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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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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연방 하원 의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Seal_of_the_United_States_House_of_Representatives.svg.png
텍사스 22지구
밥 케이시 론 폴[1] 로버트 게미지
로버트 게미지 론 폴[2] 톰 디레이
텍사스 14지구
그레그 로빈 론 폴[3] 랜디 웨버
파일:Ron_Paul.jpg
본명 로널드 어니스트 폴
Ronald Ernest Paul
출생 1935년 8월 20일 ([age(1935-08-20)]세)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정치인, 의사, 작가
학력 게티즈버그 대학교 생물학 학사
듀크 대학교 메디컬 스쿨 의학 박사
정당

배우자 캐럴린 웰스 ( 1957년 결혼)
종교 개신교 ( 침례회)
신체 180cm
주요
경력
미국 연방하원의원 (1976~1977, 1979~1985 / 텍사스 14구)
미국 연방하원의원 (1997~2013 / 텍사스 22구 )
1988년 대선 자유당 대통령 후보(득표율 0.5%)
2008년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당내 지지율 5.8%)
2012년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당내 지지율 10.89%)
서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Ron_Paul_signature.svg.png
1. 개요2. 생애
2.1. 정치인이 되기 전2.2. 텍사스주 하원의원
3. 성향4. 소속 정당5. 선거 이력6. 어록7. 저서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media.washtimes.com.s3.amazonaws.com/7_162015_paul8201.jpg
why I really fear it is we have drifted into a condition that we were warned against because our early founders were very clear. They said, don't be willing to sacrifice liberty for security. Today it seems too easy that our government and our congresses are so willing to give up our liberties for our security. I have a personal belief that you never have to give up liberty for security.
제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건국자들이 경고했던 그 상황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보를 위해 자유를 희생하지 말아라!" 오늘날 우리의 정부와 의회는 너무나 쉽게 안보를 위한 명분으로 자유를 기꺼이 포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 안보를 위해 자유라는 가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Government is wasteful, fraudulent, and abusive by its very nature.
정부는 본질적으로 낭비적이고, 사기적이며, 남용적입니다.

미국 자유당 소속 정치인이자 미국 내 우파 자유지상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그의 아들로 아버지의 정치적 성향을 어느 정도 이어받았다고 평가받는 랜드 폴이 있지만, 랜드 폴은 론 폴보다는 이념적으로 공화당스럽게 보수주의 쪽으로 기울어진 측면이 있어[4], 이러한 이유로 인해 특히 젊은 층의 자유지상주의자들한테는 아버지보단 인기가 높지 않은 편이다.

론폴연구소, 팬사이트 페이스북

2. 생애

2.1. 정치인이 되기 전

1935년생으로, 게티즈버그 대학 생물학과와 듀크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했다.[5] 미합중국 공군에서 항공 수술의로 일하기도 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노예의 길이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머리 로스바드의 '미국의 대공황'을 통해서 완전한 자유지상주의자 및 오스트리아학파 지지자가 되었다.

2.2. 텍사스주 하원의원

1970년대 리처드 닉슨 금본위제에서 미국을 탈퇴시키자 충격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 한번 민주당 정치인에게 패배하기도 했으나 이후엔 그를 계속 이겼다. 참고로 그 민주당 정치인 왈 한 카운티의 엄마들이 론 폴을 엄청나게 지지했는데 그 이유는 '카운티에 산부인과 의사가 2명밖에 없는데 그 중 한 명이 론 폴이어서'라고.(...) 여튼 1976~1977년, 1979~1985년, 1996~2013년 내리 텍사스주 하원의원을 지낸다.
파일:Ron_Paul_presidential_campaign_button,_1988.png
파일:RonPaulLogo_(4138764579).jpg
파일:Ron_Paul_2012_logo.svg
1988년 대통령 선거 자유당 후보 로고 2008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경선 로고 2012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경선 로고

정치 초반에는 로널드 레이건을 지지하면서 그의 당선을 도왔지만, 이후 레이건 정부의 재정적자를 비판하면서 그와 등을 돌렸다. 1988년 대선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했고 2008년과 2012년엔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가했지만, 공화당 주류에 밀려 당선되진 못했다. 그래도 이 때 주목을 꽤 받았는지 2012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현재는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출마하지 않았음에도) 선거인단에서 한 표를 얻었다.

