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악역 집단. (前)제9사도 폭룡왕 바칼 휘하의 용족들 중 특히나 강한 힘을 가진 4인의 친위대를 일컫는다.[1]
본래 역사에서는 바칼의 성을 지키다 기계 혁명을 일으킨 천계 연합군에 의해서 격퇴당했으나 차원의 폭풍(힐더의 개입)으로 역사에 변곡점이 일어나 이들의 행적이 달라졌다.
인게임 스토리에선 언급되지 않지만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내용으로는 이들은 바칼의 친위대라고 한다.
모티브는 4인의 용인 모두 D&D 시리즈에서 따왔다고 한다. 각각 구성원의 모티브는 밑에서 후술.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4인의 용인/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구성원
바칼 친위대 |
|||
금룡 느마우그 [br] | 흑룡 네이저[br] | 진룡 이트레녹[br] | 화룡 애쉬코어[br] |
3.1. 화룡(火龍) 애쉬코어
바칼을 따르는 네 명의 강력한 용인 중 하나로, 불의 힘을 다루며 그 속성과 같이 매우 급하고 호전적인 성격을 지녔다.
또한 힘이 곧 선이며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자신보다 강한 사람이라면 언제든 자신의 목숨을 내어줘도 아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애쉬코어는 새끼용이었던 해츨링 시절부터 가장 강한 용인 폭룡왕 바칼을 따랐으며 마계에서 일어난 용의 전쟁도 참전했다.
누구도 그에게 임무를 부여하지 않았음에도 바칼의 궁 주변 경비를 매일같이 자처할 정도로 바칼에 대한 충성심이 맹목적이었다고 전해진다.
기록에 따르면 기계 혁명 당시 바칼의 궁으로 향하고자 하는 천계인들에 대한 분노로 무리하여 전투하던 도중, 천계인들의 병기에 불타 죽었다고 한다.
{{{#!folding 추가 스토리 [ 펼치기 · 접기 ]
애쉬코어 자신의 지론에 따르면 바칼은 용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것 아닌가?또한 힘이 곧 선이며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자신보다 강한 사람이라면 언제든 자신의 목숨을 내어줘도 아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애쉬코어는 새끼용이었던 해츨링 시절부터 가장 강한 용인 폭룡왕 바칼을 따랐으며 마계에서 일어난 용의 전쟁도 참전했다.
누구도 그에게 임무를 부여하지 않았음에도 바칼의 궁 주변 경비를 매일같이 자처할 정도로 바칼에 대한 충성심이 맹목적이었다고 전해진다.
기록에 따르면 기계 혁명 당시 바칼의 궁으로 향하고자 하는 천계인들에 대한 분노로 무리하여 전투하던 도중, 천계인들의 병기에 불타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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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바칼의 심복을 자처하며 영원한 충성을 맹세했던 점은 의아하다.
애쉬코어가 따랐던 건 폭룡왕이었을까, 아니면 폭룡왕의 힘이었을까.
}}}
화룡 애쉬코어
"죽고 싶지 않아...!"
약한 놈은 죽어야 한다.
"사, 살려줘!"
약한 자신을 탓하며 사그라들거라.
수십의 천계인이 비명을 내지를 새도 없이 순식간에 재가 되어 사라졌다.
애쉬코어는 아직 꺼지지 않은 잔불을 바라보며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피, 재, 흙먼지가 모두 뒤섞인 채 맴도는 옅은 비릿함.
냄새는 바람이 불자 불씨와 함께 빠르게 흩어졌다.
그래. 이보다 더한 냄새를 질리도록 맡았던 기억이 난다.
애쉬코어는 새끼용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이 본 바칼은 모든 것을 찢어발기고 있었다.
건축물, 마계인, 심지어 같은 용족일지라도. 바칼은 말 그대로 눈앞의 모든 것을 깨부수고, 불태웠다.
누구라도 그의 비늘 끝 하나 건들 수 없었던 압도적인 모습...
그런 그를 동경했다. 애쉬코어는 그런 바칼의 강함을 동경했다.
약한 놈이 죽는 건 당연하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바칼의 발자국을 따라 천계에 도달한 그는 자신의 지론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 이유는 단 하나. 나약해서였다.
동족이라 할지라도 거슬리는 놈들은 모두 찢어버렸다. 역시 이유는 단 하나. 나약해서였다.
그리고 강한 자만이 바칼 님의 곁에 당당히 설 수 있다.
지금, 자신의 강함이라면…
생각에 잠겼던 애쉬코어는 주먹을 까득, 소리가 날 정도로 쥐었다.
바칼 님의 눈에 들 수 있을까?
그의 그림자를 쫓아 힘만을 추구하며 달려왔지만,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로군요.”
"기분 나쁜 놈이 왔군."
들려오는 목소리에 애쉬코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꾸했다.
“느마우그… 내 영역을 뻔뻔하게 침범해놓고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이런, 이런. 전혀 악의는 없었습니다. 단지 전해드려야 할 말씀이 있어서.”
내용과는 다르게, 느마우그의 발언엔 기분이 나쁠 정도로 과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전할 말?”
“바칼 님께서 저희를 호출하셨습니다.”
“바칼 님께서?”
애쉬코어는 눈썹을 씰룩이며 황급히 뒤를 돌아봤다.
주변을 바라보며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짓던 느마우그는 애쉬코어와 눈이 마주치자 애써 작위적인 미소를 지었다.
“네. 저희에게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다는군요.”
애쉬코어는 다시 한번 주먹을 쥐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감정이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역시나... 바칼 님께선 나의 힘을 눈여겨 보시고 계셨다!
“후후후… 빨리 가자고. 바칼 님을 기다리시게 만들 순 없지!”
"죽고 싶지 않아...!"
약한 놈은 죽어야 한다.
"사, 살려줘!"
약한 자신을 탓하며 사그라들거라.
수십의 천계인이 비명을 내지를 새도 없이 순식간에 재가 되어 사라졌다.
애쉬코어는 아직 꺼지지 않은 잔불을 바라보며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피, 재, 흙먼지가 모두 뒤섞인 채 맴도는 옅은 비릿함.
냄새는 바람이 불자 불씨와 함께 빠르게 흩어졌다.
그래. 이보다 더한 냄새를 질리도록 맡았던 기억이 난다.
애쉬코어는 새끼용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이 본 바칼은 모든 것을 찢어발기고 있었다.
건축물, 마계인, 심지어 같은 용족일지라도. 바칼은 말 그대로 눈앞의 모든 것을 깨부수고, 불태웠다.
누구라도 그의 비늘 끝 하나 건들 수 없었던 압도적인 모습...
그런 그를 동경했다. 애쉬코어는 그런 바칼의 강함을 동경했다.
약한 놈이 죽는 건 당연하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바칼의 발자국을 따라 천계에 도달한 그는 자신의 지론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 이유는 단 하나. 나약해서였다.
동족이라 할지라도 거슬리는 놈들은 모두 찢어버렸다. 역시 이유는 단 하나. 나약해서였다.
그리고 강한 자만이 바칼 님의 곁에 당당히 설 수 있다.
