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2:24:27

대정탐7/10화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명성대정탐

대정탐 시즌 7 에피소드
超前聚会
(0회)
童话学院之毕业悸
(1회)
天台公寓
(2회)
宰相请点灯
(3회)
糖冰风暴
(4회)
冲上云霄之飞跃子午线
(5회)
机智的老年生活
(6회)
蔷薇下 的罪恶
(7회)
时光里的访客
(8회)
绿洲之上
(9회)
凛冬将至
(10회)
顶牛之战
(11회)


파일:명성대정탐7 10화.jpg
7년 전... 명탐 행성에 빙하기가 닥쳐오고... 살아남은 인류들은 지하 벙커에 대피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벙커를 관리하던 사람이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2.2. 피해자: 전보주2.3. 용의자 명단
2.3.1. 오말리(왕어우)2.3.2. 치선녀(치웨이)2.3.3. 대잡일(다장웨이)2.3.4. 천배관(웨이천)2.3.5. 류단차( 류하오란)2.3.6. 장박( 장뤄윈)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평가4.4. 사건의 결말
5. 금괴 분배 현황6. 여담7.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7년 전, 명탐성 전역에 극한의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 급강하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여 결국 모든 땅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죽음의 땅이 되었다. 명탐성 사람들은 이를 "한파"라고 불렀으며, 사람들은 생존 설비를 갖춘 벙커에서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전씨 벙커는 자급자족의 생존 시스템과 엄격한 규칙을 갖춘 피난처로 사람들은 평소에 작업장에서 일하고 퇴근 후 시간표에 따라 거주 지역의 숙소로 들어갔다.

벙커 관리자인 전보주는 모든 일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민의 생사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던 한파 7년 4월 21일, 남자 기숙사에서 잠시 쉬고 있던 남성들 중 한 명이 일 때문에 나가보겠다고 말하며 남자 기숙사를 떠나고... 그 남성은 기숙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성의 시선이 온실을 향할 때, 남성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온실에는 전보주가 이마에서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허완벽( 허지옹)

파일:허완벽시즌7.jpg
무.슨.일.입.니.까. 왜.이.렇.게.소.란.스.럽.죠.?
남성형 로봇. 로봇 3원칙에 따라 자신은 인간을 공격할 수 없으며, 사건 직후까지 가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리바이가 확실하다는 이유로 탐정을 자처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미 인간을 2명이나 죽인 과거가 있기 때문에 이 로봇이 3원칙을 들먹이는건 말도 안된다...

2.2. 피해자: 전보주

남성. 37세. 벙커 내 우두머리이자 관리자. 생전에 용의자들에게 영도자라고 불리고 있었다고 한다.

2.3. 용의자 명단

파일:명성대정탐7 10화 인물관계도.jpg

2.3.1. 오말리(왕어우)

파일:오말리시즌7.jpg
아..! 이 사람... 죽은 거, 맞나요?
여성. 30세. 과거 리화황궁에서 일하던 무명 가수로 한파력 6년 4월 30일에 벙커에 입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젠 무명 가수에서 벗어나 리화황궁의 장미가 되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자신의 싸인이 담긴 플랜카드를 주겠다고 하는데도 아무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여자친구이며 벙커 내 온실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2.3.2. 치선녀(치웨이)

파일:치선녀시즌7.jpg

파일:치선녀ㅠㅠ.gif
배고픔은 불행을 낳고.. 나는 그저 사랑으로 살아갈 뿐....
여성. 36세. 상황이 상황인지라 예전에 화려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남루해진 행색의 소유자. 현재 벙커에서 생존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생존자들에게 무언가를 나눠주는 버릇은 여전한지 기괴한 요리 기구들[1]을 나눠주는 기행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다른 벙커 입주민들에 비해 유달리 전보주에 대한 증오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러모로 짜증이 늘고 예민해진 성격으로 변했다. 벙커 입주일은 한파력 5년 2월 28일이라고 한다.

2.3.3. 대잡일(다장웨이)

파일:대크레인.jpg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저를 불러주세요~
남성, 28세. 벙커 내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인 것으로 보인다. 벙커 입주일은 한파력 4년 3월 15일.

2.3.4. 천배관(웨이천)

파일:천스이디엔.jpg
피해자와의 관계요? 그는 제 homie였죠.
남성, 32세. 벙커 내에서 물과 전기 관련 일을 맡은 배관공. 피해자와는 절친 사이였으며 벙커 입주일은 한파력 3년 2월이라고 한다.

2.3.5. 류단차( 류하오란)

파일:류단차.jpg

파일:류단차물통.gif
제 별명은 인간 에너자이저!
남성, 29세. 전력 공급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일을 하고 있으며, 하루 종일 밥 먹는 시간 빼고는 자전거만 타는 혹독한 일정의 소유자이다. 그래서 매일 3.7리터의 물을 마시지만 그보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고... 벙커 입주일은 한파력 5년 3월 30일.

2.3.6. 장박( 장뤄윈)

