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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7:08

Europa Universalis IV/공략/서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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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colbgcolor=#fff,#191919> 건물 | 기념물 | 기술 | 무역 | 문화 | 종교 | 프로빈스 ( 1 ~ 1000 | 1001 ~ 2000 | 2001 ~ )
국가 군사 ( 병종 분류) | 계층 | 시대 | 예속국 | 외교 | 전쟁 명분
선택 디시전 | 시나리오 | 시대관 | 신성 로마 제국 | 이념 ( 국가별) | 정부 | 정책 | 천명 | 국가 변환
공략 서구권 | 동구권 | 아나톨리안 | 무슬림 | 인도 | 중화권 | 아프리카 | 유목민 | 신대륙 원주민 | 독립 식민정부 | 형성 국가 | 해적 국가 | 기타 | 티어별 분류 ( 1 | 2 |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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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uropa Universalis IV의 공략 중 기술권이 서구권에 속해 있는 국가의 공략을 모아 둔 문서.

전 세계를 다루지만 서구권에 중심이 맞춰져 있는 게임답게 이벤트나 디시전도 많다. 여기에 시스템적으로 시대관을 수용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데, 유럽에서만 뜨는 시대관이 꽤 있어 다른 지역은 큰 불이익을 얻는데 비해 서유럽은 금방 수용해 패널티를 지울 수 있다.[1]

심지어 과거에는 서구권을 제외한 다른 기술권의 불이익이 더 심했는데, 서구권을 제외한 다른 기술권은 모두 기술 패널티가 있어서 기술 발전에 시간이 그만큼 오래 걸렸다. 특히 북·남미 원주민의 경우 패널티가 무려 +250%[2]라 서구화를 하지 않으면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였다.

서구권은 코올리션이라는 시스템이 극단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들처럼 마구 정복하기 힘든 지역이기도 하다. 덕분에 게임을 얼마 안한 초보자들이 전쟁에서 이겼다고 땅을 마구잡이로 뜯어내다가 연합에 공격을 당하고 패배하기도 하는 지역이다. 특히 신롬 지역 프로빈스들, 여기는 AE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쌓이는데 문제는 그 신롬이 유럽 중앙에 있어 무시할 수도 없다. 이렇다보니 정말 외교관을 쉬지 않고 돌려서 관계개선을 돌려야만 코올리션을 벗어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외교관을 놀리면 온갖 보정을 받아 +250%로 쌓이는 코올리션 수치 덕분에 반국가연합으로 인해 게임이 터질 수 있다.

기술권 병종 특징은 대기만성. 군사레벨 17까지는 최약체 병종이지만[3] 18, 19부터 급속도로 강해져 마지막에는 다른 기술권들보다 핍 2~3개가 더 많은 최상급 병종이 된다.[4] 일반적으로는 서유럽 국가끼리 싸우기에 큰 차이를 못 느끼지만, 초중반이 강력한 아나톨리아와 맞붙는 오스트리아는 꽤 크게 체감이 된다.

2. 개별 문서가 있는 국가

3. 개별 문서가 없는 국가

3.1. 디트마르센

디트마르센
국기 파일:Dithmarschen.png
프로빈스 파일:디트마르센1.28.3.png

파일:유로파4 디트마르센 유닛 모델.png

유닛 스킨

신성로마제국의 OPM 공화국으로 주변에 비해 조금 개발도가 낮은 편이다. 유틀란드 반도 남서쪽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북해가 있고, 북쪽과 동쪽엔 홀슈타인이 있다. 디트마르센의 특별한 점은 밀라노 공화국과 유사한 농민 공화국 정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 한편 고유 아이디어의 사기 10%와 받는 충격 피해 -10%, 농민 공화국의 사기 5%, 그리고 첫 아이디어의 보병 전투력 10%까지 조합되면 좋은 질의 병사들을 가지게 된다. 심지어 금권주의/방어 콤보로 혹은 종교-양 정책/방어 콤보로 사기 40%가 확보되어 프랑스 이상의 사기괴물이 된다. 1.26 패치로 정부 개혁이 추가되면서 사기 50%의 고지까지 올라가진다.

신성로마제국 소속이라 황제의 보호를 받기는 하지만 공화정이라 기본적으로 신롬 내의 외교가 힘드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OPM이라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기 어렵고[5] 빠르게 선제후 자리를 가져오는 등의 플레이나 황제를 노리는 플레이도 어렵다. 하노버나 베스트팔렌으로 변신하면 이런 단점이 극복되기는 하나 정부체제가 사라지므로 디트마르센 고유의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어지는 단점이 새로 생긴다.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린다는 마인드로 종교 전쟁 전까지 체급을 불린 후에 신교로 갈아타서 종교 전쟁 때 신롬 해체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

다르마 DLC로 정부 개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농민 공화국의 선거주기가 4년으로 줄었다. 정부개혁으로 이미 중간티어급 성능을 지닌 정부가 시대에 맞춰 강해지면서 더욱 강해진다. 눈에 띄는 개혁은 선거주기를 1년 줄이는 개혁(잦은 선거)[6]과 사기 +10%. 다만 인력 보너스가 없다는 고질적인 문제는 왕정들이 인력 +15%를 받아서 더 두드러지게 되었다

프로이센과 함께 유럽의 신롬 플레이를 할 때에 쫄따구로 부리기 좋은 투톱 중에 하나. 내 속국이 디트마르센이라면 변경국을 만들어주고 땅을 좀 먹여주는 게 좋다.

1.30에서 농민 공화정과 관련된 제국 사건이 추가되면서 농민 공화정을 전파하는 이벤트가 생겼다. 관련 미션은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빵의 쟁취와 같이 아나키즘을 연상케하는 것들이 많다.

달성 가능한 업적으로는 Lessons of Hemmingstedt가 있다. 디트마르센으로 Holland와 Sjælland(덴마크의 수도) 프로빈스를 소유하고 덴마크를 멸망시켜야 한다. 해당 업적은 1500년 2월 17일 헤밍슈테트[7]에서 덴마크를 필두로 한 칼마르 동맹군과 디트마르센 농민군이 맞붙어 농민군이 승리를 거둔 헤밍스테트 전투에서 유래하였다.

3.2. 뮌스터

뮌스터
국기 파일:Europa 4 Münster flag.png
프로빈스 파일:뮌스터1.28.3.png

처음부터 있던 신성로마제국의 주교국 중 하나. 기본적으로 영지 3개이고 신롬에 들어있지 않은 동프리지아를 바로 노릴 위치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교국 특성상 외교에 불리하고 선제후가 아니여서 왕국이 되기 힘들다. 또한 뮌스터의 위치가 개신교가 나타날 위치에 가깝기도 하다. 일단 뮌스터의 아이디어는 종교전쟁에 특화되어 있다. 선교사도 많고 이단 선교에 유리하며 전투 아이디어가 어느정도 있다. 아이디어가 개신교와 가톨릭 양쪽 모두와 어울리기 때문에 잘 선택한 후 종교 아이디어의 데우스 불트로 때려잡기 좋다. 일단은 개신교가 전투에 이점을 주고 자동으로 퍼지는 걸 선교사로 대항하기엔 짜증나는지라 더 추천되지만 카톨릭도 나쁘지 않다. 종교 분쟁 시기에 이단잡기로 크는 게 목표이다.

1.26패치로 등장한 정부 개혁과 상성이 매우 좋다. 다른 종교 상대로 전쟁점수 감소는 다른 종교 잡기가 특기인 뮌스터와 찰떡궁합이고 사기 증가는 조금 부족했던 전투력을 강한 수준까지 올린다.

1.30패치로 뮌스터도 신성 로마 제국 주교령 전용 미션 트리를 한 줄 받았다.

3.3. 스위스

스위스
국기 파일:Europa 4 Switzerland flag.png
프로빈스 파일:스위스1.28.3.png

파일:EU4 Switzerland unit skin.png

유닛 스킨.

처음부터 있던 신성로마제국의 공화국. 다른 공화국들과 달리 스위스 문화권 고유 정부체제로 시작한다.[8] 또한 영지 5개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해서 신성로마제국에서 4번째로 큰 국가이다. 다만 공화국이라 외교에 불리해서 오스트리아와 동맹 맺고 내부 확장하기는 힘든 편이다.

스위스는 사부아에 코어가 하나 있으므로 그 땅은 큰 제약 없이 먹을 수 있다. 1.30 때 이 코어가 없어진 대신 정복 트리의 첫 미션 보상이 스위스 주[9]와 로만디 주[10] 지역에 코어를 얻는 것으로 대체되어 더 좋아졌다. 또한 사보이아 공국의 속국으로 제네바가 떨어져 나왔는데, 스위스 미션트리에서 차지할 것을 요구하니 가져가자. 제네바가 나타나면서 사보이아에게 번거로운 이벤트[11]가 주어지므로, 제네바만 잘 활용하면 이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노릴만하다.

극초반에는 첫 미션인 스위스 통합[12]부터 빠르게 깨자. 이걸로 코어를 얻고 나면 동쪽의 Three Leagues의 동맹 관계[13]를 살펴보고, 초반에 차지하기 힘들다 싶으면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관계도가 100이상일 때 10년의 기대 시간을 두고 Three Leagues가 스위스 연방에 가입하여, 스위스에 완전히 통합하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 첫 미션을 안 깨놨으면 완전히 통합하지 못하고 속국으로만 두게 된다. 그러나 Three Leagues의 동맹을 쳐부술 수 있다면 그대로 삼켜버려도 좋다. 재정복 명분이라 AE도 거의 들지 않아서 확장 부담이 없다. 또 제네바와는 친하게 지내자. 제네바와의 관계도가 150 이상이며, 제네바가 사보이아의 속국이나 변경국일 때, 제네바가 사보이아 대신 스위스의 속국이 되는 이벤트 체인이 있다. 제네바의 독립을 지원하면 더 빨리 등장하나, 독립 전쟁을 걸어버리면 이벤트가 뜨지 않는다.

스위스는 북부로 확장을 하면서 속국 삼은 후 편입하는 것이 황제의 분노를 피하는 길이다. 슈바벤 주문화 국가들을 모두 지우면 란츠크네히트와의 용병경쟁에서 이기는 이벤트로 대량의 위신과 육군 전통 그리고 전문성을 얻을 수 있다. 공화정 특유의 넉넉 군주포인트를 이용해 빠르게 정복하면서 아이디어도 빨리 채워나가는게 좋다. 그림자 제국 이벤트로 이탈리아 쪽 진출이 가능해지지만 가장 유용한 동맹인 프랑스와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있다. 1.30으로 그림자 제국이 훨씬 빠르게 발동되고 프랑스가 내부정리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위스 통일하고 북이탈리아로 퍼지는게 쉬워졌다. 개신교가 등장하면 어차피 황제가 못되니 개종해서 전투력 보너스들을 챙기고 신성로마제국을 파괴할 준비를 하자. 칼뱅이 개혁교회를 들고오면서 신정으로 만드는 이벤트도 있으니 개혁교회도 고려해보자. 독일 제국을 세울 수 없는 독일 국가 중 하나라[14] 제국이 되기 어려운 것은 흠. 1500년대 이전에 영국과 프랑스 전쟁 중일 때 이기는 쪽에게 용병계약하면 100년 전쟁 용병 이벤트로 약간의 육군 전통과 전문성을 얻을 수 있음으로 기회되면 얻자.

1.26패치로 정부개혁이 등장하면서 잠깐 각광을 받았는데 공화국이 왕정에게 밀리는 이유 중 하나가 절대주의가 낮다는 점을 고유 정부 말고는 페널티들이 사라지고 개혁으로 높은 절대주의를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1.26 때에는 공용 공화국 중 영지 제약이 있는 상인 공화국을 빼면 남는 소수의 공화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시대관 발상지와 가까운 게 스위스였다.

1.30에서, 동쪽에 Three Leagues라는 스위스계 국가와[15] 사보이아 속국으로 스위스계 국가인 제네바[16]가 추가되었다. 이벤트에 따라 초반부터 이들을 속국화하거나 통합할 수 있다.

