오히려 다른 범과 함께 떨어지는 왕눈이를 구해낸다.[65] 뒤이어 먼젓번의 빙의당한 범 두마리가 공격하고 다른 범의 머리를 뜯어버리자 경악해 그제서야 귀신이 붙었단 걸 깨닫는다.[66] 그리고 크게 포효해 귀신들을 쫓으려했지만 전혀 소용없었고 더불어 원귀에게 조종당한 왕눈이마저 빠르에게 덤벼들어 절벽 끄트머리에 발이 묶이고 노마자를 회상하다[67] 결국 그대로 절벽으로 떨어진다. 떨어지면서 멀찍이 보이는 죽은 부하범들을 보며[68] 지킬 게 생기면 무너지는 법이란 말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 때의 연출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창귀가 씌인 동료 범들과 함께 절벽 밑으로 떨어지면서 회상하기를, 어릴 적에 떠돌이 생활을 전전하며 노마자라는 범에게 의탁 할 때 누군가를 감싸주다가 '제 한 몸 건사하지도 못하는 녀석이 누굴 보살피냐, 책임지지 못할 일 하지마라' 라는 소리를 듣는데, 빠르가 초반부를 비롯해 한동안 동료애가 없다시피 한 모습을 보여준 건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던 걸로 보인다.
그 영향에서 비롯된 건지, 추후에 장성한 후 2부 1화에서 몰래 새끼 용을 숨겨놓은 노마자를 다시 찾아와서는 '전에는 나에게 아무 것도 키우지 말라고 하지 않았었나? 약점 잡힌다고.' 라고 비웃으며 노마자를 물어죽였다. 헌데 현재 시점에 와서 폭군이 아닌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면서도 동고동락한 동료 범들을 끝내 지키지 못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음으로써 자신이 노마자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다시 돌려받으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가슴 아프다는 반응이 많다.
빠르 역시 누군가를 잃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소중한 부하들이 생겼지만, 결국 부하들을 전부 잃었다 이로서 황요와는 완전히 원수관계가 됐다.[69][70][71]
이번 화를 기점으로 빠르가 성품에 있어서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볼 수있다. 아랑사가 잡혀가는 급박한 상황에도 조종당하는 부하범들이 물고 늘어지자 죽이지 않는 한 떨쳐낼 수 없는 상황에서 발톱까지 드러내며 위협하나 결국은 죽이는 것을 포기, 자신을 물고 늘어진 부하범들과 절벽에 떨어지고 떨어지는 와중에도 꽉잡으라며 그들을 끌어안고 떨어진다. 이 정도면 2부 초반에 도모지와 함께 인성박빙을 겨루던 빠르와는 비교가 실례이고 적들에게 무자비한것만 제외한다면, 되려 무커, 나주, 구다국왕 등 작중 성품으론 최고라 불리는 이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이제 빠르에게 필요한건 그의 성품이 헛되이지 않도록 정당화시켜줄 수 있는 무력밖에 남지 않았다.[72]
2부 마지막화에선 아랑사에게 내재된 힘이 폭발하는 여파 속에서 아이들을 찾아 나온 구다국 폐하 일행과 마주하며 등장 끝.
[1]
빠르는 혼절한 상태였다.
[2]
이때 연출이 바위굴속에서 누군가의 시점으로 흐릿하게
페이드 아웃되었는데 훗날 빠르의 정체가 밝혀진 뒤부턴 빠르의 시점으로 보인다.
[3]
2부 70화 회상, "여기 굴 안에 새끼 범이 있습니다!!" "어? 정말이네 헌데 죽은 거 아니야?" "잘 됐네 어린 새끼가 필요했는데..." "챙겨라!" 라고 한다.
[4]
2부 217화에서 빠르의 언급에 의하면은그 당시의 기억은 흐릿해서, 도망칠 때의 기억만 약간 남아있다고 한다.