3. 성향

본인 스스로 밝힌 성향은 헌법주의 자유지상주의자. 다만 행보나 말하는 늬앙스를 보면 무정부주의적 자유지상주의도 꽤 긍정적으로 보며, 비폭력적 아나키스트[6]가 되는 것은 최고의 선택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론 폴의 비서실장인 루 록웰이 바로 미제스 연구소를 창설한 사람이다. 미제스 연구소에는 론 폴의 동상도 있고, 론 폴 역시 미제스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다. 미제스 연구소가 완전한 아나코-캐피탈리즘(무정부 자본주의) 성향임을 고려하면, 론 폴도 아나코 캐피탈리스트인데 정치적 전략 으로서 헌법주의를 표방했을 가능성도 있다.

론 폴은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사회주의 공동체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면 제도권 정부는 그것을 허가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를 보면 론 폴에게 있어서 자유란 경제적 우파냐 좌파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개인의 자유 의지를 정부가 존중해주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타 자유지상주의자들처럼 경제적 자유를 중요시 여긴다. 공화당의 경제 정책과 비슷하지만 재정적자를 공화당 기득권 정치인들보다 더 강하게 비판한다. 경제적으로 공화당 정치인들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재정적자의 주범 중 하나인 군비 확대를 반대하는 입장이므로 한국과 관련해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다.[7] 특히 론 폴은 불개입주의를 지지하기에 더욱 그렇다. 불개입주의자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외교정책은 공화당 주류 의견과 매우 달라, 레이건 행정부의 전쟁 비용과 늘어나는 군비를 비판하기도 했다.

마리화나 합법화에도 다른 공화당 정치인보다 호의적이기로 유명하다. # 동일선상에서 마약과의 전쟁도 실패한 것으로 보는 편이다. 또한 징병제 애국자법을 반대하기도 하였다. 마약 외에도 동성결혼,[8] 도박, 성매매 합법화에도 호의적이다.[9] 낙태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 이를 연방 정부가 법률에 의하여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것 역시 반대하며 각 주의 책임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2007년 위안부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2011년 미국 대선에서 "미국과 서방국가는 북한의 위협에 과잉반응을 해 왔다"면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를 포기해야 한다"며 ` 불(不)개입'을 주장했다. #

아들인 랜드 폴과는 성향이나 안건에 대한 시각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평가를 받는다.[10] 단적인 예로 론 폴은 버니 샌더스나 아들 랜드의 ISIS에 대한 정책을 명백한 친 전쟁 정책의 일부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반면 의견이 비슷할 때도 있는데 랜드 폴의 대표적인 논란거리 중 하나였던 백신에 대한 시각이 그 예시이다. 론 폴은 아들처럼 대놓고 백신을 비방하는 발언을 한 적은 없지만 자신의 기고문을 통해 아들과 마찬가지로 백신 의무화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거기다 독감이 유행했을 당시 백신이 독감을 막지 못했으며 오히려 백신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예시를 들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을 보아[11] 비슷한 시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개인의 자유이며 필요를 느낀 사람은 백신 접종을 하고, 필요를 느끼지 않는 사람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게 낫다는 것이다.