고유 미션트리 또한 등장하였다. 미션은 확장/반 합스부르크/용병/종교의 4개트리로 나뉜다. 확장 트리는 현대 스위스의 영역 확보로 시작해 제국사건으로 신롬 탈퇴와 슈바벤 지역 점령까지를 다루며, 반 합스부르크 트리는 산지에 요새 건설 등 오스트리아에 대한 방어로 시작, 오스트리아와 합스부르크 왕가 제거로 끝난다. 용병 트리는 교황령과 관련이 있고, 종교 트리는 가톨릭/개신교/개혁교회 여부에 따라 보상이 다르나, 개혁교회일 때 주어지는 조언자는 역사적 인물인 츠빙글리이다. 3레벨로 등장하는데 자그마치 75%나 할인된다. Three Leagues와 제네바 확보 미션들에서는 개발도를 보상으로 주는데, 각각 1/1/1을 다섯 프로빈스, 두 프로빈스에 주는 꿀같은 미션이다. 다만 다른 미션들 중 미션 간의 간극이 큰 게 좀 있어서 다 깨기는 어렵다. 종교 트리의 마지막 미션을 깨면 'The Geneva Conventions'라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개신교나 개혁교회로 깼다면 제네바를 해당 종교의 종교 중심지(지역 선교력 -5%)[17]로 만들어 주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1.30패치로 스위스의 고유 정부와 국가아이디어가 상당히 용병에 치중되게 되었다. 고유정부가 상당한 절대주의 페널티도 있는 만큼 중반부터는 전문성과 절대주의를 올려가면서 내실을 쌓는게 권장되는 다른 국가와 달리 낮은 전문성으로 질 좋은 용병들을 저렴하게 유치하고, 어차피 낮고 올리기도 어려운 절대주의를 포기하고 대신 계층 특권들을 계속 남발하는 운영을 하기 편하게 변했다. 또한 그림자 제국이 더 빠르게 발생하니, 미션트리로 클레임을 주는 북쪽보다는 남쪽으로 진격해 제네바 무역노드부터 확보하는게 좋다. 이미 좋은 요새화 보너스가 미션으로 더 늘어난 만큼 알프스 산맥의 요충지를 따라 요새화하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모두에게서 오랫동안 버티는게 가능하다. 어차피 개종이 권장되는 만큼 로마 먹는데에 부담이 없는 점도 장점. 굳이 스위스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요새화 보너스와 용병 이념 등등 때문에 작은 싸움에도 무조건 용병을 고용해 플레이어보다 더 열심히 싸우는 호전성이 생겨 종속국으로 두고 변경백으로 만들어서 굴리기에도 편해졌다.

1.35 버전에서는 국가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로운 군사 이념으로 용병이 추가되며 간접 상향을 받았다. 용병 특화 국가이니만큼 용병 이념 개방 후 용병 정부 체제의 버프를 쓴다면 용병에 한정해서는 그야말로 미니 프로이센이 될 수 있다.

달성 가능한 업적은 Switzerlake. 스위스로 해안 프로빈스는 소유하지 않고 100프로빈스를 소유하는 업적이다.

3.4. 키프로스 왕국

키프로스 왕국
국기 파일:external/www.eu4wiki.com/330px-Cyprus.png
프로빈스 파일:키프로스1.28.3.png

기 드 뤼지냥으로 유명한 뤼지냥 왕가의 통치하에 있는 OPM 국가. 예루살렘 왕국으로 변신할 수 있는 디시전을 가지고 있다.

기사단과는 달리 해안약탈이 불가능하지만 기사단보다 더 쉽다. 다만 필수 조건이 하나 있는데, 시작 시점에서 오스만의 군주 성향이 관리자인지 확인하고, 아니라면 미련없이 재시작을 해야한다.[18] 하술할 공략을 위해선 오스만의 독립지원이 필수적인데 높은 확률로 군국주의 성향 군주로 시작하는 오스만은 키프로스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절대 독립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조건을 맞춘 후 시작하고나면 키프로스가 1458년 이후 섭정이나 여군주가 통치중일때 맘루크에 키프로스에 대사를 보내 속국화를 강요하는 이벤트가 뜨고, 맘루크의 선택 여부에 따라 키프로스가 속국화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하는 이벤트가 뜬다. 마침 키프로스는 스타팅 시점에서 1살짜리 공주가 후계자이므로 이벤트 조건을 맞추기가 매우 쉽다.

시작시점부터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해안에 클레임 작업을 해두고[19] 이벤트 체인을 통해 맘루크의 속국으로 들어간 후 오스만이 맘루크와 경쟁국이 걸리는 걸 이용해서 가능한 수단을 전부 동원해 오스만의 독립지원을 받아내고 바로 맘루크에 독립전쟁을 걸자. 막강한 오스만 병력이 맘루크를 알아서 털어주는 사이 색칠만 잘 해주면 독립과 동시에 예루살렘 디시전에 필요한 땅을 다 받아낼 수 있다. 동영상 공략 이후로는 오스만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 기사단산 예루살렘을 굴리듯 이집트와 아라비아로 쭉 확장하여 국력을 키우면 되었으나 1.35 버전에선 이 공략이 독립까지 과정을 제외하면 상당수 무력화 되었다.

1.30 때 십자군 국가 미션트리를 쓰게 되었다. 이 미션트리를 쓰는 국가 중 문서가 따로 있는 나라에는 구호기사단이 있다. 즉, 미션이 지원하는 확장 방향은 구호기사단과 차이가 없다. 심지어 구호기사단으로 플레이하면 안티오키아 수복시 강력한 군사 관련 영구 모디파이어를 직접 얻을 수 있으나 키프로스로 하게 되면 이 버프를 변경국으로 들어오게 되는 구호기사단에게 줘서 키프로스는 별다른 혜택도 못받게 된다.

1.35 버전에서는 오스만 제국이 대대적으로 컨텐츠 개편 및 확장을 받으면서 AI 오스만의 사활적 이익 지대 지정 방식도 바뀌어서 상단의 공략은 거의 무력화 되었다. 거의라고 한 이유는 일단 오스만을 이용한 맘루크 뒤통수쳐서 땅 뜯고 독립하기 자체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루살렘 왕국 형성에 필요한 예루살렘 프로빈스를 오스만 제국이 사활적 이익 지대로 박아버리는지라 독립 과정에서도 오스만이 예루살렘에 침바르지 못하게 먼저 땅따먹어야하는 귀찮음이 늘었고, 그렇게 독립하고 나면 즉시 오스만이 동맹을 파기해서 예전처럼 맘루크를 상대로 용병마냥 부려먹는 것이 불가능해졌다.[20] 때문에 이제는 첫 독립전쟁때 아예 오스만의 남하를 막는다는 생각으로 시리아 지역과 이집트 해안선을 따라 땅을 먹고, 동맹파기 후에는 오스만의 침공을 막기 위해 강력한 동맹을 구할 필요성이 생겼다.

추천되는 동맹은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정도인데[21] 오스만과의 경쟁국 설정에 따라서 그때그때 접촉 가능한 우방이 달라진다. 스페인은 보통 맘루크에게 경쟁국을 박는 경우가 많아서 동맹을 할 기회를 잡을 수 있고, 프랑스는 안그래도 외교찐따(...)였던 국가가 1.35버전에서는 컨텐츠 개편을 빌미로 초반에 더 너프를 먹여서 왕자령 한두개 합병하고 외교칸 남으면 하트띄우고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폴리투의 경우엔 주의해야할게 플레이어를 제외한 동맹이 어줍잖은 신롬 소국들 뿐이라면 오스만이 때리는 경우가 있어서 체크가 필요하다. 그 외에는 가끔 티무르가 자폭하지 않고 건재한 상황에서 오스만에게 경쟁국을 박는 경우가 있는데, 카라 코윤루가 사이에 껴 있는 상황이라면 동맹을 맺어볼만하다. 하지만 오스만과 국경이 맞닿으면 인도 북부를 다 파먹은게 아닌 이상 얻어맞기 시작하니 그즈음엔 익절을 하는게 좋다. 요약하자면 오스만과 인접한 여느 중소국이 그렇듯 최소한 유럽 열강 둘 이상을 등 뒤에 업어둬야 이집트로 확장 중에 오스만에게 뒤통수를 맞을 확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외교관을 바쁘게 돌리자.

독립 후 동맹도 구해서 오스만의 침공 확률도 낮췄다면 맘루크를 상대해야하는데, 맘루크의 경우엔 독립 전쟁에서 오스만이 나서서 크게 거덜내주기에 덩치만 큰 호구로 전락해 이후 상대가 어렵진 않다. 다만 플레이어가 독립하며 시리아 육로 봉쇄를 시작으로 해안선을 모조리 막는 것은 승점도 부족해서 불가능하고,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에게 너무 많은 ae가 누적되어 코올이 걸릴 수 있으므로 예루살렘 형성에 필요한 팔레스타인 지역과 오스만이 눈독들이는 시리아 위주로 먹는 선에서 멈추자. 이렇게 해도 몇몇 소국들에게 코올이 걸릴 수는 있지만 카스티야나 프랑스 등등 유럽 열강들과 동맹을 맺었다면 플레이어와 휴전이 끝난 후의 오스만이 코올에 가담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당장 처벌전쟁에 걸리지는 않는다.

독립하며 먹은 영토에 코어를 박고 예루살렘을 형성하는 동안 ae가 높은 인근 국가들에게 외교관을 돌리며 코올을 막거나, 해체시키며 맘루크와의 휴전이 끝나길 기다리자. 보통 승점을 꽉 채워 휴전을 맺었다면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주어지니 ae를 녹이는게 그다지 어렵진 않을 것이다. 코올을 방지했거나 해체하는데 성공했다면 이제 맘루크와 휴전이 끝난 후 상황을 봐서 맘루크를 쳐야한다. 이때 단독으로 때려도 용병과 시리아의 요새를 이용해 재주껏 맘루크를 제압해볼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도 피해가 커져서 오스만이 뒤를 노릴 수도 있다. 때문에 바로 전쟁을 걸지 말고 눈치껏 기다리다보면 오스만이 클레임이 닿는 맘루크의 해안 영토를 인식해서 선전포고를 날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이용해 좀 더 쉽게 맘루크를 제압하는것도 추천할만하다. 오스만이 맘루크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면 키프로스도 동시에 선전포고를 해서[22] 맘루크의 주력은 피하며 오스만보다 먼저 해안가 위주로 점령해버리고 휴전을 맺지 않고 시간을 끌면 오스만은 맘루크 상대로 신나게 용병역할만 하다가 땅 하나 못먹고 맘루크와 먼저 휴전을 맺어버린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후 진행은 크게 어려울게 없다. 오스만과의 두 차례 전쟁으로 막장 상태에 빠진 맘루크를 정리해 독립 직후 미처 봉쇄하지 못했던 나머지 해안가 프로빈스를 모조리 틀어막아 오스만의 중동 진출을 차단하고, 상술했듯 유럽과의 동맹을 공고히 해 코올 형성과 오스만의 공격을 방지하며 맘루크를 천천히 소화시키면 된다. 맘루크까지 정리했다면 오스만을 제외하면 딱히 국력에서 위협될 국가들이 없을테니 아라비아 반도와 아프리카의 뿔 방향으로 거침없이 확장해서 체급을 키워 오스만과의 일전을 준비하면 된다.

키프로스의 이념은 상단의 공략대로 한다면 초반부 몇십년은 지루할 정도로 크게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첫 이념 선택이 꽤 자유롭다. 컨셉용 이념을 찍어도 상관없고, 초반에 찍어야 효과를 보지만 초반에 스노우볼 굴리기 힘들다는 이상한 역설로 인해 쉽게 손이 안가는 혁신을 찍어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초반엔 군렙이 극히 중요해서 군사이념을 2~3번째로 미루는걸 역이용해서 군사이념을 찍어볼 수도 있다. 다만 상단의 공략에서 언급했듯 독립 및 초반 확장 과정에서 많은 ae를 누적하는 키프로스의 상황을 생각하면 ae 누적을 감소시키는 첩보 이념이나 관계개선 보너스와 많은 외교관으로 ae감소를 빨리 시킬 수 있는 외교 이념을 찍는게 역시 가장 무난하고 좋을 것이다. 또한 키프로스를 했다면 반드시 예루살렘으로 변하게 될 텐데 국가변환 후 십자군 국가라는 정부체제가 성전 명분을 주고, NI에 선교 관련 보너스가 많은데다 메카를 확보하면 추가 선교사도 얻을 수 있다보니 종교 이념을 초반에 찍을 필요는 없어서 행정같은 다른 고성능 이념을 먼저 찍는게 좋다. 다만 무제한 확장을 하게 되면 결국 인본과 종교 중 뭘 찍던 영토를 안정화하긴 해야하는데, 둘 중 하나만 고르자면 인본보다는 종교를 찍어서 선교사와 선교력을 더 뻥튀기해서 종교 찍은 비잔틴 못지 않은 세뇌빔으로 빠르게 영토를 안정화 하는게 편하다.

