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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2:07:57

일본 고류 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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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오노파, 미조구치파, 나카니시파 등의 분파를 포함하며 후에 북진일도류, 일도정전무도류 등의 계파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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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가라테 유파로는 쇼토칸류(松涛館流, 송도관류), 고주류(剛柔流, 강유류), 시토류(糸東流, 사동류), 와도류(和道流, 화도류) 등의 전통 유파들, 2차대전 이후로 극진회관을 필두로 한 풀컨택트 계열, 쿠도 타이도 등의 파생 무술들이 있다.
* 일본 고류 무술과 현대 무도를 나누는 기준점은 메이지 유신(1868)으로 여겨지나, 창시가 그 기간에 걸쳐있거나 그 이후지만 고류의 형식으로 수련되고 있는 경우 여기에 넣었다.
일본 고류 무술의 유파들의 경우 창시 세기별로 분류해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기준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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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현대의 고류4. 고류 유파 목록5. 대중문화 속의 고무술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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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古,ruby=こ)][ruby(武,ruby=ぶ)][ruby(道,ruby=どう)]. 일본의 오래된 무술을 뜻한다. 흔히 고류(古流) 또는 고무도(古武道) 라고도 불린다.[1] 일본 근현대가 나뉘는 기준인 1868년 메이지 유신 / 1876년 폐도령 이전에 탄생하여 전승된 무술들을 고류라 부른다.

고류 무술 내부적으로도 고류와 신류(新流)를 나누기도 한다. 이때 기준은 검술 수련을 할때 카타 위주이냐, 아니면 죽도 대련 위주이냐 이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안전한 수련을 위해 죽도가 발명되어 보급되었는데, 지속적인 개량과 연구 끝에 에도 중기 이후 크게 유행한다. 이 새로운 수련도구를 받아들여 죽도수련이 커리큘럼에 포함된 유파를 기존의 형( 카타) 수련 위주의 유파와 구분하여 신류(新流)로 부른다.

또한 일부 무술은 그 연원을 고류로 두는 경우도 있는데 기원만 고류로 올려잡았을 뿐이거나 계보가 끊어진 고류 유파의 문서를 발굴해서 연구한 다음 해당 유파를 재건했다고 자처하는 경우는 복원 무술이다. 또 고류의 기술이 섞여 있지만 근래에 새로 체계가 만들어 졌다면 현대 무술이다.

2. 상세

일본의 일부 전통 무술들은 문화재나 역사유산으로서 오늘날에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고무술들 중 오래 된 것들은 일본의 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으로부터 400~500년 전, 사무라이들이 수련했던 갑옷 입고, 타고, 들고, 들고 다니던 시절의 기술들이다. 여기에는 활쏘기나 말타기, 심지어 총포술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때의 무술들은 종합무술이라고 볼 수 있다. 에도 시대에는 가장 유파들이 번성했고, 현재에도 이때 유파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들 대부분은 검술 유파이다. 따라서 검술은 지금도 일본 고류무술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진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검술을 내세우더라도 실제로는 내부에 나기나타, 거합술, 창술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봉술이나 창술을 내세우지만 다른 무술도 함께 가르치는 유파도 있다. 대표적으로 갑주유술을 표방하지만 봉술, 검술 등도 함께 가르치는 야규신간류 등이 있다. 무수한 유파들이 제각각의 창시 설화를 내세우지만 크게 나누면 대략 4개 계보로 정리된다.[2]
3대 원류라고는 하지만 카게류도 츄조류(中条流, 중조류)에서 나왔고 츄조류는 넨류에서 나왔으므로 카게류 역시 넨류 계열에 속한다.

한 계열에 포함되는 유파들은 각자 내세우는 유래나 기술 같은 것은 달라도 정작 보면 근본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가령 가시마 신토류, 타이샤류, 텐신쇼 지겐류, 구귀신류 같은 유파들은 모두 신토류 계열인데, 동작이나 주술적인 부분, 자세와 기술의 명칭은 한자는 달라도 발음은 같다던가 거의 비슷하다. 일도류 계열의 유파인 오노파, 나카니시파, 북진일도류, 현대 검도가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훨씬 많은 것도 같은 이유. 대략 보자면 신토류 계열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한에서 다 해보자"[6]이고 카게류 계열은 "그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것을 해보자"[7] 그리고 일도류 계열은 "그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강한거 하나를 죽도록 파보자"[8]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동작이나 수련법들을 살펴보면 실제로 갑옷을 입은 상태에서 싸우는 갑주술이 있는것과 검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무기를 익히는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경우 카타수련을 중점적인 수련 과정으로 여기고 중요시 하는데, 그러다 보니 카타도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되어 있다. 가장 기본적인것은 검술 기술을 그대로 동작으로 옮긴 경우가 있고, 호흡법이나 기세를 키우기 위한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타격에 있어서도 기본은 슨도메로 멈추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오니고테같은걸 끼우고 직접 타격하는 일도류등의 유파도 있다.

