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5-14 01:15:49

데이드릭 아티팩트

Daedric Artifact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특별한 아이템들.

나인 디바인과 대칭 되는 존재들인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힘이 담긴 보물들이다. 게임에서는 주로 무기나 방어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많은 주인을 거쳤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들도 소유해볼 수 있다.

2. 상세

데이드릭 아티팩트의 장점은 다른 무기들과 달리 일정 성능 이상을 보장해 주는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부터 레벨링을 하는 유니크 장비가 생겨났기 때문에 이 특징은 더욱 빛을 발한다. 레벨링이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몇몇 레벨링 장비는 최고 레벨에 얻었을 때 데이드릭 아티팩트와 맞먹는(!) 능력치를 가지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레벨링이 적용된 장비들은 최고 성능을 얻기 위해 퀘스트를 미루거나 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초중반에 얻어 쓸 수가 없다. 반면, 데이드릭 아티팩트는 초반에 얻으나 후반에 얻으나 능력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빠르게 얻을 수록 이득이며 성능도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하는 아이템들이 대부분이라 언제든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임상의 능력치와 달리 설정상 엄청난 능력이나 부가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가령 해골열쇠는 게임상에선 그저 부숴지지 않는 락픽 역할만 하지만 설정상에선 사용자의 운을 증폭시키는 능력 뿐 아니라 자물쇠로 잠긴 문이나 상자 같이 단순히 물리적인 것을 여는게 아닌 잠재력이나 어떤 경우더라도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면 성공으로 바꿔주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설정만 보면 굉장히 위험한 물건들도 여럿 있는 편. 가령 와바잭 같은 경우 이걸 쓰다가 쉐오고라스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1] 에보니 블레이드도 소유자들이 거의 예외없이 미쳐버렸다는 경고문이 등장한다. 베르미나의 아티팩트인 타락의 두개골은 주변의 인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악몽을 선사하는데 그 범위가 심히 넓고 무차별적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폐를 끼쳤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볼렌드렁은 PvP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설정을 반영했는지 혼자서 성벽을 부수고 1 대 다수의 상황도 쓸어버리는게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신위를 자랑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데이드릭 아티팩트가 파괴되거나 소실되어도 데이드릭 프린스의 의지에 따라 아티팩트를 수복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부 같은 방식으로 복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프린스 간의 차이가 조금씩 있는 모양. 예를 들어 에보니 블레이드는 구석진 방에 봉인해 놓았을 뿐인데도 메팔라가 그걸 꺼내지 못하고 있었고 메이룬스의 면도칼은 조각나 있었지만 플레이어가 흩어진 부속지들을 모아오자 순식간에 복원되었고 말라카스는 자이언트의 곤봉에 자신의 힘을 집어넣어 볼렌드렁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3. 획득 방법

일반적인 획득 방법은 데이드릭 프린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다. 다만 프린스들이란 것들이 워낙 인간의 상식을 아득하게 초월한 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시키는 일들 중에는 대놓고 범죄나 살인을 비롯한 '지저분한 일들'이 많다. 물론 그 대가라는 것들(=아티팩트들)의 성능이 워낙 좋아서 딱히 불평이 나오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한편 예외적으로 프린스들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도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특정 장소를 찾아가면 그냥 얻을수 있는 경우가 있었고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선 주인공 메이룬스 데이건이 스토리 상 적대관계였기에 메이룬스의 면도칼을 얻기 위해서 유적을 도굴하는 것으로 아티팩트를 획득했다.

4. 종류

위에서는 데이드릭 프린스의 힘이 담긴 아티팩트라 서술했지만 보통 게임에서나 위키 등에서 '데이드릭 아티팩트'라 하면 데이드릭 프린스가 직접 하사한 물건만을 말한다. 일단 이 목록에는 일반적인 '데이드릭 아티팩트'들과 데이드릭 프린스의 힘이 담긴 물건들을 모두 서술하고 있으며, 각 시리즈 별로 종류를 정리했음을 알린다.

여담으로 데이드릭 아티팩트들 중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 해골 열쇠, 스펠브레이커는 첫 작품인 엘더스크롤: 아레나부터 전 정규 시리즈 개근한 데이드릭 아티팩트이다.