파일:장박사시즌7.jpg

파일:장지옥천사.gif
지옥에서 온 천사, 장박사입니다.
남성. 39세. 벙커 내에서도 의사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으며, 과거 연쇄 살인사건을 일으킨 경력 때문인지 자신을 " 지옥의 천사"라고 칭하는 등, 묘하게 중2병 기믹이 추가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한파력 6년 12월 3일 벙커 입주.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저는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개인적인 일을 좀 했습니다. 그 후에 전보주를 만났고, 그 사람과 다투게 되었죠. 전보주는 저에게 화를 내며 벙커 규칙을 어겼다고 화를 내더니 7시 20분에 저를 감금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계속 감금실에 갇혀 있었어요. 전보주가 먹을 것을 주지 않아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상황이에요.
저는 말이죠.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일어났습니다. 다들 7시에 일어났겠지만 저는 6시 45분에 일어났다구요. 6시 45분에 일어나서 아침을 만들고, 7시경에 다들 밥을 먹으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8시에 모두가 밥을 다 먹었는데, 오말리가 아침 식사에 나오지 않더군요. 여자 기숙사로 찾아갔는데, 여자 기숙사가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그곳에도 오말리는 없었어요. 숙소가 마치 누군가에 의해 헤집어진 듯 했어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는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주방에서 모두를 위한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죠. 그리고 11시가 지나서 다들 밥을 먹으러 왔는데, 그때까지도 오말리는 식당으로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전보주 또한 점심을 먹지 않았습니다. 제가 11시 10분에 전보주의 사무실 문을 노크했을 때, 그는 엄청 귀찮다는듯이 "노크 그만 해! 안 먹어!"라고 폭언을 내뱉었어요. 그래서 저도 눈을 치켜뜨면서 바로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식사 준비하느라 아무것도 먹지도 못했는데, 다들 11시 30분에 식사를 끝마치면 저는 15분가량 뒷정리나 해야 하고!! 밥 먹을 시간도 없는데 자꾸 힘든 일이나 시키고!! 정말 그 자식 죽여버려야 한다니까요!!! 어쨌든... 11시 45분에 제 숙소로 돌아가서 쉬고 있었습니다. 너무 배도 고프고 힘들어서요.
일단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배터지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8시에 바로 출근했죠. 전보주 씨가 저에게 곤란한 일이 생겼다고 하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오말리가 갇혀 있어서 오늘은 저보고 온실에 가서 버섯을 관리하라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8시부터 11시까지 온실에서 버섯을 관리하였고, 제가 온실을 나서는 길에 창고의 문이 부서진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11시 35분부터 12시 10분까지 창고의 문을 수리하고 있었죠. 그리고 문을 다 고친 뒤에는 남자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12시 30분경, 다시 온실을 살펴보러 갔는데 전보주 씨는 이미 황천길을 떠난 뒤였더군요.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모두가 아침 식사를 하는 시간입니다. 다만 전보주는 우리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한 명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게 바로 오말리였죠. 아침을 먹고 나서 문득 퍼펙트 로봇을 아직 덜 고친 게 생각이 났어요. 그리하여 8시부터 11시까지 로봇 허완벽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시는 저희가 점심을 먹는 시간이라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오말리는 식사에 참석하지 못했죠. 그리하여 30분간 밥을 먹은 다음, 전보주에게 최근의 수리 상황을 보고해야 할 일이 생각나서 11시 30분에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장박사 씨도 자리를 뜨고 있었죠. 자리를 뜬 직후 곧바로 전보주의 사무실로 갔고, 전보주에게 15분 가량 최근의 수리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밖이 소란스럽길래 잠시 나와보니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되었죠.
벙커 사람들과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장박사 씨와 함께 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벙커 사람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그러다 아침에 발전하던 곳에 제 물컵을 둔 것이 생각이 나더군요. 11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발전실로 가서 제 물컵을 챙겼고, 걷는게 너무 힘들어서 발전실에서 좀 쉬고 있었습니다. 11시 40분에 남자 기숙사로 돌아왔고, 11시 45분에 천배관이 들어오는 것을 봤어요.[2] 그리고 저희 둘은 계속 남자 기숙사에 있다가 밖에서 누군가가 소리 치길래 나와보게 된겁니다.
저는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다른 사람들과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끝마친 후에는 류단차와 함께 자전거실로 갔어요. 그리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계속해서 전기를 만들고 있었죠. 11시에 오랫동안 몸을 움직이니 배가 고파졌고, 다같이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11시 30분에 의무실로 돌아왔죠. 이후 12시 35분, 대잡일이 소리치는 것을 듣고서 밖으로 나와봤습니다.[3]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오말리는 홍장미의 사후 리화황궁의 새로운 장미로 발탁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바로 한파가 리화황궁으로 불어닥치게 되면서 자신을 포함한 리화황궁의 관계자들은 모두 난민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오말리는 자신의 값진 물건들을 팔아 식량과 물자와 교환하여 리화황궁의 관계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나 생존에 필요한 능력이 전무했던 탓에 리화황궁 동료들에게 자책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리화황궁의 동료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자 스스로 피난길에 올랐으나 얼마 못가 기절하고 말았고, 그 상황에서 전보주에 의해 목숨을 구조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보주의 애인이 되는 조건으로 벙커에 입주하게 되었고, 남들보다 좋은 조건으로 벙커 내에 입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건으로부터 6일 전, 전보주에게 버섯을 전달하기 위해 전보주의 사무실에 갔을 당시, 전보주가 정우시 시장이 오말리를 정우시에 초대하는 내용의 편지를 찢은 뒤, 서랍 속에 보관하고 있던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말리는 전보주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고, 이는 살의로 번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보주가 자신과 천배관과의 관계를 의심하여 멋대로 감금실에 감금하였다.
치선녀는 한때 전불행 거리에서 부동산 사업을 이어나가며 엄청난 부를 누리던 인물이었으나, 초대형 한파로 인해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다. 물론 명탐성에 한파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몇 군데 존재하였으나, 치선녀는 가족의 추억이 깃든 전불행 거리를 떠날 수 없었기에 전불행 거리에서 어떻게든 버텨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도중, 벙커 내 입주민[76]과 조우하게 되었고, 벙커 내에 입주할 것을 권유받았다고 한다. 벙커 내에 입주 생활은 녹록치 않았는데, 전보주에 의해 강제로 밀웜으로 식량을 생산하는가 한편, 그 밀웜을 계속해서 식량으로 소비하기 위해서는 밀웜을 다량으로 생육하여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난민에게 남은 식량을 넘겨줬다는 이유만으로 전보주에 의해 탈진할 때까지 감금되는 등, 전보주에 의해 여러 수모를 겪게 되었다. 그러던 중, 사건 전날 전보주에게 아침 식사를 전달하던 도중, 전보주가 사무실 밖에서 사무실에다 식사를 내려놓고 가라고 지시하였고, 치선녀는 사무실 책상에 식사를 놓던 도중, 벙커의 소유증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 벙커의 주인은 자신과 사별한 남편인 전불행이었고, 해당 벙커를 상속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치선녀 자신이었음을 알게 된 치선녀는 그동안 전보주에게 온갖 수모를 당했던 것, 그로 인해 설움이 폭발하게 되면서 전보주에게 강한 분노를 느꼈다.
대잡일은 부동산 회사에 다니며 자신의 동생을 부양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회사의 인원 감축으로 인해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이후, 전불행 거리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여러 기술을 익혀가며 자신의 남동생과 함께 생존해나갔으나, 초대형 한파가 불어닥치기 시작하면서 벙커에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평소에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온갖 일을 다 해본 경험이 있어 벙커에서 살아남을만한 능력이 있었던 대잡일은 벙커에 입주할 수 있었으나, 자신의 동생인 대공은 어릴 적부터 앓고 있었던 심장병으로 인해 별다른 능력이 없었기에 벙커에 입주하지 못한 채 지상에 그대로 버려졌다. 벙커 생활이 시작된 직후, 대잡일은 아직까지 입주민의 노동량에 따라 음식의 양을 차등을 분배하였던 당시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더 많은 일을 해냄으로써 더 많은 식량을 나눠받은 다음, 쓰레기 처리를 위해 합법적으로 벙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대공에게 남은 식량을 조달하였다. 그렇게 동생을 챙기던 와중, 한파력 4년 12월 25일, 여느 때처럼 지상의 동생을 챙기러 가는 도중, 이 모습을 전보주에게 들키고 말았고, 전보주는 대잡일에게 음식을 훔쳤다는 죄목으로 그를 마구 구타한 다음 5일간 감금실에 감금했다. 감금이 끝난 이후, 다시 동생을 찾아갔었지만 그 사이에 동생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뿐만 아니라 벙커 7년 4월 18일, 전보주가 대잡일에게 다음 날 지상의 창고에 남은 식량과 물자가 없는지 확인해보고 오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곧바로 장박사에게로 편도 통행 출입증을 찍은 사진을 전달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대잡일은 장박사를 통해 전보주가 자신을 벙커에서 쫓아내 얼어 죽게 만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천배관은 전보주와 함께 전씨 벙커를 개조하여 사람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인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박사가 전씨 벙커로 입주하게 되었고, 그의 방에서 전기를 수리하는 도중, 방에서 정우시의 주요 명소들을 홍보하는 팜플렛을 발견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장박사에게 정우시가 한파로부터 안전한 장소임을 전해듣게 되었고, 천배관은 전보주에게 정우시의 존재를 알려 하루 빨리 벙커 내 입주민들과 함께 정우시로 이주하자고 제안하였다. 하지만 전보주는 이런 거짓 정보는 믿지도 말라고 불같이 화를 내며 해당 팜플렛을 찢어버렸다. 하지만 한파력 6년 12월, 천배관은 정우시의 존재를 굳게 믿는 상황이었고, 정우시의 존재를 벙커 내 입주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전보주는 천배관이 유언비어를 퍼뜨려 민심을 현혹시킨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죄를 인정할 때까지 감금실에 감금했고, 그렇게 감금실에서 8일간 감금되어 있던 천배관은 어떻게든 벙커를 탈출해 정우시에 가겠다고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결국 거짓으로 사과해 감금 상태에서 풀려났고, 그렇게 전보주의 눈에 띄지 않는 선에서 은밀히 탈출을 계획하는 동안, 전보주의 사무실에서 한파력 6년 6월, 정우시의 시장이 오말리에게 보낸 초청장이 찢어진 채로 보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하여 천배관은 전보주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정우시의 존재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언론 통제를 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루 빨리 입주민들과 벙커 탈출을 도모한 뒤, 최종적으로는 벙커 탈출에 걸림돌이 되는 전보주를 죽이려고 하였다.
류단차의 정체는 사실 류랑으로 고향에 초대형 한파가 불어닥치게 되면서 안전한 장소를 찾아 헤매는 난민이었다고 한다. 그는 피난길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류단차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제안으로 전불행 거리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류단차는 피난길에 오르던 도중에 동사하게 되었고, 류랑은 그의 의지를 이어받기 위해 생전에 류단차가 자주 착용했던 목걸이를 착용하고 다녔다. 결국 전불행 거리에 도착했으나, 그곳 또한 여타 명탐성처럼 초대형 한파가 불어닥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었지만 이내 전씨 벙커를 발견하게 되고 벙커 문을 두드려 자신을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전보주는 류랑을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류랑은 다시 피난길에 오르려 했지만 대잡일이 류단차의 목걸이를 보고 자신을 류단차로 알아보고서 전보주를 설득하여 류랑을 벙커 내에 입주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벙커 입주 기간 동안 류랑은 하루 6시간씩 끝없이 자전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고된 일을 했으며, 도중에 잠깐의 휴식이라도 취하는 중 전보주에게 들키는 순간 감금실에 끌려가 감금당하고는 했다. 그러다 두 번의 감금이 있은 후, 전보주는 한파 7년 4월 18일, 근시일 내에 류랑을 벙커 밖으로 쫓아내겠다는 공문을 게시하였다. 류랑을 벙커 밖으로 쫓겨나면 혹한의 명탐성을 정처없이 떠도는 지옥같은 피난길을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전보주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장박사는 자신의 형, 천진의 복수를 위해 무명도에서 일련의 살인사건을 일으켰을 당시, 사그물에 의해 자신의 트릭을 간파당하게 되면서 사그물에게 경쟁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사그물과 다시 한번 경쟁하기 위해 한파가 오기 8년전부터 사그물을 찾아헤매기 시작했고[77], 어느 날 사동물이 유명 인플루언서로 명성을 날리게 되면서 신문 기사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는데, 장박사 또한 해당 신문 기사를 보게 되었다. 자신이 알던 사동물이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사그물과 너무 닮았다는 생각에, 사그물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사동물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그 끝에 전씨 벙커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벙커 내에서 생활하면서 전보주를 포함한 벙커 내 입주민들을 조종하여 그들이 서로 죽고 죽이게끔 만드는 살인계획을 세웠고, 적당한 타이밍을 봐서 해당 계획을 실행시켜 사그물이 사건에 개입하게 만든 뒤, 다시 한번 사그물과 두뇌 게임을 벌이려고 하였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파일:류단차 범인.jpg
류단차는 자신의 고향에 한파가 닥치자, 피난길에 올라 한파로부터 안전한 장소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에서 범죄율이 높은 지역이 한파로부터 안전하다는 추측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백공소가 남긴 편지를 보고 자신의 추측을 확신하게 되는 류단차. 그렇게 류단차는 한파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백공소가 계획한 살인 사건에 가담하기로 마음 먹게 된다.