유술의 경우 칼이나 창같은 무기로 싸우다가 서로 근접 상황이 됐을때 써먹던 그래플링 기술들이였다. 상대의 축을 무너 뜨리거나 무기를 뺐기도 하고, 상대에게 칼 자루나 손,팔을 잡혔을 때는 상대를 떨쳐버리기 위해 만들었다.[9] 현대의 유도, 주짓수, 아이키도 같은 것들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고류 무술에서 가장 압권인 부분은 무장을 한 채로 전투수영에 해당하는 수영만 가르치는 유파[10]도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총포술 유파도 있으며 현재는 1년에 한번씩 전통적인 제작방식에 따라 총포류를 제작해 발사하는 행사까지 있을 정도이다.

3. 현대의 고류


고류의 신체 운용법. 동영상의 인물은 코노 요시노리(甲野善紀).

메이지 시대 검도, 유도 등이 등장하자 고류 무술은 점차 실전의 영역에서 물러나게 된다. 특히 유술쪽이 굉장히 급격하게 현대화, 통합되었는데 이는 유도 의 창시자이자 교육자였던 가노 지고로 박사의 공이 크다. 1900년대부터는 대일본무덕회가 등장해 대규모의 현대무술 보급사업을 벌이면서 이런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근본적인 이유는 수련 커리큘럼의 문제였다. 고류 무술은 그 내용이 장난아니게 방대한 탓에 요즘 도장에서처럼 수십명 모아 놓고 가르치는게 잘 안된다. 일부 유파들은 아예 분야별로 사범을 한명씩 두고 가르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현대화를 위해서는 커리큘럼을 대거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좋게 말하면 쓸데없는 걸 쳐냈다 할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세세한 상황에 대응하는 정교한 기술들이 많이 사라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상당히 많은 유파가 현대무도에 완전히 통합되어 유파의 형태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초창기 검도 대회에는 고류 검술 유파 출신의 검술가가 자주 등장했으나, 이들 또한 1940년대 이후로 자취를 감춘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 때문에 잠시 쇠퇴하였던 무도가 다시금 크게 유행하게 된다.[11] 이에 덩달아 고류 무술의 보급 또한 상당히 진전되어[12] 거합도 등이 상당히 세를 불리게 된다. 오키나와 테 또한 1960년대에 재발굴되었으며, 고류 무술이라긴 하기 애매하지만 토야마류 검술과 나카무라류도 이 시기에 등장했다. 아이키도 또한 고류 무술을 재해석한 것이고, 아이키도 만큼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지만 "신체도" 나 "상생도" 같은 무술도 있다.

2000년대 들어서 점차 고류의 독특한 신체 운용이나 힘의 전달과 활용에 주목하여 일본의 경우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13] 해외에도 고류가 알려져 수련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지부가 생기고 있는 추세이다.[14] 다만 이에 편승하여 아무데나 '고류'를 붙이고 팔아먹으려는(...) 행태 또한 꽤나 보이고 있는데, 천심류병법[15] 이 대표적. 특유의 폐쇄성[16] 때문에 자료가 많지 않은 경우가 잦아서[17] 가전무술이거나 문외불출이었다고 잡아떼면 사실관계를 도저히 확인할 길이 없다.

한국의 경우 북진일도류 가토리신토류 신촌 오승도장에서 지부를 설립하고 종가나 사범을 청하여 교습하고 있으며 직심영류를 수련하는 아이키도 유파도 있다. 적은 수요, 부족한 사범[18], 수련 환경 확보[19]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고류 유파가 아이키도를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20]

아이키도를 통하지 않고 검도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검술 유파는 스이오류 이천일류가 있다. 다만 거합도의 경우 그나마 수요가 있어서, 꽤 오래전부터 몽상신전류, 무쌍직전영신류, 토사직전영신류 등의 유파가 들어와 있다.

