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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02:21:40

대정탐7/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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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탐 시즌 7 에피소드
超前聚会
(0회)
童话学院之毕业悸
(1회)
天台公寓
(2회)
宰相请点灯
(3회)
糖冰风暴
(4회)
冲上云霄之飞跃子午线
(5회)
机智的老年生活
(6회)
蔷薇下 的罪恶
(7회)
时光里的访客
(8회)
绿洲之上
(9회)
凛冬将至
(10회)
顶牛之战
(11회)




파일:명성대정탐7 4화.jpg
90년대 중후반... 다방촌에서 한 남자가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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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교삼아(차오전위)2.1.2. 아타오(궈원타오)
2.2. 피해자: 전유료2.3. 용의자 명단
2.3.1. 허한잔( 허지옹)2.3.2. 대사장(다장웨이)2.3.3. 장건달( 장뤄윈)2.3.4. 애미려( 장톈아이)2.3.5. 용화니(양룽)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미발견 증거4.4.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6. 여담7.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90년대 H시는 세계적인 대도시이자 많은 외부인들을 위한 꿈의 터전이었다. 1996년 2월 24일 정오 12시에 신진 탕수이 대왕 전유료의 100번째 탕수이 가게 개업 테이프 커팅식이 열릴 예정이었고 이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때, 한 여성이 거리로 들어오고 전유료의 가게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곧바로 거리로 나오는데... 그 때, 또 다른 빨간 머리띠를 한 여성이 거리로 들어오고, 거리로 나온 여성은 살짝 당황해하다가, 그녀를 반긴다. 그리고 두 명의 여성은 자연스럽게 전유료가 오픈한 가게로 들어서고...

빨간 머리띠를 한 여성은 전유료의 가게에 있는 사무실 문을 두드려보려 하지만 이내 모자를 쓴 여성은 곧 테이프 커팅식이 열릴 예정이니 잠깐만 기다려보자며 곧바로 그녀를 막아선다. 그렇게 두 명의 여성이 전유료의 가게에서 시간을 끌고 있을 때 쯤, 하나 둘 씩 전유료의 가게로 들어오는 전유료의 지인들. 그리고 전유료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는 남성을 마지막으로 전유료의 지인들이 모두 모이게 되는데... 하지만 지인들이 모두 모였는데도 어째서인지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전유료.

일단 전유료의 지인들은 전유료가 나올때까지 노래를 부르며 그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리고 경찰로 보이는 두 남성까지 전유료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전유료의 가게로 들어왔고, 전유료의 행방을 묻는데... 이 때, 빨간 머리띠를 한 여성이 원래 전유료는 11시 30분경부터 사무실에서 서류를 읽는다고 증언했고, 전유료가 사무실 안에 있을것이라 확신한 경찰들은 일행들을 이끌고 전유료의 사무실 문을 열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경찰들은 전유료의 사무실 문을 가볍게 걷어차고, 사무실 문은 곧바로 열리게 되는데...

그 안에는 등에 칼이 꽂힌 채 죽어있는 전유료의 시신이 있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교삼아(차오전위)

파일:차오썰.jpg
다들 놀라셨겠지만 안심하세요! 저는 이 구역의 관할을 맡은 교경장이라고 합니다!
남성. 직업은 경찰이며 아타오와 함께 전유료에게 개업 축하 선물을 전달하려다 전유료의 지인들과 함께 그의 시신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후 자신의 직급을 내세워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다.

2.1.2. 아타오(궈원타오)

파일:아타오.jpg
저는 경찰서의 만능 보조 아타오라고 합니다.
남성. 경찰서의 만능 보조(...)라고 하며, 교삼아와 함께 전유료의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전달하려다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 하지만 알리바이가 불확실한 전유료의 지인들과는 달리 교삼아와 함께 알리바이가 확실했기에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되었다.

2.2. 피해자: 전유료

남성. 전하오허 탕수이 가게의 사장.

2.3. 용의자 명단

파일:중라임씬7 4화 인물관계도.jpg

2.3.1. 허한잔( 허지옹)

파일:허이베이.jpg
한잔 마시고 싶구나~~ 저는 량차의 2대 사장직을 맡고 있는 허한잔이라고 합니다. 저와 전유료와의 관계를 정리하자면 라이벌 관계라고 정리할 수 있지요.
남성. 24세. 하오샤훠 량차 후계자. 전유료의 가게에 들어왔을 당시, 유달리 전유료에 대해 강한 분노를 드러내며 전유료를 찾던 인물. 그리고 용화니의 사촌 동생.

2.3.2. 대사장(다장웨이)

파일:따라오반.jpg
저는 비즈니스의 귀재, 대사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 피해자는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였습니다.
남성. 34세. 최근에 전유료와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으며, 전하오허 탕수이 가게의 주요 투자자였다고.

2.3.3. 장건달( 장뤄윈)

파일:장건달.jpg
저는 이 거리에서 의리 하나로 살아온 장건달이라고 합니다! 피해자의 밑에서 조직 관리를 도맡아하고 있죠!
남성. 32세. 조직폭력배로 전유료의 밑에서 각종 범죄, 그리고 전유료의 조직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2.3.4. 애미려( 장톈아이)

파일:아이메이리.jpg
저는 과거 유명 미인대회에서 우승했던 애미려라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제 남편이었습니다.
여성. 29세. 전유료의 아내로 과거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었으며, 미인대회에 출전할 당시 전유료의 눈에 들어 곧바로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2.3.5. 용화니(양룽)

