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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BA 파이널 챔피언 | |
밀워키 벅스 | |
파이널 MVP | 야니스 아데토쿤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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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21 NBA FIN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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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 | 피닉스 선즈 |
2020-21시즌 NBA 파이널을 정리한 문서이다. 작년의 버블 일정에 영향을 받으면서 역사상 최초로 7월에 열리는 파이널이다.
홈코트 어드벤티지는 정규시즌 성적에서 앞선 서부 파이널 우승팀 피닉스 선즈가 가져 간다.
양 팀간의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피닉스가 2승으로 우위를 점했는데, 2경기 모두 1점차 승부였다.
2. 중계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1]에서 생방송된다. 한국의 경우 SPOTV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3. 일정표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한국시각]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방송사 | |
1차전 | 7월 6일 21:00(ET) | 풋프린트 센터[3] | MIL | 105 | 118 | PHX | |
2차전 | 7월 8일 21:00(ET) | MIL | 108 | 118 | PHX | ||
3차전 | 7월 11일 20:00(ET) | 파이서브 포럼 | PHX | 100 | 120 | MIL | |
4차전 | 7월 14일 21:00(ET) | PHX | 103 | 109 | MIL | ||
5차전 | 7월 17일 21:00(ET) | 풋프린트 센터[4] | MIL | 123 | 119 | PHX | |
6차전 | 7월 20일 21:00(ET) | 파이서브 포럼 | PHX | 98 | 105 | MIL |
4. 파이널 진출팀
4.1. 동부 컨퍼런스 : 밀워키 벅스
2020-21 시즌 밀워키 벅스 명단 | ||
0.
단테 디빈첸조 ( SG) |
3. 일라이자 브라이언트 ( SG) |
5.
제프 티그 ( PG) |
7.
브린 포브스 ( SG / PG) |
9.
바비 포르티스 ( PF / C) |
11.
브룩 로페즈 ( C) |
13. 조던 워라 ( SF) |
15. 샘 메릴 ( SG) |
17.
P.J. 터커 ( SF / PF) |
21.
즈루 할러데이 ( SG / PG) |
22.
크리스 미들턴 ( SG / SF) |
24.
팻 코너튼 ( SG / SF) |
25. 마마디 디아키테 ( PF) |
34.
야니스 아데토쿤보 ( PF / C) |
43.
타나시스 아데토쿤보 ( SF) |
44. 저스틴 잭슨 ( SF) |
66. 액슬 투판 ( SG / S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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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이크 부덴홀저 어시스턴트 코치: 다빈 햄ㆍ 찰스 리ㆍ벤 설리반ㆍ팻 세인트앤드루스ㆍ채드 포어시어ㆍ 빈 베이커ㆍ마이크 던랩ㆍ조시 오펜하이머 |
1971년 카림 압둘자바와 오스카 로버트슨의 활약으로 창단 3년만에 파이널 우승에 성공했던 밀워키. 그러나 그 이후 계속해서 컨퍼런스 파이널의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리빌딩으로 선수를 끌어모은 끝에 47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 복귀했다.
시리즈의 관건은 백투백 MVP 출신 팀의 절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복귀 여부. 아데토쿤보는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점프 중 상대 클린트 카펠라와의 충돌로 무릎이 반대로 꺾이는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지만, 천만다행으로 십자인대가 손상당하지 않아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 보호대 없이도 걷고 뛸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아데토쿤보이지만 부상 당시 상황이 워낙 심각했고, 2019 NBA 파이널에서 케빈 듀란트의 전례도 있기때문에 무리하기를 원치 않는 목소리도 작지 않은 상황. 아데토쿤보 본인은 출전 열망이 간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4.2. 서부 컨퍼런스 : 피닉스 선즈
2020-21 시즌 피닉스 선즈 명단 | ||
0. 타이 숀 알렉산더 ( SG) |
1.
데빈 부커 ( SG) |
2.
랭스턴 갤러웨이 ( PG / SG) |
3.
크리스 폴 ( PG) |
4. 제본 카터 ( PG) |
8. 프랭크 카민스키 ( PF / C) |
10. 제일런 스미스 ( PF / C) |
11. 압둘 네이더 ( SF) |
12.
토리 크레이그 ( SG / SF) |
15.
카메론 페인 ( PG) |
20.
다리오 샤리치 ( PF / C) |
22.
디안드레 에이튼 ( C) |
23. 카메론 존슨 ( SF) |
25.
미칼 브리지스 ( SG / SF) |
55. 이트완 무어 ( PG / SG) |
99.
제이 크라우더 ( S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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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몬티 윌리엄스 어시스턴트 코치: 랜디 아이어스ㆍ마크 브라이언트ㆍ윌리 그린ㆍ브라이언 랜들ㆍ케빈 영 |
스티브 내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숀 매리언의 삼각편대가 건재하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갔지만 끝내 파이널에 올라가지 못하고 해체된 뒤, 11년의 암흑기를 보내고 다시 플레이오프로 돌아와 28년만의 파이널 진출까지 해냈다. 댄 멀리, 톰 채임버스, 찰스 바클리를 넘는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기도 한 주축 선수들인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미칼 브릿지스 등은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인 크리스 폴, 제이 크라우더[5]는 팀의 중심을 잡으며 영건 군단과 조화를 이루었다. 슈퍼스타들인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니콜라 요키치, 폴 조지 등을 차례차례 꺾고 올라온 만큼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상대하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5. 경기 내용
5.1. 1차전
2021년 7월 6일 21:00 (ET) 풋프린트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L | 26 | 23 | 26 | 29 | 105 |
PHX | 30 | 27 | 35 | 26 | 118 |
경기 직전, 적어도 시리즈 초반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1차전부터 출전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피닉스가 32득점을 기록한 크리스 폴과 27득점을 기록한 데빈 부커 그리고 20-19[6]를 달성한 에이튼의 활약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7] 밀워키는 2쿼터까지는 스위치 디펜스로 최대한 미드레인지 공간을 주지 않으려 했으나, 피닉스의 벤치 3점 슈터들과 에이튼의 활약이 좋았고 폴의 3점 감각이 회복되자 어쩔 수 없이 드랍백 디펜스로 수비 방식을 바꾼다.