지금, 자신의 강함이라면…
생각에 잠겼던 애쉬코어는 주먹을 까득, 소리가 날 정도로 쥐었다.
바칼 님의 눈에 들 수 있을까?
그의 그림자를 쫓아 힘만을 추구하며 달려왔지만,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로군요.”
"기분 나쁜 놈이 왔군."
들려오는 목소리에 애쉬코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꾸했다.
“느마우그… 내 영역을 뻔뻔하게 침범해놓고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이런, 이런. 전혀 악의는 없었습니다. 단지 전해드려야 할 말씀이 있어서.”
내용과는 다르게, 느마우그의 발언엔 기분이 나쁠 정도로 과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전할 말?”
“바칼 님께서 저희를 호출하셨습니다.”
“바칼 님께서?”
애쉬코어는 눈썹을 씰룩이며 황급히 뒤를 돌아봤다.
주변을 바라보며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짓던 느마우그는 애쉬코어와 눈이 마주치자 애써 작위적인 미소를 지었다.
“네. 저희에게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다는군요.”
애쉬코어는 다시 한번 주먹을 쥐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감정이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역시나... 바칼 님께선 나의 힘을 눈여겨 보시고 계셨다!
“후후후… 빨리 가자고. 바칼 님을 기다리시게 만들 순 없지!”
테마 BGM[이스핀즈] |
(CV. 이현[3] / 시로오카 유스케)
화속성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용족. 바칼의 자식과도 같은 세 마리의 거룡보다도 오래된 존재이자 헤츨링이었을 당시부터 바칼을 따라 마계에 올라탔으며[4], 용의 전쟁에도 참전했다고 한다. 용족답게 난폭하고 오만한 성격이지만 바칼에게만은 충성심을 보인다. 이는 다른 용족들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애쉬코어는 특히나 그 충성심이 남다른 편이며, 시키지도 않았는데 직접 경비를 자처하거나 형제들이 죽어갈 때도 바칼의 안위와 그에게 받을 신임만을 신경쓴다. 그런만큼 4인의 용인 중 가장 바칼과 닮은 면모를 보인다. 바칼처럼 불을 뿜는 용이란 것, 의외의 과학지식을 보유한 것[5]등이 그 흔적이다.
용의 전쟁 당시엔 수많은 마계인들을 학살했으며 패전 후 천계에서도 천계인들을 재미로 죽였다고 한다.[6] 바칼의 잘못된 교육 때문에 이게 나쁜 짓인 줄 모른다고 하는데, 재등장하며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이 잘못된 교육이란 바로 약육강식으로 보인다. 소개 문구를 읽어보면 약자는 죽는 게 당연하다는 애쉬코어의 사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이는 동족이라 해도 예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계 혁명 업데이트 후에 뜬 다른 용족들의 배경설정을 보면 적어도 과거의 용족은 약한 자는 동족이고 뭐고 죽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역사 개입이 없던 기존의 역사에서는 바칼의 성에서 천계 연합군과 분노한 상태로 격돌, 결국 천계인의 병기에 불타 사망했다고 기록되어있다.
스토리 담당자가 밝힌 TMI에서 형제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한다. 상술했듯이 해츨링 시절, 바칼을 따라 드락발트에서 마계로 올라탔기 때문이다.
카드 텍스처에는 '맹렬하게 끓어오르는 용의 숨결이자, 누구보다 화려한 날개를 지닌 자.' 라고 적혀있다.
리부트 이전 바칼의 성 시절엔 지금처럼 바칼에게 광적으로 충성하는 신하보단 전투광적인 면모가 더 돋보이는 캐릭터였다. 모험가들이 형제들을 처치하고 자신 앞에 당도하자 투지를 태웠으며, 목숨을 잃으면서도 "죽는 것도 별 것 아니군"이라는 호쾌한 유언을 남겼다. 당시 성우는 이호산.
2017년 7월 20일 나이트 직업군 업데이트로 출시된 프로모션 영상에서도 이때의 모습으로 출연하여 드래곤나이트와 전투를 치렀다.
붉은 색의 몸을 하고 사도의 측근으로 있으면서 주군이 마계에 오르기 전부터 그를 섬겼다는 점에서 건설자 루크의 측근인 골드 크라운[7]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화룡이라는 이름의 모티브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크로매틱 드래곤(색채룡)으로 분류되는 레드 드래곤 (Red Dragon)이다.
레젠다리움의 설정에서 가져온 부분이 많은데, 초기 설정에선 애쉬코어가 아닌 우룰로키라는 이름이었다.[8]
3.2. 금룡(金龍) 느마우그
바칼을 따르는 네 명의 강력한 용인 중 하나.
빛의 형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능력이 금색을 띠어 금룡이라는 호칭을 가지게 되었다.
빛의 흐름을 변형해 몸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성격적으로 늘 여유가 있는 편.
이 여유로 인해 얼핏 보면 예의를 중시하고 친절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네 명의 용인 중 가장 무자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약자를 괴롭히고 조롱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으로 악명 높다.
전해져오는 기록에 따르면, 바칼의 궁으로 쳐들어오는 천계 연합군들을 상대하다가 연합군의 계획적인 작전에 당해 스스로 이성을 잃고 폭주하여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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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마우그가 바라본 천계인들은 예의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빛의 형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능력이 금색을 띠어 금룡이라는 호칭을 가지게 되었다.
빛의 흐름을 변형해 몸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성격적으로 늘 여유가 있는 편.
이 여유로 인해 얼핏 보면 예의를 중시하고 친절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네 명의 용인 중 가장 무자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약자를 괴롭히고 조롱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으로 악명 높다.
전해져오는 기록에 따르면, 바칼의 궁으로 쳐들어오는 천계 연합군들을 상대하다가 연합군의 계획적인 작전에 당해 스스로 이성을 잃고 폭주하여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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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예를 갖춰 정중하게 대하는 것, 그것은 용족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힘의 논리와는 달랐다.
용족과 다른 천계인들의 공손함이 느마우그는 거슬렸고, 또 가지고 싶었다.
}}}
금룡 느마우그
벌레를 죽일 때 지을 법한 불쾌한 표정,
자신이 더 위에 있다는 쾌감을 느낄 때 짓는 옅은 미소.
느마우그는 자신이 만들어 낸 사물체에 짓이겨진 천계 연합군의 병사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읊조렸다.
“천계인들은 참 야만적이군요.”
느마우그는 예의를 기준으로 남들과 자신이 다름을 표현하곤 했다.
그리고 한번 판단하고 나면 예의 없는 자들은 모두 죽여도 상관없다는 듯 쉽게 무자비해졌다.
마치 처음부터 그럴 권리가 있었던 것처럼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바칼 님에게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벌레들이 꼬였군요."
병사는 고통스러워하는 동료를 보고 겁에 질려 꼼짝도 하지 못하고 서 있었다.
“그…금룡 느마우그, 어떻게 벌써 저택에…”
느마우그는 빛의 흐름을 변형시켜 순식간에 병사 앞으로 이동했다.