파일:용화니.jpg
오늘은 저희 전하오허 탕수이 회사의 100호점 개업식이 있던 날이었어요. 피해자는 저의 uncle이었죠.
여성. 25세. 피해자의 조카이자 전하오허 탕수이 회사 부사장. 최근까지 해외에서 유학하다 이제 막 귀국한 참이라고 한다.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저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물며 이번 개업식에도 초대 받지 못한 사람이라구요! 저는 9시 45분에 가장 먼저 여, 여기.... 전 사장을 찾으러 왔었습니다. 그리고 전씨와 함께 15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10시에는 이 가게를 떠났는데, 그때까지도 피해자는 살아 있었습니다. 11시 50분에 제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다들 여기에 있더군요. 그래서 전 이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단겁니다.
저는 11시 40분에 전유료가 새로 개업한 가게에 와서 축하해주려고 했어요. 그리고 우연히 용화니 씨, 애미려 씨, 장건달 씨를 만났죠. 그러니까 제가 용의자들 중에서 4번째로 이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11시 35분에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했을 때, 용화니 씨와 애미려 씨가 이미 안에 계시더군요. 그리고 가게에 들어오면서 '난세거성'이라는 노래의 박자에 맞춰 스텝을 밟고 들어왔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9시 30분에 일어났는데, 남편은 이미 집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벌써 탕수이 가게에 갔을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곧장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준비가 끝나자 곧장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11시 30분에 탕수이 가게에 도착했었는데, 용화니 부사장님이 가게에 이미 도착해 계셨어요. 그래서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남편 사무실에 노크를 해 그에게 안부를 전하려 했는데, 사무실 문을 노크했을 때는 이미 응답이 없었어요.
저는 11시 29분에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삼촌을 보진 못했죠. 그리고... 갑자기 애미려가 여기에 왔어요. 그래서 우리 둘이 함께 개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게에서 기다렸지요.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허한잔은 자신의 아버지를 여읜 직후, 하오샤훠 량차를 직접 이어받게 되었다. 하지만 허한잔이 사장으로 새로 부임한 직후, 전유료는 뒤에서 독차 사건을 일으켜 허한잔의 회사가 낸 제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퍼뜨려 허한잔의 사업을 기울어지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허한잔의 회사가 하루 빨리 망하도록 하오샤훠 량차와 허한잔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기사를 계속해서 퍼뜨렸고, 더는 버티지 못한 허한잔이 하오샤훠 량차를 자신에게 매각하도록 유도하였다. 허한잔은 전하오허 가게 중 하나를 하오샤훠 량차로 운영하게 해달라고 빌기까지 했으나, 전유료는 그것마저도 허용해 주지 않았고, 허한잔이 맡은 가게마저도 전하오허로써 운영하도록 강요하였다. 그러다 사건으로부터 3일 전, 허한잔은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전유료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받게 되었고, 독차 사건부터 자신이 여태까지 수모를 겪은 일들 모두 전유료가 벌인 짓임을 알게 되었다. 사건 당일, 허한잔은 전유료에게 이 문제를 두고 따지기 시작했고, 실랑이가 몸싸움으로 크게 번지게 되었고, 허한잔이 돌아간 사이 전유료는 허한잔의 가게를 관청에 고발하여 사건 당일 동안 허한잔의 가게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았다. 거기다 어릴 적, 허한잔은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납치범의 신체적 특징이 전유료의 신체적 특징과 완벽히 일치하다는 것을 알고, 어릴 적의 자신을 납치했으며, 그로 인한 트라우마로 미각장애까지 안겨준 천하의 원수가 바로 전유료였음을 알게 되었다.
사실 대사장은 하오씨 집안의 사람으로, 하오씨 집안에 숨겨진 형제이자 하오소, 하오대 형제의 누나인 하오누나의 아들이었다. 그는 외삼촌이 모친의 레시피를 이용하여 사업을 번창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어떠한 지원도 해주지 않았으며, 태풍이 불어닥쳐 삶의 기반이 망가져도 그저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였다. 이후, 가난한 환경으로 인해 모친과 할머니가 죽게 되자, 당시 생존해있던 하오소에게 찾아갔으나 되려 외면 당하게 되면서 크게 흑화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전유료를 등에 업고 허한잔의 사업을 몰락시키는 등, 하오 형제의 집안들을 완전히 개발살내기 시작했으나, 뒤늦게 하오 형제가 자신의 모친에게 보낸 안부 편지를 보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신의 사촌 동생들에게 속죄하기 위해, H시에서 가장 큰 음료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전유료를 꼬드겨 1억 위안을 먹튀한 뒤, 미리 허한잔과 용화니의 명의로 만들어 놓은 통장으로 입금할 속셈이었으나, 전유료는 그의 계획에 속아넘어가지 않았고, 되려 어설픈 사기에 대한 대가로 대사장을 살해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거기다 프로젝트 계약서에 찍은 전유료의 도장과 전유료가 갖고 있던 새 도장의 글자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빨리 전유료를 죽인 뒤, 새 도장을 강탈해 사기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려 하였다.
장건달과 애미려는 한때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장건달은 무능력하고 불안정한 자신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애미려를 잘 챙겨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늘 그녀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1992년 5월 1일, 병원 측의 오진으로 인해 자신이 시한부가 되었다고 판단한 장건달은 애미려가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녀를 매몰차게 떠나보냈다. 이후 장건달은 1993년 1월, 병원 측에서 오진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후에도 이 일을 계속하고자 전유료의 하수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다 1995년 6월경, 애미려와 전유료가 결혼하게 되면서 그녀와 다시 한번 재회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1996년 2월 1일, 애미려가 전유료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건달은 어떻게든 그녀를 전유료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애미려와 야반도주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장건달은 전유료에게 조폭을 그만두겠다며 자신의 의사를 밝혔으나 전유료는 마지막인만큼 되려 도박사기를 쳐 한탕 벌어보자는 식으로 그를 꼬드겼다. 그러나 장건달은 도박판에서 돈을 모두 잃었고, 오히려 사기판을 계획한 주범으로 몰려 부자들의 살해 대상이 되었다. 어찌저찌 몸을 숨겨 살아남은 장건달은 이후 자신의 부하에게서 전유료가 자신과 애미려와의 관계를 알았다는 사실, 그리고 도박판을 미끼로 자신을 사지에 내몰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애미려는 어릴 적,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났으며, 부모의 레스토랑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어서 그녀 또한 유복하게 자라왔다. 하지만 그녀가 10대 중후반이 될 무렵, 부모의 레스토랑에 갑작스러운 화재가 일어났고, 그 화재로 인해 부모와 인근에 있던 모든 점포들까지 화재에 휩쓸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로 인해 애미려는 16세가 될 무렵부터 레스토랑 주변에 있었던 점포의 주인들에게 피해 보상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전유료가 지원하고 있는 미인대회에서 8만 위안의 상금을 내건 포스터를 발견하게 된다. 빠르게 피해 보상을 하기 위해서는 8만 위안이 필요했던 그녀는 미인대회에 참석할 겸, 전유료의 뒷조사를 하게 되었고, 이 때 자신의 지인으로부터 화재 사건이 있던 당시, 전유료가 자신의 부모와 격렬한 말싸움을 벌인 모습, 그리고 화재가 일어나기 직전에, 전유료가 길모퉁이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목격한 사실을 전해듣게 되었다. 부모의 사건과 전유료가 무관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 애미려는 미인대회에 우승하면서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혼했고, 그의 뒤를 캐고 있었으나 전유료에게 장건달과 관한 문제로 가정 폭력을 당했음은 물론, 외출마저 금지당해 마음대로 외출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용화니는 어릴 적부터 자신의 아버지와 사업을 함께했던 전유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이후, 장성한 용화니는 자신의 부친인 하오소에 의해 해외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한동안 해외에서 공부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1995년 5월 1일, 전유료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가 실족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재빨리 귀국을 해 부친의 장례를 치르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경황이 없었던 그녀는 1995년 5월 5일, 전유료에게 유학 생활을 모두 끝마칠때까지 전하오허를 대신 경영할테니 계약서에 서명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고, 자신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전유료를 믿고 해당 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되었다. 이후 용화니는 유학 생활을 완전히 끝마치고 전하오허 탕수이 주식회사의 부사장직에 취임하게 되었지만 1995년 11월경, 조작된 계약서에 의해 자신이 회사에 가지고 있던 지분 45%가 완전히 전유료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용화니는 전유료를 끝장내기 위해 뒷조사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전유료가 자신의 사촌 동생인 허한잔에게 벌였던 추악한 악행들, 그리고 전유료가 하오씨 가문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 상호를 전하오(郝)허에서 전하오(好)허로 바꾼 사실 등을 알아내었다. 거기다 아버지의 유품 사이에 끼어 있던 녹음 테이프를 통해, 전유료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과정을 듣게 되면서, 자신의 아버지 또한 전유료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파일:대사장 범인.jpg
하오대, 하오소의 외조카였던 대학인. 하오대, 하오소가 자신의 어머니였던 하오누나의 레시피를 들고 도시로 상경하여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조금이라도 지원해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대학인은 외삼촌들이 자신의 가족들을 버렸다고 생각하여 흑화하게 된다. 하지만 전유료에 의해 하오대, 하오소가 몰락하게 되었고, 외삼촌들이 운영하던 회사들이 모두 전유료에게 흡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사장은 사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유료에게 거액의 돈을 빼앗은 뒤, 조카들인 허한잔과 용화니에게 나누어주고자 마음먹게 된다.

