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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7:09

Europa Universalis IV/공략/중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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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별 문서가 있는 국가3. 개별 문서가 없는 국가

1. 개요

중화권에 속한 나라들의 공략을 서술한 문서.

중화권이 꽤 넓은 범위를 포함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화권이라 불리는 동아시아 지역부터 동남아시아, 시베리아의 부족 국가까지 중화권에 속한다. 천명 시스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모든 국가들은 대개 중화권 병종에 속한다.

기술권 병종은 전체적으로 약한 편이나, 보병 최종 병종을 한 타이밍 빠르게 받고 분배도 좋다.[1] 기병은 대체로 약하지만, 최종 병종은 유럽 다음 가는 상위권. 다만 이쯤 되면 기병이 활약하기에는 포병이 너무 강해져서 큰 의미는 없다.

2. 개별 문서가 있는 국가

3. 개별 문서가 없는 국가

3.1. 대월

대월
국기 파일:Dai_Viet.png
프로빈스 파일:대월1.28.3.png

베트남의 전신이 되는 국가로 동남아에 있는 프로빈스 8개짜리 국가이다. 1444년 시점에서는 초기 후 여 왕조로, 1/1/2 후계자를 둔 4/3/3 섭정 여왕이 집권 중이다. 4/3/3 섭정 여왕이 정식 군주로 오는 MTTH 5년의 전용 이벤트가 있어서 걱정할 건 없다. 다만 이 이벤트는 안정도 1이상 + 평화 + 1459년 이전에만 뜬다. 이 이벤트를 놓치더라도 후계자가 먼저 죽으면 433을 계속 쓸 수 있으니 어찌됐든 섭정 연장을 계속 하자.[2]

시작하면, 가장 급한 건 체급 불리기다. 찐씨 정권과 응우옌씨 정권의 대립을 구현한 고유 재앙은 발견의 시대에는 등장하지 않고, 그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꽤 있다. 단, 그래도 주의할 점은 있는데, 귀족 영향력 +30%를 달고 있는 군대 지휘 특권이 있고 재앙 예방을 위해선 폐지를 요구하기에 폐지 전까지 귀족에게는 영향력을 올리는 특권은 거의 주지 않는게 좋으며, 이 특권이 장군이나 제독 모집시에도 귀족 영향력을 10년간 5%씩 상승시키니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것. 다행히 초반에 주어지는 장군이 한 명 있어서 초반 전쟁은 걱정 없다. 어쨌든 2, 3단계 정부개혁은 필히 귀족 영향력 감소가 있는 걸로 찍자. 3단계의 과거제는 미션에서도 요구하는지라 필수. 둘 다 찍으면 -20%라 군대 지휘 특권 폐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상황에 따라 처음 주는 장군이 죽을 때 이 특권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100%는 아니라서 준비해두는건 필요하다.

시작시 보통 경쟁국에 참파, 크메르, 아유타야 3국이 있을 것이다. 참파를 삼키기 전까지 되도록 아유타야는 경쟁국 지정을 피하자. 참파 정복 전에 아유타야가 참파와 동맹을 맺으면 골치아파진다. 내 동맹국, 경쟁국보다는 참파, 크메르, 아유타야의 경쟁국과 참파의 동맹국이 중요하다. 란상은 보통 동맹이 가능한데, 참파 병합 후 몽판 속국화로 미션을 통해 바로 노릴 수 있는 지역이다보니 동맹은 개인의 선택이다.

그래도 보통 참파는 힌두교여서 동맹을 빨리는 못 구하니 바로 정복해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일시정지 상태에서 참파에 첩보망을 형성하도록 하고, 첩보망 20이 되자마자 개발도가 가장 높은 비자야에 클레임을 바르고 정복 명분으로 바로 침공하자. 만약 그 전에 참파와 아유타야가 동맹했다면 다시 하는게 낫다. 처음에 주는 수송선을 잘 쓰면[3] 첫 회전에서 적을 지우고 모든 땅에 병력을 올려놔 유닛생산을 막아 비교적 인명손실 적게 이길 수 있다. 평화협정시 행정 포인트 부담을 줄이면서 개종시킬 돈이 나가지 않는 속국화도 좋다. 그러나 여기서 참파를 삼키면 처음부터 독립 보장 중인 몽판이 속국화 제안을 수용하는 개발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몽판을 속국화하면 란상에 대한 속국화 전쟁 명분도 얻을 수 있다. 미션으로나 본토 체급으로는 직접 먹는게 더 유리하나, 초반 조화나 개종은 소모가 꽤 있어서 이득만큼 투자도 크므로 이는 개인의 선택. 직접 먹으면 반란을 몇번은 막아야 하는 대신 란상을 조기에 노릴 수 있고, 속국으로 만들면 반란 없이 갈 수 있으며 행정 포인트를 아낄 수 있다.

