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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3:12:40

5번째 본좌

5번째 본좌 프롤로그 - 50
5번째 본좌 51 - 최종화
5번째 본좌 에필로그

1. 개요2. 초반 줄거리3. 등장인물
3.1. 프로게이머3.2. 방송관련인물, 은퇴인물3.3. 오리지널 캐릭터

1. 개요

스갤러 아수라갓제동[1] 스갤문학. 87화로 완결. 스갤문학 르네상스의 양대산맥중 하나다.[2] 작가가 밥먹고 글만 쓰는지 겁나 빠른 리젠률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있는 전개와 필력이 특징. 무엇보다 현실에서도 드래프트 세대 내내 스타 팬들에게 어마어마한 피로감을 주었던 본좌론이라는 떡밥에 대한 무상론적 통찰이 고평가를 받았다. 어떤 스갤러는 그들이 오다 이후에 최고의 스갤문학이라고 평했으며, 2011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문학' 부문에 선정되었다.

단점은 팬심 성향이 작품에 너무 강하게 드러난다. 작가가 북퀴벌레라고 쓰고 위장 코딱지라 읽는 김택용의 팬이라서 그런지, 이영호 최연성의 취급이 영 안좋다.[3] 그리고 이 당시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이 한창이었던지라 스갤 자체가 당시 블리자드 지지에서 반블리자드 정서가 슬슬 올라오는 때였던지라 이 소설에서 스타리그가 시작하는 배경은 블리자드가 저작권 분쟁에서 패소했다는 언급으로 시작된다. 불편하다면 불편할수도 있는 대목이다.[4] 특히 김택용을 제외한 SKT T1을 죄다 악역으로 몰아버리는 전개 때문에 SKT T1빠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5][6] 쵱까 기질에 비해 대놓고 드러나진 않았지만 벼멸구 + T1까 + 테란까답게(...) 임까 기질도 제법 있다.[7] 맵부커 관련해서 언급된다던지, '그냥 한시절 빌드와 맵빨로 해먹다가 가버린 놈들'이라고 최연성과 같이 묶여 평가받는다던지... 묘사를 보면 강민, 김택용, 송병구, 이경민, 도재욱 등의 토스유저의 취급하고, 이영호, 정명훈, 이재호[8], 최연성 등 테란유저의 취급이 갈리는걸로 보면 토스빠이자 테란까.[9] 송병구는 와우도 하는걸로 나오는데 키우는 캐릭 이름이 ...

작품 내용이 예전에 만화로 나오던 스타크래프트 에쒸비하고 유사한 점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강택구=태무진, BonJA=쇼미더머니) 다만 에쒸비는 쇼미더머니가 중후반에 공개가 되고 태무진의 성장이 중심인 반면 5번째 본좌는 강택구의 성장은 서브 플롯이고 본좌론과 BonJA의 정체가 중심이다.

2. 초반 줄거리

프롤로그의 시점은 3.3 혁명 전날 밤.[10] 본편의 시점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이후다.

엄재경 김창선은 본좌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한탄하다가, 우연히 황효진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에서 익명으로 나온 전태양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기는 BonJA라는 이름의 아이디를 보게된다. 그 이후 박대호 김명운을 차례대로 이기는 BonJA의 플레이를 따라하는 저그유저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엄재경은 거기서 5번째 본좌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 엄재경은 5번째 본좌의 탄생, 즉 BonJA의 스타리그 진출을 위해 어렵사리 협회의 허락을 얻어 BonJA와 배틀넷에서 그에게 신애와 밤샐기세.scx에서의 전승시 스타리그 예선자격 부여 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다. BonJA는 엄재경과의 협상대로 신애와 밤샐기세.scx에서 연전연승을 하고 스타리그 예선자격을 얻는다.