1.36 버전에서 고유유닛 스킨이 추가될 예정인데 초기 유닛 스킨이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3.5. 피렌체/ 토스카나/ 에트루리아[23]

피렌체/ 토스카나 대공국/ 에트루리아
국기 파일:external/www.eu4wiki.com/330px-Florence.png 파일:external/www.eu4wiki.com/330px-Tuscany.png 파일:external/www.eu4wiki.com/Etruria.png
프로빈스 파일:피렌체1.28.3.png 파일:토스카나1.28.3.png 파일:에트루리아1.28.3.png [24]

파일:florence army.jpg
유닛 스킨

메디치 가문으로 유명한 그 곳이다. 1444년 기준으로 메디치 가문의 전성기를 연 코지모 디 조반니 데 메디치가 공화국의 리더이며, 수도는 피렌체. 정부체제도 시뇨리아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게임하는 내내 메디치 가문만 지도자로 뽑을 수도 있다. 사실상 메디치 가문 하나만 보고 플레이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실수로 가문이 갈려버리면 잘 하다가도 갑자기 게임을 더 하기 싫어지게 된다.

국가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고 땅도 아주 부유하며 고유한 미션트리를 가졌다. 4티어 국가에다가 공화정인데도 어지간한 3티어 국가보다 수월하다. 사실 피렌체 공화국의 국력이나 르네상스에 대한 공헌도를 생각하면, 첫 50년 안에 모스크바한테 멸망하는 노브고로드보다 3티어에 더 어울린다.

국가 아이디어는 용병과 기술에 특화되어 있는데 첫 이념부터 기술, 아이디어 비용 -5% 할인이 있고, 혁신 아이디어까지 개방하면 -10%,가 더 까인다. 거기에 행정, 외교, 귀족주의까지 하나씩 개방하면 다 합쳐서 기술 비용이 -25%가 되는 최첨단 국가가 된다. 타국보다 2단계나 기술이 앞서가는 건 기본이며 심지어 동유럽권이나 인도로 가면 그보다 더 앞서서 기술로 찍어누를 수 있다. 한 때는 피렌체와 피사에 대학교까지 있어 정말 테크 괴물이었던 적도 있었다.[25] 이러한 강력한 특성 덕에 피렌체는 밀라노와 함께 이탈리아 왕국을 만들기 가장 쉬운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정작 실제로 이탈리아를 통일한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전신인 사보이아는 정말 플레이가 어려운데 거기에 비하면 피렌체는 많이 쉬운 편이다.

또한 기술 말고도 이념에 용병 유지비가 -15%가 있기에 행정 아이디어를 개방해서 추가적으로 -15%, 행정과 외교 아이디어를 개방한 정책으로 추가적으로 -15%를 얻어 -45%의 용병 유지비 할인도 가능하다. 용병으로 유명했다는 걸 반영했는지 영토 안엔 반디네레[26] 용병 본부도 있다. 다만 그 창설자가 피렌체 가문이었음에도 반디네레 고용은 제값을 다 주고 고용해야 한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격전지가 되기 쉬운 북이탈리아 중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덕분에, 당장 방어 준비부터 시급한 밀라노나 사보이아에 비해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편이다. 우선적으로 시에나와 루카를 위시한 소국들을 접수해 토스카나로 변할 조건을 충족한 뒤 오스트리아나 프랑스 중에 골라서 라인을 타는 것이 좋다. 최선은 여기에다가 교황령과 동맹하는 것이며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둘 모두와 동맹을 맺는 상황이 나오는 게 가장 좋다. 다만 교황령은 대부분 피렌체를 라이벌로 정하니 계속 리스타트를 해서 라이벌이 아닐 때가 있나 확인해보자. 교황청과 동맹만 할 수 있다면 피렌체는 초반부를 쉽게 넘길 수 있다.

마레 노스트룸 DLC에 들어와서 난이도가 꽤 올라갔다. 주변의 소국들이 무역 연합에 들어가 제노바나 베네치아의 보호를 받게 되어 초반 확장이 아주 어려워졌으며 대부분은 피렌체를 라이벌로 찍는 교황령은 Curia Controller를 먹으면 피렌체에게 끝도 없이 파문을 날려댄다.

피렌체가 대국과 전쟁을 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 중 하나가 용병의 활용이다. 용병을 쓸 때는 기본적으로 25%가 싸고 보병이 주류인, 기본으로 고용할 수 있는 싸구려 용병단들인 소용병단이나 자유용병단 등을 뽑아 쓰고 기병과 포병 및 장군만 뽑아 사용하는 편이 피렌체의 병력운용법이라 생각하면 쉽다.

용병 자체가 빨리 뽑히고 무엇보다 교전 시 대부분의 피해도 우선적으로 전열에 서는 보병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 용병으로 들이박고 그 다음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주력이 축차투입되는 식으로 싸우는 게 가장 좋다. 인력이 상당히 아쉬운 피렌체 입장에선 이렇게 용병을 굴리면 인력을 용병인력까지 두 배로 써먹을 수 있다. 이후도 용병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외교, 행정 이념을 열고 정책까지 돌려주는 게 좋은데 이러면 국가 이념, 아이디어, 정책으로 총 45%가 할인되기 때문에 25%가 싼 싸구려 용병단을 쓸 경우 무려 70%나 싸게 굴려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를 정리하고 오스만, 맘루크나 프랑스 및 오스트리아와 싸우게 될 후반엔 어차피 제노바와 베네치아 노드로 돈이 썩어넘칠테니 부족한 전투력은 도펠췰트너, 헤센 엽병대 같이 강력한 용병단을 고용하면 된다. 대략 병력의 절반 정도를 용병으로 굴리면서 싸우면 인력이 딱 맞아떨어지게 된다. 제노바와 베네치아 노드 때문에 중후반만 가도 돈이 썩어나서 병력을 안 뽑고 아예 다 용병단으로 퉁쳐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북이탈리아 지역을 모두 확보하고 로마에 코어를 박은 상황에서 행정기술이 10 이상이 되면 이탈리아를 성립할 수 있다. 공화정 상태에서 이탈리아를 형성하면 계속 공화정 상태인데, 군주정이 되고 싶다면 먼저 토스카나로 변환한 이후 이탈리아로 바꾸거나 혹은 미션트리에서 천천히 서두르기 미션을 완료해 군주정으로 변한 후에 이탈리아로 변신하면 된다. 물론 공화정에서 전통을 낮춰 통령 독재를 거쳐 군주정이 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피렌체를 하는 이유인 메디치 가문이 날아가고 생전 처음 보는 군주가 즉위하게 되기에 권하지 않는다. 피렌체의 아이디어도 좋지만 이탈리아 지역을 넘어 끊임없는 확장을 하고 싶다면, 또 용병을 쓰는 게 서투르다면 이탈리아 아이디어의 인력 증가와 코어비용 감소 25%, 보병전투력 15%는 기존 피렌체 아이디어보다 훨씬 더 좋은 옵션이니 이념을 바꾸면 된다. 피렌체를 했다면 무조건 혁신 이념을 찍었을 테니 이탈리아 이념과 함께 경제와 질 이념까지 같이 찍으면 두 배 더 강력해질 수 있다.

추천하는 첫 이념은 피렌체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는 혁신. 피렌체는 게임 내에서 혁신 이념이 어울리는 몇 안 되는 국가 중에 하나로, 혁신은 오로지 피렌체 하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이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을 시작한 순간부터 피렌체에 개발도 2를 투자해 개발도 30을 달성, 높은 확률로 피렌체에 뜨는 르네상스 시대관 수용, 다른 시대관 목표인 굴욕을 달성하자마자 황금기를 켜서 혁신성 스노우볼링을 굴리면 된다. 어차피 피렌체는 기술이 앞서서 자연적으로 혁신성이 많이 쌓이게 되는데 여기에 혁신 이념과 황금기가 더해지면 엄청난 스노우볼링이 굴러가서 1500년이 되기 전에 어렵지 않게 혁신성 100을 찍을 수 있다. 혁신 이후론 외교, 행정 같은 이념을 찍어 용병 중심의 국가를 지향하거나 아니면 차후 이탈리아 이념으로 세탁할 때의 시너지를 위해 혁신/경제/질을 찍어서 프로이센식 이탈리아를 지향하면 된다.

플레이할 때에 가장 주의해야될 부분은 고유한 재앙인 허영의 불꽃이다. 안정도 2 이하, 공화국 전통 80 이하면 달에 10씩 차서 금방 터지는 재앙으로 재앙이 터지는 즉시, 현 지도자가 갈리고 4/4/5의 사보나롤라가 새로운 지도자로 즉위하게 된다. 사보나롤라가 지도자가 되면 선거가 열리지 않는데 좋은 지도자를 주고 선거도 막아서 나쁜 재앙은 아니나, 문제는 이 이벤트 자체가 버그 때문에 아주 높은 확률로 꼬이게 된다는 점이다. 본래라면 이벤트체인을 통해 원래 6개월 정도만 집정하는 사보나롤라지만 높은 획률로 버그가 걸려 수명 리미트가 없어져 영원토록 집정하게 될 수도 있다. 이 버그가 터지면 공화국 체제를 군주제로 바꾸지 않는 한, 불사신 사보나롤라가 심하면 게임 끝나는 순간까지도 살아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메디치 가문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어지간하면 이 재앙을 발동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3.6. 튜튼 기사단

튜튼 기사단
국기 파일:EU4 Teutonic Order flag.png
프로빈스 파일:튜튼1.28.3.png

파일:1REOWoA.jpg

튜튼 기사단 유닛 스킨.

이하 공략은 1.35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프로이센을 형성하는 주요 국가 중 브란덴부르크가 프로이센 지방을 장악 이후 역사적 흐름에 가깝게 북독일로의 확장이 목표라면 튜튼 기사단은 프로이센 형성이나 홀리호드 루트나 모두 폴란드-리투아니아와의 재대결이 주목표 중 하나이다. 튜튼 기사단은 프로이센 형성에 필요한 영토는 이미 시작시점 부터 들고 있으며, 다른 독일계 국가와 달리 튜튼 기사단은 가톨릭을 유지해도 프로이센을 형성할 수 있으나 그 시작은 폴란드 영토 장악이라 폴리투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홀리호드 루트를 선택하려고 해도 결국은 폴란드 영토를 점령해야하고, 나아가 폴리투 영토를 모두 점령해야 한다. 프로이센에 한정하자면 구버전처럼 처음 시작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영토를 그대로 지키기만 하고 확장을 아예 하지 않아도 행정 레벨 10 찍고 개신교나 개혁교회로 개종하면 프로이센 형성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렇게 버텨도 결국 튜튼 기사단산 프로이센의 고유 미션의 수많은 컨텐츠와 혜택을 볼 수 없으므로 이젠 추천되지 않는 플레이가 되었다.

동시에 미션을 통해 신롬 가입을 지원하고, 이후 제국 잔류 미션의 선택지 중에서도 브란덴부르크와 비슷한 신롬 내의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그 전에는 신롬 제후국을 향한 선제공격을 하면 자동 탈퇴 처리 및 황제에게 공격당한다는 강력한 패널티를 걸어서 폴리투 선공 방어용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나마도 후술하겠지만 폴란드에게 4렙 죽창을 날리는 게 정석에 가까운 튜튼의 특성상 별 매력도 없는 신롬에 가입하느니 군사 포인트와 사기 보너스 등을 퍼주는 독자 루트를 고르는게 좋다. 설령 프로이센으로 바꾼 후 신롬 가입 후 정복을 목표로 한다 해도 기사단과 제국 미션을 통해서 신롬에 즉시 가입이 가능하니 더더욱 초반 신롬 가입은 함정카드에 가까우니 고르지 말자.

