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야구/결승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경기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B조 1경기 (2023.10.01) 홍콩전 0:10 승	B조 4경기 (2023.10.02) 대만전 0:4 패	B조 6경기 (2023.10.03) 태국전 0:17 승
슈퍼 라운드 1경기 (2023.10.05) 일본전 0:2 승	슈퍼 라운드 3경기 (2023.10.06) 중국전 8:1 승	결승전 (2023.10.07) 대만전 2:0 승

1. 개요

2. 경기 전

3. 라인업

3.1. 타순

3.2. 수비

김성윤 LF		최지훈 CF		윤동희 RF
	김주원 SS		김혜성 2B
노시환 3B		문동주 SP		문보경 1B
강백호 DH		김형준 C	[[대한민국| ]]

린쯔웨이 LF		선하오웨이 CF		린안커 RF
	정쭝저 SS		리하오위 2B
린즈하오 3B		린위민 SP		우녠팅 1B
린리 DH		린자정 C	[[중화 타이베이| ]]

4. 경기 내용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결승전 XIX Asian Games™ Hángzhōu 2022 - Baseball Men's Gold Medal Match 2023.10.07. 19:00 |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 센터 1구장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박용택, 박찬호 캐스터: 한명재 | 해설: 정민철, 박재홍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 이대호 캐스터: 임용수 | 해설: 김진욱, 양준혁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대형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대한민국| ]] 대한민국	문동주	0	2	0	0	0	0	0	0	0	2	6	0	3
[[중화 타이베이| ]] 대만	린위민	0	0	0	0	0	0	0	0	0	0	5	0	1
[[https://info.hangzhou2022.cn/en/results/baseball/results-baseball-men-fnl-000100-.htm|{{{#FFF 매치 리포트}}}]]

4.1. 1~3회

•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하였다. 윤동희가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하여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노시환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 1회말: 선두타자 정쭝저가 2루타를 친 후 린쯔웨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되었다. 린리가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대한민국 수비진이 전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3루주자가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후 린안커를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우측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으며, 린위민의 폭투로 무사 3루가 되었다. 강백호가 3루 땅볼을 쳤지만 주자가 득점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김주원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선취점을 얻었다.(1-0) 이후 김형준과 김성윤이 각각 좌익수 쪽 단타와 2루타를 치며 2사 2, 3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타석에서 린위민의 공이 완전히 빠지며 폭투가 나와 추가점을 얻었다.(2-0) 그러나 현지 강우량이 갑작스럽게 급증하며 경기 속개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 대만이 폭우 중단에 대해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6]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 2회말: 이닝 시작과 함께 비가 다시 약간 잦아들었다. 선두타자 우녠팅을 2루 땅볼, 린즈하오는 헛스윙 삼진, 리하오위는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 3회초: 최지훈이 좌익수 뜬공, 윤동희가 3루 땅볼,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3회말: 선두타자 션하오웨이가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고, 2루수 김혜성의 호수비로 린자정을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2사 상황에서 쩡종저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2사 1루가 됐지만, 린즈웨이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2. 4~6회

• 4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하였으나 강백호의 3루 땅볼로 선행주자 문보경이 아웃되었다. 이후 김주원과 김형준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4회말: 린리와 린안커를 헛스윙 삼진, 우녠팅을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 5회초: 김성윤이 삼진, 김혜성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최지훈이 2루 측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윤동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 5회말: 린즈하오를 1루 땅볼, 리하오위를 2루 땅볼, 션하오웨이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 6회초: 대만의 투수가 류즈룽으로 교체되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강백호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며 1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김주원과 김형준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 6회말: (MBC 중계 종료) 린자정을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정쭝저에게 큼지막한 우측 2루타를 허용[7]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린쯔웨이와 린리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4.3. 7~9회

