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00:17:54

김윤환(1989)/개인리그

1. 개요2. 연도별 일람
2.1. 2008년2.2. 2009년2.3. 2010년2.4. 2011년2.5. 2012년

[clearfix]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저그 프로게이머 김윤환의 개인리그 기록을 다룬 항목이다.

김윤환은 데뷔는 2005년에 하였지만, 개인리그 본선 진출은 데뷔한 지 3년이나 지난 2008년에야 최초로 하였을 정도로 개인리그와는 상당히 늦게 인연을 맺었으며, 본격적으로 활약한 것도 2009년으로, 또래 정상급 게이머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늦은 편이다.

2. 연도별 일람

2.1. 2008년

2월 28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로키 2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는 안상원을, 조디악에서 펼쳐진 승자전에서는 마주작을 잡아내며 최초로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5월 24일, 아레나 MSL 32강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MSL 데뷔전 경기이자 1경기에서는 박성균에게, 아테나에서 치러진 패자전에서는 주현준에게 패함으로서 첫 개인리그는 광탈로 안 좋게 끝을 맺고 말았다.

8월 23일, Clubday Online MSL 2008 서바이버 토너먼트 아테나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는 민찬기에게, 비잔티움에서 펼쳐진 패자전에서는 권오혁에게 패해 2연속 본선 진출은 무산되었다.

12월 18일, 로스트사가 MSL 2009 서바이버 토너먼트 1경기에서 김동건에게 비잔티움 2에서 패배, 패자전을 치른 데스티네이션에서 서기수를 잡아냈으나, 최종전 아테나 2에서 마주작에게 패하며 2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2.2. 2009년

4월 30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2경기 비잔티움 2에서 김창희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승자전을 치른 카르타고 2에서 김택용에게 패배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5월 16일,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최종전 데스티네이션에서 대충선생 김창희를 꺾고 아발론 MSL 2009 본선에 진출하면서 3시즌만에 MSL 복귀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6월 13일, 아발론 MSL 2009 32강 D조 2경기 상대 염보성 비잔티움 3에서, 승자전 상대 김명운 카르타고 3에서 차례로 꺾고 최초로 16강에 진출.

7월 11일과 7월 14일, 아발론 MSL 16강에서는 msl 기준 테저전 승률 1위인 정ㅋ벅ㅋ자 박지수를 만나 아웃사이더 단장의 능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2:0으로 깔끔하게 8강까지 처음으로 진출했다.

7월 30일, 아발론 MSL 2009 8강에서 김정우를 만났는데, 형님 버프(?)[1] 덕인지 무난하게 3:0으로 승리하고 4강으로까지도 진출하였다.

2009년도 최고의 기대주였던 김정우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무난하게 압살해버렸다. 하지만 4강에서의 상대는 애석하게도 저저전의 달인 이제동.

8월 13일, 아발론 MSL 2009 4강에서는 첫 세트 카르타고 3를 내주었지만, 나머지 세 세트 비잔티움 3, 아웃사이더, 단장의 능선을 내리 이기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이제동을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결승에까지 올라갔다. 이로써 이제동을 다전제에서 저저전으로 제압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었다.

경기 후 생애 첫 결승에 진출한 감동 때문인지 결국 대기실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에서는 다들 이제동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심지어 그 자신조차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모든 예상을 깨고 이겨서 감격의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아마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 때 부진했던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세간의 예상을 뒷받침하듯 승자 예측은 이제동 우세 쪽으로 95%가 넘어갔으나, 경기는 김윤환의 승리. 카메라 앞에서 울음을 터트린 김윤환의 모습은 보는 시청자들에게 찐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8월 30일, 아발론 MSL 2009 결승전에서 한상봉을 3:1로 잡고 데뷔 4년만에 감격적인 첫 개인리그 우승을 거두었다. 그것도 아발론 MSL 2009에서 승률 90%가 넘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면서 말이다.

1세트 카르타고 3에서는 한상봉의 기습 5드론을 차분히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몰아치는 한상봉의 스타일이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는데... 만일 저글링 2기만 더 달렸더라면 뚫렸을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막았다. 그렇지만 항상 아슬아슬하게 막은 쪽이 이득, 아슬아슬하게 못 뚫은 쪽이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지사.

"저저전에서 김윤환이 머리를 쓰게 만들면 승산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중후반 운영과 유닛 운용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김윤환은 STX SouL 멤버 중 순수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이다. 2008년 상반기에 영입해 온 박성준 외에 최초로 구단에서 키운 선수가 우승했고, 이로써 STX SouL은 창단한지 한참이나 지난 이제서야 신생 구단을 벗어났다고 할 만 했다.