다만 일종의 버그성 플레이로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해두고 미션보상 없이 신롬 가입이 가능해지는 관계도까지 올려둔 다음 신롬 가입 미션창을 띄운 뒤에 가입버튼을 누르고 독자루트를 고를 수 있다. 이렇게 할 경우 독자루트의 군사력 버프는 그대로 들어오면서 신롬에는 가입되어있는 결과가 나온다. 또한 튜튼의 신롬가입 제국사건에서 황제가 제후국에 대한 선제공격 금지 패널티를 걸지 않게된다. 외교평판이 1 올라가기때문에 리보니아가 종속국으로 들어올 확률이 더 늘어나는건 덤.

어찌되었건 튜튼 기사단으로 시작해서 어떤 플레이를 하던 일단 폴란드는 한번 꺾어야하는데, 쿠야비아 주 및 비엘코폴스카 주 중에서 4개 지역을 장악해야 이후 미션들이 개방되기 때문이다. 언뜻 봐선 체급상으로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나서 답이 없어보이지만 의외로 극초반에 튜튼이 폴란드를 꺾어버릴 수 있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종합적 전투 ni에선 폴란드가 앞서지만 그 보너스를 다 받으려면 게임이 100여년 이상 진행은 되어야하는 폴란드와 달리 튜튼은 시작 직후 규율 5%와 기전 10%를 받고, 폴란드가 리투아니아를 퍼유하면 4/4/1 군주가 집권하기에 군렙이 상당히 밀리는데 이를 이용해서 군사포인트를 빠르게 모으기 위해 조언가를 고용하고 군주 포인트 집중을 시켜 폴란드보다 무조건 먼저 군사 4렙을 찍고 초반 미션들을 클리어 해서 군사 모디파이어들을 누적시킨 후 폴란드에게 선제 공격을 날려서 야전으로 상대만의 군대를 모조리 전멸시키면 된다. 요약하자면 튜튼판 4렙 죽창인셈.

1444년 그랜드 캠페인 시작 시점에선 폴란드와 5년의 휴전 쿨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공성을 대신 할 동맹과 속국을 구해야하는데, 일단 리보니아 기사단과의 관계도 개선 및 동맹 미션을 깨면 미션을 통한 외교적 속국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100% 확률은 아니고, 외교 평판에도 영향을 받아서 바로 속국으로 들어오거나 그냥 역사적 우방 동맹으로 남거나 결과는 리보니아측의 선택에 따라 랜덤이므로 세로질이 좀 필요하다. 이렇게 리보니아 기사단을 확보하는 동안 폴란드를 함께 칠 동맹을 구해야하는데, 보헤미아나 헝가리가 잘 불려오니 추천된다. 다만 헝가리는 관계개선을 좀 돌려야할 경우가 많고, 오스트리아에게 이벤트로 퍼유될 확률도 존재하고 게임이 꼬이면 오스만에게 초반부터 얻어맞는 경우도 있어서 괜히 튜튼도 빨려 들어가 같이 망할 수도 있다. 반면 보헤미아는 폴란드나 리투아니아와 경쟁국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하트를 띄워서 동맹도 바로 맺을 수 있고, 헝가리와 달리 이렇다할 리스크가 없다보니 보헤미아 쪽이 좀 더 동맹으로 쓸만하다. 동맹을 맺은 후에는 휴전 기간 내에 호의작을 돌려서 콜투암을 할 수 있게 호의 10을 쌓아두도록 하자.

이렇게 동맹(보헤미아로 가정)과 속국을 구했다면 다음은 폴란드의 군렙이 뒤쳐지는 시기를 매의 눈으로 관찰해야 한다. 참고로 폴란드가 독자루트를 선택하면 6/6/6이나 그에 준하는 고성능 군주를 받고 시작하는데다 리투아니아와 동맹은 동맹대로 맺어서 상단의 공략이 모조리 의미가 없으므로 기본적으로 폴란드가 리투아니아를 퍼유하고 시작하는 지구를 찾아가야 한다. 어쨌든 이런 과정을 거쳐 폴란드보다 앞서 군렙 4를 찍는 순간 휴전이 끝났다면 지체말고 바로 선전포고를 날리고 보헤미아도 콜투암해서 같이 몰아쳐야 한다. 이때 동맹이나 속국이 땅따먹기를 하게 냅두고 플레이어는 인력 낭비하는 공성은 피하면서 폴리투의 군대가 어딘가의 빈틈을 보고 튀어나와 공성을 시도할때 야전에서 제압하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군렙이 앞서있어서 사기차이가 큰데다, 튜튼은 규율 5%와 기전 10%, 미션 보상인 받는 충격 피해 10% 감소를 받고 시작하고, 제국가입 미션에서 자립루트 고르면 사기 5%도 얻고 시작하는데다 운이 좋다면 사기 조언가도 고용할 수 있으므로[27] 기병비율을 50%에 가깝게 맞춰줬다면 폴리투랑 붙는 족족 전멸을 띄워버릴 수 있다.

이렇게 인력이 고갈된 폴리투는 용병을 고용하며 발악을 하겠지만 용병마저 전멸시키면 순식간에 승점이 차오르고 전쟁 수행 의지가 꺾여서 원하는 땅을 쉽게 먹을 수 있다.[28] 참고로 보헤미아와 함께 전쟁을 한다면 쿠야비아 주를 미리 사활적 이익 지역으로 칠해놓는게 좋다. 비엘코폴스카 지역은 보헤미아도 원하는 지역이라 절대 튜튼에게 안주려고 하지만 쿠야비아 주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튜튼은 이미 게임 시작 시점에서 쿠야비아 주 1개를 얻은 상태므로 이쪽이 승점이 좀 더 낮은 상태에서도 땅을 다 확보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컨트롤을 잘 해서 비엘코폴스카 지역도 선점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29] 초반에 가능한 많은 땅과 돈을 뜯어서 폴리투를 약화시켜야 이어질 전쟁들에서 튜튼이 좀 더 편해지기 때문이다. 어쨌든 여느 약소국의 죽창 플레이가 그렇듯 튜튼도 극초반에 한번 제대로 승전하는데 성공하면 이후엔 휴전쿨 도는 족족 폴리투를 샌드백으로 만들 수 있다.

위쪽에서 말한 버그성 플레이를 사용한경우 첫 전쟁에서 쿠야비야의 남은영토 3개만 뺏어주자. 이러면 노이마르크를 팔지 않더라도 오스트리아와의 관계도가 충분하다면 신성호드 루트를 탄 뒤에 신롬에 재가입이 가능하다. 재가입시 리보니아 기사단도 신롬에 가입하기때문에 제국 권위가 더 빨리 쌓이는 효과도 있고, 선제후 하나를 속국화하고 이를 넘겨받는 디시전을 통해 보다 빠른시기에 왕국급으로 올라가는것이 가능해진다.

첫 승전 후 미션 클리어에 필요한 영토를 장악하면 이후 미션을 개방할 수 있는데, 가톨릭 프로이센 루트와 팬덤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신성 유목민이 되기 위한 동방 정복 루트를 개방할 수 있다. 가톨릭 프로이센 루트는 미션 자체는 단촐하나 다시 3가지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신롬 내부에 잔류하며 제후국으로서 황제위를 노리는 외교 위주 미션 루트와 브란덴산 프로이센과 비슷한 신롬 내 확장 및 독일 형성을 위한 미션, 마지막으로 신롬을 탈퇴하고 폴리투 영역을 모조리 장악해서 프로이센 왕국/제국을 만드는 독자적인 루트가 존재한다. 이 중에서 신롬 내에 잔류하는 선택지들은 1.35 버전에서 대대적 개편과 상향을 받은 브란덴산 프로이센의 하위호환 수준에 불과하나 폴리투 영토 장악을 목표로 하는 프로이센 왕국 루트는 짧지만 꽤 알찬 고유 보상들을 제공하는 미션이다.[30]

튜튼 홀리 호드는 프로이센 왕국 루트처럼 신롬 탈퇴 후 동방으로 정복을 가는데, 처음에는 폴리투를 정복하고 이어서 러시아를 정복하며 유목부족과 접촉해 이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점점 그들의 말박이 사상에 동화되어 종국에는 우랄너머 이교도들을 몰아내고 하느님의 사명을 부여받은 유목 기사단이 된다는 환장할 스토리를 자랑하는 미션 루트다.[31] 이쪽의 경우엔 튜튼 기사단을 폴리투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유목민도 뺨치는 극한의 말박이 국가로 만드는 다양한 영구 모디파이어를 얻을 수 있기도 해서 전투력 측면에선 그야말로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고, 미션 끝에는 튜튼으로 몽골 제국 형성 디시전까지 얻을 수 있다! 원이나 일칸국 같은 이념없이 몽골 제국을 하면 무슨 의미인가 싶지만, 튜튼은 신정인데다 엔드태그가 아니며, 미션 보상으로 디시전을 주는 것이므로 국가 변환을 거친 후에도 몽골 제국을 선포 할 수 있다. 이 점을 이용해서 독일을 거쳐 몽골 제국으로 변신하거나, 폴란드로 주문화를 세탁해 홀리호드 미션을 다 깬 후에는 폴란드로 변신해서 신조차 모독하는 사상 최강의 기병대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튜튼의 고유 재앙인 단치히 이벤트 또한 다소 바뀌었는데, 일단 디시전이 아닌 1450년에 터지는 재앙으로 바뀌었다보니 계층의 법적 권리를 이용한 공략은 원천 봉쇄되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재앙이 터지면 상인 계층이 직할령을 10% 앗아가고, 그 상태로 직할령을 40% 이상 만들지 못하거나 상인 계층에 프로이센 연방 인정 특권을 주지 않은 상태로 1460년이 되면 단치히가 독립하면서 선택지가 활성화되는데, 첫번째 선택지는 기존처럼 단치히와 폴리투에게 전쟁을 선포, 두번째는 그냥 단치히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후자를 선택한다면 당장 폴란드와는 전쟁을 피할 수 있지만 이후에 단치히가 폴란드에 동맹을 넣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사실상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셈이다. 그래서 과거처럼 시작부터 직할령을 뺏어줘야 반란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단치히 재앙이 튜튼에게 마냥 나쁜것은 아닌데, 4렙 죽창을 이용한 폴리투 박살내기가 정석에 가깝다는 점을 이용해서 첫전쟁 후 휴전 쿨타임을 줄이기 위해 단치히 재앙을 이용할 수 있다. 마치 비잔틴이 오스만을 탈탈 털어먹은 후 오스만이 세르비아에 걸아둔 독립보장을 이용해 오스만이 회복할 새도 없이 다시 전쟁을 벌여 거덜내버리듯 튜튼 또한 상단의 공략대로 1차전을 벌여 폴리투를 탈탈 털어먹은 후 단치히 재앙을 일부러 터트려서 단치히 때문에 강제로 다시 끌려온 폴란드를 또다시 두들겨 패고 돈을 왕창 뜯어가며 휴전 쿨을 줄이는 것이다. 다만 폴리투는 오스만보다 국력이 약해서 한번 패전하는 순간 헝가리나 모스크바에게 잡아먹히기 시작하니 주의해야 한다.

튜튼 기사단에 관련된 업적은 Baltic Crusader와 Holy Horder가 있다. 발틱 크루세이더는 러시아 전역에 코어를 가지고 모두 가톨릭으로 개종시키면 된다. 러시아 전역이란 크리미아, 러시아, 우랄 지역을 의미하며, 미개척 지역도 포함이라 러시아가 형성되기 전에 정복했다면 플레이어가 직접 확장이나 탐험을 찍고 개척해야 한다. 나머지 하나인 홀리 호더는 홀리 호드 루트를 탄 후 몽골 제국까지 형성하고 홀리 호더 정부 개혁을 완료하면 된다.

