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트릴로지/주문과 능력

1. 개요

2. 마법사 주문

2.1. 1 레벨

• 갑옷(Armor): AC를 6으로 맞춰준다. 극초반에는 주문 슬롯 숫자도 적고 갑옷도 제대로 못 갖춰입었기 때문에 생가죽 갑옷 수준의 AC를 제공하고 지속시간이 무진장 긴 이 주문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같은 1레벨 방패(Shield) 주문이 방어도가 4로 더 좋고 매직미사일 방어까지 되며 지속시간 역시 5턴으로 충분히 길어서 레벨이 조금만 올라가도 주문책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되고 여기서 더 후반으로 가면 파/메나 바드는 엘븐 체인 메일, 마법사는 대마법사의 로브나 베크나의 로브를 입어서 기본 AC가 5가 되기 때문에 이 주문을 걸어봤자 아무 효과가 없다. 스크롤이 자주 나오고 저렴하기 때문에 이 주문에 메모라이즈 한 칸 할당하기도 아깝다면 그냥 스크롤 상태로 들고 다니다가 던전을 진행할 때 써버리는 방법은 있다.
  

• 겁주기(Spook): 효과는 2레벨 주문 공포와 같으며 지속시간이 공포의 30%인 3라운드다. 하지만 게임이 뒤로 갈 수록 적들의 내성 굴림에 막혀 점점 쓸모가 없어지는 공포와 다르게 이 주문은 12레벨 기준 -6이라는 무지막지한 세이브 페널티를 걸고 내성 주사위를 굴리기 때문에 중후반으로 가도 준수한 3라운드 CC기로 활약할 수 있다. 물론 단일 타겟 주문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전투 지원용 주문으로서는 감속이나 혼돈 등에 많이 밀린다. 겁주기의 본분은 마법사에게 달라붙는 적을 신속하게 떼내기 위한 호신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편 초중반까지도 돌피부가 몇 겹 없을 때는 투명화 물약 마시고 백스탭을 해대는 적 시프 떼내기에 이만한 주문이 없다.
  (버그로 밝혀져 패치된 내용) 여담으로 겁주기와 동일하게 주문 내성 굴림을 하는 마법들을 하급 주문 저장기에 같이 넣고 발사하면 먼저 발사한 겁주기의 내성 굴림 페널티 -6이 뒤쪽 마법에도 적용되는 미친 버그가 있었다. +6 보너스 받고 주문 내성 굴리는 크로마틱 오브랑 같이 쓰면 +6 보너스를 씹고 -6 페널티만 적용돼서 12레벨 메이지가 1인 즉사기를 하루에 4발씩 날리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 당연히 EE에서 수정되었다. 그 외에도 위저드 아이나 다른 은신 파티원 등으로 시야를 밝히면 시전자 자신의 시야보다 훨씬 멀리서 이걸 날릴 수 있는 버그도 있었다.

• 기름막(Grease): 효과 범위 안의 땅을 미끈미끈하게 바꾼다. 대상이 +2 보너스를 받고 내성 굴림을 해서 실패하면 이속을 1/5로 감소시킨다. 느려지기 때문에 범위형 주문과의 궁합이 좋고 레벨이 높을수록 지속시간이 올라가 최대 23라운드까지 느려지게 만들 수 있다. 드루이드 1레벨 주문 휘감기(Entangle)와 대동소이한 성능으로, 범위가 약간 좁고 방어도 페널티가 없는 대신 지속시간은 더 길다. 의외로 후반까지 가도 쓸만한 주문인 게, 기절이나 속박에 면역인 적들 대부분이 이 주문에는 내성이 없어서[2] 프리액션이나 가속 아이템을 끼고 뺑뺑 돌다보면 언젠가는 느려지고 결국 살인 구름의 밥이 된다. 근접 공격밖에 못 하고 거미줄이 안 통하는 거미와 이터캡 떼거지를 손쉽게 상대하게 해 주는 키 스펠. 다만 이동속도만 느려질 뿐 공격이나 주문 시전에는 제약이 없고 휘감기나 감속처럼 AC에 페널티를 주는 것도 아니므로 상시 메모라이즈하고 다닐 필요는 없다.
• IWD: 세이브 실패시 이속 감소, 성공 시 무효로 너프되었다. 거의 쓸모가 없다.

• 다색 분사(Color Spray): 부채꼴 모양으로 에너지 파동을 발사한다. 대 주문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5라운드간 잠들며, 잠든 적은 공격을 받아도 일어나지 않는데다 공격이 빗나가지 않기 때문에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아군한테도 영향을 준다는 문제가 있는데다 대상이 5HD 이상이면 세이빙도 굴리지 않고 효과가 무시되어 얄짤없이 초반용이다. 그래도 초반에는 광역 스턴기라는 괜찮은 성능을 자랑하며, 후반부에도 잡몹들이 몰려올 때 쓰면 아군들에게는 어차피 효과가 무효화되므로 그럭저럭 쓸만한 CC기... 지만 범위와 학파를 제외하면 수면의 하위호환이라는 것이 문제. 세세하게 따지면 수면은 인챈트먼트/현혹이라 엘프나 하프엘프는 약간의 내성을 가지며, 내성굴림을 죽음/중독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지만 초반에 엘프나 하프엘프 적이 우르르 나오는 일도 없고 대체로 주문 내성보다 죽음/중독 내성이 더 취약한데다 수면은 내성굴림에 -3 페널티도 붙어있기 때문에 다색 분사가 낫다고 볼 여지가 없다. 다만 다이나헤어를 영입하거나 동력술사(인보커) 캐릭터를 만들었다면 초반을 넘길 수면의 대체재가 된다.
• IWD: 크로마틱 오브와는 반대로 아윈데에서 상당한 상향을 받았다. 적 레벨이 시전자 이하이면 5라운드 간 잠재워버리고, 약간 높으면 3라운드 간 블라인드 상태가 되며, 많이 높으면 1라운드 간 스턴시킨다. 지속시간이 크로마틱 오브보다 짧아서 문제지 광역이기 때문에 고렙에 가도 충분히 효과가 좋다.

• 랄록의 하급 흡수(Larloch's Minor Drain): 대상의 HP를 4 뺏어온다. 회복량이 최대 HP를 넘어가면 지속시간 60초짜리 추가 체력으로 전환된다. 1편은 체력 재생 아이템이 거의 없으므로 자주 드랍되는 이 스크롤을 마법사의 퀵 아이템에 올려놓고 전투 중에 포션처럼 쓰는 방법도 있다. 어차피 팔아봤자 돈도 별로 안 되니까. 주인공 고라이온의 양자의 명성이 9 이하라면 첫번째와 두번째 꿈을 꾼 후 특수능력으로 얻을 수 있는데 경상치료보다 회복량은 적지만 원거리 마법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으므로 솔플이라면 고려해보자. 2편에서는 초 잉여 주문. 겨우 4hp를 뺏어오려고 라운드당 한 번 뿐인 주문 시전 기회와 메모라이즈를 날려버리는 건 전혀 수지가 맞지 않는다.
  참고로 게임 내에 등장하는 무기 중에 +5로 강화하면 매 타격 시 이 주문을 거는 포밴이라는 바스타드 소드가 있는데 위저드가 주문으로 쓰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유용하다.

• 마법 화살(Magic Missile): 마법사의 상징적 주문이자 1레벨의 대표 공격주문. 레벨에 따라 투사체 갯수가 늘어나고 9레벨 이후로는 최대치인 5개로 5d4+5 피해(평균 17.5)를 준다. 고급 마법을 쓰기 아까운 적 상대로 라운드마다 평타처럼 날려도 쏠쏠하다. 시전시간이 1로 매우 빠르므로 적 마법사의 주문시전을 방해하는 목적으로도 매우 좋다. 디스펠이 없거나 아까울 때 허상분신(Mirror Image)을 없애는 데 쓰일 수도 있다. 매직 미사일 개별개체 하나당 분신이 하나씩 사라지므로 9레벨 이상 법사가 5개짜리를 발사하면 분신 5개가 사라진다.

• 방패(Shield): 5턴 동안 시전자의 기본 AC를 4로 조정하고 원거리 무기에 대해 2의 AC 보너스를 준다. HP가 낮고 AC를 확보하기도 어려워 원거리 공격 한두방에도 목숨이 위험한 마법사의 생존력을 상당히 보장해주는 주문. 또한 마법 화살(Magic Missile)을 막는 효과가 있어서 적 마법사들이 마법 화살(Magic Missile)을 난사해대는 1편에서는 상당히 쓸만하다. 같은 1레벨 주문인 갑옷(Armor)보다 기능면에서는 상위호환이고 지속시간이 아머보다 짧지만 갑옷 주문의 지속시간이 유별나게 긴 것이지 5턴(50라운드 = 300초)이면 충분히 긴 지속시간이다. 2편부터는 국민 장비인 베크나의 로브가 AC 5라서 이 주문을 걸어도 방어도 차이가 1밖에 없고 적들도 마법 화살같은 1레벨 주문은 초반부 말고는 거의 안 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주문들에게 슬롯을 내주게 된다. 이 좋은 주문이 하필 이보케이션(동력) 계통이라서 인챈터는 사용하지 못한다. 내쉬켈 옆 카니발 액세서리 상점에서 이 주문을 완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목걸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켄사이나 인챈터라면 필수로 착용해주자.
• IWD: 지속시간이 레벨당 5라운드로 상향조정. 전투시만이 아니라 평상시까지 스톤스킨마냥 뻔질나게 걸고 다녀도 한동안 풀리지 않는다.

• 불타는 손(Burning Hands): 부채꼴 형태로 불을 발사한다. 1레벨 주문 중에는 유일하게 범위 공격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피해량이 매우 낮고 사거리도 무지 짧아서 일반적인 전투 상황에서 이걸 쓰려고 하면 반격맞고 비명횡사하기 십상. 굳이 이걸 주요 공격수단으로 사용할 생각이면 프리액션 장비를 갖추고 기름막을 깔아서 적들을 뭉쳐놓고 사용해보자. 이 주문은 1편 라사드 퀘스트 지역인 클라우드 피크의 스노우 트롤을 마무리하는 용도 외에는 존재가치가 없다. SoD에서 마법사가 10레벨을 올리면 색채의 보주로도 산성 피해를 입힐 수 있어서 트롤 잡는 용도로도 안 쓰게 된다. 소서러라면 그냥 스크롤을 들고 다니다가 트롤 막타용으로 사용해주자.

• 색채의 보주(Chromatic Orb): 적 하나에게 구체를 날려 다양한 SOE(Save or else) 효과를 먹인다. 크로마틱 오브는 시전자의 레벨을 기준으로 다양한 효과가 적용되는데, 12레벨을 넘기면 1렙 주문 주제에 즉사기라는 놀라운 주문이 된다. 문제는 피격자가 세이빙에 +6 보너스를 갖기 때문에 세이빙이 터질 일이 없다는 것(...). 피격자가 세이빙에 성공하더라도 기본 대미지는 들어가지만, 그 대미지 또한 간지러운 수준. 10레벨 이후부터 산성 대미지인지라 트롤 마무리용으로 써먹을 수는 있다. 본래 피격자 세이빙 보너스가 없어 말 그대로 1레벨 즉사기라는 무시무시한 위용을 자랑했었지만, EE나 IWD 등 패치/차기작에서 칼질을 당해 산성 피해를 이용한 트롤 확인사살 외엔 쓸모가 없어져버렸다.
  하지만 와일드메이지의 60번 와일드 서지가 내성굴림 무시라서 이걸 나할의 무모한 드위머로 쏘면 다소 확률빨이기는 해도 날먹이 된다. 물론 마법 저항력에는 막히므로 드루이드의 위해를 원거리 버전으로 쓴다는 기분으로 사용해보자.
• IWD: 큰 너프를 먹어 7레벨 효과(마비)까지밖에 없고 지속 시간도 2턴에서 13라운드로 줄었지만 여전히 게임 끝날 때까지 써먹을 만한 주문이다.

• 석화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Petrification): (BG 전용) 각종 석화 마법이나 응시 능력으로부터 목표를 보호한다. 지속시간이 나름 넉넉하다. 바실리스크가 제법 나오는 1편에서는 쓸만은 한데 바실리스크는 랜덤스폰이 안 되기 때문에 출현하는 구역이 정해져 있고, 해당 구역들은 챕터 5까지 뚫고 나중에 찾아가도 되는 곳들이라서 상시 외우고 다닐 만한 주문도 아니고 티악스의 가스트 소환으로도 땜빵이 되다보니 주문이 아예 없어도 진행에 문제가 없다. 메이지 입장에서는 그냥 1레벨 주문 슬롯 한 칸 할당하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지만 소서러가 주문을 선택할 때는 패밀리어 탐색과 더불어 습득 순위가 한참 뒤로 가는 주문이라는 것. 게다가 이걸 주문으로 외우지 않더라도 석화 보호 스크롤과 해제 스크롤은 신전에서 꽤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그냥 몇개 사서 보관함에 담아두고 다니는 게 더 편하다. 2편까지 가면 고레벨 주문을 쓰는 리치 같은 강적들은 석화같은건 날리지도 않고 투옥이나 죽음의 손가락 같은거나 쓰기 때문에 그냥 잉여.

• 수면(Sleep): 발더스 게이트 1편 초반부 한정 원톱 사기 주문. 사정거리도 길고 범위도 넓은데다 한번 잠든 적은 지속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맞아도 일어나지 않고, 공격도 빗나가지 않기 때문에 일단 적들이 뭉쳐있는 곳에 던지면 전투를 날로 먹을 수 있다. 여기까진 색채 분사와 비슷하지만 수면은 멀리서 던질 수도 있고 아군에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대상이 되는 적의 숫자 제한도 없어서 거의 완전한 상위 호환이다. 그러나 5HD 이상인 적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단점은 마찬가지라 1편에서도 클록우드 광산 이후로는 실명이나 겁주기, 마법 화살같은 주문에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4HD 이하의 적이 거의 나오지 않는 2편 이후엔 완전히 슬롯낭비.
• IWD: 효과는 같지만 색채 분사가 상향을 먹어서 이번엔 이쪽이 실질적 하위 호환 신세가 되었다.

• 식별(Identify): 미확인 아이템 하나를 감정한다. 필수 주문이긴 한데, 게임 초반부를 넘기면 감정은 아이템이나 전승 지식에 의존하게 되어서 초반만 지나면 감정하려고 메모라이즈 칸을 잡아먹는 건 낭비. 다만 1편에서는 필수 주문인데 1편의 경우는 식별용 아이템이 없어서 보통 신전가서 감정해야하는데다가 전승 지식 개념이 없었어서 고작 +1 무기도 자동으로 감정이 안되기 때문. 거기에 1편은 감정을 해주는곳도 특정 지역 따라 감정이 안되는 계통의 물건도 있어서 물건 감정하기가 엄청나게 귀찮다. 1편 같은 경우는 잉여한 저 레벨 메이지를 위해 링 오브 위자드리가 1레벨 주문슬롯을 2배로 늘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보통 이걸 끼고 템을 몰아서 메이지에게 집어넣고 전부 식별 스킬만 집어넣은후에 한번 휴식 후 몽땅 감정하는 방식으로 한다. EE버전은 전승지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의존도가 낮아졌지만 전승지식이 낮고 돈도 부족한 초반에는 여전히 유용하다.

• 실명(Blindness): (BG 전용) 목표물 하나를 블라인드(-4 타코, -4 AC) 상태로 만든다. 설명은 이것 뿐이지만 이 주문의 진정한 장점은 따로 있다. 실명에 걸린 대상의 시야를 극도로 좁히기 때문에 근접공격이 가능한 정도의 거리까지 접근만 하지않으면 반격을 못하고 적 마법사 역시 타겟이 보이지 않으므로 주문 타겟팅을 할 수 없어 우두커니 석상이 된다. 일단 거는데만 성공하면 원거리 공격 샌드백으로 만드는데다가 지속시간도 10턴으로 굉장히 여유롭기 때문에 초반 내성굴림이 낮은 적들, 특히 거미줄이 안 통하거나 맷집이 강력한 단일 개체의 보스를 상대할 때 유용하다. 황당하게도 판타지 최강의 몬스터 중 하나인 용(Dragon)에게도 이게 통한다. 마법 저항력 저하 3~4발 쏘고 상급 저주 한 번 걸어준 다음 실명을 걸어보자. 눈 먼 드래곤을 원거리 공격으로 마무리하면 Profit!

• 싸늘한 손길(Chill Touch): 시전자의 맨손 공격에 냉기 속성을 추가하여 때린다. (EE +6 인챈트 무기 취급, 단, 타코나 피해보정은 없다.) 명중시 기본 물리공격 1d2 피해에 내성 굴림을 거쳐서 대상이 실패하면 1d8 냉기 추가 피해와 -2 타코 페널티를 준다. 메이지가 맨손으로 때리는 것 자체가 도박인데 내성 굴림까지 추가로 해야 하니 쓰는 사람이 있을 리 없다. 다만 멀티나 듀얼같은 복합 직업의 경우엔 맨손 공격의 타코가 괜찮다면 5라운드 타코-2 효과는 중첩이 가능하기에 1편이나 2편 초반 상황에 따라서는 쓸데가 있을 수도... 쌍수의 경우 왼손 무기는 (공회 추가 무기 포함) 패널티 없이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맨손은 무기 숙련이 없으므로 타코와 약간의 공회 손해는 있다.) 1턴이나 되어 그 사이 배후 공격도 가능하고 주문도 쓸 수 있다. 2레벨 구울의 손길과 자매품.

• 악으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Evil): 팔라딘이나 클레릭이 대신 걸어줄 수 있기 때문에 마법사가 이 주문을 직접 사용하는 건 기본적으로 낭비로 본다. 메이지한테 이런 잉여스러워 보이는 주문이 있는 이유는 고레벨 주문으로 악마를 소환했을 때 타겟팅당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레벨당 2라운드 지속시간에 악성향 한정이기는 해도 AC -2 보너스는 1레벨 주문 치고는 준수한 효과라서 갑옷류 주문을 켜고 흐려짐(Blur)과 이 주문을 순차적으로 걸어준 후 허상 분신을 두르면 수준급의 물리 탱킹을 할 수 있다.
  클레릭은 레벨 7만 찍으면 지속시간이 훨씬 길고 버프 대상도 10피트 반경으로 걸어주는 상위 호환 주문이 있고, 1레벨 주문으로 성역이나 파멸, 축복 등을 써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주문 슬롯을 할당할 여유가 없을 것이다. 반면 1편의 마법사는 1레벨 주문 슬롯 수를 2배로 늘려주는 반지가 있고, 팔라딘은 주인공이 직접 생성한 게 아니라면 영입 가능한 파티원이 하나씩밖에 없는데다 SoD에서는 아예 동료로 등장하지도 않으므로 매직 미사일도 못 쓰는 인챈터라면 그냥 이 주문을 포함한 온갖 방어 주문을 걸고 물리 탱킹 + 완드 발사기(...)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쓰임새가 아예 없지는 않다.
  발더스 1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내성굴림 보너스 2도 줬다. ★ 주의) 발더스 2나 EE 버전에서는 방어(AC) 보너스만 있고 내성굴림 보너스는 없다.
• IWD: 지속시간이 1턴에서 시전자 레벨 당 2라운드로 변경. 상향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 인간형 현혹(Charm Person): 인간형 크리쳐를 하나 현혹해서 잠시 동안 아군으로 만든다. 동료가 아닌 NPC가 현혹이 걸렸다가 풀리면 기존의 관계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적대화한다. 현혹된 대상의 소지품을 아군에게 넘기거나 할 수는 없지만 메모라이즈된 마법을 플레이어 맘대로 사용할 수 있고 들고 있는 무기를 맨손으로 교체하면 소매치기로 무기를 뺏을 수 있다.[3] 현혹되어 아군이 되어있는 상태의 적을 아군이 아닌 NPC가 죽이면 경험치는 얻을 수 없다. 1레벨 주문 답게 초반부 조금만 지나면 개나소나 내성굴림 성공해서 잘 걸리지도 않고, 실패를 각오하고서라도 참으로 찔러볼만한 가치가 있는 강한 적은 보통 참에 면역이다. 사실 초반에도 이 주문이 별 존재감이 없는 게, 베레고스트에서 소매치기로 얻을 수 있는 알게논의 망토를 쓰면 된다. 1레벨 주문이라서 전투 개시 시 부담없이 질러볼 수 있다는 게 이 주문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엘프는 참 저항력이 매우 높으므로 적 한 명을 현혹해서 팀킬을 시도할 생각이라면 엘프가 아닌 적을 현혹하는 것을 권장한다.
  플레이어가 사용하면 초반부가 지나면 쓸모가 없어지는 것과 달리 적대 NPC가 쓰기 시작하면 꽤나 성가신 마법. 솔플 중일 때 이 주문에 걸리면 생사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게임 오버가 되고 파티 플레이 상황이더라도 주인공을 포함한 파티원들이 현혹된 상태에서 현혹되지 않은 파티원이 전멸하면 주인공이 살아있어도 역시 게임 오버가 된다. 사실상 한방에 아군 하나가 줄고 적 하나가 늘어나는 마법인 셈. 특히 주인공이 현혹에 걸렸을 경우 다른 동료와 달리 일단 죽여놓고 나중에 부활시키는 임시 방편도 불가능한 것이 큰 문제다. 현혹된 아군을 플레이어가 다시 현혹해서 해제할 수 있으니 소서러가 만일을 대비해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적외선 시야(Infravision):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캐릭터가 빨갛게 빛난다. 인간이랑 하플링 빼고 다 종특으로 가지고 있는 그것. 그런데 이건 파티 시야 공유 옵션을 켜면 파티원 중에 인프라비전이 한 명만 있어도 잘 작동하고, 사실 없어도 불편한 점이 없다. 주문책에도 넣지 말자.

• 충격의 손아귀(Shocking Grasp): 시전자의 맨손 공격에 전기 속성을 추가하여 때린다. 명중시 기본 물리공격 1d2 피해에 내성 굴림 없이 1d8 + 시전자 레벨당 1점의 추가 전기 피해를 준다. (최대 20레벨) 메이지가 맨손으로 때리는 것 자체가 도박이고 멀티나 듀얼같은 복합 직업도 들고 있던 무기가 빠져 버리는지라 참으로 무쓸모하다. 한 번 쓰면 끝이고 디버프도 없으므로 순수 피해만을 목적으로 쓰는 건데 11레벨 까지는 매직 미사일보다 딜량도 떨어지면서 근접 공격으로 때려야 하는 이 주문에 슬롯을 할당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나마 칠 터치와는 다르게 내성 굴림을 거치지 않고 마법저항력도 무시한다는 장점은 있다.)
  (버그로 밝혀져 패치된 내용) 주문 저장기에 이걸 넣고 폴리모프한뒤 주문 저장기로 이걸 쓰면 폴리모프 크리처 공격횟수를 원래 착용했던 무기 공격횟수로 바꾸는 버그가 있다. 이것과 칼날거미 + 거미줄 조합이 유명. EE에서는 막혔다.

• 친구(Friends): 시전자의 카리스마를 6포인트 (IWD EE에서는 5포인트) 올린다.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낮을 경우 카리스마가 높은 메이지나 바드 동료를 리더로 세워놓고 이 주문으로 카리스마를 20 이상으로 높여서 상점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전략이 있다.

• 패밀리어 탐색(Find Familiar): 패밀리어를 소환한다. 시전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패밀리어가 나오고 종류마다 능력이 다르다. 패밀리어를 각각의 기능을 살려 사용하는 것도 종종 유용하지만 이 주문의 가장 좋은 효과는 패밀리어 hp의 절반만큼 시전자의 hp에 추가된다는 점이다. 패밀리어의 hp는 발더스 버전별로 다른데 보통 BG1 12hp, BG2 SOA 24hp, BG2 TOB 48hp이므로 각각 6, 12, 24 만큼 hp 추가된다.(예외적으로 질서악 성향 임프만 BG1 9hp, BG2 SOA 18hp이라서 각각 4, 9만큼 추가된다.) 버전이 높아지면 hp 추가량이 상당한 만큼 반드시 잊지말고 시전하자. 1번만 시전하면 되므로 소서러의 경우 주문을 배우지 말고 스크롤로 사용하면 된다. 법사계열 뿐 아니라 바드나 도둑이 '모든 아이템 사용' 하이어빌을 얻은 경우 스크롤로 사용가능하다.개꿀 주인공만 사용 가능한 주문이며, 다른 파티원은 배워서 메모라이즈까지는 할 수는 있어도 캐스팅을 시도하면 사용할 수 없는 능력이라며 불발이 난다.

• 허상(Reflected Image): 2레벨 주문인 미러 이미지의 열화판. 잔상을 하나만 만들기 때문에 미러 이미지를 얻고 나면 주문책에서 지워도 무방하다.

• 신속한 후퇴(Expeditious Retreat): (IWD EE 전용) 3라운드 동안 시전자의 이동 속도를 가속하지만 대신 공격이나 주문 사용 등을 못하게 된다. 완전히 극초반용 주문이지만 가뜩이나 주문 슬롯 부족으로 허덕이는 저렙 메이지가 이걸 암기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2.2. 2 레벨

• 가치관 파악(Know Alignment): 대상의 성향을 감지해 악성향 크리쳐는 붉은색으로, 중립 크리쳐는 푸른색으로, 선 크리쳐는 녹색으로 빛난다. 마법사 버전의 가치관 파악은 게임내 설명과 다르게 내성굴림을 하지 않는다. 즉 마법 저항에 막히지 않는 한 항상 성공한다. (사제 버전의 가치관 파악은 -2패널티로 주문 내성 굴림을 한다. 따라서 마법사 버전이 더 좋다.) 사용처는 딱 2가지다. 미심쩍은 NPC가 나타났을 때 얘가 통수를 칠지 안 칠지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적의 성향에 따라 효과가 바뀌는 주문을 사용하기 전에 써서 확인할 수 있다.

• 거미줄(Web): 10제곱미터 범위에 한 턴간 거미줄을 깐다. 거미줄 위의 크리쳐는 매 라운드 세이빙을 굴려서 실패하면 속박된다. 2레벨 광역기임에도 -2 세이빙 패널티라는 준수한 옵션을 달고 나와 2레벨에서 가장 쓸모있는 주문 중 하나다. 캐스터 2명이 3초 정도 시간차를 두고 깔면 안정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속박된 대상은 때리는대로 무조건 얻어맞는 무장해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원거리 무기로 점사하거나 근거리 공격수에게 프리 액션 링 같은 걸 끼우고 쌍수 무기로 썰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다만 거미줄이기 때문에 거미와 거미 인간은 걸리지 않으며, 와이번처럼 날아다니는 적이나 너무 무거운 크리쳐들도 여기에 면역이다. 그래도 후반까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주문이다. 독화살이나 화염구와의 궁합도 좋다.[5]

• 공포(Horror): 적을 단체로 공포 상태로 만든다. 지속시간이 거미줄, 속박과 동일한 1턴인데 AC 페널티도 없고 걸린 적들이 온 사방으로 도망다녀서 은근히 귀찮다. 거미줄과 다르게 피아 구분을 하고 속박과 다르게 광역으로 건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일단 한 발 던지고 세이빙에 성공한 적들 위주로 처리한 다음 도망다니는 것들은 원거리 무기로 처리하는 활용법이 있으나 웬만한 초반부 적들은 거미줄로 해결이 가능하고 2편부터는 마법사가 갈수록 강력해져서 적을 뿔뿔이 흩어지게하기보다 한 장소에 모아놓고 해골함정 터트리거나 탈수기로 증발시키는 플레이를 선호하며 중반부터 쏟아져나오는 언데드들은 아예 공포에 면역이다. 적이 쓰면 짜증나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쓰자니 별로인 기술. 참고로 이 주문이 충전된 마법봉도 있는데 원판 주문이 이 모양이다보니 그냥 판매용이다. 고라이온의 양자가 명성이 10 미만인 상태로 세번째와 네번째 꿈을 꾸면 특수능력으로 얻을 수 있으므로 긴급 탈출 수단이 필요하면 주문도 마법봉도 필요없이 이 쪽을 이용해주면 된다.

• 공포 저항(Resist Fear): 범위 내의 아군의 공포 효과를 제거하고 지속시간 동안 공포에 걸리는 것을 방지한다. 클레릭의 1레벨 주문과 동일한 효과. 적은 보통 광역 공포기를 사용하는데, 정작 공포를 해제해 줘야 할 클레릭이 공포에 걸리면 파티가 전멸하므로, 여러 파티원들이 각각 공포 제거기를 가지고 있는 쪽이 좋다. 바드 송에 공포 제거 효과가 생겨서 바드가 있는 파티에서는 마법사가 이걸 쓰기 미묘해졌다.

• 구울의 손길(Ghoul Touch): 5라운드간 시전자의 맨손 공격에 구울의 특성을 추가하여 때린다. (EE +6 인챈트 무기 취급, 단, 타코나 피해보정은 없다.) 명중시 기본 물리공격 1d2 피해에 주문 내성 굴림을 거쳐서 대상이 실패하면 5라운드간 마비된다. 메이지가 맨손으로 때리는 것 자체가 도박인데 내성 굴림까지 추가로 해야 하니 쓰는 사람이 있을 리 없다. 다만 멀티나 듀얼같은 복합 직업의 경우엔 맨손 공격의 타코가 좋다면 꽤 괜찮다. 그리고 쌍수의 경우 왼손 무기는 (공회 추가 무기 포함) 패널티 없이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맨손은 무기 숙련이 없으므로 타코와 약간의 공회 손해는 있다.) 5라운드나 되어 그 사이 배후공격도 가능하고 주문도 쓸 수 있다. 몽크의 경직권을 얻는다거나 카타나 천상의 분노의 맨손 버전을 얻게 되는 거라 생각하면 1편이나 2편 초반에는 쓸만하다. 그런데 데미지가 너무 작아 보통 마비 효과가 목적이면 거미줄을 쓰는 게 낫다.

• 권능어, 수면(Power Word Sleep): 적 하나를 내성굴림 없이 즉시 잠재운다...만 광역도 아니고 HP가 20 이하 남아있을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1편에서건 2편에서건 전혀 쓸모가 없다.

• 멜프의 산성 화살(Melf's Acid Arrow): 화살 형태의 투사체를 날려 상대에게 (레벨 / 3) + 1, 최대 8 라운드에 걸쳐 산성 피해를 지속적으로 준다. 산성인 만큼 대부분의 상황에서 유효 피해를 낼 수 있고 사막 트롤을 마무리할 때도 좋지만 댐딜용으로 쓰기에는 DPS가 나쁘다는 게 단점. 다만 탄속이 가장 빠른 편에 속하므로 베크나의 로브를 입었다면 초장거리에서 적 캐스터의 주문을 끊을 때 마법 화살보다 효과적이다. 최대 8라운드까지 유지되는 지속 피해도 후속 주문 시전을 방해하는데 은근히 쓸모가 있다. (돌피부를 뚫는다. 단 허상분신에는 막힌다.) 이걸 먼저 쏘고 드루이드가 3레벨 주문 곤충 소환(Summon Insects)을 후속으로 날려 주면 적 주문시전자를 가성비로 잡아낼 수 있다.

• 무음 시전(Vocalize): 침묵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사용한다. 용도가 용도이니만큼 당연히 침묵 상태에서도 무음 시전 주문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적들은 침묵보다 미스캐스트 매직을 걸어오는 경우가 더 많아서 쓸 일이 많지는 않다. 사실 플레이어 파티가 사용하기보다는 적이 사용하는 일이 많다. 발게이의 네임드 주문 사용자들은 침묵에 걸릴경우 미리 암기해놓지 않았더라도 보컬라이즈를 시전하며 방해도 받지 않는 사기적인 스크립트를 달고 나오는 일이 많다. 전용 아이템 때문에 권능의 목걸이를 쓰지 못하는 에드윈에겐 1~2개는 꼭 외워야 하는 필수 주문.

• 반짝이가루(Glitterdust): 블라인드니스 주문의 광역 버전. 몸에 먼지를 묻히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로 투명 상태의 적을 드러내는 역할도 한다. 그냥 광역 디버프로 써도 좋고 투명화 물약을 계속 마셔대는 시프 계통 적들을 상대할 때도 쓸만하다. 타코와 AC에 광역으로 4패널티 라는 것은 후반까지도 결코 나쁜 효과가 아니지만, 지속시간이 상당히 짧고 세이빙 패널티도 없기에 초반에는 강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하기 미묘해지는 주문. 특히 감속이 상향된 이후로 더 미묘해졌다.

• 사악 탐지(Detect Evil): 시전자 주위 범위내의 악성향 크리쳐가 빨갛게 빛난다. 클레릭 1레벨 주문과 완전히 동일한 효과. 내성굴림 없음. (마법저항에는 막힌다.) 다만 가치관 파악과 달리 광역 주문이고 악성향만 파악한다. NPC들의 통수 여부를 아직 잘 모르는 1회차 유저에게는 나쁘지 않다.

• 실청(Deafness): 목표의 귀를 먹게 만들어 주문 시전에 50% 확률로 실패하게 만든다. 50%라는 게 실로 미묘한 확률이라 아군이 걸리면 짜증나지만 적군에 걸어놓기에는 또 믿음직한 효과가 아니라 애용되진 않는다.

• 아간나자의 화염탄(Agannazar’s Scorcher): 목표와 시전자를 불로 연결한다. 그 사이에 있는 건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3d6점의 화염 피해를 받고 시전자가 움직여도 연결된 화염은 유지된다. 화염은 일정 시간 후 한 번 더 타격해서 총 2회 피해를 입힌다. 이론상 레벨 6까지는 화염구보다 센 기술. 하지만 이 기술에는 숨겨진 결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후딜레이가 끝장나게 길다는 것. 주문 발동 직후 즉시 뒤로 이동하지 못하고 1초 가량을 더 부동조준 상태로 서 있다가 움직인다. 피해 매커니즘을 생각하면 이 주문으로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기 위해 자연스럽게 일부 적들과 가까워지도록 위치 선정을 해야 하고, 적들은 화염을 맞는 순간 시전자를 공격하려고 달려드는데 상기한 후딜레이 때문에 결국 얻어맞는다. 사거리도 15피트로 짧아서 시전 도중 캔슬당할 위험도 있다. 애당초 이 주문의 완전히 상위 호환 성능을 가진 마법봉이 있기 때문에[7] 이걸 주문으로 쓸 필요가 없다.

• 악취 구름(Stinking Cloud): EVERYBODY DO THE FLOP! 피아 구분 없이 범위 내의 크리쳐들을 확률적으로 기절시키는 장판을 깐다. 효과와 범위, 지속시간 등이 거미줄과 비슷하지만 주문 내성굴림이 아닌 죽음 내성굴림을 사용하고 프리액션으로 방어가 안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거미줄이 더 좋지만 1편 등대 지역의 사이린처럼 주문 내성 굴림만 유별나게 낮은 적을 상대할 때 이걸로 기절시켜놓고 원거리 무기로 때려잡으면 편하다.

• 잠금 해제(Knock): 파티원들이 열쇠 딸 능력이 안될 때 사용하는 주문이다. 메이지 계열 솔플이라면 자주 쓰게 되지만 아니라면 봉인. 자물쇠 따기 경험치도 주지 않는다.

• 투명화(Invisibility): 1개체를 최대 24시간 동안 투명 상태로 만든다. 굳이 설명할 것도 없이 굉장히 중요하고 쓸모도 많은 주문이다. 정찰, 전투 회피, 꼼수에 악용하기 등 그야말로 두루두루 쓰인다. 마비에 걸린 아군에게 투명화를 걸어주어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다. 투명 상태를 해제하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 상자를 열거나 문을 따는 행동. 함정 해제는 투명화를 해제하지 않는다.
  2. 공격적인 행동. 물리 공격이나 공격 주문을 시전하는 행동, 크리쳐를 소환하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근데 어째 클레릭의 턴 언데드는 괜찮다.(!)
  3. 목표를 직접 지정해야 하는 주문을 시전하며, 그 목표가 시전자 자신이 아닐 때.
  즉 투명 상태에서도 자가 버프는 사용할 수 있으며, 솔로잉할 때 최후의 보루가 되기도 한다. 다만 향상된 투명화를 배운 뒤에는 일반 투명화는 잘 쓰이지 않는다. 사실 도적계 적들이 투명화 포션을 워낙 많이 떨어뜨려서 일반 투명화는 굳이 주문으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
  그밖에 용도로는 밖에서 휴식할 때도 쓰인다. 이 게임은 여관에서 휴식을 하는 게 보통이지만 가끔 돈이 없거나 근처에 여관이 없을 때도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밖에서 휴식하면 가끔 몬스터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투명화를 미리 파티 전원에게 걸면 몬스터가 안 나타나고, 나타나도 주인공 일행을 무시하고 지나간다. 주로 발더스 게이트 1편이나 아이스윈드 데일에서 쓰는 방법인데 왜냐하면 발더스 게이트 2편에선 사원 구역에서 휴식이 가능하고 여기선 몬스터도 안 나온다.

• 투명화 탐지(Detect Invisibility): 투명화 주문이나 은신술로 숨은 적을 찾는다. 초반에는 투명화 해제할 수단이 제한되고, 중후반에도 잡몹 한둘이 사용하는 투명화 주문에다가 일일이 고급 주문이나 어빌리티 낭비하기는 아까우므로 고레벨 시프가 없는 이상 자주 쓰게 된다. 반짝이가루와 다르게 내성 굴림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투명화된 대상을 볼 수 있게만 하는 것이지 투명화 자체를 풀어버리는 건 아니라서 투명화 상태일 때 받는 타코+4 내성굴림+4 AC+4 보너스는 계속 유지되므로 초반에는 반짝이가루와 취사 선택할 필요가 있다. 파티에 씨프가 있다면 100포인트 찍은 환상 탐지로도 투명화된 적을 볼 수 있다.

• 행운(Luck): 행운 주문은 행운 효과 +1, 내성 굴림 +1, 도둑 기술 +5% 보너스를 준다. 여기서 행운 효과 +1은 나에게는 이롭게, 타겟으로 삼는 적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되게 (최댓값은 넘지 않는 범위에서) 내성 굴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주사위 굴림에 1 보너스를 준다. 따라서 행운은 꽤 강력한 효과이지만 지속시간이 3라운드로 심각하게 짧아서 실용적이진 않다. 해골함정이나 아비달짐 같은 레벨에 높아짐에 따라 주사위를 여러번 굴리는 마법의 데미지 기대값을 올릴 때 정도 쓴다. 좀 더 길고 강한 효과를 원하면 성직자 2레벨 성가나 (5라운드) 아니면 바드송이 필요하다. 또한 내성 굴림 +1 보너스가 있고 추가적으로 모든 도둑 기술 점수를 5포인트씩 올려주므로 도적 스킬이 조금 부족한 캐릭터가 자물쇠를 따거나 함정을 해제할 때 도핑 용도로 걸어줄 수도 있다.