그 후 집요하게 진행된 피닉스의 빅맨 미스매치 공략이 제대로 먹혀들며 3쿼터 후반 20점차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기울어졌다. 포스트시즌에 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맹활약한 디안드레 에이튼 역시 22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8].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의 활약으로 16점차까지 스코어를 좁힌채 3쿼터를 마친 뒤, 4쿼터에 전열을 가다듬고 아데토쿤보 원빅 라인업을 활용해 차근차근 추격했다. 경기 시간 7분 16초를 남기고 야니스의 레이업 득점을 통해 7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직후에 터진 부커의 3점포로 피닉스가 다시 10점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피닉스가 달아나면 밀워키가 추격하는 구도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5분을 남기고 브린 포브스의 3점으로 다시 9점차의 한자릿수 점수차가 되었으나 부커의 풀업 점퍼로 11점차가 되었다. 거기에 이어서 3분 36초를 남기고 폴이 야니스에게 앤드원을 얻어내며 사실상 피닉스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실 두 팀의 야투 성공률은 45%, 46%로 두 팀 다 비슷했고 오히려 3점슛은 밀워키가 16/36(44.5%)로 11/34(33.4%)의 피닉스를 능가했지만 피닉스가 무려 26개의 자유투를 얻어내서 25개를 넣으면서 1차전을 가져오게 된 큰 원인이 되었다.[9][10]
밀워키로서는 애틀랜타와의 시리즈에서 야니스가 결장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브룩 로페즈와 즈루 홀리데이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픈 경기였다. 홀리데이는 긁히는 날이 아니었고, 로페즈는 공격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부커와 폴의 미드레인지 게임에 수비에서 속수무책 공략당하면서[11] 부덴홀저 감독은 이를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 고민이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밀워키의 빅맨진이 다 빠지고 야니스를 5번으로 쓴 스몰 라인업을 썻을때는 피닉스의 야투 효율이 낮아졌다는 점과 그나마 미들턴의 슛감이 좋아 경기가 쉽게 가비지까지는 가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그리고 피닉스에게는 악재가 하나 있었는데, 1쿼터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은 후보 빅맨 다리오 사리치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오면서 다음 시즌까지 통으로 날려먹게 되었다. 전형적인 빅맨이 많지 않은 피닉스는 1차전에는 사리치 부상 후 거의 포스트시즌 내내 가비지타임에만 뛰었던 프랭크 카민스키가 투입되었지만 탈탈 털리면서(...) 고민거리가 하나 늘어난 셈.
한편, 2쿼터 막판에 나온 야니스의 블락은 계속 회자되고 있으며, 5년 전 르브론의 블락을 떠올리게 됐다는 팬들이 많았다.[12] 놀라운 점은 부상 복귀 경기에서 이런 슈퍼 블락을 기록했다는 점으로 팬들에게 본인이 건재함을 제대로 알렸다.
5.2. 2차전
2021년 7월 8일 21:00 (ET) 풋프린트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L | 29 | 16 | 33 | 30 | 108 |
PHX | 26 | 30 | 32 | 30 | 118 |
1차전에서 피닉스의 미드 레인지 게임에 많이 당했던 밀워키는 이번에는 좀 더 미드 레인지 공간을 단단히 좁히고, 즈루 할러데이를 크리스 폴에게 밀착 마크 시키는 수비 방식을 선택했다. 이 전술 변화에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까지 더해져 3점차 리드를 잡은채 1쿼터를 끝내는데는 성공했으나, 미드 레인지 공간을 좁힌 대신 넓어질 수 밖에 없던 코너 3점 공간을 피닉스가 공략해내어 1쿼터에만 3점 8방을 적중시키며 크게 점수차가 벌어지진 않았다.
2쿼터는 피닉스의 페이스였다. 카메론 페인의 레이업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데 이어, 1쿼터에 2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던 폴이 2쿼터 초반 점퍼 2개를 성공시켰다. 밀워키도 지지않고 맞받아치며 2쿼터 4분 53초를 남기고 41-41로 스코어가 맞춰질 정도로 호각의 접전이 이어졌지만, 데빈 부커의 점퍼와 제이 크라우더의 3점, 폴의 점퍼가 연달아 들어가며 피닉스가 쭉쭉 스코어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종료 14.9초를 넘기고 예술적인 볼 무브먼트로 밀워키의 끈질긴 수비를 뚫고 디안드레 에이튼이 앤드원을 얻어내며, 피닉스의 56-45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3쿼터 위기에 몰린 밀워키를 구하기 위해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전면에 나섰다. 야니스는 3쿼터에만 20득점을 퍼부으며 밀워키의 추격을 이끌었으나, 밀워키에 야니스가 있었다면 피닉스에는 부커가 있었다. 부커는 상대의 추격 흐름을 끊는 터프 샷을 작렬시키며 3쿼터 12득점을 기록했고, 여기에 폴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렇게 3쿼터가 종료되었을때 피닉스는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직전 피닉스의 핵심 벤치 자원인 토리 크레이그가 야니스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을 이끌어내었지만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져나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어떻게든 추격권을 유지하고 있었던 밀워키는 4쿼터 8분 45초 남기고 야니스가 미칼 브릿지스의 슈팅을 블락한 뒤 브룩 로페즈의 득점으로 5점차로 좁혔지만, 야니스가 블락하는 과정중 위험하게 떨어져 잠깐 쉬기 위해 벤치로 간 사이 피닉스가 에이튼의 레이업 득점과 부커의 3점슛을 바탕으로 다시 10점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밀워키는 로페즈를 빼고 야니스를 다시 투입하며 야니스 원빅 라인업으로 클러치에서 승부수를 띄웠고, 또 한번 부커의 3점이 터져서 13점차로 벌어졌지만 공격에서 고전하던 할러데이와 크리스 미들턴의 득점을 바탕으로 6점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팻 코너튼의 3점차로 좁히기 위해 시도했던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간 뒤 이어진 피닉스 공격에서, 피닉스가 2번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에 얻은 기회를 폴이 3점을 적중시켜 살려내었다. 