만약 프로이센을 형성하면 A Fine Goosestep과 For the Emperor! 업적도 깰 수 있다. 전자는 육군 규율 125%를 달성하면 되고, 후자는 워해머 40k를 오마주한 업적으로서 해병대 4만명을 보유하고 정부등급이 제국이 되어야 한다. 거위 걸음 업적은 프로이센으로 군사이념 두세개 찍다보면 알아서 깨지고, 황제를 위하여는 프로이센 미션 중에서 독일 형성 미션트리를 타고 신롬 내부를 정복해 독일 제국을 만들거나 프로이센 왕국 루트를 타고 미션을 다 깨면 미션 보상으로 정부 등급이 제국으로 바꿔줘서 업적 클리어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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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몬페라토

몬페라토
국기 파일:몬페라토1.33.png
프로빈스 파일:몬페라토1.33지도.png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마지막 후계로 알려진 이탈리아 북부의 OPM 국가로서, 개성적인 미션은 없으나 국가 이념을 마지막까지 개방하고 팔레올로고스 왕조를 유지하거나 혹은 정교회로 개종한 상태라면 비잔틴 복원 디시전이 활성화되는 특이한 국가다.[32]

사보이아의 속국으로 시작하며, OPM답게 플레이가 쉽지는 않은 편이지만 다행히 사보이아의 경쟁국에 강대국이 많이 찍히는 편이라서 스타팅만 좋다면 독립은 금방 가능하며 독립 이후 확장도 외교를 적극 활용해 코올을 피하며 확장하면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체급은 만들 수 있다. 또한 확장 방향이 북이탈리아라서 자연스레 제노바를 밀어낸 후 제노바 노드를 사실상 독점하게 되는데, 이 덕분에 비교적 초반부터 부유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스타팅 외교 상태는 부르고뉴가 사보이아를 경쟁국으로 찍은 상황이다. 부르고뉴의 독립지원을 게임 시작 직후 바로 받을 수 있고, 부르고뉴 체급이 꽤 되는 편이라 사보이아가 아라곤같은 동맹을 갖고 오는 게 아니라면 쉽게 독립이 가능하며 덤으로 부르고뉴 상속도 노려볼 수 있다.[33] 이 외에 독립지원을 한두개 국가에서 더 받아야하는데, 가장 추천되는 국가는 카스티야와 오스트리아다. 카스티야의 경우엔 독립 후 사르데냐-피에몬테 형성을 위한 아라곤의 영토를 뜯어 올 때 콜투암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오스트리아는 그림자 왕국 이벤트가 뜨기 전 사보이아와 살루초 같은 주변 국가를 흡수할 때 불법 영토 반환 이벤트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혹은 운이 매우 좋다면 둘 다 동맹으로 끌고 올 수도 있다.

몬페라토의 첫 추천이념은 외교다. 시작 직후엔 신롬 소속국으로, 이후 그림자 왕국 이벤트를 거치며 신롬에 잔류하던 탈퇴하던 이탈리아 북부가 주요 확장 지점이라 미칠듯한 수준의 공격적 확장을 달고 살아야 하다보니[34] 외교관이 쉴 틈이 없이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첩보의 AE 감소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확장을 빠르게 해서 체급을 키워놔야하는 몬페라토의 특성상 AE 감소 20% 보너스만 갖고 코올을 막기엔 너무나도 부족하다. 결국 종교 특권과 외교관을 이용해 관계도 향상을 시켜 코올을 막는 플레이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두번째 이념은 양을 찍어서 부족한 물량을 조금이라도 늘려주는 게 좋고, 세번째 이념을 찍을 타이밍엔 동맹 상황이 좋다면 오스만을 칠 각을 보거나, 아직 남아있을 지도 모를 발칸의 정교회 프로빈스를 뜯어와 개종을 노릴 시기라서 비잔틴 변신 대비용으로 종교를 찍는 게 좋다.[35]

최우선 확장 방향은 상술했듯 북이탈리아로서, 보통 이 국가를 선택하는 이유는 팔레올로고스 왕조의 마지막 잔재로 로마를 복원한다는 뽕을 채운다는 이유 하나 뿐이라서 사르데냐-피에몬테를 거쳐 곧바로 비잔틴으로 가게 될 것이다. 때문에 사르데냐-피에몬테로 변화하기 위한 요구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서 제노바와 아라곤과는 반드시 전쟁을 해야하며, 이후에도 북이탈리아의 높은 개발도를 가진 소국들을 쉴새없이 흡수하고 가능하다면 밀라노같은 인근 중견국도 먹으면서 체급을 키우고 동맹을 끌어모아 오스만과의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렇다할 꼼수가 없이 정석 힘싸움으로 오스만을 밀어내야 하는 만큼 전유럽의 강국들과 가능하다면 맘루크까지 동맹으로 끌어모아 물량으로 찍어누르거나, 아예 서구권 병종핍의 왕귀 타이밍까지 버티다가 중후반에 이탈리아를 장악하고 키운 체급으로 직접 오스만을 밀어내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에도 이탈리아만 장악하는 것으론 체급에 결국 한계가 있기에 스페인이나 오스트리아, 폴리투 같은 강대국 중 적어도 두 개 이상의 국가는 동맹이나 동군으로 끌어들여서 치는 것이 좋다.[36]

만약 카스티야를 동맹으로 끌어들인 상황이라면 비교적 높은 확률로 아라곤을 동군연합 시킨 후 잡아먹기 때문에 카스티야가 아라곤을 먹기 전에 빠르게 사르데냐와 시칠리아까지 미리 확보하고, 그 후에 행정레벨 10을 찍은 후 사르데냐-피에몬테로 변신하고나서 그 즈음에 대체로 독립해서 혼자 따로 놀고 있을 나폴리를 잡아먹는 것이좋다. 사르데냐-피에몬테 미션 중에서 나폴리가 독립국일 때 동군연합 재결성 명분을 퍼주는 미션이 있어서 먹기도 편하다.[37] 이렇게 나폴리를 확보하면 사르데냐-피에몬테 형성 후 후술할 영구 모디파이어 중 정통성과 합병비용 감소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보너스에 크게 목매달지 않는다면 남이탈리아는 스페인에게 쿨하게 넘겨줘도 무방하다.

또한 바로 옆에 붙어있는 프랑스도 카스티야나 오스트리아 같은 강대국 동맹을 모아서 개입을 막던지 하는 방식으로 틈틈히 견제를 해줘야하는데, 특히 부르고뉴 상속에 성공했다면 프랑스와의 외교는 물건너간 상황이므로 아예 동맹을 끌어모아 프랑스를 조기에 밟아놓는 것도 좋다.[38] 프랑스의 경우엔 실제 역사처럼 오스만과 동맹을 맺고 이탈리아와 신롬을 압박하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라더라도 경고를 날려대거나 신롬 제후국이나 이탈리아 중소국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인근 국가들과 전쟁을 하려치면 평화협정을 강요하며 개입하려드는 성가신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몬페라토의 자체 미션은 없으며, 이탈리아 소국 공용 미션을 쓴다. 사르데냐-피에몬테 변신 후에는 이쪽 미션트리를 쓸 수 있으며 여기서 미션 보상으로 행정효율 5%와 상품생산 10%, 선교 능력 2%와 참된 신앙에 대한 관용 +1, 연간 정통성 +1과 외교 합병 비용 -10%를 영구 모디파이어로 얻을 수 있다. 몬페라토가 서구권 병종을 쓰는지라 저 모디파이어들을 다 확보한 상태에서 비잔틴으로 변신하면 기존 비잔틴보다 성능은 상위호환이면서 이미 망해버린 본국을 팔레올로고스 가문으로 또다시 재건을 한다는 뽕을 채울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들을 가지게 된다.

3.8. 리가

리가
국기 파일:리가1.34.png
프로빈스 파일:리가1.34지도.png

현대 라트비아의 수도이며 유로파4 시대 당시에는 한자 동맹에서 손꼽는 규모의 무역도시이자 주교령이다. 1.34패치 전까진 이렇다할 고유 미션이나 특징이 없는 흔한 신정제 OPM 국가였으나[39] 1.34패치와 함께 추가된 북방의 사자 DLC에서 고유 미션트리, 전용 정부체제 및 전쟁명분과 많은 이벤트들을 받아서 컨텐츠가 상당히 풍부해졌다.

북방의 사자 DLC 기준 리가의 가장 큰 특징은 강소국 컨셉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정복과 확장, 탐험이 메인 컨텐츠인 유로파4에서 강소국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보기 드문 편으로서 이전에는 베네치아, 제노바, 뤼벡으로 대표되는 상인 공화국들이 주로 무역 중심 강소국으로 플레이를 했으며 일반 국가들 중에선 조선이나 네덜란드같은 몇몇 국가들이 시도할 수 있는 정도였고, 그나마도 유저가 플레이 목표를 직접 잡아서 확장을 억제하는 경우였다. 반면 리가는 미션 보상 자체가 확장을 억제하고, 국가변환을 하지 않을 때 큰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특기할만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리가는 일반적인 신정제 정부체제를 갖고 있지만, 초반 미션들을 클리어하면[40] 면죄부 판매라는 전용 외교 기능과 1티어 고유 정부 체제인 축복 금권정이 해금된다. 면죄부 판매는 외교의 영향력 탭에서 제시할 수 있으며, 가톨릭 국가에게 이 기능을 사용하면 교황청 영향력 50을 소모해 상대 국가의 위신과 안정도를 올려주는 대신 리가에게 해당 국가의 3개월치 국가 수입이 들어온다. 같이 해금되는 고유 정부 체제인 축복 금권정은 상인을 한 명 추가해주며, 통치역량에 디버프를 주는 대신 교황청 영향력 상승치에 보너스가 더해지고 동시에 신정제 국가의 기존 신성 아이디어를 선택할 수 없는 대신[41] 금권주의 아이디어가 해금되며, 정부 체제의 고유 기능 또한 상인 공화정의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준다. 즉, 신정제 정부 개혁이 가능한 상인 공화정인셈.

만약 신교로 개종을 하게 되면 짧은 이벤트를 거쳐 축복 금권정이 구원 금권정이라는 또 다른 고유 정부 체제로 변환되는데, 해당 정부체제는 교황청 영향력에 대응되는 개신교 또는 개혁교회의 종교 점수 보너스 및 기타 어드밴티지가 누적되는 정부 체제들이다. 그리고 신교로 개종을 하게 되면 면죄부 판매 기능이 사라지는 대신 성전 평화 협정 조건에 이단교회약탈이라는 것이 추가된다. 이건 상대 국가의 교회나 대성당을 파괴하면서 400두캇이라는 매우 큰 금액을 뜯어올 수 있는 평협 조건이다. 당연히 신교라서 로마 점령과 약탈도 가능하기에 이와 연계된 업적인 교황청 약탈도 있다.

또한 리가는 교황청 관련 초반 미션을 클리어하면 전용 성전 명분을 해금할 수 있는데, 같은 기독교 계열의 이단 종교 국가들을 상대로 유럽 내에서 거리와 무관하게 무제한 성전을 선포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명분이다. 이를 이용해서 개혁의 시대에 사방팔방 성전 명분으로 전쟁 수행도 가능하다. 신롬의 종교리그를 이른 시기에 원천 차단할 수도 있고, 반대로 신교세력을 순식간에 늘려서 종교리그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신정제라서 황제가 될 순 없으나 선제후까진 차지할 수 있으므로 신롬에서 매우 큰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개성적이지만 여기에 더해서 미션을 통해서 온갖 영구 모디파이어를 누적시킬 수 있는데, 이 모디파이어란 것들이 하나같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강력한 대신 대부분의 모디파이어가 리가 프로빈스에만 적용되며, 공통적으로 리가가 유럽 내에 6개 이상의 프로빈스를 보유하는 순간 해당 모디파이어들이 모두 비활성화되고 그 외에 각 모디파이어마다 조금씩 다른 조건이 달려 있어서 정부체제를 변환하거나 수도를 이전하거나 국가를 변환하면 하나씩 비활성화 되게 된다.[42] 이런 이유로 통상적인 확장을 시도하면 점점 약해지고 개성이 사라지는 국가이다.

그 외에 동방식민운동이 종교적 색채를 잃은 시점을 반영한 대체 역사로서 인접한 튜튼 기사단과 리보니아 검우 기사단을 종속국으로 복속시키고 써먹을 수 있는 고유 미션트리도 지원한다. 기사단국을 복속시키며 미션을 깨면 해당 기사단국들과 역사적 우방 모디파이어를 얻을 수 있으며, 전용 보상으로 추가로 독립열망을 25% 더 감소시킬 수 있다. 상단의 확장 억제 요소들과 합쳐서 보면 본격적 정복전에선 속국을 사실상 주력 병력으로 활용하게끔 유도하는 미션이다.