사건 전날, 대사장은 계약서를 들고 전유료를 찾아가 도장을 찍으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전유료는 프로젝트 시행을 미루자며 변덕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전유료에게 뭔가 심기의 변화가 있었음을 직감한 대사장은 사건 전날 9시 45분, 그의 사무실로 몰래 잠입하여 전유료의 진짜 의중을 엿듣게 된다. 당시, 전유료는 대사장의 어설픈 사기극을 이미 간파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사람을 시켜 이틀 뒤에 대사장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대사장은 이러한 사실을 문에 귀를 대고 엿듣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대사장의 계획이 실행되기 바로 하루 전에 사건을 일으킬 것을 결심하는 대사장.

그리하여 대사장은 전유료를 죽여 직인을 빼앗은 뒤, 계약서에 해당 직인을 찍어 사기 프로젝트를 완수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전유료의 수하들을 피해 D시로 망명할 목적으로 비행기표까지 끊어놓는 대사장. 사건 당일 오전 10시 10분, 계약서를 들고 전유료를 다시 한번 찾아가는 대사장. 그리고 이전에 전유료의 사무실에서 봐두었던 비수를 보고 전유료를 죽일 흉기로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사무실에 들어온 대사장은 의도적으로 탁자에 계약서를 놓음으로써 잠시나마 전유료의 시선이 해당 계약서에 집중하도록 유도하였고, 전유료가 방심한 틈을 타 받침대 위에 있던 비수를 꺼내 전유료의 등에 찔러넣는다. 전유료는 대사장의 일격에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지게 되었고, 대사장은 전유료의 숨결을 확인하지만 이미 전유료는 숨이 멎은 상태였다.

전유료를 죽인 대사장은 곧바로 직인을 찾기 시작했지만, 찾지 못했고, 때마침 누군가가 전유료의 가게로 들어오는 발소리가 들려오게 되면서 대사장은 자신의 살인행각을 들키지 않기 위해 창문을 열은 뒤, 창문 밖으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사건 당일 10시 22분,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돌아온 대사장은 계약서와 전유료를 죽이던 당시, 착용하고 있던 피 묻은 넥타이를 자신의 집 곳곳에 숨겨 허술하게나마 증거를 인멸하는 대사장.

사건 당일 11시 40분, 다시 한번 직인을 찾기 위해 전유료의 가게로 돌아온 대사장. 하지만 그 당시에는 애미려, 장건달, 용화니 등 여러 사람들이 전유료의 가게에 있었고, 전유료의 방은 어째서인지 잠겨 있는 상태였다. 하는 수 없이 개업식이 열려 소란스러운 틈을 타 전유료의 직인을 훔치려고 하는 대사장. 그리고 전유료가 개업식에 나타나지 않자, 일행들은 전유료의 사무실 문을 부쉈으며, 곧바로 사건 현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지만 대사장의 허술한 계획은 직인도 제대로 훔치지 못한 채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4.3. 미발견 증거

4.4. 평가

아번 에피소드는 여타 명성대정탐 시리즈 속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판타지 요소가 개입되지 않았으며, 복고풍을 지향하는 에피 답게 다소 신파적인 요소와 가족애를 내세우는 에피소드라는 점에서 꽤나 신선한 에피소드이다. 에피소드의 내용과 재미 면에서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명성대정탐 시리즈 속 평범한 에피소드였지만 이전 시즌들, 특히 시즌 7의 후반 에피소드들의 장르가 SF로 점철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해당 에피소드 특유의 복고풍과 현실적인 설정들, 그리고 다소 신파적인 요소들이 해당 에피소드의 희소성과 개성을 부여한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플레이어 측면으로 보자면 우선 장뤄윈은 건달이라는 직업에 맞게 거친 상남자의 이미지를 강조하여 초반에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시켰으며, 게임 중반에서는 장톈아이와의 아련한 러브라인을 살려, 아가능불회애니의 중국판 리메이크 버전인 애정 진화론에 이어 커플 연기를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거기다 사건 현장에 놓여있는 병따개가 흡착자석과 자성을 띄는 것을 보고 사건 현장의 밀실 트릭을 단번에 풀어버리는 등, 추리적인 측면에서도 꽤나 선방한 편이었다.