직후에 이어진 밀워키의 공격에서 에이튼이 미들턴의 레이업을 블락했고 그로 인해 발생된 속공에서 브릿지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3분 35초를 남기고 11점차 리드로 벌린 피닉스가 2차전의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 시간 1분 46초를 남기고 코너튼이 3점을 성공시키며 8점차로 마지막 희망을 바라봤던 밀워키였지만, 브릿지스가 슈팅파울을 얻어내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서 피닉스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그렇게 피닉스가 2차전도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밀워키의 부덴홀저 감독과 코치진이 피닉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틀어막는 전략을 갖고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에이스를 보좌할 2옵션과 3옵션이 나란히 공격에서 부진하면서 결국 화력부족으로 피닉스에게 패배했다 볼 수 있다.[13] 미들턴은 특히나 홈 대비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시즌 내내 보여왔는데 밀워키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저점을 찍었고, 즈루 홀리데이는 수비에서 여러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지만[14] 공격에서는 레이업 여러 개를 놓치는 등 부진하면서 폭주하는 야니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피닉스는 1차전에서 쏠쏠했던 미드레인지 게임을 밀워키가 압박하자 팀원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코너3점을 여러 개 가져갔고, 경기 내내 신들린 3점 성공률을 보여주며[15] 밀워키가 변수를 던져도 그에 맞춰 스스로 공격패턴을 다양화시켜 파훼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줬다. 크리스 폴은 평소답지 않게 턴오버 6개를 기록했고 디안드레 에이튼은 포스트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 대비 비효율적인 경기력이었지만, 1차전에서 야투가 심각하게 부진했던 크라우더와 빅3가 득점을 가동할 때 묵묵히 수비 위주로 플레이해온 브릿지스가 맹활약하면서 홈코트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5.3. 3차전
2021년 7월 11일 20:00 (ET) 파이서브 포럼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PHX | 28 | 17 | 31 | 24 | 100 |
MIL | 25 | 35 | 38 | 22 | 120 |
첫 원정 2경기를 모두 패하고 3차전 홈경기를 맞게 된 밀워키. 참고로 NBA 파이널에서 첫 2경기를 지고도 우승을 한 팀은 단 4팀에 불과하다.[16] 그러나 3차전 심판으로 스캇 포스터가 배정되면서 피닉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그나마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던 토리 크레이그는 MRI 결과 이상이 없어 출전이 가능해졌다.
피닉스는 초반에 빠른 템포로 2차전의 수비법을 파훼하고자 했다. 폴과 에이튼의 적극적인 투맨 게임으로 밀워키를 초반에 매우 잘 공략했지만, 빠른 템포일 때는 아데토쿤보의 돌격력을 열어줘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야니스는 2차전에 이어 누구도 본인을 막을 수 없다는 듯 피닉스 수비진을 유린해댔고, 2경기 연속 40득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야니스는 초반 맹활약을 펼치던 디안드레 에이튼을 향한 드라이브를 통해 파울을 유도했다. 피닉스의 윙들이 밀워키의 빠른 템포 푸시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동안 에이튼이 야니스를 홀로 상대할 수밖에 없었고, 높이를 활용하는 수비에 재능은 있지만 섬세한 플레이에는 약한 에이튼은 파울 트러블에 직면하여 24분밖에 활약하지 못했다. 피닉스는 아데토쿤보의 드라이브를 막기 위해 파울 작전을 썼지만, 오히려 홈에 온 야니스가 있는대로 자유투를 넣어버리면서 파울만 내준 꼴이 되었다. 에이튼의 대체로 나온 프랭크 카민스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으며, 밀워키는 높이를 이용하여 신나게 털어먹었다.
밀워키는 즈루 홀리데이와 크리스 미들턴이 주포 데빈 부커를 훌륭하게 수비했다. 게다가 부커 개인의 폼도 좋지 못해 부커는 극악의 슈팅난조(3-14)를 겪었다. 이렇게 부커가 묶이자 2차전에서 맹활약한 미칼 브릿지스 역시 공간이 잘 나지 않았고 장기인 코너 3점이나 커팅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침묵. 피닉스는 에이튼이 나간 스몰 라인업 상황에서 벤치 멤버인 카메론 존슨이 3쿼터에 갑자기 폭주하며 밀워키의 리드를 4점까지 커트했지만 역시 빠른 템포에서는 밀워키가 더 강점이 있었다. 지난 경기에 부진했던 홀리데이는 3쿼터에 3점을 세 방이나 꽂아넣으면서 아데토쿤보의 공격을 훌륭히 도왔고, 코너튼의 3점까지 터지면서 끝내 리드를 다시 잡지는 못했다.
3차전을 밀워키가 가져가면서 밀워키는 홈에서는 다르다는 것, 그리고 피닉스의 그 누구도 야니스를 제대로 막을 수는 없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반면 피닉스는 기분좋게 승리한 2경기 후 제대로 일격을 맞았지만, 클리퍼스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로 3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후 시리즈를 승리한 바 있고 여전히 2:1로 앞서있는만큼 낙담해야 할 상황 역시 아니다. 특히 사리치의 부상으로 빅맨 뎁스가 지독하게 얇아진 피닉스는 에이튼이 빠지면 말그대로 탈탈 털리는 것이 증명됐기에 에이튼을 집중공략하는 전술에 대한 카운터로 윙맨들의 도움 수비가 절실하게 필요한 입장이다.
요약하자면 감독간의 전술 싸움에서 부덴홀저가 승리를 거머쥔 것. 피닉스의 빠른 템포는 폴에 대한 즈루의 수비 자체는 무력화시켰지만, 반대로 아데토쿤보의 돌격에 멍석을 깔아준 판이 되었으며 즈루는 폴 대신 부커를 봉쇄하면서 완벽하게 게임을 가져갔다.
