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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19:02:15

마리아 린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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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딸
1편 2편 3편 4편, 카렌 4편 5편
마리아 린드버그 올리브 오일 리사 앤더슨 다이도우지 카렌 패트리샤 하이웰
LoAW 애니 Kakao
멜로디 블루 유시 카놀라 오일
마리아 린드버그
マリア・リンドバーグ
Maria Lindberg
파일:마리아 린드버그.jp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요코야마 치사[1]
츠루노 쿄코[2]

1. 개요2. 특징3. 여담

[clearfix]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 1편 딸내미의 디폴트 네임으로, 시리즈의 전설적인 첫 스타트를 끊은 장녀.[3] 국내 팬덤에서는 특징적인 눈물점으로 인한 점순이, 또는 1편 딸내미라는 점에 착안한 왕언니 등으로 불린다.

왕국력 1659년 혹은 1660년생으로[4] 마왕군과의 전투에서 부모님을 모두 잃은 전쟁 고아이며 단신으로 삼천의 마왕군과 열두 마장군을 꺾고 마왕군을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용사가 고아를 키우면서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요청하자 며칠동안의 엄선된 과정을 거쳐 용사의 집으로 입양되었다.

2. 특징

시리즈 첫 번째 딸이어서 그런지 후대에 등장하는 다른 딸내미들과 비교하면 여러 가지 차별화된 점이 많다.

[19]

3. 여담

참고로 도스 버전과 윈도우 버전, 2004년판 리파인 모두를 통틀어서 한글판에서는 디폴트 네임인 마리아 린드버그를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다.[29] 한글판으로 번역해 출시하면서 성씨와 이름에 각각 3글자씩밖에 쓰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인데, 윈도우판과 리파인판에서 충분히 제한을 해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다 보니[30] 3편과 PMGG 등을 통해서 정식으로 굳혀 놓은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게임에서 쓰지 못하는 비운의 이름이 되어버렸다. 결국 2017년에 스팀을 통해 리파인 글로벌 버전이 풀리고 나서야 겨우겨우 해결되었으며, 그렇게 되기까지 근 20년 동안 마리아 린드버그라는 디폴트 네임을 한글판 인게임에서 쓸 수 없었다.

맏딸답게(?) 후속작에 자주 얼굴을 비치는 편. 프린세스 메이커 2의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하면 나오는 백작부인[31], 프린세스 메이커 3에서는 올리브 오일과 함께 각종 대회의 가장 껄끄러운 라이벌로 출전한다.

프린세스 메이커 고고 프린세스에서는 가장 왼쪽에 1P 자격으로 참전한다. 본토나 국내나 공기인 멜로디를 제외하고, 첫 작품이라 빈약한 이벤트/엔딩이었는지라 보드게임 수준에 맞춘 이벤트/엔딩/CG급이라도 프메고고의 최고 수혜자이기도 하다. 다만 4명의 플레이어 중 꼴찌를 할 경우 가장 비참한 엔딩을 맞는 딸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가사일을 돌보게 된 올리브는 ' 신부수업' 이라는 명목이라도 있는 대신 마리아는 집에서 청소나 하는 가정부의 모습으로 그려지기 때문. 반면 딸내미 공통으로 있는 무술계열 엔딩은 ' 용사'로, 원작 기준 아버지의 뒤를 이어가는 것이 된다.

또한 꼬마공주 유시 25, 26화에서는 본편 딸내미들 중 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대마법사 마가제렌트가 등장했으며, 성우도 PC엔진판 담당인 요코야마 치사로 동일하다.

갈색 단발머리와 양쪽으로 묶은 분홍색 리본 때문에 아이돌 마스터 아마미 하루카 관련해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이쪽은 눈물점이 있고 하루카보다 월등한 쓰리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32] 독립적이고 당찬 성격이라 외모 이외에는 별다른 비교거리가 없어서 네타화되지는 않았다.

무사수행 위주로 플레이했다면 플레이어에게는 호랑이와 함께 딸 자체가 최고의 공포이자 발암물질이다. 공격이나 마법공격을 명령해도 겁이 난다며 자꾸 지맘대로 도망가려 드는데 심지어 한 대만 치면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 도망가려고만 하다가 드러눕는 일이 많다. 사실 초등학생~중학생 정도의 나이의 여자애한테 칼 하나 쥐어주고 각종 맹수, 괴물과 싸우게 하면 저런 반응을 보이는게 현실적이긴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선 지대한 스트레스 요소다. 2편에서도 전의가 0이 되면 딸이 지멋대로 도망가려고 하긴 하지만 2편에서는 도망가려는 와중에도 싸우기 때문에 1편만큼의 장애요소는 되지 않는다.[33] 마리아를 브로리급으로 강하게 만들면 해결되는 문제라 카더라.