그리고 장뤄윈 허한잔이 피해자를 죽인 뒤, 사건 현장에 시계를 떨군 사실을 알았다면, 굳이 11시 50분이 되어서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추리를 내세워 허한잔을 용의선상에서 간단히 제외하였다. 또한 허한잔과 용화니의 알리바이가 일치하다는 점을 내세워 용화니도 간단히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켰다. 뿐만 아니라 대사장의 동기가 가장 긴박하다는 사실을 내세워, 진범인 대사장에게 정확히 투표하였다.

그리고 허지옹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예능적인 측면을 더욱 강조하였는데, 먼저 초반부터 뽕짝을 부르며 경박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여러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줬으며, 그 외에도 뽕짝 노래를 우스꽝스럽게 부르는 등, 게임 초중반부 내내 개그 캐릭터로써 활약하였다. 이외에도 전유료에게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무능한 모습, 그리고 사촌 누나에게 배신감과 열등감으로 가득 차 사촌 누나를 배척하는 등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함으로써 허한잔이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히 살려내었다.

또한 허지옹은 추리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활약을 하였는데, 해당 사건이 우발적 살인일 가능성을 내세워, 진범이 우발적으로 전유료를 죽였으며 이후 사건 현장으로 돌아왔을 가능성을 내세웠다. 그리고 해당 추리와 대사장이 준비한 프로젝트 계약서에 찍혀 있는 전유료의 도장과 전유료가 사건 현장에서 가지고 있던 도장의 글자가 다르다는 사실을 조합시켜 대사장이 전유료가 새롭게 만든 도장을 빼앗기 위해 우발적으로 전유료를 죽이고, 새 도장을 찾다가 누군가가 오는 소리를 듣고 창문을 통해 사건 현장으로 빠져나간 것이라고 추리함으로써 사건의 전말을 완벽하게 추리하였다. 거기다 대사장 또한 사건 현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완벽하게 제시함으로써 대사장을 철저히 범인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양룽은 용화니란 캐릭터 자체가 사건의 대부분에 개입한 위치에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추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건의 대부분에 개입한 위치를 이용하여 플레이어들에게 퀴즈를 제시하며 긴장감을 조성하였고, 이 덕에 해당 에피소드가 긴장감있게 굴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그리고 대사장이 전유료에게 자신이 목숨의 위협을 받는 사실을 알았다는 점,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하루 빨리 전유료에게서 돈을 받아내 허한잔과 자신에게 돈을 입금하려 했다는 점을 내세워 대사장의 살인 동기가 가장 긴박하다는 사실을 근거로 진범인 대사장에게 정확히 투표하였다.

장톈아이는 1회성 게스트 답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진 않았으나, 전유료와의 문자기록을 통해 8분만에 전유료의 애인이 되었다는 점이 해당 에피소드의 코믹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하자 이를 개그로 승화시키는데 적극적이었으며, 장뤄윈과의 애절한 커플 연기를 선보여 존재감이 있는 패널은 아니었으나 나름 게스트로써의 역할을 어느정도 수행하였다. 그리고 범인으로 몰리게 되자, 가정 폭력 진단서를 이용해 나름대로 전유료를 몰락시키려 했다는 정황, 그리고 피지컬 면에서 전유료에게 완벽하게 밀린다는 점을 내세워 자신을 용의선상에 제외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허지옹과 다수의 추리에 따라 진범인 대사장에게 정확히 투표하였다.

차오전위는 배우 출신 답게 무게감 있는 경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였다. 그리하여 탐정 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카롭고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여 탐정으로써 확실하게 중심을 잡고 수사를 이끌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여러 소소한 증거들을 발견하여 등장인물들의 정체나 숨겨진 관계들을 밝히는데 성공하는 등, 탐정 플레이 면에서 굉장히 선방하였다. 하지만 전편에 이어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두번에 걸쳐 진범 지목에 실패하게 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놀림감으로 전락하게 되는 굴욕을 당하게 되었다.

다장웨이는 게임 내내 피해자와 별다른 관계가 없어보였던 대사장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나름 평범한 범인 플레이를 보였으나, 2차 집중추리에서 허지옹의 완벽한 추리로 인해 철저히 범인으로 몰리게 되었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이에 대해 별다른 반론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범인으로 지목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탐정 보조 패널인 궈원타오는 가장 먼저 용화니가 허한잔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줬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용화니가 범인이라면 굳이 허한잔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줄 이유가 없다는 추리를 내세웠다. 그리하여 용화니를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 제외시키는 활약을 하였다. 늘 추리적인 측면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던 그가 추리 면에서 활약한 몇 안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추리에 따라 진범인 대사장에게 정확히 투표하였다.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다장웨이 0개 1개
장뤄윈 1개 2개
차오전위 0개 0개
양룽 1개 4개
장톈아이 1개 1개
궈원타오 1개 2개

6. 여담

7. 차회 롤 카드 배정

5회 사건: 冲上云霄之飞跃子午线 (저 높은 하늘로의 비약)
플레이어 비고
다장웨이 영업사원 -
허지옹 연구원 -
양룽 프로그래머 -
장뤄윈 프로게이머 -
덩룬 재벌 2세 게스트
우신 비행기 기장 탐정/게스트
푸이싱 비행기 부기장 탐정/게스트