4.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서는 대부분 얻으면, 게임 끝날때까지 주 아이템으로 쓸 수 있었고,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몇몇 아이템들은 트라이뷰널 확장팩의 박물관에서 고가에 팔 수 있었으니, 돈벌이에도 아주 적합했다.

일반적으로는 일단 데이드릭 프린스의 성지에 가서 그곳에 있는 적들을 무찌르고, 석상에게 다가가 말을 걸면, 퀘스트를 주는데 그 퀘스트를 수행하면 된다. 단, 성지가 데이드릭 프린스마다 하나씩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곳이 있으니, 공략을 보고 가는 게 좋다. 또한 앞에서도 나왔듯 그냥 얻을 수 있는 경우도 많았다.

다른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대다수의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짤렸으므로,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리고 데이드릭 프린스는 짤렸는데, 해당 아티팩트는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미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는 취소선 처리.

4.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에서는 거의 대부분 해당 데이드릭 프린스의 성지에 가서 원하는 공물을 바쳐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또한 데이드릭 아티팩트들 중 적어도 하나는 메인 퀘스트 중 꼭 필요하므로 얻어야 했다. 대신 메인 퀘스트에 써야 하는 아티팩트는 마틴 셉팀에게 바치면 쓸 수가 없으니, 성능이 별로거나 자신 캐릭터와 안 맞는 아이템을 바치는 것이 좋다. 마틴 셉팀에게 바칠 수 없는 아티팩트는 (☆) 표시했다.

4.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역대 공개된 데이드릭 프린스 가운데 지갈랙을 제외한 전원의 아티팩트가 최소 한 가지 씩은 등장했다. 단 골드 브란드, 움브라, 카짓티의 반지 등 짤린 데이드릭 아티팩트들이 꽤 많다. 그리고 왠지는 몰라도 데이드릭 아티팩트들의 효과들이 바뀐게 많다. 선택형인 허씬의 아티팩트 중 하나와 반납해야하는 해골열쇠를 제외한 모든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수집하는 '오블리비언 워커'라는 도전과제가 있다.

[1] 참고로 쉐오고라스는 광기의 군주. 그런 신에게 축복을 받는다는건... [2] 데이드릭 방어구 기본 방어력이 80이다. [3] 출처. [4] 본편에선 미등장하지만, 확장팩인 블러드문에서 직접 등장한다. [5] 하지만 상인들이 이게 없어진 사실을 알 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6] 출처. [7] 좁게는 말라카스, 넓게는 오크를 의미한다. 전설에 따르면 볼렌드렁은 한 드웨머족 용사의 망치로, 이 드웨머 용사가 망치를 던지자 한 지방에 떨어졌는데 그게 오늘날의 해머펠(당시에는 볼렌펠)이 되었다. 그리고 드웨머족들이 해머펠 지역을 개간하였으나 오크들이 침공해와서 마찰이 자주 빚어졌었다. 참고로 말라카스가 준 아이템인데 왜 오크 타령인가 하면, 오크는 바로 트리니막을 섬기던 에일리드 부족들이 트리니막이 말라카스로 타락하면서 그를 따라 같이 변이해서 탄생한 종족이기 때문이다. [8] 원문에는 Lion Pelt 직역하자면 사자 가죽이지만, 이것은 사자가 아니라 퓨마에게서 얻을 수 있는 가죽이다. 왜냐하면 오블리비언에서의 퓨마는 Mountain Lion으로 나와있기 때문. 사자 가죽도 틀린 번역은 아니나 퓨마 가죽이 더 맞는 번역이다. [9] 출처. [10] 출처. [11] 출처. [12] 출처. [13] 다만 이 철퇴가 한손 무기 치곤 상당히 무거운지라 이거로 전투중에 소울을 채우는건 철퇴를 전문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어렵다. [14] 전작에선 랜덤한 데이드라 하나를 소환하는 기능이었다. 당연히 강한 데이드라가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적었다. 사실 스카이림에서 너무 많은 데이드라들이 짤린 것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