바로 가까이에서 용인을 본 병사는 자신의 몸이 얼어붙는 것을 느꼈다.
눈발이 휘날리는 추위 때문은 아니었다. 추위보다 서늘한 느마우그의 눈빛 때문이었다.
“당신은 꼭 방금까지 제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았던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감정 없이 서늘했던 느마우그의 표정이 누그러지며 약간의 온기를 품었다.
그의 주위에서 느껴지던 냉정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친절함이 빈자리를 채웠다.
“천계 연합군분들이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거죠?”
용인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틈을 파고들어 말을 걸었다.
느마우그의 온화한 표정에 긴장이 풀린 병사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자, 작전이…”
줄곧 말하면 안 된다고 되뇌던 문장이 병사의 입을 통해 나오려 하고 있었다.
“으……”
그때, 피투성이가 된 동료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동료의 나지막하지만 분노에 가득 찬 소리를 들은 병사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렸다.
병사가 들고 있던 총을 앞으로 겨누자, 느마우그의 표정은 이내 비정하게 식었다.
“정말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벌레들이네요. 남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온 것도 모자라 난동이라니…”
느마우그의 손짓에 병사는 삶을 놓아버리며 쓰러졌다.
용인은 자신의 옷에 튄 피를 오물이 묻은 듯 바라보았다.
멀리서 저택에 남아있는 병사들이 우왕좌왕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직도 벌레들이 많이 남아있네요."
느마우그가 지긋지긋한 표정을 지으며 병사들을 향해 움직이려고 할 때였다.
그는 갑자기 무언가의 기척을 느끼고 멈춰 섰다. 처음 느껴보는 낯선 힘이었다.
한참 생각에 잠겨있던 느마우그는 결정을 내린 듯 자신의 힘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저택 주변 전체에 거대한 금빛 결계가 쳐졌고, 저택 안에 남은 병사들은 그렇게 고립되었다.
결계 밖을 유유히 빠져나온 느마우그는 눈 내리는 산을 바라보았다.
“바칼 님이 말씀하시던 그 자일지도 모르겠군요.”
빛이 일렁이더니 느마우그가 자취를 감췄다.
벌레를 죽일 때 지을 법한 불쾌한 표정,
자신이 더 위에 있다는 쾌감을 느낄 때 짓는 옅은 미소.
느마우그는 자신이 만들어 낸 사물체에 짓이겨진 천계 연합군의 병사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읊조렸다.
“천계인들은 참 야만적이군요.”
느마우그는 예의를 기준으로 남들과 자신이 다름을 표현하곤 했다.
그리고 한번 판단하고 나면 예의 없는 자들은 모두 죽여도 상관없다는 듯 쉽게 무자비해졌다.
마치 처음부터 그럴 권리가 있었던 것처럼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바칼 님에게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벌레들이 꼬였군요."
병사는 고통스러워하는 동료를 보고 겁에 질려 꼼짝도 하지 못하고 서 있었다.
“그…금룡 느마우그, 어떻게 벌써 저택에…”
느마우그는 빛의 흐름을 변형시켜 순식간에 병사 앞으로 이동했다.
바로 가까이에서 용인을 본 병사는 자신의 몸이 얼어붙는 것을 느꼈다.
눈발이 휘날리는 추위 때문은 아니었다. 추위보다 서늘한 느마우그의 눈빛 때문이었다.
“당신은 꼭 방금까지 제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았던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감정 없이 서늘했던 느마우그의 표정이 누그러지며 약간의 온기를 품었다.
그의 주위에서 느껴지던 냉정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친절함이 빈자리를 채웠다.
“천계 연합군분들이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거죠?”
용인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틈을 파고들어 말을 걸었다.
느마우그의 온화한 표정에 긴장이 풀린 병사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자, 작전이…”
줄곧 말하면 안 된다고 되뇌던 문장이 병사의 입을 통해 나오려 하고 있었다.
“으……”
그때, 피투성이가 된 동료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동료의 나지막하지만 분노에 가득 찬 소리를 들은 병사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렸다.
병사가 들고 있던 총을 앞으로 겨누자, 느마우그의 표정은 이내 비정하게 식었다.
“정말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벌레들이네요. 남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온 것도 모자라 난동이라니…”
느마우그의 손짓에 병사는 삶을 놓아버리며 쓰러졌다.
용인은 자신의 옷에 튄 피를 오물이 묻은 듯 바라보았다.
멀리서 저택에 남아있는 병사들이 우왕좌왕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직도 벌레들이 많이 남아있네요."
느마우그가 지긋지긋한 표정을 지으며 병사들을 향해 움직이려고 할 때였다.
그는 갑자기 무언가의 기척을 느끼고 멈춰 섰다. 처음 느껴보는 낯선 힘이었다.
한참 생각에 잠겨있던 느마우그는 결정을 내린 듯 자신의 힘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저택 주변 전체에 거대한 금빛 결계가 쳐졌고, 저택 안에 남은 병사들은 그렇게 고립되었다.
결계 밖을 유유히 빠져나온 느마우그는 눈 내리는 산을 바라보았다.
“바칼 님이 말씀하시던 그 자일지도 모르겠군요.”
빛이 일렁이더니 느마우그가 자취를 감췄다.
테마 BGM[이스핀즈] |
(CV. 이규창 / 토미오카 유스케)
명속성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용족. 빛의 흐름을 조종하여 공간을 이동하거나 결계를 만들어 다루는 것이 특기이다.
상급 용족치곤 특이하게도 존댓말을 사용하며, 예의와 품위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때문에 동료들에게서 기분 나쁜 놈 내지는 별종 취급도 받는 편.
하지만 그 실체는 용족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악랄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용인이다. 존댓말과 여유는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깔보는 태도에 불과하며, 약한 자들을 벌레 취급할 정도로 오만하다. 자신의 힘에 취해 날뛰는 다른 용족에 비하면 그래도 이성적인 편이지만 궁지에 몰리면 얄짤없다. 그래도 용족, 그중에서도 바칼의 직속 친위대일 정도로 최고위 용족이 저렇게까지 예절이라는 것에 집착하는 걸 보면 좀 기묘한 부분. 추가 스토리에서도 천계인들의 예의에 대해 용족들의 힘의 논리와는 다르다며 거슬리다 여겼지만 또 그것을 가지고 싶었다고 여겼다는 걸 보면 힘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대하는 천계인들의 삶의 방식이 대단히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어쩌면 그 자신은 몰랐어도 나름 힘의 논리로만 흘러가는 용족들의 삶을 싫어했던 것일지도.
하지만 의미는 없었다. 그가 바칼과 세 거룡을 제외하고는 용족들 중 가장 강했던 탓에 예절과 품위는 그저 강자의 오만을 위한 겉치레로 뒤바뀌었을 뿐, 그의 성정은 결코 용족의 그것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결과적으로는 예절과 품위를 논하면서도 실상은 그것을 모독할 뿐인 악독한 괴물이었을 뿐이었던 느마우그는 동족들에게도 괴짜로 여겨질 뿐인 존재로 남고 말았다. 어찌 보면 용족의 현 실태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바칼에게 친히 하사받은 천계 귀족의 저택을 구역으로 삼고 있으며, 천계 대귀족 출신인 사라 웨인을 측근으로 두고 있었다. 사실 사라는 천계 연합군 쪽의 이중간첩이였는데, 느마우그는 그녀가 꽤 유용했는지 밀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대로 놔두고 있었다.