한파 7년 3월 8일, 대잡일이 창고의 거울을 실수로 깨드린 것에 대한 죄목으로 감금실에 갇히게 되고, 류단차는 오락실에 숨겨져 있는 창고 열쇠를 찾아 창고로 들어간 뒤, 창고에서 거울 조각들과 여타 공구들을 훔친다. 그리고 3월 13일, 환풍구에 문제가 생겼고 천배관의 수리가 끝난 직후인 정오 12시에 환풍기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백공소는 류단차에게 13일을 주기로 온실에서의 채광 시간과 환풍기가 멈추는 시간이 겹친다는 정보를 주었다. 해당 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트릭을 작동시키기로 마음 먹는 류단차.

3월 15일, 류단차는 창고로 가서 거울 조각을 훔친 뒤, '파수꾼 조직'에 소속된 백공소가 보낸 편지를 오락실에 숨겨놓는다. 3월 16일, 백공소는 전보주를 도발하여 그에 대한 죄목으로 벙커에서 퇴출당했고, 벙커를 떠나기 직전 벙커를 관통하는 환풍구 이곳저곳에 거울을 설치하여 트릭을 완성시킨다. 그리고 3월 18일, 류단차 또한 의도적으로 일을 게을리하여 감금실에 갇히도록 유도하고, 감금실에 갇혔을 때 난간대를 타고 올라가 감금실의 환풍구에 거울을 설치한다. 그리고 출입구 관리 기기의 레이저 포인터를 통해 거울의 각도롤 세심하게 조절하는 류단차.

그리고 3월 21일 새벽 1시 30분~2시 사이, 이 시간에 환풍기가 멈출 것이라 계산한 류단차는 창고에서 사다리와 거울, 레이저 포인터를 가져가서 식당 통풍구 안에 거울을 설치한다. 그리고 레이저 포인터를 통해 거울의 각도를 세심하게 조절하는 것을 잊지 않는 류단차. 그리고 3월 29일 심야, 류단차는 대잡일이 잠든 틈을 타서 온실 열쇠를 훔치고, 온실로 들어가 온실의 통풍구 안에 마지막 거울 두 개를 설치한다. 그리고 레이저 펜을 통해 거울의 각도를 세심하게 조절하는 것을 잊지 않는 류단차. 그리고 이를 마지막으로 온실에서 누군가를 죽일 살인 장치를 완성시킨다.

모든 트릭이 완성되었고, 이제 환풍구의 작동이 멈추는 시간과 채광창이 열리는 시간이 겹치게 되는 날, 온실에서 햇볓을 쐬는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날 중 하나였던 4월 8일, 전보주는 식당에서 입주민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고 있었으므로 누군가가 죽는 상황을 피해가게 되는데...

그리고 4월 21일, 대잡일이 온실에서 햇빛을 쬐러 간다는 것을 알게 된 류단차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그 동안 대잡일에게 받은 것들이 떠올라 대잡일만큼은 살인 트릭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11시 30분부터 35분까지 창고의 문을 미리 파손하여 대잡일이 이를 발견하여 창고의 문을 수리하느라 온실로 도달하지 못하게 만들고, 11시 35분부터 40분 사이에 오락실에 창고 열쇠를 다시 가져다놓는 류단차. 그리고 자신의 알리바이를 완성하기 위해 물통을 들고 남자 기숙사로 돌아간다.

그리고 류단차는 한파를 가라앉히기 위해 누군가가 온실에서 죽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4.3. 평가

이번 에피소드는 플레이어들이 무언가에 홀린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게임 내내 장뤄윈을 의심하다 범인으로 지목한 레전드급 에피소드이다. 장박사란 인물 자체가 전보주에 대한 살인 동기가 없다시피 한 인물이었고, 이후에 해당 사건이 무차별 살인에 의한 범죄임이 밝혀졌다 하더라도 장박사는 자신이 설계한 살인 계획을 이미 실행 중에 있었다는 정황이 밝혀진 인물이었다.[78] 끝까지 장박사를 범인으로 의심하여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장박사를 범인으로 오인 지목하였다.

뿐만 아니라 장박사는 감금실에 출입한 적은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3월 21일, 치선녀의 치료를 목적으로 벙커에 하루 동안 출입했었기 때문에 다른 용의자들에 비해 환풍구의 통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확률이 매우 적었으며, 치선녀가 졸도하지 않았더라면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감금실에 출입할 일 자체가 없는 인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장뤄윈이 2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주장했던 대로 범행 트릭을 위해 굳이 자신이 감금실에 출입할 생각이었다면, 의도적으로 일을 만들어서라도 스스로 들어가서 감금을 당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와 비슷한 이유로 오말리는 용의선상에서 금방 제외되었으나, 장박사는 용의선상에서 끝까지 제외되지 못한 채 캐릭터가 이미 살인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던 사이코패스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범인으로 지목받아 감옥에 가는 등, 굉장히 어이없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게다가 범인이 창고 문을 일부러 부숴서 대잡일을 살려준 것 같다는 추측이 많이 나왔고 결국 이는 진실로 드러났는데, 장박사는 오히려 대잡일을 죽이려고 한 인물이었다.

류하오란은 장뤄윈이 게임 내내 의심받는 환경을 이용하여 부담없이 범인 플레이에 임했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열정적으로 증거를 찾고 분석하는 모습으로 다른 용의자들을 속이고 금괴 여섯 개를 챙겨갔다. 특히 다른 플레이어들보다도 열정적으로 범행 트릭, 그리고 세계관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연기력의 정점을 찍은 부분.[79] 이로 인해 다른 플레이어들 중 한명이었던 다장웨이를 완벽하게 속아넘겼고, 이후 다장웨이가 치선녀를 지목하게 만들어버림으로써 장박사를 손쉽게 감옥에 보내버리는 효과를 낳았다.[80] 뿐만 아니라 환풍기가 멈추는 시간과 채광창이 열리는 시간을 겹쳐서 완벽하게 계산해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뤄윈은 1차 집중추리 시점에 이미 범행 트릭을 간파한 뒤, 플레이어들에게 범행 트릭을 설명함과 동시에 범인이 해당 트릭을 통해 전보주를 살해했다고 확정지음으로써, 플레이어들이 범행 트릭을 밝혀내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그리고 거울 트릭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환풍기가 멈추는 시간에 누가 감금실에 있었는가를 확인하면 된다고 조언을 해주는가 한편, 자신이 치선녀가 감금 도중 졸도할 것을 계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의도적으로 감금실에 들어가려 했다면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라는 그럴듯한 근거를 들며 자신을 용의선상에 배제시키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불확실한 알리바이, 그리고 살인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는 정황 등으로 인해 플레이어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피해가지 못했고, 결국 범인으로 지목받아 감옥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범인이 전보주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과 한파를 끝내길 원하는 욕망을 가진 이중 살인동기를 가진 인물임을 주장하며 이 사건의 진범인 류단차에게 투표하였다.