5.4. 4차전
2021년 7월 14일 21:00 (ET) 파이서브 포럼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PHX | 23 | 29 | 30 | 21 | 103 |
MIL | 20 | 32 | 24 | 33 | 109 |
밀워키가 3차전을 생각보다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4차전의 행방이 시리즈를 결정지을 거라는 예상이 많아졌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3차전에 해답을 찾은 느낌이자 홈코트에서 가진 경기인만큼 이 경기를 가져가면 시리즈를 동률로 만드는 동시에 기세를 가져갈 수 있어서, 설령 피닉스로 다시 돌아가도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다. 반대로 피닉스가 4차전을 가져갈 경우, 홈에서는 포스트시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밀워키를 꺾는 동시에 밀워키를 벼랑끝으로 몰아붙일 수 있기에 승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전망이 극명하게 변할 경기다.
밀워키는 1차전에서도 준수했고 2차전, 3차전에서 말그대로 일당백의 맹활약을 펼친 야니스의 기세가 좋고, 무릎부상 염려 역시 완전히 털어버린 느낌이다. 게다가 지독히 경기가 안 풀리던 즈루 홀리데이가 3차전에서는 중요한 시점에 슛감을 되찾은 것도 다행. 또한 디빈첸조의 부상으로 인해 고민이었던 수비 로테이션에 대해 해답을 찾은 것 역시 고무적이다.
피닉스는 3차전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두 LA팀과의 시리즈에서도 3차전을 패배한 후[17] 무서운 기세로 시리즈를 결국 따낸 전력이 있어서 당황하지는 않는 상황. 다만 주포 데빈 부커가 1차전, 3차전에서 슛감각이 좋지 않았던 것과[18], 디안드레 에이튼이 파울이나 다른 이유로 빠지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야지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 폴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선즈가 패배했다. 경기는 강한 수비전으로 흘러갔으며 피닉스의 높은 턴오버와 밀워키의 낮은 야투율이 부딪힌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 막판 크리스 폴의 결정적인 턴오버로 인해 경기에서 패배. 경기 초반부터 워낙 좋지 않은 슛감과 턴오버가 나왔으며 부상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올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데빈 부커가 42득점을 하였으나 개인반칙 5개인 상황에서 파울로 즈루의 속공을 끊으려 달려드는 등 제정신인가 싶은 플레이를 몇번 보여줬고 결국 폴이 1분 남긴 상황의 마지막 허무한 턴오버를 저지르며 경기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폴은 이날 야투 4/11에 턴오버를 무려 5개 기록하며 4차전 한정 역적이 되었다.[19] 디안드레 에이튼은 파울 트러블을 면하면서 야니스를 2차전, 3차전 대비 제이 크라우더와 함께 잘 막았지만 공격에서의 효율이 떨어졌고, 크라우더 역시 야투 10개 중 3개만을 성공시키며 화력이 부족했다. 게다가 밀워키가 5턴오버를 기록한 반면 피닉스를 17턴오버를 기록했고, 반대로 밀워키가 공격자 리바운드 17개를 기록하는 동안 5개만의 공격자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승리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있어 섬세하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밀워키에서는 크리스 미들턴이 15/33 야투율로 40득점을 하며 이날 한정 팀 1옵션을 자처했고, 즈루 할러데이의 부진한 야투(4/20, 3점 0개)를 메꾸었다. 이 경기에서 야니스는 야투 11/19 2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어제의 그 좋은 자유투 감은 어디가고 오늘은 또 4/8 반타작을 했다.
번외로 매우 이해할 수 없는 판정들이 난무했다. 명백한 오심이라 볼 수 있는 것이 워낙 많았는데, 한 쪽에 치우쳤다기보다는 오심과 보상판정이 난무하면서 4쿼터의 경기 흐름이 몇 번씩 바뀌었다. 4쿼터 6분을 남기고 부커가 6반칙 퇴장을 당해야 했으나 심판이 무려 두번이나 넘어가줬고, 반대로 P.J.터커의 발 맞고 나간 공이 벅스 공으로 선언되고 아데토쿤보가 선즈 득점 이후 공을 들고 선 밖을 밟았는데도 심판이 넘어가는 등 보상콜과 심판 지배의 연속이었다. 개판오분전이라 최악의 파이널 경기 중 하나였다는 말이 많을 정도.
5.5. 5차전
2021년 7월 17일 21:00 (ET) 풋프린트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L | 21 | 43 | 36 | 23 | 123 |
PHX | 37 | 24 | 29 | 29 | 119 |
밀워키가 2006 NBA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 이후 15년만에 파이널 1,2차전 패배 이후 3,4차전 승리로 2승 2패 원점을 맞춘 팀이 되면서 시리즈는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다만 2006년 당시에는 파이널이 2-3-2 포맷이었기에 하위시드였던 마이애미가 5차전도 홈에서 치렀던 반면, 밀워키는 5차전을 원정에서 치러야한다는 차이가 있다.
5차전 직전, 피닉스 선즈 구단이 재료과학 회사인 풋프린트와 명명권 계약을 맺으면서 구장 이름도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풋프린트 센터로 바뀌었다.