• 허상 분신(Mirror Image): 2레벨 주문의 최고봉. 시전자 주변에 공격을 대신 맞아줄 허상을 (시전자의 레벨/3)[8] + 2개, 최대 8개까지 만든다. 단일 목표 대상 공격[9]에 맞은 허상은 즉시 사라진다. 메이지 주문 사용자의 생존성을 몇 배로 뻥튀기해주는 사기 주문이다. 적 마법사가 이걸 달고 나온 걸 보는 순간 뒷골이 땡기기 시작한다. 다만 허상 탐지 주문에 해제되어버리기 때문에 적들이 진실의 시야를 밥먹듯 켜대는 후반부에는 돌피부에게 밀리게 된다. 크게 신경 쓸 단점은 아니지만 시전자의 운(Luck) 수치가 낮으면 분신이 있는데도 본체가 공격을 맞을 확률이 올라간다. 게임 난이도를 높일수록 파티의 운이 내려가므로 바드가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

• 흐려짐(Blur): 적의 물리 공격에 -3 타코 패널티. 즉 사실상 시전자의 AC에 3 보너스인 것과 같다. 추가로 모든 내성 굴림에 +1 보너스를 준다. 마법사가 AC에 고작 3이 더해진다고 맞을 걸 안 맞게 되지는 않지만 이 주문은 나무껍질 피부나 방패, 영혼 갑옷처럼 기본 AC를 변경하는 게 아니라 그냥 +3이 추가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의 주문들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중첩된다. 아무리 마법사에게 돌 피부라는 사기적인 방어 주문이 있다지만 AC 보정 없이 돌 피부만 쌩으로 걸면 금방 벗겨지므로 본격적으로 물리 탱킹을 할 생각이면 이 주문과 유령 갑옷, 허상 분신 등을 추가로 걸어주는 게 안정적이다. 여기에 하급 무적의 구체까지 같이 걸면 AC 무시하고 때리는 매직 미사일과 멜프의 산성 화살도 걱정 없다. 디스펠만 주의하자.
• IWD: 아윈데에서는 선성향 캐릭터라면 쉬머링 새시를 차고 있는 동안 상시 블러 효과를 받는다. 특정 성향 전용 아이템중에 제일 좋은 물건이라 이거 하나만 보고 선성향 찍는 사람도 꽤 된다.

• 힘(Strength): 대상의 힘을 최대 18/00까지 올린다. 힘이 이미 18보다 세다면 되려 줄어든다. 동료에게도 걸어줄 수 있으며 지속시간이 매우 길어서 전사형 동료가 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특히 힘이 15보다 낮아서 합성 장궁이나 대형 방패를 들지 못하는 동료를 이 주문으로 일시적으로 힘을 높여서 착용시키는 꼼수가 있다. 다만 프리스트 3레벨 주문에 이 주문의 상위 호환인 하나된 힘(Strength of One)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 IWD: 힘 스코어에 익셉셔널 모디파이어를 주는 메카닉이 좀 복잡하게 바뀌었지만 18/00까지 올린다는 점은 똑같다.

• 소 소환(Summon Cow): (숨겨진 마법) "이 주문은 이름 그대로야, 아가야!"[10]라는 설명문이 압권인 주문으로, 설명대로 하늘에서 젖소 한마리가 떨어져서 폭발하는 정신나간 마법(...). 기본적으로 게임 상에서 제공되지 않는 주문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메모라이즈하고 시전하기 위해선 치트키나 MOD가 필요하지만, 일부 와일드 서지 효과에 의해서 무작위적으로 시전되기도 한다. 직접 시전했을 경우 지나가던 행인이 와이번이 젖소를 채어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벙찌는 특수 컷인을 볼 수 있다.

• 실명(Blindness): (IWD 전용) IWD에서는 2레벨 주문이다.

• 석화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Petrification): (IWD 전용) IWD에서는 2레벨 주문이다.

• 고양이의 우아함(Cat's Grace): (IWD 전용) 스트렝스 주문과 비슷하지만 민첩 버전이다. 로그 계열은 1d8, 워리어와 위자드 계열은 1d6, 프리스트 계열은 1d4포인트만큼 민첩을 얻는다. 한계 수치는 20... 그러니까 이걸로는 추가 AC를 못 얻는다.

• 데카스테이브(Decastave): (IWD 전용) +1짜리 스태프를 하나 소환한다... 이것만 봐도 잉여성이 느껴지는데, 저 +1은 대미지에 적용되지도 않는다. 그래도 때릴 때마다 1d2만큼 HP를 회복하긴 한다. 그래봤자 공회가 오르는 것도 아니니 순수 메이지가 쓸 물건은 못된다.

• 스닐록의 눈뭉치 더미(Snilloc's Snowball Swarm): (IWD 전용) 눈덩이를 주위로 발산해 맞으면 레벨당 1d3 피해를 준다. 적이 써도 짜증나고 내가 쓰려 해도 짜증나는 요상한 주문. 불과 관련있는 크리쳐에게는 d6씩 피해를 주지만 다이스가 8에서 늘어나지 않는지라 희망이 없다.

2.3. 3 레벨

• 10 피트 반경 투명화(Invisibility 10' Radius): 2레벨 주문인 투명화의 광역 버전. 시전 시간이 풀 라운드라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시전자와 대상들이 동시에 투명화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전투 전 좋은 위치를 잡아 매복 공격을 한다거나 세계 지도로 여행할 때 긴 지속시간 덕에 무작위 만남을 피하는 등 여전히 쓸모는 많다.

• 가속(Haste): 3레벨 최고의 인기 주문. 범위 내의 아군 크리쳐를 가속해 이동 속도를 두 배로 올리고 공회에 +1 보너스를 준다. 전사계가 많은 파티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지속시간이 끝난 후 피로도 레벨이 4 오르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2번 사용하면 팀이 피로상태에 빠지므로 그보다 많이 메모라이즈할 필요는 없다. 아예 소환수에게만 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환수들은 기본 공회가 낮아서 헤이스트로도 상대적인 상승폭이 크기 때문. 고레벨이 되어 향상된 가속이 풀리면 사용 빈도가 적어지게 된다.
  향상된 가속과 중첩이 되지 않으며, 향상된 가속이 일반 가속 주문보다 우선시된다. 또한 공회에 +1 보너스를 주기는 하지만 소수점을 버리기 때문에 캐릭터에 따라서 공회 +0.5의 효과밖에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 감속(Slow): 범위 내의 적의 이동 속도와 공회를 반감시키며, 헤이스트가 걸려있다면 무효화한다. 본래 세이빙 페널티가 전무하여 평가가 영 좋지 않았는데 EE에서 세이빙 페널티가 무려 -4나 추가되어 떡상했다. 거미줄이나 속박처럼 적을 아예 무력화를 시키지는 못하지만 피아를 구분하는 범위기인지라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초반 적들에게 타코, AC 4페널티에 공격횟수 절반 감소는 사실 기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수준의 페널티이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

• 극심한 현혹(Dire Charm): 쓰레기 주문. 효과 대상과 지속시간이 참 퍼슨과 동일한데 참 퍼슨은 1레벨 주문에 시전시간도 1이라서 부담없이 지르기라도 하지 이건 3레벨 주문 슬롯을 잡아먹으면서 참 퍼슨보다 나은 것이라고는 내성 굴림 3 차이밖에 없다. 현혹에 걸린 아군의 정신을 되돌리는 용도로 사용하자니 똑같은 3레벨 주문인 디스펠 놔두고 굳이 이걸 쓸 필요가 없으며 애당초 드루이드 주문 중에 똑같이 내성 굴림 보너스 없고 지속시간은 4배나 길면서 포유류까지 추가로 현혹하는 2레벨 주문이 있으니 이건 주문책에도 집어넣지 말자...EE에서 드루이드 주문이 참 퍼슨 급으로 너프를 받아서 반사적으로 이 주문의 활용도가 오르기는 했지만 드루이드의 레벨이 조금만 더 높아져도 현혹의 상위호환인 '지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이 주문이 활약하는 기간은 짧다.

• 냉기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Cold): 단일 대상의 냉기 저항을 100%로 증가시킨다. 즉 냉기 데미지에 면역이다. 지속시간도 레벨당 1턴으로 엄청나게 길다. (냉기 저항 100%, 마법적 냉기 저항 50%이나 게임상 마법적 냉기는 사용되지 않는다. 아마도 마법적 냉기가 사용되지 않아 생긴 버그성 결과로 보이는데 3레벨 주문치고 엄청난 보호를 해준다.)

• 마법 제거(Remove Magic): 디스펠 매직과 같지만 아군은 건드리지 않고 적에게 걸린 마법만 건드려서 매우 편리하다. 캐스팅 시간이 디스펠 보다 짧다는 것도 장점. 전투에 들어가기 전 아군 전사들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게임 특성상 아군 버프를 날리지 않기 위해 보통 메이지는 이걸 쓰게 된다. (마법 해제는 성공과 실패 뿐이라서 성공하면 마법 중 일부가 해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마법이 전부 해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군 버프가 날라갈 땐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 다 날라가기 때문이다.) 저레벨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소중하고, 고레벨이 되어 돌파나 주문 타격 등을 배우더라도 논타겟팅에 광역, 주문 방패를 무시한다는 장점이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한 주문. 또한 돌파는 다른 건 다 걷어내도 일루전 계열 주문들은 걷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흐려짐과 허상 분신을 두르고 덤비는 다크 문 몽크들을 상대할 때는 마법 제거가 더 낫다.[11] 은근히 구경하기가 힘든 주문이라는 점이 문젠데, 2편의 경우 플레이어 캐릭터는 그냥 캐릭터 생성창에서 고르고 시작하면 되지만 동료 메이지에게 가르치고 싶다면 운 좋게 적 마법사들의 랜덤 스크롤 드랍으로 구하는 게 아닌 한 니라의 동료 퀘스트 진행 중 레드 위저드 상점에서 구하는 게 가장 빠르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마법 해제(Dispel Magic): 범위 내의 마법을 해제한다. 해제에 성공할 확률은 디스펠의 시전자와 해제하려는 주문의 시전자의 레벨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디스펠 성공률은 디스펠하려는 마법의 시전자 레벨과 디스펠 시전자 레벨차에 따라 결정되는데, 레벨이 같으면 50% 확률로 해제하지만, 상대 레벨이 낮으면 성공률이 5%씩 올라가고 높으면 10%씩 떨어진다. 즉 디스펠 시전자 레벨이 상대 시전자보다 5레벨 이상 낮으면 사실상 해제 불가능이라 보면 된다.
  대마법전의 얼굴마담이기도 한 좋은 주문이지만 동레벨에 리무브 매직이 있기 때문에 마법사가 사용하는 디스펠 매직의 의의는 우리편에게 걸린 디버프나 컨트롤기를 해제하기 위함인데, 사실 디스펠 매직으로 풀리는 상태이상은 다른 마법[12]으로도 다 풀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클레릭과 마법사가 존재하는 파티에서 과하게 디스펠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 디스펠 자체가 확률 기반이라 운이 없어 효과를 못보면 상태이상에 걸린 아군이 최소 한 라운드간 방치된다는 문제도 있고 디스펠로는 안풀리는 상태이상도 많거니와[13] 디스펠을 아군에게 쓰는 순간 범위 내 아군 전원의 가속, 향상된 가속, 돌피부, 혼돈의 명령 등 버프까지 싹 걷힐 위험성이 있다는 게 문제. 물론 상태이상 해제 주문을 써줘야 할 클레릭이 상태이상에 걸릴 위험도 있기 때문에 마법사가 비상용으로 한두개 정도 메모라이즈 해둬서 나쁠 것은 없다. 아군의 버프가 걷어내지는 문제는 사실 디스펠의 범위를 재서 타이밍 맞게 디스펠이 들어가는 순간 아군 인원들을 쭉 빼는 식으로 운용하면 여의치 않게 아군 버프가 날아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디스펠 자체에 탄속이 있고 아군이 움직이는 만큼 적도 움직이기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디스펠은 주문성장 한계레벨 제한 없이 시전자의 레벨이 그대로 적용된다. 대다수의 공격마법이나 버프마법들은 무한히 성장하지 않고 주문성장한계인 20레벨 제한에 걸린다. 특히 인퀴지터는 디스펠시 레벨 2배수가 적용되어 디스펠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최대 인퀴지터 20레벨에 40레벨짜리 디스펠을 시전한다. 그 다음으로 바드와 성직자가 렙업이 빠르고 만렙시 40레벨에 도달하므로 동 경험치 마법사보다 디스펠이 우수하다. EE에서 홀리어벤저 카르소미어나 스태프 오브 마기는 타격시 30레벨 디스펠이 작동한다.[14] 참고로 직접 주문 캐스팅이 아닌 퀵슬롯 물약이나 스크롤, 장비로 시전하는 주문의 마법효과는 적의 디스펠 맞으면 무조건적으로 해제되어 버리는 듯 하다. 고렙 마법사나 성직자가 직접 주문으로 건 버프는 안 풀리고 남아 있는데 물약이나 스크롤, 장비 시전 마법효과는 항상 풀려버렸다. 이런 것들의 시전자 레벨은 BG1에서는 4레벨, BG2에서는 10레벨로 낮게 지정되었다고 한다. 알아두면 좋을게 국민 레전드링 링 오브 각스에 달린 10초 향상가속*3개짜리는 고맙게도 디스펠에 풀리지 않게 설정되어 있다. 향상가속망토나 치타아뮬의 23라운드짜리 향상가속은 적의 디스펠에 맞으면 금방 풀리므로 이 경우 우선 각스링의 가속을 쓰다가 적이 디스펠을 소모하고 나면 망토나 아뮬의 가속을 걸어주면 된다.
  레벨차가 별로 나지 않은 적의 디스펠을 막으려면 어느정도 운빨에 기대야 되고 적이 5레벨 이상 높은 경우 운빨을 거의 기대할 수 없다. 디스펠을 확실하게 막으려면 마법사 5레벨 주문면역:보호계를 걸면 된다.(예외적으로 주문이 아닌 비홀더 안티매직레이는 주문방패로 막을 수 있고 무기에 달린 타격시 디스펠은 마무보를 걸면 된다.) 주문면역은 마법사나 바드 혹은 도둑(스크롤 사용) 직업을 가진 캐릭터가 자기자신에게만 거는 것만 가능하고 남에게 걸어줄 수 없다. 글라브레주 떼거리처럼 디스펠을 현란하게 쓰는 적들과 전투시에 순수한 물리탱커는 버프가 벗겨지면 피해를 심하게 입거나 상태이상에 빠지는 등 순식간에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때는 차라리 마법사가 주문면역:보호계를 걸고 스톤스킨과 마무보 등으로 1선에서 탱킹하고 나머지 아군들이 좀 떨어진 곳에서 원거리 공격하거나 공격마법을 시전하는 게 낫다.
  디스펠과 주문 보호 마법들은 상호 불간섭한다. 가령 주문 회피가 걸려 있는 대상에게 디스펠을 쓰면 주문 회피를 걷어내지는 못하지만 주문 회피에 차단당하지도 않는다. 즉 주문 회피와 마법 무기로부터 보호를 두른 적 마법사에게 디스펠을 날려서 마법 무기로부터 보호를 걷어내고 냉병기로 두들기는 건 가능하지만, 저 마법사에게 디스펠을 날려서 주문 회피를 걷어내고 화염 화살로 피해를 주는 것은 안된다. 주문 보호막을 두른 적들에게 대상 지정형 마법을 쓰고 싶다면 비밀의 단어나 루비 레이 같은 주문을 동원해야 한다.[15] 예외적으로 무적의 구체 계열은 디스펠로 걷어낼 수 있다.

• IWD: 아윈데에서는 디스펠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주문이다. 레벨이고 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마법을 싹다 초토화한다. 아윈데 난이도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다. 디스펠이 잘되니까 좋지 않냐고? 대체로 인카운터 레벨이 플레이어 파티보다 높은 발게이와 달리 아윈데는 잡몹이 떼거지로 몰려나오는 게임이다. 발게이였으면 코웃음도 안 쳤을 꼬꼬마 클레릭이 방해도 못하는 스크립트 디스펠로 아군 버프를 싹다 벗기면 혈압이 수직 상승한다. 아윈데에서 디스펠을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한참 후에 얻는 5레벨 주문인 스펠 이뮤니티: 앱저레이션. 그나마도 몇몇 이벤트성 디스펠은 게임 내부적으로 앱저레이션이 아니라서 스펠 이뮤니티를 가차없이 씹고 들어오며 플레이어를 데꿀멍시킨다. 특히 마지막 최종보스 벨히펫전에서 바닥함정으로 발동하는 디스펠은 주문이 아니라서 주문면역이 막지 못하므로 해당부분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멜프의 소형 운석(Melf's Minute Meteors): 시전자 레벨과 같은 개수[16]의 불덩어리를 만들어 던진다. 던지는 동안 타코에 5 보너스를 받으며 공회가 5로 고정되고, 각 불덩이는 1d4+3 관통에 3 화염 피해를 주는 5인챈트 무기로 취급한다. 단순히 dps만 놓고 보면 라운드당 평균 42.5 대미지가 들어가는데, 초반에 마법사가 이 정도의 화력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달리 없다. 물론 맞추지 못하면 도루묵이지만 초반 한정으로 타코 5 보너스를 받은 마법사는 파이터급 타코가 나오기 때문에 꽤 잘 맞고, 내성굴림도 없고 마법 저항력도 무시하므로 초반 한정으로는 굉장히 강력한 주문이다. 투척이 무척 빠르기 때문에 적 주문 방해하는 데도 제격. 또한 발더스 게이트 2 시점에서는 마법 저항력이 높은 골렘들이 굉장히 골치아픈데, 일일이 마법 저항력 낮춰서 마법으로 잡는 것도, 메이지가 라운드당 1회씩 스태프질 하기도 영 마땅찮은 관계로 몸빵을 세워놓고 약간 거리를 두고 이 주문으로 때려잡는 게 가장 빠르다. 트롤 마무리에도 효과적. 캉각스를 때려잡기 좋은 마법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다만 타코가 낮은 마법사가 직접 던져서 공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레벨이 오르고 적들이 강해질수록 DPS는 점점 형편없어진다. 적들에게 어느정도 유효타를 먹이려면 거인의 거들이라도 입혀줘야 하는데, 그러느니 그냥 슬링이나 다트를 쥐어주고 직접 피해를 주는 주문을 외는 편이 낫다.

• 몬스터 소환 I(Monster Summoning I): 3HD 몬스터를 한두 마리 소환한다. 별 볼일 없지만 최초로 나오는 소환 주문이니 솔플이라면 어쨌든 쓰게 될 것. 발더스 2부터 시작하면 이것보다 4렙 거미소환이 훨씬 낫다. 레벨이 올라가면 텔레포트 위상거미,더 높아지면 칼날거미가 나오는데 초중반은 잘 써먹을 수 있다.
• IWD: 1HD 몬스터를 2d3마리 소환한다. 전투력은 여전히 별로지만 주사위를 잘굴려서 6마리가 뿅 하고 나왔다면 적을 길막해주기 때문에 급할 때 지르긴 좋다. 하지만 1HD라는 건 더 내려갈 곳도 없는 바닥 수준의 잡몹이란 소리기 때문에 적이 강하다면 순삭당할 것이다.

• 번개 화살(Lightning Bolt): 번개를 발사해 화염구와 같은 피해를 주며 어이없게도 벽에 부딪히면 튕겨나온다. 잘 쓰지 못하면 파티 전멸기. 잘만 쓴다면 괴물같은 광역기로 돌변한다. 라이트닝 저항 갖추고 좁은 곳에서 난사하거나, 좁은 방의 적에게 갈겨 놓고 재빨리 도망가서 문을 닫는(...) 등 여러 응용이 가능. 화염구와 마찬가지로 최대대미지가 10d6으로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고레벨 때는 의미 있는 피해량을 기대하기 어렵다.

• 비마법 발사체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Normal Missiles): 마법 무기가 아닌(즉 +1같은 수치가 없는) 원거리 무기에 면역을 부여한다. 여기에 아예 면역이 되면 뭔가에 맞을 때 나오는 경직 애니메이션조차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 방해도 받지 않는다는 좋은 점이 있다. 발더스 게이트 1까지는 써먹을 만 하지만, 2에 가면 개나 소나 마법 화살을 쏘므로 거의 쓸모가 없어진다.

• 악령 형태(Wraithform): 시전자에게 일반 무기 면역과 25% 매직 대미지 저항을 부여하지만, 주문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1편에서는 칼들고 줘패는 게 더 낫다보니 1편 부터 파/메를 키우고 있다면 제법 쓸만한 스펠. 다만 2편에서는 1장 부터 적들이 마법 무기를 들고 나오기 때문에 봉인 하면 된다.

• 언데드 속박(Hold Undead): 언데드 1d4마리를 속박한다. 홀드 퍼슨과 비슷한 기능이지만, 언데드는 생체와는 달리 묶어놓을 방법이 이것 말고는 정말 별로 없다. 그러나 초반엔 귀중한 3레벨 주문 메모라이즈가 가뜩이나 부족해서 봉인 신세, 중반만 되면 대 언데드 수단이 왕창 늘어나서 이걸 쓸 이유가 없게 된다. 거기에 이게 먹히는 수준의 언데드라면 동 경험치 상의 클레릭의 턴 언데드 한방에 다시 무덤으로 돌아간다.

• 유령 갑옷(Ghost Armor): 시전자의 AC를 2로 맞춘다. 4레벨에 상위호환인 영혼 갑옷 마법이 있지만, 마법사가 본인에게 갑옷 주문을 쓴다는 건 짧게나마 판금 입은 전사들보다도 단단한 물리 탱킹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뜻이고, 이경우 4레벨 슬롯은 당연히 돌 피부를 시전하는데 쓰일 것이기 때문에 영혼 갑옷보다 더 많이 쓰이게 된다. 여기에 흐려짐과 악으로부터 보호를 추가로 걸고 허상 분신까지 두르면 최소 1분에서 최대 3분 가량을 물리 이뮨에 가까운 상태로 버틸 수 있다.

• 인간형 속박(Hold Person): 클레릭 2렙 주문과 같은 기능이다. 그래서 파티에 클레릭이 있으면 메이지가 홀드 퍼슨을 쓰는 건 보통은 낭비로 본다. 다만 클레릭 주문보다 시전시간이 2 빠르고 -1의 세이빙 패널티가 있기에 더 좋다. 다른 상태이상 주문들에 비해서 범위도 좁고 게다가 인간형 적은 이거 아니라도 묶어놓을 방도가 많다.

• 주문 내쫓기(Spell Thrust): 5레벨 이하의 주문 방어용 주문들을 일거에 디스펠한다. 디스펠되는 주문 리스트를 보면 감이 오겠지만 애초에 별로 보호 효과가 뛰어나지 않은 주문들이라 걷어낼 필요성이 적기도 하고, 3레벨 주문들 중에는 워낙 뛰어난 것들이 많아서 잘 사용되지 않는다. 그나마 의의라면 주문 내쫓기는 주문 방패를 없앨 수 있는 주문들 중 가장 레벨이 낮은 주문이라는 점. 즉 적이 보호마법을 둘둘 두른 상황에서 주문 방패를 포함한 다른 물리 방어 주문들을 다 제거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주문 내쫓기 -> 돌파 영창이 가장 효율 좋은 방법이다.

• 탐지 회피(Non-Detection): 대상 크리쳐가 투명화와 은신을 탐지하는 주문으로부터 (2레벨 투명화 탐지, 반짝이가루, 3레벨 투명화 해제) 탐지되지 않도록 해 준다. 그러나 일루전/판타즘 주문을 해제하는 주문으로부터는 (3레벨 환상 탐지 / 5레벨 신탁 / 6레벨 진실의 시야) 탐지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일루전/판타즘 주문을 해제하는 주문은 작동 순서가 일단 일루전/판타즘 주문을 (허상, 투명화, 허상 분신 / 향상된 투명화, 그림자 문 / 오도, 이미지 투영, 화신) 해제시킨 다음 추가적으로 탐지 회피까지 제거하므로서 아직 탐지되지 않은 은신 상태까지 탐지하는 순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주문은 적이 진실의 시야 등을 쓰면 주문의 기능을 전혀 수행할 수 없기에 발게이와 아윈데 모두에서 인프라비전과 함께 손꼽히게 무쓸모하다. 다만 주문 시전이 아니라 탐지 회피 망토로 주어지는 탐지 회피 능력은 착용 중에는 영구적이므로 진실의 시야로 투명화까지는 해제할 수 있지만 탐지 회피는 제거되지 않아 은신을 탐지 못하게 한다. 즉, 탐지 회피 망토를 착용하고 시프나 레인저의 은신 (또는 대마법사의 지팡이 자체 능력 투명) 상태라면 절대로 적이 탐지해낼 수 없다. (원래부터 투명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적 제외) 이러한 이유로 탐지 회피 망토는 이 주문과 달리 매우 유용하다.

• 투시(Clairvoyance): 현재 탐험하고 있는 지역의 지도를 한방에 밝혀주는 주문. 이곳 저곳 움직이면서 지도를 일일이 밝히는 게 귀찮거나 근처에 가도 밝혀지지 않는 배경 부분이 신경쓰여서 참을 수 없다면 사용해볼만 하지만 그런 경우라면 디버그 창을 열어서 '탐험'버튼 한 번만 누르면 해결되기 때문에 굳이 3레벨 주문 슬롯을 여기에 할당할 필요까지는 없다. 여담으로 투시를 스크롤로 사용할 경우 실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버그가 있다. 와일드 서지의 25번 효과도 이 주문과 동일하다.

• 하급 주문 회피(Minor Spell Deflection): 시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7레벨 이하의 주문이나 능력을 총 4레벨만큼 무효화한다. 실전성은 미묘하다.

• 해골 함정(Skull Trap): 3레벨 주문이지만 8레벨 주문인 아비달짐의 끔직한 고사와 함께 마법사 최강 공격주문이다. 이름이 함정이라서 함정용으로만 오해하기 쉽지만 파이어볼처럼 사용해도 된다. 매직미사일처럼 마법 대미지를 입히며 대미지가 계속 성장해 처음부터 끝까지 주력 딜로 사용할 수 있다. 레벨당 1d6으로 파이어볼(화염구)와 대미지 주사위가 같지만 10레벨 제한이 없이 최대주문레벨인 20레벨에 도달하면 20d6 딜을 줄 수 있고 사정거리도 화염구보다 길다. 특히 발더스에서 게임이 진행될수록 터프하거나 보스급 적들은 불, 냉기, 전기 등 각종 원소에 면역이거나 저항이 높지만 마법 대미지 저항은 거의 없어[17] 가장 많이 쓰게 된다.

• IWD: 폭발 반경이 18ft로 너프. 하지만 이건 어떨까? 시전자 레벨이 20에서 막혀 있는 발게이와 달리 아윈데는 30레벨까지 정상적으로 스케일한다. 30d6 스컬트랩은 하트 오브 퓨리에서도 실제로 쓸모가 있는 정말 몇 안되는 직접 공격 주문 중 하나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문 설명과는 다르게 깔아놓고 휴식해도 해골이 사라지지 않는다. HoF에서 전투가 까다롭다면 클레릭의 수호의 상형문자와 함께 섞어 지뢰밭을 만들어 놓고 적을 유도해 불꽃놀이를 벌일 수 있다.

• 화염 화살(Flame Arrow): 적 1명에게 불화살을 날린다. 시전자 레벨마다 화살 개수가 다른데 5레벨당 한개씩으로 치면 된다. 단일 목표 대상 직접 대미지 주문 중에서 가장 기대 피해량이 높다.[18] 3레벨이라 스펠 시퀀서로 3연타를 날리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19] 날아가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적 마법사를 마주치자마자 보호마법 걸 새도 없이 죽여버릴 수 있다. 특히 조우 직후 시퀀서와 타임스탑으로 발광하는 고레벨 잡몹 메이지들을 처리하기 편한데, 화염저항을 갖춘 적이 사실 많긴 하지만 네임드가 아닌 이상 100% 면역인 적은 드물고, 시퀀서로 묶어서 날리면 평균 42(내성굴림 없음) + 168(내성굴림 시 반감)의 대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어지간히 저항력이 있어도 메이지 계열 체력이 워낙 낮다보니 한방에 죽는다.

• 파이어볼(Fireball): 불덩어리를 날려 맞은 자리에서 폭발하는 광역주문. 마법사의 상징처럼 알려진 주문이지만 2편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다. 대미지가 레벨당 d6으로 나쁘지 않지만 최대 10d6으로 캡이 돼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피아 식별이 되지 않으므로 숙련되지 않았다면 자살기로 돌변한다. 물론 파티원이 적다면 10레벨 찍기 전까지는 꽤 쓸만하다. 그러나 파티원이 많다면 하나하나 화염 저항을 맞춰주는 게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봉인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사실상 상위호환에 가까운 해골 함정도 있고, 고레벨이 될수록 대미지값도 상대적으로 별 볼일 없어지고 화염 피해 최고봉인 소각 구름같은 주문들이 풀려버리므로 쓸 일이 별로 없는 게 현실. 다만 1편에서는 화염구가 최고의 광역기인데 1편에서는 메이지 최대레벨이 9레벨 인데다 1편에서는 마법 대미지에 저항을 주는 아이템이 아얘 안나오는 데다가 소위 잡몹들이 많이 몰려나오는 구조기 때문에 탱커 하나에게 화염저항을 맞춰주고 화염구 하나 던지는 게 낫다.

• 환상 탐지(Detect Illusion): 3레벨 이하의 일루젼/판타즘 학파 주문을 디스펠한다. 투명화 뿐 아니라 허상 분신도 디스펠하기 때문에 2레벨 주문인 투명화 감지보다 더 좋지만, 상대적으로 자리가 널널한 2레벨 주문과 달리 3레벨 주문에는 워낙 좋은 주문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밀려 인기가 없는 비운의 주문.

• 흡혈귀의 손길(Vampiric Touch): 이것을 맞추면 최대 6d6 HP를 상대로부터 흡수한다. 적에게 쓰기보다는 아군에게 써서 임시 HP를 1시간동안 얻는 용도로 쓴다. 이때 아군은 동료여도 좋으나 다시 치료해줄 필요가 없는 소환수이면 더 좋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더 많은 임시 HP를 얻을 수 있다. (매우 어려움에서 2배 데미지로 인하여 최대 HP 72 상승) 악 성향 고라이온의 양자가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꿈을 꾼 후 특수능력으로 얻을 수 있다.

• 얼음 창(Icelance): (IWD 전용) 단일 목표에게 얼음 창을 발사한다. 대미지는 5d6으로 볼 거 없지만 스턴 확률이 있기 때문에 영 구리진 않다.

• 붕괴의 창(Lance of Disruption): (IWD 전용) 마법의 창을 발사해 100ft를 날아가며 가는 길에 있는 모든 크리쳐에게 대미지를 준다. 대미지는 최대 5d4 + 30으로, 컨트롤이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저렙 시절에는 다른 광역 공격주문보다 대미지가 좋다.

2.4. 4 레벨

• 감염(Contagion): 대상 크리쳐 1명을 질병에 걸리게 한다. 힘, 민첩, 매력이 영구적으로 2씩 감소하고 속도도 느려진다. 질병 치료 주문을 받아야만 치료할 수 있다. 적이 아군에게 걸면 매우 빡치지만 플레이어가 쓰기에는 상황을 많이 타는 주문. -4 내성 굴림 페널티에 광역으로 걸어버리는 3레벨 주문 감속을 놔두고 아까운 4레벨 주문 슬롯을 이 주문에 할당하자니 좀 계륵이다. 게다가 감속은 명중과 방어도에 4 페널티까지 주는데 이건 그냥 속도만 느려지게 만든다. 전투가 1턴을 넘도록 끝나지 않는 마법사형 단일 보스를 상대하는 게 아닌 이상 크게 애용되지는 않았을 주문이다. 후술할 꼼수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 감정 조종: 절망(Emotion: Hopelessness): HD 제한 없는 수면(sleep). 시전자에게 용기 효과도 준다. 범위가 거미줄만큼 넓어서 시야 밖에서 화염구 던지듯 쏠 수 있다. 적에게만 효과가 있다. 시전자의 레벨이 오를수록 지속시간이 길어진다는 것도 장점. 단점은 수면과 마찬가지로 언데드나 골렘 등 면역을 가진 적들이 상당히 많고, 내성굴림 페널티가 전혀 없다보니 상급 저주를 걸고 이걸 날려도 생각보다 잘 안걸린다. 1편에서 써 보려고 해도 이 주문을 사용할 때쯤이면 프리액션 장비를 2~3개쯤 입수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거미줄을 계속 쓰는 게 편하다. 다만 조작/정신 계통 주문이기 때문에 인챈터가 이걸 쓰면 내성 굴림 -2 페널티가 추가되고 거미줄은 동력계 주문이라서 인챈터는 사용하지 못하므로 훌륭한 대안책이 된다. 물론 5레벨 주문 슬롯이 해금되면 광역 CC는 혼돈이 담당하고 4레벨 주문 슬롯은 다른 주문으로 채워지게 된다.
• IWD: 시전자에게 주는 용기 효과가 없어지고, 지속시간이 1턴으로 고정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위자드 최고의 광역 컨트롤기 중 하나다. 스펠 시퀀서에 3발을 장전해서 중요한 싸움에 날려보자.

• 거미 산란(Spider Spawn): 거대 거미 몇 마리를 소환한다. 레벨에 따라 소환되는 거미가 달라진다. 7레벨에 거대 거미, 9레벨에 위상 거미(텔포 + 독 도트댐), 12레벨 칼날 거미(공회 4)가 소환된다. 초반 저레벨 주문으로 불러내는 소환수 중에는 공격력이 가장 좋아 쓸만하다. 15레벨 스켈리톤 워리어나 모덴카이넨 검 뽑으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법사계열 솔플시에는 고렙되기 전에는 몸빵용 소환수가 필요한 상황이 많아서 꽤 도움된다. 거미줄 주문과 연계하기 좋다는 점도 메리트.

• 돌 피부(Stoneskin): 방어횟수가 남아있는 한 시전자를 외부의 물리공격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는 마법사 최고의 방어마법. 방어 횟수도 2레벨당 1회로 고레벨이 되면 아주아주 오래 버틴다. (최대 20레벨에서 10겹) 물리공격을 받아도 경직되지 않기 때문에 주문 방해를 받을 일도 없다. (단 무기에 추가 원소피해는 받는다.) 이거랑 허상 분신만 써도 대단히 오래 버틴다. 4레벨 주문을 어떤 걸 고르든지 간에 일단은 스톤스킨을 필요한 만큼 채워놓고 고민을 시작하면 된다. 디스펠이나 돌파 주문으로 벗겨질 수 있는 건 주의해야 한다.

• 마법 무기(Enchanted Weapon): +3짜리 메이스/액스/롱소드/숏소드 하나를 만들어낸다. 24시간 동안 유지된다.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2편에서는 이 주문을 얻더라도 +3 무기가 그렇게 절실하진 않을 것이다.
  EE 2.0에서 효과가 변경되어 쓸만해졌다. 대상의 손에 들고 있는 무기의 인챈트 판정만 +3으로 바꿔주는데 (왼손 무기와 원거리 탄약, 심지어 주먹 포함. 주문의 지속 시간 동안 무기를 교체해도 인챈트 판정 +3은 유지된다. 물론 무기의 인챈트가 더 높다면 낮추지는 않는다. 특히 원거리 탄약은 인챈트가 딸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처 등 원거리 공격 캐릭터에게 매우 유용하다. 또는 옵션이 좋은 +2 이하 무기 강화에도 유용, 예를 들면 벨름이나 쿤데인) SoD의 경우 최종보스전에서 맹활약하는 주문이다. 쌍수로 무기를 들고 있으면 둘 다 +3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옵션은 절륜하지만 인챈트가 +2밖에 없는 플레일 2자루를 들고 이 주문과 가속을 걸어주면 최종보스 Belhifet도 1턴을 못 버틴다. 1편에서는 스크롤이 아예 안 나오고 SoD에서 단 두 장만 입수할 수 있는 희귀한 주문이다. 블랙핏에서도 판매하므로 스크롤만 구입한 후 내보내기로 본편에서 사용하는 꼼수는 가능하긴 하다.

• 마법사의 눈(Wizard Eye): 마법의 눈을 소환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소환물이면서도 시야가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본체는 안전한 곳에 짱박혀 있으면서 이 녀석을 소환수들이나 투영된 이미지, 화신과 같이 보내 싸움을 대신 하게 할 수 있다. 참고로 발게이 오리지널 TOB 전에는 디스펠이 아니면 없앨 수 없었던 충격과 공포의 시절이 있었다. 즉 이녀석 한둘을 문으로 보내서 길을 막고, 뒤에 파티원들을 쪼로록 세운 다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몬스터 소환 II(Monster Summoning II): 4HD 몬스터를 1~2마리 소환한다. 4레벨 주문 나올 때면 4HD 몬스터 따위 아무 쓸모가 없다. 얌전히 봉인하자.
• IWD: 2HD 몬스터를 1d6마리 소환한다.

• 비밀의 단어(Secret Word): 8레벨 이하의 주문 보호막 하나를 제거한다. 4레벨 주문인 주제에 9레벨 주문인 주문 함정을 제외한 모든 주문 보호막을 걷어낼 수 있는 기똥찬 효과를 자랑하나 주문 보호막을 걷어내야할 상황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많이 메모라이즈할 필요는 없다. 주문 저장기에 넣어놓고 사용하면 주문 타격처럼 사용할 수 있다.

• 상급 저주(Greater Malison): 범위 내의 적에게 지속시간 동안 모든 주문 내성 굴림에 -4 페널티를 준다. 공격 주문을 날리든, 상태이상 주문이든 날리든 상승효과를 준다. 터프하거나 보스급 적들에겐 아까워하지 말고 큰 거 한 방 날리기 전에 1라운드 더 써서 양념 뿌린다고 생각하자. 20면체 내성굴림 주사위에서 4만큼 이득을 주므로 일반적으로 20% 정도 효과가 상승하게 된다. 호러드윌팅, 해골함정 등의 공격주문을 쓰기 전에 걸면 대미지가 상승하며 멍청이 만들기, 죽음의 삿대질 등 상태이상 마법 전에 먼저 써주면 훨씬 잘 걸리고 잘 죽는다. 나중에 법사 궁극기 '향상된 기민함' 하이어빌을 사용하는 경우 베크나로브 입으면 시전시간이 0으로 줄어 즉시 발동되므로 아무런 시간손해가 없게 된다.(내성굴림 하락시키는 다른 주문들도 있는데 아래의 설명을 참고한다.)

• 순간이동 역장(Teleport Field): 범위 안의 대상을 무작위로 순간이동시킨다. 적이 많아서 감당이 안되면 한번 쯤 질러볼만 하지만, 맵이 난장판이 되기 때문에 좀 불편하다.