4. 고류 유파 목록

이하는 대표적인 고류 유파의 소개. 상기한 바대로 많은 유파가 종합무술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분류는 해당 유파의 대표적인 무예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면 검술로 분류되어도 오직 검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검술을 핵심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현대에 와서 창립된 현대유파는 제외.

4.1. 검술

일본 검술의 3대 원류는 보통 신토류(神道流), 카게류(陰流), 넨류(念流)로 친다.

한창 전성기 시절엔 검술 유파만 700개 가량 되었지만, 아래 목록은 나름 현대까지 이름이 알려진 유파들이다.[21]

신토류 계열[22]

카게류 계열
넨류(일도류) 계열
기타

4.1.1. 거합

거합만을 전문으로 하는 유파들

4.2. 유술

유도 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 박사의 영향으로 쇼와 시대 가 오기 전에 대부분 통합된 탓에 정말 몇 안 남았다.

이외에도 가라데 유파와 통합된 몇몇 유파가 남아있다. 중국무술과 통합된 분파도 있는데 대표적인게 "일본병법 대화도".

4.3. 장병기

4.3.1. 나기나타

나기나타술 자체는 웬만한 검술 유파의 커리큘럼에 다 들어가 있긴 하지만, 아래는 나기나타만을 전문으로 하는 유파이다.

4.3.2. 창술

4.3.3. 봉술/ 장술

4.4. 궁술

4.5. 기타

5. 대중문화 속의 고무술

일본 쪽 창작물에선 현대의 무술과는 좀 다르게 고풍스러운 느낌을 부여하고 싶을 때 고무술을 배웠다고 설정한다. 왠지 "집안이 대대로 고무술을 전수하는 집안이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고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사람 성씨에다 "류"만 붙이면 되는 수준. 또한 작품의 장르나 성향이 슈퍼계 이능배틀물일 경우 노멀한 인간이 오랜 세월동안 연마해 온 신비의 기술 취급 받는다. 또한 위력 또한 현실의 고무술보다 대폭 up 되어서 굉장히 강해지지만 현실은 시궁창.[38] 때문에 픽션의 고무술에 매료되어서 입문했다가 큰 허탈감을 느꼈다는 오덕도 적지 않다는 듯 하다.[39] 고무술들은 과학화가 안 된 무술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그냥 운동을 하여 자연스럽게 강해지는 게 전부다. 현대 혹은 현대화된 무술들은 식단 조절 등을 통하여 신체 능력부터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여간한 상황에서 해법이 다 있어서 그것들을 숙련되게 한다.[40] 근데 고류 무술들은 그런 게 없어서 불리하다. 사실 현대 무술 자체가 어떻게 보면 과거 무술들을 기반으로 더 발전한 거라 더 강할 수밖에 없다. 나이프 파이팅 같은 것들도 발전사를 보면 과거 무술계의 실력자들이 학자들과 함께 선구자 혹은 창시자 역할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장르픽션의 남주인공이 배울 경우 상당히 강력한 스킬이 되며 슈퍼계 장르를 헤쳐나가는 원동력이자 스킬, 혹은 깨달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찌된 일인지 고무술을 배운 남주인공은 평소에도 양아치따위는 n대1로 패서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하다(...)현실에 이런 고무술은 없어요

그리고 2010년대 이후 대유행하고 있는 일본 서브컬쳐의 이계진입 장르의 주인공이 가질 경우 대놓고 개사기 스킬로 변한다. 고무술의 스킬레벨을 올렸더니 세계최강검성의 일격을 받아낸다던가 빛을 벤다던가 하여간 막장이다...

격투전문 만화일 경우 현대의 격투기와 경쟁하는 관계가 되는 일이 많다. 발리투도나 복싱 등과 고무술 전승자가 겨루는 일은 클리셰가 될 정도. 대충 현대 종합격투기에는 없는 실전적이고 이질적인 고무술의 기술에 상대방이 당황하며 당하는 전개가 많다. 사실 경쟁이라기 보다는 짱센 고무술으로 현대 격투기를 압도해버리는 메리수 전개가 많지만(...)

