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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2007-08 시즌/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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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2006-07 시즌 2007-08 2008-09 시즌
파일:맨유 2008 챔스 우승.jp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007-0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Man of the Match 에드윈 반 데 사르
파일:bff423321ea441fdf5f3677a49d26223.jpg
UCL FINAL MOSCOW 2008

1. 개요2. 진출 팀3. 경기 전4. 선발 라인업5. 경기 내용6. 여담

1. 개요

2008년 5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0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 FC의 경기.

2. 진출 팀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 FC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유는 조별 라운드와 토너먼트 모두 무패로 순항하며 결승에 올랐다. 조별 라운드에서 AS 로마 스포르팅 CP, FC 디나모 키이우를 만나 가볍게 5승 1무 조1위로 출발했다. 16강에서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1차전 원정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동점골로 귀중한 원정 무승부를 기록한 뒤 홈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 다시 만난 로마를 상대로는 1차전 원정 2-0 승, 2차전 홈 1-0 승리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난적인 준결승 FC 바르셀로나 전에서 1차전 원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널티 킥 실축으로 0-0으로 비겼으나 2차전 홈경기에서 폴 스콜스의 결정적인 중거리슛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1998-99 시즌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첼시와의 치열한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최종전 끝에 2연패를 확정지으며 분위기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2. 첼시 FC

첼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불화로 시즌 초반 결별한 가운데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수습에 성공하며 초반 큰 부침을 딛고 최종전까지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했다. 리그 후반기 맨유와의 맞대결에서는 2-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다만 리그컵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연장전 끝에 2-1로 패해 준우승했고 FA컵에서는 8강에서 챔피언십의 반즐리 FC에 자이언트 킬링을 허용하며 무관 위기에 놓여있었다. 2001-02 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준우승 트레블을 경험한 첼시의 미하엘 발락으로서는 첼시가 준우승할 경우 또다시 준우승 트레블이 재현되는 셈이었다.

첼시는 무리뉴의 사임 전 마지막 경기였던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 약체 노르웨이 로센보르그 BK를 상대로 홈에서 1-1 무승부로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그랜트 체제에서 순항하며 조별 라운드를 3승 3무 무패, 조 1위로 마쳤다. 16강에서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FC를 만나 1차전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으나 홈에서 열린 2차전 3-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터키 페네르바흐체 SK를 만나 1차전 원정에서 2-1 역전패를 당했으나 2차전 홈에서 2-0 승리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두 시즌 연속 및 5시즌 중 4시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준결승 상대는 2004-05 시즌, 2006-07 시즌에 준결승에서 물을 먹였던 리버풀 FC였는데 1차전 안필드 원정에서 시종일관 밀리는 경기를 하며 1-0으로 끌려가다가 종료 직전 욘 아르네 리세의 행운의 자책골로 기사회생했고, 안방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3. 경기 전

당시 분위기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공격진영에 카를로스 테베스 웨인 루니를 투톱으로 세우고 양측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을 배치시킬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허리 라인에서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의 선발출전이 유력했고, 수비진에는 이변이 없는 한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웨스 브라운이 포진하며 골문은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지킬 것으로 보였다.

첼시의 경우에는 디디에 드록바의 양 옆으로 조 콜 살로몬 칼루가 포진하며 중원에는 클로드 마켈렐레, 프랭크 램파드, 미하엘 발락이 경기 전체를 조율할 것으로 보였다. 수비진에는 애슐리 콜- 존 테리- 히카르두 카르발류- 마이클 에시엔이,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맡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다만 애슐리 콜이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했다. 

한편, 당시 루즈니키 스타디움 러시아의 혹한기 때문에 인조 잔디 구장으로 조성됐으나, 이 결승전을 위해 특별히 그 위에 천연 잔디를 덮었다. 그라운드가 지면에서 35㎝나 떠 있는 것도 이 때문. 그러나 천연 잔디를 덮은 시기가 문제가 되었었는데, 불과 결승전 15일 전에 조성되었던 것이다. 이에 유럽 축구 관계자들은 15일 안에 잔디가 적응해 줄지 미지수이며, 무엇보다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유럽 축구 전문 베팅업체들은 대부분 맨유의 우승을 점쳤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박지성이 선발 출전[1]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았다.

4. 선발 라인업

2007-0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CF
카를로스 테베스
CF
웨인 루니
L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M
마이클 캐릭
CM
폴 스콜스
RM
오언 하그리브스
LB
파트리스 에브라
CB
네마냐 비디치
CB
리오 퍼디난드파일:주장 아이콘.svg
RB
웨스 브라운
GK
에드윈 반 데 사르
SUB
토마시 쿠슈차크, 존 오셔, 미카엘 실베스트르, 안데르송,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 대런 플레처
첼시 FC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플로랑 말루다
CF
디디에 드록바
RW
조 콜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프랭크 램파드
CDM
클로드 마켈렐레
CM
미하엘 발락
}}}
LB
애슐리 콜
CB
존 테리파일:주장 아이콘.svg
CB
히카르두 카르발류
RB
마이클 에시엔
GK
페트르 체흐
SUB
카를로 쿠디치니, 알렉스, 줄리아누 벨레티, 존 오비 미켈, 안드리 셰브첸코, 살로몬 칼루, 니콜라스 아넬카