• 얼음 폭풍(Ice Storm): 얼음 폭풍 → 살인 구름 → 죽음의 안개 → 혼돈의 구체 → 소각 구름으로 대표되는 장판 지속형 공격 주문의 시작. 30ft 범위 내의 크리쳐에게 4라운드 동안 2d8점, 그러니까 총 8d8점의 냉기 속성 피해를 입힌다. 4라운드간 아군 오사 피해서 적에게만 피해가 가도록 하기가 좀 까다롭긴 한데 범위가 30피트니까 심플하게 거미줄 뿌리고 날려주면 된다. 4레벨 스펠 중에서 유일하게 피해를 주는 광역 마법이고 따라서 주문 저장기로 3연발을 꽂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론상 캐스터 레벨 10까지는 해골 함정이나 파이어볼보다 딜량 기대값이 좋고 무엇보다 내성 굴림에 의한 피해량 반감이 없어서 거미줄 뿌리는 것만 안 귀찮다면 주문 내성 높은 적 상대로 쓸만은 하다. 하급 주문 저장기로 거미줄 2발 뿌리고 주문 저장기로 이거 3발 깔아놓고 슬링이나 독화살로 마무리하면 완벽. 언데드를 제외하면 냉기에 면역을 가진 적은 드문 편이고 마침 아군 클레릭이 소환할 수 있는 스켈레톤 전사는 냉기에 완전 면역이기 때문에 스켈레톤 전사를 적진 한복판에 미끼로 던져놓고 얼음 폭풍 3연발을 꽂으면 해당 인카운터의 적들은 말끔히 삭제할 수 있다. 다만 냉기 속성 공격으로 막타를 치면 아이템이 얼어서 깨진다는 설정 때문에 아이템을 루팅할 수 없다는 불편한 점이 있다. 옵션에서 고어 표현을 꺼주면 일반 사망 모션으로 바뀌어 정상적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이 주문을 적극적으로 쓰겠다면 고어 옵션은 꺼 주자.
• IWD: 지속 시간이 사라지고 순간 발동으로 변경. 냉기 피해 역시 3d10으로 1회만 준다.

• 영혼 갑옷(Spirit Armor): 대상의 기본 AC를 1로 변경하고 주문 내성 굴림에 +3 보너스를 준다. 풀릴 때 2d4 대미지를 받는 소소한 단점이 있지만 어쨌든 갑옷 주문 중 제일 좋다. 나무껍질 피부와 함께 시전자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대상에게도 걸어줄 수 있는 단 두 개뿐인 주문이며 켄사이에게 걸어줄 만한 방어 버프로는 이만한 게 없다. 물론 시전자가 직접 물리탱킹을 하겠다면 돌 피부에 유령 갑옷을 더 많이 쓰겠지만... 영혼 갑옷은 물리탱킹의 목적보다는 내성 굴림 +3 보너스로 마법사를 상대하는 데 있다. 향상된 투명화와 결합하면 내성 굴림에 추가적으로 +4 보너스가 더해진다. 사실 영혼 갑옷은 특이하게도 중첩이 가능해 영혼 갑옷만으로도 내성 굴림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 오틸루크의 탄성 구체(Otiluke's Resilient Sphere): 지속시간 동안 대상 크리쳐를 마법 구체 안에 완전히 가둔다. 대상은 모든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만 동시에 외부로 어떤 공격도 할 수 없다. 적에게 쓰는 것은 성공을 보장하기 어려워 효용이 적지만 아군의 경우에는 EE 2.6 버전부터 마법 저항도 무시하고 내성 굴림도 없이 무조건 성공하게 바뀌었다. 따라서 위기에 빠진 자신이나 아군에게 걸어서 살리는 용도로 매우 쓸만하게 되었다. 1편 7장에서 리아 자네스와 벨트 대공을 보호하는데 쓰면 딱 좋다. 다만 일반적인 NPC를 살리려는데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데 지속시간이 끝나면 적대화되기 때문이다. 좁은 출입구를 아군 소환수로 막은 뒤 이 마법을 써서 완벽하게 길막을 한다던지 자신이나 아군에게 걸어도 시야는 그대로인 점을 이용한다든지 꼼수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 타자 변이(Polymorph Other): 대상 크리쳐 하나를 영구적으로 다람쥐로 변이시킨다. 변이된 대상은 힘, 민첩, AC, 메인웨폰 옵션이 다람쥐와 동일한 수치로 변경되면서 현재 HP가 5로 조정된다. 디스펠로 풀 수 있긴 하지만 AI는 디스펠을 그렇게 똑똑하게 써먹을 줄 모른다. 게임 내 설명과는 다르게 다람쥐로 변이된 대상을 죽여도 아이템은 정상적으로 드랍된다. 내성을 주문에 대해서가 아니라 석화/변이에 대해 굴리는 것도 나름 장점이다. 대부분의 적은 주문 내성보다 석화/변이 내성이 떨어지기 때문. 예능스러운 연출에 비해 성능이 상당히 흉악한데 실질적으로 즉사기나 다름없는 주문이면서 내성 굴림 난이도가 동일한 석화(Flesh to Stone)나 원자분해(Disintegrate)보다 주문 레벨도 낮고 아이템 드랍에도 악영향이 없다. 스크롤이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SOD나 블랙핏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 자기 변이(Polymorph Self): 지속 시간동안 시전자 자신이 놀, 머스타드 젤리, 오우거, 거미, 곰, 늑대 중 하나의 크리쳐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 횟수에는 제한 없이 일단 주문을 사용하면 지속시간 중에는 얼마든지 다른 형태로 자유롭게 변신 가능. 변신 가능한 종류가 꽤 다양하지만 실전에서 쓰는 건 칼거미와 마법에 면역인 머스타드 젤리 정도다. 칼거미는 거미줄에 면역이므로 주문 내성굴림이 허접한 초반 적들에게 거미줄을 던져놓고 거미폼으로 요리할 수 있다. 거미폼은 공격 적중 시마다 중독 내성굴림을 해서 독을 거는데, 이게 중첩이 되기 때문에 중독 내성굴림이 안습한 로그 및 위자드 계열 적들은 거미줄로 묶어놓고 거미폼으로 조금 쑤시면 바로 시한부로 만들 수 있다. 머스타드 젤리는 SoA에서 리치나 비홀더처럼 마법 외엔 별 볼일 없는 적을 상대할 때 몸빵용으로 쓰기 좋다. 다만 거미줄 + 거미폼 조합은 적들의 내성굴림이 좋아지는 SoA 중반 정도만 되어도 활용하기 어렵고, 머스타드 젤리는 마법사가 자가 변이를 메모라이즈하지 않더라도 하수구의 망토를 사용하면 변신할 수 있어서 애용되는 주문은 아니다.

• 저주 제거(Remove Curse): 착용한 저주 장비를 벗겨 주는 주문. 얌전히 클레릭에게 가자.

• 차원문(Dimension Door): 시전자는 시야 내의 한 곳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스크립트가 너무 난해해질 우려가 있었던 모양인지 원작에 서술되었던 시전 실패시의 페널티[21]는 구현되지 않았다. 플레이어야 좋지만
  1편의 4챕터 보스 다배오른이 이 주문을 3회 연속으로 사용하며 간지나게 싸우다보니 낚인 초보자들이 많다. 엄폐물을 무시하고 시야에 들어오기만 하면 무조건 해당 위치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적에게 둘러싸여 도망치기 어려울 때 유용할 것 같지만 발더스 게이트에서 마법사는 스톤스킨이나 마무보 등 전사보다 사기적인 탱킹용 주문이 많고 오히려 일정레벨에 오르면 적들을 한 데 모아서 광역 주문으로 한꺼번에 떼몰살시키고 말지 이 주문을 쓰지는 않는다. 원래 BG1에 있던 주문이었으나 BG2에서는 중요한 이벤트를 건너뛸 수 있기 때문에 삭제되었다. (EE버전에서는 치트를 사용하지 않고는 BG1에서도 얻을 수 없다.)
• IWD: 차이점은 없지만 하트 오브 윈터 플레이시 필요하다. 글룸프로스트(Gloomfrost) 동굴 2층에서 구덩이에 빠져 있는 레모라즈(Remorhaz)를 죽이면 코수스의 피(Kossuth's Blood)라는 목걸이를 얻을 수 있다. 이 목걸이는 주문 시전 시간 2를 감소 해주기 때문에 마법사에게 필수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좋은 아이템인데 레모라즈 시체가 구덩이에 있어서 아이템을 주으러 갈 수가 없다. 이때 차원문을 써주면 된다. EE에선 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템도 주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므로 크게 필요없다.

• 천리안(Farsight): 현재 지역의 일정 부분을 탐색할 수 있다. 클레어보이언스와는 다르게 적 크리쳐가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주문이 좋은 점이 바로 이것. 메이지는 어디 안전한 곳에 짱박혀 있으면서 시야만 확보해서 소환수를 조종할 수가 있다! 이 트릭은 몇몇 꼼수에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이 용도 자체로는 위자드 아이라는 더 좋은 주문이 있긴 하다. (단 투명화를 탐지하는 드래곤, 리치 등에게는 위자드 아이보다 낫다.) 이 주문은 성직자 4레벨에도 있으므로 성직자가 쓰는 것이 주문 슬롯이 넉넉할 것이다.

• 하급 무적의 구체(Minor Globe of Invulnerability): 1, 2, 3레벨 주문으로부터 시전자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광역 주문도 포함)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적 메이지가 이걸 달고 있으면 매직 애로우나 멜프의 산성 화살로 주문 방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단히 성가시다. 해골 함정을 무시하기 때문에 후반에도 의외로 귀찮은 보호막.

• 하급 주문 저장기(Minor Sequencer): 시전자가 사용 가능한 2레벨 이하의 주문 두 가지를 저장했다가 원하는 때 쓸 수 있게 해 준다. 비록 저장 가능한 주문 레벨은 낮지만, 위자드의 가장 큰 약점인 라운드당 주문 1회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이며, 시전시간이 긴 주문도 저장기로 저장해놓으면 저장기를 발동할 때 즉시 시전되기 때문에 매우 좋다. 교전 중에 디스펠이나 돌파를 맞고 보호 주문이 벗겨졌을 때 이걸로 허상 분신과 흐려짐을 빠르게 걸어서 돌 피부나 영혼 갑옷을 캐스팅할 시간을 확보하거나 적 메이지가 겁대가리도 없이 허상 분신 하나만 두르고 주문을 외우려고 할 때 매직 미사일 2개를 하급 주문 저장기에 넣고 한꺼번에 10발을 날려서 분신 8개를 없애고 남은 2발로 주문 시전을 끊어버리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클레릭과의 멀티/듀얼 클래스일 경우 시전시간이 길지만 효과는 확실한 축복, 성가 등의 광역 버프를 넣어놓고 필요할 때 발동하면 유용하다. 게다가 발동될 때까지 지속시간이 영구적이기 때문에 주문을 새로 설정하고 자고 일어나도 특수 능력 칸에 그대로 있습니다.
  주문 저장기 시리즈는 공통으로 좌측에 저장해놓은 주문부터 발동된다. 다만 그렇다고해서 반드시 좌측의 주문이 우선적으로 효과가 적용된다는 것은 아니다. 탄속이 있는 주문들의 경우에는 우측에 놓은 주문이 좌측에 놓은 주문보다 탄속이 빠를 경우 대상에게 먼저 도달해서 효과가 먼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사용하고자 때는 주문의 탄속을 고려한 배치가 필요하다. 물론 탄속이 없는 주문 조합이라면 고려하지 않아도 될 부분. 대부분의 마법 투사체는 탄속이 20 혹은 40이므로 좀 빠르다 싶으면 40, 좀 느리다 싶으면 20으로 생각해도 된다.
  주문 저장기에 넣은 주문들이 전부 대상 비지정형이 아니라면 주문 저장기를 발동시킬 때 반드시 대상을 요구한다. 이는 자기 자신에게 시전하는 주문도 포함으로, 자기 자신에게 시전되는 주문이 저장기에 넣어진 상태로 다른 대상을 지정하면 해당 주문은 시전에 실패한다. 주문 저장기의 대상 지정에는 숨은 장점이 있는데, 윤곽이 드러난 향상된 투명화 상태의 대상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몇몇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의 주문들은 주문 저장기에 넣고 쐈을 때 동일한 내성굴림 카테고리에 속한 주문들[22]끼리는 같은 내성굴림 결과값을 기반으로 성공/실패 여부를 판정한다. 예를 들어 겁주기를 하급 주문 저장기에 2개 넣고 쐈을 때 두 주문은 반드시 둘 다 내성굴림에 성공하거나 둘 다 실패한다. 둘 다 대주문 내성굴림이기 때문. 다른 예로는 겁주기와 인간형 현혹을 넣고 쏠 경우, 겁주기는 실패하고 인간형 현혹만 성공하는 경우는 발생할 수 없다.[23] 다만 아예 같은 주문인데도 내성 굴림 판정을 개별적으로 하는 경우도 간혹 있있으며,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주문들이 대부분 그러하다.--

• 향상된 투명화(Improved Invisibility): 처음은 투명화 상태와 동일하지만, 자신을 드러낼 만한 행동을 한 뒤에도 (약한 투명화 상태) 투명화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는 향상된 버전이다. 대신 지속시간이 짧다. 약한 투명화 상태에서도 지속시간 동안은 AC +4, 내성 굴림 +4의 보너스를 받게 되며, 투명화 상태이기 때문에 목표물을 직접 지정해야 하는 단일 대상 마법에 대해 사실상 면역이 된다. 가령 매직마시일이나 불화살을 쏘려면 캐릭터를 타겟으로 지정해야 되는데 쭉 반투명 상태이므로 적마법사는 이런 마법들을 쓰지 못한다. (다만 특이하게도 퀵슬롯에서 마법봉이나 스크롤로는 타겟으로 지정이 된다. 주문 저장기로도 타겟 지정 가능.) 주의할게 투명화 상태를 꿰뚫어보는 캉각스나 드래곤, 데모고르곤, 멜리산 등 터프한 생명체나 보스급들을 상대로는 숨거나 주문 타겟팅을 피하는 효과는 없다. 이 경우에도 내성굴림이나 AC 보너스는 적용된다고 한다.

• 혼란(Confusion): 30ft 범위 내의 적을 혼란 상태에 빠트린다. 내성 굴림에 -2 패널티를 주기 때문에 주문을 얻을 당시에는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혼란은 완전히 무력화된 상태는 아니지만 적들끼리도 서로 싸우기 때문에 소환수를 잔뜩 소환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실상 광역 무력화. 혼란도 나쁘진 않지만 5레벨에 완벽한 상위호환인 혼돈이 있어 레벨이 조금만 높아져도 그쪽에 눈을 돌리게 된다.

• 화염 방패 (적색)(Fireshield (Red)): 시전자에게 화염 저항 50%를 주고 시전자를 공격하는 대상에게 화염 피해를 준다. 이걸 쓰고 썬파이어[24] 또는 화염구를 날려주면 광역 대미지와 함께 손쉽게 HP를 회복할 수 있다. 그런데 불저항 적이 갈수록 많아져서 청색 방패보다는 갈수록 효용성이 떨어진다. 방패류 마법 매커니즘과 장점은 아래 화염방패(청색) 부분을 참고한다.

• 화염 방패 (청색)(Fireshield (Blue)): 시전자에게 냉기 저항 50%를 주고 시전자를 공격하는 대상에게 냉기 피해를 준다. 화염 저항을 갖추고 있는 적들은 갈수록 많고 보스급들은 거의 다 면역이지만 냉기 저항 면역은 이보다 드문 편이어서 효용성이 더 크다. 주의할게 적이 캐릭터를 명중시켜야 반사대미지가 들어간다. 캐릭터의 방어도(AC)가 좋아 적이 명중시키지 못하면 반사대미지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사대미지를 더 많이 입히려면 방어도를 오히려 낮추는 게 좋다. 그러면 자신이 먼저 죽는 거 아닌가 하겠지만 명중 판정이 되기만 하면 피해를 받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반사 데미지는 들어간다. 즉 돌피부 + 허상 분신 + 마무보를 두르고 적들에게 때리게 하면 피해를 하나도 안받으면서 반사대미지 딜량이 쏠쏠하게 나온다. 화염 방패(청색)에 화염 방패(적색)을 둘 다 두르면 더 좋다. (메/클이라면 칼날 방벽에 칼날의 구체에 불타는 죽음의 오라까지...) 주의할 것이 명중시켜도 5피트 내에 있어야 반사대미지가 들어가므로 살짝 떨어져서 타격하는 적은 대미지를 입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적들에겐 바싹 붙어줘야한다.

• 벨틴의 불타는 피(Beltyn's Burning Blood): (IWD 전용) 목표물 한 명의 피를 끓여 라운드마다 3d4 피해를 입히고 광폭화 상태로 바꾼다. 피가 없는 대상에게는 작동하지 않는다. 설명만 봐도 다른 쟁쟁한 4렙 주문에 맞설 만한 퀄리티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다 내성 굴림 한번만 성공하면 그 즉시 무효가 되므로 잉여다.

• 감정 조종: 용기(Emotion: Courage): (IWD 전용) 1시간동안 범위 내의 아군에게 타코 +1, 대미지 +3, 임시 HP 5 보너스를 준다. 흠잡을 데 하나 없이 굉장히 좋은 버프다.

• 감정 조종: 희망(Emotion: Hope): (IWD 전용) 1시간동안 범위 내의 아군에게 사기 진작, 내성굴림 +2, 타코 +2, 대미지 +2라는 무시무시한 보너스를 준다. 커리지와 호프는 보통 쌍으로 걸어놓고 다니게 된다. 둘 중에 골라야 한다면 보통은 내성굴림 보너스를 주는 호프를 고르는 편이 좋다.

• 모덴카이넨의 역장 발사체(Mordenkainen's Force Missiles): (IWD 전용) 일종의 강화판 매직 미사일. 시전자가 7레벨일 때 발사체가 하나, 이후 3레벨마다 하나씩 증가해서 25레벨이 되면 최대인 7개를 발사하게 된다. 각각의 미사일은 직접적으로는 맞은 대상에게 2d4 매직 대미지를 주고 폭발하여 맞은 대상과 주변 5ft 내의 크리쳐에게 시전자 레벨 당 1의 추가 대미지를 준다. 폭발에 의한 대미지는 내성굴림으로 무효화 가능. 30레벨 메이지는 최대 7 * (2d4+30) ~= 최대 266 매직 대미지를 단일 대상에게 줄 수 있다. 이론상으로 적 1개체에게 줄 수 있는 대미지가 가장 강력한 주문이다. 스플래시 피해가 상당히 크므로(만렙의 경우 210) 타겟 옆의 적들도 내성굴림 실패시 피가 팍팍 닳는다. 내성 굴림 성공시 대미지가 줄어드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고레벨 적들에겐 내성굴림 주문 낮추는 상급저주, 낭송, 기도, 파멸, 저주 등 디버프 마법을 잔뜩 걸고 나서 쓰는 게 효율적이다. 빠른 내성굴림 깎기 및 폭딜를 위해 주문저장기, 주문방아쇠, 연속위기대비 등 3연발류를 활용하자. 디버프 주문들은 성직자에 많으므로 3연발류를 쓰기 위해 파티내 성직자/마법사 겸직 캐릭터가 있는 게 유리하다. 사전작업을 하고 발사하면 하트 오브 퓨리 모드 확장팩 보스인 아이스 드래곤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줄 수 있었다.[25]

• 외침(Shout): (IWD 전용) 부채꼴 모양의 범위에 고함을 질러서 실청 상태(주문 실패)로 만들고 4d6 매직 대미지를 준다.

• 산성 구체(Vitriolic Sphere): (IWD 전용) 산성 구체를 만들어 대상에게 날리며, 구체는 작은 범위로 폭발해 애시드 대미지를 준다. 대미지는 첫 라운드에 최대 12d4지만 라운드가 지날수록 약해진다. 대미지 자체는 볼 거 없지만 주문 방해 성능은 나쁘지 않다. 4렙 주문이라는 점이 문제일 뿐이지...

• 그림자 몬스터(Shadow Monsters): (IWD 전용) 아주 좋은 소환 주문. 자세한 설명은 5레벨 주문인 '반 그림자 몬스터' 참조.

2.5. 5 레벨

• 그림자 문(Shadow Door): 향상된 투명화와 같은 효과지만 시전 시간이 더 짧으며, 시전자 자신에게만 적용된다. 솔플시에 4렙 주문 슬롯을 아끼는 용도로 사용한다. 투명화 된 상태에서는 내성굴림+4 AC+4의 효과가 있다. 다만 저장기를 쓸 레벨이 되면 안쓰게 되는데 딱 한서클위에 아주 좋은 주문이 존재해서...

• 냉기 원뿔(Cone of Cold): 부채꼴 모양 범위 안에 피아구분 없이 시전자 레벨 당 1d4+1 냉기 대미지를 준다. 파이어볼 같은 10레벨 성장한계가 없으므로 최대주문렙인 20레벨에 도달하면 20d4 + 20의 준수한 대미지를 준다. 딜량은 파이어볼이나 선파이어보다 좋고 해골함정의 5/6 수준이므로 좋은 편이다. 다만 근접해야하고 조준이 불편하다. 냉기로 죽으면 아이템이 얼어서 깨지므로 잘 안 쓰게되는 비운의 주문이다. 옵션에서 고어 표현을 끄면 냉기 원뿔로 죽여도 상대가 얼지 않으므로 아이템을 회수할 수 있다.

• 돌파(Breach): 단일 대상의 모든 전투 보호막을 (물리, 원소 보호막) 해제한다. 스톤스킨, 아머, 맨틀, 일반무기면역, 마무보 등 보호버프들이 단 한방에 싹 날아가버린다. 즉 전사들이 상대를 물리적으로 때려잡을 수 있도록 한다. 파티에 워리어 계열이 많다면 향상된 가속과 함께 아마도 가장 많이 캐스팅하게 될 스펠. 디스펠처럼 확률 의존도 아니라서 적 메이지를 순식간에 때려잡을 수 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상당히 주의해야 하는 주문. 주문 방패로 막을 수 있지만 스펠 이뮤니티: 앱저레이션으로는 막을 수 없다. 사실 돌파를 방어할 수 있는 주문은 주문 방패 이외엔 없으므로 적이 스톤스킨 위에 스펠 터닝을 씌웠건 스펠 트랩을 씌웠건 신경끄고 돌파만 날려주면 된다. 2연타 내에 반드시 벗겨진다. 그런데 리치는 5레벨 이하 주문에 면역이라서 돌파가 통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그냥 디스펠로 풀고 두들겨 패거나, 그럴 여건이 안되면 보호 해제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광역주문으로 상대해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돌파는 마법 보호막을 무시하고 전투 보호막을 걷어내주는 것이지, 마법 보호막을 해제해주는 것은 아니다. 즉 마법 보호막을 두른 상대에게 대상 지정형 마법을 써야 하거나 무적의 구체, 주문 면역 등을 걷어내야 한다면 주문타격 같은 마법 보호막 해제 주문이 필요하다. 물론 어지간하면 파티 내에 물리 딜러가 한둘은 있을 것이므로 택틱스 리치같이 미친 버프를 걸고 나오는 녀석을 상대하는 게 아니라면야 마법 보호막 무시하고 돌파만 캐스팅해서 물리 딜러들이 요리하게 둬도 된다.
  굉장히 유용한 주문인 것과 별개로 굉장히 쓰기 쉬운 주문이기도 한데, 와쳐스 킵 초중반부에 이 돌파 주문과 더불어 후술할 마법 관통을 최대 6개까지 담아다닐 수 있는 '주문 타격의 마법봉'을 퍼주기 때문.

• 마법 저항력 저하(Lower Resistance): 적의 마법 저항력을 10% + 시전자 레벨 당 1% 만큼 낮춘다. 마법 저항력이 높아서 주문이 씨알도 안먹히는 보스급이나 드로우 같은 녀석들을 조질 때 쓴다. 다행히 적의 마법 저항력은 이 주문을 막지 못한다. 마법 저항력 저하 스펠을 마법 저항력으로 저항해버리면 안되니까.. 주문 면역으로도 막을 수 없고 디스펠로도 풀 수 없다. 5레벨에다 단일 대상 지정이라 아무한테나 막 날려댈 수는 없지만, 계획적으로 잘 사용하면 큰 재미를 볼 수 있다. 2편 초중반에 드래곤이 마법저항이 높아서 마법이 잘 안통하는데, 이 주문을 여러번 쓰면 공략이 쉬워진다. 리치나 데모고르곤 같은 경우는 이 주문에 면역이라 이럴 경우에는 마법 관통이나 방어 관통을 사용하면 된다. 트리거랑 저장기를 둘다 배운 8레벨 이후라면 이걸 이용해서 다양한 콤보도 가능하다 저장기에 이걸 3개 넣고 해골 함정 을 3발 날린다던지 등등.

• 망령의 검(Phantom Blade): 시전자의 손에 포스의 검을 만들어내 평범한 타코로 프로피션트(1슬롯)인 것처럼 사용한다. +3 무기이며 언데드에게는 추가로 10 베기 대미지를 더 준다. 여기부터 슬슬 쓸만한 무기 소환이 나오기 시작한다. 순수 메이지에게는 무리지만 멀티나 듀얼이라면 언데드 추가 대미지 때문에 나름 나쁘지 않다. (언데드 상대로 샛별+2 정도의 데미지 성능. 그러나 추가 데미지가 마법 데미지인 샛별이 더 좋다.) 참고로 마법사도 이걸 쓸만한 데가 다리지역 마기 스태프 얻는 트위스티드룬 존에서이다. 여기 피회복 굉장히 빠른 뱀파이어가 있는데 보통 10렙 법사 솔플시 마기스태프만 얻고 이 개체는 포기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테스트 결과 힘19 10렙 마법사가 가속포션 + 신성한힘 강림 + 망령의 검으로 때려잡을 수 있었다.(물론 소서러나 디사이플이면 절대 이 주문에 투자하면 안되고 1회성 스크롤로 사용하면 된다.)

• 몬스터 소환 III(Monster Summning III): 5HD 몬스터를 1d2마리 소환한다. 역시 5레벨 주문이 나오는 시점에서 5HD 몬스터는 순식간에 녹아내릴 뿐이다.
• IWD: 3HD 몬스터를 1d4마리 소환한다.

• 몬스터 속박(Hold Monster): 인간형 속박에서 내성굴림 패널티가 -1 추가되고 대상이 언데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크리처로 확대된 버전. 내성굴림 페널티가 가장 높으니 중반까지 유일하게 써먹을 수 있는 속박계 주문.

• 비마법 무기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Normal Weapons): 마법 무기가 아닌 (+1같은 수치가 없는) 무기로부터 완전 면역이 된다. 즉, 아예 맞지도 않고 고로 경직도 없다. 물론 발더스 게이트 2 시점에서는 잡몹들도 마법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므로 봉인. 특이하게도 SoA 마지막에 악령 사레복이 휘두르는 무기는 일반 무기 취급이다.
• IWD: 아윈데에서는 후반에 가도 적들이 일반 무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좋다. 이게 있으면 맞아도 스톤스킨이나 미러 이미지를 깎아먹지 않는다.

• 산으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Acid): 산 속성 저항은 높이기 어려운 편인데, 단일 대상의 산성 저항을 100%로 증가시킨다. 지속시간도 레벨당 1턴으로 길다. 다만 산 속성 공격은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멜프의 산성 화살과 죽음의 안개, ToB 드라코니스의 산성 브레스 정도로 적어서 이 주문을 상시로 암기하고 다닐 필요는 없다.

• 살인 구름(Cloudkill): 30ft 범위의 독구름을 만들어낸다. HD가 낮은 일부 몬스터는 그냥 죽어버리고, 피해 총합이 10d10이라서 1편 최강의 범위공격 마법이다. 살인 구름을 뿌리고 그냥 문을 닫아버리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꼼수도 가능.[26] 2편으로 가면 독에 면역인 적이 갈수록 많아지고 피통도 커져서 한 방에 죽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몇방 중첩해서 뿌리면 5레벨 주문값은 충분히 하는 편. 이레니던전 탈출하고 거리에서 마법시전시 나타나는 카울드위저드 죽일 때(스크롤 노가다의 성지)나 트위스티드룬 존에서 마기스태프 가진 허접한 마법사도 살인구름 몇방 뿌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시전실패하다가 죽는다. 이 좋은 걸 주문으로 안 쓰는 이유는 50발까지 충전 가능한 살인구름의 완드를 극초반부터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레니던전에서 남은 장탄수가 한 발 뿐인 완드 6종을 입수할 수 있는데 이걸 상점에 팔았다가 다시 사면 장탄수가 최대로 채워진다.

• 시체 조종(Animate Dead): 스켈레톤 하나를 소환하는데 시전자 레벨에 따라 능력치와 무기가 달라진다. (1+/7+/11+/15+ 레벨) 15레벨이 되면 마법저항 90, 베기 40, 찌르기 50 발사체 60, 냉기 100 저항에 대부분의 상태이상에 면역을 가진 강력한 스켈리톤 워리어가 나온다. 클레릭이 존재하는 경우 3레벨 성직자 주문으로도 배울 수 있어 클레릭으로 소환하는 것이 이득이다. 소환시간도 매우 길다. 정신공격과 레벨 드레인에 면역이어서 뱀파이어를 상대로 매우 강하다. 마법저항이 좋아서 마법광선 계속 쏘아대는 비홀더 상대로도 매우 강하다. 몇마리 뽑아서 가속만 걸어줘도 알아서 정리해준다.[27] 당황스럽게도 설정상 일리시드의 천적인 언데드인데 일리시드의 뇌 흡수 공격을 그대로 받으므로 4번만 공격받으면 물리저항력이고 뭐고 즉사해버리므로 일리시드 상대로는 그다지 활약하지 못한다.[28] 발더스 마법사 3대 소환수(플레인타르, 모덴카이넨검, 스켈워리어)로 평가받는다.
• IWD: 아윈데 버전은 클레릭 3레벨 주문과 동일하다. 즉 5레벨 슬롯으로 사용할 이유가 없다. 좀 너프되었는데 레벨이 높아도 스켈레톤 워리어가 안나오고 그냥 스켈레톤과 좀비만 나온다. 저렙때 잡몹 상대는 편해졌다. 물론 고렙되면 쓸모없다.

• 신탁(Oracle): 235ft 범위의 모든 5레벨 이하 일루전/판타즘 주문이 해제된다. 탐지가 아니라 해제라서 허상 분신과 흐려짐도 없애버린다. 하지만 딱 한 단계 위에 진실의 시야라는 최고의 탐지 주문이 있어서 소서러는 잘 안 배우는 주문이다.

• 전기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Electrocity): 단일 대상의 전기 저항을 증가시킨다. 지속시간도 레벨당 1턴으로 길다. 좋은 주문이지만 드루이드와 클레릭에게 이것과 사실상 동일한 4레벨 주문이 있으므로 마법사가 이걸 쓰는 건 효율이 살짝 나쁘다.

• 정신박약(Feeblemind): 목표물의 지능과 지혜를 최하치인 3인 멍청이로 만들어 아예 영원히 그 자리에 멈추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심지어 대화조차 불가능하다. 같은 레벨에 있는 지배와 같이 내성굴림 -2 패널티가 있지만 지배보다도 면역이 있는 적이 적은 편이다. 디스펠로 해제할 수 있고 클레릭의 질병 치료나 완치, 상급회복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실패해도 적대화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라지는 주문인데, 일반적인 한타 싸움에서는 5레벨 슬롯 잡아먹는 잉여 주문이지만 꼼수로 날로 먹는 플레이를 하는 데는 이만한 물건도 없다. 중립 NPC에게 걸었다 실패해도 적대화하지 않고, 성공하면 적대화할 능력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마법 저항력 저하를 걸든 상급 저주를 걸든 뭔 짓을 해도 얌전히 다 걸려준다. 이 상태에서 타자 변이까지 걸면 아무리 강력한 능력치를 가진 상대라도 아이템 많이 주는 다람쥐가 된다. 적이 자꾸 규칙 개무시하고 스크립트로 주문을 날려서 빡친다? 일단 피블마인드를 날려 보자.
  

• 주문 면역(Spell Immunity): 캐스팅 직전에 미리 지정한 특정 학파의 주문으로부터 면역을 얻는다. 여러 가지 스펠 이뮤니티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버프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순서도 관계없다. 5레벨에서 제일 중요한 주문 중 하나. 주문 면역 : 보호는 디스펠을 막아준다.(이것 하나만으로도 최강 보호 버프이다.) 발더스 게이트에서 디스펠을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이 주문 면역. 또한 주문 면역 : 탐지는 진실의 시야를 막아주며, 이 또한 진실의 시야를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29] 이미지 투영체가 주문면역:탐지계, 보호계를 걸면 진실의 시야에도 사라지지 않고 디스펠도 되지 않아 법사의 안정적인 탱킹이나 솔플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버서커 격노 같은 게 있지 않는 한 투옥 대비용으로 주문면역:보호계만한 것은 없다. 다른 학파로부터의 보호 또한 광역 마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

• 주문 방패(Spell Shield): 마법 보호막 해제 주문들로부터 딱 한번 방어해준다. 방어를 하고 나면 주문 방패는 사라진다. 스펠스트라이크처럼 여러 개를 한 번에 해제하는 주문을 맞더라도 주문 방패가 있다면 주문 방패만 사라지고 나머지는 남는다. 지속시간도 나름 넉넉하고 좋다. 주문 보호 해제 시리즈에 대한 가장 확실한 카운터. 반대로 주문 방패를 두른 적 상대할 때 주의할 점이 주문저장기나 시간정지, 민첩성향상 등으로 주문 보호막 해제 주문들을 순간적으로 퍼붓는 경우 (주문 방패가 사라지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모두 막고 사라지니 먼저 적의 주문 방패를 없애고 써야한다. 이 주문의 숨겨진 장점으로 주문이나 능력을 차단하고도 주문 방패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비홀더의 안티매직레이, 해제의 화살, 드래곤의 브레스 공격, 드래곤의 화염 및 전기 저항 저하, 얀-씨-빈의 휠윈드 어택 등이다. 또한 단일 대상 주문 뿐만 아니라 광역 주문(AoE)도 방어한다. 광역 주문을 방어하는 주문 보호막은 (하급) 무적의 구체, 주문 면역, 주문 방패 셋 뿐이다. 추가적으로 주문 방패는 0레벨 마법을 방어하는 유일한 주문 보호막이다.

• 지배(Domination): 대상 크리쳐 하나를 정신지배한다. 현혹과 대동소이한 효과지만, 현혹과 별개의 상태이상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현혹에 비해 면역인 적들이 적다는 게 특징. 기본 현혹 저항력이 90%인 엘프나 아예 현혹에 면역인 사이린이 이 주문에는 걸린다. 또한 현혹에 걸린 아군을 역현혹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는 것처럼 지배로도 되돌려놓을 수 있다. 효과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성직자 주문인 정신 지배가 완전히 같은 효과에 시전시간도 짧고 주문레벨도 낮아 더 부담없이 쓸 수 있어서 마법사가 지배를 메모라이즈 할 일은 별로 없다.

• 태양 불꽃(Sunfire): 시전자 레벨 당 1d6, 최대 15d6의 파이어 대미지를 시전자 주위 30ft에 퍼뜨린다. 발동도 빠르고 범위도 넓고 대미지도 나쁘지 않은 착한 주문. 마법저항도 무시하고[32] 시전자 본인은 시전하는 순간 화염 저항력이 100% 올라가서 썬파이어로부터 보호받기 때문에 미리 화염 저항력을 올려놓고 이 주문을 사용하면 본인은 피를 채우면서 주변 적들에게 막대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33]

• 하급 주문 반사(Minor Spell Turning): 시전자에게 직접 지정된 4레벨 이하의 주문을 총합 4레벨만큼 반사한다. 디스펠은 타겟팅이 없기 때문에 반사할 수 없지만 디스펠로 이 주문을 해제하는 것도 안 된다. 이 주문보다는 3레벨 주문인 하급 주문 회피가 더 나을 수 있다. (7레벨 이하의 주문을 총합 4레벨만큼 흡수)

• [하위] 공기의 정령 소환(Conjure [Lesser] Air Elemental): 8HD짜리 에어 엘리멘탈 하나를 소환한다. 5레벨 주문을 갓 배운 시점에서는 꽤 강하지만 같은 주문 레벨에 SOA 최고의 소환 주문 중 하나인 시체 조종이 있어서... 그 시체 조종도 클레릭에게 밀려 마법사는 잘 안쓰는 마당에 스켈레톤보다 약하고[34] 재수없으면 적으로 돌변하는 하위 정령을 소환하려고 5레벨 메모라이즈를 쓰기에는 아깝다.
• IWD: '하위' 자가 빠지고 그냥 공기의 정령 소환이지만 기능은 비슷하다. 그런데 지속시간이 시전자 레벨당 1턴으로 죽지만 않으면 계속 데리고 다닐 수 있다.

• [하위] 대지의 정령 소환(Conjure [Lesser] Earth Elemental): 8HD짜리 어스 엘리멘탈 하나를 소환한다.
• IWD: '하위' 자가 빠지고 그냥 대지의 정령 소환이지만 기능은 비슷하다. 그런데 지속시간이 시전자 레벨당 1턴으로 죽지만 않으면 계속 데리고 다닐 수 있다.

• [하위] 불의 정령 소환(Conjure [Lesser] Fire Elemental): 8HD짜리 파이어 엘리멘탈 하나를 소환한다. 공격이 +4 무기이고, 소환시켜놓고 적들의 어그로를 끈 후 파이어볼을 던지는 식으로 운용할 수 있기에 하위 정령 중에는 그나마 낫다.
• IWD: '하위' 자가 빠지고 그냥 불의 정령 소환이지만 기능은 비슷하다. 그런데 지속시간이 시전자 레벨당 1턴으로 죽지만 않으면 계속 데리고 다닐 수 있다.

• 혼돈(Chaos): 컨퓨전의 상위호환 주문. 범위도 넉넉하고, 내성 굴림 페널티가 혼란보다 크다. 무려 -4. 상급 저주와 병행하면 사실상 마법 저항력이나 면역으로 걸러버리는 보스급 적들을 제외한 모든 적들에게 유효하다. 내성 굴림을 씹어버리고 후반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상태이상 주문 중 하나. 혼란과 달리 무적의 구체에 막히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상급 저주 효과가 남아 있을 때 감속이나 기름막, 살인 구름 하나 정도 더 던져놓고 원거리전을 시도해보자. 대폭 줄어든 이동속도에 혼란 때문에 제대로 덤벼들지도 못하고 주문을 쓰려고 해도 살인 구름 때문에 캔슬당하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 다른 차원과 접속(Contact Other Plane): (IWD 전용) 다른 차원의 존재를 소환해 대화한다. 현재 스토리 진행 정도 등을 반영해 진행에 대한 힌트를 주거나 아이템이 숨겨져 있는 곳을 알려주기도 하는 등 매우 재미있는 RP용 주문이다.

• 반 그림자 몬스터(Demi-Shadow Monsters): (IWD 전용) 아마도 아윈데에서 가장 자주 쓰게될 소환 주문. 쉐도우 몬스터 계열 주문이 좋은 이유는 시전자 레벨에 따라 스케일되기 때문이다. 소환된 몬스터의 HD 총합이 시전자의 레벨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바꿔 말하면 시전자가 레벨이 높아지면 소환되는 녀석들의 총 HP가 안드로메다로 간다는 소리다. 같은 계열 주문 중에서도 5레벨인 이 주문이 제일 쓰기 좋은데, 나머지 두 주문은 가장 슬롯이 부족한 4레벨과 6레벨에 모여있기 때문. 단점은 생각보다 소환 시간이 짧아서 레벨당 1라운드(6초) 밖에 안된다는 것.

• 화염의 장막(Shroud of Flame): (IWD 전용) 대상 크리쳐 하나에게 불을 붙여 라운드마다 대미지를 주고, 근처에 있는 다른 크리쳐에게 불이 옮겨붙으며, 그런 식으로 이론상 끝없이 불이 옯겨붙어 오랫동안 대미지를 주는 주문. 컨셉 상으로는 굉장히 재미있는 물건이지만 실제로는 대미지도 너무 낮은데다 다들 중간에 저항해버리기 때문에 잉여다.