[1] 그리고 해당 비수를 시신에서 빼어, 피해자의 사무실에 있는 칼 받침대에 해당 비수를 놓아보니, 정확히 맞아들어간다. 즉, 피해자의 시신에 꽂혀 있던 비수는 피해자의 사무실에 비치된 물건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건 현장의 물건을 사건의 흉기로 썼다는 점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일 가능성, 그리고 범인이 전유료의 사무실 속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을 가능성을 추측해 볼 수 있다. [2] 즉, 전유료는 오전 9시에 있었던 신제품 테스트 당시까지만해도 살아있었던 것이 된다. [3] 경찰 일행이 문을 걷어찼을 당시 해당 문고리들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범인이 첫번째, 두번째 잠금장치와 문고리를 이용해서 사무실을 밀실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세번째 잠금장치와 문고리는 범인의 밀실 트릭에 이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4] 애미려의 증언에 의하면, 사무실 열쇠는 단 한개밖에 없다고 한다. 즉, 범인이 밀실 트릭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단서. [5] 장뤄윈은 해당 병따개가 흡착 자석과 자성을 띄는 것에 힌트를 얻은 나머지 둘째 잠금장치에 병따개를 건 뒤, 문 밖에 흡착 자석을 두고 한바퀴 돌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병따개와 흡착자석을 통해 밀실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용화니는 밀실 트릭이 풀리자, 곧바로 병따개와 흡착자석을 통해 밀실을 완성했다고 자백하였다. [6] 그리고 이 때, 용화니는 의외의 사실을 밝히게 되는데, 용화니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 30분에 허한잔의 가게를 관청에 신고한 사람이 전유료가 아닌 자신이었음을 밝혔다. 이유는 허한잔의 알리바이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고. 그리고 흡착 자석을 이용해 다시 한번 현장의 문을 열었고, 전유료가 매일 11시 30분경에 가게 앞에 있던 매출 현황 보고서를 놓은 뒤, 전유료의 시신에 만년필을 쥐어 전유료가 무언가에 싸인을 하려다 죽은 것처럼 위장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출 현황 보고서를 사무실 내부로 넣으려고 하던 순간, 애미려가 가게로 들어오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용화니는 임기응변으로 재빨리 문을 잠갔다고 한다. 그리하여 매출 현황 보고서가 가게와 사무실이 연결되어있는 창문에 그대로 걸터 있었던 것. [7] 이를 통해 전유료의 사업이 승승장구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8] 전유료의 사무실에 있던 일력과 조합해 보았을 때, 해당 보고서가 사무실 밖에 있었다는 것은 전유료가 11시 30분 이전에, 매출 보고서를 읽지 못하고 죽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9] 하오샤훠 량차는 허한잔이 자신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회사이다. 즉, 해당 단서를 통해 전유료가 허한잔의 부모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허한잔은 자신이 하오대의 아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용화니는 하오소의 딸이었다고. [10] 1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허한잔이 밝히길, 사실 하오샤훠 량차는 자신의 아버지인 하오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작은 찻집을 크게 키워냈고, 하오소와 전유료가 하오대의 사업을 거들어 함께 사업을 이끌어나갔던 것이라고 한다. [11] 해당 사진을 전유료가 갖고 있었고, 그 사진을 찢은 채 집 구석에 던져 놓은 것을 보았을 때, 전유료는 이미 애미려의 과거를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굉장히 분노한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12] 애미려의 언급에 의하면, 장건달이 자신의 첫사랑인건 맞지만 이미 몇년이나 지난 일이었다고 한다. 장건달과 애미려는 서로 사랑했고, 장건달이 애미려의 빚 문제도 해결해 줄 만큼 둘 사이는 굉장히 좋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1992년, 애미려는 빚을 갚기 위해 미인대회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자 장건달은 심하게 반대했고, 급기야 이 문제로 서로 사이가 틀어져 헤어지게 되었다고. 그리고 사진 뒷면의 글귀는 장건달과 헤어지고 난 뒤에 쓴 것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애미려는 해당 사진과 관련해서 전유료에게 심한 가폭을 당했고, 그 이후로 집에서 감금당했다고 한다. [13] 해당 편지가 전유료의 집에 있던 것으로 보아, 편지를 받을 당사자인 하오소에게 전달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14] 즉, 전유료는 이미 대사장의 프로젝트가 사기였음을 간파했던 것. [15] 즉, 용화니가 1995년 7월 이후, 전하오허 탕수이 주식회사의 부사장으로써 진행시킨 프로젝트가 모두 실패했던 것은 전부 전유료의 뒷공작이었던 것. [16] 결국 '가장 말 잘듣는 동생'은 의리 때문에 장건달을 보내준 죄로 손목이 날아갔던 것. [17] 애미려의 언급에 의하면, 해당 상자에 있는 도장이 바로 피해자의 시신이 들고 있는 도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건 당일에 전유료는 금고를 닫지 않고 외출을 했었고, 애미려가 그걸 발견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애미려는 전유료가 자신의 부모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금고 안을 뒤졌고, 거기서 중요한 내용물을 훔쳐간 뒤, 열쇠로 다시 잠갔다고 한다. [18] 허한잔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아버지가 준 것이라고 한다. [19] 허한잔의 언급에 의하면, 해당 기사에 나온 하오샤훠 량차의 위치가 현재 전하오허 탕수이 가게 100호점이 위치한 곳이었다고 한다. [20] 이때까지는 용화니와 허한잔의 사이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허한잔은 이때만해도 자신의 사촌누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21] 정확히는 하오대가 하오소를 가게의 돈을 훔친 범인으로 의심했고, 하오소는 자신을 의심하는 하오대에게 화가 나 말싸움을 벌인 것이다. 그리고 허한잔의 언급에 따르면, 이 사건을 계기로 하오대와 하오소, 전유료는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하오소와 전유료는 지금의 전하오허 탕수이 가게를 개업하게 되었다고. 이후 전하오허 가게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기존의 하오샤훠 량차를 위협할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결국 형제가 라이벌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왕래도 줄어들게 되었고, 허한잔과 용화니의 사이도 소원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용화니는 계속해서 허한잔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여러모로 가족의 끈을 이어나가려는 노력을 했으나, 허한잔 본인이 내키지 않아서 용화니와 연락을 끊었다고. [22] 이것때문에 허한잔은 사건 당일에 테이프 커팅식에 초대받은 손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하오허 가게에 찾아왔던 것. [23] 계약서가 찢겨져 있긴 하지만 양측의 도장이 찍혀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허한잔의 회사는 전유료에게 양도당했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허한잔의 언급에 의하면, 독차 사건으로 인해 회사에 미친 타격이 어마어마했을 뿐만 아니라 전유료의 공격적인 언론플레이까지 가세한 덕분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전유료의 설득에 넘어가 그에게 회사를 양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 허한잔은 아버지도 잃고 몰락한데다 미각까지 잃어버리며 처절하게 몰락한 자신과는 달리 전하오허 탕수이 가게라는 유명 프랜차이즈의 부사장직까지 올라간 사촌누나 용화니를 보고 더욱 증오하게 되었다고. 