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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00:55:04

미티어 스웜

1. 개요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2.1. 본가 TRPG2.2. CRPG 외
3. 양판소에 가끔 나오는 주문4. 노래5. 기타 미디어

1. 개요

Meteor Swarm. 운석 폭우, 메테오 등으로 말하기도 하며 현실에서도 볼 수 있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소서러/ 위저드 9레벨 강신술 주문.

단일 주문으로서 최고급의 화력을 내는 최고위 공격 마법.[1] 하지만 이름에 낚이면 안 되는게, 진짜 운석을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강한 파이어볼과 유사한 것(단, 타격 피해가 주어지기 때문에 화염구와 동일한 것은 아니다)을, 공중에서 떨어트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손바닥 앞에서 몇 개 소환해서 날리는 것일 뿐이다. 클래식 D&D에서는 옷소매에서 불덩어리 쏘는 듯한 연출의 삽화가... 그냥 파이어볼 강화판으로 생각하자.[2] 단, 아래 5판에선 이 묘사가 좋은 의미로 크게 달라졌다.

2.1. 본가 TRPG

D&D 클래식에서는 룰즈 사이클로페디아 기준, 8d6 피해의 메테오 4개, 혹은 4d6 피해의 메테오 8개를 던질 수 있다. 사거리는 파이어볼과 같은 240피트. 목표에 맞은 메테오는 반지름 20피트로 폭발한다. 도합 32d6인데, 문제는 클래식 메테오 스웜은 각 메테오를 동일 목표에게 때릴 수 없다는 것. 파이어볼 주문조차도 대미지 캡이 20d까지 올라가던 클래식 시절에, 딜을 분산해야 하는 메테오 스웜은 아무래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만 적들이 충분히 가까이 있다면 폭발 범위를 겹치게 하여 폭발 피해를 중첩시켜 입히는 것은 가능하며, 조준한 곳에 자동으로 명중하고 직격한 대상은 내성 없이 풀 대미지를, 폭발 범위에 있는 대상은 주문에 대한 내성으로 피해 반감이 가능하다. 각 폭발마다 따로 내성을 굴려야 한다. 직격 피해는 속성 저항도 불가능하지만, 폭발 범위의 피해는 화염 저항이 적용된다.

AD&D 2nd에서는 10d4(4면체 10개를 굴린다. 이 정도면 10레벨 마법사 기본 HP와 비슷하다)점짜리 폭발 피해를 주는 운석을 4발 발사하거나, 5d4점짜리 폭발 피해를 주는 8발을 발사할 수 있다. 다 한 곳에 집중하면 무려 40d4.(…) 물론 여기저기 분산시킬 수도 있다.
무동작 미티어 스웜.
조언 하나 해줄까? 광역 공격 주문을 쓰고 싶으면 말야, 그 주문 속성에 면역력을 주는 매직 아이템을 미리 만들란 말이지.

( 오더 오브 더 스틱, 653화.)

3rd부터는 8발 기능은 삭제된 대신, 6d6짜리 폭발을 주는 4발에, 각각의 운석을 직격시키면 직격당한 대상이 2d6점의 피해를 받음과 동시에, 그 운석의 폭발 피해의 내성 굴림을 하지 못해 폭발을 고스란히 얻어맞아야 한다. 물론 제일 큰 문제점인 화염 내성에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과거만큼의 인기는 이미 이때부터 없어지고 말았다.

다만 불덩어리가 4개 이상 여러개가 날아가고 각각 피해를 입히는데, 그냥 파이어볼처럼 폭발만 하는 게 아니라 직격한 대상(원격 접촉 공격굴림 필요)에게는 2d6 타격 피해를 먼저 입힌 후 폭발에 의한 화염 피해를, 인접 40피트 반경 범위 내에는 6d6 화염 피해만을 입힌다.

다시 말해 타격 피해와 화염 피해로 2원화된 피해를 입힌다. 덕분에 불에 대한 보호를 가지고 있다 해도 타격 피해는 반드시 입게 된다. 또한 타격에 대한 피해는 내성굴림을 굴리지 않는다. 직격당한 사람(타격 피해를 입은 사람) 한정으로 후속 화염 피해에 대해서도 내성이 불가능.

다만 운석이 4발이 날아간다는 설정 때문에, 화염 저항이 있다면 그게 네발에 따로 적용된다. 덕분에 화염저항이 10만 있어도 40의 데미지가 순식간에 깎여나가기 때문에 조금 많이 슬프다. 여기에 이정도 레벨에 나오는 몹들은 개나 소나 화염 저항/무효를 달고 나오기 때문에 더욱 난감하다……. 이럴때는 아크메이지의 High Arcana, Mastery of Elements를 써보자. 9레벨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아크메이지 1레벨 얻는 것 정도는 쉬울테고, 이걸 소닉 피해같은걸로 바꿔버리면 웬만한 몬스터는 저항이 없다. 근데 그나마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이 점이 패치돼서 모든 폭발이 하나의 피해 소스로 간주해 한 번의 화염 저항만 적용된다.