허지옹은 여느 때처럼 범인의 조건을 특정지어가며 차근차근 추리를 해나갔다. 그리고 환풍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설명서를 왕어우, 치웨이와 함께 발견하여 범행 트릭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밝혀내는데 기여하였다. 그리고 류하오란이 범행 트릭이 발동되는 주기를 정확히 계산해내자, 해당 사건은 원한에 의한 사건이 아니라 묻지마 살인일지도 모르겠다는 추리를 내세웠다. 범인이 백공소가 남긴 편지를 보고서 백공소의 트릭을 이용하여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해당 사건이 원한에 의한 살인이 아닌 묻지마 살인임을 확정지었으며, 이를 통해 범인은 벙커를 지키기 위해 누구든 상관 없이 벙커 내 주민 중 한명이 범행 트릭을 통해 살해당하기를 바랬던 인물임을 확정지었으며, 전보주를 죽이고 벙커 내 입주민들과 함께 탈출을 도모했던 천배관과 비교적 살인 동기가 늦게 형성된 치선녀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해당 사건의 트릭이 백공소에 의해 설치되었음을 상기시켰고, 백공소가 조사한 심리 조사 결과서에서 벙커 입주민들 중에서도 유독 류단차가 굉장히 심적으로 많은 짐을 지고 있다는 결과서를 인용하여 류단차를 범인으로 지목하였다.

웨이천은 오아시스 위에 이어서 왕어우와 함께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범행 트릭을 풀어낼 때도 소소한 조언들을 첨가함으로써 범행 트릭을 푸는데 소소한 도움을 주었으며, 범인 지목 시점에서는 장박사가 이미 무차별적인 살인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는 정황, 그리고 장박사가 치선녀의 졸도가 없었더라면 감금실에 들어갈 일 자체가 없었다는 점 등을 내세워 장박사를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다.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장박사의 살인 계획에 포착하여 해당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것과는 정반대의 선택이었다. 이후 허지옹이 추리한 범인상과 류단차가 난민 생활을 하며 힘들게 고생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류단차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성공하였다.

왕어우는 오아시스 위에 이어서 웨이천과 함께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게임 내내 크게 돋보이는 편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류단차의 살인 동기를 너무 가볍게 여겼으며, 더군다나 치웨이와 함께 게임 내내 지속적으로 장박사를 의심한 것도 모자라 그대로 장박사에게 투표하여 진범 지목에도 실패하였다.

치웨이는 짜증이 많고 예민하며 억척스러운 성격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냄으로써 예능 쪽으로 선방하였다. 캐릭터 자체가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성격이라 짜증을 부리는 장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예능 감각을 통해 이를 웃기게 승화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 다소 무겁고 어두침침한 에피소드의 분위기를 적당히 환기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추리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2차 집중추리 시점부터 장박사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었고, 자신의 촉감을 믿어 장박사를 범인으로 지목해버리는 실수를 범했다.

다장웨이는 11시 35분부터 12시 10분에 문을 수리하던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범인이 자신을 보호하는 대신, 전보주를 온실로 보내 죽이려고 했다는 가설을 내세웠고, 해당 가설은 초중반부 내내 중요하게 이용되는 등, 제법 추리의 방향을 이끌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범인 지목 시점에서도 해당 사실에 주목하여 범인이 자신에게 은혜를 느껴 일부러 문을 부숴 온실로 향하지 못하게끔 만들었을 거라 생각해 용의선상을 치선녀, 장박사, 류단차로 좁히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류하오란이 사건을 주도적으로 밝혀내려는 모습에 속아넘어가게 되면서 류단차를 용의선상에 제외하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4.4. 사건의 결말

류단차를 진범으로 지목하지 못한 채, 사건이 종결되면서 허완벽은 망고성인들과 함께 망고성에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망고성이 뭐나며 되묻기 시작하고... 이 때, 용의자들의 손목에는 2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확인했던 시계 모양의 표식이 사라진 상태였다. 그리고 용의자들은 허완벽이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며 그의 말을 터부시하기 시작한다. 허완벽은 용의자들의 말을 듣고 망고성인이 추리를 끝내고 이미 자신의 행성인 망고성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하고 사건을 마무리지으려 하는데...

때마침 벙커에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하고, 경보음과 함께 벙커 내에서 전화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전화음은 벙커 내에 비치되어 있었던 팩스에서 나는 것이었고, 팩스에는 어떠한 종이가 프린트되고 있었는데... 팩스에는 이러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진상은 정우시에 있다. 따당[81]
그리고 허완벽은 모든 진상을 알기 위해서는 정우시로 가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하며, 해당 사건을 완전히 종결짓는다. 같은 시각, 정우시에는 살벌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다장웨이 0개 5개
장뤄윈 0개 8개
웨이천 0개 4개
치웨이 0개 3개
왕어우 0개 4개
류하오란 6개 6개

6. 여담

7. 차회 롤 카드 배정

11회 사건: 顶牛之战(정우의 전쟁)
플레이어 비고
양룽 용접객 게스트
허지옹 허도덕 탐정
다장웨이 대도사 -
우신 우미용 게스트
장뤄윈 관리 -
웨이천 위올래 -
류하오란 류진풍 -