역사개입이 없던 기존의 역사에서는 바칼의 궁에 침입한 천계 연합군과 격돌, 천계인들의 작전에 휘말려 이성을 잃고 폭주하다가 자신이 만든 결계에 갇혀서 자멸했다고 한다.
느마우그라는 이름의 유래는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황금용 스마우그 (Smaug The Golden)이며, 금룡이라는 이명의 모티브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메탈릭 드래곤(금속룡)으로 분류되는 골드 드래곤 (Gold Dragon)이다.
카드 텍스처에는 '가장 찬란한 빛깔을 지닌 용의 비늘이자, 누구보다 고고한 날개를 지닌 자.' 라고 적혀있다.
바칼의 성 시절에도 존댓말 캐릭터였던 건 마찬가지이나, 지금처럼 오만한 성격은 아니었고 목숨을 잃는 순간에도 만나서 반가웠다는 유언을 남기는, 진짜로 예의와 품위를 겸비한 캐릭터였다.
드래곤의 꼬리를 가진 다른 용인들과 달리 동양식 용의 꼬리를 갖고 있다.
3.3. 흑룡(黑龍) 네이저
바칼을 따르는 네 명의 강력한 용인 중 하나.
어둠의 힘을 다루며, 이를 통해 권속인 암흑 정령들을 소환하거나 자신의 힘을 눈동자나 창의 형태로 변형하여 공격한다.
말수가 적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것, 주변을 시끄럽게 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이 때문에 용인들 사이에서는 음침한 성격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기계 혁명 당시 네이저는 천계 연합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의 어둠의 힘을 권역에 풀어놓는다.
이를 통해 적의 발걸음을 늦추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능력 이상의 어둠에 잠식되어 자신이 소환한 수많은 정령들에게 온몸을 물어뜯기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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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저는 자신의 영역에서 고요를 깨는 존재를 같은 용족이라도 용서하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하다.어둠의 힘을 다루며, 이를 통해 권속인 암흑 정령들을 소환하거나 자신의 힘을 눈동자나 창의 형태로 변형하여 공격한다.
말수가 적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것, 주변을 시끄럽게 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이 때문에 용인들 사이에서는 음침한 성격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기계 혁명 당시 네이저는 천계 연합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의 어둠의 힘을 권역에 풀어놓는다.
이를 통해 적의 발걸음을 늦추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능력 이상의 어둠에 잠식되어 자신이 소환한 수많은 정령들에게 온몸을 물어뜯기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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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끄러운 소리보다 그가 더 싫어했던 것이 있었으니, 단잠을 깨우는 아침 햇살과 정오의 태양이다.}}}
흑룡 네이저
본래 강자의 삶이란 퍽 권태로운 것이어서, 네이저의 시간은 언제나 무료했다.
네이저는 시끄러운 것들이 싫었다.
이유는 그 자신도 몰랐을뿐더러 취향의 제한이란 그에게 딱히 신경 쓸만한 일도 아니었다.
오로지 바라는대로 움직이는 어린 아이와 같은 폭력이 곧 흑룡의 생이었으니.
다만 어디까지 가야 끝날지 모르는 어둠, 그 안에 등대하고 있는 침묵만이 네이저의 유일한 친구이자 일상이었다.
하지만 변화란 것은 상대를 구분하지 않는 법이라, 네이저 또한 닥쳐오는 변화를 피해 갈 순 없었다.
그렇게 자신의 고요한 처소에서 벗어나 바칼의 명에 따라 자리한 곳.
활기 가득한 천계의 숲은 네이저에겐 단지 소란스러운 곳일 따름이었다.
풀벌레 소리,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어 놓는 소리, 호수 물가 고기들 첨벙이는 소리.
말 그대로 온갖 생명들이 아우성치고 있었다.
그 경악할만한 광경에 네이저는 결심을 하나 했는데,
귀를 간지럽히는 것들을 조금은 '정숙하게' 만들기로 한 것이었다.
이는 지리한 시간을 즐기던 그에게는 꽤 큰 결심이었기로서니,
귀찮겠지만 필요한 일이리라, 네이저는 크게 숨을 들이켜며 자신을 설득했다.
이내, 살아 있는 것들을 '정숙하게' 바꾸는 일은 예고 없이 시작되었다.
그 모든 일들은 마치 집 청소를 하거나, 가구를 옮기는 따위의 일상처럼 행해졌다.
다만 예상치 못하게 그를 괴롭힌 것이 있었으니, '인간'이라는 불나방 같은 것들이었다.
이들은 시끄럽기로는 제일이거니와, 굉음을 내는 철 쪼가리들을 가져와 소중한 침묵을 어지럽혔다.
천계의 숲을 되찾겠다느니, 이 땅에서 물러나라는 따위의 말에 네이저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다.
결국, 그는 정말로 어쩔 수 없이 인간들을 보이는 족족 박멸하기 시작했다.
잔일을 하듯 그들 하나하나를 소리없이 움직이는 암흑 정령으로 빚어냈다.
암흑 정령들은 네이저의 명에 따라 한때 동족이었던 것들을 다시 지금의 동족으로 바꾸었다.
그렇게 초인, 아니 초룡적인 노력-물론 네이저의 기준으로-끝에 드디어 인간들도 차분하게 누워있는 법을 배워가니,
네이저는 처음으로 자신이 힘들여 가꾼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어째서... 이런 짓을..."
인간 하나가 파르르 떤다.
작은 단말마에 네이저는 혀를 찼다.
힘들게 가꾸어 놓은 숲을 왜 이리도 싫어하는지, 그 불합리함에 오히려 묻고 싶었다.
500년 동안 인간들은 쉬지 않고 떠들어댔고, 이제야 겨우 고요를 즐길 수 있게 된 참이니.
네이저는 투덜대며 볼륨을 끄듯 인간의 머리를 발로 짓이기기 시작했다.
불나방 같은 것들.
그저 달려들 뿐인 것들.
영원한 불꽃?
그러나 여기 어디 빛이 있으며, 뛰어들 불이 있느냐.
쓸데없이 정열적인 것들.
이곳은 암흑의 땅이고, 곧 죽음의 숲이야.
한 줌의 정열조차 허용되지 않는 온전한 밤이야.
침묵만이 가득한, 나의 소중한...
그 발 아래서, 천계의 땅은 애도하듯 묵묵히 한 병사의 피를 삼켜낼 뿐이었다.
본래 강자의 삶이란 퍽 권태로운 것이어서, 네이저의 시간은 언제나 무료했다.
네이저는 시끄러운 것들이 싫었다.
이유는 그 자신도 몰랐을뿐더러 취향의 제한이란 그에게 딱히 신경 쓸만한 일도 아니었다.