싸우는 미소녀에게 적용하면 전통있는 집안의 아가씨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재밌는 것은 많은 경우 이런 고무술을 배운 아가씨들이 공식 검도 대회에 나가거나 학교에서 검도부에 소속되거나 하기도 한다는 점. 고무술에서 경기화된 것이 현대 검도니까 고무술을 배웠으면 검도도 더 잘할 것 같아 보이나보다. 혹은 이러한 고무술을 아예 다른 운동에 적용시키기도 한다.[41]

그런데 일본은 실제로 고류와 검도를 같이 수련하는 경우가 꽤 있다.[42] 젊은 세대에게 검도를 가르치는 스승 세대가 고류 유파의 수련자인 경우도 있고. 애초에 검도의 원류인 격검도 고류 하던 사람들이 시합용으로 만든 것이니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실상 카타만 남아있는 덕분에 검도 하면서 전통문화 연구하는 식으로 수련해도 크게 시간 뺏길 것도 없고. 한국에서도 태권도를 배우다가 "내친 김에 택견도 연구삼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여 택견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검도나 펜싱을 배우다가 한국만의 검술을 배우고 싶다는 욕구로 무예도보통지를 복원하고 있다. 서양에서도 펜싱과 검도를 배우다가 역사 속 무술에 흥미를 가지고 중세 검술에 많이 입문한다.

그러나 현대 검도는 죽도를 기반으로 한 신류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고무술을 배웠다고 현대 검도를 잘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게다가 지금 이 위키 항목을 읽었으면 알겠지만 전통의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고무술 계열은 기존에 학습과정이 없다면 현재에 와서 추가로 무언가를 넣는 경우는 별로 없다, 따라서 두가지를 같이 가르치는 경우도 드물다. 같이 가르치는 건 드물지만 한 사람이 거합과 검도를 동시에 또는 시간을 두고 모두 배우는 경우는 종종 있으며 오히려 권장할 만하다. 거합만 하면 상대하는 법을 알기 어렵고, 검도만 해서는 검리를 깨우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검술에서 사람을 상대하는 법과 검리 모두 잃어서는 안될 핵심적인 부분이다. 검술을 정말 좋아하고 연구하고 싶다면 격검 경험을 많이 쌓고 실전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검도와, 다양한 방식으로 실검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고류 검술/거합을 함께 익혀주는 것이 좋다.

애초에 고무술이란 고대부터 내려오는 일자상전의 필살무술(...)같은 게 절대 아니며 그저 냉병기 시대에 인간이 발달시킨 전투기술을 문화재로서 전승하는 차원에 가깝다. 그래서 서브컬처에서 고무술을 다루는 방식은 굉장히 위험하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고무술이 과연 호신술로서 충분한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고무술 또한 고대의 호신술이므로 충분히 배울만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대에서 맞이할 수 있는 위기상황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43] 자칫했다가는 고무술에 대한 과신으로 수련자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기도 하다.[44] 의외로 잘 먹히는 소재이고 클리셰이기 때문에 다들 태클을 걸지 않는 모양. 사실 서브컬쳐에서 사용되는 고무술 및 무술은 실제 사용례나 고증과 억만광년 떨어지기에, 태클 걸 건덕지조차 없는 것이 가장 크다.