• 7회초: 김성윤이 유격수 땅볼, 김혜성이 삼진, 최지훈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 7회말: 선발투수 문동주가 내려가고 최지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린안커를 중견수 뜬공, 우녠팅을 헛스윙 삼진, 린즈하오는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SBS 중계 종료, KBS 2TV→1TV로 중계 전환)
• 8회초: 윤동희와 노시환이 모두 삼진, 문보경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종료되었다.(TV조선 중계 종료)
• 8회말: 한국의 마운드가 최지민에서 박영현으로 교체되었다. 선두타자 리하오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션하오웨이와 대타 천민시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정쭝저의 기습 번트 타구[8]를 포수 김형준이 잘 처리하며 이닝이 종료됐다.
• 9회초: 강백호가 유격수 뜬공, 김주원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김형준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출루없이 대만 쪽으로 공수교대가 되었다.
• 9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등판하였다. 대타 양천위는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으나 린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심판의 아쉬운 볼 판정 끝에 린안커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로 나온 우녠팅이 2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2루수 김혜성이 1루 주자를 태그하고 곧바로 1루로 송구하면서 더블 플레이로 경기 종료. 대한민국은 그대로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 경기 결과

6. 방송 채널별 우승콜 모음

• 여담으로 KBS를 제외한 방송국은 축구 중계 관계로 중간에 방송은 중단했으나 하이라이트 제작 관계로 현장 중계는 끝까지 진행하였다.[17]

7. 경기 평가

8. 여담

• 같은 날 남자 축구 결승전 경기가 21시부터 시작해서 지상파 3사와 TV조선의 프로그램 상당수가 결방되고, 채널을 두 개 보유한 KBS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사는 야구 중계를 21시경에 끊고 축구 경기로 중계를 전환했다.
• 경기일이 토요일이라 이 시간에 로또 6/45 추첨이 겹친 MBC가 가장 먼저 중계를 중단했다.
• 본선 경기 때처럼 KBS는 KBS 2TV에서 하던 중계를 KBS 1TV로 넘겨 중계했다. 야구 경기가 21시 26분에 끝나면서 KBS 뉴스 9 이전까지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경기를 중계했다.[27]
• SPOTV NOW에서는 야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중계했다.

• 중국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하극상. 중국과 대만은 옛날부터 사이가 험악해서인지[28] 대만보다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쪽이 그나마 많았다. 안 그래도 결승을 놓친 것도 모자라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이 일본에게 패배한 반면에 대만이 결승에 진출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대만을 상대로 승리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한일 양국은 양안을 상대로 패배했다가 다시 승리를 가져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게 되었다.

• 이번 대회를 우승함에 따라 11월에 열리는 2023 APBC에서도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다.

• 금메달을 확정짓고 난 뒤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정우영이 동점 헤더골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축구 또한 일본에게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축구와 야구가 모두 금메달을 따내게 됐다.

• 이 날 야구선수 정우영과 축구선수 정우영[29]이 나란히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서로 다른 두 종목에서 두 동명이인이 나란히 예술체육요원이 되는 진기록이 등장했다.[30]

• 이 경기 결과로 대한민국은 대만 상대 3연패의 기록을 끊어냈다. 이 뿐만 아니라 고우석, 나균안 등을 비롯해 U-18 대표팀 경험이 있었던 선수들은 최근 U-18 대만 대표팀에게 번번히 패배해 왔었는데 이 승리로 되갚아주었다.

• 한편, 경기 내내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 말하는 대로 모두 이뤄지며[31] 결정적인 상황이 나와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탈출할 때마다 정우영 캐스터가 이순철 해설위원은 미래에서 왔다는 드립을 쳤다. 정작 이순철 본인은 그냥 자기 바람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한다.

• 이번 아시안 게임의 야구는 5년 전과 비슷한데, 대만에게 유일하게 패한 것과, 같이 열리는 축구 결승이 한일전이었다는 것이다.

• 결승전 경기 후 양팀 선수들은 서로 SNS를 교환하면서 훈훈하게 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이 중 문보경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선발등판을 가졌던 린위민과 인스타그램을 맞팔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강백호 또한 경기 소감을 말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쳐준 대만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언급을 하기도 했다.

• 9회말이 병살 엔딩으로 끝나서인지 일부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야구를 회자하기도 했다.