오로지 바라는대로 움직이는 어린 아이와 같은 폭력이 곧 흑룡의 생이었으니.
다만 어디까지 가야 끝날지 모르는 어둠, 그 안에 등대하고 있는 침묵만이 네이저의 유일한 친구이자 일상이었다.
하지만 변화란 것은 상대를 구분하지 않는 법이라, 네이저 또한 닥쳐오는 변화를 피해 갈 순 없었다.
그렇게 자신의 고요한 처소에서 벗어나 바칼의 명에 따라 자리한 곳.
활기 가득한 천계의 숲은 네이저에겐 단지 소란스러운 곳일 따름이었다.
풀벌레 소리,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어 놓는 소리, 호수 물가 고기들 첨벙이는 소리.
말 그대로 온갖 생명들이 아우성치고 있었다.
그 경악할만한 광경에 네이저는 결심을 하나 했는데,
귀를 간지럽히는 것들을 조금은 '정숙하게' 만들기로 한 것이었다.
이는 지리한 시간을 즐기던 그에게는 꽤 큰 결심이었기로서니,
귀찮겠지만 필요한 일이리라, 네이저는 크게 숨을 들이켜며 자신을 설득했다.
이내, 살아 있는 것들을 '정숙하게' 바꾸는 일은 예고 없이 시작되었다.
그 모든 일들은 마치 집 청소를 하거나, 가구를 옮기는 따위의 일상처럼 행해졌다.
다만 예상치 못하게 그를 괴롭힌 것이 있었으니, '인간'이라는 불나방 같은 것들이었다.
이들은 시끄럽기로는 제일이거니와, 굉음을 내는 철 쪼가리들을 가져와 소중한 침묵을 어지럽혔다.
천계의 숲을 되찾겠다느니, 이 땅에서 물러나라는 따위의 말에 네이저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다.
결국, 그는 정말로 어쩔 수 없이 인간들을 보이는 족족 박멸하기 시작했다.
잔일을 하듯 그들 하나하나를 소리없이 움직이는 암흑 정령으로 빚어냈다.
암흑 정령들은 네이저의 명에 따라 한때 동족이었던 것들을 다시 지금의 동족으로 바꾸었다.
그렇게 초인, 아니 초룡적인 노력-물론 네이저의 기준으로-끝에 드디어 인간들도 차분하게 누워있는 법을 배워가니,
네이저는 처음으로 자신이 힘들여 가꾼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어째서... 이런 짓을..."
인간 하나가 파르르 떤다.
작은 단말마에 네이저는 혀를 찼다.
힘들게 가꾸어 놓은 숲을 왜 이리도 싫어하는지, 그 불합리함에 오히려 묻고 싶었다.
500년 동안 인간들은 쉬지 않고 떠들어댔고, 이제야 겨우 고요를 즐길 수 있게 된 참이니.
네이저는 투덜대며 볼륨을 끄듯 인간의 머리를 발로 짓이기기 시작했다.
불나방 같은 것들.
그저 달려들 뿐인 것들.
영원한 불꽃?
그러나 여기 어디 빛이 있으며, 뛰어들 불이 있느냐.
쓸데없이 정열적인 것들.
이곳은 암흑의 땅이고, 곧 죽음의 숲이야.
한 줌의 정열조차 허용되지 않는 온전한 밤이야.
침묵만이 가득한, 나의 소중한...
그 발 아래서, 천계의 땅은 애도하듯 묵묵히 한 병사의 피를 삼켜낼 뿐이었다.
테마 BGM[이스핀즈] |
(CV. 김혜성 / 나카무라 미츠키)
암속성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용족. 스피라찌와 함께 용족 중 암속성을 띤 몇 안 되는 용족이다. 암흑 정령을 권속으로 부리고 어둠을 창이나 단검과 같은 무기의 형상으로 빚어내는 게 특기이다.
귀찮은 것과 소음을 싫어하는 무료한 성격으로, 자신의 구역으로 하사받은 숲을 풀벌레 소리 하나마저 시끄럽다며 동족인 용족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을 어둠으로 물들여 버렸다. 그후에는 천계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까지 귀찮다며 학살해서 암흑 정령으로 만들어 버렸다. 낯선 땅에서 온 자들을 찾으라는 바칼의 명령을 받긴 했지만 진룡처럼 적극적으로 탐색을 수행하기보단 자기 구역에 틀어박혀 잠이나 자고 있었다.
역사 개입이 없던 기존의 역사에선 숲을 나와 연합군의 발목을 잡기위해 한계 이상의 힘을 사용하다 자신의 정령들에게 산채로 온몸이 뜯기는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11]
바칼의 성 시절엔 지금보단 나이가 들어보이는 인상이었다. 느마우그처럼 존대말로 플레이어를 맞이하나[12] 인게임 말풍선 및 음성대사로는 반말을 사용한다. 또한 용족들 중에서도 가장 바칼을 믿고 의지하는 인물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현재는 삭제되었다.
2012년에 출시되었던 룡방신기 패키지에서 마법사 직업군의 아바타로 선정되었는데, 소년스런 외형도 그렇고 4인 중 가장 막내로 보인다. 상급 용족이고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 시나리오 때도 언급된 이상 최소 수백살은 먹었겠지만 소개 문구에서도 어린 아이를 운운하는 문장이 있으며, 이트레녹도 땅꼬마라고 했다.
흑룡이라는 이름의 모티브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크로매틱 드래곤(색채룡)으로 분류되는 블랙 드래곤 (Black Dragon)이다.
카드 텍스처에는 '깊은 곳에서 주시하는 용의 눈동자이자, 가장 은밀한 날개를 지닌 자.' 라고 적혀있다.
어둠의 속성을 다루며 창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크 랜서와 비슷하다.
여담으로 상술한 룡방신기 아바타에선 땋은 머리로 나오지만 정작 본인은 단발머리다.
3.4. 진룡(眞龍) 이트레녹
바칼을 따르는 네 명의 강력한 용인 중 하나로, 단단한 비늘만으로 다른 세 용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본래 용족의 비늘이 웬만한 무기로는 뚫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이트레녹의 비늘은 그 궤를 달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과격한 전투를 즐긴다.
용족 중에서도 소문난 전투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생사의 기로에 선 긴장감을 즐기거나
강자와의 결투에서 깨달음을 얻고자 함이 아닌, 자신의 힘을 증명하고 약자를 짓밟기 위한 싸움에서만 투기를 드러낸다.
즉, 결투에서 자신의 죽음은 상정하지 않으며 패배한다면 언제라도 또 다른 결투를 위해 도망칠 준비가 되어있다.
역사의 기록에는 천계인들에게는 결코 뚫을 수 없는 비늘을 가진 용인이었으나,
기계 혁명 당시 천계인들의 과학력에 의해 마침내 비늘이 뚫린 채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folding 추가 스토리 [ 펼치기 · 접기 ]
이트레녹의 비늘을 뚫은 병기는 드래곤 슬레이어로, 기계 혁명의 최종 결전에서 바칼의 최후에 기여하게 된다.}}}본래 용족의 비늘이 웬만한 무기로는 뚫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이트레녹의 비늘은 그 궤를 달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과격한 전투를 즐긴다.