게임에 있는 셋밖에 없는 대승불교국가라는 특징이 있다.[4] 대승불교가 특출난 점이 없는 만큼 이게 끝이라면 평범한 국가지만 대월은 시작 후 즉시 이벤트를 통해 유교로 개종할 수 있어 명과 조선에 이은 세번째 유교국가가 될 수 있다. 당연히 대승불교를 조화한채 개종된다. 동남아시아가 상좌부불교, 대승불교, 수니파 무슬림, 힌두교, 심지어 애니미즘까지 난립하는 종교의 혼란의 도가니인만큼 조화가 가능한 유교국가가 지닌 이점은 상당하다.

하지만 이것은 중반부 이야기이지 초반 대월은 상당히 빡빡한 국가이다.[5] 유교를 빼고 생각해도 대세종교인 상좌부 불교의 이단인 만큼 초반에 동맹을 구하기 매우 힘들다. 게다가 열대지역이라 공성할 때 육군 소모율이 끔찍하기 때문에[6] 확장에 대한 부담도 상당하다. 최강의 종교라는 유교도 명이나 조선이 느끼기 힘든 단점이 나타난다. 유교의 단점은 조화시키든 개종시키든 종교문제를 해결하려면 조화도가 떨어진다는 점인데, 문제는 대월이 조화시켜야 할 종교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최소한 힌두교와 이슬람교는 조화시켜야 하는데 너무 늦게 끝내지 않으려고 하면 조화도가 상당히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명과 조선도 무리하면 겪는 일이지만 이쪽은 험지가 많은 동남아이기에 더욱 뼈아프다. 게다가 명과 조선은 이미 유교 영역이 상당해서 종교통합도 페널티가 상당히 적은데 대월은 규모가 작아서 이게 치명적인 수준이라 땅을 조금만 먹어도 엄청난 반란들을 경험하게 된다. 초반에 바로 먹게 되는 참파의 문화가 말레이계라 개종도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종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본주의를 첫 아이디어로 찍는 것이 상당히 좋다. 개종을 하지 않으려면 필수적이다. 초반에 처음 3개만 찍어도 상좌부 불교는 영원히 신경을 꺼도 되고 종교 통합도 +25%로 조화 전까지를 버틸 수 있으며 주위의 다른 문화 페널티도 상쇄된다. 개척하기 좋은 땅이 많은 동남아인 만큼 다음 아이디어로는 확장도 좋다.

아예 문화권을 주변에서 가장 큰 말레이 문화권으로 문화세탁하는 방법도 있다. 참파를 합병하지 않고 첫 아이디어를 탐험으로 찍어서, 빠르게 브루나이섬에 식민지를 만들고 병력 옮겨 브루나이를 정복한다. 말레이가 일반적으로 브루나이와 라이벌이기 때문에 동맹을 맺으면 편하다. 성공한다면 브루나이 문화의 개발도가 상당한 수준이라 쉽게 문화를 갈아탈 수 있다. 문화를 갈아타면 문화권이 상당히 개발도가 높은 말레이 문화권이 되어 다른 문화 페널티도 완화되며, 매우 부유한 말레이 무역노드에 한발을 빠르게 걸치게 된다. 이제 복잡한 동남아 본토에 신경을 끄고 말레이의 지배자가 되는데 집중하면 된다.