5.1. 가공의 고무술

6. 관련 문서



[1] 일본 고류 무술은 검술을 중심으로 한 무기술이 주류이며, 맨손 유술 기술들은 이런 검술 유파들의 커리큘럼 일부분에 들어가 있었다. [2] 이 무술들 이전에 경팔류, 관동칠류 등이 존재하였다. [3] 가시마 신사는 율령제 시절 큐슈에 파견되던 징집병들이 무술을 배우는 군사훈련소의 역할을 했으며 이때의 검술을 가시마 상고류라 부른다. 이후 시대의 변화를 거쳐 바뀐 것을 카시마 중고류(鹿島中古流)라고 하는데 상세한 내용은 불명확하다. [4] 이럴 경우 가토리신토류는 이에나오의 60살까지의 직업군인 경력에, 기존의 신도류를 믹스해서 창시한 유파라는 말이 된다. [5] 가령 배를 탔을 때 손바닥에 줄을 긋고 龍자를 써서 입에 먹는 시늉을 하면 배가 침몰해도 자신은 죽지 않는다는 주술을 BBC 다큐 The Way of Samurai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닌자들의 구자인법도 이와 유사한 자기최면이다. [6] 예를 들어 카토리 신토류 비디오 등을 보면 그야말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고 거기에 최대한 맞춤해놓은 듯한 공방을 보이며 꽤 빠른 속도로 연무를 진행하는데도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또한 기술 수련만으로는 구사하기 힘든 펄펄 나는 듯한 신체 운용이 돋보인다. [7] 신토류보다는 기술이 적어지고 움직임도 작아졌지만 그래도 사람이 할수 있겠다 싶은 것 중 핵심적인 요소는 다 있는 편. [8] 창시자인 잇토사이 자신의 유파는 현재 안남아있으니 그렇다처도, 직전제자인 오노 타다아키의 유파부터가 이런 식이니 대략 알만하다고 할수 있다. 원리상 중단자세 내려배기 하나로 거의 설명이 끝날 만큼 간단하지만 그만큼 그거 하나 붙들고 죽어라 파야 한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타 문화권의 도검류에 비해 무게중심이 날 쪽에 쏠려있어 컨트롤이 어려운 편이고, 길이와 형태의 문제로 바인딩 공방이 어려운 데다가, 가드가 작아 중단 외의 자세에서 가드에 의지한 손의 방어가 어려운 정촌 일본도의 특성을 가장 잘 파악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9] 당시 유술은 검술의 보조도구에 불과했었다. [10] 코보리류(小堀流踏水術), 야마우치류(山内流水術)가 있다. [11] 전쟁의 패배로 인해 표출될 곳이 사라진 애국심, 국수주의가 무술 같은 전통 문화에 대한 거의 집착에 가까운 애호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2] 물론 전쟁으로 지도자들이 사망하는등 피해는 있었다. 일례로 난파일보류 유술은 그 본거지가 하필이면 히로시마시였던 관계로... 아직도 일부 형태는 남아있기는 하다. 또한 미 군정청의 대일본무덕회 처리과정에서 무술 수련이 잠깐 금지되는 일도 있었다. [13] 일본의 코노 요시노리(甲野善紀), 히노 아키라(日野晃), 故 쿠로다 테츠잔(黒田鉄山, 2024년 별세) 같은 무술가가 대표적이다. [14] 엄밀히 말해서 고류라기보다는 고류를 재해석한 현대 무술에 가깝다. 물론 가토리신토류처럼 세계 각지에 사범을 보내 지부를 낸 유파도 있기는 하다. [15] 에도시대에 존재했던 동명의 무술의 계보를 잇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체는 시대극 촬영에 참여한 스턴트맨이 사무라이 연기를 한 것을 바탕으로 짜낸 완전한 현대 창작 무술이다. [16] 나카무라류의 창시자인 나카무라 타이사부로가 언급하길, 다른 번 출신이라면서 교습을 거부하는 일까지도 있었다고 한다. 무려 1960년대까지도 외지인 앞에서는 기술을 100% 공개 안하는 등 극도로 폐쇄적인 유파가 많았다. [17]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전서를 상실한 경우도 많다. 쿠라마류 검술은 도장이 공습으로 불타고 직심영류는 관동대지진 으로 도장이 무너져서 전서를 소실했다. 애초에 그런걸 넘어서 전설적인 무술가 쿠니이 젠야는 전서를 걸고 결투해서 수십 권씩 집에 쌓아뒀다고 하니 문화재로써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이 최근까지도 없었던것 같다 [18] 고류에서는 수련인구가 감소하였다고 하더라도 질적 저하는 원하지 않으므로 사범 양성이 결코 쉽지 않으며, 외국인인 일본인이 한국에서 생활하며 교습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존재한다. [19] 지자체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구비가 되어 있는 일본에 비해서 한국의 체육 환경, 특히 무술 관련 체육 환경은 절망적이다. [20] 이와 같이 유술인 아이키도가 고류의 보급에 적극적인 이유는 아이키도에는 아이키켄이라는 검술 커리큘럼도 있고, 아이키도 자체가 검술의 원리에서 나온 특성에 기인한다. 