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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22:50:07

기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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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일랜드어로 '의무', '맹약', '구속'의 의미를 갖는 말.

2. 켈트 신화

켈트 신화에서는 마법적인 구속이자 저주로 묘사되지만, 빈틈 없는 기아스는 강력한 힘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기아스는 일종의 맹세로, 그 맹세를 지키는 동안은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1] 그러나 그 맹세를 위반할 경우에는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른다. 그 대가는 파멸이나 몰락을 동반하는 불행이며, 거의 대부분의 켈트 영웅들이 기아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그만큼 기아스를 어기는 것은 위험한 행동인 것이다. 밑에 서술된 쿠 훌린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아스는 여럿을 거는 게 가능하나, 서로가 상반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둘 중 하나를 어길 수 밖에 없어 매우 위험해진다.

Geis(게시)가 본래의 스펠링이며, Geas(갸스)는 스코틀랜드 켈트어식 스펠링이다.

2.1. 켈트 신화에서의 예시

3.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3.1. 코드 기아스 시리즈의 특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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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기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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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기술

선조 생명가공사 계층이 보유하던 기술로 일종의 유전자 각인이며 수천 수만의 세대를 거쳐서도 계속 이어진다.

선조들이 남겨둔 시설은 계승자가 작동시켜야만 그 기능을 완전히 작동시킬 수 있고, 소설 묘사에 의하면 저절로 작동방법이 생각난다고 하는데 바로 이 때문.

이를 통해 다른 인격체의 정수를 각인해, 훗날 그 사람의 정신을 다시 부활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별빛내기가 우어- 다이댁트의 정수를 각인받음으로써, 그의 복사본인 아이소-다이댁트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여기서 제법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인류가 그 짦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라이브러리안이 일종의 유전자 조작 비슷한 일을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코타나, 묠니르 전투복, 스파르탄 역시 라이브러리안의 계획이었던 것이다.[6] 또 인류가 수호자의 의무를 계승할 정도로 강대해졌을때 자연스럽게 의무감을 가지도록 해놨다고 한다.

3.4. Fate 시리즈

켈트 신화 출신의 영령이 등장할 때 자주 언급된다.

Fate/stay night, Fate/hollow ataraxia에서는 랜서의 설정 중 개고기를 먹으면 안되는 기아스가 언급된다. 근데 개고기 뿐만 아니라 핫도그도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켈트 신화와 관련된 서번트가 칼라드볼그를 사용하면 한 번 패배해야 하는데, 생전에 퍼거스와 게이 볼크 vs 칼라드볼그로 겨루어 이겼을 때 다음에는 승패를 거꾸로 한다는 기아스를 맺었기 때문. 스튜딘 페스나에서 길가메쉬 vs 쿠 훌린 전투 때 길가메쉬가 이미 이긴 상황에서 칼라드볼그를 사용한다. 길가메쉬 자신이 켈트계는 아니지만 조롱의 의미로 보인다.[7]

Fate/Zero에서는 에미야 키리츠구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드를 상대로 사용했다. 자기강제정문(自己強制証文)이라 쓰고 셀프 기아스 스크롤(Self Geas Scroll)이라 읽는데, 마술사의 맹약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맹약 중 하나로 등장하며 맹약의 효과가 영혼 그 자체에 기인하기 때문에 맹약을 어기면 죽어서도 해방되지 못한다. 다만 서술 트릭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회는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만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 실제로 키리츠구는 히사우 마이야에게 케이네스를 벌집으로 만들라고 지시했고, 그 상태에서 " 나는 널 죽일 수 없다. 는 말이지…." [8]라며 케이네스의 고통을 방관했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는 캐스터 조와 라이더 조가 동맹을 맺을 때 사용되었다. 그러나 캐스터가 마스터를 배신하고 마나카 측에서 라이더를 공격하면서 깨지게 되고 [9], 이로 인해 레이로칸 당주는 사망하게 된다. 연출로 보아 핏줄이 불거지면서 고통받다가 사망하는 모양이다.

Fate/Grand Order에서 퍼거스 막 로이의 최종재림 일러스트는 축제에 참가한 퍼거스를 그리고 있는데, 축제를 거부할 수 없는 퍼거스의 기아스를 표현한 것이다. 또한 티아마트의 마테리얼에서도 언급. 케이오스타이드에 흡수된 생명체는 나오려면 세포 단위의 기아스인 아미노기아스를 맺어야 하며,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인류의 적이 된다고 한다.

3.5. 유희왕 러시 듀얼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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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기사(환댕 유니버스) 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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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맹세의 조건이 어려울수록 더 강한 힘을 받을 수 있다. [2] 쿠 훌린은 신의 자식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인간 [3] 어머니 이페가 자기를 버리고 떠난 쿠 훌린이 얼마 후에 에메르와 결혼하자, 질투심에 불타 아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고 떠나기 전에 맹세하게 한 기아스다. 결국 전장에서 아버지를 만났을 때는 기아스 때문에 신분을 밝힐 수도 전투를 회피할 수 없게 되어 아버지 손에 죽게 된다. [4] 물론 정신지배 계열의 마법이 나오는 판타지 소설은 더 로그 이전에도 있었고 그중에는 어느정도 유사해 보이는 효과로 묘사된 것도 있었지만 '기아스' 라는 이름, 그리고 '특정한 행동을 정하여 그것을 하지 못하도록 금제를 건다'(=따라서 주문을 건 사람은 무엇을 금지해야 상대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지 짱구를 굴려야 한다) 라는 명확한 특징을 보인 사례로는 더 로그가 대표적이라는 뜻이다. [5] D&D의 리플레이에서 시작된 소설이 로도스도 전기, 그리고 로도스도 전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TRPG 룰이 소드 월드 RPG이다. [6] 역사의 뒤편에서 인류를 조종해 온 AI들의 비밀결사인 정신 의회 또한, 예측 못한 스파르탄 개발에 당황하고 기술발전 과정에서 자연히 일어난 우연으로 치부했다. [7] 이미 엘키두로 포박한 상태에서 말 그대로 마무리 일격이었다. 기아스 적용 유무를 따질 필요도 없이 이미 쿠 훌린이 완전히 패배한 상태로, 뭘로 찔러죽여도 상관 없는 상황에서 굳이 칼라드볼그를 선택한 것은 저 유명한 기아스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8] 애초에 기아스 자체가 원전인 켈트신화에서도 이런 식의 빈틈찌르기가 많다. 더군다나 기아스라고 불리지 않더라도 금기에 대한 우회와 그로 인한 허를 찌르는 기습은 수도 없이 많은 작품에 등장한다. [9] 아직 계약을 끊지 않았던 상태. 작중에서 영주를 써서 마나카를 죽이려다가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