어찌되었든 허한잔은 전유료의 가게 중 하나만큼은 자신에게 달라고 하여 하오샤훠 량차를 어떻게든 이어가고 싶어했으나, 전유료는 자신이 허한잔에게 준 가게마저도 하오샤훠라는 간판을 달도록 허용해두지 않았다. [24] 진단서의 내용에 의하면, 허한잔은 미각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어떠한 맛도 느낄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25] 허한잔은 일련의 가정 불화로 인해서 어릴적부터 간헐적인 수준의 미각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1995년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어떠한 맛도 느낄 수 없는 수준의 미각장애를 진단받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맛을 중시하는 직종을 이어받은 입장인만큼 미각장애는 어떻게든 숨기고, 회복하려고 했었다고. 그렇기 때문에 저런 향신료를 하나씩 맛보며 미각을 되돌리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26] 허한잔은 이 때, 자신의 과거사를 말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1995년 1월 1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아버지의 장례식장에는 작은 아버지인 하오소와 사촌누나인 용화니마저도 찾아오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원래도 소원했었던 사촌지간의 관계를 완전히 끊게 되었다고. [27] 해당 신문 기사에 첨부되어 있는 사진 자료가 장건달의 방에 있는 인물들의 사진과 동일한 것임을 생각하면, 해당 기사는 전유료의 공작이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장건달이 해당 사진들을 두고 전유료의 명령으로 사진들을 찍었다고 답했을 때, 유달리 강하게 분노하던 것도 이때문. [28] 허한잔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한잔차의 원료는 최상급의 재료로 쓰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조사가 들어갔을 때에는 재료 창고에 '인화상신 잎'만 가득 들어있는 상태였다고. [29] 허한잔의 언급에 의하면, 해당 녹음기는 사건으로부터 3일 전, 익명의 누군가에게 소포로 받은 것이라고 한다. [30] 허한잔의 아버지 하오대는 하오소와 사이가 틀어진 이후로 매일 술을 마시며 종이에 뭔가를 썼고, 그 종이를 해당 상자에 보관한 뒤, 자물쇠로 잠갔다고 한다. [31] 이 때, 허한잔은 충격적인 과거를 밝힌다. 사실, 허한잔은 어릴 적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허한잔은 손발이 묶인 뒤, 마댓자루에 강제로 넣어져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마댓자루에 뚫린 작은 구멍을 통해 납치범의 신상을 확인해보려고 했고, 하반신밖에 보지 못했지만 납치범의 발가락이 6개이며, 새끼 발가락 부근에 별 모양의 반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 전유료를 뒷조사하는 도중, 이러한 전유료의 신체적 특징을 보고 전유료가 어릴 적 자신을 납치한 범인임을 알게 되었다고. [32] 이 때, 용화니는 전유료가 허한잔을 납치한 이유를 허한잔에게 묻게 되는데, 허한잔은 그 당시 전유료가 자신을 납치한 뒤, 자신의 아버지인 하오대에게 10만 위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면서 허한잔은 전유료는 하오대로부터 받아낸 10만 위안이라는 거금으로 전하오허 탕수이 가게를 세운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였다. 어쨌거나 하오대로부터 돈을 받아내는데 성공한 전유료는 3일 동안 허한잔을 마대자루에 방치한 뒤, 적당한 때를 보아 허한잔을 풀어줬다고 한다. 하지만 허한잔은 납치 사건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서서히 미각을 잃기 시작했다고. [33] 해당 잎은 대사장이 전유료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전유료의 라이벌을 제거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공용으로 준비한 물건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사장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대사장 또한 음료 사업에 뛰어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 [34] 대사장의 언급에 의하면, 일기를 쓴 시점까지만 해도 자신은 가난했었다고 한다. [35] 즉, 대사장은 사업 투자자를 흉내내는 사기꾼에 불과한 인물이었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사장은 해당 증거가 나오자 전을 꼬여내기 위해선 부자를 흉내낼 필요가 있었다고 답했다. [36] 전유료가 허한잔의 하오샤훠 량차를 사들인 그 날이다. [37] 해당 녹음 파일은 대사장이 사건 전날인 2월 23일, 전유료가 자신이 준비한 프로젝트 계약서에 서명을 해주지 않자 그의 사무실로 찾아갔을 때 녹음했던 것이라고 한다. [38] 즉, 대사장도 용화니, 허한잔과 같은 집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용화니는 자신들에게 고모가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대사장이 우리 고모의 아들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리고 대사장은 그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였다. [39] 즉, 하오샤훠 량차의 원조가 하오누나의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40] 이 때, 대사장은 아버지의 성대씨어머니의 성학씨를 합쳐 대학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며, 자신의 본명이 대학인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대사장은 자신의 집안인 학씨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했으며, 그로 인해 누나인 하오누나만 남겨둔 채, 하오대와 하오소 형제는 H시로 상경하여 하오샤훠 량차를 개업하게 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하오대, 하오소 형제들은 하오누나의 레시피를 통해 사업을 키우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를 보내주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가난과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한 하오누나와 할머니는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랬기 때문에 대사장은 외삼촌들을 굉장히 증오하였다고. 하지만 가족이었기에 하오소를 찾아간 대사장은 되려 하오소에게 외면당하게 되면서 완전히 흑화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하오대와 하오소 형제의 내분을 다룬 기사에 "가소롭군!"이라는 글귀를 적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대사장은 전유료를 이용해 자신들을 배신한 외삼촌들과 그 집안들을 모조리 박살내려고 하였으며, 실제로도 전유료를 등에 업고 허한잔의 사업을 완전히 몰락시켰다. 