미션은 계층 관리 및 재앙 해결, 부흥과 서부, 남부 확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파 정복 미션은 실제 역사를 반영한건지 참파를 다 먹고 문화까지 베트남으로 바꿔야 깰 수 있다. 다행히 1.31부터 유교로 조화한 종교의 프로빈스도 문변이 된다. 서쪽 확장 미션은 1.31로 생긴 씨앙쿠앙의 몽판을 속국화하는게 시작인데, 대월과 란상이 서로 독립보장을 걸고 있다. 독립 보장을 풀고 란상과도 싸워서 먹든지, 독립 보장을 풀지 않고 외교적으로 먹든지는 자유다. 미션 중 아쉬운 점은 참파 정복 시작을 지원하는 부분이 없고 3티어 정부개혁의 과거제를 채택하는게 조건인 미션이 있다는 것. 참파는 직접 클레임을 발라야 하는데, 가장 남쪽 프로빈스인 판드랑가는 클레임을 만들 수가 없기도 하고 참파 정복은 속도도 중요[7]하다보니 클레임을 하나만 만들고 공격해야 해서 외교력이 더 나간다. 또 과거제 미션은 시작 미션 중 하나고, 게임 중반에 등장하는 고유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 필수로 타야하는 트리라, 같은 3티어에 더 좋은 개혁이 많음에도 과거제를 안 고를 수가 없다.[8] 여기서 이어지는 미션 중 사원 15개를 소유하는 조건을 가진 미션이 있고 보상(불교: 이념 비용 -5%, 유교: 종교 조화 속도 +25%, 둘 다 영구 지속)이 좋으니 사원을 15개까지 꾸준히 짓자. 확장 미션들은 동남아시아 대부분이 그렇듯 속국화 명분을 주는데, 만약 대상국이 멸망했다면 대신 영구 클레임을 준다. 크메르에게 메콩강 유역을 따로 뜯는 미션이 있고, 크메르의 국력도 약한만큼 크메르 정복 중 볼 수 있는 부분. 시대관 용도의 개발[9]도 수도 통킹 다음으로는 후에에 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좀 늦은 미션이긴 해도 미션에서 후에 개발도 30을 요구하기 때문.

대월도 유교 상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다보니, 이전보다 조화 속도가 높아진 상향은 유교 대월에게 숨통을 트여주었다. 안그래도 조화할 종교가 많은데 조화 상승 속도 + 종교 조화 속도 모두 빨라지니 안정이 빨라졌다. 또 명이 거의 항상 폭파되는 관계로 주 노드인 칸톤을 확보하기 쉬워졌긴 하지만, 그 이전에 수입이 적을 때 조화의 부패도 감소 보너스를 이용해 4~5년마다 한 번씩 저질화폐 발행으로 묵돈을 땡길 수 있는 것 역시 상향. 그러나 초반은 좀 더 빡빡해져서, 조화 수치가 낮을 때 부패도 패널티가 엄청나다보니 초반 조화 중에는 준주 부패도 시절처럼 부패도를 방치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고, 다시 높은 조화도를 쌓을 시간이 있어야지 이를 치울 수 있다. 그래서 후에의 기념물을 빨리 올리면 좋다. 깡으로 연간 조화 +0.25를 주는 성직자 특권과 조화 +5를 주는 성직자 디시전 특권도 이용하자.

또 1.35로 추가된 인본 유교의 '외적 완결성' 명분은 초반엔 쓸모가 적다. 주변이 상좌부 불교 투성이라 이 명분을 쓰면 호의를 써도 내 동맹은 적과 같은 종교라고 안 오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종교가 다양한 말라카로 내려갈 즈음에야 빛을 본다. 인도차이나에서 혼자 힌두교인 참파에 쓰려 해도, 보통은 인본 완성하기 전에 공격 타이밍이 온다.

달성 가능한 업적으로는 Disciples of Enlightenment가 있다. 1500년까지 자신을 포함하여 세계에 대승 불교를 국교로 하는 국가가 10개국 이상 존재하도록 만들면 된다. 시작 시점인 1444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대승 불교가 국교인 국가는 대월과 필리핀의 Pangasinan, 말레이 반도의 Pahang까지 세 국가밖에 없으므로 개종 강요나 프로빈스 해방 등으로 최소 7개국 이상의 대승 불교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더군더나 Pangasinan은 옆에 있는 Tondo보다 약해서 잡아 먹히는 경우가 꽤 되니 초반에 독립 보장을 거는게 낫고, 파항은 말라카 미션과 연계되어 수니파로 개종하는 경우가 99%인지라 사실상 8개국을 대승불교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대월의 땅에 안남과 통킹의 코어가 있으니, 이를 해방시키는 걸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개종해야할 국가가 8개국에서 6개국이 된다. 파항이 추가된 1.31에서 참파와 크메르 사이에 OPM 소국 3개가 추가된 건 희소식. 다만 이들 OPM(Jarai, Rhede, Koho) 3국은 요새 방어력 +75%의 정부 개혁을 달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공성이 오래 걸린다. 상황이 꼬였어도 인도차이나를 뚫을 생각 대신 확장이나 탐험 찍고 필리핀, 소순다 열도, 향료 제도 쪽을 노리면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다. 업적만 할 거면 지금까지 집어먹은 국가들을 모두 속국 부활시킨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팡가시난을 독립보장하고 참 문화 지역만 다 삼켜도 참파 + 참파쪽 소국 3개국 + 팡가시난 + 안남, 통킹 + 대월까지 8개국이니 인도차이나든 인도네시아든 필리핀이든 두 나라만 더 먹으면 끝. 또, OPM이나 TPM인 불교 국가들은 다른 불교 국가가 외교적으로 종속시키면 종주국의 불교로 개종하니, 이를 이용해 몽판과 전쟁하지 않고 몽판을 대승불교 국가로 만들 수도 있다.