2.6. 6 레벨

• 공기의 정령 소환(Conjure Air Elemental): (BG 전용) 12/16/24 HD인 에어 엘리멘탈 하나를 무작위로 소환한다. 물론 24HD짜리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귀중한 6레벨 슬롯을 여기다 쓰기는 아깝다.

• 권능어, 침묵(Power Word, Silence): 목표 대상을 7라운드간 침묵 상태로 만드는데, 이것이 좋은 점은 발동이 빠르다는 점과 내성굴림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적이 절대로 지금 쓰려고 하는 주문을 완성해선 안 되는 상황에 날리면 된다. 마법 저항력으로 막히긴 하지만, 역시 6레벨 슬롯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좋은 주문. 잡몹인 주제에 강력한 고렙 마법사들에게는 사실상 즉사기 수준의 위력을 자랑한다. 다만 퀘스트 관련으로 만나게 되는 네임드 마법사들은 대부분 보컬라이즈를 스크립트로 달고 나오기에 효과가 미묘하다. 그래도 침묵 자체에 아예 면역인 것이라 아니라면 권능어가 들어가면서 주문이 캔슬되어 1라운드, 보컬라이즈를 쓰기 위해 1라운드로 총 2라운드를 낭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적이 마법사가 아니라 성직자라면 보컬라이즈도 없으니 그냥 주문이 봉인된다. 중립 NPC에게 써도 적대화되지 않는다.
• IWD: 지속 시간이 2라운드로 조정되었다. 그래서 사일런스가 들어갔다고 해도 넋놓고 있으면 안 된다.

• 니쉬루 소환(Summon Nishruu): 니쉬루라는 안개같은 생명체 하나를 소환한다. 니쉬루는 직접 마법 공격을 받으면 오히려 회복하며(8HP), 죽음의 주문이나 죽음의 안개에 즉사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마법에 면역인데다가, 적 마법사를 건드릴 때마다 적 마법사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고레벨 주문부터 하나씩 지워버리고 (성직자 주문은 해당 없음) 동시에 가지고 있는 모든 마법 아이템의 충전수를 하나씩 줄인다. 강력한 적 마법사에게 하나 붙여놓으면 마법사가 손도 못쓰고 어버버 하다가 스태프나 휘두르고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니쉬루가 빈약해 보여도 체력이 꽤 높은데다 마법 흡수까지 하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혼자라서 길막을 못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몸빵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단점이라면 일단 자체 화력이 0이라는 점과, 잘못해서 물리 공격수들의 어그로가 쏠려버리면 금방 산화해버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스크립트로 강제 되어있는 주문은 없앨 수 없다는 점이다. 니쉬루 자체가 마법 화살 2개, 악취 구름, 아간나자의 화염탄, 번개 화살, 유령 갑옷을 들고 나오니 일단 유령 갑옷을 시전해 AC를 10에서 2로 낮춰주고 보내자. 마법사를 상대로 엄청난 소환수이지만 아이템을 파괴하는 단점 때문에 사용하기 꺼려지는 비운의 주문.

• 대지의 정령 소환(Conjure Earth Elemental): (BG 전용) 12/16/24 HD인 어스 엘리멘탈 하나를 무작위로 소환한다. 물론 24HD짜리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귀중한 6레벨 슬롯을 여기다 쓰기는 아깝다.

• 마법 관통(Pierce Magic): 목표의 8레벨 이하 주문 보호 하나를 해제하며 동시에 마법 저항력을 시전자 레벨 당 1% 깎는다. 마법 저항력 감소에 의의를 두기에는 감소폭이 충분치 않고, 주문 보호 제거에 의미를 두자니 4레벨 주문인 시크릿 워드와 다를 바가 없어서 묘하게 사용하기 애매한 주문. 리치는 5레벨 이하 주문에 면역이므로 8레벨 방어 관통이 아직 없다면 써야한다. (그러나 리치가 자주 쓰는 9레벨 주문 함정은 해제 못해서 문제) 그래도 고렙이 될수록 마법 저항력 감소량이 증가하기에 10% 차이 정도는 감수하고 방어관통 대신 활용할 만하다. 굳이 메모라이즈하지 않고 주문타격의 완드[35]로 '돌파'와 '마법관통'을 사용할 수 있다.[36] 완드의 마법관통은 고맙게도 최대레벨 20%만큼 마법저항을 깎아준다.

• 마법 무기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Magical Weapons): 발더스 게이트 최강의 방어 주문.[37] 4라운드 동안 모든 마법 무기 공격에 면역력을 부여한다.[38] 일반 무기는 막지 못하고 지속시간이 짧지만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강력한 적들은 대부분 인챈트가 붙은 마법 무기로 공격하기 때문에 사실상 물리공격 면역의 효과. 이 4라운드 동안은 스톤스킨이나 미러 이미지도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4라운드간의 시간을 버는 셈이니 충분히 유용할 수 있다. 발더스 게이트 2 시점에서는 최강의 물리 보호 주문이다. 스톤스킨이 대미지를 무효화시키는 것과 달리 마무보는 피격 자체를 무효화시키므로 독, 레벨 드레인, 무기의 원소 대미지, 디스펠같이 피격 시 발동하는 부가효과도 무시한다. 이 게임 최강의 적인 데모고르곤의 물리공격도 막을 수 있다. 이 주문이 걸린 고레벨 메이지를 4라운드 동안 놔둔다면 충분히 파티를 전멸시킬 수 있으며, 5레벨 마법인 돌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이고 5레벨까지의 주문이 먹히지 않는 리치가 게임내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리치의 마무보를 해제하려면 범위 디스펠밖에는 답이 없다.[39] 그냥 일반 무기를 쓰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지만 마무보를 쓰는 리치 같은 강한 적들은 대부분 일반 무기에 면역이다.

• 마법 에너지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Magic Energy): 대미지 타입 중 하나인 마법 대미지에 100% 저항력을 부여하는 주문. 마법저항[42]과는 완전히 다른 것인 점에 주의. 매직미사일, 해골함정, 호러드 윌팅, 신성한 일격 등이 대표적 마법 대미지 공격들이다. 후반가면 상대는 시간정지 걸고 즉사기로 투옥 잔치나 손가락질 파티를 벌일테고, 대미지 계열 마법으로는 모덴카이넨의 포스 미사일이나 호리드 윌팅을 도배하기 때문에 충분히 쓸만하다. 최강 공격주문 중 하나인 해골함정을 쓸 때도 매우 편리하다. 해골함정은 마법 대미지이므로 이 보호버프 두르고 나서 몹들을 몽땅 끌어모아 멀찍이 거리조절할 필요없이 몹들 한가운데서 해골함정 연타하면서 싸그리 처리할 수 있다. 보호버프 없이는 좀 떨어져서 발사하지 않으면 내 해골함정에 피가 절반넘게 날아가버리거나 3연발 발사하는 경우 죽어버릴 수 있다. 다크문 망토로 이 보호마법을 하루 3회 쓸 수 있는데 이건 발더스2 TOB에 진입해서 새로운 동료 라사드 퀘스트를 깨야 얻을 수 있으므로 시기가 너무 늦다.

• 무적의 구체(Globe of Invulnerability): 하급 무적의 구체의 강화판으로 4레벨 이하 주문은 시전자에게 효과가 없게 된다.(광역 주문 포함, 4레벨 대저주, 혼돈, 화염 방패 반격 효과 등) 적이 걸고 나오면 주문 보호막 해제 계열 주문을 날려주면 된다.

• 불의 정령 소환(Conjure Fire Elemental): (BG 전용) 12/16/24 HD인 파이어 엘리멘탈 하나를 무작위로 소환한다. 물론 24HD짜리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귀중한 6레벨 슬롯을 여기다 쓰기는 아깝다. 그나마 공기, 대지 정령보다 화염 데미지와 화염 저항이 있어 범용성에서 낫다.

• 석화(Flesh to Stone): 적을 돌로 만들어 버린다. 이론상 즉사기지만 미로나 투옥과 달리 내성굴림을 거쳐야 하며, 죽음의 손가락은 -2 페널티라도 있는데 이건 페널티도 없어서 잘 걸리지도 않는다. 게다가 석화된 적을 치면 부서지면서 아이템도 얻을 수 없다. 전혀 실용성은 없어 보이는 주문이지만 생각치 못한 꼼수가 있는데 석화와 석화 해제를 반복하면 경험치를 무한히 받을 수 있다. (투옥과 해방으로도 같은 꼼수를 쓸 수 있지만 9레벨이라 게임 후반에나 가능하며 주문 슬롯에 여력이 많지 않고 접촉하여 시전해야 한다. 게다가 석화 해제는 신전에서 지능 9이상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두루마리를 다수 구할 수 있다. 다만 경험치를 많이 주는 드래곤 같은 적들은 보통 내성굴림과 마법저항이 좋기 때문에 투옥과 해방이 더 적합하다. 게다가 투옥은 중립NPC에게 시전해도 적대화되지 않는다. 참고로 SoA 6장의 라이발드는 해방 두루마리를 무제한으로 판매하고 있다. 미로 주문은 경험치를 주지 않기에 이런 꼼수가 불가능하다. 참고로 경이의 마법봉의 석화는 마법저항과 내성굴림에 주문보호막까지 우회합니다. 다만 석화가 걸릴 확률은 12% 정도입니다. 세이브 & 로드 필요) 사족이지만 이 주문은 가장 대표적인 석화 계열 효과인데도 석화/변이가 아닌 주문 내성굴림을 한다는 게 유머다.

• 석화 해제(Stone to Flesh): 석화된 대상을 원상복구한다. 그냥 사원에서 석화 해제 스크롤을 사서 쓰자. 위자드 스크롤 가격이 3,100GP고 사원표 일회용 스크롤 가격이 225GP다. 마법사가 이 주문으로 본전을 뽑으려면 최소 14번 해제해야 하는데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걸릴 일이 없는 상태이상 중 하나가 석화다.

• 송장 벌레 소환(Carrion Summons): 1~2마리의 거대 애벌레를 소환한다. 1d2마리가 아니고 35%확률로 2마리가 나온다. 절대 봉인하자.

• 연쇄 번개(Chain Lightning): 시전자 2레벨당 1d6, 최대주문레벨인 20레벨에 10d6의 번개를 날린다. 대미지가 3렙 해골함정의 절반 수준이고 그래픽 효과도 굼벵이가 기어가는 것 같은 이펙트라 멋진 이름에 비해 상당히 실망스러울 수 있다. 대미지가 비교적 낮으므로 주문 방아쇠에 3발을 넣어서 한꺼번에 쏘는 방법도 있다. 장점은 다수의 적이 몰려올 때 피아구분이 되는 광역주문이라는 점이다. 전투 한복판에 쏘아도 아군은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시전시간이 5로 베크나 로브와 아뮬렛 오브 파워 장착시 시전시간이 0으로 줄어서 향상된 기민함과 연계시 시간 소모 없이 모두 즉발 가능하다. 특히 6렙 공격형 주문에는 체인라이트닝 외에 죽음의 안개, 죽음의 주문 밖에 없으므로 직접적인 마법피해에 중점을 두는 솔플이나 파티, 특히 플레이어 캐릭터가 소서러로 플레이하는 경우 유용하다. 향상된 기민함으로 전장을 쓸어버리는 경우 각 레벨에 시전시간이 0이 되는 공격형 주문을 하나라도 더 외우고 있는 게 전체 대미지 총량을 늘릴 수 있다.

• 오도(Mislead): 시전자의 환영 분신 하나를 소환함과 동시에 시전자는 향상된 투명화와 비슷한 효과를 받게 되는데, 이 분신이 죽지 않는 한 적이 시전자를 인식하지 못한다. 즉 적에게 들키지 않고 나만 때릴 수 있으며, 적에게 들키지 않고 나만 주문을 시전할 수 있다. 시프 겸직인 경우에는 백스탭이 무한정 들어간다. 이것이 그 유명한 미스리드. 특히 파이터의 전투력과 시프의 백스탭을 겸비한 파이터/메이지/시프 트리플은 이것을 위해 준비된 클래스나 마찬가지다. 주의할 점은, 일루전/판타즘 학파 주문이기 때문에 트루 사이트 한방에 풀린다는 것. 본체에 디스펠을 해도 풀리지 않지만, 디코이는 디스펠이나 트루 사이트에 맞으면 죽는다. 그래서 보통 디코이를 미리 소환해서 저멀리 안전한 곳에 짱박아놓고 본체가 돌진해서 썰고 다니는 식으로 사용한다. 참고로 이 디코이에게도 당연히 투명화 주문을 써줄 수 있다. 즉 적이 트루 사이트가 없거나 논 디텍션 망토를 두른 도둑 같은걸로 유인해서 전부 쓰게 만들었다면 그 전투는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현 EE 기준으로는 대다수의 보스와 일부 최상위 악마(특히 와쳐스 킵에 나오는) 등 에게는 먹히지 않는다.[43] 투명화 된 상태에서는 내성굴림+4 AC+4의 효과가 있으며, 오도의 경우 공격을 넣어도 암습 상태가 이어지니 THAC0 +4 보너스도 계속해서 받게 된다. 추가적으로 백스텝을 할 수 있는 캐릭터에게는 (근접이든 원거리든) 상대의 민첩 보너스 AC도 무시된다.

• IWD: 아윈데에서는 플레이어 파티의 투명화에 제대로 대응할 줄 아는 적이 거의 없다. 트루 사이트를 시도라도 하는 건 극히 일부 뿐. 그래서 아윈데의 파메시는 발게이에서보다 훨씬 강하다.

• 와이번 부르기(Wyvern Call): 와이번 한 마리를 소환한다. 잉여하다.

• 원자분해(Disintegrate): 대상 크리쳐를 분해해버린다. 석화와 달리 되살릴 수도 없다. 이 주문의 최악의 단점은 적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까지 분해해서 루팅이 안 된다는 것 (플롯 아이템과 금은 파괴되지 않는다.) 적이 쓰면 짜증나고 유저들은 전혀 쓰지 않는 대표적인 주문이다. 어차피 6레벨 주문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내성굴림 때문에 거의 먹히지 않는다.

• 위기 대비(Contingency): 주문을 프로그램할 수 있는 주문. 미리 설정한 발동 조건이 충족되면 6레벨 이하 주문 한 개가 자동으로 나간다. 이 주문은 자기 자신밖에 시전 대상을 지정할 수 없다는 제한 사항 때문에 9레벨 체인 컨틴전시와는 달리 위기에 대비한다는 본 목적 그대로 사용하는 일이 많고, 위험한 상황에 빠져도 도와줄 친구가 없는 솔로잉 시에는 더욱 그렇다. HP가 일정 비율 아래로 떨어지면 자신에게 투명화를 거는 식의 사용이 대표적이다. (메/클이라면 완치나 무방비 상태시 마비 제거, 바드라면 텐서의 변신, 명중시 돌피부 등) 하지만 전투용으로 쓰려면 딱히 못 쓸 것도 없는데, 이유는 9레벨 체인 컨틴전시도 마찬가지지만 '라운드당 특수 행동 1회' 제한을 부분적으로 무시하는 버그성 특징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컨틴전시는 게임이 일시정지 중이라도 정상적으로 등록이 완료되며, 그 상태에서 그대로 다른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라운드가 끝날 때 쯤 뭔가 주문을 외는 것 같은 공 모션이 잠깐 나오는데, 그 시점에도 어떤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면 끊긴다는 제한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시전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은 주문이라면 같은 라운드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셈이 된다. 6레벨 주문 슬롯 하나를 추가로 소모해서 특정 라운드에 급하게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적에게 둘러싸인 메/클이 '적 발견 시' '자신에게' '프리 액션'으로 설정하고 발밑에는 웹을 깐다거나, 지역 이동을 하자마자 적들과 마주친 켄/메가 '적 발견 시' '자신에게' '오도'로 설정하고 디코이에게 투명을 건 다음 느긋하게 썰어버린다거나, 마법사의 레벨이 16~17이라서 아직 9레벨 주문이 해금되지 않았는데 좁은 지형에서 개판 싸움을 해야 할 때 이걸로 연쇄 번개를 던져놓고 호리드 윌팅을 터뜨려서 아군 오사 걱정 없이 한타 싸움을 하는 방법도 있다. 복잡하게 쓸 것 없이 이걸로 죽음의 안개를 깔고 살인 구름 하나 추가로 터뜨려도 좋다. 장판공격기를 이중 속성으로 깔면서 라운드당 특수 행동 기회도 하나 절약할 수 있으니까.
  BG EE의 추가 클래스 키트인 섀도우댄서는 7초동안 시간을 멈추고 혼자서 움직이는 '그림자 밟기'(Shadow Step) 능력을 사용하는데, 그림자 밟기 상태에서는 이동과 함정/환상 탐지 정도만 가능하며 적을 공격하거나 직접 주문을 시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섀도우댄서가 위기 대비로 주문을 저장한 상태일 경우, 그림자 밟기 상태에서도 주문을 발동하고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 버그성 테크닉은 9레벨의 연속형 위기 대비도 통용된다.

• 주문 회피(Spell Deflection): 시전자를 대상으로 직접 지정하는 주문을 총합 10레벨만큼 무효화한다. 디스펠 매직에 풀리지 않지만 디스펠 매직을 막아주지도 못한다. 하급 주문 반사나 하급 주문 회피 등 반쪽짜리 주문들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주문 보호막의 첫 단추. 다만 (하급) 무적의 구체와 주문 면역을 제외한 모든 주문 보호막들의 공통적인 맹점인 '광역 주문으로부터의 보호 효과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 죽음의 안개(Death Fog): 30ft 반경 범위에 산성 안개를 깔아 내성굴림 없이 매 라운드당 산성 피해 8을 입힌다. 게다가 소환수는 즉사한다. 도합 80피해를 광역으로 입힐 수 있으므로 문 열고 죽음의 안개 깔고 문 닫는 등의 잔인한 활용이 가능. 여러모로 살인구름과 비슷한 활용도를 가졌지만 산성은 독에 비해서 면역을 가진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상황에서 유효하다. (5레벨 주문 산으로부터 보호와 함께 쓰면 좋다.) 리치 등의 초반 강적도 악으로부터 보호(소환된 악마로부터 공격 방지) 걸고 죽음의 안개를 2개 정도 깔면 매라운드마다 산성 도트 댐지를 입고 윽윽거리며 주문시전 실패하다가 죽어버린다. 소환수 즉사 효과는 좋긴 하지만 피아 구분이 없는 주문 특성상 소환수 잡겠다고 막 쓰기에는 부담스러우므로 그런 용도로는 죽음의 주문이 낫다.

• IWD: 소환수 즉사 기능은 사라졌지만, 대미지가 첫 라운드에 4, 두 번째 라운드에 8, 그 후로 16으로 강해졌으며 안개 안에서 이동 속도가 50%로 감소해 벗어나기도 힘들다. 아이콘도 발게이 버전과 다르다.

• 죽음의 주문(Death Spell): 범위 내의 소환수와 8HD 이하 적 크리쳐와 소환수를 즉사시킨다. 적 물량공세를 한방에 정리할 수 있다. 배우는 시점에는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하지만 점점 적용 대상이 줄어들어 소환수 제거 용도로나 활용되며, TOB쯤 가서는 거의 안통한다. (TOB에서도 그롬니어 병사, 야가슈라 병사, 오아시시에서 테디르 군대, 센다이의 델로 군대 같은 전사류 적은 8HD 이하라 통한다.) 오히려 TOB에서는 적 마법사들이 이걸 하나쯤은 기본으로 메모라이즈하고 오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소환물들을 사용하기 까다로워지는 원인이 된다. 소환수 제거 효과는 악마, 플레인타르, 데바, 정령왕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데, 설정상 이들은 다른 소환수들처럼 마법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 있는 존재를 이동시켜오는 것 뿐이기 때이다.
• IWD: 역시 소환수 즉사 기능은 없으며, 몬스터의 HD에 따라 한번에 얼마나 죽느냐가 다르다. 보통 이 주문을 쓸 수 있게 된 시점이면 이걸로 죽는 적은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적이 우리편에게 사용하면 소환수가 뭉텅뭉텅 증발한다...

• 진실의 시야(True Sight): 1턴동안 범위 내 적의 모든 일루전/판타즘 학파 주문을 매 라운드마다 디스펠한다. 발게이에서는 적 주문 사용자들이 이것을 밥먹듯이 써대는 것이 상당한 골칫거리이다.[45] 그나마 범위가 70ft 반경이지만, 이것만 해도 충분히 넓기 때문에 적 마법사 근처에 얼씬도 못할 수준은 된다. 스펠 이뮤니티: 디비네이션이 아니면 그 어떤 일루전 주문도 트루 사이트 앞에선 답이 없다. 이는 아군에게도 동일하게 유용해서 어찌되었던 인기 스펠. 클레릭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법사가 외우기에는 메모라이즈 슬롯이 조금 아깝지만, 시전시간이 8로 무지막지하게 길어서 클레릭이 이걸 쌩으로 쓰다가 파이어볼 맞고 캔슬될 위험도 있으므로 메모라이즈해 둔 위기 대비 하나를 사용하여 진실의 시야를 빠르게 발동시켜 사고를 방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파티에 인퀴지터가 있으면 진실의 시야를 특수능력으로 쓸 수 있으므로 메이지가 이걸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 매우 긴 시전시간 때문에 초중반 전투에서 종종 웃긴 상황이 연출되는데 적 마법사가 주인공 일행 투명화 탐지한다고 거북이처럼 시전할 때 가서 패주면 주문시전이 실패하면서 투명화를 못뚫고 적 마법사는 멀뚱멀뚱 바보가 된다. 향상된 투명화, 그림자문, 오도 등의 상태이면 공격을 해도 반투명 상태가 유지되므로 타겟팅이 안되기 때문에 전투내내 우두커니 서있거나 위기대비 발동으로 숨는 정도밖에 못한다. 나중에 적 레벨이 높아지면 진실의 시야를 위기대비나 3연발 시리즈에 달고 나오는 적들이 많다.

• IWD: 범위가 235ft로 화면 범위를 넘을 가뿐하게 지경이다. 대신 트루 사이트를 쓰는 적도 루어마스터 정도로 몇 안 된다. 물론 그 대신 디스펠이 어처구니없이 강해서 딱히 안심할 건 아니다.

• 텐서의 변신(Tensor's Transformation): 시전자를 잠시동안 전사급으로 만들어주는 주문. 기본 타코를 동렙 파이터와 같이 맞춰주는데다 AC에 +4 보너스, 타코에 +2 보너스, 대미지 롤 +2 보너스를 주는 등 막강하다. 게다가 HP가 2배로 뻥튀기되는데, 변신 중 맞으면 임시 HP에서 먼저 사라지기 때문에 변신이 끝난다고 죽거나 그런 일 없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자기 화염구에 자기가 죽을 정도의 물맷집으로 유명한 에어리도 이런저런 방어적인 버프와 함께 변신을 걸면 탱커로 써먹을 수 있다고 할 정도. 변신 중에 주문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발더스 게이트 버전 텐서 변신은 공회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순수 메이지가 써먹으려면 버그 없이는 좀 힘들다. 메이지는 라운드당 공회가 1회에서 늘어나지 않는데, 라운드당 고작 +2 대미지 받는 스태프질 한번씩 하면서 주문은 못 쓰는 메이지가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레벨이 빠르게 오르는 바드, 특히 공격적 스핀이 있는 블레이드라면 유용하다.
• IWD: 추가로 공회 1 보너스가 있다. 파이터 레벨이 낮거나 아예 겸직하지 않는 순수 메이지 계열에게 쓸만한 주문이 되었다. 모든 몹이 마법저항으로 주문을 죄다 튕겨내는 글룸프로스트같은 곳에서 최후의 희망이 되기도 한다.

• 투명 추적자(Invisible Stalker): 인비지블 스토커 하나를 소환해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영구적인 투명화에 소환되는 시간이 무려 9시간이고 독, 기절, 수면, 속박, 마비, 석화, 현혹, 지배, 공황, 혼란, 피로, 레벨드레인 등 다수의 면역을 가지고 있어 나쁘지 않다. 다만 소환수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더 나은 소환수들이 있기에 잘 쓰이지는 않는다. 물론 3라운드간 정신 경합을 벌이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정령 소환들 보다는 낫다.

• 향상된 가속(Improved Haste): 3레벨 주문인 헤이스트의 초 강화판. 대상을 하나만 지정하게 되는 대신, 공회를 1만 더하는 게 아니라 2배로 뻥튀기하고, 효과가 끝난 후에 피로도가 오르지 않는다. 파티의 최고 공격수에게 걸어주면 날아다니면서 무쌍을 찍는다. (특히 쌍수 전사이면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 한 명씩 걸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관계나 주문량을 고려할 때 인원이 적은 파티일수록 상대적으로 효과를 더 본다. 이것보다 더 강한 공격 버프는 게임상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리 공격에 무게를 두는 파티는 6레벨 슬롯을 대부분 이것으로 채우게 될 것이다.

• 반마법 보호막(Antimagic Shell): (IWD 전용) 시전자를 마법으로부터 완전 면역으로 만들어 주는 대신, 마법을 쓰지도 못하게 된다. 설명상으로는 마법이 안티매직 셸 밖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한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자가버프는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예 마법을 쓸 수 없게 된다. 이것 때문에 사실상 쓸모가 없다. 주문을 사용하지 못하는 메이지를 대체 어디에 써먹는단 말인가... 게다가 지속시간도 레벨당 1턴으로 쓸데없이 길다. 안티매직 셸은 디스펠로 풀리지 않지만, 셸이 발동함과 동시에 시전자에게 걸린 버프도 싹 풀려버리기 때문에 별 의미 없다. 그런데 발더스 최강 사기 아이템 중 하나인 마법 보호 스크롤도 이거와 같은 효과이다. (남에게 걸어줄 수 있고, 지속시간은 2시간{10턴}) 이걸 주문으로 쓸 수 있다니... 라고 아윈데 경험이 없는 사람이 부러워하곤 하는데, 발게이에서야 적에게도 걸 수 있고 직업 제한도 없는 중립 스크롤이니까 좋은 것이다. 아윈데에서도 반마법 보호막을 남에게 걸 수 있었다면 이걸 당장 우리편 전사... 아니, 적 마법사에게 씌워주기 위해 메이지들이 특공 돌격을 했을 것이다.

• 뼈의 다트(Darts of Bone): (IWD 전용) +3 다트 9개를 만들어 던진다. 기본적으로 1d4, 죽음에 대해 내성 굴림에 실패하면 2d6 대미지를 더 받게 되며 5라운드간 힘이 3포인트 감소한다. 소중한 6렙 슬롯을 사용하기엔 좀 많이 아까운 잉여 주문.

• 리치의 접촉(Lich Touch): (IWD 전용) 시전자는 마비와 공포에 면역이 되고, 맨손 공격 대미지가 1d10이 되며 마비 내성 굴림으로 적을 마비시킨다. 물론 순수 메이지라면 이걸 맞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잉여이고, 실제로 적을 맞출 가능성이 있는 복합 클래스라면 차라리 다른 공격을 하는 것이 낫다.

• 몬스터 소환 IV(Monster Summoning IV): (IWD 전용) 4HD 몬스터를 1d3마리 소환한다. 이 레벨대에 4HD 몬스터 3마리란... 쓸모가 없다.

• 오틸루크의 동결 구체(Otiluke's Freezing Sphere): (IWD 전용) 시전자 레벨 당 1d4+2 포인트 콜드 대미지를 주는 구체를 발사한다. 대미지만 보면 딱히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세이브시 반토막 대미지가 아니라 무효화다. 이 레벨 대 적이 페널티도 없는 내성 굴림에 실패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 셰이드(Shades): (IWD 전용) 그림자 몬스터 소환 시리즈 3번째. 5레벨 주문인 반 그림자 몬스터 참조.

• 영혼을 먹는 자(Soul Eater): (IWD 전용) 14ft 반경 생명체에게 3d8 대미지를 주고, 대상이 이 공격으로 죽었을 경우 3HD 스켈레톤으로 변하며, 이렇게 생긴 스켈레톤 하나마다 시전자가 1턴간 힘/민첩/건강에 +1 보너스를 받는다. RP용으로 괜찮은 재미있는 주문이지만 실용성은 제로다.

• 트롤의 강인함(Trollish Fortitude): (IWD 전용) 시전자는 2턴간 라운드당 HP를 5만큼 회복한다. 즉 총 100 회복이다. 메이지에게는 유일한 직접 회복 수단이며, 회복률은 딱히 좋다고 할 수 없지만 텐서의 변신같은 버프와 함께 사용하면 마법사가 스톤스킨 없이 근접전에서 버티는 광경도 볼 수 있다.

2.7. 7 레벨

• 권능어, 기절(Power Word, Stun): 대상 하나를 내성굴림 없이 기절시킨다. 남은 HP에 따라 얼마동안 기절하는지가 결정되는데 HP 90 이상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통 마법사를 기절시킬 때 쓴다. 특히 고렙 마법사들 중에는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기점으로 연속형 위기 대비를 저장해놔서 2페이즈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 체력이 70% 정도 남은 마법사에게 이걸 날려주면 위기 대비가 켜지던 말던 느긋하게 요리할 수 있다. 참고로 모든 권능어 주문이 그렇듯 시전시간 1이고 내성굴림을 하지 않으며 중립 NPC 상대로 시전해도 대상과 주변 NPC가 적대화되지 않는다. (권능어, 수면만 예외로 적대화된다.)
• IWD: 주문 자체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모든 적이 원래의 3배 + 80 HP를 기본 탑재하고 나오는 하트 오브 퓨리 모드에서는 이스트헤이븐의 고블린도 미리 좀 때려놓지 않으면 이걸로 기절하지 않는다.

• 마법 외피(Mantle): 시전자를 +2 이하 무기에 면역이 되게 한다. 지속시간은 단 4라운드. 전투 보호막 계열이 다 그렇지만 마법 무기로부터 보호 주문의 사실상 하위호환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사용할 일은 별로 없다.

• 모덴카이넨의 검(Mordenkainen's Sword): 마법사 최고의 소환수 중 하나. +4 무기로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스탯상으로는 5인챈 무기로 취급되고 5d4+4 대미지를 주는 검을 소환한다. 공격력도 우수하지만 매직 데미지를 제외한 모든 데미지에 면역이기 때문에 탱킹에 절대적이다. 매직 미사일, 해골 함정, 호러드 윌팅 같은 매직 대미지만 입는다. 물론 6레벨 죽음의 주문, 죽음의 안개 앞에선 몽땅 삭제되므로 이 경우 몬스터 소환 완드나 하찮은 소환수들로 적마법사의 죽음의 주문을 소모시켜 빼놓은 다음 투입하면 된다. 반대로 적으로 상대할 때는 다수라면 죽음의 주문이나 안개를 쓰면 되고, 하나라면 HP가 36이라 매직 미사일 2~3 방이면 처치할 수 있다.

• IWD: 아윈데 버전의 모덴검은 소환물이 아니라 소환무기다. +2 무기로 취급되며 대신 5d6 대미지를 준다. 기본 대미지가 꽤 좋은데, +2 수치는 대미지에 영향은 없다. 시전자 레벨의 반만큼의 파이터 레벨로 휘두르게 되기 때문에 순수 메이지가 쓰기 좋은 주문. 게다가 법사 유리몸으로 적에게 근접하지 말라는 건지 칼인데도 원거리 공격이 여전히 된다.

• 무지갯빛 분사(Prismatic Spray): 1레벨 주문인 컬러 스프레이의 초 강화버전(?). 컬러 스프레이 비슷한 효과도 있어서 8HD 미만 적들은 자동으로 5라운드간 눈이 먼다.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의 빛을 발사해 색깔에 따라 다른 효과를 준다. 하나 또는 두개의 (18% 확률) 빛을 맞는데 효과는 매직 대미지를 주거나 가지가지 즉사 효과 등이다. 80 매직 대미지를 주는 노란색이 8렙주문 호리드 윌팅과 기대 대미지가 비슷하고 데미지 외에는 비록 패널티 없는 내성굴림이지만 즉사급 효과들이므로 (58% 확률) 광역기임을 생각하면 효율이 나쁘진 않다. (아군에게는 영향이 없다.) 참고로 모든 부채꼴 형태 광역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마법의 대상을 자신으로 설정하면 (우측 포트레이트 클릭) 원형으로 주문이 퍼져나가게 하는 꼼수가 있다. 원자분해로 아이템이 사라지는 것을 막으려면 게임플레이 옵션에서 선혈 옵션을 꺼주어야 한다.
• IWD: 마지막 색깔인 보라색 (디스인티그레이트 효과)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여섯색빛 분사

• 반전의 루비 광선(Ruby Ray of Reversal): 대상에게 걸린 보호마법 하나를 제거한다. 이전까지의 제거 주문과의 차이점은 주문 레벨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하나 제거한다는 것. (주문 방패에는 막히니 주의) 그래서인지 보호 제거 주문 중 꽤 유명한 편이다. 정작 9렙 보호주문은 주문 함정 하나 뿐이기에 사실상 주문 함정을 제거하기 위한 마법이다. (그외 주문 함정은 8레벨 방어 관통, 9레벨 주문 타격만으로 제거 가능하다.) 다만 그 주문 함정을 자주 보게되는 TOB에서는 하나 정도 메모라이즈해두면 편하다.

• 언데드 조종(Control Undead): 적 언데드 1d4명을 조종한다. 내성굴림 패널티도 없고 7레벨 주문을 얻는 시점에서는 언데드가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기에 쓸모가 없다. 굳이 필요하다면 레벨이 좀 되는 악성향 클레릭이 내성굴림도 없는 광역기로 언데드 조종을 하면 된다. 웃기는 건 몇몇 주문 사용 몬스터는 아군이 되고 나서도 스크립트가 플레이어 파티를 조준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컨트롤하지 않으면 아군을 공격한다.

• 원소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The Elements): 지속시간이 짧지만 대신 불, 냉기, 전기의 3가지 원소 데미지에 대해 75% 저항력을 얻는다. 중첩은 안되므로 이 주문만으로 100% 이상의 저항력을 얻을 수는 없고 일반적으로 상황에 맞는 한가지의 저항력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기에 잘 쓰이지는 않는다. 한 레벨위에 불, 냉기, 전기에 추가로 산성과 마법피해 저항력까지 올려주면서 중첩까지 가능한 에너지로부터 보호가 있다.

• 이미지 투영(Project Image): 시전자와 똑같이 생긴 환상을 만들고 대신 시전자 자신은 조종불가 상태가 된다. 메이지 치즈의 원흉인 바로 그 주문. 일단 투영된 허상은 시전자와 같은 레벨로 주문을 쓰는데다 본체의 주문 슬롯을 소모하지 않으며, 심지어 퀵 슬롯 아이템도 복사해서 자기 걸 따로 들고 나온다. 즉 (복)사기다.

• 주문 무한동력: 주문의 경우 소원(Wish) 휴식 옵션 말고 조금 번거롭지만 다른 방법으로 회복할 수도 있는데 본체에 9레벨 주문함정(30레벨까지 흡수)을 걸고 이미지 투영체나 화신이 본체에 파워워드킬[46], 빅비주먹, 투옥, 죽음의 손가락, 향상가속, 향상투명, 화염화살 등 일대일 주문들을 써주면 된다. 주문이 흡수되어 시전된 주문레벨과 동급 또는 이하의 비어버린 주문이 되살아난다. 참고로 '향상가속', '향상투명' 같은 보호버프 역시 다른 개체가 주문함정이 걸린 본체에 써주면 버프가 적용되는 게 아니라 주문이 흡수되어 회복이 일어난다. 주문함정 걸린 상태에서는 오로지 자신이 건 버프만이 흡수되지 않고 제대로 적용되었다. 회복 메카니즘은 시전된 주문과 동급레벨의 주문 중 맨 뒤쪽 슬롯부터 되살아나고 동급레벨의 주문이 모두 회복된 경우 한 레벨 낮은 주문을 검사해 되살리는 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령 본체가 소모한 주문이 주문함정(9레벨) 1, 호러드 윌팅(8레벨) 1일 때 투영체 또는 화신이 첫번째 파워워드킬(9레벨) 시전시 같은 9레벨인 주문함정이 먼저 되살아나고 두번째 파워워드킬은 9레벨 슬롯이 모두 회복되었으므로 8레벨 호러드윌팅 주문을 되살려준다. 그리고 주문시전 하나당 주문 하나씩만 되살아난다. 9레벨 파워워드킬을 썻다고 3레벨 해골함정 3개가 동시에 회복되진 않고 무조건 하나씩만 회복된다. 따라서 살려야되는 주문 레벨에 맞춰 비슷한 레벨의 주문을 시전하는 게 효율적이다. 한편 메이지/클레릭 겸직의 경우 성직자 주문은 회복되지 않지만 투영체나 화신 등 다른 개체가 본체에게 성직자 주문을 시전하면 본체의 마법사 주문이 위의 방식대로 회복된다. 팁으로 성직자의 3레벨 이상 일대일 주문[47]들을 본체에 써주면 본체의 마법사 주력딜 3레벨 '해골함정'들을 회복시킬 수 있게 된다. 9레벨 주문함정 하나로 30레벨 수준까지 회복되므로(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무한회복 무한시전 가능하다.

• (이하는 EE패치로 수정)소환물 수 제한 돌파: 이미지 투영으로 소환하면 그 소환물은 소환물 수 제한에 걸리지 않는 버그가 있다. 즉 이걸로 플레인타르나 데바를 메모라이즈한만큼 대량으로 양성해 공격할 수 있다. EE 2.0에서는 수정되어 이미지 투영으로 소환한 소환물도 소환물 수 제한에 정상적으로 걸린다.

• 이프리트 소환(Summon Efreeti): 이프리트는 불의 지니(Genie)다. 전투력도 나쁘지 않고 몇 개의 주문도 가지고 있지만 같은 레벨에 소환수로서 성능이 뛰어한 모넨카이넨의 검이 있어 잘 쓰이지 않는다. SoA 2장 트레이드미트 타키에게서 소매치기로 얻을 수 있는 이프리트 병으로도 비슷한 스펙의 이프리트를 소환할 수 있다.

• 제한된 소원(Limited Wish): 9레벨 주문인 위시의 약화 버전. 효과는 약하지만 선택지가 고정이기 때문에 더 좋은 면도 있다. 지혜가 높을수록 좋은 선택지가 많이 나타난다. 지혜 16에서 최대. 와일드 메이지는 이걸로 주문을 무한 회복할 수 있다. 그것도 운이 따라줄 때 말이지만... 나쁜 선택지 중에서도 뱀파이어 소환 선택지는 다 잡으면 경험치를 총 63,000이나 주는데다 클레릭이 동료에 있다면 뱀파이어를 터닝할 수도 있어 그냥 지혜를 9로 버리고 경험치 파밍에 쓰는 꼼수도 있다. (악성향 클레릭이라면 7마리의 레벨드레인을 해대는 뱀파이어 군단을 얻을 수 있다.) 선택지는 게임 중 단 한 번만 고를 수 있는 것과 반복적으로 고를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일회성 선택지는 효과가 나름 강렬하다. 발더스 게이트 SoA에는 일회성 선택지를 이용해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도 있다. 반복해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 중에서는 파티원 전원에게 하급 무적의 구체를 거는 선택지와, 사용한 주문을 일부 회복시키는 선택지가 자주 쓰인다.
• IWD: 본편에선 없고 확장팩인 하트 오브 윈터의 배리얼 아일(Burial Isle)의 네크로맨서 에디온(Edion)이 판매하고 있다.

