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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0:54:28

목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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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저서3. 역서4. 정명훈과의 대립 사건5. 백신 음모론 주장6. 기타

1. 개요

대한민국의 작가, 칼럼리스트로,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부는 독립운동가 목치숙이며,부친은 동요 〈자전거〉 등 500여편의 동요를 지은 아동문학가이자 목일신아동문학상의 유래이기도 한 시인 목일신이다.

1970년 1월 18일에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노어노문학과에 1988년에 입학하여 1992년 졸업했다. 그 후 관광공사, 동숭아트센터 등에서 일하다 1999년 프랑스로 떠났다. 2003년 파리 8대학 공연예술학과에서 문화정책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국립발레단, 민주노동당에서 문화 담당 정책연구원(2004-2008)으로 일했으며, 분당 이후, 프랑스로 돌아가 저작 활동에 전념해 왔다. 경향신문, 한겨레21, 오마이뉴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등에 칼럼을 써왔다. 2016-17년 국내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가 열리던 시기 파리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최근엔 코로나 방역정책에 대해 많은 비판의 글을 썼다.

2. 저서

3. 역서

4. 정명훈과의 대립 사건

2009년, 국립 오페라 합창단은 신임 유인촌 문화부 장관 취임 이후 예산 절감을 이유로 해체가 결정됐다.
해체로 인해 졸지에 실업자가 된 오페라 합창단 단원들은 각계에 해체 반대 지지 서명을 받는 중이었다. 이들은 정명훈이 2003년 자신들과 함께 까르멘 공연을 하고나서 프랑스에도 없는 최고의 합창단이라며 극찬으로 립서비스를 했기에 명망있던 정명훈에게 꼭 지지서명을 받길 원했고 정명훈의 형을 통해 지지서명을 요청했지만 답이 없었다. 목수정이 당원이던 진보신당에선 당시 이들을 돕는 중이었고, 오페라 합창단원들은 진보신당 파리 당원들에게 직접 정명훈에게 가서 서명을 받아줄 것을 요청한다.

노조의 활동이 잘 보장된 프랑스에서 숱한 파업을 겪은 정명훈은 노조에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단원들에게는 "당신들 지금처럼 파업하면 한국에선 감옥에 간다."라고 했다. 이 때도 서울시향 개편 문제로 노조와 첨예하게 대립하였고, 서울시향에 그를 임명한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등 대체로 친정부적인 인물이었다. 2014년 단원들에 대한 성추행, 성희롱 혐의로 서울시향 대표였던 박현정이 물러나는 사태가 있었는데, 2년 뒤, 경찰은 그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가 허위였으며 사건을 정명훈 부인이 주도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누명을 벗은 박현정은 정명훈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진보신당 일행은 당시 샤틀레극장에서 진행된 음악회를 관람한 후, 극장 뒷편에서 정명훈을 찾아가 그를 만났다. 정명훈은 목수정 일행을 보자 마자, 비서를 연결해 줬다. 비서는, 그들이 준비한 서명지가 당시, 오페라 바스티유의 합창단원들에게 서명을 받기 위해 준비됐던 프랑스어로 된 서명지임을 보고, 정명훈은 프랑스어로 된 문서를 읽지않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명훈의 비서는 정명훈 일행이 파리시내 호텔에서 머물고, 다음날 떠날 것이므로, 찾으러 오라며 호텔 이름을 알려주었다. 목수정 일행은 정명훈이 서명 전에 한글로 내용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한글문서를 만들어 호텔에 전달하기 위해 찾아갔다.

호텔 로비에는 마침, 정명훈 일행이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기에, 목수정 일행은 직접 한글 문서를 전하기 위해, 담소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정명훈이 마침내 자리를 뜨고 올라갈 때, 목수정 일행과 마주쳤고, 그 때 정명훈은 이렇게 얘기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게 무슨 문제라고 계집애들이 한밤중에 여기까지 온 거냐. 합창단 오늘 다 해고해도 내일이면 수백명 줄선다. 그렇게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고 싶냐? 그러면 아프리카에나 가라. 거기 불쌍한 사람 많다" 등 상식 밖의 언행을 내뱉었다.

