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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36:35

프리드리히 슈타이너

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2023).svg 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화이트 (2023).svg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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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슈타이너
Friedrich Steiner
소속 슈츠슈타펠 → [[틀:깃발|]][[틀:깃발|]][[소련|]]
국적
[[독일 제국|]][[틀:국기|]][[틀:국기|]] (1904 ~ 1918년)
[[틀:깃발|]][[틀:깃발|]][[바이마르 공화국|]] (1918 ~ 1933년)

[[나치 독일|]][[틀:국기|]][[틀:국기|]] (1933 ~ 1945년)

[[동독|]][[틀:국기|]][[틀:국기|]] (1945 ~ 1968년)
출생 1904년 6월 11일
독일 제국 함부르크
계급 장교[1] 의사
신체 조건 178cm, 73kg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이스터에그)
성우 [[틀:깃발|]][[틀:깃발|]][[틀:깃발|]] 마크 브램홀
[[틀:깃발|]][[틀:깃발|]][[토비타 노부오|
토비타 노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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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0000><colcolor=#ffffff> 생존 여부 사망 (K.I.A.)
사망 원인 알렉스 메이슨 마카로프 권총으로 사살
날짜와 장소 1968년 2월 23일 (향년 63세)
소련 리버스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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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 등장하는 악역 3인방 중 한 명. 나치 독일의 과학자이자 슈츠슈타펠 장교로, 생화학 무기 노바 6를 제조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외모를 보면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은 나치 독일의 로켓 기술자 중 유일하게 소련에 투항한 개발자급 인재 헬무트 그뢰트룹으로 보인다.[2]

블랙 옵스 세계관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 중 가장 빨리(1904년) 태어난 사람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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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45년, 니키타 드라고비치에게 비밀리에 투항하여 노바 6가 소련의 손에 넘어가게 하였다. 어찌보면 나치 독일이 패망하자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비밀 병기를 넘겨준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드라고비치는 레즈노프를 보내 북극의 비밀 나치 기지를 급습하게 하며, 절대 슈타이너를 죽여선 안된다고 당부한다.

레즈노프와 그의 부대원들이 자신의 방으로 침입하자 한 손에는 발터 P38[3](방에 들어가자마자 한 병사가 방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슈타이너가 총으로 쏴 죽이는 것을 볼 수 있다.)을, 한 손으로는 담배를 피며 여유롭게 "총 치워[4], 러시아 개자식아. 날 드라고비치에게 데려가라."라고 말한다. 이때 레즈노프는 순간 파시스트 제국의 악이 그의 눈에서 활활 타는 것을 느끼며, 그를 바로 죽여야 한다는 충동을 느끼지만 모국 러시아의 명령대로 그를 살려 데려간다.
그리고 바로 드라고비치의 소련군과 함께 침몰한 독일 선박에서 V2 로켓에 담겨있는 독일의 마지막 병기인 생화학 무기 노바 6를 회수한다.[5] 그렇지만, 불의의 사고가 생겨버리고, 때마침 영국군도 노바 6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도 영국군이 난입하여 드라고비치의 소련군과 영국군 사이의 난전이 발생한다. 드라고비치, 크라프첸코, 슈타이너는 재빨리 탈출하지만 레즈노프는 난전 중 서방세계에 노바 6가 넘어가는 걸 막기위해 노바 6가 담긴 V2에 폭약을 설치, V2를 파괴하고 성공적으로 탈출[6]한다.

그 이후 알렉스 메이슨이 카스트로 암살에 실패해 잡혀버렸을때, 존 F. 케네디 암살을 위해 드라고비치, 크라프첸코와 함께 MK울트라로 메이슨을 세뇌한다. 다만 메이슨이 특이 체질이라 세뇌가 잘 먹혀들어가지 않자 빅토르 레즈노프가 수감된 보르쿠타로 보내버렸고, 여기서 메이슨이 겪은 자초지종 덕분에 결국엔 자기 자신을 죽이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만다.

드라고비치의 심복으로 일하긴 했지만, 드라고비치의 비밀 요원들이 미국 전역에 잠입한 뒤로는 자신의 이용 가치가 없어졌으니 드라고비치가 다음엔 자신을 죽일거라고 예견한다. 그러자 이번엔 예전에 자신이 소련에게 그리하였듯, 미국에게 자신의 위치(리버스 섬)를 알리고 전향할 것이니 구해 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 그리고 지위를 누리기 위해서 나치 독일이든 소련이든 배신하는 게 이 인간의 본성.