한국의 아이키도 도장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아이키도 도장들도 고류나 거합을 함께 교습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본에서는 아이키도와 고류를 병행하는 수련자들도 많다. [21] 일반적으로 검술 유파들에는 검술 외에도 나기나타,거합,유술 등등이 다 커리큘럼에 들어가 있다. [22]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E5%89%A3%E8%A1%93 [23] 훗날 가토리신토류, 야규신카게류와 함께 합기도의 검술에 영향을 준다. [24] 가시마신토류와 함께 츠카하라 보쿠덴을 개조로 하는 유파. [25] 보쿠덴류 계열이 아니라는 설도 있다. [26] 논란이 있다. [27] 정확히는 일본검도형(日本剣道形) [28] 하단 다리치기로 유명한 유파였는데 이후 파훼법이 발견되었다. [29] 창시자가 야규류 외에도 토다류와 일도류를 배웠다. [30] 정식 명칭은 카시마신전 직심영류(鹿島神傳直心影流) [31] 소위 '구 대동관(旧 大東館) 계열' 이라 불리는 각 단체 및 개인들. [32] 북진일도류 개조 치바 슈사쿠의 선배로, 카타에 집중하던 특이한 양반이었다. [33] 유파 내에선 이 사람을 무려 검성 노부츠나의 손자이자 몽상류의 창시자인 히데노부와 동일인물로 보고있다. 어머니쪽 성인 타미야로 개명한 것이라나 뭐라나. [34] 근대 화기의 등장으로 검술은 구시대적인 유물이라 생각 했었지만, 발도대의 활약을 보고 윗선의 생각이 바뀌었다. [35] 고류유파의 기술들로 구성되었지만 정작 경시류 자체는 유신 이후에 정립되었다. [36] 몇년전 세상을 뜬 전 종가는 일본에 거주중인 덴마크인 무술가를 종가 대리로 임명했으나 차기 종가를 지목하지 않았다. 이에 반대한 몇몇 수련생들이 분파해서 자칭 21대 종가를 칭하고 있으나 실력이 없다고 까이는 중이다. 헌데 고무도 협회에서 후자를 지지하고 고무도 진흥회가 전자를 지지하면서 두 단체가 싸우고 있다. [37] 오토모 소린(大友宗麟)의 아버지. [38] 이는 고무술이라 통용되는 유파들이 대체로 가지고 있는 기술 채계, 커리큘럼, 인프라 등의 종합적인 문제로 인한 결과다. 기술이 효율적이고 체계가 광대해도 커리큘럼이 기본기 반복하다 품세와 약속 대련 정도나 하고 끝나는 수준이라면? 만약에 수련과 대련까지 실전적으로 한다 해도 함께 할 수련 멤버가 스승과 자신과 선배인 수제자 정도 뿐이라면? 그런 식으로는 절대 일정 수준 이상 강해질수 없다. MMA 도장에서 개인 교습 신청한 후, 그 곳에서 아무리 열심히 수련해봤자, 세계 랭커 급 복싱 선수한테도 이기기 힘든 것처럼. [39] 애초에 고무술의 대부분은 전통문화재처럼 맥이 끊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차원이다. 기술적으로야 전승이 되다보니 실전적이지만 현대하고는 맞지도 않고. 옛날이야 고류무술이 현대의 엘리트 체육과 비슷한 위치였지만..지금이야 사회인 회원들이 대부분이니... 수련자체도 과격하고 위험한걸 배제하는 쪽으로 변했다. 중국무술, 골법 등을 배워서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만큼 어이없는 소리. [40] 진짜 스포츠용으로만 배운 사람은 실전에서는 좀 불리할 수도 있는데 현대 무술도 살상 기술이 다 있다. 오히려 이론적으로는 전통 무술들을 능가한다. [41] 테니스의 왕자 히요시 와카시 Bob 술법 고무술 도장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연무 테니스'라는 신기술을 고안해낸다. [42] 물론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상기 서술대로 전체 검도 수련 인구에 비하면 소수일 것이고, 그나마도 대형 고류 유파인 야규류나 일도류 등에서 나눠먹고 있겠지만... [43] 고무술에서 상정하는 상황은 대부분이 전쟁터거나 기본 복식으로 카타나 하나씩 차고 있던 에도시절이다. 그래서 현대 무술에서는 호신술 하면 맨손무술이 각광받고 끽해야 나이프 디펜스 정도가 한자리 차지하고 정도다.. [44] 고무술에 어설프게 입문한 상태에서 이론적으로만 박식한 오타쿠가 격투계에서 어그로를 끄는 일은 종종 보인다(...) 인터넷 여포일 뿐이지만 [45] 실제 고류 중에 천도류(天道流)라고 나기나타 유파가 있긴 있다. 한자가 다르지만. [46] 초능력이나 마법이 없는 세계관임에도 발도술로 원거리 참격을 하는 등 특이한 성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