[1] 예를 들면, 손잡이가 2개인 국자라던지 큰 숟가락 3개가 합쳐진 이상한 요리 기구라던지 [2] 즉, 천배관이 11시 45분경에 전보주에게 보고를 마치고 남자 기숙사로 돌아왔다는 얘기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3] 즉 장박사는 11시 30분부터 12시 35분까지 대략 1시간 가량 혼자 있었다는 것이 된다. [4] 해당 기기는 안면인식을 통해 사람의 존재를 인식할 뿐, 출입 권한을 가진 자의 얼굴을 식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의 존재를 확인하고서 출입 권한을 가진 자를 구별하지 않은 채, 무작정 레이저를 발사하도록 되어 있다. [5] 이를 통해, 전보주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대잡일을 탐탁치 않게 여겼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6] 사동물은 창고에 침입해 물건을 훔쳤다는 명목으로 추방하였고. 백공소는 벙커 주인을 도발하고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추방하였다. [7] 전불행이 생전에 설계한 벙커의 구조도를 보면 지금과는 달리 매우 심플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해당 설계도와 현재 벙커의 구도를 비교해보면 출입구 관리 기기와 감금실, 그리고 주방 내 비밀 공간은 전보주가 직접적으로 추가한 공간이며, 온실은 원래 햇빛 방으로써, 햇빛을 무제한으로 쐴 수 있던 곳이었다고 한다. 이것 또한 전보주가 채광창을 달아서 햇빛을 극히 제한적으로 쐬도록 만든 것. 그리고 전보주는 창고를 분할한 뒤, 한 쪽 공간을 자신의 사무실로 이용하였다. 그리고 사무실과 창고를 관통하는 공간 뒤에 비밀 공간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였다. [8] 즉, 전보주는 비밀 공간으로 들어가 벙커 입주민들이 창고로 들어가는 낌새를 보이면 사무실 내 비밀 공간으로 들어가 그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전부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9] 정황상, 천배관이 오말리에게 재스민 씨앗을 넘겨주던 상황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전보주는 이 때부터 오말리를 의심하기 시작해 오말리에게 일련의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10] 오말리의 언급에 의하면, 저 당시 창고에서 정우시의 존재에 관해 전해들었다고 한다. [11] 그 때문에 천배관은 한파 6년 12월 당시, 8일간 감금당했던 것. [12] 당시 사동물은 치선녀와 오말리에게 각각 고향의 한파 상황과 범죄율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하였다고 한다. [13] 장박사는 환풍기가 멈추는 시간채광창이 열리는 시간이 겹치는 주기를 계산하여 거울을 설치한 날을 알아내자고 주장하였고, 류단차가 계산한 결과 환풍기가 멈추는 시간과 채광창이 열리는 시간이 겹치는 날은 3월 26일, 4월 8일, 4월 21일이었다. [14] 여담으로 오말리의 말리동아시아에서 재스민을 뜻하는 단어이다. 그래서 오말리가 첫등장한 에피소드인 불타는 장미의 영어 자막에서도 오말리의 영어 이름을 Jasmine Ou라고 지은 것도 이 때문. [15] 오말리는 버섯 말고도 다른 식물을 온실에서 키우고 싶어했고, 때바침 천배관이 벙커 바깥의 창고에서 재스민 씨앗을 구해오면서 버섯 옆에 새롭게 재스민 씨앗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새로운 식물을 직접 기른다는 생각에 신난 오말리는 재스민을 정성스럽게 기르기 위해 오전 7시부터 7시 30분까지 별도로 채광창을 열어 재스민의 생육에 필요한 햇빛을 공급하곤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러한 상황을 전보주에게 들키고 말았고, 덩달아 버섯 이외에도 재스민을 따로 키우고 있다는 사실까지 들키고 말았다고 한다. 이후, 전보주는 천배관이 오말리에게 재스민 종자를 주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였고, 오말리는 천배관을 사건에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보주는 결국 오말리를 감금실에 감금했었다고. 이후, 여자 기숙사가 헤집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전보주는 오말리를 감금한 뒤, 오말리와 천배관과의 연관성을 의심하여 오말리와 천배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뒤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6] 그리고 해당 감금 이력은 최초로 오말리가 감금된 이력이다. [17] 오말리는 홍장미의 사후, 차기 장미로 승격하게 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하지만 초대형 한파가 리화황궁에 불어닥치게 되었고, 결국 리화황궁은 몰락하여 리화황궁에 근무하던 직원들까지 모두 난민으로 몰락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성심성의껏 도와준 직원들에게 어떠한 형식으로든 보답을 하기 위해서 값진 물건들을 팔아서 식량과 물자들 마련한 뒤, 그것들을 직원들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무대 의상을 장식했던 다이아몬드 장식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중고시장에 팔아넘긴 것이라고. 하지만 일평생 노래만 해왔기 때문인지 생존에 필수적인 능력은 전무했던 터라 동료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고, 동료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자 하는 마음에 동료들의 품을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생존 능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혼자서 피난길에 오르다 보니 얼마 못가 쓰러지게 되었고, 눈을 떠 보니 전씨 벙커 내부였다고 한다. 그리고 전보주가 자신의 곁을 지키며 간호하고 있었다고. [18] 오말리는 온실 내에서 버섯을 관리하면서 버섯의 생육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그 노래를 천배관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천배관은 오말리의 노래에 감동하여 오말리를 격려하였고, 이후에는 주크박스를 고쳐 더욱 원활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돕는 등,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도왔다고 한다. 이러한 천배관의 격려에 감동한 오말리는 레코드판 모퉁이에 해당 글귀를 적었다고 한다. [19] 해당 편지는 사건으로부터 6일 전, 오말리가 전보주의 사무실에 버섯을 가져다주러 갔을 때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즉, 오말리는 정우시에 가서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었으나 전보주에 의해 그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 것. 오말리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전보주에 대한 살의가 생겼다고 한다. [20] 사실 오말리는 벙커 내에 입주할 만큼 능력이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말리는 어떻게든 벙커에 입주하고 싶어했고, 그러한 오말리의 심경을 눈치 챈 전보주는 자신의 애인이 되주는 조건을 받아들이는 전제 하에, 벙커 내의 입주를 허락했다고 한다. 오말리는 그를 사랑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생존을 위해서는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였기에 전보주의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21] 치선녀는 한때 집 문서를 직접 나눠줄 정도로 사업이 번창하여 부유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었으나, 한파로 인해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때 지인들에게 한파로부터 안전한 몇 개의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업을 진행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까지 받았으나, 치선녀에게 전불행 거리는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곳, 그리고 딸이 생을 마감한 곳이었기에 거절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전불행 거리에 남아서 여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그러다 한파 4년 중반, 한파로 뒤덮인 거리를 걷던 도중에 벙커에서 나온 사람이 전씨 벙커로 입주할 것을 권했다고 한다. [22] 치선녀는 해당 기계를 통해 벙커에 입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기계의 작동법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벙커 내의 사람들 중 해당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치선녀밖에 없었다고. 그랬던 것만큼 치선녀는 자신 이외의 다른 누군가가 해당 기계의 사용법을 알아내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23] 치선녀가 설명서를 까맣게 칠한건 전보주 때문이었다고 한다. 벙커에 생활하던 당시, 전보주는 치선녀에게 기계 설명서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치선녀는 기계 설명서를 전보주에게 넘겨주면 자신이 벙커에 남을 수 있는 유일한 메리트가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보주가 설령 설명서를 보더라도 기계 작동법을 알아낼 수 없도록 설명서를 검게 칠해버려 알아볼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한다. [24] 감금된 이력은 한파 7년 3월 19일부터 3월 22일까지, 3일간 감금되어 있었다. 3월 19일, 치선녀가 설거지를 하던 도중, 난민이 벙커 입구에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치선녀는 난민에게 입주민들이 먹다 남은 식량을 주었는데, 이 상황을 전보주에게 들키고 말았고, 전보주는 치선녀가 벙커 내 식량을 멋대로 난민에게 넘겼다는 이유로 감금실에 3일간 감금했다고 한다. 심지어 치선녀는 3월 21일, 감금 도중에 쓰러졌고, 장박사가 이를 치료해줬다고 한다. 다음 날, 전보주가 감금실에서 풀어줬다고. [25] 치선녀의 언급에 의하면, 밀웜과 관련된 일은 자신도 억지로 한 것이라고 한다. 