파일:슈타이너를 사살하는 메이슨.png
No...(아니야...)[스포일러]

리버스 섬 생화학 연구소에 있던 슈타이너는 드라고비치의 수하들이 섬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처리하기 시작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리버스 섬을 공격한 허드슨과 CIA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하지만[8] 이때 이미 메이슨이 슈타이너를 죽이기 위해 단신으로 리버스 섬의 연구시설에 침입하여 경비 병력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다가오는 상태였고 무전기에 대고 허드슨에게 자신을 구하러와달라고 고래고래 외치다가 방안에 난입한 메이슨과 레즈노프를 보고 얼어붙으며 그대로 레즈노프에게 죽빵을 얻어맞다 결국 레즈노프가 쏜 권총에 헤드샷을 당해 사망한다.

이때 죽기 직전에 메이슨을 알아보면서 겁에 질린 채 자신들이 메이슨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대사를 날린다. 최후에는 복수를 완수하겠다며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레즈노프에게 기겁하며 'No...'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는데 이 유언의 의미는...

2.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선 아만타우 산맥의 소련 기지 폐허에 그의 사진이 쳐박혀있는데, 이걸 본 메이슨이 또 머릿속의 세뇌가 되살아나서 숫자환각을 보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또 콜드워 워존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무기 장식물 중 하나의 설명에는 '어차피 슈타이너는 이제 쓸모가 없을겁니다'라고 대놓고 씹어대는 내용이 적혀있다.

3. 여담

작중 묘사만 보면 찌질하기 그지없는 찌꺼기형 악당일 뿐이지만 사실 해놓은 것만 보면 과학자로서는 다방면으로 재능이 있던 사람이다. 만약 미국, 그것도 아니면 그 동맹국인 영국으로 망명하기라도 했다면 미국이라고 딱히 슈타이너의 업적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만큼 살아남았을 것이다. 문제는 하필이면 같은 편 사람들마저도 장기말 취급하고 세상을 아예 소련 중심의 세계질서로 재편할 생각을 품고 있던 정신병자인 드라고비치에게 붙는 최악의 실수를 범했고, 결국 이는 자기 명줄을 재촉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인텔 내용 중에 나치 독일은 원래 노바 6를 연합군한테 뺏길 바에 아예 없애버릴 생각이었다는 것이 언급된다. 하지만 노바 6를 제조한 슈타이너 본인은 이를 원하지 않았고 되려 SS친위대를 설득하려 했지만, 이미 밀릴대로 밀린 상황인지라 오직 제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품게 된 불만이 슈타이너로 하여금 독일을 배신하고, 노바 6를 버리느니 차라리 적국인 소련에 갖다바치자는 심보로 드라고비치와 소련군에게 통째로 노바 6를 넘기게 만든 듯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나치가 드라고비치가 들어닥치기 전에 노바 6를 폐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노바 6는 계속 살아남아 개조에 개조를 거쳐 콜 오브 듀티 유니버스에서 심심하면 인명살상의 수단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 백몇십년이 흐른 후인 블랙 옵스 3의 시점까지도 그 주인만 달라진 채 계속해서 악용되며 참사를 유발하고 있다.

[1] 정확한 계급은 불명 [2] V2 로켓의 유도장치를 개발한 인물이다. 이 양반이 소련으로 납치된 덕택에 소련이 인류 최초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었다. [3] 참고로 이 P38은 슈타이너의 모델링과 일체형이며, P38은 블랙 옵스에서 구현되지 않았다. [4] 이 대사만 독일어로 말한다. [5] 여기서 배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모신나강을 든 슈타이너를 볼 수 있는데, 오른손을 자세히 보면 슈타이너의 오른손에 P38이 들린 채 모델링이 되어있기 때문에 P38의 피스톨 그립이 달린 이상한 모신나강을 볼 수 있다. [6] 베테랑 난이도에서 V2 로켓에 폭탄을 설치하고 45초 내에 탈출하는 업적이 있다. [스포일러] 자신을 레즈노프라고 자칭하며 자신을 죽이려는 메이슨을 보고 얼이 빠진 채 내뱉은 유언 [8] 당시 미국 전역에 방송되던 '번호'를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슈타이너와 메이슨 뿐이었고, 메이슨은 행방불명인 데다 제정신이 아니라 슈타이너를 확보하는 것 외에는 기댈 곳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