• 주문 반사(Spell Turning): 시전자를 직접 대상으로 하는 주문을 총합 12레벨까지 반사한다. 9레벨 주문 함정을 제외하면 주문 회피/반사류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주문이나 AI는 플레이어가 이런 버프를 걸고 오면 귀신같이 알고 루비 레이를 날린다. 오히려 플레이어 입장에서 굉장히 주의해야하는 주문 중 하나. 비홀더를 상대할 때 쓰면 비홀더가 혼자 상처입다가 죽는다. SoA 4장 브린로우의 페르스가 드랍하는 무한한 주문의 책으로도 누구나 시전이 가능하다. (위슬 제외)

• 주문 저장기(Spell Sequencer): 4레벨 이하인 주문 3개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한 방에 날릴 수 있게 한다. 4레벨 이하라는 제한은 있지만 1라운드만에, 그것도 시전 시간도 없이 인스턴트로 주문 3발을 날릴 수 있는 것이다! 프로그래밍 주문 시리즈 중에 가장 자주 쓰이는 물건일 것이다. 가능성이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지속시간 짧은 버프를 한방에 걸어 시간을 절약하거나, 적에게 내성굴림 페널티 콤보를 날려주거나, 그도 아니면 직접 피해 주문을 3연타할 수도 있다.

• 죽음의 손가락(Finger of Death): 일명 삿대질. 자체 -2 내성굴림 보너스가 있어서 상급저주, 파멸, 성가 등 내성굴림 저하 버프를 잔뜩 건 후 용이나 아다만다이트 골렘, 와쳐스킵 크로매틱 골렘 등을 상대로 삿대질 몇번 하다보면 한방에 죽이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멜리산이나 데모고르곤 같은 최종보스급들은 즉사주문에 면역이어서 안 통한다. 참고로 성직자 7레벨의 죽음의 손가락은 즉사효과는 같지만 마법 대미지 피해량이 2d8 + 레벨당 1로 20레벨 이상이면 평균 30댐 정도를 입히므로 마법사 주문보다 훨씬 우수하다.

• 지니 소환(Summon Djinni): 지니(Djinni)는 공기의 지니(Genie)다. 전투력도 나쁘지 않고 몇 개의 주문도 가지고 있지만 같은 레벨에 소환수로서 성능이 뛰어한 모넨카이넨의 검이 있어 잘 쓰이지 않는다. SoA 3장 보드히와 동맹으로 진행할 때 얻는 지니 소환의 반지로도 비슷한 스펙의 지니를 소환할 수 있다.

• 지연 폭발 화염구(Delayed Blast Fireball): 3레벨 주문 화염구의 함정 버전이다. 대미지는 15d6으로 고정이므로 화염구보다는 세다. 그러나 해골함정에 비해서는 15레벨 이후부터 대미지도 떨어지고 화염 피해라 저항하는 적들이 많으며 내성굴림 성공시 피해량이 반토막나는 것도 동일해서 해골함정에 대비 선호도가 떨어진다.[51] 다만 주문 효과 범위가 매우 넓고 7렙에는 공격형 범위마법이 이것 말고는 딱히 없어서 불저항 없는 적에게는 쓸만하다. 특히 해골함정이 안통하는 리치 학살 함정으로 유용하다. 리치가 아마 내성굴림을 성공하겠지만 그래도 8d6피해를 확정적으로 줄 수 있다. 몇 개 중첩하여 깔아놓자. 마지막으로 시전시간 5였으면 베크나 로브와 아뮬렛오브파워 장착시 즉시발사 가능한데 7이라는 것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 IWD: 범위가 반경 18ft로 너프, 스컬 트랩과 같아졌다. 스컬 트랩의 피해량이 나락으로 떨어져 그나마 상대적으로 숨통이 트였지만 여전히 7레벨 주문으로 메모라이즈하기에는 아까운 편.

• 집단 투명화(Mass Invisibility): 반경 30ft 범위 내의 아군에게 향상된 투명화 효과를 부여한다. 진실의 시야에 걷히지만 않으면 팀원 전체가 4레벨 주문 향상된 투명화 효과, 즉 AC 4보너스에 타겟팅 주문에 면역이 되는 것으로 엄청나게 유용한 광역 버프이다.

• 카코핀드(Cacofiend): 15라운드 간 타나리의 일종인 나바수를 소환한다. 악마 소환 세 주문 중 첫번째. 소환된 악마는 컨트롤이 불가능하고 아군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진 깊숙이 소환하거나 악으로부터 보호 주문을 걸어 아군이 공격당하는 것을 방지해야한다. 사용하겠다면 미리 아군 클레릭으로 10피트 악으로부터 보호를 시전해두는 것이 좋다. 소환물치고 전투력은 좋은 편이지만 컨트롤이 불가능해 미리 소환해 데리고다니는 것이 안되는데 전장에서 시전하자니 시전시간이 9라는 점이 단점. 악마 소환은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보통 소환물 제한은 5마리까지이지만 악마 소환 계통은 저 소환수 제한에서 예외로 취급한다. 정확히는 일반 소환수가 5마리 소환되어 있을 때는 모든 소환 주문이 실패하므로 악마 소환도 할 수 없지만, 일반 소환수가 4마리 이하라 악마 소환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악마를 몇마리고 원하는대로 뽑아낼 수 있다. 시전시간이 길어 잘 부각되지 않는 장점이지만 클레릭과 함께 미친척하고 악마부대를 뽑아대는 플레이도 가능은 하다. (단 악마가 죽인 적은 경험치를 주지 않는다.) 악마는 일반 소환수와 다르게 소환수를 즉사시키는 죽음의 주문이나 죽음의 안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켈벤의 보호 채찍(Khelben's Warding Whip): 3라운드에 걸쳐 8레벨 이하의 보호마법을 하나씩 해제한다. 즉 총 3개 제거할 수 있다. 주문 보호 공방에 관련된 주문들이 버프된 이후 꽤 대처하기 귀찮은 주문이 되었는데, 예전처럼 향상된 투명화로 시전 자체를 무시해버리는 방법이 통하지 않으므로 이 주문에 맞았다면 3라운드간 꼼짝없이 보호 마법 재시전을 하고 있거나 마법 보호가 뚫린 채로 다른 주문을 외우거나 선택을 해야한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사용 시에도 꽤 괜찮은 주문으로, 보호마법을 제거하자마자 다시 둘러버리는 마법사들을 상대할 때 효과가 나쁘지는 않다. 특히 장기전을 각오해야하는 네임드 마법사 적들을 상대할 때 효과가 좋다.

• 해키샤 소환(Summon Haskeashar): 6레벨 주문인 니쉬루 소환의 강화판으로 +24HP, -2AC, -2타코, 일반 무기 면역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믿기 힘들게도 니쉬루는 가지고 있는 독 면역과 투명체 탐지 능력이 빠져있어 진정한 강화판이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7레벨 슬롯은 6레벨 슬롯보다 오히려 여유가 있는 편이므로 보통 해키샤를 소환한다.

• 혼돈의 구체(Sphere of Chaos): 반경 30ft 이내의 모든 적이 주문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매 라운드 무작위 효과를 받는다. 다람쥐로 변신, 혼란, 3d6 화염 피해, 마비, 디스인티그레이트, 20HP 회복(!), 순간이동, 의식불명, 가속(!). 매 라운드 시전이라지만 내성굴림 페널티가 없으며 효과도 복불복에 20HP 회복이나 가속같은 게 덜컥 걸려버릴 수도 있어 신뢰도가 떨어진다. 그래도 아군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고 같은 7레벨의 복불복 주문인 무지갯빛 분사와 비교하여 데미지는 기대할게 없지만 장판 지속형 마법이기에 즉사급 효과는 여러 라운드를 거치면 기대할 만하다. (그사이 상급저주를 양념으로 뿌려주자.)

• 산성 폭풍(Acid Storm): (IWD 전용) 24ft 반경 범위 내에 시전자 1레벨당 1라운드 지속되는 강산성의 비를 내린다. 노출된 대상은 첫 라운드에 1d4, 이후 3라운드간 1d6, 이후로 1d8 대미지를 매 라운드마다 받게 되는데, 일단 노출되고 나면 끝까지 대미지를 입는다. 내성굴림으로 대미지를 반만 받을 수 있지만 어차피 죽이려고 쓰는 주문이 아니라 방해용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 문제는 이걸 한번 쓰면 게임 로그가 노란색 글씨로 도배되어 버린다...

• 말라본의 분노(Malavon's Rage): (IWD 전용) 돈의 심연(Dorn's Deep)에 등장하는 드로우 소서러 말라본이 만들었다는 주문. 시전시간이 짧고, 반경 15ft에 20d4 피어싱 대미지를 주는 일종의 위기 탈출용 주문...인데 겨우 20d4 대미지에 피아식별도 없는 물건을 가지고 어떤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다. 말라본의 지랄맞은 성질머리를 형상화한 듯한 물건.

• 몬스터 소환 V(Monster Summoning V): (IWD 전용) 몬스터 소환 그 5번째. 5HD 몬스터를 1d3마리 소환한다. 역시나 몸빵도 뎀딜도 못하는 잉여 1d3마리에 7렙 슬롯 하나와 1라운드를 소모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 일곱 개의 눈(Seven Eyes): (IWD 전용) 시전자 주위에 7개의 구슬을 만드는데, 구슬 하나마다 공격/방어 기능을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다. 제각기 속성에 맞는 공격을 맞으면 해당하는 눈이 자동으로 사라지며, 그 전이라도 어떤 눈에 해당하는 공격 기능을 해방하면 그 눈은 사라진다. 상대가 어떤 공격을 할지 도저히 예측이 안되는 대단한 마법대전이라면 분명 쓸모가 있었겠지만, 보통은 상대의 외양 등만 봐도 뭘 할지 보이거나 미리 여러가지 대비를 하고 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별로 실용적인 주문은 아니다. 그런데 이런 주문이 흔히 그렇듯이 적이 달고 나오면 빡친다.

• 질식(Suffocate): (IWD 전용) 효과 범위 내의 숨을 쉬는 생명체가 숨을 쉴 수 없게 만든다. 숨을 못 쉰 생명체는 AC -4, 타코 -4, 민첩 -6, 공회 -1, 이동속도 50%, 라운드당 4d8 질식 피해를 받는다. 언데드 소환물을 전투에 던져놓고 쓰면 쓸만할지도?

2.8. 8 레벨

• 권능어, 실명(Power Word, Blind): 10ft 반경 내의 모든 적들을 1턴동안 실명 상태로 만든다. 파워 워드이므로 내성굴림이 없다. 내성굴림도 없고 HP 요구조건도 없고 게다가 파워 워드 주제에 광역이기 때문에 전사의 AC와 타코가 하한선에 이르지 못한 파티라면 매우 유용하다.
• IWD: 범위가 8ft로 변경. 별 차이 없다.

• 미로(Maze): 내성굴림 없이 대상 1개체를 이차원의 미궁 속에 가둔다. 빠져나오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대상의 지능 수치에 달려 있다. 3 이하 바보는 20d4라운드(IWD에서는 2d4턴), 18 이상 천재는 1d4라운드인 식. 9레벨 주문 프리덤으로 해방할 수도 있다. 바운티 헌터 전용 함정 중에 메이즈 효과를 주는 함정이 있다.

• 방어 관통(Pierce Shield): 6레벨 주문인 피어스 매직의 강화판. 대상의 보호주문 하나를 해제하고 동시에 마법 저항력을 10% + 시전자 레벨 당 1%만큼 감소시킨다. 즉 보호주문 해제에 레벨 제한이 없는 것과 마법 저항을 10% 더 깎는다는 점이 개선점이다. 참고로 데모고르곤은 6렙 마법관통과 8렙 방어관통만 통한다. 주문 메모라이즈가 아닌 스크롤로 쓰면 26%가 감소했다.(스크롤 자체는 16레벨로 설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소서러가 이 주문 배우기 아까운 경우 스크롤 2장 모아서 화신과 이미지 투영이 2번씩 4회 써주면(본체 스크롤은 사라지 않는다.) 데모고르곤 마법저항 90->0으로 2라운드만에 만들 수 있다.

• 빅비의 거머쥔 주먹(Bigby's Clenched Fist): 거대한 손을 만들어내진 않고 그냥 만들었다고 치고서 대상 1개체를 4라운드동안 거머쥐어 마비시키고 대미지를 준다. 라운드마다 대미지가 증가하는 대신 내성굴림 (vs 마비) 페널티는 줄어든다. 첫 라운드에는 내성굴림 없이 그냥 붙잡힌다. 8렙 주문인 것 치고는 처량할 만큼 쓸모없다. 대미지야 당연 볼 것도 없고 (3번 모두 저항 실패해야 13d6), 중간에 한 번이라도 성공하거나 마법 저항이 발동하면 그냥 풀린다. 그나마 첫 라운드에는 무조건 묶어놓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긴 한데, 시전시간이 8이라 너무 느리다.

• 상징, 공포(Symbol, Fear): 상징 시리즈 공포 버전. 내성굴림 페널티가 -4라는 점이 장점이다. 상징 시리즈는 말이 함정이지 실제로는 대놓고 적에게 날리는 경우가 많다.

• 상징, 기절(Symbol, Stun): 상징 시리즈 기절 버전. 효과가 효과다보니 메이지가 쓸 수 있는 심볼 오브 뭐시기 시리즈 중에서는 제일 쓸만하다. 다만 클레릭이 이거랑 똑같은 걸 7레벨 주문으로 쓰기 때문에 메이지가 이 주문을 쓰는 건 조금 아깝다.

• 상징, 죽음(Symbol, Death): 광역 즉사기의 함정 버전. 죽음에 대해 내성굴림을 하고 실패하면 즉사한다. 하지만 HP가 60 넘게 남아있으면 안먹히기 때문에 심히 잉여하다.

• 소각 구름(Incendiary Cloud): 30ft 반경을 불태워 매 라운드 시전자 레벨 당 파이어 대미지 1d4포인트를 준다. 폭발 구름은 1턴간 지속된다. 여러 개 깔면 각각 따로 대미지를 준다(!) 적의 불저항이 없다고 가정하고 대미지 총량만 따지면 모든 주문 통틀어 이 주문이 가장 세다. 두 라운드만 해도 호리드 윌팅 한번 날린 것 만큼 대미지를 주고 그게 10라운드 동안 그자리에 깔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법저항이나 불저항인 적들이 나중으로 갈수록 많아져서[52] 발더스에서는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고 안타깝게 아비달짐의 호러드 윌팅과 같은 레벨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잘 안쓰게 된다. 발더스에서는 원소 저항이 있는 적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마법 대미지 저항을 가진 적은 거의 없어서 아비달짐 호러드윌팅(끔찍한고사)와 스컬트랩(해골함정)이 가장 효율적인 공격마법이다. 참고로 마법저항이 높지만 불저항 없는 경우 마법저항을 뚫는 9렙 드래곤브레스를 더 많이 쓰게된다. 소각 구름은 발더스보다 아이스윈드데일 퓨리모드[53]에서 언데드들의 피통이 거대하고 대다수가 호러드윌팅에 면역이라 주력 댐딜 마법으로 쓰인다. 이 주문에는 다른 용도도 있는데 바로 아군 회복. 파이어 저항력은 비교적 맞추기 쉬우니 탱커 저항력을 100 넘게 올려놓고 인센디어리 클라우드 위에 세워놓으면 라운드마다 피가 펑펑 차는 것을 볼 수 있다. 메이지의 회복 수단 중 제일 좋을 뿐만 아니라, 사실 전투중이라면 클레릭한테 힐 쓰게 하는 것보다 여러모로 좋다.
• IWD: 저 대미지에 30ft는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범위가 12ft로 줄었다. 그래서 이전처럼 체인 컨틴전시로 묶어서 날리기는 힘들다. 범위는 작은데 체인 컨틴전시는 세세하게 조준이 안 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깔리지 않기 때문. 그래도 여전히 매우 좋다. 아윈데 적들이 항상 떼거리로 나오는 것을 이용해 좁은 길목에서 병목현상을 유도해놓고 한두개만 잘 깔아 놓으면 하트 오브 퓨리에서도 1턴 안에 대부분 상황 종료다.

• 아비달짐의 끔찍한 고사(Abi-Dalzim's Horrid Wilting): 메이지 최고의 광역공격 주문. 대미지도 최강, 범위도 넉넉하다. 반경 30ft 범위 내의 크리쳐에게서 수분을 빼앗아 시전자 레벨당 1d8 매직 대미지를 준다. 법사가 주문성장 한계레벨인 20레벨 이상 도달시 최대 대미지는 20d8이다. 발더스에선 아군에 피해를 주지 않는 피아식별 주문이기 때문에 혼전중에도 한복판에 맘껏 날릴 수 있다.[54] 뼈로만 이루어진 언데드[55] 타입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물에 사는 크리쳐는 내성굴림에 -2 페널티를 받는다. 매직미사일, 해골함정처럼 마법 대미지 타입의 피해를 입힌다. 발더스에선 불, 냉기, 전기 등의 원소 저항인 적들은 갈수록 많아지지만 마법 대미지 저항이 적들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최종보스급인 데모고르곤, 멜리산은 불, 전기, 냉기[56] 원소저항이 우수해 원소 공격이 거의 안통하지만 해골함정, 끔직한 고사, 신성한 일격 같은 마법 대미지 타입에 대한 저항은 하나도 없어 피해량이 하나도 깎이지 않고 온전히 다 들어간다. 9렙 주문인 체인 컨틴전시로 3발을 묶어서 날리는 사악한 콤보가 있다. 보통 적이 지금 바로 죽어줬으면 할 때 사용한다. 발게이에선 이정도면 보통 오버킬이다.
• IWD: 범위가 35ft, 게다가 30레벨까지 스케일되어 최대 30d8 대미지를 준다. 그리고 물에 사는 크리쳐에게 세이브 페널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세이브 실패 시 즉사하는 것으로 변경. 즉 엄청나게 강해졌다. 대신 아군도 얄짤없이 맞는다. 으아니... 그래도 엄청나게 강한 만큼 파티원 보호만 적절하게 해주면 하트 오브 퓨리 모드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주문이다. HoF판 똥맷집 몬스터들도 호리드 윌팅 3단콤보를 맞으면 어지간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그런데 아윈데에서는 호러드윌팅에 면역달고 나오는 언데드들이 상당히 많고 피통이 거대한 퓨리모드에서는 지속딜 총량이 훨씬 앞서는 소각구름이 효율적이다.

• 에너지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Energy): 7레벨 주문인 '원소로부터 보호' 주문의 강화판. 기본 3원소와 더불어 애시드, 매직 대미지에 대한 저항력도 역시 75%가 오른다. 중첩이 가능하며 2번만 중첩해도 저항력 한계인 127%까지 저항력이 올라가서 불, 냉기, 산, 마법, 전기 대미지를 입으면 오히려 피가 찬다(...) 해골 함정이나 아비달짐의 끔찍한 고사나 지연 화염구에 맞아도 오히려 피가 찬다(...)

• 주문 방아쇠(Spell Trigger): 7레벨 주문 스펠 시퀀서의 강화판. 최대 6레벨까지인 주문 3개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 있다. 6렙 주문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므로 선택지가 크게 늘어나는데, 마법 저항 깎기 콤보나 자가버프 콤보 등 쓸 곳은 무궁무진하다. 난이도 강화 모드 등으로 주문 면역이 부여되지 않았다면 드래곤은 이걸로 날아가는 마법 저항 감소 3연타 + 9레벨 연속형 위기대비로 날아가는 아비달짐 3연타면 몽땅 한방이다. 클레릭과의 듀얼/멀티 클래스라면 가짜 새벽 3연타로 언데드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화한다거나 하는 등 더욱더 별의별 짓이 가능하다.

• 핀드 소환(Summon Fiend): 15라운드간 타나리의 일종인 글라브레주를 소환한다. 7레벨 주문 카코핀드와 마찬가지로 악으로부터 보호받지 않은 모든 것이 잠재적인 공격대상이다. 몸빵이 꽤 좋은데, 3원소에 면역이고 마법 저항이 높으며 일반 무기에 면역이므로 대체로 잘 버틴다. 카코핀드보다 세긴 하지만 8레벨에는 워낙 사기적인 주문이 많아 이걸 메모라이즈하긴 아까운 감이 있고, 아예 작정하고 소환으로 가려면 또 9레벨에 게이트가 있어서 입지가 굉장히 미묘한 주문.

• 향상된 마법 외피(Improved Mantle): 7레벨 주문 맨틀의 강화버전. 시전자에게 4라운드간 +4 이하 무기 면역을 부여한다. 나름대로 쓸 만은 하지만 8레벨 슬롯은 늘 부족한 관계로 웬만해서는 6레벨 마법 무기로부터 보호를 거는 쪽이 낫다.

• 화신(Simulacrum): 7레벨 주문인 프로젝트 이미지의 일종의 강화판이다. 차이점은 시뮬라크럼은 시전자 레벨의 반밖에60%의 개체가 생성되고 물리적 공격이나 주문 캐스팅 모두 가능하다. 시전자가 원래 준비해놓은 주문 중 시뮬라크럼의 레벨 상 가질 수 없는 주문과 있어서는 안되는 주문 슬롯을 빼고 나머지를 가지고 나온다.구체적으로 주문 3개 저장기류나 위기대비 종류는 이것까지 허용하면 오버파워여서인지 작동 안되게 설정되었다. 발게이에서는 20레벨로 9레벨 주문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윈데에서는 15레벨이 끝이므로 8레벨 주문이 한계다 아윈데에서도 30 만렙인 마법사 화신이 9레벨 주문 사용가능했다. 프로젝트 이미지와 달리 시전자가 행동불능 상태가 되지 않으므로 화신(시뮬라크럼)이 있으면 사실상 주문을 라운드당 2개씩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화신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들을 할 수 있다.

• 퀵슬롯 아이템, 장비기능, 특수능력들을 본체 소모 없이 사용: 화신의 퀵슬롯의 아이템을 사용해도 본체의 아이템들은 소모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마법으로부터의 보호' 스크롤[57] 등을 사용하는 것. 참고로 주문 스크롤을 찢어서 발동하는 마법은 레벨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화신의 레벨과 무관하다. 호러드윌팅, 소각구름 같은 고레벨 주문 스크롤로 마법 공격을 할 수도 있고 스톤스킨, 주문면역, 마무보 스크롤 등을 사용해 최강 법사 탱킹을 할 수도 있다. 장비에 붙은 능력도 쓸 수 있기 때문에 하수구의 망토를 걸치고 화신을 쓴 다음 쥐나 머스타드 젤리로 변신시켜 몸빵시키는 플레이도 할 수 있다. 특수능력들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화신이 내구성 걸거나 그훨을 돌 수도 있다.

• 소원(Wish) 대량 시도 및 주문 무한동력: 소원 스크롤들과 지혜의 물약을 퀵슬롯에 두고 화신을 소환해 지혜가 18 미만이면 지혜의 물약을 마신 후 휴식옵션이 뜰 때까지 소원 스크롤을 이용해 시전하고 원하는 옵션이 안뜨면 다시 화신을 생성해 반복한다. 혹은 본체가 9레벨 '주문함정'(30레벨까지 주문 흡수)을 쓰고 화신을 소환해 본체에 파워워드킬, 투옥, 빅비, 죽음의 손가락, 향상가속, 화염화살 등 일대일 주문 또는 스크롤들을 써서 비어버린 주문슬롯들을 되살리는 방법이 있다.(자세한 메카니즘은 7레벨 주문 '이미지 투영' 부분 참조)

• 와일드 메이지 고레벨 주문 사용: 본체가 알고 있는 주문은 화신도 다 알고 있다. 단지 슬롯이 없어서 고레벨 주문을 못 쓸 뿐... '나할의 무모한 드위머' 주문으로 알고 있기만 하면 고레벨 주문을 펑펑 쓸 수 있는 와일드 메이지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다.

• (이 사항은 EE패치로 수정)리스토레이션으로 화신의 레벨 회복: 화신의 '시전자 레벨의 일정 비율' 부분은 실제로는 시전자의 복사판에 레벨 드레인을 먹이는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즉 클레릭으로 레벨 드레인 회복 주문을 쓰면 화신의 레벨을 회복해서 움직이는 프로젝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주문은 회복되지 않지만 캐스터 레벨이 올라가므로 유용하다.

• 미스리드 투명화: 6레벨 주문 미스리드를 사용할 때 굉장히 골치아픈 상황은 다른 지역에 입장하자마자 적과 조우하는 것이다. 즉 디코이를 안전한 곳에 주차해놓을 수가 없는 것. 1라운드만 버티면 디코이에 투명화를 걸어줄 수 있겠지만 보통은 그 1라운드를 버틴다는 보장이 없는 게 문제다. 이럴 때는 입장 전에 미리 투명화하고 들어가거나,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전투 시작하고 바로 투명화부터 한다. 화신은 타겟팅 주문이 아니라서 투명화를 깨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먼저 화신을 만든다. 만든 화신은 바로 투명화시키고, 다음 라운드에 미스리드를 시전하고 나서 화신을 이용해 즉시 디코이에 투명화를 건다. 광역 투명화로 타이밍을 잘 맞추면 전부 동시에 투명화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디코이만 안전하면 화신따위 죽든말든 상관 없을 것이다. 적들이 진실의 시야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아윈데에서 특히 유용하다.

• 상급 외침(Great Shout): (IWD 전용) 4레벨 주문인 샤우트의 강화판. 샤우트도 좀 잉여잉여한 감이 있는데 그레이트 샤우트는 그보다 더하다. 부채꼴 모양의 범위에 사자후를 날리는 건 샤우트와 동일하며, 맞은 대상 중 5HD 이하는 즉사, 4d12 매직 대미지, 2라운드 마비, 4라운드 실청 상태에 빠진다. 여기까진 좋은데 문제는 시전자에게도 2d4 대미지를 주며 게다가 주문에 대한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1턴간 의식불명이 된다는 점. 맞은 놈들이 아니라 쏜 놈이 의식불명이 된다 이 말이다. 제대로 맞은 적이 고작 2라운드간 마비되는데 시전자는 1턴간 의식 불명이다. 답이 없다.

• 강철의 몸(Iron Body): (IWD 전용) 6레벨 주문인 텐서의 변신과 비슷하다. 시전자의 몸을 강철로 바꾸어 전기에 100%, 불에 50%, 크러싱에 25% 내성을 지니게 되며, 힘이 25로 고정되고 사실상 생명체가 아니게 되어 호흡 등 생리작용을 하지 않게 된다. 라운드 당 2회, 2d4 + 힘 보너스가 붙은 주먹 공격을 할 수 있다. 대신 이동속도가 25%로 감소하고 주문을 사용할 수 없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잉여다. 버티는 용도로도 공격하는 용도로도 쓸모가 없는데다 외관이 멋있게 바뀌는 일도 없다.

• 마음 비우기(Mind Blank): (IWD 전용) 아윈데 최고의 정신계 방어주문. 효과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이것 하나만 딱 걸어 놓으면 시전자는 사실상 모든 정신계 효과에 면역이 된다. 게다가 무려 24시간 동안이나 지속된다.

• 몬스터 소환 VI(Monster Summoning VI): (IWD 전용) 몬스터 소환 그 6번째. 6HD 몬스터 1d3마리를 소환한다. 역시 이 레벨에 와서는 잉여다.

2.9. 9 레벨

• 권능어, 살해(Power Word, Kill): 지정한 대상 하나를 내성굴림 없이 죽인다. 단 남은 HP가 60 이하여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있기 때문에 실상은 별 쓸모 없다. 60HP만 남을 만큼 깎았다면 이거 아니라도 죽일 방법이 많을 터.
• IWD: 범위 주문이다. 12ft 반경 내에 작동한다. HP가 31~60인 적을 최대 두 명 죽이거나 30 이하인 적을 HP 총합 120만큼 죽일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쓸모는 없다. 특히 하트 오브 퓨리 모드에서는 이스트헤이븐에서 마을 꼬맹이가 잡은 생선이나 삥뜯던 그 고블린조차도 HP가 100이 넘는다.

• 밴시의 통곡(Wail of the Banshee): 광역 즉사기. 반경 30ft 이내 적들이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즉사한다. 아군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는다. 단순하지만 9렙 주문다운 강력한 효과다. 문제는 내성굴림 페널티가 없어서 9레벨 주문 쓸 시점에 나오는 적들은 걸려주질 않는다는 것. 이게 걸릴 정도의 잡몹 러시라면 6레벨의 죽음의 주문쪽이 더 유효할 확률이 높다. 조금이라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4레벨 주문 그레이터 맬리슨 같은 걸로 양념을 뿌려놓는 게 좋다.

• 빅비의 짓누르는 손(Bigby's Crushing Hand): 8레벨 주문 '빅비의 거머쥔 주먹'의 강화판(?). 실은 성능이 아니라 잉여성이 강화되었다. 3라운드간 라운드마다 마비에 대한 내성굴림을 하고 실패하면 약간의 대미지와 함께 주먹에 붙잡힌다. 그런데 8렙 버전에 있던 초회 내성굴림 없이 붙잡기가 없어졌으며, 내성굴림에 모두 실패할 경우 받는 대미지가 9d10. 즉 첫판부터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데다가 총 대미지가 딱 4만큼 증가했고 그 대신 9렙 슬롯을 잡아먹는다. 솔직히 이 주문의 유일한 용도는 본체에 스펠 트랩을 걸고 프로젝트 이미지로 본체에 날려서 다른 9렙 주문을 회복하는 것 뿐이다...위시를 쓰고 만다 이 주문과 메테오 스웜, 혜성이 왜 9레벨에 있는지 의아한 잉여 3대장으로 평가받는다.

• 소원(Wish): 7레벨 리미티드 위시의 강화판이다. 지니가 나타나 대화로 계약을 하고 소원을 들어준다. 좋은 선택지를 잘 고르면 효과가 좋지만 잘못 고르면 망할 수도 있다. 지혜 수치에 따라 좋은 선택지가 뜰 확률이 달라지므로 만약 지혜가 낮다면 미리 포션 오브 인사이트를 들이키고 써주자. 소서러 솔플 등의 경우 반드시 지혜 18을 찍어서 주문 회복 같은 좋은 옵션을 띄워줘야한다.[58] 보통 가장 좋은 선택지로 치는 건 비전투시에는 파티 전체 휴식 옵션, 전투중이라면 2배 타임스탑 + 향상된 민첩성 옵션. 운이 좀 따라주거나 위시 꼼수를 써주면 이 방법으로 전투중에 휴식 및 주문회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 시간 정지(Time Stop): 3라운드간 시간을 정지한다. 하이어빌인 향상된 민첩성과 함께 9레벨 주문의 투탑. 시간이 정지된 상태에서 주문을 쓰면 곧바로 발동하지는 않지만 대신 시간이 다시 가기 시작하자마자 마법의 비가 내린다. 물리 공격은 더 사기적인데, 시간이 정지된 대상은 AC를 무시하고 물리 공격이 무조건 박히기 때문에 시프 레벨 13 찍고 메이지로 듀얼한 인간이나 메/시 멀티가 미스리드를 걸고 재앙의 암흑검을 꺼내서 썰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가 뭔지 보여줄 수 있다. 그냥 단일 메이지가 이걸 쓴후에 향상된 민첩성을 쓰고 공격 마법으로 도배해도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메이지가 왜 더러운 사기 클래스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59] 하지만 TOB의 데모고르곤, 발트자, 멜리산은 이 주문이 먹히지 않는다. [60]

• 에너지 흡수(Energy Drain): 대상의 레벨을 2만큼 감소시킨다. 클레릭의 리스토레이션이 아니면 날아간 레벨은 회복할 수 없다. 고레벨의 적을 상대로 HD 제약이 있는 기술들을 쓰고 싶을 때 써볼만하지만 깎는 레벨이 9레벨 주문 슬롯 하나당 2씩밖에 안 된다는 게 문제. 차라리 제한된 소원으로 뱀파이어 6~7마리를 소환하고 악성향 클레릭의 턴 언데드로 전향해서 물량으로 어택땅을 찍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다. 이 주문은 플레이어가 쓰기보다는 적이 플레이어를 귀찮게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 연속형 위기 대비(Chain Contingency): 그 유명한 체인 컨틴전시. 최대 8레벨까지의 주문 3개를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발동되게 한다. 8렙 주문을 프로그램할 수 있다는 대단한 장점을 버프에 사용하자니 살짝 아깝고... 그래서 특별히 불러오기 없고 죽으면 끝인 하드코어 런을 하는 중이 아닌 이상은 보통 처음 만난 적에게 주문을 날린다는, 그리고 위기 대비 계열은 시전명령 즉시 프로그램을 일단 설정하고 나서 시전시간이 돌아간다는 조건을 살려 적 코앞에서 체인 컨틴전시를 시전해 8렙 주문 3연타를 시전시간 없이 즉발로 날리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3연발 호리드 윌팅 같은 것. 또한 비록 좀 버그성이긴 하지만 체인 컨틴전시는 향상된 투명화가 적용된 상대를 주문의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는 제한사항을 무시할 수 있다. 택틱스 모드 등에서 정말 악독하게 선버프를 두르고 나오는 리치 같은 녀석에게 특효약이다. 루비 레이 연타를 넣어 스펠 이뮤니티를 전부 벗기고 나면 리치따위 샌드백에 불과하다. 이미지 투영으로 소환된 복제자는 선택할 수 있는 마법이 나오지 않는다.

• 운석 폭우(Meteor Swarm): 반경 30ft 범위 내의 모든 크리쳐가 4라운드간 라운드당 4d10만큼 화염 피해를 받는다. 멋져 보이지만 실은 별거 없는 잉여주문이다. 대미지 총합이 겨우 16d10에 불과하고... 유일한 장점은 마법 저항을 무시한다는 것.(안타깝게도 EE에서 마법저항에 막혔다. 불계열 공격마법중에 성직자 7렙 파이어스톰과 지면폭파, 마법사 9렙 드래곤브레스만이 마법저항을 무시한다.) 적을 죽이고 싶으면 차라리 호리드 윌팅을 쓰고, 주문을 방해하고 싶으면 인센디어리 클라우드(소각구름)나 그 외에도 다른 좋은 것들이 많다. 마법저항에 막히게 패치해서 8렙 소각구름보다 오히려 열화판이 되어 버렸다. 대미지도 더 낮고 지속시간도 짧다.

• 재앙의 암흑검(Black Blade of Disaster): 무기 소환 주문의 끝판왕. 2d12+5 검을 소환해서 18라운드간 그랜드 마스터리로 휘두를 수 있다. 블랙 블레이드에 맞은 상대는 +4 보너스 상태에서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분해된다. 분해되어 죽을시 아이템도 파괴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게임플레이 옵션에서 고어모드를 끄면 된다고 한다. 냉기 대미지로 아이템이 파괴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10% 확률로 대상의 레벨을 4레벨만큼 드레인하고 동시에 시전자의 HP를 20 회복하기까지 한다. 순수 법사가 사용하기에는 저주받은 공회 1로 인해 매우 답답하다. 전사 멀티나 듀얼이 쓰면 공회가 좋아서 물리공격상으로 최강의 대미지 총량을 뽑을 수 있다. 파메, 파메시, 파메클, 켄사이/메이지, 버서커/메이지, 고렙 켄사이(버서커, 위슬)/시프[61], 라샌더/메이지[62]가 효율이 좋다. 2D12 즉 12면체 주사위를 2번 굴려 대미지 편차가 크므로 켄사이의 카이나 클레릭 정의의 마법 또는 이 주문이 달린 헬멧을 사용하면 맥댐을 뽑을 수 있다. 순수 검 대미지만 29대미지에 힘보너스, 숙련도 보너스 등까지 합하면 1방에 50 가까운 딜을 뽑을 수 있다. 이게 그휠로 10타가 들어가면 대부분 1라운드 사망[63]이다. 도둑의 백스탭도 적용되는 무기이다. 맥댐 버프가 달린 정의의 마법 헬멋을 사용하고 백스탭하면 어쌔신의 경우 300이 넘는 대미지가 들어갈 수 있다.[64]
• IWD: 발게이에서 순수 마법사 캐릭이 암흑검을 잘 안쓰는 이유는 공회가 1로 매우 빈약하고 타임 스톱, 향상된 기민함, 플레인타르, 위시 등등 더 좋은 주문이 너무 많아서였다. 아윈데는 어떨까? 아윈데는 하이어빌 시스템이 비활성화되어 향상된 기민함이나 플레인타르, 드래곤브레스 같은 마법을 쓸 수 없다. 쓸만한 진짜배기 9렙 주문인 타임 스톱과 위시 스크롤은 게임 끝나기 직전인 화이트 드래곤 이카사락트 전[65]에서야 나온다. 그 두 가지를 얻기 전까지는 9렙에 딱히 쓸만한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다.[66] 암흑검이 9렙 최고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까진 아니더라도 마검사형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라면 유용할 수 있다. 텐서의 변신이 발더스와 다르게 공회까지 늘려주고 공회 늘려주는 반지 역시 모든 직업이 착용가능해서 순수 마법사나 소서러도 무기 들고 양호한 수준으로 딜을 넣을 수 있다. 특히 최종보스인 벨히펫이라는 찌질하고 목소리 개비호감인 최종보스는 아예 마법공격 면역에 물리공격만 통하게 설정해놔서 법사 솔플로 죽이려면 풀버프 두르거나 시간정지 걸고 암흑검으로 썰어야 된다.

• 절대 면역(Absolute Immunity): 시전자에게 4라운드간 +5 이하의 무기에 면역성을 부여한다. +5 면역이라는 건 사실상 물리 공격으로 대미지를 줄 수 없다는 소리나 똑같다. 그러나 게임 시스템상 6레벨의 마법 무기로부터 보호 마법은 인챈트 수치와 관련 없이 작동하므로 사실상 상위 레벨의 마법은 쓸모가 없다 마무보는 일반 무기에는 피해를 받지만 일반 무기를 쓰는 적은 코볼트 같은 저레벨 몬스터나 앰 지역의 노예상 정도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주문 타격(Spellstrike): 대상 1개체에게 걸려 있는 모든 주문 보호막을 제거한다. 돌파의 주문 보호막 버전. 즉 이걸 쓰면 대상은 선천적인 저항력 외에는 마법에 대해 무방비 상태가 된다. 물론 강적들은 저 선천적인 저항력도 결코 무시 못할 수준이기 때문에 마법 저항력 저하 등 추가적인 처리가 필요하다.

• 주문 함정(Spell Trap): 시전자를 직접 대상으로 하는 주문을 총합 30레벨까지 막고, 거기에 더해 시전자가 이미 사용한 주문 중 막은 주문의 레벨보다 이하인 주문 하나를 회복한다. 프로젝트 이미지 등 분신을 만들어서 스크롤로 빅비의 크러싱 핸드를 본체에게 사용해주면 보람찬 자급자족 생활을 할 수 있다. 물론 그러라고 만들어준 건 아니고 원래는 적의 공격에 대한 방어용 주문이다. 주문 보호막 계열의 끝판왕이지만 여전히 루비 레이 한 방에 걷히는 것은 똑같다.
  

