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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NBA 파이널 챔피언 | |
시카고 불스 | |
파이널 MVP | 마이클 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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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 NBA FIN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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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 | 시카고 불스 |
2. 일정
- 1차전 - 6월 1일 : 유나이티드 센터, 시카고
- 2차전 - 6월 4일 : 유나이티드 센터, 시카고
- 3차전 - 6월 6일 : 델타 센터, 솔트레이크 시티
- 4차전 - 6월 8일 : 델타 센터, 솔트레이크 시티
- 5차전 - 6월 11일 : 델타 센터, 솔트레이크 시티
- 6차전 - 6월 13일 : 유나이티드 센터, 시카고
3. 진출팀
3.1. 동부 컨퍼런스 : 시카고 불스
시카고 불스 라인업 | ||
00.
로버트 패리시 ( C) |
1. 랜디 브라운 ( PG) |
7.
토니 쿠코치 ( F) |
8. 디키 심킨스 ( PF) |
9.
론 하퍼 ( PG / SG) |
13.
룩 롱리 ( C) |
18. 브라이언 윌리엄스 ( C) |
23.
마이클 조던 ( SG) |
25.
스티브 커 ( PG) |
30. 저드 부쉴러 ( SF) |
33.
스카티 피펜 ( SF) |
34. 빌 웨닝턴 ( C) |
35. 제이슨 캐피 ( PF) |
91.
데니스 로드맨 ( SF / P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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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필 잭슨 어시스턴트 코치: 텍스 윈터ㆍ 빌 카트라이트ㆍ짐 로저스ㆍ프랭크 햄블렌 |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4승 1패로 꺾은 후 구단 역사상 첫 60승을 달성한 마이애미 히트도 4승 1패로 꺾으며 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3.2. 서부 컨퍼런스 : 유타 재즈
유타 재즈 라인업 | ||
00. 그렉 오스터택 ( C) |
3.
브라이언 러셀 ( SF) |
10. 하워드 아이즐리 ( PG) |
12.
존 스탁턴 ( PG) |
14. 제프 호나섹 ( SG) |
31. 애덤 키프 ( PF / C) |
32.
칼 말론 ( PF) |
34. 크리스 모리스 ( SF) |
40. 섄던 앤더슨 ( SG / SF) |
43. 스티븐 하워드 ( SF) |
44. 그렉 포스터 ( PF / C) |
55. 앤트완 카 ( PF / C) |
감독:
제리 슬로언 어시스턴트 코치: 고든 키에사ㆍ데이비드 프레드맨ㆍ필 존슨ㆍ케니 네트 |
존 스탁턴과 칼 말론의 PICK & ROLL을 앞세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클라이드 드렉슬러- 찰스 바클리- 하킴 올라주원이라는 명예의 전당 트리오가 버틴 휴스턴 로케츠를 4승 2패로 꺾은 후 파이널에 진출했다. 특히 휴스턴 로케츠와의 6차전은 명승부였는데 존 스탁턴의 버저비터 3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었다.
4. 경기 내용
4.1. 1차전
파이널 1차전(현지시각 6월 1일, 유나이티드 센터, 시카고)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최종스코어 | 시리즈 전적 |
유타 재즈 |
18 | 24 | 22 | 18 | 82 | 0승 1패 |
시카고 불스 |
17 | 21 | 24 | 22 | 84 | 1승 0패 |
1차전 부터 양팀은 뜨겁게 불타올랐다. 4쿼터 종료 직전에도 82-82 동점이 이어졌을 정도. 이때 칼 말론이 자유투를 얻어냈는데 스카티 피펜이 그에게 "우편배달부는 일요일에 배달하지 않는다고~(The mailman doesn't deliver on Sundays)"라는
그리고 이어진 불스의 공격찬스에서 마이클 조던이 버저비터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차전을 불스가 따내게 된다. 조던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도 마이클 조던 커리어 하이라이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 또한 2022년 현재 기준으로 NBA 파이널에서 게임 위닝 버저비터가 나온 것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다.
4.2. 2차전
파이널 2차전(현지시각 6월 4일, 유나이티드 센터, 시카고)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최종스코어 | 시리즈 전적 |
유타 재즈 |
20 | 11 | 28 | 26 | 85 | 0승 2패 |
시카고 불스 |
25 | 22 | 31 | 19 | 97 | 2승 0패 |
2차전에서는 불스가 경기 초반보터 리드해 나아갔다. 특히 재즈가 전반전 동안 기록한 31득점은 NBA 역사상 가장 적은 전반 점수였다.[1] 칼 말론은 몹시 부진했는데 20개의 슛중 단 6개만을 성공시켰다.
