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3호선 버터플라이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앨범이자 한국 인디신 최고의 명반 중 하나. 3집 Time Table이 발매되고 무려 8년 만에 발매된 정규 앨범으로, 긴 기다림에 걸맞은 성과를 낸 명반이다. 발매되고 난 후 여러 매체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앨범이며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최우수 모던록 앨범, 최우수 모던록 노래 3관왕을 수상하였다.
앨범의 제목에 걸맞게 꿈결처럼 몽환적인 사운드, 스포팅 기법으로 구현된 노이즈, 시적인 가사, 남상아의 폭발적인 보컬과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력이 합쳐저서 큰 시너지를 내었으며,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너와나" 같은 비교적 대중적인 트랙들과 "꿈속으로", "제주바람 20110807" 같은 실험적인 트랙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앨범을 발매한 후 3호선 버터플라이는 밴드 경연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출연하였고 2014년에는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과 유럽투어를 마쳤고, 전년에 수상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무대에 오르기도 하면서 사실상 밴드의 전성기를 맞았다.
앨범의 타이틀 곡. 발라드 분위기의 노래로, 이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이다.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곡 중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곡이기도 하다. 초반에는 잔잔하게 내뱉는 듯한 남상아의 보컬과 밴드 멤버들의 연주가 후반에는 처연하게 폭발하는 것이 더없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