한편 송병구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후배인 CJ 엔투스의 온라인 연습생 강택구도 우연한 기회에 신애와 밤샐기세.scx에서 자격을 얻게되어 BonJA랑 맞붙게 되지만 지고 만다. 하지만 엄청난 경기력으로 스타리그 예선기회를 얻게되고, BonJA와 강택구 그 둘은 스타리그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PC방 예선과 듀얼토너먼트까지 통과한다. 엄재경은 조지명식이 끝나갈 무렵 BonJA로부터 "I will destroy everyone again." 이라는 의미심장한 문자를 받게 되고[11], 그 내용은 전파를 타고 전국으로 방송된다.

마침내 블리자드 스타리그는 막을 올리고, 많은 e스포츠팬들이 BonJA에 열광한다.[12] 한편 몇몇 인물들은 BonJA의 정체에 의문을 갖고 추적을 시작한다.

3. 등장인물

3.1. 프로게이머

- 본좌론과 더불어 소설의 중요한 소재이자 상징이다. 작중에서는 5번째 본좌의 후보로 등장했으나 그대로 이들이 스타판을 지배하는 체제가 굳어졌다는 것으로 묘사되곤하며, 택뱅리쌍 본인들 입으로도 "시대를 바꿀 수도 있는 게이머가 넷이나 같은 시대에 등장해서 너무 오래 했다" 는 식으로 서술된다. - 왼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잡이 마우스를 가지고 있어서, 한 때 BonJA라는 의혹을 받았다. - 강택구를 16강 첫 경기에서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올라갔지만, 작가가 스토리를 위해 대진표를 바꿔버리는 바람에이영호에게 패배한다. - BonJa한테 술취한 상태에서 동족전을 패배하고 회포를 푸는 것으로 등장. - 김택용과의 8강전에서 최연성의 정보를 받고 고민 끝에 1승을 한 후, 김택용이 흘린 역정보로 1승을 내준 후, 마지막 세트에서 진정한 승부를 가리는 것으로 나온다. 테란 게이머 묘사가 전반적으로 안좋은 편이지만 박성균은 순수히 게이머로서의 승리에 대한 갈망과 승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 BonJA의 플레이를 보고 정체를 추적하는 엄재경에게 김정우의 플레이와 닮았다고 조언한다. 그외에도 우승자임에도 인정받지 못하는걸을 비관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등장. - BonJA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때 처음으로 상대한 프로게이머 1호. 이영호에게는 "어설프게 속도전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었으나 이후, 강택구와의 8강전에서는 이윤열의 가르침을 받고 완전히 각성한 실력을 선보인다.

3.2. 방송관련인물, 은퇴인물

- 재수학원에 다니면서도 스타에 대한 열정을 잊지 못하고 피씨방에서 스타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BonJA인것을 한순간 의심하던 이영호가 김정우를 찾아가 게임을 한판하는데, 이영호도 겉으로는 멀쩡한척 했지만 필사적으로 게임을 했다는 묘사로 봐서는 기량이 크게 저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5] - BonJA가 현 프로일 거라는 의혹을 제기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한다. - 실제 인물과 비슷하게 조작러와 마재윤에 대해서 쌍욕을 퍼붓는 모습은 보이지만, 엄재경에 비교하면 생각이 얕은 모습으로 등장. 자신이 스타리그의 중계를 맡을 동안, 강민에게 BonJA의 정체를 알아낼 것을 의뢰한다.

3.3. 오리지널 캐릭터


==# 결말 #==
우여곡절 끝에 김택용 VS BonJA로 결정된 블리자드배 스타리그 결승. 정체불명의 아마추어 고수가 내로라하는 프로게이머들을 압살한다는 스토리와 그의 정체가 스타판에 복수를 하러 온 마재윤이라는 소문까지 합쳐져 결승전 장소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전좌석 매진에 온게임넷 시청률 22%라는 사상 최대의 흥행을 기록하게 된다. BonJA는 김택용에게 2:0까지 밀렸지만 BonJA의 판짜기와 김택용의 다전제 경험 부족,[18] 그리고 마지막 세트에서 러커의 발악데미지에 4다크가 녹아버리는 천운까지 합쳐지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하게 된다.

