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외스튜디오에는
허일후 아나운서가 나간다. 지난 대선에 이어
정치인싸 특별판 형식으로 TV는 물론 라디오, 유튜브와 동시 방송이 예정되어있다. 그래서 정치인싸 패널 4명(
장성철,
현근택,
천하람,
김준우)도 대선에 이어 그대로 출연하며 중간에 시선집중에게 마이크를 넘긴다.
MBC 디지털뉴스팀도 유튜브 전용 개표방송을 마련했다. 선거방송 외전이란 이름으로 권순표 앵커가 진행하며 정봉주, 이언주와 출구조사에 대한 분석도 하고, 선거 이후의 상황도 전망해본다.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시간을 기점으로 MBC TV를 연결해서 보여주다가 2부로 넘어와서 뉴스데스크 방송 직전까지 개표방송을 이어갔다.
이번 출구조사 카운트다운의 컨셉은 '시간'이다. 각 지역을 상징하는 요소[4]들,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와 문화인사[5], 코로나19 사태 현장에서 활약한 의료진들과 경찰관, 구급차 등을 시계의 부품으로 표현하여 출구조사 카운트다운을 만들었다.
3사 중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 완성도가 제일 높았다. 이전 대선에선 16년 전에 사용했던 스타일의 카운트다운이라 호불호가 좀 갈렸던 것 때문에 더 대비되었다. 타 사들의 사례는 제작 기간 부족이 원인인지 SBS는 대선에 비해 카운트다운 영상 완성도가 좀 떨어졌고, KBS는 카운트다운 영상 독창성이 늘 떨어졌고, 어떨 때는 완성도도 떨어졌던 때도 있어서 논할 필요조차도 없다.
적중2022는 이번 출구조사 발표 직후 스윙보터라고 볼 수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의 시도지사 예상 당선확률을 공개했다. 그리고 경기지사 선거에서 MBC 적중 시스템 최초로 당선 유력판정을 철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6] 새벽 2시 쯤에 김은혜 후보에게 당선 유력 판정이 내려졌으나 표차가 줄더니 결국 당선 유력 판정을 번복했고, 개표 막판까지 판정을 유보한 끝에 역전이 발생했고 이후 차이가 벌어지자 김동연 후보의 매직넘버를 가동했다.
경기지사의 선거 개표 판세 가늠이 아침이 다 되어서야 결론나면서 5부가 장장 7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이로 인해 평소 오전 4시 57분경에 송출되는 방송 시작을 알리는 SIGN ON 영상이 종료 직후인 오전 7시 24분에야 송출되었고,
뉴스투데이는 당초 오전 5시였던 시작시간이 7시 25분으로 변경되어 오전 9시까지 진행했다. 또한
이재은 앵커는 저녁에 뉴스데스크 진행을 해야 되었기에 중간에 빠졌다 클로징에야 합류했다. 5부의 선거 캐스터였던
엄주원,
정슬기 아나운서도 철야 중계를 한 덕에 뉴스투데이에서 카메라가 돌아갔을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정슬기 아나운서는 누우면 바로 잘 것 마냥 아예 눈이 풀려버렸다
개표방송 막판
조현용 앵커의 편파진행 논란이 제기되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의 역전승이 점쳐지던 당시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압승으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줄 수 있었는데, 김동연 후보가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게 아니냐"라는 발언 등
김은혜 후보 및
국민의힘에 지나치게 우호적인 발언을 많이 한 것. 당시 유튜브 실시간 댓글창 등은 "
회사 선배 떨어져서 아쉽냐", "밤 새서 이성을 잃은 건가", "너무 편향적이다"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고, 보수 성향 사이트에서조차 "앵커가 좀 이상한 거 같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
지역MBC들은 중간중간 15~30분씩 자체 개표 방송을 편성했고, 서울 MBC 선택 2022가 나올 때 화면 하단에 지역 자체 개표 자막이 나오기도 하였다.
뉴스데스크는 선택 2016부터 이어져온 MBC 선거방송의 전통을 따라 자체 타이틀 대신 선택 2022의 타이틀영상에 뉴스데스크 로고가 들어간 버전을 사용하였다. 또한 이 3부(뉴스데스크)를 포함하여 1부부터 4부까지는, 지난
20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PCM 시절처럼 클로징과 엔딩 타이틀 사이 후CM 없이, 또 엔딩 후 오프닝 사이 'NEXT'와 토막광고가 편성되지 않고 바로 엔딩 > 오프닝 > 전CM으로 이어진 형태로 송출되었다. 물론
중간광고가 허용된 이후의 방송인지라 중간광고 시간까지 모두 합한 광고 시간은 여타 선거방송과 비슷하다. 단 4부와 5부 사이에는 일반적인 방송처럼 후CM을 비롯해 NEXT와 토막광고가 송출되었고 5부 방송중에도 중간광고가 나왔다.
[1]
지난 대선에 이어 3면과 천장 그리고 바닥을 초대형 LED스크린으로 채운 세트에서 진행한다. 다만 터치M의 위치가 지난 대선땐 오른쪽에 있었으나 이번엔 왼쪽으로 이동했다. 이로 인하여 선택 98, 선택 2002(대선), 선택 2008에 이어 직전 선거방송에서 사용했던 세트를 다시 재사용하는 방송이 됐다.
[2]
경기지사 선거의 피말리는 접전이 있었던 터라 방송을 끊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으며 이재은 아나운서는 6월 2일자 뉴스데스크 진행을 위해 중간에 숙직실로 올라갔고 조현용 기자가 염규현 기자와 남아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한편, 클로징 할때즈음 이재은 아나운서가 출근해서 무사히 정상적으로 방송을 끝마쳤다. 경기도 선거를 지켜보던 도중 스크린월 담당이 퇴근했는지 흰 배경에 선택 2022 로고 느낌으로 2022가 뒤에 띄워진채 아무런게 나오지 않는 상황도 있었다. 총 방송 분량이 광고 시간을 빼도 7시간 안팎으로 기록된 탓에 용량이 너무 커져서 VOD가 오후 시간쯤 돼서야 겨우 올라왔다.
[3]
경기지사 선거 영향으로 5부 분량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임경아 기자는 도중에 퇴근하고 염규현 기자가 투입되어 다음날 오전 7시반까지 방송을 진행하였다. 방송 시작할땐 굿이브닝이라고 했는데 방송 끝나니 굿모닝이었던것
[4]
서울특별시의 청와대(
종로구)와 국회의사당(
영등포구), 롯데월드타워(
송파구),
울산광역시의 조선소와 노동자들,
경주시의 첨성대와 보문단지,
울진군의 한울 원자력 발전소,
부산광역시의 광안대교와
거제시에서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선,
제주도의 돌하르방과 해녀, 비행기, 그리고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와 나로호. 유일하게 충청권 요소가 등장하지 않았다.
[5]
축구의
손흥민, 피겨의
김연아, 컬링의
김은정,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 영화감독
봉준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산악인
엄홍길이 사용되었다. 스포츠 스타들의 경우
강원도의 지명, 배경과 함께 등장하는데,
평창 올림픽이 열린 곳이라는 점에 착안한 듯. 실제 김연아가 등장하는 장면 바닥에 'pyeongchang' 마크가 새겨져 있다.
[6]
사실 이게 처음은 아닌게,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에도
부산 남구 을의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의 당선을 확실로 예측했으나, 직후 관외 사전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져 역전해버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예측이 빗나가버리는 일이 있었다.
[7]
더 심각한 건, 3부 특집 뉴스데스크를 포함해서 1부부터 5부까지 전 시간대의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를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