1쿼터는 부커와 크라우더의 활약을 중심으로 피닉스가 37-21의 큰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벅스의 야투 감각이 엄청나게 올라오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 3쿼터 종료 시점에는 오히려 벅스가 10점차로 리드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벅스의 히어로는 즈루 할러데이로, 지난 3경기의 공격 부진을 오늘 모두 메꾸려는 듯한 엄청난 득점 효율을 보여줬다. 특히 1쿼터 초반부터 2파울을 기록해 벤치에 있는 동안 제프 티그가 피닉스의 앞선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던 것과 달리, 그가 돌아온 2-3쿼터에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을 만큼 큰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반면 피닉스는 공격 과정이 매우 빡빡해진 상황에서, 지난 경기에 이어 컨디션이 좋은 부커를 앞세워 겨우겨우 리드를 크게 내주지 않았다. 특히 부커는 3쿼터 야투를 1개 빼고 다 집어넣는 활약을 보여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후 4쿼터, 아니나 다를까 핵 어 쿤보 작전이 시작되고, 아데토쿤보는 이날 자유투 4/11을 찍으며 보기좋게 작전에 놀아났다. 그 틈을 타 가까스로 야투감을 되찾은 크리스 폴이 3점슛 3방을 포함해 이날 야투 9/16을 찍는 한편, 히어로볼을 전개하던 부커의 3점 빅 샷을 어시스트하는 등 마지막 추격을 이끌었다. 경기 1분을 남기고 기어이 120대 119로 따라붙었는데, 이는 아데토쿤보의 자유투 실패와 폴, 부커, 브릿지스, 페인, 존슨, 에이튼 등 필드에 나온 모든 선수들이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 그러나 20여초 남기고 1점차 까지 따라붙은 마지막 순간, 즈루가 부커를 압박해 공을 뺏어버렸다! 이내 즈루가 속공을 이끌며 곧바로 달리던 야니스에게 앨리웁 패스를 제공, 야니스가 슬램덩크를 꽂고 앤드원마저 얻어내며[21] 한순간에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와중에 추가 자유투는 또 놓쳤는데, 이마저도 아데토쿤보가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다급한 피닉스는 곧바로 파울, 9.8초 남기고 미들턴이 자유투 2구만 성공시키며 점수는 다시 4점차가 되었다. 두 번의 공격이 필요했던 피닉스는 결국 마지막 공격마저 성공하지 못하며 123-119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시리즈 2-2 상황에서 5차전을 지고 파이널에서 이긴 팀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22] 피닉스는 홈에서 열린 경기를, 1쿼터의 16점차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한 데다 그나마 다시 뒤집을 기회마저 1점차에서 놓치며 너무나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밀워키 벅스는 아데토쿤보 32득점, 미들턴 29점, 즈루 27점으로 팀의 1-2-3옵션이 모두 잘 터져주며 정말 어렵고 힘들게 적지에서 3승을 완성했다. 피닉스는 부커가 40득점(17/33)을 기록, 4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40+득점을 기록했음에도 팀의 연패을 막지 못했으며, 오히려 경기 막판 결정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며 5차전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다. 크리스 폴이 즈루 할러데이의 수비력에 고전하며 마치 부상을 안고 뛰는 듯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큰 문제.
참고로 절친 크리스 폴을 응원하러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장에 찾아와서 응원했다.
5.6. 6차전
2021년 7월 20일 21:00 (ET) 파이서브 포럼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PHX | 16 | 31 | 30 | 21 | 98 |
MIL | 29 | 13 | 35 | 28 | 105 |
4차전까지 모두 홈 팀이 이기며 2승 2패로 유지되던 시리즈 균형이 5차전 피닉스 홈 경기를 밀워키가 잡아내며 시리즈의 무게추가 크게 기울었다. 더구나 피닉스의 입장에서는 2연승 후 3연패로, 1쿼터 더블스코어를 만들고도 5차전을 홈에서 놓치며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
각 팀 중심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더라도, 밀워키는 1옵션 아데토쿤보, 2옵션 미들턴, 3옵션 즈루 할러데이 모두 폼이 좋은 반면[23] 피닉스는 부커 홀로 분투하고 있다. 그나마 폴이 5차전 폼을 좀 회복하긴 했다만. 에이튼은 샤리치의 부상으로 인해 거의 풀타임으로 파이널을 소화하느라 컨퍼런스 파이널까지의 기세가 많이 꺾였으며, 폴 역시 올-디펜시브 팀 수비력을 지닌 할러데이 앞에서 턴오버가 늘고 기동력이 떨어지는 등 정상적인 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밀워키 홈 파이서브 포럼으로 간다. 밀워키는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우승 세레머니를 하기 위해, 피닉스는 어떻게든 홈으로 7차전을 다시 가져가기 위해 양 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된다. 그리고 3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스캇 포스터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되며 피닉스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폴이 포스터 심판이 주심을 본 경기에서 현재까지 12연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1쿼터, 양팀 모두 긴장했는지 제대로 공격이 돌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벅스에는 아데토쿤보가 있었고 선즈에는 없었다. 아데토쿤보는 팀의 첫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 블록을 두번 기록하고 상대 골밑의 에이튼과 크라우더를 무참히 박살내며 1쿼터 13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미들턴 또한 7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쿼터는 반대로 갔다. 밀워키는 2쿼터 8분간 팀 야투 1/11이라는 충격적인 부진에 빠졌는데, 그 중심은 이 경기 야투 4/19를 찍은 즈루 할리데이였다.
그리고 3쿼터, 플레이오프 내내 별 존재감이 없었던 카민스키가 의외의 활약으로 밥값을 했고, 아데토쿤보에게 압살당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린 에이튼이 벤치로 들어갔다.
그리고 운명의 4쿼터, 쿤보가 이날 부커를 상대로 3번째 떡블락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5번째 블록. 그리고 엄청난 경기 템포 푸쉬로 이어가며 순식간에 밀워키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부커의 슛감은 전반에 즈루에게 4득점으로 묶인뒤 3쿼터 11점을 몰아친 이후 차갑게 식었으며, 에이튼은 아데토쿤보에게 개인반칙 5개를 먹고 난 뒤 장점인 림프로텍팅은 물론 공격도 아예 되지 않았다. 또한 부커와 함께 즈루, 아데토쿤보의 수비에 꽁꽁 묶였다. 그와중에 아데토쿤보는 상대에게 파울을 먹이고 자유투를 있는대로 집어넣었고, 포티스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바보짓[24]을 했다.