김택용은 GG를 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의 정체를 물어보고, BonJA는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한편 그시각 강민은 BonJA의 최유력 후보였던 마재윤을 찾아 지리산을 오른다. 그곳에 있는 한 오두막에서 마재윤을 만난 강민은 그가 BonJA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안심하지만, 그렇다면 BonJA의 정체는 대체 누구인지 의문에 휩싸이게 된다. 이에 마재윤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모든 프로게이머를 압도할 수 있으며 저그 게이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반문하고, 그의 말에서 이제동을 떠올린 강민은 36강에서 BonJA가 이제동과 경기를 하지 않았냐고 반박한다. 하지만 마재윤은 BonJA가 이제동 혼자서 꾸민거라면 자기가 이에 대해 어떻게 알았겠냐고, 그때 이제동과 경기했던 것은 마재윤 본인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체 왜 이런짓을 꾸몄는지 묻는 강민에게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사실 마재윤은 곰TV MSL 시즌1을 우승하면 이제 게이머로서 이룰건 다 이뤘다고 생각해 은퇴하고 지도자가 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는 3.3 혁명으로 무산이 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퇴장을 하지 못한 마재윤은 점점 망가지다 결국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제명까지 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재윤은 승부조작보다도 그때문에 생겨난 본좌론이 스타판에 더 큰 해악을 끼쳤다고 생각했고,[20] 자신의 손으로 본좌론을 끝내기 위해 한한중미 관광으로 방황하던 이제동에게 접근해 비밀리에 그를 코칭한 것이다.

이제동의 포텐셜과 마재윤의 지도력의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었고,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이제동은 BonJA라는 아이디로 정체를 숨기고 프로게이머들을 하나하나 이겨내면서 그동안 택뱅리쌍에겐 부족했던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은근슬쩍 자신의 정체가 마재윤인척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자신의 활약을 본좌의 귀환이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했고, 결승전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본좌론이 얼마나 의미없는 것인지 알리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이제동은 이젠 완전히 의미가 퇴색된 김택용과의 5번째 본좌 결정전에서 우승하고, 채팅창에는 그들이 정말로 말하고 싶었던 문장이 표시되었다.
BonJA has left the game
==# 블리자드 스타리그 2011 #==

