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슈리 세계관, 디르=리피나에서 등장하는 요소.
신들의 신앙력이나 마력의 근원을 필요로 하는 마술과는 달리 개인적인 의지나 정신력을 매체로 한 의식 마술의 하나라는 것이 기본적인 설명. 파트너와 정신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세뇌나 세뇌 해제가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ZERO에서는 하늘의 용사의 정신속박과 나베리우스의 주박을 풀기도 했다.[1] 성마술의 가장 큰 장점은 관장하는 여신인 붉은 달의 여신 베루라의 성향 때문에 종족, 신앙, 성별, 연령을 불문하고 실시할 수 있으며, 상대의 지성이 높을수록 효율이 더 높아진다는 것.[2] 성마술 행사는 일방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도 쓸 줄 안다면 상대도 사용해서 저항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전(精神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상대가 자신보다 우월하다면 오히려 역관광당하고 정기를 빼앗기거나, 심하면 폐인이 돼버릴 수 있다. 하지만 세리카는 급수로 치면 대등할 자가 없는 고신 중 정의의 대여신인 아스트라이아의 육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페널티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3] 누구한테나 쓰고 다닌다.(...)
이름 그대로 그 방법은 성관계이며, 세리카의 밥줄이기도 하다.
행해지는 방법은 성관계의 쾌락을 포기하고 상대의 마력을 흡수하는 것. 반대로 당해지는 대상은 쾌락이 배로 증가하지만 마력을 빼앗긴다.[4]
물론 반대도 가능하다. 히메가리 던전 마이스터의 마왕이 자신의 사역마 "리리"에게 이 방식으로 마력을 전달해 준다. 부활한 이후 마력이 필요한 상태임에도 자신의 사역마에게 전달해주는 이유는, 마왕이 부활한 육체가 마력을 전혀 못 견디는 진짜 평범한 인간이라서…
전여신 ZERO 에피소드 0,1까지만 해도 인간들도 널리 쓰는 마술이었던 것으로 보이나[5][6] 이후로는 수마같은 이종족들이 주로 쓰는 것으로 나온다.
일단 디르=리피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창각의 아테리얼에서도 등장한다.
[1]
마도교각에서도 이 설정이 반영되어 세뇌된 네네카의 경우 풀어주거나 역세뇌를 걸 수 있다.
[2]
때문에 인게임상 성마술을 하는 대상은 설사 마물이라도 지성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리타에서 세리카가 신의 무덤에서 사역마로 얻을 수 있는 식물형 마물이라든가.
[3]
작중 성마술로 세리카에게 덤빈 자들은 거의 다 역관광당했다. 예외라면 메모리아의 발레포르 정도.
[4]
세리카의 경우엔 인간의 몸처럼 일반적인 음식의 섭취가 필요하지 않는 대신에 남성의 몸을 유지하기위해 마력이 필요한데, 이 마력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주로 성마술을 사용한다. 제로에선 사역마인 페룰이나 마신 하이셰라, 암드시아스와의 성마술로 마력을 섭취하기도 했으며, 전여신2에선 메이드들과 성마술을 행한다.
[5]
단적으로 카야의 첫 성마술 대상이 세리카이며, 폭주하는 마크루 바리하르트 교단에서는 세뇌해서 세리카를 신격자로 만들고는 성마술로 여사제들의 정기를 모조리 세리카한테 몰빵해버렸다. 당연히 사티아를 잡기 위한 조치.
[6]
전여신 ZERO가 디르=리피나 세계관상 가장 이른 시점을 다루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