이 외에 오스트리아와 관계도 개선을 통해 신성로마제국에 즉시 가입할 수 있는 미션과 뤼벡 중심의 한자동맹을 해체하고 리가 중심의 무역 연합을 세울 수 있는 미션들과 이교와 전쟁을 벌이는 열강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세력투사를 얻는 미션 등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러한 미션들의 특성 때문에 리가는 일반적인 세계정복이나 판도 구현이 목적인 타 국가와 달리 유럽의 확장은 4~5개 프로빈스 직할 소유에서 멈추고 대신 속국을 적극 육성하며 신롬 소속으로서 구교 또는 신교에 붙어 플레이하게 된다. 아무리 미션보상이 좋다고 한들 소국으로서 체급 한계가 있지 않겠냐는 우려가 들 수도 있으나 그 버프라는게 그야말로 막나가는 수준이라[43] 미션만 깼다면 개발도 기준으로 열강 중하위권에는 항상 머물 수 있을 정도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고, 신정제 특성상 군사가 매우 강력하고 휘하 기사단국들도 강한 편이라서[44] 인근 열강들이 함부로 선전포고를 날리지 않을 수준의 체급은 만들 수 있다.

초반 공략은 일단 외교관을 오스트리아, 뤼벡, 폴란드로 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스트리아와 뤼벡은 신롬가입 미션 및 뤼벡 무역조합 관련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한 것이고, 폴란드는 기사단국들을 상대하기 위한 동맹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다. 튜튼 기사단이 패치로 인해 이벤트 체인 방식이 바뀌어서 1460년이 되면 높은 확률로 단치히 재앙이 발동되며 몰락한 후 이벤트 트리거를 따라 개입하는 폴리투에게 흡수되므로 16년 안에 종속국으로 만들어야 한다.[45]

다행히 초반 외교 스타팅만 좋다면 진행은 어렵지 않은데, 가장 좋은 상황은 튜튼 기사단이 덴마크와 동맹을 맺고, 폴란드는 스웨덴에게 독립보장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스웨덴이 초반에 폴란드를 제외한 여러 열강들에게 독립지원을 받는 상황이다. 폴란드와는 동맹은 맺은 직후 호의작을 돌려 놓으면 1450년대 초반에 콜투암이 가능할만큼 호의가 쌓인다. 이후 리보니아 검우 기사단과 튜튼 기사단의 속국화 명분을 얻는 미션을 클리어한 후 폴란드를 불러 검우 기사단부터 복속시키면 된다. 검우 기사단은 리가를 제외하면 오직 튜튼하고만 동맹을 맺기 때문에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 이 즈음 스웨덴이 덴마크에게 독립전쟁을 선포하는 경우가 잦은데, 타이밍에 따라서 튜튼을 속국화 시키는 방식이 달라진다.

만약 검우 기사단과 전쟁을 벌이기 전에 독립전쟁이 시작되었다면 튜튼 기사단이 덴마크의 방어전에 빨려 들어가서 전쟁 피로도가 누적되어 검우 기사단의 방어전에 불려오지 못하는 타이밍에 전쟁을 걸어서 검우 기사단을 재빨리 복속시키고, 그 직후 덴마크는 스웨덴과 동맹들 상대로 찢기는 중이라서 높은 확률로 튜튼 기사단의 방어전에 불려오지 못하므로 튜튼에게 바로 전쟁을 선포하며 폴란드를 땅투암으로 불러서 속국화 시키면 된다.

반면 검우 기사단과 전쟁을 벌일 때까지 독립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개전 후 튜튼 기사단을 먼저 집중 공격해서 빠르게 화이트 피스를 맺어 주는게 좋다. 큰 변수가 없다면 보통 1453년 즈음에 검우 기사단을 상대로 개전을 하게 될텐데, 화이트 피스 기준으로 휴전기간이 5년이므로 1454년 12월까지는 튜튼 기사단을 어떻게든 전장에서 이탈시켜야 한다. 이후에는 홀로 남은 검우 기사단을 제압하고, 5년의 휴전이 끝난 직후 폴란드 땅투암을 이용해서 튜튼 기사단을 마저 잡아먹으면 된다.

그 외에 본인이 운에 기대고 싶다면 튜튼 기사단의 동맹이 신롬 소국들 뿐인 지구를 찾아간 후, 상단과 같은 방식으로 전쟁을 벌이되 1449년~1453년 사이의 기간 동안 폴란드가 튜튼에게 선전포고를 날리지 않길 빌며 기다리면 된다.(…) 스웨덴이 덴마크에게 독립전쟁 거는 타이밍이나 동맹역학도 심하게 운빨을 타는 만큼 어느쪽을 고르던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보통 튜튼 기사단을 복속시키는 순간 땅투암이던 콜투암이던 불려왔던 폴란드가 관계도를 불태우며 동맹을 끊어버리지만 앞서 신롬에 가입하고, 기사단국들까지 속국으로 거느린 리가를 선공할 수 있는 인접 국가는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코올이 걸리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튜튼 기사단의 경우엔 문화권 문제로 종속국화 시키면 코올이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튜튼 기사단과 전쟁을 하는 와중에 미리 평협을 걸어서 코올창을 확인 후 주요 신롬국가들과 관계개선을 돌려놓는 것이 좋다. 만약 코올이 걸렸다면 높은 확률로 처벌전쟁을 빌미로 인근 강국들이 물밀듯 밀려와 리가가 순식간에 쓸려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튜튼이 단치히 재앙으로 몰락한 후에 단독으로 튜튼을 속국화시키고, 폴란드와 동맹을 꾾고 폴란드와 적대중인 인접국가를 동맹으로 끌어들인 후 휴전쿨이 종료되는 즉시 속국 리턴코어 명분으로 폴리투를 쳐 박살내는 방법도 있다. 폴란드를 칠 타이밍을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잡을 수 있고, 독일 문화권이라 막대한 AE를 감당해야하는 튜튼을 리턴코어로 비교적 적은 리스크를 안고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튜튼이 단치히 재앙으로 몰락한 후 완전히 흡수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어느정도는 운의 영역이다.[46]

어떤 방법을 쓰던 일단 기사단국들 복속에 성공했다면 이후에는 내부개발과 미션 클리어에 집중하며 힘을 천천히 키워주면 이후 진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일반적으론 고틀란드, 뤼벡, 함부르크 등등 알짜배기 무역 프로빈스를 기회되는 대로 빼먹는 한편 폴리투가 오스만이나 러시아에게 공격당하면 동시에 선전포고를 날려서 폴리투의 땅을 잔뜩 빼앗아 기사단국들 체급을 키워주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된다. 이후 기사단국 체급이 적당히 커졌다 싶으면 종교리그 개입을 준비하거나, 혹은 신대륙 개척이나 아프리카, 이집트 정복 등등 원하는대로 플레이를 하면 된다.

추천하는 초반 아이디어는 신성 영향 금권이다.[47] 만약 종교리그에서 신교나 구교측에 서서 적극적 활동을 할 생각이라면 개종이나 개혁 시대의 빠른 영광 쌓기를 노리고 2번째 이념으로 종교를 찍어줘도 나쁘진 않다. 인본의 경우엔 이단이나 이교 영토에 대규모 확장을 하는 국가들이 유용하게 쓰는데, 리가는 확장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렇게 절실히 필요하진 않다. 또한 1.35 버전에서는 경제와 기반시설 이념이 나뉘어서 기반시설 이념을 찍어봐도 괜찮다. 기반시설 이념 자체가 정복과는 상극이지만 강소국 컨셉플레이가 주목적인 리가에겐 쓸만한 편.[48] 그 외에는 속국의 체급을 이른 시기에 최대한도로 키워보고 싶다면 상술한 신성 영향 금권에 이어 확장을 찍어볼만하다. 확장의 타이념과 조합된 정책 중에서 독립열망 감소가 꽤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군이념과 조합시 정책으로 개발도에 따른 독립열망을 엄청나게 감소 시켜주기에 초거대 속국을 이른 시기에 거느릴 생각이라면 추천할만하다.

앞서 리가의 자체 패널티로 인해 유럽 내 확장이 크게 제한된다고 했으나 리가의 미션 보상 모디파이어들에 대부분 달려있는 프로빈스 갯수 제한은 유럽 권역에만 해당되며 이를 이용해서 신대륙이나 아프리카 등지에 개척을 통해 식민지나 무역회사를 수없이 세우거나 직접 정복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여담으로 속국으로 두기에도 꽤 쓸만한 국가인데, 리가의 핵심 모디파이어를 해금하는 미션이 리가 프로빈스 개발 및 특정 건물 건설 정도의 간단한 조건이고 무엇보다 속국이어도 이러한 모디파이어들이 조건만 충족하면 다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AI가 멋대로 종주국이 지어준 건물을 부수고 이상한 건물을 짓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개발도를 높혀 건물 슬롯을 늘리거나 해야하는 단점이 있으나[49] 일단 미션 클리어를 해주고, 모디파이어 활성화 조건만 유지해주면 OPM 주제에 변경국 기준 30~40k에 달하는 병력을 초반부터 쏟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50] 거기에다 OPM이라서 개발도에 비례한 독립열망 이슈도 거의 없다시피해 무역력 강탈같은 것도 큰 리스크 없이 유지가 가능하며, 변경국 버프의 기준도 본국 대비 개발도 비율이라 본국 체급이 조금만 커져도 장교 파견 버프를 상시 유지할 수 있어서 일단 속국화만 가능하다면 군사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3.9. 리보니아 기사단

리보니아 기사단
국기 파일:Livonian_Order.png
프로빈스 파일:livonianorder.png

현대의 발트 3국 중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의 영토에 중세시대에 자리잡았던 기사단이다. 게임 시작 시점의 2세기 전에 리투아니아 대공국에게 크게 패배해 튜튼 기사단에게 사실상 산하 기사단 수준으로 흡수 되었다가 이후 튜튼 기사단이 그룬발트 전투에서 대패해 몰락한 후 다시 독립해서 기사단과 각 권역별 대주교구들이 느슨한 연맹을 구성한 리보니아 연맹이 있던 시점이다.

1.34 북방의 사자 DLC에서 주요 개편 국가 중 하나에 포함되었고, 기존에 게임상에서 편의상 리보니아 기사단으로 표현되었던 것을 각 대주교령이 느슨한 연맹 아래서 자치권을 누리던 것을 반영해 기사단에게 온갖 불이익을 주는 성직자 계층의 특권으로 구현되었다. 리보니아 기사단은 이 특권을 하나하나 폐지하는 것에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시에 개편 대상이 된 튜튼 기사단이나 리가 대주교령 같은 발트 인근 소국들에 비하면 국가 컨셉이 약간 심심할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해당 국가들에 비해 그런 것이지 북방의 사자 DLC에 포함된 개편 국가 답게 미션트리나 컨텐츠가 상당히 풍부한 편이다. 튜튼 기사단과 비슷하게 실상 현지인 학살과 노동 착취, 노예 무역으로 점철되었지만 북방 십자군의 기치를 유지하고 러시아를 향해 가톨릭 기사단으로서 확장을 할 지, 아니면 실제 역사에서 시도 되었다가 실패했던 느슨한 연방제를 뛰어넘어 제대로된 리보니아 세속 왕국으로서 정체성을 성립하고 신대륙 개척과 발트해의 지역 패권을 장악할 지 선택할 수 있다.