[1] 2020년대 현재 조아라에서 전중미구, 순풍만범, 평행즈원, 노벨피아에서 혈산신군 등의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며 작품과 댓글을 보면 한양대학교 출신으로 추정된다. 닉네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WIZ*ONE이 된듯. 그 중 전중미구 닉네임의 유래는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타나카 미쿠를 음독한 것이다. 2024년 6월, 은퇴를 선언했다가 4달만인 10월에 다시 돌아왔다. [2] 다른하나는 제동신의 모험 [3] 그러나 이영호는 나중에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최연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악역만 맡았다. [4] 그러나 아갓은 주로 스갤에서 이재호만 줄기차게 까고있다. 실제로 5본에서도 이재호는 BonJa한테 제대로 얻어걸려서 예선광탈하는 수모를 당하기도..자신의 말로는 이재호는 그냥 자체가 싫다는데, 스갤에서는 저그전에 강하기 때문에 이제동과도 호각이고 토막인데도 김택용에게도 잘 싸우기 때문에, 그리고 재호녀를 향한 솔로부대의 질투라고 추정중 [5] 그것도 김택용과 정명훈의 팀킬 대진이 펼쳐지자 최연성이 김택용에게 승부조작을 주문하는 장면까지 나오고, 결국에 김택용이 거절하자 보복으로 김택용이 박성균과의 경기를 준비할 때 (같은 팀인) 김택용의 전략을 (타 팀인) 박성균에게 유출해 주는 등 (현실의) 마재윤 급 인간 말종으료 묘사해 놨다. [6] 현실의 최연성 또한 수많은 인성 관련 잡음을 일으킨 인물이기는 하나, 기본적인 스포츠맨의 소양을 어기는 본작의 묘사는 실례인 수준이다. [7] 임요환은 등장하지는 않고 언급만 된다. [8] 여기는 딱히 까였다기 보다는 그 시절 유행했던 투명테란 밈에 걸맞은 모습으로만 나온다(...). [9] 작품내에서 쭉 취급이 좋은 테란은 박성균, 이윤열 밖에 없다. 그것도 박성균은 최연성한테 이용당하는 역이라서 실질적으로 좋은 취급은 이윤열하나. [10] 마재윤 김정우에게 신나는 일이 있을 것이라 말했고, 그 다음 날 마재윤 김택용에게 3:0으로 셧아웃을 당한다. [11] 이 문구는 과거 마재윤이 2008 블리즈컨 우승 후에 했던 인터뷰에서 2009년에 다 부숴버리겠다고 짧게 영어로 답했던 그 내용에서 따왔다. [12] 한편, 스타리그에 배정된 맵이 리버스 템플, 폴라리스 랩소디(스타크래프트), 롱기누스(스타크래프트), 그랜드 라인, 태양의 제국(스타크래프트) 등의 저그 압살맵으로 구성되어, 등장인물들(특히 저그 플레이어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13] 그나마 선역으로 나오는 인물은 도재욱, 정경두, 박용운 뿐이다. 이 중에서 정경두도 배신을 하고 박용운도 배신했다가 다시 선역으로 돌아온다 [14] 등장인물 중 가장 취급이 나쁘다. 작중 묘사를 보면 편애에 협잡질까지 일삼으며 모든 일에 대해서 무뢰배 마냥 힘으로 밀고가는 모습만 보인다.별명이 괴물이라고 진짜 괴물로 만들어 버렸디 정명훈의 첫상대로 BonJA를 지명하는데, BonJA에게 "죽은 자에게 집착하는 자도 죽은자다." 라고 디스 당한다.(이 말은 과거 프로리그 경기에서 코치의 멘트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옛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자다. 죽은 마재윤을 격파하라"는 최연성의 멘트에서 따온것이다.) [15] 이후 강민이 찾아가서 게임을 해 본 결과, 김정우는 BonJA가 아니었다고 한다.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16] 직접적인 비중은 적으나 소설에서 만큼은 폭풍간지 그 자체다. 하지만 소설과 달리 현실은 마프리카니 혼동하지 말자. [17] 소설에서의 시기는 은퇴 이전으로 추정된다. [18] 2011년 당시 김택용은 택뱅리쌍의 일원이란게 무색할 정도로 개인리그에서 부진하여 아발론 MSL 2009 이후로 2년넘게 5전제 경험이 없었다. [19] 이후 놀랍게도 2016년에 이제동 본인이 현실에서 똑같이 재현했다. 자세한건 424, jiko 항목 참조. [20] 택뱅리쌍 한명한명이 마재윤 이상으로 대단한 게이머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 한명이 마재윤과 똑같은 길을 밟아 5번째 본좌가 되어야한다는 팬들의 강박 때문에 그들의 업적이 평가절하되고, 심지어 택뱅리쌍이 아닌 선수가 우승하면 5번째 본좌의 탄생을 막는 방해꾼으로 폄하되기까지 했다. [21] 전국에 있는 모든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원 생중계되며 전부 매진됐다고 언급되니 이거까지 합치면 훨씬 더 늘어난다. [22] 둘다 조 1위라 원래대로라면 붙는게 불가능하지만 작가가 전개를 위해 붙였다고 언급했다. [23] 작가 공인이다. BonJA는 이제동의 중복출전이기 때문에 경기 자체가 무효가 됐기 때문이라고. [24] 이 당시에는 허영무가 그 유명했던(...) 말로 대표되던 스막 시절이여서 강택구에게 BonJA는 꿀조라는 식으로 간접디스 당하기 까지 했다(...). 사실상 최연성, 정명훈, 임요환 등과 함께 본작 최고의 피해자로 이 소설이 몇개월 후에 나왔으면 절대로 저런 평가를 들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25] 다만 김택용은 박용운에게 전역 이후 재도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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