그러나 그렇게 꽁으로 얻은 자유투를 크리스 폴이 또 놓쳐버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찬스를 놓치는 사태가 벌어졌다. 끝내 피닉스는 맘이 급해졌고, 폴과 부커의 점퍼는 계속 림을 외면한 것도 모자라 아데토쿤보의 블록에 겁을 먹었는지 골밑에서 슛도 올라가지 못했다. 이와중에 미들턴이 아데토쿤보가 창출한 공간을 타고 미들 점퍼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점수 차가 7점 차까지 벌어지고, 오히려 밀워키가 공격을 계속 성공하고 파울을 뜯어내며 팀 파울의 이득을 봤다. 이날 아데토쿤보가 자유투를 다 집어넣으며 핵 작전 자체가 불가능해지자 선즈는 4쿼터 막판 당황스러워 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종료 9.8초를 남기고 아데토쿤보가 자유투 1개를 더 성공하며 마침내 50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서 프랜차이즈 우승을 일궈내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25] 이번 파이널에서의 활약은 밀워키의 또 다른 우승을 일궈낸 전설적인 존재, 루 앨신더 급 활약이라고 보아도 좋을 정도.[26] 두번의 시즌 MVP를 탔음에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해 아쉬웠지만, 결국 파이널 MVP를 수상하면서 밀워키의 영웅이 되었다.
6. 파이널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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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 Giannis Antetokounmpo |
출장시간: 39.8(양팀 4위), PER: 36.9(역대 1위), 득점: 35.2(역대 2위), 야투율: 61.8(양팀 1위), 리바운드: 13.2(양팀 1위), 어시스트: 5.0(양팀 4위), 블락: 1.8(양팀 1위), 스틸: 1.3(양팀 5위)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바로 이전 컨퍼런스 파이널 애틀랜타와의 4차전에서 무릎 과신전 부상[27][28]이라는, 선수로서 겪을 최악의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친 성적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다. 이는 2011년의 디르크 노비츠키 이후 10년 만에 나온 비미국인이자 파워 포워드 파이널 MVP 수상자이며, 2012년을 시작으로 근 9년 동안 있었던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 등 스몰 포워드 슈퍼스타들의 파이널 MVP 독식체제도[29] 파워 포워드인 아데토쿤보가 수상하면서 깨지게 되었다. 또한 노비츠키 이후 정말 오랜만에 원클럽 플레이어 1옵션이 파이널 MVP를 수상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값진 파이널 MVP가 되었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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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그그컨에서 벗어난 이후 속칭 '파궁사'로 불리던
크리스 폴의 16시즌만의 첫 파이널 무대이다.
이젠 챔피언반지가 궁금한 사나이.그러나 끝내 2연승 후 4연패로 우승에 실패, 커리어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36세의 그에게는 매우 아쉬운 시즌으로 기억될 듯하다. 거기에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2승 0패 리드를 네 번 역전패 당하는 선수가 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 하지만 크리스 폴의 경우가 특이할 것도 없는 것이, 파이널에 진출한 피닉스, 밀워키 두 팀 모두 NBA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파이널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도 두 팀을 통틀어 피닉스의 제이 크라우더[30] 한 명이 전부이다. [31] 다만, 아무래도 크리스 폴 정도의 클래스와 커리어를 지닌 베테랑 스타가 아직 파이널 경험조차 없었다는 점이 많은 NBA 팬들의 화제를 모으는 것.
- 21세기 들어서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마이애미 히트가 없는 파이널이다.
- 2018년 이후 3년 만에 양 컨퍼런스 1번 시드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타 재즈 모두 참여하지 못하는 파이널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 두팀은 컨퍼런스 파이널조차 참여하지 못했는데, NBA 역사상 두 번째로 있었던 일이자 27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 라스베가스 배당률 기준 플레이오프 시작 전 우승후보 1,2위였던 브루클린 네츠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모두 파이널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 역시 상당히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공교롭게도 이 두 팀을 탈락시킨 팀들이 파이널에 진출한 밀워키 벅스와 피닉스 선즈이다.
- P.J. 터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매 라운드마다 휴스턴 로키츠에서 자신과 함께 뛰었었던 선수들과 대결했다. 1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전에서는 트레버 아리자, 2라운드 브루클린 네츠전에서는 제임스 하든과 제프 그린, 컨퍼런스 파이널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는 클린트 카펠라와 경기했고 파이널에서는 크리스 폴과 경기했다. 그리고 모든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길고 길었던 커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 국내 중계방송사인 SPOTV에서 박진영을 파이널 2차전 객원해설로 다시 한 번 초청했다. 2016 NBA 파이널을 시작으로 박진영은 어느덧 6경기째 객원해설을 맡게 되었다.
- 벅스와 선즈 모두 1968년 창단멤버로 NBA에 참가한 동기구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두 팀 모두 창단 후 구단의 간판이 바뀌지 않고 유지되며 연고지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 같이 창단되다보니 하나의 묘한 악연이 있는데, 1969년 규칙상 각 컨퍼런스 최하위팀 두 팀 간 동전던지기로 누가 1픽을 가질지를 결정하기로 되어있었다. 밀워키와 피닉스 둘 다 전 해 창단된 팀이다보니 나란히 꼴찌여서 동전던지기를 앞둔 채, 당시 피닉스 GM이었던 제리 콜란젤로는 팬들의 목소리를 존중해 그들이 선택한 대로 앞면을 골랐지만 얄궂게도 동전은 뒷면으로 착지했다. 그리고 그 1픽으로 지명된 선수는 NBA 역사상 제일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카림 압둘자바였다. 콜란젤로는 너무 허탈한 나머지 몇 시간을 정처없이 운전하면서 다녔다고...밀워키는 결국 카림과 오스카 로버트슨을 앞세워 창단으로부터 2년 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33] 동전 던지기 한 번에 두 팀의 운명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갈려버린 것. 카림 역시 벅스 응원영상을 찍으면서 이 일을 언급했다. 여담으로 카림의 예측은 Bucks in 6. 만약 6차전에서 밀워키가 끝내는 데 성공하면 카림의 예언이 적중하게 되었는데 6차전에서 밀워키가 끝내는 데 성공하면서 확실히 예언이 적중했다.