북방의 사자에서 많은 국가들이 실험적 시스템을 채택받았듯 리보니아 기사단 또한 고유의 시스템을 하나 얻게 되었는데, 이는 바로 세속루트를 탈 경우에 할 수 있는 정부체제를 선택하는 미션이다. 리보니아 정부 개혁 미션을 완료한 후 일련의 이벤트 체인을 거쳐서 무려 15개의 개성적인 정부체제 중에서 한 개를 고를 수 있게 된다. 정부체제를 고르는 방식은 이벤트 활성화 후 주기적으로 행정, 군사, 외교에 관련된 이벤트가 뜨게 되는데 여기서 어떤 계열의 이벤트를 골랐느냐에 따라서 각 분야의 점수가 누적되며 최대 6회의 이벤트를 모두 거친 후 점수의 배분에 따라서 고를 수 있는 정부체제가 달라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이벤트의 매커니즘을 알려주는 영문 위키 이벤트를 거쳐 얻을 수 있는 각 정부체제의 효과를 알 수 있는 영문 위키를 참고하면 좋다. 해당 페이지의 정부체제들 효과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껏 존재하지 않던 정부체제들이 아니라 기존의 다양한 지역과 국가의 정부체제들을 약간씩 뜯어고쳐서 쓰는 느낌으로서, 리보니아 세속 루트의 컨셉 자체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기사단장이 아닌 공작 또는 왕이 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좌충우돌 사건을 겪으며 다른 나라들에게서 배워 온 정부시스템을 리보니아에 맞게 나름대로 뜯어 고친다는 것이라서 각 정부 체제의 설명이나 이벤트 텍스트를 읽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세속루트 만큼 개성적이진 않지만 가톨릭 기사단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루트 또한 고유의 특징이 있긴 한데, 기사단 제국 정부 체제를 해금하면서 군국주의 시스템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 점을 제외하면 미션트리 자체는 튜튼의 가톨릭 기사단 루트에 비하면 다소 심심한 편이다.[51]

리보니아 기사단과 리보니아 모두 NI가 상당히 준수한 편인데, 기사단의 경우엔 보전 10%와 규율 5%에 더해서 국교 지역 인력 20%가 추가되어서 전투 쪽에서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군국주의 정부체제와 제국 정부 고유 효과에 더해 신정제 정부개혁에 있는 군사적 보너스를 더하면 프로이센 수준은 아니라도 상당히 강한 군대를 보유하게 된다. 세속 리보니아의 NI는 전투 이외 부문에는 종교적 요소 대신 신대륙 개척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들이 자리잡게 되며, 전투쪽으로도 규율 5%, 사기 10% 및 보전 15%까지 더해져서 가톨릭 루트의 리보니아보다 더 강한 편이다. 거기다 리보니아 고유 정부체제 중에서 프로이센과 같은 군국주의 정부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면 전투력 포텐셜 자체는 이쪽 역시 프로이센보다 조금 약하다지만 그 외엔 어디가서 뒤쳐질 수준은 전혀 아니다.

초반 공략은 세속루트를 타던 기사단 루트를 타던 똑같은데, 일련의 초반 미션을 거쳐 튜튼 기사단을 복속시키고 폴리투 및 모스크바 대공국와 일전을 거쳐 그들을 한차례 꺾어버리는 것이다. 다만 말이 쉽지 튜튼 기사단보다 허약한 리보니아 기사단의 상황을 생각하면 암담한데다 튜튼이 리보니아를 미션 보상으로 종속국화 시킬 수 있는데 비해서 리보니아는 반대로 튜튼을 종속국화 시키려면 미션 보상으로 주는 속국화 명분을 통한 전쟁밖에 없어서 이 부분에서도 굉장히 피곤하다. 하지만 튜튼영토를 직접 점령하던 종속국이 보유하게 하던 갖고 있어야 이후 미션 진행이 가능하므로[52] 초반에는 폴란드나 리투아니아와 손잡고 튜튼의 뒤통수를 갈기는 것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좀 더 편하게 하고 싶다면 튜튼과의 결전을 약간 미루고 노브고르드에 클레임 조작을 해놓고 고립된 노브고르드가 모스크바 대공국이나 독립한 스웨덴에게 처절하게 얻어터질 때를 노려서 동시에 전쟁을 걸어서 두캇과 영토를 뜯는 방법이 있다. 사실 강력히 추천되는 것인데, 리보니아의 초반 영토는 너무나도 가난해서 두캇을 땡겨올 방법이 전무한데다 체급 자체도 너무 허약해서 기껏 튜튼을 속국화 시켜도 통제하는데 애를 먹기 때문이다. 어차피 노브고르드는 동맹이 없는 상태에서 두들겨 맞기 일쑤고, 자체 군사력도 허약한데다 그 얼마 안되는 군사력도 먼저 선전포고 날린 모스크바 대공국이나 스웨덴 왕국이 쓸어버려주므로 플레이어는 눈치봐서 인접한 네바와 노브고르드 지역과 이를 연결한 프로빈스 한두개만 쏙 빼먹으며 동시에 전쟁 보상으로 두캇을 뜯어내버리면 된다. 특히 노브고르드 프로빈스를 먹어두면 러시아 형성을 원천 차단해서 모스크바 대공국의 승천을 막아서 중반 확장 부담을 덜 수 있으니 일석이조.

물론 동맹도 없는 상태에서 저짓거릴 했다간 눈돌아간 스웨덴이나 모스크바에게 바로 처맞으니(...) 상술했듯 폴란드나 리투아니아, 혹은 둘 다 동맹을 반드시 맺어두는 것이 좋다. 폴리투 모두 초반에는 리보니아의 영토에 크게 눈독을 들이지 않기 때문에 친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튜튼 기사단의 영토를 점령하거나 속국화 하는 순간 이들과의 관계는 박살나므로 폴리투를 대체할 동맹도 미리미리 구해두는게 좋은데, 오스트리아나 프랑스가 추천된다. 어쨌든 리보니아 초반 플레이의 핵심은 허약하기 짝이 없는 자체 국력을 커버하기 위해 강한 동맹을 항상 두고 인접 열강 중에서 빈틈이 많은 국가를 하나 노려서 찌르고 들어가 국력을 야금야금 키우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외교에 자신이 없거나, 어떤 변수로든 게임이 꼬이는 것이 불안해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신롬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후술할 신롬가입을 성립하려면 일단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어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리보니아 기사단의 '우리의 외교 개선' 미션을 클리어해서 5년 동안 외교 평판 +3 보너스와 외교 평판 조언가 75% 할인을 받아서 고용해야 한다. 저 보너스를 다 받아도 리보니아의 엉망진창 국력과 국가 간 거리때문에 동맹을 받아주지 않으니 성식자 계층 특권 및 빚을 한계까지 땡겨서 오스트리아에게 200~250 두캇 정도를 선물하고, 경쟁국에게 경멸적인 모욕을 박는 등등 관계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모조리 동원해야 간신히 동맹이 가능하다.

리보니아 기사단으로 신롬에 가입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리가가 신롬 가입 미션을 먼저 클리어하며 신롬에 소속되어서 자연스럽게 육로로 연결되어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는 즉시 신롬에 가입하는 방법이다. 가장 패널티 없고 간편하지만 리가의 미션 클리어 여부에 따라 쓸 수 있나 없나가 갈린다. 두번째는 튜튼 기사단을 속국화한 후 볼가스트와 인접한 프로빈스를 강탈해서 코어를 박고 수도를 이전하는 것이고[53] 마지막 세번째 방법은 동프리슬란트가 1444년 시작 시점에선 신롬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노CB로 쳐서 속국화한 후 코어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고틀란드에 클레임을 조작해 쳐서 점령해 동프리슬란트를 합병 후 이곳으로 수도를 옮겨 신롬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상술한 방법들 중 튜튼 기사단의 영토를 강탈해 신롬에 가입하는 경우엔 큰 변수를 타지 않는 대신 튜튼 기사단의 미쳐 날뛰는 독립열망을 통제하기 위해 몸을 비틀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동프리슬란트 정복의 경우엔 튜튼 기사단을 복속시키던 노브고르드를 먹고 시작하던 안정적으로 신롬에 가입해 안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동프리슬란트와 고틀란드의 외교 상황에 따라서 리트를 수없이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던 일단 빠른 시기에 신롬에 가입한다면 코올에 걸린다던지 오스트리아가 황제자리를 토해낸다던지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폴리투나 모스크바에게 먼저 맞을 걱정은 덜어도 된다.

이후에는 폴리투나 모스크바 중 고립되는 국가를 하나 골라서 약해지는 타이밍, 보통은 오스만 제국이 침공하는 타미밍을 노려서 동시에 쳐서 영토를 야금야금 먹어가며 성장하고 미션을 깨며 발트해의 패권국으로 성장하면 폴리투와 러시아의 자리를 대체하므로 무난하게 열강이 될 수 있다.