3.2. 마자스

마자스
국기 파일:Madyas.png
프로빈스 파일:마자스1.28.3.png
파일:유로파4 필리핀 소국 유닛 모델.jpg
마자스 유닛 모델

1.24에서 필리핀에 추가된 7개국 중 하나. 7개국 중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국가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힌두교 공화정 국가라는 것. 힌두교는 개인 신앙 시스템을 사용하니 매 선거마다 보너스를 바꿀 수 있다! 물론 공화정이라도 장기집권시켜야 군주 포인트 획득에 유리해서 아주 뛰어난 건 아니다. 그래도 원할 때 종교의 효과를 바꿀 수 있다는건 확실한 이점이다.

시작하자마자 국교는 힌두교인데 영토인 두 프로빈스의 종교는 모두 애니미즘이라 개종이 시급하다.

이건 다른 필리핀 국가들도 마찬가지지만, 초기 다른 필리핀 국가 정복을 할 때는 미개척지를 건너가는 것보다, 수송선이 적어서 군사 이동이 느리더라도 배를 타고 가는게 더 안전하다. 원주민이 5000명, 7000명씩 있는 땅에 호전적이라 초반 병력은 손쉽게 잡아먹힌다. 되려 이를 이용해 적군이 미개척지를 통과하게 할 수만 있다면 좀 더 적은 병력을 상대할 수 있다. 필리핀 섬들의 육군 통로가 왼쪽 위만 끊어진 8자 고리와 같은 모양이라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추천 전략은 공화정인 것을 이용해서 르네상스 전까지 포인트 아끼다가 바로 개발에 투자해 르네상스를 만들고 높은 개발도에서 나오는 돈으로 전함을 하나 유지하여 해상 봉쇄하는 것이다.

미션의 도움을 받아 필리핀을 석권했다면, 그 다음 목표는 브루나이가 있는 칼리만탄 섬에 딱 한칸 있는 농지 프로빈스. 바다를 누비며 땅따먹기하고 시대관은 개발로 받아먹으면서 바다를 장벽으로 시대관이 퍼지는 것을 억제해서 압도적인 기술력 차이로 찍어누르면 된다.

다르마 DLC에 추가된 정부개혁으로 지도자의 능력 올리기 쉬워져서 이런 플레이가 쉬워졌다. 다만 주위 다른 필리핀 국가 다수가 상인 공화정이 되어서 개성은 약해진 편.

황금세기 DLC에 추가된 해적 공화정을 써먹기 최적의 국가 중 하나이다. 공화정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공화정 전통이 갈려나가는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필리핀 전체를 장악하는데 성공한다면 말라카, 인도차이나를 넘어 명나라 해안까지 약탈할 수 있다. 해적 공화정은 종교가 같아도 약탈이 가능하니 탐험을 먼저 찍는다면 일본과 인도까지도 마구 약탈해서 금전의 힘을 보여줄 수 있다.

해적공화정 국가들 특성상 다른 국가들을 정복하는 일은 자제하는 게 낫다. 절대주의 한계치도 낮아서 땅도 얼마 못 먹을뿐더러, 땅을 먹음으로서 약탈 가능한 해안이 적어지고 해적 특성상 육상전은 너무나 약하기 때문. 어차피 혼자 동떨어진 섬나라라 본토가 침공당할 일도 없으니 무역 보호(해안 봉쇄) 명분으로 공격해서 돈, 배상금만 잔뜩 얻어오는 게 낫다.