- 벅스는 1971년 NBA 파이널 우승 이후 50년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그린베이 패커스가 2010년 슈퍼볼 XLV에서 우승을 차지한후 11년만에 위스콘신주의 프로스포츠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이 경기 때문인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이 날 인터리그 홈 경기를 주간 경기로 편성을 했고, 브루어스는 이 날 2:5로 패했지만 경기 종료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콜튼 웡 등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수들이 벅스의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반면 피닉스가 우승을 하게 된다면, 애리조나 주 스포츠 구단으로서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01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20년 만에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 뻔했지만 처참히 무산되었다.[34]
-
밀워키는 첫 파이널 2경기를 지고도 우승한 5번째 팀이 되었다. 참고로 이번 파이널 이전에 1,2차전을 지고 우승할 확률은 약 11.8%였다.
- 16클리블랜드 이후, 5년만에 상대전적 0승 2패를 당한 팀이 우승했다. 또한, 5년만에 하위 승률팀이 우승했다.
- 밀워키는 2021시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이후 역대 2번째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의 0승 2패 시리즈 역전승을 이루어냈고, 역대 최초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의 0승 2패 시리즈 역전승을 이루어낸 파이널 우승팀이 되었다.
- 이번 시즌 이전까지 단일 플레이오프에서 0승 2패로 시작한 시리즈를 두 번이나 뒤집은 팀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이번 시즌에만 두 팀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1라운드 댈러스 매버릭스, 2라운드 유타 재즈에게 승리를 거두며 최초로 단일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의 0승 2패 역전승을 해냈고, 밀워키 벅스가 2라운드 브루클린 네츠, 파이널 피닉스 선즈에게 역전승에 성공하며 그 뒤를 이었다.
- 2011 NBA 파이널 이상으로 르브론 제임스 팬덤에 충격을 준 시리즈였는데 르브론이 해내지 못한 스몰타운팀 에이스의 우승을 아데토쿤보가 젊은 나이에 해내버렸기 때문. 클리블랜드에서 이를 해내지 못하고 디시전쇼를 시작으로 르브론이 젊은 스타에서 리그의 룰을 무시하는 악역으로서의 행보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마이애미에서 우승, 2016년 클리블랜드로 다시 돌아와 우승을 했어도 클리블랜드 1기 때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원죄가 되었던 상황에 하필이면 르브론처럼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아데토쿤보가 우승을 하면서 아데토쿤보는 노비츠키 이상으로 르브론 팬덤의 역린이 되었다.
- 밀워키의 즈루 할러데이와 크리스 미들턴은 직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1992년의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 1996년의 스카티 피펜, 2012년의 르브론 제임스, 2016년의 카이리 어빙에 이어서 NBA와 올림픽을 한 해에 동시에 우승한 선수들이 되었다. 이후 할러데이는 2024년에도 해당 기록을 또 세우고, 제이슨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도 해당 기록을 가지게 된다.
8. 관련 문서
[1]
abc에서 스포츠 중계를 했을 때는 같은 월트 디즈니 계열 방송국인 ESPN에서 제작했다.
[한국시각]
3차전만 9시, 나머지 경기는 모두 10시에 실시.
[3]
이 당시에는 명명권이 주어지기 전이였으므로 피닉스 선즈 아레나였다.
[4]
명명권 계약 체결로 인한 구장 명칭 변경
[5]
특히 크라우더는
2020 NBA 파이널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이다. 그리고 다 준우승했다
???: 야 2등도 잘한거야!
[6]
사실상 20-20이였으나 마지막 리바운드를 크리스 폴이 빼앗는 바람에 20-19가 되었다
[7]
이전 피닉스가 진출했던 1976,
1993 NBA 파이널에서는 두 시리즈 모두 피닉스가 0승 2패로 밀린채 시작했었다.
[8]
에이튼은 20-20 달성이 가능하다는 걸 인지했는지 경기 막판에 승부가 결정난 타이밍이 되자 리바운드를 대놓고 노렸는데, 마지막 기회에 크리스 폴이 리바운드를 뺏어가자 데빈 부커가 폴에게 뭐라고 하는 장면이 잡혔고, 폴도 상황을 파악한 후 멋쩍어하며 기록관들에게 에이튼이 집은 걸로 해달라고 넌지시 이야기하는 소소한 개그장면을 선보였다.
[9]
아이러니하게도 피닉스의 이번 정규시즌 자유투 획득 순위는 29위밖에 되지 않는다.
[10]
경기 내내 자유투 성공률 100%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제이 크라우더가 마지막 자유투를 놓치면서 100% 성공률이 깨졌다.
[11]
이는 후보 빅맨인 바비 포티스도 마찬가지.
[12]
더 소름돋는 점은 오른쪽 코너~45도 사이에서 상대가 볼을 잡자마자 본능적으로 냅다 달렸고, 피블락을 당한 상대 선수가 한번 비틀고 레이업을 올라간 것까지 똑같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르브론의 블락은 파이널 7차전 4쿼터 막판에 동점, 거기다가 상대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팀이고 본인과 팀은 도시 스포츠 역사상 첫 우승이자 NBA 역사에 남는 첫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는 배경이 완벽히 맞아떨어져 역사적인 블락으로 남았다는 점이다. 만약 아데토쿤보의 블락도 그때 당시와 같은 배경이였다면 역사적인 블락으로 남았을 것이다.
[13]
이는 포스트시즌 내내 든든한 3옵션이었던 디안드레 에이튼이 포스트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그 공백을 미칼 브릿지스와 제이 크라우더가 채워낸 것과 극명히 대조된다.
[14]
특히 자신보다 훨씬 덩치와 키가 큰 디안드레 에이튼의 레이업을 정면에서 찍어버렸다.
[15]
40개 시도 중 20개 성공으로 50%.