용족 중에서도 소문난 전투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생사의 기로에 선 긴장감을 즐기거나
강자와의 결투에서 깨달음을 얻고자 함이 아닌, 자신의 힘을 증명하고 약자를 짓밟기 위한 싸움에서만 투기를 드러낸다.
즉, 결투에서 자신의 죽음은 상정하지 않으며 패배한다면 언제라도 또 다른 결투를 위해 도망칠 준비가 되어있다.
역사의 기록에는 천계인들에게는 결코 뚫을 수 없는 비늘을 가진 용인이었으나,
기계 혁명 당시 천계인들의 과학력에 의해 마침내 비늘이 뚫린 채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folding 추가 스토리 [ 펼치기 · 접기 ]
진룡 이트레녹
쿠웅-
메마른 대지에 진동이 울려 퍼졌다.
잠깐 동안이나마 '병기'라고 불렸던 '고철'은 힘없이 무너져내렸고,
그렇게 이 황량한 사막에는 또 하나의 쓰레기가 늘었다.
고철 위에 올라탄 채 이트레녹은 머리를 사납게 헝클었다.
"재미없군."
이트레녹은 따로 자신의 영역을 두지 않았다.
자신에게 체통과 품위를 익힐 필요가 있다며 시답잖은 소릴 하는 녀석이 그분께 천계인들의 저택을 하사받을 때에도,
음침하기 짝이 없는 땅꼬마 녀석이 거대한 숲 하나를 통째로 집어삼킬 때에도,
자신의 충성심을 보이는 것이 삶의 전부인 녀석이 스스로 문지기를 자처할 때에도,
이트레녹은 그저 여기저기 방랑하며 강해 보이는 녀석에게 싸움을 걸어댈 뿐이었다.
이따금씩 그분의 명령을 위해 궁에 드나들긴 했지만, 명령들은 언제나 귀찮고 지루한 것들 뿐이었고,
이번에도 그러한 명령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에 들은 명령만큼은 이트레녹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했다.
낯선 곳에서 온 자들이라니...! 그분께서 신경 쓸 정도의 존재라면 도대체 얼마나 강한 것일까.
만약 그들을 만난다면, 결코 쉽게 죽이지 않을 것이다.
분노라는 거친 감정이 이트레녹은 썩 나쁘지 않았다.
버러지 같은 것들이 감히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는 것이 기분이 나쁘기도 하였지만
종국에 자신이 무력했음을 실감하고 절망하는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었고,
그때의 고양감은 마치 자신이 전능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러니까, 자신의 흥미가 다할 때까지,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 힘을 다 내보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룰 것이다.
전투가 길어져 그들이 지친다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을 것이다.
인간이란 본디 그런 것에 분노하는 이해할 수 없는 종족이니까.
...라는 생각을 잠시 동안 했었다.
부푸는 마음을 안고 철의 무덤으로 달려왔건만, 보이는 건 고철과 고철이 될 예정인 것들뿐이었다.
이따금씩 같잖은 유기물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쏴대는 것이 어렴풋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마저도 이내 쓰러진 고철 밑에선 잠잠해졌다.
이제 '철의 무덤'을 '철의 바다'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들 때쯤이 되어서야
이트레녹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유기물들 중에 강자가 숨어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기 시작했고
그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헛된 바람임을 깨달았다.
기잉-
익숙한 기계의 기동음이 또다시 들려왔다.
아아... 저 녀석도 또 지루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겠지.
이트레녹은 높이 도약했고, 이내 지축을 뒤흔들며 또 하나의 고철을 만들어냈다.
제발, 부디 여기로 오너라. 낯선 곳에서 온 자들아.
내가 기다린 만큼 너희는 날 즐겁게 해주어야 할 테니.
쿠웅-
메마른 대지에 진동이 울려 퍼졌다.
잠깐 동안이나마 '병기'라고 불렸던 '고철'은 힘없이 무너져내렸고,
그렇게 이 황량한 사막에는 또 하나의 쓰레기가 늘었다.
고철 위에 올라탄 채 이트레녹은 머리를 사납게 헝클었다.
"재미없군."
이트레녹은 따로 자신의 영역을 두지 않았다.
자신에게 체통과 품위를 익힐 필요가 있다며 시답잖은 소릴 하는 녀석이 그분께 천계인들의 저택을 하사받을 때에도,
음침하기 짝이 없는 땅꼬마 녀석이 거대한 숲 하나를 통째로 집어삼킬 때에도,
자신의 충성심을 보이는 것이 삶의 전부인 녀석이 스스로 문지기를 자처할 때에도,
이트레녹은 그저 여기저기 방랑하며 강해 보이는 녀석에게 싸움을 걸어댈 뿐이었다.
이따금씩 그분의 명령을 위해 궁에 드나들긴 했지만, 명령들은 언제나 귀찮고 지루한 것들 뿐이었고,
이번에도 그러한 명령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에 들은 명령만큼은 이트레녹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했다.
낯선 곳에서 온 자들이라니...! 그분께서 신경 쓸 정도의 존재라면 도대체 얼마나 강한 것일까.
만약 그들을 만난다면, 결코 쉽게 죽이지 않을 것이다.
분노라는 거친 감정이 이트레녹은 썩 나쁘지 않았다.
버러지 같은 것들이 감히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는 것이 기분이 나쁘기도 하였지만
종국에 자신이 무력했음을 실감하고 절망하는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었고,
그때의 고양감은 마치 자신이 전능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러니까, 자신의 흥미가 다할 때까지,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 힘을 다 내보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룰 것이다.
전투가 길어져 그들이 지친다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을 것이다.
인간이란 본디 그런 것에 분노하는 이해할 수 없는 종족이니까.
...라는 생각을 잠시 동안 했었다.
부푸는 마음을 안고 철의 무덤으로 달려왔건만, 보이는 건 고철과 고철이 될 예정인 것들뿐이었다.
이따금씩 같잖은 유기물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쏴대는 것이 어렴풋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마저도 이내 쓰러진 고철 밑에선 잠잠해졌다.
이제 '철의 무덤'을 '철의 바다'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들 때쯤이 되어서야
이트레녹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유기물들 중에 강자가 숨어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기 시작했고
그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헛된 바람임을 깨달았다.
기잉-
익숙한 기계의 기동음이 또다시 들려왔다.
아아... 저 녀석도 또 지루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겠지.
이트레녹은 높이 도약했고, 이내 지축을 뒤흔들며 또 하나의 고철을 만들어냈다.
제발, 부디 여기로 오너라. 낯선 곳에서 온 자들아.
내가 기다린 만큼 너희는 날 즐겁게 해주어야 할 테니.