명나라를 마구 약탈하다보면 황폐도가 증가하는데, 개혁타이밍과 맞물리면 전쟁 한번 없이 춘추전국시대가 다시 시작되기도 한다.

레비아탄 DLC에서 마자스를 포함한 필리핀 문화 국가들은 미션 트리를 받았는데, 마자스는 국가 전용 미션도 받았다. 말레이 문화권 국가들 공용 미션들이 15개와, 필리핀 내부 통일까지 있는 필리핀 공용 미션 6개, 보르네오 진출을 지원하는 마쟈스 전용 미션 4개로 이루어져 있다. 필리핀 공용 미션은 특이하게도 필리핀 내부의 미개척지를 개척자 없이 획득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해당 미션들 이름이 'Conquer OO'이다. 크게 남부 / 중부 / 북부로 나뉘어, 해당 지역에 나라가 있는 프로빈스들을 모두 차지한 뒤, 해당 지역 소속 미개척지의 원주민을 원주민 공격 기능을 이용해 모두 100명 이하로 만들고 해당 미개척지들에 육군을 2연대씩 올려두는 것. 그러면 미션 완료 즉시 영토로 편입된다. 주 코어가 주어지기에 행정력을 아낄 수 있다. 다만 원주민 공격에 군사 포인트가 들어가니, 군사 포인트로 행정 포인트를 아낀다고 보면 된다. 하여튼, 필리핀 내부의 미개척지는 이렇게 탐험이나 확장 없이 얻을 수 있게 되어, 첫 이념의 선택이 조금 더 자유로워졌다.

가능한 업적은 Sun Invasion. 마자스로 중미 지역의 Tepeacac, Mexico, Tullucan, Huastec을 차지하고 코어를 박으면 달성된다. Hard 난이도 치고는 나름 쉬운 편. 필리핀만 통일하고 탐확 찍어서 바로 아메리카로 직행하면 된다.

3.3. 따웅우

따웅우
국기 파일:330px-Taungu.png
프로빈스 파일:따웅우.png

미얀마 남부의 개발도 14짜리 opm 국가. 위 지도의 노란색. 훗날 전 미얀마를 통일하고 동남아시아의 최강국이 되는 따웅우 왕조의 전신이지만 1444년 기준 따웅우는 아직 잉와(Ava) 왕국의 영향력 하에 놓인 상태로 북쪽의 강국 잉와에게 조공을 바치는 신세이다. 레비아탄의 동남아시아 미션트리 추가 전에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자체 미션트리를 가졌던 나라로 opm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국가.
남쪽으론 페구, 북쪽으론 아바 등 강국에 둘러싸여 있고, 주변으론 란나와 프롬 등 각종 소국들이 난립하는 상태라 뛰어난 외교술을 필요로 하는 국가이다. 그래도 고유 미션트리를 지원받아서 영구 클레임을 상당히 준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프롬(Prome)과 바고(Pegu)[10]의 영토는 미션 트리의 시작이라 직접 클레임을 조작해야 한다.

시작하면 먼저 아라칸(Arakan)과 동맹을 맺어 바로 옆의 opm 프롬(Prome)[11]을 처리하는 게 우선이다. 프롬이 보통 1~2개 정도의 동맹을 끌고 오므로 혼자 이길 순 없는 수준이다. 이후 아유타야, 란상 등 주변 강국들과 동맹을 맺고 타이밍을 잘 봐서 바고를 처치하면 미얀마 남부를 모두 장악하게 된다. 주변 국가들 동맹이 좀 빡세다 싶으면 버고 영토를 미리 점령해놓은 후 바고가 다른 나라에게 공격받을 때 속국화하여 방어전으로 참가하는 것도 방법.

이후 잉와와의 조공관계를 끊고 동맹들 호의를 쌓아서 잉와를 공격하도록 하자. 상좌부불교를 믿는 국가가 인도차이나에만 몰려 있으므로 강국 동맹 한두개만 구해놓으면 코올은 그닥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잉와를 처리하고 아라칸, 케일 등 소국들을 정리했다면 이제 미션트리를 따라 미얀마를 통일하고 인도로 진출하든지, 인도차이나의 패자가 될지는 선택. 이념이 상당히 괜찮아서 업적 때문에 달렸더라도 이어서 해볼만 한 국가다. 거기다 미션트리가 인도차이나 반도 정복에서 그치지 않고, 벵갈과 중국 남부 정복, 천명 강탈까지 이어지니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심지어 미션으로 게임 끝날 때까지 선교력 +2%를 얻을 수 있다.