• 지옥문(Gate): 33라운드 간 바테주의 일종인 핏 핀드 한 마리를 소환한다. 이 쪽 계열 주문들이 그렇듯이 소환된 악마는 악으로부터 보호받지 않는 모든 것이 잠재적인 공격 대상이다. 하기사 바테주 중에서도 최고로 잘났다는 핏 핀드가 자기가 보기에는 한방감도 안될 것 같은 마법사 한명한테 불려나온데다 그 마법사라는 놈은 보호주문 걸어놓고 히죽히죽 웃고 있으니 빡돌아도 이상하진 않을 것이다. 핏 핀드는 불과 +2 이하 무기에 면역이고 마법 내성도 상당하므로 상황만 받쳐주면 꽤 잘 버틴다. 그러나 면역이 아닌 공격에 맞으면 의외로 금방 녹고, 지원해주기 위해 다른 소환물을 옆에 불러주면 높은 확률로 아군 소환물과 치고받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효율이 심하게 갈린다. 사용하겠다면 아군 소환물들은 미리 소환해 광역 악으로부터 보호를 시전해주고 게이트는 전장에서 바로 뽑아내야한다. 사실 클레릭이면 모를까 마법사 9레벨 주문으로서 쓰기는 아깝다.
• IWD: 최종 보스인 벨히펫(Belhifet)이 핏 핀드인데, 지옥문 주문으로 소환할 수 있는 핏 핀드보다 아득하게 강하며, 모델링도 다르다.

• 탈바꿈(Shapechange): 시전자는 1시간동안 마인드 플레이어/아이언 골렘/그레이터 울프웨어/대지의 정령/불의 정령/거대 트롤 중 하나로 변신할 수 있다. 본체가 메모라이즈해서 쓰기에는 잉여스럽지만 화신 소환해 스크롤을 쓰는 식으로 전략적인 활용을 할 수는 있다.(참고로 화신이 물품 써도 본체의 물품은 사라지지 않는다.)
  마인드 플레이어의 경우 사이오닉 블래스트 능력을 얻고 일반 공격으로 지능 흡수가 가능하다. 이 지능 흡수는 구버전에서는 게임 스토리 상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죽지 않도록 설정되어있는 NPC들마저 죽일 수 있어 꼼수에 사용됐다. EE부터는 결국 플롯 아머가 걸린 NPC들이 능력치 드레인으로도 죽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대신 다른 꼼수가 등장했는데, 사이오닉 블래스트 능력이 시전시간 1의 주문 취급인 것을 이용해 향상된 민첩성, 아뮬렛 오브 파워, 주문 시전 후 자동정지 옵션을 이용해 딜레이 없이 퍼부을 수 있다.[68] 사이오닉 블래스트는 마법저항을 무시하므로 상대는 오직 주문 내성만 굴리는데, 딜레이없이 무한히 쏴대면 스턴 면역이 아닌 이상 결국 1라운드 안에 스턴 걸리고 지능 드레인을 당해 끔살이다.
• IWD: IWD EE는 업데이트가 좀 뒤쳐졌기 때문에 1.4 버전 현재까지도 뇌쪽쪽으로 죽일 수 있다. 단지 그렇게 해서 플레이어가 이득볼 요소가 별로 없다는 문제가 있을 뿐이다. 어떤 이벤트 캐릭터는 아예 죽는 애니메이션이 없이 HP가 일정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컷씬이 발동되도록 스크립트되어있기 때문에 죽으면서 요상한 글씨가 뜨기도 하지만, 게임 자체는 대체로 탈 없이 진행된다.

아이언골렘 변신을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법저항이 머스타드 젤리처럼 100프로여서 마법공격이 일반적으로 안 통하고 각종 불 냉기 전기 등 원소저항도 100프로 넘어 무기나 마법저항 뚫는 원소댐도 안 통하고 기본 물리저항이 20%이다. 전사 멀티나 듀얼 클래스가 내구성 걸면 물리저항 60% 달성가능하다. 백스탭(배후 공격), +2 이하 무기, 수면, 공포, 속박, 현혹, 마비, 독에 면역이다. 투구나 마법으로 화신을 소환해 아이언 골렘으로 변신해 탱커로 던져놓고 공격이나 마법을 퍼붇는 전략을 쓸 수 있다. 재밌는 게 주먹 공격력이 4D10으로 무기(4인챈 무기 취급) 중에 제일 높고 힘 24에 백스탭도 된다. 도적 멀티 계열이 정의의마법 헬멧의 능력(1턴간 맥댐)을 사용하고 백스탭 써보면 엄청난 대미지를 볼 수 있다.

• 투옥(Imprisonment): (BG 전용) 대상 1개체를 땅 속 어딘가에 가두어 생각을 관둔 상태로 만든다. 내성 굴림도 없고 사실상 즉사나 마찬가지인 상당히 멋진 주문이다. 다행히 프리덤 주문을 그 자리에 써주면 다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마법저항과 내성굴림을 모두 무시하는 단일 타겟 최강의 주문이지만, 아이템을 남기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이걸 쓸 정도로 강한 보스급 적이라면 보통 귀중한 아이템을 드랍할 것이고, 아이템을 드랍하지 않는 보스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조우하는 네임드인데 그 경우는 이 주문에 면역일 확률이 높다. 다만 일부 중요한 아이템을 드롭하는 적은 그 자리에 아이템을 남긴다. 가령 언더다크의 아달론에게 투옥을 걸면 죽인 것으로 간주되어 드로우 변장이 풀리고 경험치가 들어오며 실버 드래곤의 피와 언더다크 탈출 스크롤이 드롭된다.[69]
  반대로 적이 쓰면 정말 대책이 없는 주문. 주인공이 걸리면 그 순간 게임 오버고, 파티원들이 걸려도 즉사와 다름 없을 뿐더러 어찌어찌 풀어내도 시스템 상 파티에서 강제로 내보낸 것으로 판정돼 연애가 깨지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데미리치 캉각스의 영혼 포획 능력은 이 주문을 이용해 구현되어 있는데, 캉각스는 투옥 주문 이외에도 시전 속도 1짜리 투옥에 해당하는 '추방'이라는 능력을 추가로 사용한다. 투옥을 방지할 방법은 주문면역: 앱저레이션이나 버서커의 격노 두 가지 뿐이며 이마저도 투옥에 걸리기 전에 미리 활성화시켜두어야 한다.

• 해방(Freedom): 9레벨 투옥 및 8레벨 미로 주문으로부터 대상을 해방한다.

• 몬스터 소환 VII(Monster Summoning VII): (IWD 전용) 몬스터 소환 그 7번째. 7~8HD 몬스터를 1d2마리 소환한다. 겨우 8렙 몬스터가 17렙 적 상대로 뭘 할 수 있을리가... 9렙 주문이 부족한 아윈데라지만 이따위 주문에 쓸 슬롯은 없다.

2.10. 마법사 계열 하이 레벨 어빌리티

2.10.1. 6 레벨 주문 추가

2.10.2. 7 레벨 주문 추가

2.10.3. 8 레벨 주문 추가

2.10.4. 에너지 칼날(Energy Blade)

2.10.5. 향상된 기민함(Improved Alacrity)

2.10.6. 드래곤의 숨결(Dragon's Breath)

2.10.7. 플레인타르 소환(Summon Plenetar)

2.10.8. 다크 플레인타르 소환(Summon Dark Planetar)

2.10.9. 혜성(Comet)

3. 성직자 주문

3.1. 1 레벨

• 경상 치료(Cure Light Wounds): 대상의 HP를 8[74] 회복한다.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 참으로 미묘한 주문. 원거리에서 치료가 된다면 모를까 사거리가 접촉이라서 이거 쓸 시간에 파멸 하나 날려주는 게 더 실속있다. 이후로도 집단 치료와 완치를 제외한 치료 시리즈는 (경상, 보통 상처, 중상, 치명상) 시전 시간이 너무 길고 접촉해야 하며 회복량도 짜서 전투중에 써먹을 게 못되고, 휴식할 때 자동으로 쓰도록 주문서에만 짱박아놓기 또는 전투 후 회복용이다. 선, 중립 성향 고라이온의 양자가 첫번째와 두번째 꿈을 꾼 후 특수능력으로 얻을 수 있다. 특수능력으로 사용하는 경상 치료는 즉발형이라 전투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성역을 사용한다면 공격에 타겟당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 힐러가 될 수는 있다. 추가적으로 클레릭의 모든 치료 마법과 2레벨 독 완화는 술취함 상태에서 회복한다. (위시 주문의 전체 술취함 효과로 인한 행운 패널티 제거가 필요할 때)

• ☆ 공포 제거(Remove Fear): 이름은 다르지만 위저드 2레벨 주문 레지스트 피어와 같은 주문이다. 1시간동안 범위 내 대상의 사기를 최대치로 올린다. 적이 애용하는 초중반부 최악의 디버프 중 하나가 공포 계통이므로 반드시 한두개 이상 메모라이즈 해 두자. EE에서는 바드 송의 효과가 공포 면역으로 변경돼서 바드를 쓴다면 필수까지는 아니게 되었다.

• 마법 곤봉( Shillelagh): (IWD◎) 뭔가 철자가 아스트랄한 단어지만 영어식 독음은 '셜레일리'라고 한다. 2d4 피해에 +1 명중, 그러니까 일반 모닝스타에 타코 +1이 추가된 무기를 소환한다. 마법 무기는 맞으나 인챈트 판정이 0 이라서 +1 이상의 마법 무기가 필요한 적에게는 효과가 없다. 무기분류 자체는 클럽이지만 곤봉의 숙련도를 적용받지 않고, 따라서 페널티도 없으며, 오프핸드에 무기를 들고 이 주문을 사용하면 늑대변신의 망토와 마찬가지로 쌍수 페널티도 적용받지 않는다. 무기전문화를 1슬롯까지만 찍을 수 있는 클레릭이 라운드당 공회를 늘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 하지만 주문의 성능이 워낙 구리고 초반을 넘기는 용도로 쓰자니 저렙 때는 지속시간도 짧아서 버려진다.

• ☆ 마법 자갈(Magic Stone): 게임 내 설명이 완전히 잘못되어있다. 매직 미사일처럼 매직 데미지를 준다. 시전시간도 길고 게다가 1d4 데미지를 가지고 쓰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 IWD: 대미지가 3d4, 언데드에게는 6d4로 초 상향되었다. 허나 잉여인건 여전하다.

• ☆ 명령(Command): 대상 하나를 1라운드간 의식을 잃게 만든다. 위저드 1레벨 주문 수면과 비교해보면 광역으로 눕히는 수면과 다르게 1인 지정대상만 눕히고 지속시간도 1라운드 뿐이지만 사거리가 무척 길고 시전 시간이 1로 굉장히 짧으며 5HD 이하의 몬스터는 세이빙 없이 무조건 확정이고 (따라서 BG1 초반에는 매우 강력하다. 예를 들면 앙크헤그에게 무조건 통한다.) 마법사의 수면이 무조건 안 통하는 6HD 이상의 적들도 주문 내성 굴림을 거쳐 재울 기회가 주어진다. 적들의 무리에 마법사가 끼어있을 때 급하게 마법 시전을 끊고 1라운드간 무방비 상태로 만들거나 투명물약 마시고 접근하는 적 씨프를 눕혀놓고 점사하는 용도로는 쓸만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체력이 높아져서 1라운드 기절 가지고는 기별도 안 가고, 마법사의 주문을 끊거나 씨프 떼내는 용도로 쓰자니 1레벨 위저드 주문 겁주기가 훨씬 상위호환이다.

• 사악 탐지(Detect Evil): 범위 내의 악한 크리쳐를 빨갛게 빛나게 한다. 위저드 2레벨 주문과 완전히 동일한 효과. 내성굴림 없음. 마법저항에는 막힌다.

• ☆ 성역(Sanctuary): 시전자를 남에게 공격받지 않는 상태로 만든다. 즉, 타겟팅당하지 않는다. 투명화와 똑같이 작동하지만, 적에게 대놓고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사악하고 뻔뻔하다. 시전 시간이 투명화보다 길고 지속 시간도 짧은 것이 단점. 클레릭 1레벨 주문 중 신앙의 갑옷과 함께 최고로 쓸 일이 많다. 생츄어리 두르고 전투중 회복하기, 적 코앞에서 버프하기, 언데드 던전을 대놓고 활보하며 턴 언데드하기, 칼날 방벽이나 칼날의 구체를 쓰고 적 모르게 썰어버리기... 다만 성역도 투명화를 아예 무시하는 적들에게는 소용이 없으며 적이 성역을 보고 진실의 시야를 쓰진 않지만 다른 이유로 쓴 진실의 시야에 성역이 걷힐 수는 있으므로 만능인 것은 아니다.

• 신앙의 갑옷(Armor of Faith): 독 데미지를 제외한 모든 데미지에 대한 저항력을 올려준다. (물리, 원소, 마법) 1레벨에 5%로 시작해서 5레벨에 10%가 되고 이후로 5의 배수 레벨마다 5%씩 또 증가한다. 그래서 시전자 레벨캡이 30인 아윈데에서는 최대 35%까지 증가한다. 발더스 게이트에서는 최대 25%까지 증가. 초반에는 지속시간도 짧고 저항력도 별볼일 없어서 잉여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좋아진다. 아이언 스킨이 없는 클레릭에게는 생존력을 책임지는 주문이다. 바닐라에서는 이게 중첩이 돼서 이것만 계속 쓰면 물리 저항력 100을 만드는 게 가능했으나 픽스팩과 EE에서 막혔다.[75] 감소 후 대미지가 1이하면 1의 대미지를 받으며 1을 초과할 경우 내림처리된다. 즉 감소후 1.9대미지를 받으면 1대미지가 된다. 최소 효과인 5%라도 내림효과 때문에 거의 항상 1대미지를 확정적으로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사용하면 단단해진다. 전투 보호막 계열이라 돌파에 해제되고 마법 해제로 해제 될 수 있다.

• ☆ 악으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Evil): 1편에선 악한 적 상대로 AC와 내성굴림에 +2 보너스, 참 계열 주문 면역. 2편에서는 내성굴림 보너스와 참 면역이 사라진 대신 소환된 악마에게 공격받지 않는다. 소환된 악마라는 조건이 좀 까다로워서 반드시 마법을 통해 소환된 악마여야만 하여 스크립트로 소환된다거나 고유 능력으로 소환되는 등의 악마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 사실상 악한 적 상대로 AC -2만 보고 쓰는 주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악한 적들이 많아 효과 보기가 쉽긴 하지만 파티 효율을 보자면 그냥 축복으로 파티 전체 버프를 거는 것이 낫다. 이걸 자주 쓰게 되는 건 고유 능력으로 수십개씩 보유하고 다니는 팔라딘 정도 뿐. 참고로 마법사 버전보다 레벨당 1라운드 더 지속된다.

• 축복(Bless): 6라운드 간 아군에게 사기 +1, 타코 +1, 대미지 +1 보너스를 준다. 성가, 지원과 함께 초반을 책임지는 버프 주문이다. 드루이드도 이 주문만은 쓸 수 있으므로 클레릭과 드루이드를 같이 쓴다면 축복은 드루이드가 전담하면 좋다. 하지만 지속시간이 6라운드 고정으로 좀 짧은 편인데 시전 시간은 9나 돼서 중반부터는 귀찮아서 안 쓰는 사람도 많다. 퀘일이나 에어리같은 클레릭/메이지 멀티 혹은 듀얼이 하급 주문 저장기에 성가와 같이 넣고 쓰면 시전시간이 긴 범위형 버프 2개를 초고속으로 걸고 교전에 돌입할 수 있어서 좋다.

• 파멸(Doom): 대상 1개체에게 저주를 걸어 1턴동안 THAC0와 내성 굴림에 -2 페널티를 준다. (게임 내 설명은 모든 굴림을 언급하나 이 두가지만 패널티가 있다.) 시전시간이 무려 9인데다 단일 개체 타겟팅이라서 잡몹 상대로는 쓸 일이 없지만 강력한 적을 상대로는 시전해볼 가치가 있다. 클레릭/메이지 멀티가 주문저장기에 상급 저주 + 파멸 + α를 넣고 시전하면 α주문을 내성 굴림에 -6페널티를 먹이고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76] 드루이드가 신앙갑, 축복과 함께 후반까지 계속 쓸 수 있는 단 셋 뿐인 1레벨 주문이기도 하다.

• ◎ 휘감기(Entangle): 반경 40ft 범위 안의 너무 거대하거나 거미가 아닌 대상을 나무뿌리 등으로 휘감아 이동하지 못하게 한다. 휘감긴 대상은 AC에 +2 페널티를 받는다. 거미줄과 비슷해보이지만 거미줄은 내성굴림에 -2 페널티를 주는 반면 휘감기는 +3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적들 레벨이 조금만 올라도 씨알도 안먹히고, 거미줄에 걸린 적은 마비나 기절처럼 완전 무력화 상태가 돼서 물리 공격이 때리는 대로 다 맞지만 휘감기는 이동만 안 될 뿐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주문을 외우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페널티도 AC +2가 고작이다. 아무리 드루이드가 저레벨 주문 중에 쓸만한 게 없어도 축복이나 파멸같은 보조 주문을 쓰고 말지 이런 쓰나마나한 주문을 메모라이즈하지는 않는다. 굳이 쓸 생각이면 단독 시전은 절대 하지 말고 기름막이나 거미줄, 악취 구름같은 광역 장판기와 연계해서 쓰는 것이 좋다. 성능 외 문제로 스펠의 소음공해가 대단히 심각하다.
• IWD: AC 페널티가 없어졌지만 대신 내성굴림도 보너스 없이 한다.

• 저주(Curse): (IWD 전용) 블레스와 정확히 반대인 효과를 적에게 주는 주문. 후위 캐릭터가 써주면 초반엔 나름 도움이 된다. 이후에도 의외로 보스전에서 내성굴림 페널티를 쌓기 위해 쓰기도 한다.

• ☆ 가벼운 상처 입히기(Cause Light Wounds): (IWD 전용)(중립/악 전용) 대상에게 매직 대미지 8포인트를 준다. 큐어 라이트 운즈보다도 무쓸모.

• ◎ 햇빛 태우기(Sunscorch): (IWD 전용) 대상 하나에게 화염 피해를 1d6 + 시전자 레벨당 1점 준다. 언데드에게는 2배. 의외로 스케일이 되고 나면 대미지가 꽤 좋은 편이지만, 대미지를 보고 쓰기보다는 넘쳐나는 1렙 슬롯을 활용해 트롤을 죽이는 데 사용한다.

3.2. 2 레벨

• ☆ 15피트 반경 침묵(Silence, 15' Radius): 무려 -5 페널티로 주문 내성 굴림을 실패하면 침묵에 걸린다. (단, 이미 적이 먼저 시전 중인 주문은 발동된다. 근데 광역기라 안보이는데서 미리 쓰면 된다.) 광역 주문이라 직접 지정만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주문보호막를 무시하고 들어간다는 큰 장점이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피아구분이 없고 발게이에서는 잡졸 적 메이지라도 침묵에 걸리면 스크립트로 보컬라이즈를 바로 써버린다. 그럼에도 1라운드를 허비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적 성직자 상대로는 보컬라이즈가 없기에 매우 강력하다. 중립 NPC에게 써도 적대화되지 않는다.
• IWD: 보컬라이즈를 사용하는 스크립트는 없지만 내성굴림시의 -5 페널티가 사라졌다.

• 가치관 파악(Know Alignment): 위저드 2레벨 가치관 파악과 같은 주문. 다만 마법사 버전과 달리 사제 버전의 가치관 파악은 -2패널티로 주문 내성 굴림을 하기에 주문이 실패할 수 있다. 따라서 마법사 버전이 더 좋다. 마법사가 없다면 차라리 1레벨 사제버전의 사악탐지를 쓰면 된다. (내성굴림 없음.) 악성향은 붉은색, 중립은 푸른색, 선성향은 녹색으로 빛난다.

• 나무껍질 피부(Barkskin): (IWD◎) 대상 하나의 AC를 6으로 맞추고, 시전자 레벨 4마다 1씩 AC가 감소한다. 8레벨 캐스터가 걸면 AC 4가 되는 식. 대주문 제외한 다른 내성굴림에 +1 보너스 효과도 있다. 지속시간이 신앙의 갑옷보다 1라운드 더 길기 때문에 이걸 먼저 걸고 신앙의 갑옷을 걸면 물리 방어력이 꽤 좋아진다. 영혼 갑옷과 함께 다른 파티원에게도 걸어줄 수 있는 단 둘 뿐인 AC 조정 주문이다.
  실전성은 좀 미묘한 편. 레벨 3에 이 주문을 처음 얻어서 걸어보면 AC가 6, 레벨을 하나 더 올려서 걸면 AC가 5가 되는데 전사가 체인 메일만 입어도 이 정도 AC가 나오고, 드루이드가 레벨 8을 찍어서 실드 애뮬릿과 동일한 AC에 도달할 때면 동일 경험치 먹은 메이지가 레벨 7 찍고 영혼 갑옷을 사용한다. 물론 메이지의 갑옷류 주문들은 아무리 레벨을 올려도 능력이 강화되지 않는 반면 나무껍질 피부는 느리게나마 성장을 하니 장래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16레벨에 유령 갑옷과 같은 AC2, 20레벨에 영혼 갑옷과 같은 AC1) 클레릭이 3,600,000 경험치를 먹고 24레벨을 찍어야 비로소 AC가 0이 돼서 영혼 갑옷의 스펙을 넘어서기 시작하는데 (지속 시간이나 내성 굴림에서는 여전히 딸린다.) 게임이 이만큼이나 후반으로 돌입하면 사실상 AC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적들의 명중률도 괴물이 되고, 애당초 이 경험치면 마법사가 하이어빌 2개 찍고 매 인카운터마다 프로젝트 이미지로 초토화하고 다니다보니 전사가 나설 일도 별로 없다. 참고로 레인저는 자기 레벨에 -7만큼 역보정을 먹인 게 주문 시전자 레벨이다보니 경험치를 만렙까지 몰아줘도 자력으로는 AC 감소 효과를 볼 수가 없다. 그래도 게임 초반에 켄사이나 레인저 키트같이 갑옷 착용이 제한된 전위 캐릭터에게는 AC 주문이 꼭 필요한데 파티에 메이지가 일루저니스트밖에 없어서 영혼 갑옷도 못 걸어주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마법사 4레벨 주문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12레벨 이상의 드루이드가 나무껍질 피부를 대신 걸어서 땜빵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어찌됐든 실드 애뮬릿보다는 AC를 더 내려줄 수 있으니까. 애당초 드루이드는 쓸만한 2레벨 주문이 이거랑 화염 및 냉기 저항 말고는 없다.

• 독 완화(Slow Poison): (IWD☆) 대상 하나에게 걸린 독이나 만취 상태를 즉시 해제한다. 1에서는 멤버들의 피통도 적고 체력 재생 아이템도 없으며 이 주문을 얻을 때쯤 진행하는 클록우드 숲에서 독거미들과 와이번이 많이 나오다보니 쓸모가 많지만 2에서는 독을 쓰는 적들이 거의 없고 그나마 독을 쓰는 오티우그나 머스타드 젤리 등은 정작 이 주문으로 풀리지 않는 독을 쓰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 선, 중립 성향 고라이온의 양자가 세번째와 네번째 꿈을 꾼 후 특수능력으로 얻을 수 있다. 동료 중 다이나헤어가 특수 능력으로 가지고 있다.

• ◎ 맛좋은 열매(Goodberry): HP를 1만큼 회복하는 열매 다섯 개가 생긴다. 아이템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지속시간도 매우 길어서 쌓아두고 쓸 수도 있긴 한데, 효율을 따지자면 2레벨 주문 슬롯으로 HP 5 회복하는 게 그닥 수지맞는 일은 아니다. 게다가 1라운드에 하나밖에 못먹는지라 전투중 회복으로는 전혀 쓸 수가 없다. 1편에서 모험 전에 미리 작정하고 준비하는 용도로는 괜찮을 지 몰라도, 2편에서는 라운드당 1 회복 5번은 먹는 것도 귀찮을 정도로 별 도움이 안된다.

• ◎ 인간형 또는 포유류 현혹(Charm Person or Mammal): 나무껍질 피부, 화염 및 냉기 저항과 함께 드루이드가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2레벨 주문이었다. 내성 굴림 난이도는 마법사 3레벨 주문 극심한 현혹과 동일한데 지속시간은 2턴으로 극심한 현혹보다 4배나 길고 포유류까지 현혹한다. 4레벨 주문까지 개방되면 님프를 미리 소환해놓고 전투 개시하자마자 적들 몇 명을 빠르게 현혹해서 개판 싸움을 유도해보자. 다만 벌레 떼와의 궁합은 좋지 않으므로 드루이드 15레벨을 달성해서 5레벨 주문 슬롯이 충분해지면 이 주문은 자연스럽게 졸업하게 될 것이다. EE에서는 1레벨 주문 인간형 현혹과 마찬가지로 대상의 내성굴림에 +3 보너스를 받고 지속시간도 1턴으로 반토막나는 너프를 받았다. 꿈도 희망도 없어

• ☆ 성가(Chant): 광역으로 아군에게는 행운 효과 +1, 내성 굴림 +1 보너스를, 적에게는 행운 효과 -1, 내성 굴림 -1 페널티를 준다. 따라서 매우 강력한 효과이다. 다만 적용 범위에서 투사체로 날리던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시전자 주변 반경 15피트에만 적용되도록 너프되었다. 접촉형 주문은 아니지만 범위가 15피트인 이 주문을 적에게 걸어주려면 그냥 코앞에서 한 라운드 통째로 주문을 캐스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캔슬당하지 않기가 더 어렵다. 물론 성역을 켜고 적들 한가운데에서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적 디버프 효과는 없는 셈 치고 전투 돌입 전에 축복과 같이 써주는 게 일반적이다. 한 클레릭이 축복을 쓴 후 성가를 쓰면 캐스팅 시간을 고려해 두 버프가 5라운드간 유지되는데 초반에는 이 버프 중첩이 꽤 도움이 된다. 클래릭/메이지 멀티는 축복과 함께 하급 두문 저장기에 넣고 즉발식 버프로 쓸 수 있어 좋다. 이렇게 시전시 대상을 시전자 자신으로 해야 두 주문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니 유의. 이렇게 저장기에 넣고 사용 시 적군 가까이서 써도 즉발이라 부담이 없으며, 아군 명중굴림 +2, 피해량 +2, 내성굴림 +1 ..., 적군 명중굴림 -1, 피해량 -1, 내성굴림 -1 ... 이라는 걸출한 효과를 자랑하니 중후반까지도 우려먹을 수 있다.

• IWD: 챈팅 중에는 이동 속도가 감소하고 주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골때리는 단점이 있다. 챈트만 그렇고 이후 강화판들은 괜찮다.

• ☆ 신성한 힘 강림(Draw Upon Holy Might): 일명 DUHM이라고도 하는 초 사기버프. 시전자의 힘, 민첩, 건강 수치를 시전자 3레벨당 1씩 최대 +6까지 올려준다. 캐릭터 생성 시 힘을 18로 만들고 럼 더 매드 머신으로 힘을 하나 더 올린 다음 이걸 걸면 힘 상승 아이템을 하나도 쓰지 않고 자력으로 힘을 최대치인 25로 만들 수 있으며 아윈데에서는 민첩이랑 건강까지 이것 하나만으로 최대치를 찍는다. 지속시간이 1턴으로 다소 짧다는 것만 빼면 5레벨 주문인 정의의 마법보다 종합적으로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 왜냐면 클레릭은 둔기밖에 못 쓰는데 이 게임에서 둔기 피해 굴림이래봤자 d4 아니면 d6이고, 힘이 25쯤 되면 힘 보너스로 추가되는 고정 대미지만 +14로 주사위 굴림 최대, 최소값 차이를 아득히 초월하기 때문이다. 평타 대미지가 1d4 + 14쯤 되면 15가 터졌는지 18이이 터졌는지는 별로 중요치 않게 된다. 여기에 DUHM은 민첩도 같이 올라 AC 보너스가 생긴다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 혼돈의 명령이나 진실의 시야 등 필수 주문이 많은 클레릭 5레벨 주문들 중 하나를 2레벨 주문이 대신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대단한 것이다. 선, 중립 성향 고라이온의 양자가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꿈을 꾼 후 특수능력으로 얻을 수 있다.
  성직자 3대 전투 버프로 불리운다. 신성한 권능(Holy Power, 전사명중) + 정의의 마법(Righteous Magic, 맥댐힘증) + 신성한 힘 강림 순으로 걸어주면 된다. 신성한 권능을 걸면 힘이 18/00으로 고정되는데 정의의 마법으로 +6 올라 24가 되고[77], 마지막 DUHM으로 힘, 민첩, 건강이 25로 완성된다.

• ☆ 영적 망치(Spiritual Hammer): 1d4+1 짜리 망치를 소환한다. 망치는 시전자 6레벨당 매직 레벨이 1씩 올라가 13레벨에 +3으로 최대가 된다. 무기분류 자체는 해머지만 전투 망치의 숙련도를 적용받지 않고, 따라서 페널티도 없으며, 오프핸드에 일반 무기를 들고 이 주문을 사용하면 늑대변신의 망토와 마찬가지로 쌍수 페널티도 적용받지 않는다. 무기전문화를 1슬롯까지만 찍을 수 있는 클레릭이 라운드당 공회를 늘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 마법 곤봉과 다르게 레벨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그나마 좀 써먹을 만하다.

• ☆ 인간형 속박(Hold Person): 대상 및 7.5ft 반경 내의 인간 이하 크기의 인간형 적을 1턴간 속박한다. 설정상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AC가 10으로 고정돼서 적들이 걸리면 해당 전투를 날로 먹지만 아군이 걸리면 아주 위험하며, 특히 솔플하다 이거 걸리면 컨틴전시 없이는 바로 게임 오버나 마찬가지다. 적 클레릭이 무지하게 사랑하는 주문으로, 숙달된 플레이어는 이걸 알고 미리 프리 액션 등을 준비해 오지만, 초보 모험가는 모르고 들이댔다가 눈물을 쏟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쓰자니 성가, 지원, 신성한 힘 강림같은 더 필수적인 2레벨 주문이 많고 드루이드가 님프를 소환하면 이걸 2개 메모라이즈해서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계륵인 주문. 다른 모든 save-or-else 주문과 마찬가지로 내가 쓰면 적은 전부 저항해버리고 적이 쓰면 미묘하게 잘 터진다. 게임 초반에는 신성한 힘을 걸어도 능력치가 별로 오르지 않고 적들의 내성 굴림도 낮으므로 이 주문이 더 유용하다. 마법사 3레벨 주문에도 있는데 시전 시간이 2 빠르고 주문 내성 -1 패널티도 있어 마법사 주문이 더 좋다.
• IWD: 효과 범위가 대상 및 20ft 내의 적을 합쳐 1d4명으로 바뀌었으며, 지속시간이 시전자 레벨당 2라운드. 더 강해진 셈이지만 원래부터 걸리면 죽었다고 봐야 했기 때문에 체감상 차이는 없다.

• ☆ 지원(Aid): 명중과 내성 굴림에 +1 보너스를 주고 피해를 입으면 먼저 사라지는 1d8의 임시 HP를 얻는다. 1레벨 주문인 축복에서 지속 시간을 늘리고 1인 대상으로 변경한 버전. 축복과 중첩도 가능하다. 파티 메인 탱커에게 걸어주면 초반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된다.

• 함정 탐지(Find Traps): 3턴동안 매 라운드마다 시전자 주위 30 피트 반경의 함정을 찾는다. 성공률 같은 건 따지지 않고 무조건 찾지만, 찾을 수만 있지 해제는 여전히 안되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다. 시프가 함정찾기에 집중할 수 없는 전투 지역에 함정이 많이 깔려있어서 기동이 불편한 경우 써주면 도움이 된다.

• 화염 칼날(Flame Blade): (IWD◎) 화염검을 소환해서 일정 시간동안 주무기로 사용한다. 이걸로 공격하면 1d4 베기 피해와 1d2(+4) 화염 피해를 입힌다. 같은 레벨 주문인 영적 망치와 비교해보면 피해량 자체는 더 높지만 인챈트 등급이 0이라서 타코 보너스도 없고 일반 무기니까 비마법 무기에 면역인 적들에게도 당연히 잉여다. 극초반에 트롤 잡을 때 유용할까 싶겠지만 트롤이 나올 만한 구역은 파이어볼을 날려도 카울드 위저즈가 출현하지 않는 곳이라서 트롤 잡을 때도 이건 안 쓴다. 클레릭 2레벨 주문 슬롯을 접근전에 할당하고 싶다면 영적 망치도 화염 칼날도 메모라이즈하지 말고 그냥 인간형 속박이나 DUHM을 쓰자.
• IWD: 화염 피해가 2점 고정. 언데드이거나 불에 특히 약하면 2점 더 받는다. 어차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변경사항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 ☆ 보통 상처 입히기(Cause Moderate Wounds): (IWD 전용)(중립/악 전용) 큐어 모더레이트 운즈의 반대. 단일 대상에게 11 대미지를 입힌다. 여전히 잉여다.

• ☆ 보통 상처 치료(Cure Moderate Wounds): (IWD 전용) 단일 대상의 HP를 11 치료한다.

• ◎ 알리콘 창(Alicorn Lance): (IWD 전용) 유니콘의 뿔처럼 생긴 창을 만들어 적 한명에게 날린다. 3d6 포인트 피어싱 대미지를 주며 3라운드간 AC에 -2 페널티를 준다. 여러 모로 구린 주문이지만 드루이드 2레벨에 딱히 좋은 주문이 없다보니 슬롯 채우는 용도로 넣기도 한다.

• ◎ 야수의 발톱(Beast Claw): (IWD 전용) 시전자에게 야수처럼 발톱을 달아주고 힘을 강화시켜준다. 힘은 18/72로 맞춰지고, 발톱의 공격력은 2d4에 타코 +2, 공회 2이다. 드루이드가 이걸 가지고 근접질을 해봐야 얼마나 잘하겠느냐만 최소한 잠깐동안 파이터 흉내를 낼 수 있는 건 사실이다. 2레벨 주문이니까 캐릭터가 레벨 3일 때 얻는 걸 고려하면 잠깐 동안은 꽤 좋다.

3.3. 3 레벨

• ◎ 곤충 소환(Summon Insects): 곤충 무리 하나를 소환해 대상에게 보낸다. -4 페널티로 브레스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벌레에 물려 타코와 AC에 -2 페널티를 받고 50% 확률로 주문 시전에 실패한다. 주문 실패율과 더불어 2초마다 피해 경직이 들어가서 사실상 주문을 봉인하고, 타코와 AC에 페널티가 붙어있어 마법사 적이 아니더라도 꽤 약화된다. 하지만 너무나 긴 시전시간이 문제. 한 라운드 내내 가만히 서서 주문을 외우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발더스 게이트에서는 커스텀 아이템을 집어넣거나 모드를 따로 설치하지 않는 한 드루이드가 시전시간을 줄일 수단이 없다. 5레벨 주문 곤충 떼처럼 주변으로 퍼지는 것도 아니고 지정대상 하나만 공격한다는 것도 단점. 그래도 일반적인 주문 내성 굴림이 아닌 숨결 내성 굴림을 사용하고 패널티도 -4나 되니 주문 시전 방해보다는 실용적이다. 전투 개시하자마자 일반적인 CC기 쓰듯이 이걸 쓰려고 하면 불화살 맞고 캔슬당하기 쉬우니 탱커 하나를 먼저 보내서 몸을 대 주고 시전하자.

• ◎ 낙뢰(Call Lightning): 지정 대상에게 낙뢰를 떨어뜨려 전기 피해를 2d8 + 시전자 레벨당 1d8만큼 주고, 이후 시전자 4레벨 당 1라운드마다 한번씩 추가로 주변의 무작위 적에게 낙뢰가 떨어진다.[79] 시전자 레벨 최대 18까지 강화되어 최대 한 번의 낙뢰 당 20d8의 피해를 5번 준다. 내성 굴림 성공 시 피해량 반감. 드루이드 3레벨 스펠이라는 것이 믿기 어려운 정신나간 피해량이지만 대신 야외 지형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2편 기준으론 사용 기회가 극히 제한된다는 것이 문제. 본래 한 턴에 한 번이라는 주기로 인해 잉여 취급이었으나 업데이트로 IWD와 같은 라운드 당 한 번으로 대상향되었다. 그래도 정말 화력이 필요한 주요 전투는 거진 실내에서 벌어지는 시리즈 특성상 취급은 여전히 좋지 않다.
• IWD: 낙뢰 주기가 1라운드마다 한 번으로 크게 상향되었다. 지속시간도 라운드 단위로 줄었지만 그 정도는 당연하다. 야외에서 싸우는 한 엄청난 화력지원을 해줄 수 있다. 추후 패치로 이 스펙의 낙뢰가 발더스 게이트에 역수입되었다.

• ◎ 동물 속박(Hold Animal): 홀드 주문 시리즈의 동물 버전. 대체로 딱 봐서 귀엽게 봐 줄 구석이 있는 포유류들이 주로 동물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 마법 해제(Dispel Magic): (IWD☆) 시전시간이 2/3초 더 길다는 점을 제외하면 위저드 3레벨 주문 디스펠 매직과 동일한 주문. 단 클레릭은 동 경험치 대비 마법사보다 레벨이 빠르므로 디스펠 해제성공률이 더 좋다. 일반적인 공격마법이나 버프마법들은 대부분 주문성장 한계레벨이 20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디스펠은 여기에 묶이지 않고 시전자의 레벨이 그대로 적용된다. 팀내에 디스펠 시전자 레벨 2배수가 적용되는 켈돈 인퀴지터가 존재하는 경우 클레릭이 이걸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성직자에겐 마법사와 달리 적의 마법효과만 제거하는 마법 제거(Remove Magic) 주문이 없다. 아군 디버프 제거 목적으로 쓰자니 그 전에 정성들여 작업해 둔 버프들까지 다 날아가버리고, 적에게 쓰자니 그냥 인퀴지터가 쓰는 마법 해제나 바드가 쓰는 마법 제거(Remove Magic)가 발동이 훨씬 빠르고 성공률[80]도 더 높다. 게다가 클레릭은 디스펠 말고도 아군에게 걸린 디버프를 제거할 다른 주문이 많다. 그래서 적군에게 디스펠을 날려야하는데 다른 주문시전자들이 상황이 마땅찮거나 주문시전기회를 이미 소모한 상황에 비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딱 하나 정도만 메모라이즈해도 충분. 반면 드루이드는 공포 제거도 마비 제거도 없기 때문에 이거라도 많이 메모라이즈해야 한다. 레인저와 팔라딘에게는 쓸 이유가 없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성직자 스펠은 사용 시 시전자 레벨에 각각 -7, -8만큼 역보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마법 해제를 시전해봤자 성공률이 바닥을 긴다.[81]
• 아윈데(IWD)에서는 디스펠 레벨차이 메카니즘이 구현되지 않아서인지 적이든 아군이든 디스펠을 쓰면 무조건 해제된다.(마법사 3레벨 디스펠도 마찬가지다.) 주문면역:보호계로 디스펠을 막는 것은 아윈데에서도 잘 작동한다.[82]

• ☆ 마비 제거(Remove Paralysis): 마비, 기절, 속박, 거미줄 효과를 제거한다. 오로지 전투 중에 쓰기 위해 있는 주문으로써, 마비계 주문에 걸린 대상은 AC에 상관없이 물리공격에 100% 히트당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삭제당하기 쉬우므로 클레릭이 이 주문으로 최대한 빨리 걷어주어야 한다. 원거리 시전에 광역 효과라 매우 유용하다. 게임내 설명과 다르게 아군의 마비만 제거된다. 비코니아 같은 경우는 주문 저항과 내성 굴림을 둘 다 실패해야 마비되기 때문에 혼자 멀쩡히 남아서 이 주문으로 파티를 구원해줄 수도 있다. 정신박약의 경우 효과는 마비계 주문과 다를 바 없지만 마비 제거가 아닌 질병 치료로 제거해줘야한다.