참고로 마법 주문에 의한 피해는 그 속성이 타격이든 뭐든간에, 피해 감소(Damage Reduction)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고로 직격에 의한 타격 피해가 깎일 걱정은 할 필요 없다.

효과를 분석하자면, 모든 불덩어리를 일점집중시킬 경우, 직격한 사람은 32d6 피해[3], 40피트 반경의 범위 내에는 24d6 피해[4]를 입힌다. 원한다면 피해를 1/4로 나누어 효과 범위를 네 배로 늘릴 수 있다. 단순 피해량이나 범위로나 충분히 준수한 위력이다. (8레벨 주문인 호리드 윌팅이 20d6, 직경 60피트이다.)
아울러 레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 피해 주문이다. 피해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마법 아이템으로 만들어 써도 제 위력을 발휘한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명중굴림을 굴리는 직격 대상 한정으로 크리티컬이 날 수 있다는 것. D&D 3판에서는 명중굴림을 굴리는 경우 마법이라도 2배 피해의 크리티컬이 날 수 있다. 여기서 타격 피해만 크리티컬의 대상으로 따지느냐, 직격 화염 피해도 크리티컬 대상으로 2배가 되느냐가 오래 된 논쟁점. 타격 피해만 크리티컬이면, 직격 대상은 크리티컬시 40d6 피해가 나오고, 화염 피해까지 다 크리티컬로 쳐주면 64d6 피해가 된다! 그것도 내성굴림 없이! 타격 피해만 크리티컬이라고 주장하는 쪽은 쪽은 상식적으로 불꽃 피해가 크리티컬로 두 배 들어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하고 화염 피해까지 전부 크리티컬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은 디스인티그레이트의 분해광선도 크리티컬이 들어가는데 안 될 게 뭐냐고 주장한다.

폭발하면서 강력한 피해를 줌과 동시에 직격시키면 추가 피해가 들어간다는 면에서 미티어 스웜에 대응하는 초능력으로 토네이도 블래스트가 존재한다. 다만 피해량 이외에는 여러모로 다른 공격.

4th에선 하루에 한번 사용 가능한 일일파워이며, 효과가 시전자로부터 20칸 이내에 한 칸을 중심으로 11×11칸 내의 모든 크리쳐의 반사방어를 노리며, 맞으면 8d6 + 지성 보너스의 화염 대미지를 주고 피한다 해도 절반 대미지를 준다칼너프바뀌었다. 대체로 파워 게이머들은 "똥이 됐다"(…)며 싫어하는 모양. 물론 거기엔 위저드의 주된 역할이 적의 배열을 흐트러뜨리고 열심히 너프를 걸어주는 쪽(통칭 "컨트롤러")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단순 화력이 천대받게 되었다는 뒷사정도 있지만…….

5판에서도 Basic 차원에서부터 등장..했는데, 그 정체는 사상 최강의 미티어 스웜. 다시 성능은 3.5판의 그것에 기반을 두게 되었으며, 사정거리는 1 마일 내라면 시전자 시야 내 어디든지 가능하고 일단 하나의 대상에 여러 운석(최대 4개)이 떨어져도 단 하나(운석 중심으로 40피트 반경 구체 범위)에만 영향을 받으므로 최대한 넓게 퍼뜨리는게 효율적이다. 하지만 4발 불덩이 중 아무거나 맞아도 직격 여부와 상관없이 폭발에 휘말린 크리쳐는 얄짤없이 20d6 화염 + 20d6 타격 피해를 입게 미칠듯이 버프받았다![5] 공식 묘사가 약간 수정되어 화염구 강화판이 아니라 정말 하늘에서 작은 천체가 여러 개 떨어지는 걸로 묘사해도 무방하게 된 건 덤이다.

5판 아이스윈드 데일 캠페인에는 그 강화판 스크롤인 '유성 추락의 스크롤(Scroll of Comet Fall)'이라는 물건이 등장한다. 미티어 스웜과 같지만 1개만 떨어지며 반경 500피트 범위 내에 민첩굴림 실패시 30d10의 피해를 준다. 또다른 퀘스트 진행용품인 타라스크 소환 스크롤과 더불어 플레이어가 손에 넣으면 캠페인을 터뜨릴 수 있다.