이 나라가 유명한 이유는 사실상 악명높은 업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The First Toungoo Empire'라는 업적으로 1500년까지 버마 문화권 지역을 모두 통일해야 하는 타임어택 업적이다. 1.26버전 이전까지는 버마 문화권과 티베트 문화권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어서 1500년 이전에 명나라와 한판 싸움을 해야 하는 극악의 업적이었다. 미얀마 지역을 모두 통일하고 티베트와 중국 남부 대리 지역까지 추가로 먹어야 했던 업적으로, 미친(Insane) 난이도에 자리잡고 있던 업적이었다.

하지만 1.26 버전 이후 두 문화권이 분리되면서 명나라와 싸울 필요가 없어졌고, 난이도도 매우 어려움(Very Hard)으로 떨어져 훨씬 쉬워졌다. 그래도 시간제한이 빡빡한 건 여전해서 아직까지 상당히 힘든 수준의 업적.

3.4. 테르나테

테르나테
국기 파일:테르나테.png
프로빈스

말루쿠 제도의 개발도 13짜리 평범한 OPM 소국으로 보이지만, 그 딱 하나 있는 프로빈스에서 생산되는 품목이 무려 석탄의 출현 이전까지 가장 기본 가격이 높으며, 최종가격은 석탄보다도 더 높은 정향이다. 일단 시작은 미션트리를 위해 역사에서도 경쟁을 벌였던 티도레를 삼켜야만 한다. AI국가 특성상 평시에는 한계치보다 낮게 군사 수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으니, 타 동맹국 하나쯤은 찾아서 맺어둔 후 육군을 뽑아서 테르나테와 티도레 사이 섬(할마헤라)에 두고, 클레임 날조 후 쳐들어가는 것이 좋다.

유의해야 할 점은, 보통 티도레도 동맹을 맺어놓아 전쟁 때 끌고오기 때문에 해군력 또한 내해에서 강한 갤리선으로 도배시켜놓아야 한다는 점이며, 평화협정시 티도레 뿐만 아닌 티도레가 끌고 온 동맹국 또한 삼켜야 이후 확장에 용이함을 기억하자. 어차피 이렇게 집어삼켜도 AE로 고생하기에는 국가 자체가 얼마 없다.

티도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엔 르네상스를 수용하고, 미션을 찍어서 개척지를 만든 이후, 첫 이념으로는 꼭 개척자를 주는 이념을 찍도록 하자.[12]

파일:Spice_Island_missions.png

우측의 미션 15개는 말레이 문화권 공용 미션이다. 즉, 테르나테, 티도레의 전용 미션은 왼쪽 두 줄짜리 6개다. 첫 미션은 상대편을 멸망시키는 것이고, 왼쪽 줄은 주변 프로빈스를 개척하는 걸 연달아 하는 미션이다. 미션 완료 때마다 이벤트가 떠서 어느 프로빈스를 개척할 지 고를 수 있고, 해당 프로빈스는 개척지 성장 +50의 변동치를 받는다. 단, 만약 이때 편 개척지에 원주민 반란이 나 개척이 취소된다면, 이념으로 개척자를 구해 개척을 다시 진행하기 전까지는 미션 완료가 불가능해지니, 원주민 반란 확률 -100% 정책을 쓸 게 아니라면 반드시 군사를 올려두거나 원주민을 공격해 없애두자. 이 트리의 마지막에 개척자와 더불어 원주민 반란 확률 -50%를 주기에 보통은 탐확 이념 정책이나 원주민 반란 확률 -50%의 개척 정책과 합쳐 원주민 반란 확률 -100%를 찍는걸 생각할테니 이는 필수적이다.