물론 대사장은 하오 형제가 자신의 집안으로 보낸 편지를 뒤늦게 알게 되자 자신의 행위를 후회하게 되었다고 한다. [41] 하지만 하오소와 하오대 형제는 누나의 레시피를 이용해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에 살고 있는 누나의 집안을 조금도 지원할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자식들에게도 하오누나의 존재를 전혀 알리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대사장이 흑화하게 된 계기가 아예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누나가 살고 있는 어촌에 자연재해가 닥쳐 삶의 기반이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걱정을 담은 편지만 보냈을 뿐, 고향의 식구들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돕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하오소, 하오대 형제들도 마냥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하기엔 어렵다. 그 때문인지 하오 형제들이 고향에 보낸 편지들도 전부 반송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대사장 못지않게 그의 가족 구성원들도 하오 형제들에게 엄청난 반감을 갖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42] 대사장의 언급에 의하면, 대사장이 전유료에게 사기를 쳐서 1억 위안의 거금을 얻게 되면, 우선 예약해 둔 비행기표를 통해 D시로 도피한 뒤, 허한잔, 용화니의 명의로 된 통장으로 5천만 위안씩 입금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43] 장건달의 언급에 의하면, 5월 20일이 애미려와의 연애 기념일이었다고 한다. 이미 애미려와 헤어진지 1년이나 지난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그녀를 도와주고픈 마음에 계속해서 돈을 저축하고 있었다고. [44] 해당 단서를 통해 장건달은 중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 하지만 1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장건달은 해당 진단이 오진이었음을 밝히며, 해당 오진으로 인해 애미려를 떠나보낼 마음을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해당 오진이 있기 전에도 이미 안정적이지 못한 자신의 직업, 그리고 어려운 생활 형편 등으로 인해 애미려와의 연애 관계에 대해 회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해당 오진으로 인해 애미려가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녀를 놓아주기로 결심했었다고. [45] 이를 통해, 장건달과 애미려가 과거에 연인 사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교삼아가 그에게 저 당시에도 전유료의 하수인이었냐고 묻는데, 그 당시에 장건달은 그냥 건달이었을 뿐, 전유료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고 답했다. [46] 장건달은 1993년 전유료의 밑으로 들어가 하수인으로 일하기 시작했고, 1995년 6월경에 전유료와 애미려가 결혼하게 되면서 우연치 않게 애미려와 재회했지만 서로 모른척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1996년 2월 1일에 전유료와 애미려, 그리고 부하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장건달은 우연치않게 그녀의 팔목에 멍이 들어있는 것을 목격하고, 그녀가 걱정되는 마음에 전유료의 집사에게 해당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47] 사실 장건달은 1996년 2월 1일, 애미려가 전유료에게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다 애미려와 함께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그러기 전 1996년 2월 3일, 전유료에게 손을 씻겠다고 했는데, 이 때 전유료는 장건달에게 마지막으로 갑부들을 상대로 도박 사기를 치자고 제안하였다고 한다. 장건달은 마지막으로 한 탕 땡기겠다는 마음으로 도박판에 참여했으나, 오히려 돈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전유료가 파놓은 함정에 꼼짝없이 당해 자신이 되려 사기판의 주범으로 몰리게 되면서 부자들의 살해 타겟이 되었다. [48] 1995년 10월 1일, 장건달은 전유료의 명령으로 얼굴 상태가 좋지 않은 엑스트라 20명을 선정한 뒤, 그들의 얼굴들을 사진으로 찍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때, 허한잔은 그의 말을 듣고 격렬한 분노를 표출한다. [49] 애미려의 언급에 의하면, 어느 날 갑자기 전유료가 화를 내면서 자신에게 폭행을 가했고, 어떤 남자도 너에게 접근할 수 없다며 폭언을 가했다고 한다. [50] 즉, 전유료와 애미려는 진심으로 사랑해서 부부가 된게 아닌 것이다. 여담으로 해당 증거를 조사한 다장웨이에 의하면 전유료와 애미려가 커플이 되기까지는 고작 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51] 1983년은 사건이 일어난 시점인 1996년으로부터 13년 전이다. 즉, 애미려는 16살부터 빚을 갚기 시작한 것. [52] 해당 상환 기록은 애미려가 참여한 미인대회 전단지와 연관되는 증거로 애미려는 빚을 빨리 갚기 위한 목적으로 전유료가 지원한 미인대회에 참여하였고, 1995년 4월 1일에 미인대회 우승금이었던 8만 위안으로 빚을 갚았던 것. [53] 여지껏 몇 천 위안 수준의 돈을 출금해서 갚았던 것과는 달리 갑작스럽게 12만 위안이라는 거액의 돈을 출금해서 갚았다. [54] 여기서 애미려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과거 애미려의 부모는 레스토랑을 운영했었고,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레스토랑에 큰 화재가 일어나게 되었고, 애미려의 부모도 레스토랑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화재는 더욱 겉잡을 수 없이 번져 거리 전체가 화재에 휩쓸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애미려는 그 당시 거리에 있던 점포들에게 16살 때부터 피해 배상을 하기 시작했다고. [55] 해당 편지의 발신일이 전유료와 애미려가 사귀게 된 날보다 훨씬 이전 시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애미려는 부모의 일에 전유료가 관계되어 있었다는 것을 확신한 뒤, 그의 뒤를 캐기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애미려 또한 이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였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레스토랑이 지금의 전하오허 탕수이 가게로 바뀌었다는 사실까지 폭로하였다. [56] 해당 도장과 허한잔, 용화니의 방에 있는 도장의 한자들을 조합해보면 애가인(愛家人). 즉, 번역하 "가족을 사랑함"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애미려의 언급에 의하면, 해당 직인은 자신의 아버지의 물건이라고 한다. [57] 정황상, 애미려의 부모님에 관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 [58] 애미려는 전유료의 금고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을 당시, 금고의 내용물을 보고 전유료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뒤, 직인을 훔쳐 상가매매계약서에 체결했으며, 이후 아버지의 식당에 불까지 지른 범인이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한다. 