4. 소속 정당

소속 기간 비고


1956 - 1987 입당
정계 입문


1987 - 1996 입당


1996 - 2015 복당


2015 - 복당

5.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필요시 선거인단) 당선 여부 비고
1974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텍사스 제22구

19,483 (28.35%) 낙선 (2위)
1976 미국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39,041 (56.16%) 당선 (1위) 초선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96,267 (49.93%) 낙선 (2위)
1978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54,643 (50.56%) 당선 (1위) 재선
1980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106,797 (51.04%) 3선
1982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66,536 (100.00%) 4선
1988 미국 대통령 선거 미합중국

431,750 (0.47%, 0명) 낙선 (3위)
1996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텍사스 제14구

99,961 (51.08%) 당선 (1위) 5선
1998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84,459 (55.25%) 6선
2000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137,370 (59.71%) 7선
2002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102,905 (68.09%) 8선
2004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173,668 (100.00%) 9선
2006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94,380 (60.19%) 10선
2008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191,293 (100.00%) 11선
2010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140,441 (76.00%) 12선

6. 어록


론 폴이 출마했던 2012년 미국 대통령 공화당 경선 때 나왔던 유명한 장면으로, "(건강보험이 없어진다면)돈 없으면 그냥 죽어야 하는가?"에 대한 오바마케어 지속 문제에 대한 답변 부분.












Maybe we ought to consider a Golden Rule in foreign policy: Don't do to other nations what we don't want happening to us.
We endlessly bomb these countries and then we wonder "why they get upset with us?"
아마 우리는 대외정책의 황금법칙을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 우리가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 나라들을 폭격하면서 "왜 얘들이 우릴 이렇게 미워하지?"하고 고민합니다.
We have had a globe-straddling empire and a very intrusive foreign policy for decades
that incites a lot of hatred and resentment toward us.
우리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제국을 가졌으며, 굉장히 공격적인 대외정책을 수십년간 유지해왔고,
결과적으로 우리를 향한 엄청난 증오와 원한을 사게 되었습니다.
We need a smaller and elite military, as Rumsfeld said - and also a smaller and elite foreign policy.
럼스펠드가 말했듯이 우리는 소수정예 군대가 필요합니다. 또한 소수정예 대외정책도요.
I would be respecting our president a whole lot more if he minded his own business!
만일 그가 그의 일에 더 신경썼더라면(외국의 사안보다 내정에 더 힘썼더라면),
저는 우리의 대통령을 더욱 존경했을 겁니다! - 오바마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I'm not pro-Putin, I'm not pro-Russian, I'm pro-facts.
전 푸틴의 편이 아닙니다. 전 러시아의 편이 아닙니다. 전 사실의 편입니다.[12]

7. 저서

• The Revolution: A Manifesto (2008)

• Pillars of Prosperity (2008)

• End the Fed (2009)

• Swords into Plowshares[13] (2015)




[1] 1976~1977 [2] 1979~1985 [3] 1997~2013 [4] 물론 그럼에도 웬만한 공화당원보다는 훨씬 자유를 중시한다. 그래서 고보수주의자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 편. [5] 실제로도 인터뷰를 할 때 앵커들이 Dr. 폴이라고 한다. [6] 현대 미국의 맥락상 아나코 캐피탈리스트를 말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7]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을 미국의 실책이라며 비판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8] 엄밀히 말하자면 모든 결혼을 정부에 신고해야 하는 것과 정부가 결혼에 대하여 합법화, 불법화를 지정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 [9] 론 폴과 같은 자유지상주의자는 개인의 자유를 지지하기에 마약, 도박 등 신체적, 재산적 피해자가 없는 소위 '피해자 없는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반대한다. [10]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랜드 폴이 론 폴에 비해 조금 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11] 백신에 의한 부작용으로 길랑 바레 증후군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1976년 미국에서 돼지독감 백신 때문에 접종자 중 10만명 당 1명 정도의 높은 확률로 길랑 바레 증후군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현재는 이를 개선한 백신이 유통되고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백신 자체를 위험하다 하는 것은 설득력이 낮다고 할 수 있다. [12] 미국의 개입주의적 외교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인 데다가 미국의 과도한 개입주의 정책으로 인해 러시아가 미국을 적대하게 된다는 주장을 하는지라 신보수주의자들에게 러시아 편을 든다는 색깔론적 공격을 당하기도 하며 일부 좌파들은 러시아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론 폴은 러시아투데이에 출연한 적이 있다. [13] 칼을 쟁기로 바꾸자는 반전 슬로건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