전용 미션 중 오른쪽 줄 두 개는 술라웨시, 보르네오 동부, 자바 동부로 진출하는 미션인데, Export Cloves 미션이 말루쿠 노드에서 가장 강한 무역력을 가질 것을 요구해서, 주객전도 느낌이 좀 난다. 향료제도에서 나는 정향의 무역 가치가 높다한들 테르나테와 티도레를 포함해 향료제도에는 무역 중심지가 아예 없으며, 개척으로 얻을 수 있는 말루쿠 제도의 무역 중심지는 북 술라웨시 주에 딱 한 곳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하나만 가지고는 자바 섬의 무역 중심지를 두 개 가진 순다 등 다른 나라를 꺾기가 빡세다. 즉, 미션 조건을 맞추기 위해 말루쿠 제도에서 가장 강한 무역력을 가지려면, 미션 보상으로 영구 클레임을 주는 지역들을 삼키는게 가장 좋다는 아이러니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땅을 먹지 않는다면 소형선 무역력을 써야하는데, 알다시피 이 부근은 해군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해군 한계를 갤리 + 수송선으로 꽉꽉 채워도 모자라다보니…

단점 중 하나는 유로파 유일의 전용 매커니즘이 없는 종교인 애니미즘이 국교라는 것. 힌두교든 이슬람교든 둘 다 이것보다 나은 종교인데 애니미즘은 개종 디시전도 지원해주니 어떤 것으로든 갈아타자.

또 이 공략은 반대편인 티도레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시작 개발도도 같고 국가 이념도 같아서 차이라곤 시작 군주 능력치가 테르나테가 조금 더 좋다는 것 뿐이다. 주문화 땅을 뺏겼을 때 테르나테 코어는 영구 유지된다는, 유저 입장에서는 매우 사소한 차이도 있긴 하다.


[1] 기술레벨 30에 받을 걸 26레벨에 받으며, 이때는 서구권보다도 강하다! [2] 유교로 플레이한다면, 후계자가 불만도 -2 트레잇은 가지지 않도록 빌자. 유교에는 후계자 능력치가 구릴 때 뜨는 '소인' 이벤트가 있는데, 이게 안정도 1을 대가로 행정, 외교에 2씩 보정을 받는 능력치의 군주나 후계자로 새로 주는 좋은 이벤트이다. 그러나 현재 후계자가 불만도 -2의 트레잇이 있다면 소인 이벤트는 뜨지 않는다. [3] 참파의 수도 비자야에 요새가 있어 함락 이전까지 육로로는 더 후방으로 진격할 수가 없다. 참파가 주변국에 통행권을 받으면 육로도 가지지만, 산맥을 빙 돌아가는 길이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에 역시 수도 공성 중 후방에서 병력을 뽑는걸 막을 수 없으므로 수송선을 써서 빠르게 옮겨주자. 이를 안 하면 크메르가 참파의 뒤를 쳐서 내가 먹어야 할 프로빈스를 선점하기도 한다. 물론 이때는 참파를 속국화하여 속국 방어전 참가를 하면 더 큰 이득을 거둘 수 있다. [4] 하나는 1.24에서 추가된 필리핀에 힌두교 영지 하나를 가진 Pangasinan이다. 시작 시점 기준 필리핀에서 가장 북쪽에 있으며, 명나라의 조공국이기도 하다. 나머지 하나는 1.31에 추가된 말레이 반도의 Pahang. [5] 시작 시점 기준 최남단의 프로빈스인 다낭(다른 나라가 갖고 있을 땐 인드라푸라라는 이름을 쓴다)은 참파의 영토를 빼앗은 지 얼마 안 지난 것인지, 종교와 주문화가 참파랑 같다. [6] 다르마 DLC가 있으면 우기도 더해지는데, 우기의 소모율까지 더해지면 러시아와 맞먹는 수준의 소모율에 시달리게 된다. [7] 외교력 아끼겠다고 클레임을 최대한(3개) 만들고 가려 하면 참파가 아유타야와 동맹을 맺어 낭패를 보는 일이 생긴다. 못이기는건 아니지만 소모가 매우 커서 초반이 꼬인다. [8] 그래도 미션 보상은 걸출한데, 행정력 100과 더불어 외교 3 조언자를 90% 할인된 가격에 모실 수 있게 해준다. [9] 열대 기후의 개발 패널티를 없애주는 열대 도시 계획 특권은 반드시 쓰자. 조건이 수도가 열대 지역에 있는 중화권, 인도 기술권 국가 + 상인 계층 존재라 대월도 쓸 수 있다. [10] 지도의 연초록색 [11] 위 지도의 빨간색 [12] 르네상스 개발을 한 테르나테라 한들, 개척자 없는 개척지 하나의 관리비용 4두캇은 마냥 우습게 볼 지출이 아니기 때문이며, 또한 테르나테 외 말라야를 형성 가능한 모든 국가는 유럽 열강으로부터 말라야 권역으로의 진출을 무조건 막아야 하므로 이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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