이후 기세를 몰아 한달 후 온게임넷 스타리그까지 데뷔 4년만에 최초로 진출하는데 성공. 스타리그 데뷔전을 치른 10월 16일,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삼성전자 칸의 신예 테란 김기현 화승 오즈의 토스 에이스(?) 손찬웅을 잡으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는 MSL은 우승자인데, 스타리그는 데뷔 4년만에 로얄로더 후보였다.

11월 25일, 낮에 프로리그에서 1패를 한 시점에서 저녁에 치러진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태풍의 눈 경기에서 정명훈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졌다. 하루 2패로 뇌거품이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11월 26일, NATE MSL 32강에서 전 시즌 MSL인 아발론 MSL 2009 우승자의 위엄을 보여주며 2연패로 광속탈락하여 순식간에 4연패를 찍었다. 그리고 이 대회는(...)...

그러나 그런 우려가 무색하게 12월 4일,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투혼에서 김정우를 잡아냈다. 이후인 12월 9일, 단장의 능선에서 이영한을 잡아내었다. 그 후 김정우 정명훈을 잡아서 재경기 없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EVER 스타리그 2009 8강 상대는 박세정이었는데, 12월 18일 태풍의 눈에서, 12월 25일 엘 니뇨에서 연달아 이기며 무난히 2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4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최종병기 이영호. 물론 김윤환의 다전제 실력을 생각하면 아주 희망이 없지는 않았다.

2.3. 2010년

1월 1일 EVER 스타리그 2009 4강 1세트 엘 니뇨와 2세트 신 단장의 능선을 서로 번갈아가며 따내어 이제 3세트가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 그리고 3세트 투혼에서 희대의 쇄국테란을 맞아 분전하였으나 결국 패배하였고, 4세트 태풍의 눈에서 한방에 밀리며 이영호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2]

다만, 최종병기 이영호를 상대로 처절하게 맞서 싸운 김윤환이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을 계기로 기존의 투명라인 기믹을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사실 당시의 이영호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대등하게 싸운 저그는 거의 없었기 때문.

시드로 올라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에서 3월 31일에 매치포인트 맵에서 박세정 EVER 스타리그 2009 리턴 매치를 벌였는데 지고 말았다. 프로브 견제부터 커세어 리버까지... 마치 8강 탈락에 대한 앙갚음이라도 받은 듯 철저하게 밀려버렸다.

4월 6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32강에서는 투혼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 윤용태를 이긴 후 승자전 트라이애슬론에서 박세정에게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의 복수를 하며 2연승으로 2시즌만에 16강에 진출했다.

4월 7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2번째 경기 태풍의 눈에서 김명운한테 져서 2패가 되었다.

4월 14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마지막 경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정라덴 발리오닉에 대항하여 스커지 뮤탈리스크에 섞어서 마치 뮤탈이 스커지를 로켓 쏘듯이 발키리를 격추하면서 5 럴커 정명훈을 제압했다.

4월 15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1세트에서 정명훈을 이겼다.

4월 18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C조에서 조 1위로 올라간 김명운을 제외한 1승 2패 3인방(김윤환, 정명훈, 박세정)의 재경기가 이루어졌다. 1경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진행된 박세정 전은 히드라 올인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2경기 태풍의 눈에서 정명훈에게 패배. 박세정 정명훈을 이기며 개시된 재재경기 매치포인트에선 박세정에게 패했고, 이어 박세정이 다시 한 번 정명훈을 잡고 8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김윤환의 8강 진출은 좌절되었다.

4월 24일 정라덴과의 하나대투증권 MSL 16강에서의 사투에서 2세트 오드 아이 2에서 앞벙커 뒷벙커를 시전당해 패했지만 3세트 투혼에서 노레어 땡히드라 러쉬로 정라덴을 관광보냈다. 이로써 정명훈과의 4월 사투가 끝이 나고, 8강에 진출.

김윤환이 5전제에서 이제동도 무찌른 저저전 강자였는데, 하나대투증권 MSL 8강 상대가 삼칸저그 차명환였고, 더욱이 4월 29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1세트 오드 아이 2에서 차명환을 이겨서 김윤환이 4강은 쉽게 올라갈 듯했으나 5월 6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2세트 매치포인트, 3세트 투혼에서 패하는 등 의외로 고전하다가 4세트 트라이애슬론, 5세트 오드 아이 2를 잡으며 세트 스코어 3:2로 가까스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5월 20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4강에서 이제동에게 1:3으로 패배하였다. 1세트 매치포인트는 전투에서, 2세트 오드 아이 2 5드론에 밀린 후 3세트 트라이애슬론에서 공중전 승리. 그러나 4세트 투혼에서 패배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결승전은 다시 한 번의 리쌍록 성립.