• 한편,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전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금메달을 축하하기는커녕 조롱하는 댓글을 달아 많은 네티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관련사진] 이들 네티즌들은 1달 뒤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대표팀이 더 약화된 전력으로 NPB 1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24세 이하 선수단을 발탁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도 2경기 모두 1점 차의 접전패를 당하자 일본 대표팀을 아시안 게임처럼 사회인으로 구성되었다고 사실을 왜곡하려는 추한 모습을 보이다 역으로 조롱당하기도 했다. # 또한 저 악플러들의 논리를 그대로 대입하자면, 축구는 고작 일본 대학생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군면제를 얻으려고 무려 PSG의 주전 이강인을 투입한 꼴[33]이 되버리는거다.[34] 정말 무지성 억까에 불가한 셈이다. 물론 축구 국가대표팀의 금메달도 야구 금메달과 같이 비난받을 이유가 없는 자랑스러운 업적인 것은 절대 변함이 없다.

9. 관련 문서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야구/일정 및 결과
• 류중일호/2023년

10. 둘러보기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올림픽
2000 vs USA 2:3 패	2000 vs JPN 3:1 승	2008 vs CAN 1:0 승	2008 vs JPN 6:2 승	2008 vs CUB 3:2 승
2020 vs ISR 6:5 승	2020 vs USA 2:4 패	2020 vs DOM 4:3 승	2020 vs ISR 11:1 승	2020 vs JPN 2:5 패
2020 vs USA 2:7 패	2020 vs DOM 6:10 패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6 vs JPN 3:2 승	2006 vs USA 7:3 승	2006 vs JPN 2:1 승	2009 vs JPN 2:14 패	2009 vs VEN 10:2 승
2009 vs JPN 3:5 패	2017 vs ISR 1:2 패	2023 vs AUS 7:8 패	2023 vs JPN 4:13 패	2023 vs CZE 7:3 승
2023 vs CHN 22:2 승
WBSC 프리미어 12
2015 vs JPN 4:3 승	2019 vs TPE 0:7 패
아시안 게임
2014 vs TPE 6:3 승	2018 vs TPE 1:2 패	2023 vs HKG 10:0 승	2023 vs TPE 0:4 패	2023 vs THA 17:0 승
2023 vs JPN 2:0 승	2023 vs CHN 8:1 승	2023 vs TPE 2:0 승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vs JPN 7:8 패	2017 vs JPN 0:7 패	2023 vs AUS 3:2 승	2023 vs JPN 1:2 패	2023 vs TPE 6:1 승
2023 vs JPN 3:4 패
기타 대회 · 평가전
2003 vs JPN 0:2 패	2008 vs NED 10:2 승	2008 vs CUB 2:6 패	2008 vs CUB 15:3 승	2015 vs CUB 6:1 승
2015 vs CUB 1:3 패	2017 vs CUB 6:1 승	2017 vs CUB 8:7 승	2017 vs AUS 8:3 승	2019 vs PUR 4:0 승
2019 vs PUR 5:0 승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vs SD 0:1 패	202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vs LAD 2:5 패

