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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개정 교육과정/사회과/고등학교/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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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 교과군 과목 ('11~'13 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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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 도덕과
■ 이전 교육과정: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 교과군 과목
■ 이후 교육과정: 2009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 교과군(2011 각론 수정),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 교과군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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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단원별 내용
2.1. 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2.2. Ⅱ. 조선 사회의 변화와 서구 열강의 침략적 접근2.3. Ⅲ. 동아시아의 변화와 조선의 근대 개혁 운동2.4. Ⅳ.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2.5. Ⅴ.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2.6. Ⅵ. 전체주의의 대두와 민족 운동의 발전2.7. Ⅶ.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2.8. Ⅷ.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제 정세의 변화2.9. Ⅸ. 세계화와 우리의 미래
3. 교과서 종류4. 여담
4.1. '국사' → '한국사' 개칭 사유

1. 개요

2009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과목 중 고등학교 과목인 한국사에 대하여 다루는 문서.

2. 단원별 내용

2.1. 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해당 단원은 원래 교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았던 부분이기 때문에 출판사 재량으로 놔두었다.

2.2. Ⅱ. 조선 사회의 변화와 서구 열강의 침략적 접근

2.3. Ⅲ. 동아시아의 변화와 조선의 근대 개혁 운동

2.4. Ⅳ.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2.5. Ⅴ.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

2.6. Ⅵ. 전체주의의 대두와 민족 운동의 발전

2.7. Ⅶ.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2.8. Ⅷ.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제 정세의 변화

2.9. Ⅸ. 세계화와 우리의 미래

3. 교과서 종류

4. 여담

직전 7차 교육과정 당시 대다수 학교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운영 시간을 쪼개 '국사' 수업을 나가서[1] 이 폐단을 해결해보기 위해서 지난 7차 교육과정의 국사 한국 근·현대사를 통폐합하여 이 '한국사'라는 교과가 등장했다. 다만, 전·근대사와 근·현대사가 25:75 비율로 조정됐다.[2]

하지만 교과서에 대한 평가는 '악평'이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겨우 한 단원 안에 다 배운다. 둘이 합쳐 1000년이 넘는다. 심지어 고조선-삼한-삼국-통일신라-후삼국이 한 단원이다. 이때문에 이 당시 한국사 교과서를 토대로 진도를 나간 학교면, 1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에 고조선과 임진왜란이 같이 들어가는 막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흥선대원군 집권기 이전의 전근대사는 정치사만 압축하여 넣었고 경제사, 사회사, 문화사는 거의 빼버리는 식으로 지나치게 압축되었고, 흥선대원군 집권기~일제강점기 부분은 지나치게 확장되는 등의 (이전 교육과정 세대나 공시생 관점에서는) 흉악한 구성이었다. 따라서 한능검 및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들은 이 교육과정기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교재는 예비 순환용으로도 쓰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BS의 최태성이 '고급 한국사' 강의와 교재를 따로 제작한 것도 이 때문.

전세계적으로 근현대사 교육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전반적인 통사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근현대사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는 유형과 통사를 학습한 후 별도의 근현대사 과목을 고등학교 과정에서 개설하여 집중적으로 다루는 유형, 아니면 그냥 근현대사까지 통사에 넣어 학습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한국사 교육은 6차 교육과정 때까지 세번째 유형이었다가 7차에서 두 번째 방식을 적용하여 통사를 분야사 중심으로 재편한 상태에서 한국근현대사라는 과목을 새로 개설했고, 7차 개정 적용 후 한국사 교과 설치에 따라 전자로 변화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14학년도 모의평가는 7차 국사ㆍ근현대사처럼 난이도가 빡셌다.

4.1. '국사' → '한국사' 개칭 사유

이번 교육과정을 기점으로 과목명이 변경되었다. ‘국사’는 자국민이 배워야 하는 역사라는 의미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한국사가 되겠지만 이 한국사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명칭이라는 주장이 줄곧 있었다. 자칫 ‘너희는 자국민( 한국인)이 아니니 배울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호도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사를 널리 알려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의 지속적인 역사왜곡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고 한국인 스스로도 자칫 ‘우리’, ‘자국’이라는 단어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유 의식에 지배당해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려면 ‘객관화 관점’을 정립해야 했다.[3] 입장 바꿔서 외국인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할 때 '국사'라는 명칭이 지속되었다면, '과연 내용을 객관적으로 서술했을까?'라며 의구심을 품으며 기피할 수도 있는 문제였다. 또 21세기가 되어 세계화가 강조되었고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라는 인식도 옅어졌으며 역사교육학계가 발전하여 객관적인 시각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바라보자는 입장이 대두된 결과, 한국사라고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역사는 지역사로서 각국의 역학 관계를 알아야 이해하기 쉬운데 민족주의의 시각으로 자국 역사만 한정해서 배우는 것을 지양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국사' 시절에는 세계사 관련 배경 설명이 부족했던 반면 최근 교과서에서는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 이미 미국은 '세계사' 전반을 배우고, 이 영역명 자체가 그냥 HISTORY이다. 즉 자국을 뜻하는 national이나 america 같은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도 ‘일본사’라고 칭해 왔다. 이러한 결정에 일부 반발도 있었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지금까지의 국사라는 명칭이 각국의 실정에 비해 기형적이었을 뿐이다.


[1] 각 학교에서 1학년 때 정규 국사 수업시간 이외에 재량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국사를 더 가르치거나, 보충수업 등을 활용한다거나, 2~3학년 때 배정되는 한국 근·현대사 수업시간을 기본 8단위('1학기 4시간', '2학기 4시간')로 나오고 필요에 따라 6~10단위로 증감할 수 있었다. 이를 일부를 쪼개거나 보충 수업 시간을 이용해, 수능 국사 선택자들을 따로 복습시켜준다거나, 1학년 때 전체 내용의 진도를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2, 3학년 때 위에서 서술한 방법대로 나머지 파트의 진도를 나간다거나 하는 식의 편법 운영이 곳곳에서 벌어졌었다. [2] 여담으로, 본래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를 합쳐 '한국사'와 '한국 문화사'라는 과목으로 분리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빛도 못 본 채 사라지고 새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는 국사와 근현대사 내용이 합쳐진 대신에 학습 부담을 줄여서,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전·근대사 이전 분량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수업 시간도 기본 5단위에 4단위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런데 함께 시행된 집중이수제 덕분에 이 엄청난 분량을 일주일에 대여섯 시간씩 한 학기 내에 진도를 나가야 하는 미친 듯한 스케줄에 대부분 학교에서 한 학기 내에 교과 과정을 해치워버리는 데다가, 대체로 1학년 내내 이수하던 기존과는 달리 고등학교 3년 중 어느 때든지 학교의 사정에 따라 이수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전학, 휴학 등의 사정으로 제때 수업을 듣지 못하면 국사를 못 듣고 졸업할 수도 있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3] 실제로 국사 시절에는 주관적인 정체성과 한민족과 전통을 강조하는 입장이 반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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