4.3. 3차전
파이널 3차전(현지시각 6월 6일, 델타 센터, 솔트레이크 시티)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최종스코어 | 시리즈 전적 | |
시카고 불스 |
22 | 23 | 15 | 33 | 93 | 2승 1패 | |
유타 재즈 |
31 | 30 | 16 | 27 | 104 | 1승 2패 |
유타 재즈의 홈구장에서 치러진 3차전은 불스는 스카티 피펜의 7개의 3점슛이 들어갔음에도 유리하게 이끌어 가지 못했고, 1,2차전동안 부진했던 칼 말론이 각성하며 재즈 역사상 첫 파이널 승을 이끌었다. 이날 칼 말론이 기록한 성적은 37득점 10리바운드.
4.4. 4차전
파이널 4차전(현지시각 6월 8일, 델타 센터, 솔트레이크 시티)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최종스코어 | 시리즈 전적 | |
시카고 불스 |
16 | 24 | 16 | 17 | 73 | 2승 2패 | |
유타 재즈 |
21 | 14 | 21 | 22 | 78 | 2승 2패 |
이날 경기에서 재즈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4쿼터에 3점차로 지고 있던 재즈는 내리 4점을 성공하면서 74:73으로 앞서나갔다. 이때 불스의 필 잭슨이 마지막 타임아웃을 사용, 스티브 커를 투입할 것이니 팀원들에게 찬스가 나면 스티브 커에게 패스하라는 주문을 했다. 그리고 종료 44초전. 마이클 조던은 더블팀이 들어오자 곧바로 오픈 찬스의 스티브 커에게 패스를 했고 스티브 커는 망설이지 않고 슛을 던졌다. 그러나 골대는 유타의 편이었고 결국 최종 스코어 78:73으로 시리즈 동률을 이끌어냈다.
참고로 이날 필 잭슨은 3차전때 델타 센터의 엄청난 야유소리에 질린 나머지 귀마개를 끼고 경기장에 들어왔다.
4.5. 5차전
파이널 5차전(현지시각 6월 11일, 델타 센터, 솔트레이크 시티)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최종스코어 | 시리즈 전적 |
시카고 불스 |
16 | 33 | 18 | 23 | 90 | 3승 2패 |
유타 재즈 |
29 | 24 | 19 | 16 | 88 | 2승 3패 |
재즈는 승리의 기운을 이어 나가야 했고, 불스는 재즈의 불타오른 기세를 막아내야 했다. 그러나 불스에게 일이 터졌으니... 마이클 조던이 식중독에 걸려 골골 댔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이를 감기로 인식했고 그 때문에 이 날 경기를 The Flu Game(감기 경기)라고 불렀으나 이후 조던의 트레이너였던 팀 글로버에 따르면 감기가 아니고 식중독이었다고 한다.[2]
유타 재즈는 이 5차전이 말 그대로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경기였다. 조던의 3점슛 이후로도 25초가 남았고 존 스탁턴이 빠르게 돌파를 시도해 비어있던 그렉 오스터텍에게 연결했고 오스터텍은 덩크 슛으로 마무리해서 점수차는 다시 1점차로 좁혔다. 이때 남은 시간은 15.2초. 이 상황이라면 파울로 끊어서 자유투를 내주더라도 적어도 공격 세팅을 할수 있는 시간은 벌수 있었다. 불스는 언제나 그렇듯 피펜이 공을 받았고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피펜을 마크하던 칼 말론이 마크만 하고 있을뿐, 파울을 하지 않았던 것. 유타 벤치와 델타센터에 모인 홈 관중들은 빨리 파울하라고 아우성을 쳤고, 심지어 당시 NBC중계 해설을 하던 빌 월튼도 "파울을 해야죠! 파울을! 칼 말론 뭐하는 겁니까?"라고 외쳤을 정도였다. 유타 선수들이 우왕좌왕 하는걸 놓치지 않은 피펜은 3점라인에 있던 스티브 커에게 패스-커는 반대편 3점라인에 있던 쿠코치에게 패스-쿠코치는 공을 잡자마자 바로 골밑에 노마크로 있던 룩 롱리에게 패스-룩 롱리는 이를 놓치지 않고 덩크로 마무리 하면서 다시 점수는 3점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때 남은 시간은 6.2초. 즉 칼 말론의 판단미스 하나로 무려 9초라는 시간을 날려먹고 만 것이다. 유타는 제프 호나섹이 급하게 3점슛을 던졌으나 실패했고, 존 스탁턴이 피펜에게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얻긴 했으나 남은 시간이 겨우 0.2초밖에 없어서 확률적으로 동점 만들기가 힘든 시간이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클러치 상황에서 강심장이었던 스탁턴도 1구를 실패했고 그렇게 경기는 불스의 승리로 넘어갔다.