[1] 원래 전날 경기였던 중국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초반 승부의 추가 기울면서 대만전에 기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 [2] 김혜성, 최지훈, 윤동희, 노시환 등 [3] 슈퍼라운드 1위가 확정된 상태라 정쭝저, 린안커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4] 폐막식 이후 진행된 경기는 효력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승전이 우천으로 완전 취소되어 예선과 준결승 기록으로 순위를 가려 서채현이 아쉬운 은메달을 받았다. 평지에서 열리는 축구와 야구와는 달리 스포츠 클라이밍은 수직적인 인공암벽에서 열리기 때문에 선수의 안전을 위해 취소한 듯. 조직위로서는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당시 우천에도 승마 종합마술 경기를 강행하다 대한민국의 김형칠 선수가 낙마 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은 듯하다. [5] 반면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때는 일본과 대만의 결승전이 우천취소되자 이 두 팀에게 공동 금메달을 수여했다. [6] 직전 폭투 상황이 비로 인해 공이 미끄러지는 이유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할 수 있는 어필이다. [7] 대만 벤치에서는 홈런이 아니냐면서 항의했지만, 타구가 담장 위쪽을 맞으며 넘어가지 않고 앞쪽으로 떨어졌고, 무엇보다 비디오 판독이 안 되기 때문에 2루타로 인정되었다. [8] 정쭝저는 이날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는데, 2사 1루에서 뜬금없는 번트 시도에 방송 3사 + SPOTV 중계진 모두 땡큐 땡큐를 외쳤다. [9] S: 65(71.4%), B: 26(28.6%) [10] S: 47(61.0%), B: 30(39.0%) [11] 손혜원과 김수민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논란을 저격한 멘트이다. [12] 흥분한 탓인지 직전 대회 개최국을 태국으로 오도하는 실수를 했다. 직전 대회 개최국은 인도네시아이다. [13] 한명재 캐스터는 2015년 한국시리즈 당시도 두산 베어스의 14년 만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14] 4×4+1=17로 계산하여 17년이라 말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4연패의 최초 시점은 [15] 정말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16] 베이징 올림픽 때를 말하는 듯 하지만 직전 일본전에서도 2:0에서 병살타를 잡아냈었기에 이걸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17] KBS는 1TV에서 방송. [18] 이정후, 구창모, 이의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러한 평가가 더욱 심했다. [19] 스포츠에서 이기는 게 당연한 것이라는 개념은 그 어디에도 없다. 강팀이 약팀을 이기는게 당연한 것이었으면 축구에서 한국이 독일을 이기고,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이기고 16강에 올라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 탁구 여자 복식에서 중국 두 팀이 모두 8강에서 광탈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20] 2023 WBC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미국이었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 요시다 마사타카, 라스 눗바를 제외한 전원이 NPB 선수인 반면, 미국은 불참을 선언한 선수들이 다수 있었지만 MLB의 네임드 선수들로 알차게 꾸려왔다. 물론 애덤 웨인라이트가 전성기가 지난 점 등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다르빗슈 유도 전성기가 지났으니 도긴개긴이며, 전체적으론 미국이 훨씬 화려한 멤버였다. 그리고 그런 미국도 단기전이 말리니 우승을 못했다. [21] 이전 경기들의 압도적인 직구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자 슬라이더 위주의 변화구로 볼배합을 선회하여 대만 타선을 막아내었다. [22] 그러나 충분히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공이 볼로 판정되는 불운이 있었다. 동일한 코스로 명백히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세 개의 공이 전부 볼로 판정되었는데, 심판이 그 공을 스트라이크로 주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했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으나, 애초에 거의 확실히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이어서 심판의 잘못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군다나 3구 모두 제구가 낮게 잘 되었었기도 하고. 이날 구심의 판정이 오락가락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3] CPBL을 경험하지 않고 미국으로 온 린위민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AA 아마릴로 소드푸릴스 소속인데, 이 팀 연고지인 텍사스는 비가 별로 안 오므로, 비 오는 날씨에 경기를 해본 적이 크게 없었던 탓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24] 린위민은 같은 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딱 한 번 나흘 휴식 후 등판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날 경기에 4.2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 # [25] 경기종료 후 정쭝저는 3루수가 뒤로 물러서 있어 기습번트를 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포수 앞에 번트를 댔고 땅이 빗물을 머금은 상태라 멀리까지 구르지도 않았다. 설령 1사나 무사여도 포수 김형준 앞에서 떨어졌는지라 병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미 졌던 첫대결에서도 좋은 번트 대처로 상대의 희생번트를 저지한 경력이 있기에 너무 위험한 도박을 감행했고 결국 실패로 이어졌다. [26] 윤영철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문동주로서는 이번 대회의 맹활약으로 신인왕에 더욱 가까워졌다. 아시안 게임 성적이 신인왕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신인왕 선출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안다면 답이 금방 나온다. 이미 도쿄올림픽의 영향으로 신인왕을 받은 이의리의 사례는 덤. [27] 원래는 22시 이전이었지만, 경기가 길어지면서 경기 이후에 뉴스를 진행하였다. [28] 당장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들었다는 이유나 대만을 국가로 언급했다는 이유로 중국인에게 비난받은 사건이 있었다. 반대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본의 아니게 엿을 맥여도 중국인들이 조용해진 경우가 있긴 있었다. [29] 둘 다 1999년생이다. [30] 참고로 1989년생 정우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혜택을 받았다. [31] 정말 경기를 지배하나 싶은 예언이 우수수 나왔다. [관련사진] [33] 야구로 치면 MLB의 주전 선수를 데려오는꼴 [34] 물론 일본 대표팀도 말이 대학생 리그 선수이지, 실제로는 프로 축구팀과 계약을 하고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