[5]
"아무리 그 놈이라도 혼자서 흰 산의 일족을 전부 죽이는 것은 무리지?" 라고 뒤 이어 말했다. 실력이 아닌 담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무커가 있기 때문이다.
[6]
무커가 흰눈썹 세력의 공격을 받기전 거목에 자신보다 높은 곳에 영역표시를 해놓자 오기로 더 높은 곳에 영역표시를 했었다. 빠르의 궁시렁대는 것을 들어보아, 아무래도 이전에 영역표시를 한것도 바위를 밟고 했던 것인듯.
[7]
과거, 빠르에게 약점이 잡히지 않게 무언가를 돌보지 말라 일렀다고 한다.
[8]
이전에 큰 범이 필요하다고 박수가 말한 것이 복선이었다.
[9]
눈깔은 물론, 육신의 형체 없이 터트려 장기를 날린 뒤, 산 채로 숨이 붙은 놈을 먹었다.
[10]
둘 다 빠르에게 죽으면 새들은 지네를 의심할 수 없다.
[11]
'가만히 있으라'는 빠르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들은 무케가 잡아 먹힌 것.
[12]
아이들을 보살피는 것, 이외에 관심이 없었다.
[13]
빠르가 이때 심히 진지한 얼굴을 보인다. 비록 이용하기 위해서 죽이는 것이지만, 오보의 죽음 앞에 엄숙한 태도를 보인다 할 수 있다.
[14]
그들을 싸우게 만들어 양패구상을 노리는 것.
[15]
이 때 웃기게도 "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다..."라며 벌벌 떠는 개그를 보여준다. 자기가 호랑이라는걸 잊은 모양이다
[16]
적유와 공생 관계다. 빠르가 이 점을 이용한 것.
[17]
폭포에 고함을 지르는 방식.
[18]
빠르는 물론 추이의 팔이 꺾였다.
[19]
규화목, 탄화목도 같이 언급된다. 현실에서처럼
백두산 내, 분화가 일어난 모양.
[20]
전투병의 발언으로 추이 라는 이름을 들었다.
[21]
정말 천만다행인 것이, 만약 빠르가 있는 곳이 흰 산의 영역 근처가 아니었다면 시가 빠르를 찢어발겼을 것이다.
[22]
고획조의 피가 묻으면 '무고감' 이란 병에 걸린다.
[23]
한마리는 백호고 한마리는 인간으로 둔갑한 상태다.
[24]
흰눈썹이 난조로 하여금 아비사를 지키게 할 목적으로 고용한 인간들이다.
[25]
이때 둔갑한 범이 빠르에게 흰산에 있으면 황맹을 피할 수 있다는 묘한 말을 한다.
[26]
이때 죽은 인간들의 칼을 보면 전부 조그만 구멍이 나있는 걸 볼수있다 아비사의 여우구슬이 아비사를 보호하려고 인간들을 죽인것으로 추정된다.
[27]
이전에 이령의 정신지배에 걸린 흠원들처럼 강력한 누군가가 걸어놓았다 독백한다.
[28]
길을 떠나기전에 그 범에게 예전에
나주에게 그랬듯이 자기 밑에서 일해볼 생각없냐고 권하지만 사양한다.
[29]
이때 무케랑 애ㅅㄲ들 강가에 못가게 막아! 라고하는걸 보면 무케가 사업장에서 도망친 아이들을 보살펴 주고 있는걸 이미 알아차린듯 하다.
[30]
흰눈썹을 치면서 이젠 아비사 뿐만 아니라 아랑사마저 노리는 거냐면서 극대노 한다.
[31]
여담이지만 이번 화와 그 다음화에선 보급형 추이vs보급형 이령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32]
이 말본새를 듣는 흰눈썹은 빠르에게서 아루를 연상해낸다. 틈만 나면 잔머릴 굴리고 통수치는 졸렬한 모습과 험한 말을 하는 게 딱 아루랑 판박이라고...
[33]
이 와중에 이전에 추이에게 그랬듯이 목숨을 구걸하는 졸렬함을 보인다.