• 보통 상처 치료(Cure Medium Wounds): 단일 대상의 HP를 14만큼 회복한다.

• ☆ 부정한 황폐(Unholy Blight): (중립/악 전용) 홀리 스마이트의 악 버전이다. 범위 내의 선성향 크리쳐들에게 홀리 스마이트와 같이 최대 20d4 대미지를 주고, 내성 굴림 실패시 4라운드간 행운 -2 효과를 부여한다. 물론 이 게임에서 선성향 크리쳐들과 싸울 일은 거의 없으므로 홀리 스마이트와 달리 별 쓸모가 없다. 명성이 낮을 때 등장하는 기사단을 상대할 때 정도...

• 불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Fire): 단일 대상의 화염 저항을 100%로 증가시킨다. 즉 화염 데미지에 면역이다. (화염 저항 100%, 마법적 화염 저항 80%이나 게임상 마법적 화염는 사용되지 않는다.) 믿기 힘들지만 마법사 3레벨의 불로부터 보호와 비교하였을 때 효과는 동일한데 마법사 버전이 시전시간도 짧고 지속 시간이 레벨당 1턴으로 훨씬 더 좋다. (게임내 설명만 보면 성직자가 보호를 더 잘해줄 것 같은 데 오히려 마법사보다 못하다. 역시 게임내 설명은 믿을게 못된다. 아마도 마법적 화염이 사용되지 않아 생긴 버그성 결과.)

• 사고 경직(Rigid Thinking): (IWD☆) 대상 1개체에게 혼란 효과를 주는 주문이다. 혼란은 아군이 걸리면 짜증나지만 적에게 걸 경우 몹 전체가 혼돈의 카오스에 빠진 정도가 아니면 별 도움이 안되는 상태이상이다. 그냥 홀드 퍼슨을 쓰고 만다.

• ☆ 수호의 상형문자(Glyph of Warding): 설치형 주문. 밟은 대상에게 전기 피해를 시전자 레벨당 1d4점 준다. 레벨당 1d6 마법 피해를 주는 위저드 3레벨 주문 스컬 트랩의 하위 호환으로, 시전시간도 너무 길고 피해량도 적은데 아군오사도 있는데다 내성굴림 성공 시 피해량이 아예 무효화되어 버리므로 적들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예 효과를 볼 수 없다. 피해량도 시전자 레벨 최대 18까지만 강화되어 보통 20레벨까지 강화되는 다른 주문들보다 미묘하게 낮다.

• ☆ 시체 조종(Animate Dead): 스켈레톤을 소환한다. 일단 언데드이기 때문에 독이나 냉기에 면역이고 꽤 튼튼한지라 몸빵으로 세워두고 그 위에 마법을 날리기가 편하다. 위저드 5레벨 주문과 동일하게 시전자 레벨 15 이상부터는 스켈레톤 워리어가 나온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능력치+매우 높은 마법저항을 갖추고 있어서 범위마법을 마음껏 갈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클레릭 깡패단의 핵심 요원. 언데드를 상대할 때 앞세워놔도 괜찮다. 스켈레톤은 레벨 드레인에 면역이기 때문. 귀중한 위저드 5레벨 메모라이즈에 비해서 클레릭 3레벨 메모라이즈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 주의할 점이 아군의 턴언데드에도 영향을 받아 파괴될 수 있다.
• IWD: 너프되어 스켈레톤 워리어가 나오지 않아 고렙 땐 쓸모없어졌다.

• ☆ 신선한 공기의 영역(Zone of Sweet Air): (IWD☆◎) 현재 맵 전체를 대상으로 대기중에 깔린 가스계열 지속효과[83]를 제거하는 공기청정마법. 제대로 된 타이밍에 터뜨리면 속이 시원해진다. 클레릭 전용 주문이지만 썬드와 자헤이라는 드루이드임에도 특전으로 이 주문을 얻는다.

• ☆ 신성한 일격(Holy Smite): (선/중립 전용) 클레릭의 대표적인 공격 주문. 악한 크리쳐는 시전자 레벨마다 1d4만큼 마법 피해를 입고 1라운드간 실명한다. (마법 저항에 막힐 수 있고 주문 내성 성공시 피해 절반, 실명 무효) 마법사 대표 범위형 공격마법인 해골함정의 2/3 정도의 준수한 피해량을 준다. 클레릭 공격형 범위마법 중 7레벨 화염 폭풍(마법저항을 뚫고 작동하지만 불저항에는 막힌다.)과 더불어 가장 쓸만하다. 매직미사일, 해골함정, 호러드 윌팅처럼 매직 계열의 대미지를 입힌다. 시전시간이 3이라 빠르게 시전되며, 최대 20d4까지 강화되는데 클레릭의 레벨업은 메이지에 비해 빠르므로 성장 중에는 해골함정에도 견줄 수 있는 피해량이다. 범위도 해골함정보다 넓다.

• ☆ 저주 제거(Remove Curse): 장착 해제가 안되는 저주 장비를 해제하는 데 사용한다. 이런 걸 상시 메모라이즈해두는 플레이어는 설마 없을테고... 필요할 때만 딱 하거나, 그냥 신전 가거나, 아니면 그냥 애초부터 저주 장비는 안끼면 된다.

• 주문 시전 방해(Miscast Magic): (IWD☆) 대상 1개체는 -2 페널티 상태에서 주문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이후 1턴간 80% 확률로 주문 시전에 실패한다. (마법사와 성직자 주문 모두 영향) 사일런스보다 되려 나은 면도 있는데, 적 AI 스크립트가 보통 시전 실패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 즉 보컬라이즈같은 치트스러운 방법으로 대응하지 않고 그냥 주구장창 시전하려다 실패한다. 다만 80% 실패라는 건 20%는 성공이라는 뜻이고...재수가 없으려면 정말 끝도 없다. 또한 마법사들은 보통 강력한 주문 보호막을 두르고 있고 주문 내성에 강하므로 -2 페널티 정도는 그닥 크지 않아서 중반 이후로는 활용하기 어렵다. 그나마 주문 보호막도 거의 없고 주문 내성 굴림이 나쁜 성직자나 드루이드에게 더 효과가 있다. 마법 해제로 제거가 가능하다.

• 질병 치료(Cure Disease): (IWD☆) 대상의 질병을 치료한다. 보통 질병만이 아니라 실명, 실청과 피블마인드 상태도 질병으로 보고 치유한다. 민스크를 데리고 다닌다면 이 주문은 민스크가 전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투명화 해제(Invisibility Purge): 2레벨 위자드 주문 투명화 탐지에 성역, 향상된 투명화, 그림자 문, 오도까지 추가로 해제하며 시전자 주변으로 70피트의 효과 범위를 가지는 투명화 탐지와는 다르게 이 주문은 120피트 반경 범위라 엄청 넓다. 다만 시전시간이 2밖에 되지 않는 투명화 탐지와 다르게 이건 시전시간이 8로 엄청나게 길다. 그런데 6레벨 진실의 시야도 시전 시간은 8이라 주문 슬롯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클레릭 3레벨 주문으로 부담없이 쓸 수는 있다.

• 하나된 힘(Strength of One): (IWD☆) 파티 전체의 힘이 1턴간 18/75가 된다. 힘이 원래 더 높은 파티원도 무조건 18/75로 고정된다. 소환물들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저렙 소환물들에 이거 하나 뿌려주고 돌격시키면 꽤 쓸만하다. 1편은 힘 고정 장비가 2개뿐이고 이 주문이 손해가 될 정도로 힘이 센 동료는 민스크밖에 없기 때문에 상시로 메모라이즈하고 다녀도 나쁘지 않다. 공용 주문이므로 클레릭보다는 드루이드가 쓰는 게 좋을 것이다.
• IWD: 클레릭 전용이다. 지속시간이 7라운드로 줄고 대신 힘 고정 수치가 18/76, 즉 한 단계 올라갔다.

• ☆ 질병 유발(Cause Disease): (IWD 전용)(중립/악 전용) 대상 한 명이 힘을 5d4 포인트만큼 감소시킨다. 내성굴림도 뚫고 힘 감소치도 잘 굴릴 만큼 운이 아주 좋으면 상대를 중량 초과로 그자리에 멈추게 만들 수도 있다. 그 용도로는 홀드 퍼슨이 더 좋은 것이 함정.

• ☆ 뼈의 원(Circle of Bones): (IWD 전용)(중립/악 전용) 시전자는 3라운드간 움직일 수 없게 되며, 주위 3ft 반경을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라운드당 1d6 크러싱 + 1d6 슬래싱 대미지를 준다. 캐릭터가 둘러싸여있는 상태라면 효율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클레릭이 둘러싸이면 대체로 죽는다.

• ☆ 찬양(Exaltation): (IWD 전용) 시전자가 아닌 다른 대상 한 명에게서 정신계 효과를 제거하고 1턴간 면역을 부여한다. 쓸 일이 거의 없지만, 파티원이 혼란이나 광분 상태에 들어갔을 때에 대비해 하나쯤 준비해두면 손해는 안본다.

• ☆ 일메이터의 호의(Favor of Ilmater): (IWD 전용)(선/중립 전용) 주문의 대상과 시전자 자신의 HP를 교환한다. 치료가 아니라 교환이다. 하지만 후위에 숨어있던 만피 클레릭이 전방 딸피 전사와 교환해주면 시간대비 회복 효율이 매우 좋다. 교환한 이후에는 뒤에서 안전하게 회복하면 되는 것이고...

• ☆ 기도(Prayer): (IWD 전용) 2레벨 주문인 챈트의 강화판. 챈트에 있던 지속시간 중 이동 페널티나 주문 시전 불가 페널티가 사라졌다. 이 챈트 계열 주문들이 서로 다른 것 끼리는 중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후반에도 내성굴림 페널티를 축적시키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

• ◎ 폭우(Cloudburst): (IWD 전용) 반경 35ft 범위 안에 폭우를 내려, 얼음이나 불과 관련된 크리쳐에게 라운드당 매직 대미지 2d3포인트를 가한다. 범위 안의 모든 크리쳐는 라운드마다 50% 확률로 2d6 전기 대미지를 받는다. 몇몇 불 관련 주문과 샐러맨더 오오라를 진화하는 효과도 있다. 물론 그런거보단 적의 주문 시전을 끊어먹는 용도로 사용한다.

• ◎ 곰팡이 접촉(Mold Touch): (IWD 전용) 접촉한 대상이 곰팡이에 오염되어 첫 라운드에 4d6, 이후 라운드마다 1d6씩 대미지가 감소하여 계속 대미지를 입힌다. 매 라운드마다 10ft 내의 다른 대상에게 추가 감염을 시킬 수도 있다. 상당히 재미있는 주문이긴 한데 다들 내성굴림으로 털어내 버리는지라 큰 효율을 바라면 안되고, 접촉 주문이라서 적 메이지 방해도 힘들다.

• ◎ 문블레이드(Moonblade): (IWD 전용) 검 하나를 소환한다. +4 무기처럼 취급하지만 타코에는 보너스가 없다. 1d12+4 매직 대미지를 주며, 대상이 언데드일 경우 1d12만큼 더 대미지를 입는다. 공격이 명중하면 대상은 다음 라운드에 마법이 자동 실패한다. 여러 가지 복잡한데 실은 딴건 됐고 주문 방해용으로 쓴다. 이걸 든 드루이드한테 제대로 걸리면 적 메이지 하나가 고자가 된다.

• ◎ 가시 성장(Spike Growth): (IWD 전용) 땅바닥에서 가시가 돋아나서, 범위 안의 모든 크리쳐에게 라운드마다 1d4 피어싱 + 1d4 슬래싱 피해를 입힌다. 피아식별이 없고 저항력을 맞춰 줄 수도 없는 물리 대미지인 것이 문제지만 적절한 장소에 잘 꽂으면 주문 방해에는 도움이 된다.

• ◎ 폭풍의 보호막(Storm Shell): (IWD 전용) 시전자의 불, 냉기, 전기 저항력이 1턴간 50% 증가한다. 나쁘진 않지만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서 전투 끝나기 전에 벗겨지는 일이 허다하다. 시전시간도 6이라 중간에 다시 걸기도 힘들다.

3.4. 4 레벨

• ☆ 10피트 반경 악으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Evil 10' Radius): 악으로부터 보호의 광역, 지속형 주문. 적들의 대부분은 악성향이고 따라서 이 주문도 거의 항상 좋다. 지속시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던전 입장 시 고레벨 클레릭이 시전해주면 던전 끝나고 나올 때까지도 유지된다. 이름과 다르게 효과범위는 시전자 주위로 15피트 반경이다. ★ 주의) 발더스 2나 EE 버전에서는 방어(AC) 보너스만 있고 내성굴림 보너스는 없다.

• 공포의 망토(Cloak of Fear): (IWD☆) 시전 시점에 시전자 주위 15ft 반경 내에 있는 생명체가 4라운드간 공포에 질려 도망다니게 된다. 클레릭 주변의 적을 쫓아내는 용도로 있는 듯한 주문인데, 시전 시간이 무려 6이라서 진짜 필요한 순간에는 캐스팅에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4레벨 주문인데 마법사 2레벨 공포 주문보다 모든 면에서 나은 게 없다.
• IWD: 지속시간이 즉시가 아니라 3라운드로 변경되어 미리 쓰고 적에게 달라붙어서 공포를 거는 것이 가능해졌다.

• 독(Poison): (IWD☆)(악 전용) 독에 대한 내성굴림 후 실패한 대상을 1턴간 중독시킨다. 시전자 레벨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지는데, 17레벨 이상부터는 8d8 초기피해 이후 라운드당 6 데미지로, 총 평균 96 데미지를 입힌다. 다만 10 라운드에 걸쳐 입는 데미지라 그럴바엔 살인 구름 완드 2개 중첩만 못하다. 게다가 살인 구름은 광역이고 피해가 내성 굴림에 영향을 받지 않는데 이 주문은 내성굴림을 뚫지 못하면 아예 효과가 없다.

• 독 중화(Neutralize Poison): (IWD☆) 경상 치료(1레벨) + 독 완화(2레벨) + 질병 치료(3레벨) 종합 세트, 단 술취함 회복 능력은 사라졌다.

• 동물 소환 I(Animal Summoning I): (IWD◎) 4HD 이하 동물 2~3마리를 소환한다. 쓸데없다.
• IWD: 드루이드 전용 주문이 되었으며, 4HD 이하 동물 1d6마리를 소환한다. 쓸데없긴 여전하다.

• ◎ 숲의 생물 부르기(Call Woodlands Beings): 님프 한 명을 소환한다. 고작 경험치 35,000 먹고 뽑는 저렙 소환수 주제에 가지고 나오는 주문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비범하다. 인간형/몬스터 속박, 혼란만 해도 이미 광역CC 패키지인데 내성굴림 낮은 적은 정신 지배로 전향하고 주문 시전 방해로 마법사까지 물먹이면서 낙뢰와 중상 입히기로 딜 지분에도 기여하고 집단 치료로 힐러의 역할까지 한다. 시야 내에 적이 들어오면 나무껍질 피부가 발동되는 깨알같은 위기 대비 기능도 있다. 패밀리어 탐색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주문을 사용하는 최초의 소환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별로라서 인간형 적에게 몬스터 속박을 쓰는 등 주문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지 못하고 낭비하는 편이니 제대로 활용하려면 꼭 수동으로 컨트롤해줘야 한다. 소환되는 님프의 레벨은 5HD지만 레벨 9 이상 찍어야 사용 가능한 집단 치료나 몬스터 속박 등의 주문을 최소 레벨로 사용할 수 있다. 인간형 적들을 상대로 좀 까다로운 한타 싸움을 시도할 때 미리 뽑아놓고 교전하면 해당 교전에서 마법사+1명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투가 끝나고 집단 치료까지 받아주면 완벽하다.

• ☆ 신성한 권능(Holy Power): 클레릭을 잠깐 동안 킬러릭으로 만들어주는 주문. 시전자의 힘을 18/00으로 맞추고 타코를 동레벨 파이터와 같이 맞춰주며, 시전자 레벨당 1의 임시 HP를 얻는다. 파이터를 낀 멀티 클래스라면 별 의미가 없겠지만 순수 클레릭이라면 타코에서 엄청난 향상이 있다. (단 공회를 올려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공회를 챙긴 파/클 듀얼인데 클레릭 레벨이 높다면 꽤 의미가 있다.) 이 주문을 먼저 걸고 DUHM을 나중에 써 주면 힘 증가 효과가 중첩되는 것은 물론 지속시간까지 DUHM의 효과로 적용된다. 위해를 맞추기 전 타코를 올릴 필요가 있을 때에도 효과적이다.

• 음의 차원에서 보호(Negative Plane Protection): 5라운드간 대상을 에너지 드레인 등 음차원 공격으로부터 방어한다. 하지만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서 골치아프다. 대신 시전시간도 짧기 때문에 몇 개 외우고 있다가 레벨 드레인을 하는 적을 만나면 전위를 서는 인원에게 지속 시간 끝나 갈때 쯤마다 걸어줘서 해당 인카운터를 넘기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권능의 아뮬렛이나 붕괴의 철퇴+2 등 레벨 흡수 면역 아이템을 얻게 되면 거의 쓸일이 없다.
• IWD: 아윈데에서는 유용성 0%. 그 누구도 음차원과 관련된 공격을 하지 않는다.

• ☆ 자유 행동(Free Action): 대상의 행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부분의 효과(정신계 효과[84]는 제외)에 면역성을 부여한다. 휘감기, 거미줄, 그리스, 가속, 향상된 가속, 감속, 마비, 포박, 기절 등 효과를 해제하고 면역을 부여하는 주문. (단, 기절의 경우 해제하기는 하나 면역은 아니다.) 프리 액션 상태에서는 헤이스트도 안 먹힌다는 문제가 있으나, 어째서인지 헤이스트를 먼저 넣고 프리 액션을 걸면 헤이스트가 지워지지 않는다. 자유 행동의 반지도 헤이스트를 건 후에 끼면 헤이스트가 남는다. (거미줄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불행이도 주문이든 반지든 스피드 부츠의 효과는 없애버린다.
• IWD: 프리 액션이 헤이스트 상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올레! 그래서 프리 액션 링이 완소 아이템이 된다. 프리 액션 링은 초반에는 도둑질로밖에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도둑질을 못하는 파티는 클레릭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

• 전기로부터 보호(Protection from Lightning): 대상에게 전기 대미지 저항력 100%를 부여한다.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으나 TOB의 아바지갈전에서 크게 유용하다. 스크롤이라도 챙겨두자. 참고로 마법사 5레벨 전기로부터 보호와 동일하나 지속시간이 절반이다. 그래도 충분히 길다.

• ☆ 정신 지배(Mental Domination): 위저드 5레벨 주문 지배와 거의 같은 주문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시전시간이 1 더 짧다는 점과 주문레벨이 4이기 때문에 메이지 클레릭 멀티 클래스는 이걸 주문 저장기에 넣을 수 있다는 점. 추가로 정신 지배는 지배와는 다르게 엘프나 하프엘프의 저항을 무시하기에 더 좋다. 드루이드는 이 주문을 못 쓰지만 대신 같은 4레벨 주문으로 소환하는 님프가 이걸 하나 메모라이즈해서 나온다.

• 죽음 방지(Death Ward): BG2에서 난무하는 여러가지 즉사 주문 및 효과에 면역이 되기에 매우 유용하다. (단, 투옥, 석화, 레벨 및 능력치 0으로 인한 사망은 보호하지 않는다.) 즉사에 약한 도둑이나 마법사, 특히 게임 오버를 막기 위한 주인공에게 필요하다. 함정을 몸으로 뚫을 때나 리치 같은 마법사와의 전투를 예상할 때 메모라이즈한다. 지속시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던전 입장 시 고레벨 클레릭이 시전해주면 던전 끝나고 나올 때까지도 유지된다.

• 중상 입히기(Cause Serious Wounds): (IWD☆)(IWD 중립/악 전용) 대상에게 매직 대미지 17포인트를 준다. 타코로 명중시키는 접촉형 주문이기 때문에 클레릭이든 드루이드든 쓸 일이 없다. 특히 드루이드는 같은 레벨 주문으로 소환하는 님프가 이걸 하나 메모라이즈해서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사용할 이유가 없다.

• 중상 치료(Cure Serious Wounds): 대상을 17 HP만큼 치유한다.

• 천리안(Farsight): 위저드 4레벨 파사이트와 동일한 주문이다.

• ☆ 하급 회복(Lesser Restoration): 에너지 드레인을 제거하지만 대신 클레릭의 피로도 레벨이 1 오른다. 이걸 상시 암기해놓고 쓰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별 상관없는 단점이다.
• IWD: 아윈데에서는 아무도 에너지 드레인을 쓰지 않는다. 그러니 잉여.

• ☆ 피의 분노(Blood Rage): (IWD 전용)(중립/혼돈 전용) 대상 한 명을 광분 상태에 들어가게 하는 주문으로, 질서 성향 캐릭터는 사용할 수 없다. 광분한 대상은 각종 정신계 디버프에 면역이 되며 타코에 +2, 대미지에 +3, 힘에 +2, 최대 HP에 10, 이동 속도에 +2라는 일견 대단해 보이는 보너스를 받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힐에 면역이 되고, 끝나면 피로도가 오른다. 즉 4레벨 주문 주제에 3레벨 주문인 헤이스트보다 구리다.

• ☆ 전염병의 구름(Cloud of Pestilence): (IWD 전용)(악 전용) 반경 24ft 내에 있는 시전자와 살아있지 않은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대상이 라운드마다 브레스에 대한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힘 -3, 민첩 -3, 실명, 3 매직 대미지 효과를 받는다. 디버프는 한 번이라도 걸리면 1턴간 지속이기 때문에 정확히 잘 꽂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선 좋다.

• ☆ 낭송(Recitation): (IWD 전용) 챈트 시리즈 그 세 번째. 3레벨 프레이어와 효과가 비슷하지만 대신 아군 보너스와 적 페널티 수치가 2다. 프레이어와 중첩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 없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 ☆ 변함없는 지구력(Unfailing Endurance): (IWD 전용) 대상 한 명의 피로도 레벨을 제거한다. 파티원이 적거나 클레릭이 많다면 아주 좋은 주문이다. 즉 헤이스트를 사용하고 이걸로 휴식하지 않고 피로도를 리셋할 수 있는 것이다! 피로도를 0으로 만든다고 해도 몇 턴 지나지 않아 피로도가 다시 오르긴 한다. 하지만 그 정도면 파티원들이 다음 몹한테 돌격해서 또 헤이스트를 쓰기에 충분하다. 아윈데를 액션게임화하는 좋은 주문.

• ◎ 거대 곤충(Giant Insect): (IWD 전용) 딱정벌레나 폭발 딱정벌레 2~3마리를 소환한다. 그냥 딱정벌레가 나오면 평타급, 폭발 딱정벌레가 나오면 약간 낫지만 머릿수가 더 중요하다. 폭발 딱정벌레의 폭발은 피아식별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 화염 제조(Produce Fire): (IWD 전용) 4레벨 슬롯을 할당할 가치가 없는 쓰레기 주문. 8ft 반경에 불을 질러 1d4 + 시전자 레벨당 1 파이어 대미지를 준다. 위저드 3레벨 화염구와 비교해보자... 30 만렙 기준으로 10렙 이후 대미지가 오르지 않는 화염구(시전시간 3, 범위 30)는 10d6이므로 평균 35, 프로듀스 파이어(시전시간 7, 범위 8)는 1d4+30이므로 32.5다. 이뭐병... 트롤 잡는 게 목적이면 1레벨 선스코치를 쓰는 게 낫다.

• ◎ 파괴적인 파도(Smashing Wave): (IWD 전용) 직선상으로 거대한 파도를 날려 쓸고 지나간 대상들에게 4d10 크러싱 대미지를 주고, 25% 확률로 기절 / 5% 확률로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다. 주문으로 물리 대미지를 줄 수 있고 보너스로 가끔 스턴도 시킨다는 의의가 있지만 피아식별이 없기 때문에 쓰기가 쉽지 않다.

• ◎ 스타 메탈 곤봉(Star Metal Cudgel): (IWD 전용) 1d6+2 대미지에 타코+2인 +4 무기로 취급되는 클럽 하나를 소환한다. 좋은 무기라고 보긴 힘들지만 부자연스러운 존재(언데드, 정령 등)에게 2d6 추가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한정적으로 쓸만하다. 물론 순수 드루이드에겐 근접은 머나먼 나라 얘기다.

• ◎ 정전하(Static Charge): (IWD 전용) 3레벨 콜 라이트닝의 실내 버전. 대신 발게이 버전 콜 라이트닝과 마찬가지로 방전 주기가 1턴이다. 콜 라이트닝이 실내에서 나가지 않는 관계로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물건이지만, 어쨌든 터졌을 때 대미지는 좋기 때문에 버프 걸고 다니는 느낌으로 쓰면 좋다. 어째선지 디스펠에도 풀리지 않는다.

• ◎ 가시 분사(Thorn Spray): (IWD 전용) 부채꼴 형태로 가시같은 뾰족한 물건들을 던져 2d10 피어싱 대미지를 준다. 피아식별 그런거 없지만 누가 맞아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피아식별을 하나 안하나 별 차이가 없다.

• ◎ 달빛의 벽(Wall of Moonlight): (IWD 전용) 빛나는 벽을 만들어 통과하는 악한 존재에게 2d10 매직 대미지를 준다. 악한 언데드라면 대미지가 5d10으로 증가. 하지만 누가 벽을 몇 번을 통과하든 대미지는 1인당 1번만 입기 때문에 주문 1발당 효율은 별로 좋지 않다. 라운드당 한번이라도 허용해줬다면 적을 이리저리 끌고다니며 벽에다가 갈았겠지만 그런거 없다. 그래도 주문 특성상 파티가 미리 목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적을 유인해와서 사용하면 재미를 좀 볼 수 있다.

3.5. 5 레벨

• ◎ 강철 피부(Iron Skins): 드루이드판 스톤스킨. 시전시간이 극단적으로 길다는 걸 제외하면 마법사의 스톤스킨과 동일하다. 이걸 걸어놓으면 허약한 순수 드루이드가 방해를 받지 않고 주문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되며, 파이터 복합 드루이드라면 몸빵이 극적으로 강해진다. 시전시간이 9이기 때문에 시전시간 1인 돌 피부처럼 전투중에 막 쓰거나 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전투 전에 쓰고 들어가기만해도 충분히 좋다. 맨 처음 출시될 때는 돌 피부와 마찬가지로 시전시간이 1이어서 자헤이라 같은 드루이드가 1선에서 탱킹도 잘했는데 이게 맘에 안 들었는지 갑자기 패치로 9로 늘려버렸다. 만능사기캐 마법사는 그대로 놔두고 만만한 드루이드만 너프ㅠㅠ 주문명만 봐도 돌 피부가 드루이드 주문이고 마법사가 이 주문을 쓰는 게 정상일 것 같은데
• IWD: 시전시간이 1로 줄어들어 활용도가 매우 좋아졌다.

• ◎ 곤충 떼(Insect Plague): 굉장히 강력한 시전 방해용 주문. 벌레 떼가 나타나 최대 6명의 적을 공격하는데, 영향받는 적은 2초마다 1 대미지를 받고, 스크립트가 아닌 이상 주문 시전에 반드시 실패하며, 브레스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1라운드간 공포에 질린다. 내성굴림 없이 피아구분까지 되는 광역 침묵이 짤딜로 허상 분신이나 돌피부까지 갉아먹고 간헐적으로 공포까지 터뜨리는 미친 주문. 그나마 마법 저항력에는 막힌다. 디스펠로도 걷어지기는 하는데 곤충 떼에 걸리는 순간 디스펠 시전이 불가능해서 별 의미는 없다. 3레벨 곤충 소환에 비해서 시전시간이 3 짧아진 점도 메리트. 그래도 0.5라운드(3초)는 여전히 방해받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므로 위치를 잘 잡자. 첫 시전 시 대상을 지정해야하지만 벌레가 퍼지는 것은 범위효과이기 때문에, 적 마법사에게 바로 시전하는 것보다 그 마법사 주변의 잡졸에게 시전해주는 편이 좋다. 전파 시에는 투명화나 주문 보호막까지 무시하고 벌레들이 달려들기 때문. 적 드루이드는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높은 확률로 이 주문부터 시전하기 때문에 완성하기 전에 재빨리 끊어줘야 한다. 앞서 말한 가공할 효과들이 아군에게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안 걸리는 게 최상이다. 만약 캔슬시키지 못했다면 누굴 대상으로 시전했는지 빨리 확인해주고 해당 인원을 재빨리 멀리 보내버리면 팀원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니면 마법저항을 높이거나 주문면역:구현계로 방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 IWD: 아윈데 버전은 범위 내에 벌레 떼가 구름처럼 깔려 범위 내의 대상이 라운드마다 1 대미지를 받게 되며 피아식별은 없다. 2HD 이하는 바로 공포, 3~5HD는 내성굴림을 해서 공포를 피할 수 있다. 나쁘진 않지만 너프를 좀 받았다. 적이 쓰기도 하는데, 대미지가 아프지 않으니 적 캐스터를 유인해서 구름 속으로 끌고 오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

• 동물 소환 II(Animal Summoning II): (IWD◎) 8HD 이하 동물 1d3마리를 소환한다.
• IWD: 드루이드 전용 주문. 나오는 동물의 수가 1d6마리이다.

• 마법 저항(Magic Resistance): (IWD☆) 대상의 마법 저항력을 시전자 레벨당 2%, 최대 40% 수치로 맞춘다. 40% 추가가 아니라 40%로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템이나 포션 등등의 누적으로 마법 저항력 100%를 맞추는 데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 게다가 이 주문이 지속되는 시간에는 뭔 짓을 해도 무조건 40%로 고정된다.(전사의 마법저항 하이어빌과 메카니즘이 똑같다.) 캐릭터의 마법저항이 이미 40% 넘은 경우 이 주문을 사용하면 되려 낮아져버린다. 각스링 같은 마법저항 추가 아이템을 뗏다 착용해도 플러스되지 않고 그대로 40%로 변동이 없다.[85]

• IWD: 레벨 제한이 30으로 오른 것에 맞추어 최대치도 60%로 증가. 그리고 아윈데 버전은 수치 고정이 아니라 보너스이기 때문에 버프용으로 상당히 좋다.

• ☆ 살해(Slay Living): (IWD 중립/악 전용) 시전 후 첫타에 시전자가 적을 맨손으로 때리는데 성공하면 2d6+9 매직 대미지를 주며, 대상이 주문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즉사한다. 때릴 기회는 딱 한 번뿐. 순수 클레릭은 맞추기 힘들어서 영 힘들다. 적을 타코로 맞춰야 한다는 점을 빼면 핑거 오브 데스와 거의 똑같다. 이 주문의 의의는 즉사주문을 9레벨때 쓸 수 있다는 데 있는 것이지 그 외엔 객관적으로 구리다.

• ☆ 상급 명령(Greater Command): 1레벨 주문인 커맨드의 광역기 버전. 지속시간이 레벨당 1라운드이다. 그런데 이쯤 왔으면 수면에 면역인 적이 한둘이 아니라 여전히 써먹기 힘들 것이다.
• IWD: 라운드마다 세이브를 시도해서 잠재웠다 깨웠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만 딱 날려서 쓰러진 적은 때리지 않으면 계속 잔다.

• ☆ 언데드 격퇴(Repulse Undead): 거의 모든 언데드를 내성굴림 없이 도망치게 만든다. 지속시간은 1턴이며 라운다마다 한번씩 적용된다. 다만 마법 저항에는 막혀서 스켈레톤 워리어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고 아쉽게도 간절하게 이걸 써먹고 싶은 대상인 리치는 면역이다. 대부분의 뱀파이어도 면역이다. 이걸 쓸 바엔 그냥 턴언데드를 하면 된다.
• IWD: 아윈데에서는 언데드가 정말 뻔질나게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이 주문도 상당히 쓸 곳이 많아졌다.

• ☆ 정의의 마법(Righteous Magic): 맥댐버프로 유명하다. 2레벨 주문인 DUHM과 같이 시전자 레벨 3당 힘을 1 올려주고, 레벨당 1 임시 HP를 주며, 지속시간 동안 한 모든 공격이 최대 대미지로 들어간다. 이름과는 달리 정의롭지 못한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다.

• ☆ 죽은 자 소생(Raise Dead): 자헤이라는 부활 주문이 없는 드루이드지만, 이 주문의 약화판[89]인 하퍼의 부름을 얻는다. 죽은 파티원 한 명을 부활시킨다. 부활한 동료는 모든 마법이 해제되어 있고 HP가 딱 1이며, 모든 장비를 땅에 떨군 상태라서 다시 주워 입을 순 있지만 전투중이면 갑옷은 입을 수 없다.
• IWD: AD&D 룰대로 엘프 캐릭터는 부활시키지 못한다. 엘프를 부활시키려면 리저렉션을 써야 한다. 하프 엘프는 무방하다.

• 진실의 시야(True Seeing): 위저드 6레벨 주문 트루 사이트와 동일하다. 강력하고 필수적인 주문.

• 집단 치료(Mass Cure): (선/중립 전용) 시전자 주위로 반경 30ft 내의 아군의 HP를 1d8 + 시전자 레벨당 1포인트만큼 회복한다. 적은 회복시키지 않는다. 지금 당장 두드려 맞고 있는 아군을 멀리서 회복시킬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주문이다. 다만 드루이드는 4레벨 주문으로 소환하는 님프가 이걸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므로 굳이 메모라이즈할 필요는 없다. 파티의 술취함 상태도 회복한다. (위시 주문의 전체 술취함 효과로 인한 행운 패널티 제거가 필요할 때)
• IWD: 아윈데에서는 주문 이름이 "Mass Cure Light Wounds"이다.

• ☆ 챔피언의 힘(Champion's Strength): 대상을 시전자가 모시는 신의 용사(Champion)로 만들어, 힘을 18/00으로 고정하고 시전자 3레벨 당 타코 1 보너스를 준다. 힘 고정 효과는 장비의 효과보다 우선시됨에 주의. 지속시간은 시전자 레벨당 3라운드. 지속시간동안 시전자가 더이상 주문을 쓰지 못하게 된다. 성직자가 수십 라운드간 잉여가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고레벨 성직자가 워리어 계통에게 시전하면 타코를 미친듯이 뻥튀기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조합에 따라서 그 리스크를 감내할만한 가치가 있다. 힘이 18/00으로 고정된다는 단점은 힘포션을 마시거나 자체적으로 힘을 올릴 수 있는 팔라딘 및 파이터/클레릭 듀얼/멀티 클래스에게 써줘서 DUHM으로 추가 보정을 하는 식으로 무마시킬 수 있고, 사실 애초에 SOA에서는 힘이 18/00되는 게 큰 손해가 될법한 경우는 크롬 휘어 정도 뿐이다. 다만 TOB쯤 가면 잘 키운 워리어의 타코가 적들의 AC에 근접하거나 아예 상회하는 스펙을 맞출 수 있게 되고, 챔피언의 힘 주문도 지속시간이 너무 대책 없이 길어져서(=성직자가 셀프 침묵되는 시간이 너무 과하게 길어져서) 활용도가 떨어진다.

• IWD: 지속시간은 1턴, 효과는 대상의 힘을 20~23 사이로 맞추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시전자 페널티는 지속시간 동안 주문 사용 금지에 더해 심지어 시전 후 피로도 레벨마저 1 오른다.

• 치명상 입히기(Cause Critical Wounds): (IWD☆)(IWD 악 전용) 대상에게 27 매직 대미지를 입힌다.
• IWD: 코즈 크리티컬 운즈는 워낙 잉여라서 쓸 일이 없다. 매스 코즈 라이트 운즈 주문도 마찬가지로 잉여지만 고렙이 되면 이것보단 더 세고 광역이다.

• 치명상 치료(Cure Critical Wounds): 대상의 HP를 27만큼 회복한다. 6레벨 주문이 나오자마자 사용한다면 그럭저럭 쓸만한 회복량이지만 점차 잉여로 전락한다.
• IWD: 고레벨이 되면 매스 큐어 라이트 운즈가 회복량이 더 많다. 광역이기도 하고.

• ◎ 픽시 가루(Pixie Dust): 그냥 광역 투명화. 향상된 투명화가 아닌 일반 투명화로, 마법사 3레벨 주문인 10피트 반경 투명화와 실용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 그걸 5레벨에 가져다 놓았으니... 어쨌든 프리스트 계열에서 유일한 투명화 주문이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물론 가득이나 부족한 드루이드 5레벨 주문 슬롯을 생각하면 사실상 메모라이즈 할 일 없는 주문.

• 혼돈의 명령(Chaotic Commands): (IWD☆) 치명적인 상태 이상들을 통째로 걸러주는 패키지 주문. 대상을 현혹, 정신박약, 지배, 의식불명[90], 포박, 기절, 수면, 미로, 혼란의 정신계 효과(공포는 제외)에 대해 면역으로 만든다. 일리시드의 사이오닉 블래스트에도 면역이 되고 움버 헐크의 혼란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지속시간도 레벨당 1턴이라서 고레벨 때는 던전 들어갈 때 쓰면 다 돌고 나올 때까지 유지된다. 클레릭과 드루이드 주문 슬롯을 전부 동원하여 파티원 수 만큼 확보할 가치가 있는 주문. 여기에 추가로 공포 저항만 걸어주면 그야말로 맘 편히 전사들을 굴릴 수 있다. 다만 이 주문은 정신계 상태 이상을 예방하는 것이지, 이미 걸린 상태 이상을 이 주문으로 해제할 수는 없음에 유의.

• ☆ 화염 강타(Flame Strike): 대상 하나에게 시전자 레벨당 화염 피해를 1d8점 준다.[91] 시전시간이 긴 것이 단점이지만 단일 목표 대상으로 굉장히 강력한 쓸만한 주문이다. 단 화염저항을 가진 적은 많으므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IWD: 단일 타겟이 아니라 8ft 반경에 6d8 화염 피해를 주게 바뀌었다. 한순간에 잉여 주문으로 전락. 그냥 위저드 3렙인 화염구랑 9렙 때 대미지를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온다. 화염구는 9d6으로 기대값이 31.5, 플레임 스트라이크는 6d8로 27이다.

• ☆ 집단 상처 입히기(Mass Cause Light Wounds): (IWD 전용)(악 전용) 매스 큐어 라이트 운즈의 역주문. 주위 적에게 1d8 + 시전자 레벨당 1만큼 매직 대미지를 준다. 피아식별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광역기이다.

• ☆ 독실한 신도의 고결한 분노(Righteous Wrath of the Faithful): (IWD 전용) 챈트 시리즈 끝판왕. 위저드 3레벨 주문인 헤이스트의 클레릭판이다. 다른 챈트 시리즈 주문과 효과를 중첩할 수 있다. 기본 타코 +1, 내성굴림 +1, 임시 HP 8포인트와 더불어 시전자와 도덕적 가치관(선/중립/악)이 동일한 캐릭터는 추가로 타코 +2, 대미지 +2, 내성굴림 +2, 공회 +1 보너스를 받는다. 대신 지속시간이 끝나면 영향을 받았던 모든 캐릭터는 피로도 레벨을 1 얻는다.
  다양한 전투 보너스 때문에 헤이스트보다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헤이스트의 이동속도 증가로 적을 아웃매뉴버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헤이스트보다 구리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헤이스트는 겨우 3렙 주문이기도 하고... 어쨌든 이름과는 달리 고결하지 않은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다.