한파 5년 5월, 전보주가 식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치선녀에게 다량의 밀웜을 주면서 밀웜을 통해 식량을 만들어보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치선녀는 벌레로 어떻게 식량을 만드냐며 반대하였지만 전보주는 다같이 굶어죽을 셈이냐며 치선녀에게 강하게 다그쳤다고 한다. 그리하여 치선녀는 밀실의 기계를 통해 밀웜들을 갈아서 식량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치선녀는 밀웜들을 양식하는 방법까지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26] 그 중에는 밀웜과 입을 맞추기라던지 밀웜 앞에서 예쁜 포즈를 취하기 등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밀웜을 양식하고 있다. [27] 사건 전날 아침 7시 30분, 여느 때처럼 전보주에게 아침 식사를 전달하던 도중, 전보주가 사무실 밖에서 아침 식사를 갖다 두고 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무실 책상에 아침 식사를 놓던 도중, 벙커의 소유증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보고 치선녀는 그 동안 전보주에게 당했던 일들과 설움이 폭발하면서 극도로 분노하게 되었다고 한다. [28] 이때, 오말리는 사동물의 존재를 언급했다. 한파 6년 12월 1일, 사동물이 엄청나게 많은 물자를 가지고 벙커에 입주하였다고 한다. 사동물은 입주민들과 별다른 소통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일만 했었는데, 치선녀는 그가 자신의 전남친이었던 사미와 닮았기에 계속해서 그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게 사미냐고 물어보았지만, 사동물은 자신의 이름을 그때서야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한파 7년 2월 20일, 사동물이 점심 식사 직후, 탁자 밑에 저런 내용의 쪽지를 남긴 것이라고 한다. 이 때, 치선녀는 사동물이 창고 열쇠를 갖고 있는 것에 의문을 느꼈고, 그것을 알아보고자 사동물을 창고에서 만났다고 한다. 창고에서 사동물은 치선녀에게 전불행 거리에 언제부터 한파가 불어닥치기 시작했느냐고 캐묻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서 치선녀의 딸 전행이 살해당한 사건 이후 별도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래서 치선녀는 곧바로 자신이 아는 정보들을 모두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한파 7년 3월 1일, 전보주는 사동물이 벙커의 물품을 훔쳤다는 이유로 사동물을 벙커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29] 대잡일의 언급에 의하면, 대잡일에게는 류단차라는 소꿉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특히 류단차를 알아본 계기가 벙커에 입주할 당시, 류단차가 어릴 적부터 차고 있던 목걸이를 보고 알아봤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소꿉친구를 알아본 대잡일은 너무 반가운 마음에 류단차가 벙커에서 살 수 있도록 전보주를 설득하여 류단차에게 자신이 담당하는 일 하나를 분배해줬다고 한다. 그리하여 류단차는 그 뒤로 자전거로 발전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고. [30] 벙커의 입주민들은 벙커에 입주할 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여야 한다. 대잡일이 벙커에 입주할 당시, 치선녀도 함께 벙커에 입주하기 위해 전보주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요리 능력을 내세웠다고 하는데, 대잡일은 치선녀를 돕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요리 실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치선녀 대신 자신의 잡무 능력을 내세웠다고 한다. 그렇게 치선녀가 벙커에서 요리사로 근무함으로써 벙커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31] 뿐만 아니라 대잡일은 치선녀가 자신을 부동산 회사에서 해고한 사장임을 알고도, 그녀를 불쌍히 여겨 도와준 것이라고 한다. [32] 첫번째 감금 이력은 한파 4년 12월 25일~12월 30일까지, 5일간 갇혀있었고, 두번째 감금 이력은 한파 7년 3월 8일~3월 11일까지, 3일간 갇혀있었다. 대잡일의 언급에 의하면, 처음으로 감금되었을 당시에는 물건을 훔치다 적발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 감금될 때에는 거울을 파손시킨 죄목으로 감금되었다고. [33] 이건 벙커가 건설되었던 초기에 자신이 일을 더 열심히 해 많은 음식을 나눠받고 싶은 욕심에 스스로 작업 시간을 늘린 것이라고 한다. [34] 대잡일의 언급에 의하면,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자신의 남동생이며,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대잡일은 토지 회사에 다니며 자신의 동생을 부양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인원 감축으로 인해 해고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불행 거리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기술들을 익혔다고 한다. 하지만 동생은 여전히 심장병으로 인해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전불행 거리에 한파가 들이닥치게 되면서, 사람들이 벙커에 대피하게 되었고, 대잡일과 그의 남동생 또한 벙커에 입주하여야만 했다. 하지만 대잡일은 여러 기술들을 보유한 사람이었기에 쉽게 벙커에 입주할 수 있었으나, 그의 남동생은 병 때문에 생존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벙커 입주를 거부당했다. 그리하여 대잡일은 자신의 남동생을 챙기기 위해 벙커에서 일을 더 열심히 해 더 많은 음식을 나눠받은 다음, 쓰레기를 처리하러 갈 때, 벙커 밖으로 나가 동생에게 남은 음식을 나눠줬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파력 4년 12월 25일, 여느 때처럼 남동생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던 도중 전보주에게 이 광경을 들키고 말았고, 전보주는 음식을 훔쳤다고 생각해 대잡일을 심하게 폭행한 뒤, 감금실에 감금했다고 한다. 그렇게 5일간 감금당한 뒤, 동생이 걱정되어 밖으로 올라갔을 때에는 이미 동생은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동생의 이름인 대공(大工)이 새겨진 옷을 챙겨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35] 해당 출입증은 장박사가 발급해 준 것이라고 한다. 한파 7년 4월 18일, 전보주가 대잡일에게 갑작스럽게 지상의 창고에 가서 남은 음식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다 같은 날 낮에 장박사가 해당 출입증을 사진으로 찍어 대잡일에게 보내줬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전보주가 자신을 벙커 밖으로 쫓아내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눈치 챈 대잡일은 편도 통행 당일이 되기 전, 의도적으로 감기에 걸림으로써 벙커 밖으로 영원히 추방되는 상황을 간신히 모면했다고 한다. [36] 이후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대잡일이 실수로 깨뜨린 것이라고 한다. [37] 전보주와 천배관은 같은 말벌 마을 출신이었다고 한다. 말벌 마을은 말벌을 키우며 생계를 유지하는 마을이었는데, 이곳에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식물과 말벌 모두가 멸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도 전보주와 천배관은 어떻게든 사막화를 막아보기 위해서 각지를 여행하며 해결 방안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여행 끝에 다시 말벌 마을로 되돌아왔을 때에는 말벌 마을은 사막화와 한파가 동시에 겹쳐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한다. 결국 서로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된 둘은 함께 무릉도원 같은 곳을 찾아서 그곳에 말벌 마을을 부활시키자고 다짐하면서 다시 탐험에 나섰다고 한다. [38] 천배관이 장박사의 방에 전기를 수리하러 갔을 때, 장박사의 방에서 발견한 정우시 안내 팜플렛였다고 한다. 천배관은 팜플렛을 보면서 장박사에게 정우시에서 피난을 온 것이냐고 물었으나, 장박사는 정우시는 한파가 아직 불어닥치지 않은 곳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한다. 그리고 장박사는 천배관이 해당 팜플렛을 마음에 들어하자 그냥 팜플렛을 천배관에게 넘겨줬다고 한다. 그리고 장박사에게 안내 책자를 넘겨받은 천배관은 자신이 그렇게나 찾아 헤매던 '한파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알아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전보주에게 해당 책자를 보여줬으나, 전보주는 곧바로 이러한 거짓말은 믿지도 말라고 화내며 해당 팜플렛을 찢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천배관은 전보주의 패악에도 불구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해당 팜플렛들의 조각들을 주워서 창고로 가져왔다고 한다. 이후, 천배관은 정우시의 존재에 대해 장박사에게 다시 한번 물어봤지만 장박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오히려 천배관이 헛소리를 한다고 몰아갔다고 한다. [39] 해당 지도는 원래 전보주의 것으로 지도와 자신의 물건을 맞바꿔서 얻게 된 것이라고 한다. 천배관은 벙커에 앉아서 죽는 날만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에 해당 지도를 바탕으로 벙커 주변에 물자를 찾아서 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결심했고, 전보주에게 물자 확보를 근거로 벙커 출입 권한을 받아냈다고 한다. 그렇게 벙커 주변 지역에서 물자를 확보하던 도중, 오말리도 발견해서 구조하였고, 전보주에게 오말리를 넘겨 치료받게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전보주가 오말리를 벙커 내에 입주시켰고, 그들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했었다고 한다. [40] 이를 통해 오말리를 구한 사람은 전보주가 아니라 천배관이었음을 알 수 있다. [41] 이를 통해, 허완벽을 전씨 벙커에 데려온 사람도 천배관이었음을 알 수 있다. 