[34]
마치 작중 초반에 추이가 산군을 두들기는 걸 오마주한 게 아닐까싶을정도로 처절하다. 산군과 달리 목숨을 구걸하려는 비굴한 면이 있단게 차이지만.
[35]
다만 빠르가 상대해본 추이는 모두 인간형 상태였다. 수인형 상태였다면 당연히 더욱 강했을 것. 하지만 인간형이든 수인형이든 흰눈썹과의 차이는 넘사벽이니 비교가 의미없다
[36]
무케가 자신의 멧돼지를 계속 훔쳐가서 때렸다고 아랑사가 울면서 고발하게 되면서 추이에게 두들겨 맞게됐다. 이때
딱 붙어야 덜 맞는다(...)는 걸 터득했다고한다.
[37]
이때 피부색이 잠시 원래대로 돌아왔다가 다시 변한다.
[38]
이번화 빠르와 흰눈썹간의 싸움이 처절함보다 둘의 졸렬함 대결이 너무 부각되는지라 세계관 최강 박쥐들의 싸움, 그날 야비한 놈들의 사투 등등, 댓글창에서도 센스터지는 베댓이 올라오면서 웃음거리가 됐다.
[39]
애초에 곰발을 직격시켜 땅이 갈라지는 충격을 먹였음에도 흰눈썹에게 별 타격이 없어보였다.
[40]
이전에 추이와 싸우던 이령이 시에게 공격당해 흰산의 영역으로 밀려나자 시전시킨 보호막과 유사하다.
[41]
그제서야 흰눈썹은 빠르가 산군과 닮은,
비녀단의 수색을 방해한 범이란 걸 깨달았다.
[42]
이전에 나주의 희생 당시 빠르의 콧구멍으로 들어갔던 추이의 불씨가 빠르를 새로운 숙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43]
꼭
베놈(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을 보는듯... 차이점이 있다면 베놈은 숙주의 몸밖으로 나오면 아무것도 못하지만 불씨는 숙주의 몸밖으로 나와도 흰눈썹을 오히려 위험에 빠뜨리게 한게 차이점이다.
[44]
어느새 빠르에게 배우기라도 한건지, 비록 빗나갔지만 나뭇잎베기를 여희에게 날리기도했다. 왕눈이의 유능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45]
부하범들이 기절한 빠르를 보고 예전처럼 죽여버리려 하지 않고 걱정해주는데 이는 빠르가 예전과 다르게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부하들에게도 지켜야 할 대장으로 인정받았다는 걸 보여준다.
[46]
동굴 안쪽에서 무케가 숨겨둔 어린 짐승들의 실루엣이 보인다.
[47]
약초를 물어오는 것 하며 빠르를 주물러주는 등 극진히 간호해준다.
[48]
빠르가 아니꼬운 추이는 먹여놓고 한대 때린다.
[49]
후에 이령이 만든 가짜로 밝혀졌다.
[50]
변신상태로
바랑 일족을 비롯한 북쪽의 짐승들을 도륙하다 산군에게 얻어맞고 도망쳤던 때.
[51]
이령이 쳐둔 결계다.
[52]
처음엔 괜찮았으나 어느날
어떤 놈이 다가가다 터져서 머리가 날아간 걸 목격한 아랑사와 무케의 말을 들었다. 후에 나온 위력을 생각하면 방어막의 존재를 모르고 빠르가 다가갔다면 그대로 폭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운이 정말 좋았던 셈.
[53]
왕눈이는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하지만 사실 빠르는 이전부터 어린 짐승들을 눈치챘었다.
[54]
장차 무케가 왕이 될때 대신 희생할 부하들로 삼기위함이다.
[55]
다리도 잘렸는데 또 오겠냐는 왕눈이의 말에 그와중에도 자기가 잘랐구나하는 자뻑까지 선보인다.
[56]
평소퍼럼 팔을 늘려 공격하려다 입고있는 껍데기가 찢어졌고 그틈으로 흰산의 기가 세어들어오는 위기에 눈에 띄는 굴로 도망쳤다.