6월 18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 태풍의 눈 비상-드림라이너에서 연달아 패하며 뇌룡과의 결전에서 패배, 오랜만에 PSL로 가게 되었다.

3번 시드를 받아 진출한 빅파일 MSL 32강에서는 김택용, 김성대, 신동원과 한 조가 됐다.

7월 10일에 열린 빅파일 MSL 32강 1경기 투혼에서 김택용에게 패배했지만, 패자전 트라이애슬론에서 신동원, 최종전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김성대를 잡으며 16강 합류.

16강에서는 김대엽과 싸우게 되었는데, 7월 24일, 김대엽을 상대로 1세트 폴라리스 랩소디를 지면서 자신의 슬럼프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팀의 플레이오프를 하기 직전 부활. 그리고 7월 29일에 열린 김대엽과의 빅파일 MSL 16강 2세트 트라이애슬론, 3세트 투혼 이기면서 패승승 스코어를 만들고 8강에 올라갔는데, 8강 상대가 바막테란 정라덴. 또 만났다. 징하다! 그리고 이긴다 해도 4강은 EVER 스타리그 2009 4강 리매치.

MSL 테란의 날을 가장 먼저 달성시켰다. 8월 5일에 열린 빅파일 MSL 8강 1세트 투혼에서 정명훈에게 패배. 8월 12일에 열린 빅파일 MSL 8강 2세트 트라이애슬론에서는 저글링 3센티 드랍으로 정명훈의 뒷마당을 마비시켜버렸지만, 온리 뮤탈리스크를 고집하다가 사이언스 베슬에게 박살나고, 테란의 한방 병력에 역전당했다. 3세트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는 정명훈이 몰래 전진 배럭을 감행한 것을 눈치 못 채, 초반에 본진이 밀봉당해버렸다. 이로 인해 테란보다 앞마당이 늦는 저그를 보여주며, 당연히 패배하여 세트스코어 0:3으로 셧아웃 탈락하였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예선에서는 정윤종 강정우를 잡고 3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매정우배 와일드카드전에서 우승하면서 36강 2라운드 직행권까지 획득했다. 참고로, 오전 조 와카전에서 우승한 후 오후 조 와카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오래 기다렸다. 결승 상대는 당시 팀 동료였던 김동건. MSL 빅파일 MSL 8강 시드로 32강 직행이기 때문에 양대리거 확정.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조추첨식에서 이제동, 구성훈, 김상욱과 함께 B조에 들어갔다.

12월 8일 김상욱과 치른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첫 경기 글라디에이터에서 상대의 저글링을 적절한 방어로 적절하게 막아내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12월 17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2번째 경기 이카로스에서 이제동에게 패배했지만, 12월 22일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번째 경기 아즈텍에서 구성훈을 심리전을 이용해 격파하며 2승 1패로 마무리. 이제동이 김상욱을 꺾으면 3자간 재경기, 이제동이 지면 8강 진출이었는데, 이제동이 패하면서 조 1위로 8강 진출. 8강 상대는 독사가 되었다.

12월 23일에 열린 피디팝 MSL 32강 1경기 써킷 브레이커에서 버뮤다토스를 이기고 승자전 트라이애슬론에서 신동원에게 진 후 최종전 벤젠에서 다시 버뮤다토스를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12월 31일 박성균과의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1세트 아즈텍에서 판짜기를 잘 해놓고도 떨어지는 피지컬을 극복하지 못하고 드랍십에 휘둘리며 졌다.

2.4. 2011년

1월 7일,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했던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전에서 박성균에게 2세트 패스파인더, 3세트 이카로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결국 세트 스코어 2:1로 4강에 진출. 뇌덴록이 성사되었다.

1월 8일에 열린 피디팝 MSL 16강 1세트 써킷 브레이커에서 에게 해설진들을 어이 없게 만든 벙커에 저글링+럴커 꼬라박기를 시전하며 패배하였다. 벙커는 하나도 못깨고 터렛 하나만 깼다. 해설진들이 "벙커 사기"라고 합창을 했지만, 럴커가 전부 다른 벙커를 공격해서 화력 집중이 안되어서 졌다.

