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의 사도에 대한 내용은 수령(베르세르크)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물건을 받는 행위
受 領영어로는 Receipt라고 한다.
2. 옛 지방관
守 令왕조 시대에 왕명을 받들어 특정 지역을 다스리던 지방관을 이르는 말. 기본적으로 부윤, 목사, 부사, 자사, 군수, 현감, 현령 같은 지방관을 일컫고 관찰사와 절도사처럼 원론적으로는 수령 감찰이나 군 지휘관처럼 직접 통치와 거리가 있는 직책과는 구분되는 개념이지만 이들이 실질적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광역 지방장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현대에는 이들까지 아울러서 수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흔히 전래동화에선 사또, 원님으로 묘사되는 벼슬이다.
3. 조직의 지도자를 이르는 명칭
首 領단체를 이끄는 조직의 우두머리
ex) 산적의 수령
두령이라고도 불린다.
돈파치 시리즈에서는 슈바를리츠 롱게나를 시작으로 한 흑막들이 전통적으로 이 칭호를 가지고 있다.
현대 중국에서도 공공기관,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기관장을 '영도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3.1. 북한에서의 사용
3.1.1. 호칭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쓰이며 김일성에게 특히 많이 쓴다.원래는 소련의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을 수령으로 일컬었다가 1950년부터 은근슬쩍 김일성이 자기도 수령으로 불렀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외국 공산권 국가의 수반을 다 수령이라고 해서 루마니아의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 중국의 마오쩌둥, 헝가리의 라코시 마차시 모두를 로동신문에서 모두 수령으로 지칭했다가 스탈린이 사망하고 김일성이 절대권력을 가지게 되면서 김일성이 독점했다.
다만 1956년에 흐루쇼프가 스탈린을 비판하자 김일성도 연안파와 소련파 인사들과 소련의 눈치를 보면서 잠시 이 용어를 쓰지 않은 적이 있으나 이후 8월 종파사건으로 연안파와 소련파가 몰락하고 김일성 유일체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다시 널리 사용하게 된다.
북한 초기에는 김일성은 장군으로 많이 불렸지만 나중에 김정일이 지도자로 떠오르게 되면서 김정일은 처음에는 당중앙,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라고 불리다가 권력승계 이후 선군정치를 하면서 장군 칭호는 김정일이 많이 쓰게 되었다. 김일성이 죽고 나서는 김정일에게도 종종 수령이라는 호칭이 붙게 되었으나 여전히 사용 빈도는 김일성 쪽이 훨씬 높다. 북한에서 김일성에 대한 호칭은 수령님, 김정일에 대한 호칭은 장군님으로 정해져 있다. 수식어도 정해져 있는데 김일성은 '위대한 수령'으로, 김정일은 '위대한 령도자'로, 김정은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혹은 원수님이라고 불린다.
그러다 2021년 11월경부터 김정은에게도 수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김정일조차 함부로 자칭하지 않았을 만큼 북한에서는 김일성 전용이었던 상징성이 있는 호칭이므로 김정은이 우상숭배와 권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수령'이 아닌 '수령님'은 김일성 전용 호칭으로 남아 있다.
3.1.2. 정치적 용어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요구와 이해관계를 분석, 종합하여 하나로 통일시키는 중심인 동시에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창조적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중심으로서 전당과 전체 인민의 끝없는 신뢰와 흠모를 받는 가장 위대한 영도자
사회과학출판사, 정치사전(1973)[1]
사회과학출판사, 정치사전(1973)[1]
한편, 수령이라는 단어는 북한에서 최고지도자를 뜻하는 정치적 용어로도 쓰인다. 독재국가 중에서도 일당독재(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1인독재 국가인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다. 호칭으로서의 수령은 김일성이 아닌 김정은에게도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김일성 전용 호칭의 의미는 상당부분 희석된 반면 정치적 용어로서의 수령은 북한 체제가 유지되는 이상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앞으로는 이쪽의 의미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체사상에서는 당은 어머니, 수령은 아버지로 비유하는 사회주의 대가정론 및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을 주장하며 인민은 무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령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령은 인민에게 은덕을 베푸는 존재로 선전되며[2] 인민은 이러한 수령에게 충성과 효성을 다해야 하는 존재로서 수령과 인민의 관계를 선전하고 있다. 북한은 위와 같은 수령론을 통해 유일체제, 나아가 세습체제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김정은도 이러한 용례로 수령을 사용한 적이 있다. #
동무나 인민 등과 비슷하게 북한 전용 용어로 인식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설사 쓰이더라도 독재자나 권위주의적인 윗사람에 대한 멸칭 내지 비꼬는 말로 쓰인다. 다만 과거에는 종종 쓰였던 모양이다.
3.2. 발해의 토착 유지
역사에서 발해에서 토착세력인 말갈족의 호족 우두머리를 지칭한다.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부자의 호칭과 같다고 멋대로 두령으로 바꿔 버렸다. 하지만 북한의 역사 왜곡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애교다. 북한이 하는 역사 왜곡 중에는 보천보 전투[3]조차 장난일 뿐더러 아예 김일성이 손수 중국공산당 소속 부대로 보천보 전투를 치른 역사를 무시하고 김일성이 만든 부대가 이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하고 일본군을 물리치는 국내 진공 작전을 통해 8.15 광복이 찾아왔다는 기가 막힌 내용도 있다.
4. 나무의 나이를 셀 때 쓰는 말
樹 齡나무의 연령을 가리키는 말인데 예를 들어 수령 2000년이란 것은 해당 나무의 나이가 2000살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