[1] MSX판/ PC엔진판/ PMGG [2] 리파인판. [3] 물론 시리즈 각각으로 치자면 외동딸이지만 프린세스 메이커 고고 프린세스 등의 각종 외전 설정이나 앤솔로지 등에서는 기본적으로 맏딸 이미지로 취급된다. [4] 1659년 4월 1일부터 1660년 3월 31일까지의 범위 안에서 생일을 고를 수 있다. 생일이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의 빠른 생일 제도를 따랐기 때문인데, 실제 배경이 되는 서양식 달력과 아무 상관이 없었기에 2편부터는 이런 식으로 생일을 고르지 않게 되었다. [5] 그 중에서도 패트리샤는 해당 작품에서 마왕의 직계혈통이다. [6] 꾸짖음을 당한 딸이 아프다고 한다. 대사창에도 찰싹 찰싹이라는 의성어가 나온다. [7] 딸의 가장 높은 능력치를 트집잡아 그걸로 잘난척하지 말라고 갈군다. 체력이 높으면 '여자애가 몸집만 커서' 지력이 높으면 '여자애가 아는 척이나 하고', 도덕심이 높으면 '착한 척 한다', 근성이 좋으면 '고집이 세다'는 식이다. [8] 체력이 가장 높으면 '여자애가 쓸데없이 몸집만 커서...', 근력이 가장 높으면 '여자답지 못하게 힘만 세서...', 지력이 가장 높으면 '똑똑한 척 잘난척이나 하고...' 기품이 높으면 '콧대만 높아서...', 도덕심이 높으면 '착한척 한다...', 매력이 높으면 '살살 눈웃음이나 치고 다니고...' 라는 식으로 트집을 잡는다. 진심 애가 안 비뚤어지는게 신기하다. [9] 하지만 도덕심은 내려간다... [10] 사실 이 게임에서 매력은 교육으로는 올릴 수 없고 질 나쁜(평가를 떨어트리는) 알바로 올리거나 1000g나 하는 엄청 비싼 아이템인 드레스로 올려야 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매달 한번씩 두들겨패서 매력을 올리는 공략도 일단 가능은 하다. 문제는 이렇게까지 해도 매력 상승 수치가 그리 높지도 않고, 때린다 커맨드를 계속 활성화시키려면 스트레스를 높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별 실효성은 없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다른 상태에서 때릴 경우 능력치상 이득도 없이 스트레스만 오르는 것에 비하면 그나마 나으려나? [11] 특히 자유행동을 한번 넣으면 스트레스를 몽땅 없애주는 시스템상 도덕성을 일정수준 이상 높여놓으면 휴식 후 다시 스트레스를 충전하는 기간동안은 체벌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자유행동으로 스트레스를 0까지 낮추더라도 스케쥴 한두개 안에 다시 스트레스가 그보다 높아질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도덕성을 올리면 곤란하다. [12] 이 방식도 가능하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옷 벗기기 문서로. 단, 해당되는 파일을 아예 삭제해버리면 게임이 실행되지 않으므로, 텍스트 파일 같은 엉뚱한 파일을 이름, 확장자만 일치시켜서 덮어씌워야 한다. [13] 키보드의 F10 키를 누른 채로 옷 갈아입히기 메뉴에 들어가야 해당 커맨드(버튼)이 보인다. 다만, 정식 한글판에서는 이 커맨드를 써도 검열되어 속옷을 입고 있다. 심의할 때 게임 소스를 다 뜯어서 심의했나보다. 또는 심의기구에서 직접 수정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이 아니라 유통사측에서 알아서 수정해서 내보냈을 가능성도 높다. 대사 역시 "알몸인건, 싫어!" 를 "속옷 차림인건, 싫어!" 로 검열했다. [14] 1편과 2편 모두 딸의 누드 일러스트에 상당히 공을 들인 편이다. 옷으로 가려진다고 생각하면 그냥 대강 색칠해도 상관없을 밑그림인데도 만화적으로 단순화하여 묘사한 것도 아니고 음영이나 볼륨감, 쇄골이나 배꼽, 유두등 특정 신체부위까지 모두 묘사하여 상당히 리얼한 느낌을 살리고 있는 것. 게다가 두 게임 모두 16컬러 시대의 게임이므로 이런 섬세한 디테일을 살려내려면 도트를 하나하나 찍어 중간색 효과를 내는 개노가다작업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는 결국 제작자측이 '플레이어가 볼 것'을 상정하고 플레이어가 볼 때 단순히 옷이 덧씌워지지 않은 밑그림이 아니라 진짜 누드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의미이다. 