리보니아 기사단으로 깰 수 있는 업적은 두 개로서, 하나는 튜튼 기사단과 공유하는 업적인 baltic crusader로서 러시아 전역을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소유하면 되는데 리보니아 기사단으로 가톨릭 루트를 타고 미션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러시아 권력을 다 장악하므로 덩달아 깰 수 있다.[54] 나머지 하나는 almost prussian blue라는 업적으로서 리보니아 기사단으로 세속 리보니아를 형성한 후 북독일 영토를 모두 점령하면 된다.
[1] 르네상스는 무조건 유럽에 뜨며, 식민주의도 유저의 개입이 없으면 사실상 유럽에 뜬다. 인쇄술 역시 콩고나 콥트 지역에 이벤트로 신교 프로빈스가 생기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유럽에 뜨고, 계몽주의에는 유럽 지역 보정이 있다. 아나톨리아, 동유럽도 이 효과를 받지만 식민주의는 서유럽에서도 서쪽 끝에 뜨고, 인쇄술은 개신교라는 조건이 있다보니 시대관이 퍼지는게 조금 늦어 손해를 본다. [2] 기술 하나 올리는데 2100포인트가 들어간다는 얘기다. 심지어 북·남미 원주민은 기술 레벨이 1부터 시작해서 원주민이 가까스로 첫 이념 찍을 때 서구권 국가는 이미 수십테크는 앞질러서, 서구권 국가와 5만 대 3천으로 싸우면 500명도 못 죽이는 황당한 사태가 일어났다. 물론 역사적으로 아예 틀린 것은 아니지만, 게임하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3] 특히 심각한 기병은 1레벨부터 최약에 6레벨에도 기병 병종 변화가 없으며, 10레벨도 최약체고 14레벨에 받는 병종은 아예 10레벨 인도 기병 병종과 동일하다. 더 슬픈건 10레벨 인도 기병도 해당 레벨에서 하위권이다. [4] 18, 19에 몰락하는 아나톨리아 기술권과 대비를 이루는데, 특히 18레벨에 받는 기병 병종은 인도와 함께 최상위라서 바닥을 찍던 14레벨 병종과 격심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5] 그나마 1.30 패치 이후 간혹 자유시 제안을 받기는 하지만 이 경우 농민 공화국이 소멸한다. [6] 더 빠른 연임을 통해 군주 포인트 획득에 이점이 있다. 연임시 줄어드는 공화정 전통도 10에서 8로 감소한다. [7] 현재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서부에 위치한 마을 [8] 다른 국가로 스위스 문화로 주문화를 세탁하고 스위스로 형성하는 디시전을 눌러도 강제로 스위스 공화정 체제로 바뀐다. 왕정 체제를 유지하고 싶으면 유의할 것 [9] 사부아의 스위스 문화 영토 + 제네바 [10] Three Leagues 영토 [11] 제네바 변경국화 + 사보이아 영토 중 스위스 문화 영토를 제네바에 양도 혹은 게임 끝까지 제네바 독립 열망 +50% + 제네바와의 관계도 -100 중 하나를 강제하는 이벤트다. [12] 육군 한계의 90% 이상 채우기 + 안정도 1이상 [13] 처음부터 Three Leagues에 경쟁국을 박아버리면 오스트리아와 동맹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경쟁국 설정을 좀 미루자. [14] 비슷한 경우로 네덜란드가 있다. [15] 국가 아이디어가 용병에 치중되게 바뀐 스위스와 달리 정석적인 군사 아이디어 세트인 규율/사기/보병 전투력을 가지고 있어서 잠재력이 더 높다. [16] 역사적으로 칼뱅이 활동한 적도 있는 도시라, 국가 이념에서 개혁교회를 밀어준다. 비슷한 다른 국가들은 국가 이념에서 열정 +0.25/월의 보너스를 받는데 제네바만 +1/월이다. [17] 개혁 중심지와는 다르다. 개혁 중심지도 종교 중심지 모디파이어가 달려 있어 지역 선교력 -5%의 효과를 받지만, 이 미션을 깬다고 제네바에 개혁 중심지가 또 생기는 것은 아니다. 로마, 메카처럼 종교 중심지 모디파이어만 달리는 것. [18] 외교적이거나 개척자 성향이면 더 좋겠지만 이쪽은 안뜬다. 다만 확률이 0%인지 극히 낮은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19] 십자국 국가 공용 미션의 초반 보상으로 팔레스타인과 시리아에 영클을 줄줄히 박아주니 이집트쪽에 클레임을 먼저 박아두면 소소하게 이득을 볼 수 있다. [20] 예루살렘은 나중에 먹는다는 생각으로 오스만의 비위를 최대한 맞춘다고 한들 부려먹는건 불가능하다. 이익지대가 너무 겹치고 이후 오스만의 미션 진행에 따라서 높은 확률로 시리아에 영클이 줄줄히 박히는데다 설령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보통 오스만의 동맹일 확률이 높은 아크 코윤루나 카라만같은 국가들이 키프로스에게 경쟁국을 박는 순간 매우 높은 확률로 오스만이 키프로스와 관계를 빠르게 끊어 버린다. [21] 또 다른 열강 후보인 오스트리아는 헝가리와 보헤미아, 부르고뉴 중 최소 두 개 국가를 온전히 동군연합한 수준이 아니라면 체급이 애매하게 모자라고 오스만의 유럽 진출방향에 인접해 있어서 먼저 때리는 경우가 잦다보니 괜히 오스트리아의 방어전에 빨려들어가 같이 망하는 함정카드에 가깝다. [22] 독립전쟁 평협으로 인해 오스만과 키프로스의 평협기간이 같으므로 어지간하면 문제는 없지만 아주 가끔 맘루크가 캅카스 소국들과 동맹을 맺거나, 독립보장을 박았다가 오스만에게 끌려가 얻어맞는 일도 있으니 이때는 새지구를 파던지, ae 안정화가 되었다면 휴전파기를 고려해야할 것이다. [23] 여기서의 에트루리아는 나폴레옹에게 이탈리아가 넘어간 시기의 토스카나 대공국을 뜻한다. 나폴레옹이 패배한 후에는 다시 토스카나 대공국으로 돌아왔다. 이 게임에서는 타임라인에서 1802년 이후에만 등장하고,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 [24] 에트루리아가 막 형성된 1802년 3월 21일의 판도 [25] 구버전에서 대학교는 행정 17렙에 개방되어 기술 비용 -5%를 주는, 국가 당 하나씩만 지을 수 있는 "특수한" 건물이었다. [26] 반디네레라고 하면 모를 수 있는데 피렌체의 친위용병대였던 검은 군단을 의미한다 [27] 초반에 안떠도 노이마르크 판매 후 나오는 두캇으로 가챠 돌리면 사기 조언가 뽑을 확률이 높다. [28] 1.35버전 이후로 인력 즉발이 가능했던 신병 모집 기준 완화가 인력 회복 속도를 늘려 주는 것으로 효과가 바뀌며 어마어마한 떡너프를 먹어서 이제 예비 인력 고갈에 따른 타격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29] 폴란드와 1차전을 시작한 후 보헤미아를 바로 부르지말고 리보니아 기사단이 탱킹하는 사이에 비엘코폴스카 지역의 요새를 공성해 먼저 점령한 후 보헤미아를 부르면 된다. 다만 초반 공성은 고달픈데다 뽑아둔 지휘관들이 공성핍조차 아예 없다면 직접 공성은 포기하고 병력을 1k 남겨서 공성주도권만 유지하고 보헤미아를 부르는 방법도 있다. [30] 수용문화 최대 갯수 증가, 통치역량 증가, 불만도 감소, 코사크 계층 사용 가능, 제국 승급, 특정 지역들의 요새 유지비 할인 등등 짧은 미션에 비해 주는 보상이 많은 편이다. [31] 미션 끝에는 신정과 유목정이 결합된 전용 정부 채제를 얻을 수 있다. 국교가 아닌 프로빈스만 초토화가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으나, 일반 유목민 이상으로 기병에 무지막지한 보정을 주고 유목민 통합도가 신정의 헌신으로 대체되는 사기 정부이다. [32] 주의해야 할 점으로 몬페라토의 비잔틴 복원 디시전 활성 요구 조건은 몬페라토의 마지막 국가 이념을 개방하고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혹여나 중간에 사르데냐-피에몬테로 변신하는 경우엔 국가 이념을 절대로 바꾸면 안된다. [33] 부르고뉴를 원활히 활용하려면 독립전쟁 후 사보이아의 영토 중 알프스 북쪽 영토는 모조리 넘겨주는 게 좋다. 이러면 부르고뉴 자체 체급이 꽤 커져서 프랑스가 초반부터 치려들지 않으며, 백년전쟁과 종속국 합병으로 바쁜 틈에 몬페라토도 인근 국가들을 정복하며 체급을 키워주면 영국을 밀어낸 후의 프랑스라도 선공은 잘 걸지 않는다. [34] 독립 시 사보이아의 영토만 일부 뜯어와도 일단 공확 40이상은 먹고 시작한다. 거기다 이후 사르데냐-피에몬테 형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영토만 초반에 확보하려 들어도 공확이 70까지 치솟는 게 일상이다. 나중에 밀라노, 피렌체 같은 이탈리아 중북부의 중소국들을 먹다보면 공확이 90 안팍에서 항상 노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35] 1.35 버전 이후 비잔틴 제국은 전용 정부 체제를 받아서 의회를 활성화하면 종교를 찍지 않아도 개종에 큰 어려움이 없으나 복원 디시전을 통해 비잔틴 제국을 형성하게 되면 버그인지 의도인지 몰라도 전용 정부 체제와 의회 모두 활성화할 수 없다. [36] 1.35버전 이후로는 오스만 제국이 고유 재앙 시스템인 퇴폐도 관리에 실패해 절대주의 시대에 국가 붕괴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이탈리아를 통일한 정도의 체급이라면 국가막장 테크를 탄 오스만 제국을 체급이 몇 배가 되던 케이크 잘라먹듯 쉽게 정복할 수 있으니 이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37] 그 전에 피에몬테, 제노바, 사르데냐, 시칠리아를 모두 확보해서 선행 미션을 다 클리어 해야한다. [38] 플레이어가 부르고뉴 상속에 성공했다면 영국을 몰아낸 프랑스라도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니 오스트리아나 스페인만 끌어들여도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또한 1.35 버전 기준에선 이벤트를 통해 오스만과 역사적 우방 및 동맹을 맺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복하려면 일찍 정복하는게 좋다. [39] 리가로 발트권역을 장악하는 업적이 하나 있긴 하고, 리가 문화가 프로이센이었어서 프로이센 형성도 가능했다. 현재는 발트독일인 문화로 바뀌었다. [40] 한자동맹 관련 미션과 신롬가입, 교황의 대사관 미션 등등 왼쪽 미션 트리 초반 5개 미션 [41] 이미 선택했다면 유지된다. [42] 비활성화된 프로빈스 적용 모디파이어들은 조건이 다시 충족되면 재활성화가 된다. [43] 깡으로 병력한도를 20연대 늘려준다던지, 연간 조세를 60두캇이나 퍼준다던지 하는 식의 말도 안되는 수준의 모디파이어들이 조건부로 떡칠된다. 미션만 무난하게 깼다면 1500년에 다다르기도 전에 매 턴 두캇 순수흑자만 20~30은 충분히 가능할 정도에다 프로빈스를 서너개 갖고 있으면서 병력은 45k 안팍으로 굴릴 수 있게 되고 개발 및 기반시설확장을 성실히 해줬다면 17세기 즈음에는 프로빈스 4~5개 보유한 소국이 상비군만 20만 이상 굴리는 정신나간 모습도 볼 수 있다. [44] 튜튼과 리보니아 모두 기사단국 이념에 군사관련 보너스가 적당히 있고, 각각 속국 여부와 무관하게 프로이센과 세속 리보니아 형성이 되는데 이념에 군사관련 보나스가 엄청나기 좋은 편이다. 다만 프로이센 형성은 튜튼의 랜덤 선택에 따라 갈리고 세속 리보니아는 신교 개종이 필수라서 운빨이 좀 따른다. 그 외에 튜튼이 홀리호드 루트를 타면 튜튼에게 폴리투와 러시아 땅을 몰아주다시피 하며 키워서 미션을 깨게 유도해 쓸 수도 있다. 미션 조건들이 어렵긴해도 AI가 깨는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서 운만 좋다면 종속국으로 무지막지하게 강한 말박이 국가를 거느려 볼 수도 있다. 물론 튜튼에게 홀리호드 미션에서 요구하는 영토를 최소치만 먹여도 개발도가 1천을 훌쩍 넘어 폭주하는 독립열망 때문에 통제에 애를 먹겠지만 아예 작정하고 독립열망 감소에 특화된 이념들만 골라 찍어주면 못할 것도 없는, 오히려 리가이기에 가능한 플레이라 재미로 해볼만한 수준은 된다. [45] 1.34 버전에서 단치히 재앙의 트리거 방식이 직할령 비율과 안정도 달성으로 바뀌어서 꼼수는 막힌 대신 AI도 쿨마다 무지성 영토강탈을 하는 특성상 재앙을 스스로 해결하고 무탈하게 지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 튜튼의 재앙 진행상황을 알 방법이 없으니 그냥 일찍 진행하는 게 속편하다. [46] 튜튼이 노이마르크를 팔지 않고 영토로 유지 중이라면 단치히 재앙 이후 폴란드의 개입으로 붕괴해도 꽤 높은 확률로 살아남는더. [47] 리가의 초기 정부체제는 일반 신정제라서 신성 이념을 찍을 수 있는데, 첫 이념을 찍기 전까지 정부체제 전환을 미루다가 신성 이념을 개방한 후 미션을 클리어해서 정부체제를 변환하면 신성 이념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금권주의도 찍을 수 있다. 신성은 뭐하나 버릴 거 없는 알짜배기 이념으로 유명하고, 금권도 상업 중심 강소국이라면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신성과 금권 모두 영향 이념과 조합시 정책으로 각각 독립열망을 10%씩, 합해서 무려 20%를 깎아주기 때문에 속국을 적극 육성할 생각이라면 둘 다 찍는 것이 좋다. [48] 기반시설 이념은 그 쓸모에 비해 랜덤 이벤트가 막장수준이기로 유명한데, 코어비용 증가나 행정포인트 감소같은 확장에 극도로 치명적인 이벤트가 시도때도 없이 뜨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디파이어의 패널티로 인해 확장 자체를 거의 안하는 리가 입장에선 저런 단점들이 큰 의미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별 리스크 없이 이념 활용이 가능하다. [49] 교회와 작업장, 시장은 두캇 수입에 관여되다보니 지어주면 건드리지 않고 요새 역시 수입이 마이너스가 아닌 이상 부수진 않으나 병영의 경우에는 지어주면 여분의 건설 슬롯이 없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부숴버린 후 선창이나 조선소같은 건물로 대체해버린다. [50] 이정도면 초반기준 준열강급 체급의 국가 또는 개발도 200~300 정도의 속국 기준으로는 중후반에나 볼 수 있는 머릿수다. 거기다 해군도 20~30척이나 쏟아내서 발트해 제해권 장악에도 큰 도움이 된다. [51] 1.34 버전에선 리보니아 기사단의 가톨릭 제국 정부 보상의 군국주의 시스템이 통치역량 -50% 디버프가 없는 굉장한 성능의 정부였으나 의도치 않았는지 밸런스 이슈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1.35 버전에서 통치역량 디버프가 다시 부여되며 큰 너프를 먹었다. [52] 동맹으로 신뢰를 쌓고 있어도 관련 미션들의 클리어 조건에 부합하지만 정작 AI가 잡은 튜튼 기사단은 단치히 재앙을 해결못하고 공중분해 되거나, 설령 운이 좋아서 해결했더라도 냅두면 폴리투에게 쓸려나가는데다 덩달아 리보니아도 같이 얻어걸려 망하기 일쑤니 그냥 정복하던지 속국으로 만들던지 하는 것이 좋다. [53] 기사단 속국화와 함께 영토를 하나 뜯어오면 독립열망이 심하게 튀지 않으니 베스트겠지만 승점이 100%를 초과해서 불가능하기에 속국화 후 영토강탈을 해야한다. [54] 이 업적은 튜튼 기사단 항목에서도 설명했듯 우랄의 미개척지도 모두 점령해야하므로 러시아 형성을 원천 차단하고 확장했다면 플레이어가 확장이나 탐험을 찍고 직접 개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