1월 14일, 정명훈과의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 뇌덴록에서 패배했다. 3, 4세트에서 2연속 4드론을 시전했는데, 3세트 글라디에이터에서는 전략이 깔끔하게 먹혔지만[3] 4세트 패스파인더에서는 최연성 패치를 받은 정명훈의 영혼이 담긴 SCV블로킹에 막히는 바람에 본진 배틀크루저 관광을 당했다. 막판엔 그 배틀이 춤까지 추며 확인사살. 날빌의 최후 본진배틀의 여파가 미쳤는지 5세트 아즈텍에서는 자리 잘 잡은 메카닉 병력에 히드라를 꼴아박았다가 주도권을 뺏겨 풀업 메카닉을 당해내지 못하고 패배.

스타리그는 이렇게 4강에서 끝났지만 MSL이 이제 남아 있었는데, 1월 15일에 열린 최호선과의 피디팝 MSL 16강 2세트 벤젠, 3세트 단테스 피크를 이기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MSL 8강에 진출했다.

1월 20일에 열린 동원참치과의 피디팝 MSL 8강 1세트 단테스 피크에서, 12 앞마당을 시전해서 12풀 앞마당을 시전한 신동원에 비해 빌드를 유리하게 가져가고 신동원의 다수의 저글링 공격을 막아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안이하게 싸우다가 뮤탈이 스커지에 떼죽음을 당하며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저저전은 끝날 때까지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진리를 보여준 경기.

1월 29일에 열린 피디팝 MSL 8강 2세트 트라이애슬론, 3세트 써킷 브레이커 신동원에게 연달아 내주면서 셧아웃을 당해 버렸다.
4월 18일에 열린 ABC마트 MSL 32강 F조 경기 써킷 브레이커에서 신노열, 라만차에서 김민철을 연달아 이기고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4월 28일에 열린 ABC마트 MSL 16강 1세트 써킷 브레이커에서 박재혁에게 승리했다.

5월 7일에 열린 ABC마트 MSL 16강 2세트 몬테크리스토 박재혁에게 내줬으나 3세트 라만차에서 승리를 하여 세트스코어 2:1로 8강에 진출했다. MSL 4시즌 연속 시드 확보. 그런데 ABC마트 MSL이 마지막 MSL이 되면서 이 시드의 의미가 없어졌다.

5월 12일에 열린 ABC마트 MSL 8강 1세트 써킷 브레이커에서 12풀앞마당을 시전, 12앞마당을 시전한 김명운에게 빌드상에서 뒤졌으나, 드론을 뽑는 척하면서 저글링을 왕창 뽑아 한 번에 밀어버리고 승리를 거두었다. 바로 하루 전에 정윤종에게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경기에서는 아스트랄하게 지면서 개인리그 8강은 또 무난히 이기는 걸 보면 정말 알 수 없다.

5월 21일에 열린 ABC마트 MSL 8강 2세트 라만차 김명운에게 내주고 3세트 몬테크리스토를 따냈다. 그리고 4세트 단테스 피크 SE를 유리하게 가져갔으나 역전 당하여 패한 뒤 5세트 써킷 브레이커마저 김명운에게 내주어 결국 세트 스코어 2:3으로 탈락하였다.

이후 스타리그도 오랜만에 치르게 되었는데, 7월 13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글라디에이터 경기에서 허영무를 이겼다.

7월 20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패스파인더 경기에서 전태양 특유의 드랍십 플레이에 휘둘리는 등 난전을 거듭한 끝에 패하였다.

7월 27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라만차에서 박준오에게 패하여 1승 2패가 되었다.

7월 30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재경기 신 피의 능선에서 허영무에게 패하여 탈락하였다.

2.5. 2012년

4월 14일에 열린 tving 스타리그 2012 듀얼 A조 2경기 그라운드 제로에서 유병준을 이기고 승자전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서 이영호에게 패한 후 최종전 글라디에이터에서 유병준을 다시 만나 패하여 탈락하였다.


[1] 형인 김정환도 프로게이머였다. 舊 화승 OZ 소속. 그는 8강전에서 김윤환의 About Player에다 "내가 못 다 한 꿈 네가 이루어주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현역 시절 빛을 제대로 못 본 본인의 한을 동생이 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던지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정환은 은퇴 이후인 2010년 의병제대했는데, 이후의 별다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가 최근 결혼을 하여 자녀도 아들과 딸 하나씩 총 둘이나 있고, 이후 김윤환이 아프리카TV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 이에 대해 엄재경 위원은 "머리 좋은 탐정은 지능범을 상대로는 이길 수 있으나 흉기를 들고 정면에서 쳐들어오는 괴한에게는 당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하였다. [3] 이 경기가 2분 40초만에 끝나 역대 스타리그 최단 시간 경기 기록을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