정명훈 발언에 실망한 목수정 일행은 호텔을 나왔고, 목수정과 함께 그 자리에 갔던 또 다른 진보신당 당원이 그날 있었던 일을 진보신당 게시판에 올려 알렸다. 당시 정명훈이 이끌던 서울 시향에서 두 명의 누나 진은숙(상임작곡가), 진회숙(사외보 담당)이 모두 일하고 있던 진중권은 진보신당 당원 게시판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고, 같은 진보신당 당원이었으면서도 "마에스트로는 건드리지 말라"며, 오히려 정명훈 수호를 위해 안간힘을 썼고, 목수정에게는 이날 있었던 일을 세상에 더는 알리지 말라고 입단속을 시도하기도 했다.

목수정은 진행된 일을 오페라 합창단원들에게 글로 써서 전했고, 합창단이 그 글을 전 언론에 뿌리면서 널리 보도되어 많은 파장을 빚었다. 목수정은 참세상을 통해 목수정의 반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

5. 백신 음모론 주장

코로나19 판데믹 국면 이후부터 민간요법 대체의학을 재조명해야 한다며 가짜뉴스를 슬슬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 당시 목수정이 저질렀던 가장 큰 코메디는, 이전까지 본인이 그토록 비난하던 도널드 트럼프가 떠벌리던 코로나-19 관련 각종 가짜뉴스들을 자신이 그대로 주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러다가 이후 완벽한 '백신 반대론자'가 되었다. 심지어 이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두고 '백신자'라고 부르고 있다. 목수정은 심지어 백신접종자와 접촉하면 백신에서 유래한 '스파이크 단백질'이 전염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이 문제가 되는 것이, 이런 얼토당토 않은 가짜 뉴스를 진지하게 퍼뜨리면서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들 사이에 내분을 일으키려고 작정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이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솔잎차를 마셔야 한다고 진지하게 주장하며, 완벽한 안티 백서가 되었다. 참고. # @ 이미 이전부터 맛이 가서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

원인으로는 QAnon 음모론의 영향을 받은 것을 들기도 한다. 유사 사례로는 21세기 민족일보가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유포하거나, 민중민주당이 딥 스테이트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이 있으며 극단적 정치 세력의 음모론 경도가 심각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목수정은 처음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국가권력이 개인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는건 문제라고 지적했었다. 물론 이 부분은 전세계 공통으로 나오는 지적이다. 사례 개인정보 보호와 공익의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는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오랜 고민이기도 하고.

하지만 목수정은 이후 점점 음모론적 영역으로 넘어가 나중에는 마스크 의무화 같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행정부의 모든 조치를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의 폭압으로 규정짓는 단계로 넘어간 경우다. 개인의 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두는 사회문화적 자유지상주의 관점에 지나치게 경도되어서 마스크, 백신 등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며 한국의 방역시스템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라고 공격하는 데 이르렀다.

유튜버 헬마우스가 목수정을 비판한 적이 있다. #

6. 기타

일베저장소에게 큰 피해를 입기도 한 사람이다. 한 일베 유저는 파리 촛불집회의 주최인 중 목 작가가 있는 것을 알아낸 뒤 그의 이력과 부친, 아이에 대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또 목 작가의 출생지가 전남 고흥군인 것을 거론하며 전라도 출신 인사를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해가며 비하했다. 목 작가의 부친에 대해서는 나이를 거론하며 조롱했다. 심지어 일부는 2008년 총선 당시 심상정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에 목 작가가 딸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비하적인 표현을 덧붙였다. 급기야 자녀의 사진이 담긴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 참다못한 2013년 11월,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살다 보니 프랑스 소식을 한국인 입장에서 접하기 쉽도록 전달해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2015년 8월 5일,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인권운동가 박래군이 구속되자 프랑스 인권단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국제 연대'가 것은 인권과 집회의 자유뿐 아니라 법치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는 소식, 프랑스 인권단체가 진행하는 서명과 별개로 8월 1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을 받아 연대서명 명단을 8월 15일에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전달될 것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뉴시스) 하지만 자신의 음모론적 견해와 엮어서 보도하기 때문에 교차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