테마 BGM[이스핀즈] |
(CV. 조민수 / 고미 코이치)
단단한 비늘과 지진을 일으킬 정도로 강한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용족. 4인의 용인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이자[14]호전적인 속성의 전투광으로, 다른 셋과 다르게 따로 구역을 정해두지 않고 강자를 찾아 돌아다닌다. 상대를 버러지라고 낮잡아 부르는 거친 입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느마우그가 모험가에게 당해서 쓰러지자 이터널 플레임 병사들을 상대하던중 "흥, 느마우그, 그렇게 잘난 척 하더니 멍청하게 녀석들에게 당해버렸나." 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투광 캐릭터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전투광 캐릭터와 궤를 달리하는 점이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전능감을 위해 싸울 뿐, 패배한다면 명예나 자존심 같은건 신경쓰지 않고 바로 도주해버린다는 것이다. 형제들이 제 분에 못이겨 무리를 하면서 까지 모험가와 싸우려 들다가 자멸적인 최후를 맞이한 것과는 달리 이트레녹은 모험가와의 격전 끝에 패배하자 오히려 후련해 하며 패배를 인정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도망치려 했다가 기다리고 있었던 주베닐이 대바칼병기[15]를 쏴갈겨서 격추당해 사망했다. 뭔가 깨는 최후. 주베닐은 그런 그를 두고 '도망이나 치다 죽다니 참 네놈다운 최후구나.'라고 비웃었다.
역사 개입이 없던 역사 속에서는 바칼의 성에서 천계군을 상대하다 결국 자랑하던 비늘이 천계군의 공격에 관통당해 사망했다고 한다.
카드 텍스처에는 '누구보다 앞서 나가 적을 포착하는 용의 발톱이자, 가장 무거운 날개를 지닌 자.' 라고 적혀있다.
사도의 측근으로 있으면서 과거 이계 던전에서 등장했었다가 레이드 컨텐츠를 앞두고 재등장했다는 것, 근육뇌 + 전투광 속성에 흰색 머리를 하고있다는 점에서 파멸의 베리아스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또한 상대를 분쇄하는 포효와 지진을 일으킬만큼 강한 힘, 단단한 몸을 사용한 육탄전을 즐긴다는 점에선 광룡 히스마와도 비슷하다.[16]
이명인 진룡에 관해서 자그마한 논란이 있는데, 자주 지진과 관련된 패턴을 써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동, 지진에 쓰이는 진(震)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스핀즈 소개 영상에서 이트레녹의 영문명이 True Dragon. 즉, 진(眞)룡으로 표기가 되어있다. 설정 개편 이전의 국내와 해외 글로벌 던파에서는 Green Dragon으로 색상에 맞는 이명을 갖게 되었으며 중국 던파인 지하성과 용사에서는 이스핀즈 소개 영상과 마찬가지로 真[17]龍으로 표기되어있다. 즉, 던파 측의 번복이 없는 한 이트레녹의 이명은 진동의 용이 아닌 진짜 용이라는 뜻이 맞는 표기가 된다.
이에 대해서 나온 추측이, 던파 공식 표기가 옳다는 가정 하에 원소의 힘을 메인으로 다루는 다른 삼룡과는 달리[18] 이트레녹은 던파의 남은 4원소중 하나인 얼음속성과 아무 연관이 없으며[19] 다루는 능력도 튼튼한 신체와 괴력을 이용한 충격파와 돌진 등의 용인으로써의 육체능력을 주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진룡이라 불린다는 설이었다.
그리고 던파 매거진에서 발표한 스토리 노트에서 4인의 용인은 D&D의 용족들이 모티브로 이트레녹은 그중에서도 상위용족 트루 드래곤을 모티브로 한 것이고, 이트레녹이 네 용인 중에서도 제일 강력한 힘을 가지 있는 존재이기도 하기에 True Dragon이 의도한 작명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이 논란은 사그라들게 됐다.
4인의 용인들 중에선 인게임 패턴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부분적으로나마 쓴다.[20]
바칼의 성 시절엔 지금같은 근육뇌 전투광 캐릭터는 아니었고 꽤나 이성적인 캐릭터였다. 자신에게 당도한 모험가들을 풋내기 취급하는 오만한 성격은 여전하지만 강자와의 싸움에 희열을 느끼는 묘사는 딱히 없었다. 또한 목숨을 잃으며 "나의 동족들이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겨, 나름 동족애가 두텁다는 인상을 줬지만 현재는 느마우그의 죽음은 신경도 쓰지 않고 다른 셋도 별종 취급하는 등, 동료애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바칼의 성 프로모션 영상에서 4인 중 유일하게 출연했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모험가 - 4인의 용인들은 바칼의 의도를 모른 채 모험가를 찾으라는 바칼의 명령을 받고도 기본적으로 모험가를 깔보면서 과소평가했다.
< 금룡 느마우그 >
- 사라 웨인 - 느마우그는 사라의 이중스파이 짓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 곁에 두었지만 사라가 자신까지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크게 분노하면서 그녀의 가족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 전격의 스테이츠 - 느마우그는 심심풀이로 자신의 결계를 이리저리 왜곡하다가 우연히 전류가 흐르는 창 크라체를 만들었고 이를 투지가 넘치는 하급 용족 스테이츠에게 선물했다.
< 흑룡 네이저 >
- 로자 유르겐, 오스카 도흐 - 네이저는 로자와 오스카가 자꾸 자신의 잠을 방해하는 바람에 전력을 다해 둘을 없애려고 했으나 이들의 계략에 넘어가 주베닐이 쏜 특제 섬광탄은 물론 모험가의 일격에 맞고 반기를 든 암흑 정령들에게 죽음을 맞이했다.
< 진룡 이트레녹 >
< 화룡 애쉬코어 >
- 舊 제9 사도: 폭룡왕 바칼 - 드락발트 시절, 아직 어린 용에 불과한 애쉬코어는 바칼을 흠모했고 그를 전심전력으로 충성을 맹세했다. 용의 전쟁에도 함께 했으며 본인이 직접 수문장을 자처해 바칼의 궁으로 가는 길목 용의 정원을 지킬 정도였다. 한 마디로 바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 연합 사령관 이리네 - 애쉬코어는 모험가에게 패배함에도 최후의 발악으로 불꽃을 끌어모아 모든 것을 불태우고자 했으나 이리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특제 빙결탄으로 마무리한다.
5. 아트 갤러리
2011 바칼의 성 당시의 디자인
2011년
바칼의 성 업데이트 당시 그려진 SD 버전 월페이퍼.
6. 기타
4인의 용인 전원이 젊은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보니 알아채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이들은 겉보기완 다르게 용족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나온 모든 캐릭터들을 통틀어도 나이가 엄청 많은 축에 속하는 노룡들이다.[21]과거 2011년 "천계의 지배자" 업데이트로 추가된 던전 바칼의 성에서 주요 네임드로 등장하였고 오리진 이후 스토리가 개편되며 바칼의 성이 사라진 이후에는 오랜 시간이 지나 빼앗긴 땅, 이스핀즈에서 재등장하게 되었다. 무려 11년만의 재등장이다. 그러면서 설정도 많이 바뀌고 보강된 편인데, 이전엔 함께 바칼을 호위하며 그에게 충성하고 의지하는 묘사와 이트레녹의 유언을 토대로 유저들은 성격은 더러워도 나름 동료애가 두터운 인물들이라고 막연히 추측했지만, 이스핀즈에서의 묘사는 바칼이란 구심점이 있기에 어느정도 뭉친 것일 뿐 일원이 죽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서로를 별종 취급하는 등 굉장히 독선적인 성격으로 등장했다.