4.6. 6차전
파이널 6차전(현지시각 6월 14일, 유나이티드 센터, 시카고)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최종스코어 | 시리즈 전적 | |
유타 재즈 |
23 | 21 | 26 | 16 | 86 | 2승 4패 | |
시카고 불스 |
17 | 20 | 27 | 26 | 90 | 4승 2패 |
6차전은 매우 치열했다. 유타 재즈의 철벽 수비는 매우 단단했고 그 때문에 시카고 불스는 주전 3명이 1자리수 득점을 기록, 룩 롱리는 14분 동안 0득점 4턴오버 4파울(...)을 기록 했다. 그렇지만 39득점의 마이클 조던과 23득점의 스카티 피펜이 불스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었고 그 덕에 팽팽한 경기를 유지할수 있었다.
이날 경기의 승패를 가른건 4쿼터 종료 25초전이었다. 86:86 동점 상황 불스의 타임아웃이 요청되었다. 이 때 벤치에 앉아 있던 마이클 조던이 스티브 커에게 "만약 ( 존 스탁턴이) 나에게 더블팀을 들어오면 준비해라"라는 말을 전달했다. 유타가 조던을 막기위해 더블팀을 걸테고, 그때 스탁턴이 조던을 막기위해 다가가면 커에게 오픈 찬스가 올것이라는 말이었다. 커가 "그가 그쪽으로 가면 내가 준비하고 있겠다(He comes off, I'll be ready)"고 답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자 그들의 말대로 전개되었다. 커 → 피펜 → 조던으로 공이 운반되었고, 이때 존 스탁턴이 엘보우에서 공을 잡은 마이클 조던에게 달라 붙자 조던은 지체없이 탑에서 대기중이었던 스티브 커에게 공을 넘겼다. 4차전에서 마지막 찬스에서 슛을 실패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한 스티브 커였지만, 그는 샷 클락이 1초 남은 상황에서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슛을 날렸다.
5. 파이널 MVP
마이클 조던.시리즈 6경기 평균
32.3득점 7.0리바운드 6.0어시스트 1.2스틸 0.8블락
(야투성공율 45.6%)
- 역대 3번째 백투백 파이널 MVP.[3]
6. 우승반지
7. 여담
- 더 플루 게임에서 신었던 신발은 이후 경매에 붙여져 10만달러에 낙찰 되었다고 한다.
-
플루게임의 원인이 된 피자를 시켰을 당시 조던과 함께 있던 그의 트레이너는 피자 1개에 5명이 배달을 온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껴 (방에 조던이 있는 것을 알아 본 듯 했다고) 먹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조던은 피자 한 판을 다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서 새벽에 다 토해내고 경기 전까지 누워서 연습도 못하다가 그렇게 위대한 게임을 해냈다. 유타 재즈팬인 배달부가 조던이 피자를 시킨 것을 알아내 일부러 상한 피자를 보냈다는 음모설도 있다.
이게 진짜면 그 배달부는 플루게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 스티브 커는 자신의 결승샷에 대해 우승 행사 도중에 재밌는 농담을 하면서 선수들과 팬들을 폭소하게 만들었고 이는 지금도 커의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영상 초반에 커의 농담이 번역되어있다.
8. 관련 문서
[1]
이후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등이 모두 빠져나간 시카고 불스에 의해 깨진다.
[2]
유타 원정 당시, 유타에 올때마다 이용했던 Park City라는 소도시의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밤에 배가 고파서 룸서비스를 시켰으나 9시가 지난 시각이라 룸서비스는 종료된 후였다. 그래서 야식으로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 한판 배달하는데 배달부가 다섯명이나 온 것도 이상하고 맛도 이상해서 버리자고 했는데 마이클 조던은 그걸 다 먹어 치웠고 결국...
[3]
첫번째는 1991~1993년 본인, 두번째는 1994~1995 하킴 올라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