• ☆ 라샌더의 방패(Shield of Lathander): (IWD 전용)(선 전용) 대상 캐릭터를 2라운드간 모든 대미지에 면역으로 만든다. 좋아 보이지만 지속시간이 짧은 주제에 시전시간은 8이나 되어서 굉장히 쓰기 힘들다. 굳이 쓰려면 말뚝 몸빵용으로 쓸 수 있다. 적 한복판에 말뚝 세우고 라운드마다 이 주문을 계속 써주고 다른 일행이 공격을 퍼부으면 된다. 물리공격이든 범위형 마법이든 피해 자체를 아예 입지 않아 주문은 캔슬되지 않는다. 즉 주문 슬롯수만큼의 라운드 동안 절대적 탱킹이 가능하다.

• ☆ 언데드 결계(Undead Ward): (IWD 전용) 시전자 주위 20ft 반경에 턴 언데드 결계를 설치한다. 여기에 들어오려고 하는 언데드는 한 번 들어올때마다 딱 한 번 시전자가 턴 언데드를 시도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받는다. 즉 클레릭 레벨이 높으면 좋고 낮으면 쓰레기다. 보통은 그냥 클레릭이 턴 언데드를 키고 말겠지만 언데드와 전투시 아군 메이지 등을 보호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 ◎ 동물의 분노(Animal Rage): (IWD 전용) 15라운드간 대상의 힘을 19로 맞추고, 임시 HP +20포인트, 이동속도 +20%, 내성굴림 +2 보너스를 준다. 대상은 지속시간 동안 주문을 사용하지 못한다. 좋아 보이지만 5% 확률로 버서크에 걸려서 피아 구분 없이 아무나 공격하게 된다는 골때리는 단점이 있다. 의외의 용도로 적에게 걸어주는 방법이 있다. 버프 주문이기 때문에 내성굴림을 허용하지 않으며 마법 저항도 무시한다! 버서크가 아니라 지속시간 동안 주문 사용 불가를 노리고 적 마법사에게 걸어주면 쏠쏠하다. 하지만 터치 주문이라 가까이 가서 주문을 외워야 한다는 결점이 있다.

• ◎ 가시 바위(Spike Stones): (IWD 전용) 범위 내의 땅에서 뾰족한 바위가 솟아나와 피아 구분 없이 라운드당 2d4 피어싱 대미지를 준다. 추가로 내성굴림에 실패한 대상은 이동 속도가 30%만큼 감소한다. 대미지야 볼 것도 없고, 주문 방해 용도로도 인섹트 플레이그에 밀린다.

3.6. 6 레벨

• ◎ 고통스러운 부패(Dolorous Decay): 대상 하나를 느리게 만들고, 독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추가로 독을 걸어 초당 1씩 총 50 대미지를 준다. 시전시간도 짧고 총 피해량도 나쁜 건 아닌데, 6 레벨 스펠이 단일 대상으로 고작 -2페널티 내성 굴림해서 실패 시 무효라는 건 너무 리스크가 크다. 주문 방해하겠다고 이거 쓰느니 놀라운 기억으로 벌레 떼 재활용하는 게 낫다. 다만 시전시간이 1로 매우 빠르고 (시전 후 바로 공격에 유리) 슬로우 효과는 내성 굴림이 없으므로 드래곤이나 보스급 적이 혼자라면 반복적으로 걸어주면서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단 독에 면역인 언데드, 리치, 골렘 등은 슬로우 효과도 안먹힌다.)

• ☆ 가짜 새벽(False Dawn): 기술표에는 5라운드 피해 지속에 내성 굴림 없이 1라운드 혼란이라고 되어 있으나 오류이고 실제 효과는 내성 굴림뿐만 아니라 마법 저항도 거치지 않고 6d6 광역 인스턴트 피해를 입히면서 2라운드간 혼란시킨다. 주문보호막을 두른 리치라도 무조건 통한다. 특히 리치의 마법 난사를 막을 수 있는 2라운드 혼란이 매우 유용하다. 언데드에게만 먹힌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주문을 습득하는 레벨 11 구간은 SoA에서 언데드가 징그럽게도 쏟아져 나올 때인만큼 시전시간만 주의하면 시기상으로 적절하게 써먹을 수 있다. 7레벨의 태양 광선에 비해서 깡뎀은 밀려도 메모라이즈 개수나 내성 굴림 무시, 혼란 등의 범용성에서 압도한다. 시전시간이 9나 되고 캐스터 레벨에 상관없이 무조건 고정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단일 클레릭보다 메이지 멀티를 겸한 에어리가 더 유용하게 써먹는다. 베크나의 로브같은 아이템으로 시전시간을 줄일 수 있고 후반으로 가면 주문 방아쇠에 이것만 3개를 넣고 쏴서 18d6 피해로 순식간에 데미리치를 지워버린다. 대 리치용 최고의 마법
• IWD: 혼란 대신 실명을 건다.

• 놀라운 기억(Wondrous Recall): 이미 소모한 5레벨 이하 주문 중 2개를 회복한다. 회복할 때는 고레벨 주문부터 우선적으로 회복하며, 같은 레벨에 여러 개가 있을 경우 주문서에서 앞쪽에 메모라이즈해 놓은 주문부터 회복한다. 6렙 슬롯 하나와 저렙 슬롯 둘을 바꿔먹는 셈이다. 클레릭은 큰 의미가 없지만 드루이드라면 아이언 스킨이나 곤충떼를 회복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꼭 '이미 사용한' 주문이 아니더라도 주문서에 등록은 되어 있는데 메모라이즈가 안 된 주문은 전부 회복 대상이 되므로, 급히 필요한 주문이 생겼을 때 그걸 맨 앞에 적어놓고 리콜하는 응용도 가능하다. 물론 그러려면 그 뒤에 있던 주문을 전부 지워야 한다.

• ☆ 대기의 하인(Aerial Servant): 클레릭 최고의 소환수 중 하나. 투명화를 달고 나오는데 일반 투명화이기 때문에 공격하면 바로 풀리므로 큰 의미는 없다. (단 첫 공격굴림 -4 보너스) 이름에 하인이 붙고 모양도 쪼그매서 공기의 정령 하급 버전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그 반대다. 클레릭 소환수 중 데바와 더불어 가장 공격력이 센 소환수이다. 평균 29 대미지가 박히는 수치에 깜짝 놀라게 된다. 상급 공기의 정령과 비교하면 공격력이 극대화된 형태로 힘이 무려 23에 공격이 +4인챈트 취급인 대신 물리 저항력을 비롯한 각종 저항력들이 사라졌다. (HP128, AC3이지만 일반무기 면역 빼고는 저항력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동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스켈레톤이나 정령왕을 제외한 정령들도 공격 인챈트 레벨이 높아봐야 +2이기 때문에 조금 강한 적을 상대로는 몸빵으로써의 의미 밖에 없는 반면, 대기의 하인은 거의 모든 적들에게 유효타를 넣을 수 있다. 힘보정을 포함하면 공격 다이스가 무려 4d8+11, 평균 29인데 이건 무기 전문화 2개 기준 크롬 휘어의 평균 화력과 동일한 수치다. 물론 공회가 1이고 잘 큰 전사에 비하면 타코가 떨어지기 때문에 혼자서 전사급 화력은 내지 못하지만 여럿을 소환해서 가속을 걸어주면 정말로 전사가 휠윈드 돌리는 급의 화력이 나온다. 소환시간도 굉장히 길기 때문에 화력 중시형 소환물 중에서는 가장 편하게 데리고 다닐 수 있다.[93] 클레릭/메이지 멀티의 경우 주문 방아쇠에 넣어서 3마리 동시 소환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 동물 소환(Conjure Animals): 산악곰 1~2마리를 소환한다. 공격이 +3 마법무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아이언 골렘을 포함한 거의 모든 강적들에게 유효타를 넣을 수 있다. 듀얼이나 멀티를 끼지 않은 순수 드루이드 혹은 샤먼 솔플시 물리공격을 대신 책임져 주는 고마운 주문. 물론 클레릭이라면 그냥 대기의 하인을 쓰면 된다.

• 동물 소환 III(Animal Summoning III): (IWD◎) 12HD 이하 동물 2~3마리를 소환한다. 소환되는 동물은 사자,동굴곰,겨울 늑대,산악곰 중 무작위로 선택된다. 위의 동물 소환과 다른 점이라면 +3 마법무기 공격을 가진 산악곰을 확정적으로 소환할 수 없다는 것. +3 이상 유효타가 필요한 적 상대로는 위의 동물 소환을 쓰고 물량전이 중요하다면 이 주문을 쓰면 된다. 특히 겨울 늑대의 원거리 냉기공격은 일반공격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마무보와 스톤스킨으로 겹겹이 둘러싼 주문 사용자를 상대로 유용하다.
• IWD: 드루이드 전용으로 넘어갔다. 16HD 이하 동물 1d4마리를 소환한다.

• 물리적 거울(Physical Mirror): 시전자에게 날아오는 원거리 공격을 반사한다. 반사가 되는 여부는 투사체의 원천[94]과는 상관 없이 투사체 자체의 종류에 따라 판가름되며, 일반적으로는 원거리 물리공격만 반사한다고 생각하면 되나 예외적으로 화염 화살 같은 건 마법이긴 하나 투사체가 불화살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므로 물리적 거울에 반사된다. 멜프의 산성 화살이나 불타는 보주 같은 것도 마찬가지로 반사된다. 실효는 애매한데, 적들이 이런 마법 및 원거리 물리공격을 주요 화력으로 삼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 사실 원거리 공격이 정말로 무서운 것은 1편에서인데, 1편에서는 클레릭 6레벨 주문을 사용할 수가 없으니 아쉬울 따름. 물론 2편에서도 그런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해당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다면 유용한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센다이를 상대하러 갈 때 드로우들의 원거리 공격이 꽤 아픈 편이므로 이 주문이 도움이 된다. 근데 모험가의 상점에서 반사의 방패를 구입하면 간단하다.

• ◎ 불꽃 씨앗(Fire Seeds): 본격 트롤 잡기 전용 주문. 인벤토리에 수류탄 4발을 생성한다. 동료에게 건네줄 수도 있다. 각 수류탄은 15ft 반경에 걸쳐 2d8점 화염 피해를 준다. 이 주문 한 번으로 트롤을 열 마리도 넘게 끝장낼 수 있다. 물론 이 레벨까지 왔으면 화염 대미지를 줄 수단은 그 밖에 넘치고도 넘칠 것이다. 다만 이것을 엽기적으로 써먹을 수도 있는데 15피트 반경으로 폭발할 때 적중시 발동되는 효과가 광역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마법이니 마무보도 뚫고 AoE이기에 목표를 근처의 약한 크리처를 상대로 하면 주문 보호막이나 마법무기 면역 같은 것도 뚫는다.) 파워어택, 크리티컬스트라이크, 스마이트, 데스블로, 그레이트 데스블로, 콜드샷, 독바른 무기, 위저드슬레이어의 주문실패 등. 게다가 불꽃 씨앗은 땅에 떨어뜨리고 지속시간이 지난 뒤 다시 주우면 영구적인 아이템으로 바뀐다. (백오브홀딩이나 탄약벨트에 두는 것도 가능) 이렇게 하면 무제한의 불꽃 씨앗을 얻을 수 있다.

• ◎ 불의 정령 소환(Conjure Fire Elemental): 60% 확률로 12HD, 35% 확률로 16HD 정령을 소환하며, 나머지 5% 확률로 24HD짜리 정령왕이 나올 수도 있다. 드루이드가 6레벨 주문을 얻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2레벨짜리가 나와도 손해는 안본다. 높은 HD의 불의 정령은 대기의 하인에 필적한다. 한 레벨 위의 대지의 정령 소환보다 여러 면에서 낫다.

• ☆ 솔의 불타는 보주(Sol's Searing Orb): (IWD◎) 불타는 돌을 하나 소환해 던진다.(+6 무기 취급) 일반 캐릭터가 맞으면 6d6 대미지에 1d6라운드 간 실명하고, 언데드가 맞으면 12d6 대미지에 12라운드간 실명한다. 사실상 대 언데드 상대 마법인데 가짜 새벽과 비교하면 둘다 마법저항은 우회하고 화염피해에 혼란, 실명의 상태이상은 내성굴림 없이 확정이다. 혼란보다는 실명이 더 좋고 피해면에서도 불타는 보주가 더 좋다. 다만 언데드 중에서는 특히 리치를 상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데 불타는 보주는 리치의 주문 방어막에 막히나 가짜 새벽은 막히지 않기에 일반적으로는 광역기이기도 한 가짜 새벽을 쓰는 것이 안정적이다.
• IWD: 드루이드 주문으로 넘어갔다. 던지지 않고 그냥 단일 타겟 원거리 마법이다.

• 완치(Heal): 큐어 시리즈의 끝판왕이자 상시 메모라이즈해도 슬롯이 아깝지 않은 몇 안되는 회복계 주문 중 하나. 대상의 HP를 현재 최대치까지 회복시키고, 질병이나 독, 실명, 실청, 정신박약, 술취함 등을 패키지 상품으로 치료해준다. 시전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투중이라면 힐 주문이 붙은 아이템을 쓰는 게 낫다.

• 위해(Harm): 시전자는 대상의 싸대기를 후려갈길 기회를 딱 한번 얻는다. 시전시 무기슬롯에 마법주먹 아이콘이 생성되며(+6 무기 취급) 공격을 적중시키면 대상의 HP가 1만 남는다. 내성굴림으로 피하는 옵션은 없고 마법 저항에는 막히므로 마법저항 높은 적에게는 우선 마법저항력 깎는 작업을 해야 한다. 데모고르곤이나 멜리산 등 보스전에서도 제대로 맞추기만 한다면 다음 적중하는 1타로 이겼다! 보스전 끝. Save-or-die 가 아니라 사실상 die인 (즉)사기주문이다. 궁극의 딸피 마법!!!
  사실 위해는 여러모로 즉사기와 특징이 비슷한데, 유독 위해가 빛나는 이유는 내성굴림 여부를 떠나서 보스들이 즉사기에는 기본적으로 면역인 반면 위해에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메이지가 죽음의 손가락 내성굴림 성공하는 난이도와 클레릭이 위해 때려맞추는 난이도는 사실 별 차이가 없다. 단지 보스들이 전자에는 면역인 반면 후자에는 면역이 아니라는 차이가 있을 뿐. 물론 이삼중 버프를 걸고 때려야하는 순수 클레릭이 아니라 그냥 자체 타코가 높아 위해만 캐스팅하고 때려도 맞는 파이터/클레릭 듀얼/멀티클래스가 사용할 때는 죽음의 손가락은 명함도 못내미는 참된 즉사기가 된다. 그리고 위해 + 크리티컬스트라이크 조합이 널리 쓰이는데 치명적 실패 없이 무조건적으로 명중하기 때문이다. (마무보에 막히고, 마법 저항에 막히며 주문 면역:강령, 주문 회피, 주문 반사, 주문 함정, 아컨의 방패 등 주문 보호막에 막힌다. 클록 오브 미러링에도 막힌다. 주문 반사에는 역으로 당한다.)
• IWD: 아윈데 버전 위해는 내성굴림을 허용한다. 저항 성공하면 아무 효과 없음. 성공시키기가 훨신 더 어려워졌지만 즉사 면역인 적들이 위해 앞에서는 얄짤없다는 건 동일하기 때문에 안맞으면 도르마무를 해서 일단 맞추기만 하면 이겼다! 보스전 끝인 건 다름없다. 보통은 그게 까다로워서 그냥 패잡게 되지만...

• ☆ 천계의 전광(Bolt of Glory): 대상 1개체에게 번개를 내리꽂는다. 대상의 출신 차원에 따라 대미지가 다르다. 물질계는 6d6, 정령계는 3d4, 음차원은 8d6, 하위 차원(악마)은 10d6이다. 마법저항을 무시하고 매직미사일, 해골함정, 호러드 윌팅(끔찍한 고사) 같은 매직 대미지를 입힌다. 단일타겟 주문 치고는 대미지가 좀 약하지만 데모고르곤이나 글라쥬브레, 피엔드 같은 고위 악마에게 관통류 주문으로 양념을 치지 않고도 내성 굴림 안 거치는 평균 35 대미지를 즉시 꽂을 수 있다는 건 꽤 편리한 부분이다. 성직자/마법사 듀얼이나 멀티가 주문방아쇠와 연속형위기대비로 6연타를 먹여 평균 대미지 210을 2라운드만에 꽂고 돌입할 수 있다. 향상된 기민함까지 동원하면 총 12발을 빠르게 꽂아 290hp의 데모고르곤을 이걸로만 죽일 수 있다.[95]

• ☆ 칼날 방벽(Blade Barrier): 시전자 주위에 칼날로 벽을 만들어 지나가는 캐릭터에게 8d8 대미지를 준다. 지속 시간은 1턴이고 라운드마다 대미지를 준다. 상당히 사기성이 높은 주문이다. 일단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다들 내성굴림으로 무시해버리는 그저 그런 주문이지만, 이걸 쓰고 생츄어리를 두른 다음 적 옆으로 가면 적이 반응도 안하고 멀뚱멀뚱 있다가 썰려버린다. 교리상 문제로 날붙이 무기를 들 수 없다더니 손에만 안 들면 괜찮은 거였냐...대미지가 꽤 쎄고 10라운드간 계속 지속된다. 꽤 딜이 세서인지 내성굴림 성공시 절반이 아니라 딜이 안들어가도록 설정해봤다. 참고로 칼날 방벽을 여러번 걸어도 같은 종류라서 중첩이 되지 않는다. 대신 하이어빌 칼날의 구체와는 중첩된다. 칼날이라서 슬래싱 대미지가 들어가고 물리공격이라서 상대의 마법저항에 막히지 않는다. 추가로 가속 상태면 1라운드에 2번씩 적용된다.
• IWD: 지속시간 2라운드, 지속시간 내 시전자 이동 불가로 칼너프를 맞았다. 그리고 완전 잉여로 전락했다. 내성굴림 성공시 무시가 아니라 절반 대미지를 주게 되었지만 다 소용없다. 이동 불가가 되기 때문에 적 코앞에서 캐스팅해야 하는데 과연 적이 클레릭을 1라운드 동안 가만히 놔둘까?

• ☆ 엔트로피 방패(Entropy Shield): (IWD 전용) 전투 클레릭 최고의 주문이다. 시전자에게 AC +6, 내성굴림 +2, 불/냉기/전기/산성 저항력 50%, 플레임 스트라이크와 주문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발사체를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에 면역성이라는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준다. 원거리 공격에 면역이 되므로 피지컬 미러의 상위호환 주문이나 마찬가지다. 이 주문 덕에 클레릭들이 AC 하한선을 아주 가볍게 찍어주신다. 파메클 트리플클래스가 사용하면 움직이는 성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 영적인 분노(Spiritual Wrath): (IWD 전용) 십자 모양으로 번개같은 것을 발사해 4d10포인트 매직 대미지를 주는데, 시전자와 도덕 가치관이 같은 캐릭터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 클레릭용 주문답지 않게 시전시간이 짧은 일종의 위기탈출용 주문이다. 하지만 대미지가 너무 은은해서 쓸 일은 없다.

• ◎ 회오리바람(Whirlwind): (IWD 전용) 작은 돌개바람 하나를 소환한다. 회오리는 제멋대로 돌아다니면서 피아식별 없이 무차별로 공격을 가해 1회당 2d8 슬래싱 대미지와 2d8 크러싱 대미지를 총 8회 가한다. 시전자 자신과 너무 큰 캐릭터는 면역.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해서 플레이어가 쓰기는 힘들지만 적이 쓰면 무섭다. 스턴도 걸고 대미지 자체도 은근 신경쓰이는데다, 이게 한 놈 골라잡고 나면 아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지라 플레이어 측 주문 사용자에게 달라붙으면 정말 빡친다. 대표적으로 하트 오브 윈터 보스인 화이트 드래곤 이카사랏의 윙 버핏은 실제로는 퍼크라그같은 물건이 아니고 그냥 이거다. 이걸 대여섯개씩 즉시 시전으로 깔아놓는데, 이거 자체야 포션빨로 버틴다 쳐도 드래곤 잡고 나오는 컷씬에서도 이놈들은 여전히 남아서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재수없을 땐 그동안 죽기도... 아무리 봐도 플레이어를 빡돌게 하려고 만든 주문이다.

3.7. 7 레벨

• ☆ 부정한 진언(Unholy Word): (악 전용) 홀리 워드의 반대 버전. 선 성향 캐릭터만 영향을 받는다. 적들 중 선 성향 적들은 흔치 않으므로 주인공 일행이 쓸 일은 거의 없다. 대신 데모고르곤 같은 적이 사용해서 불편하게 하는 주문이다. 내성굴림이 없으므로 마법저항으로 방어 못하면 부정적 효과를 피할 수 없다. 레벨이 아무리 높더라도 주문시전 50% 실패 효과는 받으므로 주문캐스터 직업에는 상당한 손해를 끼친다. 이런 불편한 상황 대비 캐릭터 생성시 선 성향을 택하지 않고 중도성향을 택하기도 한다. 마법저항 이외에 이를 피하려면 전투 전에 마법사 5레벨 주문면역:구현계를 걸어줘야 한다.

• ☆ 부활(Resurrection): (IWD 선 전용) 죽은 파티원 한 명을 만피로 부활시킨다. 최고급 부활 주문이지만 최소한 시체가 온전해야 살릴 수 있는 건 여전하다. 캐릭터 초상화가 회색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그냥 사라졌다면 그건 석화나 투옥 등 특수한 방법으로 봉인되어서 되돌리기 위해 별도의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거나, 아예 시체가 박살나 부활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의미할 수도 있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는 부활의 지팡이라는 사기 아이템 때문에 잘 쓰이지는 않는 주문.
• IWD: 리저렉션은 레이즈 데드와는 달리 엘프 캐릭터에게도 먹힌다. 이 주문을 얻기 전에 엘프 파티원이 죽었다면 신전에 가서 5500gp씩이나 주고 살려야 한다.

• ☆ 상급 회복(Greater Restoration): (IWD 선/중립 전용) 레벨 드레인 회복과 6레벨 주문 힐을 합친 버전. 시전 시간이 매우 짧아서 전투 중 위험할 때 쓰기는 좋지만 시전 후 피로도 증가 때문에, 전방에서 뛰는 일이 많은 클레릭들이 힐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 혼란 상태이상을 걷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들 중 하나다. 버그로 파티원 전체를 완전회복시키던 행복한 시절이 있었지만[96] 그건 옛날 옛적 얘기고, EE에서 수정되었다. 픽스팩에서는 수정 안 됐다.

• ☆ 상징, 공포(Symbol, Fear): 위저드 8레벨 주문 공포의 상징과 동일. 잉여한 점도 동일하다.

• ☆ 상징, 기절(Symbol, Stun): 위저드 8레벨 주문 기절의 상징과 동일. 클레릭은 메이지 멀티가 아니면 시전 시간을 줄일 방법이 없으므로 상황을 잘 보면서 쓰자. 그래도 일단 쏘는데만 성공하면 -4 페널티 덕분에 웬만해서는 다 기절이고, 지속 시간도 최소 6라운드나 되기 때문에 화염 폭풍만 2연속으로 깔아줘도 클레릭 혼자서 상당한 광역딜을 뽑아낸다.

• ☆ 상징, 죽음(Symbol, Death): 위저드 8레벨 주문 죽음의 상징과 동일. 잉여인 점까지 동일하다.

• ☆ 신성한 진언(Holy Word): (선 전용) 반경 30ft 이내의 캐릭터 중 3HD이하는 즉사, 4~7HD는 1턴간 스턴, 8~11HD는 1턴간 75% 시전 실패 및 슬로우, 12 이상은 1턴간 귀가 먹는다. 언데드나 악한 캐릭터에게만 영향을 준다. 잡몹 쓸이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 ◎ 기어오는 파멸(Creeping Doom): 대상을 중심으로 30ft 반경에 퍼져나가 공격하는 벌레 떼를 소환한다. 5레벨 주문인 인섹트 플레이그와 비슷하게 시전 실패율 100%를 부여하며, 대미지를 주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 범위가 넓어졌고 피해량이 늘어났으며 공포 내성 굴림 페널티가 커졌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지속시간이 반토막나서 대마법사 수단으로써의 성능은 애매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좋은 주문이긴 하지만 5레벨의 곤충 떼를 쓰고 7레벨에는 다른 주문을 외워두는 것이 좋다. (5레벨 이하 주문에 면역인 리치 상대로는 곤충 떼가 안통하므로 기어오는 파멸을 써야한다.) 적 드루이드가 시전시 이 마법에 걸리면 도트 피해와 더불어 주문시전실패라는 극악한 페널티를 받으므로 안 걸리는 게 최상이다. 이 주문을 막으려면 마법저항을 높이거나 주문면역:구현계로 막을 수 있다. 혹은 적 드루이드를 주문 완성 전에 재빨리 죽여햐 한다.

• ◎ 대지의 정령 소환(Conjure Earth Elemental): 6레벨 주문 불의 정령 소환이 여러 면에서 더 낫다.

• 아컨의 방패(Shield of the Archons): 프리스트 계열에서 유일한 보호주문. 메이지용 보호주문처럼 시전자를 직접 지정한 주문을 흡수하는데, 방어할 수 있는 주문 레벨 총합의 하한선은 시전자 레벨의 반과 같다. 주문 설명에 This also works against Dispel Magic이라고 써있는데, 이건 디스펠로부터 시전자를 방어해준다는 뜻이 아니고 특별히 이 주문만은 디스펠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발더스 게이트에서 버프가 디스펠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건 딱 세 가지 뿐이다. 높은 레벨, 운빨, 그리고 스펠 이뮤니티: 앱저레이션. 아이스윈드 데일에선 앞의 두가지를 빼면 된다.

• ◎ 자연의 아름다움(Nature's Beauty): 범위 내에 있는 적들의 눈에 시전자가 뭔과 굉장히 아름다운 대상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남자에게는 님프로 보이게 된다는데 시전자가 우락부락한 남자 드루이드면... 으악. 이걸 보고 내성 굴림에 실패한 대상은 즉사한다. 내성 굴림에 성공한 대상도 영원히 눈이 멀게 된다. 즉 이 주문의 의의는 내성굴림 없이 영구 실명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데에 있는 것이다. (마법 저항에는 막힌다. 언데드는 이 주문에 면역이다.) 가히 드루이드 최고의 주문이라고 할 만하다. 웃긴건 설정상 변신한 시전자를 적이 눈으로 봐야 효과가 있는 건데 이걸 시전해도 투명화가 풀리지 않는다.

• 재생(Regeneration): 대상 하나에게 재생 능력을 부여해 초당 3HP를 회복시킨다. 시전자 2레벨 당 1라운드간 지속된다. 위저드 6레벨 주문 트롤리쉬 포티튜드의 상위 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파티 구성에 따라 쓸모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라운드당 18 회복이라는 건 아주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게 할 만큼은 못되지만 최소한 잡몹 공격을 전부 씹게 해 줄 정도는 된다. 지속시간이 짧은 것이 단점. 중첩이 되어서 메이지 멀티 듀얼이면 3연발로 사용하거나 클레릭이 여러명 있으면 몰아서 걸어주면 그레이트울프웨어급 회복을 보인다.

• ☆ 죽음의 손가락(Finger of Death): 위저드 7레벨 주문 죽음의 손가락과 즉사효과는 같지만 마법 대미지 피해량이 2d8 + 레벨당 1로 20레벨 이상이면 평균 30댐 정도를 입히므로 마법사 주문보다 훨씬 우수하다. 마법사는 2d8+1로 레벨당 보너스가 없다. 자체 -2 내성굴림 보너스가 있어서 상급저주, 파멸, 성가 등 내성굴림 저하 버프를 잔뜩 건 후 용이나 아다만다이트 골렘, 와쳐스킵 크로매틱 골렘 등을 상대로 삿대질 몇번 하다보면 한방에 죽이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멜리산이나 데모고르곤 같은 최종보스급들은 즉사주문에 면역이어서 안 통한다. 즉사가 막히는 경우에도 클레릭 삿대질은 마법대미지를 30정도 입힐 수 있으니 쓸만하다. (마법사 삿대질은 10 데미지)

• ☆ 지옥문(Gate): 위저드 9레벨 주문 게이트와 거의 동일하다. 유일한 차이점은 시전 시간이 클레릭 버전은 5로 약 두 배 가량 빠르다는 것. 또한 클레릭은 상시 악으로부터 보호 버프를 파티에게 둘러줄 수 있으니 마법사보다 악마 소환의 리스크 관리가 쉽다는 점. 악마는 컨트롤이 불가능하므로 평소 데리고 다니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스펙 자체는 플레인타르같은 걸 제외하면 소환물 중 탑급이라 하이어빌을 배우기 전까지는 클레릭 최고의 소환 주문이므로 좀 까다로운 전투가 벌어지겠다 싶으면 냅다 소환해도 좋다. 특히 비코니아같은 순수 클레릭은 전투 전에는 소환물 뽑고 버프거느라 바쁘지만 정작 전투에서는 한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게이트를 계속 캐스팅해주면 된다. 순수 클레릭은 레벨이 높아 악으로부터 보호가 디스펠에 거의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게이트를 쓰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악마 소환 계통 공통사항으로써 악마가 죽인 대상의 사냥 경험치 미획득 및 컨트롤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악마는 악으로부터 보호가 없는 주변의 모든 대상을 공격하므로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npc가 주변에 있을 땐 소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악마가 시민을 죽일 경우 명성 페널티는 주인공 파티가 그대로 받는다.

• 지진(Earthquake): (IWD◎) 3라운드에 걸쳐 40ft 반경 범위 내에 지진을 일으켜 첫째 라운드에 6d6, 둘째 라운드에 3d6, 셋째 라운드에 2d6 대미지를 준다. 내성굴림 페널티가 꽤 큰데 첫 라운드에 -6, 둘째에 -2다. 첫 라운드에 실패하면 추가로 땅에 쓰러져 4라운드간 누워있는다. 특이하게 대미지(크러싱)는 마법저항을 뚫고 들어가는데 쓰러지는 효과는 마법저항에 막히게 설정되었다. 공격력은 내성굴림 등을 고려하면 3라운드에 걸쳐 평균적으로 총 20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다.[97] 범위가 엄청나고 피아식별이 안되므로 이 주문에 대한 대비를 하고 탱킹하는 게 낫다. 마법저항 무시하고 물리 대미지를 주는 광범위형 마법이라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예를 들어 마법사/성직자 겸직이 마법저항 + 불저항 높은 다수의 적들과 전투하는 경우 일일이 마법저항 저하를 걸기 번거로우므로 연속형 위기대비로 지진 3연타씩 퍼붇는식으로 운용가능하다.

• ☆ 태양 광선(Sunray): (IWD◎) 반경 20ft 범위 내에 강렬한 태양광선을 쬐어 3d6포인트 대미지를 입히고 언데드에게 추가로 시전자 레벨당 1d6 대미지를 준다. 내성 굴림에 실패한 캐릭터는 1턴간 실명 상태에 빠지고, 언데드는 아예 즉사해버린다. 대부분의 다른 즉사 효과에 면역인 네임드 언데드조차도 이 주문의 즉사 효과에는 면역이 없다. 내성굴림에 실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긴 하지만... 언데드 잡못 떼거지 상대로 매우 좋지만 단일 클레릭이라면 그냥 턴언데드로 대부분 해결되고 언데드 학살 무기도 많은 데다가 주문 중에서는 대 언데드 용으로는 6레벨 가짜 새벽이 깡뎀으로는 안되지만 범용성에서는 더 좋다.
• IWD: 실명 시간이 1d3라운드로 줄었고, 기본 대미지가 없어졌으며, 언데드 추가 대미지는 8d6포인트로 팍 줄었다. 대신 4라운드간 지속되어 라운드마다 굴리긴 한다만...재미있게도 언데드만이 아니라 버섯류도 추가 대미지를 받는다. 등장 크리쳐를 반영해 주문을 수정한 걸 보면 아무래도 아윈데에 언데드가 너무 넘쳐나니까 너프한 듯.

• 혼란(Confusion): (IWD☆) 위저드 4레벨 주문 컨퓨전과 같다. (효과범위와 지속시간이 조금 더 크긴하다.) 즉 계열이 다르다고는 해도 7레벨 슬롯으로 사용하긴 아깝다는 뜻이다.

• 화염 폭풍(Fire Storm): (IWD◎) 디바인 스펠 중에는 단 하나뿐인 장판 지속형 공격 주문으로, 범위 안의 대상에게 4라운드에 걸쳐 각 라운드마다 2d8 + 시전자 레벨당 1의 화염 피해를 준다. 대미지가 해골 함정보다 낮은 8d8+@에 화염 속성이라서 저항을 가진 적들도 많지만 마법 저항을 무시하므로 드래곤브레스의 마이너 버전 느낌으로 사용해주면 된다. 공격형 주문이 부족한 성직자에겐 상당히 훌륭한 주문으로, 내성굴림 반타작도 없어서 최고 주문레벨인 20레벨에 도달하면 22~36 불댐이 4라운드 꼬박꼬박 들어가니 불저항 없는 적들에게 무조건 88 ~ 144의 광역딜이 가능하다. 2번 쓰면 대부분 누울 것이다. 화염저항을 충분히 갖춘 아군이 돌격할 때 소각 구름처럼 깔아두는 전략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 ☆ 파괴(Destruction): (IWD 전용)(악 전용) 그냥 즉사 주문인데 주문이 아니라 죽음에 대해 -4 페널티로 내성굴림을 한다. 내성굴림에 성공해도 8d6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그나마 좀 낫지만 그렇다고 쓸모가 있어지지는 않는다. 이거 터치 주문이다. 적 코앞에 가서 1라운드 동안 꼬박 주문을 외워야 한다.

• ☆ 상급 라샌더의 방패(Greater Shield of Lathander): (IWD 전용)(선 전용) 5레벨 라샌더의 방패 강화판. 무적인 건 똑같은데 대신 2라운드가 아니라 3라운드간 지속된다. 7레벨 슬롯을 쓰는 것 치고는 별로다.

• ☆ 침범되지 않는 거룩한 정신(Impervious Sanctity of Mind): (IWD 전용) 위저드 8레벨 주문 마인드 블랭크와 비슷한 효과로, 대다수의 정신계 공격을 방어해낸다. 즉, 좋다. 지속시간도 마인드 블랭크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오래 간다. 7렙 슬롯이 두개 이상 있다면 꼭 하나는 메모라이즈해 두고 상시 걸고 다니자.

• ☆ 상징, 절망(Symbol, Hopelessness): (IWD 전용) 절망의 효과는 기절과 대동소이하다. 절망은 정신계 효과이기 때문에 언데드 등에게는 소용이 없지만 대신 시전 시간이 단 3이라서 필요하면 순식간에 날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메이지에게는 없고 클레릭에게만 있는 주문이다. 참고로 아윈데 상징 시리즈는 범위가 반경 60ft로 화면의 1/4 정도는 된다.

• ☆ 상징, 고통(Symbol, Pain): (IWD 전용) 발동 범위 내의 대상을 고통에 휩싸이게 해서 타코에 -2, 민첩에 -2, AC에 -2 페널티를 준다. 언데드에게 통하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고 그 외엔 절망의 상징에게 모든 면에서 밀린다.

• ☆ 시듦(Wither): (IWD 전용)(악 전용) -4 페널티로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에 성공하지 못하면 대상은 초당 3HP를 잃게 된다. 독이나 질병과 증상이 비슷하다. 같은 레벨에 있는 재생 주문의 역주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항상 먹히는 재생과 달리 위더는 저항하면 그냥 땡이다. 어차피 내성굴림을 뚫어야 작동할 거라면 차라리 아무 즉사 주문을 날리겠다.

• ◎ 엘다스의 안개(Mist of Eldath): (IWD 전용) 푸른색 안개로 범위 지역을 둘러싸 그 안에 있는 모든 캐릭터를 25HP만큼 회복한다. 쓰레기 주문이다.

• ◎ 추적자(Stalker): (IWD 전용) 11HD짜리 덩치 두 마리를 소환한다. 그냥 루어마스터 성 지하에 있는 흙덩이 덩치인데 그게 왜 스토커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어쨌든 몸빵이 좋다. HD가 낮다고 얕볼 게 아니라 이녀석은 거의 모든 대미지에 50% 이상 저항력이 있고 불에는 면역, 전기는 흡수, 크러싱에는 90% 저항한다. 이것도 적으로 나오는 버전에 비하면 약한 것이긴 하지만. 소환수도 덩달아 맷집이 뻥튀기되는 HoF 모드에선 이 크러싱 저항력 덕분에 하루 종일 버틴다.

3.8. 성직자 계열 하이 레벨 어빌리티

3.8.1. 에너지 칼날(Energy Blade)

3.8.2. 복수의 폭풍(Storm of Vengeance)

3.8.3. 정령 소환(Elemental Summoning)

3.8.4. 상위 정령 소환(Greater Elemental Summoning)

3.8.5. 칼날의 구체(Globe of Blades)

3.8.6. 데바 소환(Summon Deva)

3.8.7. 타락한 데바 소환(Summon Fallen Deva)

3.8.8. 지면 폭파(Implosion)

3.8.9. 다수의 죽은 자 소생(Mass Raise Dead)

3.8.10. 불타는 죽음의 오라(Aura of Flaming Death)

3.8.11. 불의 정령 변신(Fire Elemental Transformation)

3.8.12. 대지의 정령 변신(Earth Elemental Transformation)

4. 전사 계열 하이 레벨 어빌리티

4.1. 훨윈드 어택(Whirlwind Attack)

4.2. 그레이터 훨윈드 어택(Greater Whirlwind Attack)

4.3. 데스블로우(Deathblow)

4.4. 그레이터 데스블로우(Greater Deathblow)

4.5. 마법 저항(Magic Resistance)

4.6. 파워 어택(Power Attack)

4.7. 크리티컬 스트라이크(Critical Strike)

4.8. 스마이트(Smite)

4.9. 워 크라이(War Cry)

4.10. 내구성(Hardiness)

4.11. 추적(Tracking)

5. 도적 계열 하이 레벨 어빌리티

5.1. 가시 함정 설치(Set Spike Trap)

5.2. 폭발 함정 설치(Set Explosion Trap)

5.3. 시간 함정 설치(Set Time Trap)

5.4. 회피(Evasion)

5.5. 큰 회피(Greater Evasion)

5.6. 모든 물품 사용(Use Any Item)

5.7. 암살(Assassination)

5.8. 죽음 회피(Avoid Death)

5.9. 연금술(Alchemy)

5.10. 스크롤 작성(Scribe Scrolls)

5.11. 강화된 바드 송(Enhanced Bard Song)

5.12. 마법 피리(Magic Flute)

6. 주인공 전용 특수 능력 (발더스 게이트)

6.1. 슬레이어 변신(Slayer Form)

6.2. 간이 차원(Pocket Pl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