호칭이 일관된 편이 아니다.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에선 문서명인 4인의 용인으로 언급되지만 빼앗긴 땅, 이스핀즈에선 "네명의 용인"으로 칭해진다. 상술했듯 네오플의 홈페이지에선 바칼의 친위대란 명칭이 나왔으나 인게임 내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바칼과 함께 전원 2012년에 출시되었던 룡방신기 패키지 아바타의 코스프레 대상이 된 적 있었고 이후 10년 뒤인 2022년 빼앗긴 땅, 이스핀즈가 업데이트 되면서 '이스핀즈가 남긴 보물 상자'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했다.
던파 팬들 사이에서는 첫 등장한 11년 전부터 미카엘라와 더불어 준수하고 호감가는 외모로 인기가 꽤 많았던 집단이며, 지금도 간간히 특정 취향의 팬들[22]에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23]
시간의 문에 등장하는 던전 태동에서 느마우그를 제외하고 이들과 닮은 하급 용족들이 등장한다.[24] 배양탱크에서 생산되는 듯한 묘사 탓에 4인의 프로토타입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지만, 그러면 애쉬코어가 새끼용일 때부터 바칼과 함께 마계에 있었다는 설정과 충돌한다. 프로토타입보단 양산형으로 보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구성원들 모두 남성 격투가의 직업들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이트레녹의 경우 상술한 룡방신기 패키지에서 남성 격투가의 아바타로 쓰였고, 애쉬코어와 느마우그의 경우 남스커랑 남넨마의 일러가 처음 공개되었을때 닮았다는 평이 많았는데, 나중엔 네오플도 이 드립을 써먹어 공인했다.
여담으로 이터널 플레임이나 주베닐, 제너럴 플로의 대사를 확인해보면 저마다의 멸칭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애쉬코어는 빗자루 도마뱀, 느마우그는 번개 도마뱀, 네이저는 검은 도마뱀, 이트레녹은 더러운 도마뱀인 식.
구성원들이 모두 전사한 이후 시점인 기계 혁명 시나리오에서 나온 요룡 님파가 이들을 ' 고리타분한 그분들' 이라고 깠는데, 당장 애쉬코어부터 드락발트에서부터 바칼을 따른 최고참 멤버인 걸 생각하면 기묘한 느낌을 준다.
7. 관련 문서
[1]
본래는 가장 강력한 용족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으나 아라드를 침공한
세 마리의 거룡들과의 우열관계 때문인지 이스핀즈 업데이트로 내용이 수정되었다.
[이스핀즈]
전용 BGM이다.
[3]
바칼의 성 시절에는
이호산이 맡았다.
[4]
현재까지 등장한 용족들 중 바칼을 제외한 최연장자이기도 하다.
[5]
빼앗긴 땅, 이스핀즈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리자드 중 "샐더"라는 개체가 애쉬코어에 의해 화속성으로 개조된 놈이란 설정이 있다.
[6]
그냥 죽인 것도 아니고
잡아먹기도 했다고 한다.
[7]
골드 크라운의 본래 모습은 금색이 아닌 붉은색이다.
[8]
후술할 느마우그 역시
호빗에 등장하는 용
스마우그가 모티브이며, 같은 용족인
냉룡 스카사도 마찬가지로
반지의 제왕에 언급되는
냉룡(Cold Drake)의 이름의 모티브로 하였다.
[이스핀즈]
[이스핀즈]
[11]
이는 인게임에서도 구현되어, 3페이즈로 돌입시, 네이저의
피가 알아서 지속적으로 깎이며 때리지 않아도 자멸한다.
[12]
고요한 암흑 속에 평안이 깃들지니, 그대들도 이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드리지요.
[이스핀즈]
[14]
4인의 용인이 세 마리의 거룡과 함께 바칼의 최측근이자 최고의 용인들이란 걸 생각하면 이트레녹은 4인의 용인을 넘어 최강의 용인이라해도 이상하지 않다.
[15]
드래곤 슬레이어.
여런처의 1차각성 '에인션트 트리거' 시전 시 소환하는 그 중화기다.
[16]
거기다 마침 둘 다 인게임에서 2페이즈 돌입시 전투 장소가 땅 밑으로 바뀐다는 공통점도 있다.
[17]
참 진(眞)의
신자체 표기. 뜻은 같다.
[18]
느마우그의 결계술은 빛을 자유로이 다루는 능력의 연장선이며, 네이저와 애쉬코어 역시 각각 어둠과 불을 자유로이 다루는 능력을 구사한다.
[19]
실제로 인게임 내의 몬스터 도감 기준 타 용인들은 해당하는 속성의 공격을 가하나, 진룡은 화속성 약점이긴 하지만 공격 속성은 무속성이다. 대신 얼음 속성은 거룡 중 하나인 냉룡 스카사가 가지고 갔다.
[20]
1페이즈의 3연격 패턴, 2페이즈의 윈드밀 패턴 & 도약 내려찍기 파훼 실패시에 일정 확률로 사용한다.
[21]
애쉬코어는 바칼이 드락발트를 지배했던 시절부터 바칼과 함께 마계에 올라타서 용의 전쟁에까지 참전한 용족의 최고참 중 하나이며, 애쉬코어를 포함한 4인의 용인들은 서로를 사이 나쁜 형제로 인식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다른 용인들도 애쉬코어 못지않게 나이가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22]
부녀자들과
BL러를 포함한
용덕후들.
[23]
특히 그중에서도 이트레녹의 비중이 가장 많다.
[24]
도트만 약간 손보고 그외에는 건드리지 않은 건지, 흑룡은 사망시 흑룡 네이저가 사망할 때 출력되는 대사(으.. 바칼님...)을 그대로 뱉으며, 화룡은 한술 더 떠 던전 출시 초기에 몬스터 이름이 전부 화룡 애쉬코어로 표기되어 있었다(...).
[25]
애쉬코어가 3페이즈 돌입시 온몸에 화염을 두르는데, 이 모습이 마치
화염의 각을 사용한 모습과 흡사하다.
[26]
남넨마의 설정이
문신을 이용하여 넨의 힘을 얻은 대가로 자신의 수명이 갈려나간다는 것인데, 이러한 것이 3페이즈에서의 흑룡 네이저와 비슷하다.
[27]
이스핀즈를 방랑하며 강해보이는 이들에 싸움을 거는 이트레녹의 설정과 패턴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강자들을 상대로
도장 깨기한다는 설정과
스킬들의 남그플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외에도 과거 바칼의 성 프로모션 영상에서 맞붙은 남격가의 직업이 바로 그래플러다.
[28]
남스파의 껄렁한 성격과 흙을 뿌리는 기술이 있다는 점이 이트레녹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