[16]
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06년
마이애미 히트, 1977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969년
보스턴 셀틱스. 재밌는 점은 맨 앞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홈 3,4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17]
레이커스와의 시리즈에서는 3차전 패배로 1-2로 뒤쳐진 상태까지 갔다.
[18]
1차전에서는 그나마 자유투를 10개 쏴서 다 넣어서 야투에서의 부진을 만회했지만, 3차전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19]
폴은 2차전부터 4차전까지 총 15 턴오버를 기록했는데, 이는 폴의 포스트시즌 커리어 중 3경기 연이어 기록한 최다 턴오버다. 즈루 홀리데이의 명품 수비와 밀워키의 수비전술 조정, 그리고 폴 본인의 컨디션 하락/체력 저하가 오면서 마지막 고비에서 제대로 발목이 잡힌 셈.
[20]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아데토쿤보는 파이널 4차전까지 19경기에 출장해 526점을 58% 확률로 꽂아넣으며(경기당 27.68득점) 정규시즌 전용 여포라는 세간의 비난을 씹어먹는 중이다. 심지어 다리가 반대로 꺾인지 보름이 채 지난 상황에서 경기당 40분을 뛰고 있다!
[21]
상황이 급박하고 아데토쿤보가 완벽히 착지해서 묻혔지, 사실 이 장면에서 크리스 폴의 반칙이 정말로 위험했다. 아데토쿤보가 공중에 뜬 순간 두 손으로 온 힘을 다해 밀어버리는 장면이 찍혔다. 물론 비슷한 수비를 1쿼터에 아데토쿤보가 부커 상대로 하긴 했지만.
[22]
가장 최근의 사례가
2013 NBA 파이널 마이애미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승리한 것. 다만, 이때는 2-3-2였고, 마이애미는 홈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역전한 것이었다.
[23]
우선 아데토쿤보는 파이널 5경기 평균하여 30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을 넘긴 선수로 샤킬 오닐 이후 최초 기록을 남겼다. 이번 플레이오프 경기 평균 12.9 리바운드를 사수하며 엄청난 높이를 과시 중인데다, PER이 5경기 무려 35.4나 되는데 이는 역대 NBA 파이널 통틀어서 샤킬 오닐이 00, 02년 파이널에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참고로 이번 파이널 PER 2위 데빈 부커가 20.9이다. 미들턴은 플레이오프 내내 기복을 보였으나, 4차전 40점, 5차전 피닉스 원정에서도 29점을 기록하며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즈루 할러데이는 공격에서는 널뛰기급(...) 활약을 보여주지만 수비에서는 폴과 부커를 완벽을 넘어 질식시키고 있어 피닉스의 게임 플랜을 모조리 초토화시켰다.
[24]
판정이 억울하다고
거위걸음으로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기행을 선보였고, 테크니컬 파울 부과에 화난 미들턴에게 혼났다. 혼나면서도 눈을 정말 무섭게 뜬다
[25]
이날만큼은
스테판 쿤보로 불릴 자격이 있었다. 19번의 자유투 시도 중 무려 17번을 성공시키는 89.5%라는 미친 성공률을 보여줬다. 당연히 핵 어 야니스는 해보지도 못했다. 또한 아데토쿤보는 야투 16/25(3점 1/3), 자유투 17/19에 50득점 14리바운드 5블록 2도움을 찍으며 역사상 7번째로 파이널 50득점 기록자, 역사상 두번째 3경기 이상 40득점 기록자, 역대 최초 50득점 10리바운드 5블록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6경기 PER은 36을 넘어서며 조던이 해낸 것 이상의 효율성을 보여줬으며, 가히 00년 샤크의 3PEAT 시절 파이널 경기력을 재현해냈다. 자유투 들어가고 수비 잘하고 발 빠르며 공격 조립도 되는 샤크
[26]
그가 개명을 한 건
LA 레이커스 이적 후다.
[27]
지나치게 관절이 꺾여 손상을 입는 것으로 야니스의 경우엔 무릎이 무려 40°나 꺾였으며 그 정도면 가볍게 생각해도 십자인대 파열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부상 다음날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동부 결승 5, 6차전을 벤치에서 관람하며 팀이 이기자 신나서 방방 뛰며(...) 세레모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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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아데토쿤보의 컨디션이 멀쩡했던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는 2차전 4쿼터 몸에 이상을 느끼고 벤치로 들어갔으며, 3차전도 1쿼터 4분만에 잠시 양쪽 무릎에 냉찜질을 해야할만큼 이곳 저곳이 아팠다. 심지어 5차전이 끝나고는 몸에 경련이 올라와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마저 지각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다! 아픈 몸으로 그런 경기력이라니, 도대체 건강하면 얼마나 무시무시하단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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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파이널 MVP인
안드레 이궈달라 역시 스몰 포워드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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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던 2019-20시즌에 파이널 무대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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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까지 포함하면 밀워키 감독인
마이크 부덴홀저가 샌안토니오에서 4번의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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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우승하건 우승 반지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시즌 중 상대팀으로 이적한 선수에게 우승반지를 주는 건 팀별 사정이나 선수의 공헌도를 고려해 결정되는 것으로 오히려 굉장히 드문 케이스이다. 2016년에 클리블랜드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해 파이널에서 패한 앤더슨 바레장이 비슷한 케이스인데, 클리블랜드에서는 바레장의 그동안의 클리블랜드에서의 공헌도를 고려해 반지를 수여하기로 했지만 바레장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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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픽으로 선택된 닐 워크는 허접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당시 NBA에 만연했던 마약중독으로 결국 기량을 완전히 만개하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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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디백스는 올 시즌 MLB 신기록인 원정 24연패를 썼고 6월에는 17연패를 당하는 등 온 MLB팬으로부터 비웃음거리가 되어 버리며 7월 21일 현재 MLB 전체 꼴찌로 추락해 있다. SK 와이번스 출신인
메릴 켈리가 붕괴된 투수진 속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