상태 상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였기에 벙커로 데려와서 3년간 수리를 했었다고. [42] 그렇다면 허완벽을 제작한 MG 테크놀로지도 한파로 인해 회사가 파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43] 장박사에 의해 정우시에 대한 존재를 알게된 천배관은 끝까지 정우시의 존재를 믿으며, 벙커 내 입주민들에게 정우시의 존재를 알리고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벙커 입주민 대다수는 믿지 않는 눈치였고 오직 오말리만이 자신의 말을 믿어줬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기쁜 나머지 폴라로이드 사진 모퉁이에 저런 글을 적게 되었다고. 이후, 오말리 덕에 큰 힘을 얻게 된 천배관은 정우시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44] 감금 이력은 한파 7년 3월 28일, 하루 동안 감금실에 갇혀있었다. 한파 7년 3월 28일, 천배관이 전보주의 사무실을 수리한 이후, 전보주의 사무실에 수리 상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보주가 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천배관을 반나절 동안 감금실에 감금했었다고 한다. [45] 감금 이력은 한파 6년 12월 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즉 8일간 감금실에 감금되어 있었다. 전보주가 천배관이 정우시의 존재를 벙커 내 입주민들에게 알리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전보주가 천배관이 벙커 내부에 유언비어를 퍼뜨려 민심을 현혹시켰다는 이유로 천배관을 감금실에 감금했다고 한다. 그리고 천배관이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감금을 풀어주지 않았다고. 천배관은 이 때, 정우시로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우시로 떠나려면 일단 감금실부터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었기에 전보주에게 거짓으로 사과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보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인민재판을 열어 천배관에게 입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자아비판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한다. 이거 마치 자기 나라 까는건가? 아니 생각해보니 어느 한반도 북부의 독재 국가랑 너무 비슷해보인다 [46] 이 때, 류단차는 전보주가 정우시의 존재가 언급되자 급격히 화를 냈다는 점, 그리고 오말리가 정우시의 시장에게 입주 초청장을 받게 되자 그 편지를 찢어 숨겼다는 점을 들어 전보주가 이미 정우시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허완벽은 이에 덧붙여서 벙커 입주민들을 정우시처럼 온화한 기후가 있는 곳에 이주시킨다면, 전보주는 그 동안 입주민들을 상대로 자행해왔던 독재자 행세가 불가능하기에 정우시의 존재를 필사적으로 숨긴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47] 천배관과 전보주가 전씨 벙커를 발견했을 때, 벙커가 완공된 상태였지만 아직 사용된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까지만 해도 전불행 거리는 아직 한파가 완전히 덮친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빨리 벙커 내부 시설을 점검한 뒤, 벙커를 생활이 가능할만한 수준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한파 4년에 전불행 거리마저 한파에 뒤덮이게 되면서 벙커로 대량의 난민들이 몰려들었고, 전보주 또한 그 당시에는 난민들을 모두 받아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물자 문제와 관련하여 벙커 내부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고, 전보주는 그에 대한 영향으로 지금까지 이용되는 벙커의 규칙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전보주는 모든 권한을 쥐고 주민들을 통제하는 통치자 격인 존재가 되었고, 천배관은 기술을 살려 벙커의 시설을 관리하는 배관공으로 남았다고 한다. 자전거실 또한 그러한 상황 속에서 설계한 것이라고. [48] 천배관이 두번째 감금을 당한 직후, 전보주의 사무실을 방문할 당시에 발견한 편지라고 한다. 그리고 초청장의 날짜를 보가 자신이 정우시의 존재에 대해 떠들고 다녀서 전보주에게 처음으로 감금당하던 당시보다 훨씬 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천배관은 전보주가 정우시의 존재를 알면서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입주민들을 상대로 언론 통제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에 분노한 나머지 천배관은 전보주가 숨겨둔 물자들을 모두 찾아낸 뒤, 정우시로 갈 수 있는 모든 교통 수단을 확보한 다음, 전보주를 죽이려 했다고 한다. [49] 첫번째 감금 이력은 한파 6년 10월 10일~10월 11일까지, 2일간 갇혀있었고, 두번째 감금 이력은 한파 7년 3월 18일~3월 19일까지, 2일간 갇혀있었다. 류단차는 하루에 6시간씩 쉬지 않고 자전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잠깐 쉬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전보주에게 2번 정도 그 상황을 들키게 되었고, 자전거를 열심히 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2번 모두 감금실에 감금당했다고 한다. [50] 류단차의 언급에 의하면, 대잡일에게 받은 것들이라고 한다. 대잡일이 류단차의 벙커 입주를 도운 이후에도 꾸준히 류단차에게 물적 지원을 해주고 있었다고. [51] 표시되어 있는 장소는 망우촌, 도라야키 만, 할리우드, 당도, 더스트와드 마을, 밤호수 마을, 라라랜드, 인어도 등이 있다. 그리고 도라야키 만, 할리우드, 당도에는 빨간 태양이 그려져 있으나 나머지 마을에는 눈과 얼음이 그려져 있다. 즉, 해당 단서를 통해 명탐성이 완전히 눈과 얼음으로 뒤덮이진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2] 여기서 류단차가 전씨 벙커까지 흘러들어온 계기가 나오게 되는데, 류단차의 고향에 초대형 한파가 덮치게 되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파가 닥치지 않은 곳들로 향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파가 닥치지 않은 곳에서 류단차를 포함한 난민들을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흘러흘러 전불행 거리까지 흘러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여기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대잡일의 도움으로 벙커에 입주할 수 있었다고. [53] 류단차의 벙커 입주일이 한파력 5년 3월 30일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류단차는 벙커 입주 첫날부터 입주민들보다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된다. [54] 이 때, 함정카드 발동 브금이 나오는게 웃음 포인트. 어쨌든, 벙커 내에 있는 류단차는 자신의 정체가 류랑임을 인정했으며, 진짜 류단차는 전불행 거리로 가는 피난길에 오르던 도중, 동사했다고 한다. 류랑은 류단차의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 그가 생전에 자주 착용했던 목걸이를 직접 착용하고 다녔다고 한다. 결국 전불행 거리에 도착했지만 그곳 역시 한파가 닥쳐 있는 상황이었는데, 안전한 장소를 찾던 도중 전씨 벙커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살기 위해 벙커 문을 두드렸지만, 전보주는 그를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다시 피난길에 오르려던 찰나, 대잡일에게 류단차로 오해받게 되었다고 한다. 류랑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하였으나, 대잡일은 이미 전보주에게 설득을 끝낸 상태였고, 얼떨결에 벙커에 입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55] 한파가 오기 전부터 장박사는 사그물을 계속해서 찾아다니고 있었고, 사동물이 정우시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명 인플루언서로 신문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이 당시 장박사는 사동물을 보고 사그물과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사동물을 찾아가 사그물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위해 정우시로 찾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사동물은 사그물을 모르는 눈치였는데, 장박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동물을 추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지도에 사동물의 동선을 추적하며 하나씩 사동물이 간 장소를 지도에 표시했다고. [56] 사실, 장박사는 어떠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계획을 실행시키지는 않았다고. 그리고 그 계획의 대략적인 틀은 벙커 내 입주민들을 조종하여 그들이 서로 죽이게끔 만들고 자신은 유유히 벙커를 빠져나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최종적인 목표는 벙커 내에서 다시 한번 살인사건을 일으킨 다음, 사그물이 자신이 실행한 범죄 계획을 간파해내게끔 유도해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57] 일단 그의 계획은 전보주가 X(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 정확히 누구를 죽이게 만들지 정해지진 않은 상태라고 한다.)를 죽이게 만들고, 전보주의 질투심을 자극하여 대잡일을 벙커 밖으로 내쫓게 만든 뒤, 그것을 대잡일에게 사전에 알림으로써 전보주에 대한 대잡일의 원한을 극대화시키려 했다고 한다. 이후 대잡일에게 해당 독약의 위험성을 넌지시 암시하는 방법으로, 대잡일에게 전보주를 죽일 수 있는 흉기를 간접적으로 알려준 다음, 대잡일이 전보주를 죽이기 위해 해당 독약을 사용해 전보주를 죽이게 만들고, 미리 독약의 일부를 따로 보관한 뒤, 대잡일이 먹을 식기에 독을 발라 대잡일을 독살시키려 했다고 한다. 