이후, 애미려는 금고의 내용물들을 챙긴 뒤, 해당 상자에 넣고 보관했다고 한다. [59] 허한잔의 방에 있는 도장과 조합해보면 중국어로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인 가인(家人)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60] 허한잔의 언급에 따르면, 작은아버지가 자신의 부친과 틀어진 이후, 전유료와 음료 업체를 차려 하오샤훠 량차를 위협하기 시작하자 자연스레 작은아버지의 음료 업체를 이어받을 용화니 또한 잠재적인 라이벌로 여겨 의도적으로 그녀의 연락을 무시했다고 한다. [61] 해당 날짜는 용화니의 아버지인 하오소가 사망한 날이라고 한다. 하오소의 사인은 욕실에서 실족사한 것이었다고. 이후, 하오소의 장례식장에서 허한잔은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밝혀지는 이야기지만 허한잔과 용화니 모두 서로의 부친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양측의 부친이 세상을 떠난 이후, 허한잔은 용화니가 꾸준히 자신의 부친의 성묘를 했으며, 자신을 어떻게든 챙겨주려는 모습에 전유료가 중간에 이간질을 했음을 직감했다고 한다. [62] 즉, 용화니는 해당 계약에 서명한 이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유료에게 자신의 지분을 양도한 셈이 된다. 용화니의 언급에 의하면, 용화니는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실의에 빠졌었다고 한다. 그 때, 전유료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기 때문에 전유료에게 감사한 마음도 있었다고. 이후 전유료는 부친의 장례식 이후, 잠시 부친을 대신해서 회사를 운영할테니 잠시만 지분을 양도해달라는 식으로 용화니를 꼬드겼다고 한다. 그 이후로 해당 계약서에 서명한 것이라고. 어찌되었든 용화니는 유학을 마친 1995년 7월경, 전하오허 탕수이 주식회사의 부사장직으로 취임하였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전부 실패했다고. 해당 계약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 된 것은 1995년 11월 20일, 회사원들이 전유료가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수군대는 것을 듣게 되면서였다고 한다. 나중에 이 문제를 두고 전유료에게 따졌으나 전유료는 계약서를 다시 확인해보라고 답했고, 후에 계약서를 확인해보니 해당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서에 서명했을 당시만 해도 저런 조항은 없었다고. 이후 지인에게 부탁하여 조사를 해보니 특수 잉크로 쓰여진 조항이었던 터라 계약 서명 당시에는 해당 조항이 보이지 않았고, 서류가 제작된지 일주일 정도 지나야 나타나도록 되어 있었다고 한다. [63] 여지껏 전유료가 하오소와 함께 설립하고 운영했던 회사의 명칭은 전하오(郝)허였다. 하지만 전유료는 하오씨 집안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 발음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한자인 하오(好)로 바꾼 것. [64] 용화니의 언급에 의하면, 1995년 11월경 아버지의 회사가 완전히 전유료에게 넘어가자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용화니는 1996년 1월 초부터 전유료의 뒷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전유료의 추악한 행적들을 모두 알아냈고, 끝내 상표가 전하오(郝)허에서 전하오(好)허로 바뀐 사실까지 알아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증거는 그 과정에서 알아낸 것이라고. [65] 그리고 여기서 용화니는 허한잔에게 녹음기를 보낸 사람도 바로 자신이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녹음기의 내용은 우연히 전유료의 사무실을 지나가다 들은 것을 재빨리 녹음한 것이라고. [66] 용화니의 언급에 의하면, 전유료의 사기에 의해 자신의 지분 45%가 전유료에게 넘어간 직후에 우연히 해당 테이프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테이프를 라디오에 재생시킨 결과, 전유료가 자신의 아버지인 하오소를 죽이는 상황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었다고. 그래서 용화니는 자신의 아버지가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전유료의 손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67] 하지만 용화니의 방에서 발견된 테이프의 내용을 잘 들어보면, 하오소는 해당 편지를 이미 본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테이프의 대화 내용이 "형인 하오대가 보낸 편지를 봤어!"라고 소리치는 하오소의 목소리로 시작하기 때문. [68] 그리고 해당 편지에서 하오소와 하오대가 갈라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드러나게 되는데, 허한잔이 납치되었을 당시 전유료는 형제들을 이간질하기 위해 하오소의 반지를 훔친 뒤, 허한잔을 넣은 마대자루에 숨겼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전유료는 허한잔이 구출되었을 당시에 하오대가 하오소의 반지를 발견하게끔 만들었고, 하오소가 허한잔을 납치했다고 여기게끔 만들어 이미 여러 문제로 파탄 직전에 이르렀던 형제지간을 완전히 갈라서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던 것이다. [69] 하오대의 사망일인 1995년 1월 1일로부터 약 1주일 정도 전이다. [70] 그리고 허한잔은 자신이 탕수이 가게로 굳이 돌아온 이유 중에는 전유료에게 복수하는 것도 있었지만, 잃어버린 손목 시계를 찾기 위해서도 있었다고 한다. [71] 결국 용화니는 자신이 사건 현장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사건 당일 10시 22분경, 전유료와 담판을 짓기 위해 그를 찾아갔던 용화니는 전유료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광경을 목격하였고, 사건 현장에는 허한잔의 손목 시계가 바닥에 널부러진 채로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용화니는 허한잔이 전유료를 죽였다고 생각해, 허한잔의 손목 시계를 자신의 방에 있는 트로피 속에 숨겼다고 한다. [72] 그리고 여기서 흡착 자석과 용화니의 코트 속 단추와의 연관관계도 밝혀지게 되는데, 용화니는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해 전유료의 시신을 사람들이 최대한 늦게 발견하도록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흡착 자석을 이용해 전유료의 사무실을 밀실로 만들어, 사람들이 전유료의 사무실 문을 함부로 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73] 하지만 용화니가 정오 12시경에 제일 먼저 피해자의 탕수이 가게로 찾아왔던 것을 생각하면, 해당 영화를 전부 관람하지 않고 중간에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용화니는 자신이 영화를 전부 보지 않고 나온 이유가 어디까지나 자기가 좋아하는 주발발이라는 배우가 해당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용화니는 주발발의 분량만 본 뒤, 사적인 일을 하기 위해 나머지 부분은 보지 않고 나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74] 이 때, 교삼아는 사건 현장인 탕수이 가게 사무실의 공구함 속에 사라진 물건이 바로 흡착 자석임을 추리하며, 용화니가 사건 현장을 조작했음을 추리하였다. [75] 이에 비하면 원작인 크라임씬에서는 똑같이 80년대가 배경인 에피소드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대통령 초상화를 가지고 있자 다른 출연진들이 대놓고 1년 전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지를 캐물었었다. 역사적으로 다른 결말을 맞은 것에 대한 아이러니한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