다만 2편의 경우 일러스트의 상반신 부분은 쇄골이나 배꼽, 유두등까지 디테일하게 공을 들여 묘사했지만 음부는 밋밋하게 묘사해버린데 비해 1편에서는 17세 이후에는 음모까지 그려넣을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단, 허벅지 부분까지 나오는 2편에 비해 1편은 허리 조금 아래에서 잘려있어서 성기가 완전히 드러나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음부 주변 묘사에서는 그냥 인형을 보는 느낌, 또는 단순히 옷이 씌워지지 않은 밑그림일 뿐임이 드러나는 2편에 비해 1편에서는 당시 기술로 가능한 수준에서 최대한 '정말로 아버지(플레이어) 앞에서 딸(앙녀)가 나체로 서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공을 들여 연출되어 있다. [15] 여름 바캉스에서 더이상 누드 일러스트가 나오지 않게되는 시점인 17세 무렵이 여름 바캉스 시작 대사에서 딸이 (바다에 놀러간다고 기뻐하면서) 수영복을 사달라고 부탁하는 대사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인 것 자체가 어찌보면 미묘한 점이 있다. (오버한 해석일수도 있긴 하지만) 이전까지는 별 말이 없으니 그냥 발가벗겨놓았다가 옷을 입게 해달라고 부탁해야 수영복을 사주는 것으로 보이는 면이 있는 것이다. [16] 게임 진행 과정이 곧 딸의 성장 과정임을 생각하면 이러한 연출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12~13세 시점에서 딸은 아버지가 자신의 나체를 보는 것에 특별한 경계심이나 거부감을 보이지도 않지만, 자신이 나체임을 특별히 의식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딱 사춘기의 성적인 자기인식이 진행되고 있을 나이인 14~15세 시점이 되면 일러스트가 바뀌고, 딸은 여전히 특별한 경계심이나 거부감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이 벌거벗고 있다는 것은 명확히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12~13세의 딸이 단순히 '자신의 알몸을 아버지가 보는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구도로 묘사된다면 14~15세의 딸은 자신의 나체가 상대(플레이어/아버지)의 관심(아마도 성적인 관심)의 대상임을 인식하지만 그에 대해 불쾌해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과시하는 구도로 묘사되는 것. 그리고 16세 이후의 여름 바캉스에서는 나체가 나오지 않는데, 이 역시 그냥 일러스트만 바뀐 것이 아니라 이 때부터 바캉스 출발시 아버지에게 수영복을 사달라고 부탁하는 대사가 나온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딸이 성적인 인식이 없는 어린 시절에서 사춘기를 거치면서 자신의 여성성을 인식하게 되고, 더 성장하여 성인이 가까워지면서는 수치심이나 금기와 같은 개념까지 인식하게 되어 옷을 입게 해달라고 요구하게 되었다는 성장사를 보여주고 있다. [17] 어떤 엔딩이든 최악의 경우가 실직하고 돌아오는 것이며, 미래에 대한 가능성은 보이는 다른 딸들과는 다르게 일단 배드엔딩으로 떨어진 순간 비참한 미래가 기다린다는 나레이션으로 배드엔딩에 못을 박는다. [18] 매력을 올려주는 도구인 드레스를 살 수 있긴 하지만, 이건 사용하면 매력을 올려주는 '도구' 이지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옷이 아니다. [19] 원 출처는 이곳(니코동 계정 필요). [20] 1997년 여름 코미케 출품작인 《MünchenGraph Vol. 1 DAICON III Toka Iroiro》 [21] 위 영상 순서대로 마왕비, 고아원 원장, 아버지와의 결혼. [22] 결혼 생각이 없던 딸내미에게 아버지가 반강제적으로 약혼자를 찍어버렸지만 그 결혼식 도중에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어 며칠 후 새롭게 결혼식을 올린다. 괜히 파혼당한 그 약혼자만 불쌍하게 됐다. [23] 참고로 이 엔딩을 만들려면 프린세스와 같은 평가치에 지능, 기품, 매력이 다른 능력치보다 높아야하는데, 시리즈 전통으로 왕자비보다 스펙이 높아서 플레이어의 눈이 왕자보다 높다는 밈을 이어가게 됐다. 프메2에서도 지능을 보더니 [24] 명성 400~799로 볼 수 있는 엑설런트 엔딩 중 체력이 가장 높을 때 나오는 엔딩이다. [25] 메뉴얼을 보면 용사가 '우유를 좋아하냐'고 묻지 (엄청 마시고 싶었는지) 얼른 좋아한다고 대답하지만 곧 자신의 대답이 무례하게 들렸을까봐 걱정이라도 한 것인지 '하지만...' 