그렇게 대잡일을 독살시킨 다음, X가 대잡일에게 독약을 훔치게 만든 뒤, 전보주를 죽였다는 내용의 거짓 편지를 남겨 최종적으로 X에게 모든 누명을 뒤집어씌울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X를 누구로 정할지 정확히는 정해놓지는 않았으나, X에 선정될만한 가장 적절한 인물로 치선녀를 점찍어두고 있었다고. 이유는 치선녀가 입주민들 중에서도 유독 전보주를 증오하는 인물이었기에 계획에 이용해먹기 좋은 대상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계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원래도 좋지 않았을 전보주와 치선녀의 관계를 더욱 틀어지게 만들기 위해서 꾸준히 그 둘 사이를 이간질하는 것을 빼먹지 않았다고 한다. [58] 그리고 류랑은 장박사에게 벙커 내에서 견환전을 찍냐고 비아냥댔고, 순간적으로 장박사에게 기귀인 착장 CG가 씌워지게 된다. 여담으로, 기귀인을 연기한 배우 탕이신은 장뤄윈의 아내이다. 일종의 배우개그인 셈. [59] 블랙 팬서는 장박사가 호한 연맹 내에서 쓰는 닉네임이다. [60] 한파전 8년(2018년), 장박사는 무명도에서 일련의 연속 살인사건을 일으켰고, 해당 사건을 완전 범죄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후 무명도 탈출에 성공하였지만 사그물이 자신의 계략을 간파하였고, 그의 천재성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그물을 자신의 라이벌로 여기기 시작한 장박사는 계속해서 사그물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다고. [61] 장박사는 벙커에 입주하였을 당시, 무명도에서 봤던 사람들과 용모가 흡사하다는 것에 잠시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곧장 그들과 벙커 입주민들이 다른 사람임을 알게 되었고, 계속해서 자신의 타겟인 사동물에게만 집중했다고 한다. 그렇게 사동물을 예의주시하던 도중, 사동물이 혼자만의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가 자주 가는 구석 근처에 녹음기를 설치한 다음, 그의 자문자답을 녹음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들을 해당 도청 번역기를 통해 해석했다고. [62] 그리고 류단차(류랑)은 뒷모습이 마치 백공소사동물같다고 지적하였다. [63] 즉, 원래대로라면 장박사는 한파 7년 1월 28일에 이미 벙커를 떠났어야 했다는 것. [64] 장박사는 한파 7년 1월 28일, 전보주의 명령대로 벙커를 떠나려고 하였으나, 그 날 갑작스럽게 대잡일이 고통을 호소하였고, 전보주는 급하게 장박사를 불러 대잡일의 진료를 의뢰했다고 한다. 그렇게 대잡일을 진료하였으나 대잡일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에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내렸다고 한다. 즉, 대잡일은 꾀병을 부려 장박사의 퇴출을 막아낸 것. 이후 전보주는 벙커 내 장박사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장박사의 퇴출을 보류하였다고 한다. [65] 저 당시, 사동물은 장박사와 한파의 상황이 범죄율과 관련이 있는가에 대해서 토론하기 위해 장박사를 찾아왔었다고 한다. 사동물이 굳이 장박사에게 이런 얘기를 꺼낸 이유는 장박사가 정우시에서 지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그리고 장박사의 언급에 의하면, 정우시는 한파로부터 안전한 지역이었지만 대신 강력범죄가 만연한 곳이었다고 한다. [66] 이 때, 장박사는 용의자들에게 후일에 있을 살인을 위해 밑밥을 깔아둔 것이 아니냐고 의심을 받았지만, 장박사는 당시 전보주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래서 전보주를 진단한 결과, 칼슘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67] 당시 치선녀는 감금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고, 3월 21일 밤이 돼서야 의식을 겨우 되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장박사는 치선녀에게 감금 이유를 물어봤고, 치선녀는 그에게 살짝 귀띔을 해줬다고 한다. [68] 여기서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첫번째 가능성으로는 3월 13일에 천배관이 환풍기를 고치면서 환풍구에 거울을 설치했을 가능성이며, 두번째 가능성으로는 천배관이 환풍기를 수리한 3월 13일 이후에 환풍구에 거울을 설치했을 가능성이다. [69] 이를 통해, 이번 사건의 범행 트릭은 범인이 직접 설계한 것이 아니라 '파수꾼 조직'에 소속된 백공소가 설계해준 것임을 알 수 있다. [70] 즉, 범인은 출입구 관리 기기가 쏘아대는 치명적인 레이저 빛을 환풍구에 비치된 거울을 통해 적절히 굴절시켜 레이저 빛을 온실에 있는 전보주에게까지 도달시켜 살해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오락실을 관통하는 환풍구에는 환풍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환풍기의 전원을 때에 맞춰 끔으로써 범인이 때에 맞춰 전보주를 죽일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절했음을 알 수 있다. [71] 범행 트릭을 통해 허완벽은 범인이 벙커 내에서 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특정지었고, 장박사는 해당 트릭을 통해 전보주를 죽이려면 채광창이 열리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통해 전보주의 사망 시각을 채광창이 열리는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 사이로 확정지었다. 그리고 장박사는 출입구 관리 기기의 안면 인식 기능을 언급하며, 굳이 사람이 출입구에 가지 않고도 환풍구에 설치된 거울들의 반사 각도를 이용하여 출입구 관리 기기가 레이저를 발사하도록 작동시킬 수 있다고 추리하였다. [72] 즉, 범인은 환풍구에 거울을 비치한 뒤, 적절한 각도로 조절한 다음, 채광창이 열릴 때, 전보주가 채광창을 향해 응시하고 있을 때 출입구 관리 기기가 반사각도에 비친 전보주의 얼굴을 인식하여 레이저를 쏘게 만들고, 레이저는 환풍구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 거울에 반사되어 전보주를 죽여버렸다는 것이다. [73] 그리고 출입구 관리 기기에서 발생되는 레이저 빛이 처음으로 반사된 곳이 감금실 내 환풍구였다는 점을 들어, 범인은 감금실에 감금된 이력이 있거나, 감금실에 출입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 특정되었다. 하지만 장박사를 제외한 벙커 내 입주민들이 모두 감금실에 감금된 이력이 있고, 장박사 또한 치선녀를 치료하기 위해 감금실에 출입한 이력이 있었던 점 때문에 해당 조건으로 용의선상을 좁히기에는 무리가 있다. [74] 여기서 허완벽의 설명이 들어가는데, 망고성은 굉장히 평화로운 공간으로 망고성인은 우주를 떠돌다 명탐성에서 자주 일어나는 범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해당 사건을 추리하는 것을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로 삼았고, 명탐정 클럽이라는 일종의 추리 동호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의식 여행을 즐기며, 사건을 겪게 된 당사자의 몸에 빙의하여 사건을 추리하고 범인을 찾아내는 유흥을 즐기고는 하는데, 그럴때마다 당사자의 육체에 해당 표식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사건이 해결되면 망고성인의 의식은 우주로 날아가게 되고, 해당 표식도 사라지게 된다고. 뿐만 아니라 망고성인은 해당 사건에 더욱 몰입하기 위해서 사건에 참여하는 시간 한정으로 자신들의 기억을 스스로 지운다고 한다. [75] 즉, 해당 사건에 휘말린 용의자들은 모두 망고성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허완벽은 자신이 이러한 구체적인 설정을 기억하는 이유는 실종된 사탐정을 찾는 임무를 부여받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탐정을 되찾을 줄 알았으나 시즌8에도 출연하지 못했다. [76] 치선녀의 언급에 의하면, 그 당시 만났던 입주민은 현재 사건에 휘말린 용의자들이 아니라고 한다. 벙커가 운영되기 시작한 직후에 유입된 다수의 난민들 중 한명으로 추정된다. [77] 사건이 일어난 해는 한파 7년. 즉, 장박사는 15년 가까이 사동물을 자신의 적수로 여기고 계속해서 사동물을 추적하고 다닌 것이다. [78] 대표적으로 전보주의 옆에서 대잡일을 모함하여 전보주가 대잡일을 벙커 밖으로 내쫓게 만들려고 수작을 부리게끔 하였다던가, 대잡일 앞에서 독약의 위험성을 의도적으로 암시한다던가 등, 1차 집중추리에서 장박사는 자신의 살인계획을 실행시키고 있었다는 정황이 이미 밝혀진 바가 있다. [79] 류하오란의 이러한 범인 플레이는 과거 사베이닝이 자주 사용하던 전술이기도 했다. [80] 장박사와 류단차는 4:3, 즉 1표 차이로 범인 지목이 판가름이 난 것이었기 때문에 다장웨이가 류하오란을 끝까지 의심하여 류단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면 오히려 류하오란이 감옥에 갈 수도 있었다. 범인 플레이 중에서는 추리에 임하는 척 연기하는 것도 꽤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81] 따당이란 말은 사탐정이 시즌 6에서 유행시킨 드립으로, 허완벽을 포함한 대다수의 용의자들은 저 의성어를 듣고서 팩스를 보낸 자의 정체가 사탐정임을 눈치챘다. [82] 여담으로 명성대정탐 시리즈는 중국이라는 국가의 특성이나 성향과 반대되는 에피소드가 종종 방영되기도 한다. 특히 망성풍운 전편, 재상께서 등불을 밝혀주세요전쟁의 비극과 참혹함을 내세우면서, 전쟁이란 행위 자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반전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국의 체제 비판 측면에도 나름 자유로운 편인건지 광인의 소원을 넘어서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자국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83] 더군다나 타카토 요이치와 장박사는 최초로 계획한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가족이 무참히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사이코패스로 각성하였다는 점도 비슷하다. [84] 타카토 요이치는 작품 외적으로 타붕이라고 불리며 거의 하급 빌런으로 취급받는 모양새며, 장박사 또한 류단차에게 살인 트릭이 유치하기 짝이 없다던지, 벙커에서 궁중암투물 찍고 자빠졌다던지 등등 온갖 독설들로 조리돌림을 당했으며, 천배관에게도 그렇게 자기 세계에 빠져 살거면 벙커에서 나가라는 소리까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