[57]
흡사
화산쇄설류로 보일정도로 거대한 격돌이었다.
[58]
정확히는 분노의 대상이 추이다. 속은 왕눈이한테 화난 것보다는, 추이가 왕눈이를 이용하고 그것 때문에 왕눈이가 죽을 뻔 한 것에 더 화가 난 것. 예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절대 보이지 않을 빠르의 모습이자 동시에 자신의 부하에 대한 인식이 변해가는 빠르의 모습을 알 수 있다.
[59]
떠나기 전 먹구름 속에서 이령과 시라무렌이 합을 나누는 걸 봤지만 너무 빨라 번개로 착각한다.
[60]
이를 보아 흰 산의 일족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엄연히 짐승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 무속에서 짐승은 육체적이거나 물질적인 것 너머의 세계를 인식한다고 하며 호랑이형님에도 이러한 민간 신앙과 설화가 짐승들의 세계로 구현되었으니, 인간의 육체를 지닌 상태지만 짐승이 보기에는 것모습만 인간인 짐승으로 보이는 듯.
[61]
당연히 황요는 추이를 언급하자 대화를 시도해보겠다 나선다.
[62]
왕눈이에게 이르길 얼음굴을 오가는 무케를 몰래 관찰한 결과 아랑사랑 있으면 강을 건널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63]
시는 아랑사와 무케를 따라가면서 기억이 흐려졌는지 목이 떨어지고나서야 이령의 명령을 기억해낸다.
[64]
다행히 황요를 내리찍으려는
왕눈이를 확인한다.
[65]
왕눈이의 곰발을 아랑사를 내밀어 피하고 빠르가 왕눈이를 신뢰한단 걸 알아챈 황요가 다른 범의 원귀를 옮겨버리고 떨어뜨렸다.
[66]
이전부터 작중에서 귀신은 범에게 약하다는 게 당연시됐고 산군과 달리 창귀호를 겪어 보지 못해서 그런지 매우 당황하고 있다.
[67]
제 한몸 건사하지 못 할 놈이 누굴 보살피냐며 책임지지 못 할 일 하지말라 일갈한다. 이때의 노마자는 빠르가 지키던걸로 보이는 족제비를 입에 물고 있다. 정황상 빠르에게 죽이라 시킨걸로 추정된다. 물론 그 노마자도 결국 나중에 새끼용을 지키다 빠르에게 그 용을 인질로 잡히고 목숨까지 잃게 된다.
[68]
성 아래에 부하 범들의 시체가 가득 널부려져 있다. 황요가 귀신을 부려서 부하 범들을 조종해 서로 물어 뜯어 죽이게 했다. 곱게 죽은 것도 아니고 머리, 사지가 뜯겨져 나간 채 비참하게 죽었다. 그리고 남은 범들 역시 귀신에 씌여서 황요가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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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 귀신의 천적이라 한들 주문을 통해 억지로 창귀를 묶어놓아서 황요 정도 되는 강령술사가 등장해 다시 귀신을 떼어주지 않는다면 살릴 수 없다. 1부 초반에 산군이 평범한 범에게 붙은 창귀를 억지로 뜯어주었는데 몸이 버티질 못해 발작을 일으키다가 죽어버렸기 때문. 비라나 무커 정도쯤의 범을 초월한 수준의 피지컬은 되어야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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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산군이 억지로 창귀를 떼어냈던 범들은 흰산 밖에선 살 수 없는 흰산의 범들이기에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차후에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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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정도 되는 호랑이라면 식인하지 않은 범들에 한해서 창귀의 기운을 억누르고 이성을 되찾아줄수있지만, 빠르는 힘이 모자른지 시도해봤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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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범의 한계까지 도달한 산군이 2부에서 흰산의 힘을 받아 공격하는 이령의 맹공을 맨몸으로 받아내는 걸 보면 빠르 역시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