5. 경기 내용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07-0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2008. 05. 21 / 루즈니키 스타디움 (러시아, 모스크바)
주심: 류보시 미헬(슬로바키아)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1 - 1
(6 PSO 5)
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5' 프랭크 램파드
승부차기
맨유 6 : 5 첼시
선축
(GK: 에드윈 반 데 사르)
후축
(GK: 페트르 체흐)
카를로스 테베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미하엘 발락
마이클 캐릭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줄리아누 벨레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프랭크 램파드
오언 하그리브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애슐리 콜
루이스 나니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5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존 테리
안데르손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6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살로몬 칼루
라이언 긱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7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니콜라 아넬카
2008년 5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7-0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결승에서 드디어 2005년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본인들의 발목을 번번히 잡아온 리버풀을 격파하며 결승에 올라온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첼시와 바르사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의 파이널이 성사되었다.

전반전, 폴 스콜스와의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웨스 브라운이 크로스를 올렸고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높은 점프를 이용해 선제 헤딩골을 기록하면서 맨유가 먼저 앞서간다. 그러던 전반종료 직전에 첼시의 중거리 슈팅이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에 맞았는데, 이것이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앞에 떨어졌고, 이를 램파드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 1-1 동점으로 후반전이 진행된다. 전반전을 보면 호날두와 램파드가 왜 각 팀의 최고 에이스로 평가받았는지 제대로 증명을 하였는데, 서로 장군멍군식의 활약을 펼치면서 한 골씩 기록하고 균형이 팽팽하게 유지되었다.

후반전에는 첼시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고,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여러차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에 드록바가 맨유의 비디치와 신경전을 벌이던 도중 그의 뺨을 때리는 바람에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맨유의 테베즈에게 옐로 카드가 주어졌다. 드록바의 퇴장 덕분인지 맨유는 끝내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치달았다. 연장전에서도 경기 내내 이어지는 양 팀의 주전 골키퍼들인 맨유 에드윈 반 데 사르와 첼시 페트르 체흐의 장군멍군식 선방쇼로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였고, 승부차기까지 가게 된다.

대망의 승부차기에서는 2-2 동점상황에서 맨유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페이크 동작 이후 슈팅을 했는데,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막혀 실축하고 만다. 그리고 첼시는 네 명의 주자가 모두 성공시키고, 맨유의 5번 키커였던 나니가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4-4 동점으로 존 테리가 성공시키면 경기는 그대로 첼시의 우승이었는데....존 테리가 반 데 사르를 완벽히 속였지만 비에 젖은 그라운드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골대를 맞혀 점수는 동점으로 유지된다.[2][3] 이후 서든데스에서 니콜라 아넬카의 슈팅을 반 데 사르가 선방하며[4], 결국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으로 9년만에 유럽 챔피언에 올라섰다. 이 때 존 테리의 눈물과 하마터면 결승전 주역에서 역적이 될 뻔 했던 호날두의 종료 후 눈물은 2007-08 시즌의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되었다.[5][6]

한편 이 경기에서  라이언 긱스는 교체 출전하여 759번째 경기를 치루면서  바비 찰튼의 기존 최다 출전 기록을 갱신하였고, 호날두는 리그 득점왕에 이어, 8골로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해 개인 득점왕 더블을 기록하였다.[7]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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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어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2] 골키퍼들도 공을 건드는데 성공했음에도 비가 와서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호날두를 제외하곤 모두가 성공시키는데 한몫했고 키커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으나 잔디 역시 미끄러웠고 하필 그게 존 테리가 키커로 나섰을때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버렸다. [3] 존 테리가 차기 직전 동료들이 비가 와서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걸 듣고나서도 미끄러져서 실축했으니 더욱 뼈아픈 패배가 아닐 수 없다. [4] 반 데 사르가 아넬카의 킥에 앞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는 제스처가 있었는데 아넬카가 그 반대 방향으로 찬 것을 막아냈다. [5] 특히 이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승부차기 종료 이후 예측 결과와 반대가 되며 상반된 감정으로 우는 존 테리와 호날두의 장면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6] 존 테리가 실축 이후 눈물을 흘릴 때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다가가 위로해주는 모습 또한 많은 화제가 되었다. [7] 그리고 200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축구선수로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8] 이 후 두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바르셀로나에게 막혀 직접 자기손으로 우승짓지 못했다. [9] 오심으로 유명한 경기다. [10] 그에비해 맨유는 아스날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1] 참고로 1955년 챔피언스 리그 대회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년연속 결승전 리턴매치와 리턴매치 복수가 나온적이 없다. 월드컵도 리턴매치는 이나 나왔는데.. [12] 여담이지만 이후 9년만에 결승에 올라 9년만에 또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