이라고 말을 흐리는 모습이 나온다. [26] 공화국도 아니고 왕국에서 멀쩡한 왕자도 있는데 그저 '네가 똑똑하니까' 남에게 왕위를 물려준다는 것은 사실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27] 성읍국가이긴 하지만 [28] 매력과 기품이 아무리 형편없어도 평가만 높으면 되지만 [29] 윈도우 버전의 경우 일단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최대 6글자까지 입력 자체는 가능하게 열어 놨지만, 그렇게 하면 데이터 간섭이 발생해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 따로 지적한 공략집도 있었을 정도. [30] 심지어 리파인의 경우 윈도우 버전에서 일단 입력 자체는 가능하게 해 놨던 걸 도로 막아 놔서 도스 버전과 같은 사양으로 퇴보해 버렸다. [31]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1의 하급 귀족부인 엔딩의 모습과 눈물점이 있는 모습이 마리아와 흡사하다. 그런데 작중 연대를 보면 프린세스 메이커 1은 1670년부터 시작, 2는 1210년 시작이라 같은 세계관 내의 인물이라 보기가 애매해진다. 그냥 오마주인 듯. [32] 하지만 사실 하루카도 그리 작은 편은 아니다. 얘도 일단은 D컵인데. 애당초 아이돌마스터에는 하루카 가까이에 이 분야의 넘사 너무나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딱히 하루카가 작다고 강조할 필요가 없다. [33] 2편의 경우 전의라는 능력치가 따로 있어서 HP가 다 깎이면 쓰러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의가 다 깎이면 도주를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딸이 도망을 시도할지 플레이어가 파악하기 쉽고, 또 데미지를 입는 만큼 전의가 깎이는 것이므로 유리한 싸움 와중에 도망을 시도하는 일은 거의 없다. (NPC들은 각각 고유의 전의 수치를 가지고 있지만 딸은 전사평가/마법평가 중 높은 쪽 만큼의 전의를 가진다. 그리고 데미지를 입으면 HP가 깎이는만큼 전의도 깎인다. 따라서 딸의 전의가 HP에 비해 낮거나, 데미지를 많이 입어 전의가 깎였다는 것은 딸을 그만큼 잘 육성하지 못하여 딸이 약하다는 뜻이니 전의 부족으로 도주하거나 항복했다 한들 억울한 일이 아니다.) 이에 비해 1편의 경우 전의 능력치가 없고 상대의 공격에 명중당해 제대로 데미지를 입은 경우 일정 확률로 겁에 질린 상태가 되어 도주를 시도하는 것. 문제는 겁에 질린 상태가 될 확률은 근성이나 혈액형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선 거의 랜덤 상태이상으로 보일 정도로 어떤 조건에서 언제 이 상태가 되는지 예견할수가 없고, 도주 시도 상태에서는 전투행동을 하지 않고 자기 턴마다 계속 도주만 시도하기 때문에 계속 도망치려고 하다가 오히려 적의 공격에 당해 쓰러지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대의 공격으로 화면에 피가 튈 정도의 데미지를 받으면 항상 겁에 질린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명백하게 유리한 전투에서도 도망치려고 하다가 역전패당하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편. 예를 들어 적의 공격을 계속 피하면서 내 공격은 명중시켜 딱 한방만 더 치면 쓰러트릴 수 있는 상태까지 리드해 놓고도 데미지를 한번 입었다고 해서(남은 HP는 물론 충분한 상태인데) 겁에 질려 계속 도망치려 하다가 적의 2격, 3격, 4격을 연속으로 허용해서 뻗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차라리 아예 도주에 성공하면 다음 전투를 기대하겠지만 이렇게 쓰러져 버리면 무사수행은 강제 종료다. 이런 겁에 질린 상태가 일정 턴동안만 지속되는 것도 아니고 역시 랜덤으로 정신차리지 못하면 계속 도망만 시도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냥 PM1의 전투는 상대를 일이격에 쓰러트릴 수 있거나, 상대의 공격을 계속 여유있게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 차이가 압도적이지 못한 이상 (또는 근성을 극단적으로 높여놓지 않은 이상) 언제나 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버리는 쪽이 편하다. 아직 어린 딸의 정신상태에 대한 고증으론 나름 현실적일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