2.2. CRPG 외

피해의 일부가 타격 피해라는 설정 때문에 아케이드판 D&D2에서도 불에 내성이 있는 헬하운드도 일단 맞으면 한 방에 골로 간다. 하지만 다른 마법들이 내성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우에 100%로 적중하는 것과 달리, 소환된 화염구를 맞지 않으면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단일마법으로는 최강이라서 Synn전에서 나오는 데미지를 보면 그야말로 충공깽. 궁극마법이 아닌 바에야 한번에 이만한 데미지를 뽑을 수 없다. 특정 유닛에 따라서는 중복데미지도 들어간다.[6]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서는 유성우 폭격(Meteor Storm Bombardment)이라는 유사 주문이 등장하는데, 해당 주문은 진짜로 하늘에 대고 빔을 쏴서 우주를 떠다니던 운석을 여러 조각으로 박살낸 후 그 파편들을 끌어와서 술자 주위의 적을 쓸어버린다. 당시의 개발 환경의 한계상 이 부분은 동영상으로 처리되긴 했지만 꽤나 폭풍간지. 그런데 운석도 박살내는 그 빔을 그냥 적에게 쏘면 더 효율적이지 않나? 그 게 미캐너스의 대포다.

PC게임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미티어 스웜은 연출도 위력도 그저 그렇다. 그냥 9레벨 슬롯에는 다른 걸 쓰자. 사실 발더스 게이트에서는 8레벨짜리 아비달짐의 호리드 윌팅( 끔찍한 고사)이 너무 강력해서... 네버윈터 나이츠에서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는 못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알두인의 전용 포효로 나온다. 발음은 Yol Strun Bah. 이게 뭐 알두인의 비장의 무기는 아니지만 게임상에서 녀석과 전투할 때마다 뭐만하면 남발한다. 피하는게 어렵지는 않지만[7] 시전자가 시전자인 만큼 맞으면 꽤 아프다. 하지만 삼신기로 빚어낸 방어구에는 그저 잉여일 뿐이지 그런 고급 방어구가 없어도... Lok Vah Koor!

3. 양판소에 가끔 나오는 주문

흔히 메테오 쪽을 더 자주 쓴다. 그야말로 판타지 세계의 핵무기. 최종결전용 치트키.

이건 대부분이 진짜 운석을 하늘에서 소환해서 박는다. 대충 원리는 우주상에 떠돌아다니는 운석을 워프 게이트를 통해 가져온다는 식. 세상이 남아나는게 신기하다.(…)
일반적으로 지구 지상격돌기준 크기가 km단위 운석이 떨어졌다가는 인류가 망하느냐 마느냐를 따지게 된다. 굳이 따지자면 이건 워프 게이트로 부르는 거라서 대기권 밖에서 낙하하는게 아니라 그만큼 가속이 덜하기에 무사하다고 보거나, 작은 유성을 소환했다고 하면 대충 납득은 가능하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약한건 아니지만… 대기권의 저항을 받지 않고 우주에서 그대로 떨어지는데 더 위험하지 않을까?

메테오 마법이 사용되면 전세계의 마법사들이 Nuclear launch detected라는 소리를 들은 것마냥 유성 소환 마법의 발현을 눈치챈다. 뭐 아주 강렬한 마나의 파동이라든지 그런 핑계가 있는 편. 그래서 정의의 편은 운석 낙하 지점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킨다든지, 소환 의식을 중간에 막으려고 애쓴다든지 그런 전개가 보통이다.

4. 노래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 등장하는 노래. 流星群 항목 참고.

5. 기타 미디어



[1] 사실 단일 개체 상대로 뽑아내는 데미지만을 따진다면 디스인티그레이트가 최대 40d6(맥서마이즈시 240 고정)으로 더 높다. 하지만 미티어 스웜은 기본적으로 범위 공격인데다 내성이 불가능한 특성을 감안해야 하기에 단순히 데미지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2] 손에서 쏜다는 이야기는 규칙상에 명시된 사항이라 굳이 위에서 떨구고싶다면 플레이가 끝난 후 리플레이를 소설로 바꿀 때나 가능하다.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서는 위에서 떨구는 운석이 나오긴하는데 이 쪽은 엄밀히 말해서 Meteor Storm Bombardment라 적용 범위와 시각 효과가 다른 마법이다. [3] 최대 192 피해, 평균 112피해. 그리고 내성굴림이 불가능하므로, 반감될 일은 없다. [4] 최대 144 피해, 84 피해. 반사 내성으로 반감 가능 [5] 화염구를 9레벨 주문 슬롯으로 사용해도 14d6의 피해밖에 줄 수 없다!! [6]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비홀더 정도. [7] 그냥 어렵지 않은게 아니라 그냥 달리면 안맞는다(...) [8] 운석 하나당 1천을 넘어간다. 갓블레스나 인디그니션 같은 마법이 2천대~3천대를 겨우 찍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강력한 딜로, 페다다오스처럼 운석 여러 개를 맞추기 좋은 보스를 상대로는 절륜한 딜이 들어간다. [9] 파워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 [10] 사실 갓 맥시멈 게이머의 능력은 착용자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구현시켜 게임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다. 즉, 이건 진짜 운석이 아니고 라이더 가샤트를 작동시켰을 때 열리는 게임 에리어상에서만 작용하는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